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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초기화되더니 카톡 보냈다…북한 해커, 스마트폰까지 장악

    갑자기 초기화되더니 카톡 보냈다…북한 해커, 스마트폰까지 장악

    북한 배후 해킹조직이 개인의 스마트폰과 PC를 원격 조종해 사진·문서·연락처 등 주요 데이터를 통째로 삭제하는 ‘파괴형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정황이 포착됐다. 단순한 정보 탈취를 넘어 현실 피해로 이어진 사례가 공식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정보보안기업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에 따르면 북한 연계 해킹조직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피해자 기기를 원격 초기화하고, 탈취한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해 악성 파일을 지인들에게 유포한 것으로 분석됐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한 심리상담사의 스마트폰이 초기화된 뒤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 파일이 상담사의 지인들에게 대량 전송됐다. 같은 달 북한 인권운동가의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한 수법이 재현돼 악성 파일이 30명 이상에게 동시 전파됐다. 지니언스는 이번 공격이 기존 사회공학적 해킹 수법을 넘어선 ‘실질적 파괴 단계’라고 평가했다. 해커들은 피해자의 구글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외출 시간을 확인한 뒤 ‘내 기기 찾기’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원격 초기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PC와 태블릿까지 감염돼 추가 공격이 이뤄졌다. 특히 피해자의 웹캠과 마이크를 제어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악성코드 내부에서 카메라·마이크 접근 권한이 확인됐으며, 피해자가 외부에 있는 시점을 노려 공격이 실행됐다. 지니언스는 “안드로이드 기기 데이터 삭제, 계정 탈취, 악성코드 전파를 결합한 수법은 전례가 없다”며 “북한의 사이버공격이 사람들의 일상 영역까지 침투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로그인 2단계 인증과 브라우저 비밀번호 자동저장 차단, PC 미사용 시 전원 차단 등 기본 보안 수칙 강화를 당부했다.
  • 송파구 장지천 수변감성공원 12일 개장

    서울 송파구 장지천이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수변 감성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송파구는 장지천 벚꽃길 구간을 수변감성공원으로 조성해 오는 12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23년 2월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시비 34억원을 투입해 장지천에 수변감성공원을 추진했다. 이는 ‘서울형 감성도시’ 프로젝트 15번째 결과물이다. 가든파이브 뒤편 장지천 물길을 따라 약 1만 7000㎡ 규모로 조성된 장지천 수변감성공원은 자연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곳은 장지천 물길과 송파대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도심 속에서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우선 구는 도심과 수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주민들이 장지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송파대로와 진입로를 연결했다. 가든파이브 중앙광장과 이어진 곳에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은 잔디마당을 조성하고, 수변을 조망하는 프롬나드 스탠드와 전망데크, 데크 평상 등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또 장지천 상부 벚꽃길과 하부 산책로를 연결하는 프롬나드 스탠드와 법원로에서 단절된 산책로를 이어주는 수변·공원 연결스탠드를 설치해 동선을 편리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맨발 황톳길도 조성했다. 300m 거리인 황톳길은 곡선으로 정비된 장지천 숲길을 따라 부드러운 흙을 깔아 순환형으로 조성했다. 12일 준공식은 장지천 수변감성공원에 위치한 글샘작은공원 내 피플라운지에서 개최한다. 행사에는 서강석 송파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장지천 수변감성공원은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온 창의와 혁신의 결실”이라며 “수변감성공원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가든파이브와 주변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수변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지역주민 위한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절실”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지역주민 위한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절실”

    지난 9일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국민의힘, 강동제4선거구)은 4일 오전 발생한 천호동 재개발 조합 사무실 흉기난동 사건 현장을 서울자치경찰위원회 길우근 자치경찰협력과장, 강동경찰서 이상일 범죄예방대응과장 등과 함께 방문하여,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두 기관에 강력한 주민 보호 대책 마련과 범죄예방체계 재정비를 촉구했다. 장 위원장은 먼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부상당하신 모든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간절히 기원하고, 피해자분들께서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우발범죄로만 볼 것이 아니라, 갈등, 고립 등 우리 사회 곳곳에 내재된 위험요인들이 얽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치안의 유지·강화를 넘어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본적 범죄예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자치경찰위원회와 강동경찰서에 제안했다. 장 위원장은 지역치안에서 자치경찰의 역할을 강조하며 “서울시, 국가경찰, 자치경찰, 그리고 갈등관리·정신건강 분야 전문가들이 긴밀히 협력하는 방식으로 범죄예방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타인에 대한 존중과 공감 능력을 키우고,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제공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 위원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범인을 제압하여 더 큰 피해를 막아낸 용기 있는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며, 숭고한 용기가 헛되지 않도록, 이들에 대한 합당한 사회적 보상과 예우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위험에 처한 이웃을 돕는 것을 당연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결코 외면하지 않고 직시해야 한다”라며 “갈등을 건강하게 해소하고, 모두가 안전하게 서로를 포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장기적인 관점의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구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14일 나눔바자회로 시작

    중구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14일 나눔바자회로 시작

    서울 중구는 오는 14일 중구청 잔디광장에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과 나눔 바자회를 열고 3개월간 나눔 활동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중구 주민과 단체, 기업이 함께 매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나눔 활동이다.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선포식에서 어린이들이 나눔 저금통을 기부하며 첫 나눔 주자로 나서고, 각 동 대표 15명의 나눔 홍보대사도 다짐을 전한다. 중구 기업과 전통시장 상인회, 의류업체가 참여하는 나눔바자회는 오전 11시부터 구청 본관 로비와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수익금은 홀몸 어르신,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이웃에 전달된다. 중구 내 복지관 등 8개 기관이 복지와 나눔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분수광장에서는 저소득 주민 300가구에 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한다. 모금은 내년 2월 14일까지다. 중구는 기부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 기부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구청 본관 1층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누구나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각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기부 QR코드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모여진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나눔 문화가 중구의 일상에 스며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주시 환경교육도시 선정..3년간 환경부 지원

    청주시 환경교육도시 선정..3년간 환경부 지원

    청주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국 광역 및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5년 환경교육 도시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3년간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전문가 컨설팅과 행정적 지원, 환경교육 도시 간 상호협력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시는 앞으로 ‘맑고 깨끗한 청주 2.0 배움이 자라나는 환경교육 도시‘ 라는 비전 아래 환경교육 기반 구축, 학교 및 사회 환경교육 활성화 등을 추진해 청주형 환경교육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2.0은 주입식 또는 이론적인 교육에서 발전해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실천하는 환경교육의 업그레이드 의미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청주시 환경축제와 환경 실천 교육 등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시민주도형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받았다”며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환경교육 도시 지정제도는 2022년 도입됐다. 지난해까지 19개의 광역 및 기초단체가 지정됐고 올해 청주를 포함해 6곳이 추가 지정됐다.
  • 모델 한혜진 유튜브에 웬 ‘코인 라이브 방송’…‘86만’ 채널 해킹 의심

    모델 한혜진 유튜브에 웬 ‘코인 라이브 방송’…‘86만’ 채널 해킹 의심

    구독자 86만을 보유한 모델 한혜진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코인 관련 라이브 방송이 송출돼 채널 해킹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후 한혜진의 채널은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10일 새벽 한혜진 유튜브 채널에는 한혜진이 이전에 올려왔던 영상들과 콘텐츠 방향성이 전혀 다른 코인 관련 라이브 방송이 송출됐다. 그간 한혜진은 일상 브이로그, 패션 관련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실시간 방송 제목은 ‘리플(XRP) :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의 성장 예측’이었다. 영상 섬네일에는 1세대 알트코인 리플(XRP)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방송에서는 “리플의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리플(XRP)의 미래 성장에 대한 인사이트와 예측을 공유한다. 갈링하우스는 암호화폐 시장이 진화함에 따라 향후 몇 년간 리플의 전략이 무엇인지, 그리고 주요 업계 트렌드를 활용하기 위해 XRP가 어떻게 포지셔닝되어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는 안내가 이뤄졌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유튜브 계정이 해킹당한 것 같다”, “시간이 지났는데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 등 우려 섞인 반응이 나왔다. 10일 오전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은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기존 유튜브 채널 주소로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로 검색해 보세요”라는 설명과 함께 채널이 더 이상 표시되지 않는다. 앞서 한때는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됐다”는 문구가 안내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대형 유튜브 채널 해킹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7월에는 유튜브 채널 tvN 드라마(당시 구독자 약 700만)와 티빙(당시 구독자 약 100만)이 해킹된 바 있다. 당시 해당 유튜브 채널 이름과 로고는 리플(Ripple)로 바뀌고, 채널에서 리플 관련 영상이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됐다. 같은 해 3월에는 그룹 아이브, 몬스타엑스 등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해킹당했다. 당시 이 채널들의 이름은 ‘SpaceX’로 변경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튜브 계정 탈취 해킹의 배후에 금전적 이득을 노린 범죄 세력이 있다고 분석한다. 이들에 따르면 해커들은 탈취한 유튜브 채널에 유명 CEO의 강연 영상 등으로 홍보 영상을 내건 뒤, 에어드랍 이벤트를 앞세워 사기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코인을 입금받는 범죄 수법을 쓴다. 에어드랍 이벤트는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프로젝트에서 사용자 유치를 위해 토큰이나 코인을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를 뜻한다. 또 유튜브 계정 비밀번호를 바꾼 후, 채널이나 영상을 복구해주는 조건으로 암호화폐나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 윤태길 경기도의원 “도민의 복지가 위태롭다” 경기도 복지행정 정면 비판

    윤태길 경기도의원 “도민의 복지가 위태롭다” 경기도 복지행정 정면 비판

    “복지 행정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한 예산은 결국 도민의 삶을 위태롭게 합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11월 7일(금) 제387회 정례회 중 경기도 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장과 소통 없는 복지예산 대폭 삭감과 비효율적 임금피크제 운영은 명백한 행정 실패”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2026년도 복지국 예산안에서 노인복지관, 재가노인복지시설, 시군노인상담센터 등 주요 복지사업비 약 240억 원이 일몰된 점을 언급하며 “도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을 시·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줄인 것은 행정의 기본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복지예산은 행정의 편의가 아닌 도민 생존의 안전망”이라며 “김동연 지사는 도민 앞에 사과하고, 복지국은 예산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복지국 산하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운영 실태에 대해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연장 등을 명분으로 도입했지만, 경기복지재단과 사회서비스원 등 주요 산하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실적이 저조하다”며 “성과가 없는 제도는 행정의 자기만족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복지 현장은 경험과 전문성이 쌓인 인력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을 때 안정된다”며 “실효성 없는 제도는 중앙지침이라도 개선을 건의하고 과감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복지예산 삭감은 도민의 일상을, 비효율적 인사제도는 행정의 신뢰를 무너뜨린다”며 “도의회는 도민의 대변자로서 복지예산이 현장 중심으로 집행되고,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 “이보다 큰 고통 없을 듯”…배정남도 ‘위험군’ 진단받은 이 증후군

    “이보다 큰 고통 없을 듯”…배정남도 ‘위험군’ 진단받은 이 증후군

    최근 반려견을 무지개다리 너머로 떠나보낸 방송인 겸 배우 배정남이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정남은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수의사를 만나 “예상보다 고통이 세더라. 살다가 이 이상의 고통은 없을 것 같다고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반려견이 떠난 뒤) 2주까지는 맨정신으로 못 있겠더라. 나가서 사람을 만나기도 싫고, 낮부터 눈 뜨면 계속 울다가 지쳐서 다시 잠든다”고 고통스러운 일상을 전했다. 배정남은 “지인들이 산책이라도 하라길래 일부러 한강을 산책했는데, 매일 (반려견과) 같이 다니던 길이라 더 슬퍼졌다”며 “이게 바로 펫로스 증후군인 건지, 나만 유독 심하게 슬퍼하는 건지 궁금하다”고 하소연했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과의 이별 후 죄책감이나 우울감, 무기력감 등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올해 7월 KB경영연구소가 국내 반려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가구 중 83.2%가 상실감이나 우울감을 겪었다고 답했다. 이들 중 19.4%는 그 고통이 1년 이상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 사별 척도 검사’(PBQ)를 통해 진단한다. 문항에 제시된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정도에 따라 답변하면, 문항별 점수를 모두 더해 펫로스 증후군 위험도를 측정한다. 최저 점수는 0점, 최고 점수는 48점, 평균치는 28점이다. 합산 점수가 37점 이상이면 위험 수준이라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 수의사에게 PBQ 검사지를 받은 배정남은 차분하게 검사에 응했다. 합산 점수는 34점으로 집계됐다. 위험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았으나 평균치를 한참 웃도는 점수다. 수의사는 “이 상태로 그냥 두게 된다면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PTSD)처럼 남아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반려견과의 이별이) 행복한 슬픔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너무 큰 슬픔으로만 남아서 때로는 불안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며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꼭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의사는 그러면서도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며 배정남이 반려견과의 추억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는 습관을 꼽았다. 수의사는 “과거 많은 분이 반려동물과의 이별 후 힘들어한 이유는 ‘공감해 줄 사람이 없어서’였다”며 “SNS를 통해 지인들이 전해주는 위로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민생노동국 행정사무감사서 상가 분쟁 알선 실효성 및 골목상권 활성화 요청

    김용일 서울시의원, 민생노동국 행정사무감사서 상가 분쟁 알선 실효성 및 골목상권 활성화 요청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열린 민생노동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해선 민생노동국장에게 상가 임대차 분쟁 조정의 실효성과 일상보행권 연계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의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현재 18명의 상담위원(공인중개사 17명, 행정사 1명) 중 3명을 알선위원으로 위촉한 체계에 대해 이중적인 구조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알선조율은 상가건물임대차 분쟁 당사자가 비대면 조율을 원하는 경우 조정 전 비대면 방식으로 분쟁 해결을 시도하는 제도이다. 민생노동국장은 “알선위원 제도는 법적 조정기구로 가기 전 대화로 해결해 신속한 조정을 위한 장치”라면서 “실제로 보증금 반환, 임대료 인상 및 갱신 거부 등으로 인한 분쟁이 알선 조정을 통해 합의된 사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결국 법으로 가는 것”이라며 “이중적인 것보다는 실효성 있는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명지대 상권 외 낙후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려는 방안을 지적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홍제천에 산책하는 수백만 명의 시민들을 내륙으로, 즉 천변에서 100~200m 떨어진 골목 안으로 유입시켜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주문했다. 김 의원은 “연트럴파크나 연희동 상권처럼, 홍제천과 홍제폭포마당을 연결하여 앵커스토어를 유치하고 육성함으로써 간단한 식사나 플리마켓 등 소비가 일어나게 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이벤트나 명소를 통해 활성화에 접근하는 것은 가능성이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라면서 상권 분석과 매출액 분석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남 고성 양식장 대형 저수조에서 작업자 3명 숨진 채 발견

    경남 고성 양식장 대형 저수조에서 작업자 3명 숨진 채 발견

    경남 고성군에 있는 한 육상양식장에서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 8분쯤 고성 하일면에 있는 한 양식장 대형 저수조(가로 3m, 세로 5m, 높이 2m) 안에서 현장소장인 50대 한국인을 비롯한 스리랑카 국적의 20·30대 직원 등 작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저수조에는 물이 거의 가득 차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일 오후 7시 38분쯤 50대 작업자 가족에게 “아버지가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를 받고 확인에 나섰다가 사망자들을 발견했다. 외국인 중 1명은 작업복으로 보이는 옷을 착용하고 있었지만, 나머지 2명은 일상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는 사고자 3명 외 다른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망자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업체 측을 상대로 안전사고 가능성, 과실 유무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개관식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서대문구 연희동에 마련된 수변문화공간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풍물단 공연, 심포니송 오케스트라 연주, 서대문구 여자농구단 전국체전 우승 세리머니 등 다채로운 식전 행사가 펼쳐졌다. 이미영 문화체육과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이성헌 구청장의 환영사와 오 시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특히 약 13억원의 서울시 특별교부금으로 복합문화센터가 완성되었다는 설명에 오 시장과 서울시의원들을 향해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고, 김용일 의원은 감격의 답례를 표했다. 홍제천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 사업인 ‘카페폭포’를 개장한 이후, 국내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서대문 문화관광 허브 공간인 복합문화센터 사업이 추진됐고, 센터는 올 4월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3억원을 교부받아 7월에 착공, 오늘 개관식을 갖게 됐다. 새롭게 문을 연 복합문화센터는 1층에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서대문의 관광 명소와 서울의 과거·현재·전통을 잇는 미디어 전시관이, 2층은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다목적실과 홍제폭포를 조망하는 카페 및 휴게 공간, 야외 데크로 구성되어 외국인 방문객을 포함한 남녀노소 누구나 머물며 쉬어갈 수 있는 관광 허브 공간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 수변감성도시 정책과 발맞춰 홍제천 산책을 ‘일상보행권’ 기반으로 삼아,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가계 경제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성실히 정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의원으로서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정책 제안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수천송이 꽃들의 황홀함 위 무심한 폭력과 집단 속 개인… 2025년 한국에 던지는 몸짓[무용 리뷰]

    수천송이 꽃들의 황홀함 위 무심한 폭력과 집단 속 개인… 2025년 한국에 던지는 몸짓[무용 리뷰]

    2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분홍빛 꽃밭은 다시 한번 시각적 황홀을 안겼다. 지난 6일부터 시작해 9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 피나 바우슈(1940~2009)의 ‘카네이션’은 그 장엄한 풍경을 되살리면서도 동시에 ‘전설의 재현은 가능한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남겼다. ‘카네이션’은 바우슈의 탄츠테아터(Tanztheater·춤과 연극) 미학이 집약된, 그를 상징하는 작품 중 하나다. 수천 송이 카네이션이 깔린 무대 위에서 아름다움과 잔혹함, 사랑과 통제, 순수와 도착이 공존하는 기이한 풍경이 펼쳐진다. 조지 거슈윈의 노래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수화로 전해지고, 우아한 드레스와 정장을 갖춰 입은 무용수들은 아이처럼 놀다가도 순식간에 무표정한 얼굴로 폭력과 억압의 기제를 수행한다. 1982년 초연 당시 냉전의 긴장과 분단의 아픔이 일상이던 시대에 이 부조리한 광경은 당대의 억압적 시스템과 그 안에서 무력해지는 인간성에 대한 통렬한 은유였다. 그 울림은 오늘의 관객에게도 여전히, 혹은 더 거칠게 다가온다. 관건은 바우슈 이후의 탄츠테아터와 그의 무용단 탄츠테아터 부퍼탈이다. 그의 작업은 기교가 아니라 무용수 개인의 삶과 내면을 끝까지 파고들어 사적인 경험을 무대 언어로 환원하는 방식이었다. 무용수 개개인의 성격을 고스란히 살려 낸 대표작들을 만나려는 러브콜은 바우슈 사후에도 이어졌다. 작품을 온전히 올리는 것 또한 가능했다. 무용수들의 몸 안에 바우슈가 살아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2017년 ‘스위트 맘보’ 내한 때만 해도 10명의 베테랑이 있어 바우슈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와 대면한 적 없는 단원들이 대다수인 지금, 이 재현은 필연적으로 원본과 다른 결을 가질 수밖에 없다. 초기 단원들이 무대 위에 남긴 삶의 흔적과 날것의 질감, 영혼의 떨림은 분명 희미해졌다. 잘 보존된 ‘기념비적 작품’이라는 인상을 지우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작품의 견고한 구조와 상징성은 시대를 초월하는 힘을 발휘했다. 꽃밭 위에서 자행되는 무심한 폭력과 집단 속에서 소외되는 개인의 모습은 2025년 한국 사회에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남겼다. 바우슈가 꽃밭 위에 던져 놓은 ‘인간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사랑하고 상처받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은 살아 숨쉬고 있다. 이제는 바우슈의 작품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가 남긴 물음 그 자체를 마주한다. 육신은 떠나도 정신은 여전히 이 꽃밭 어딘가를 배회하는 듯하다. 꽃은 시들어도 그 꽃이 피어난 자리의 의미는 영원히 뜨겁다. 장인주 무용평론가
  • 천혜의 자연이 ‘치유 공간’으로…강북형 웰니스 관광 속도 낸다[현장 행정]

    천혜의 자연이 ‘치유 공간’으로…강북형 웰니스 관광 속도 낸다[현장 행정]

    우이천 복합문화공간 ‘재간정’ 개관LP음악 듣고 책 읽으며 ‘마음 힐링’북한산에 산림 치유·체험 시설 조성 “강북형 웰니스의 비전은 관광을 넘어 ‘삶 속의 웰니스’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북한산과 우이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일상에서 치유와 회복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은 지난 6일 우이천 수변활력거점형 복합문화공간인 ‘재간정’에서 서울시 출입기자단과 만나 구의 역점 사업인 강북형 웰니스 관광의 비전과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구와 시가 협력해 조성한 재간정은 강북형 웰니스의 핵심 거점 중 하나다. 우이천의 물길을 따라 곡선을 살린 유려한 외형을 자랑하는 이곳은 지난달 20일 시민에게 문을 열었다. 내부에는 아날로그 감성의 LP음악 감상존(턴테이블 6대, LP 250장)과 도서존(만화책 700권 등 총 1100권)을 갖춰 누구나 편안하게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구청장은 “인근 수목 정비와 보행 덱 확장을 통해 접근성을 높여 우이천을 따라 걷는 주민들의 일상 속 힐링 명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상생과 환경 보호 또한 재간정 운영의 주요 원칙이다. 이곳에 들어선 카페의 메뉴에는 우호 도시인 고성의 생강과 보성의 녹차 등은 물론 강북 스마트팜에서 나오는 애플민트를 활용해 도시 간 상생을 실현한다. 여기에 인근 상권과의 메뉴 중복을 최소화하고자 커피는 아메리카노만 판매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등 세심한 노력도 기울였다. 구는 앞으로 재간정을 중심으로 플리마켓과 야외공연, 전시 등 계절별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백년시장과 수유먹자골목 등 지역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해 지역 경제 순환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강북형 북한산 웰니스 관광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구 전역에 분산된 웰니스 자원을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북한산 인근에는 산림치유와 체험, 교육 프로그램의 중심이 될 ‘웰니스 앵커시설’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 시설은 향후 강북형 웰니스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 구청장은 “강북형 웰니스 관광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설계하도록 돕는 강북의 미래 전략이자 도시 혁신 모델”이라며 “앞으로 강북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문화와 경제가 함께 순환하는 서울의 대표 웰니스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 4명에게 새 생명 주고 떠난 김창민 감독

    4명에게 새 생명 주고 떠난 김창민 감독

    영화 ‘구의역 3번 출구’ 등을 연출한 김창민 감독이 지난 7일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사망했다. 40세. 뇌사 판정을 받은 고인은 4명에게 장기 기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 서울에서 출생한 고인은 2013년 영화 ‘용의자’ 소품 담당을 시작으로 ‘마녀’, ‘소방관’ 등에서 작화팀으로 일했다. 2019년 연출작 ‘구의역 3번 출구’는 이혼을 앞둔 부부의 일상을 코믹하면서도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빈소는 한양대 구리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 “AI는 새끼 호랑이… 자라면 국민 삶에 엄청난 변화 가져올 것”[월요인터뷰]

    “AI는 새끼 호랑이… 자라면 국민 삶에 엄청난 변화 가져올 것”[월요인터뷰]

    문명의 대전환 부른 AI더 나은 세상 위한 합리적 아이템바이오·의료·에너지·반도체 급변일상 행정 불편 감소 등 국민 체감도일자리·오류 등 대책은수익 유지 땐 일자리 나눌 수 있어복지 시스템 키워 시대 변화 대비인류 위협 막을 ‘킬체인’도 꼭 필요AI 시대 규제 방안은데이터, 우선 허용 후 규제로 바꿔야데이터 잘 활용하며 지키는 게 보호‘연구자 중심’ 제도로 인재 유출 방지AI 기본사회 방향은AI 학습 대중화로 지식 양극화 예방AI, 주체성·메타인지는 대체 못 해사용자 이해력·진짜 지식 길러야 때는 바야흐로 인공지능(AI) 시대다. 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EU)의 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도 ‘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AI 전쟁 한복판에 뛰어들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 AI 정책의 최상위 ‘컨트롤타워’인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장은 대통령이지만 정책 조율과 중장기 전략을 이끄는 실무 책임자는 임문영(59) 부위원장이다. 이 대통령의 ‘AI 책사’로 불리는 임 부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국가AI전략위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AI는 문명의 대전환이자 지식 인플레이션의 출발점”이라며 “AI는 새끼 호랑이다. 자라면 국민의 삶에 어마어마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AI인가. “지난 20년간 대한민국은 ‘적폐 청산’과 같은 과거 의제에 매달렸다. 이재명 정부 들어서야 비로소 미래 의제, AI가 중심에 섰다. AI는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아이템이다. 더 잘살고,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AI가 가까운 미래를 어떻게 바꿀까. “속도에 차이는 있어도 결국엔 삶의 모든 분야가 바뀔 것이다. 직접 연관되는 산업은 바이오, 의료, 에너지, 반도체다. 50년간 난제였던 단백질 구조의 접힘 문제를 최근 구글의 AI 연구소 딥마인드가 풀어냈다. 이를 기반으로 신약이 개발되면 5년 안에 어마어마한 바이오 혁명, 의약품 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국민이 체감할 변화는. “전자정부가 AI 정부로 바뀌면 문서가 필요 없어진다. 주민등록등본 같은 서류는 개인 동의를 받아 필요한 부서가 데이터만 확인하면 된다. 일상 속 행정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거란 우려가 큰데. “주 5일제도 경영계와 노동계의 반대 속에 정착했다. 노동시간이 줄어 생산성과 경제성장률이 떨어진 게 아니다. AI가 보편화되면 반복적인 일, 몸과 마음이 상하는 일, 위험하고 더러운 일, 먹고살려고 억지로 했던 일들이 획기적으로 줄 것이다.” -노동시장에 나타날 ‘AI 부작용’을 해결할 방안은. “기술의 발전은 막지 못한다. 러다이트 운동(19세기 초 영국에서 일어난 노동자의 기계 파괴 운동)처럼 기계를 부술 수도 없다. 국가의 복지 시스템이 지금보다 더 커져야 한다. 주 5일 근로에서 4일, 3일로 줄어도 수익이 유지된다면 더 적게 일하고도 일자리를 나눌 수 있다. 힘든 일은 AI에 맡기고 힘들지 않은 일을 나눠 갖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개인정보 침해 우려도 크다. “한국에는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이 있다. 반면 미국은 공공장소에서 노출된 얼굴은 보호하지 않는다. 보호나 보안을 명목으로 아무것도 못 하게 하면 그건 보호가 아니다. 안전을 위해 항구에만 정박한 선박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정보는 흘러서 분석돼야 의미가 있다. 데이터를 잘 활용하며 지키는 것이 진짜 보호다.” -AI의 엉터리 정보와 오류도 심각한데. “AI는 확률 추정적인 답변을 하기 때문에 오류를 완벽하게 없앨 순 없다. AI에 질문을 던지면 ‘좋은 질문’이라고 추임새를 넣는데, 이게 사람의 마음을 유혹한다. 이를 과잉 수용하면 문제가 생긴다. 문제는 서비스 자체가 아니라 ‘미디어 리터러시’, 즉 사용자의 이해력이다. 대중이 AI를 학습할 시간이 필요하다.” -AI가 콘텐츠 질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있다. “맞다. AI를 통해 지식이 쉽게 만들어지면 지식의 가치가 하락한다. 3만원만 내면 박사급 콘텐츠가 쏟아지니까. 그래서 AI로 만든 콘텐츠가 진실인지 아닌지 판별할 수 있어야 한다. 지식의 가치가 무너진 세상에선 진짜 지식을 길러 내는 힘이 중요하다.” -AI가 생성한 정보를 AI가 재학습하는 것도 문제다. “15~18세기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가 권력 유지를 위해 근친혼을 반복하다가 기형아가 많이 태어났듯이 AI가 자신이 생성한 콘텐츠를 재학습하면 ‘모델 붕괴’ 현상이 나타난다. AI 콘텐츠가 망가지면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가 아닌 쓰레기의 바다가 될 수 있다.” -AI가 초래할 지식 양극화를 해결할 방안은. “AI 활용자와 비활용자 사이의 지식 격차가 커질 수 있다. 그래서 이 대통령이 ‘AI 기본사회’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모든 국민이 AI를 활용하게 해 누구도 뒤처지지 않게 하려는 의도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처럼 AI가 인류를 위협할 가능성은. “두 가지 위험이 있다. 먼저 AI가 개인의 생각을 지배할 수 있다. AI에 빠진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전쟁을 일으켜도 되는지 묻는 질문에 AI가 ‘그렇다’고 답하면 위험해진다. AI 자체가 아니라 AI에 지배당한 인간이 위험해지는 것이다. 두 번째는 ‘AI 에이전트’(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AI)가 악용될 가능성이다. 이 시스템이 무기체계에 들어가면 위험해진다. 그래서 AI에 킬체인(차단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 -AI 시대로 가는 데 발목을 잡는 규제는 없나. “데이터 규제가 가장 큰 문제다. 해결하려면 정부가 유연해져야 한다. 법을 고치는 데 최소 반년이 걸린다. 법이 기술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 그래서 ‘네거티브 규제’(우선 허용 후 규제)로 바뀌어야 한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통계는 활용 가능한가. “데이터처의 통계 데이터와 AI가 사용하는 데이터는 성격이 완전 다르다. 데이터처는 통계를 수집하고 분석해 인사이트를 얻어내는데,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는 데이터처 통계와 포맷뿐만 아니라 분석 방식도 달라 활용이 쉽지 않다.” -병원에 쌓인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순 없나. “의료 데이터는 민감 정보란 이유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최근 병원과 의료단체의 생각이 조금씩 바뀌는 분위기다. 의료 데이터가 AI에 활용되면 가장 큰 도움을 받는 건 환자다. 국가AI전략위도 ‘학습은 자유롭게, 서비스 이용은 신중하게’라는 구호를 만들었다.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만드는 건 자유롭게 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 신중히 하는 방향으로 구분해 접근하면 된다.” -한국의 AI 모델은 어느 수준인가. “한국에도 AI 모델이 많다. 다만 아직 레벨이 미국의 챗GPT·그록, 중국의 딥시크에 못 미친다. 순위로는 3위권인데, 1·2위와 현격히 차이가 나 ‘AI 3강’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AI 모델을 이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려면 그래픽처리장치(GPU) 같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아직 인프라가 부족하다.” -AI 인재 유출을 막을 방안은 없을까. “한국에 AI 인재가 많다. 하지만 인재들이 돈과 기술이 모이는 곳으로 쏠리는 원심력은 막을 수 없다. 해외로 간 인재들의 1순위 조건은 ‘급여’가 아니라 ‘좋은 동료’였다. 연구자에겐 훌륭한 교수·동료와 함께 연구하는 것이 커리어를 쌓는 데 가장 중요하다. 한국에선 연구자를 위한 행정이 아니라 행정을 위한 연구를 요구했다. 이런 제도적 규제부터 바뀌어야 한다.” -내년 AI 예산 10조 1000억원, 부족한가. “예산이 적진 않다. 문제는 효율이다. 예산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 뻔한 내용을 뻔하게 연구해 뻔한 답변만 내는 구조를 반복해선 안 된다. 심지어 헌법(127조)도 과학기술을 경제 발전의 수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예산을 지원하고선 과학자를 자유롭게 연구하게 해야 창의성을 발휘해 성과를 낸다. 과학을 그 자체로 존중해야 노벨상이 나온다. 미국과 일본이 노벨상을 휩쓸어 가는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은. “주체성, 메타인지 능력이다. AI는 지식 기계다. 지식은 돈과 시간이 만들지만 지혜는 자기 성찰과 통찰이 만든다. AI는 그걸 할 수 없다.” ■ 임문영 부위원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PC통신 하이텔, 나우콤 등 정보기술(IT) 업체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7년 성남시장 정책보좌관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경기지사 시절엔 경기도 정보화정책관·미래성장정책관을 지내며 이 대통령의 ‘디지털 싱크탱크’로 입지를 다졌다.
  • 배우 김규리, 숨통 조인 ‘좌파연예인 블랙리스트’ 판결에 밝힌 속내

    배우 김규리, 숨통 조인 ‘좌파연예인 블랙리스트’ 판결에 밝힌 속내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본 배우 김규리씨가 국가 책임을 인정한 법원 판결 확정 후 “이제는 그만 힘들고 싶다”라는 심경을 토로했다. 김씨는 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트라우마가 심해서 ‘블랙리스트’의 ‘블’ 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게 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과거) 집골목에 국정원 사무실이 차려졌으니 몸조심하라는 것과, 며칠 내내 이상한 사람들이 집앞에서 서성거렸던 일들이 있었고,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화면에 잡히니 어디선가 전화가 왔고, 작품 출연 계약 당일 갑자기 취소 연락이 왔다”라며 블랙리스트로 인한 피해를 열거했다. 이어 “블랙리스트 사실을 뉴스로 접했을 때 SNS로 심정을 짧게 표현한 걸 두고 그다음 날 ‘가만 안 있으면 죽여버린다’는 협박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2008년 5월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 당시 미니홈피에서 “변형된 프리온 단백질은 700도로 가열해도 남고 사용된 칼이나 도마 절삭기를 통해서도 감염이 되며 한번 사용된 기구는 버리고 또 소각해도 살아남는다. 스치거나 100만분의 1만 유입이 돼도 바로 치명타인 광우병 보균자는 타액으로도 전염이 되고 음식은 아무리 가공할지라도 우리는 별수 없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 때문에 김씨는 ‘좌파 연예인’으로 낙인찍혔고 방송에서 배제되며 심각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봤다. 김씨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서 “내가 적은 글 속에서 ‘청산가리’ 하나만 남았다”며 “내 삶, 내 일상에 들어와 끊임없이 나를 왜곡한 이들이 있었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김씨는 영화감독 박찬욱, 배우 문성근, 방송인 김미화 등 문화예술인 30여명과 함께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당시 원장 원세훈)이 만든 ‘좌파 연예인 대응 태스크포스(TF)’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영화와 방송에서 배제되는 등의 피해를 당했다며 2017년 11월 이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문화예술인들의 밥줄을 끊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달 17일 항소심은 “정부는 이명박·원세훈과 공동해 원고 1인당 각 500만원을 지급하라”라고 판결했다. 국정원은 지난 7일 상고를 포기하고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자와 국민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국정원의 사과에 대해 김씨는 “(국정원이) 사죄하긴 했다는데 도대체 누구한테 사죄했다는 건지”라며 “기사에 내려고 허공에다가 (사과를) 한 것 같기도 하고, 상처는 남았고 그저 공허하기만 하다. 어쨌든 상고를 포기했다니 소식 기쁘게 받아들인다”라고 덧붙였다.
  • “성시경이 650만원을”…10년지기 매니저 배신 충격 속 ‘미담’ 나왔다

    “성시경이 650만원을”…10년지기 매니저 배신 충격 속 ‘미담’ 나왔다

    최근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매니저에게 배신당해 금전적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가수 성시경이 ‘노쇼 사기’에 당한 업주를 도왔다는 미담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누리꾼 A씨는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저는 ‘먹을텐데’를 찍었던 업주이며 연예인 사칭 노쇼 사기 피해자”라고 시작하는 댓글을 남겼다. ‘먹을텐데’는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 중 하나로, 성시경이 맛집을 직접 방문해 소개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A씨는 “지난 5월 ‘먹을텐데’ 맛집 재촬영이라는 전화를 받았고, 고가의 위스키를 준비해달라며 돈을 요구한 사기꾼에게 650만원의 금전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어 “뒤늦게 성시경 측에 확인하여 사기인 것을 알았다. 경찰에 신고한 뒤 망연자실하며 넋을 놓고 있었는데, 성시경님이 자신의 이름을 사칭한 사기를 당한 건 자신의 책임도 있다며 피해금을 입금해주시겠다고 설득했고, 저희는 그 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성시경에게 ‘입금했어요. 맘(마음) 쓰지 말고 힘내시길’이라는 내용의 메시지도 받았다며 “시경님의 메시지는 평생 제 가슴 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덕분에 빨리 정신 차리고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안 좋은 일이 언론에 나오기 시작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경님께 노쇼 사기 보상 받은 일을 언론에 내고 싶다고 했지만, 그것 또한 너무 민망하다며 마다하셨다”며 “제가 경험한 성시경님은 너무나 정직하고 생색낼 줄 모르시며, 그 철저한 정직함으로 떳떳하신 분이었다”고 강조했다. A씨는 “그런 분이 지금 얼마나 아프고 힘드실까 너무 안타까울 뿐”이라며 “이제 성시경님의 나쁜 소식이 아닌 좋은 소식이 널리 전파되길 바라며 이 시련 잘 이겨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더 많은 분께 위로와 감동을 주시길 간절히 바라본다”고 전했다. 최근 성시경은 10년 넘게 호흡을 맞춘 매니저의 업무 문제로 금전적인 피해를 본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3일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후 성시경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실 저에겐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더라”고 심경을 밝혔다. 성시경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망가져 버리기도 싫어서 일상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괜찮은 척 애썼지만, 유튜브나 예정된 공연 일정을 소화하면서 몸도 마음도 목소리도 많이 상했다는 걸 느끼게 됐다”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자신 있게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언제나 그랬듯 이 또한 지나갈 거고, 더 늦지 않게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려 한다”며 “잘 지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해보겠다. 다시 한번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성시경은 유튜브 콘텐츠 업로드를 미뤘고, 매해 진행하던 콘서트 역시 개최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이날 진행되는 2025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 무대는 예정대로 소화한다. 누리꾼들은 “노쇼 사기 돕다니 멋있다. 좋은 일한 것이 자신에게 돌아올 것”, “성시경 힘냈으면 좋겠다”, “전 매니저 꼭 잡아서 봐주지 않고 처벌했으면”, “그동안 힘들었을 텐데 티 안 낸 것 같다”, “오랜 팬인데 끝까지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00년 데뷔한 성시경은 ‘넌 감동이었어’, ‘두 사람’, ‘너의 모든 순간’, ‘좋을 텐데’, ‘거리에서’, ‘희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21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 “성시경이 650만원 입금했습니다”…사칭 피해자에 ‘사비로 보상’

    “성시경이 650만원 입금했습니다”…사칭 피해자에 ‘사비로 보상’

    가수 성시경(46)이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 ‘먹을텐데’ 제작진을 사칭한 일당에게 사기를 당한 업주를 찾아 사비로 피해액을 보상했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자신을 ‘먹을텐데를 촬영했던 업주’라고 소개한 누리꾼 A씨는 “지난 5월 (우리 식당에서) 먹을텐데를 재촬영하겠다는 전화를 받았고, 고가의 위스키를 준비해 달라며 돈을 요구한 사기꾼 탓에 650만원의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A씨는 “뒤늦게 성시경씨 측에 확인해 사기인 걸 알았다”며 “경찰에 신고한 후 망연자실하여 넋을 놓고 있었을 때 성시경씨에게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성시경씨는 ‘자신을 사칭한 사기를 당한 데는 자신의 책임도 있다’며 피해액을 입금해 주시겠다고 했고, 저희는 귀신에 홀린 듯 그 돈을 받고 말았다”고 털어놨다. A씨는 “‘입금했으니 마음 쓰지 말고 힘내시길’이라는 성시경씨의 메시지는 평생 제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며 “성시경씨 덕분에 빨리 정신 차리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A씨가 이러한 미담을 소개한 건 최근 성시경이 10년 이상 함께 일했던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당한 배경에서다. 앞서 3일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의 전 매니저가 재직 중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고 해당 직원은 이미 퇴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일에 대해 성시경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겪었다. 데뷔 25년 차에 처음 있는 일은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쉽지는 않은 일”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그는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이번 주 유튜브 한 주만 쉴게요. 미안합니다”라고 공지했다. A씨는 성시경이 전 매니저에게 당한 피해를 언급하며 “성시경씨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쇼’(No-Show) 사기 보상 받은 일을 언론에 전하고 싶다고 했지만 (성시경은) 그것 또한 너무 민망하다며 마다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가 경험한 성시경씨는 너무나 정직하고 생색낼 줄 모르며 떳떳하신 분”이라며 “이제 성시경씨의 나쁜 소식이 아닌 좋은 소식이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 박위, 전신마비 11년 만에…두 발로 서서 송지은 안았다 ‘감동’

    박위, 전신마비 11년 만에…두 발로 서서 송지은 안았다 ‘감동’

    유튜버 박위가 11년 만에 두 발로 서서 아내 송지은을 품에 안았다. 7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전신마비 11년 만에 두 발로 서서 지은이를 바라보며 안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박위·송지은 부부는 함께 헬스장을 찾아 운동하는 일상을 전했다. 송지은이 먼저 운동을 시작했고, 박위도 스트레칭을 마친 뒤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박위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바벨 머신에 몸을 고정한 뒤 턱걸이에 도전했다. 그는 “확 올라갈 줄 알았는데 더 이상 안 올라간다”며 아쉬움을 내비쳤지만, 끝내 스스로 몸을 일으켜 세우는 데 성공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송지은은 남편을 꼭 끌어안으며 “힘들지 오빠, 내가 도와줄까?”라고 말했다. 박위는 “힘들진 않은데, 지은이가 도와주는 게 너무 웃기다. 그냥 안아줘”라며 미소 지었다. 함께 있던 친구는 “힘 센 남자친구가 헬스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너 안고 턱걸이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느낌이다. 그걸 너무 좋아하는 여자친구 같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더했다.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꾸준한 재활 끝에 상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재활 과정과 장애 인식 개선 콘텐츠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5년도 사무감사 착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5년도 사무감사 착수

    “전체 문화예산 850여억 삭감, 문화재단 사업 축소 ‘송곳검증’ 예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황대호)는 7일(금)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8개 부서를 비롯해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총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본격 개시했다. 이번 감사는 “도민의 문화권리 확대와 공공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핵심 기조로, 문화·예술·체육·관광 각 분야의 정책 추진성과, 예산집행 과정을 폭넓게 점검한다. 위원회는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예술인 복지 강화, 생활체육 활성화,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등 도민 체감형 정책과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오는 20일(목)까지 감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문화 관련 주요사업의 이관과 예산 구조 조정 과정에서 공공성과 전문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며, 위원회는 이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송곳검증을 예고했다. 내년도 문화체육관광국 전체 예산은 올해 대비 약 850여억 원이 삭감됐으며, 경기도 전체 본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에서 1.61%로 줄어드는 등 문화체육관광 예산의 위축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문화재단의 경상비와 사업비 등 약 180억 원이 삭감되면서, 예술지원사업 축소,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질 저하, 예술인 복지 및 권익보호 제도의 후퇴가 우려된다. 위원회는 이 같은 대폭 삭감의 결정 과정과 그로 인한 지역 예술생태계의 위축 가능성을 면밀히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수감기관으로부터 1,000여 건이 넘는 자료가 제출됐으며, 위원회는 이를 분석해 각 분야별 핵심쟁점을 사전 도출했다. 또한, 위원회는 도민제보 접수, 현지감사 계획 수립, 증인 출석 검증 등을 통해 정책의 투명성과 현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황대호(더불어민주당, 수원3) 위원장은 “K-컬처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지금,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이라며, “경기도 예산에서 이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2%를 넘어야 한다는 의회의 지속적인 요구와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말뿐인 관심이 아니라 실질적인 재정 확대와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도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문화기본권’ 실현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1대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황대호 위원장, 유영두(국민의힘, 광주1) 부위원장, 조미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 부위원장을 비롯해 조용호(더불어민주당, 오산2), 이한국(국민의힘, 파주4), 홍원길(국민의힘, 김포1), 오지훈(더불어민주당, 하남3), 이진형(더불어민주당, 화성7), 이학수(국민의힘, 평택5), 김도훈(국민의힘, 비례), 정동혁(더불어민주당, 고양3), 오석규(더불어민주당, 의정부4), 조희선(국민의힘, 비례), 윤재영(국민의힘, 용인10) 의원 등 총 14명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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