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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광장] 군자가 되랴 소인이 되랴

    공자님 말씀을 들어보면, 사람이 잘못을 저지른다는 점에서 군자와 소인이크게 다를 바가 없다.물론 군자가 일부러 잘못을 저지를리야 없을 것이다.그것은 소인배도 마찬가지이다.사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서 그 사실을 나무랄 자격이 있는 사람은없다. 알고 보면 자기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오히려 제가 더하면 더했지덜하지 않은 경우가 흔하다.오죽하면 뭐 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란다는 속담이 생겼으랴? 예수님도 자기 눈 속에 들보가 있는 놈이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뽑아주겠다고 하는 그게 바로 위선자의 모습이라고 신랄하게 말씀하셨다.물론 남의잘못을 지적하고 타이를 자격을 지닌 사람이 있기야 하겠지만 이상하게도 그런 사람은 내가 보기에 마지못할 경우가 아니면 아무말도 하지 않는 것 같다.그저 자비(아픈 사랑)의 눈으로 안타까이 바라볼 따름이다. 왜 그럴까? 잘못이란 그것을 저지른 본인이 고쳐야지 다른 누가 고쳐주거나없애줄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집 떠난 자식이 제 발로 돌아올 때에야 진정한 귀가가 이루어진다.만일 아버지가 그를 붙잡아 억지로 데려온다면 그것은 귀가가 아니다.자식은 틈을보아 또 떠날 것이다.혹시 그럴 기회를 얻지 못하여 집에 머물러 있다 해도몸만 거기 있을 따름이지 마음은 이미 딴 데 가 있다.그것을 어찌 귀가했다고 말하겠는가? 다시 공자님 말씀을 들어보면,잘못을 저지르고 나서 그것이 잘못임을 알았을 때 스스로 깨달았든 누가 밝혀내서 알게 되었든,아무튼지간에 자기 잘못을 알았을 때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서 군자와 소인이 달라진다. 자기 허물을 애면글면 감추려 하다가 뜻대로 안되어 결국 밝혀져도 가능하면 다른 누군가에게 핑계를 대는 자는 알아볼 것도 없이 소인배다.반면에 자기 잘못을 시원스레 인정하고 그것을 고치는 데 망설임이 없다면 그런 사람을 공자님은 군자라고 부른다. 자,잘못을 저질렀다.이제 어쩔 것인가?감추고 핑계대고 그러면 소인배요 드러내고 고치면 군자다.너는 군자가 되려느냐?소인이 되려느냐?이렇게 물으면누구도 소인배가 되겠다고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어째서 시방 이 나라에는 특히 여·야가 맞서 겨루는 정치판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시원하게 인정하고 물탄개(勿憚改·거리낌없이 고침)하는 군자의 모습을 이다지도 찾아보기 힘든 것일까? 그렇게들 잘못이 없단 말인가? 그들의 말대로 과연 모든 잘못은 야(野)에만있고 모든 잘못은 여(與)에만 있는 것인가?이건 도무지 말이 안된다. 사람사는 세상에서 그런 일이 있을 수는 없는 법이다.그런데 어쩌면 그렇게들 모든잘못이 상대한테만 있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주장을 날이면 날마다 지겹도록늘어놓는단 말인가?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 잘못이 아니다.그것을 고치지 않는 것이 잘못이다.사람이 어떻게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단 말인가? 군자가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일식·월식과 같아서 모든 사람이 보게 되는데 그가 그것을 고치면 모든 사람이 우러러본다고 했다.그러니 군자가 된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잘못을 저지르고서도 사람들의 우러름을 받는다는 얘기니 말이다. 그럴 수 있는 기회를 수 없이 만들고서도 매번 놓치고마는 이른바 선량(選良)들을 보면서 그래도 또 그들 가운데 몇을 가려뽑아야 하는 국민의 한 사람은 그저 가슴만 답답하다. 이현주 목사 아동문학가
  • 떠다니는 호텔 ‘슈퍼스타토러스호’ 국내 첫선

    12일부터 부산과 일본을 운항하는 국내 첫 국제크루즈여행이 시작된다.말레이시아 및 태국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크루즈 선단을 운영하는 스타크루즈사는 부산에서 첫 출항할 2만5,000톤 급 ‘슈퍼스타토러스’호를 들여와 최근공개했다. 크루즈여행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나 구미 각국과 일본 대만 등지에서는 인기 있는 여행상품.밤에는 주로 이동하는 배 안에서 숙박하며 각종 오락을 즐기고 낮에는 항구에 정박해 관광을 즐기는 방식이다. 이번 상품은 계절에 따라 코스와 일정이 달리 운영된다.6월까지는 부산-후쿠오카-고베로 연결되는 3박4일과 부산-벳부-고베-후쿠오카로 연결되는 4박5일일정으로 운영된다. 휴가철인 7·8월 두달은 부산-제주-상해-푸투오산섬-고베-후쿠오카로 연결되는 7박8일짜리 상품이 나올 예정. 슈퍼스타토러스호는 스타크루즈가 보유한 선박중 비교적 작은 규모의 선박. 그러나 시설과 서비스는 전혀 손색 없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중식당 일식당이 제공하는 식사의 질은 비교적 깔끔하고 고급스럽다.승객은원하는 식당에서 식사를 주문할 수 있으며,하루 3번 간식과 음료도 별도의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객실도 비교적 깨끗하며 예상보다 좁지 않은 느낌이다. 공연 등 오락프로그램은 크게 주목할 만하지 못하다.그러나 공해상에서 카지노가 운영되기 때문에 국내에서 카지노게임을 할 수 없는 애호가들에게 큰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3박4일짜리가 2인1실 기준 27만원(통로쪽 3·4층 객실)부터 71만원(6·7층 고급 스위트)까지 다양하다.통로쪽 객실은 창문이 없어 며칠간 지내기에는 상당히 답답할 듯.창문이 있고 전망도 웬만한 곳에 묵으려면 40만원 이상은 줘야 한다.(02)752-8998부산 임창용기자
  • [외언내언] 사외이사

    ‘한국 기업의 대주주들은 혈연에 집착한다.종업원에서 올라간 경영자에게기업을 넘겨주지 않는다.기를 쓰고 능력이 모자란 자식에게 물려주려 한다.’ 미국 조지 메이슨대 교수인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지적이다.내로라하는 대기업의 대주주들이 변칙 상속을 통해서라도 신통치 않은 2세를 후임 회장으로앉히는 이유의 일단을 이해하게 된다. 주주가 수십만명에 달해도 ‘내 기업’이고 ‘내 자식에게 물려주겠다’는의지가 강한 마당에 도대체 어떤 대주주 견제장치와 경영투명화 조치가 약발이 있을까.더욱이 기업 안팎의 연줄 대기와 유착도 강한 한국 풍토에서 대주주를 견제하려는 사외이사(Non-executive Officer)가 겉돌 가능성이 줄곧 제기되어 왔다. 사외이사는 원래 대출과 업무 등 회사 이권에 초연해야 한다.기업에 한 발을 들여놓고는 있지만 감시하는 ‘주변인’이라고 할 수 있다.대주주의 전횡을 견제하려는 정부 의지로 사외이사는 확산 일로에 있다.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 기업은 현재 3명인 사외이사를 임원의 절반 이상으로확대해야 한다.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포철과 주택은행 등을 제외한대다수 기업들은 여전히 사외이사제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지난 2월 전경련조사에 따르면 상장 기업 592사 중 87.5%가 사외이사제 확대에 반대했다. 그러면서도 기업들은 끗발 있는 부처의 관료 출신을 선호,이들을 모셔 가려고 줄서는 모양이다.사외이사가 기업의 로비나 방패막이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를 낳는다.정부가 한 사람이 3개 이상의 기업 사외이사를 맡지 못하도록규제하고 시민운동단체가 국세청 출신 관리의 삼성전자 사외이사 후보에 반기를 든 것은 이런 맥락에서다. 반면 기업들은 사외이사로 채용해 달라는 인사 청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사외이사는 한달에 한번 정도 이사회에 참석한 뒤 월 150만원 이상의 보수를 받을 수 있어 짭짤한 자리로 통한다.게다가 기업에 줄을 대면 이런저런 일거리가 생길 수도 있다.기업 밖의 이해관계가 사외이사를 미끼로움직이는 양상도 있다.사외이사는 일부 대주주의 기피와 탈선 후보자들로 인해 ‘기업의 파수꾼’에서 ‘부수입버는 전문가’로 전락될 지경에 있다. 최근 데이콤이 참여연대와 합의한 사외이사 모델은 신선하다.데이콤은 임원8명 중 참여연대가 추천하는 2명을 포함해 절반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키로했다.특히 참여연대 추천 2명은 근로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독일식 근로자의경영 참여 모델이 될 것같다.결단을 내린 대주주의 용기를 높이 산다. 사외이사의 바른 역할을 기대한다. 이상일 논설위원
  • 서울 역삼역세권 뜬다

    LG 강남타워 입주와 현대산업개발 I타워 건립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역세권이 부상하고 있다. 역삼역세권은 지금까지 테헤란로에 접해 있으면서도 강남이나 선릉역에 비해 상권이 빈약했었다.유동인구가 많지 않고 지형이 평탄하지 않아 이면도로상권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말 LG 강남타워 입주이후 임대료와 권리금이 오르면서 상권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특히 강남타워 대각선 방향에 건립중인 I타워 입주가 시작되면 상권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상권동향 역삼역세권은 타 역세권에 비해 업종도 단순하다.이에따라 가장발달된 것이 음식점이다. 강남타워 뒷편 이면도로에는 30여개의 일식집이,I타워 근처에는 대중음식점들이 각각 밀집돼있다.성지오피스텔 뒷길에도 대중음식점과 유흥시설이 각각자리잡고 있다.이면도로 1층 상가임대료는 지난해 상반기 평당 400만∼500만원에서 최근에는 1,000만원대로 올랐다.특히 강남타워 뒷길은 임대료가 크게 뛰고 권리금도 2배 정도 올랐다. 이에 비해 I타워 일대는 지금까지 뚜렷한 상권이 발달하지 못했었지만 최근들어 이면도로변 주택가를 중심으로 음식점들이 성업중이다.또 한국은행 강남지점 뒷길은 이 일대에서 가장 상권이 발달하지 못한 곳이다.앞으로도 발전가능성도 다른 지역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사무실 임대료는 벤처기업이 몰리면서 금융위기 직후보다 50만원 정도 오른평당 250만∼300만원선이다. ◆상권확대 기대 역삼역세권의 부상은 강남타워 입주 및 I타워 완공에 대한기대욕구라고 할수 있다. 실제로 지하 5층,지상 38층 규모의 강남타워에는 LG정밀 등 10여개 LG계열사가 입주했다.이들 계열사의 정식직원은 3,700여명 선이다.또 I타워는 지하8층, 지상 45층 규모로 전체 65,000평중 30,000평은 호텔로,35,000평은 사무실로 각가 활용된다. 올해말 입주예정(호텔은 내년 상반기 오픈)인 오피스부문 유동인구는 하루5,4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에이스컨설팅 임성재(任性宰)사장은 “강남역세권에는 못미치지만 I타워 입주가 시작되면 이 곳 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영역도 확대 될 것”이라며 “임대료 등 가격 인상폭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역삼역세권 투자 요령. ◆체크 포인트 역삼역세권에서 가장 적합한 업종은 음식점이다. 강남역처럼 의류나 영화관 등은 들어설 여건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인근의 직장 거주자나 강남타워 및 I타워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음식점이 좋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급호텔이 들어서는 I타워 근처에는 강남타워 뒷편처럼 일식집을 내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이 일대는 상가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단점이다. 이 경우 일반주택을 매입하거나 임대해 음식점을 내는 방안이 있다.일반주거지역인 만큼 음식점은 허용된다.I타워 뒷편 단독주택의 가격은 지난해초까지만 해도 평당 600∼700만원선이었으나 최근 1,000만원으로 올랐으며 앞으로 더 오를 전망이다.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만약 이곳에서 상가를 내고자 한다면 지금 시작하는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상가를 임대할 때는 권리금 여부를 알아두어야 한다.권리금이 있으면 임대료가 싼 반면 권리금이 없는 상가는 임대료가 비싸다. 그러나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역삼역세권이 확장된다해도 강남역세권처럼 크게 활성화되기는 어렵다”며 “음식점의 경우 대그룹 사옥근처처럼 셀러리맨들이 주로 이용하는 가벼운 형태가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미스터 초밥왕’ 한국편 나온다

    일본 ‘소년 마가진’에 10년 넘게 연재되면서 요리만화 붐을 일으킨 ‘미스터 초밥왕’에 한국특집편이 나온다. 지난 96년부터 한국출판권을 갖고 있는 학산문화사는 “작가 테라사와 다이스케와 일본 고단샤 편집부가 작품 배경을 한국으로 옮겨 우리 고유 재료들을 활용한 초밥경연을 그려나갈 계획임을 전해왔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우리나라를 방문했던 작가는 한국의 독특한 초밥요리에 관한 추억 때문에 이같은 기획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학산문화사는 최근 한국에만 있는 생선을 이용한 독특한 초밥요리법,유명한 항구,기타 전통적인 조리방식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해 일본에 보낼 계획이다.또 지난해 초밥축제를 주관한 호텔 신라 일식당의 안효주주방장에게 의뢰,엄선된 소재와 조리비법을 원작자에게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학산문화사는 오는 7∼8월쯤 소년 만화잡지 ‘찬스’에 이 특집편을 연재할계획이다.
  • 아시아요리 한자리서 맛본다

    외식을 하거나 모임장소를 정할때 적당한 메뉴가 떠오르지 않거나 가족간에의견이 엇갈릴 때가 종종 있다.이럴때 모두 좋아하는 메뉴를 선택하게 되면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서로 불편한 상태에서 식사할 수도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아시안 라이브레스토랑’은 한국·중국·일본·인도 등 아시아 4개국 음식을 한자리에서맛볼 수 있어 이런 고민을 조금은 덜어준다. 호텔 관계자는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대부분 서로 다른 음식을 시킨 후 함께 즐기는 경향을 보인다”며 “앞으로는 동남아등 아시아 다른 나라 메뉴중에서도 우리 입맛에 맞는 것을 찾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라별로 주방이 분리되어 있으며 손님들이 볼 수 있도록 완전히 노출돼 생동감을 준다.식당규모가 큰만큼 각 주방에 주문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주방장이나 주문을 받는 종업원들이 이어폰을 끼고 다니는 것도 볼거리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우거지탕(각 1만2,000원)우동 메밀국수(8,000원)모듬 스시(2만1,000원이상)닭가슴살 무크말라이,닭다리살 칼라미 케밥(1만3,000원)왕새우케밥(2만원)탕수육(2만5,000원)모듬만두(딤섬·1만8,000원이상)와 해산물 바베큐,북경식 오리요리,망고 스프링롤 등을 맛볼 수 있다.이곳만의 특별요리인 7가지 과일과 망고소스로 만든 ‘과일초밥’(만드는법 아래)도 별미로 즐길 수 있다.(02)3430-8620. 강선임기자 【과일초밥】‘밥=주식’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했다.밥과 우유,과일이 만난 후식메뉴로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다.쌀에 우유와 설탕을 넣어 밥을 짓고 여기에 과일을 얹는다.설탕을 넣어 밥을 하기 때문에 밑이 까맣게 눌지만 걱정할 정도는아니다. 아시안 라이브 레스토랑 일식 부분 백학만주방장이 개발했다.밥만들기는 50여 차례,소스는 100여 차례 시도끝에 만들었다고 말했다. ◆재료(10인분)쌀 350g,물 450g,우유 150㎖,설탕 100g,바닐라 2줄기,망고소스(망고 1개+꿀+소금)◆만들기①쌀을 깨끗이 씻은 후 준비한 분량의 물 우유 설탕을 섞어 밥을 안친다②밥이 다되면 바닐라 줄기를 벗겨서 밥에 뿌린 후 섞어서 바닐라 향이나도록 한다③준비된밥을 식혀 생선초밥보다는 조금 작게 뭉쳐 만들고 원하는 제철 과일을 두께 0.5㎝에 적당한 크기로 준비해 얹는다④밀감과 오렌지는 껍질을 벗기고 알맹이만 이용한다⑤망고소스는 믹서에 간 망고에 꿀,소금을 적당히 넣어 섞는다. 【닭가슴살 무크 말라이】인도 전통요리.닭고기에 인도 향신료와 요거트를 이용하여 양념,‘탄투라’라는 큰 화덕의 숯불에 구웠다.가정에서는 숯불로 굽기 힘들므로 오븐을 이용한다.요거트나 민트소스를 만들어 함께 먹으면 맛있다. ◆재료(4인분)뼈없는 닭고기 1㎏,마늘·생강 각 20g,후추·요거트 100g,달걀 흰자 1개,사우어크림 50g,마살라(인도 향신료)·파슬리·레몬즙·생크림 조금,요거트소스(플레인 요거트+소금+레몬즙),민트소스(민트+소금+설탕+레몬즙). ◆만들기①닭고기에 마늘·생강 다진 것을 넣고 양념,하루동안 냉장고에 보관한다(비린내를 제거하고 닭살을 부드럽게 하기 위함)②요거트·사우어 크림·달걀흰자 등을 ①에 넣어 섞는다③②를 섭씨 180도의 오븐에 약 10분정도 구우면 노릇노릇하게 된다④다익었으면접시에 올려놓고 마살라·레몬주스·파슬리 간 것을 뿌리고 마지막으로 생크림을 얹는다⑤민트소스는 민트를 믹서로 갈아 소금,설탕,레몬즙을 넣고,요거트소스는 플레인 요거트에 소금과 레몬즙을 넣어 만든다
  • 역사적 환상통해 민족 정체성 찾기

    어느날 광화문 뒷편 인왕산 위에 걸린 해가 새까맣게 타들어간다.도심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고,시민들이 황급히 빠져나간 자리에 한무리의 전기수리공이 출동한다.그런데 웬걸.이들 눈앞에 100년전 사람들이 나타난다.민비를 시해하러온 미우라 공사 일행,아관파천 중인 고종,이리저리 쫓기는 궁녀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처럼,연출가 이윤택의 신작 ‘일식(日蝕)’은 기상천외한 이야기구조로 관객을 시종 유쾌한 긴장상태로 몰아넣는다.두개의해를 보고 ‘도솔가’를 지어 불렀다는 신라인 월명의 전설을 빌려 해가 사라진 세상에서 새로운 해의 출현을 노래한다는 설정부터 독특하다. 오는 21∼30일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일식’은 여러면에서눈길을 끈다.연희단거리패가 ‘산씻김’(87년)‘오구,죽음의 형식’(90년)에 이어 굿 양식을 극에 도입한 세번째 작품으로,전통 굿 중에서도 가장 연극적 요소가 강한 경기도 도당굿을 텍스트로 했다.우리 소리와 몸짓,그리고 전통연희의 기예를 갖춘 배우들의 조화는 연극을 질펀한 축제의 마당으로 이끈다. 촉망받는 국악작곡가 원일의 음악은 이 작품을 떠받치는 또다른 한축.전통악기와 현대악기를 충돌시켜 독자적인 음악을 만들어내는 원일의 탁월한 기량은 영화 ‘꽃잎’‘아름다운 시절’에 이어 이 작품에서 다시 한번 빛을 발한다.타악기 위주의 단조로움을 피하고자 현(鉉)과 구음(口音)을 보강하는등 다양한 실험을 꾀했다. 도심 한가운데서 맞닥뜨린 역사적 환상은 민족 정체성을 잃고 전통과 단절된 근대사를 살아야 했던 우리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그 옛날 월명이 그런것처럼 현실의 젊은 시인 갑남과 환상 속의 궁녀 유실이 함께 부르는 노래는 마침내 과거의 액을 털어내고 새로운 세상을 불러온다. 지난 가을 밀양에 내려간 이윤택과 연희단거리패가 현지에서 제작한 첫 작품으로 임선애 김응수 김민정 하용부 등 50여명이 출연한다.(02)763-1268. 이순녀기자
  • [統獨과 한반도 통일] (3)정치·경제·사회 통합

    [베를린 김규환특파원]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뒤쪽에 자리잡고 있는 제국의회 건물. 1894년 바이마르 헌법이 태동한 이 건물은 지난해 민주주의와 투명성을 강조한 유리 돔으로 단장한 뒤 독일 연방의회 의사당으로 새로 문을 열어 통일 독일 정치통합의 상징물처럼 돼있다. 따라서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는 매일 연방의회의 모습을 참관하려는 동독지역 주민들로 장사진을 치고 있다.동독지역의 포츠담에서 왔다는 홀거 오펄러(58)씨는 “민주주의 제도를 참관한다는 설레임으로 어젯밤에 잠을 제대로못잤다”며 2시간째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통일 독일의 정치제도는 정당과 의회에 의해 이뤄지는 정당 민주주의·의회민주주의인 서독의 정치체제로 통합됐다. 정당간의 통합은 통일을 전후해 여러차례 실시된 선거를 통해 동서독 정당들이 이합집산을 거듭하며 자연스레통합됐다.특히 동독지역에 뿌리를 둔 동독 공산당 후신인 민주사회당(PDS)도연방의회에 진출했다. 베르너 페니히 베를린 자유대 교수는 “동서독간 빈부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실업률이 급증함에 따라 동독 시절을 그리워하는 ‘오스탈기(Ostalgie)’가 생겨나며 최근 치러진 지방의회 선거에서 PDS가 약진하고 있는 점은 다소 우려된다”고 전한다. 서독 행정은 업무에 따라 수직적·수평적으로 세분화된 반면,동독은 당과국가의 결정에 따라 집행하는 도구에 불과한 탓에 행정도 서독식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직업 공무원제도를 확립하는 통합이 이뤄졌다.다만 동독출신 공직자들의 업무처리 능력이 서독 출신보다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법의 통합도 대체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연방정부와 서독의 각주정부들이 동독지역의 사법제도 구축을 위해 법조인들을 파견하는 등 인적·물적지원을 아끼지 않은 덕분이다.페니히 교수는 “통일 직후 동독지역의소송건수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가 점차 늘어나며 서독 수준에 육박한 것은사법제도의 발전을 의미한다”며 “그러나 아직도 동독 주민들은 서독의 법률제도에 익숙지 않아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동독지역의 역동적인 성장 모습을 보면 경제통합도 긍정적이다.동독지역 경제재건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완비되고 국유기업이 모두 사유화됐으며,사회간접시설(SOC)의 확충을 위한 역동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등 매우 희망적이다.동독지역이 통일 이후 95년까지 매년 평균 8% 이상의 고도성장을 이룩한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물론 96년 이후 성장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이는 서독 및 서방 선진국들의 경기가 크게 후퇴했다는 점이 작용했다. 그러나 사회통합은 만족할만한 수준이 못된다.노동시장이 통합되는 과정에서 많은 실업자들이 발생한 데다 심리적 통합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통일 이후 동독지역의 경제·사회구조 변화를 가장 단적으로 드러내는 분야가 바로 노동시장이다.일부 지역에서는 실업률이 25%를 웃도는 등 동독지역의 실업률이 서독지역의 2배 가까운 18%를 넘고 있다.동독 경제가 경쟁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고용감축이 이뤄진 탓이다.실업문제의 해결은 민간기업의고용창출 능력에 달려 있는 만큼 동독경제가 지속적으로 고도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 심리적 장벽도 여전히 높다.동독주민들은 서독식의 새로운 가치체계에 적응하는 등 정신적 고통과 서독인들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반면,서독주민들은 통일 전보다 더 많은 세금과 사회보험료를 지불하면서도 사회보장혜택은 오히려 줄어들어 불만이 크다.테오 좀머 독일 디 차이트 발행인은 “서독과 동독의 정신·정서적 분열은 경제적 격차만큼이나 깊다”며 “독일인들은 아직도 2개의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으며,베를린 장벽은 주민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다”고 강조한다. ** 동독지역 주민들 “옛날이 그립다” [베를린 김규환특파원] “가족들의 조그마한 소망을 채워줄 돈이 있었으면좋겠습니다. 애들은 나이키·아디다스 등 비싼 운동화를 보면 사고 싶어 안달합니다.이런 고통을 겪을 필요가 없었던 동독시절이 차라리 더 좋았다는생각마저 듭니다” 통일 후 한동안 실직했다가 신문 가판대를 운영하며 근근히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는 마르틴 숄츠(36)씨의 하소연이다.통일 후 서독경제에 편입되면서동독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량 감원으로 실업자들이 급증하면서,요즘 동독지역에서는 숄츠씨처럼 동독시절을 그리워하는 오스탈기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오스탈기는 동쪽(Ost)과 향수(Nostalgie)’를 합친 독일식 신조어.동독 시절에는 일자리를 잃을 걱정이 없었을 뿐 아니라,‘실업’이라는 단어 자체도아예 없었다. 당시는 일자리가 있으면서도 일할 필요가 없이 그런대로 살 수있었던 세상이어서 동독인들은 그때 그 좋았던 시절에 매달려 연연하고 있는것이다. 오스탈기의 바람은 베를린 장벽붕괴 10주년을 맞은 지난해 절정에 달했다. 지난해 치러진 지방의회 선거에서 게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사민당(SPD)이 ‘오스탈기의 역풍’을 만나 연전연패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라이프치히에서 만난 위르겐 뢰버(47)씨는 “노동자·농민의 나라 동독시절에는 모든 것이 친절하고 상냥했으며 인간과 인간의 대화도 그리 복잡하지않았다”며 “내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때가 동독시절이었다”고 말한다. 서독지역 주민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동독지역 경제재건을 위해 서독지역의 돈을 쏟아붓다보니 더많은 세금을 내도 사회복지 혜택을 줄어들었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남편 직장을 따라 본에서 동독 도시 프랑크푸르트 암 오데르로 이주한 40대 중반의 티나 크로네(여)씨는 “나는 처음부터 ‘외국인’이었다.동독에서 외국인에 대한 적대감은 상상이상 이었다”며 “이런 적대감이 극우로 연결된다”고 말한다.
  • 프라자호텔 퓨전음식 20종 개발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일상생활의 작은 부분이라도 고정관념의 틀을 깨는 발상의 전환은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요리에서도 고정관념의틀을 깨는 조리의 파괴가 이루어지고 있다.서울 프라자 호텔의 조리연구개발팀은 지난 봄부터 전통요리의 틀을 뛰어넘는 실험을 하고 있다. 프라자 호텔개발팀은 한식·양식·중식·일식이라는 전통 요리의 개념을 파괴하는 이른바 퓨전 음식(fusion food)을 비롯 새로운 메뉴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지금까지 20가지가 넘는 다양한 퓨전 음식을 만들어냈다. 동치미 샤베트,다섯 가지 색깔의 면으로 만든 자장면,된장을 풀어 만든 소스를 섞은 스테이크 등 많은 퓨전 음식이 개발됐다.그중에서 동치미 샤베트,인삼말이 닭고기,아보카도(중남미에서 나는 과일) 김밥 등은 상품화하기로결정했다. 정태송 조리팀장은 “손님 중에 전통요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음식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퓨전음식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한다.프라자 호텔 개발팀은 이처럼 시대의 변화에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이러한 창의적인 발상의 전환이 사회 전체로 확산되면 창조적인 사회발전을 위한 거대한 힘의 원천이 될 것이다. 강선임기자 sunnyk@
  • 검찰,이근안비호 수사

    이근안(李根安) 전 경감의 도피행적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文孝男 부장검사)는 17일 박처원(朴處源·전 치안본부 5차장) 전 치안감이 지난 89년10월쯤 경찰간부를 통해 받은 10억원은 김우현(金又鉉) 전 치안본부장이 카지노업계 ‘대부’ 전낙원(田樂園·72)씨로부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그러나 문제의 돈을 박씨에게 직접 전달한 경찰간부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박씨의 진술과 금융계좌 추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16일전씨를 소환해 돈을 건넨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이날 박씨도 소환했다. 검찰은 “전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김우현씨가 ‘경찰이 어렵다.경찰조직의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내 달라’고 부탁해 89년10월쯤 서울 필동의 한 일식집에서 수표로 10억원을 건넸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전씨는 대가성 있는 돈은 아니었으며 박씨에게 전달된 사실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전씨는 워커힐 호텔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었다. 검찰은 당시 경찰총수인 김씨가 고위 간부를 통해 박씨에게 거액을 주었고박씨는 이 돈 가운데 1,500만원을 이근안씨에게 건넸다는 관련자의 진술에비추어 경찰조직 차원에서 이씨의 도피를 비호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아울러 중간 전달자인 경찰 간부도 추적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이희덕교수 ‘한국고대 자연관‘펴내

    ‘나해왕 5년 가을 7월 태백(금성)이 낮에 나타났다.서리가 내려 풀이 죽었다.9월 초하루에 일식이 있었다’(신라) ‘문자명왕 27년 3월 폭풍으로 나무가 뿌리째 뽑혔다.왕궁의 남문이 저절로허물어졌다’(고구려) 고대 삼국시대 사람들은 기상이변 같은 천재지변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이희덕 연세대 명예교수가 펴낸 ‘한국고대 자연관과 왕도정치’(혜안)는 삼국사기 기사에 등장하는 천재지변의 상징들을 풀어 헤치면서 이 천재지변에 숨어 있는 고대 한국의 정치사상을 캐고 있다. 저자는 일식이나 폭풍 같은 천재지변의 해석에는 ‘인명(人命)은 곧 천명(天命)’이라는 동양의 전통적 왕도(王道)정치 사상이 숨어 있다고 주장한다. 책은 특히 일식이나 월식과 관련한 자료를 중국의 정사 자료와 비교해 면밀히 분석하고 차이점을 밝혀낸다.이는 삼국사기가 천재지변 기록을 중국 사서에서 베꼈다는 일본학계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2만원 정기홍기자 hong@
  • 폐교 5,000평에 ‘우리극연구소 밀양연극촌’ 오픈

    ‘문화게릴라’란 도발적인 호칭을 유행시킨 연극연출가 이윤택(47)이 경남밀양의 한 폐교에 새 아지트를 차렸다.지난 1학기를 끝으로 문을 닫은 밀양시 부북면 가산리 월산초등학교의 일자형 단층 교사와 운동장 등 5,000평을개조해 ‘우리극연구소 밀양연극촌’을 집성했다.86년 연희단거리패의 깃발을 내걸고 부산 가마골소극장에서 시작한 그의 연극 행로가 94년 서울 입성을 거쳐 6년만에 다시 남쪽 소도시로 향한 셈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개원식에는 지역유지,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서울·부산 등 외지에서 지인들이 찾아와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밀양출신 연극인손숙이 이사장을,밀양백중놀이 전수자 고 하보경의 손자인 연희단거리패 하용부 부대표가 촌장 감투를 썼다.“전 단원이 이곳에서 먹고,자며 철저히 연극에만 몰두할 계획입니다.새 작품은 주민들에게 먼저 선보이고,검증을 거친 뒤 대도시든 소도시든 갖고 나갈 겁니다”이윤택은 이런 의미에서 새 아지트를 ‘연극제작소’‘공장’이라고 불렀다. 60명의 숙소와 대형 연습실,의상·소품제작실,기획실 등 극단운영에 필요한 방들은 일렬로 배치된 여러개의 교실 활용,효율적으로 꾸며졌다.내년 3월까지 운동장 한가운데 2,000석 규모의 ‘월산야외극장’을 세우고,별관 두 곳은 ‘월산연극실험실’로 이름붙여 젊은 연극인들에게 무료로 빌려줄 계획이다.주말에는 ‘어머니’‘오구’등 히트작을 공연하고,배우와 무대예술가를양성하는 전문교육프로그램도 염두에 두고 있다. “연극의 순수성을 획득하려면 서울을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해왔다”는 그는 “적어도 2∼3년은 한눈팔지 않고 이곳에서 우리식 민중극실험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오는 2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막올리는 뮤지컬 ‘태풍’이 서울에서의 마지막 작업이다.올 한해 그가 해온셰익스피어 연작의 마지막인데다 셰익스피어가 그와 같은 나이인 47세에 이작품을 끝으로 낙향했다는 점 등에서 이번 공연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 밀양연극촌 1호 작품은 내년 1월 부산과 서울에서 공연될 총체극 ‘일식’. 이어 5월 경주문화엑스포에서 선보일 대형 창작음악극 ‘도솔가,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두번째 작품 목록에 올라 있다.10년전 ‘산씻김’‘시민K’‘오구’등 폭발적인 화력의 신무기로 서울을 무차별 공략해 너른 영토를 점했던 이윤택과 그의 ‘패거리들’이,2차 게릴라전을 위해 내려간 밀양에서 어떤 무기와 전략으로 다시 무장할 지 주목된다. 밀양 이순녀기자
  • 金대통령“공산주의 인간본능 어긋나 실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5일 “공산주의의 계획경제는 정부가 국민의 의·식·주를 책임진다는 것이나 이제 그 책임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북한은 수만에서 수십만명이 굶어죽고 있어 정부가 국민을 통제할 힘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한국자유총연맹 전국 회장단 371명을 청와대로 초청,다과를 함께 한 자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간 승패는 이미 끝났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또 “북한은 개방할 경우 남한에 흡수당하지 않을까 의심하고 있으나 사실우리도 어려운 상태인데 당장 북한을 흡수해서 어떻게 하겠느냐”고 반문,북한의 개방을 거듭 촉구했다. 특히 김대통령은 “우리가 당장 바라는 것은 독일식 흡수통일이 아니라 북한을 도와 북한의 경제를 재건함으로써 자기 돈으로 식량과 기름을 사고,시장경제를 알게 해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밝히고 “그런 과정에서 통일이 온다”고 말했다. 이어 “공산주의가 전세계적으로 후퇴·좌절한 것은 공산주의의 잘못된 이론 때문”이라면서 “마르크스의 이론은 대단히 정교한 이론이어서 한때 자본주의 경제학자들도 경의를 표시했지만 결과는 모든 경제이론 가운데 가장맞지 않는 이론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공산주의는 노동자 독재의 이름으로 소수의 당간부가 권력을장악,억압하고 수없는 피의 숙청을 하는 등 자유에 대한 인간의 본능에 반하는 것이어서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두부 82% 유전자조작 콩 사용

    시중에서 판매되는 두부의 82%가 유전자변형 콩이 섞인 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또 올초 수입된 미국산 콩의 38%가 유전자변형 콩인 것으로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백화점 등에서 포장되지 않고 판매되는 즉석두부 11종과 포장두부 11종 등 모두 22종을 수거,‘유전자변형(GM)콩’함유 여부를 실험한 결과 81.8%인 18개 제품에서‘GM콩’성분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소보원은 국내에서 가공식품에 대해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했는지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소보원에 따르면 이번 실험결과 풀무원과 영진식품 초당두부 정선샘식품 한일식품 신승식품 통합식품 천연식품 등 국내 유명 두부제조회사들이 두부의원료로‘GM콩’이 섞인 미국산 콩을 수입,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3월 미국에서 수입된 콩에서 무작위로 300개의 시료를 채취,‘GM콩’여부를 조사한 결과 38%인 114개가‘GM콩’으로 밝혀졌다.콩은 전체 국내수요량의 91%를 대부분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고 미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유전자변형 콩이 일반콩과 섞여 국내에 수입되고 있다. 소보원은 시중에서 미국산으로 표시돼 유통되는 콩 2종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2종류 모두‘GM콩’이 혼합돼 있었고 국산으로 표시된 콩 28종에서는‘GM콩’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새천년을 위한 한국사회의 비전]

    -사회분과 밀레니엄시대의 한국 사회는 노동,환경,법 등 세분야의 변화와 발전방향에따라 비전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됐다. ‘21세기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정책’을 발표한 차명제(車明齊) 배달환경연구소장은 “그린벨트정책은 비록 많은 문제와 모순을 안고 있다고 하더라도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한 점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지난 7월발표된 정부의 그린벨트제도 개선안은 오히려 과거보다 후퇴한 감이 없지 않다”고 꼬집었다. 차소장은 특히 환경정책은 장기적 전망과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회집단과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동의과정을 통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체 관리기구의 신설 등 점진적이고 합리적인 절차의 선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사회에서의 법의 지배’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한 박은정(朴恩正)이화여대교수는 “법치문화의 미성숙과 규범의 뒤틀림,이로 인한 국민적 불신의 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우리나라가 새 세기의 세계질서의 능동적 주체로서 활약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박교수는 법치문화의 혁신을 위해 시민의 권익과 편의에 봉사하는 법원,정의와 형평을 수호하는 검찰,값싸고 질높은 서비스로 다가서는 변호사를 배출하는 사법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법은 사회통합과 사회조직화의 기본원리이므로 통일과정과 통일후를 대비,통일법이념의 기본원리들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분야 주제발표자로 나선 선한승(宣翰承) 노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노사정위원회와 한국의 선택’이라는 주제발표문을 통해 “21세기 노사정위원회가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지평을 열어가는 제도적 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노사정위원회의 위상강화 ▲다원화된 노사정위원의 협의채널 구축 ▲노사정의 공정한 역할분담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사회에서 노사정위원회가 도입된 것은 과거 권위주의 정부아래서 구사됐던 ‘국가합의주의’가 ‘사회적 합의주의’로의 패러다임의 대전환이이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교안보 분과 동북아 지역의 안보협력과 대화를 위한 ‘다자 안보체제’의 확립이 21세기 한국외교의 핵심 과제의 하나로 지적됐다. 김성한(金聖翰)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는 ‘21세기 한국외교의 방향과 한미관계’란 주제발표에서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정착 노력과 함께 지역차원에서 새로운 안보위협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햇볕정책의 결실로 한반도 냉전구조의 해체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체제는 장기적으로 동북아 지역의 안정 확보를 위한 지역동맹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김영화 아태평화재단 선임연구위원도 같은 맥락에서 다자간 안보체제 확립필요성을 지적했다.김 위원은 ‘21세기 동북아 안보환경과 중국의 역할’이란 주제발표에서 “동북아의 전쟁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선 다자간 안보체제에 중국의 가입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동북아 안보의 양대 축은 중국과 미국이며 중국을 지역 안보질서와 안정의 협조자 또는 균형자로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중국과 미국의 이해가 첨예하게 교차하는 동북아 상황에서 중미관계는 동북아상황의 결정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의 현 상황에 대해 김성한 교수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4강사이의 협력지향적인 양자간 상호협력이 이전보다 활발해지고 있으며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미국·중국·일본간의 ‘새로운 삼각관계’의 불안정성은 계속되고남북한 관계도 경제부문에서의 협력과 정치부문에서의 대립이 병존하는 형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면서 이에대한 한국외교의 대응 방향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북한의 군사력 수준과 군축논의’란 주제발표에서 지만원(池萬元) 사회발전시스템 연구소장은 한국군의 대북 군사전략도 상황변화와 국가의전략수행의 방향변화에 따라 변화돼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북한이 평화공존을 원치않을 경우 한국군은 보다 강한 억지력과 전투력을 갖추기 위해 대대적으로 수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분과 개혁의 성공을 위해선 개혁이 정권 재창출을 위한 것이 아니라,국가발전과공동체를 위한 것이란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이해시키는 것이시급한 과제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장의관(張義寬) 아태평화재단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적 개혁정치의 현실과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하면서 개혁의 시점선택이 개혁 방식과 함께 당위성 확보에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혁정책의 홍보는 현 정부가 가장 실패한 영역”이라면서 “개혁을 정당화하는 논리를 펼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위원은 개혁에 불안감을 느끼는 보수세력이 기득권층에 한정되지 않고 폭넓게 존재하는 것은 다수가 민주화의 성취를 과거와 비교해 조급하게 만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또 보수세력에 대응해 현실성있고 체계적인 정책대안들을 적절하게 제시하지 못한 것도 중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김일영(金一榮) 성균관대교수는 ‘국민의 정부의 정체성’이란 주제발표에서 “새천년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정부의 통치철학의 바탕은 ‘강한 국가’와 ‘강한 사회’가 어우러진 모습에서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통치철학은 집권 첫해인 지난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으로 출발,올들어 생산적 복지를 추가한 ‘3자병행발전론’으로 구체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또 재벌개혁과 중산층·시민을 위한 정치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력한 지도력에 바탕을 두고 공정성과 효율성을 기준으로 일관성있는정책을 강하게 밀고 나갈 수 있는 국가체제가 앞으로의 문제해결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기현(辛起鉉) 전북대교수는 지역주의는 권위주의 통치시대의 산물이지만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면서 지역주의적 선거문화의 추방을 위해 총체적 분권화와 독일식 비례대표제의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연립이나 국정운영과정에서의 정당 제휴를 통한 ‘공동선의 추구’가 자연스런 선거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시민운동의 활성화를 통해 저항적 지역주의나 패권적 지역주의의 고착화를 막아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화분과 다가올 세기는 문화의 세기이자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통해 ‘창조적 문화한국’을 건설할 절호의 시기라는 문화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특히 영화와 유교문화분야에서의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의 충돌 등 순기능과 역기능이 거론됐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문화시민운동과 정치,경제,사회와 유기적인 연관을 갖는 종합적인 문화발전계획이 필요하다는 점이 역설됐다. ‘문화개방 시대의 한국영화-출구는 어디인가’를 발표한 유지나(柳智娜)동국대교수는 “외국영화가 주도하는 한국영화시장,국내시장에 갇혀있는 한국영화의 폐쇄성,관객층 및 제작배급·상영시스템의 불투명성과 부조리 등이 한국영화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단기적이고 전시행정적인 정부개입보다는 한국영화의 체질개선과 강화를 유도하는 간접적이고 장기적인정부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심광현(沈光鉉)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창조적 문화한국 건설과 문화시민운동의 새로운 과제’를 통해 “새 세기의 문화정책은 관변인사와 단체가중심이 아닌 다양한 문화예술인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문화적 참여주의의장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정부는 문화산업을 단순히 21세기의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관점이 아니라 21세기 한국의 문화주권과 국민들의 문화적 정체성의 향방을 가늠할 핵심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아시아적 가치논쟁과 한국의 유교문화’를 발표한 이승환(李承煥) 고려대교수는 “흔히 아시아적 가치로 거론되는 것들은 각기 순기능과 역기능을 갖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면서 “중요한 것은 전통적 가치의 비판적 계승이며 이들 가치들이 유효하게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과 그렇지 않는 영역을 현대사회의 시스템에 맞게 재구획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일부에서 지적하는 ‘유교적 자본주의’는 잘못된 용어이며 자기절제와철저한 정신적,육체적 수양을 강조하는 유교의 지혜를 경제체제의 핵심부에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리 강동형 노주석 최여경기자 yunbin@ -학술대회 이모저모 정치·사회·외교안보·문화 등 4개 분과별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은 18일학술회의에는 모두 6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성황을 이뤘다.분과별 회의는 짜임새 있게 진행 됐으며 방청석의 의견 개진도 활발했다. 9시 30분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개회식은 아태재단측에서 이문영(李文永) 이사장,오기평(吳淇坪) 사무총장,대한매일신보사차일석(車一錫)사장,김삼웅(金三雄)주필 등 대회관계자,학술대회 주제발표및 토론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30분동안 진행됐다.오기평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전환기에 살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장밋빛 전망과 불안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우리가 현실을 어떻게 진단하고 대안을 마련하느냐,그리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분과 학술대회에서 국민의 정부 정체성과 개혁정책,선거 정당제도를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그러나 이론적인 면과 학술적인 고찰에 치우쳐 현실적 대안제시가 부족하다는 방청석의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토론자로 나선 지병문(池秉文) 전남대 교수는 주제발표자인 김일영(金一榮) 성균관대 교수가 ‘정부는 선거를 의식,신자유주의적 민중주의에 빠지지 말아야할것’이라고 주문한 데 대해 “실업자가 150만명을 넘고 노숙자가 늘어나는 마당에 선거를 의식하는 것과는 관계없이 정책을 실행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사회분과 학술대회는 김동익(金東益)성균관대 석좌교수의 사회로 2시간30분동안 짜임새있게 진행됐다. 그린벨트제도의 해결방안,노사문제 등 당사자사이의 이해관계가 얽힌 다소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방청객들이 직접 나서서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는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린벨트제도의 점진적 개선방안을 제시한 차명제 배달환경연구소장의 주제발표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박승(朴昇)중앙대교수는 “후진국형 환경보호정책인 그린밸트제도를 완전철폐한 뒤 선진국형 국토관리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공격적인 의견을 개진,눈길을 끌었다.한편 문화분야 학술대회는 사회를 맡은 권태준(權泰埈)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제외한 주제발표자와 토론자가 모두 30∼40대의 젊은 문화인으로 짜여져 열기를 더했다.
  • 힐튼·워커힐·조선호텔서 독일음식 페스티벌

    매년 9월말에서 10월에 걸쳐 독일에서는 ‘옥토버 페스트’(10월 축제)가열린다.세계 각지에서 700만명의 맥주 주당들이 흥겨운 잔치를 즐기기 위해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이 기간을 전후하여 국내에서도 서울 힐튼·쉐라톤 워커힐,조선호텔에서 각각 ‘독일 음식축제’가 열려 맥주나 감자,소시지 뿐아니라 여러가지 독일음식을 맛볼수 있다. 독일음식은 지역특성에 따라 발달했다.북해 및 발트해와 인접해있는 북부지역은 해산물 요리가 발달한 반면,남부지역은 육류 요리가 주종을 이룬다. 일반적으로 프랑스 요리처럼 화려하지는 않다.소스도 종류는 다양하지만 색다른 맛에 중점을 뒀다.훈제요리와 돼지고기 요리가 발달했으며 빵과 과자,케익 종류가 많은 것도 특징 중 하나다. 훈제법은 생선을 보존하기 위해 북부 해안지방에서 시작됐으며 청어과인 스프랫 훈제요리는 특히 유명하다.돼지고기는 지방질이 많은 것을 선호하며 돼지구이는 일요일 또는 특별한 식사 메뉴가 될 정도로 즐긴다. ‘빵’은 유럽 여러나라에서도 선망의 대상이 될 정도의 상당한수준으로종류는 400여가지가 넘는다. 호밀 등 곡류를 이용한 갈색류의 건강빵과 짭짤한 빵 등 주식으로 먹는 것과 맥주를 마실때 곁들이는 빵도 있다. 맥주 종류도 도시·마을마다 고유 상표가 있을 정도로 많고 맛도 각각 달라주당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9일까지 힐튼호텔 프랑스 식당 시즌즈(02-317-3060)에서 열리는 독일음식축제를 위해 방한한 독일 요리사 스벤 올라프 프루사스씨는 독일음식은일반적으로 든든한 느낌을 주는 것이 많다고 말한다.추위를 이겨내야하기 때문에 음식이 기름지고 푸짐하다는 설명이다. 시즌즈의 안용현 부지배인은 독일에서 살아 본 사람들은 독일식 소간요리를먹기위해 1년에 3∼4차례 이곳을 찾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독일 유학을 다녀온 바이올리니스트 이연미씨(추계예대 강사)는 “독일 음식은 우리 음식에 비해 소금을 많이 사용,비교적 짠편”이라며 “독일 빵과치즈는 가끔 생각나 이태원이나 한남동에 있는 전문점에서 구입해 먹는다”고 말했다. 축제기간중 시즌즈에서는 독일인들이 선호하는 와인을 메뉴당 한잔씩 무료로 맛볼수 있다.그리고 제과점 ‘실란트로 델리’에서는 독일소시지와 빵,케익과 치즈를 판매한다. 워커힐 프랑스 식당 ‘세라돈’(02-450-4825)에서는 9일까지,조선호텔(02-771-0500) 프랑스 식당 ‘나인 게이트’와 팝레스토랑 ‘오킴스’에서 10∼16일 독일음식축제가 열린다. 두 호텔에서는 독일 요리사 프릿츠 제너씨가 바덴지방의 음식들을 선보인다. 바덴지방은 덤플링을 곁들인 바바리안 돼지구이가 유명하다. 22∼23일 힐튼호텔에서는 오후 6시에서 새벽 2시 ‘독일맥주축제’가 열린다.올해가 11회째로 1,500명이 입장할수 있다.독일민속공연단이 출연하며 맥주와 독일음식을 맘껏 먹을 수 있다.입장료는 일반석 8만 5,000원원,귀빈석12만원 이다. 한편 독일요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들은 서울 한남동 한남슈퍼나 이태원에 있는 젤(02-797-6846)에서 구입할수 있다. 강선임기자 sunnyk@ -독일요리 2가지 만드는 법 ■ 독일식 절인 청어요리?재료 (1인분)플레인 요쿠르트 2큰술,샤워크림 2큰술,오이피클·앙파·사과각 10g,쥬니퍼(향신료) 1g,레몬즙 1작은술,소금 약간,청어절인것 2조각. 허브샐러드 20g?만들기 ①오이피클과 사과·양파를 곱게 채썬다.②요쿠르트와 샤워크림을섞은 후 쥬니퍼 다진 것과 레몬즙을 넣고 소금으로 간한다.③①에 ②를 넣어 샐러드를 만든다.④접시에 샐러드와 허브샐러드,절인청어를 보기좋게 놓는다.레몬조각을 곁들여도 좋다. ■ 독일식 소간구이와 감자요리?재료 ( 1인분)소간 180g,양파·사과 각 30g,감자 으깬것 60g,우유 50㎖,소금·후추 약간,버터 20g,밀가루 조금,송아지 육수 50㎖,계피·설탕·레몬 조금. ?만들기 ①소간에 소금,후추,밀가루를 뿌려서 팬에 버터를 두르고 굽는다. ②양파는 채썰어 기름에 튀긴다.③사과는 2㎜정도로 얇게 썰어 씨를 빼고 설탕을 발라 팬에 굽는다.④감자를 으깨 만든 매쉬드 포테이토를 모양을 내 담고 소간 구운 것을 옆에 올려놓는다.⑤사과 구운 것과 양파 튀긴 것을 소간위에 차례로 놓은 후 육수에 계피·설탕·레몬즙을 넣고 만든 소스를 뿌려준다.
  • ‘우리區 맛집’ 찾아주세요

    “우리 구의 자랑 ‘맛집’을 찾아주세요” 서대문구(구청장 李政奎)는 27일 지구촌 축제인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앞두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전략의 하나로 음식맛으로 이름난 업소를 지정,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음식점 특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월드컵을 전후해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업주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함으로써 구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구는 이를 위해 메뉴가 중복되지 않도록 먹거리를 다양화하고 별도의 심사위원단을 구성,공정한 심사로 신뢰도를 높이는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했다.‘음식점 규모에 관계없이 한가지 이상의 주 메뉴가 특히 맛이 있어야한다’는 다소 까다로운 기준도 정했다. 구는 우선 관내 4,813곳의 음식점 가운데 1차로 올해 안에 20곳을 ‘맛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10월 9일까지 주민들의 추천이나 업소의 신청을 받은뒤 10월 18∼30일 사이 심사를 할 예정이다. 심사절차도 두 단계로 세분했다.우선 10월 18∼22일 사이에 구 식품위생팀이주민 추천횟수,조리사의 경력 등을 심사한다.이어 25∼30일에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구 간부,구의원,여성구정평가단,한국음식업중앙회 서대문구지회,관련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현장실사를 벌이게 된다. 이 과정을 거쳐 ‘맛집’으로 최종선정된 업소에는 12월중 ‘맛이 있는 집’이라는 표지판을 달아주고 구 인터넷 홈페이지와 책자 등을 통해 홍보도해줄 방침이다.이밖에 각종 행정지원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월드컵 준비가 본격화하는 내년 1년동안 한식 중국식 일식 경양식 뷔페 등 음식 종류별로 지정업소를 늘리는 등 ‘맛집’ 수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세리 우승 1등 공신은 자장면?

    박세리가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자장면만 먹으며 경기를 한 것으로 알려져화제.박세리는 이전부터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같은 음식만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그런 그가 이번엔 자장면만을 고집,퍼팅이 면발처럼 홀컵에 쏙쏙 들어갔다는 것. 이같은 사실은 박세리가 이번 대회가 열리는 동안 대회장 인근 ‘행운장’이란 중식당에서 자장면만 먹었다고 말함으로써 밝혀졌다.박세리는 지난해우승한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초반에 새우 스파게티만 먹다가 3라운드를 앞두고 우연찮게 일식을 먹은 뒤 1오버파의 부진을 보여 단독1위에서 공동1위로 떨어진 적이 있다.그러자 곧바로 메뉴를 새우 스파게티로 다시 바꿔 우승했다. 이를 교훈 삼아 박세리는 이번 기간 내내 자장면만 먹어 우승한 것으로 믿고 있다는 것이 측근들의 설명이다. 미니애폴리스 길성용특파원
  • “카드업계 수수료 담합 의혹”/경실련,시정조치등 촉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신용카드 회사들이 수수료율을 담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실태 조사와 함께 시정조치를 해 줄것을 의뢰했다. 경실련은 “BC,국민,외환,삼성,엘지 등 5대 카드사를 조사한 결과,3개 카드사 이상에서 같은 수수료율을 적용한 업종은 한식 및 일식집과 여관 등 87개 조사대상 중 75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경실련은 “이는 카드사들이 수수료율을 담합하고 있음을 추정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경실련은 국세청 등의 관계 당국은 카드사들에 대한 수수료 인하를 유도해야 하며,위장 가맹점 운영실태에 대한 조사와 감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맥주보다 비싼 소주 마실까

    소주 값이 맥주 값보다 비싼 시대가 올 것 같다.재정경제부 산하 조세연구원이 17일 주세(酒稅)체계 개편 공청회에서 “소주 세율을 35%에서 위스키와같은 100%로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소주 세율이 이처럼 오르면 현재 700원인 소주(360㎖)의 소매가격은 1,180원으로 오르게 된다.유통업체에 따라서는 1,200∼1,400원대에 팔릴 수 있다. 현재 가격보다 400∼700원 정도 오르는 셈이어서 재경부의 설명대로 그다지큰 부담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소주를 주문한다고 가정할 때 사정은 달라진다.지금은 소주 한병에 일반 음식점에서 2,000원,고급 일식점에서는 3,000원정도 받고 있지만 소주 세율이 100%로 인상되면 3,000∼4,000원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1,000원이나 오르는 것이다. 반면 재경부의 구상대로 맥주의 현행 주세율(130%)이 유지되면 맥주와 소주 값이 비슷해지거나 소주 값이 오히려 비싸지게 된다.현행 맥주(500㎖)의 소매가는 1,200원,음식점 또는 술집 판매가는 2,500∼3,000원 정도다.신영휴(申榮休)금복주 전무는 “정부 안대로라면 소주 소비는 지금의 절반이하로 줄어든다”고 전망했다. 한편 세수(稅收)문제를 고려치 않고 업계 주장대로 주세율을 조정하면 맥주(130%→75%)소매가는 1,200원에서 900원으로,소주(35%→45%)는 700원에서 740원으로,양주(100%→50%)는 500㎖기준으로 3만원에서 2만230원이 된다. 추승호 기자 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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