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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신청사 건립 백지화… 백석동으로 이전

    고양, 신청사 건립 백지화… 백석동으로 이전

    경기 고양시가 새 청사 신축 이전 계획을 백지화하고 올해 하반기쯤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 빌딩으로 이전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요진개발㈜이 고양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일산동구 백석동 요진업무빌딩의 소유권을 오는 3월 중 넘겨받기로 해 청사를 이 빌딩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석역과 인접한 요진빌딩은 요진와이시티에 있으며, 연면적이 6만 6115㎡(약 2만평)에 이른다. 이 시장은 “고양시가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일들에 대한 정리도 필요했다”면서 “이번 청사 이전 결정은 오직 시민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3년 건립된 현 청사는 1기 일산신도시 조성 이후 인구가 급증하면서 조직과 인력이 크게 늘어 비좁다. 더욱이 교통이 불편한 데다 본관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D등급(미흡)을 받아 1999년부터 이전 신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전임 이재준 시장은 취임 직후 신청사 후보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현 청사 인근인 덕양구 주교동 제2공영주차장 일대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 이곳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5개동을 지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이전 계획 발표로 신청사 건립은 백지화 수순을 밟게 됐다. 이 시장이 요진업무빌딩으로의 이전을 결정한 것은 요진개발과의 기부채납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이정형 제2부시장은 “현 청사는 시 산하기관 등을 모아 복합문화청사로서 제2청사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존치하고, 신청사 부지는 주교 제2공영주차장과 통합해 ‘창조R&D(연구개발)캠퍼스’ 및 일자리 거점 시설로 복합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얼굴 가린 이기영 “죄송… 추가 피해자 없다”

    얼굴 가린 이기영 “죄송… 추가 피해자 없다”

    음주운전 사실이 경찰에 신고될 것을 우려해 택시기사를 살해해 옷장에 숨기고 동거녀도 살해해 시신을 하천에 유기한 이기영(31)이 검찰로 넘겨졌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강도살인과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이기영을 4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기영의 모습은 이날 오전 9시쯤 일산동부경찰서 현관에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이송되는 사이 자연스럽게 취재진에게 노출됐다. 검은색 긴 점퍼를 입은 이기영은 현관에서 “유족에게 할 말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고 대답했다. 이어 “무엇이 죄송하냐”고 묻자 “살인을 해서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또 “추가 피해자는 없냐”는 질문에 “없다”고 했다. 이날도 지난달 28일 영장실질심사 출석 때처럼 마스크를 쓰고 점퍼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써서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신상공개 당시 사용된 이씨의 운전면허증 사진이 실물과 다를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돼 이날 이기영의 얼굴이 공개될지 관심이 컸다. 한편 이기영의 주거지 곳곳에서 5~6명의 혈흔 및 머리카락 등이 발견돼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으나 추가 피해자는 없었다. 지난해 8월 주거지에서 피살된 동거녀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 고양 신청사 건립 ‘백지화‘… 올 하반기 ‘요진빌딩’으로 이전

    고양 신청사 건립 ‘백지화‘… 올 하반기 ‘요진빌딩’으로 이전

    경기 고양시가 새 청사 신축이전 계획을 백지화하고, 올해 하반기쯤 지하철3호선 백석역 인근 요진업무빌딩으로 이전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4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요진개발㈜이 고양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일산동구 백석동 요진업무빌딩의 소유권을 3월중 넘겨 받기로 해 청사를 이 빌딩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철3호선 백석역과 인접한 요진빌딩은 요진와이시티에 위치해 있으며,연면적이 6만 6115㎡(약 2만평)에 이른다. 이 시장은 “고양시가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일들에 대한 정리도 필요했다”면서 “이번 청사 이전 결정은 오직 시민을 위한 정책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1983년 건립된 현 청사는 1기 일산신도시 조성 이후 인구가 급증하면서 조직과 인력이 크게 늘어 비좁다. 더욱이 교통 접근성이 불편하고 본관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D등급(미흡)을 받아 1999년 부터 이전 신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임 이재준 시장은 취임 직후 신청사 후보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현 청사 인근인 덕양구 주교동 제2공영주차장 일대를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이 전 시장은 이 곳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5개 동을 짓는 내용으로 올해 5월 착공해 2025년 10월 준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요진업무빌딩으로의 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신청사 건립은 백지화 수순을 밟게 됐다. 이 시장이 요진업무빌딩으로의 이전을 결정한 배경에는 요진개발과의 기부채납을 둘러싼 법적 분쟁 종료로 2900억원을 들여 새청사를 건립할 필요가 없어진데다, 즉시 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정형 제2부시장은 “현 청사는 시 산하기관 등을 모아 복합문화청사로서 제2청사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존치하고, 신청사 부지는 주교 제2공영주차장과 통합해 ‘창조R&D(연구개발)캠퍼스’ 및 일자리 거점 시설로 복합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새청사를 짓는 것보다 주교동(원당) 지역경제 발전에 더 도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신청사 건립을 기대했던 주교동 일대 주민 30여명은 이날 기자간담회장에서 “이동환 시장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 [포토多이슈] 얼굴 가린 채 포토라인 선 살해범 이기영

    [포토多이슈] 얼굴 가린 채 포토라인 선 살해범 이기영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택시 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4일 오전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포토라인에 섰다. 이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한 뒤 검찰로 송치됐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9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씨의 얼굴과 나이를 공개했다. 하지만 사진이 실물과 다르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이씨는 검거 이후 ‘머그샷’(체포된 피의자를 촬영한 사진) 공개를 거부했다. 신상 공개가 결정 나도, 인권 보호 차원에서 머그샷을 강제로 공개할 수 없다. 이씨는 지난해 8월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12월 60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후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이씨의 집에서 발견된 혈흔 등에서 여자 3명, 남자 1명의 DNA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가족 및 주변인을 대상으로 DNA 대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1.4
  • [포토] 모자·마스크로 얼굴 가린 이기영

    [포토] 모자·마스크로 얼굴 가린 이기영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 사건이 4일 검찰로 송치됐다. 동거녀의 매장된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은 더 큰 굴착기를 투입해 계속된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이씨에게 강도살인 및 살인, 사체유기, 사체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동거녀와 택시 기사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됐었으나, 택시 기사를 살해할 당시 이씨의 재정 문제 등 전반적인 정황을 토대로 ‘강도살인’ 혐의가 추가됐다. 사람을 살해한 자는 사형 또는 무기, 5년 이상의 징역의 처벌을 받을 수 있고 강도살인죄를 저지른 사람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금전을 노리고 사람의 목숨을 해친 강도살인의 죄가 훨씬 중하게 처벌받는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께 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산동부경찰서 정문 앞에서 포토라인에 선 이씨는 “피해자 유가족에게 할 말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한 뒤, 이어 “무엇이 죄송하냐”는 추가 물음에는 “살인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피해자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라고 했다.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뒤 공식적으로 언론에 처음 노출된 이씨의 얼굴에 관심이 쏠렸으나, 외투에 달린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완전히 가린 상태였다. 이씨의 의사에 따라 언론에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것인데, 공개된 증명사진은 검거 당시의 나이와도 맞지 않고 후보정이 가미돼 실물과 달라 신상정보 공개의 효력이 떨어진다는 논란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 택시기사, 동거녀 살해범 이기영 송치…“추가 범행 없다”

    택시기사, 동거녀 살해범 이기영 송치…“추가 범행 없다”

    음주운전 사실이 경찰에 신고될 것을 우려해 택시기사를 살해해 옷장에 숨기고 동거녀도 숨지게 해 시신을 하천에 유기한 이기영(31)이 검찰로 넘겨졌다. 검찰은 형사2부 소속 검사 6명 전원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추가 범죄 유무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강도살인과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이기영을 4일 송치했다 이기영의 송치 모습은 이날 오전 9시쯤 일산동부경찰서 현관에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이송되는 사이 자연스럽게 취재진에 노출됐다. 검은색 긴 점퍼를 입은 이기영은 현관에서 “유족에게 할 말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고 대답했다. 이어 “무엇이 죄송하냐”고 묻자 “살인을 해서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또 “추가 피해자는 없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변한 뒤 호송차량에 탑승했다. 이날도 지난 달 28일 영장실질심사 출석 때 처럼 마스크를 쓰고 점퍼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 써서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신상공개 당시 사용된 이씨의 운전면허증 사진이 실물과 다를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돼, 이날 이기영의 얼굴이 취재진 앞에서 공개될지 관심이 컸다. 한편, 이기영의 주거지 곳곳에서 5~6명의 혈흔 및 머리카락이 발견돼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추가 피해자는 없었다. 지난해 8월 주거지에서 피살된 동거여성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기영은 전날 “시신을 공릉천변 땅에 묻었다”며 기존 진술을 바꿨다.
  • 모자·마스크로 얼굴 감춘 이기영 “살인해서 죄송합니다”

    모자·마스크로 얼굴 감춘 이기영 “살인해서 죄송합니다”

    택시 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포토라인에서도 얼굴을 꽁꽁 감췄다. 이기영은 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에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이송됐다. 이날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선 이씨는 패딩 점퍼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쓴 채 고개를 푹 숙여 얼굴을 가렸다. 취재진이 “피해자 유가족에게 할 말 없냐”고 묻자 이씨는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무엇이 죄송하냐”는 추가 질문에 “살인해서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추가 피해자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이씨는 지난해 8월 7~8일 사이 파주시 집에서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에 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2월 20일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충분히 주겠다며 60대 택시 기사를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이씨에게 강도살인 및 살인, 사체 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기존에는 동거녀와 택시 기사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됐었으나, 택시 기사를 살해할 당시 이씨의 재정 문제 등 전반적인 정황을 토대로 ‘강도살인’ 혐의가 추가됐다. ● 신상 공개해도 ‘실물’ 알기 어려워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29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기영의 나이와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포토샵이 가미된 신분증 사진은 실물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신상공개 실효성 논란이 일었다. 현재 경찰은 특례법을 근거로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피의자에 한해 이름, 나이, 얼굴 사진 등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당사자가 동의하면 현재 모습이 담긴 ‘머그샷’을 찍어 공개할 수 있지만, 당사자가 거부하면 피의자의 신분증 증명사진을 공개한다. 따라서 실제 피의자 얼굴은 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검찰로 송치되기 전 포토라인에 섰을 때 확인이 가능하다. 이날 이씨의 실물이 포토라인 앞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이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이씨처럼 검찰로 송치될 때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신상정보 공개사진은 과거의 것이 사용된다면 피의자의 현재 모습을 국민들은 알 수가 없는 셈이다.
  • “이기영 집에서 4명 DNA 나왔다”…대체 무슨 일?

    “이기영 집에서 4명 DNA 나왔다”…대체 무슨 일?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을 수사 중인 경찰이 증거물에서 4명의 DNA(유전자)를 확보했다. 3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씨의 경기 파주시 집 등에서 확보된 혈흔과 머리카락 등에서 남성 1명, 여성 3명의 DNA가 나왔다는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회신받았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DNA의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사망한 피해자와 이씨 집에 드나든 가족이나 주변인 등을 대상으로 DNA 대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증거물에서 남성 1명과 여성 3명의 DNA를 확보만 한 상태로, 감식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기영 “전 연인 시신, 강가에 묻어” 진술 바꿔…수색작업 중 이날 이기영은 전 연인 A씨의 시신을 강변에 버린 게 아니라 하천 근처에 묻었다고 진술을 바꿔 경찰이 수색 작업에 나섰다. 경찰은 이기영이 특정한 장소에 수색인력과 수색견을 동원해 A씨 시신을 찾고 있다. 해당 장소에 수색견을 투입했는데, 이기영이 지목한 장소에서 수색견이 발견 징후를 보였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강추위에 땅이 얼어 있는 상태라 시신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 앞서 이기영은 지난해 8월 A씨를 살해한 뒤 캠핑용 루프백에 담아 하천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하천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에 나서는가 하면, 시신이 폭우에 떠내려갔을 수 있다고 보고 수중 수색을 벌였다. 다만 인근 군부대의 지뢰 위험 경고 등이 있어 육로 수색은 한정적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범죄 심리 전문가들은 이기영의 성향이나 범죄 패턴으로 봤을 때 추가 피해자가 있을 우려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근 1년간 이기영과 연락한 주변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기영을 상대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를 진행했고, 4일 검찰에 송치한다.
  • 말바꾼 이기영 “동거녀 시신, 강가 아닌 딴 곳에 묻었다”

    말바꾼 이기영 “동거녀 시신, 강가 아닌 딴 곳에 묻었다”

    동거녀 시신을 강가에 내다 버렸다고 진술했던 이기영(31)이 검찰 송치 하루 전인 3일 시신을 땅에 묻었다고 진술을 바꿨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이기영이 진술을 바꿈에 따라 매장지로 추정되는 파주시 공릉천변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씨가 매장지로 지목한 지점은 기존 수색 지역에서 크게 떨어져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 작업에는 경찰 인력과 수색견 등이 투입됐다. 그러나 이날 파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1도에 불과하고,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혹한의 날씨를 보여 언 땅에서 시신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이기영을 4일 오전 9시쯤 일산동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할 예정이다.
  • 졸피뎀 등 진정·수면제 극단적 선택 유발 목적 인터넷 판매 땐 형사처벌

    ●복지부 ´자살위해물건´ 추가 최근 약물 중독으로 인한 자살 사망이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가 졸피뎀 등 진정·수면제를 ‘자살위해물건’에 추가했다. 보건복지부는 ‘자살위해물건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항뇌전증제, 진정제, 수면제 및 항파킨슨제에 의한 중독효과를 유발하는 물질을 자살위해물건으로 추가 지정하고 3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약물 중 일부가 온라인상에서 ‘자살약’으로 불리며 빈번하게 유통되고 있어 이들 물질이 온라인상으로 불법 유통·판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유통 땐 2년 이하 징역형에 고시 개정으로 자살 유발 목적으로 이러한 약물을 정보통신망으로 유통한 사람에 대해 형사처벌(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가능해진다. 또한 온라인으로 이 약물들을 구매하거나 구매 의사를 표현하는 등 자살 실행이 명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경찰, 소방이 위치 파악을 통해 긴급 구조를 할 수 있게 된다. 고시에 구체적인 약물명이 명시되지는 않았으나 진정·수면 효과가 있어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의존·중독성이 강해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분류되는 졸피뎀도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2019년과 2021년 사이 전체 자살 사망자 수는 1만 3799명에서 1만 3352명으로 3.2% 줄었지만 이 중 약물중독으로 인한 자살 사망자 수는 320명에서 419명으로 30.9% 증가했다. 자살위해물건에 관한 고시는 2020년 1월 제정됐는데 당시 자살위해물건으로 일산화탄소(번개탄 등), 제초제 및 살충제·살진균제(농약 등)가 지정됐다. 고시 시행 이후 해당 물건을 이용한 자살 사망은 전체 자살 사망 감소율(3.2%)의 약 4배인 12.4%가 줄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택시기사 ·동거녀 살해’ 이기영 이번주 檢송치 … 여죄 수사 마무리 단계

    ‘택시기사 ·동거녀 살해’ 이기영 이번주 檢송치 … 여죄 수사 마무리 단계

    경찰이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이기영(31)의 추가 범죄여부 조사를 이번 주 안에 마치고 검찰로 송치한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이기영의 구속 기한이 만료되는 이번 주 중으로 범행의 고의성 등을 추가로 입증한 뒤 검찰로 넘길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 이기영에게 적용된 혐의는 살인 및 사체 은닉·절도·사기·여신전문금융법 위반 등이다. 경찰은 이기영의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그와 지난 1년 안에 연락을 주고 받은 380여명을 전수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통신사 문제 등으로 확인이 늦어지고 있는 10여명을 제외한 전원과 연락이 닿아 추가 범행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다만 택시 기사처럼 평소에는 일면식도 없던 피해자가 있을 수도 있고,이씨가 검거 당일에도 처음 보는 사람들과 술을 마시고 시비가 붙었던 사실이 알려진 만큼 경찰은 그의 과거 행적과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기영이 검거되던 지난해 12월 25일 새벽 고양시의 한 번화가에서 갑작스러운 이씨의 제안으로 술자리를 가졌던 A(22)씨는 “포차에서 일행들과 술을 마시고 있는데 이기영이 갑자기 고기를 사준다며 합석을 제안했다”면서 “자리를 옮겨 같이 고기를 먹고 나서 밖으로 나왔는데,다짜고짜 이기영이 뺨을 때려서 맞았다”고 전했다. 결국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이게 됐고,이씨는 이날 오전 인근 병원에서 상처 치료를 받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기영에 대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 최종 검사 결과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지난 주말사이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조사를 마쳤으나 과거 범죄 이력,유년기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음주운전 전과 4범인 이기영은 약 1년 전 출소 했으나 강력범죄 전과는 없다.
  • [속보] “이기영 사이코패스 성향’ … 추가 피해자 없나 전수 조사

    [속보] “이기영 사이코패스 성향’ … 추가 피해자 없나 전수 조사

    이기영(31)의 추가 범행 존재 여부에 관심이 높다. 동거녀를 살해한 집에서 4개월 동안 살면서 택시기사 까지 유인해 살해 후 시신을 옷장에 5일 동안 보관하는 등 냉혹한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1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혹시 모를 추가 피해자를 찾기 위해 이기영이 최근 1년간 통화하거나 메시지를 주고받은 주변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 이기영이 동거녀이자 집 주인이었던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후 수개월 교제한 여성이 있다는 사실이 파악됐다. 다행히 이 여성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 아파트 내부 벽 및 캠핑용 왜건에서 발견된 혈흔에 대한 과학 수사도 진행 중이다. 이기영은 B씨를 유기할 때 생긴 핏자국이라고 주장하지만 만약 B씨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범죄 심리 전문가들은 이기영의 성향이나 범죄 유형을 봤을 때 추가 피해자가 있을 우려가 있다고 말한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타인을 숙주로 삼아 이용하고 수틀리면 살인을 저지른 이기영이 과거에는 성실하고 착하게 살았을 거라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강력부서 한 전직 경찰관도 “살인 후 행동 유형을 볼 때 우발적인 범행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혈흔과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는 이번주 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경찰이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기영의 운전면허증 사진을 공개한 것을 두고 실물과 너무 달라 신상정보 공개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기영이 살던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했던 점검원 A씨는 “공개된 사진속 얼굴은 너무 어릴 때 모습인 것 같아서 실제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고 전했다. 앞서 스토킹하던 역무원을 서울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주환(31)의 얼굴이 지난 9월 공개됐을 때도 비슷한 지적이 나왔다. 피의자의 신상정보 공개제도는 흉악범의 이름과 얼굴 등을 공개함으로써 유사 범행을 예방하고 재범 위험성을 낮추는 등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신상 정보의 공개는 최소한으로 운용돼야 한다는 것이 경찰청 인권위원회의 권고다.
  • 전국 방음터널 전수조사…화재 취약 소재 전면 교체

    전국 방음터널 전수조사…화재 취약 소재 전면 교체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관련 정부가 전국의 방음터널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화재에 취약한 소재를 사용하는 방음터널 공사는 전면 중단하고, 기존 방음터널도 소재를 전면 교체하거나 안전조치를 대폭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현장을 방문해 점검한 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사고수습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국가가 관리하는 방음터널 55개와 지자체가 관리하는 방음터널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 사고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는 방음터널 소재를 전면 교체하겠다고 했다. 2017년 설치된 해당 방음터널 지붕은 아크릴 소재인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재질과 철제로 된 H형강으로 구성돼 있다. 투명 방음판 형태인 PMMA는 빛 투과성이 좋기 때문에 일조권 및 조망권에 유리해 많이 쓰인다.하지만 PMMA는 휘발성 유기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국내 방음터널 소재로 자주 쓰이는 폴리카보네이트(PC)에 비해 화재에 더 취약하다. PMMA는 인화 온도점이 낮고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 메탄 등 유독 가스도 발생한다. 이번 사고에서 PMMA는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순식간에 불이 붙으면서 벽과 천장을 타고 반대 차선까지 화염에 휩싸였고, 터널 천장도 녹아 불똥이 비처럼 쏟아졌다. 녹은 PMMA는 차량에 달라붙었고, 터널 양옆으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와 차량들이 터널에 갇히기도 했다. 방음터널 화재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8월 광교신도시 하동IC 고가도로에 설치된 길이 500m 방음터널에서 승용차에 난 불이 번지며 터널이 불타는 사고가 있었다.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아크릴 소재가 화를 키웠다.사전에 PMMA 사용에 대한 문제 지적도 있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016년 아크릴 소재가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에 방음터널 공사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해당 의견은 채택되지 않았다. 이보다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2009년부터 방음터널을 공사할 때 아크릴 소재가 아닌 PC 소재를 사용했지만, 제2경인고속도로와 같이 민자사업 도로나 지자체에서는 여전히 아크릴 소재를 써왔다고 한다. 감사원은 지난 2월 ‘방음터널의 방음판이 가연성 재질일 경우 화염에 취약할 수 있고, 구조체가 가열될 경우 방음판이 탈락할 수 있어 추후 화재 안전기준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국토부는 지난 7월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현재 PMMA를 사용해 진행되고 있는 방음터널 공사는 전면 중단해 PC 등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기존에 있는 PMMA 소재 방음터널은 전면 교체하거나 부분적으로 내화성 도료나 방화 보드로 보강할 계획이다.또한 터널 상부를 열리게 하는 등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피 시간과 구조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안전조치도 대폭 보강하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비용 면에서 목숨값보다 비싼 것은 없을 것”이라면서 “공사에 들어가는 비용만 따질 것이 아니라 사고에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하면 비용 개념을 달리해야 한다.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이어 “불이라는 게 날 수는 있지만, 치명적인 인명 피해나 대형 사고로 안 번지도록 중간에 차단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면서 “철저히 감식과 조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 책임자로서 정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더이상 안전불감증, 비용을 이유로 현상 유지하는 관성적 태도를 버리겠다. 문제를 미루지 않고 철저히 안전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전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려 사고 수습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수습본부는 시설물 피해 조사 및 복구 등 화재사고 대응 외에도 우회도로 확보 및 안내 등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수습본부는 현재 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포함해 석수IC부터 여수대로IC 구간 21㎞를 전면 통제하고 있으며, 인근 국지도 57호선 등을 우회도로 노선으로 지정했다.
  • 강화유리 아닌 아크릴 방음판이 화 키웠다

    강화유리 아닌 아크릴 방음판이 화 키웠다

    화염 전파 빠르고 유독가스 발생뼈대 H형강 온도 1000도 치솟아터널로 분류 안 돼 안전진단 패스“선진국처럼 불연재 의무화해야”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를 키운 원인으로 플라스틱 방음판과 노출된 철제구조물 등이 꼽힌다. 전문가들은 제도 전반을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1시 49분쯤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에서 난 불이 터널 내 강풍을 타고 지붕에 옮겨붙으며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했다. 2017년 설치된 해당 방음터널 지붕은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소재와 철제로 된 H형강으로 구성돼 있다. 아크릴로 불리는 폴리메타크릴산메틸은 대표적인 열가소성 플라스틱 소재다. 폴리카보네이트와 함께 국내 방음터널 자재로 자주 쓰인지만 화재에 보다 더 취약하다. 연소할 때엔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 메탄 등의 유독 가스도 발생한다.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이 2018년 낸 ‘고속도로 터널형 방음시설의 화재안전 및 방재대책 수립 연구’ 보고서를 보면, 연구원이 화재 실험에서 점화 후 약 400초 내외부터 아크릴이 녹아내리기 시작하는 등 실험에 사용된 투명 방음판(아크릴, 폴리카보네이트, 접합유리) 중 화염 전파가 가장 빨랐다. 특히 아크릴은 화재로 재료가 녹아 바닥으로 떨어진 뒤에도 굳지 않고 지속적으로 연소되는 특성이 있어, 방음터널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인접한 다른 차량에까지 2차 화재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지붕 뼈대를 구성하는 H형강도 섭씨 538도를 넘으면 변형돼 붕괴될 우려가 있다. H형강 역시 대형화물차 2대가 동시에 연소할 경우 평균온도가 임계온도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구와 출구가 개방된 터널에서 불이 날 경우 평균 5분 이내에 1000도 이상 온도가 치솟는다. 소방법상 방음터널은 4면이 밀폐된 터널 구조임에도 일반 터널로 분류되지 않는다. 소방 설비를 갖추지 않아도 되며, 국토안전관리원 시설물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강화유리로 대체해야 한다”면서 “독일·일본 등 선진국과 같이 제도를 개선해 불연재를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승철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도 “소방법을 개정해 방음터널도 일반 터널의 범주에 포함시켜 미분무소화설비, 비상방송설비, 유도등, 공기호흡기 등의 필수 장비가 설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 택시기사 살해범 집에 있던 가방서 핏자국 발견…추가범행 여부 조사

    택시기사 살해범 집에 있던 가방서 핏자국 발견…추가범행 여부 조사

    60대 택시기사와 50대 동거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 A씨의 집에서 오래된 듯한 핏자국이 묻은 여행용 가방이 또 발견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29일 접촉사고를 낸 뒤 유인한 택시기사와 동거했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그의 집에 있던 여행용 가방에서 핏자국이 새롭게 발견됐기 때문이다. A씨는 핏자국이 이미 자백한 동거녀의 혈흔이라며 추가 피해자 존재 가능성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A씨는 “당초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옮기려다 크기가 작아 또 다른 가방에 담으려 했고, 결국 유기할 땐 차량 지붕에 달아 사용하는 캠핑용 루프백에 담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했다. 만약 여행용 가방에 묻은 혈흔이 다른 사람의 것으로 드러나면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경찰은 숨겨진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A씨의 과거 행적과 통화기록 등을 분석하는 한편 프로파일러도 조사 과정에 투입했다.옷장에 시신 넣어놓고 여성 초대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 B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합의금 등을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후 시신을 옷장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1㎞가량 떨어진 공터에 B씨의 택시를 버리고 블랙박스 기록도 삭제했다. 옷장에 숨겨뒀던 시신은 A씨의 현재 여자친구가 고양이 사료를 찾으려고 집 안을 뒤지다가 발견해 지난 25일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날 B씨의 가족도 경찰에 실종신고를 낸 상태였다. A씨의 범행은 끝이 아니었다. 지난 8월에는 동거녀를 살해해 공릉천변에 유기한 뒤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약 2000만원을 사용했다. A씨는 살해 후에도 계속 그 피해자의 집에 살면서 새 여자친구와 함께 지냈다. 피해자의 휴대폰도 자신이 사용했다. 죽은 여성의 이름으로는 1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차량 뒷좌석에서는 혈흔이 남아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다투다가 둔기로 살해한 뒤 루프백(차량 지붕 위에 짐을 싣기 위해 설치하는 장치)에 시신을 담아 옮긴 뒤 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A씨 진술에 따라 경찰은 시신 수색 작업을 개시했다. 다만 범행 이후 5개월 가까이 지난 시점이어서 시신을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모두 홧김에 저지른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지만, 범행 직후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신용카드, 집까지 사용하고 대출까지 실행했다. 두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쓴 금액을 합치면 약 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A씨 집에서는 타인의 물품이 많이 발견됐다. 현재 물품 주인들의 생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이수정 “시신 유기 장소가 열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발적인 범죄로 보이지 않는다. 경제적으로 합의금이 집에 놓여 있을 개연성이 희박하다. 경찰이 개입하게 되면 그 전에 있었던 전작이 전부 드러날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이 사고를 은폐를 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택시기사가 장애물이 되니까 살해할 생각을 가지고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A씨가 택시기사 시신을 넣어둔 채로 여자친구를 초대한 것에 대해 “허술함보다는 대담함에 가깝다”라며 집안에 둔기가 있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살해 증거물인 둔기를 시신 옆에다가 그냥 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수정 교수는 공릉천변이 시신 유기장소가 아닐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유영철 사건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 어떤 특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연쇄살인사건에서는 그 전작들을 은폐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한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집안에 있는 다른 사람의 물건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옷장 안에 시신을 넣어두고 여성을 초청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상당히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이 있다고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한다. A씨가 단기간에 연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만큼 고의성, 계획성이 있었는지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A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하는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열린다.
  • ‘택시기사 살해’ 30대 男, 지인이 고양이 사료 찾다 발견

    ‘택시기사 살해’ 30대 男, 지인이 고양이 사료 찾다 발견

    4개월 사이에 동거인과 택시 기사를 잇따라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구체적인 증거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된 A(32)씨에 대한 통신기록, 금융계좌 거래 내역을 볼 수 있는 영장을 전날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A씨의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포함한 진술이 얼마나 신빙성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A씨는 피해자들의 신용카드를 쓰거나 대출받아 총 7000만원가량을 썼다. 동거인 명의로도 1억여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이 우발적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범행 직후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거액을 쓴 사실 등으로 볼 때 계획범행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A씨가 지난 8월 7~8일 사이 저지른 50대 집주인 B씨에 대한 살인 사건의 경우 A씨의 주장과 달리 범행 직후 시신을 주도면밀하게 유기하고 바로 신용카드를 쓴 것으로 드러닜다. 또한 집 내부 감식 결과에서도 흔적이 발견되는 등 우연한 사고로 보기 어려운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동거인이 사망하자 시신을 캠핑용 왜건에 담아 옮기려고 하다가 크기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자, 천으로 된 차량용 루프백에 담은 채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진술을 토대로 혈흔이 묻은 캠핑용 왜건은 확보했지만, A씨가 시신과 버렸다는 범행 도구와 차량용 루프백은 찾지 못했다. A씨의 이 같은 범행이 드러난 것은 옷장에서 우연히 60대 택시 기사 C씨의 시신을 발견한 지인의 112 신고였다. 이 지인은 고양이 사료가 떨어지자 이를 찾기 위해 노력하다 우연히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이 지인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한다. A씨가 단기간에 연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에 고의성, 계획성이 있었는지 살필 예정이다. 또 A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하는 ‘신상공개심의위원회’가 이날 오후 1시부터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열린다.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총 7명(경찰 3명·외부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 美폭설로 차에 갇혀 영상 보낸 20대…다음날 숨진 채 발견

    美폭설로 차에 갇혀 영상 보낸 20대…다음날 숨진 채 발견

    미국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를 강타한 폭설로 차에 갇혀 숨진 간호조무사 앤덜 테일러(22)가 가족에게 보낸 마지막 영상이 소셜 미디어로 퍼져 나가면서 미국인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NBC 방송과 일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테일러는 지난 23일 오후 차를 운전해 귀가하던 중 폭설로 고립되자 911에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으나, 극심한 악천후로 구조대가 현장에 제때 도착하지 못했다. 테일러는 왓츠앱 가족 채팅방에서 “무섭다”면서 계속 거세지는 주변 눈보라의 영상을 찍어 가족에게 보냈다. 또 차 창문을 내리고 차 높이보다 눈이 더 높게 쌓여 있는 모습도 영상으로 보여 줬다. 24일 0시쯤 그는 가족들에게 “잠을 자면서 조금 기다려보다가 정 아무도 오지 않으면 걸어서라도 탈출을 시도해보겠다”고 문자를 보냈고, 그게 마지막이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사는 고인의 어머니(54)는 채팅 문자를 보내던 막내딸이 24일 아침에는 연락이 닿지 않길래 버펄로 지역에 사는 다른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테일러를 찾아낸 것은 구조팀이 아니라 지인들이었다. 그는 고립된지 약 24시간만에 1.3m의 눈에 뒤덮인 도로 위에 세워진 차 안에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테일러의 사인이 저체온증인지 혹은 일산화탄소 중독인지는 아직 확실히지 않다고 전했다. 눈에 차가 뒤덮여서 온도가 내려가는 바람에 숨졌다면 전자가, 온도를 유지하려고 차 시동을 걸고 히터를 켰다가 배기구가 눈에 막혀서 숨졌다면 후자가 사인일 가능성이 크다. 테일러의 어머니는 시신이 발견된 후에도 차 안에 시신이 24시간 동안 추가로 방치됐다며 “경찰은 크리스마스 당일 오후 늦게까지 도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욕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2살 때 모친과 언니 3명 등 가족과 함께 샬럿으로 이사해 그 곳에서 자랐으나, 투석 치료를 받는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약 2년 전 뉴욕주 버팔로로 이사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 그의 가족은 샬럿에 모였으나, 즐거운 가족 모임이 아니라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는 자리가 됐다. 가족이 그를 위해 준비했던 선물은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 포장된 그대로 놓여 있었다. 고인의 언니(35)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기자에게 “우는 날이었다”며 “우리는 온종일 울기만 했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고인의 시신을 샬럿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폭설은 23일에 시작됐으며, 27일까지 버펄로시와 그 외곽 등만 따져서 테일러를 포함해 28명이 숨졌다.
  • 4000만원 월세까지...고금리에 100만원 이상 고액 월세 급증

    4000만원 월세까지...고금리에 100만원 이상 고액 월세 급증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세입자들이 대출 이자를 감당하는 대신 월세를 선택하는 ‘월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올해 100만원 이상 고액 월세 아파트 거래가 처음 8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보다 25%가량 급증한 수치다.2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아파트 월세 거래량 전체 41만 5445건 가운데 월세 100만원 이상인 아파트 거래는 8만 812건으로 집계됐다. 전국 월세 아파트 거래의 5분의 1(19.5%)의 월세가 100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월세가 100만원 이상인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2017년 2만 4015건에서 2018년 2만 4395건, 2019년 2만 6051건 , 2020년 3만 2668건 등으로 서서히 늘어나는 추세였다. 그랬던 것이 지난해 6만 4712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8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 데다 깡통 전세나 전세보증금 사기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임차인이 늘어나 고액 월세 아파트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올해 전국에서 ‘월세 최고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PH129’(전용면적 273.96㎡)로 지난 3월 전세 보증금 4억원, 월세 4000만원(6층)에 계약이 이뤄진 바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킨텍스원시티 3블럭’ 전용면적 148.9336㎡이 지난 3월 전세보증금 3억 5000만원, 월세 1200만원(49층)에 계약됐다. 월세 100만원 이상인 아파트 거래량은 서울이 3만 3116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가 2만 7663건, 인천이 5141건, 부산이 3632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 ‘공공분양 50만호’ 첫 사전청약, 시세 70~80%…분양가 3억~5억

    ‘공공분양 50만호’ 첫 사전청약, 시세 70~80%…분양가 3억~5억

    시세의 70~80% 수준으로 저렴한 공공분양주택의 사전청약 접수가 내년 2월 시작된다. 서울 고덕강일과 고양창릉 등 지역에 2300호 규모가 공급될 예정이며, 추정 분양가는 3억~5억원 대로 산출됐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공공분양주택 50만호’ 공급대책의 후속조치로 수도권에 2298호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고는 오는 30일 나온다. 공급 예정지는 고양창릉(877호), 양정역세권(549호), 서울 고덕강일 3단지(500호), 남양주진접2(372호)다. 고양창릉과 양정역세권은 나눔형으로 시세의 70% 수준으로 공급한다. 의무 거주기간 5년 이후 공공에 주택을 환매하면 시세 차익의 70%를 수분양자가 가져갈 수 있다. 전용 모기지도 더해져 최대 5억원 한도 내에서 연 1.9~3.0%의 고정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최장 40년간 대출이 가능하다. 고양창릉은 일산 신도시와 서울 도심 사이에 위치해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GTX-A노선(예정) 등이 갖춰진 교통의 요충지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9㎡(445호)가 3억 9778만원이며, 84㎡(191호)는 5억 5283만원이다. 당초 계획보다 줄어든 공급 감소분은 내년 중에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양정역세권은 500m 이내에 양정역(경의중앙선)이 위치한 역세권 지구다. 잠실까지 거리가 약 13㎞로 강남권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설립이 예정돼 있다. 전용면적 59㎡(257호)의 추정 분양가는 3억 857만원, 84㎡(152호)는 4억 2831만원으로 산출됐다. 고덕강일 3단지는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이다.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이 빠지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이 가능해 ‘반값 아파트’로도 불린다. 대신 입주민으로부터 토지임대료를 별도로 받는다. 고덕강일 3단지는 서울 도심에 위치해 북쪽으로 한강, 남쪽으로 망월천이 흐른다. 유치원과 초등·중학교가 가까워 주거환경이 뛰어나고, 올림픽대로와 강일IC와 인접해 교통 접근성도 좋다. 전용면적 59㎡(500호)가 사전청약 물량의 전부이며, 추정 분양가는 3억 5537만원이다. 남양주진접2 지구는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일반형은 전용 모기지가 없지만, 소득 등 자격 요건에 따라 디딤돌·보금자리론 대출이 가능하다. 남양주진접2 지구는 풍양역(4·9호선 예정)이 신설되고 남양주를 동서로 관통하는 국지도 98호선(수동~오남)이 개통될 예정이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9㎡(298호)가 3억 3748만원이다.나눔형 전체 물량 중 80%는 특공으로 공급되며, 청년(15%), 신혼부부(40%), 생애최초(25%)로 구분된다.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특공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형의 경우 전체 물량 중 70%가 특공이다.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노부모부양(5%), 기관추천(15%)으로 구분된다. 분양제도 개편으로 새로 도입된 추첨제는 일반공급 중 잔여공급(나눔형·일반형 공통)을 대상으로 하며, 무주택세대구성원 및 입주자저축 가입만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이번 청약은 내년 2월 특공부터 순차적으로 접수가 시작된다. 고덕강일 3단지 내년 3월23일, 나머지는 같은 달 30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복 신청할 경우 먼저 발표되는 고덕강일 3단지 당첨권이 우선이다. 사전청약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급지역은 사전청약 누리집(사전청약.kr),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공급지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누리집 내 인터넷청약시스템(i-sh.co.kr)에서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취약자(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에 한해 방문 예약 신청을 통한 현장접수를 할 수 있다.
  • 택시기사 살해범 “전 여자친구도 죽였다”… 연쇄살인 사건 비화

    택시기사 살해범 “전 여자친구도 죽였다”… 연쇄살인 사건 비화

    이른바 ‘옷장 속 택시기사 시신 사건’이 연쇄살인 사건으로 비화되고 있다.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옷장에 은닉한 A(32)씨의 아파트가 전에 사귀던 여성 소유인 것으로 파악됐고, 이 여성도 A씨에 의해 피살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60대 택시기사 B씨를 살해하고 시체를 은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씨가 자신이 살던 파주 아파트의 여주인까지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A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지난 8월 동거하던 C(아파트 여주인)씨가 빌려 간 돈을 갚지 않아 흉기로 살해했으며, 시신을 가방에 담아 파주 공릉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기동대·수중수색요원·드론팀·수색견 등을 총동원해 C씨의 시신을 찾고 있다. 경찰은 소재 파악이 안 되는 C씨의 휴대전화를 A씨가 사용하고 있는 데다 그의 차량 뒷좌석에서 혈흔 흔적을 발견하고 추궁한 끝에 추가 범행을 밝혀냈다. A씨는 범행 이후에도 C씨 명의로 된 아파트에 살고 있었으며, 이곳에서 지난 20일 택시기사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옷장 속에 일주일 가까이 은닉해 오다 지금의 여자친구가 신고해 덜미를 잡혔다.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A씨의 뻔뻔한 행각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A씨는 택시와 접촉사고 후 합의금을 주겠다며 B씨를 자신이 거주하던 C씨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뒤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수천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금액 중에는 옷장 속 시신을 최초로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여자친구에게 선물한 가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자 신용카드를 이용해 수천만원의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대출과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다 합치면 5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했다. A씨는 C씨 신용카드로도 거액을 대출받거나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처음부터 돈을 뜯기 위해 고의 접촉사고를 낸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다가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B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집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은닉했다. A씨는 “B씨와 합의금 등을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후 시신을 옷장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1㎞가량 떨어진 공터에 B씨의 택시를 버리고 블랙박스 기록도 삭제했다. A씨는 상당 기간 직업이 없이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8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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