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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경현 경기도의원, “경기소방 문화유산, 정책과 역사로 남겨야”

    유경현 경기도의원, “경기소방 문화유산, 정책과 역사로 남겨야”

    경기도의회 유경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7,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은 지난 23일(수) ‘경기소방 문화유산 연구회’ 제1차 간담회에 참석해 소방역사와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정책적 계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연구회 회장인 이영희 의원을 비롯해 강웅철, 김영민, 박명수, 유형진, 이성호, 이학수, 정하용 의원과 소방역사 자문위원,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했다. 유경현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경기도 소방의 역사는 공동체 정신을 담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를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정책으로 구현하는 것이야말로 미래 세대에 전할 안전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는 경기소방 문화유산 연구회의 설립 취지와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차담회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소방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단순한 보존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후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 기획전시 「불을 넘어 달려온 시간, 한국 소방차의 100년」을 관람하며, 소방장비의 기술 발전과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유 의원은 “경기도 소방의 역사가 단절되지 않고 시민의 일상 속에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연구와 정책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후반기 모두 안전행정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경기도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 의용소방대 장학금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며,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소방 인력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써왔다. 아울러 국민안전체험관의 콘텐츠 보강과 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예산 확보를 촉구하는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와 현장 점검을 병행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정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구로구, 주택가 주변 위험 수목 처리해드립니다

    구로구, 주택가 주변 위험 수목 처리해드립니다

    서울 구로구가 다음달 14일까지 ‘하반기 생활주변 위험수목 처리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생활주변 위험수목 처리 지원사업은 주택가 주변 쓰러질 위험이 있는 수목을 제거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주택 용도의 건축물 부지에 위치한 위험수목을 지원할 수 있다. 죽은 나무나 마른 가지가 떨어질 위험이 있는 수목, 줄기 부패나 병충해 피해가 진행 중인 수목, 기울어지거나 과도한 생육으로 태풍 시 쓰러질 우려가 있는 수목 등이다. 다만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나 산림보전지역, 대규모 사업체 부지 등은 제외된다. 구로구는 현장 여건과 수목의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정비는 9월부터 10월 사이에 추진되며, 세부 일정은 개별 협의를 통해 조정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일상 속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종배 경기도의원, 어르신 대상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교육 현장 동행

    김종배 경기도의원, 어르신 대상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교육 현장 동행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4) 은 7월 24일(목),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탄소중립교육’에 참석해, 어르신들의 기후정책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현장을 직접 지원하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교육은 기후 위기 대응 실천 활동을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의 앱 설치 및 사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배 의원은 인사말에서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 텀블러 사용과 같은 일상 속 실천이 기후 위기 대응의 큰 힘이 되며, 어르신 여러분께서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통해 기후 정책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종배 의원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지역화폐로 보상받는 시대가 열린 만큼, 기후 정책에서도 어르신들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김종배 의원은 “현재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누적 가입자 수는 134만 명에 달하지만, 60대 이상 가입자는 20만 명으로 전체의 15%에 불과하다”며,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과 실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 강의, 앱 설치 및 실습 교육, 1:1 맞춤형 지도로 구성되어 진행됐으며,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탄소중립지원센터, 복지관 자원봉사자 등 10여 명이 현장 지원에 함께했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기후 정책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디지털 교육, 정책 설계, 현장 소통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산청에 힘을 보태주세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로 피해 복구 성금 모금

    “산청에 힘을 보태주세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로 피해 복구 성금 모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산청군이 주민 일상 회복과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성금 모금에 나섰다. 25일 산청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집중호우 피해 복구 긴급 모금 지정기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금 목표액은 10억원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는 특정 사업을 발굴해 기부금을 모금한 후 사업을 추진하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내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복구 긴급 모금’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국민·기업·농협·신한·하나은행 등 민간 플랫폼과 전국 농협 창구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도 제공한다. 산청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10만원 초과 기부분 세액공제율도 기존 16.5%에서 최대 33%까지 확대해 적용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모금된 기부금은 세부적인 사업계획 등을 검토한 후 가장 긴급하고 필요한 복구 현장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서울 밖 신입생도 금천구가 입학준비금 지원한다

    서울 밖 신입생도 금천구가 입학준비금 지원한다

    금천구는 서울시가 아닌 다른 시·도에 위치한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한 금천구 신입생에도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 내 학교에 입학한 금천구 신입생들은 입학준비금을 지원받았지만, 타 시·도 학교에 입학한 경우 지원에서 제외됐다. 이에 금천구는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2025학년도에 서울시 외 타·시도 학교에 입학한 초·중·고 신입생 중 신청일 기준 금천구에 주민등록한 내국인 또는 금천구를 체류지로 정한 외국인이다. 다만 입학준비금과 동일한 성격의 지원금을 받은 경우 제외된다. 초등학생은 20만원, 중·고등학생은 30만원 상당의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교복, 체육복 등 의류와 학습용 도서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보호자 또는 학생 본인의 휴대전화로 발송된다. 만 14세 미만은 보호자 명의로만 수령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9월 5일까지다.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거나, ‘정부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금천구는 신청자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10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교육비 부담 완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성동구, ‘폭우 피해’ 홍성군 복구 현장에…자원봉사·커피차 지원

    성동구, ‘폭우 피해’ 홍성군 복구 현장에…자원봉사·커피차 지원

    서울 성동구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을 찾아 피해 복구와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충남 홍성군에는 평균 387㎜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주택, 농경지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구는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등 민간 자원봉사 협력기관과 함께 지난 24일 자원봉사 인력과 커피차를 보내는 등 재해 현장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이날 구 재난바로봉사단을 비롯한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홍성군 갈산면 등지에서 토사와 퇴적물 제거, 침수 잔해물 정리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온종일 펼쳤다. 현장에는 인력 및 현지 주민을 위한 음료 500인분이 담긴 커피차도 마련됐다. 자원봉사자 조직과 지원을 이끈 배문찬 성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수해 복구처럼 도움이 절실한 순간, 먼저 손을 보태는 일이야말로 지역사회가 서로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닿을 수 있도록 따뜻한 연대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또 이광재 따뜻한동행 상임대표는 “성동구와 함께 나눔과 변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수해 복구도 그 연장선에서 함께한 것이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따뜻한 실천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수해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건 정성을 담은 빠른 손길이라는 생각에 여러 기관과 힘을 모았다”며 “복구 활동에 앞장서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성군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LG생활건강, 수해지역에 20억원 상당 생필품 지원

    LG생활건강, 수해지역에 20억원 상당 생필품 지원

    LG생활건강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경남 산청군과 충남 예산군 등 수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20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지원 물품은 죽염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 테크 세탁세제, 피지오겔 크림, 휘오 순수 등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대외협력부문 상무는 “국가적 재난 사태를 맞아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이재민 분들이 안정을 되찾고 일상의 삶으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18일부터 1차적으로 일부 수재 지역에 생활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 롯데리아ㆍ엔제리너스ㆍ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롯데GRS도 지난 24일 산청 수재민을 위해 도넛과 커피 등의 구호식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들의 식사 지원에 활용됐다.
  •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71세로 사망…심장마비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71세로 사망…심장마비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이 7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미 문화·스포츠 매체 TMZ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건은 이날 아침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호건의 자택에는 경찰차와 구급차가 출동했으며, 호건은 들것에 실려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클리어워터 경찰국은 이날 오전 9시 51분에 심장마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호건의 자택에 출동했다고 확인했다. 구급대는 응급 처치를 하며 호건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병원에서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AP통신도 지역 경찰과 세계 최대의 프로레슬링 단체 WWE(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 측 발표를 인용해 호건이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불과 몇 주 전 호건의 아내는 그가 혼수상태에 있다는 소문을 부인하며, “남편은 5월 목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고 그의 심장은 여전히 강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WWE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헐크 호건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며 “대중문화의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인 호건은 1980년대 WWE가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는 데 기여했다”라고 그를 애도했다. 본명이 ‘테리 볼리아’인 호건은 2014년 사망한 얼티밋 워리어와 함께 1980~90년대 WWF(월드레슬링페더레이션, WWE 전신)을 지지하는 거대한 기둥이었다. 그는 WWE 월드챔피언 6회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뽐냈고 2005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는 1980년대 중반부터 프로레슬링을 가족 친화적인 예능 스포츠로 변모시킨 업적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호건이 등장하기 전까지 레슬링의 팬층은 그리 두텁지 않았다. 그는 링 위에서 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을 비롯해 가족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으며, 이런 예능에 가까운 경기 문화를 확산하면서 프로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말굽 모양의 수염과 빨간색·노란색의 옷, 스스로 ‘24인치 비단뱀’(python)이라고 부른 거대한 팔뚝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호건은 1985년 프로레슬링 이벤트인 ‘레슬매니아’(WrestleMania) 창설을 주도하기도 했으며, 이후 프로레슬링 역사에 길이 남을 상징적인 경기를 다수 선보였다. ‘더 록’으로 유명한 드웨인 존슨과 앙드레 더 자이언트, 얼티밋 워리어, 랜디 새비지 등과의 경기가 유명하다. 그는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레슬링계 밖에서도 다양하게 활동했으며, 자신의 일상생활을 다룬 리얼리티쇼 ‘호건 노즈 베스트’(Hogan Knows Best)를 비롯해 ‘록키 3’ 등 다수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록키 3’에서 그가 맡은 ‘썬더립스’ 역할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가 주연한 레슬링 영화 ‘죽느냐 사느냐’(No Holds Barred)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13년 은퇴 후에도 영화배우로 활동하며 미국의 힘과 정통성을 상징했다. 지난 2024년 대선 때는 유세 현장을 돌며 도널드 트럼프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 [기고] 과학적인 산사태 예방·대응으로 기후위기 극복

    [기고] 과학적인 산사태 예방·대응으로 기후위기 극복

    기후변화로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 재난이 일상화·대형화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약 63%가 산지로 산림 재난에 취약하다.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 특성으로 건조한 봄철에는 산불 위험이 크고, 여름철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올해는 기록적인 산불로 피해 면적이 1986년 산불통계 집계 이래 최대인 10만 4000㏊에 달했다. 산불 피해지에서의 산사태 피해 또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 충남 서산 등에서 사상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산청군은 사흘간 798㎜, 가평군은 하룻밤 새 170㎜, 서산시에서는 200년 빈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산사태는 대부분 짧은 시간 집중되는 강우로 인해 얕은 토양층에서 급격히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산사태 발생 도중에는 대응이 거의 불가능하고 대피도 어렵다. 따라서 산사태는 ‘발생 전 예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철저한 사전 대비와 예측 기반 관리가 필수적이다. 재난관리의 네 단계(예방·대비·대응·복구) 중 산사태는 예방 중심의 접근이 효과적이다.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 가능성과 피해 취약성이 높은 지역을 선별,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과거 산사태 피해 사례에 대한 입지 환경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조사를 해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한다. 지자체는 실태조사를 거쳐 취약지역을 지정한다. 산사태취약지역은 사방사업 우선 대상이 되며 지자체에서 연 2회 이상 점검해 위험 실태와 주민대피체계를 관리한다.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 시스템’도 구축·운영 중이다.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 가능성과 시점을 예측해 지자체 담당자 및 인근 주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한국형 산사태 조기경보체계(KLES)와 산사태 위험지도를 연계해 강우 상황에서 산사태 발생 가능 지역을 실시간으로 예측, 1시간 전뿐 아니라 최대 48시간 전부터 예측정보를 제공해 주민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에는 이 시스템에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의 사면붕괴 위험정보까지 통합해 산사태 및 사면붕괴에 대해 부처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봄철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본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여름철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면서 지역의 상황에 맞춰 산사태 정보 시스템의 예측 매개변수를 조정해 운영 중이다. 산불 피해 현황 정보를 반영해 산사태 위험지도 등급을 조정하고 대피체계를 점검했으며 KLES의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임계값’도 수정했다. 나아가 산악기상관측망과 산림유량관측망을 전국적으로 증설·신설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림 수계 수치지도를 구축하는 등 산사태 예측정보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과학 기반의 중장기 산사태 예방 대책 중 하나다. 다만 지난주처럼 갑자기 한곳에 집중되거나 짧은 시간에 많은 비를 쏟아붓는 강우 상황에서 빠르게 산사태를 예측할 수 있도록 산사태 예측정보를 지속해 고도화할 필요가 커졌다. 산사태는 발생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과학적 기반 위에 예방 활동이 이뤄지면 피해를 충분히 줄일 수 있는 재난이다. 산사태 예방 대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자체뿐 아니라 국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대피 협조 또한 반드시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김동엽 대구대 산림자원학과 교수
  • 호반그룹, 광주시에 수해 복구비 기탁…부영·다이소·아모레퍼시픽 등도 온정

    호반그룹, 광주시에 수해 복구비 기탁…부영·다이소·아모레퍼시픽 등도 온정

    호반그룹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광주 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호반그룹은 24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호우 피해 복구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광주시에 1억원의 재난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억헌 서울신문 부회장, 김영락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장, 강기정 광주시장, 박재홍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한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기부가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일 뿐 아니라, 기업과 지역이 함께하는 모범적인 상생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폭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부영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맡겼다. 주택 침수와 농작물 피해 복구, 이재민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중근 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빠른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려아연도 이날 최윤범 회장과 임직원 명의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억원씩을 기부했다. 울산 울주군 등 자사 사업장 인근의 단수 피해 주민들에게는 생수 4만병도 긴급 지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충청·전라·경남 지역의 복구를 위해 3억원을 기부했고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아성다이소는 앞서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낸 바 있다. 삼양그룹과 동서식품도 각각 2억원씩 성금을 냈다. 특히 동서식품은 성금 외에도 커피믹스와 식수·음료 등 2000상자의 구호 물품을 함께 보냈다. HS효성그룹 역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억원을 기부하며 뜻을 보탰다.
  • 수자원公, 특별재난지역 수도료 한 달분 감면

    한국수자원공사는 특별재난지역 주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수도 요금 1개월분을 감면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에게 요금을 감면한 뒤 공사에 신청하면 되고, 기업은 지자체에서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공사에 내면 된다. 공사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 활동도 진행 중이다. 지난 17일 충남 서산시 등 15개 지자체에 물 9만여병을 공급했으며 경남 산청군에는 지난 22일부터 비상 급수차 4대를 투입해 생활용수를 지원하고 있다. 컵밥, 라면, 음료 등 1억 3000만원어치 구호 물자도 피해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윤석대 공사 사장은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해 병물·구호품 지원 및 수도 요금 감면 등을 중심으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사고] 2025 수해 이웃 돕기 성금 모금

    서울신문사는 한국신문협회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수해 이웃 돕기 성금 모금’을 시작합니다. 지난 7월 16일부터 광주, 세종, 전남, 충청 지역 등에서 시간당 110㎜ 이상의 폭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삶과 생계의 터전을 잃은 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성금 접수를 원하는 독자께서는 아래 성금 모금 계좌로 직접 송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신문사에서는 성금을 직접 접수하지 않습니다). ■모금기간: 7월 25일 ~ 8월 18일 ■계좌번호: 국민은행 054990-72-003752 / 농협은행 106-90664-003747 ■예 금 주: 재해구호협회 ■온라인 기부: 전국재해구호협회 홈페이지(https://hopebridge.or.kr) ■ARS 후원: 060-700-0110(건당 1만원) / 060-701-1004(건당 3000원) ■문자 후원: #0095(건당 2000원) ■기부금 영수증 발급 문의: 1544-9595 서울신문사 · 한국신문협회
  • 예술을 원하신다고요? 달려가는 ‘관악 광란 버스’

    예술을 원하신다고요? 달려가는 ‘관악 광란 버스’

    예술이 필요한 공간이라면 일상 속 어디든 무대가 된다. 관악문화재단은 누구나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연장 관광버스’(관악구 광란의 버스)를 운영한다. 거리 공연뿐만 아니라 데이케어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각종 사회복지시설까지 공연자가 직접 찾아가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문화 취약계층을 관악문화재단이 발굴하는 셈이다. ‘2024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에 따르면 75세 이상 고령층은 문화예술 관람(32.3%) 비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다. 한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임대아파트에 사는 어르신은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데 흥겨운 요들송 리듬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고 거문고 연주를 즐겼다”며 “‘나도 문화를 누릴 수 있다’는 자긍심과 소속감이 자연스럽게 싹튼다”고 말했다. 기획 취지에 공감하는 지역 예술인 덕분에 트로트, 팝페라, 국악, 전통무용 등 공연 분야도 다양하다. 화려한 무대조명이나 정교한 음향은 없지만 관중과 생동감 있게 호흡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혼성 팝페라 그룹 ‘아띠클래식’은 “조용히 눈물을 훔치던 한 어르신 부부가 공연 후 ‘내 인생에 이런 무대를 볼 줄 몰랐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순간이 가슴 깊이 남았다”며 2년째 관광버스에 참여했다. 관악문화재단은 2023년 35회, 지난해 47회에 이어 올해는 관광버스 공연 88회를 여는 게 목표다.
  • 인간의 본성 이해해야 ‘전쟁’ 멈출 수 있다

    인간의 본성 이해해야 ‘전쟁’ 멈출 수 있다

    인간은 감정·본능에 따라 움직여논리적인 설득으로 갈등 못 풀어소속 집단 안에서만 타인과 협력다른 사람과 친숙해질 기회 주고포용 사회 만드는 지도자 도와야 오늘날 인류는 다양한 사회 갈등을 마주하고 있다. 특히 한국 사회는 분열과 대립, 반목이 일상화되면서 극심한 사회 갈등에 시달리고 있다. 첨예해진 남북 군사 대결과 심화하는 정치 양극화도 풀어야 할 난제다. 유엔대학교 부설 국제갈등연구소장을 역임한 저자는 “인간이 대개 감정과 본능에 따라 움직인다는 현실을 인정해야 현대 사회의 갈등을 이해하고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갈등 해결 전문가인 저자는 북아일랜드 독립을 요구하는 무장 단체와 영국의 갈등을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자신이 공부한 정치나 국제관계 교과서로는 답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인간은 왜 싸울까’라는 질문에 기존의 국제정치학은 갈등 주체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인간이기에 평화가 자신들에게도 이득이 된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면 갈등이 해결될 것이라고 답한다. 저자는 이같은 접근을 비판하며 인간 본성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야만 갈등 해결과 평화 구축의 길이 열린다고 역설한다. 인간의 뇌에는 반사적이고 직관적으로 충동을 처리하는 편도체와 논리적으로 사고를 관장하는 전전두피질이 있는데, 갈등 상황에서는 보통 편도체가 주도권을 쥐게 된다. 편도체뿐만 아니라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등의 호르몬은 인간으로 하여금 상대방에게 두려움과 경계심을 느끼게 한다. 인간에게는 타인과 협력하려는 본성도 있다. 안전과 소속감, 의미 등을 제공하는 집단을 이루는 것은 인류가 수백만년 동안 존재해 온 성공적인 생존 전략이었다. 문제는 협력과 공감이 자신이 속한 집단에만 작동하며 집단 바깥의 사람들에게는 좀처럼 발휘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집단을 통해 우리는 타인과 협력할 수 있지만, ‘우리가 아닌 그들’을 배제하고 적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협력은 오히려 폭력을 증폭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집단이 공유하는 이념을 믿는 집단 신념은 개인적 견해나 신념을 압도하고 이성적인 사고를 방해할 때가 많다. 집단에 속하려는 욕구는 ‘이슬람국가’로 알려진 ISIS 같은 폭력적 극단주의 집단에 가입하는 행위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어디엔가 소속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청소년기에 이런 경향이 강하다. 최근 급격히 발달한 소셜미디어(SNS)는 극단주의를 부추긴다. 극단주의자들은 SNS를 통해 이성이 아닌 감정을 증폭시키고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끼리만 상호작용하게 만들어 극단주의로 치닫게 한다. SNS를 통해 유통되는 가짜뉴스는 정확한 정보보다 더 멀리, 더 빨리 퍼진다. 그렇다면 인류는 어떻게 평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인가. 저자는 “인간 본성에 갈등을 조장하는 측면이 분명히 있지만, 조건과 상황에 따라 충분히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인간의 뇌는 사회적 학습과 신경 경로 재배선을 통해 집단의 경계를 허물 수 있다. 또한 협력을 촉진하는 다양한 규범도 존재한다. 책은 구체적인 평화 구축 전략으로 이성을 유일한 근거로 삼지 말고 타인과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하며 사이버 전쟁에 대한 평화 구축 기술을 개발하라고 조언한다. 더 포용적인 사회를 지향하는 지도자를 돕는 일도 중요하다. 저자는 “인간 내면에는 타인에 대한 혐오를 협력으로 전환하고 어려운 갈등을 합심해서 해결하며 함께 살아갈 창의적 방식을 선택할 능력이 있다”면서 “갈등이 해소된 평화로운 세계는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이상적으로 여기거나 바라는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 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한다.
  • [책꽂이]

    [책꽂이]

    먹는 욕망(최형진·김대수 지음, 빛의서가) 우리는 매일 먹는 욕망을 마주한다. 먹는 일은 인간관계, 성장 환경, 생활양식, 업무 성과, 의료비, 빈부 격차 등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저자들은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먹고 마시며 욕망에 이끌려 행동하는 근원적인 이유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파헤친다. 또한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습관이 왜 생기는지 알려 주고 기분 때문에 먹는 태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조언한다. 300쪽, 2만원. 알고리즘, 생각을 조종하다(산드라 마츠 지음, 안진이 옮김, 생각의힘) 유튜브는 내가 ‘좋아요’를 누른 콘텐츠만 반복해서 보여 주고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방금 검색한 키워드와 유사한 게시글들을 추천한다. 데이터 분야 전문가인 저자는 기업과 정부가 맞춤형 심리 타기팅과 프로파일링, 알고리즘으로 우리를 조종할 수 있다면 우리도 기술을 유리하게 역설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모두가 맞춤형 알고리즘에 중독된 시대에 개인정보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지키는 방안을 제시한다. 296쪽, 1만 9800원. 지지 않는 대화(다카하시 겐타로 지음, 양혜윤 옮김, 비즈니스북스) 대화를 잘하면 관계가 달라지고, 설득을 잘하면 기회가 따라온다. 책은 고전 수사학의 대명사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대화법으로 풀어낸다. 논리와 감정, 인성이라는 세 가지 설득의 축을 실제 대화에 적용하는 구체적 방법을 소개하며 ‘토포스’라는 설득 공식의 다양한 유형을 풍부한 예시와 함께 설명한다. 232쪽, 1만 7000원. 도시사란 무엇인가?(셰인 이웬 지음, 민유기 옮김, 앨피) 생태환경과 사회문화 측면에서 커다란 전환기에 놓인 인류 문명이 위기를 극복하고 문명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려면 도시사에 대한 성찰이 필수적이다. 인간의 영속적 정주지인 도시에는 문명 성쇠의 원인과 과정, 결과가 집약돼 있기 때문이다. 도시사는 20세기 중반부터 지리학, 사회학, 행정학, 건축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과 학문과 연계해 발전했다. 책은 지난 세기 도시사학자들을 사로잡은 도시 문제들을 글로벌 비교 관점에서 소개하고 추적하며 해설한다. 258쪽, 1만 6000원.
  • 지방간 치료, 핵심은 ‘금식’…‘이 시간대’만 음식 피하세요

    지방간 치료, 핵심은 ‘금식’…‘이 시간대’만 음식 피하세요

    하루 중 일정 시간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금식하는 ‘시간제한 식사’가 대사 관련 지방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안상봉, 오주현 교수와 KH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연구소는 대사 관련 지방간 질환과 시간제한 식사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를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에 게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337명의 과체중·비만 환자를 ▲일반치료군 ▲칼로리 제한군 ▲시간제한 식사군 등 세 그룹으로 나눠 16주 동안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시간제한 식사군은 하루 8시간(주로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중에만 음식을 먹었고, 나머지 16시간은 금식했다. 일반치료군은 식단에 별다른 제약을 두지 않았고, 칼로리 제한군은 열량 섭취에 제한을 뒀다. 연구 결과, 시간제한 식사군은 간에 쌓인 지방 23.7%, 내장 지방 8.9%, 체중 4.6%가 줄어들었다. 또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하면서 대사 건강 전반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칼로리 제한군은 간에 쌓인 지방이 24.7%, 내장 지방 8.5%, 체중이 4.1% 감소했다. 반면 일반 치료군은 간에 쌓인 지방 0.7%, 내장 지방 3.2%, 체중 0.9%가 늘어났다. 시간제한 식사군은 칼로리 제한을 두지 않고, 특별한 식단 변경 없이 기존의 식사를 유지했다. 이는 식사 시간만 조절해도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 칼로리 제한식은 지방간 질환의 표준 치료 방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시간제한 식사식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특히 시간제한 식사는 동양인의 기존 식사 습관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다만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수면 시간 등의 변화는 시간제한 식사군과 칼로리 제한군 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시간제한 식사가 간 건강 개선에는 효과적이지만, 그 외의 대사 지표나 수면에는 별다른 이점이 없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안상봉 교수는 “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쉬운 질환이다. 그러나 심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며 “시간제한 식사법이 간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꾸준히 실천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설탕·크림 안빼도 돼”…커피 ‘이렇게’ 마셔야 건강하다? ‘놀라운 비결’

    “설탕·크림 안빼도 돼”…커피 ‘이렇게’ 마셔야 건강하다? ‘놀라운 비결’

    설탕, 크림을 빼지 않고도 커피를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비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미 뉴욕포스트는 커피를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미국에서도 커피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미국 커피협회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3분의2가 매일 평균 3잔의 커피를 마신다. 적당한 커피 섭취는 심장과 뇌 건강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일상적인 습관에 몇 가지 변화를 주면 달콤한 맛을 포기하지 않고도 더 건강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1. ‘원두’ 잘 고르기 커피의 품질은 원두의 재배 방식과 가공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먼저 구입 시 미국 농무부(USDA) 유기농 인증 마크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해당 인증을 받은 원두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합성 농약이나 제초제,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된다. 또한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케냐 등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원두에는 항산화 및 항염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로스팅(볶는 과정)을 오래 할수록 폴리페놀은 줄어들기 때문에, 라이트 로스트나 미디엄 로스트를 추천한다. 포장지에 적힌 로스팅 날짜도 중요하며, 구입 시 2주 이내에 로스팅된 원두를 고르는 것이 좋다. 2. ‘종이 필터’ 사용하기 원두를 골랐다면, 이제 추출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종이 필터를 사용해 추출한 커피가 건강에 더 좋다. 종이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추출한 커피에는 ‘디터핀’이라는 화합물이 많이 포함되는데, 이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 하버드 의대에 따르면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커피에는 필터 커피보다 디터핀이 30배 더 많다. 또한 최근 일회용 커피 캡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해당 캡슐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추출되며, 인체 건강에 유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3. 커피에 ‘강황’ 한 스푼 넣기 커피에 강황을 소량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강황은 ‘커큐민’이라는 항염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염증 완화, 통증 감소, 심혈관 건강, 체중 관리, 소화 촉진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큐민의 체내 흡수를 높이기 위해 올리브유, 코코넛 오일, 아보카도 오일, 혹은 우유와 같은 건강한 지방을 소량 추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4. 강황이 싫다면? ‘계피’ 넣기 강황이 입에 맞지 않는다면, 계피도 훌륭한 대안이다. 계피는 고대부터 약용으로 사용돼 왔으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영국 BBC에 따르면 계피는 염증을 억제하고 심장 건강을 보호하며,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계피가 암 예방 효과를 가지며, 박테리아 및 곰팡이 감염을 막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5. ‘방탄커피’ 만들어 먹어보기 ‘방탄커피’(Bulletproof coffee)는 미국의 바이오해킹 전문가 데이브 아스프리가 개발한 고지방 커피로, 아침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에너지 음료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는 커피 1잔에 유기농 버터 또는 기버터 1큰술, 중쇄지방산(MCT) 오일 1큰술을 넣고 블렌더나 우유 거품기를 이용해 20~30초간 섞어 만든다. 방탄커피를 즐겨 마시는 일부 사람들은 이 커피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며, 두뇌 기능 향상과 에너지 지속에도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 ‘이 과일’ 아침식사로는 먹지 마세요…영양사의 과일 점수표 [라이프]

    ‘이 과일’ 아침식사로는 먹지 마세요…영양사의 과일 점수표 [라이프]

    건강한 아침 식사를 위해 과일을 곁들여 먹는다면 잘 따져보고 먹는 것이 좋겠다. 모든 과일이 아침 식사로 좋은 것은 아니며, 어떤 사람들에겐 특정 과일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공인된 영양사이자 ‘초가공식품을 먹지 않는 법’의 저자 니콜라 루들람-레인은 최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로부터 과일 18가지를 평가하고 영양가를 5점 만점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니콜라는 각 과일에 함유된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 천연 당분 함량 등을 기준으로 등급을 매겼다. 그는 “과일에는 섬유질과 함께 과당 형태로 탄수화물이 들어 있다”면서 “섬유질은 소화 흡수를 늦춰 혈당이 급등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과일이 가공된 설탕과는 달리 대체로 균형 잡힌 식품이지만, 당뇨병이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적은 섭취량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니콜라는 덧붙였다. 그는 정기적으로 먹어도 좋은 과일과 당 함량이 높아 일상적인 주식보다는 간식으로 먹어야 할 과일로 각각 분류했다. 멜론(☆☆☆☆★) 아침 식사로 하기에 최악인 과일로는 멜론이 뽑혔다. 니콜라는 멜론이 수분을 공급해주고 맛도 좋지만, 가장 영양가가 낮은 과일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과일에 비해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적다는 것이다. 다만 열량이 낮고,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하며, 수분이 90%라 더운 날에 좋은 간식이 된다고 설명했다. 파인애플(☆☆☆★★) 5점 만점에 2점을 받은 과일은 파인애플이었다. 파인애플은 비타민 C가 풍부하며, ‘브로멜라인’이라는 효소가 소화를 돕고 염증을 줄여준다. 이 효소는 관절염 통증을 완화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파인애플은 당분이 1회 제공량당 8g에 달하는 데다 산성이 강해 입 안을 자극하며, 자주 섭취할 경우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플럼(서양자두, ☆☆★★★) 플럼에는 비타민 K와 일부 항산화물질이 포함돼 있지만, 오렌지 등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하다고 니콜라는 지적했다. 다만 소화에 좋으며 플럼을 말린 푸룬(건자두)은 변비에 효과적이다. 바나나(☆☆★★★) 많은 이들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즐겨 먹는 바나나는 예상보다 낮다고 볼 수 있는 3점을 받았다. 이는 1회 제공량당 18.1g이나 되는 당분 때문이다. 특히 바나나는 익을수록 당분 함량이 높아진다. 니콜라는 그래도 바나나가 건강상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나나는 칼륨, 비타민 B6,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면서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고 심장 건강에도 이롭다”고 평가했다. 또 갖고 다니기에 편한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포도(☆☆★★★) 포도 역시 바나나처럼 당분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과일 중 하나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는 좋지 않은 선택이다. 그렇지만 포도 껍질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염증 치료를 돕는다. 특히 붉은 포도나 검은 포도가 영양가가 높으며,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도 풍부하다고 니콜라는 설명했다. 또 포도는 80% 이상이 수분이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포도가 더운 날씨에 좋은 간식이라고 덧붙였다. 망고(☆★★★★) 망고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또 눈과 피부 건강에 좋은 제아잔틴, 베타카로틴 등도 함유하고 있다. 특히 폐경 후 여성에게 유익하며 2주간 매일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망고 역시 1조각에 11g에 달하는 당분이 함유돼 있어 양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자몽(☆★★★★) 자몽에는 비타민C뿐만 아니라 라이코펜 등의 항산화 성분이 매우 풍부하다. 특히 색이 진한 품종에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니콜라는 자몽이 뇌졸중 위험 감소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자몽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눈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 A도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이들은 자몽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약물의 체내 농도를 과도하게 높이거나 희석해 부작용을 유발하거나 약물의 효능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타틴(고지혈증 치료제)과 고혈압 치료제에 영향을 미친다. 체리(☆★★★★)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체리가 도움이 된다. 니콜라는 “체리에는 항산화 물질과 더불어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또 체리는 항염 효과에도 좋다. 특히 건조 분말, 냉동, 통조림, 주스 등 다양한 형태로 나오는 몽모랑시 타트 체리의 경우 강도 높은 운동 후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체리 역시 당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고 니콜라는 지적했다. 복숭아(☆★★★★) 복숭아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카로티노이드를 포함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노란색 과육을 형성하는 카로티노이드는 피부와 면역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 역시 다른 과일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다만 복숭아에는 소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탄수화물의 일종인 소르비톨과 과당이 많아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을 가진 이들에게 복부 팽만과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다. 천도복숭아(☆★★★★) 천도복숭아도 복숭아처럼 식이섬유와 비타민 A, C가 풍부하다. 특히 천도복숭아에 함유된 갈릭산은 항염·항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 배(서양배, ☆★★★★) 니콜라는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서양)배가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배는 소화뿐만 아니라 심장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서 배와 사과를 많이 섭취하면 뇌졸중 위험을 55%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배 역시 당분이 높아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고 니콜라는 지적했다. 사과(☆★★★★) 사과는 식이섬유, 특히 펙틴이 풍부해 소화에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펙틴은 장 내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역할을 해 유익균의 성장과 증식을 촉진하고 영양을 공급한다. 또 사과에는 항산화물질 플로보노이드의 일종인 케르세틴이 풍부하다. 케르세틴은 과일의 색을 결정하는 항산화 물질로, 체내 유해 물질을 중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칼륨도 사과에 많이 함유돼 있다. 그밖에 비타민 C와 다양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해 사과가 면역 체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니콜라는 설명했다. 사과의 당분은 중간 정도이나 갈아먹을 경우엔 혈당 상승을 일으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사과는 견과류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고 니콜라는 조언했다. 당분 방출을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니콜라가 5점 만점을 준 과일은 베리류와 키위, 오렌지였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니콜라가 건강한 아침 식사로서 좋은 과일 중 가장 먼저 언급한 과일이다. 니콜라는 “오늘 먹을 과일을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블루베리”라며 블루베리를 최고의 건강 과일로 꼽았다. 블루베리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블루베리의 보라색이 바로 안토시아닌 성분이다. 니콜라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뇌를 건강하게 해주고 심장질환 위험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시험 2시간 전에 블루베리 200g을 먹은 이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뒀고, 다른 연구에서는 블루베리 180g이 기억력과 정확성,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토시아닌이 혈관 기능을 개선한다는 보고도 있었다. 특히 냉동 블루베리가 신선한 블루베리보다 영양소가 더 풍부할 수 있다. 니콜라는 “냉동 블루베리가 수확 몇 시간 내에 동결 처리되는 데 비해 신선한 블루베리는 매장 진열대까지 오는 데 며칠이 걸려 그 사이에 영양소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딸기(★★★★★) 딸기는 비타민 C, 망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비타민 C는 면역 체계에 좋으며, 망간은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딸기는 높은 당도에도 불구하고 1회 제공량당 당분이 4.8g에 불과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와 염증을 감소시켜 심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는 신선한 상태로 먹든 냉동이나 동결 건조 상태로 먹든 마찬가지다. 다만 딸기는 한 가지 단점이 있다. 바로 농약 잔류량이 많은 축에 속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니콜라는 딸기를 먹기 전에 꼼꼼히 씻거나 유기농 딸기를 먹는 것을 권했다. 라즈베리(★★★★★) 라즈베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매우 높은 것이 장점이다. 1회 제공량당 5.2g의 식이섬유가 있는데, 이는 블루베리(1.2g)나 딸기(1.6g)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식이섬유 하루 섭취 권고량은 30g이다. 니콜라는 “식이섬유는 소화기 건강에 필수적이다. 변비를 예방하고 유익한 장내 세균을 공급해 면역 기능부터 기분까지 모두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또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블랙베리(★★★★★) 블랙베리는 라즈베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뼈 건강과 혈액 응고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K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블루베리처럼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과일이기도 하다. 키위(★★★★★) 키위에는 47㎎에 달하는 비타민 C가 함유돼 있다. 이는 하루 권장량(40㎎)을 넘는 수준이다. 또 비타민 E 하루 권장량의 약 10%를 공급해준다. 니콜라는 “껍질을 함께 먹으면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으나 많은 이들이 식감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키위 2개를 먹으면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 오렌지의 비타민 C 함량이 높은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하루 권장량(40㎎)보다 많은 43㎎을 함유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오렌지 주스는 노인들의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다만 오렌지는 산성이 강해 치아의 에나멜을 손상시킬 수 있다. 이에 니콜라는 “오렌지는 식사의 일부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권했다. 예를 들어 오렌지를 먹은 뒤 치즈나 채소, 빵을 먹으면 입안의 산성도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 코로나 때 ‘집콕’했더니 충격…‘내 몸의 이것’ 5.5개월 폭삭 늙었다

    코로나 때 ‘집콕’했더니 충격…‘내 몸의 이것’ 5.5개월 폭삭 늙었다

    영국 연구진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의 뇌도 평소보다 빠르게 노화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봉쇄조치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뇌 구조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됐다. 미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대학교 연구팀은 팬데믹 기간인 2021~2022년 사람들의 뇌에서 노화 증상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지난 22일 실렸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의 방대한 뇌 스캔 데이터베이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연구진은 먼저 팬데믹 발생 전 수집한 건강한 성인 1만 5334명의 뇌 영상 자료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후 평균 2.3년 간격으로 두 차례 검사를 받은 996명을 대상으로 추가 분석을 실시했다. 이 중 564명은 팬데믹 이전에 모든 검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432명은 팬데믹 시작 이후인 2021~2022년에 두번째 뇌 스캔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같은 시기별 비교 분석을 통해 팬데믹이 뇌 노화 과정에 미친 구체적 영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알리 레자 모하마디 네자드 노팅엄대 신경영상 연구원은 “노화 효과는 남성과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뇌 건강이 질병만이 아니라 더 광범위한 삶의 경험에 의해 형성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팬데믹과 관련해 평균 5.5개월의 노화 가속화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남녀 간 뇌 노화 차이는 평균 약 2.5개월로 크지 않았다. 네자드 연구원은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성이 특정한 스트레스나 건강상 위험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기존 연구들과 맥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는 구체적인 원인 규명을 목적으로 설계되지 않았으며, 뇌 구조에 변화를 보인 사람들이 향후 실제로 인지 기능 저하를 경험할지 여부는 이번 연구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 네자드 연구원은 “하지만 심리적 스트레스, 사회적 고립, 일상 생활의 중단, 활동량 감소, 건강 악화 등 팬데믹의 누적된 경험이 관찰된 변화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팬데믹 시기 자체가 코로나 감염과 상관없이 우리 뇌에 흔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특별재난지역’ 자원봉사자 열차 운임 무료

    ‘특별재난지역’ 자원봉사자 열차 운임 무료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피해 복구 참여 국민에 대해 열차 요금을 전액 감면키로 했다. 24일 코레일에 따르면 극한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가평)·충남(서산·예산)·전남(담양)·경남(산청·합천) 피해 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에게 25일부터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의 일반실을 무료로 제공한다. 역 창구에서 승차권을 발권할 때는 자원봉사 확인증만 제출하면 된다. 승차권을 구매한 봉사자는 운임 영수증과 자원봉사 확인증을 역 창구에 제출하면 환불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 확인증은 해당 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실제 참여한 기간이 표기되어야 한다. 열차 무료 이용 기간은 봉사 일정 전후 1일이다. 운임 감면 대상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6개 시·군에 인접한 홍성·예산·삽교역, 광주·광주송정·장성역, 진주·반성·완사역, 서대구·동대구·대구역, 가평역 등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극한 호우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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