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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법원 “직접 해악 없으면 러브호텔 허가 내줘야”

    주민민원을 이유로 러브호텔 건축허가를 취소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그러나 지난 3월 러브호텔에 대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주민들의 소송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이유로 건축허가취소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한 바 있어 법원의 판단 기준을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金榮泰)는 2일 “주민반발을이유로 일산 신도시 내 러브호텔 건립허가를 취소한 것은부당하다”며 윤모씨(36) 등 3명이 고양시를 상대로 낸 건축허가취소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숙박시설을 짓기로 한 부지 주변에는 이미 숙박시설 3곳이 영업하고 있는 등 원고의 건물신축 행위가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해악을 준다고볼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또 주민들의 심리적,정서적 불편에 대해서는 “건축허가취소처분으로 입게 될 원고들의구체적인 피해를 정당화할 만큼 공익상 필요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집중취재/ 김포공항 상업시설 민자유치 활성화 시급

    김포공항 활성화의 관건은 민간자본 유치에 달렸다.김포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단은 정부 산하기관으로서 국유재산을 개발하는 데 상당한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김포공항을 인천공항의 예비용으로 묶어둔 정부 정책도 활성화를어렵게 하는 원인이다. 김포공항 부지 230여만평 가운데 효율적인 활용이 시급한 공간은 옛 국제선 2청사와 국내선청사 건물이다.국내 항공편이 오는 11월 옛 국제선 1청사로 이전됨에 따라 옛 국내선 청사는 텅 비게 된다.공항 내·외곽의 유휴 토지는 50여만평으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절반이 넘는다. 공단은 올 한해 3,000억원 이상의 적자(赤字)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수익성과 공익성을 함께 고려한 종합개발 계획안을 내놓았다. 지난 4월부터 122억원을 들여 대합실,탑승교 등 공항시설확장 공사가 한창인 1청사의 경우 패스트드푸드점, PC·인터넷방,택배점 등 입주자 선정이 마무리 됐다. 연면적이 1만4,780평인 현재의 국내선 청사에는 오는 2002년 6월까지 내부 개조공사를 거쳐 총면적의 90%에대형할인점,스카이 카페 등 상업시설을 유치할 방침이다. 문제는 연면적 2만여평에 이르는 국제선 2청사 건물이다. 상업시설을 유치할 수 있는 공간은 9,080평 뿐으로 이곳에쇼핑센터, 면세점, 복합 영상관, 공연장, 식당가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지만 지난 3월 6일과 16일 응찰자가 없어유찰됐다. 국제선 청사에 상업시설을 유치하지 못하면 내·외곽 토지 개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우선 오는 2005년까지 개발용지 30만평에 종합 컴퓨터몰,카트 경기장등 청소년 위락시설을 유치할 계획이지만 실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김포공항과 한 권역으로 분류되는서울 강서구 공항동,화곡동,가양동,경기도 고양시 일산,김포시 일대에는 115만 가구 346만명이 살고 있다.국제선 이전후 항공기 소음이 거의 사라지자 주택 매매가와 전세금가격이 1년 전에 비해 5% 상승했다. 공항동과 방화동에 연내 분양예정인 아파트 단지만도 4지역에 중소형 620여 가구다.내년까지 입주를 마칠 아파트도760가구나 된다.따라서 택지개발 붐과 하루 20만여명의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상권과 연계된 공항 개발계획은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전망이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지방 도시와 연결되는 14개 노선 버스와 서울 시내버스 24개 노선,지하철 5·9호선이 거미줄처럼 얽혀있다. 공단은 교통개발구원 등 5개 외부 전문기관에 여유시설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의뢰해청사진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혔다.김포공항은국유재산법상 ▲임대 기간 3년 ▲한차례만 계약연장 가능등의 제약 때문에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게다가 건설교통부는 당초 호언과는 달리 인천공항 운영의 불안정성을 이유로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의 절반에 가까운 면적을 국제선 예비 공간으로 묶어 놓았다. 투자를 희망하는 대기업들은 “온전하게 다 사용하면 매력적인 곳인데 기형적으로 절반만 상업용도로 쓰라면 청사에 손님이 몰리겠느냐”고 반문한다. 공단은 공항 유휴지 총면적의 70%나 되는 그린벨트의 해제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 역시 오리무중이다. 공단은 4조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부동산과 각종 공항시설등을 출자금으로 전환하고 민간자본 차입이 쉬워지도록 공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외부에 임대하는 상업시설에 대한 사용료 부과 등 각종 수익사업을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길이 트인다. 한서대 항공관리학과 이강석(李康錫) 교수는 “김포공항의 활성화는 인천공항의 ‘허브화 전략’과도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라면서 “국내선 전용인 일본 하네다 공항처럼 대규모 상업시설을 유치해 수익을 항공 부문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자율경영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김포공항 5년내 레저·쇼핑명소로 키우겠다”. “김포공항을 5년 안에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레저와 쇼핑의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윤웅섭(尹雄燮·60·전 서울지방경찰청장) 한국공항공단이사장은 취임 5개월만인 2일 이같이 강조했다.30년간의경찰생활을 마감하고 공단 이사장으로 변신한 그의 일성은“장사 한번 멋지게 해볼테니 밀어주세요”였다. ●그동안느낀점과 변화가 있다면. 취임 당시 공단의 노조가 경찰 출신이 이사장을 맡는다고취임을 반대했다.구조조정이나 하고 노조를 탄압하려고 취임한 것이 아니라 김포공항을 지금까지와 다른 시각에서전혀 다른 명소로 바꾸기 위해서 왔다고 설득했고 결국 노조가 이해한 것으로안다. 요즘 앉으나서나 돈버는 궁리만한다. ●김포공항 개발에 주안점은. 공항 부지는 교통이나 지역적인 면에서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분석됐다. 그대로 둘 곳이 아니다. 국내선여행객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도 가족끼리 와서 먹고 놀고 쇼핑을 즐기는 편안한 곳으로 변신해야 한다.국유 시설이라고 해서 그대로 두고 관리나 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개발의 걸림돌은. 공단이기 때문에 각종 개발에 제한을 받는다.공사화 하는것이 급하다. 한해 3,000억원 이상 되는 적자를 메우고 흑자를 내야하는데 이것저것 하지 말라고 하니 답답하다.정부,시민들에게 개발의 당위성을 알리는 노력을 하겠다. ●개인적으로 힘든 점이나 각오는. 서울경찰청장 시절에는 각종 정보를 한눈에 접했는데 요즘에는 공항 밖의 일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을 잃었다. 생소한 일을 하다보니 국회 건교위 위원들에게 자주 혼도난다. 그러나 김포공항이 내 자신처럼 대변신해야 한다는신념을 갖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인사동길은 세계 꽁초 전시장?

    버지니아슬림(미국),캐빈마일드(일본),다비도프(독일),천평(중국),카보람(프랑스),평양(북한)… 전통문화거리인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이 세계의 담배 꽁초 전시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종로구청이 지난해 10월 600여m에 이르는 길을 쓰레기통없는 거리로 조성하면서 입구에만 쓰레기통 1개를 남겨두었기 때문이다. 한국담배소비자연맹은 지난달 25,26일 하루 2시간씩 인사동길에서 수거한 담배꽁초 972개를 조사한 결과,모두 17개국 제품 48종이었다고 2일 밝혔다.외제 담배 비율이 국내담배 시장 점유율인 14.6%보다 두배 이상 높은 33.3%이었다. 한국산이 10종에 66.7%로 가장 많았고,미국산이 10종에 14.7%,영국산이 4종에 9.9%,일본산이 3종에 2.4%,독일산이4종에 1.2% 등의 순이었다.한국담배소비자연맹 관계자는“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일본의 신주쿠 거리에는 10m 간격마다 재털이가 설치돼 있다”면서 “쓰레기통 없는 인사동길이 꽁초 투기장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인천정유 법정관리 신청키로

    인천정유는 이사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을 결의하고 관련서류가 준비되는 대로 이르면 1일 관할법원인 인천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주주인 현대정유의 대외신인도에 악영향이예상되며 저유황유와 등유 등 일부 제품수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인천정유는 지난 20일 1차 부도를 간신히 넘겼으나 이날만기일이 된 한빛은행 유산스(Usance·기한부 어음) 대금약 440억원을 결제하지 못했다. 고유가 및 국내외 경기둔화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감소,정제 마진악화 및 운영자금 소요 급증,경쟁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이 겹쳐 경영난이 가중됐다. 이에 따라 채권금융기관은 대손충당금을 최소 50% 쌓아야해 추가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한빛·조흥 등 9개 주요 채권은행의 대손충당금 평균 적립비율은 6.94%에 불과하다. 인천정유는 그동안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 등에 유동성을지원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나 받아들여지지않았으며 인천정유 대주주인 현대정유도 동반부실에 대한우려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국영석유회사 IPIC와의합작 계약조건을 들어 지원에 난색을 표명,결국 회복불능상황에 빠졌다. 지난 99년 현대정유가 한화에너지의 정유부문을 인수한뒤 사명을 바꿔 출범한 인천정유는 국내 원유 정제규모의약 10%를 차지하는 일산 27만배럴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 상반기에 2조2,412억원의 매출에 381억원의 반기손실을기록했으며 6월말 기준으로 2조3,316억원의 자산과 2조3,664억원의 부채를 갖고 있다. 함혜리·안미현기자 lotus@
  • “일산2지구 택지개발 반대”

    일산2택지지구 개발을 반대하는 경기도 고양시 시민단체들이 연대 투쟁을 선언,주택공사의 신도시 대규모 택지개발에 강력한 제동을 걸고 나섰다. 고양녹색소비자연대·환경운동연합과 한국어린이식물연구회 등 5개 시민단체는 30일 ‘고봉산생태축보전연대회의’를 결성하고 “시와 주택공사가 일산의 남산격인 고봉산(해발 208m) 아래 27만여평 부지에 2005년까지 6,300여 가구를 입주시키기로 한 일산2지구 개발이 추진되면 전체 부지의45%를 차지하는 임야의 훼손과 함께 도시기반시설 부족에따른 난개발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고양시와 주택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신도시주택난 해소를 명분으로 일산2지구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6월 경기도로 부터 개발계획을 승인받았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부음/ 재야 사학자 임승국씨

    재야 사학자인 임승국(林承國)씨가 28일 오전 10시16분지병인 중풍을 앓아오다 별세했다.향년 74세. 고인은 80년대 안호상 박사 등과 함께 ‘국사찾기협의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기존 국사교과서가 단군의 존재를부정하고 한사군을 한반도로 설정하는 등 역사를 왜곡하고있다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재야사학 열풍을 일으켰다.유족으로는 부인 최혜옥씨와의 사이에 탤런트 출신인성원씨를 비롯해 3남1녀.빈소는 경기 고양시 일산병원. 발인은 30일 오전 10시.(031)906-4199.
  • 정년퇴직 교원 849명 훈·포장 수여(2)

    ◇홍조근정훈장▼강원△심인섭 소양중 교장△임양근 강릉여중 교장△김연주 북원여중 교장▼경기△심영섭 능서초 교장△장영배 북내초 교장△최영자 강선초 교장△정정환 선동초 교장△이완녕 범계중 교장△정춘국 일산중 교장△김진강과천고 교장△최성락 백마고 교장△리조훈 송탄고 교장▼경남△문병용 축동초 교장△권정숙 옥종중 교장△이지곤 내서중 교장△박성부 합포중 교장△안석환 서포중 교장△차일효 진해여중 교장△정연수 동진중 교장△김삼홍 동진중 교감△허경열 무안중 교감△공원석 합천중 교장△김정권 진해고 교장△박은욱 단성고 교장△이범순 함양제일고 교장▼경북△박정웅 포항대흥초 교장△김태환 유림초 교감△김동연 안동고 교장△김규병 영천공업고 교장△정준기 영동고 교장△여기창 경북교육청 장학관△박영철 김천중앙고 교장△윤한오상고 교사△김석기 강구상고 교장△최봉현 대도중 교장△이종옥 소수중 교장△안한근 공검중 교장△허진열 영주부석고 교장▼광주△이혜자 광주효광중 교장△오희열 상무중 교장△이정헌 월곡중 교장△김성기 지원중 교장△김문곤 지원중 교감△김기원 각화중 교장△류이열 용봉중 교사△백희동 금남중 교장△박형국 광주기계공고 교감△김옥빈 학생교육원 원장▼교육부△윤영소 국제교육진흥원 교육연구관▼대구△장삼도 대구동덕초 교장△이수문 대곡중 교장△백춘이 덕화여자중 교장▼대전△이종기 동대전중 교장▲교수△황해선 동의대△최재종 경원대△김원중 포항공과대△김동철 순천대△정병수 성균관대△이용훈 한국해양대△현문길 동아대△오진곤 전북대△김명호 덕성여대△변대현 홍익대△전명현홍익대△김상욱 경북대△손병기 경북대△변영수 고려대△김돈균 부산대△김종훈 연세대△이종성 연세대△유공조 경희대△박경호 강원대△이병기 강원대△김수원 계명대△이상옥 서울대△박형석 서울대△안원영 서울대▼부산△정무진 남부교육청 장학관△안영환 용호중 교장△이상원 동항중 교장△고후진 금사중 교장△김성찬 경남고 교장△남호상 대천리중 교장△양화자 천마초 교장△이일영 운송초 교장▼울산△김종우 울산서여중 교감△윤동원 울산여고 교장△강대호 태화초 교장▼인천△정용주 청학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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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제차 시장’ 불경기 없다

    외환위기 이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승용차 수입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특히 가장 비싼 독일산 승용차가 미국차보다 더 잘 팔리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 낸 ‘최근의 승용차 수입동향’에 따르면승용차 수입액은 99년 7,000만달러에서 2000년 1억4,400만달러로 105.7%나 증가했다.올 상반기에만 벌써 전년동기에 비해 67.7% 늘어난 1억900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연간으로도 지난해 실적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경제통계국 관계자는 “물량 기준으로 따져도 올 상반기에98.9% 증가했다”면서 “값이 비싼 세단형 차종이 증가세를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국별 비중을 보면 BMW·벤츠 등 독일차(56.5%)가 가장많았다.다음은 일본(26.3%),미국(16.1%)순이다. 관계자는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부유층의 사치성 소비재 수입이 늘고 있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시장개방 압력에 반박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경기북부 대학유치전 치열

    경기북부지역 자치단체들이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다투어 대학유치에 나서고 있다.수도권정비법에 따라 경기북부는 4년제 대학 신설이 규제되고 있어 전문대로는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로 대학설립 희망자가 없었다. ◆유치 사례=고양시는 일산구 식사동 일대 17만1,000여㎡에 동국대 서울캠퍼스 일부 이전을 위해 이전 지역에 우회도로를 개설할 방침이다. 양주군은 최근 은현면 용암리 일대 7만6,000여㎡에 서정정보대학을 유치한데 이어 회천읍 덕계리 일대 10만2,000여㎡에 대진전문대 유치를 추진중이다.동두천시는 상패동 일대14만4,000여㎡에 한북대 유치에 나서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도시계획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연천군은 연천읍 통현리 일대 166만여㎡에 경기산업대를 유치하기 위해 1.5㎞의 진입로 개설과 함께 경원선전곡∼연천 구간에 학교 이름을 딴 역사 신설을 약속했다. 설악면 송산리 일대 19만여㎡에 청심신학대학원을 유치하려는 가평군은 학교 예정지 일원을 하수처리 및 급수구역에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고,호평동 일대38만1,000여㎡에 삼육대 이전을 원하는 남양주시도 66억원의 예산을 들여 1.7㎞의 진입로 개설을 준비중이다. ◆효과=첫번째는 지역 고교 졸업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다. 경기북부 지역에선 매년 20만여명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있으나 대학은 의정부 신흥·경민,고양 한국항공대,포천 대진대·중문의대 등 7개교에 불과하다. 특히 인구 감소로 지방교부세 수입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연천·가평군 등은 대학 유치가 가장 효과적인 인구 유입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학생들의 거주비 등 소비활동으로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대를 건다.학년당 정원 500명의 소규모 전문대만 들어서도 1,000여명이 매달 현지에서 100만원을 쓸 경우 10억원에 이른다. 또 고급인력의 현지 거주로 산학협동을 통한 첨단산업 유치가 쉬워진다. 이밖에 대학 캠퍼스 입주로 인한 도로망 정비 등 기반시설 확충효과도 있다.기반시설비 가운데 일부는 국·도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부음/황용주 前 MBC사장 별세

    황용주(黃龍珠) 전 MBC사장이 25일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숙환으로 별세했다.83세. 고인은 대구사범학교, 일본 와세다대 불문과를 졸업하고부산대 교수,국제신문 논설위원,부산일보 사장,MBC 사장등을 지냈다. 64년 ‘세대’지에 남북공동 UN가입을 주장하는 글을 기고했다가 반공법으로 구속되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이창희씨(79)와 1녀.빈소는 일산병원 장례식장.발인은 27일 오전8시.(031)901-4799
  • 다이옥신 검출실태와 대책/ 공장굴뚝 환경호르몬 ‘펑펑’

    환경호르몬이 국내의 대기와 수질·토양 등 주요 환경에서 광범위하게 검출됨에 따라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의 2차 환경호르몬 잔류실태 조사결과,인천과 경기도 시흥·안산의 일부 공단지역에서 대기중 다이옥신 농도가 일본의 기준치를 크게 초과했다. 검출 물질수도 다이옥신 등에서 3물질군,산업용 화학물질에서 6물질군 등 99년의 13물질군보다 8개가 늘어났다. ◆환경호르몬 실태=대표적 환경호르몬인 다이옥신의 경우를 보자. 다이옥신은 대기는 물론이고 토양과 강,먹이사슬 등 거의모든 곳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섭취를 안할 수가 없다.사람이 섭취하는 다이옥신 가운데 90%는 식품을 통해서 들어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다이옥신 총 섭취량을 계산할 경우 아직은 우려하지 않아도 될만한 수준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즉 대기중 다이옥신 농도가 가장 높은 인천 숭의동의 자료로 대기중 섭취량을 계산하거나 보다 엄격한 일본식 계산법을 적용해도 하루 섭취량은 허용기준치(4pg)의 70%수준에 그친다는것이다. 환경부는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식품의 다이옥신 오염이 심한 일본의 자료를 활용해 계산했을 때도 TDI 기준이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는 식품오염자료가 미비해 나온 수치일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 분석이어서 지금부터 근본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지역별 편차=다이옥신은 각종 환경 오염이 상대적으로 심한 도시와 공단지대에서 많이 검출됐다. 산업단지 등 배출원이 많이 있는 중소도시가 평균 0.501피코그램으로 서울·부산 등 광역시급 이상 도시(평균 0.288피코그램)와 농어촌 지역(평균 0.033피코그램)보다 많이 측정됐다.다이옥신이 주로 공장에서 배출되기 때문이다. ◆정부 대책=환경부는 다이옥신 관리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다이옥신에 대한 환경기준과 배출허용기준 등 배출시설에 대한 규제를 담을 ‘다이옥신 등 잔류성 오염물질에 관한 특별법’을 입법화할 방침이다.또 올해부터 실시하는 다이옥신 배출량 조사를 통해 내년 말까지 다이옥신 배출목록을 작성,주요 배출시설의 파악 및 관리방안마련에 활용할계획이다. ◆다이옥신 대책=다이옥신은 염소원자의 수와 위치에 따라총 210개 종류가 있고 이 중 17개종에 독성이 있다.때문에정부는 다이옥신의 주된 배출원으로 알려진 소각시설에 대해 단계적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려운 소형소각시설에 대해 먼지와 일산화탄소의 배출 감소를 집중 지도할 방침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닮은 꼴 신도시 소비성향 분석

    경기도 분당과 일산의 ‘소비생활 리포트’가 나왔다.아파트 시세나 문화시설 등 주거환경에 관한 두 도시간 비교는종종 이뤄져 왔다.소비생활에 관한 비교분석은 거의 없었다.롯데백화점은 두 도시가 닮은 꼴 신도시지만 소비성향은 많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지난 2년간 이들 지역의자사 백화점 매장(분당점·일산점)및 할인점(서현점·주엽점) 매출동향을 분석해 24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분당은 ‘40∼50대 강남 거주자가 좀 더 편안한 노후생활을위해 정착한 도시’,일산은 ‘20∼30대 젊은 층이 좀 더나은 삶을 위해 중간 기착하는 도시’로 요약된다. ●소비수준 아파트 시세와 일치= 롯데 분당점과 일산점은매장 크기가 엇비슷하다.하지만 올 상반기 매출은 분당점1,667억원,일산점 1,342억원이다.일산이 분당의 80%선이다. 두 도시간 매출비율이 공교롭게도 아파트 시세비율과 일치하는 점이 흥미롭다.부동산 전문사이트 ‘114’에 따르면 30평형 중반대의 일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1억7,000만∼2억2,000만원선.분당(2억2,000만∼2억7,000만원)의80%수준이다. ●분당은 장년도시,일산은 청년도시= 분당점은 고객 가운데 40∼60대 장년층 비중이 46.3%.일산점(35.8%)보다 10.5%포인트나 더 높다.거꾸로 10∼30대 젊은층 고객비중은 일산점(64.2%)이 분당점(53.7%)보다 꼭 그만큼 높았다.롯데백화점 전국 13개점 평균치보다도 4∼6%포인트 높은 수치다. ●분당 소비파워는 여성,일산은 남성= 상품 품목별 매출비중을 살펴본 결과 분당점에서는 숙녀정장·식품·수입명품등이 잘 팔렸다.일산점은 신사의류·아동·스포츠용품의매출비중이 높다.특히 ‘분당의 숙녀정장’과 ‘일산의 신사의류’는 각각 상대점을 2∼3%포인트 큰 차이로 따돌리며 독주했다. 롯데백화점 홍보팀 황기섭씨는 “분당 소비의 힘은 여성,일산은 남성에게서 나온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단골손님은 일산에 더 많다= 지난해 구매고객중 올해 또다시 구매한 고객비율인 연간 고객유지율은 일산점이 72.1%로 분당점(67.7%)보다 높았다. 지난해에 점포를 처음 찾은 신규 고객비율도 일산점(61.9%)이 분당점(47.6%)보다 훨씬 높았다.일산사람이 분당사람보다 ‘찾은 점포를 또 찾고,새로 오기도 많이 한다’는뜻이다.서울 강남으로 이동이 쉬운 분당과 달리 일산은 고립상권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고소득층이 구매처 변경에 보수적이라는 그간의 통념에 비춰볼 때 다소 의외의 결과다.유통업체의 신규 진출시 분당보다는 일산이 유리함을 말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수익성의 척도인 백화점 객단가(매출액/고객수)도 일산점이 분당점보다 평균 1만원 더 높았다. ●큰 손 고객은 역시 분당= 지난해 하반기 5,000만원 이상구매고객 수는 분당점이 24명으로 일산점의 2배를 기록했다.1,000만원 이상 구매고객 수도 분당점이 1,864명으로일산점(826명)보다 1,000명 이상(2.2배) 많았다. 안미현기자 hyun@
  • 미성년자와 性관계 한의사등 64명 적발

    전화방과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알게된 여고생 2명과청소년 성매매를 한 한의사와 교수 등 6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방범과 성폭력수사반은 20일 청소년 성매매를 한 혐의(청소년성보호법 위반)로 정모씨(38·한의사)등 1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씨(42·서울 S대교수) 등 4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최모씨(38)등 4명을 수배하고 돈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장모(18·고3년),이모(17·고1년 중퇴)양 등 2명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소년부에 송치할 계획이다. 정씨는 지난해 11월쯤 전화방을 통해 알게 된 장양에게 “용돈을 줄테니 애인하자”며 접근,지난 1월 6일 고양시 일산구 모 여관에서 한차례 성관계를 갖고 20만원을 주는 등최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청소년 성매매를 한 혐의다.장양 등은 한의사 정씨와 대학교수 김모씨 등 64명을 상대로한차례 성관계를 맺는 대가로 10∼40만원을 받는 등 86차례에 걸쳐 1,053만원을 제공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결과 중학교 선·후배사이인 장양 등은 유흥비 마련 등을 위해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성인 남성들에게 접근,돈을 받고 성관계를 맺었으며 장양은 자신과 관계를 맺었던 피의자들의 연락처와 인상착의,직업 등을 수첩에 기재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kdaily.co
  •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 커져

    본격적인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서울·수도권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19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52%로 전주(0.33%)대비0.19%포인트 높았다. 지역별로는 금천구(1.36%),양천구(1.29%),노원·도봉구(0.85%),강서구(0.83%)의 상승폭이 컸고 강남구(0.40%),송파구(0.37%),서초구(0.04%)는 평균을 밑돌았다. 신도시는 상승률이 0.80%로 서울을 웃돌았으며 평촌(1.45%),중동(1.08%)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분당과 일산, 산본은 각각 0.72%,0.70%, 0.24%였다. 그외지역은 고양시(0.93%),광명·구리시(0.77%)가 전셋값 상승을 주도했다. 아파트 매매가는 정부의 소형평형 의무비율 부활 방침에따라 서울 강남권의 상승률은 미미했지만 서울 외곽과 신도시,수도권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주(0.25%)보다높은 0.35%였다.신도시도 상승률이 0.37%였으며 중동(0.63%),평촌(0.50%)은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음/ 두견주 기능보유자 박승규씨

    중요무형문화재 제86호인 두견주(杜鵑酒)의 기능보유자인 박승규(朴昇逵·64)씨가 19일 0시30분 경기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간암으로 별세했다.고인은 지난 86년 민속주 제조 기능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인간문화재로 지정됐다.두견주란 진달래꽃을 숙성시켜 만드는 민속주이다.유족은 부인 이명자씨(58)와 2남2녀.빈소는 국립암센터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1일 오전7시.(031)920-0303
  • 결혼시즌 혼수품이 반값이네

    ‘결혼 혼수를 싸게 장만하세요’ 올 가을 결혼시즌을 앞두고 백화점과 인터넷 할인점들이예비신랑·신부를 상대로 혼수상품 바겐세일 마케팅에 나섰다.부케부터 냉장고까지 결혼 준비물을 망라하고 있다. [패키지] 미도파백화점은 ‘웨딩째즈’ 코너에서 드레스턱시도 부케를 빌려주는 것은 물론 야외촬영(40장),본식사진(60장)과 촬영비디오,메이크업을 230만원에 해준다.결혼날짜에 상관없이 이달말까지 예약하면 된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10월말까지 드레스 턱시도부케 대여와 메이크업, 야외촬영(40장),본식촬영 비디오를220만원에 판다. [허니문]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1인 기준으로 4박5일짜리 필리핀 마닐라·보라카이(89만원),싱가폴·빈탄(99만원),태국 방콕·파타야(79만원),호주 시드니·골드코스트(129만원) 등 신혼여행 상품을 마련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지난 15일부터 3개월간 하와이 여행상품(3박5일)을 99만원(1인당)에 판다. [예물] 롯데백화점(8.20∼9.30)은 서울 5개점에서 프린세스 샤링 젬프러스 신데렐라 등브랜드로 ‘예물대전’을꾸민다.신세계(8.17∼9.30)는 이베레떼 제모피아 예랑 등의 예물로 특가전을 준비했다.그랜드백화점 일산점도 이달말까지 ‘예물 특별기획전’을 열어 20∼40% 싸게 판매한다. [침구]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일주일동안 분당·강남·일산·청량리점에서 박홍근 차밍홈 미치코런던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혼수침구대전’을 열어 최고 70%까지 싸게 판다.미도파는 17일부터 이달말까지 파코라반피에르가르댕 레노마 등 제품으로 혼수침구전을 연다. [예복] 롯데백화점(8.20∼9.31)은 엘르 앤클라인 등 브랜드로 ‘숙녀 캐주얼 신혼상품 대전’을,신세계(8.17∼8.31)는 마에스트로 갤럭시 로가디스 닥스 등으로 ‘신랑 예복추천상품전’을 마련했다. LG백화점은 17일부터 일주일간 트래드클럽 쟌피엘 보스렌자 아날도 바시니 등 신사정장을 50∼70% 싸게 판다.입생로랑 드래스셔츠는 1만원 균일가로 준다. [가구] 현대백화점(17∼23) 신촌점은 ‘유명 혼수가구 종합대전’을 열어 침대 장롱세트 소파 등을 특가 판매한다. LG백화점 부천점(8.17∼9.9)은 한샘 파로마 비아트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혼수가구 패키지 상품전’을 갖는다. 신세계(17∼30)는 한샘 파로마 장인 라자 엘림 등 브랜드의 장롱 침대 등을 패키지로 100만원대에 주는 혼수가구전을 연다. [가전]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은 오는 26일까지LG 디오스냉장고를 5%,김치냉장고 딤채를 30% 싸게 판다. 전자제품 할인점 테크노마트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혼수단품 세일전’을 열어 아남TV(29인치)를 51만원,삼성 완전평면TV를 93만원에 세일한다.냉장고 오븐렌지 청소기 세탁기 등도 있다. [웨딩플래너]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오는 25일예식장 예약에서부터 드레스 사진 미용 혼수 신혼여행 등결혼준비 전반에 대해 전문가들이 상담해주는 ‘가을 웨딩상품 설명회’를 갖는다. 장소는 서울 강남 선릉역 삼성금융플라자 21층 대강당(오후 2시). 주현진기자 jhj@
  • 소형주택 의무화 “약발 안받네”

    정부가 서민주택시장 안정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소형 주택시장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신도시의 소형 아파트값은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으며,전·월세 시장도 잡히지 않고 있다.정부대책의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소형주택 의무공급비율 부활 방침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신도시 등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서울 강남 수서지구 신동아아파트 21평형은 연초에 1억3,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금은 1억7,000만원까지 올랐다.전세값은 9,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까지 상승했다.정부의 소형아파트 안정대책이 나온 뒤로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서지구 한미공인중개사 박성호 사장은 “정부 발표에도불구하고 소형 아파트 가격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소형 아파트 가격오름세는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도시도 마찬가지다.분당 야탑동 애플공인중개사 이성진사장은 “임대 수입을 목적으로 한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가격 내림세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분당 장미마을 현대 아파트 23평형의 경우 1억3,500만원으로 연초보다 1,500만원 가량 올랐다.전세값도 1억원선으로 연초보다 1,000만원뛰었다.그나마 전세 물건은 찾기 어렵고 월세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일산 유니에셋 우성공인중개사 최영선사장은 “저금리가 계속되는 한 자금이 부동산 투자로 몰리고,특히 임대 수요가 많은 소형 아파트를 사려는 투자자가 증가할 것”이라며 “당분간 소형 아파트 값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전망했다. 한국주택협회 김상환(金尙煥)부장은 “정부의 획일적인 정책으로는 소형 주택시장 안정에 큰 효과를 볼 수 없다”며“소형 아파트 의무배정을 지역 실정에 맞게 업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임익근 도봉구청장

    “도봉구의 발전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확연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임익근(林翼根·48) 구청장이 제시하는 도봉구의 미래 청사진은 매우 밝다.남북 화해시대의 도래와 함께 서울의 동북 관문으로서 지니는 지리적인 중요성과 아름다운 도봉산을 끼고있는 자연환경 등을 감안할 때 더욱 그러하다는 설명이다. 체계적인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반 시설 확충,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활환경 조성 등 지난 3년간 이끌어 온 구정의 큰 방향도 임 구청장의 이런 확신에서 이뤄졌다. 창동 국군병원과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 3만여평을 터미널로 개발,남북을 잇는 물류기지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이런장기구상의 일환이다. 물론 이곳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무분별한 개발을억제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로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 구축을 위해 창동에 정보통신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학동에는 벤처산업단지도 조성중이다. 창동의 쌍용건설 공장 이전지에는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키로 했으며 창동 농협물류센터 3층에는 벤처기업 창업보육센터가 들어서 유망 벤처기업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이밖에 중소기업 전산정보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지역내 45개 기업체에 홈페이지를 구축해줬다. 하지만 임 구청장이 추진하는 구정 운용의 축이 항상 미래에만 맞춰져 있는 것은 것은 아니다.그는 약사이자 대학 운동권 출신답게 사회적 약자들의 복지문제에 특히 관심이 많다. 이같은 관심이 잘 반영된 대표적인 것으로 여성 취미교실과 산전·산후 조리시설,교양교실 등을 갖춰 운영할 여성복지센터 건립사업을 꼽을 수 있다. 그동안 서울시에 수십차례나 들어가 건립 필요성을 역설한끝에 결국 승낙을 받아냈다.여성복지센터는 오는 2003년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방학3동에 문을 열게 된다. 또 도봉산 자락에 있는 자연부락인 안골과 무수골,원당마을 등 지역개발이 뒤떨어진 3곳에도 시비 지원을 통해 문화센터와 체육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국의 자치단체장 가운데 소장파에 속하는 그는 컴퓨터를 아주 잘 다룬다.자신이 받은 전자메일은 반드시 직접 챙긴다.덕분에 청소년 팬도 많이 생겼다. 청소년문화회관 확충과 정보화도서관,청소년 전용 스포츠게임장인 X-게임장 등은 모두 컴퓨터나 청소년들과의 직접대화에서 자극받거나 힌트를 얻은 사업들이다. 도봉구는 올들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빗물받이 책임관리제를 실시하는 등 재난관리 체제를 대폭 강화했다.덕분에 이번 호우때 피해를 잘 막았다. 임 구청장은 “우리 도봉은 발전의 여지가 무궁무진한 미래의 땅”이라며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앞장서겠다”고 민선2기 마지막 1년에 임하는자세를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국내최대 X게임 스포츠장 도봉산자락에 10월 개장. 도봉구가 오는 10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준비중인 X-게임전용 스포츠랜드는 인라인 스케이트와 스케이트 보드,암벽등반,스카이 다이빙,스트리트 루지,빙벽 등반,BMX(묘기자전거) 등을 즐길수 있는 복합 모험스포츠시설이다. 7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도봉산 자락인 도봉동 354일대 5,000여평에 들어선다.지하엔 재활용품 중간처리장이건설중이어서 토지 이용 효율성도 크게 높이게 됐다.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X-게임은 극한에 도전하는경기인 ‘Extreme Sports Game’의 약자.최근까지 개발된모험 스포츠의 총집합체이다.롤러블레이드로 더 잘 알려진인라인 스케이트의 경우 2002년 시드니 올림픽 시범경기로채택되어 있다. 현재 국내에는 서울 올림픽공원에 300평 규모의 X-게임장이 있고 일산에 400평 규모의 매니아용 전문 연습장이 있으나 도봉산에 들어설 시설과는 규모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도봉구는 X-게임 활성화를 위해 올해초 선수 1명과 지도자 2명으로 인공 암벽부를 창단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봉구 관계자는 “이 시설이 들어서면 도봉산의 자동차전용극장과 함께 서울 동북부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리스닝 투어(Listening Tour)’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민생탐방을 시작했다.이는 언론사 세무조사 등 쟁점 현안에 대해 말을 많이 하던것에서 나아가 국민 저변의 얘기를 더 듣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이 총재는 12일 경기도 일산의 한 기원을 찾아실직자·퇴직자 등 40∼50대 가장들을 만나면서 취재진의동행취재를 자제할 것까지 요청했다. 기획자인 남경필(南景弼) 총재실 부실장은 “기존의 민생투어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제인과 젊은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경제투어’와 ‘영 투어’ 등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이 이달말께 개인차원의 ‘한반도정경연구소’를 발족,대외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정 단장은 정권재창출과 탈계보를 기치로 당내 중도성향 의원들이 참여한 ‘중도개혁포럼’을 역시 월말께 발족시킬 계획이어서 정 단장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거중조정 역할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있다. ●민주국민당 김윤환(金潤煥)대표는 12일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대북관계에서 현정권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국민이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도록 할 수 있으면 나름대로 역할을 한 것”이라고 ‘제한적 역할론’을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보도진과 만나 또 “통일 헌법론 등이 나오는 것은 임기내 뭔가를 이루려는 조급증에서 기인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통일의 기틀을 닦는 역할만해도 현정권의 큰 수확”이라고 덧붙였다.
  • 환경부 국토변화 전자지도 작성

    지난 10년간 남한에서는 도시면적이,북한에서는 도시와 농지면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8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인공위성 사진을 이용해국토변화 상황을 전자지도로 작성,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남한의 도시지역 면적은 80년대말(87∼89년) 2,100㎢에서 90년대말(97∼99년) 3,400㎢로 62%가 증가했다. 또 초지도 3,797㎢에서 4,337㎢로 14.2%가 늘었다.반면 농업지역은 2만3,783㎢이던 것이 2만1,817㎢로 8.2%가 감소했다. 환경부는 분당과 일산 평촌,산본,용인 등 수도권 지역의신도시와 영종도 인천공항 개발지역 등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도 식량확보를 위해 산림지역을 농지로 개간하면서 80년대말 2만1,600㎢이던 농지면적이 90년대말 2만4,300㎢로 12.5%가 증가했다.도시지역은 1,427㎢에서 2,060㎢로 비율적으로는 44.3%가 늘어났으나 전체 규모는 농지보다 작았다.초지는 5,111㎢에서 6,388㎢로 24.9% 늘었으나 산림은 9만3,499㎢에서 8만8,125㎢로 5.7% 줄었다. 전자지도는 지표면을 시가화지역과 농지,산림,초지,나지,습지,수역 등 7개 구역으로 분류하는 대분류지도와 이를 다시 논밭,과수원 등 23개 항목으로 세분하는 중분류지도로구성돼 있다.수도권 지역은 중분류지도가,나머지 지역은 대분류지도가 완성됐으며 9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도운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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