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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세계 3대 작물 ‘밀’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세계 3대 작물 ‘밀’

    밀은 벼, 옥수수와 더불어 세계 3대 작물 중 하나다. 인류가 농업을 시작한 1만 5000년 전부터 재배된 곡식이다. 원산지는 코카서스 남부인 아르메니아로 추정된다. 밀은 비교적 건조하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아 세계 126개국에서 재배가 되고 있다. 밀은 세계 곡물 생산량의 30% 수준이다. 밀의 최대 생산국은 중국으로 인도, 러시아, 미국, 프랑스 등이 주요 생산국이다. 서양의 주식인 밀은 기원전 100년쯤 중국에서 한반도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최초의 밀 유적지는 평안남도 대동군 미림지다. 그 후 경북 경주시의 반월성지에서 개화된 밀알이, 충남 부여읍의 백제 군량고에서는 불에 탄 밀이 발견됐다. 과거에는 밀 생산량이 많지 않아 밀가루 음식은 궁중에서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으로 대접받았다. 고려도경에는 ‘고려엔 밀이 적어 화북지방에서 수입하고 밀가루 값이 매우 비싸 잔치 때 먹는다’고 기록돼 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국수가 서민 음식으로 바뀌었고, 희고 긴 모양 때문에 결혼식 등에서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통했다. ●식생활 서구화… 국민 1인당 연간 34㎏ 소비 밀은 가공을 통해 빵과 국수, 과자, 케이크 등의 주 재료로 활용된다. 국내에서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국민 1인당 연간 34㎏을 소비한다. 쌀 다음으로 많은 소비가 이뤄지는 곡식이다. 국내에서도 1970년대 15%의 자급률을 유지하다가 그 후 값싼 밀 수입정책으로 국내 밀 생산 기반이 무너졌다. 1990년대에는 1% 이하까지 하락해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통밀가루는 밀알 전체를 갈아서 만든 것으로 식이섬유와 미네랄,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건강기능성 식품의 10대 트렌드에 통곡류가 들어간다. 실제 미국과 유럽에서는 최근 백밀가루 대신 통밀가루 제품이 대세 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밀과 밀가루를 각각 소맥(小麥)과 면(麵)으로 적고 있다. 소맥은 발열, 이뇨작용, 간 기능 개선 등에 효능이 있고, 면은 소화, 위장, 원기 회복 등에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밀의 추출물이 알츠하이머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고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통밀에는 항산화작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토코페놀’ 함량이 백밀가루보다 3∼5배 높다.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식이섬유도 12∼15% 함유돼 있다. 그 외에 폴리페놀, 옥타코사놀, 아라비노자일란 등과 같은 유용 성분이 들어 있어 의약품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밀은 주로 가루를 만들어 이용됐다. 다른 곡물에 비해 가공 능력이 뛰어나 다양한 식품 제조가 가능하다. 밀에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이 84%를 차지하고 있지만 밀가루에 함유된 단백질 중 글루텐의 양과 질에 의해 가공성이 결정된다. 빵, 국수, 과자, 케이크 등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엔 식량 이외에 주정용과 사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빵은 서양에서 식량 전체를 의미할 만큼 일반적인 음식이다. 빵은 밀가루를 반죽할 때 효모를 첨가해 오븐에 구운 것으로, 음식을 부패하지 않게 장기간 보관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기원전 3000년쯤 바빌로니아에서 술을 만들다가 제빵법을 발견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2000년쯤에는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효모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빵으로는 영국의 머핀, 프랑스의 바게트, 오스트리아의 베이글, 이집트의 피타, 인도의 난, 중국의 꽃빵 등이 있다. 밀이 부족한 북유럽과 러시아에서는 호밀가루를 이용해 흑빵을 제조하기도 한다. ●국내 빵·면 시장규모 20조원대 달해 우리나라에서 빵은 이제 간식거리에서 한 끼의 식사용으로 대접받고 있다. 초창기에는 제과점 등 자영업 형태로 유지되던 경영 형태가 최근엔 대기업이 참여하는 프랜차이즈로 바뀌고 있다. 국내 빵 시장 규모는 10조원대를 웃돌고 있다. 국수는 중국이 기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저렴하고 조리하기 편리해 급속히 보급된 가공 식품이다. 동양에서는 희고 긴 모양 때문에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례 음식으로 사용됐다. 송나라 때 이슬람을 거쳐 유럽으로 전파된 국수는 이탈리아의 대표 음식인 파스타 요리로 바뀌었다. 일본에서는 1958년 ‘치킨라멘’이라는 인스턴트 라면이 개발되면서 여전히 서민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면 요리의 인기가 높아 국수 시장이 커지고 있다. 국내 식용 밀 소비량의 70%를 차지하며 10조원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 라면은 1963년 ‘치킨라면’으로 시작해 지금은 4개의 대형 가공업체에서 250여종을 생산하고 있다. 국민 1인당 연간 70여개를 먹어 총 24억개를 소비하고 있다. 과자는 비스킷, 쿠키, 크래커 등 다양하다. 빵보다 역사가 오래됐다. 우리 식생활에서는 주로 간식 형태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기원전 6000∼4000년쯤 중동의 이란 평원에서 야생 밀을 물로 반죽했던 음식이 과자의 기원으로 알려졌다. 비스킷은 주로 밀가루, 설탕, 지방을 이용해 구운 제품이다. 수분 함량이 4% 미만으로 유통 기한이 긴 특징이 있다. 쿠키의 수분 함량은 5% 이하로 과자 크기가 작고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 또 여러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와플은 틀에 구운 다음 버터를 바르고 시럽을 뿌려 먹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케이크는 기념일이나 즐거운 일에는 꼭 준비해야 할 만큼 우리 문화와도 친숙해진 서양 음식이다. 케이크는 밀가루 반죽과 꿀, 계란, 기름, 버터, 치즈 등을 첨가해 만든다. 이집트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로마 시대에 빵과 케이크로 나뉘었다. 우리나라의 전통주는 술을 빚을 때 밀누룩을 발효제로 사용해 독특한 맛과 향을 낸다. 밀 껍질째 빻아 물로 반죽하고, 메주처럼 덩어리를 지어 띄운 ‘막누룩’을 이용해 술을 빚는다. 조선시대 농서인 ‘사시찬요초’에는 “보리 10되, 밀가루 2되를 녹두즙, 여뀌와 반죽해 떡처럼 만들어 바람이 통하는 곳에 걸어 말려 누룩을 만든다”고 기록돼 있다. 밀을 주 원료로 사용해 맥주, 보드카, 위스키 등도 만들어진다. 러시아의 대표주 보드카는 밀을 원료로 하며, 맥주를 증류해 만드는 위스키 중 그레인 위스키(Grain whisky)는 밀이나 옥수수로 제조된다. 밀로 만든 맥주에는 벨기에산 밀맥주가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에서 생산된 밀과 청정수를 이용해 만든 밀맥주가 깔끔하고 단맛이 난다. 벼농사가 끝난 겨울철 들녘에 밀을 재배하면 환경 보전, 경관 개선과 함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우선 겨울철에 밀을 재배하면 공기 정화와 경관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산비탈 등 경사지에 밀을 재배하면 토양 유실과 하류의 흙탕물 발생을 막을 수 있다. 국산 밀은 재배할 때 겨울철을 지나가기 때문에 병해충 발생이 적어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다. ●먹거리 넘어 체험관광자원으로 활용 밀은 최근 먹거리뿐 아니라 볼거리와 체험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해마다 2월 말 들뜬 뿌리를 밟아줘 밀 생육을 좋게 해주는 ‘밀밭 밟기’와 5월 말 아직 익지 않은 밀을 베어 구워 먹는 ‘밀사리’ 전통이 이제는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축제와 체험행사로 바뀌고 있다. 농촌 경제와 로컬 푸드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토종 밀인 ‘앉은뱅이밀’은 세계의 기아를 구제한 녹색 혁명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앉은뱅이밀은 멕시코 재래종과 교잡돼 많은 수확이 가능한 ‘소노라64’ 품종을 탄생시켰다. 소노라 64는 멕시코의 밀 생산을 3배 증가시켰고 인도와 파키스탄에서는 기아 문제를 해결했다. 강천식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농학박사 ■문의 golders@seoul.co.kr
  • 대기업과 MICE 단지까지 마곡지구, 투룸오피스텔 분양 잘 되네

    대기업과 MICE 단지까지 마곡지구, 투룸오피스텔 분양 잘 되네

    마곡사이언스파크는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 땅이자 개발호재가 풍성한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마곡 사이언스파크뷰'가 발산역 도보 1분 거리 초역세권 상업지역에 오피스텔과 상가를 분양 하고 있다. 서울 서남권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인 마곡지구는 교육, 문화, 자연은 물론 경제를 아우르는 핵심지역으로 상암DMC의 6배, 판교 테크노밸리의 5배에 이르는 규모를 자랑하며 주거단지(1공구)와 산업단지(2공구), 공원단지(3공구)로 구분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단지는 15개 단지 1만2000여 채 규모다. 주거 환경과 도시 기능을 지원할 기반시설 공사도 한창이다. 110만여m²에 이르는 대규모 연구개발(R&D)산업단지도 조성하고 있다. 첨단산업을 유치해 도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공원이 들어서는 3공구를 제외한 1·2공구의 공정은 80%에 이른다. 또 마곡지구의 상업용지 비율은 3.2%로 분당 8.4%, 위례 7.2%, 동탄2신도시 4.5%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 오피스텔의 공급은 크게 부족한데 반해 오피스텔의 임대수요는 넘쳐날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대기업이 이전하는 초대형 도시개발지구의 핵심 지역에 위치하며 초역세권 교통 메리트와 대형 녹지공원이 있어 주말 수요까지 누릴 수 있는 상가,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는 ‘마곡 사이언스파크뷰’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1%대의 초저금리 시대로 진입하면서, 은행 예금보다 2~4배의 수익효과가 있으며 투자자들이 안정적이고 기대수익이 높은 투자처로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에 몰리고 있다. 1억원 내외로 투자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오피스텔 가운데 월세수익과 프리미엄, 시세차익까지 일석삼조를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 ‘마곡사이언스파크’가 완전 분양을 눈 앞에 두고 있다. LG 사이언스 파크를 필두로 롯데그룹 중앙연구소, 신세계몰, 이대의료원, 롯데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넥센타이어, 코오롱, S-Oil 등 굴지의 38개 기업들과 ㈜케이티앤씨, 희성전자, 홈앤쇼핑 등 13개 기업 입주 예정이다. 서울 마곡지구는 향후 상주인구 약 16만명, 유동인구 약 40만 명에 이르는 초대형 업무지구로 풍부한 개발 호재를 가진 마곡지구는 내년부터 대기업들의 입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서울시는 오는 2018년까지 '세계 3대 MICE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이라는 목표아래 서울의 서남권역인 마곡지구도 연구단지 조성과 함께 MICE 수요를 반영, 호텔. 회의장 등 관련시설을 들일 예정이며, SH공사는 '특별계획구역 활성화 방안' 용역을 발주해 마곡지구 상가와 오피스텔의 인기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마곡지구에서도 발산 역세권은 차후 마곡지구의 중심상권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마곡지구에서 투자의 핵심지로 떠오르는 발산 상업지구에서 회사보유분 일부를 분양중인 마곡사이언스파크뷰 오피스텔이 사실상 마곡지구 오피스텔의 마지막 공급 물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곡 사이언스파크뷰는 마곡지구의 관문인 발산역은 김포공항에 인접해 있으며, 1분이면 올림픽도로, 강변북로 진입이 가능하며 상암지구와도 가깝다.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에 가깝고 공항리무진버스가 지나가는 공항대로에 인접해 있어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스튜어디스를 포함한 공항 근무자들의 배후 수요도 크다. 오피스텔 마곡사이언스파크뷰는 마곡지구 출입구인 발산 역세권에 위치하며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와 1200여 개의 병상을 갖춘 마곡 이화의료원에 가장 가까운 오피스텔로 마곡지구 대기업의 최대 수혜지가 될 예정이다. 발산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들어설 마곡사이언스파크뷰는 마곡지구의 1%에 속하는 상업지구 B8-4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로 지하 B1층~B5층 100% 자주식 주차시설, 지상 1층~3층 근린생활시설인 상가가 입점하며, 4~14층은 오피스텔로 218실로 구성 분양가는 비교적 저렴한 3.3m²당 800만원 대다. 마곡사이언스파크뷰 분양관계자는 “마곡지구에 38개의 대기업과 협력업체 입주 외에 MICE 단지 조성 예정 등 다양한 호재가 많아 마곡지구의 오피스텔이 위례 등의 지역보다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며 마곡 사이언스파크뷰의 분양 마감을 더욱 재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마곡사이언스파크뷰는 분양마감 이후 회사보유분인 오피스텔 로얄층 일부 잔여세대와 상가를 동시 분양중이며 모델하우스도 5호선 발산역 현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분양문의:02) 522-0366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걱정 날리고, 활력 살리고… 1만명 숨어 있던 질주 본능 뽐내다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걱정 날리고, 활력 살리고… 1만명 숨어 있던 질주 본능 뽐내다

    “새끼손가락을 하늘로 뻗고 우리 모두 약속해요. ‘안전제일’이라고.” 제14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이 펼쳐진 16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구수한 입담을 늘어놓던 개그맨 강성범씨가 출발선을 박차고 나가기만 기다리는 참가자들에게 마지막 당부를 했다. 곧 이어 참가자들이 세는 카운트가 상암벌을 뒤덮었고, ‘와~’하는 함성과 함께 거대한 ‘사람 물결’이 출렁였다. 하프와 10㎞, 5㎞에 도전한 1만여명의 참가자들은 질서정연하게 출발선을 빠져나갔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속에서 따사로운 봄 내음을 물씬 들이마셨다. 아빠의 손을 잡고 뛰는 어린이, 벌써 땀이 나기 시작한 듯 웃통을 벗어부친 사나이, 운동으로 다져져 건강미를 숨길 수 없는 여성, 하얀 서리가 머리에 내렸지만 마음은 20대 청년에 뒤지지 않는 80대…. 모두 힘차게 한발 한발 내딛으며 결승선을 향했다. 예년보다 더운 날씨에 생수통을 머리에 끼얹으면서도 경쾌한 발걸음을 계속했다. 2주 일정으로 여행을 하고 있다는 브램 프루임(61·네덜란드)은 “한국에 오기 전 인터넷으로 마라톤 개최 소식을 알았다. 좋은 추억을 하나 더 만들기 위해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매주 세 차례 이상 훈련한다는 그는 “마라톤이야말로 건강을 유지하는 최고의 운동”이라며 아내와 함께 출발선으로 향했다.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닉스테크는 최근 대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을 돕기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수익금 일부를 네팔 어린이들에게 지원하는 기부 팔찌를 참가자 107명 전원이 착용한 것. 박동훈(54) 닉스테크 대표는 “마라톤은 인내심과 끈기로 고난을 극복하는 좋은 운동”이라면서 “1999년부터 각종 마라톤 대회에 단체로 참가해 왔는데 올해는 소중한 의미를 담은 기부 팔찌를 차고 참여하며 직원들의 단합까지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아빠와 함께 참가한 이철우(11)군은 웬만한 성인도 힘들어하는 10㎞ 코스를 선택했다. 2년 전 이미 10㎞를 뛰어봐 자신 있다며 취미가 암벽 타기와 축구라고 소개했다. 이군은 “마라톤에 나간다니 친구들이 부러워했다”며 어깨를 으쓱했다. 법무부 남부구치소 교정공무원 한기조(49)씨는 “나와의 싸움을 이겨내고 결승선을 들어올 때의 기쁨은 마라토너만이 알 수 있다. 다이어트 효과도 좋아 또래들이 흔히 듣는 ‘배 나왔다’ 소리를 여태컷 한번도 듣지 않았다”며 마라톤 예찬론을 펼쳤다. 2004년 대회부터 해마다 참가한 경찰청마라톤동호회 김근배(49)씨는 “서울신문 마라톤의 하프코스는 한강을 보면서 뛸 수 있고 10㎞코스는 하늘공원과 공원 산책길을 일주할 수 있어서 좋다. 매년 크고 작은 대회에서 풀코스도 완주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신문 대회에는 절대로 빠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노스닷컴은 다른 참가자들에게 ‘방방콕콕(bbkk.kr)’이라고 쓰인 빨간색 풍선 1000개를 나눠줘 눈길을 끌었다. 국내 여행지와 숙소, 맛집 등의 정보를 담고 있는 ‘방방콕콕’은 이노스닷컴이 최근 개설한 사이트. 구본영(29·여)씨는 “서울신문 마라톤을 통해 직원들의 친목 도모와 체력 증진은 물론 회사 홍보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렸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의정 포커스] “쓰레기 감량, 시민 동참 절실합니다”

    [의정 포커스] “쓰레기 감량, 시민 동참 절실합니다”

    “쓰레기 처리 비용의 인상보다는 음식물쓰레기 탈수기나 분쇄기 등 각종 친환경 제품 보급이 서울의 쓰레기를 줄이는 해법이 될 것입니다.” 전철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쓰레기 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지난해부터 서울시가 전자태그(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도입과 자원재활용 정거장 활성화 등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감량 속도가 더디고 쓰레기 분리수거 등에 대한 시민 의식이 변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렇다고 각종 쓰레기 처리 비용 인상만으로는 감량에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인상 초기에는 감량의 효과가 있었지만, 지금은 다시 인상 전으로 배출량이 늘고 있다”면서 “수억원을 들여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확대하는 것보다는 쓰레기 양을 줄일 수 있는 탈수기나 분쇄기 등을 각 가정에 설치하고 일부를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매칭’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직접적인 쓰레기 감량 등 일석삼조라는 것이 전 위원장의 생각이다. 또 구로구 가리봉동이나 종로구 창신동 등 외국인 노동자들의 거주지에는 중국어와 영어 등으로 된 분리수거 안내문 등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위원장은 “쓰레기 분리수거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아주 낯선 문화”라면서 “서울시가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에 분리수거의 필요성과 중요성 등을 알리는 안내문과 전단지 등을 만들어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런 노력이 성과를 낼 때 서울시 쓰레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전 위원장은 “서울시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더 묻을 수 있는 땅이 없어질 수 있다”면서 “서울시민이 쓰레기 감량 운동에 적극 동참하지 않으면 ‘쓰레기 대란’이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철저한 분리수거로 쓰레기 양을 줄이는 것은 물론 서울시가 펼치는 자원재활용정거장이나 도시광산사업 등에도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쓰레기 문제는 서울시민의 노력이 있어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서울시의회가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각종 지원과 대책 마련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음식물 버린 만큼 수수료

    음식물 버린 만큼 수수료

    서대문구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자원 낭비를 막고 쓰레기 처리 비용 절감뿐 아니라 환경문제 해결까지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5월까지 지역 공동주택 30개 단지, 1만 3300가구를 대상으로 전자태그를 활용한 RFID(무선인식, 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방식의 개별계량기 19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따라서 해당 단지 주민들은 자신들이 배출한 음식물쓰레기 양(중량)만큼 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 개별계량기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매번 음식물 쓰레기 비용을 확인할 수 있어 기존 종량제 봉투보다 쓰레기를 20% 이상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단지 주민들은 가구별 카드로 음식물쓰레기 투입구를 열어 쓰레기를 배출해야 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식음료 특집] 매일유업, 지방 줄이고 칼슘은 2배로 ‘영양이 듬뿍’

    [식음료 특집] 매일유업, 지방 줄이고 칼슘은 2배로 ‘영양이 듬뿍’

    성장기 아이가 저지방 우유를 마셔도 될지, 저지방에도 영양소가 풍부할지 등을 고민하는 주부들이 많다. 미국소아과학회(APP)는 만 2세부터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주요 원인이 되는 유제품은 저지방 우유로 전환해 섭취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하버드 메디컬스쿨과 캐나다 연방보건부 역시 어린이 영양을 위해 2% 저지방 우유를 제안한다. 매일유업이 이런 해외 추세에 맞춰 ‘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 2%’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방은 반으로 줄이고 칼슘은 두 배(200㎖당 440㎎)로 높여 우유 2잔으로도 성인의 일일 평균 칼슘 권장량(700~1000㎎)과 유·아동 권장량(500~700㎎)을 채울 수 있도록 했다. 저지방&고칼슘 2%는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리면서 지방은 낮추고 영양은 빼놓지 않아 일석삼조라는 평가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저지방 우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선택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많다”면서 “저지방&고칼슘 2% 우유는 맛과 영양의 균형을 보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성인을 위한 무지방(0%), 저지방(1~2%), 전 연령대가 즐기는 오리지널 ESL(4%)까지 세분화된 백색 우유 라인을 완성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2015 대기업 마곡입주 시작…주목 받는 오피스퀸즈파크나인

    2015 대기업 마곡입주 시작…주목 받는 오피스퀸즈파크나인

    오피스 빌딩의 경우 통째로 거래돼 진입장벽 높아...섹션오피스 구성으로 투자장벽 낮춘 ‘퀸즈파크나인’ 새해 들어 마곡지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마곡지구는 향후 LG, 코오롱, 롯데,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 프랑스, 중국 등 해외 유수의 기업들까지 100여개 이상의 기업들이 들어서는 친 기업 도시로 2015년초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 이에 맞춰 관계협력사 및 중소기업들 역시 마곡으로 입주를 확정짓거나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에 위치한 모 기업관계자는 “고객사가 마곡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어 우리회사 역시 마곡으로 이전을 준비중이다.”며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지나가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할 뿐 아니라 올림픽대로를 통해 강남과 접근성도 뛰어나다. 여기에 회사입장에서는 임대료도 저렴해 마곡이전을 통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수의 부동산전문가들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마곡의 기업입주가 부동산시장에 많은 영향을 보일 것 내다봤다. 부동산 정보 업체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 강남오피스의 공실률은 0.5% 상승한데 이어 3분기에도 0.6% 상승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마곡지구 기업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강남뿐 아니라 서울 도심권 오피스까지 타 지역 이탈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우려가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마곡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반면 정작 마곡지구에는 전용 오피스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다수의 기업들이 마곡이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마곡지구는 오피스텔만 약 8천실이 공급되는 등 지금까지 1만실 이상이 공급됐지만 정작 기업들이 선호하는 전용오피스는 거의 전무한 상황. 최근에는 이 같은 현상이 반영돼 마곡지구 오피스는 품귀현상을 겪으며 일부에서는 웃돈거래가 이뤄지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마곡의 한 부동산관계자는 “마곡 오피스의 가치가 급상승하며 많은 부동산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오피스빌딩의 경우 건물전체가 통째로 매각되는 것이 일반적으로 초기자본이 많이 들어가 투자할 엄두도 못내는 경우가 많다”며 “때문에 최근에는 중소형 사무공간이 층별로 나누어져 분양이 이뤄지는 섹션오피스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 가운데 문영종합개발의 마곡 퀸즈파크나인은 5층부터 13층까지 섹션오피스로 구성돼 많은 기업과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업의 경우 회사규모에 맞게 분양 받을 수 있고 일반 투자자들의 경우 적은 자본으로 투자가 가능해 진입 장벽이 획기적으로 낮아졌기 때문. 여기에 5호선 발산역과 이른바 ‘한걸음’ 위치에 들어서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원들의 출퇴근 역시 매우 편리하다. 또한 100%전용업무공간으로 설계돼 업무에 불필요한 시설을 제외하고 천장 매립형 멀티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해 오피스텔에 비해 공간활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퀸즈파크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queenspark9.com) 또는 유선 (1899-8866)으로 하면 된다.
  • 성동, 경제·교육·복지 ‘일석삼조’ 노린 청사진

    성동구가 새해를 맞아 경제 살리기와 교육, 복지에 올인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5일 “경제 살리기, 교육, 복지,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주민이 원하는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새해를 맞는 구정 포부를 밝혔다. 구는 새해 예산으로 총 3642억원을 확정했다. 이는 2014년도 당초 예산 대비 187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또한 7개 분야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활기찬 경제에 42억원, 희망찬 교육에 72억원, 따뜻한 복지에 1639억원, 쾌적한 도시에 245억원, 안전한 생활에 29억원, 즐거운 문화 및 친절한 구정에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융복합센터 운영 등 창조경제 거점 기반 조성을 위해 1억 6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한 마을기업 사업비 등 공공근로 사업비로 16억원, 수제화 공동 판매장 확대 설치에 6억 6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특수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교육, 복지 분야에 지난해 대비 242억원을 증액해 전체 예산의 47%(1712억원)를 편성했다. 교육경비 지원 사업은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억원 늘어났다. 또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28억원, 성동 글로벌 영어하우스와 입시진학상담센터 운영 등에 3억 2000만원을 책정했다. 따뜻한 복지 실현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초연금 399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202억원, 가정 양육수당 107억원, 어르신 공공일자리 마련 사업 3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55억원, 공동주택 지원 사업 7억 2000만원, 워킹스쿨버스 사업 1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성수동 침수 지역 하수관 개량 사업 등의 안전 예산도 29억원 투입한다. 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서울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올해 서울시 예산은 70건 460억원으로 지난해 38건 384억원 대비 32건 76억원 증가한 규모다. 아울러 올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20개 사업 41억 7000만원을 확보해 예산에 반영했다. 공모 사업 유치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성수동 지역에 대한 도시 재생 계획을 수립해 공모한 결과 ‘서울형 도시 재생 시범 사업’으로 선정돼 서울시에서 4년간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서울시 ‘동 마을복지센터 사업’에도 선정돼 내년부터 마장동을 시범 지역으로 7월부터는 전 동으로 확대해 마을과 지역 주민 중심의 마을복지 생태계를 조성한다. 특별교부금 2억 5000만원도 확보해 17개 전 동에 ‘동 건강이음터’를 조성해 집 가까운 곳에서 간단한 검진으로 평생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방의료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정 구청장은 “비예산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되 공모 사업 등 국·시비 사업 유치, 체납액 정리와 탈루·은닉 세원 발굴 등을 통해 재원을 늘리고 예산 집행에 낭비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쁜이수술, 3차원 입체성형으로 일석삼조 효과

    이쁜이수술, 3차원 입체성형으로 일석삼조 효과

    과거에는 중장년 여성들이 성감개선을 목적으로 이쁜이수술 잘하는 곳을 찾아보고 질 축소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장년 여성뿐만 아니라 미혼여성들도 소음순성형이나 결혼 전 질성형, 처녀막 재생수술을 하는 등 이쁜이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처럼 나이를 불문하고 여성들이 이쁜이수술이나 질성형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질성형은 성감개선을 위해 하는 수술로 알고 있지만, 제대로 된 질성형을 받으면 성감개선 뿐 아니라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선 성적인 자신감이 결여되고 부부관계의 권태로움을 느껴 심각한 우울증에 빠진 경우, 질성형을 하는 것만으로 성적인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질성형은 질축소 뿐만 아니라 골반근육과 질점막의 주름과 돌기까지 세밀하게 복원하기 때문에 성감개선은 물론, 요실금, 방광류, 직장류, 자궁탈출, 만성질염과 같은 여성질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처럼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질성형은 단순히 성감을 개선하는 수술만을 하는 것보다는 근본적으로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수술이 이뤄져야 하며,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3차원 입체질성형’과 같은 검증된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질성형은 이완된 질을 축소하는 질축소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질축소는 늘어난 질을 축소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골반근육에 손상을 입은 출산 여성이나 성관계가 많은 여성에겐 효과가 미미하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수술이나 질점막에 돌기를 형성하는 수술을 병행하여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질축소, 골반근육강화술, 질점막돌기형성수술 이 세 가지를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수술방법이다. 이러한 세 가지 수술을 동시에, 그리고 질전벽과 질후벽 모든 곳에 하는 수술이 바로 ‘3차원 입체 질성형’이다. 3차원 입체 질성형은 질축소, 골반근육강화술, 질점막돌기형성술을 함께하여 질 이완과 골반근육손상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동시에 성감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는 수술 방법이다. 기존의 수술은 한 가지 단점만을 보완하여 수술해 수술 후 효과가 미미하거나 성교통이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지만, 3차원 입체 질성형 수술은 복합적이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당사자의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만족도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상가투자의 성공 열쇠…‘키(Key) 테넌트’를 공략하라

    부동산 상가투자의 성공 열쇠…‘키(Key) 테넌트’를 공략하라

    기준금리가 2%로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많은 재테크 자금이 몰리고 있다. ‘제로금리’라는 말까지 돌 정도로 턱없이 낮은 은행이자에 수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자 높은 수익률을 기대 할 수 있는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특히 9.1 부동산대책을 통해 정부가 향후 신규택지지구가 지정하지 않을 계획을 발표하자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대한가치상승 기대감이 작용, 많은 투자자들이 신도시로 몰리고 있다. 그 중 세종시와 마곡지구는 상업용지 비율이 약 2.1%로 타 신도시에 비해 턱없이 낮아 업계에서는 세종·마곡상가에 투자하면 백전백승이라는 말까지 돌고 있다. 하지만, 정부 부동산 부양정책과 각종 호재에 대한 기대감에 섣불리 투자했다 손해보고 부동산도 처분하지 못해 이중고를 겪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관계자는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자산규모에 맞는 투자지역을 설정한 뒤, 어느 곳에 투자할지 주변에 배후수요는 어떤지 그리고 상품의 경쟁력은 어떤지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하지만 이런 점들을 꼼꼼히 체크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오랜 부동산 투자자들은 키 테넌트 입점여부를 눈여겨 보고있다가 투자여부를 결정한다”라며 키 테넌트 입점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키 테넌트는 상가·쇼핑몰 전체에 주요고객들을 흡수시키는 역할을 하는 점포를 말한다. 상가에 어떤 키 테넌트가 입점하느냐는 상가전체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필수로 체크해야 하는 요소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잘나가는 키 테넌트는 죽은 상가도 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 실제로 ‘서교 자이’로 출발한 합정 ‘메세나폴리스’의 경우 한때 방문객 유입이 거의 전무해 유령상가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기도 했지만 홈플러스 입점 한달 만에 타매장 매출이 최고 20%오르는 등 강북의 대표 랜드마크로 떠오르며 키 테넌트 효과를 톡톡히봤다. 최근에는 세종 에비뉴 힐에 뽀로로를 테마로 한 뽀로로파크가 입점한다고 알려지자 치열한 분양경쟁이 펼쳐지며 공개입찰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 결과, 뽀로로파크 주변상가들은 최고 26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대부분 최고가에 낙찰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상가에 들어서는 키 테넌트를 체크 할 때 하나의 점포로 인해 유입되는 인구가 어느 정도 될지 파악하는 것 역시 체크포인트다”며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키 테넌트의 경우 어린이 한 명에 부모님 두 명이 따라오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현장 행정] 음식물 뼈→ 천연비료 ·폐비닐→ 발전소 연료로 年수억 절감

    [현장 행정] 음식물 뼈→ 천연비료 ·폐비닐→ 발전소 연료로 年수억 절감

    “지영아, 돼지갈비 뼈는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담지 말고 여기에 따로 모아요. 이건 갈아서 천연비료로 쓸 수 있어요.” “과자 포장 등 비닐은 발전소에서 훌륭한 연료로 쓸 수 있으니 따로 모아서 버리자!” 강서구가 음식물의 뼈와 폐비닐 등을 따로 모으면서 자원 재활용뿐 아니라 각 가정의 종량제 쓰레기봉투까지 홀쭉해졌다. 임영인(41·강서 가양2동)씨는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리던 폐비닐 등을 분리수거하면서 봉투 값도 아끼고 환경사랑도 실천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강서구의 자원순화도시 정책이 지역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구는 한발 더 나아가 2016년 12월까지 생활폐기물을 20% 더 줄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2년간 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최대한 재활용해 연간 1만 6000t 이상의 생활 쓰레기를 줄인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자원고갈과 쓰레기 등으로 인한 환경문제, 처리비용 문제 등을 감안한다면 자원순화도시 목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식당에서 음식 찌꺼기로 나오는 감자탕과 족발, 갈비 등 먹고 남은 뼛조각을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뼈 쓰레기 재활용 체계를 구축한 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전량 소각이나 매립하던 뼛조각이 질 좋은 천연 비료로 탈바꿈했다. 연간 2억원에 달하는 예산절감 효과는 덤으로 얻게 됐다. 또 라면이나 과자 봉지와 같은 일상에서 무심코 버려지던 폐비닐은 발전소와 제철소 등의 보조연료가 됐다. 올해만 2500t에 달하는 폐비닐이 고형연료로 제공되고 내년에는 3000t 이상의 폐비닐이 가치 있는 자원으로 부활할 전망이다. 연간 600t에 달하는 봉제공장의 자투리 원단조각도 재활용했다. 업체는 50% 이상 폐원단 처리비용을 절감하여 수익성을 높이고 구는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했다. 재활용 실적이 전무했던 종이팩은 ‘종이팩 수집 보상제’를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지난해 10월 시행 이후 매월 2t이 넘는 종이팩을 재활용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월 3t이 넘을 전망이다. 또 안 쓰는 물건을 나눠쓰는 아나바다 장터인 까치나눔장터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처럼 자원 재활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은 환경오염과 자원절약은 물론 예산까지 절감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노 구청장은 “자원순화도시 구축은 단기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자원 재생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흑연 가공부산물 재활용 못해 年 5000만원 손실”… ‘손톱 밑 가시’ 고충 봇물

    “흑연 가공부산물 재활용 못해 年 5000만원 손실”… ‘손톱 밑 가시’ 고충 봇물

    “공장 증설을 위해 땅을 사들였지만 규제에 묶여 공장을 짓는 순간 범법자가 된다.” “충분히 사용 가능한 카본가루가 현행법에 재활용 제품으로 분류돼 있지 않아 판매할 수 없다.” “기능을 상실한 하천 인근 부지를 사들이려고 했지만 경기도에서 폐천 결정을 하지 않아 결국 창고 부지를 살 수 없었다.” 1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지역 규제개혁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규제로 인한 애로 사항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 담당자들은 구체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도체칩과 태양전지 등을 생산하는 ㈜TCK는 흑연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카본가루가 연간 733t에 달했다. 카본가루는 특별한 재가공 없이도 브레이크 라이닝, 연필심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상 재활용 제품에 포함돼 있지 않아 재활용 및 판매가 불가능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카본가루 1t당 처리비용 7만원, 연간 5000만원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것이다. 박대환 TCK 이사는 “폐기물 처리비용을 줄이고 신규 매출을 늘리면서 환경오염까지 줄일 수 있어 일석삼조지만 규제에 막혀 재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성시는 법령 개정 없이 카본가루를 ‘비금속광물을 만드는 산업 활동에 의한 제조업’으로 분류해 재활용 판매가 가능하도록 우선 조치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환경부 관계자도 “관련 법률에 카본가루를 재활용 가능 산업광물로 등록하는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고속도로 인근 토지에 창고를 신축하려 했는데 접도구역으로 지정돼 건축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새로 만드는 고속도로에서 100m 이상 떨어져 있는 토지가 접도구역이라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의류도매업에 종사하는 윤정아 대표도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털어놨다. 현행 도로법에 따르면 고속도로뿐 아니라 하부를 횡단하는 도로(부체도로) 주변 20m 부근은 도로 손괴를 방지하기 위해 접도구역으로 지정된다. 접도구역으로 지정되면 건물 신축은 불가능하다. 윤 대표의 경우에도 실질적으로 고속도로에서 100m 이상 떨어져 있는 장소에 공장을 지으려 했지만 규제에 발목을 잡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고속도로 전 구간 20m 부근인 접도구역을 본선 10m, 연결로 5m, 부체도로 0m로 개정하겠다”고 개선 방안을 내놨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사례를 포함해 생산관리지역으로 묶여 공장 증설이 불가능한 경우 등 모두 6건의 애로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졌다. 이 밖에도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들에 대한 불만이 이어졌다. 제조업을 하고 있는 이강일씨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의 정착을 독려하기보다 공장 건축면적을 제한한 공장총량제 등 수도권 지역에만 있는 규제를 풀어 달라”고 요구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생산관리지역이나 개발제한구역, 농지 등 토지의 용도 문제로 공장 지을 곳을 찾기가 마땅하지 않다”며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현재 건설된 공장 등에 대해서는 양성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안전행정부는 중앙부처 규제 감축 목표와 병행해 연말까지 법적 근거가 없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 법적 재량을 일탈한 규제 등 불필요한 지방 규제를 10% 감축할 계획이다. 또 기업들이 지자체와 업무를 추진할 때 겪는 애로 사항의 60% 이상이 공무원의 소극적인 태도 때문이라는 문제 제기에 따라 감사원법을 개정해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법제화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나뭇가지 테러 주민걱정 싹둑

    나뭇가지 테러 주민걱정 싹둑

    송모(49·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씨는 5일 아파트 옆 길을 걷다 흠칫 놀랐다. 바로 앞에서 어른 키만 한 나뭇가지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가을·겨울철엔 식물의 수분이 빠져나오는 만큼 쉽게 툭툭 부러진다. 노원구가 아파트 단지와 일반주택에서 ‘큰 나무 가지치기 사업’을 오는 1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뜩이나 태풍에 약해지거나 병충해로 병든 큰 나뭇가지 탓에 위협받는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아파트 관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지역 247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6개 단지에서 1360그루를 접수했다. 임대아파트 단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형 단지, 나무 크기 등 우선순위에 따라 905그루를 선정했다. 낙옆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년 3월까지 작업을 벌이게 된다. 시중 전지가격의 50%만 신청 단지에서 부담하면 된다. 가지치기 사업이 인기를 끌면서 신청 건수도 첫해인 2012년 35개 단지 859그루에서 지난해 42개 단지 1150그루로 늘었다. 지난해 단지당 평균 비용은 100만원이었다. 구는 가지치기 세외수입으로 5700만원을 벌어들였다. 상계주공 9단지 서재기 관리소장은 “지난해부터 가지치기 사업을 신청했는데 빠른 시간에 대량으로 수월하게 가지치기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편하고 비용도 자체적으로 정비하는 것보다 절감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구는 아파트 단지에서 가지치기한 전지목과 태풍 등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수거해 재활용한다. 공릉동 목재 펠릿센터의 대형 파쇄기로 나뭇가지를 부수고 고온으로 압축한 뒤 가공하면 청정연료인 목재 펠릿이 탄생한다. 열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경유와 비교하면 난방비가 최대 75%나 절약된다. 일반 땔감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2분의1인 데다 유독가스 배출도 없다. 구는 펠릿 보일러가 설치된 저소득 가구에 펠릿 연료를 우선 공급하고, 남는 양은 다른 주민에게 배달료와 함께 포당 5040원에 판매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가지치기 사업으로 주민 안전, 관리비 절감, 자원 재활용이란 일석삼조의 효과를 본다”면서 “구민의 80%를 웃도는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피곤한 육신이 키운 스트레스〮정신피로 ‘보약’으로 잡자

    피곤한 육신이 키운 스트레스〮정신피로 ‘보약’으로 잡자

    "몸이 쇠약해지니 우울증, 불안장애 등 마음의 변덕스러움이 더 커졌습니다. 그래서 몸의 기능을 보하기 위해 정신보약 처방을 받은 이후 몸은 물론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경기도 파주에 거주하는 김 모씨(37)는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몸은 물론 마음의 균형이 무너져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최근 정신피로의 보약을 통해 몸 안의 기능을 최적화하면서 강한 정신, 폭넓은 정신을 되찾고 건강과 함께 업무효율성까지 높아져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체험하고 있다. 정신피로의 보약이란 정신을 구성하는 몸안의 기능들을 활성화 시켜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불면증, 스트레스 등을 극복하도록 돕는 한의학적 처방을 일컫는다. 비근한 예로 바이오리듬이 좋거나 몸이 가벼운 날은 상대적으로 마음도 가볍고, 몸이 무거운 날은 일반적으로 마음도 무겁게 된다. 따라서 정신이란 몸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몸을 통해서 정신을 강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치료과정은 진찰 및 문진의 과정을 거친 후 정신이 약해질 수 밖에 없었던 개연성과 신체 조직과의 불균형을 알아본다. 이후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약화된 상태에 따라 자율신경계와 뇌기능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내부의 불균형을 조정하고 약점인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약물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경우에 따라 약간의 침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두뇌 기능이 많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는 생기능자기조절훈련을 병행하게 된다. 일산 제원한의원 곽병준 원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도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풀려버리는 약한 의지의 소유자 혹은 체력이 달려 목표 한 바에 도달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정신피로의 보약은 큰 의미를 가지게 된다"며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마음의 병을 가진 환자에게도 몸의 기능을 보강해 증상을 호전하는 정신보약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기부금 올리는 건강계단

    동대문구는 다음달 초까지 청량리역 1번 출구에 ‘건강 디딤돌, 동대문구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의 수만큼 협약을 맺은 기업이 동대문구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주민들은 건강을 챙기고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기부를 하는 일석삼조 사업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보건소에서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와 한국철도공사 청량리역, ‘동대문구 기부하는 건강계단 설치와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한국철도공사 청량리역에서는 장소 제공 및 일상적인 계단 운영 비용을 떠맡고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에서는 적립된 금액을 연 최대 1000만원 범위에서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어렵게 지내는 이웃에게 전달한다. 서울시와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청량리역 계단에 디자인을 입혀 시청각적인 재미를 더하고 현재 기부금을 표시하는 디지털 전광판을 설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 건강을 챙기면서 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자투리땅, 주차장으로… 양천 공유경제의 정석

    자투리땅, 주차장으로… 양천 공유경제의 정석

    자동차 1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서울에서 마련하려면 적어도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이 든다. 골목길 주차 전쟁을 해결해 달라는 빗발치는 민원에도 불구하고 자치구가 해결할 수 없는 이유다. 이에 서울 양천구는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택가 주차장 해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지역의 유휴 공간 활용을 통해 구와 토지주, 주민이 모두 경제적 혜택을 볼 수 있어 ‘일석삼조’의 공유 경제라는 평가를 받는다. 구는 장기간 방치된 자투리땅을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바꾸는 ‘자투리공간 활용 주차장 조성 사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토지주는 최소 1년 이상 공간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재산세을 면제받거나 주차장 수입금 전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구는 주차장 조성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주민들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택가에 대규모 주차장을 건설할 공간을 찾는 것도 어렵고 막상 찾아도 1면당 1억원 가까운 돈을 들여야 해 주차공간을 늘리는 게 쉽지 않다”면서 “자투리 공간 활용은 한번에 많은 공간을 제공하긴 어렵지만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조성된 주차장은 목3동 318-226에 자리했다. 빈터로 장기간 방치됐던 이곳은 사업을 통해 총 9면의 주차공간으로 바뀌었다. 구는 이 밖에도 주택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담장 허물기 사업 및 건축물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사업 등 적은 비용으로 주차면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자투리땅 주차장 사업이나 건물 주차장 야간 개방사업은 주민 참여로 이루어진다”면서 “주차장 공사비용 지원과 부수적인 수입까지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Mr. 왕, 어디 가시죠?” “해외 상장하러 갑니다”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Mr. 왕, 어디 가시죠?” “해외 상장하러 갑니다”

    지난달 19일 오전 9시 30분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 이날 주식을 상장, 첫 거래를 앞둔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Alibaba)그룹 마윈(馬雲·50) 이사회 주석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전날 공모가(주당 68달러)가 책정됐지만 일반 거래를 위한 첫 매매가격 결정에 시간이 걸려 거래가 두 시간 정도 지연된 까닭이다. 하지만 공모가보다 24달러가 높은 92.70달러에 첫 거래가 시작되면서 마 주석의 얼굴에는 금세 화색이 돌았다. 매수 주문이 폭주하면서 주가는 한달음에 100달러 선에 바짝 근접하는 99.76달러(약 10만 7140원)까지 치솟았다. 오후 들어 ‘사자’세와 ‘팔자’세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던 주가는 공모가보다 38%나 높은 93.8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알리바바는 증권사들이 예측한 12개월 목표 주가(90달러)를 단숨에 깨뜨리는 ‘신화’를 써 내려간 것이다. 이날 거래주식 수는 전체 발행 주식의 13%(3억 2010만주)로 알리바바는 217억 7000만 달러(23조 3809억원·공모가 기준)를 벌어들였다. 마 주석은 “알리바바는 지난 15년 새 중국인 누구나 아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제는 세계가 알리바바의 이름을 알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중국 기업들의 해외 증시 상장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미국 등 해외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 조달과 해외시장 개척,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13~2014 중국 기업 해외 상장 백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중국판 트위터 시나웨이보(新浪微博), 중국 2위의 인터넷 보안업체 례바오(獵豹·치타)모바일, 중국 제2 온라인 쇼핑몰 징둥상청(京東商城), 중국 최대 IT교육업체 다네이커지(達內科技), 온라인 의료검진 서비스업체 아이캉궈빈(愛康國賓), 온라인 여행업체 투뉴뤼유(途牛旅游), 부동산 정보업체 러쥐(樂居), 최대 인터넷 화장품 쇼핑몰 쥐메이유핀(聚美優品) 등 10개 업체가 뉴욕 증시와 나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르 부다라푸 베이커앤드매킨지 글로벌증권부문 대표는 “중국 기업의 해외 IPO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다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해외 자본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중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기업의 해외 자금 조달 용도가 인수·합병(M&A)을 위해 필요한 ‘실탄’ 확보라는 시각이 있다. 징둥상청은 업계의 압도적 1위를 달리는 알리바바를 따라잡기 위해, 알리바바는 라이벌인 바이두(百度·Baidu)·텅쉰(騰訊·Tencent)과의 일전을 위해 미 증시로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이들 3개 업체는 그동안 고유 영역을 고수하며 초고속 성장을 해왔다. 바이두는 검색 엔진,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텅쉰은 온라인 게임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야의 최강자이다. 최근 고유 성역은 깨지면서 서로 상대의 분야를 파고들려는 이들 3사 간에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텅쉰은 알리바바가 성공을 거둔 인터넷 금융업에 진출한 데 이어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위챗에 전자상거래 기능을 얹어 알리바바에 포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온라인 검색업체 써우거우(搜狗) 지분을 인수해 바이두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알리바바는 중국판 유튜브인 유쿠(優酷)의 지분을 인수하고 위챗의 대항마로 소셜 메신저 라이왕(來往)을 내세워 맞서고 있다. 바이두도 이에 질세라 중국 최대 오픈마켓인 주이우셴(91無線)과 소셜커머스 업체 누오미(糥米)를 인수해 전자상거래 분야의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현재 올해 말까지 미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중국 기업들은 인력채용 전문회사 즈롄자오핀(智聯招聘)과 공동구매 사이트 메이퇀(美團), 모바일 게임업체 추쿵커지(觸控科技) 등 30개 기업에 이른다고 관영통신 중국신문사 등이 보도했다. 2010년 36개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이름도 생소한 이들 기업은 SNS, 온라인 홈쇼핑, 온라인 화장품 판매 등을 주력으로 하는 중국의 신생 인터넷 업체이다. 또 미 소셜커머스업체 옐프나 그루폰에 비견되는 중국 다중뎬핑(大衆點評), 데이트·채팅 앱 개발 업체인 모모(陌陌) 등도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뉴욕 증시 상장을 목표로 뛰고 있는 빅데이터 업체인 촨양커지(傳?科技) 왕젠강(王建崗) 회장은 “미 증시 상장 추진은 자금 조달과 해외 진출이 주요 목적”이라며 “미 증시 상장을 계기로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서면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증시 상장 러시에 대해 중국인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13억 인구의 내수 시장을 발판으로 성장한 알리바바라는 열매를 중국인들이 누리지 못하고 미국에 빼앗긴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관영 신화통신은 “알리바바에는 뉴욕 증시의 상장이 행복이겠지만 중국 A주(내국인 전용 증시)에는 매우 슬픈 일”이라며 “중국인들은 속절없이 알리바바가 바다 저편(미국)에 상륙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알리바바뿐 아니라 텅쉰, 바이두, 징둥상청 등 IT 대기업들이 해외 증시 상장을 택한 데 대해)‘집 안의 꽃이 집 밖으로 향기를 내뿜는’(墻內開花墻外香) 어색한 상황은 중국 증시에서 매우 익숙한 일”이라고 밝혔다. 중국 사모펀드 분석기관 칭커쓰무퉁(靑科私募通)에 따르면 지난해 66개의 중국 기업이 해외 IPO를 통해 190억 1277만 달러(20조 4197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추세는 올 상반기에도 지속돼 47개 기업이 해외 상장으로 100억 7709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같이 중국 기업들이 해외 증시로 떠나는 것은 국내 증시 상장에 여러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증시 상장 제도가 등록제인 미국과 달리 중국은 허가제이다. 미국은 요건을 충족하면 상장을 허용하지만 중국은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모든 조건을 심사하고 허가한다. 상장할 때 본사를 중국 내에 설립하도록 요구한 규정도 걸림돌이다. 알리바바 등 중국 인터넷 기업들은 외자유치 편의상 케이만군도 등 조세회피 지역에 페이퍼컴퍼니를 지주회사로 세워 이 회사가 국내 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형태여서 중국 증시 상장에 제약이 있는 탓이다. 중국은 IPO 때 보통주와 다른 권리를 가진 주식발행을 허용하지 않는 것도 큰 문제다. 마 주석의 경우 지분이 8.9%에 불과하다. 기업공개를 하면 마윈의 지분은 더욱 떨어지는 만큼 경영권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미국은 창업자가 특별의결권이 있는 주식을 발행해 경영권을 방어하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주가 하락을 이유로 2012년 IPO를 일절 중단했다가 재개하는 등 일관성 없는 정책도 해외 증시 쪽으로 눈을 돌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khkim@seoul.co.kr
  • 인천공항면세점에서 상향된 면세 혜택 누리고 선물도 받아가자

    인천공항면세점에서 상향된 면세 혜택 누리고 선물도 받아가자

    5일부터 해외여행자의 휴대품 면세한도가 기존 400불에서 600불로 상향 조정돼 해외여행객의 면세 쇼핑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런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에서 면세한도 상향을 기념하는 이벤트 개최 소식을 밝혀 여행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AIRSTAR Avenue)’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 600달러 상향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400불 이상 구매고객에게 1만 원, 600불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2만원 상당의 면세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에어스타 애비뉴 관계자는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 상향을 계기로 면세쇼핑 활성화를 기대하며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추석 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에어스타 애비뉴 이벤트’에 참가해 혜택을 받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에어스타 애비뉴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면세점의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가격 혜택과 다양한 시즌별 이벤트를 펼쳐 여행자들이 합리적이고 즐거운 면세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가을 세일기간과 겹쳐서 진행돼 면세 구매고객은 면세한도 상향 혜택과 가을 세일, 선불카드 증정이라는 일석삼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에어스타 애비뉴는 인천공항에 입점한 면세점의 통합 브랜드다. 쾌적한 쇼핑공간과 차별화된 상품 구성, 문화 서비스 제공으로 미국 비즈니스 트래블러지 선정 ‘세계 최고 면세점상’ 수상을 비롯, 작년 한 해에만 총 4개의 세계 최고 면세점상을 수상하는 등 전문기관과 세계인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남미 출장 日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5일부터 새달 4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중남미 5개국을 방문한다. ‘자원 외교’ ‘중국 견제’와 함께 오랜 숙원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의 포석도 놓으려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아베 총리는 멕시코를 시작으로 트리니다드 토바고, 콜롬비아, 칠레, 브라질을 방문해 각국 정상과 회담을 한다. 일본 총리가 중남미를 순방하는 것은 2004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이후 10년 만이다. 특히 중남미는 아베 총리의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가 1959년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방문한 곳이라 아베 총리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산케이신문은 23일 “아베 총리가 외할아버지처럼 경제정책을 중심으로 관계 강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중남미에 대한 경제 지원 확충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더 큰 목적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발판 놓기다. 일본은 상임이사국 진출을 희망하는 브라질과 함께 기존 5개국인 상임이사국을 총 11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에 동의해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보리 개편안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공기업 탐방] 차세대 하이패스 ‘스마트톨링’ 2020년 도입

    [공기업 탐방] 차세대 하이패스 ‘스마트톨링’ 2020년 도입

    2020년부터는 고속도로 요금소 지·정체가 사라질 전망이다. 이른바 스마트톨링이 도입된다. 스마트톨링은 무정차, 다차로 기반의 고속 주행 환경에서 자동 요금 지불이 가능한 차세대 하이패스 시스템을 말한다. 현재 하이패스는 단말기를 읽을 수 있는 장비가 설치된 차로만 이용하도록 돼 있지만 스마트톨링은 모든 차로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이패스는 일정한 면적의 폐쇄적인 공간을 통과하므로 안전을 위해 저속 주행(30㎞/h)해야 한다. 하지만 스마트톨링은 본선과 같은 속도로 주행하고 차로 변경도 가능하다. 차량 소통량도 크게 증가해 요금소 지·정체가 사라진다. 하이패스 노선은 각 차로가 시간당 1200∼1800대를 소통시킬 수 있지만 스마트톨링 차로에서는 2170대가 통과한다. 통행량을 17∼45%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탄소배출량도 크게 줄어든다. 하이패스 차로에서는 영업소당 연간 4081t이 발생하지만 스마트톨링 차로에서는 2480t으로 줄어든다. 환경오염을 40%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스마트톨링은 요금 징수와 관련된 기술적인 문제와 함께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률을 높이는 게 성공의 관건이다. 도공이 궁극적으로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률을 높이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이패스 보급률이 적어도 80%는 돼야 가능하다. 나머지 20% 정도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달지 않아도 영상으로 인식해 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 스마트톨링이 구축되면 영업소가 사라진다. 나들목 설계도 바뀐다. 지금은 요금을 징수하기 위해 빙빙 돌아가도록 설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앞으로 건설하는 나들목은 슬림형으로 설계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건설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 나들목이 무정차로 연결되는 것이다.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시스템이다. 전국 4122㎞에 이르는 고속도로에 초고속 광통신망이 모두 깔려 있기에 가능한 사업이다. 현재 기술을 테스트 중이다. 에러율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다.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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