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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전팀(후보 프리즘)

    각 후보진영의 의전팀은 폭주하는 후보 면담일정과 행사 관리에 눈코뜰새가 없다. ◎한나라당/윤원중 부실장 담당/분단위로 일정 조율 맹형규 의전특보가 선대위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신경식 비서실장과 윤원중 부실장이 대신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윤부실장은 선거전에서의 영향력과 중요성을 감안해 외부인 면담 일정,행사의 진행방식 등을 정한다고 한다. 직접 곁에서 돕는 의전팀은 홍종일 부장과 김우석 수행비서다.홍부장은 각종 행사나 면담에 앞서 사전에 행사 진행방식에서 부터 후보의 자리,분단위의 일정까지를 조율한다. ◎국민회의/총재비서실서 주도/김 총재 그림자수행 총재비서실에서 공식 의전을 담당한다.외부인사 면담이나 연설회,현장방문,거리유세안은 박인복 대외·당무비서의 1차 스크린을 거쳐 고재방 차장-유재건 비서실장라인을 통해 정리된다.물론 최종 결정은 김후보의 몫이다.거리유세 등은 이종찬 부총재가 이끄는 기획본부와도 사전조율을 한다. 경호업무도 겸하는 이재만 수행비서 등 7명이 일산자택에서 번갈아 숙식을하며 ‘그림자 수행’을 하고 있다.주한 외국대사 등의 면담은 주로 미국 박사출신인 고차장이 배석한다. ◎국민신당/별도의 의전팀 없이 16명 거리유세 수행 이인제 후보는 별도의 의전팀이 없다.실무팀으로 구성된 16명의 수행단이 그의 거리유세를 따른다.백성현·박명률 비서의 의전팀은 이후보에 앞서 현지에 도착,이동거리와 소요시간,비용 등을 점검한다.이성환 비서 등 3명의 수행팀은 현지인사들과의 면담 주선과 중앙당과의 업무연락을 맡고 있다.안재휘 공보특보와 이창우 부대변인은 이후보 발언과 동정을 정리,언론에 전달한다.기획팀의 전종덕 보좌역은 현안에 맞춰 이후보 연설내용을 조정하기 위해 최근 투입됐다.
  • 분장사(후보 프리즘)

    대선후보 뒤에는 분장사가 있다.영상미디어 선거전에 승부를 걸고 있는 이번 대선에서 분장사는 후보의 그림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김진경­‘부드러운 이’ 강조… 행사따라 강약 조절 방송국 분장사 출신인 김진경씨(29)가 이회창후보의 분장을 전담하고 있다.서울예전 영화과 출신인 김씨는 5년 경력의 프리랜서로 지난 2월 이후보 부인 한인옥 여사의 면접을 통해 일을 맡았다.김씨가 포인트를 두는 부분은 ‘부드러운 이회창’을 연출해 내는 것이다.이후보의 차갑고 딱딱한 인상을 없애기 위해 뾰족한 턱끝에 그림자를 넣어 길어 보이지 않도록 한다.넓은 이마의 양옆은 약간 어둡게 해서 턱과의 균형을 맞추고 얼굴이 역삼각형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고 있다.특히 김씨는 드라이어와 가위,머리염색제 등이 든 가방을 항상 들고 다니며 행사의 성격과 현장 조명상태 등에 따라 분장의 명암을 조절한다. ◎국민회의/김남주­3년전부터 전속… 하루종일 밀착수행 김대중 총재는 자신의 코디네이터인 김남주씨(26·여)가 ‘분장사’라고 불리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분장’은 연기자를 극중인물로 만드는 것인데,김씨가 자신을 다른 사람으로 ‘조작’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김씨의 하루 일과는 매일 새벽 6시30분 김후보의 일산자택에 도착,30분 정도 김후보의 얼굴과 머리스타일을 매만지는 것으로 시작된다.이후 하루종일 김후보를 밀착수행한다.김씨는 3년전부터 주요행사때 김후보의 ‘메이크 업’을 맡았으나,지난 5월 이후 TV토론회까지 도맡고 있다. ◎국민신당/박수명­전·노씨 분장 경력… 젊고 강함 부각 초점 지난 4월부터 박수명씨(58·MBC 방송아카데미 교수)가 전담하고 있다.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분장도 맡았던 분장계 대부다.얼마전까지 박정희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분장의 초첨을 맞추었다.그러나 11월 중순부터 ‘젊고 강력하고 깨끗한’ 대통령후보의 얼굴을 만들어내는 쪽으로 바꿨다.박교수는 “피부가 희고 깨끗한 편이라 화장품을 조금만 발라도 효과가 난다”고 말했다.최근에는 강한 이미지를 살리려고 눈썹도 살짝 그린다.그가 없을 때는 이인제 후보가 휴대하고다니는 분을 손수 바르기도 한다.
  • 부동산경기 “한치앞도 안보인다”/IMF시대 전망

    ◎올 매물 10조원 거래 한산… 정확한 예측 불허/‘주가와 상관관계’ 등 들어 낙관·비관론 ‘팽팽’ 올해 국내 부동산 시장에는 줄잡아 20조원 어치의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 가운데 한보그룹이 4조원,진로그룹이 1조원어치를 내놓는 등 대그룹이 팔려고 내놓은 부동산만도 10조원 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같은 매물에도 거래는 한산해 눈치보기가 극심했다.부동산업계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부동산 시장이 해방 이후 최악이었다”는 평가를 내릴 정도다.여기에다 최근 IMF 긴급자금 지원으로 사상 초유의 경제위기를 맞으면서 부동산 시장 동향에 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큰 관심에도 불구,전문가들조차 뚜렷하게 투자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전망을 밝게 보는 측과 안정 또는 비관적인 쪽으로 보는 측이 팽팽히 맞서 일반 투자자들로서는 한치앞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밝게 보는 측은 주식시장 폭락,환율급등,대기업의 연이은 부도 등 복합불황이 오히려 부동산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점친다.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은 대체관계에 있어 주식값이 떨어지면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고 이에 따라 부동산의 수요증대와 가격상승을 불러온다는 얘기이다. 또 IMF의 긴급자금 지원 이후 우리 경제가 안정을 찾아가고 외국 자본이다시 유입되면 금융권 이외의 분야,즉 부동산 취득 쪽으로 흐를 가능성도 높아 부동산 시장의 활기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정부가 90년 이후 꾸준히 펼쳐온 부동산실명제 등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부동산의 거품이 어느 정도 제거됐고 이 때문에 복합불황이 닥쳐도 부동산가격의 급락현상은 없을 것이란 예상을 하고 있다. 일부 성급한 전문가는 정부가 실물경제의 침체를 헤쳐나가기 위해 부동산관련 규제를 완화,자금의 유동성을 높임으로써 경기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으려는 일련의 조치도 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어둡게 보는 측도 주가와 부동산가격의 관계에서 근거를 찾고 있다.과거의 사례에서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 일정한 시차를 두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그러나 역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져 주식시장의 유동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고 이것이 부동산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인과관계는 뚜렷하게 발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90년대 들어 주식시장의 침체국면이 장기화되는 동안 부동산시장도 동시에 극심한 침체를 맞은 것이 대표적 사례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경제정의를 위해 부동산 투기를 강력히 억제할 것으로 예상되고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형성될 것이어서 가격의 안정 또는 하향세를 그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이동성 부원장은 “기업의 구조개선,저성장,고실업 등으로 경제 각 부문의 긴축이 불가피한만큼 부동산에 대한 투자 투기 가수요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이 때문에 대도시 주택 등 아직도 거품이 많은 일부 부동산의 가격이 이를 계기로 현실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기업의 부동산 매물 급증으로 성업공사의 부실채권기금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면 일본처럼 부동산 폭락사태도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또 IMF 자금지원은 통화증발 보다는 환수효과가 크고 IMF가 경제운용을 물가상승쪽으로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인플레에 의한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교통부의 최재덕 주택심의관은 “몇년째 침체상태인 토지는 가격이 더 떨어지겠으나 주택은 일정한 수요가 있어 다소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이같은 전망은 어디까지나 부동산 시장 전반에 관한 예측일 뿐이고 부동산을 종류별로 보면 명암은 더욱 뚜렷해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몇년째 얼어붙은 토지의 경우 기업들이 보유했던 부동산을 앞다투어 내놓아 매물급증에 따른 폭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반면 주택은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이 활성화되는 추세여서 가격 하락폭이 작거나 다소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상가와 오피스텔,임대사무실 경매물건 등의 시세는 급격히 떨어지고 준농림지와 전원주택시장에도 찬바람이 불 전망이다.그러나 서울의 신규분양 아파트,퇴직자 급증에 따른 임대주택사업 등은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 종류별 시장전망 및 투자전략을 알아본다. ◆투자전략 ▷아파트◁ ○신규 분양물량에 주목 올해 아파트값 오름세는 서울 수도권에서 물가상승분을 훨씬 앞질렀다.지난달 말까지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11.3%가 올랐다.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평균 18.7%나 뛰었다. 지금처럼 불황기의 투자전략 1순위로 ‘내집 마련에 충실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이같은 가격 상승 때문이다.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일부 인기·과열지역의 아파트값 오름세는 전체 상승률을 주도했다. 아파트는 수도권의 주택보급률이 70% 선에 머물고 있는 점에 비춰 신규 분양이 계속 이루어져야하는 실정이다.따라서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은 가장 확실한 투자전략이다.특히 상대적으로 당첨 기회가 많은 서울 이외의 수도권을 노려야 한다.서울과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새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청약예금이나 청약저축,청약부금 등 자격이 주어지는 통장이 있어야 한다.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서울·수도권의 아파트분양가 전면 자율화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아파트값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하락하더라도 소폭이 될 전망이다. ▷단독주택◁ ○수도권 단독택지 안전 수도권의 주요 택지개발지구 내에서 공급중인 단독택지들은 불황에 아랑곳없이 유망 투자대상이다.투자의 안전성 때문이다. 땅값은 전반적으로 안정추세를 보였으나 수도권에서 공급된 단독주택지의 가격은 실수요를 바탕으로 짧은 기간동안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토지공사가 공급한 분당 등 신도시와 기흥 구갈2지구 수원 영통지구내 단독주택지들은 최초 분양가보다 필지에 따라 50∼100% 이상 오른 가격이 형성돼 있다. ▷임대주택사업◁ ○인기분야로 떠올라 최근에 가장 확실하고 인기있는 투자분야로 떠올랐다.앞으로 기업의 고용조정으로 직장을 그만둘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퇴직금을 투자,임대주택사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임대주택사업의 성공은 어느 지역,어떤 단지를 전략적으로 사들이느냐에 달려 있다.현재 우수한상가의 임대수익률이 연간 8%선이고 오피스텔은 10% 안팎이다.반면 주택임대사업은 수익률이 연간 12∼13%로 금융기관의 금리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임대사업용 주택으로는 매매상한가 대비 전세값의 비율이 70% 이상인 아파트단지가 적절하다. 원룸·오피스텔을 구입,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사업은 높은 임대료를 선불로 받을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오랜 침체로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타격을 받고 있다.앞으로도 어려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상가◁ ○신도시 공급과잉 우려 그렇다고 모든 상가가 불황을 탈 것 같지는 않다.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주제를 갖고 있는 생활밀착형 상가,특히 대형유통업체와 보완관계에 있는 상품을 취급하는 테마상가는 전망이 좋다.수도권의 일산 분당 등 새로운 상가시설을 공급하는 신도시에는 도시규모나 인구에 비해 상업시설이 너무 많아 상가의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주변에 대형유통시설이 들어서면 영업 노하우나 자금면에서 열세인 상가는 재빨리 전문품 등으로 업종을 달리하거나 전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상가는 경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에 상가투자시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오피스텔◁ ○최근 대기성 자금 몰려 투자처를 찾지 못하던 대기성 자금이 최근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다.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1가구2주택에 해당되지 않아 비교적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종목이다. 그러나 오피스텔 투자자의 대부분이 임대를 염두에 두기 때문에 임대수요가 풍부한지를 잘 살펴야 한다.교통여건 좋고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많은 곳을 고르는 것이 무난하다. 어느 때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원하는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전망이다.그러나 농지 등은 아직도 경작증명 등이 필요해 자유롭게 구입할 수 없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경매부동산◁ ○낙찰가격 급락 추세 경기침체로 낙찰가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시세의 50∼60%에 매입할 수 있는 물건이 많지만 매입시는 실권리관계도 분명히 해두는 세심함이 필요하다.특히 주택의 경우 세입자는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의한 전입신고와 실제 입주자는 등기상 전세권 설정이 돼 있지 않더라도 보호받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할인점 매출도 감소세/IMF지원 신청뒤

    ◎백화점은 10∼20% 줄어 지난 21일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긴급자금지원을 신청한 이후 대형 유통업체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롯데 신세계 등 서울시내 대형백화점의 매출이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냉각되면서 10∼20% 감소했다. 특히 대부분의 백화점이 지난 24일부터 사실상 바겐세일인 ‘입점업체 브랜드세일’에 들어간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매출부진은 심각한 수준이다. 롯데 본점의 경우 평일 하루 매출이 종전의 17억원에서 지난 21일 이후 15억원으로 11.7% 떨어졌다.신세계 본점과 미아,영등포,천호점도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평일 하루 21억2천만원이었던 매출이 24일부터 27일 사이에는 18억6천만원으로 13.9% 감소했다. 고급백화점인 현대 압구정점은 이 기간동안 15억7천2백만원에서 10억4천1백만원으로 33.7%,무역센터점은 9억3천2백만원에서 7억9천4백만원으로 14.8%각각 줄었다. 갤러리아 압구정점은 IMF자금지원 신청전 하루 8억원에 이르던 매출이 요즘에는 6억8천만원으로 17.6% 떨어졌으며 유명 외제브랜드가 즐비한 이 백화점 ‘명품관’은 하루 3억2천만원에서 2억5천만원으로 23% 하락했다.미도파 상계점과 뉴코아 백화점 등도 같은 추세다. 할인점 역시 매출이 뒷걸음질치기는 마찬가지. 영업실적이 양호한 신세계 E마트 일산 분당 창동점의 경우 점포별 평일매출이 3억5천8백만원에서 3억3천4백만원으로 7% 감소했다.뉴코아 킴스클럽의 전 점포 매출 역시 이 기간동안 일평균 23억4천1백만원에서 23억1천6백만원으로 1.6% 줄었다. 올들어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백화점과 달리 20∼30%대의 높은 영업신장을 구가해온 할인점 매출의 부진은 ‘끝모를 불황’의 서막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전국 도로·신호체계 634곳 개선/경찰

    ◎상습정체 서울 성산대교 진입차로 설치 경기도 일산에서 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상습적인 정체를 빚고 있는 서울 강변북로 상행선 성산대교 진입램프 앞에 진입 전용차로가 새로 생긴다. 또 교통표지판이 잘못돼 운전자가 진행방향과 반대로 주행,잦은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서울 상계동 동부간선도로 입구의 표지판이 바뀌고 안전시설물이 설치된다. 경찰청은 27일 불합리한 도로구조나 신호체계로 인해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주거나 안전운전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난 전국의 도로와 신호체계 634개소를 개선키로 했다. 개선대상은 성산대교 진입도로,급커브 구역인 행주대교 남단 등 도로구조물 294개소와 좌회전 금지를 비보호 좌회전으로 바꾸기로 한 서울 신림동 한일독서실 앞 도로 등 신호체계와 안전표지판 변경 340개소 등이다.
  • 지하상가 오염 벌금 최고 5백만원/내년부터

    ◎아황산 가스 등 7종 규제기준 마련/기존 지하역 등은 2000년까지 시행유보 지하철역사와 지하상가 등 지하생활공간의 공기질에 대한 규제기준이 확정됐다. 환경부는 25일 미세먼지 등 7개 공기오염물질에 대한 법적인 유지·관리기준을 명시한 지하생활공간 공기질관리법 시행규칙을 입법예고,관계부처와의협의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연면적 605평(2천㎡) 이상인 지하상가와 지하역사 등에서 미세먼지 등 7개 물질이 규제기준 이상으로 검출되면 해당 지하시설의 관리자는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7개 오염물질의 규제기준은 △아황산가스 0.25PPM이하(1시간 평균) △일산화탄소 25PPM이하(〃) △이산화질소 0.15PPM이하(〃) △이산화탄소 1000PPM이하(〃) △미세먼지 150㎍/㎥이하(24시간 평균) △포름알데히드 0.1PPM이하(〃) △납 3㎍/㎥이하(〃) 등이다. 시행규칙은 내년부터 신설되는 지하상가와 지역역사에 우선 적용되며 지하철역사 196곳과 지하상가 56곳 등 기존의 해당 시설들에 대해서는 환기시설이나 공기정화시설을 갖출수 있도록 2000년까지 시행이 유예된다.
  • 73세 5수생 최고령 응시 기염/이모저모

    ◎‘붉은 악마’ 응원가 부르며 후배들 열띤 성원/퀵서비스 업체들 지각생 나르며 수입 ‘쓸쓸’ 19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 시험의 문제가 예년에 비해 쉬웠기 때문인지 수험생들의 표정은 대체로 밝았다. ○…각 시험장 주변에는 고교 후배들이 동이트기 전부터 나와 북과 꽹과리 등을 동원해 요란하게 선배들을 성원.일부 재학생들은 월드컵축구 예선전때 ‘붉은 악마’가 불렀던 응원가에 학교이름을 넣어 응원가를 부르기도. ○…이날 최고령 응시자는 이근복씨(73·서울 마포구 아현2동)이며 최연소자는 검정고시 출신의 윤두리양(14·원주시 일산동187의3).이씨는 “5번째 도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윤양은 “최연소 사법고시 합격 기록을 세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 여의도중학교에서는 뇌성마비자 53명과 약시자 34명 등 장애인 87명이 시험을 치렀다. 올해 처음으로 점자와 음성문제를 병행해 시험을 치른 서울 맹학교에서는 시각장애 수험생들이 귀에 리시버를 꽂고 녹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지문과 문제에 귀를기울인 채 손가락으로 점자 문제지를 더듬으며 답안을 작성. ○…군과 경찰은 주요 지하철역 주변 등에 순찰차와 사이드카를 배치,수험생 수송작전을 펼쳤다. 특송업체인 퀵서비스도 전국에서 5백여대의 오토바이를 동원,지각생들을 도왔다. 또 부산·수원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시내버스를 연속 배치하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기도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수험생 36명이 수험표를 잃어 버렸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되찾았으며 67명은 시험장을 잘못 찾아갔다가 경찰 차량을 타고 지각을 면했다.
  • 논현동 홈플레이스/가구·생활용품 ‘원스톱 쇼핑’ 안성맞춤

    ◎층별 주방·욕실용품·패션관 등 나눠/백화점보다 저렴… 하루 1,000여명 “발길” 카테고리 킬러 매장인 나산 홈플레이스가 강남 지역의 쇼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옛 영동백화점에서 문을 연 이후 하루 구매고객이 1천여명에 달할 만큼 자리잡아가고 있다.각종 가정용 가구 및 생활용품을 한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데다 품질이 좋으면서도 값은 백화점에 비해 10∼15% 싼게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요인이라고 나산측은 분석하고 있다. 까스미아(원목가구),라라비스(침장구),전망좋은방(홈인테리어) 등 일부 유통업체들이 특정 품목에 한해 200∼300평의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례는 있으나 홈플레이스처럼 빌딩 전체를 전문매장으로 운영하는 경우는 없었다.이랜드의 ‘아울렛 2001’도 한층에 불과하다. 홈플레이스는 지하1층 지상6층까지 2천840평의 매장에서 생활용품을 판매한다.지하1층은 주방용품관,1층은 장식용품관,2층 욕실용품관 3∼4층 가구관,5층 홈패션관,6층 인테리어관이며 7층은 부페식 식당이다.주방·장식·욕실용품관 및 홈패션관을 ‘홈센터’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때문에 20대는 혼수용품 장만에,30·40대는 집단장을 위한 물건을 구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주방용품관은 WMF의 퍼펙트 압력솥,임페리얼 냄비,휘슬러 압력솥,독일풍 후첸로이터 도자기 프리슨랜드 도자기 등 수입품과 한국도자기,행남자기 및 우성쉐프라인 세신퀸센스 경동키친아트 등 국내 유명 제품들을 취급한다.글래스 크리스탈 도자기 등의 테이블 웨어와 싱크용품 조리기구 등의 키친웨어,수입 소형가전 및 가스기기 등이 망라돼 있다. 1층 장식품관은 전통공예의 자연스러움과 현대 디자인의 합리성을 조화시킨 수공 장식소품과 신세대 주거문화에 어울리는 독특한 디자인의 수입품을 취급한다.최고급 수공예 인형 ‘야드로’와 독일 직수입 원석시계 ‘오리베르 하이네’ 등은 홈플레이스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이밖에 보석원석,주얼리,미국직수입 램프 코너 등 매장구성이 다양하다. 욕실용품관은 10대에서 40대 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찾는 곳으로 바디용품 타월류 및 욕실용품으로 구분,전문점이 입점해 있다.바디용품의 경우 시세이도 브론리 가네오 비온센 니키클락 프리만 등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수입품이 많은 편이다.타월류는 피에르발만 카파치 등 각종 브랜드가 있고 욕실욕품으로는 아크릴 본차이나 등의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국산 브랜드와 영국제 하디다,미제 크리아티브 바스 런던웨어,일본산 신코 리첼 아이넨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홈패션관은 아늑하고 포근한 침실을 꾸미기 위한 침장구에 관한 모든 곳을 보여주는 매장.코오롱 크레아데코,휘마소,미치코 런던 등 국내외 유명브랜드가 입점,침구류 소품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3층의 생활가구관에는 에이스 라자가구 대진침대 정림가구 등 국내 유명 가구업체 18개가 입점해 있다.4층 명품가구관에는 디앤디(미국),베르디(이탈리아),빅토리언 하우스(영국) 리젠시(스위스) 등 12개 업체가 들어와 있다. 가격은 독일산 머그잔이 2만3천원,국산 바이오 김치독이 5만9천∼6만9천원이고 국산 웨디인형세트가 4만원,미국산 장식램프가 2만7천∼16만5천원이다.일본산 시세이도 바디샴푸가 7천∼1만2천원,가파치 세면타월이 2천800∼4천원이다.이불커버는 7만5천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홈플레이스는 다음달 초 미국과 유럽의 유명 홈센터업체와 제휴,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각종 주방용품을 저가에 다량 들여오고 매장도 홈센터,전문가구관 및 인테리어·건자재관으로 변경하는 등 새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519­1282.
  • 소각장 쓰레기 음식물이 절반/한양대 환경공학연 전국 11곳 조사

    ◎물기 많아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 배출 소각장에서 처리되는 쓰레기 가운데 물기가 많은 음식물쓰레기가 절반을 차지,보조연료의 사용량을 높임으로써 대기 오염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양대 환경공학연구소가 14일 환경부에 제출한 ‘소각시설 배출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 측정·분석에 관한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목동과 상계,경기도 일산과 평촌 등 전국 11개 주요 소각장에 투입되는 생활폐기물은 음식물쓰레기가 46.60%로 가장 많고 종이류 23.10%,비닐·고무·피혁류 17.05%,불연물류 6.58%,섬유류 5.50%,나무·짚류 1.16%의 순으로 집계됐다. 소각장별로는 평촌 61.1%를 비롯해 의정부 58.5%,성남 51.0%,부천 중동과 부산 다대 각 49.1%,일산 47.9% 등 상당수 소각장이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절반 가량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소각장에서 소각되는 음식물쓰레기는 수분 함량이 평균 69.29%에 달해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상당한 양의 보조연료를 사용,보조연료 연소과정에서 질소산화물 등 각종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출근길 지하철 마비/수도권 전구간… 송전선 끊겨/어제 30여분간

    하수관 매설 작업을 하던 크레인이 전철의 송전선을 끊어 경인선 운행이 중단된데 이어 철도청이 이를 복구하려다 2차 사고를 내 수도권 전철망이 30여분간 마비됐다. 11일 상오 8시8분쯤 서울지하철 7호선 신축 공사장인 서울 구로구 철산초등학교 앞 철산역에 하수관 매설작업을 하던 크레인이 송전선로를 건드려 서울역에서 인천 부개역 사이의 전기가 끊겼다. 사고 직후 철도청은 경인선 복구에 나서 8분만에 운행을 재개했으나 멈췄던 전동차가 한꺼번에 움직이면서 과부하가 걸려 상오 8시20분쯤 과천 선바위역­군포시,금정역­안산역,서울역­구로역­수원역,용산역­의정부역의 전기공급이 동시에 중단됐다. 철도청은 8시46분쯤 사고를 수습,수도권 전철의 운행을 재개했으나 사고여파로 배차 간격이 10여분씩 연쇄적으로 늦어졌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 7시10분쯤 일산선 삼송역에서 중앙집중방식으로 전동차의 신호를 제어하는 CTC제어판이 장애를 일으켜 전동차가 44분동안 10여분간씩 지연 운행됐다.
  • 중등교사 내년 2,082명 임용

    ◎서울은 신도시 전학늘어 올보다 68명 줄어 98년 중등교원 임용 후보자 선발 인원이 올해 보다 90명이 준 2천82명으로 확정됐다. 11일 교육부가 확정한 내년도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초·중등교사 임용후보자 공개전형계획에 따르면 초등교원은 4천673명으로 올해 3천6백31명 보다 28.7% 늘어났다.중등교원은 2천82명으로 올해의 2천172명 보다 4.1% 줄었다.유치원 교원은 246명를 뽑는다. 특히 서울은 중등교원 선발인원이 156명으로 올해의 224명에 비해 30.4% 줄었다.이는 서울의 학생들이 일산 분당 등 신도시 학교로 옮겨가 필요 교원이 줄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전국적으로 학생수가 감소해 중등교원의 정원이 112명 줄었다고 설명했다.
  • 차배출가스 무료점검/오늘부터 6일간 4,400곳서

    환경부는 10일부터 15일까지 시·도 무료점검소 308곳,자동차회사 직영 정비업소 80곳,1·2급 정비업체 및 부분정비업소(카센터) 4천여곳 등 전국 4천4백여 곳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을 실시한다. 환경부는 일산화탄소(CO),탄화수소(HC),매연 등을 허용기준 이상으로 배출하면 관련 부품을 점검,이상이 있는 소액 소모성 부품은 무료로 바꿔줄 계획이다. 또 소음기 및 소음저감장치를 멋대로 훼손했는지 여부와 소음기를 추가로 부착했는지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겨울철 불필요한 공회전을 막기 위해 공회전 자제를 당부하는 내용의 스티커와 홍보자료도 배포하기로 했다.
  • PCS 지하서도 ‘OK’/한솔이어 LG·한통프리텔도 곧 통화가능

    ◎연말까지 이동통신 수준 서비스 제공키로 한솔PCS가 지난1일 전국의 주요 호텔,백화점 등의 지하에서 통화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LG텔레콤,한국통신프리텔 등도 속속 지하공간에서의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개인휴대통신(PCS) 3사는 이와함께 전국의 모든 지하철 구간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모든 지하공간에서 기존 이동통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텔레콤은 백화점,호텔,대형 오피스텔내 지하공간 등에서 PCS3사가 공용화하는 중계기 175개를 설치하고 터널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옥외형 중계기 47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LG는 지하철 구간과 관련,PCS 3사가 공동으로 연말까지 서울시내 지하철 1∼8호선,분당선,일산선,과천선에 설치키로 한 지하중계시설을 이용,달리는 지하철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솔PCS는 백화점,호텔,대형건물의 지하상가 등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주요 지하공간 126곳에 중계기를 설치,1일 서비스에 들어갔다. 한솔은 자사가 설치한 중계기는 5억원을 들여 순수국산기술로 개발한 것이라면서 PCS 3사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망시스템으로 구축,중복투자에 따르는 시설투자비 4백여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솔은 지하 중계시설공사와 관련,PCS 3사가 보내는 신호를 통합할 수있는 믹서 콤바이너(Mixer Combiner)를 개발,PCS 3사의 공용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한솔은 또한 PCS 3사의 지하철 서비스 공용화 방침에 따라 주관업체인 한국전파기지국관리(주)와 계약을 체결,오는 11월30일부터 12월말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 개통을 완료,올해안으로 개인휴대통신의 서비스 커버리지를 기존 이동전화의 서비스 커버리지에 근접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통신 프리텔은 호텔,백화점,대형건물 등 전국의 주요 지하공간 92개소에 중계기 설치를 완료했다. 한통프리텔은 우선 이곳부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이달말까지 중계기 설치를 130여개소로 확대하며 연말까지 148개소로 늘려 서비스를 실시하다는 계획이다. 한통프리텔은 지하철 서비스 공용화 계획에 따라 다른 PCS사업자와 마찬가지로 연말까지 지하철에서 서비스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무리한 사업확장 뒷감당 못해/뉴코아그룹 자금난 왜 심화됐나

    ◎올 5개 점포 개점뒤 돈줄 막혀 ‘고전’/제2금융권 1,400억 회수로 ‘수렁’에 뉴코아그룹이 자금난 끝에 좌초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리한 사업확장과 대기업 연쇄부도 여파로 인한 제2금융권의 자금회수때문이다. 뉴코아그룹이 자금난에 몰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3∼4월.한보사태 이후 자금악화설 등 악성루머가 나돌자 제2금융권이 그때부터 무려 1천4백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회수했다.업계는 뉴코아가 자금난에 빠지게 된 원인이 다점포 전략에 있었다고 지적한다.최근 2∼3년새 백화점과 할인점을 포함한 무차별적인 다점포전략을 펴온 ‘공격경영’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금융계 관계자는 “뉴코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유통시설 건립부지를 사들였으며,특히 분당 등 수도권에 백화점을 신축하기 위해 과도하게 자금을 투입한 한 것이 자금압박에 휘말리게 된 결정적 요인”이라고 했다.실제 뉴코아는 올들어서만도 가격파괴점인 킴스클럽 서현킴스(1월)와 화정킴스(2월),서현점(3월),성남명품(3월),분당점을 잇따라 열었다. 또 현재 평촌지구 범계 백화점과 인천지구 연수백화점,분당지구 미금2백화점,평촌지구 벌말백화점,일산지구 대화백화점 등의 건설을 위한 토목공사가 진행되는 등 신규 유통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뉴코아는 현재 15개 백화점과 16개의 킴스클럽을 갖고 있다. 뉴코아는 롯데에 이어 국내 2위의 유통전문 회사이며 국내 최대의 점포망 구축과 백화점 부문에서 2위,할인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투자가 자금난을 불러왔고 결국 금융권으로부터의 대출금 회수압력에 시달리기에 이르렀다.발행어음 할인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자 급기야 최후 보루인 뉴코아 본점의 매각 등 자구계획을 추진해왔고 LG와의 뉴코아 본점 매각협상마저 타협점을 찾지 못해 자금난이 심화됐다.김의철회장이 3일 제일은행을 찾아가 지난달 20일에 이어 추가로 협조융자 지원을 요청했던 것도 자구계획이 계획대로 실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뉴코아가 재계순위 24위인 해태에 이어 화의를 신청키로 함으로써 정부의 돈 풀기를 통한 기업살리기도 한계를 드러냈다.이들 두재벌은 지난달 은행권으로부터 협조융자를 지원받았지만 위기를 극복해 내지 못한 것이다.
  • 북 동포에 따뜻한 사랑의 옷을…

    ◎지난달 운동본부 창립… 종단마다 다양한 행사/6개 종단·32개 시민·사회단체 확산/제화·의류업계도 물품기증 잇따라 헐벗고 굶주리는 북한동포돕기운동이 식량지원에서 의류지원으로 바뀌고 있다.이같은 변화는 최근 북한 잠수함에서 미국교회가 지원한 쇠고기 통조림이 뒤늦게 발견되면서 식량은 군용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많다는 이유로 헌미헌금 운동이 교인들의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겨울철을 맞아 헐벗은 북한동포들에게 겨울나기에 필요한 사랑의 옷을 보내자는 ‘북한동포 옷보내기운동’이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6대종단을 중심으로 범 종교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여기에는 또 한국선명회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 한국부인회 민족문학작가회의 한국연극협회 등 32개 시민·사회·여성·노동단체들도 가입,범 사회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북한동포 옷보내기운동’은 지난달 흥사단에서 운동본부를 창립하고 본부장에 두상달 장로(서울 반포교회)를 선임,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12일 서울올림픽공원과 25일 장충단공원에서 두차례 행사를 통해 벌써 80여만점의 의류를 모았다.지난달 행사에는 서울 사랑의 교회에서 트럭 7대분의 옷을 보내왔고 제일모직이 1만5천여벌을 기증했다.이랜드 에스에스 패션 등 의류업체와 금강 화승 등 제화업체들도 재고품을 내놓았다.오는 8일에는 한강시민공원 LG돔에서,16일에는 일산의 까르프백화점,23일엔 서울 상계동 근린공원에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운동본부의 통합행사와 별도로 운동에 참여하는 각 종단은 기도회·법회·바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옷과 신발·의약품 등을 모을 계획이다. 기독교계는 올 크리스마스까지 의류 2백만점,신발 1백만 켤레,모포 30만장,방한용 비닐 500톤 등의 목표량을 세우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북한동포돕기위원회는 지난달 초부터 ‘북한동포 겨울나기 사랑의 선물 보내기운동’을 시작했고,한기총 북한교회재건위원회는 방한복과 내의를 비롯한 월동복을 각 교회를 중심으로 모으고 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개신교 3대 명절의 하나인 오는 16일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헌옷을 모을 예정이다. 천주교는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최창무 주교)와 한마음 한몸운동본부(본부장 오태순 신부)를 중심으로 각 본당과 평신도 협의회,여성연합회,운전기사 사도회를 중심으로 사랑의 옷보내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창무 주교는 “춥고 배고픈 내 형제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옷 한벌은 내 형제에게 주는 최소한의 양심이자 예의”라며 “온 국민이 함께 하고 있는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해달라”며 옷보내기운동의 의미를 새삼 강조하고 있다. 불교계는 북녘동포돕기 불교추진위원회와 우리민족서로돕기 블교운동본부가 지난달 7일 조계사 불교회관에서 민족화합 통일정토를 위한 100일 결사 ‘북녘동포 겨울 나기 입재식’을 갖고 식량지원·의약품보내기와 함께 ‘사랑의 옷보내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시작했다.
  • 김포대교 3일 개통

    김포대교를 포함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일산간 3.5㎞ 구간이 11월3일 0시부터 개통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왕복 8차선 구간은 48번 국도(서울∼강화)와 연결되는 김포군 고촌면 신곡리를 출발해 한강을 건너 고양시 토당동에서 자유로와 이어진다.
  • SK텔레콤 통화안정성 시연회

    SK텔레콤은 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커버리지와 통화안전성을 알리는 시연회를 가졌다. SK는 주중에는 서울을 비롯한 부산·대구·광주·대전·청주 등의 지하철과 지하상가에서,단풍행락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설악산·북한산·도봉산·관악산 등에서 시연을 실시했다. 한편 SK는 수도권 지역에서 지하철 7호선을 제외한 1∼8호선및 분당,일산선 등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 3월부터 전구간에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지하철,백화점,호텔 등의 지하공간 가운데 중계기를 설치해도 서비스가 안되는 지역에 대해 다른 사업자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소형기지국을 개발,11월부터 설치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파주 금촌·부산 정관·천안 불당/택지개발지구 추가 지정

    건설교통부는 30일 파주 금촌2지구 27만평,부산 정관지구 1백18만6천평,천안 불당지구 26만3천평 등 3개 지역 1백71만9천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 이로써 지난 2월과 7월에 지정한 24개지구 6백63만평을 합쳐 올들어 모두 27개지구 8백35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건교부는 올해 9백50만평의 택지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1백만평을 더 지정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파주 금촌 9천가구,부산정관 3만8천가구,천안불당 8천가구 등 모두 5만5천가구를 건립해 총 19만1천여명을 수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금촌2지구=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금릉동,교하면 교하리 일원이다.서울반경 30㎞권에 속하며 일산 신도시에서 북쪽으로 7㎞에 위치해 있다. 2002년까지 복선전철화될 경의선과 자유로,통일로 등을 이용해 서울진입이 쉽다.지난 7월 지정된 파주교하지구와 같은 권역에 위치,광역적 지역개발이 기대되는 곳이다. ◇정관지구=지난 95년 3월 부산광역시에 편입된 곳으로 부산의 유일한 개발 가능지역으로 꼽힌다.부산지하철 1호선 종점인 노포동에서 정관지구까지 연결하는 12㎞의 경전철 건설 및 기존의 회동∼정관간 도로(14㎞)등 2개노선을 확·포장하고 있다. ◇불당지구=천안도심 반경 4㎞에 위치해 있으며 개발중인 천안 쌍용3·4지구 등과 함께 서부권개발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곳이다.
  • 주택시장 변화 ‘뚜렷’(부동산 길라잡이)

    ◎주거형 오피스텔 눈여겨볼만/경기 파주·대전 둔산지역 등 유망/주변환경 등 꼼꼼히 살펴야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속에서도 아파트와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여전히 관심거리이다. 최근의 주택시장은 양적인 확대에서 질적인 수준향상으로의 변화 추세가 뚜렷하다.이에 따라 첨단 설계와 고품질의 마감재를 사용한 아파트가 입주 예정자들에게 단연 인기다.특히 주거형으로 만든 오피스텔은 내부 구조 등에서 소비자의 이같은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부족함이 없다.오피스텔이 최근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로 오피스텔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유망 투자지역으로는 서울 북부 외곽인 파주·문산쪽을 꼽고 싶다. 이 지역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 북부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는 일산 신도시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한강변을 따라 자유로가 시원하게 뚫려 있고 내년부터는 서울∼문산간 경의선 복선 전철화사업도 시작될 예정이어서 몇년안에 교통여건도 무척 좋아질 전망이다. 파주시 금촌읍 일대에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아 이미 대형 건설업체들이 대단위 아파트단지 건설 계획을 짜놓고 있다.남북관계가 무르익으면 이 곳의 발전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 오피스텔은 사무기능 외에 주거의 편의성을 높이고 쇼핑 레저 스포츠 등을 한 건물에서 해결토록 시설을 갖추고 있다.오피스텔이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에 돌파구나 촉매제로서 역할을 할 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최근 일산·분당에서 분양붐을 일으킨 데 이어 정부 3청사의 입주가 예정된 대전 둔산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마땅한 부동산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대기성 투자자들에게는 적당한 임대수익을 보장하고 금리 이상의 가격상승도 기대해 볼만한 종목이다. 다만 같은 평형대의 아파트보다 관리비가 비싼 점,주거 전용으로 개량된 오피스텔의 적법성 논란 등에 유의해야 한다.오피스텔은 주거면적이 30%,사무용 면적이 70%라야 한다. 어쨌든 오피스텔은 입지요건 주변환경 가격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투자하면 매력적인 상품임에는 틀림없다.오피스텔 투자는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부동산 투자형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 담보 요구·적금가입 종용·커미션 강요/은행 서민대출 횡포 심하다

    ◎3천만원 대출에 적금 20만원·사례비 150만원/중기 은행거래 ‘별따기’… 울며 사채시장으로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중 은행들이 서민들의 가계 대출자금이나 중소기업에 융자를 해주면서 꺾기는 물론 커미션을 요구하는 사례가 다시 성행하고 있다.또 중소기업들은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더욱 어려워지자 사채시장에서 무려 40∼45%의 선이자를 지불하고 돈을 빌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부 은행에서는 대출금의 2% 안팎에 머물던 커미션을 3∼5%까지 공공연히 요구하고 있어 서민들의 가계를 더욱 옥죄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김모씨(45·상업)는 새집을 마련하기 위해 며칠 전 동네에 있는 J은행 지점에 3천만원의 대출을 신청했다가 아연실색했다.은행 관계자로 부터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월 20만원짜리 정기적금에 가입할 것을 종용당할 때까지만 해도 “대출관행이려니”하고 생각했다.그러나 은행 담당자는 더 나아가 대출금의 3%인 90만원을 웃돈으로 요구했다.직원 회식비와 간부 판공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김씨는“가뜩이나 어려운 가계에 새집까지 담보로 맡겼는 데 웃돈을 요구하는 것은 너무하는 것이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개인사업을 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박모씨(40)는 지난 달 물품을 사기 위해 S은행에서 3천만원을 대출받았다.박씨는 은행 직원의 요구에 따라 월 20만원의 정기적금에 가입하고도 1백50만원의 웃돈을 주었다고 털어놨다. 대출이 어렵기는 중소기업도 마찬가지다.경기침체로 부도업체가 늘면서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이때문에 중소기업은 높은 이자에도 불구,어쩔 수 없이 사채시장을 이용하고 있다. 장식전구 납품업체 G사의 대표 박모씨(30)는 최근 거래 은행인 Y은행이 대출 한도액 5천만원을 넘었다는 이유로 대출을 해주지 않는 바람에 사채시장에서 1천만원을 빌리면서 40%의 선이자를 떼였다.보증까지 요구해 공무원 친구를 보증인으로 세웠다. 기계류 수입업체인 D통상을 운영하는 홍모씨(40)도 거래처에서 받은 2천만원짜리 어음으로 S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 했다.그러나 은행측은 어음 발행업체가 상장회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대출을 해주지 않았다.돈이 급했던 홍씨는 사채시장에서 45%를 할인당하고서야 돈을 마련했다.홍씨는 “부도업체가 늘다 보니 은행에서도 건실한 업체가 발행한 어음이 아니면 대출을 잘 해주지 않아 어쩔수 없이 할인율이 높은 사채시장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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