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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혜민의 월드why] 그들은 왜 ‘어린 전사’를 키울까?

    [송혜민의 월드why] 그들은 왜 ‘어린 전사’를 키울까?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최근 새로운 선전용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어린아이들이 얼굴에 복면을 쓴 채 복싱 경기장과 비슷한 커다란 링 안에서 훈련을 받는 모습을 담고 있다.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링 안에는 키가 작은 아이들이 지휘관으로 보이는 성인 남성으로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고 있고, 또 다른 아이들은 유격훈련이 실시되는 외부로 이동되기도 한다. 아이들을 훈련시키는 성인 남성은 바닥에 누운 아이들의 배 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다니고, 아이들은 겁도 없이 머리로 벽돌을 부수는 등 아찔한 훈련을 이어간다. IS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을 현혹하고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어린아이들을 이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이들을 납치해 자살폭탄테러에 쓰는 경우도 허다하다. 왜 IS는 힘없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런 교육과 훈련을 강행하는 것일까. ▲극단적인 종교집단‧사상주의 국가‧군대가 필요한 이들이 선택한 아이들 IS의 ‘차일드 웨폰’(Child Weapon)과 비슷한 사례는 전 세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종교‧국가를 막론하고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세뇌교육을 통해 원하는 사상과 관념을 각인시키려 애쓴다. 강력한 공산주의 사상을 강조하는 북한도 예외는 아니다. 북한은 교과서를 통해 북한 학생들에게 “김정은은 3살 때 자동차 운전을 했다”라는 내용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세뇌교육을 통한 김정은 우상화의 한 단계다. 2012년 홍콩에서는 친중국 ‘홍색 세뇌 교육’에 반대한 반대 여론이 확산됐다. 홍콩 정부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 정체성을 고취하기 위한 ‘도덕‧국민교육’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직후였다. 당시 친중국계의 렁춘잉 행정장관은 국민교육이 중국의 현재와 역사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학부모와 교사 단체들은 아이들에게 중국 공산당의 가치관을 주입하는 세뇌교육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소말리아 아이들은 굶주림 속에서 강한 세뇌를 받고 총대를 멨다. 미국의 지원을 받는 소말리아 정부는 수백 명의 아이들을 전선에 배치시켰다. 이 아이들은 자신의 키를 훌쩍 넘어서는 장총을 어깨에 짊어지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총알을 장전하며 어른들 사이에 섰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살길이 막막한 아이들에게 전쟁터는 집과 다름없었다. 정부군‧반군 할 것 없이 아이들을 세뇌해 전쟁의 정당함을 강조했다. 위의 사례들은 수많은 아이들이 누구보다도 쉽게 세뇌될 수 있으며, 이러한 특징을 이용한 일부 단체와 국가, 어른들이 각기 다른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이들을 동원한다는 것을 입증한다. 문제는 어떤 아이들에게 있어서 세뇌는 그저 ‘비폭력적인 교육’에 불과하지만, 일부 아이들에게는 이것이 타인의 목숨까지 좌우하는 강력한 ‘무기’로 변모한다는 사실이다. ▲“어린아이들일수록 피암시성 높아 쉽게 세뇌당해” IS같은 극단적인 무장단체가 작고 힘없는 아이들을 동원하고, 선전용 영상까지 만들어가며 더 많은 아이들을 끌어들이려 하는 것은 이들의 관념과 사상을 조종하는 것이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이다. 이는 심리학적으로 ‘피암시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피암시성이란 타인의 암시에 빠지는 성질을 뜻한다. 타인의 암시를 받아들여 자신의 의견이나 태도에 반영하는 성질이다. 예컨대 점을 보러 무당을 찾았을 때 무당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쉽게 동조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피암시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배지수 정신과 전문의는 “피암시성은 문화적 또는 개인의 차이에 따라 달리 나타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권위의 차이가 클수록 피암시성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어른이 아이에게, 혹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특정 관념을 주입하려할 때 피암시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비판적인 사고(思考) 시스템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분석할 능력이 없다. 특히 폭력적이고 상하관계가 명확한 상황이라면 아이들이 현혹될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사람을 죽이는 잔혹한 행위에 대한 정당성 역시 쉽게 받아들여질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리고 작은 손과 날카로운 총‧칼은 어울리지 않는다. 종교와 사상, 문화적 차이를 떠나, 모든 아이들이 아이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길 희망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백종원 된장찌개, “가장 기본은 된장과 쌀뜨물” 레시피는?

    백종원 된장찌개, “가장 기본은 된장과 쌀뜨물” 레시피는?

    백종원은 23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 어떠한 된장찌개든지 만들 수 있는 육수인 만능 된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날 백종원은 “된장찌개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가장 기본은 된장하고 쌀뜨물이나 물에 무를 넣고 끓이는 거다. 시간 있을 때 무랑 된장을 충분히 끓여 놨다가 퍼서 쓰시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된장 베이스에 해물이든, 고기든 무슨 재료든지 그냥 넣고 끓이면 된장찌개가 된다. 이 베이스를 오래 끓일수록 맛있다. 오래 끓인 국물의 맛에 채소를 마지막에 넣음으로써 신선한 맛을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식당에서 하는 거 또 알려주네”라며 자신이 운영 중인 식당의 비법을 또 한 번 공개했다. 그는 “식당에서는 된장 베이스가 더욱 있어 보이게 하기 위해 고춧가루를 넣는다. 식당에서는 손님이 주문을 하면 바로 나가야하니 모든 야채를 미리 썰어놓고 혼합시켜 놓는다. 집에서는 잔칫날 써먹으면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종원 된장찌개 “식당에서 하는 거 또 알려주네” 만능 된장 레시피 공개

    백종원 된장찌개 “식당에서 하는 거 또 알려주네” 만능 된장 레시피 공개

    백종원 된장찌개 “식당에서 하는 거 또 알려주네” 만능 된장 레시피 공개 백종원은 23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 어떠한 된장찌개든지 만들 수 있는 육수인 만능 된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날 백종원은 “된장찌개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가장 기본은 된장하고 쌀뜨물이나 물에 무를 넣고 끓이는 거다. 시간 있을 때 무랑 된장을 충분히 끓여 놨다가 퍼서 쓰시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된장 베이스에 해물이든, 고기든 무슨 재료든지 그냥 넣고 끓이면 된장찌개가 된다. 이 베이스를 오래 끓일수록 맛있다. 오래 끓인 국물의 맛에 채소를 마지막에 넣음으로써 신선한 맛을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식당에서 하는 거 또 알려주네”라며 자신이 운영 중인 식당의 비법을 또 한 번 공개했다. 그는 “식당에서는 된장 베이스가 더욱 있어 보이게 하기 위해 고춧가루를 넣는다. 식당에서는 손님이 주문을 하면 바로 나가야하니 모든 야채를 미리 썰어놓고 혼합시켜 놓는다. 집에서는 잔칫날 써먹으면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종원 된장찌개 “식당에서 하는 거 또 알려준다” 아낌없이 전수

    백종원 된장찌개 “식당에서 하는 거 또 알려준다” 아낌없이 전수

    백종원은 23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 어떠한 된장찌개든지 만들 수 있는 육수인 만능 된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날 백종원은 “된장찌개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가장 기본은 된장하고 쌀뜨물이나 물에 무를 넣고 끓이는 거다. 시간 있을 때 무랑 된장을 충분히 끓여 놨다가 퍼서 쓰시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된장 베이스에 해물이든, 고기든 무슨 재료든지 그냥 넣고 끓이면 된장찌개가 된다. 이 베이스를 오래 끓일수록 맛있다. 오래 끓인 국물의 맛에 채소를 마지막에 넣음으로써 신선한 맛을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식당에서 하는 거 또 알려주네”라며 자신이 운영 중인 식당의 비법을 또 한 번 공개했다. 그는 “식당에서는 된장 베이스가 더욱 있어 보이게 하기 위해 고춧가루를 넣는다. 식당에서는 손님이 주문을 하면 바로 나가야하니 모든 야채를 미리 썰어놓고 혼합시켜 놓는다. 집에서는 잔칫날 써먹으면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종원 된장찌개 “식당에서 하는거 또 가르쳐주네~”

    백종원 된장찌개 “식당에서 하는거 또 가르쳐주네~”

    백종원은 23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 어떠한 된장찌개든지 만들 수 있는 육수인 만능 된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날 백종원은 “된장찌개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가장 기본은 된장하고 쌀뜨물이나 물에 무를 넣고 끓이는 거다. 시간 있을 때 무랑 된장을 충분히 끓여 놨다가 퍼서 쓰시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된장 베이스에 해물이든, 고기든 무슨 재료든지 그냥 넣고 끓이면 된장찌개가 된다. 이 베이스를 오래 끓일수록 맛있다. 오래 끓인 국물의 맛에 채소를 마지막에 넣음으로써 신선한 맛을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식당에서 하는 거 또 알려주네”라며 자신이 운영 중인 식당의 비법을 또 한 번 공개했다. 그는 “식당에서는 된장 베이스가 더욱 있어 보이게 하기 위해 고춧가루를 넣는다. 식당에서는 손님이 주문을 하면 바로 나가야하니 모든 야채를 미리 썰어놓고 혼합시켜 놓는다. 집에서는 잔칫날 써먹으면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종원 된장찌개, “식당에서 하는 거 또 알려준다” 레시피 공개

    백종원 된장찌개, “식당에서 하는 거 또 알려준다” 레시피 공개

    백종원은 23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 어떠한 된장찌개든지 만들 수 있는 육수인 만능 된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날 백종원은 “된장찌개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가장 기본은 된장하고 쌀뜨물이나 물에 무를 넣고 끓이는 거다. 시간 있을 때 무랑 된장을 충분히 끓여 놨다가 퍼서 쓰시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된장 베이스에 해물이든, 고기든 무슨 재료든지 그냥 넣고 끓이면 된장찌개가 된다. 이 베이스를 오래 끓일수록 맛있다. 오래 끓인 국물의 맛에 채소를 마지막에 넣음으로써 신선한 맛을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식당에서 하는 거 또 알려주네”라며 자신이 운영 중인 식당의 비법을 또 한 번 공개했다. 그는 “식당에서는 된장 베이스가 더욱 있어 보이게 하기 위해 고춧가루를 넣는다. 식당에서는 손님이 주문을 하면 바로 나가야하니 모든 야채를 미리 썰어놓고 혼합시켜 놓는다. 집에서는 잔칫날 써먹으면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삶의 만족도 낮으면 오래 못 살아 - 연구

    삶의 만족도 낮으면 오래 못 살아 - 연구

    자신의 삶에 관한 만족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오래 살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채프먼대와 하버드대 등 공동 연구진이 50세 이상 호주인 4458명을 대상으로 9년간 장기추적 조사한 결과, 생활만족도와 사망 위험이 반비례하는 것을 밝혀냈다. 즉 생활만족도가 높은 사람은 사망 위험이 낮고 반대로 생활만족도가 낮은 사람은 사망 위험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줄리아 뵘 채프먼대 심리학과 조교수(박사)는 “생활만족도는 일반적으로 평생에 걸쳐 일관되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이혼이나 실직과 같은 생활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어떤 사람은 새로운 상황에 빨리 적응하고 비교적 안정된 생활만족감을 보일 수 있지만, 또 다른 사람은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며 “어떤 사람에게 생활만족감이 떨어지는 인생에 있어 극적인 사건이 반복해서 일어나면 만족감은 낮은 수준으로 변하고 특히 수명에서도 좋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참가자들에게 매년 ‘전반적으로, 당신은 삶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0~10점까지 점수로 답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9년간의 평균 생활만족도와 시간이 지나는 것에 따른 생활만족도의 변화를 평가했다. 또 다른 요인으로 나이와 성별, 교육, 건강 상태, 흡연 상태, 신체 활동, 우울증 증상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기간 참가자들의 생활만족도가 증가하면 사망 위험이 18%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활만족도가 떨어지면 사망 위험은 20%나 증가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활만족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관계없이 생활만족도가 높은 사람은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뵘 박사는 “이번 연구는 생활만족도에 관한 9년간의 반복된 평가로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최초의 연구”라면서 “생활만족도를 여러 차례 평가한 것은 우리가 시간이 지남에 따른 생활만족도의 변화가 어떻게 수명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는 생활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때만 사망 위험에 관한 생활만족도의 변화 수준이 문제가 되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극한 상황 변화는 종종 정신건강장애와 관련이 있다. 따라서 심리적 특성의 변화를 고려하는 것은 수명과 같은 건강 관련 결과에 통찰력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리과학학회(APS) 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최신호(6월 5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백종원 된장찌개, 식당 비법까지 대방출

    백종원 된장찌개, 식당 비법까지 대방출

    백종원은 23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 어떠한 된장찌개든지 만들 수 있는 육수인 만능 된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날 백종원은 “된장찌개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가장 기본은 된장하고 쌀뜨물이나 물에 무를 넣고 끓이는 거다. 시간 있을 때 무랑 된장을 충분히 끓여 놨다가 퍼서 쓰시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된장 베이스에 해물이든, 고기든 무슨 재료든지 그냥 넣고 끓이면 된장찌개가 된다. 이 베이스를 오래 끓일수록 맛있다. 오래 끓인 국물의 맛에 채소를 마지막에 넣음으로써 신선한 맛을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식당에서 하는 거 또 알려주네”라며 자신이 운영 중인 식당의 비법을 또 한 번 공개했다. 그는 “식당에서는 된장 베이스가 더욱 있어 보이게 하기 위해 고춧가루를 넣는다. 식당에서는 손님이 주문을 하면 바로 나가야하니 모든 야채를 미리 썰어놓고 혼합시켜 놓는다. 집에서는 잔칫날 써먹으면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종원 된장찌개, 만능 레시피 공개 “식당에서 하는거 또 알려주네” 비법 대방출

    백종원 된장찌개, 만능 레시피 공개 “식당에서 하는거 또 알려주네” 비법 대방출

    백종원은 23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 어떠한 된장찌개든지 만들 수 있는 육수인 만능 된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날 백종원은 “된장찌개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가장 기본은 된장하고 쌀뜨물이나 물에 무를 넣고 끓이는 거다. 시간 있을 때 무랑 된장을 충분히 끓여 놨다가 퍼서 쓰시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된장 베이스에 해물이든, 고기든 무슨 재료든지 그냥 넣고 끓이면 된장찌개가 된다. 이 베이스를 오래 끓일수록 맛있다. 오래 끓인 국물의 맛에 채소를 마지막에 넣음으로써 신선한 맛을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식당에서 하는 거 또 알려주네”라며 자신이 운영 중인 식당의 비법을 또 한 번 공개했다. 그는 “식당에서는 된장 베이스가 더욱 있어 보이게 하기 위해 고춧가루를 넣는다. 식당에서는 손님이 주문을 하면 바로 나가야하니 모든 야채를 미리 썰어놓고 혼합시켜 놓는다. 집에서는 잔칫날 써먹으면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종원 된장찌개 “식당에서 하는거 또 알려주네” 군침 비주얼의 비밀은..

    백종원 된장찌개 “식당에서 하는거 또 알려주네” 군침 비주얼의 비밀은..

    백종원은 23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 어떠한 된장찌개든지 만들 수 있는 육수인 만능 된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날 백종원은 “된장찌개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가장 기본은 된장하고 쌀뜨물이나 물에 무를 넣고 끓이는 거다. 시간 있을 때 무랑 된장을 충분히 끓여 놨다가 퍼서 쓰시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된장 베이스에 해물이든, 고기든 무슨 재료든지 그냥 넣고 끓이면 된장찌개가 된다. 이 베이스를 오래 끓일수록 맛있다. 오래 끓인 국물의 맛에 채소를 마지막에 넣음으로써 신선한 맛을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식당에서 하는 거 또 알려주네”라며 자신이 운영 중인 식당의 비법을 또 한 번 공개했다. 그는 “식당에서는 된장 베이스가 더욱 있어 보이게 하기 위해 고춧가루를 넣는다. 식당에서는 손님이 주문을 하면 바로 나가야하니 모든 야채를 미리 썰어놓고 혼합시켜 놓는다. 집에서는 잔칫날 써먹으면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 한·일수교 50년에 대한 기자회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 한·일수교 50년에 대한 기자회견

    23일 오전 경기 광주 퇴촌 나눔의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국제소송 및 한·일 수교 50년에 대한 피해자들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선박 안전 위협하는 폐기 침적물 경계령

    선박 안전 위협하는 폐기 침적물 경계령

    지난 3월 30일 오후 3시 42분쯤 인천 옹진군 덕적면 울도 북방 0.5마일(0.8㎞) 해상에선 159t급 여객선 나래호가 옴짝달싹도 못한 채 떠돌고 있었다. 스크루가 어망에 걸려 고장을 일으키는 바람에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300t급 경비함정을 급파, 승객과 승무원 8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멀쩡한 날씨에 벌어진 뜻밖의 일이었다. 지난해 3월 10일 오후 1시 20분쯤 경기 안산시 풍도 동방 3마일 해상에선 33명을 태운 106t급 여객선 서해누리호가 입항하다 멈춰 섰다. 역시 사고 원인은 같았다. 다행히 우현 엔진 하나만 천천히 가동하면서 재치를 발휘해 가까스로 어망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그물이나 로프, 바다를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부유물에 발목을 잡히는 희생양은 작게는 1t쯤 되는 낚싯배부터 100t 미만인 어선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빠른 속도를 뽐내는 모터보트도 걸린다. 커다란 엔진과 작은 새 떼가 충돌해 항공기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과 마찬가지다. 물론 작은 선박일수록 작은 부유물에도 잘 걸린다. 해군 대령으로 예편한 국민안전처의 한 간부는 22일 “군 함정마저 어망에 걸리는 통에 표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대형 선박, 특히 중량 때문에 그렇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는 화물선도 예외일 수 없다. 지난해 3월 30일 낮 12시 50분쯤 경기 평택 장안서 항로 부근에선 9만 3900t급이나 되는 ‘엑셀러레이트’ 화물선(벨기에 선적·26명 승선)이 사고를 당했다. ‘선수에서 선미까지 어망에 감겼다’고 해경에 구조 신호를 보냈다. 액화천연가스(LNG)를 5만 9631t이나 싣고 있었다. 닻으로 고정된 어망 길이는 140m나 됐다. 결국 급파된 해경 함정이 육상 교통사고로 치면 수신호로 정체를 풀었다. 지난해부터 일어난 해상 선박사고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2121건에 이른다. 안전저해사고는 165건(7%)을 차지했다. 안전저해사고란 항해 중 폐어망, 폐로프, 부유물에 감겨 항해를 이어 갈 수 없을 때를 말한다. 해경은 2013년까지 선박사고를 뭉뚱그려 조사했다. 안전저해사고는 올 들어 5월까지 63건으로, 월평균 12건을 웃돈다. 지난해엔 102건으로, 월평균 9건을 밑돌았다. 안전처 한 간부는 “육상과 달리 주인 의식을 기대할 수 없어 걱정을 끼쳤는데, 최근 들어 어민들 사이에서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덕분에 한층 나아졌다”고 귀띔했다. 해경은 특히 짙은 안개 등 악천후 때 해역을 돌며 점검을 벌인다. 반면 중국 어선들의 공해 출현이 잦아진 데 따른 부작용도 부정할 수 없다. 서해에 안전저해사고가 많은 게 이와 맞닿아 있다. 안전처 관계자는 “선박들이 통제를 잘 따르고 레이더 관찰 등에 더욱 유의해 운항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간 수거되는 폐기 침적물은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한국어촌어항협회를 합쳐 1만여t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차일드 웨폰…IS, 테러리스트 ‘조기교육’ 현장 공개

    차일드 웨폰…IS, 테러리스트 ‘조기교육’ 현장 공개

    어렸을 적 괴한에게 납치된 뒤 혹독한 환경에서 ‘킬러’로 키워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영화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실제 ‘테러리스트 훈련’ 장면이 공개됐다. 최근 이슬람국가(IS)가 공개한 선전용 영상은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어린 아이들이 얼굴에 복면을 쓴 채 복싱 경기장과 비슷한 커다란 링 안에서 훈련을 받는 모습을 담고 있다.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링 안에는 키가 작은 아이들이 지휘관(사령관)으로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고 있고, 일부 지휘관은 훈육용으로 쓰이는 듯한 긴 막대기를 들고 아이들을 교육시킨다. 도 다른 아이들은 유격훈련이 실시되는 외부로 이동되고, 지휘관은 바닥에 누운 아이들의 배 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다닌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역시 복면을 쓴 아이들이 머리로 벽돌이나 타일을 부수는 등 보기만 해도 아찔한 훈련이 이어진다. 이번 영상은 이라크 내부의 IS 기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버킹엄대학 안보 및 기밀연구센터의 앤토니 글리스 교수는 해당 영상 제작과 공개의 주된 목적이 외국인 전사 및 아이를 둔 부모의 시선을 끌기 위함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그는 “자신의 자녀가 IS에 가담해 ‘워리어’가 되길 원하는 부모뿐만 아니라 아이들까지도 겨냥한 영상으로 해석된다. IS를 위해 아이들을 야수로 만드는 역겨운 영상”이라고 비난했다. 테러리즘 연구소 IPT의 소장인 스티브 에머슨은 “어린 지하디스트를 훈련시키는 것은 IS가 테러 지역을 강화하기 위한 공격을 실시할 때 매우 유용하다. 특히 아이들을 데려다 세뇌시키는 것은 어린나이일수록 세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과 IS의 새로운 세대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장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곳에서 훈련받는 아이들 중 상당수가 지금보다 훨씬 어렸을 때 납치당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어린 지하디스트들의 훈련은 결국 그들이 꿈꾸는 이슬람 사회의 재건을 위한 일로 해석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식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안정적인 투자, 스마트웰스 재무설계 도움

    주식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안정적인 투자, 스마트웰스 재무설계 도움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국내 주식시장은 가격제한폭 확대를 단행했다. 주식, 파생상품의 하루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것. 17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난 가격제한폭으로 인해 향후 어떠한 변수가 나올지 예측하기 힘들어 주식시장 이용자들의 소극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주식을 통해 틈틈이 용돈과 생활비를 마련하며 재테크를 하고 있는 직장인 차모씨(33, 마포구) 역시 최근 주식시장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주식활동을 주춤하고 있다. 그는 “주식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지는 않지만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주가의 상승폭이 커진 만큼 하락폭도 커진 것이기 때문에 조심하고 있는 것이다. 투자에 대한 어려움이 계속된다면 전문가 그룹의 도움을 받을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재정컨설팅 서비스 기업 스마트웰스(www.smartwealth.co.kr)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 확대는 물론 초저금리, 가계 빚 사상 최고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에 이제는 금융과 부동산, 보험, 연금 등을 통합해 재정컨설팅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며 “자사는 새로운 경제 환경에 민첩하게 반응해 서민들의 종합적인 재무설계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웰스는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 그룹(CFP그룹)을 보유한 재정컨설팅센터로 체계적인 재무설계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여기에 외부 제휴 전문가 그룹을 통해 서민들의 재정고민을 심도있게 상담해준다. 금융상품의 종류가 방대하고, 이에 따른 조건이 복잡함에 따라 서민들이 최신 경제 트렌드에 따라 가장 합리적인 재무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개인의 재무목표와 재무상황, 투자성향을 고려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것은 물론 투자전략도 제시한다. 주부, 전문직 프리랜서, 직장인, 은퇴자 등 개인별 맞춤 재무컨설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스마트웰스 관계자는 “향후 국내외 경제상황이 쉽게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럴 때일수록 블루오션의 투자처를 발굴해 개인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지에 갇혀 ‘킬러 교육’받는 10대...IS, 현장 사진 공개

    케이지에 갇혀 ‘킬러 교육’받는 10대...IS, 현장 사진 공개

    어렸을 적 괴한에게 납치된 뒤 혹독한 환경에서 ‘킬러’로 키워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영화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실제 ‘테러리스트 훈련’ 장면이 공개됐다. 최근 이슬람국가(IS)가 공개한 선전용 영상은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어린 아이들이 얼굴에 복면을 쓴 채 복싱 경기장과 비슷한 커다란 링 안에서 훈련을 받는 모습을 담고 있다.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링 안에는 키가 작은 아이들이 지휘관(사령관)으로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고 있고, 일부 지휘관은 훈육용으로 쓰이는 듯한 긴 막대기를 들고 아이들을 교육시킨다. 도 다른 아이들은 유격훈련이 실시되는 외부로 이동되고, 지휘관은 바닥에 누운 아이들의 배 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다닌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역시 복면을 쓴 아이들이 머리로 벽돌이나 타일을 부수는 등 보기만 해도 아찔한 훈련이 이어진다. 이번 영상은 이라크 내부의 IS 기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버킹엄대학 안보 및 기밀연구센터의 앤토니 글리스 교수는 해당 영상 제작과 공개의 주된 목적이 외국인 전사 및 아이를 둔 부모의 시선을 끌기 위함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그는 “자신의 자녀가 IS에 가담해 ‘워리어’가 되길 원하는 부모뿐만 아니라 아이들까지도 겨냥한 영상으로 해석된다. IS를 위해 아이들을 야수로 만드는 역겨운 영상”이라고 비난했다. 테러리즘 연구소 IPT의 소장인 스티브 에머슨은 “어린 지하디스트를 훈련시키는 것은 IS가 테러 지역을 강화하기 위한 공격을 실시할 때 매우 유용하다. 특히 아이들을 데려다 세뇌시키는 것은 어린나이일수록 세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과 IS의 새로운 세대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장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곳에서 훈련받는 아이들 중 상당수가 지금보다 훨씬 어렸을 때 납치당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어린 지하디스트들의 훈련은 결국 그들이 꿈꾸는 이슬람 사회의 재건을 위한 일로 해석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일 정상 수교 50주년 행사 교차 참석, 朴대통령 메시지 어떤 내용 ‘주목’

    한일 정상 수교 50주년 행사 교차 참석, 朴대통령 메시지 어떤 내용 ‘주목’

    한일 정상 수교 50주년 행사 교차 참석, 朴대통령 메시지 어떤 내용 ‘주목’ 수교 50주년 행사 교차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오후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개최되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우리 정부 주최로 도쿄에서 열리는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이 이처럼 한일수교 50주년 기념행사에 교차 참석함으로써 경색된 한일관계가 진전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일관계 ‘정경분리’ 기조에 맞춰 양국이 과거 50년을 넘어 향후 50년의 발전을 향해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대일 메시지를 발신할 전망이다. 다만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나 과거사 왜곡 문제 등에서 일본 정부의 선제적이면서 의미있는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일 정상 수교 50주년 행사 교차 참석, 朴대통령 메시지 내용 ‘주목’

    한일 정상 수교 50주년 행사 교차 참석, 朴대통령 메시지 내용 ‘주목’

    한일 정상 수교 50주년 행사 교차 참석, 朴대통령 메시지 내용 ‘주목’ 수교 50주년 행사 교차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오후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개최되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우리 정부 주최로 도쿄에서 열리는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이 이처럼 한일수교 50주년 기념행사에 교차 참석함으로써 경색된 한일관계가 진전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일관계 ‘정경분리’ 기조에 맞춰 양국이 과거 50년을 넘어 향후 50년의 발전을 향해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대일 메시지를 발신할 전망이다. 다만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나 과거사 왜곡 문제 등에서 일본 정부의 선제적이면서 의미있는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유치원 쉬는 수요일 워킹맘은 회사 휴가 육아하기 참 좋은 프랑스

    [女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유치원 쉬는 수요일 워킹맘은 회사 휴가 육아하기 참 좋은 프랑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앞에 있는 ‘샹드마르스 공원’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가 되면 유모차를 끌고 아이들과 소풍 나온 프랑스 엄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나폴레옹의 무덤이 있는 앵발리드 앞 공원에도 아이와 함께 산책을 나온 엄마들이 많다. 한국에서는 한창 일할 시간인 평일 오후에 한가롭게 공원에 나온 여성이라면 당연히 전업주부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프랑스 엄마들의 대답은 ‘아니요’였다. 대부분 직장에 다니거나 잠시 육아휴직을 쓴 워킹맘이라고 했다. 프랑스는 매주 수요일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가 쉰다. 파리의 워킹맘들은 아이를 돌보기 위해 수요일에 당당히 회사에 휴가를 낸다. 아이가 세 살이 될 때까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복직도 보장된다. 파리의 아침은 사진이나 영화에서 본 것만큼 낭만적이지 않다. 물론 서울보다는 덜하지만 지하철과 버스에 사람이 가득하고 사거리 건널목마다 신호를 기다리는 직장인들이 줄 서 있다. 다른 점을 꼽자면 유모차를 끌거나 자녀의 고사리손을 꼭 잡고 출근하는 여성이 많다는 점이다. 프랑스에서는 10살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부모가 등·하교를 같이 해 줘야 한다. 회사에서는 자녀 하교 시간에 맞춰 직원들이 일찍 퇴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 한국 엄마들이 볼 때 프랑스는 ‘워킹맘의 천국’이지만 프랑스 정부는 출산·보육 지원 제도를 끊임없이 개선하고 있다. 아직도 고칠 점이 많다고 한다. 올해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워킹맘에 대한 기업 문화를 바꾸려고 노력 중이다. 대기업에 직장어린이집을 늘리고 워킹맘을 위해 저녁 늦게까지 회의를 하지 말라고 제안한 상태다. 지난 2일 파리의 집무실에서 만난 스테파니 시두 프랑스 사회·보건·여성권리부 사회총국 부총국장은 “여성들이 육아휴직을 썼다는 이유로 다른 남성 직원들보다 월급이 깎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달 말 120개 대기업을 불러 임신한 아내가 산부인과에 갈 때 남편도 휴가를 내고 같이 가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가 엄마 배 속에 있는 순간부터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정부가 철저히 책임진다는 게 프랑스 보육정책의 원칙이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로 일손이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과 보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여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두 부총국장은 “이탈리아 등 다른 유럽 국가는 출산율이 낮아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지 않은데 프랑스는 유럽에서 출산율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가장 높다”면서 “2020년까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70% 이상으로 올리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여성이 출산과 보육 때문에 일을 그만두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지원해 준다. 임산부에게 아이를 낳기 전에 6주, 낳은 뒤에 10주의 유급 출산·육아휴가를 보장한다. 무급 육아휴직도 3년간 쓸 수 있다. 특히 육아휴직이 끝난 엄마들은 직장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아이를 낳고 육아휴직을 썼다는 이유로 직원을 해고하는 회사에는 무거운 벌금이 매겨진다. 프랑스는 국내총생산(GDP)의 6%가량을 가족 정책에 쓰고 있다. 자녀 수에 따라 각종 가족수당을 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가족수당에 드는 예산만 연간 300억 유로(약 38조원)에 이른다. 3~5세 어린이는 유치원(에콜 마테르넬)에 100% 입학하는데 정부가 교육비를 모두 지원한다. 학부모는 급식비만 내면 된다. 저소득층일수록 급식비는 더 싸진다. 파리의 한 민간 보육시설에서 일하는 마텔데 롬므(26)는 “사립 유치원에도 정부가 운영비의 80%가량을 지원해 주고 나머지는 기업들이 보조한다”면서 “학부모가 급식비 등으로 내는 돈은 저소득층의 경우 시간당 14센트(약 176원)밖에 안 되지만 고소득층은 시간당 3유로(약 3760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학비도 거의 들지 않는다. 은행을 다니면서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한국계 프랑스인 플로케 세실리아(50)는 “큰애는 의대에 다니고 둘째는 고2인데 수업료가 공짜고 등록비만 10만원 정도 낸다”면서 “음악, 미술, 체육 등도 공립 교육시설에서 가르치니까 학비가 싸고 과외나 학원이 없어서 사교육비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프랑스는 세계에서 보육 지원 시스템이 가장 잘 갖춰져 있는 나라로 꼽힌다. 프랑스 엄마들도 다른 나라보다 아이를 키우기가 쉽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아직도 보육 제도에 부족함이 많다고 말한다. 한 명품 의류 회사의 비즈니스 매니저인 루이 보장(40)은 “4살 된 딸이 지금은 유치원에 잘 다니고 있지만 3살 넘을 때까지 국공립어린이집에 자리가 없어서 못 보냈다”면서 “실업자나 저소득층의 자녀부터 어린이집에서 받아주는데 일하는 여성을 배려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를 어린이집에 못 보내면 정부가 보모에게 아이 맡기는 돈을 지원해 주지만 교육 프로그램이 우수한 국공립어린이집의 숫자를 더 늘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두 살과 다섯 살 아들을 둔 안 샤를로트 카잘레(34)는 변호사로 지난 8년 동안 법무법인에서 일하다가 두 달 전부터 법률 출판사의 기자로 직장을 옮겼다. 아이들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기 위해서다. 프랑스에서도 대형 로펌에 다니는 변호사는 평일에는 새벽 1시까지 일하고 주말에도 근무해야 하는 바쁜 직업이다. 현재 매달 300유로(약 38만원)씩 보모 지원금과 가족수당을 받고 있는데 다음달부터 75%가 깎인다. 소득이 많아서다. 카잘레는 “정부가 보육 지원 자금으로 쓸 세금을 중산층과 고소득층에게 많이 떼 가는데 이들에게 주는 지원금을 줄이는 것은 문제”라면서 “정부 보조금만 받고 일하지 않는 여성보다는 일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여성을 더 지원해야 경제활동 참가율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리에 위치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일하는 에블린 구에주(51)는 “OECD 본부에도 아직 어린이집이 없을 만큼 프랑스도 직장어린이집 확충이 시급하다”면서 “최근에는 남편들이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는 추세지만 프랑스 남자들도 집안일을 같이 해야 한다는 의식이 부족하다”고 아쉬워했다. 안 솔라즈 프랑스 국립 인구문제연구소 연구국장은 “한국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려면 여성이 아이를 낳고 다시 직장에 돌아갈 수 있도록 노동법에서 확실하게 보장해 줘야 한다”면서 “경력 단절 여성이 단순 서비스업 이외에도 자신의 전공과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직장을 고를 수 있도록 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회사와 지자체가 0~2세 영유아를 마음 놓고 맡길 어린이집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 사진 파리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스트레스 느낄 때 ‘긍정적 생각’으로 질병 막는다”

    “스트레스 느낄 때 ‘긍정적 생각’으로 질병 막는다”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의 건강에 있어 큰 적이다. 정신적 피해뿐만 아니라 피로와 만성통증 등 작은 것부터 심장 질환과 암 등 심각한 것까지 신체적으로도 부정적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는 정도에 차이가 있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이 매일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스트레스로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 손상을 ‘마음먹기’에 따라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이 스트레스를 ‘마음가짐’으로 잡는 방법과 ‘염증 반응’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미국의 중년 남녀 872명을 대상으로, 8일간 ​​매일 얼마나 스트레스를 느꼈는지, 그때 어떤 감정을 가지려 했는지 등을 전화 상담을 통해 보고받았다. 그리고 매일 각자 지역병원을 통해 채혈하게 한 뒤 ‘인터류킨6’(IL-6)과 같은 염증반응 지표 수치를 조사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를 느낄 때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염증반응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스트레스는 직장이나 학교, 가정에서의 다툼과 차별, 그리고 간접적인 것들이다. 또한 부정적인 생각이 강한 사람일수록 염증반응 지표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염증반응이 있다는 점은 다시 말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고 질병이 발생하기 쉬운 상태가 돼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스트레스를 느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이런 염증 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느낄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질병을 멀리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스트레스가 겹칠 때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가 쉬운 일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신체 건강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건강심리학 저널’(Journal Health Psychology) 최신호(6월 1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100년 지구 ‘열기’에 허덕...NASA, 도시별 기온 예측

    2100년 지구 ‘열기’에 허덕...NASA, 도시별 기온 예측

    알고는 있지만 실감은 나지 않는 지구온난화 문제, 이대로 괜찮은 걸까? 미 항공우주국(NASA)이 열기에 허덕이는 80년 후 지구의 모습을 한 눈에 보여주는 ‘진땀나는’ 지도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지도에 따르면 남미 등 많은 지역의 7월 평균기온이 현재 섭씨 30도 안팎에서 무려 4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도는 향후 강수량과 기온 변화에 대한 예측 데이터를 수집해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 제작한 것으로 2100년 지구의 7월 기후가 나타나 있다. 예측 데이터는 과거 기후의 실제 측정값과 향후 세대의 시뮬레이션 수치를 종합했으며 총 분량은 11테라바이트에 달한다. 온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더 붉은 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이 지도에서는 적도 부근과 사막 등지의 색상이 매우 선명한 적색을 띄고 있어 우려를 느끼게 한다.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400㏙정도인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수치는 2100년경에는 무려 935㏙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예상이 정확하다면 아프리카, 인도, 남미 등 지역의 2100년 7월 평균 기온은 섭씨 45도에 달하게 된다. 이 지역들은 현재도 7월경에 간혹 45도 이상의 기온을 보이지만 예외적인 경우일 뿐이다. 일례로 아프리카의 7월 기온은 최대 47도에 도달할 때도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39도에 머무르고 있다. 이런 고온이 계속된다면 대대적인 가뭄, 홍수 등 다양한 재난이 발생하게 된다. NASA의 이번 기후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의 주요 목표는 각국 정부와 각종 단체로 하여금 향후 닥쳐올 수 있는 기후변화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NASA 수석 연구원 엘런 스토판은 “이번에 수집한 데이터는 세계 각국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에 대항할 새로운 수단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나사는 해당 지도를 '인터렉티브 맵'으로 제작해 10년 단위로 지역별 기온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www.climateinternational.org/#home에 접속해 이용 가능하다. 사진=ⓒNASA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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