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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구 ‘도심속 농심 가꾸기’ 활발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도심 한가운데서도 시골 정취와 수확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됐다.파종기를 맞은 요즘 각 자치구들이 빌딩으로 둘러싸인 삭막한 서울의 도심 곳곳에 주말농장과 자연학습장 등을 속속 개장,주민들을 불러모으고 있기 때문이다.도심속 주말농장과 자연학습장은 일상에 찌든도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을 배우는 산교육장으로,노인들에게는 유용한 소일거리가 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도 도심에서 농심(農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강동구는 지난 22일 주택가의 빈터 42곳 2,262평을 찾아 ‘작은 두레농장’을 열었다.호박씨 8㎏,찰옥수수씨 1.8㎏ 등 농작물 씨앗을 구입,주민들에게 나누어주고 영농기술도 지도하고 있다. 세계 식량의 날인 오는 10월 16일에는 이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대상으로경진대회를 열어 우수농작물을 선정,시상하고 생산된 농작물은 경로당이나홀로사는 노인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관내 아파트단지 37곳의 자투리땅에 미니농장을 조성했다.고추 감자 등 농작물을 재배해 어린이들을 위한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도시미관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 출입구나 담장에는 넝쿨담쟁이 등을 심고 옥상에는 꽃단지를,도로주변에는 계절별로 꽃을 심거나 화분을 배치해 단지별로 특화된 녹화거리를 꾸민다는 구상이다. 양천구는 지난 24일 신정7동 등 2곳에 1만7,749㎡에 이르는 주말농장을 개장했다.지난달 11일부터 1주일동안 경작희망자 신청을 받은 결과 700명 모집에 1,767명이 신청할 만큼 주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서초구는 원지동 대원농장 등 관내 8개 주말농장의 전체 넓이가 무려 4만3,400여㎡에 이를 만큼 주말농장이 활성화돼 있다.이곳에서 작물을 경작하는‘농민’도 2,150가구에 이른다. 계절별로 봄에는 열무 케일 참외,여름에는 김장용 무 배추 쪽파 등을 재배한다.농장주가 각종 씨앗과 비료,농기구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전문적인 기술도 지도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성북구는 동사무소 빈터를 활용해 기른 토끼새끼를 주민에게무상으로 분양,도심에서 양축의 묘미를 맛볼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고있다. 양천구 지역경제과 문병철(文炳哲) 과장은 “가까운 곳에서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향수와 수확의 기쁨도 느
  • 도봉구 문화체육과 ‘돈 쓰는 부서서 돈 버는 부서로’

    서울 도봉구(구청장 林翼根) 문화체육과는 더 이상 돈을 쓰는 부서가 아니다.돈을 버는 부서다. 문화체육과는 각종 행사를 개최하느라 예산을 집행하기만 하는 부서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영 딴판인 셈이다. 구 문화체육과는 각종 수익사업을 통해 올해 3억6,000만원을 벌어들일 계획이다.수익사업은 반상회보에 광고 유치,문화교양강좌 및 체육시설 유료화,자동차 전용극장 운영 등이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반상회보 ‘도봉뉴스’에 광고를 유치하기 시작,3월말까지 2,272만6,000원의 수익을 올렸다.올해는 3,600만원의 광고수익을 챙길예정이다. 지난해까지 무료로 운영해왔던 각종 문화강좌도 올해부터 유료화해 올해 1억4,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44개 과목 63개 반의 문화강좌를 운영하는 구는 단전호흡과 요가는 월 2만2,500원,에어로빅은 3만7,500원,나머지과목은 1만5,000원의 저렴한 수강료를 받는다. 지난해 10월 관내 도봉산 환승주차장에 설립한 자동차 전용극장에서 올해 4,000만원의 수익을 예상한다.차 1대당 1만2,000원의 입장료를 받아 900원의이익을 남긴다. 이밖에 창동운동장의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을 유료화해 올 한해 1억5,000만원을 벌어들일 계획이다. 구가 이처럼 수익사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서울 25개 자치구중 재정자립도가 38.3%로 꼴찌이기 때문.변변한 공연장과 체육시설이 없는 실정을 감안,저렴한 가격에 문화예술강좌와 스포츠시설을 제공하고 재정수익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화섭(鄭和燮) 문화체육과장은 “반상회보인 도봉뉴스의 경우 광고단가는낮지만 발행부수가 9만부로 광고효과가 높아 광고 의뢰가 밀려 있다”고 말했다.
  • ‘밤·휴일 이용한 사회봉사명령’ 큰호응

    절도죄로 8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은 朴모씨(36)는 오후 6시에 북한산으로 출근,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산불을 예방하고 쓰레기 불법투기를 감시한다.서울보호관찰소가 낮에는 건설현장에서 일해야하는 朴씨의 사정을 감안,야간에 봉사명령을 이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기 때문이다. 음주운전으로 160시간의 봉사명령을 선고받은 金모씨(48)도 회사 근무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서울 노원구 상계동 천애재활원에서 신체장애 및 정신장애 노인들의 수발을 들어준다. 지난 97년 성인범에게까지 확대된 사회봉사명령제가 지난 달 초부터 직장인 및 자영업자 등을 위해 야간이나 휴일에도 집행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야간·휴일 집행 이전에는 직업을 가진 성인범들은 봉사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장기간 생업을 포기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생업을 이유로 평일의 봉사명령을 거부했다가 법정구속되는 일도 종종 있었다. 8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국 23개 보호관찰소에서 집행하는 사회봉사명령 이행대상자 3,300여명 가운데 10%인 330명 가량이 야간이나 휴일에 사회봉사를 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야간 및 휴일 집행은 직장인 등의 일상생활을 가능케 하면서도 징벌효과도 거둘 수 있어 일석이조”라면서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 대상자들에게는 야간이나 휴일에 무료 진료나 무료 법률상담 등으로 봉사활동을 대체토록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姜忠植 chungsik@
  • 양주군·의정부시, 하수도등 직접 수리

    “가로등이나 상·하수도 등 간단한 공공시설물 고장수리는 이제 자치단체가 직접 맡습니다” 경기도 양주군과 의정부시가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했던 각종 공공시설물 고장수리를 직원 전담 처리 방식으로 바꿔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처리기간이 한결 빨라진데다 예산도 절반정도밖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양주군은 지난달부터 2,900여만원을 들여 고소(高所) 작업차량 1대와 전기기사 2명 운전사 1명 등으로 전담수리반을 구성,4,500개의 가로등에 대한 직영관리체제에 들어가 연간 7,000만원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과거 외부업체에 의뢰했을 때 8만9,000원이던 가로등 1기당 수리비용이 4만9,000원으로 줄었고 처리기간도 사흘에서 하루로 단축됐다. 의정부시도 올부터 일부 동사무소에 자격증을 가진 전문기술인력을 배치해상·하수도와 보안등의 관리·수리업무를 전담시키고 있다.담당직원이 수리자재를 직접 구입하고 기술자도 따로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보안등 1개당 12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양주군 관계자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민원은 많은데 외부업체가 수리를 대행하면서 처리기간 지연 등으로 주민불평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직영체제로 바꾼 뒤 처리기간도 줄어들고 예산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 과기부,산업현장 파견 기술개발 지원

    경제난으로 인한 미취업·실직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일선 기업에 제공해주는 ‘산업현장 기술지원 사업’이 이번달 250명 지원을 시작으로 99년도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에 참가하는 과학기술 인력들은 ‘과학기술지원단’으로 구성돼 이들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연구현장에 파견,기술지원이나 연구지원 업무를맡게 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 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사업은 미취업·실직상태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에게는 연구·기술활동을 계속해 연구력을유지하면서 취업을 모색하고,기업에는 고급 인재를 공급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인원 및 기간 기술지원 인력 800명(3∼6개월),연구지원 인력 120명(1년)■수당지급 학력에 따라 학사는 월 60만원,석사는 80만원,박사는 100만원.경력이 10년미만인 경우는 월 80만원,10년이상은 100만원(학력과 경력중 유리한 쪽을 적용)■지원자격 97년 1월1일이후 졸업자로 취업하지 못한 이공계 분야 석·박사 및학사학위 소지자(학사의 경우는 산업체 연수경력이나 취업교육이수 경력이 4주이상인자 또는 산업재산권 출원자,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에 한함).단,학위과정의 학생이나 병역특례자로 특례기간에 소속된 자는 제외■신청기간 99년 2월11일부터 수시접수■신청방법 및 접수 과학기술지원단 참여 신청서를 작성,한국 산업기술 진흥협회 산업기술지원팀으로 접수 문의 (02)2185-8887
  • ‘해운대 기네스북’ 관심 고조

    “우리 동네 느티나무가 해운대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큰 나무랍니다” “이 식당이 해운대에서 가장 오래된 횟집이랍니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愼重福)가 지난 2월부터 추진중인 ‘해운대 기네스북’ 제작사업을 위해 여러가지 진기록을 찾고 있다.문의 (051)749-4105. 해운대기네스북 제작사업은 해운대지역내에서 최고(最古)와 최고(最高),최초,최대를 찾는 사업.지역구민에게는 애향심 고취,관광객에게는 홍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할 기록은 인간세계 부문을 비롯해 자연세계,정치와사회,인간의 구조물,문화부문 등 5개 부문에 총 100가지. 인간세계부문에선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해녀로 활동하고 있는 최고령해녀 고창화씨를 비롯,최장 해로부부,최장 거주자,최다 헌혈자,최고령 농부등이 발굴돼 당사자에게는 영광을,이웃주민에게는 자부심을 안겨줬다. 인간의 구조물 부문에선 최초의 호텔과 온천탕,가장 오래된 횟집과 갈비집등 관광관련 업소 가운데 최초,최대,최고가 가려져 호기심 많은 관광객들의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 최고령 수목 등 자연세계부문,최고기업 등 정치와 사회부문,최고 유적지 등 문화부문에서도 관광특구 해운대만의 진귀하고 이색적인 기록들이발굴돼 지역민과 관광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내달말쯤 신청자료를 모두 취합,구청의 자체 심의를거쳐 공식기록으로 인정되는 자료만 모아 해운대 기네스북을 발간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발굴한 기록 모두 해운대의 자랑거리이기 때문에 관광 해운대의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문화 공공근로’에 우수인력 수두룩

    문화부문의 정보화 공공 근로사업이 고학력 실업 해소와 숙원사업 해결의일석이조효과를 거두고 있다.IMF사태하에서 피어나는 슬픈 ‘성공이야기’인 셈이다. 일반 공공 사업이 나무가꾸기,하천정비 등 단순 노무형인 것과는 달리 문화체육부의 정보화 공공근로사업은 영화자료 정리,한국 소개자료 정비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것들이다.이 때문인지 지원자들의 대부분이 대졸자들이고 해외 유학파,연구원 출신 등 고급 인력도 적지 않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최근 영상관련 시나리오 DB구축,영상 관련 논문 DB구축,LP·CP 음반자료정리,극영화 필름 디지털화 등 종합영상자료 DB구축사업에 참여할 공공근로인력 331명을 선발했다.이들 중에는 프랑스에서 불문학,고미술분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여성 2명과 국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딴 40대남자를 포함,석사학위 이상 소지자가 30여명에 이른다. 해외문화홍보원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관련 영문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에는 240명 모집에 2,225명이 지원했다.지원자 중에는 석사 이상이 82명이나 된다.미국 댈러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컨설팅회사에서 근무하던 A씨(43),미 해군 미사일연구소 연구원 출신으로 국내 중견 해외방산부문에서 일하던 B씨(46),경영학 석사출신으로 정부 및 대기업 산하 연구소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일하던 C씨(41) 등 쟁쟁한 경력을 자랑한다.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은 문화 인프라 구축차원에서 필요한 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재원과 인력이 없어 엄두도 내지 못했었다”며 “이들의경력을 최대한 활용,숙원사업을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공근로인력들에겐 업무에 따라 2만2,000∼3만2,000원의 일당이 월급여 형태로 지급된다.
  • 美 벡텔社 인천신공항 투자…의미와 배경

    세계적인 건설회사인 벡텔사가 신공항 철도사업에 32억달러의 대규모 국내투자를 결정한 것은 앞으로 외국인들의 대한(對韓) 직접투자가 본격화할 것임을 예고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고,이를 위해 각종 개혁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金大中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투자 러시는 단순한 외국돈의 유입에 머물지 않는다.보호막 속에 안주해온 국내기업 체질을 개혁하는 촉진제와 불투명한 관행을 유리알처럼 만드는 세탁제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정치가 여전히 안정되지 않고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태를 보이지만 외국인들은 기본적으로 한국의 경제상황과 새 정부의 정책의지를 높이 평가,한국에 줄지어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초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IBCA사 등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이잇따라 한국에 대해 ‘투자적격국가’로 신용등급을 상향조정,대외신인도를높여준 것도 같은 맥락이다.“외환위기는 가신것 같다”는 것이 외국 신용평가회사들의 공통된 판단이다.동남아 국가나 중남미 국가들과의 차별성도부각돼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환란의 원인이 됐던 외화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시작된 외국인투자 유치는이제 가속도가 붙어 새 정부 개혁정책의 ‘요체’로 자리잡을 정도가 됐다. 재정경제부가 앞으로 외국인투자실무위원회에 주한상공인회의소 대표들을초청하고 1억달러 이상의 외국인투자에 대해 투자지원 전담반까지 구성키로하는 등 정부는 계속 외국인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한 정책당국자는 앞으로 수년간 ‘거리에서 외국기업 간판이 생소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외국인투자 유치정책을 적극 펴나가겠다고 말했다.환란(換亂) 이전 담을 쳤던 태도에서 180도 전환된 것이다. 벡텔은 당초 이 사업수주에 관심을 가졌으나 사업타당성,한국의 경제상황등을 고려해 한때 포기의사를 비쳤었다.그러다가 우리 정부가 정치적 안정과 IMF 관리체제의 조기졸업 가능성을 보이면서 백텔이 전격 참여를 결정하게됐다. 벡텔사의 신공항철도사업 참여로 우리나라 국책사업에 대규모 외자를 유치한 것은 물론 사업 공기가 2년 이상 앞당겨질 수 있다는,일석이조(一石二鳥)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李商一 bruce@
  • “어음·수표도 받으니 지방세 잘걷히네요”

    대전시 서구(구청장 李憲求)가 지방세를 어음이나 당좌수표로 받는 제도가주민들,특히 중소기업인과 상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5년 10월부터 이 제도가 시행된 이래 지금까지 어음과 당좌수표로 들어온 지방세는 모두 18건에 총 8억4,300만원.부도가 난 적은 한번도 없다. 지방세 대신 들어오는 어음이나 수표는 보통 3개월짜리로 500만원에서 많게는 3억∼4억원까지 다양하다. 주민 입장에서는 당장 현금이 없어도 자신이나 다른 회사의 어음을 맡기고몇개월씩 세금을 내지 않아도 돼 이용자가 많다.구가 압류한 차량과 집 등재산이 싼 값에 공매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구는 별도로 어음결재용 계좌를 마련,세금을 받는다.매달 1·2%의 가산금까지 꼬박꼬박 붙여 챙기고 있다.부도가 나도 압류한 재산이 있기 때문에 구에서 손해볼 일은 전혀 없다. 金모씨(62·상업)는 “밀린 취득세가 3,800만원에 달했으나 어음을 맡긴 뒤 나중에 변제하니 편했다”며 “구나 납세자 모두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는제도”라고 말했다.
  • 99자치행정 핫이슈-수익사업(下)

    지방자치단체들의 올해 수익사업 전망은 어떨까.결론부터 말하면 ‘글세요’다.의욕은 높으나 마땅한 사업이 없고 경기도 불투명해 일부 시군구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자치단체들이 벌인경영수익사업 실적도 시원치 않았다.강원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시·군들이목표대비 70∼80%의 수익을 올리는데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자치구 포함)가 87건의 사업에 604억원의 수익을 올려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으로 강원이 70건에 450억원,광주가 85건에 370억원,인천이 36건에 309억원의 수익을 올려 2,3,4위를 차지했다.경기와 전남이 나란히 21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단 부산 대전 충남은 집계 미비 등으로 비교대상에서 제외됐다. 반면 전북은 70건에 58억원, 울산 20건에 67억원,대구 49건에 117억원,제주 43건에 137억원,경남 82건에 166억원 등으로 실적이 저조했다.모든 시도들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경영수익사업에 체육관 등 각종 시설 임대 수익과 주차장,토지개발 등 자산운용 수익이 포함돼있기 때문이다.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은 올해도 수익사업 목표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잡고 있다. 올해 자치단체들이 계획하거나 추진하고 있는 수익사업중에는 강원도 영월군의 소수력발전소와 부산 해운대구의 해저테마수족관 건립 등이 굵직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월군은 지난해부터 동강과 서강이 합류하는 하동면 각동리 일대에 연산 2,820㎾급의 소수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생산된 전력은 한전에 전량납품한다.군은 오는 2000년말 완공,연간 11억원의 발전수입은 물론 250명에일자리를 마련해 준다는 게획이다.이 사업은 최근 행정자치부에 의해 경영연구 우수사업으로 뽑혔다. 해운대구는 해운대 중동에 외자를 유치,해저테마수족관(지상1층 지하3층)건립을 추진하고 있다.1월중 사업에 착수,2000년 2월 완공한다는 목표다.구는 곧 뉴질랜드의 다국적 기업 ‘아쿠아리아 21’과 2,160만달러(350억원)의 투자계약을 체결 할 예정이다.20년뒤 기부채납 방식이며 입장료의 3∼4%는구 수입.구는 이 사업으로 연간 3억6,000만∼4억6,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예상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도 올해 중국 덩샤오핑(鄧小平)이 오랫동안 복용한 것으로 알려져 유명한 ‘동충하초주(冬蟲夏草酒)’개발 사업에 나선다.시는 수원 농촌진흥청 잠사곤충연구소가 누에로 동충하초를 대량 재배하는 기술을 개발한것을 계기로 특산품 개발을 착안했다.시는 이미 지난해 10월 잠사곤충연구소와 동충하초 원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곧 수원단위농협과 자본금 15억원을공동 출자해 주식회사를 설립,올 추석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영화산업에도 뛰어 들어 심형래씨가 추진중인 특수효과 영화 ‘용가리’ 제작에도 참여한다.영화제작에 들어가는 총 비용 102어원중 10억원을 투자한 후 나중에 순수익 가운데 10%를 돌려받는 조건이다. 또 서울 도봉구는 지난해 12월 말 설립한 주식회사 ‘도봉’을 올해부터 본격 가동한다.구가 10억원을 출자 해 민간자본 30억원 유치,장례예식장 운영을 비롯,중학교 급식사업,음식물사료화사업 등의 공공수익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경남 창원시는 관리비로 연간 58억4,000여만원을 투입해야하는 산하 23개공공시설물을 민간에 위탁하거나 매각,관리형태를 혁신키로 했다.시민들의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구조조정으로 예산도 절감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경기도 양구군은 건설폐기물처리장을 건설,타 시군에 위탁처리함으로써 발생하는 연간 2억원이상의 운송처리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 옹진군은 관내 섬에서 나오는 질 좋은 바닷모래를 채취,57억원의 수익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千 국방 해임안 표결’ 여야 자체 결속 무게

    ◎국민:부결 자신감속 자민련과의 공조에 촉각/자민:군 기강해이 불만 의원들 표결 불참 유도/한나라:와병의원 이외 총동원령·여 이탈표 기대 여야는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 표결처리를 하루 앞둔 20일 소속 의원 총동원령을 내린 가운데 표점검을 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변이 없는 한 해임건의안이 부결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양당 공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반면 한나라당은 표결처리를 관철시킨데 만족하지 않고,결과물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민회의는=千장관 해임건의안 가결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산술적으로 ‘재적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는데 한나라당 의원수는 137명에 불과하고,여당이 158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결이냐’‘부결이냐’보다는 여당 내부의 결속을 다지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본회의에 앞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趙世衡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소속 의원 전원이 오찬 겸 의원총회를 갖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오히려 자민련이 부담감을더 느끼고 있다.한나라당이 자민련 소속 의원들의 이탈표에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 지도부는 이에 따라 이탈표를 막기 위해 나이키 미사일 오발사건 등 일련의 국방사건에 대해 ‘책임론’을 제기한 소속 의원들의 표결 불참을 유도하고 있다.여수 앞바다에 나타난 북한 간첩선의 격침은 소속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힘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나라당은=해임 건의안의 표결 처리를 관철시킨 데 그치지 않고 두 여당간 틈새 벌리기와 당내 결속이라는 일석이조(一石二鳥)를 노리고 있다. 소속 의원 가운데 와병중인 崔炯佑·鄭在文·諸廷坵 의원,구속중인 李信行 의원을 뺀 나머지 의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렸다.외유중인 朴柱千·李允盛·洪準杓 의원 등은 일정을 조정,표결에 참여토록 했다.지도부는 현실적으로 해임안 가결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표차를 최대한 좁혀 공동 여당의 정국 운영에 부담을 안긴다는 계산이다.특히 내각제 논란으로 국민회의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자민련내 이탈표를 주시하고 있다.여권내 일부 보수성향 의원의 ‘소신’에도 기대를 건다. 그러나 ‘함정’이 없지 않다.당내 비주류의 ‘숨은’ 반란표가 쏟아져 나온다면 해임 건의안이 뼈아픈 ‘부메랑’으로 되돌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 조례 ‘모범답안’ 인터넷 뜬다

    ◎행자부,우수사례 100여건 홈페이지에 소개 ‘지역실정에 맞는 조례는 이렇게 만드세요’. 행정자치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실정을 감안해 만든 ‘우수 조례’100여건을 행자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행자부는 자치단체별로 창의적인 조례를 자율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되어 있으나 아직 제대로 조례를 만드는 자치단체가 적다는 판단에 따라 자치입법 능력을 향상시키기위해 이같은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이번에 실린 조례는 서울 용산구의 한미친선 협의회 설치조례 등 모두 104건. 용산구는 지난 95년 10월 관내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어 주한미군과 지역사회 주민간의 올바른 이해를 촉진하고 우의를 증진시키기위해 이 조례를 만들었다. 주한 미군을 고객으로 하는 접객업소의 서비스 개선 및 위생감독,성병 보균자 및 접대부 선도 등을 한국과 미군측 위원들이 협의해 대책을 세우고 해결토록 하고 있다. 부산시 해운대구는 자전거 타기가 다른 지역에 비해 좋은 관내 우동 1413 올림픽 동산내 놀이광장에 자전거 대여소를 만들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구세수입도 올리는 일석이조를 꾀하고 있다. 해마다 만화축제를 열고 있는 춘천시는 영상관련업체의 유치와 육성을 통해 만화영상 도시를 조성하는 한편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위해 세출예산의 1%안에서 융자금을 조성·지원할 수 있는 영상관련업체 육성지원조례를 운영하고 있다. 순창군은 전통 고추장의 보존 및 품질향상과 특산단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전통고추장 육성 및 특산단지 운영조례를 만들었다. 군수가 인정한 제조 기능인이 순창지역에서 전래된 제조기업에 따라 생산된 제품을 순창전통고추장으로 정하고 품질보증표지를 부착,양질의 제품이 생산·판매되도록 하고 있다. 행자부는 앞으로 6개월 단위로 최신조례를 추가하는 한편 일본 등 외국의 우수·특색조례도 자료로 입력해 자치단체의 자치입법을 지원하기로했다.
  • 大英박물관/전문인력 300명… 자율경영 보장(외국의 공무원들은)

    ◎고부가 무공해 산업/경제자원화 큰 성과/꾸준한 투자마인드/경제위기 탈출 초석 박물관은 국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외화도 버는 일석이조의 고부가가치 무공해 산업이다.대영박물관은 대표적인 예의 하나가 될 것이다. 세계 유수의 박물관으로 꼽히는 대영박물관은 영국인의 문화적 긍지와 자존심의 상징으로 학술과 교육·연구의 중심지이며,세계적인 관광명소이다. 이곳에는 한해에 60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다.한해 50여건의 각종 특별전시와 130건의 국내외 대여전시,50여건의 강연 및 세미나 등 다양한 사회교육활동이 이루어진다.여기서 이루어진 학술조사의 결과는 한해 50여권의 책으로 나오고 있다. 대영박물관이 이렇게 성공적일 수 있는 것은 박물관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와 충분한 전문인력의 확보,예산의 투자에 크게 힘입었다. 영국은 1970년대 중반 IMF 경제위기를 겪으며 일찍이 책임경영 행정기관제도(Agency)를 폭넓게 정부조직에 도입한 나라다.그러나 대영박물관은 그 특수성을 감안해 ‘대영박물관법’에 의해 별도로관리하고 있다.이 법은 이사회를 범사회적인 인물로 구성하고 박물관장은 이사회에서 선출하여 총리가 임명토록 하고,이사회가 박물관 운영의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 대영박물관에는 10개 학예연구 부서에 전문가만 300명이 넘는다.특히 도자기와 회화,목기,금속기,유리,벽화,직물 등 재질에 따라 5∼6명씩 모두 100여명의 보존처리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다. 분야별로 필요한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들을 실효성있게 관계부서에 배치하는 것은 대영박물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케임브리지셔 지방정부의 문화재 보호 관리를 위한 조직의 50% 이상은 전문가로 충원하고 있다. 또 기초 지방자치단체도 전문직원들로 하여금 관할구역의 문화유적지도를 만들도록 하고,그 정보를 토대로 개발허가 과정에서 문화유적의 보호를 위한 사전조치를 취하게 한다. 문화유산을 관광자원화하여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의 성공 뒤에는 이와 같이 문화 유산보호를 위한 인력운용과 투자가 있었던 셈이다. 영국 정부의 박물관과 문화유산에 대한 투자는 호황기뿐 아니라 1970년대 IMF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이고 실제적인 투자를 통해 문화산업자원 및 관광산업자원으로 박물관을 육성하여 경제자원화하고 많은 외화를 벌며 경제위기를 탈출한 영국의 지혜를 배울 필요가 있다.
  • 총론(문화산업을 키우자:1)

    ◎21세기 지배 할 최고의 부가가치산업/‘쥬라기공원’ 흥행수입 8억5천만달러/자동차 150만대 수출대금과 같은 액수/영국 문화산업 GDP 8∼16% 차지/외화 벌고 고용문제 해결 ‘일석이조’ ‘21세기의 문화산업 대국’ 우리의 목표는 이것이다. 지금껏 국가의 틀을 짜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면 제2건국의 시대와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아 문화성국(盛國)건설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문화전쟁의 시대가 다가오기 때문만은 아니다.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환경친화적인 문화산업이야 말로 21세기 정보시대에 걸맞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우리 문화산업의 현주소와 과제를 시리즈로 엮어본다. 연초 상영된 영국영화 폴 몬티. 300만달러의 제작비로 전세계에서 2억4,0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수년전 미국영화 쥬라기 공원. 8억5,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우리나라가 자동차 150만대를 수출한 대금과 같은 액수이다. 7,500만달러를 투입한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는 15억달러를 벌어들였다. 문화산업의 ‘파괴력’은 이처럼 엄청나다. 산업시대에는철강과 기계가 선진국 여부를 갈랐지만 이제 기준이 문화와 문화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문화는 이미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자리를 잡았다. 영화 음반게임 등이 국내총생산(GDP)의 8∼16%를 차지하고 있다. 이 산업에서 수백만명이 일하고 있다. 외화도 벌고 국내 고용문제도 해결하니 ‘꿩먹고 알먹는’격이다. 프랑스는 영화 패션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루 헤어리기 어려울 정도이다. 미국은 산업순위에서 영화 등 문화산업이 기계공업 부문을 누르고 제1의 산업이 된지 오래다. 반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예산규모를 통해 정부의 우선 순위를 보자. 97년 문화관련 예산 점유율은 정부예산총액의 0.91%에 그쳤다. 문화산업 부문은 더욱 초라하다. 문화관광부 예산 6,351억원 중 2.0%인 132억에 그친다. 현장의 사정은 더욱 열악하다. 영화의 경우 허리우드 영화산업계가 영화 1편에 투입하는 제작비는 평균 179억원이다. 우리나라는 편당 10억∼15억원이다.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96년 서울 개봉관에서 관람객 1∼5위는 미국영화가 차지했다. ‘메이드 인 USA’가 국내 시장을 싹쓸이한 것이다. 우리 문화산업의 취약성은 수출입 현황을 보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지난해 제작된 59편의 영화 가운데 37편이 수출된 반면 수입 외국영화는 431편이었다. 음반의 경우 외국에 지불한 로열티가 94년 149억원이었으나 96년에는 208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비디오는 96년 84억원 수출에 387억원 수입을 기록,심각한 역조현상을 나타냈다. 그러나 우리나라 문화산업계가 주어진 환경을 탓하면서 뒷짐만 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인력양성과 기술축적을 통해 잠재력을 키우고 있다. 가능성이 이미 엿보이고 있다. 음반의 경우 수출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 94년 76억원이던 것이 96년에는 85억원으로 늘었다. 3년전 첫선을 보인 애니메이션 ‘둘리나라’의 경우 최근 독일에 25만달러에 팔렸다. ‘예수’도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는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방송된다. 문화산업계가 이같이 ‘씨앗’을 심기 시작하는 것과 함께 정부도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문화관광부는 그동안 중점 육성 대상으로 선정한 애니메이션,게임,패션에 캐릭터와 공예산업을 추가해 문화 5대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중이다. 업체에 시드머니를 저리 융자하거나 관련 연구소를 설립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문화산업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이같은 하드웨어의 구축과 함께 시스팀의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辛基南 의원(국민회의)에 따르면 예술의전당 대관료(1회 공연시)는 대극장인 콘서트홀(2,600석)이 165만원,오페라극장(2,340석) 150만원 등인데 이는 다른 사설공연장에 비해서도 비싼 값이다. 辛의원은 “정부 유관기관이 사립보다도 대관료를 비싸게 받으면 문화예술 진흥은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문화관광부 문화산업총괄과 吳龍雲 서기관은 “문화산업이 꽃피우려면 대기업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대부분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외국상품 수입에만 급급하다”면서 “대기업이 사후 책임추궁을 걱정해 모험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국문화진흥 金俊默이사는 “뛰어난 작가와 제작자가 중요하다”면서 “음악,미술 등 전문가들이 학교나 마을에서 어린이들에게 질높은 문화를 가르치고 대기업이 사업에 참여하면 늦어도 10년안에 문화산업대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의 세기인 21세기. 이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미국의 허리우드영화나 일본의 게임처럼 우리나라의 대표주자가 만들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사업자,교수 예술인 등 전문가가 모두 함께 모여 머리를 짜내야 할 때이다. ◎담당국장 인터뷰/“창작자 창의성 충분히 발휘토록/선진국 수준 작업여건 조성할것” “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吳志哲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은 “국민의 정부 들어 문화산업이 국가의 주요 산업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공장보다 문화산업시설 유치에 더욱 열을 올리는 것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부산은 제2영화종합촬영소의 건설을 추진 중이며 부천 춘천 등은 영상지원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吳국장은 또 “金大中 대통령은 선진국 수준의 작업여건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에 맞춰 문화산업 지원을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금껏 마당이 마련되지 않은 탓에 창작자들이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한 측면이 많다”면서 “당장은 베끼는 수준일지라도 10년만 지나면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문화산업은 각 분야가 서로 연결돼 있어 어느 한 분야가 시장성을 가지면 다른 분야에까지 파급효과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吳국장은 “문화산업은 문화 산업 과학기술의 수준의 총화”라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무엇보다 뛰어난 창작자가 나와야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정부의 지원은 여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정책/佛,영화산업 육성에 연 4,400억 투자/伊,패션산업 간접지원 경쟁력 높여/美·日,정부차원 지원 거의 없어 문화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외국의 정책은 어떤게 있을까. 미국과 일본의 경우 별다른 정책이 없다는 점이 특색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반대로 영화 패션 등의 육성정책을 갖고 있다. 문화산업 선진국들이 정책의 유무로 서로 갈라져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우선 미국을 보면 자국영화가 세계시장의 80∼90%를 점유하고 있슴에도 마땅히 정책이라고 할 만한게 없다. 일본도 역시 별다른 정책이 없다. 대신 개별 창작자들이 자신의 분야에 최대한의 투자를 한다. 반면 프랑스는 국가적으로 영화를 육성한다. 프랑스 국립영화센터(CNC)가 그 것. 지난 45년 문화부 직속으로 설립된 CNC는 요즘 미국의 공략에 무너지고 있는 프랑스영화시장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간 4,400억원을 투입해 영화사를 지원하는 ATR제도를 운영한다. 이탈리아는 패션업계를 간접 지원한다. 이탈리아는 이를 통해 자국 패 션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영국 캐나다 등도 여러가지 진흥정책을 활용한다.
  • 증권저축 세금혜택 많다/고객유혹 증권·보험상품

    ◎근로자 증권저축­배당금·이자 소득세 10%.납입액의 10% 연말정산/슈퍼 재테크보험­은행과 경쟁 고수익 상품.거치형·적립형 선택가능/근로자 주식저축­소득세 비과세·정산혜택.올 연말까지만 가입 허용/가계장기저축 플러스보험­은행 이자율의 125% 적용.5년 미만 상품도 비과세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우대는 은행에서만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증권사와 보험사도 세금우대 상품을 내놓고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증권사 상품은 세금 혜택과 공모주 청약시 배당소득세가 면제된다=현재 주가가 상승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을 보면 주식투자의 유혹을 떨칠 수 없다.아직까지는 위험요소가 너무 많아 신규 투자자는 중장기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이 점에서 전문가들은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증권 관련 저축상품을 추천한다.3년 정도 우량주를 중심으로 운용하면 손해를 보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주식 선택권은 고객이 하지만 영업사원들은 각 주식에 대해 꼼꼼히 설명,고객의 이해를 도와준다.세금우대 외에도 배당금에 대한 소득도 면세된다.가입한 지 3개월이 지나면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다. △공모주 세금우대소액채권=안전성이 뛰어난 국공채나 산업금융채권,중소기업금융채권 등 금융채에 투자하는 상품.대부분의 증권사가 회사채는 취급하지 않는다.개인이 소액채권을 사서 1년 이상 맡긴 후 만기상환을 받으면 이자소득세는 11.2%(소득세 10%,농특세 1.2%)가 적용된다.이 상품은 은행,우체국,신용금고,투신사 등의 세금우대통장에 가입해도 들 수 있다.가입한도는 채권 액면가 기준 2,000만원까지.저축기간은 최하 1년.1년 이내에 중도 환매가 가능하나 세금우대를 받을 수 없다. △근로자 증권저축=주식배당금과 이자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10%만 내면 된다.현재 주식배당금에 대한 소득세는 주민세 포함 22%.납입금액의 10%까지 연말 정산시 근로소득세 공제를 받는다. 월 급여액 60만원 이하인 근로자나 하루 급여 2만4,000원인 일용근로자면 가입할 수 있다.해외취업근로자는 월 급여에 상관없다.저축기간은 최하 1년이며 월 최저 5,000원 이상,월급여 30%를 넘지 않는 범위까지 가능하다.연간 납입 최고금액은 216만원.연간 120만원까지는 월 급여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다.처음 결정한 금액을 중간에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3년이나 5년 만기상품을 선택하면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에도 투자할 수 있다.매달 납입하거나 몇달치 또는 1년치를 한번에 낼 수도 있다. △근로자 장기증권저축=급여와 관계없이 모든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월급여액 범위 내에서 월 50만원,연간 600만원이 최고한도.저축기간은 3년이 최하이며 월 최하 5,000원을 기준으로 수개월분을 미리 선납할 수 있다.이자소득세 11.2%,배당소득세 11%가 부과된다. 처음 결정한 월 납입금액은 늘릴 경우에만 변경이 가능하며 3년이 경과해서 중도해약할 경우에는 불이익이 없다. △근로자우대 증권저축=세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는 상품.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하나만 가입이 가능하다.연간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면 가입할 수 있고 월 1만∼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저축기간은 3,4,5년이 가능하다.정액적립식과 임의식이 있다. △근로자 주식저축=이자와 배당금에 대한 소득세가 전액 비과세 되고 연말 정산시는 불입액의 5%까지 세액공제가 되는 일석이조의 상품.올 연말까지만 가입이 허용되기 때문에 서둘러 가입해야 한다.세금우대저축이나 가계장기저축 등 은행권의 세금우대 상품에 가입해도 들 수 있다.저축기간은 최하 1년이며 가입한도는 연간 총급여액의 30%와 2,000만원 중에서 적은 금액으로 정한다. ■보험은 5년 이상이면 모두 비과세된다=보험사가 취급하는 모든 저축성보험은 5년이 지나면 비과세된다.보험의 생명인 보장성을 고려한다면 5년 이상상품을 선택할 경우 결코 은행권에 뒤지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재테크용으로 보험을 찾는다면 어느 보험사를 가도 똑같다.개인연금 저축보험은 연말정산시 72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보장성보험에 가입한 경우는 50만원까지이다. △슈퍼재테크 보험=업계 공동상품.IMF 이후 실세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보험사의 돈이 빠져나가자 다른 금융권과 경쟁하기 위해 지난 1월 만들어진 고수익 상품이다.공시이율(금리)은 보험개발원에서 매월 산출하는 ‘공시기준이율’의 90∼110% 내에서 결정된다.시판 첫달에는 15%,10월에는 12%가 적용되고 있다.목돈을 일시에 고이율로 적립할 수 있는 거치형과 만기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적립형이 있다.거치형은 50만원,적립형은 월 5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다.1,000만원을 거치형 5년 만기에 가입하면 만기시 1,644만원을 찾을 수 있다.보험기간은 2,3,5,7,10년으로 15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슈퍼재테크2 보험=슈퍼재테크 보험에다 매달 일정금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결합된 상품.50만원 이상을 5년 이상 거치할 경우 다달이 일시납 보험료의 1%를 생활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5년 만기로 예치하면 매달 100만원의 생활자금을 받고 만기 이후 8,355만원을 찾게 된다.생활자금까지 적립하면 1억6,298만원을 받는다. 여유자금이 200만∼300만원 정도라면 매달 나오는 돈으로 낮은 금액에 가입할 수 있는 보장성보험에 들 수도 있다.거치기간은 5년 미만이며 생활자금 수령기간은 10년 미만이다. △가계장기저축 플러스보험=손해보험사에서만 취급하는 상품.다른 보험상품은 5년이 지나야 비과세되나 5년 미만 상품도 비과세된다.종합소득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적립보험료에 대한 이자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이율의 125%가 적용된다.1가구 1계좌만 가능하며 월 100만원까지가 최고 납입금액.매달 납입하거나 3달치를 한꺼번에 납입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보험기간은 3,4,5년이며 올 연말까지 가입한 상품에 대해서만 비과세된다.
  • 군장성·중령이상장교 학­경력·자격증여부/전산화시켜 보직공정성확보

    앞으로 군 장성과 중령급 이상 장교의 경력과 교육 정도,전문자격증 소지여부 등이 전산기록으로 정리돼 보직인사에 적극 활용된다. 국방부는 12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국방부 직할부대 등의 장군급 98개 직위에 대해 기본자격과 경험 직책 등 5가지 요소로 구성된 ‘보직자격 기준’을 전산화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국방부는 또 기본자격과 경험 직책,군보수교육,전문학위교육,전문자격 등 5가지 자격기준 요소의 전산화작업 대상을 육·해·공군 모든 부대의 장군과 중령급 이상 장교로 확대,보직인사를 실시할 때 이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국방부 관계자는 “전산화작업을 통해 보직인사를 할 경우 적임자를 곧바로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사의 공정성도 확보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새한/화섬생산(한국경제 여기에 길이 있다)

    ◎인재 양성·기술개발로 승부/매출의 70% 수출… 20년간 흑자 기록/원동력­재빠른 소비자 욕구 파악.생산성 향상·에너지 절약.탄력적인 조직 운영 강점/경쟁력­판매·생산거점 동시 확보.고부가 제품 에비카 개발.세계시장 변화 신속 대응 산업구조 고도화로 퇴역대우를 받기도 하지만 섬유산업은 여전히 한국의 ‘달러 박스’다. (주)새한(대표 韓亨洙·60)은 72년 창립,폴리에스테르 원사와 원면 등을 생산하며 수출전선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대다수 기업들이 축소지향적 경영구조를 내세우며 인원과 투자를 줄이는 데 비해 이 회사는 올 매출을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1조3,000억원으로 잡았다.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창사 이후 두 해를 제외하고 20여년간 지속적인 흑자를 내왔다. IMF난국을 헤쳐나가는 새한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무엇보다도 직원을 으뜸 자산으로 여긴다는 점이다. 섬유산업은 패션 경향과 소비자 욕구의 재빠른 파악이 관건. 따라서 넓은 안목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인력이 뒷받침돼야 경쟁력있는 제품이나올 수 있다. 새한은 다른 기업과 달리 지난해 신입사원 40명을 선발,인재 양성에 힘쏟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 절약 등 원가절감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낮췄다. 탄력적인 조직운영 방식도 강점이다. IMF이후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맞은 단 섬유사업부의 국내 판매인력을 곧바로 해외영업에 투입,수출 비중을 갑절로 끌어올렸다. 중저가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류용에서 산업용으로 변화하는 섬유시장에 대한 발빠른 대응도 돋보인다. 주력상품인 폴리에스테르 원사의 경우 천연섬유 성질을 갖는 풀론이나 레이필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비중을 60%로 높였으며 머리카락 굵기의 1,000분의 1에 불과한 에비카(EVICA)를 개발, 일반 직물보다 3∼4배 높은 값을 받고 있다. 수출시장도 유럽 일본 등 60여개국으로 넓혀가고 있다. 89년 인도네시아 야손타그룹과 합작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94년 미국,지난해는 일본과 독일,홍콩에 현지법인을 세워 주요 수출지역에 판매거점과 생산거점을 동시에 확보했다. 종합상사를 통한 수출비중도 크게 낮췄다. 실수요자의 요구사항을 바로바로 받아들이고 수수료를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왔다. 독자적 기술력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세계 초일류 메이커에 2∼3년 뒤지는 기술수준을 따라잡기 위해 기흥 기술연구소를 비롯 구미와 경산 공장에 연구소를 설치,작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즉각 대처해나가고 있다.
  • 세계탈춤 구경하고 송이버섯 캐러가자/주말여행 가이드

    ◎25∼29일 안동서 국제탈춤 페스티벌/봉화 송이축제도 26∼30일 잇달아 열려 ‘탈춤도 보고 송이버섯도 캐고’ 올 가을에 경북 안동과 봉화 쪽으로 나들이를 가면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25∼29일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고 26∼30일에는 옆 마을인 봉화에서 송이축제가 개최되기 때문. ◇탈춤페스티벌 올해 2회째를 맞는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은 안동 운흥동 강변축제장과 풍천면 하회마을에서 열린다. 이 축제에는 전국 중요무형문화재인 12개 탈춤과 일본 티벳 스리랑카 태국 등의 탈춤도 선보인다.전통한복 전시회와 교향악단 연주,학술강연회,전통무술 시범 등도 열린다. 25일 행사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에 이어 우리나라 고유의 불꽃놀이라 할수 있는 선유줄불놀이가 재현된다.26일에는 씨름 등 민속놀이와 그림대회,각국 탈춤 공연 등이 펼쳐지며 27일에는 차전놀이를 비롯 댄스 등 젊음의 축제 등이 이어진다. 28일에는 어린이를 위해 동화인 ‘꼬리뽑힌 호랑이’를 각색한 마당극이 공연된다.어린이 그림대회와 인형극,동극,노래자랑 등도 열린다. 행사기간 내내 거리장터와 장승전시회,세계탈 전시회,먹거리 장터 등이 펼쳐진다.이번 축제에는 외국에서 흔히 하는 것처럼 숙박과 아침식사를 함께 제공하는 ‘B&B(bed&breakfast)’ 민박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탈춤 뿐아니라 곳곳에 산재한 문화재를 볼 수도 있다.국내 최고의 목조 건축물인 봉정사 극락전을 비롯해 제비원 석불,도산서원,병산서원,안동민속촌과,박물관 등 둘러볼 만한 곳이 많다.문의는 페스티벌 추진위 (0571)851­6393,경북 관광과 (053)950­3334 ◇송이축제 26일부터 4박5일간 봉화군 일원에서 열리는 송이축제에서는 직접 송이를 채취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다덕약수탕에서 하루 2차례(오전 10시,오후 2시)에 걸쳐 채취 체험 신청을 받는다.300명 선착순으로 인원을 한정하며 초과되면 견학으로 대신한다.채취체험코스 입장료는 1일 2만원이고 견학은 5,000원이다.채취시간은 약 1시간30분이다.채취한 송이는 당일 입찰가격으로 판매한다.작년의 경우 1㎏에 A급은 15만원,B급은 12만원,C급은 8만원에 팔렸다. 일본인들의 참여신청이 많아 현재 500여명이 예약돼 있다.행사장 주변에는 송이먹거리 장터가 열려 모든 송이요리를 맛볼 수 있다. 태백산·각화산·청량산 등 이름난 명산으로 둘러싸여 경관이 뛰어난 봉화는 주변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유리보전,퇴계 이황이 수도하며 성리학을 집대성한 청량정사,최치원의 유적지인 고운대와 독서당,김생이 글공부한 김생굴,공민왕이 은신했다는 공민왕당 등 많은 유적지가 있다.또 열목어·은어 등이 서식하는 백천계곡도 있다.위도상 세계 최남단 열목어 서식지인 관계로 천연기념물 74호로 지정돼 있다.문의는 (0573)79­6061
  • 전국 16개 시·도 실업대책 점검

    ◎지자체 실업률 줄이기 묘안 백출/서울­주택재개발 등 건축경기 활성화 중점/대구­공공건설사업 141건 조기발주 계획/광주­실업대책위 발족… 무료 직업훈련/울산­38사에 고용유지 지원… 실업 억제/경기­전 사업장 대상 ‘1사 1고용창출운동’/강원­시·군 취업정보 광역네트워크 구성/전남­실직 귀농자에 교육·안내자금 지원 각 지방자치단체는 공통적으로 공공근로사업을 벌이면서 지자체별로 실업률이 천차만별인 만큼 실업대책도 각각 특색을 갖고 있다.실업률을 줄이려는 자치단체의 아이디어가 백출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6일 16개 시·도의 실업대책을 점검한 결과 7.9%로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면서 전국 실업자의 30%가 몰려 있는 서울시의 경우 건축경기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저밀도 아파트 공사시기를 앞당기고 중단된 주택 재개발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건축경기를 살리면서 실업자를 구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4.7%의 비교적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경상북도는‘경북판 뉴딜정책’인 낙동강종합개발사업을 계획중이다.실업률 8.5%의 광주시는 상공회의소장과 지역 기업들로 ‘실업대책위원회’를 구성해 5억6,000만원의 실업기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실업대책을 벌이고 있다. 지자체는 이처럼 자체적인 실업대책을 벌이고 있으나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자치단체의 실업대책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곳이 없어 대책이 요구된다. ▷서울◁ ▲건축경기 활성화대책=저밀도 아파트 공사시기를 앞당기고 중단된 주택 재개발사업 활성화에 주력한다.잠실 반포 등 5대 지구 4만여가구 가운데 2만가구 건설공사를 올 하반기에 착수한다.또 신정 상계2­5 도봉 등 3개 지구 3,697가구의 공공주택 건설사업도 조기에 착수한다. ▲호적전산화사업=2000년까지 하루 500명씩 연간 12만5,000명을 투입한다.▲도시정보화사업=상·하수도 등을 전산화하는 작업으로 550억원 투자한다.2000년까지 연간 37만5,000명이 투입될 예정이다.▲공공근로사업=연말까지 4만2,607명이 투입된다. ▷대구◁ 올 하반기에 실시할 141건 2,516억원 규모의 공공건설사업을 조기에 발주할 계획이다.올 하반기에는 실직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 682억원의 실업대책 예산 가운데 하반기에는 실업자들을 도로시설물정비 등 공공사업,해양쓰레기제거 등 환경정화 사업에 투입한다.161개 취업알선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 지난달 발족된 실업대책위원회는 5억6,000만원의 기금으로 방학 중 결식아동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고 식당을 운영해 실직자들이 무료로 이용토록 하고 있다.또 고용촉진 훈련으로 자동차 정비,미용,정보처리 등과 관련해 무료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529억원을 지원하고,휴업 및 고용유지 지원금으로 38개 업체에 16억원을 지원해 실업발생 억제에 주력한다.장기적인 고용창출을 위한 대책으로는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2002년까지 1,300억원으로 확대한다. ▷경기◁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서비스업 등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1사 1고용 창출운동’을 추진해 올해 말까지 실직자 3만명을 재취업시킨다.올해 창업하는 3,000개 기업에실직자 3명씩 9,000명을 알선해 주고 1만개 기업에 1명씩 취업시킨다는 계획이다.노동부와 중소기업청,중소기업 진흥공단 등 취업 지원단체들과 공동으로 취업알선 종합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강원◁ 18개 시·군,읍·면·동을 연계한 광역정보 네크워크 전산망을 구성해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일선 시·군에는 실업대책 취업정보상담 전용전화도 설치했다.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출기업지원을 통한 고용확대와 수주지원센터,투자유치기획단,대학 창업동아리 육성지원책 등을 마련했다. ▷전남◁ 종착역이 있는 목포시에 노숙자 쉼터를 설치하고 대도시 노숙자 보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도시에서 실직한 귀농자들에게 교육 안내 자금지원 등을 해준다.시·군과 읍·면까지 설치된 귀농상담창구에서는 연중 귀농상담을 하며 1가구당 1,000∼3,000만원의 농어촌진흥기금과 최고 2,000만원까지의 영농창업자금을 지원한다. ▷경북◁ 8월17일부터 올해 말까지 추진되는 2단계 공공근로사업에는 495억원이 투자돼 모두 1만7,466명에게 수몰농경지 복구,도로유실사업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취업 정보제공 및 알선 확대를 위해 구미에 인력은행을 설치하고 계명대에서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남◁ 경남의 실업대책비는 1,048억원으로 공공근로사업과 실업자 생계안정지원,실직자 고용촉진훈련을 실시한다.또 경남인력은행과 창원·김해시에 일일취업안내소를 설치,실직자들의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제주◁ 지난 5월부터 92억3,000만원의 예산으로 공공근로사업,특별 취로사업,실직자 생계비 지원사업,고용촉진 훈련 등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8월17일부터 연말까지 실업자 1,528명을 대상으로 근로사업에 참여시켜 5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 “바른 말” 큰 목청/全哲煥 한국은행 총재

    ◎“경기부양책 등 정부정책 반론 대립아닌 토론”/평소 말수 아낀 全 총재 소신에 IMF극복 주목 全哲煥 한국은행 총재의 목소리가 최근들어 뚜렷해졌다.할 말은 하겠다는 모습이다.종전 같으면 재정경제부가 신경을 곤두세울 수도 있는 민감한 정책사안에 대해 소신을 밝히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한은 간부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재경부와 한은이 금리문제와 관련해 대립하는 것으로 비쳐지는데 토론의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우회적 방식으로 금리의 인위적 인하에 반대하는 입장을 재확인해 준 자리였다. 이어 “금리를 떨어뜨려야 한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구조조정이 마무되기 이전 신용경색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돈을 풀어 인위적으로 은행권의 대출금리를 떨어뜨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른바 조기 경기부양론에 관해 일침을 가한 셈이다. 이는 한은이 지난 5일 조사역 명의로 인위적인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하에 반대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던 것을 의식해서 한 발언인 것 같다. 全총재는 원화환율이 달러당 1,200원대로 급락했을 당시 정부 일각에서 “한은에서 달러를 사들이면 통화공급을 늘려 금리도 떨어뜨리고, 외환보유고도 늘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논리를 펴자 제동을 걸었다. 통화정책이 외환정책의 보조수단을 쓰여서는 안되며,환율급락도 경제여건으로 볼때 일시적인 현상으로 진단해 외환시장 개입을 막았었다. 평소 말수를 아껴온 全총재의 소신이 IMF(국제통화기금) 체제의 조기 극복으로 이어질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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