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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러브스토리, “가장 행복했던 순간” 언제?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러브스토리, “가장 행복했던 순간” 언제?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러브스토리, “가장 행복했던 순간” 언제?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부부의 러시아에서의 일상생활이 밀착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금메달 인증샷도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밤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으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안현수(빅토르 안)의 근황과 러시아 생활, 아내 우나리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안현수 우나리는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24시간 거의 모든 일정을 함께 하는 등 달달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안현수는 특히 국내에서 활약하던 중 닥쳤던 시련들과 국내 쇼트트랙 승부조작 및 파벌 싸움 등을 비롯해 러시아로 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들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날 방송 말미에 안현수 우나리는 2015년 새해를 맞이하며 자신들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인 2014년 동계올림픽 순간을 떠올렸다. 우나리는 “지난해 1월 1일 소원은 올림픽에서 모든 메달을 따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뒤늦게 고백했고 안현수에게 “정말 잘했다. 너무 잘했다”고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현수는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러시아의 영웅이 됐다. 당시 안현수는 인스타그램에 우나리와의 금메달 인증샷을 올리고 러시아어로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이 될 것 같아요”라는 글을 올려 관심을 끌었다. 사진 속 안현수 우나리는 1000m 금메달과 1500m 동메달을 들고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우나리, 24시간 함께하는 일상 밀착 공개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우나리, 24시간 함께하는 일상 밀착 공개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우나리, 24시간 함께하는 일상 밀착 공개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우나리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부인 우나리의 밀착 일상생활이 공개돼 화제다. 11일 밤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의 이야기를 다룬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현수와 우나리의 사랑이 넘치는 일상 생활이 밀착 공개됐다. 우나리는 일반인은 들어올 수 없는 러시아 선수촌의 유일한 일반인으로 출입하며 안현수와 하루 종일 내내 붙어다니며 모든 일과를 함께했다. 우나리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모든 일을 안현수와 함께 했고 다정함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우나리는 모든 훈련에 안현수의 ‘히든카드’로 함께했다. 두 사람은 또 좁은 욕실에서 함께 양치질을 하는 모습도 선보였고, 각자의 몸에 서로의 이름을 새긴 문신을 공개하는 등 닭살 부부로서의 애정을 한껏 과시했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가장 행복했던 순간” 금메달 인증샷 보니…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가장 행복했던 순간” 금메달 인증샷 보니…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가장 행복했던 순간” 금메달 인증샷 보니…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부부의 러시아에서의 일상생활이 밀착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금메달 인증샷도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밤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으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안현수(빅토르 안)의 근황과 러시아 생활, 아내 우나리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안현수 우나리는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24시간 거의 모든 일정을 함께 하는 등 달달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안현수는 특히 국내에서 활약하던 중 닥쳤던 시련들과 국내 쇼트트랙 승부조작 및 파벌 싸움 등을 비롯해 러시아로 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들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날 방송 말미에 안현수 우나리는 2015년 새해를 맞이하며 자신들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인 2014년 동계올림픽 순간을 떠올렸다. 우나리는 “지난해 1월 1일 소원은 올림픽에서 모든 메달을 따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뒤늦게 고백했고 안현수에게 “정말 잘했다. 너무 잘했다”고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현수는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러시아의 영웅이 됐다. 당시 안현수는 인스타그램에 우나리와의 금메달 인증샷을 올리고 러시아어로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이 될 것 같아요”라는 글을 올려 관심을 끌었다. 사진 속 안현수 우나리는 1000m 금메달과 1500m 동메달을 들고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우나리, 24시간 함께하는 러시아 일상 밀착 공개

    안현수 우나리, 24시간 함께하는 러시아 일상 밀착 공개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우나리, 24시간 함께하는 일상 밀착 공개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우나리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부인 우나리의 밀착 일상생활이 공개돼 화제다. 11일 밤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의 이야기를 다룬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현수와 우나리의 사랑이 넘치는 일상 생활이 밀착 공개됐다. 우나리는 일반인은 들어올 수 없는 러시아 선수촌의 유일한 일반인으로 출입하며 안현수와 하루 종일 내내 붙어다니며 모든 일과를 함께했다. 우나리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모든 일을 안현수와 함께 했고 다정함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우나리는 모든 훈련에 안현수의 ‘히든카드’로 함께했다. 두 사람은 또 좁은 욕실에서 함께 양치질을 하는 모습도 선보였고, 각자의 몸에 서로의 이름을 새긴 문신을 공개하는 등 닭살 부부로서의 애정을 한껏 과시했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와 24시간 함께하는 모습 보니 ‘완전 밀착’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와 24시간 함께하는 모습 보니 ‘완전 밀착’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와 24시간 함께하는 모습 보니 ‘완전 밀착’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부인 우나리의 밀착 일상생활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의 이야기를 다룬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우나리는 일반인은 들어올 수 없는 러시아 선수촌의 유일한 일반인으로 출입하며 안현수와 하루 종일 내내 붙어다니며 모든 일과를 함께했다. 우나리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모든 일을 안현수와 함께 했고 다정함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우나리는 모든 훈련에 안현수의 ‘히든카드’로 함께했다. 두 사람은 또 좁은 욕실에서 함께 양치질을 하는 모습도 선보였고, 각자의 몸에 서로의 이름을 새긴 문신을 공개하는 등 닭살 부부로서의 애정을 한껏 과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예인 트레이너가 추천하는 다이어트 패치, 홈쇼핑서 고공행진

    연예인 트레이너가 추천하는 다이어트 패치, 홈쇼핑서 고공행진

    ‘골드패치’, ‘여신패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다이어트 패치 ‘닥터탑 패치미(Dr Top Patch Me)’가 지난 5월 7일 8시 40분, 롯데홈쇼핑 최유라 쇼를 통해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닥터탑 패치미는 여신은 만들어진다의 저자이자 톱스타들의 바디멘토로 유명한 김명영이 추천하는 다이어트 패치로, 일반 여성들보다 연예인들 사이에서 더 유명한 제품. 그동안은 강남의 유명 에스테틱에서 입소문만으로 판매돼 왔다. 롯데홈쇼핑 측은 “날씨가 더워지고 여성들의 다이어트 관심이 유독 높아지는 시기임을 감안, 닥터탑 패치미를 런칭하게 됐다”라면서, “닥터탑 패치미는 쉽게 말하면 먹는 다이어트 제품을 패치에 녹여 만든 제품으로, 톱셀럽들의 바디멘토 김명영이 적극 추천하여 최근 다이어트 트렌트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닥터탑 패치미는 다이어트 패치로는 드물게 24K 금이 함유돼 있어 골드패치라고도 불린다. 여기에 해외 명품 화장품의 원료 공급사인 프랑스 SEPPIC사에서 공급하는 아디포슬림과 수퍼 곡물 퀴노아씨추출물인 아디포리스가 들어가 있다. 이밖에도 닥터탑 패치미는 가르시니아열매 추출물, 홍화씨유, 마테잎 추출물, 연꽃 추출물 등으로 이뤄져 있는데, 위 성분들은 체지방 분해, 피부 정화, 노화 방지, 수분 및 영양 공급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성분이 함유돼 있다 하더라도, 몸에 흡수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닥터탑 패치미는 TDDS라는 특허기술을 탑재해 제품에 함유된 각종 성분들이 인체의 피부온도(36.5도)에서 최적의 반응을 일으켜 신체 깊숙이 스며들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고농축 하이드로겔로 제조된 패치의 안쪽 부분은 약물 전달 지속력이 3~4시간에 달해, 기존 기술의 6배 수준을 자랑한다. 또 파스처럼 몸에 강하게 밀착되어 패치를 붙인 채 일상생활을 하기에도 용이하다. ㈜탑코스메틱의 이금희 대표는 “닥터탑 패치미의 임상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제품의 효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20~60세 범위의 여성 21명이 하루 1회씩 취침 전 허벅지에 제품을 부착했는데, 4주가 지나자 울퉁불퉁 보기 싫었던 셀룰라이트가 현저히 감소했다. 과학적으로 이를 측정해보니 4주만에 셀룰라이트가 평균 2.81%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다”라며, “이처럼 탁월한 다이어트 효과를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제품이기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최유라쇼에 런칭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최유라쇼에서 첫 런칭한 닥터탑 패치미는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판매를 개시하며 고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패치미는 복부형과 일반형이 함께 구성된 세트로 구매할 수 있는데, 일반형 패치는 팔뚝, 허벅지, 옆구리 등 군살 제거를 원하는 모든 부위에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관련 문의는 ㈜탑코스메틱 전화(02-322-0020)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와 24시간 함께하는 모습 실제로 보니? ‘완전 밀착’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와 24시간 함께하는 모습 실제로 보니? ‘완전 밀착’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와 24시간 함께하는 모습 실제로 보니? ‘완전 밀착’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부인 우나리의 밀착 일상생활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의 이야기를 다룬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우나리는 일반인은 들어올 수 없는 러시아 선수촌의 유일한 일반인으로 출입하며 안현수와 하루 종일 내내 붙어다니며 모든 일과를 함께했다. 우나리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모든 일을 안현수와 함께 했고 다정함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우나리는 모든 훈련에 안현수의 ‘히든카드’로 함께했다. 두 사람은 또 좁은 욕실에서 함께 양치질을 하는 모습도 선보였고, 각자의 몸에 서로의 이름을 새긴 문신을 공개하는 등 닭살 부부로서의 애정을 한껏 과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개월째 ‘간질간질’ 전신질환 검사 받아보세요

    3개월째 ‘간질간질’ 전신질환 검사 받아보세요

    직장인 이모(36)씨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피부 가려움증에 4년째 시달리고 있다. 겉보기에는 피부가 멀쩡해 보이지만 알레르기 치료제인 항히스타민제를 먹지 않으면 입 주변과 목덜미를 시작으로 가려운 증상이 온몸에 퍼져 긁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특히 밤에는 가려움증이 심해져 잠을 이루지 못한 적이 많다. 이씨가 겪고 있는 만성 피부 가려움증은 인구 10만명당 791명이 앓고 있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음식이나 약물 등 원인이 명확한 경우는 원인 물질을 회피해 치료할 수 있지만,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면 치료 방법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 대다수 가려움증 환자들이 장기 복용 시 부작용이 우려되는 항히스타민제에 의존한다. 피부가 가려운 증상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겪어 본 불쾌한 감각이다. 가려운 부위를 긁을 때는 쾌감까지 든다. 하지만 이런 가려움증을 만성적으로 달고 산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긁고 손을 대기 시작하면 점점 더 가려워지는 악순환이 시작되며, 긁은 부위가 화끈거리고 부풀어 올라 통증이 느껴진다. 그래도 긁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 한번 긁기 시작하면 피가 나도록 긁어야 하며, 긁은 자리에는 딱지가 앉아 오래되면 색소가 침착한다. 또한 2차 감염에 의해 습진이나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단순한 가려움증 외에 화끈거리고 피부에 스멀스멀 뭔가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가려움증은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심한 증상까지 다양하지만, 특정 부위가 아픈 것보다도 더 괴로울 때가 많고 집중이 잘 안 돼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다. 특히 피곤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해지면 심해진다.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연령별로 다양하다. 어린 아이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흔하고, 어른은 건선피부와 건선습진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 잘못된 목욕습관과 건조한 실내 환경 탓에 가려움증이 생긴다. 피부 건조증은 나이가 들수록 심해져 가려움증 환자 가운데는 노인이 많다. 피부가 건조해 가려우면 뜨거운 물, 너무 건조한 실내 환경, 과도한 태양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잦은 사우나와 때를 심하게 미는 습관도 좋지 않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갑자기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 3개월 이상 심하게 가려우면 전신질환 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 빈혈, 당뇨, 장내 기생충 감염, 약물 알레르기 반응, 만성 간질환, 요독증, 만성 신장질환, 폐쇄성 담도질환, 갑상선 질환, 악성 림프종, 혈액질환 등 기타 내부 장기의 이상과 피부 가려움증이 연관돼 있는 경우가 있다. 이미우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이런 다양한 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가려움증은 원인 질환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보통 질환이 발생한 후에 가려움증이 생기지만, 발병 전에 가려움증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며 “가려움증이 생기면 우선 특별한 피부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 본 뒤 환경적 요인이나 피부 건조상태 등을 점검하고 전신질환이 있는지 면밀하게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려움증은 정신적 스트레스, 심리적 긴장감, 커피나 홍차, 알코올 등의 기호식품 섭취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나치게 자주 목욕을 해도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다. 한방에서는 가려움증의 원인에 따라 한약 치료와 침 치료를 하며, 가려움증을 신속히 완화하고자 습포 치료를 병행한다. 한약습포액에 적신 멸균거즈를 환부에 10분간 덮어 놓으면 된다. 멸균거즈는 약국에서 판매하며, 한약습포액은 한방병원에서 처방받으면 된다. 한약습포액이 없을 때는 생리식염수를 사용해도 좋다. 윤영희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는 “하루 약 2회 습포를 시행하고 보습제를 열심히 바르면 가려움증과 피부의 열감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윤건 장서희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즐겁다”

    윤건 장서희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즐겁다”

    윤건 장서희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즐겁다” ‘윤건 장서희’ 윤건과 장서희가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람’(님과 함께2)에 출연한다.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빌딩 디지털공연장에서 열린 ‘님과 함께2’ 제작발표회에는 가수 윤건, 배우 장서희, 배우 안문숙, 방송인 김범수가 참석했다. 이날 장서희는 “윤건과 처음 만나 촬영하는 것이 어색할 때도 있지만 재미있다”면서 “프로그램이 리얼리티라 설레기도 하고 느낌이 이상하다. 오글거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건과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 즐겁다”면서 “(가상결혼 생활을)즐기고 있다. 내가 일은 열심히 하는데 일상생활에서는 모자란 면이 있다. 윤건도 그렇다. 바보커플로 나올까 봐 걱정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시 전문가에게 듣는 수능 영역별 대비법] 윤리 과목군

    [입시 전문가에게 듣는 수능 영역별 대비법] 윤리 과목군

    사회탐구영역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우선 선택 두 과목을 조기에 결정하고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수능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최대한 없앤다고는 했지만 과목 간 난이도 차이는 여전하다. 사회탐구영역 과목군은 크게 ▲윤리(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역사(한국사, 동아시아사, 세계사) ▲지리(한국지리, 세계지리) ▲일반사회(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로 나눌 수 있다. 각 과목군 중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어려움을 겪는다면 우선 과목군의 응시자 수와 출제 경향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윤리 과목군에서 ‘생활과 윤리’는 지난해 수능에서 사탐 전체 응시자 33만 2880명 중에서 16만 7524명이 응시해 50%의 선택을 받았다. 2014학년도 수능에서는 사회문화에 밀려 2위였지만 지난해 수능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응시자 수가 많으면 난이도에 따른 백분위와 등급의 변화가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반면 ‘윤리와 사상’은 2014 수능에서 선택 비율이 21%였으나 2015 수능에서는 17%로 떨어졌다.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두 과목을 사회탐구로 동시에 선택하면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공부하기가 다소 수월하다. 다만 윤리와 사상 수능 문제는 사상이 형성되는 시대 배경과 흐름, 동서양을 넘나드는 사상사의 계보와 사상가들의 논쟁을 꼼꼼히 이해하고 있어야 좋은 점수를 낼 수 있다. 이 때문에 6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윤리와 사상을 포기하고 사회문화와 한국지리 등 다른 선택과목으로 변경하는 수험생도 적지 않다. 윤리 과목군 두 과목 선택이 최선이겠지만 사상(철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부족한 경우라면 윤리와 사상을 선택하는 것은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생활과 윤리 과목의 경우 최근 수능에서 실천적 윤리학, 불교의 자연관, 과학 기술 연구의 가치 중립성, 노직과 롤스의 분배적 정의, 낙태에 관한 찬반론 등이 출제됐다. 이들은 일상생활에서의 여러 가지 도덕적 문제에 대한 가치판단을 묻는 문항들이다. 또 실천 윤리학과 메타 윤리학, 불교와 유교의 인간관, 민본주의와 민주주의 등 서로 관련된 입장을 비교하고 분석하는 문항도 나왔다. 윤리와 사상 과목은 최근 수능에서 인간의 특성, 사회주의(과학적 사회주의와 민주 사회주의)를 비롯해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서양 고대 사상가들에 대해 많이 출제됐다. 또 공자·맹자 등의 동양 사상가, 이황·이이·정약용 등의 한국 사상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다양한 사상이 골고루 출제됐다. 생활과 윤리는 일상생활과 연결 지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지문 독해 형태의 문제들에 대비해 공부해야 한다. 사회적 이슈에 교과 내용을 접목해 훈련하도록 하자. 최근 기출문제는 시사 이슈를 주제로 하며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하다. 다만 고난도 변별력 문항은 대부분 사상사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철저히 학습해야 한다. 윤리와 사상은 딱딱하고 무거운 과목이지만 유형과 난이도가 일정하므로 문제 예측이 충분히 가능하다. 개념을 묻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 만큼 정확한 개념을 학습하는 것이 고득점 비결이다. 사상이 주가 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사상사와 사상가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중요하다. 사상가별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사상가들의 논쟁을 꼼꼼히 학습하도록 하자.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
  • 비공개 정보는 민간조사원의 몫이 아니다/ 김종식(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비공개 정보는 민간조사원의 몫이 아니다/ 김종식(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비공개 정보는 민간조사원의 몫이 아니다/ 김종식(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민간조사업(탐정업)이 신직업으로 법제화되면 민간조사원들은 과거와 달리 어떤 요령으로, 어느 수준까지의 정보를 수집하게 되는지요”라는 ‘민간조사원의 수단과 정보활동의 한계’를 묻는 질문이 심심찮게 이어지고 있다. 즉 지난날 음성적 민간조사업자들은 특정인의 소재파악이나 문제해결에 필요한 단서를 수집하기 위해 정보처리자를 매수하거나 위치추적기 또는 도청기를 사용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개인정보나 사생활에 접근한데 반해 향후 국가가 관리하게 될 민간조사원(사립탐정)은 어떤 식으로 조사를 진행하게 될지 심히 궁금하다는 것이다.  국가기관이 자격을 부여하게 될 민간조사원(사립탐정)은 타인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탐문과 관찰이라는 임의적 수단을 통해 이미 노출(공개)되어 어디엔가 산재해 있을 문제해결에 유용한 여론이나 자료(첩보)·단서(증거) 등을 수집하는 일을 하게되며, 이를 ‘민간조사’ 또는 ‘비권력적 사실관계 파악’ 이라 한다. 일련의 과정 모두에 여러 개별법과 조리(條理)상 허용될 수 없는 수단은 배척하게 됨은 물론이다. 즉 ‘민간조사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가’라는 의문에 대한 답은 ‘민간조사의 대표적 수단은 비권력적 탐문과 관찰이며, 수집대상은 공개된 정보이고, 목표는 사실관계 파악’으로 요약 된다. 이것 외에 민간조사제도의 효용 극대화를 위해 민간조사원(사설탐정)에게 일정한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준사법권을 부여하자는 견해도 있으나 민간조사업에 잠재된 본태적 위태성으로 보아 허용될 수 없다는 것이 세계적 경험이요, 오늘날 법리이다. 이렇듯 비공개 정보는 본질적으로 민간조사원이 들여다 볼 영역이나 몫이 아니며 민간조사의 궁극 목적인 ‘사실관계 파악’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공개된 정보의 발견과 취합이라는 물리적 과정을 통해 달성되어야 한다는 것이 민간조사의 이념이요 그 학술의 본류다. 그럼에도 사회 일각에서는 민간조사원(사설탐정)이라하면 ‘비공개 정보를 수단껏 잘 빼오는 전문가’로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탐정은 대립 관계에 있는 국가나 기업 등 일정한 조직체에 침투하여 기밀을 알아내는 스파이(spy)와는 그 존립근거나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다. 따라서 민간조사원이 비공개 정보에 까지 접근하려는 시도는 민간조사제도의 근간을 의심받게 하는 무모한 일탈이라 아니할 수 없다. 민간조사원이 비공개 정보에 대한 탐욕을 끝내 버리지 못하면 신(新) 민간조사업은 머지않아 도로 옛 흥신업의 행태로 회귀될 것이라는 지적에 귀를 닫아서는 안 된다. 이제 모든 민간조사 주체들은 ‘한낱 공개된 정보’라는 편견을 버리고 ‘공개된 또 하나의 정보’라는 문제의식으로 공개정보를 찾아 나서야 할 것이다. 제임스 울시 전 CIA 국장은 ‘모든 정보의 95%는 공개된 출처에서, 나머지 5%만이 비밀출처에서 나온다’고 했으며, 경제학자 빌프레드 파레토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의 80%는 주변에 이미 널려 있다’고 설파한 바 있다. 또한 미국의 저명한 정보전문가 랜슨(Ranson)은 CIA를 비롯한 각국의 대표적인 정보기관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수집해온 첩보를 자체 분석한 결과 수집된 첩보의 약 80% 이상이 이미 공개된 출처에서도 획득 가능한 것이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공개정보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 하였다. 이는 공개정보를 업무의 요체로 삼아야 하는 민간조사원(사립탐정)이 나아 갈 길을 밝히고 그 무한의 가능성을 예감케 하는 방향타(方向舵)적 정보론이라 하겠다.   ●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헤럴드경제 민간조사학술전문화과정 주임교수, 한국산업교육원 교수, 법무부 및 경찰청 정책평가단, 전 용인·평택 정보계장, 경찰학·경호학·민간조사학 등 강의 10년 ======================================= ※‘자정고 발언대’는 필자들이 보내 온 내용을 그대로 전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글의 내용은 서울신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에 대한 권한 및 책임은 서울신문이 아닌, 필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필자의 직업, 학력 등은 서울신문에서 별도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보내온 그대로 싣습니다.
  • 봄철 늘어나는 사마귀, 전염 주의하세요

    바이러스 질환인 사마귀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절반 이상은 소아 청소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인데, 특히 5월부터 환자가 급증해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2013년 바이러스 사마귀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0대 환자가 32%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9세 이하 소아(23%)가 그다음으로 많았다. 전체 환자 수는 2009년 23만여명에서 2013년 36만여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2%씩 가파르게 증가했다. 조남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10대 사마귀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바이러스성 질환이므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10대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사마귀 환자는 4~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8월에 가장 많고 9월에 급격히 줄었다. 조 교수는 “아마 봄부터 활동량이 늘고 신체 접촉도 많아져 사마귀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마귀는 인간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피부나 점막에 구진(피부가 1㎝ 미만 크기로 솟은 것)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손, 발, 다리, 얼굴에 생기며 성 접촉에 의해 성기에도 생긴다. 전염력이 강해 발가락이나 손가락에 생기면 바로 옆 손·발가락에도 전염될 수 있어 만지지 않는 게 좋다. 보통은 자연 치유되지만 성기 사마귀는 악성이 될 수 있고, 손·발톱 주위에 생기면 손·발톱의 모양이 변하는 데다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발바닥, 발가락, 발 등에 생겨 신을 신거나 걸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사마귀는 치료 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손등 같은 곳에 생긴 사마귀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아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없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지진 지나간 자리, 인류 역사에 남긴 파동

    지진 지나간 자리, 인류 역사에 남긴 파동

    지진, 두렵거나 외면하거나/앤드루 로빈슨 지음/김지원 옮김/반니/288쪽/1만 5000원 인류는 지구상에 살기 시작한 이후 불시에 찾아오는 지진이란 재앙을 수없이 겪었다. 일상생활 중 감지되는 잠깐의 흔들림 수준도 있지만 도시 전체가 붕괴되고 수많은 사망자가 나올 정도로 거대한 경우도 많았다. 1976년 중국 베이징 동쪽 탕산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으로 최소 25만명에서 최대 75만명이 사망했으며, 2010년 아이티 지진은 30만명이 넘는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갔다. 일주일 전 발생한 네팔 지진도 기록적인 피해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진, 두렵거나 외면하거나’는 지구 곳곳에서 일어났던 대지진의 역사와 이에 맞선 인간의 투쟁을 그렸다. 영국 더 타임스의 편집자 및 기자를 거쳐 과학 전문 저술가로 활약 중인 저자는 인류가 겪은 크고 작은 지진의 역사를 통해 지진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을 돌아본다. 지진은 다발지역 사람들의 정서와 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중세 유럽에서는 지진이 신의 분노 때문이라고 믿었다. 1775년 리스본 대지진 후에는 종교재판이 열렸고 생존자들을 이단으로 몰아 화형식을 열기도 했다. 일본의 전설은 육지 아래 사는 거대한 메기가 신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몸을 꿈틀거리며 장난을 치면 지진이 발생한다고 봤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초기 경보에 메기 그림 로고가 등장하는 이유다. 예측할 수 없는 지진은 인류의 역사를 바꾼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터키, 그리스, 크레타에 있던 청동기 문명이 사라지게 된 배경으로 지진을 꼽는다. 저자는 또 14만명의 희생자를 낸 1923년 간토 대지진의 복구비용 때문에 일본이 군사화를 촉진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된 것이라고 봤다. 책은 과학의 발전과 함께 지진을 극복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지진을 예측한다는 것은 유혹적인 신기루와 같다”며 지구 어디든 지진에서 절대적으로 안전한 곳은 없다고 경고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대학 강의실이 미술관으로… 작품 100여점 ‘캠퍼스 나들이’

    대학 강의실이 미술관으로… 작품 100여점 ‘캠퍼스 나들이’

    대학생들이 수업받는 강의실을 특정 화가의 개인 미술관으로 꾸미는 캠퍼스뮤지엄 프로젝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다. 성신여대(총장 심화진)는 마니프(MANIF)조직위원회와 함께 서울 미아동에 있는 운정그린캠퍼스의 강의실 및 건물로비, 복도 등에 11명의 원로 및 중진 작가를 초대해 개인 미술관으로 만드는 ‘아트 인 더 캠퍼스 뮤지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심화진 총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운정캠퍼스는 설계할 때부터 예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복도 길이, 층고 등을 여유 있게 만들어 캠퍼스뮤지엄 프로젝트의 실현이 가능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작가 개인에게는 본인 작품의 지속적인 전시·관리·홍보를, 학생들에게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면학과 미술향유의 동시충족을, 사회 전반적으로는 미술대중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에는 김영재, 민경갑, 제정자, 최예태, 유희영, 구자승, 류민자, 유휴열 등 회화작가와 전뢰진, 최만린, 전준 등 조각가가 동참했다. 이들 작가 작품 총 100여점이 학생들과 만날 예정이며 오는 14일부터는 교내 성신미술관에서 특별전도 6개월간 이어진다. 학교 측은 작품 소장, 보존, 관리를 맡게 되고 작가별로 디지털 전작도록(카탈로그 레조네) 제작을 지원하며 미술작품 감상과 작가 특강을 연계한 교양수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여러 학생들이 오가는 공간에 작품이 설치되는 만큼 모든 작품에 아크릴 액자를 부착하고 작품이 설치되는 복도 및 강의실에 폐쇄회로TV를 설치하는 한편 전담관리인이 상주하도록 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김영석 마니프조직위원회 대표는 “어느 노화가로부터 작품 관리나 상속문제 등으로 자신의 작품을 태워버리겠다는 얘기를 듣고 이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 중진작가를 초대하고 기업 협력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계속 커지고 번지는 ‘사마귀’ 어쩌지?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원인인 사마귀는 신체 모든 부위에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다시 말해, 바이러스 질환인 사마귀는 면역력이 약해지면 쉽게 퍼져 계속 새끼를 치기도 하고, 타인에게 전염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생기면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    ■건드리면 퍼지는 무사마귀  사마귀는 일반적으로 보통사마귀, 편평사마귀, 손발바닥사마귀, 뾰족콘딜로마 등으로 분류가 되며, 아이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전염성 연속증인 무사마귀도 있다. 이런 사마귀는 종류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다.  무사마귀의 경우 물놀이나 대중탕 등에서 쉽고 옮을 수 있는 가장 흔한 유형이다. 일단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쌀알 모양으로 솟아 오르고 광택이 있다. 사마귀가 거슬려 손톱 등으로 짤 경우 진물이 나오게 되는데, 이 진물에 바이러스가 가득 차 있으며, 진물에 의해 다른 부위로 전파된다. 큐렛 등의 치료 기구를 사용해서 사마귀를 제거하고 소독제를 발라 치료를 한다. 그러나 치료 과정 중에 통증이 생겨 아이들이 참기 힘들어 하므로 많은 숫자로 번지기 전에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유아, 어린이들은 잘 씻어서 예방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어린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 등에서 단체 활동을 하고 귀가한 뒤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는 것이 사마귀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아이들은 사마귀가 생기면 손톱이나 이빨로 뜯어내려 하거나 아니면 자꾸 긁게 되는데, 이 때 입 주변이나 손톱 주위 등 다른 피부로 사마귀가 더 확산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하게 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손톱 주위에 생긴 사마귀인 조갑주위 사마귀는 조갑기질을 파괴하여 손톱의 기형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 아이들은 스스로 사마귀가 발생한 것을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잘 관찰하는 것이 좋다.    ■흔적 없이 사마귀 치료하는 레이저 치료  한 번 생긴 사마귀는 어지간해서는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이런 경우라면 피부과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깔끔하다. 사마귀를 치료하는 방법은 냉동요법과 약물요법, 주사요법, 레이저 요법 등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냉동치료는 액체 질소를 이용해 사마귀 병변을 냉동시켜 없애는 치료법이다. 사마귀의 개체가 아주 많고, 크기가 큰 경우는 DPCP를 이용한 면역요법을 적용하거나 사마귀 부위에 직접 약제를 주사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에는 탄산가스 레이저나 펄스 다이 레이저(퍼팩타 레이저)를 이용해 하나씩 제거하는 레이저 치료법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선택적인 광열분해의 원리를 이용하는 펄스 다이 레이저(퍼팩타)는 정상 피부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사마귀 병변만을 파괴할 뿐 아니라 기존의 펄스 다이 레이저 치료 후에 심하게 멍이 드는 문제를 개선해 일상생활에 미치는 지장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사마귀 치료 결과는 위치나 크기, 숫자, 2차 세균감염 여부, 그리고 개인차에 따라 다르지만 펄스 다이 레이저를 이용할 경우 대략 2~3회 정도 치료를 받으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으며, 특히 아이들의 손이나 팔다리에 생기는 사마귀는 한 번의 치료만으로도 대부분 말끔해진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사마귀는 바이러스에 의해 피부의 다른 부위나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방치하기보다 발생 초기에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좋다”면서 “퍼팩타 레이저를 이용할 경우 치료 효과가 빠르고 뚜렷해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는만큼 사마귀를 어쩔 수 없다고 여기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독박(讀博) 육아일기] (6) CCTV 단다고 걱정 사라질까

    [독박(讀博) 육아일기] (6) CCTV 단다고 걱정 사라질까

    ‘독박 육아’라는 말은 친정이나 시댁 등 보조 양육자가 없이 대부분의 시간을 엄마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엄마들 사이에서 흔히 쓰이는 은어로, 육아의 책임을 ‘혼자 뒤집어 썼다’는 뜻이지요. 아무런 도움 없이 나홀로 육아를 하다 보니 세상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초보엄마의 눈으로 세상을 더 넓게 읽게 됐다는 뜻에서 ‘독박(讀博) 육아’라고 제목을 지었습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몰라주는 육아맘들의 세계를 저의 경험을 통해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허백윤 기자는 2008년 8월 서울신문사에 입사해 2009년 2월부터 정치부 국회 출입기자로 민주당과 새누리당을 취재했습니다. 2013년 5월부터 온라인뉴스부에서 일하던 중 2013년 12월부터 출산휴가·육아휴직으로 15개월을 보내고 3월 11일 복귀했습니다.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를 하루종일 남의 손에 맡기는 엄마는 사람에 대한 무한한 신뢰감을 가져야 한다. 내 아기를 볼 수 있는 반경의 모든 사람들을 무조건 믿는다. 좋은 분들 손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거의 스스로 최면을 거는 수준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것 같아서다. 하지만 막연한 믿음에서도 문득 튀어 나오는 불안감은 어쩔 수 없다. 혹시나 아기의 얼굴에 작은 생채기라도 보이면 ‘이건 누가 그랬을까?’라는 생각부터 하게 된다. 손톱이 길어서 자기가 긁은 상처일지라도 일단 의심이 앞선다. ●어린이집 CCTV, 과연 최선일까 어린이집 등하원 시간 전후로 아기를 돌봐 주시는 베이비시터 이모님을 두고 “아주 잘 봐주시고 좋다”고 주변에 이야기하면서도 “내가 없을 때는 어떨지 모르지”라고 말하게 되기도 한다. 무작정 믿자고는 다짐했지만 그래도 궁금하고, 또 불안하다. 그럼에도 폐쇄회로(CC)TV가 없는 어린이집에 하루종일 아이를 맡기고, 집에도 CCTV를 설치하지 않는 것은 카메라가 믿음을 해소해주는 완벽한 장치는 아니라고 생각해서다. 아기가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특히 이모님이 아기와 단 둘이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궁금하지만 그렇다고 실시간으로 계속 CCTV를 들여다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CCTV가 있다고 해서 아이를 더 잘 봐줄 거라는 기대도 하지 않는다. 만약에 아이를 괴롭힐 거라면 CCTV가 없는 공간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이모님 집으로 아이를 데려가 버리면 그만이다. 우여곡절 끝에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지난 3월 본회의에서 부결이 되면서 엄마들은 단단히 화가 났다. 반대표를 던진 국회의원들의 명단이 이날 오전까지도 계속 온라인상에 퍼졌고, 일부 의원들에 대해선 낙선 운동 움직임까지 일었다. 당연히 통과가 됐어야 할 법안이 부결된 것에 나도 함께 분노를 느꼈다. 그리고 뒤늦게나마 법안이 통과돼 다행이다. 그런데 더 큰 걱정이 밀려오기도 한다. 이 법이 통과됨으로 해서 어린이집 학대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아예 끝나버릴까 우려된다. 돈 들여 CCTV까지 모두 설치했으니 이제 다 끝난 것 아니냐고 할까봐 두렵다. 어린이집 CCTV 의무화법(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은 지난 1월 인천 송도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이 발단이 됐다. 그 사건은 충격 그 자체였다. 불과 며칠 전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아이를 반복해서 던지는 뉴스를 보고 쏟아진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이었다. 뺨을 맞은 아이가 거의 날아가다시피 할 때 순간적으로 비명을 질렀다. 그 옆에 슬금슬금 다가와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더 공포스러웠다. 분노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모든 엄마들 마음에 상처가 남았다. 이 사건으로 아동학대 해결을 위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이후 곳곳의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했다는 정황들이 기다렸다는 듯 드러났다. 마침 새학기를 앞두고 있을 때였는데 많은 엄마들이 어린이집 보내기를 포기했다. 그 와중에도 꿋꿋이 돌쟁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내가 너무 무정한 엄마인가 자책이 들 정도의 분위기였다. “전업 주부들이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게 하려는 속셈”이라는 음모론까지 등장했다. 불안감과 불신이 극에 달했다. 그렇게 나온 해법이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였다. 고작 어린이집 천장에 CCTV를 다는 것이 아동학대 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CCTV는 최소한의 도구이지, 해결사가 아니다. 송도의 어린이집을 비롯해 지금까지 공개된 모든 어린이집 학대 사건은 CCTV 화면에 그대로 담겨서 우리에게 보여졌다. 카메라가 있다고 해서 아이를 때리지 않은 게 아니다. 흔히 말하는 ‘사각지대’도 얼마든지 있다. 다만 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리 아이가 어떤 사고를 당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는 데 의미가 있고 꼭 필요한 장치다. 누구에게 맞아서가 아니더라도 내 아기가 혹시 다치거나 했을 때 복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안심이 될 것 같다. 이날 통과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은 그야말로 사후 대책에 불과해 보인다. 모든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실시간 열람이 가능한 네트워크 카메라는 의무사항이 아니다.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국가와 지자체에서 연 1회 이상 CCTV 설치 및 관리에 대한 감독에 나선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아동학대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사람이 20년 동안 보육 관련 일을 할 수 없도록 했고, 어린이집 원장이나 보육교사가 아동학대 행위를 한 경우 2년 이내 범위에서 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도록 했다. 결국은 아동학대가 이미 일어난 뒤의 문제다. 아이가 이미 마음을 다쳤는데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무슨 소용일까. 그나마 예방책으로 교사들의 인성교육이라든가 책임감 정도가 명시돼 있다. 그렇지만 엄마인 내가 바라는 건 그런 게 아니다. 일을 하면서 한 켠에 휴대전화를 켜두고 아이의 어린이집 생활을 전부 지켜보고 싶지 않다. 내가 진짜 바라는 것은 아이가 아예 학대를 당하지 않는 환경, 그리고 엄마인 내가 우리 아이가 학대를 당할까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는 세상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CCTV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할 수 없다. 실시간으로 CCTV를 들여다볼 수 있다 해도 그렇다. 내가 화면을 보고 있는 순간에 아이가 맞고 있다면, 이미 한발 늦은 거다. 나는 아이가 어디서든 아예 맞지 않고, 누구에게 어떤 종류의 폭력이든 당하지 않고 자라길 바란다. 지난 3월 본회의에서 반대표를 던져 엄마들에게 호되게 곤욕을 치른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측은 당시 “CCTV 의무화가 아동학대 해결을 위한 본질을 왜곡시킨다고 봤다”면서 “그동안 CCTV가 있어도 사고는 났지만 정작 중요한 대안은 마련하지 못했다. 그런 측면에서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아기가 0세반이라 한 반에 3명밖에 없지만 걱정이 될 때도 많다. 점심시간에 아기가 밥을 어떻게 먹는 걸까, 선생님이 숟가락을 바꿔가며 한 입씩 먹여주는 걸까. 15개월짜리가 혼자 숟가락을 들고 국을 흘리지 않고 입에 넣는 것을 보며, 잘했다고 칭찬하면서도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또 3명이 동시에 졸립다고 떼를 쓰면 어떻게 재우실까.1세반으로 올라가면 5명의 아이들을 한 선생님이 돌보는데 우리 아이만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어하면 어떻게 하실까. 3세반으로 올라가서 7명 가운데 내 아이만 따로 움직이려 하면 선생님이 어떻게 대응하실까. 이런 걱정이 해소되지 않는 한 CCTV는 내가 원하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어린이집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하루종일 일하는 엄마는 카메라를 보며 아기에게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싶다. 어린이집이 더 많아지고 보육교사가 더 많아지고, 그래서 담임 선생님 1명이 돌보는 아이들의 숫자가 적어져 교사들도 스트레스를 덜 받고 좀 더 즐겁게 일하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을 원한다. 어린이집에 지원이 더 많아져 어린이집 급식이 더 질 좋은 재료로 제공되길 바라고 담임 선생님을 돕는 보조교사들이 한 두명 더 있어서 좀 더 세심한 돌봄을 받기를 원한다. ●사후 대책에 불과…근본적인 해결책을 원한다 엄마인 나도 아기를 돌보다 보면 가끔씩 욱할 때가 생기곤 한다. 마냥 천사표 엄마일 수는 없다. 하물며 남의 아이를 하나도 아니고 여러 명씩 돌보는데, 생김새부터 성격까지 모두 다른 아이들을 1명의 선생님이 돌봐야 하는데 사랑이 넘치는 교사이기만을 바라는 것도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분들이 선택한 직업이니 책임감은 기본 바탕이지만, 내가 회사에서 일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듯이 아이를 돌보는 보육교사들에게도 부담과 스트레스는 당연하다. 다만 아이들을 대하는 직업인 만큼 좀 더 배려를 할 필요가 있다. 보육교사가 한 아이의 정서에 어쩌면 평생 영향을 줄지도 모르는 막중한 일을 맡았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아기 엄마 입장에선 보육교사가 아무나 쉽게 자격증을 따서 할 수 있는 일이면 안 되는 것이다. 아이들을 잘 보는 능력이야 둘째치고라도 아이에게 사랑과 정성을 쏟을 수 있는 인성, 책임감을 우선 갖춰야 할 수 있는 일이다. 선생님의 말 한마디, 눈빛, 행동 하나가 자라나는 아기들에게 흡수된다. 그러기에 하루 9시간 이상 쉬지 못하고 일하며 100만원 안팎의 급여는 가혹해 보이기까지 하다. 아동학대 사건들이 잇따르며 보육교사들의 상처도 깊어졌다고 한다. 엄마들이 수시로 찾아와 CCTV를 보여 달라고 하는가 하면, 늘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데 냉가슴을 앓는다 한다. 내 아기가 어린이집에서만큼은 ‘엄마’로 알고 있는 분들이 항상 일에 자부심을 갖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다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하길 바란다. 엄마들의 눈치가 무서워, CCTV에 신경쓰느라 아이에게 마지못해 잘해주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오는 9월부터는 아기가 다니는 어린이집에도 CCTV가 설치되겠지만, 내가 그걸 찾아 볼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걸 찾아본다는 의미는 이미 내 아이에게 무슨 일이 터졌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카메라가 있기 전과 다름 없이 믿고 아이를 보낼 것이고, 지금까지 그랬듯 아이도 어린이집에서 밝게 생활하고 마음을 다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자리를 ‘찜’하기 위해 9개월부터 등록한 어린이집에서 아기가 걸음마를 시작했을 때, 담임 선생님은 “OO이가 오늘은 어제보다 몇 발자국 더 떼었어요. 너무 신기하고 사랑스러워요. 아이들이 주는 기쁨과 행복이 정말 크답니다”고 수첩에 적었다. 그저 아기를 때리지만 않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집을 보냈던 나였는데 순간 얼굴이 화끈거렸다. 어린이집에 대한 믿음을 확고하게 해준 계기이기도 하다. 글을 쓰는 지금도 내가 너무 맹목적인 신뢰를 갖고 있는 건 아닌지, 가끔씩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괜한 염려였다고 회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CCTV 설치가 의무화 됐다고 해서 아동학대에 대한 논의가 수면 밑으로 가라앉는 일이 없기를. 너무도 당연한 일들을 언제까지 이토록 간절히 바라야 할까.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 기사의 관련기사 (1)나홀로 육아 1년…외로움을 말한다 (2)엄마들은 왜 ‘토토가’를 보고 울었나 (3)엄마가 될수록…엄마만 필요했다 (4)세월호 참사가 초보 엄마에게 가르쳐준 것들 (5)내 아기가 타고났기 바라는 한 가지
  • 민원인 귀 되는 서초 수화 서비스

    청각장애인 김민순(49·서초1동)씨는 서초구 오케이민원센터 배대순 수화통역사의 도움으로 몇 분 만에 복잡한 가정법원 제출 서류를 발급받았다. 또 수화통역사가 직접 가정법원까지 동행해 어려운 법률 관련 신청도 해결했다. 구 오케이민원센터에서는 법률과 세무 상담 등 여러 전문 상담코너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매주 월~금요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수화통역 전문 상담실에 서울시수화통역센터 소속 수화통역사가 고정 배치돼 청각장애인들의 귀가 되고 있다. 시범운영기간인 지난 3월 한 달 동안 방문상담통역, 전화 및 인터넷 화상상담통역 등 수화통역 서비스를 받은 장애인은 모두 49명으로 274건의 다양한 서류 신청에 도움을 줬다. 특히 배 수화통역사는 방문 민원인뿐 아니라 법원과 검찰, 경찰서, 주민센터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수화통역이 필요한 곳에 동행했다. 시수화통역센터에서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24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수화통역이 필요하면 서초구 수화통역사의 업무용 전담번호(010-5041-8116)를 통해 문자나 영상통화로 언제든지 신청하면 된다. 배 수화통역사는 “앞으로 청각장애인들의 입과 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우울증 환자 차별에 우는데… 관련 법 개정안은 국회서 ‘낮잠’

    우울증 환자 차별에 우는데… 관련 법 개정안은 국회서 ‘낮잠’

    주부 이모(57)씨는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은 일로 보험에 가입하려다 문전박대를 당했다.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경미한 우울증이었지만 보험사는 정신질환자의 보험 가입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며 퇴짜를 놨다. 이씨는 “차라리 우울증 치료를 받지 말 걸 그랬다”고 털어놨다. 보건복지부의 2011년 정신질환실태조사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 중 최근 1년간 한 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14.4%(519만명)나 된다. 국민 7명 가운데 1명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만, 실제로 병원에서 상담·치료를 받은 사람은 15.3% 정도다. 미국(39.2%), 호주(34.9%), 뉴질랜드(38.9%) 등 다른 선진국의 정신의료서비스 이용률을 한참 밑돈다. 정신질환의 경중에 상관없이 정신과 진료 병력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자격증 취득에 제한을 두거나 보험가입을 거절하는 일이 빈번하다 보니 마음의 병이 있어도 혼자 억누르고 참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향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제도 개선 요구가 수년간 계속됐지만, 보험사의 보험가입 차별 행태를 막을 법과 제도 정비는 답보 상태다. 정신질환자의 범위를 ‘정신질환으로 인해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중대한 제약이 있는 사람’으로 축소한 정신건강증진법(정신보건법 개정안)은 국회의 무관심 속에 복지부가 제출한 지 1년 남짓 낮잠을 자고 있다. 물론 이 법이 통과된다고 우울증 환자의 보험 가입이 자유로워지고, 경미한 정신질환자에 대한 제도적 차별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정신보건법은 다른 법률의 참고문헌 격으로, 이 법에서 정의한 모든 기술적 용어들이 다른 법에도 영향을 미친다. 즉 정신건강증진법이 국회를 통과해야 다른 법이 규정한 ‘정신질환자’ 정의를 수정할 여지가 생기고, 우울증 환자 등에 대한 차별을 개선할 제도적 장치 마련에 속도를 낼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29일 “정신질환 관련 표현을 사용한 현행 법률은 130여개에 이른다”며 “정신건강증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정신질환자를 정의한 다른 법률의 내용도 개정되도록 관련 부처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신건강증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정신질환자의 보험 차별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먼저 손봐야 할 법은 상법 제732조다. 상법 제732조는 ‘15세 미만자, 심신상실자 또는 심신박약자의 사망을 보험사고로 한 보험계약은 무효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제3자가 의사 능력이 없는 정신질환자를 생명보험에 가입시킨 뒤 보험금을 가로채는 등의 보험범죄를 막기 위한 법이지만, 보험사들은 ‘심신박약자’의 범주에 경미한 정신질환자까지 포함시켜 생명보험 가입을 거부하는 법적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2005년 경북 칠곡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장애인 4명이 사고 발생 전 정신적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절당해 사후 보상을 받을 수 없었던 사실이 언론에 알려져 국가인권위원회가 제732조 삭제를 법무부 장관에게 권고하기도 했다. 이에 2005년 6월, 2008년 11월 정신질환자의 보험 가입을 어렵게 하는 상법 제732조를 폐지하자는 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 통과는 번번이 무산됐다. 법률사무소 히포크라의 박호균 변호사는 “심신박약자의 범위를 어느 정도의 정신질환으로 볼 것이냐가 명확하지 않아 보험사 등이 악용할 소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법무부는 서울신문의 유권해석 요청에 “상법 제732조의 단서는 심신박약자라도 계약 체결 시에 의사능력이 있으면 일정한 경우 생명보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따라서 심신박약자라도 의사능력이 있는 경우 생명보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답했다. 관련법상으로는 우울증 환자가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데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보험사들도 우울증 등 경미한 정신질환자의 보험 가입을 거부하는 법적 명분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정신질환이나 우울증을 앓고 있다 해서 거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고 말했고,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상법 제732조가 있기는 한데, 심신박약자의 범위를 놓고 논란이 많아 명확한 규정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우울증 등 정신질환자는 보험금을 가져갈 확률이 높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계약 체결을 안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업법 제97조는 보험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장애인의 보험 가입을 거부하면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은 신체적 장애 외에 정신적 장애까지 ‘차별해서는 안 될 장애’로 본다. 따라서 보험사들의 계약 거부는 보험업법에도 위배된다고 볼 수 있다. ‘정신질환 차별개선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연구한 단국대 산학협력단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현행 법률에 정신질환 관련 표현이 너무 많고, 정리가 돼 있지 않아 이런 혼란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처럼 경증 정신질환까지 법적 ‘정신질환자’ 범위에 포함한 나라는 영국 정도이며, 호주나 일본 등은 중증 질환자만 정신질환자로 규정하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성인 69%가 안면비대칭 얼굴의 비대칭은 비교적 흔한 편이다. 일반 성인을 조사해 보니 69%가 조금은 (2㎜ 이상) 얼굴이 삐뚤어져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보통 이 정도는 질병이라기보다 그저 자기 모습이려니 하고 살아간다. 그러나 첫 대면에서 얼굴이 삐뚤어진 것을 알아차릴 정도라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올 수 있다. 특히 예민한 청소년은 자신감을 잃고 사람 만나기를 기피하는 등 정신적인 문제를 겪기도 한다. 가장 흔한 안면비대칭은 얼굴의 아래쪽 부분, 즉 턱 부분이다. 턱 끝만 돌아가 있는 경우도 있고 턱 전체가 돌아가 있는 경우도 있다. 주걱턱은 70%가 안면비대칭이라는 보고도 있다. 4~6세 아이의 턱 선이 돌아가 있다면 선천성 반안면 왜소증일 가능성이 높다. 얼굴의 중간 부위가 비대칭이라면 대개 눈, 코 혹은 광대뼈가 삐뚤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눈 높이가 다른 것은 교정이 쉽지 않다. 코의 비대칭은 비교적 간단하게 고칠 수 있다. 코를 구성하는 코뼈와 연골을 바르게 하는 수술을 한다. 특히 청소년기에 광대뼈가 비대칭이라면 섬유성 이형성증이라는 병을 한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 ●커피, 얼마나 마시면 독 될까 커피에 든 카페인은 중추신경, 골격근 및 심근을 흥분시키고 위산분비를 촉진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커피를 소량만 마시면 명석한 사고, 신속한 연상, 기억력 증진, 반응시간 단축, 자발 운동기능 향상 등의 효과를 볼 수 있고 피로감과 졸림도 없애 준다. 그러나 양이 늘면 초조감, 불면증, 지각과민 등의 의도치 않은 증상이 나타난다. 대량 섭취 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고 급격한 혈압 저하로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카페인 섭취 시 사람의 치사량은 하루 3~10g(커피 30~100잔)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이렇게 카페인을 섭취해 사망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커피를 하루 8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자녀에게서 선천성 기형이 많다는 보고도 있고, 커피를 5~6잔 이상 마시는 사람에게 심근경색증이 잘 발생하고 췌장암 발생 위험도 높다는 보고가 있으나 인과관계는 확실치 않다. 하루 20개비 이상 흡연하는 애연가가 하루 5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경우 저밀도지단백(LDL)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콜레스테롤 수치와 카페인과도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 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
  • 1900년 전 파피루스에 적힌 ‘숙취해소법’ 보니

    1900년 전 파피루스에 적힌 ‘숙취해소법’ 보니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에서 ‘숙취 해소법’과 관련한 내용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런던 옥스퍼드대학과 런던대학교 합동 연구진은 최근 고대 이집트 도시인 옥시링쿠스에서 발견된 1900년 전 파피루스를 연구하던 중 위와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스어로 쓰인 이 파피루스에는 숙취로 인한 두통을 해결하기 위해 알렉산드리안 월계수(alexandrian laurel)라 부르는 관목의 잎을 사용하는 방법이 소개돼 있다. 이 월계수의 잎사귀를 잘 엮어 이를 목어 걸어주면 증상이 완화된다는 것. 이 파피루스에는 숙취로 인한 두통해소법 외에도 궤양이나 치액, 치통, 병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고대 레시피’ 24개가 빼곡하게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숙취해소 방법이 담긴 파피루스 옆에서 고대 그리스 의사로 알려진 갈레노스 (130-200)와 히포크라테스에 의해 적혀진 것으로 보이는 의서 파피루스 11점을 추가로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이집트 파피루스 전문가인 마가렌트 마운트포드 박사는 “이 문서들은 1900년 전 고대 인류의 일상생활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내포한다”면서 “예컨대 숙취해소를 위해 월계수 잎을 목에 감싸는 방법은 실제 효과가 있었는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위약효과(플라시보 효과)가 있었던 것만큼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파피루스 해석을 담당한 전문가들은 고대 파피루스에 숙취해소법이 언급된 이유에 대해 “고대인들이 물 보다는 와인을 더 많이 마시는 습관 때문에 자주 숙취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파피루스가 발견된 옥시링쿠스 지역은 지금까지 총 50만 점이 넘는 파피루스가 발견된 고대 도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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