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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대 연봉女’, 외국서 충격 노출

    ‘억대 연봉女’, 외국서 충격 노출

    ‘억대연봉 볼륨녀’ 이서현이 비키니 화보를 공개했다. 미얀마에서 촬영한 이번 화보에는 이서현에 다양한 비키니 공개로 군살 하나 없이 날씬한 몸매와 매끈한 피부, 비키니로도 가려지지 않는 볼륨감이 돋보인다. 이서현의 비키니 화보를 공개한 스노우볼미디어측은, 가장 잘 맞는 모델로 바디라인이 가장 아름다운 모델 이서현을 선정했으며 이번 화보를 통해 여성들의 바디라인이 더욱더 아름다워 보일수 있도록 이서현이 직접 디자인 및 제작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키니 화보 미공개 컷들은 모델클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주권 국가와 ‘애치슨 선언’의 공포/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주권 국가와 ‘애치슨 선언’의 공포/문소영 논설위원

    조선 개항의 성격을 결정지은 1876년 조일수호조규(강화도 조약)의 제1조는 “조선은 독립국이다”이다. 조선과 일본, 두 독립국이 맺은 조약의 제1조가 “조선은 독립국이다”라는 점은 참 수상하지 않은가. 이 수상쩍은 적시를 ‘일본이 조선 침략을 위한 야욕을 드러냈다’고 배웠다. 미국은 1882년 조선과 조미통상조약을 맺을 때 청나라 북양대신 리훙장에게 중재를 요청했고, 협상도 청나라 톈진에서 진행했다. 조선은 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자주독립 국가라는 우리와 세계의 인식은 이렇게 달랐다. 외국 출판사가 내놓은 세계사 책에는 조선을 병자호란을 겪은 1636년 이후에는 청의 속국이나 번국으로 처리해 놓은 경우도 더러 있다. 국사학자들은 내치에서의 독립성과 외교·국방에서의 자율성, 한반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 등을 내세워 병자호란 이후에도 조선은 ‘사실상’ 독립국가였다고 주장한다. 이런 후기 조선의 지위가 영 찜찜하다. 비슷한 시기에 유럽은 베스트팔렌 조약(1648년)을 맺어 서유럽 국가에 대한 로마 교황과 신성로마제국의 내정간섭과 지배를 종식하며 근대 국가의 모태를 마련했다. 최근 한국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시기를 두고 논란이 재현됐다.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의에서 2015년 12월에 환수하기로 한 전작권 이양을 우리 측이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지난 17일 나오면서다. 미국 측은 예정대로 하자며 시큰둥하다고 한다. 전작권의 정의는 “한반도 전쟁 발발 시 국군의 작전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이다. 이 권한은 한미연합사령부 사령관, 즉 주한 미군이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1950년 6·25전쟁이 터지자 전쟁수행 능력이 거의 전무해 미국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이승만 대통령은 그해 7월14일에 유엔군 사령관에게 ‘작전지휘권’을 이양했다. 단서조항은 “현재의 적대상태가 지속하는 동안”이었지만, 작전권은 이양된 상태로 쭉 유지됐다. 작전권 중 평시작전통제권은 1994년 12월에 한국군에 반환됐다. 좀 더 예민한 전작권 반환 논의는 2005년에 시작됐다. 주권국가에서 전작권 이양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당시 노무현 정부의 판단이었다. 2007년 2월 한·미국방장관 회담에서 2012년 4월 17일에 반환키로 결정됐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자 2010년 재협상을 해 이양시기를 2015년 12월로 늦췄다. 그런데 대통령 공약에서도 확인했던 반환시기를 박근혜 정부가 더 연기하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국군이 온전하게 군사작전권을 가진 시기는 국군을 창설한 1948년 8월부터 1950년 7월까지 24개월에 불과했다. 주권(主權)은 국제법상으로 다른 어떠한 국가의 권력에도 복종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작권을 확보하지 못한 대한민국의 주권을 온전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한국이 ‘찜찜한’ 후기 조선처럼 보이지는 않을까? 유엔(UN)이나 유럽연합(EU)의 특수한 사례를 들어 베스트팔렌 조약이 규정한 ‘고전적 주권’의 시대는 지나갔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EU는 일국의 주권을 제한함으로써 주권을 전 유럽으로 확장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한국인의 잠재의식 속에 주한미군 철수를 연상시키는 전작권 이양은 공포스러운 어젠다이다. 미국의 딘 애치슨 국무장관이 1950년 l월 태평양에서 미국 극동 방위선으로 한국과 타이완을 제외한 일본-오키나와-필리핀을 연결하는 ‘애치슨 라인’을 발표한 뒤 미군이 한반도에서 철수했고, 5개월 뒤 6·25전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린 시절 수영장에서 익사할 뻔했다고 해서 평생 수영을 포기할 수는 없다. 공포를 떨쳐내야 한다. 대한민국은 건국 65주년으로 환갑도 훌쩍 넘겼고, 무역규모도 세계 10위권이다. 안보 위협이라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온전한 주권 행사를 위한 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야 한다. 미국이 연기하기 싫다는데 매달리면 값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하지 않을까. symun@seoul.co.kr
  • [여론조사] “인물 보고 뽑겠다” 44.8% “정당 보고 뽑겠다” 12.9%

    내년 지방선거에서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 선택 시 고려 요인으로는 ‘인물’을 가장 많이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광역단체장이 필요한 자질로는 ‘청렴성’, ‘추진력’, ‘리더십’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고려 요인으로는 인물이 44.8%로 공약·정책 38.7%보다 6.1%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정당을 꼽은 응답자는 12.9%였다. 인물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남성이 50.3%로 여성 39.5%보다 높았고 50대와 60대에서 각각 51.6%, 51.2%로 조사돼 고연령층일수록 인물을 따지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공약·정책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여성이 43.4%로 남성 33.8%보다 높았고 20대와 30대에서 각각 57.4%, 48.2%로 조사돼 연령층이 낮을수록 공약·정책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남성 12.4%, 여성 13.2%로 성별에 따른 차이는 크게 없었으나, 60대 이상에서 18.6%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광역단체장의 중요 자질로는 청렴성이 33.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추진력 23.5%, 리더십 12.4%, 행정 전문성 11.3%, 경륜 및 경험 7.5%, 정치적 역량 3.5%, 친화력 3.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청렴성이 40.3%로 가장 높았고, 강원·제주에서는 추진력(30.6%)과 리더십(20.0%)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청렴성이 36.1%로 가장 높았고, 50대에서는 추진력이 27.1%로 높게 나타났다. 20대에서는 리더십을 꼽은 사람이 13.3%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독일 과학자 “우주는 팽창하지 않는다”

    독일 과학자 “우주는 팽창하지 않는다”

    독일의 한 과학자가 지금까지 정설로 여겨왔던 ‘우주 팽창론’에 반기를 들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과학지 네이처가 운영하는 네이처뉴스(Nature News)는 16일(현지시간) 최근 온라인 논문 초고 사이트(arXiv.org)에 공개돼 화제와 논란을 낳고 있는 새로운 우주론을 소개했다. 네이처뉴스는 “우주는 빅뱅(태초의 대폭발)으로 시작됐으며 그 이후로 계속 팽창해 왔다. 거의 한 세기 동안 이는 보편적인 우주론이었다”면서 “지금 한 우주론자가 우주는 전혀 팽창하지 않았다는 근본적으로 다른 해석을 내놨다”고 전했다. 이런 주장을 펼친 이는 독일의 이론물리학자인 크리스토프 베테리히(Christof Wetterich) 하이델베르크대학 교수. 그는 우주는 팽창하지 않지만 모든 물질의 질량이 계속 증가해 왔다는 우주론을 내놨다. 베테리히 교수는 “내 해석이 학자들에게는 빅뱅의 ‘특이점’(singularity)으로 불리는 문제가 많은 이슈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이점은 빅뱅이 일어나기 직전 부피가 없고 온도와 밀도가 무한대인 상태를 의미하며 이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으로도 해석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이 매체는 “아직 과학자들이 검토(리뷰) 중이기는 하지만 누구도 이 논문이 전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지 못하며 일부는 이 이론이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천문학자들은 원자가 방출하거나 흡수하는 특유의 색과 주파수의 빛을 분석함으로써 천제가 지구로부터 멀어지거나 가까워지는지를 측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질이 멀어지면 주파수는 낮은 대역으로 이동해 스펙트럼 상에서는 붉은색으로 변하는 ‘적색이동’(red shift)을 한다. 이는 구급차가 멀어질 때 사이렌 소리의 음높이가 낮아지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1920년대 조르쥬 르메트르나 에드윈 허블과 같은 천문학자는 은하 대부분이 스펙트럼 상에서 적색이동하며 먼 은하일수록 더 심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관측으로부터 우주론자들은 우주가 반드시 팽창하고 있다고 추론했다. 그러나 베테리히 교수의 지적처럼 원자가 방출하는 특유의 빛 또한 전자와 같은 원자를 구성하는 기본입자의 질량에 지배받는다. 만일 원자 질량이 증가하면 원자가 방출하는 광자 에너지는 증가할 것이다. 한때 모든 질량이 지금보다 적었고 그후 항상 증가해 왔다면 은하의 색상은 현재 주파수보다 적색이동한 것으로 보일 것이며 그 정도는 지구와의 거리에 비례할 것이다. 따라서 적색이동은 마치 은하가 우리에게서 멀어져가는 것처럼 여기게 하는 것이라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이러한 식으로 적색이동을 수학적으로 보면 모든 우주론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베테리히 교수에 따르면 초기 인플레이션(초팽창)에 앞서 빅뱅에는 우주의 밀도가 무한해지는 특이점이 없을 것이다. 대신 빅뱅은 본질적으로 무한의 과거에 발생한 사건이 돼 버리며, 현재의 우주는 정적이거나 수축이 시작된 것일 수도 있다. 그 이론은 그렇듯 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큰 문제가 있다고 한다. 바로 실험으로 검증할 수 없다는 점이다. 질량은 차원을 갖는 양이라서 다른 것과 비교해야만 측정할 수 있다. 그 예로 지구 상의 모든 질량체는 프랑스 파리 외곽에 있는 국제도량형국(International Bureau of Weights and Measures)에서 정의한 질량표준 즉 1kg을 비교한 것에 정의해 비교해 상대적으로 결정된다. 따라서 만일 모든 물질의 질량이 함께 증가해 질량표준도 함께 증가한다면 질량이 증가했다는 사실은 알 수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해 베테리히 교수는 “실험적으로 내 이론을 검증할 방법이 없다는 주장은 주제를 벗어난다”면서 “내 해석법이 우주모델을 새로운 시각으로 생각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물리학자들이 양자역학을 수학적으로는 일치하지만 다양하게 해석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또 베테리히 교수는 “내 이론에서 빅뱅의 특이점이 없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워털루 페리메터 연구소의 천체물리학자 니야예시 아프쇼르디 박사는 “그의 이론이 갖는 장점과 참신함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프쇼르디 박사에 따르면 우주론자들이 우주가 팽창한다고 말하는 것은 단지 은하의 적색이동을 해석하기에 가장 편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학자들은 그의 해석이 한가지 생각에만 너무 사로잡혀 있는 우주론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영국 에든버러대학의 물리학자 아준 베레라 박사는 “오늘날 우주론 분야는 인플레이션과 빅뱅 이론에 중심을 둔 표준적인 모델에만 국한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너무 편해지기 전에 알려진 모든 관측 결과와 일치하는 다른 설명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위키피디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씨줄날줄] 삽자루와 마린보이/박현갑 논설위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최근 나이키와 재계약했다고 한다. 계약금액이 연간 2000만 달러(약 224억 1000만원)로 알려졌다. 나이키는 우즈가 프로골퍼로 데뷔한 1996년 5년간 스폰서십 대가로 4000만 달러를 줬다. 농구 등 다른 종목에 비해 시장 점유율이 신통찮았던 골프부문을 키우려고 유에스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3연패한 우즈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본 것이다. 이후 우즈가 마스터스 대회 등 메이저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면서 나이키는 골프 의류나 신발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늘렸다. 스포츠 마케팅의 성공사례 가운데 하나로 회자되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은 기업이 돈이나 물품 등을 특정 팀이나 선수에게 지원하고 그 대가로 관련 사업권을 받고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경영행위다. 야구, 축구, 농구 등 인기 스포츠 종목일수록 많이 활용되고 있다. 1852년 미국 뉴잉글랜드 철도회사가 하버드대와 예일대 운동선수들에게 무료로 교통편을 제공한 게 효시라고 한다. 미 프로야구 구단인 LA다저스가 박찬호나 류현진, 노모 등 아시아 선수를 데려간 것은 이러한 스포츠 마케팅 전략이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는 증표다. 국내 스포츠 마케팅은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하면서 시작돼 2002년 월드컵을 거치면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 후원사가 끊겨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던 마린보이 박태환에게 뜻밖의 후원자가 나타나 화제다. ‘삽자루’라는 별명을 가진 대입수능 수학 강사 우형철(50) SJR 대표다. 우 대표는 2년간 10억원을 박 선수에게 지원한다. 그는 “5년 전 박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학생들에게 꿈, 희망, 용기를 많이 심어줬는데 런던올림픽 이후 후원사가 안 생기더라”면서 “수영은 국가대표 끝내고 돈을 벌 수 있는 종목도 아닌데 훈련비 등을 선수가 댄다는 게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미국 여자골프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박인비 선수도 후원사가 없던 적이 있었다. 국내 기업들이 마케팅 효과를 낮게 보았거나 제품별로 후원하는 선수가 있었기 때문일 수 있으나 국내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이 단기 성과 중심으로만 흐르는 것은 아닌지 재고해 볼 일이다. 삽자루는 우 대표가 가르치던 대입 재수생들이 붙여준 별명이란다. 졸다가 맞는 학생은 닿는 면적이 넓어 덜 아프고, 때리는 장면을 지켜보는 다른 학생들에게는 큰소리로 인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회초리로 삽자루가 제격이었다고 한다. 삽자루의 후원 소식이 비인기 종목에 대한 폭넓은 후원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창간 여론조사] 외교·대북정책 높은 점수… 경제·교육·인사 “잘함” 20%선 불과

    [창간 여론조사] 외교·대북정책 높은 점수… 경제·교육·인사 “잘함” 20%선 불과

    박근혜 정부의 정책을 복지·경제·민생안정·교육·대북·외교·인사·국민대통합 정책 등 8개 분야로 나눠 조사한 결과, 외교정책과 대북정책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인사정책과 교육정책,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8개 분야를 평균해 살펴보면 잘함이라는 긍정평가는 34.7%로 못함이라는 부정평가의 19.1%보다 15.6%포인트가 높았다. 8개 분야 가운데 외교정책에 대한 긍정평가가 62.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대북정책 59.6%, 복지정책 32.0%, 민생안정정책 29.0%, 국민대통합정책 28.7%, 경제정책 24.1%, 교육정책 21.7%, 인사정책 19.7% 등의 순이었다. 박 대통령의 미국과 중국방문, 개성공단 정상화 회담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외교와 대북분야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경제정책과 교육정책, 그리고 출범 초 잇따른 고위직 낙마사태를 겪었던 인사정책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외교정책은 서울(69.0%)과 부산·울산·경남(68.2%)에서, 연령대로는 50대(77.4%)와 60대 이상(77.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북정책에 대한 긍정평가도 대전·충청(69.7%), 서울(64.7%), 50대(75.3%), 60대 이상(75.0%)에서 높았다.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는 팽팽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이 46.9%로 가장 많았고 잘한다는 응답은 24.1%, 못한다는 응답은 21.4%로 비슷했다. 대전·충청(35.1%), 60대 이상(37.5%)의 고연령층, 농림축산업(45.6%), 중졸 이하(40.8%)의 저학력층, 소득하위층(28.2%)에서는 상대적으로 긍정평가가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34.1%), 20대(28.3%), 30대(31.8%)의 저연령층과 학생(27.4%)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청년 실업 등의 문제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인사정책에 대해서는 못한다는 답변이 34.2%로 보통이라는 37.3%에 이어 많았다. 잘한다는 응답은 19.7%에 불과해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에 14.5%포인트가 높았다. 인사정책에 대해서는 광주·전라(46.4%), 30대(44.0%), 화이트칼라(40.2%), 대졸 이상(42.8%), 소득 상위층(44.8%)일수록 부정적 평가가 높았다. 계층, 이념, 지역 간 화합 등 박근혜 정부의 국민대통합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28.7%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19.8%)보다 8.9%포인트가 더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4.3%가 국민대통합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광주·전라의 32.7%는 못하고 있다고 답하는 등 영호남의 평가가 엇갈렸다. 박근혜 정부가 앞으로 중점 추진해야 할 정책(중복응답)으로는 경제정책(59.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민생안정정책(41.9%), 복지정책(33.2%), 대북정책(20.1%), 교육정책(15.1%), 국민대통합정책(11.9%), 외교정책(7.9%), 인사정책(5.1%)의 순이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성향층의 63.3%는 경제정책을 우선순위로 꼽은 반면 중도성향층은 46.0%가 민생안정정책을, 진보성향층은 38.1%가 복지정책을 꼽았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장마 25일쯤 끝…서울 본격 ‘찜통더위’

    서울·경기·강원 지역에는 폭우가 내리고 남부지역은 무더위에 시달리는 ‘반쪽 장마’가 계속되는 가운데 당초 예상보다 5일쯤 늦은 25일쯤 이번 장마가 끝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5일 밤 서울은 올여름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이른 것이다. 기상청은 15일 밤부터 16일 새벽 사이 서울의 최저 기온이 섭씨 26.1도였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이다. 지난해 서울의 첫 열대야 현상이 7월 23일 밤에 발생한 것에 견줘 일주일 이른 것이다. 서울의 평균 열대야 일수가 8.2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장마가 끝난 후 열대야가 평년보다 많아질 가능성이 있어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불황에 휴가일 늘고 보너스 줄고

    불황에 휴가일 늘고 보너스 줄고

    불황의 여파로 여름휴가 기간은 늘지만 휴가비는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55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한 결과, 기업들이 올해 평균 4.3일의 여름휴가를 주며, 휴가비로는 1인당 평균 46만 4000원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여름휴가 기간은 지난해(4일)보다 0.3일 늘어난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었던 2009년(4.4일) 이후 가장 많다. 휴가 기간은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 5일, 중소기업 4.1일로 조사됐다. 주 40시간제 도입 이후 감소 추세였던 하계휴가 일수가 올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불확실한 최근의 대내외 경제 환경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휴가 기간을 늘린 이유로는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생산량 감축’(28.8%, 복수 응답), ‘비용 절감’(23.7%), ‘근로자 복지 확대’(27.1%), ‘단체협약 개정’(20.3%) 등이 꼽혔다. 휴가 계획을 세운 기업 가운데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곳은 72.3%로 지난해(72.8%)보다 0.5%포인트 줄었다. 평균 휴가비도 지난해(47만원)보다 6000원(1.3%) 줄었는데 대기업이 53만 6000원, 중소기업이 44만 600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 1.1% 감소했다. 경총은 “대기업의 경우 휴가비 지급 기업 뿐 아니라 휴가비도 준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대기업의 체감 경기 악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김일수 樂山樂水] 7월에 생각나는 것들

    [김일수 樂山樂水] 7월에 생각나는 것들

    7월은 고향 마을 청포도만 익어 가는 계절이 아니다. 우리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는 제헌절이 있는 달이기도 하다. 비록 지금은 공휴일도 아니지만, 제헌절을 통해 헌법적 가치의 울림을 가슴속에 되새기는 일은 시민사회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두말할 것도 없이 헌법을 구성하는 두 기둥은 권리장전과 통치기구다.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이미 오래된 국가철학에 따르면 통치기구의 구성과 역할 분담도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보호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물론 헌법이 제정된 지 반세기를 훨씬 뛰어넘었고, 그 사이 한 세기는 가고 새로운 세기가 도래했다. 정치적·경제적 역학관계의 변화에 따라 수차례의 헌법 개정이 있었고, 개정의 필요성은 오늘도 정치적 현안 중 하나다. 비교적 변화가 없어 보이는 기본권의 의미조차 시대의 흐름을 좇아 강조점이 변하고 있다. 계몽기 이전 종교 권력이 지배하던 시대를 제외한다면 이 땅 위에 절대적인 것은 없어 보인다. 인권 내지 기본권의 역사에서 큰 줄기는 절대권력으로부터 개인의 자유를 확립하는 일이었다. 그 맥락에서 기본권의 중점은 그 후로도 주로 국가권력에 대한 개인의 방어권에 치우쳐 왔다. 그러나 시민사회가 발전하고 민주정치가 성숙하면서 개인의 자유에 바탕을 둔 사회질서가 확립되자 시민들은 점차 국가권력을 더 이상 시민적 권리들에 대한 위협인자로 간주하지 않게 됐다. 오히려 국가권력을 대내외적인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자유와 안전을 보장하는 힘으로 인식하게 됐다. 지난 수십년간 전 세계적으로 생산과 시장의 글로벌화, 노동시장과 사회적 관계의 유연화, 핵가족화로 인한 전통적 유대와 보편적 공동체 정신의 약화 그리고 고도의 개인주의 및 다원주의의 확산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증폭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 결과 더 많은 안전을 향한 노력들이 이젠 안전을 다른 사회적 가치나 목표의 우선순위에 놓고, 시민생활과 정치생활의 일상을 지배하는 국면으로 나아가고 있다. 안전이라는 목적을 위해 계몽기 이래로 법치국가 전통에서 우위를 점했던 개인의 자유에 특별 희생이 요구되기도 한다. 헌법적 가치관에 나타난 이 같은 변화는 헌법의 구체화 규범인 형사법의 영역에서도 더욱 세차게 소용돌이 치고 있다. 전통적인 근대 형법은 자유의 틀 안에서 안전을 추구해 왔지만, 후기 현대의 안전형법·예방형법은 안전의 틀 안에서 자유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논쟁이 되고 있는 ‘김영란법’을 예로 들면 더 실감이 갈 것이다. 이 법안은 공무원이 직무 관련성도 없이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형사처벌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되면 이른바 스폰서로부터 대가 없이 금품을 받더라도 처벌받게 된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청렴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이 법안을 관철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안전형법·예방형법의 틀에서 보면 그와 같은 주장도 일리 있어 보인다. 그러나 전통적인 법치국가 형법은 개인의 자유를 위해 국가형벌권을 최소한·최후수단으로 투입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형법은 피해자 없는 일탈행동이나 사회윤리 위반을 형법의 소관 사항에서 배제한다. 혹여 개인의 자유적 기본권의 포기할 수 없는 본질적 한계선을 넘어갈까 두려운 탓이다. 유감스럽게도 오늘날 형사법을 이 한계선 너머로 팽창시키려는 시도가 빈발하고 있다. 외교, 학문, 예술, 윤리, 사적 영역에까지 형법 수단을 과도하게 투입하려 한다. 청렴의 도를 확립하기 위해 형법을 전진 배치하려는 시도는 정책적으로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행정법적 징계벌을 강화하고 엄격히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족하다면 형법 수단의 투입은 절제돼야 한다. 안전·예방에 몰입한 이들은 자유의 울림에 귀 기울여야 하고, 자유의 정신에 심취한 이들은 안전의 울림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어느 일방의 절대화는 헌법의 정신과 맞지 않는다.
  • 가수 비 ‘3분 전역식’

    가수 비 ‘3분 전역식’

    가수 비(31)가 1년 9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10일 전역했다. 최근 불거진 연예병사들의 기강해이 문제를 의식한 듯 이날 전역식은 3분도 안 돼 끝났다.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서문에 모습을 드러낸 비는 팬 700여명과 취재진을 향해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거수경례를 한 뒤 3분 만에 준비된 차량을 통해 현장을 떠났다. 비는 2011년 10월 경기 의정부시 306보충대로 현역 입대했으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다 지난해 2월 연예병사로 선발됐다. 지난 1월 초 배우 김태희와의 열애설이 공개된 이후 공무외출 중 사적 만남을 가진 사실과 잦은 포상휴가 일수, 군모를 쓰지 않은 채 보행한 사실 등이 드러나 근신 처분을 받았다. 비는 그룹 비스트와 포미닛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연예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씨줄날줄] 걸음걸이 분석수사/정기홍 논설위원

    우리나라에서 프로파일러(profiler·범죄심리분석가)라는 말이 일반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영화 ‘양들의 침묵’(1991년)을 통해서다. 범죄를 두고 미 연방수사국(FBI) 신참 요원 클라리스 스탈링과 연쇄살인범 한니발 렉터가 벌이는 심리전은 프로파일러 세계의 스릴을 만끽하게 한다. 국내에서 프로파일러를 소재로 한 첫 영화는 ‘가면’(2007년)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파일러는 일반 수사기법으론 한계가 분명할 때 투입돼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낸다. 단순한 심리전만으로 범법자와 대면하는 것 같지만 성격, 행동 등에 대한 치밀한 통계와 과학 기법이 동원된다. 물론 설득과 협상이 뒤따른다. 2000년 이런 수사기법이 국내에서 활용된 이후 현재 활동중인 프로파일러는 40여명에 이른다.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의 강호순과 정남규, 안양 초등생 살해사건의 정성현 등 희대의 강력사건에는 언제나 이들이 투입됐다. 프로파일러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상당수의 범법자는 사회와 인간에 대한 불신이 깊고,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며 프로파일러 세계의 애로를 전한다. 프로파일러 세계에서 가장 흔히 활용되는 것은 눈이다. 동공의 수축과 팽창 등 눈동자의 움직임은 즉각적이고 자동적으로 반응한다고 한다. 눈은 정직해 사실을 속일 수 없다는 것이다. 영국의 뉴캐슬대 구내식당 자율계산대에 꽃 그림과 눈동자 사진을 교대로 붙여 놓았더니 눈동자 사진을 붙였을 때가 3배 정도 돈이 더 걷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역정보도 종종 이용한다. 심리적으로 무시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범법자의 속성을 이용한 것이다. 언론을 통해 “범인은 소심하고 대단한 놈은 아니다”라고 밝히면 이들은 십중팔구 언론사에 전화해 “웃기는 소리 하지 마라. 내가 한 것”이라며 발끈한다는 것. 표 전 교수는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일수록 자기가 전지전능한 것처럼 느끼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진단한다. 거짓 정보도 흘린다. 공범에게 “그 친구가 말하던데”라는 식으로 슬쩍 말해 배신을 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걸음걸이 분석’(gait analysis) 기법을 활용한 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 자료가 법정에서 증거로 인정돼 피의자가 구속된 첫 사례가 나왔다. 법원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집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는 회사원 임 모씨의 걸음걸이 분석자료를 증거로 인정한 것이다. 사람이 걷는 품새도 수사의 중요한 단초가 되는 세상이다. 범죄수사 기술의 무한진보가 경이롭기까지 하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국민 공공적 삶 만족도 9점 만점에 4.17

    세대,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공공서비스에는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편이지만, 경제 안정화에는 만족도가 낮았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대도시에서 살수록, 또 상위계층일수록 만족도는 높아졌다. 10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 공공적 삶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공공적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지수는 9점 만점에서 4.80으로 평균적인 수준이었다. 반면 재분배 만족도 지수는 4.10, 경제안정화 만족도 지수는 3.60으로 더 낮아졌다. 세 분야 모두를 종합한 ‘국민 공공적 삶 만족도’는 4.17로 나타났다. 경제 관련 정책 및 그 결과물이 공공행정서비스의 제도적 발전에 미치지 못함을 보여주는 셈이다. 공공적 서비스 만족도는 아동보육, 초·중·고 교육, 보건의료, 치안, 노인복지, 식품안전, 구급 및 소방안전, 대중교통, 환경오염 관리 등 9가지 분야 서비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5가지를 골라 그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했다. 재분배 만족도는 국민소득분배의 형평, 교육기회의 평등, 지역의 균형발전, 남녀차별, 장애·다문화 차별 등 중 3가지를 골라 측정한 것이다. 경제 안정화 만족도는 물가안정과 실업해결 수준 및 불공정·부당거래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수준에 대한 만족도로 측정했다. 특히 20대 이하에서 60대 이상까지 연령별로 나눠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3개 지수 모두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3개 지수를 모두 종합한 공공적 삶 만족도 지수는 20대 이하가 4.0738, 30대가 4.0708, 40대가 4.08, 50대가 4.35, 60대 이상이 4.43이었다. 나이가 많을수록 정치, 사회, 경제에 대한 안정감을 느끼면서 정치적으로 보수화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방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득계층별로 분석하면 하위계층은 공공적 삶 만족도가 3.75에 그쳤지만, 중상위계층은 4.62, 상위계층은 4.79에 달했다. 공공적 삶 만족도 불평등 지니계수는 0.25였다.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한 최흥석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공공적 서비스, 재분배, 경제 안정화 등 모든 분야에서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불균형한 지역별 재정상황에도 불구하고 공공서비스의 지역별 격차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은 지방교부세 등 재정조정제도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또 “소득에 대한 지니계수가 0.4를 넘어서면 불평등이 대단히 심화한 상태로 간주하는 것을 감안하면 국민공공적 삶 만족도 불평등 지니계수(0.25)는 낮다고 볼 수 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변종 SSM 전남 골목상권 파고든다

    대기업 유통업체들이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한 규제를 피해 ‘상품공급점’이라는 모호한 이름으로 점포 수를 늘리고 있어 골목상권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는 SSM 등 대형마트 월 2회 의무휴점 등의 내용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발효에 따른 출점 규제를 돌파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10일 전남지역 유통가에 따르면 롯데슈퍼는 최근 순천 1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2, 3호점을 ‘상품공급점’ 형태로 출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대형슈퍼인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이미 지난해부터 여수에 들어온 후 6호점까지 상품공급점 형태로 진출했다. 올초 광양에는 일본계 24시간 마트인 ‘트라이얼마트’가 출점한 상태다. 이들 SSM들은 물품 납품을 조건으로 영세 슈퍼마켓 점주들을 접촉해 ‘상품공급점’ 계약을 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지역 슈퍼마켓점주 이모(50)씨는 “대리점이나 슈퍼마켓조합에서 들여오는 가격보다 싸게 공급해줄 테니 ‘상품공급점’ 계약을 맺자고 제안이 들어왔으나 거절했다”면서 “골목상권을 초토화시킨 업체에 투항하는 것 같아 양심상 받아들일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문제는 이 같은 변종 SSM 출점이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의 저촉을 받지 않는다는 데 있다. 상품공급점의 외양은 SSM이지만, 대기업이 아닌 기존의 슈퍼 개인 점주들이 그대로 운영하고 있어 규제대상이 안 된다. 또 SSM은 재래시장에서 1㎞ 이내에 개점할 때는 지자체에 신고해야하지만 상품공급점은 신고의무도 없다. 영업시간이나 월 2회 휴무일 규제도 없어 사실상 365일 영업이 가능, 골목 슈퍼들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들 상품공급점들은 또 간판도 옥외광고물법을 위반하고 있다. 대형마트 이름을 크게 내걸고 귀퉁이에 ‘○○슈퍼’ 또는 ‘XX상품공급점’ 등으로 작게 표기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전남동부슈퍼마켓협동조합 관계자는 “신고된 사업장 명칭과 실제 간판명을 다르게 표기하는 것은 옥외광고물법을 위반한 것으로 규제를 해야 된다”며 “SSM에 먹히다보면 동네슈퍼가 하나둘 없어지게 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대기업 슈퍼들이 가격을 올려 받게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저가 상품 공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 영세업주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계약을 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부터 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재 전국에 28개의 점포를 냈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얘들아, 과일먹고 건강챙기자…성북구 아동 280명에 전달

    사랑을 담은 과일바구니 배달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성북구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과일 섭취 기회가 적고 적절한 식생활 관리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건강과일바구니 배달 프로젝트’를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 13곳 어린이·청소년 280명이 대상이다.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3차례 과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성북 프로젝트는 과일 제공에만 그치는 게 아니다. 눈높이에 맞춘 영양 지식 교육도 실시한다. 실험·조리 활동을 곁들여 재미를 더한다. 지난해 프로젝트가 시범 실시됐을 때 식품영양학과 대학생들이 만들어 활용한 영양보드 게임과 그림판 등 교육 자료가 인기몰이를 했다는 후문이다. 영양 지식 교육에는 지역 건강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을 수료한 전문가와 성신여대, 동덕여대,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학생 등 15명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어린이의 건강 향상은 물론, 식생활 멘토 프로그램의 전문성 제고, 지역 사회 인재 활용까지 맞물려 있어 관련 단체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일수록 영양을 고려한 음식을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토] 밤새워 가수 ‘비’ 를 기다려준 수많은 팬들

    [포토] 밤새워 가수 ‘비’ 를 기다려준 수많은 팬들

    지난 2011년 10월 11일 현역으로 입대한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10일 오전 서울 한강로 국방부에서 21개월간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비는 취재진과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차량을 타고 급하게 떠났다. 홍보지원대 소속 병사 중 가장 먼저 전역 한 비는 연신 무거운 표정이었다. 비는 군대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으로 근무하는 21개월간 근무 태만, 배우 김태희와 열애설에 휩싸이며 휴가 및 외박일수와 관련한 연예병사 특혜논란에 곤욕등 연예병사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기에, 그의 전역은 모든 이에 관심의 대상이 되었기에 이날의 취재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비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비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대표와 계약을 맺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자’고 의기 투합했다. 앞으로의 비의 가요계 컴백이 어떤 모습일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가수 비, 짧은 소감만 전한 전역 현장

    [포토] 가수 비, 짧은 소감만 전한 전역 현장

    지난 2011년 10월 11일 현역으로 입대한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10일 오전 서울 한강로 국방부에서 21개월간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비는 취재진과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차량을 타고 급하게 떠났다. 홍보지원대 소속 병사 중 가장 먼저 전역 한 비는 연신 무거운 표정이었다. 비는 군대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으로 근무하는 21개월간 근무 태만, 배우 김태희와 열애설에 휩싸이며 휴가 및 외박일수와 관련한 연예병사 특혜논란에 곤욕등 연예병사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기에, 그의 전역은 모든 이에 관심의 대상이 되었기에 이날의 취재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비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비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대표와 계약을 맺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자’고 의기 투합했다. 앞으로의 비의 가요계 컴백이 어떤 모습일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논란’ 속 전역 어두운 표정 가수 비

    [포토] ‘논란’ 속 전역 어두운 표정 가수 비

    지난 2011년 10월 11일 현역으로 입대한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10일 오전 서울 한강로 국방부에서 21개월간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비는 취재진과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차량을 타고 급하게 떠났다. 홍보지원대 소속 병사 중 가장 먼저 전역 한 비는 연신 무거운 표정이었다. 비는 군대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으로 근무하는 21개월간 근무 태만, 배우 김태희와 열애설에 휩싸이며 휴가 및 외박일수와 관련한 연예병사 특혜논란에 곤욕등 연예병사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기에, 그의 전역은 모든 이에 관심의 대상이 되었기에 이날의 취재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비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비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대표와 계약을 맺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자’고 의기 투합했다. 앞으로의 비의 가요계 컴백이 어떤 모습일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가수 비 입을 꾹 다문 채…

    [포토] 가수 비 입을 꾹 다문 채…

    지난 2011년 10월 11일 현역으로 입대한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10일 오전 서울 한강로 국방부에서 21개월간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비는 취재진과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차량을 타고 급하게 떠났다. 홍보지원대 소속 병사 중 가장 먼저 전역 한 비는 연신 무거운 표정이었다. 비는 군대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으로 근무하는 21개월간 근무 태만, 배우 김태희와 열애설에 휩싸이며 휴가 및 외박일수와 관련한 연예병사 특혜논란에 곤욕등 연예병사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기에, 그의 전역은 모든 이에 관심의 대상이 되었기에 이날의 취재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비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비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대표와 계약을 맺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자’고 의기 투합했다. 앞으로의 비의 가요계 컴백이 어떤 모습일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가수 비, 열심히 하는 모습만 보여드리겠습니다.

    [포토] 가수 비, 열심히 하는 모습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 2011년 10월 11일 현역으로 입대한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10일 오전 서울 한강로 국방부에서 21개월간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비는 취재진과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차량을 타고 급하게 떠났다. 홍보지원대 소속 병사 중 가장 먼저 전역 한 비는 연신 무거운 표정이었다. 비는 군대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으로 근무하는 21개월간 근무 태만, 배우 김태희와 열애설에 휩싸이며 휴가 및 외박일수와 관련한 연예병사 특혜논란에 곤욕등 연예병사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기에, 그의 전역은 모든 이에 관심의 대상이 되었기에 이날의 취재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비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비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대표와 계약을 맺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자’고 의기 투합했다. 앞으로의 비의 가요계 컴백이 어떤 모습일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영화같은 등장 가수 비 전역 현장

    [포토] 영화같은 등장 가수 비 전역 현장

    지난 2011년 10월 11일 현역으로 입대한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10일 오전 서울 한강로 국방부에서 21개월간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비는 취재진과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차량을 타고 급하게 떠났다. 홍보지원대 소속 병사 중 가장 먼저 전역 한 비는 연신 무거운 표정이었다. 비는 군대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으로 근무하는 21개월간 근무 태만, 배우 김태희와 열애설에 휩싸이며 휴가 및 외박일수와 관련한 연예병사 특혜논란에 곤욕등 연예병사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기에, 그의 전역은 모든 이에 관심의 대상이 되었기에 이날의 취재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비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비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대표와 계약을 맺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자’고 의기 투합했다. 앞으로의 비의 가요계 컴백이 어떤 모습일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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