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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책꽂이]

    친절을 디자인하다(코마쓰다 마사루 지음, 최문용·황인석 옮김, 군자출판사 펴냄)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직원 교육을 담당한 저자가 서비스 노하우, 친절 포인트, 조직 운영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168쪽. 1만 2000원. 좌충우돌(김종엽 지음, 문학동네 펴냄) 사회학자인 저자가 2003년부터 10년간 일어난 사건들을 통해 한국 사회의 세태를 진단한다. 그동안 쓴 칼럼을 정리한 뒤에 경험에 근거한 가벼운 고찰을 덧붙였다. 604쪽. 2만원. 아버지 그림자 밟기(한일수 지음, 유리창 펴냄) 강압적인 아버지처럼 되지 않으리라 했건만 자신도 똑같은 아버지가 됐음을 깨달은 저자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회한을 써내려 가며 아들을 향해 소통과 화해를 시도한다. 아버지의 역할과 존재감에 대한 반성문이자 조언이다. 한의사인 저자는 학습장애 치료에 대한 임상 경험도 수록했다. 288쪽. 1만 4000원. 한국어 기본어휘 의미 빈도 사전(서상규 지음, 한국문화사 펴냄) 연세대 국문과 교수가 15년 동안 언어 데이터를 수집하고 단어 빈도를 분석했다. 이를테면 ‘바람’이라는 단어는 ‘바람이 불다’로 89% 사용되고 ‘감원 바람이 불다’는 2.9%, ‘바람이 나다’와 ‘바람을 쐬다’는 각각 2.1%씩 사용된다. 수록된 7203개 기본 어휘를 알면 한국말 85%를 이해할 수 있다는 설명. 한국어교육에 특히 유용하겠다. 623쪽. 4만원.
  • 저소득층 장기전세 입주 문턱 낮춘다

    저소득층의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입주가 한결 쉬워진다. 시는 임대주택 공공성 강화를 골자로 한 ‘장기전세주택 공급·관리규칙’ 개정안을 20일 입법 예고했다. 6월부터 적용된다. 동일 순위에 있는 입주자 선정을 위한 가점 항목에 소득 기준이 신설됐다. 가구원 수와 소득기준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돼 저소득자일수록 입주에 유리할 전망이다.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의 50%(4인 가구 255만 1401원) 이하 5점, 50% 초과 70%(357만 1961원) 이하 4점, 70% 초과 90%(459만 2521원) 이하 3점, 90% 초과 110%(561만 3082원) 이하 2점, 110% 초과 1점이다. 매입형(60㎡ 이하) 입주 때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에 적용하는 우선공급 비율도 10%에서 30%로 커진다. 형평성도 고려한다. 청약통장 보유자는 건설형뿐 아니라 매입형에도 입주할 수 있다. 동일 순위 때 적용되는 청약예금 상한 가점 기준을 가입 기간 5년에서 납입 횟수 기준과 같은 8년으로 바꾼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안철수 신당 효과 끝? 지지율 하락세에 한상진 “문재인 정계은퇴하라”

    안철수 신당 효과 끝? 지지율 하락세에 한상진 “문재인 정계은퇴하라”

    ‘안철수 신당 지지율’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30%선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한국갤럽이 1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민주당과 안철수의 새정치연합이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기로 했다. 귀하는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의 정당 중에 어느 정당을 지지하냐’고 물은 결과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8%,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26%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전주 41%에서 42%로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신당 창당과 합당을 동시 추진 중인 새정치민주연합은 30%에서 28%로 2%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연령별로는 50~60세의 절반 이상이 새누리당을 지지했고 20~30세는 새누리당보다는 새정치민주연합에 힘을 실었다”며 “40대는 새누리당 35%, 새정치민주연합 33%로 비슷하게 갈렸다”고 분석했다. 또 “저연령일수록 의견 유보가 많으며 특히 20대는 그 비율이 35%에 달했다”며 “이념성향별, 지역별 정당 지지 구도는 지난주와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갤럽은 또 “이번 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 하락은 주초 정강정책 조율 중 안철수 측의 6·15, 10·4 남북 선언 삭제 주장으로 불거진 역사 인식 논란, 기초연금법과 기초선거 무공천 등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야권 지지자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이 하루빨리 일사불란한 조직력을 갖춰 여당에 맞서주길 바라지만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은 한지붕 두가족처럼 어수선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였다. 응답률 15%였다. 총 통화 8211명 중 1216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조사 방식은 한국갤럽 자체조사였다. 표본추출 방식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었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이었다. 더욱이 안 의원 측과 당내 최대 세력인 ‘친노(친노무현)’ 진영 간 계파 갈등까지 불거질 조짐이어서 갈수록 ‘첩첩산중’인 형국이다.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의 국정자문을 맡았던 서울대 한상진 교수는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른바 친노라는 집단에는 권력추구적이고 책임은 지지 않는다는 굉장히 부정적인 평가가 있다”고 비판하면서 문재인 의원의 퇴진을 공개 촉구해 논란에 불을 댕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신당 효과 벌써 끝?…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하락세

    안철수 신당 효과 벌써 끝?…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하락세

    ‘안철수 신당 지지율’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30%선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한국갤럽이 1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민주당과 안철수의 새정치연합이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기로 했다. 귀하는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의 정당 중에 어느 정당을 지지하냐’고 물은 결과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8%,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26%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전주 41%에서 42%로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신당 창당과 합당을 동시 추진 중인 새정치민주연합은 30%에서 28%로 2%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연령별로는 50~60세의 절반 이상이 새누리당을 지지했고 20~30세는 새누리당보다는 새정치민주연합에 힘을 실었다”며 “40대는 새누리당 35%, 새정치민주연합 33%로 비슷하게 갈렸다”고 분석했다. 또 “저연령일수록 의견 유보가 많으며 특히 20대는 그 비율이 35%에 달했다”며 “이념성향별, 지역별 정당 지지 구도는 지난주와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갤럽은 또 “이번 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 하락은 주초 정강정책 조율 중 안철수 측의 6·15, 10·4 남북 선언 삭제 주장으로 불거진 역사 인식 논란, 기초연금법과 기초선거 무공천 등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야권 지지자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이 하루빨리 일사불란한 조직력을 갖춰 여당에 맞서주길 바라지만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은 한지붕 두가족처럼 어수선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였다. 응답률 15%였다. 총 통화 8211명 중 1216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조사 방식은 한국갤럽 자체조사였다. 표본추출 방식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었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피스텔, 저렴한 가격에 임대수요 풍부한 소형이면 ‘OK’

    오피스텔, 저렴한 가격에 임대수요 풍부한 소형이면 ‘OK’

    부동산시장 불황이 지속되면서 작고 저렴한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속되는 시장침체와 저금리 시대에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투자처를 선별하기 위해 가격은 저렴하면서 소형 오피스텔로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이러한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가가 저렴해 초기 투자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에는 지역별로 분양가 차이는 많이 나지만 임대료의 차이는 분양가 폭만큼 차이가 크지 않아 이왕이면 저렴한 오피스텔일수록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하다. 여기에 통계청의 장래가구 추계 자료(2010년 기준)를 살펴보면 초소형 주택을 선호하는 2인 이하 가구가 꾸준히 늘어 2015년에는 전체(1870만5004가구)의 54%(1005만 1124가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어 소형오피스텔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관계자는 “예전에는 입지여건이 오피스텔 선택 요건이었지만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입지는 물론 분양가, 상품구성, 배후수요, 미래가치 등 여러 가지를 복합적으로 만족시켜야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1~2인 가구 증가와 꾸준한 분양가 상승 등으로 인해 저렴한 소형 오피스텔의 경쟁력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구로 미래가치가 높은 마곡지구에 경동건설산업이 21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하는 ‘서울 마곡지구 경동 미르웰’이 저렴한 소형 오피스텔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총 297실이며 마곡지구 내 주요 배후세대인 직장인과 연구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18~24㎡의 소형평형으로 구성돼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3.3㎡당 800만원대의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저렴한 분양가로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첨단 R&D연구단지의 풍부한 배후수요 품은 ‘서울 마곡지구 경동 미르웰’ 서울 마곡지구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5배, 상암 DMC의 6배 크기로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지구로 주목 받아 왔다. 현재 LG컨소시엄, 코오롱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롯데컨소시엄 등 40여 개 기업체의 입주가 확정돼 있으며 1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이화의료원과 이화여대의대도 2017년 들어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마곡지구는 향후 상주인구 약 4만 명, 유동인구 약 40만 명에 이르는 초대형 업무지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서울 마곡지구 경동 미르웰’이 입지하는 C14-1,2블록은 마곡지구 내에서도 오피스텔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입지라는 평이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5호선 ‘발산역’, 공항철도(개통예정)를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여의도, 상암, 용산 일대의 업무밀집지역과 김포공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실제, 도보 1분 거리의 ‘양천향교역’을 이용할 경우, 김포공항까지는 7분, 여의도 10분대, 강남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해 마곡지구 내 직장인은 물론 근거리 통근을 목적으로 하는 직장인까지도 임대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 올림픽대로 및 강변북로, 인천공항고속도로의 진입이 수월해 서울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다. 또한, 강서구의 기존 생활권과 인접해 있어 NC백화점,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강서우체국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그대로 향유할 수 있으며 마곡지구 개발완료 시, 편의시설은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서울 마곡지구 경동 미르웰’만의 설계 특화, 수요자를 사로잡다 ‘서울 마곡지구 경동 미르웰’은 타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설계특화를 선보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 세대 풀 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해 빌트형 드럼세탁기, 빌트인 냉장•냉동고, 2구 쿡탑, 전자레인지, 홈네트워크 월패드 등 각종 생활 가전•가구를 빌트인으로 제공하며 마곡지구 최초로 중문을 설치해 소음을 줄이고 내부 소리가 외부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해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또한, 천정고를 일반적인 오피스텔보다 20cm 더 높은 2.7m로 설계해 공간의 활용도와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지역(개별)난방 시스템으로 인하여 획기적인 관리비(난방비)절감도 가능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송정역 부근(공항동 9-9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5년 6월경 예정이다. 한편, 시공사인 케이디종합건설㈜은 강서구에서만 5개 현장에 1000여 가구를 공급한 내실있는 건설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공기관 휴가, 공무원과 비교해 보니…

    공공기관 휴가, 공무원과 비교해 보니…

    공공기관들이 개인 경조사에는 공무원보다 후한 휴가를 주면서도 자연재해 지역 주민을 돕도록 하는 ‘재해구호 휴가’는 공무원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결혼에 최대 5일에 달하는 휴가를 주는 것보다 사회적 책임을 위한 휴가나 모성휴가 등을 보장하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117곳의 평균 휴가일수는 본인이 결혼할 때 5.6일, 자녀가 결혼할 때 1.2일이었다. 공무원(본인 결혼 5일, 자녀 결혼 1일)보다 많은 수치다. 특히 한국장학재단은 자녀가 결혼할 때 4일간의 휴가를 준다. 한국정보화진흥원·한국자산공사 등도 각각 3일을 준다. 전체 117곳 중 32곳(27.4%)은 본인 결혼 휴가가 7일이다. 휴일까지 최대 11일까지 쉴 수 있다. 배우자나 본인의 형제·자매가 사망했을 때 공무원의 휴가는 하루지만 공공기관 평균은 1.98일로 거의 2배에 이른다. 예금보험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는 5일간의 휴가를 준다. 3일을 주는 곳은 42개(35.9%), 2일을 주는 곳은 18개(15.45)다. 반면 재해구호 휴가는 공공기관 평균 2.8일로 공무원(5일)의 거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재해구호 휴가가 5일이 안 되는 곳이 66개 기관(56.4%)이었다. 47곳(40.1%)은 아예 재해구호 휴가 자체가 없었다. 태풍이나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일손이 필요한 곳에 봉사 인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입양 휴가, 인공수정 휴가 등 모성보호 휴가도 공무원에 비해 부족한 곳이 많다. 공공기관의 평균 입양 휴가 일수는 12.1일로 공무원(20일)보다 크게 적다. 46개 기관(39.3%)은 아예 입양 휴가가 없었다. 인공수정·불임치료 휴가(공무원 1일)는 61곳(52.1%)이 아예 없었고, 체외수정 시 난자채취일 휴가(공무원 1일)는 67곳(57.3%)이 없었다. 배우자 출산 휴가도 평균 4.7일로 공무원(5일)에 못 미쳤다. 19곳(16.2%)의 배우자 출산 휴가는 3일이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통해 공무원 규정보다 너무 많은 휴가는 줄이고, 사회적 책임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현재 부족한 휴가는 늘리는 방향으로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견본주택 사전공개 한 돈암 코오롱하늘채 대박 예감

    견본주택 사전공개 한 돈암 코오롱하늘채 대박 예감

    최첨단 설계에 계약금분납제∙중도금무이자 등 파격조건으로 ’갈아타기’ 수요 몰려 올 봄, 그 동안 신규 공급이 적어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한 돈암동 일대에 ‘분양 단비’를 뿌릴 ‘돈암 코오롱하늘채’가 주목되고 있다.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주 21일(금) ‘돈암 코오롱하늘채’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특히 이 단지는 돈암동 일대 7년만에 분양되는 600세대 이상의 단지인 만큼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미아사거리역 1번출구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사전공개 한 돈암 코오롱하늘채는주말 동안 예상을 뛰어넘는 상당한 인파가 방문을 하여 그 인기를 실감케 함으로서 분양 대박에 대한 예감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돈암동 일대는 도심 접근성이 좋아 수요는 풍부하지만 그동안 500가구 이상의 중형급규모 이상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지역으로, 입주한지 10년이 넘는 노후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공급이 적고 노후 아파트가 많은 지역일수록, 기존의 주택을 팔고 새 아파트로 이사하려는 갈아타기 수요가 많기 때문에 돈암 코오롱하늘채에 대한 지역민들 관심이 높다. ‘돈암 코오롱하늘채’는 총 629가구 규모인 중형단지로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피트니스센터, GX룸, 클라이밍장과 청소년 독서실, 키즈카페 등이 있는 1,100여㎡ 규모 커뮤니티센터와 단지 내 1층~ 3층, 연면적 약 600㎡ 규모의 도서관(외부개방형)이 별동으로 마련된다. 코오롱글로벌만의 주부들을 위한 수납특화시스템이 ‘칸칸’은 이미 주부들에게 검증된 인기 아이템이며, 그 외에도 돈암동 500세대 이상 아파트로서는 처음으로 지상주차장을 모두 없애 완벽한 보차분리 설계를 한 단지이며, 전체 주차공간의 약 40%는 옆으로 20cm, 뒤로 10cm 넓힌 확장형 주차구획을 도입했다. 음악이 흐르는 ‘뮤직사인벤치’, 움직이면 음악이 흐르는 그네인 ‘뮤직스윙놀이터’, 밟으면 소리와 빛이 나는 피아노계단&슬라이드 등 단지 내에 다양한 감성문화 아이템을 접목시켜 단순한 오랜만의 공급의 의미를 떠나 그 동안 돈암동에서 보지 못했던 아파트로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돈암 코오롱하늘채는 신규분양 단지에서는 드물게 계약금 분납제(계약금 1,000만원)와 중도금 60% 무이자 등의 파격적인 계약조건을 제공해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분양가도 3.3㎡당 1,300만원 초반대부터 형성돼 주변 타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과 우이~신설간 경전철 ‘아리랑고개역(2016년 개통예정∙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옆에 정덕초등이 있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며 사립인 우촌초, 매원초, 성신초∙중∙고교 및 성신여대∙국민대∙한성대∙고려대 등 명문대학들이 몰려있다. ‘돈암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4층~지상 16층, 10개 동 총 629가구 중 전용면적 ▲59㎡(25가구) ▲84㎡(223가구) ▲113㎡(9가구) 등 25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2순위, 26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66-6번지(4호선 미아사거리역 1번출구 방향)에 있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교육부 △국제교육협력담당관 박지영◇과장△대학정책 최은희△교원복지연수 이용학△학교폭력대책 오성배△지역대학육성 김일수◇팀장△홍보기획 정윤경△영어교육 박병태△정보보호 홍원일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전당운영협력과장 장진상◇서기관 승진△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연구소장 김미해△국립중앙도서관 박주옥 이성덕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박원주△무역정책관 원동진△산업정책관 강성천△원전산업정책관 유연백△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 박기영 ■국토교통부 △재정담당관 강주엽△수자원개발과장 이성해△도로정책과장 강희업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최영수<승진>△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설춘호△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 부단장 강도영◇서기관 전보△업무지원팀장 임덕용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영기획본부장 김원◇단장△경영지원 심원태△인프라보호 신대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본부장△사업조정 변순천△평가분석 류영수△재정투자분석 황지호△미래예측 최문정◇단·실장△경영지원단 손병호△전략기획실 차두원◇팀장△전략연구 김홍범△대외협력 유승준 ■포스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조뇌하◇승진△전무 조강희 김용기◇신규 선임△전무 남식△상무 최춘행 이상봉 이태하 박종국 김영주 ■포스코LED △대표이사 사장 이인봉△전무이사 김인섭
  • 우크라 사태는 자발적 핵폐기 탓?…북한, 核 집착증 더 심해질 수도

    우크라이나 사태로 전 세계 핵 경쟁이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북한 핵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크림자치공화국의 독립으로 우크라이나의 자발적 핵 폐기 상징인 ‘부다페스트 양해각서’가 휴지조각이 된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면서 북핵 문제 해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북핵 폐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핵을 포기하는 대가로 영토적 통합과 안전을 보장받고 경제적 혜택을 누려온 국가로 인식돼 왔다”며 “그러나 현재 우크라이나의 국가적 미래가 크게 불안해지면서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을 포기하면 저런 결과를 당할 수 있다’는 식의 잘못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른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가 충돌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면 러시아는 핵 감축을 접고 핵 경쟁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며 “이는 북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련이 해체된 이후인 1994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5개 강대국은 ‘부다페스트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을 해주고 영토적 주권을 인정해 주는 대신 자발적 핵 폐기를 이끌어 냈다. 이후 북핵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모델’ 적용 가능성이 자주 거론돼 왔다. 소식통은 “핵을 포기했던 리비아에서 2011년 무하마르 카다피가 피살되고 이번에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김정은 정권은 핵 개발에 더욱 집착해 핵무기를 더욱 움켜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리비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교훈 삼아 북핵 폐기에 더욱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핵 안보에 정통한 소식통은 “리비아도 우크라이나도 만일 핵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었다면 안보가 불안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핵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더 큰 문제를 초래했을 수 있다”며 “북한에도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핵 통제 차원에서 핵 폐기를 더욱 강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이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관계를 지렛대 삼아 18~1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핵 협상을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란 핵 프로그램의 제한 수준을 두고 큰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데 양국 간 긴장관계가 이란 정부로 하여금 양보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훨씬 적게 느끼게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마크 피츠패트릭 핵확산억제·군축 연구팀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에 따라 러시아가 이란 핵문제에서 미국과 협력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남편 월소득 1000만원이면 이혼 위험 거의 없어

    남편 월소득 1000만원이면 이혼 위험 거의 없어

    남편의 월 근로소득이 1000만원에 이르면 평생 이혼 위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이나 부인 한쪽에서 가사 노동을 대부분 전담하게 되면 이혼 위험이 3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늦게 결혼하는 여성일수록 이혼 위험은 높아졌다. 18일 노동연구원의 ‘문화적 차이가 이혼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부부 4004쌍 분석)에 따르면 남편의 근로소득이 증가할수록 이혼 위험은 낮아졌다. 남편의 소득이 전혀 없을 때와 비교할 때 월소득이 300만원인 경우 이혼 위험은 3분의1로 떨어졌다. 실질 근로소득이 월 1000만원에 이르면 결혼 생활 중 별거나 이혼을 겪을 위험이 ‘제로’(0)에 가까웠다. 부부 중 한쪽이 가사노동을 30% 미만으로 불공평하게 하면 동등한 부부보다 결혼 초기에 이혼 위험이 3배나 높았다. 20년이 지난 후에도 2배 이상 이혼 위험이 높았다. 세계경제포험(WEF)의 지난해 성(性)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136개 조사 대상 중 우리나라는 111위다. 특히 부부 간의 성장 배경 및 문화적인 차이(부모의 학력, 종교의 유무, 연령차, 부부의 학력차 등)는 가정 내 가사분담 불공평성을 높여 이혼 위험이 커지도록 영향을 주었다. 단, 부부가 함께 산 지 40년이 지나면 영향이 사라졌다. 시부모를 모시는 것과 달리 장인, 장모와 함께 사는 경우는 부부만 사는 경우보다 이혼 위험이 6배나 높았다. 남성의 경우 결혼 연령이 높을수록, 여성의 경우 결혼 연령이 낮을수록 이혼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남편의 결혼 연령이 25살이라면 20살인 경우에 비해 이혼 위험이 3분의1로 떨어지고, 부인의 결혼 연령이 40살이라면 30살인 경우보다 이혼 위험은 5배가 높아졌다. 이혼한 부부 중 동갑인 경우는 10%(결혼할 때 동갑 비율은 14%)에 불과했지만 1~5살 차이는 60%, 6~10세는 25%를 차지했다. 단, 나이 차가 10살 이상인 이들의 비중은 10% 미만이었다. 오히려 확연하게 드러나는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려는 경향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전체 이혼 건수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50대 이상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50세 이상 황혼 이혼은 남자의 경우 3만 7400건으로 10년 전(1만 9600건)보다 47.6% 늘었다. 여성의 황혼 이혼은 141%나 급증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47.3%)가 가장 많고, 경제문제(12.8%), 배우자의 부정(7.6%), 가족불화(6.5%), 정신적·신체적 확대(4.2%) 순이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똑똑한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 잘 믿는다” (英 연구)

    “똑똑한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 잘 믿는다” (英 연구)

    똑똑한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을 더 신뢰한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은 미국의 일반사회여론조사(General Social Survey·GSS)의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연구결과를 미 공공과학도서관저널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사람의 지능과 신뢰의 관계를 분석한 이 연구결과는 GSS에서 뽑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실험자들을 집중 인터뷰해 얻어졌다. 연구팀은 먼저 특정 10개 단어의 사용과 이 실험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피실험자의 지능을 측정한 뒤 각 피실험자가 다른 사람을 얼마나 믿는지 숫자로 기록하게 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을 믿는 비율도 올라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를 지능이 높은 사람이 갖는 장점에서 찾았다. 연구를 이끈 노아 칼 박사는 “똑똑한 사람일수록 상대방의 캐릭터를 파악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면서 “이들은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사람을 잘 취사선택해 관계를 증진시켜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방의 캐릭터를 잘 파악하는 능력 또한 인간의 지능이 진화하며 발전한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복지사각지대 찾기, 이번엔 집배원이다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효율성 중심의 복지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복지 수혜자들을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하기보다 아까운 돈이나 축내는 이들로 여기다 보니 사각지대에 방치된 이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또 한번 복지사각지대 해소 바람이 불지만 여건상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와중에 한 자치구가 우체국과 연계하는 아이디어를 내놔 눈길을 끈다. 성동구는 17일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우체국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우체국 집배원과 82개에 이르는 복지협의체 참여 기관이 공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주민을 발굴하고 대응책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지역 내 집배원 90명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석구석 동네를 누비는 집배원은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 어디라도 간다는 점에 착안했다. 구 관계자는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일수록 이웃과의 교류가 드물고, 더구나 관공서와는 담을 쌓고 지내기 일쑤라 발굴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 “이때 현장을 누빈 배달원들의 의견이 좋은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조사단’을 구성하고 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각 동장은 물론 복지담당, 복지 보조인력 등을 주축으로 동복지위원과 통장 복지도우미 등 17개 동 1000여명의 발굴단이 가동 중이다. 이들은 ▲최근 2년간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에서 제외되거나 중지된 사람 ▲최근 3개월 이상 단전, 단수 등이 있었던 사람 ▲최근 6개월 이상 건강보험료 체납자 ▲아파트 관리비 장기 체납자 ▲창고, 공원 등 일정한 거주지가 아닌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를 위해 아파트관리사무소, 서울동부고용센터 등과 연계해 조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복지제도를 잘 모르거나 제도적 장벽 때문에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사라지도록 복지제도 홍보는 물론 민간자원 연계 등 복지전달체계 내실화까지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우체국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기고] 공공기관의 정상화/박광서 전남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기고] 공공기관의 정상화/박광서 전남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정부가 최근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그 첫 번째 타깃으로 공공부문 개혁을 들고 있다. 공공부문은 비정상적 관행과 낮은 생산성이 고착화돼 이제는 국가 경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규정하고 철저한 쇄신과 강도 높은 개혁, 그리고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공공기관 부채가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여 국가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인식 때문인지 대통령은 공공기관 정보 공개 확대는 물론 지나친 복리후생비 억제 등 매우 구체적인 부분까지 직접 언급하면서 개혁 의지를 천명했다. 공공기관 개혁 문제는 그동안 그 성과가 미진했고, 특히 최근 급증한 부채 문제 해결의 긴급성 때문에라도 대통령의 이런 강력한 의지 표현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공공기관 개혁에 대한 전망을 밝게 보지 못한다. 그 첫째 이유는 이번 조치도 과거 조치의 재탕이라는 점 때문이다.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을 바로잡기 위해 정부는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을 2003년에 이미 제정한 바 있다. 오늘날 공공기관 운영과 관련해 제기되는 문제점들은 이 법률 제정 당시에도 널리 공유되어 경영평가제 도입, 산하기관 운영위원회 설치, 기관장 추천위원회 제도 도입, 경영실적보고서와 결산서 작성, 예산관리기준 수립,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른 인사 및 예산상의 조치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은 2007년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로 개편돼 기존 법의 정신과 제도를 확대 강화하고, 기관장 임면에 관련한 절차의 체계화 및 기관장 임기제 보장 등을 새로 도입하고 있다. 말하자면 이번에 발표된 조치들은 이미 법률에 적시돼 있어 새로울 것이 없고, 법률이 정하는 바대로 집행됐다면 이미 실현되고 있거나 기존 방식을 조금만 보완하면 족하다는 점이다. 또 당면 핵심과제가 공공기관 부채 급증의 문제임에도 그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한 채 전체 부채의 0.03%에 불과한 직원 복리후생비만 강조해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조직 내 주체들 간 갈등만 부추긴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점도 동시에 지적돼야 한다. 두 번째는 정부가 가장 핵심이 될 원칙을 도외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정권이든지 집권 초기에는 기존 잘못된 관행과 제도에 대한 비판의식도, 그에 바탕한 개혁의지도 매우 강하지만, 5년 단임제하에서 집권 3년차로 넘어가면 권력 주변의 모든 현상이 확연하게 이완된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한 것이 ‘원칙에 의한’ 조직 운영이다. 그 ‘원칙’이란 관련 법령이 준수되고 합리적인 사회적 관행이 통용되는 방식이다. 어느 조직이든지 그 조직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원칙하에 운영되기 위해서는 예산의 투명성이 보장되고, 인사의 공정성이 담보돼야 한다. 그중에서도 인사의 공정성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원칙이다. 그러나 과거에나 현재에나 공공기관장의 임용과 면직은 원칙 없이 이뤄져 왔다. 정권이 바뀌면 이들은 임기 잔여 여부와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사표를 내고 수리되며, 규모가 큰 기관일수록 낙하산 인사가 주류를 이룬다. 그리고 이들은 오히려 개혁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한 예로 정부 정책사업과 공공기관 고유사업 간 구분회계제를 도입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부채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은 공공기관의 장이 정부 정책을 비판할 수도 있고 과다한 요구를 거부할 수도 있는 것을 전제로 할 때 성립 가능한 방식이지만, 낙하산 인사가 과연 이를 할 수 있을까. 지난 정부하에서 급격한 부채 증가의 상당 부분이 불합리한 정부정책의 결과이지만 당시 어느 기관장이 이를 명시적으로 지적하였던가. 기관장 임명과 관련한 절차의 준수 및 기관장 임기제 보장 등의 조치는 가장 핵심적이어야 함에도 이번 발표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다는 점에서 정부의 개혁 의지를 과연 믿을 수 있는지 의심케 한다. 결국 해결책은 대통령이 강조하는 바대로 원칙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비정상을 정상화시키는 일부터 해야 한다.
  • 인문계 교육·연구직, 자연계 보건·의료직 가장 선호

    인문계 교육·연구직, 자연계 보건·의료직 가장 선호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문계 학과생을 공채가 아닌 상시모집으로만 선발하기로 하는 등 구직 선호도가 높은 기업들의 이공계 선호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취업을 대비한 토익 점수를 가늠할 때에도 ‘인문대 900점대, 공대 700점대’ 식으로 이공계생들에게 요구되는 학점 외부 스펙 요건이 관대했던 점은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특히 입시 점수에서 인문계 최상위권을 형성하던 법과대학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과 함께 선호학과에서 밀려나면서 인문계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는 취업에 대비해 선택할 만한 학과가 부족하다는 푸념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나 교수, 문화·예술·방송 관련직 등을 꿈꾸는 학생들은 인문계 진학을 통한 진로·직업 찾기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기업 진학사는 지난달 21~28일 고교 1학년생부터 고교 졸업생까지 960명을 대상으로 ‘장래희망 직업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문계열 학생들은 ‘교육·연구직’을, 자연계열 학생들은 ‘보건·의료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고 계열과 성적에 따라 직업 선호도가 달라졌다고 17일 밝혔다. 계열별로 인문계에서는 ‘교육·연구직’에 이어 ‘문화·예술·디자인·방송직’을 선호했고, 자연계에서는 ‘보건·의료직’에 이어 ‘교육·연구직’과 ‘기술 관련직’이 뒤를 이었다. 계열을 불문하고 상위권일수록 장래희망 직업을 정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기록부 9등급 내신 기준에 따라 살펴보면 자연계에서 ‘장래희망 직업을 선택했다’고 답한 그룹은 1등급이 85%, 2등급 76%, 3~4등급 69%, 5등급 이하는 59%로 격차를 보였다. 인문계에서 같은 응답을 한 비율은 등급에 따라 1등급이 78%, 2등급 75%, 3~4등급 70%, 5등급 이하는 59%였다. 장래희망을 정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계열과 성적을 막론하고 ‘아직 내가 좋아하거나 잘하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학생이 가장 많았다. 성적에 따라 선호직업에 미묘한 차이가 엿보이기도 했다. 인문계에서 여자 1등급(36%), 남자 2등급(27%), 남자 3~4등급(21%)이 특히 ‘교육·연구직’을 선호했다. 반면 여자 3~4등급(27%), 여자 5등급 이하(27%), 남자 5등급 이하(18%)에서는 ‘문화·예술·디자인·방송직’ 선호가 높았다. 자연계에서 ‘보건·의료직’은 여학생 선호도가 높은 분야로 여학생이라면 5등급(52%), 1등급(50%), 3~4등급(35%), 2등급(27%) 모두 높은 비중으로 ‘보건·의료직’을 선호했다. 자연계 남학생들이 보인 선호도는 다소 달랐는데, 1등급(43%)과 2등급(25%)이 ‘교육·연구직’에 흥미를 보인 반면 5등급 이하(27%)와 3~4등급(24%)은 ‘기술 관련직’을 원했다. 진로진학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정보 부족으로 인해 편중된 직업군을 희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황성환 진학사 기획조정실장은 “우리나라에 다양한 직업군이 있지만 수험생의 장래희망 직업군은 일부 직업군에 편중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장래희망 직업군은 대학 전공 선택과 직결되므로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져보고 자신의 비전과 역량을 살릴 수 있는 직업과 전공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똑똑한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 잘 믿는다”

    “똑똑한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 잘 믿는다”

    똑똑한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을 더 신뢰한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은 미국의 일반사회여론조사(General Social Survey·GSS)의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연구결과를 미 공공과학도서관저널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사람의 지능과 신뢰의 관계를 분석한 이 연구결과는 GSS에서 뽑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실험자들을 집중 인터뷰해 얻어졌다. 연구팀은 먼저 특정 10개 단어의 사용과 이 실험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피실험자의 지능을 측정한 뒤 각 피실험자가 다른 사람을 얼마나 믿는지 숫자로 기록하게 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을 믿는 비율도 올라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를 지능이 높은 사람이 갖는 장점에서 찾았다. 연구를 이끈 노아 칼 박사는 “똑똑한 사람일수록 상대방의 캐릭터를 파악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면서 “이들은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사람을 잘 취사선택해 관계를 증진시켜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방의 캐릭터를 잘 파악하는 능력 또한 인간의 지능이 진화하며 발전한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글로벌 시대] 관광대국이 되려면 ‘3不’ 추방부터/장병권 호원대 호텔관광학부 교수

    [글로벌 시대] 관광대국이 되려면 ‘3不’ 추방부터/장병권 호원대 호텔관광학부 교수

    지난해 사상 최대로 1218만명의 외국인이 방한하였다. 10년 전인 2003년의 외래관광객 수는 475만명으로 세계 관광시장 대비 점유율이 0.7%에 그쳤으나 2013년에는 1.1%까지 확대되었다. 현 정부가 경제혁신3개년 계획을 통해 관광을 5대 유망 서비스산업으로 선정하고 2017년에 1900만명의 외래객 유치목표를 새로 설정하고 있는데, 계획대로 달성될 경우 글로벌 관광대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우리가 진정한 관광대국으로 부상하기 위해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외래객들이 방한 시 실제 피부로 느끼고 있는 문제들인 불편함, 불친절, 불만족의 ‘3불’ 현상이 그것이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속담이 생각난다. 선진 관광국일수록 완성도가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비해, 우리는 외래객의 유치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지만 밑 빠진 독처럼 디테일이 탄탄하지 못해 새나가는 손실이 적지 않다. 다행히 ‘불편함’은 외래객 증가에 따라 정비례하던 불편접수 건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하향곡선으로 돌아섰다. 이와 관련,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방한 관광객 대상 불편신고 접수현황을 보면, 2009년 468건에서 2012년 897건으로 계속 증가하던 신고접수가 2013년 들어서 881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그동안 외래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다양한 수용태세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또 지난해 10월 출범한 ‘관광경찰대’가 외국인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한 성과로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서울 중심의 관광경찰 제도를 외래객이 많이 방문하는 부산, 제주 등으로도 확대해볼 만하다. 그렇지만 두 번째의 ‘불친절’은 여전히 개선되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의 2013년 140개 국가별 관광경쟁력 지수에서 한국은 2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관광에 대한 친밀도는 81위에 그치고 있다. 그 친밀도 지표 중 재밌는 것은 관광사업체의 고객 지향 정도는 9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외래객에 대한 국민의 호의적 태도는 129위로 추락해 있다는 것이다. 경제력이 높아지고 있으나 외래객에 대한 환대의식 수준은 오히려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염려된다. 최근 정부가 2017년 세계 15위권으로 관광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하였는데, 가장 중요한 과제는 관광산업이 종(從) 또는 부(副)의 개념이 아닌 미래 한국경제의 주력산업임을 국민들에게 널리 주지시키고 관광 친화적 사회풍토를 조성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외래객들의 한국여행 ‘불만족’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 어느 나라를 방문할 경우 불편은 감수할 수 있으나 불만족은 차원이 다르다. 불만족한 경우 재방문 의사를 접거나 부정적인 구전효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서울연구원의 조사 결과 한국 방문 이후 3년 안에 재방문하는 관광객의 비율이 2005년 44.7%에서 2012년 41.8%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제기된 출입국절차, 언어소통, 민족차별, 관광안내, 교통혼잡, 바가지요금, 강매유도, 고물가, 음식 등의 불만족 요소들 중 해소 가능한 것부터 착실하게 대응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향후 한국이 진정한 관광대국이 되려면 완성도 높은 고품격 관광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국민의 관광행복을 증진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외래객들의 ‘한국여행 행복도’도 최대치로 끌어올려 주었으면 좋겠다. 친절한 국민성을 기반으로 여행을 좀 더 편리하게 해주고, 불만제로 사업을 선제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무엇보다 관광대국에 걸맞은 ‘환대 혁명’이 요구된다.
  • [김일수 樂山樂水] 다시 엄벌주의로의 귀환인가

    [김일수 樂山樂水] 다시 엄벌주의로의 귀환인가

    최근 들어 엄벌주의의 귀환을 알리는 신호음이 여기저기서 들려 온다. 첫째, 조직폭력배들을 통제하기 위한 ‘범죄와의 전쟁’ 선포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90년 10월 13일 한국 형사법 사상 처음으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는 이 전쟁선포에 즈음하여 “이제 흉악범과 누범자에 대해서는 온정주의적 형사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뿐만 아니라 외근순찰 경찰을 무장시켰고, 이례적인 속결재판과 함께 확정 사형수에게 조기 사형집행을 지시했다. 법무부와 검찰은 이에 따라 흉악범처벌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키로 하고 신체적 고통이 따르는 초중구금교도소를 신설할 예정이었으나 이 계획은 5공 출범 초기 삼청교육대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에 따라 실현에 이르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무부장관은 범죄전쟁선포 직후 대법원장을 찾아가 해당 흉악범에 대한 신속한 재판과 중형선고를 요청했고, 대법원장은 즉시 하급법원에 그 요지를 하달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1990년 12월 31일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법률 제4295호)이 제정되어 엄벌주의 기류가 제도의 틀 위에 형성되었다. 문제는 이 같은 엄벌주의가 한동안 야단법석을 피웠지만 범죄증가율을 감소시키지는 못했다는 점이다. 1979년 우리나라 범죄율은 인구 10만명당 1480명이었다. 1987년 우리나라 범죄율은 인구 10만명당 2274명이었다. 그러나 1992년 우리나라 범죄율은 인구 10만명당 2837명까지 증가했다. 중범죄 및 흉악범죄에 대한 전쟁선포와 함께 취했던 일련의 엄벌주의 조치들은 유감스럽게도 범죄예방의 관점에서 별 효과가 없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대량구속과 함께 강화된 의법처단이 범죄율의 지속적인 감소에 기여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강벌적 조치가 범죄심리를 억지하고, 사회적 불안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편견 때문에 형사정책입안자들은 강벌주의 유혹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2010년도 범죄율은 인구 10만명당 3795명으로, 전년도 4356명보다 감소추세로 돌아섰지만, 그 해 형사정책당국과 입법자들은 형벌위하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종전 유기징역형 상환을 15년에서 30년으로, 또 형을 가중하는 경우에는 종전 25년에서 50년으로 대폭 상향하는 형법개정조치를 취했다. 둘째, 거듭되는 가석방기간의 연장 시도이다. 현행 형법은 자유형의 집행 중에 있는 수형자 가운데 개선 의지가 현저한 자를 무기형의 경우 20년, 유기형의 경우 형기의 3분의 1을 복역하면 보호관찰부 가석방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결과적으로 가석방은 수형자를 조기석방시키는 제도이다. 이것이 범죄피해자 및 국민의 법 감정과 상충하는 일면이 있어, 법집행의 공정성 제고와 정의이념 충족의 측면에서 정책당국은 가석방의 조건인 복역기간을 더 연장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즉, 유기형의 경우 형기의 2분의 1이나 3분의 2를 경과한 후, 무기형의 경우 25년을 경과한 후로 변경하여 조건을 더욱 까다롭고 무겁게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소박한 일반인들은 징역형으로 구금된 범죄자가 조기 석방됨으로써 사회안전망이 위협받는다는 우려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범죄자들은 일정 복역기간이 지나면 석방될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 없이는 교도소내에서 재생의 길을 원만히 걸어갈 수 없다. 재사회화의 관점에서 보면, 오늘날 시설내 구금만큼 문제점이 많은 행형제도도 없다. 유감스럽게도 오늘날 고위험 범죄문제를 풀기 위해 정책당국들은 너무 손쉽게 엄벌주의에 흐르는 경향이 있다. 엄벌주의는 고단위 항생제 같아서 최후수단으로 고려해 볼 수 있을지 몰라도 자주 쓰면 사회안전 생태계를 사막화시킬 수 있다. 형법정책과 형사정책은 결코 법적 인기영합주의의 유혹에 빠져서는 안 된다. 국가형벌권은 인권보장과 적법절차를 따른 절제된 범죄통제수단이지, 인권침해도 불사하는 과도한 범죄통제수단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려대 명예교수
  • 음악에 맞춰 ‘들썩들썩’ 춤추는 견공 포착

    음악에 맞춰 ‘들썩들썩’ 춤추는 견공 포착

    강아지 한 마리가 앞발을 치켜든 채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8일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대머리 강아지’란 제목의 기사를 소개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털이 없어 ‘무모견’으로 불리는 소형견 차이니스 크레스티드(Chinese Crested) 종의 강아지로 ‘나탄’란 이름을 갖고 있다. 영상을 보면 나탄이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의 히트곡인 ‘해피(Happy)’ 음악이 흘러나오자 사무용 의자 위에서 앞발을 들고 춤을 춘다. 춤추는 모습이 어찌나 경쾌한지 보는 이들을 신나게 만든다. 하지만 즐거워 보이는 나탄에게도 아픈 과거가 있었다. 태어나서 4살이 될 때까지 여러 집을 전전했다. 나탄의 성격이 얌전하지 않고 새 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해, 파양당하기 일수였다. 그러던 나탄은 2년 전 미국 캐롤라이나의 한 동물 긴급구호 센터에 인계되었고, 현재 주인을 만났다. 강아지 주인은 동물 보호소 자원봉사자로 그녀의 보살핌 속에 나탄은 완전히 새삶을 살게 되었다. 그녀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탄을 오랜시간 동안 지켜본 뒤 입양하기로 결심했다”며, “나탄이 생각과는 다르게,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지금까지 유튜브에서 조회수 10만여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탄은 나를 웃게 만든다”, “사랑스런 강아지 주인이 부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참 좋은 시절’ 김지호, 아가씨 아니신지? 착각 부르는 ‘미시 패션’

    ‘참 좋은 시절’ 김지호, 아가씨 아니신지? 착각 부르는 ‘미시 패션’

    결혼을 하고 나면 참 많은 것이 달라진다. ‘아가씨’라는 호칭은 사라지고 곧바로 ‘유부녀’가 되고, 왠지 옷도 다르게 입어야 할 것 같다. 결혼 하나 했을 뿐인데, 세상의 시선은 너무나 달라져 있는 것이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미시도 ‘아가씨’로 되돌아가 있는 모습을 종종 본다. 따뜻한 가족이야기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속 김지호와 김희선이 그렇다. 특히 김지호는 7세 지능을 가진 비운의 여인으로, 나이에 비해 소녀 감성과 순수함을 그대로 가진 진짜 ‘아가씨’ 역을 열연하고 있다. 이 드라마에는 두 명의 미시가 미혼의 ‘아가씨’로 등장하는데, 김지호와 김희선이다. 억척스러운 대부업 일수를 하고 있는 해원(김희선)과는 다르게 동옥(김지호)은 캐릭터 설정상 순수하고 맑은 소녀 같은 기운을 내뿜는다. 아이처럼 순수한 동옥의 캐릭터는 김지호의 스타일링에서도 엿볼 수 있다. 초반부터 소녀들이 좋아하는 핑크색을 활용한 스타일링이 동옥의 캐릭터에 순수한 느낌을 더해줬다. 실제로는 ‘미시’인 김지호를 순수한 소녀로 ‘착각’하게 만든 아이템들을 활용하면 당신에게도 ‘반전’이 있을지 모른다. 하늘하늘한 원피스는 여성스럽고 순수한 소녀라면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특히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마카롱’ 컬러들은 부드러우면서도 로맨틱한 무드를 자아낸다. 또한 올봄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레이스다. 레이스는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에 순수한 매력을 더욱 상승시켜 준다. 블링블링한 컬러와 레이스를 과하지 않게 잘 활용하면 미시도 소녀로 돌아갈 수 있다. ‘참 좋은 시절’ 5회에서 동옥은 15년 만에 검사가 돼 돌아온 쌍둥이 동생 동석(이서진)에게 목걸이를 선물 받고 뛸 듯이 기뻐했다. 이날 김지호는 도트무늬가 도드라지는 조아맘 차이나 나염 원피스(위 사진 1, 5)에 레이스가 가미 된 라라코 나시 원피스(위 사진 1, 5)를 레이어드해 하늘하늘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차이나 나염 원피스처럼 폴리 소재로 제작된 아이템은 지나치게 가볍지 않으면서, 몸에 감기지도 않기 때문에 미시들의 군살을 커버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주름이 들어간 스커트는 미시들이 특히 활용하기 좋다. 특히 허리 라인 밑으로 볼륨감이 느껴지는 셔링 주름이 잡혀 있으면 복부 군살을 커버할 수 있다. 레이스가 돋보이는 원피스는 사랑스러우면서도 로맨틱한 무드를 자아내기 좋은 아이템이기 때문에 미시들의 활용도가 높다. 김지호처럼 다른 원피스 안에 레이어드해서 입거나 니트에 레이어드해도 좋다. 카디건과 매치하면 연약하고 하늘하늘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참 좋은 시절’ 6회에서는 동석과 해원이 해주(진경) 모녀로부터 도둑 누명을 쓰고 뛰쳐나간 동옥을 찾아 헤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옥은 세련된 네이비 컬러에 슬림한 허리라인을 포인트로 준 그레이스 원피스(위 사진 2, 3, 4)로 수난 속에서도 로맨틱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줬다. 미시가 되면 결혼식에 갈 일이 많아진다. 오랜만에 본 친구들에게 “아줌마 다 됐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면, 이날의 김지호처럼 몸매를 커버해주면서 날씬한 효과를 주는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짙은 네이비 컬러는 슬림함을 자아내는 대표적인 색상이다. 또한 허리 아래로 길게 퍼지는 주름이 들어간 아이템은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하객 패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레이스는 단아하면서도 섹시함을 함께 가지고 있는 소재이다. 속이 비쳐 보이는 레이스의 특징을 이용해, 겉감과 안감의 길이를 다르게 한 레이스 스커트를 입으면 다리 라인이 살짝 드러나면서 섹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각시킬 수 있다. 소녀 같은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은 따뜻한 이미지와 일맥상통한다. 스타일링에서 시각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는 요소는 바로 컬러와 소재다. 파스텔 톤은 심리적으로 따뜻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자아내며, 아크릴, 울 소재의 손뜨개 아이템들은 시각적인 따뜻함뿐만 아니라 몸소 느낄 수 있는 따뜻함까지 가져다준다. ‘참 좋은 시절’ 2회에서는 쌍둥이 남매 동옥과 동석이 15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호는 이날 오랜만에 동생을 만나 부끄러워 도망치는 장면에서 카미에 스냅버튼 니트 핑크 코트(사진 1)로 소녀 감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동심의 캐릭터를 더욱 살렸다. 아크릴과 울, 나일론이 섞인 독특한 소재지만 핑크의 화사한 느낌이 소재의 무거운 느낌을 없애주고 따뜻한 느낌을 증가시켜줬다. 5회에서는 15년 만에 돌아온 동석의 방에 가족사진을 선물로 주려는 동옥의 따뜻한 모습이 등장했다. 이때 김지호는 하늘하늘한 꽃무늬 블라우스에 라핀 롱 니트 조끼(사진 2)를 매치해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동옥의 마음을 전했다. 이러한 조끼는 여유 있는 암 홀 라인과 여유로운 일자 핏이 편안함을 주며, 넉넉한 길이감으로 어떤 룩에든 가볍게 걸쳐주면 스타일리시한 룩이 완성되는 ‘소녀풍 미시’의 필수품이다. 또한 동석의 목걸이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장면에서 김지호는 그레이 컬러의 프로방스 자수 카디건(사진3)을 차이나 나염 원피스에 매치해 포근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줬다. 카디건은 미시들에게 가장 필요한 아이템 중 하나다. 활동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어디에나 매치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울 함유량이 높은 소재를 선택하면 보온성도 높일 수 있다. 이때 자수 디테일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 준다. 7회 예고편에서도 김지호의 ‘소녀 미시’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다. 이른 봄을 맞아 김지호는 산뜻한 봄 패션을 선보였다. 차이나 셔링 롱 남방 속에 레이스가 돋보이는 원피스를 레이어드 한 후 테리아 니트 조끼(사진 4)로 따뜻함을 더해줬다. 특히 데님컬러 위에 아이보리 컬러가 더해져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느낌을 따뜻한 이미지로 바꿔줬다. 김지호가 보여주는 미시 패션을 통해 미시들의 아우터웨어로는 조끼와 카디건만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시들의 마음은 아가씨지만, “아가씨 때 입던 옷을 입으면 답답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런 미시들에게는 오픈된 스타일의 아우터웨어가 조임이 없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또한 무난한 디자인의 조끼는 어느 곳에나 착용하기 좋으므로 활용성과 보온성을 모두 높여 준다. 사진=조아맘, 참좋은시절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중고명품 시세 모르고 가면 큰일, 천차만별 매입가격!

    중고명품 시세 모르고 가면 큰일, 천차만별 매입가격!

    명품을 처분하려 중고명품 전문 매입업체에 갔다가 너무 헐값을 불러 되돌아오는 소비자가 부쩍 늘고 있다. 중고명품 업체를 이용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그로 인해 폐해도 적지 않다. 특히, 중고명품 업체가 밀집한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전문 매입 업체의 매입 가격을 조사한 결과 업체마다 천차만별인 매입 가격 때문에 소비자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중고명품 매입시세는 중고가 거래 시세의 40~60%, 일부 인기 브랜드는 70~80%까지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 매입 업체는 이용고객이 중고시세 및 매입가격을 잘 모르는 점을 악용하여 상식적인 중고가 수준에 못 미치는 금액을 제시하고 폭리를 취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가고 있다. 업체로부터 피해 없이 중고 명품을 매입하고자 할 경우에는 중고 시세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에서 팔리는 시세를 미리 파악하여 매입을 할 경우 손해를 보고 거래하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거래가 많은 중고명품 쇼핑몰에서 유사한 모델이나 동일 모델 제품의 시세를 미리 확인하면, 발 품을 팔아 가며 여러 업체를 찾지 않아도 되며 만족스러운 가격에 거래할 수 있다. 시세를 조회하는 절차가 번거롭다면 대형 소매업체(매입과 판매를 함께하는 업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형 소매업체일수록 체계적인 시세관리 및 판매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하고 있어, 믿고 맡길 수 있고 오랜 시간 서비스를 제공해온 만큼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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