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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판수 경기도의원, 산본 상업지역 화재예방활동 실시

    김판수 경기도의원, 산본 상업지역 화재예방활동 실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판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군포4)은 22일 오후 2시부터 군포시 산본 중심상업지역에서 열린 ‘화재예방 활동 및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건물 화재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산본 중심상업지역 건물 사이의 좁은 공간에 있는 가연성 물질을 제거하고 에어컨 실외기, 전기배선, LPG 가스통 등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포소방서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군포시 공무원과 상인회, 상가관리인협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판수 위원장은 “일상 속 작은 안전조치가 화재 발생 시 큰 인명피해를 막고 상인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다”며 “상인회에서도 통로가 좁고 상점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주변을 살피고, 비상구 개방 등 일상생활 속 재난 예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화재, 2가지 질문에만 답하면 즉시 보험 가입

    삼성화재, 2가지 질문에만 답하면 즉시 보험 가입

    삼성화재가 지난 8월 선보인 건강보험상품 ‘더(The) 간편한 유병장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화재는 “더 간편한 유병장수는 더 많은 고객이 보다 쉽게 보험에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 범위를 확대했다”며 “유병장수 시대 맞춤형 상품”이라고 21일 소개했다. 이 상품은 3개월 내 입원·수술·재검사 필요 소견 여부와 5년 내 4대 질병(암·뇌졸중·협심증·심근경색) 진단·입원·수술 여부 등 2가지 질문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즉시 가입할 수 있다. 2년 내 입원과 수술 여부를 물었던 기존 삼성화재 유병자 보험상품보다 질문 범위가 줄었다. 3대 질병(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 보장은 기본이다. 최근 고객의 관심이 높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암 직접 치료 통원일당(상급종합병원), 3대 질병 중환자실 입원일당 등도 추가됐다. 골절, 화상, 깁스치료비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행하는 각종 생활 부상도 보장한다. 고객이 원하면 ‘보험료 환급지원’(페이백) 특약도 추가할 수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V11보다 가볍고 흡입력은 그대로 … ‘다이슨 디지털 슬림’ 무선 청소기

    V11보다 가볍고 흡입력은 그대로 … ‘다이슨 디지털 슬림’ 무선 청소기

    다이슨은 최근 신제품 청소기 ‘다이슨 디지털 슬림´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깔끔한 디자인과 단순화된 기능을 강조한 가전제품으로 ‘미니멀리즘’을 표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전 제품인 다이슨 V11 무선 청소기보다 20% 작아지고 무게는 30% 가벼워졌다. 1인 가구 소비자들이 부피가 크고 무거운 청소기보다 가볍고 수시로 집안 구석구석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작아지고 가벼워지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다이슨 청소기의 첨단기술을 집약, 흡입력은 그대로 구현했다. 무게는 1.9㎏으로 가볍지만 머리카락, 반려동물의 털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생겨나는 오염물질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까지 세심히 빨아들인다. 전체 기기의 필터 시스템이 0.3마이크론(밀리미터의 1000분의1) 크기의 최소 입자 99.97%를 제거하고 깨끗한 공기를 뿜어내 준다. 퍼플컬러로 구성된 다이슨 디지털 슬림 플러피는 79만 9000원, 각각 쿠퍼컬러와 골드컬러로 구성된 디지털 슬림 플러피 플러스와 디지털 슬림 플러피 프로의 소비자 권장 가격은 89만 9000원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출근길 지각 피하려고 계단 뛰다 사망한 간호조무사 산재 인정

    출근길 지각 피하려고 계단 뛰다 사망한 간호조무사 산재 인정

    출근길에 지각하지 않으려고 승강기가 아닌 계단으로 급히 뛰어 올라갔다가 갑자기 쓰러져 숨진 간호조무사에 대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8부(김유진 이완희 김제욱 부장판사)는 최근 간호조무사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 등을 지급하라”고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을 깨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서울의 한 병원 산부인과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A씨는 2016년 12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당시 병원의 정식 근로시간은 오전 9시부터였지만 실질적인 출근 시각은 8시 30분이었다. 그날 오전 8시 40분에 병원 건물에 도착한 A씨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을 통해 자신이 근무하는 3층까지 올라갔다. A씨의 유족은 심장질환을 앓던 A씨가 지각에 대한 중압감 때문에 황급히 계단을 오르다가 육체적·정신적으로 부담을 받아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나 1심에서는 이런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심은 “계단을 뛰어 올라가는 행위로 인한 신체적 부담, 지각에 대한 정신적 부담의 정도는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병원이 출근 시각을 30분 앞당긴 관행도 A씨가 사망하기 훨씬 전부터 시행된 것이라 예측 불가능한 급작스러운 변화가 아니다”라며 “오전 8시 30분이라는 출근 시각이 특별히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줄 정도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 판단을 뒤집고 “A씨가 전적으로 기존 심장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오히려 과중한 업무로 인해 누적된 스트레스가 지병의 발현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맡은 산부인과 진료 보조 업무가 병원 내에서 기피 대상일 정도로 업무 강도가 높았다는 점에서 근무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했을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당시 병원에서는 지각해서 오전 8시 30분 조회에 불참하는 경우 상사로부터 질책을 받았다”며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의 A씨에게 지각에 대한 정신적 부담은 큰 스트레스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A씨는 상사의 질책을 우려한 나머지 조금이라도 빨리 3층에 도착하기 위해 계단을 급히 뛰어 올라갔을 것”이라며 “이 행위도 사망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취중생] ‘라면 화재’ 형제의 비극…돌봄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취중생] ‘라면 화재’ 형제의 비극…돌봄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부모가 없는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가 불이 나 중상을 입은 인천 초등학생 형제의 안타까운 사고가 이번주 내내 화제였습니다. 사건이 알려진 후 비난의 화살은 곧장 아이 둘의 엄마인 30살 A씨를 향했습니다. 아동 방임으로 이미 3차례나 신고를 당했고, 아동보호전문기관(아보전) 역시 법원에 아동과 A씨의 분리 조치를 요구할 정도였다는 게 근거였습니다. 그가 A씨가 장애 있는 큰아들을 폭행하고, 화재 전날에도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내용도 알려졌습니다. 물론 신체 폭행을 포함한 방임·방치 등 아동을 향한 폭력은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되긴 어렵습니다. 한두번의 방임이나 사소한 ‘손찌검’이 쌓이고 쌓여 여행용 가방에 갇혀 목숨을 잃은 충남 천안 초등생처럼 끔찍한 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의 비극을 막는 게 정말 A씨 혼자의 일이었을까요? 돌봄 공백이 낳은 비극, “남 일 아니다” 공감하는 이들 서울신문은 사건 이후 이들 가족의 상황이 ‘남 일 같지 않다’는 이들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방치도 학대다… 위태로운 ‘코로나 아이들’>(https://url.kr/7GvOBP) 초등생 손자들을 혼자서 키우는 조손가정의 할아버지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려면 일하는 수밖에 없어 아이들을 돌볼 여력이 없다”고 했고, 또 다른 가정에서는 “부부가 맞벌이라 온종일 집을 비우는데, 아이들만 집에 있다가 비슷한 사고가 나면 어떡할지 걱정된다”고 했습니다.코로나19 이후 ‘돌봄’ 공백은 줄곧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전국의 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 등이 문을 닫으면서 아이들은 갈 곳을 잃었고, 학교 수업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해서입니다. 특히 최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학원은 물론 도서관 등 공공시설까지 모조리 폐관하며 아이들은 ‘사회’라는 울타리에서 자연스레 벗어났습니다. 스무살 어린 나이에 첫 아이를 낳아 줄곧 혼자 기르며 아이들을 방치하게 된 A씨 같은 상황이 아니더라도, 이런 비극이 언제든 생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A씨 같은 엄마만 ‘악마’로 볼 수는 없다고 합니다. 집에서의 대면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반적인’ 가정에서도 가족 간의 불화가 커지고, 아동 폭력이나 방임도 더 잦아진다는 겁니다. ‘독박 육아’ 심해졌는데…긴급 돌봄은 그림의 떡 아동 양육과 돌봄이 여성 한쪽에게만 쏠리는 고질적인 구조도 문제입니다. 한국여성노동자회와 전국여성노동조합이 지난 5~6월 임금ㆍ돌봄 노동을 경험한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이 ‘독박 육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돌봄의 역할이 커졌지만, 경제 활동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들이 택한 방법은 돌봄 대상을 방치하는 거였습니다. 추가된 돌봄 노동을 위해 이용하는 방법으로 ‘돌봄 대상을 남겨두고 출근한다’는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하지만 정부의 대책은 그만큼 세심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와 어린이집 등이 문을 열지 않게 되자 정부는 ‘긴급 돌봄’ 서비스를 내놨지만, 초기부터 맞벌이와 외벌이 부부 간 논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후에는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수 있다며 긴급보육을 이용하더라도 꼭 필요한 시간동안만 이용하도록 최소화하라는 지침까지 내려왔습니다. 육아를 혼자 하며 노동까지 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그림의 떡’에 불과한 정책입니다. 이번 화재로 8살·10살의 어린 형제는 닷새 넘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채 계속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학교에 갔더라면 급식을 먹었을 시간에, 코로나19 때문에 아이 둘만 집에 남겨졌다가 벌어진 비극적인 소식에 이웃들의 손길이 이어집니다. 정부도 취약계층 아동의 방임·학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나섰습니다. 버려진 아이들이 이제는 정말 볕으로 나올 수 있을까요.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미국서 틱톡 다운로드 중단 “中 공산당에 데이터 넘겨질 가능성”

    미국서 틱톡 다운로드 중단 “中 공산당에 데이터 넘겨질 가능성”

    미국에서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의 다운로드가 중단된다. 또한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사용하는 것은 아예 금지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애플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 등은 미국 내에서 틱톡과 위챗 앱 제공을 중단해야 한다. 상무부는 이번 조처를 내린 이유로 틱톡과 위챗이 수집하는 사용자의 네트워크와 위치, 인터넷 검색 정보 데이터가 중국 공산당에 넘겨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틱톡에 대해선 다운로드 금지 조치에 이어 11월 12일에 완전한 사용 중단을 명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의 미국 사업 지분을 미국 업체에 넘기는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일단 미국 사용자의 다운로드만 금지했다는 이야기다. 다만 미국의 틱톡 사용자는 다운로드뿐 아니라 업그레이드도 받을 수 없게 된다. 위챗은 사용 자체가 금지된다. 미국에서 위챗으로 송금하는 행위도 차단된다. 위챗은 중국에서 채팅과 결제, 디지털 사업, 뉴스에 이르기까지 각종 기능을 아우르는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꼽힌다. 미국에서도 위챗을 내려받은 건수가 1900만건에 달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틱톡 개발 회사 바이트댄스, 위챗 소유 회사 텐센트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콤포포멀웨어 브랜드 AME 론칭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콤포포멀웨어 브랜드 AME 론칭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학생들이 18일부터 23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관 화이트 갤러리에서 졸업작품전이자 콤포포멀웨어 브랜드 ‘AME(에이므)’ 론칭 제안전을 갖는다.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는 패션마케터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과정으로, 지난 20년간 매년 새롭게 떠오르는 니치 마켓을 중심으로 신규 브랜드 론칭 제안전을 졸업작품전으로 진행해왔다. 학생들이 직접 회사 조직을 구성해 브랜딩, 상품기획 및 제작, 물량구성, 매장구성, 재무계획, 스타일링, 화보 촬영, 판촉물 제작, 영상물 제작,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업무를 진행한다. 올해는 콤포포멀웨어 브랜드 ‘AME’를 선보인다. ‘AME’는 일자리와 퇴근 후 개인 여가 생활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을 제시하여 양면성이라는 명확한 컨셉으로 개인의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를 겨냥했다. 또한, 포멀웨어의 기반 위에 소재믹스와 배색으로 한정적인 컨템포러리 포멀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으며 새로운 영역인 ‘비스컨템포러리’를 제안한다. 2021 SS 브랜드 라인은 모던하지만 감각적이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여유롭게 착용할 수 있는 White Label, 에이므만의 벨트 디테일과 오간자 소재를 사용하여 이중 실루엣을 연출 할 수 있는 Black Label로 구성됐다. 컨셉?굽ㅊ壙?브랜드?戮譴??I 개발,?족罐兆?계획까지?渙鳧岵?마케팅?갠염?패션제품?弔愍??翁?촬영??기획까지의?贊갚銹뮌?전?鄕??怠뵀??苛育?카탈로그??판촉물?╂??洹5?홍보??제작과정?돐?제작, 홈페이지 제작,?MD?銹??逞씬岵?매장구성까지?劇퓨袁汰?전반적인?蕩ジ?학생들이?煥?도맡아?幣璿臼눼쨉??肩??신규?洹5揚?특징과?낱?과정이?侍?전시회가?幣碩홱?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의 이번 여성복 컨템포러리 포멀웨어 브랜드 “AME” 론칭 제안전은 코로나 19로 인해 언택트 시대에 맞게 개설한 온라인 홈페이지(https://ameofficial.creatorlink.net)와 SNS(instagrm: ameofficial_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국토부 “인천공항 사장, 허위일정 제출 등 비위”

    국토부 “인천공항 사장, 허위일정 제출 등 비위”

    국토교통부가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지난해 국정감사 당일 행적을 허위로 보고해 해임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문제 삼은 ‘태풍대응 미흡’은 해임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구 사장의 주장에 직접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구 사장은 다시 규정위반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는 등 상호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다. 국토부는 17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구 사장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당일 태풍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국감장 이석을 허용받았는데도 곧바로 퇴근해 사적 모임을 가졌다”면서 “이러한 사실을 감춘 당일 일정을 국회에 허위로 제출하는 등 비위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안전은 정부의 핵심 국정가치”라며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장이 이를 게을리하는 등 법규를 위반해 엄중히 다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정책과 이번 사장 해임 건의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구 사장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토부 고위관계자가 자진사퇴를 요구했다”며 태풍대응 미흡은 해임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지만 이를 국토부가 재반박한 것이다. 일각에선 구 사장에 대한 해임 건의를 두고 지난 6월 보안검색요원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불거진 ‘인국공 사태’의 책임을 지우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구 사장은 이날 오후 다시 해명자료를 내고 국정감사 당시 상황에 대해 “위기 대응 매뉴얼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구 사장은 “당시 인천공항은 이미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고 단 1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아 비상 근무를 하지 않고 대기체제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며 “이에 따라 귀가해 음식점에서 지인과 식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구 사장은 지난해 10월 2일 오후 3시 30분쯤 세종시 국정감사장을 나왔고 저녁 8시부터 영종도 사택에서 대기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하지만 그 전에 안양 인근 식당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한 내용은 적지 않았다. 구 사장은 이에 대해 “국회에서 당시 영종도 현장 방문을 중심으로 행적을 소명토록 요구해 식사 등 일상생활 관련 내용은 제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영주 경기도의원, 장애인복지 농업 노동 교육 현안 도정질문

    이영주 경기도의원, 장애인복지 농업 노동 교육 현안 도정질문

    “장애인의 탈 시설과 자립을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시급합니다” 이영주 경기도의원(무소속·양평1)은 17일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 언론 발전 정책, 양평 등 경기동남부 미래농업마을(단지) 조성사업, 장애인 활동지원 및 탈시설 자립생활 관련 사업, 경기도 노동정책 강화 방안, 꿈의학교 문제점과 개선대책, 도농복합도시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 등 도정과 교육 현안 질문을 가졌다. 이영주 의원은 경기언론 발전 정책과 관련해 시민들이 언론영역을 감시, 비판, 견제, 후원할 수 있는 뉴스플랫폼의 필요성 및 경기언론포털 구축과 운영을 위한 경기도의 지원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경기 언론인들의 교육, 언론사 자격 심사와 평가, 언론인 지원 제도, 지역 광고제도 등 다양한 문제들을 연구·실행할 수 있는 경기언론재단 설립을 통해 경기 언론의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양평 등 경기 동남부 지역 미래농업마을 조성과 관련해 친환경 에너지 사용, 친환경 유기농법, 저탄소 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스마트팜이나 시설 재배 등 다양한 시도로 경기동남부를 생태미래농업벨트로 발전시켜 경기도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희망, 모여드는 농촌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방안을 질문했다. 이영주 의원은 장애인활동지원 긴급구제책에 대해 서울시나 대구시처럼 대안을 찾지 않고 법 개정만 이야기하고 있는 것과 65세 이상 중증장애인에 대한 활동지원이 중단될 경우 기본적인 일상생활과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에 대한 경기도의 대응을 물었다. 아울러 경기도가 지금까지 탈시설 자립생활 정책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한 것과 2016년부터 2년 이상 걸쳐 계속되던 탈시설 자립생활 5개년 계획이나 실무회의도 중단된 것에 대해 질문했다. 경기도형 디지털댐 사업과 관련해, 경기도가 국민들의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한 아카이브 사업을 설계하고 데이터댐 겸 국민들의 사진, 영상 아카이브 제공 등의 방안을 추진할 것도 제안했다. 경기도 노동정책 강화 방안에 대해 노동권익센터의 설립 목적 강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노동국장 직속으로 조직을 개편해 이동노동자쉼터를 활용한 거점별 센터 설치가 필요하고, 중장기적으로 타 시·도의 사례에 따라 직영 또는 위탁 운영 관련 검토가 필요함을 제안했다. 또 도·시비 지원으로 설립하고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와 각 시·군에서 운영 중인 비정규직지원센터와‘관계정립’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영주 의원은 경기도 박사급 전문연구인력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경기도청 및 공공기관 정책 기초연구와 박사급 연구자들의 연계, 경기도의 주요 전략과 정책에 대한 다학제적 연구그룹 지원과 연구결과를 도정에 반영하는 관학 순환 구조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질문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의 비정규직 차별시정 요구 사안에 대해선ㄴ 노동단체가 제기하는 문제 점검과 비정규직 당사자와의 소통의지에 대해 물었다. 교육행정 현안과 관련해 ‘꿈의학교’ 사업비 재원이 각기 달라 이중 결산보고, 운영자들의 문제 제기가 발생한 가운데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지역사회와 연계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의 실패와 대책도 물었다. 학교 통폐합의 기본 방향과 대책에 대해 2020년 현재 초중고 통폐합 대상 혹은 점차적 통폐합 후보 학교 수, 경기동북부의 심각한 상황, 도교육청의 명확한 입장, 통폐합 방향, 통폐합 후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학교공간의 전환과 관련해 초중고학생들이 놀고 쉴 수 있는 공간, 만남과 대화의 공간, 혼자 명상할 수 있는 공간,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 독서를 위한 공간, 동아리 공간 등 학교 공간의 전면적인 변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몽실학교와 같은 학교 밖 학교가 가능한 학교 내부로 이동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도 물었다. 도농복합도시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에 대해 서울 면적의 1.5배에 달하는양평과 같은 지역 학생들은 지원 학교의 소재지에 따라 집에서부터 학교까지 1시간 넘는 지역까지 등·하교하거나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해당 지역의 평준화 여론이 확실하게 우위에 있는 경우 보다 빠르고 간결한 방식으로 평준화를 추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업무 지장 없는 간헐적 가족돌봄 양해해야”

    “업무 지장 없는 간헐적 가족돌봄 양해해야”

    시업시간 전 ‘업무 수행’ 지시했다면이때부터 업무가 시작된 걸로 봐야GPS 등 통해 근로자 위치 추적 불법근무 장소는 카페 등 특정·추가 가능‘재택근무 중 집에서 개인 용무를 봐도 될까요.’ ‘회사에서 15분마다 한 번씩 마우스를 움직이지 않으면 업무망 접속이 끊어지도록 설정해 놨습니다. 스트레스 받아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새로운 근무방식으로 확산하자 고용노동부가 16일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을 내놨다. 매뉴얼을 정하지 않으면 법적 분쟁 소지가 남을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우선 업무 시작 시간을 어떻게 설정할지부터가 관건이다. 예를 들어 업무 개시 30분 전에 상사가 메신저로 업무 지시를 했다면 그 순간부터 업무가 시작됐다고 봐야 할지 애매하다. 고용부는 매뉴얼에서 “재택근무자에게 단순히 업무 지시를 한 사정만으로는 시업시간이 당겨진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시업시간 전 업무를 수행하라고 지시했다면 이때부터 업무가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일상생활과 근로가 혼재한 재택근무의 특성상 업무 중 개인 용무가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도 논란이다. 이 경우 업무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간헐적으로 아픈 가족이나 유아를 돌보는 행위, 혹서기에 샤워하는 정도는 양해할 필요가 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근로자가 15분마다 마우스를 움직이게 해 근태 관리를 하는 사례도 있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재택근무자의 업무상 스트레스를 유발해 건강에 해로운 근로환경이 조성되거나 재택근무의 효율성이 저하될 수 있다”며 지양하라고 권고했다. 특히 근태 관리 목적으로 회사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을 통해 근로자의 위치 추적을 하는 것은 불법이다. 자택에서만 근무하는 게 답답해 밖에서 근무하고 싶다면 카페 등을 재택근무 장소로 특정·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냉방기 전기세, 통신비 지출이 부담스럽다는 재택근로자도 적지 않다. 고용부는 “업무 사용분과 사적 사용분을 현실적으로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실비 변상 목적으로 회사가 일정액을 지급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택근무에 필요한 장비는 원칙적으로 사용자가 지원해야 하며, 근로자의 동의하에 개인 소유 장비를 사용하도록 할 수는 있다. 고용부는 재택근무 시 정보보안 인프라를 확충해 위험에 대비하라고 권고했으며, 보안 위험이 큰 업무는 재택근무 대상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재택근무를 하다 발생한 부상 또는 질병도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 단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동종·유사 업무에 종사하는 정규직에게는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비정규직에게는 허용하지 않는 것 또한 차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야생동물 인명 피해 뱀이 가장 많아…경북지역 4년간 361건·전체의 51%

    [단독]야생동물 인명 피해 뱀이 가장 많아…경북지역 4년간 361건·전체의 51%

    경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 보상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는 2016년 하반기부터 뱀, 벌,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 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4년간 모두 712건(명)의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해 치료비와 사망위로금 2억 3470만원을 지급했다. 연도별로는 사업 첫해 236건(보상금 1억 5926만원), 2017년 124건(1억 5926만원), 2018년 136건(5411만원), 2019년 184건(7750만원), 올들어 32건(1981만원)으로 나타났다. 야생동물별 피해는 뱀이 전체의 절반 정도인 36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벌 258건, 진드기 48건, 멧돼지 29건, 고라니 8건, 지네 7건, 수달 1건으로 나타났다. 월별 피해는 7월 161건, 8월 170건, 9월 213건 등 3개월간 544건으로 전체의 76.5%를 차지해 피해가 집중됐다. 특히 야생동물로 인한 사망은 모두 24건에 달했다. 동물별로는 벌쏘임 18건, 진드기 4건, 뱀·멧돼지 각 1건 등이다. 이 제도는 농업·임업 등 생산활동이나 일상생활 중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입은 경우에 적용된다. 수렵 등 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받아 야생동물 포획활동 중 피해를 입은 경우나 로드킬 사고 등 야생동물에 의한 직접적인 신체상의 피해가 아닌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사고 발생일 현재 경북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도민이 도내에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당하는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인당 본인부담 병원 치료비 100만원 이내, 사망위로금 500만원이며, 치료 중 사망 시 최고 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모(상주시·68·농업)씨는 “지난 6월 뱀에 물려 정신적·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경북도가 치료비 39만여원을 보상해 줘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이 야생동물 피해를 보고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기침·가래 등 의심증상에도 9일간 돌아다녀…방심이 무너뜨린 방역

    기침·가래 등 의심증상에도 9일간 돌아다녀…방심이 무너뜨린 방역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방치해 주변 접촉자들에게 확산시키거나 피해를 주는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14일 확진판정을 받은 전북 101번(50대.여.화장품 다단계) 환자 A씨는 지난 5일부터 기침, 가래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였다. 그러나 A씨는 증상이 나타난 후 확진판정을 받기까지 9일 동안 전주, 익산 소재 병원, 약국, 카페, 식당, 편의점, 회사 등을 방문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씨와 접촉한 익산시민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김모(50대.전북 103번)씨는 지난 3일, 5일, 8일 3차례 A씨가 근무하는 전주 GMB 글로벌 화장품을 방문한데 이어 9일, 11일, 14일 익산시 소재 동익산결혼상담소를 방문했다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15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동익산결혼상담소 박모(60대. 여. 전북 104번)씨와 황모(50대.여. 전북 106번)씨도 지난 8일 A씨가 근무하는 전주 GMB 글로벌 화장품을 방문했다가 접촉자 검사에서 1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도 동선 조사 결과 지난 11일 동익산결혼상담소를 방문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이 결혼상담소에는 방문자가 많을뿐 아니라 확진자 3명이 완주 봉동 투자설명회, 마트 ,마동 사무실 등에서 적지 않은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 보건당국이 11일부터 14일까지 동익산결혼상담소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차단방역에 주력하고 있다.지난 10일 양성으로 나타난 전주지검 여직원(40대. 전북96번 확진자)도 6일부터 몸살증세를 보였지만 4일 동안 출근 등 일상생활을 하는 바람에 전주지검장 등 150여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소동을 빚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코로나19는 무증상, 경증 환자도 있기 때문에 확진자와 접촉 경력이 없더라도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조기 검사를 받는것이 자신과 가족, 동료, 이웃을 위해 슬기로운 생활 수칙”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열린세상] ‘극성스러운’ 나라/김세정 바르샤바 SSW 프래그마틱 솔루션스 변호사

    [열린세상] ‘극성스러운’ 나라/김세정 바르샤바 SSW 프래그마틱 솔루션스 변호사

    딱 지난해 요맘때 일인데, 서울에서 국제변호사대회가 열려서 서울에 있었다. 콘퍼런스 및 회의 등에 참석한 각국의 변호사들이 한국 변호사로서 유럽에서 일하는 나에게 한국의 예의범절이나 특성들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했다. 소위 ‘동방예의지국’ 아닌가 말이다. 서양식으로 행동하다가 예의 따지는 한국인들의 비위를 거슬릴까 걱정이 됐던 것이다. 한국인들이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이런저런 지점들에 대해 설명을 해 주다가 반대로 한국인들이 별 생각 없이 하는 행동들에 대해 당신들이 무례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예를 들어 몸에 손을 대는 행동. 한국인들은 모르는 상대의 몸을 잘 건드린다. 어깨를 툭툭 치기도 하고 팔을 잡기도 한다. 부딪치거나 스쳐 지나가는 것 정도는 잘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 외모에 대한 언급. 가까운 사이라면 으레 첫 인사말로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살쪘네, 살 빠졌네, 예뻐졌네, 젊어졌네, 피곤해 보이네 등등. 심지어 잘 모르거나 초면인 경우에도 대화 초반에 외모를 언급한다. 젊어 보이신다, 미인이시다, 체격이 좋으시다 등등. 외모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하는 게 뭐가 문제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영국에서라면 대개 날씨 이야기를 많이 한다. 오는 길에 교통 상황이 어떻더라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요즘이라면 단연 코로나 상황에 대한 걱정이나 정보 교환, 희망 섞인 의견 등을 가볍게 이야기할 것이다. 외모 이야기를 하는 것은 꽤나 이례적이고 무례하게 들릴 수 있는 일이다. 듣고 있던 외국인들이 한국은 예의를 따지는 사회 아니냐, 그런데 왜 그렇게 행동을 하느냐고 물었다. 일단 한국에서 따지는 예의범절은 상하관계에서 적용되는 것이다, 즉 말이나 인사나 명함 주고받기에서 주로 윗사람을 공손하게 대하는 법에 주목하는 것이니 중요하게 생각하는 예의라는 것이 좀 다른 것이지 무례하게 굴려고 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을 해 주고 나서 생각을 해 보니 저 윗사람을 모시는 법 말고는 뭐 그리 서로 간 예의에 대해 고려를 깊이 하거나 예의 바른 사회인지는 잘 모르겠더라. 과연 한국에서 타인에게, 나이 든 사람이 더 어린 사람에게 예의를 지키겠다는 생각이 일반적으로 있는가. 사람 간 기본적인 예절이라는 건 갑이 을에게도, 가족 사이에서도 지켜야 하는 것인데, 그런 사이에서도 말이고 행동이고 조심하는가. 그러니 뭐 그리 ‘동방예의지국’이라고까지 스스로 일컬을 바는 없지 않나 싶었다는 거다. 한국인이 스스로를 일컫는 호칭이 또 뭐가 있더라. ‘고요한 아침의 나라.’ 뭐 그리 고요한 것 같지는 않다.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 역사적으로 전쟁을 많이 일으킨 건 아니라는 주장이라면 몰라도 적어도 사이버상에서 서로 편을 갈라서 맹렬히 싸워 대면서 타협이란 없다는 기세로 맞서고 있는 것을 보면 평화를 사랑한다고는 도저히 말할 수가 없을 듯하다. ‘한(恨)의 정서’는 또 어떤가. 이건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잘 와닿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뭔가 당하면 반드시 보복해 주겠다는 기세는 있는 것 같다. 이들 묘사는 한국인들이 스스로를 정적이고 조용하고 수동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보여 준다. 일견 그렇게 보이기도 하는 모양이다. 어떤 외국인 변호사는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다 평온해 보인다고도 했다. 이 이야기에 웃을 수밖에 없었는데, 웃고 한국인들의 표정에 아직 익숙지 않아서 그럴 것이라고 대답해 줬다. 표정은 저래도 속으로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니까. 사람은 날씨를 닮는다고들 하지 않나. 한국은 여름이면 섭씨로 영상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 겨울이면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혹한에 시달리는 나라다. 이런데도 어른들은 긴 시간 노동을 하고, 아이들은 공부를 잔뜩 하고, 더워도 추워도 일상생활을 거의 똑같은 패턴으로 유지한다. 나는 사실 한국인들은 감정적이고 무엇보다도 매우 극성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코로나바이러스도 그렇게 초전박살의 기세로 때려잡는 것 아니겠나. 그때 만난 외국 변호사들이 한국에서 정말로 질색한 것은 재채기를 “에이취” 소리 내며 크게 해 버린다는 것이었다. 코로나 시절 설마 이건 사라졌겠지. ‘다이내믹 코리아’ 아닌가. 바뀌는 것도 빠른 나라다.
  • 뚝딱뚝딱 양천 ‘DIY 목공방 프로젝트 시즌2’

    뚝딱뚝딱 양천 ‘DIY 목공방 프로젝트 시즌2’

    15일 서울 양천구에 두 번째 목공방 ‘연의목공방’이 문을 열었다. 스스로 간단한 의자와 책상 등을 만드는 목공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양천구는 도로과 자재창고로 이용됐던 신정동 1280-1에 체험교육장 2개실과 목공기계실, 야외작업공간 등을 갖춘 202.82㎡(62평) 규모의 연의목공방의 수강생을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2017년 목동 오목공원 내 처음으로 조성한 ‘나무마을목공방’에 이은 두 번째 목공방이다. 구는 목동 접근이 어려웠던 신정·신월동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했다. 연의목공방 조성 과정 경과보고, 현판제막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중학교 자유학년제 전면시행에 따라 아동·청소년 목공예체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에 맞춰 인근 학교와 연계해 다양한 목공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17년 만든 나무마을목공방이 지역 주민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지역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목공예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창의력과 예술적 감각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 구는 주말 및 평일 저녁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이 목재를 이용한 좌탁, 수납함 등 일상생활용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며 나무를 소재로 직접 작품을 만들며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면서 “나무만이 주는 따뜻함과 무늬 등에 매력을 느끼며 느림이 주는 미학을 만끽하는 문화 창작 공간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기업들, 직원 건강 증진 위한 웰빙 프로그램 운영

    계속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비상 모드로 전환,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면 접촉을 피하는 언택트 문화의 확산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속 직원의 건강 지키기 역시 더욱 중요해졌다. 직원의 건강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직장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업들을 살펴봤다. ●한국애브비, 건강 도움 되는 슈퍼푸드 안내하는 슈퍼푸드 챌린지 연구 기반의 바이오 제약기업인 한국애브비는 최근 임직원들의 올바른 영양 관리를 돕기 위해 슈퍼푸드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메일 공지를 통해 일별 테마에 맞는 슈퍼푸드를 안내하고, 챌린지 참여를 원하는 직원들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슈퍼푸드는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고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 영양소 등을 포함하고 있어 만성질환과 암 예방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애브비는 슈퍼푸드 챌린지 외에도 임직원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균형 잡힌 삶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매년 WOW(World of Well-Being) 웰빙 캠페인을 진행, 올해로 4년째 이어오고 있다. 해당 캠페인에 참가 신청을 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정보를 전달한다. 직원들은 ‘활력 페르소나 퀴즈(Vitality Persona Quiz)’를 통해 자신의 페르소나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통합 정보를 제공받았다. 올해 WOW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면서 온라인 강좌, 팟캐스트 등 온라인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했는데, 특히 장기간 재택근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효과적인 재택근무를 위한 원칙과 함께 스트레스 & 걱정 관리 꿀팁을 함께 제공해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샘표,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우리맛 클래스 운영 ‘구성원의 행복’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추구해온 샘표는 작년 7월~10월까지 서울 본사와 이천 공장 직원들의 건강관리 및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전문가로부터 식생활 및 운동 코칭을 받고, 정기적으로 인바디를 측정했다. 또한 주 3회 콩 발효로 맛을 낸 채식위주의 건강식 점심 도시락을 제공받았다. 임직원들의 체중 감소 및 체지방 감소를 유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생활터 기반 건강관리서비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직원의 행복과 건강 위한 ‘우리맛 클래스’를 진행,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집밥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계절에 맞는 식재료에 클래스를 통해 배운 우리맛 연구 결과를 적용해 누구나 쉽고 맛있게, 또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집밥의 소중함을 지키려는 기업철학에 대한 깊은 공감까지 유도해 관심을 모았다. ●AIA생명, 직원 건강증진 독려 프로그램 웰빙@AIA 론칭 AIA생명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임직원들의 건강한 생활 유지를 돕기 위한 사내 프로그램 ‘웰빙@AIA’를 시작했다. 사내 디지털 소통 플랫폼을 활용해 임직원들이 운동이나 건강식당 정보 등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방법을 공유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건강 & 웰니스 프로그램 ‘AIA 바이탈리티’와 승리의 ‘빅토리’에서 알파벳 ‘V(브이)’를 딴 ‘V 챌린지’를 시행, 구성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찾은 ‘V(브이)’ 모양의 다양한 사진과 함께 건강한 생활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도록 하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7월부터 3주간 사내에서 ‘건강 간식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매일 오전에 한 번씩 건강 증진 활동을 인증한 임직원 50명에게 선착순으로 건강음료와 간식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건강한 생활을 권장하는 것이다. AIA생명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상담 프로그램 마련과 함께 구성원 가족들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은경 초대청장 “태풍 한가운데서 사명 다 하겠다”

    정은경 초대청장 “태풍 한가운데서 사명 다 하겠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초대청장이 취임사에서 국내 의료와 방역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를 억제하는 장기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14일 정은경 청장은 질병청 핵심 업무로 코로나19 대응 외에 인플루엔자(독감), 결핵, 항생제 내성감염 등 감염병 대응, 기후변화 및 건강위험 요인 대응,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과 희귀질환 예방관리대책 수립,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기능 강화 등을 꼽았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개청식 기념사에서 “코로나19 위기가 진행 중인 엄중한 상황에서 질병관리청이 개청했다. 이는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신종감염병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뜻과 정부 의지가 담긴 결과”라면서 “질병관리청은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를 지키기 위한 최일선 전문 중앙행정 조직이다. 전 직원들과 함께 맡은 바 사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은경 청장은 “질병관리청의 당면 과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이라며 “현재 국민 모두가 면역이 없어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 있으며, 무증상 시기에 높은 전염력과 빠른 전파력으로 인해 장기간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방역 목표는 국민건강 피해와 사회·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등 해결 방법이 도입되기 전까지 우리 의료와 방역체계, 사회시스템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 발생 규모와 속도를 억제하고 통제하는 장기 유행 억제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정은경 청장은 방역 세부 추진방향으로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역학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수도권을 비롯한 5개 권역에 설치하는 질병대응센터는 지역사회 코로나19 대응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정은경 청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휘체계를 토대로 보건복지부, 관계부처,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전문가 및 의료계와 소통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또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특히 국산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의지를 나타냈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 연구소 등과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은경 청장은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상시적으로 인플루엔자, 결핵, 항생제 내성감염 및 의료감염, 인수공통감염병 등 감염병에 대응하는 총괄기구”라며 “감염병 발생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 대비 및 대응까지 전주기에 걸쳐 촘촘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질병청은 또 1339 기능을 통합한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감염병 유입·발생 동향을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신설되는 위기대응분석관은 역학데이터 등 감염병 정보를 수집·분석해 유행을 예측하고 역학조사관 전문성 강화를 지원한다. 국립결핵병원(마산·목포)도 질병청 소속으로 이관됐다. 기존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희귀질환과는 질병관리청에 신설하는 만성질환관리국 내 희귀질환관리과로 확대·개편한다. 신설하는 건강위해대응관은 폭염·한파 등 기후 변화, 미세먼지, 손상 등 일상생활에서 건강에 위협이 되는 문제를 찾아내 예방하는 사업을 맡는다. 질병관리청 소속 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뿐만 아니라 바이오 빅데이터, 의료인공지능 등 정밀의료, 신장질환을 포함한 맞춤형 질환을 연구한다. 특히 국가 차원에서 100만명 규모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정은경 청장은 “질병관리청 승격은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한 국민들의 염원이 담겨있으며, 동시에 무거운 사명”이라며 “국민 기대에 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과 신종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에 대해서도 “힘들고 지치더라도 확대된 조직과 사명에 걸맞은 책임과 역량을 키워야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다”며 “아직 우리는 태풍이 부는 바다 한가운데 있지만 질병관리청이라는 새로운 배의 선장이자 또 한 명의 선원으로서 저는 여러분 모두와 끝까지 이 항해를 마치는 동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로나 확산 막고 치료제 확보” 특명 받은 질병관리청

    “코로나 확산 막고 치료제 확보” 특명 받은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14일 코로나19 재확산을 억제하고 올해 안으로 국산 혈장치료제 확보, 2021년까지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정은경 초대청장을 필두로 이날 오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질병대응센터, 국립결핵병원, 국립검역소 등의 소속기관을 갖췄으며 인사·예산 권한을 독립적으로 확보했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개청 기념식에서 “엄중한 시기에 초대청장을 맡게 돼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해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청장은 오는 30일부터 최장 5일간 이어지는 추석연휴 기간 등 가을철 유행을 억제하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과 맞물려 확진자가 늘어나지 않도록 방역 활동을 총괄해야 한다. 국산품 개발, 해외 제품의 특례수입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고 전 국민이 안전하게 접종을 마치는 것도 정은경 청장과 질병관리청에 떨어진 특명이다. 질병관리청은 역학조사관을 중앙 100명 이상, 시·도와 시·군·구는 168명 이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감염병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임상연구, 백신 개발 지원까지 담당한다.연내에 국산 혈장치료제를 확보하고, 2021년에는 국산 백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기업·연구소와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도권을 비롯한 5개 권역에 설치하는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는 진단검사, 역학조사 등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지자체를 지원하게 된다. 일반국민 대상 민원상담(1339 콜센터) 기능은 종합상황실로 통합해 감염병 유입과 발생 동향을 24시간 감시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하도록 초기 감지 및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신설되는 위기대응분석관은 역학데이터 등 감염병 정보 수집·분석해 유행을 예측하고 역학조사관 전문성 강화를 지원한다. 국립결핵병원(마산·목포)은 질병청 소속으로 이관됐다. 기존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희귀질환과를 질병관리청에 신설하는 만성질환관리국 내 희귀질환관리과로 확대·개편한다. 신설하는 건강위해대응관은 폭염·한파, 미세먼지, 손상 등 일상생활에서 건강에 위협이 되는 문제를 찾아내 예방하는 사업을 맡는다. 질병관리청 소속 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뿐만 아니라 바이오 빅데이터,의료인공지능 등 정밀의료, 신장질환을 포함한 맞춤형 질환 연구를 연구한다. 특히 국가 차원의 100만명 규모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 블루?… 상반기 고의적 자해 35.9% 늘었다

    코로나 블루?… 상반기 고의적 자해 35.9%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 상반기 우울증, 고의적 자해, 자살 신고 건수가 전년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때문에 일상생활이 무너지면서 우울증과 무기력감에 휩싸이는 ‘코로나 블루’가 자해 등의 현상으로 나타난 셈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은주 정의당 위원이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고의적 자해로 병원 진료를 받은 건수는 107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792건)보다 35.9%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20·30대 청년층에서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20대 진료 건수는 80.5%, 30대는 87.2% 늘었다. 이어 ▲60대 69.2% ▲50대 37.6% ▲40대 32.3% 등으로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319명, 258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강원이 95명이었다. 지난 6월까지 코로나19 발생률이 높았던 대구가 60명으로 뒤를 따랐다. 우울증 진료도 늘었다. 상반기 우울증 진료 인원은 59만 57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자살 신고도 증가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상반기 112신고센터에 접수된 자살 신고 접수 건수는 4만 22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0건 늘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심리적 불안감, 고립감 등이 커지고 있다”며 “이를 개인적 우울·불안 증세로 취급하는 대신 사회적 재난으로 간주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 및 치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贊“자영업자 영업 타격 등 감안”…反“환자 늘면 경제 효과도 미미”

    贊“자영업자 영업 타격 등 감안”…反“환자 늘면 경제 효과도 미미”

    정세균 “수도권 2주간 방역조치 효과지역감염 99명… 한달 만에 두 자릿수” 전문가 “추석도 있는데… 성급한 조치국민마저 일상 복귀로 인식하면 끝장”정부가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4일부터 2단계로 낮춘 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하는 것과 함께 자영업자가 받는 경제적 타격, 사회적 피로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정세균 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 조치 효과를 감안한 것”이라고 밝힌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읽을 수 있다. 중대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요인으로는 신규 환자 추이를 들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121명이다.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감소해 8일부터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역감염이 99명으로 지난달 14일(85명) 이후 30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도 고무적이다. 다만 불안 요소 역시 여전하다. 특히 주말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건수는 7934건이었는데 이는 전날 검사 건수 1만 7843건에 비해 절반가량에 불과하다.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성급한 조치라는 비판이 나온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추석도 있고 계절 요인도 안 좋은 쪽으로 가고 있는데 거리두기를 완화했다가 확진자가 늘면 일종의 두더지잡기처럼 또 강화할 것인가”라며 “납득이 되지 않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큰 병원에서는 코로나19 중환자를 보느라 헉헉대고, 다른 병으로 인한 중환자가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등의 2차 피해가 늘고 있다”면서 “이를 등한시하고 자영업자를 위해 거리두기를 완화한들 경제가 확 좋아지겠는가. 자칫 환자가 늘면 경제적 효과도 미미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재갑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더라도 현장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칸막이 설치를 비롯해 정부에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국민들은 ‘이제 코로나19가 안정됐으니 다시 일상생활을 해도 된다’고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자영업자들이 힘든 상황이니 일정 부분 풀어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더라도 국민마저 일상으로 돌아가도 되겠다고 생각하면 끝장”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 당국으로서 참 많은 고심을 했고 또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가장 염두에 둔 것이 현재 상황의 거리두기에서 자영업자와 서민층의 희생이 너무 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생활방역위원회의 자문에서도 지나친 희생은 완화하고 위험도가 커지는 시설에 대한 정밀방역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놀이터 배달·비대면 출산교실… 금천구민 ‘슬기로운 랜선 생활’

    놀이터 배달·비대면 출산교실… 금천구민 ‘슬기로운 랜선 생활’

    서울 금천구는 주민을 위해 육아부터 치매 예방까지 비대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 밖을 나가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는 주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9일 구에 따르면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육아에 지친 아이와 부모를 위해 실내놀이터 등 장난감을 대여해 준다. 지난 3월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찾아가는 장난감 배달서비스’를 정규 사업으로 편성했다.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장난감 대여 건수가 1359건에 달했다. 공기 주입 후 사용하는 대형 에어바운스 등 실내놀이터도 배달이 가능하다. 아기용품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는 출산준비교실도 네이버밴드 동영상 강의를 통해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바느질 태교 전문 강사가 딸랑이, 아기신발, 칼라모빌, 배냇저고리, 애벌레 인형 만들기를 가르쳐 준다. 금천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예방형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그림으로 심리를 진단하고, 놀이치료를 통해 사회성과 성취감을 향상시킨다. 정보화 교육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예전에는 구청 지하 1층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30~40명씩 모여 교육을 실시했지만, 이제는 유튜브를 이용해 수강 인원 제한 없이 교육을 들을 수 있다. 노인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이나 컴퓨터 초보자를 위한 윈도, 파워포인트 프로그램 사용법까지 원하는 수업을 찾아서 들으면 된다. 미리 도서를 예약해 다음날 도서관에서 예약도서를 받아가는 ‘안심 도서 예약대출 서비스’도 있다. 금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도서예약대출서비스 게시판에 대출하고 싶은 도서를 신청하면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안내문자를 발송한다. 이후 신청한 다음날 수령시간에 맞춰 도서관별 수령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반납은 해당 도서관 무인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전통시장 방문을 꺼리는 주민을 위해 전통시장 모바일 비대면 장보기 서비스도 시작했다. 금천구의 대표 시장 중 하나인 대명여울빛거리시장은 쇼핑몰 애플리케이션(앱) ‘딜라이브몰’에서, 남문시장은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서 만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각종 서비스를 집에서 이용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방역활동과 일상생활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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