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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비수기 단골잡기 백화점 이색서비스 봇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통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든 가운데 백화점업계가 단골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경기 부평점은 식품매장 이용객 가운데 가까운 지역에 사는 고객에 한해 상품을 무료 배달해 준다.롯데백화점 서울 강남점은 소형차를 위한 별도의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서울 무역점은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 차량의 앞유리를 세척해주는 ‘클린 서비스’를 실시한다.유아를 태운 차량에 대해서는 매장과 가까운 곳에 우선 주차시켜 준다. 그랜드백화점 경기 일산점은 다음달 중순까지 ‘여름 비수기 탈출 특별서비스 기간’으로 정하고 매장과 주차장에 서비스 도우미를 배치,고객의 주차·쇼핑·짐운반을 거들어 준다.또 오후 2∼4시 쇼핑객에게 음료수를 무료 제공한다. 이에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서울 본점을 찾은 주차장 이용고객들의 차량의 앞유리를 닦아주는 ‘맑은창 서비스’를 시행,호응을 얻었다.또 쇼핑을 마치고 차를 타기 전에 에어컨을 미리 틀어주는 등 세심한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 신세계는 ‘라이터·차량세척제·에어졸·성에제거기 등을 차량 내부에 두고 주차하면 차량 내부온도가 상승할 경우 폭발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내용의 대형 플래카드를 주차장 입구에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는 이용객이 많지 않아 특별한 쇼핑행사 대신 이색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과 친밀감을 높이려고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NGO 행사

    ◆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는 31일 오전 10시 경기양주군 광적면 사고현장과 의정부 미 2사단 정문 앞 등에서 ‘미군 장갑차사망 두 여중생 49제’ 행사 및 항의집회를 갖는다. ◆ 동대문 YMCA는 다음달 1일 부터 2박3일동안 경기 일산 청소년 수련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에디슨 과학캠프’를 연다.(02)2246-1282. ◆ 참여연대는 다음달 2일 부터 경기 이천시 산림관광타운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개최한다.(02)723-5300.
  • 용인시 ‘가상현실 체험관’ 서비스

    “인터넷 가상현실을 통해 문화유적지 관람하세요.” 용인시가 한국어와 영어,중국어,일어 등 4개 국어로 제작된 가상현실 인터넷사이트인 ‘문화재 가상현실 체험관(http:culture.yonginsi.net) 서비스를 시작,관심을 끌고 있다. 청소년들의 지역 문화재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이 서비스에는 ▲보물 9호인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 ▲보물 1176호인 모현면 일산리의 유수(柳綏)초상화 등 5개의 국가문화재와 33개 도 문화재,45개 시 문화재 등 83개의 문화재가 상세히 분류·소개돼 있다. 이 문화재들은 그래픽을 이용한 3차원 가상체험 공간과 실사 이미지를 이용한 파노라마VR(Virtual Reality·가상현실)로 구성돼 직접 찾아보지 않고도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가상 건물로 꾸며진 ‘사이버 전시관’엔 문화재를 각 층별로 배치,한눈에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이나 청소년들을 위해 이같은 가상 공간을 마련했다.”며 “문화재를 구경하면서 짜릿한 가상현실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 “청계천 내부환경 대체로 양호”보건환경硏 22개항목 조사

    청계천 복개 하천내 대기질과 수질 등 내부환경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18∼19일 복개하천내상류(청계3가 세운상가 인근)와 중류(청계8가 성북천 합류지점),하류(정릉천 합류지점하류 100m부근)의 대기질과 수질,하상저질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보건환경연구원이 22개 항목을 대상으로 하천내 대기질을 조사한 결과 일산화질소와 메탄가스 등 일부 항목을 제외하고는 일반 대기질과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일산화질소의 경우 중류지역에서 0.897ppm이 검출,상부 도로변(0.066ppm)보다 최고 14배가 높았고 메탄가스는 상류에서 42ppm이 검출,상부 도로변보다 23배 높았다. 이에 대해 연구원 김민영 환경부장은 “일산화질소의 경우 미국 작업안전보건성(OSHA)이 정한 작업허용한계인 25ppm보다 높게 나왔지만 지하에서 작업중인 차량에서 뿜어낸 매연때문으로 파악되며 메탄가스는 폭발한계(53000ppm)에 훨씬 못미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아파트 전세금 강세 여전, 서울 강남지역이 상승 주도

    장마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주에도 아파트 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다.서울,신도시 대부분의 아파트들은 매매와 전셋값 모두 강세를 보였다. 28일 부동산정보제공 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49% 상승,전주(0.36%) 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전셋값 역시 0.36%의 상승률을 보였다.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방학과 맞물린 이사수요가 가격 오름세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광진구(0.82%),강동구(0.87%)아파트도 이사수요와 둔촌주공 재건축기대 등으로 상승폭이 컸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역삼동 성보아파트가 2000만원 이상 올랐고,영동 차관아파트 15평 역시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거래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가격이 호가 위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특히 강남일대는 거래가 거의 없는 상태라서 실제거래가는 호가에서 1000만원 정도 낮게 형성되고 있다.전셋값은 전주까지 0.2% 미만 소폭상승하며 강보합 수준에 그쳤으나 지난주에는 0.36% 상승했다. 신도시 역시 매매가격이 0.37% 상승했다.전셋값은 0.03% 상승에 그쳤다.강남권과 가까운 분당은 서울에서 오른 아파트를 팔고,방학을 틈타 대형 아파트로 늘려 이사하는 수요가 늘어나 중대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분당의 경우 0.55% 상승,신도시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중동(0.48%),평촌(0.46%),일산(0.19%),산본(0.09%) 순으로 5개 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모두올랐다.분당 야탑동 동부 아파트 39평형,평촌 관양 현대 32평형 등은 50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류찬희기자
  • 수도권 신도시주민 뭉친다

    수도권 신도시를 포함한 6개 지역 주민들이 정부의 지역난방비 인상작업 추진에 반발한 것을 계기로 한데 뭉친다. 이들 지역 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회장단은 30일 과천에서 가칭 ‘수도권 아파트 입주자 연합회’를 결성하고 지역난방비 인상 등 신도시 문제들에 대해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지역별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이 자치활동을 벌여 오면서 사안에 따라 한목소리를 낸 적은 있지만 이같이 상설 기구를 만들기는 처음으로앞으로 활동이 주목되고 있다. 연합회에는 고양시 일산,성남시 분당,안양시 평촌,군포시 산본,부천시 중동 신도시 등 수도권 5개 신도시와 과천시가 포함돼 참여 가구가 40여만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6개 지역 대표들은 지난 11일 일산에서 가진 지역난방비 인상 반발모임에서 준비위를 결성하고 채수천(59) 일산 지역 대표를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북한산 관통로 반대 조계종 농성장 승려등 110명 난입·충돌

    25일 새벽 2시50분쯤 조계종 승려들이 북한산을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건설을 반대하며 농성 중인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울대리 사패산 ‘철마선원’에 ‘정법수호회’ 소속으로 알려진 승려 20여명과 2개 용역회사 직원 90여명 등 모두 110여명이 난입,농성 승려들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농성장에 있던 승려·신도 30여명 중 수경(收耕·53) 스님 등 5명이 부상,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농성장 충돌발생 직후 병력 200여명을 출동시켜 난입자들 가운데 일공(50·속명 김일공) 스님 등 승려 3명과 김모(29·E사)씨 등 용역회사 직원 86명 등 모두 89명을 연행,의정부·남양주·일산 등 5개 경찰서에 분산,수사 중이다.난입자들은 이날 경찰이 지키고 있던 농성장 입구를 피해 산 능선을 타고 침입,철조망을 끊고 농성 중이던 30여명을 둔기로 위협해 농성장 밖으로 내몰았다. 경찰에 따르면 정법수호회는 지난 98년 종권을 둘러싸고 폭력이 오갔던 조계사 사태 때 승적을 박탈당한 승려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알려지고 있으나 조직 체계와 구성원 수는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일단 정법수호회측이 용역업체 직원들을 고용한 것으로 보고 배후를 밝히기 위해 연행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난입 목적과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난입을 주도한 정법수호회측은 “부처님을 방패삼아 속인들과 연대,농성을 계속하는 승려들에게 농성장에 모셔진 불상을 법당으로 모시도록 설득하려 했다.”는 성명서를 냈다. 그러나 ‘자연환경 보전과 수행환경 수호를 위한 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시공사측이 동원한 것으로 보이는 폭력배들이 스님 30여명에게 무차별 폭력을 행사한 이번 사태를 법난(法難)으로 간주한다.”며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행사인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와 시공사인 LG건설은 “이날 난입사건과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양주 한만교·이창구기자 mghann@
  • 고양 고봉산 생태공원 조성 시민 10만인 서명운동 돌입

    일산 신도시 고봉산을 택지개발에서 제외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를 촉구하는 고양시민 10만인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고봉산 땅 한뼘사기 추진위원회’는 25일 일산 주엽역과 원당 리스쇼핑앞에서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한편 성금 모금도 시작했다.고양지역 문화계 인사와 시민단체 대표들이 지난 5월 결성한 ‘고봉산 땅 한뼘사기 추진위원회’는 일산2택지개발 C-1 지구에 포함된 고봉산이 일산신도시에 남은 ‘유일한 천연숲’이라며 택지개발에서 제외시켜 역사·문화·생태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시민운동을 전개해 왔다.서명운동과 성금모금은 앞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계속되며 둘째,넷째 목요일에는 어린이 고봉산 생태탐사활동도 펼쳐진다. 고양 한만교기자
  • 일산 호수공원 앞 미관광장 지하 대규모 상가·주차장 건설

    고양시 일산구 호수공원 앞 미관광장 지하에 상업시설이 포함된 대규모 지하 주차장이 건설된다. 고양시는 23일 민자 1000억원을 들여 일산구 장항동869의 1만 7836평에 자주식주차장(2만 1000여평,1750면)과 상가(9090평)가 포함된 시설을 지하에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전문기관에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연말 결과가 나오는 대로 민간사업자 선정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미관광장 지하 시설물 설치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가 필요없어 사업자만 나서면 사업 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관광장 주변에는 일산구청·고양교육청·세무서·등기소·호수공원 등 공공기관 및 시설,롯데백화점·까르푸 등 대형 유통매장이 밀집해 있고 대규모 상업시설들이 신축중이어서 수년내 고양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재도 미관광장 주변에는 평일은 물론 주말이면 수천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주·정차난이 빚어지는 등 일대 교통체증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한나라 중하위당직 개편

    한나라당은 18일 기획위원장에 김문수(金文洙) 의원,정책위 부의장에 박종근(朴鍾根)·황우여(黃祐呂) 의원을 임명하는 등 중하위직 당직개편을 했다. 제1사무부총장에는 최연희(崔鉛熙) 의원,대외협력위원장에는 김부겸(金富謙) 의원,여성위원장엔 오양순(吳陽順) 고양 일산갑 지구당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제1정조위원장과 제3정조위원장에는 홍준표(洪準杓)·심재철(沈在哲)의원이 각각 기용됐다. 곽태헌기자
  • ‘정직과 내실경영’ 재계의 귀감/’선 굵은 경영자’ 박정구 금호그룹회장 별세

    박정구(朴定求) 금호그룹 회장이 13일 오전 8시50분 경기도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향년 65세. 고인은 지난해 2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MD앤더슨암센터에서 폐기종 치료를 받은 뒤 9월 귀국,한때 건강을 되찾아 경영 일선에 복귀했으나 최근 갑자기 병세가 악화됐다. 유족은 부인 김형일(金亨一·56)여사와 은형(恩瑩·32),은경(恩慶·30),은혜(恩惠·26),철완(哲完·24)씨 등 1남 3녀.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며 17일 오전 가족과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 금호인력개발원에서 영결식을 갖고 서울 광화문 금호그룹 사옥에서 노제를 지낸 뒤 장지로 향한다.장지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기천리 선산.(02)3010-3114. 고인은 금호그룹 창업자인 고 박인천(朴仁天·84년 작고) 회장의 5남3녀 중 차남으로 지난 96년 4월 박성용(朴晟容) 금호그룹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에 취임,그룹을 이끌어 왔다. 그의 경영스타일은 ‘정직’과 ‘내실’두 단어로 요약된다.직원들이 잘못을 솔직히 시인하면 책임을 묻지 않았지만 거짓 보고땐 호된 질책을 하기로 유명했다. 특히 81년 한해 적자가 50억원이 넘던 (주)금호의 경영을 맡아 2년만에 120억원의 흑자를 내는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정부도 고인의 이같은 신의와 내실경영의 공을 인정해 13일 금탑산업훈장을 추서했다. 고인은 또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먼저 깨달은 기업인으로 꼽힌다.80년대부터 그룹내에서 중국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베이징에 고속버스 회사를 설립하고 타이어 공장 건설을 주도했다.이들 기업은 요즘 금호의 효자기업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고인의 빈소에는 14일에도 고인의 경영 신조를 기리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속속 이어졌다. 장상(張裳) 국무총리 서리와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통령후보,한화갑(韓和甲) 민주당 대표최고위원,박지원(朴智元) 대통령 비서실장,정몽준(鄭夢準) 대한축구협회장,이한동(李漢東) 전총리 등이 다녀갔다. 또 재계에서는 구본무(具本茂) LG 회장,조석래(趙錫來) 효성 회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 중국 정부는 리빈(李濱)주한대사를 조문사절로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은 조화를 보냈다. 고인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광주상공회의소 회장,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연세대 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또 84년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96년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업그레이드 서울/ 어른은 휴식… 어린이는 학습 공간

    서울이 살 만한 도시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월드컵 공원,낙산공원 등 시 외곽으로 나가지 않고도 편히 쉴 수 있는 시민 휴식공간이 최근 몇개월 사이에 크게 확충됐다.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박물관도 새로 단장돼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킨다.상대적으로 휴식 공간이 적은 곳에 들어서 더욱 인기가 높다.서울이 1100만명이 모여 사는 거대도시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은 문화·휴식공간이 충분한 수준은 아니다.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새로운 서울’을 느낄 수 있다.여름방학과 휴가철에 자녀들과 함께 가볼 만한서울의 ‘신(新) 명소’를 소개한다. ■월드컵 전후 개장된 공원·문화시설 新명소 6곳 “그동안 마땅한 휴식 공간이 없어 불편했는데 월드컵을 계기로 휴식 공간이 늘어 너무 좋아요.” 최모(35·여·서울 은평구 불광동)씨는 일요일인 지난 7일 월드컵 경기장옆 평화의 공원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이렇게 좋은 공원이 있을 줄 미처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언론을 통해 공원이 생겼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막상 와보니 생각보다훨씬 잘 꾸며졌다.최씨 가족은 서울에 살면서도 그동안 경기도 일산에 있는 호수공원을 즐겨 찾았다.마땅한 휴식처가 없어서다.그러나 더 이상 호수공원에 갈 필요가 없다.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지고 각종 편의시설도 많은데다,지하철을 타면 바로 올 수 있기 때문이다.시원하게 내뿜는분수의 물줄기와 물안개로 더위를 식히고 물가에 앉아 물장구도 쳤다.징검다리를 건널 때는 어릴 적 추억도 되살아났다.아이는 아빠와 함께 잔디밭에서 축구를 하며 신이 났다. ◆ 월드컵 공원 = 쓰레기 산인 난지도를 생태적으로 복원한 재생드라마다.105만평의 벌판에 평화의 공원(13만 5000평),난지천공원(8만 9000평),난지한강공원(23만 5000평),하늘공원(5만 8000평),노을공원(10만 3000평) 등으로 꾸며졌다.지난 5월 개장 이후 지금까지 350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평화의 공원은 월드컵을 기념하고 세계 평화를 상징해 만든 광장.한강 물을 끌어와 만든 난지 호수에서 발을 담그고 놀 수도 있다.여울목과 실개천은 시골정취를 흠뻑 느끼게 한다. 난지천공원은 쓰레기침출수가 흐르던 곳을 자연천으로 복원했다.냇가 주변에 어린이놀이터와 다목적 운동장,연못,징검다리 등 산책하기 좋은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난지한강공원은 난지도와 한강이 만나는 둔치에 있다.유람선 선착장과 피크닉장,캠핑장,요트장,어린이놀이터,다목적운동장 등 이용공간이 많다. 하늘공원은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 조성한 초지(草地)로,억새·갈대·달맞이꽃·메밀 등을 보면서 척박한 땅에서 자연이 어떻게 시작되는가를 배울수 있다.노을공원은 내년 6월 오픈예정인 9홀의 대중골프장과 다목적 초지광장,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02)304-2675. ◆ 선유도공원 = 영등포구 양화동에 3만 3400평 규모로 조성됐다.78년부터 수돗물 정수공장이 들어서 출입이 통제되는 바람에 한동안 잊혀졌던 곳이다.정수장 시설물을 재활용,물을 주제로 한 공원으로,한강의 역사와 문화·생태 등을 살필 수 있다.양평동 양화한강공원에서 선유도를 잇는 선유교를 건설,걸어서 갈 수 있다.(02)3780-0885. ◆ 낙산공원 = 종로구 동숭동 낙산 중턱의 시민아파트를 헐고 4만 6113평에 공원을 꾸몄다.낙산(駱山)은 조선 태조가 한양으로 수도를 정하고 북악산을 주산(主山)으로 경복궁을 지을 때 인왕산은 백호(白虎),낙산은 청룡(靑龍)으로 부른 곳.이화정(梨花亭),협간정(夾澗亭),신대(申臺),계익정(戒益亭) 등의 정자가 유명했다.녹지를 복원하고 중앙광장 전망광장 등 광장 5곳과 파고라·의자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낙산의 역사와 자연에 관해 배우며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02)753-5576. ◆ 야생화공원 = 남산 외인아파트 부지 3000평에 조성했다.전국의 소나무 80주와 우리꽃 186종,나무 98종,생태연못과 수생식물 등이 심어져 있다.특히 계절별로 피고지는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절 야생화원과 습지생태원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02)753-5576. ◆ 서울역사박물관 = 종로구 신문로 경희궁터에 있다.조선시대를 중심으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해 보여주는 도시역사박물관.각종 유물을 직접 조작하거나 만져보도록 체험 중심으로 꾸몄다.오는 31일까지 무료이며 그 후에는 어른 700원,청소년 및 군경 300원.(02)724-0114. ◆ 서울시립미술관 = 중구 서소문동 옛 대법원자리에 있다.주변에 덕수궁·국립현대미술관·정동극장·호암갤러리 등 전통과 현대의 대표적인 문화유적과 시설이 모여있다.전시실 자료실과 시민이 직접 미술을 체험할 수 있는 예술체험공간,미술이론강좌를 위한 아카데미실 등을 고루 갖춘 종합 현대미술관이다.성인 700원,청소년 300원.(02)2124-8933. 조덕현기자 hyoun@ ■난지도 캠핑장 인기 - 텐트 170개 680명 동시 수용 월드컵 축구대회 때 서울시가 외국인 배낭족을 위해 조성한 난지캠핑장이 이제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인기다. 이용하는 데 전혀 불편이 없는데다 서울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주변에 민가가 없어 마치 먼 곳에 여행을 온 느낌을 갖게 한다.앞에는 한강이 흐르고 뒤에는 월드컵 공원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공원 정상에는 풍차가 돌아가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바로 앞에서는 서울의 명물인 월드컵분수가거대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친구 2명과 함께 이곳에 놀러온 남모(21·여·대학생)씨는 “우연히 소문을 듣고 왔는데 시설이 좋고 깨끗해 이용에 전혀 불편이 없다.”고 만족해 했다. 2만1000㎡에 한꺼번에 4인 기준 텐트 170개를 쳐 680명을 동시에 수용한다.1박 기준 사용요금 1만 2000원.텐트(6000원),모포(1500원),매트(2000원),전등(2000원)도 임대해 준다.한강의 다른 곳은 모두 취사가 금지돼 있으나 이곳에서만은 취사가 가능하다.조리대와 샤워장,화장실도 최신식이다. 월드컵이 끝난 지난달 30일까지 모두 3631명이 찾았다.이중 외국인이 24개국 983명이다. 예약은 인터넷(한국캠핑문화연구소 www.camping.or.kr)으로 해야 한다.문의는 (02)3780-0701,0881.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나 월드컵경기장역에 내리면 캠핑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조덕현기자
  • 조합아파트 주목하라

    ‘조합아파트에 눈을 돌려라.’ 조합아파트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데다 입지여건이 빼어난 수도권 물량은 입주 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청약통장에 가입하지 않은 무주택 세대주라면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조합아파트 조합원에 가입해 볼 만하다. ◇조합아파트 봇물=하반기 수도권에서 공급될 조합아파트는 20여곳,1만 3000여가구에 이른다.상반기 수도권에 나온 대부분의 조합아파트가 치열한 조합원 모집 경쟁률을 기록,청약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자 업체들이 하반기에도 대거 공급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조합아파트는 청약통장에 가입,2년동안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당장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중소형 위주로 이뤄져 있어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하다.상반기 공급된 조합 아파트의 경우 20∼30평형대가 대부분이다.분양가가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한 곳도 있다. 이달에는 일신건영이 경기 안산시 신길동과 고양시 일산동에서 1764가구를 분양한다.동문건설과 현대건설도 경기 용인시 동천리와 구리시 수택동에서각각383가구,451가구짜리 조합원을 모집한다.우림건설은 김포 양촌면에 26∼35평형 조합아파트 329가구를 내놓았다.중소형 아파트여서 무주택자들이노려볼 만하다. 월드건설은 8월 중 경기 김포 장기동에 23∼45평형 859가구를 공급한다.9월에는 대림산업이 김포 사우동에서 1200여가구를 준비중이다. 건영은 10월쯤 김포시 고촌면에 24,33평형 982가구를 공급하고 동양메이저 건설부문은 11월쯤 서울시 광장동에 398가구짜리 조합아파트 조합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밖에 12월에는 6개 건설업체가 대거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대림산업과 현대건설,삼성물산 건설부문 등도 아직 구체적 일정은 확정짓지 않았지만 서울과 수도권 8곳에서 조합원을 모집한다. ◇주의점=일반 아파트와의 차이점을 제대로 알아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조합 아파트는 대부분 계약 후 바로 토지대금을 내야 한다.계약금과 토지대금을 합치면 전체 분양가의 30% 이상 된다.일반 아파트보다 그만큼 초기 자금 부담이 크다는 얘기다. 일반 아파트는 모집 공고시 분양가격이 결정돼 있지만,조합 아파트는 확정분양가를 제시하는 경우를 빼고 사업 추진 결과에 따라 추가 부담금을 내야하는 일이 많다.확정분양가를 제시한 곳 중에서 주변 시세와 따져본 뒤 싸다고 판단되는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 안전하게 입주할 수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입지여건이 좋고 분양가가 저렴해야 조합 구성이 쉽다.시공사 선정과 토지매입 계약,건축심의에 무리가 따르지 않아야 사업 추진이 빠르다.조합 구성이 안되거나 토지 매입에 어려움이 생겨 계약금이 오랫동안 묶이는 사례도 종종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집값·전세금 안정세

    7월 첫째주 서울지역 집값은 1주일 전보다 상승폭이 둔화되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그러나 강남은 재건축에 따른 이주수요로 반등조짐을 나타냈다. 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1주일 전보다 0.16% 올랐다.전주(6월 28일)의 상승률(0.26%)보다 0.10%포인트 낮은 것이다. 신도시의 매매가도 전주(0.20%)대비 0.05%포인트 낮은 0.15% 오르는데 그쳤다.수도권은 전주(0.20%)보다 0.03%포인트 낮은 0.17% 올랐다. 그러나 서울 강남은 재건축에 따른 이주수요로 급매물이 소진되는 등 미미하나마 가격반등을 시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 압구정동,대치동의 20∼30평형대 아파트 호가는 전주보다 1000만원가량 올랐다. 그러나 마포와 강동은 각각 0.02%,0.12% 떨어져 대조를 보였다.특히 강동구는 강동시영을 비롯해 고덕주공 20평이하가 대부분 500만원 정도 내렸다.2단지 18평형은 1주일사이에 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의 경우 중대형의 하락세는 일단 멈췄지만 상승세로 돌아서지는 못했다.일산은 0.24%,분당 0.16%,평촌 0.15%,산본 0.07%,중동이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시장도 이달 들어 일부 수요가 늘어난 곳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매물이 풍부해 가격변동은 미미했다. 지난 1주일동안 전셋값은 서울지역이 0.17%,신도시 0.07%,수도권이 0.0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김성곤기자
  • 참전 고엽제용사 전재산 대학기부

    고엽제 후유증을 앓던 월남전 참전용사가 숨지기 전 평생 모은 돈을 선뜻 대학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동국대(총장 宋錫球)는 월남전 참전용사 이영춘(사진·60)씨가 고엽제 후유증으로 투병중이던 지난 4월22일 “좋은 일에 써달라.”며 학교측에 2000만원을 기부한 뒤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났다고 3일 밝혔다. 지난 67년 해병대 부사관으로 월남전에 2년간 참전했던 이씨는 전역한 뒤 30여년간 국가유공자에게 나오는 연금 외에 따로 군납 일을 하며 푼푼이 돈을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이씨는 방송을 통해 동국대가 병원을 짓는다는 소식을 듣고 “자식들에게 물려줘도 좋겠지만 그것보다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는 게 보람이 있을 것 같다.”며 동국대에 돈을 맡겼다. 이씨의 부인 이미경(57)씨는 “남편이 먼 길도 꼭 걸어다니고 옷도 기워서 입는 등 평생을 절약하면서 어렵게 모은 돈을 기부하겠다고 해 처음에는 무척 반대했다.”면서도 “‘세상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떠나고 싶다.’는 생전 남편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학교측은 고인의 뜻에 따라 이 돈을 모두 동국대 일산병원 건립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동국대 관계자는 “고인이 자신의 사연을 전혀 알리지 않고 돈을 기부해 학교측에서도 나중에서야 고인의 어려운 형편을 알게 됐다.”면서 “고인의 선행은 삭막한 세상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부음/ 거문고 무형문화재 원광홍씨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보유자인 원광홍(元光弘)씨가 2일 오전 0시 경기 고양시 일산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80세.고인은 지난 93년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됐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5시.유족으로는 딸 수현씨와 사위 윤인섭(휴먼컴 프로덕션 대표)씨가 있다.(02)590-2660∼1.
  • 김포 새 주거도시 뜬다

    경기도 김포지역이 새로운 주거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인천 원당,검암지구 등 인천 서부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인기를 끌면서 가까운 김포지역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특히 도로여건이 좋아 지고 중장기 도시기본계획 및 수도권 서부지역 개발계획 등이 잇따라 발표되 면서 김포시 양촌면 일대에 투자자들이 몰린다. 서울과 인접한 김포시 초입과 시내 중심부는 이미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형성했다.올 하반기 김포지역에 쏟아지는 아파트는 어림잡아 3000여가구에 이른다.입주 채비를 서두르는 아파트도 4000여가구나 된다. ◇주거도시로 탈바꿈한다= 48번 국도변 사우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됐다.아파트 단지 조성이 기존 김포 시내를 벗어나 양촌면,장기동 일대로 확산되고 있다.이 곳은 값이 싸고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젊은층이 많이 찾는다.신규 아파트 공급도 활발하다. 다음달에는 양촌면에 우림건설이 26∼35평형 조합아파트 329가구를 내놓는다.무주택자들이 노려볼 만하다.장기동에는 월드건설이 23∼45평형 859가구를 공급할 채비를 하고 있다.이르면 8월 분양된다.9월에는 대림건설이 사우동에서 12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하반기 입주 예정 물량도 풍부하다.8월에는 풍무동에 짓는 월드 아파트 1800여가구가 완공된다.소형 아파트부터 중대형 아파트까지 다양하다.싼 값에 전세를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지켜볼 필요가 있다.연말에는 고촌면에 한화 아파트 432가구,풍무동에 대림 아파트 366가구,풍무동에 프라임빌 아파트 1351가구가 들어선다. ◇도로여건 나아진다= 지금은 서울과 김포를 잇는 도로는 김포시를 동서로 가르는 48번 국도와 강변 제방도로가 전부다.출·퇴근 때는 교통이 매우 혼잡하다.그러나 4차로 48번 국도의 8차로 확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어서 서울 진입이 훨씬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2차로인 제방도로도 장기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김포시와 일산 신도시를 잇는 한강대교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양촌면·장기동 일대 주민들은 새로 건설되는 한강대교를 건너 자유로를 통해 서울을 오갈 수 있다.인천시 경계를 따라 서울로 통하는 도로도 계획 중이다. ◇수도권 거점도시 꿈꾼다= 김포시는 인천공항 개항과 함께 통일 거점도시로서의 기능을 맡기 위해 2016년까지 인구 40만명을 수용하는 도시로 발전시켜 수도권 서남부의 물류·주거 중심지 역할을 하겠다는 마스터 플랜을 마련했다.도시를 남부·중부·북부생활권역으로 묶어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할 예정이다. 양촌면 일대가 속한 중부생활권이 도시기본계획의 핵심지역.이 곳에는 행정 ·상업·업무시설을 유치하고 인구 20만명이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 5만여가 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구래리 일대는 업무,행정시설,터미널,주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학운리 일대에는 중소기업단지 조성 계획이 서 있다.대포리 인근에는 항공 관련 연구개발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대학 유치운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고양시 노외주차장 새달 유료화

    경기도 고양시는 노상주차장에 이어 노외주차장 14곳(1560면)도 다음달 1일부터 유료화하기로 했다.시는 25일 극심한 불법 주·정차로 교통혼잡이 가중 되고 있는 일산신도시 장항동 4곳(854면),백석역 1곳(188면),고양동 1곳(85 면),행신동 8곳(433면) 등의 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지혜로운 생활/‘숲해설가’ 배출 프로그램 현장취재

    강사1 사람에게는 왜 귀가 두 개 있을까요.자,눈을 지그시 감고 한쪽 귀는 생활현실에,다른 한쪽 귀는 숲속에 귀를 기울여보세요.무슨 소리가 들리죠? 주부1 물소리,생명의 소리요. 회사원1 자동차 경적소리,핸드폰 소리요. 강사2 사람은 평생 몇그루의 나무를 소비할까요? 주부,회사원 서로 얼굴만 멀뚱멀뚱 바라본다. 강사2 숲은 산소를 생산하는 자연 발전소입니다.사람은 하루 숨을 쉬기 위해서 평균 0.75㎏의 산소가 필요합니다.결국 일생동안 여러분 각자는 360그루의 나무에서 제공되는 산소량을 필요로 하지요. 월드컵 4강진출의 신화를 이루던 지난 22일 오후 1시.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산음 자연휴양림’숲속에는 보기드믄 광경이 연출됐다.‘숲해설가협회’(공동대표전영우 국민대교수·한대웅 숲해설가)에서 마련한 ‘제4차 숲체험 프로그램’에 주부,회사원,교사,자영업 등에 종사하는 남녀노소 37명이 참석,강사와 즉흥 문답식의 대화가 진지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깊은 산속에 마련된 야단법석(野壇法席)의 분위기여서 그런지 일상을 훌훌털어버리고 숲속으로 나온 참가자들은 새록새록 느껴지는 숲의 신비로움에 각자 감탄사를 절로 연발했다. 초등학교 교장직에서 정년퇴임한 김상호(65·경기도 고양시 일산)씨는 “아이들 교육에 평생 몸을 바쳤지만 숲의 소중함과 자연에 대해 너무 몰랐다.숲을 체험하고 나서 교육자로 지냈던 과거의 내 자신이 새삼 부끄러워진다.”면서 “앞으로는 숲해설을 위한 봉사의 길로 여생을 보낼 생각이다.그래서 오늘은 새로운 삶을 위해 교생실습을 나온거나 마찬가지다.”고 의미부여를 했다. 육군에서 계급정년(준사관)으로 10년전에 전역한 유동년(68·강원도 횡성)씨는 “우리 시대에는 나무를 심었다.이제 그 나무와 같이 생활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그동안 정신없이 살아오느라 숲을 너무 소홀한 것 같아 미안함을 느낀다.늦게나마 나무와 숲을 제대로 알고 싶어 오늘 이렇게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부 이경숙(44·서울 사당동)씨는 “가족의 건강을 책임진 주부로서 생태계의 원리를 공부해보고 싶어 참석했다.”면서 “집에 돌아가면 우리집 식탁을 생태계의 원리에 맞춰 꾸며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직장에 하루 휴가를 내고 ‘숲체험’에 참석했다는 현호제(36·서울 마장동)씨는 “사람들이 공원에 가더라도 주위에 있는 나무들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면서 “근린공원에 산책을 자주 나오는 사람들에게 숲과 나무에 대해 뭔가 설명해주고 싶다.”고 나름대로의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저녁 3개월 과정의 마지막 코스인 ‘현장실습 및 평가’과목을 성공리에 마친 뒤 ‘수료증’을 받았다.현장실습은 4개의 ‘모둠’에 강사 1명씩 배정됐으며 수료자들은 앞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전국 휴양림 등에서 ‘숲해설가’로 활동하게 된다. 숲해설가협회(서울 종로구 원남동)는 2000년 5월 발족됐고 그동안 매년 봄가을 2차례씩(3개월과정) 숲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현재 200명의 숲해설가를 배출했으며 이중 60여명은 국립수목원의 ‘그린스쿨’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중이다.올해 가을과정은 7월말 신청자를 받을 예정이다. 숲해설가 교육 프로그램에는 ▲숲해설개론 ▲식물 ▲계곡생태 ▲야생동물 ▲숲해설의 실제 ▲숲의 활용 ▲환경윤리 ▲현장실습 및 평가 등 숲과 문화,산림생태에 대해 전반적 내용을 담고 있다.협회의 양윤하(35)간사는 “참가자들이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하다.”면서 “최근에는 30,40대 직장인들이 많아 강좌 시간대를 일주일에 두번씩 저녁 7시 이후로 정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사3 이제 다시 바쁜 일상 생활로 돌아갑니다.그러면 오늘의 소중한 체험이 금세 사라질지 모릅니다.자,지금부터 자기 자신한테 편지를 쓰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한달후에 제가 이 편지들을 여러분께 보내드리겠습니다. 02-747-6518. 경기 양평 김문기자 km@ ■숲속의 벌레는 낙엽청소부 도시의 가로수에서 떨어진 낙엽은 사람들이 청소한다.그런데 울창한 숲속의 많은 낙엽은 누가 치울까. 숲에는 낙엽뿐만 아니라 죽은 가지,나무껍질,씨앗 등도 떨어진다.이 가운데 낙엽만 하더라도 ㏊당 3∼4t,평당 1㎏이나 된다. 그러나 실제로 고산지대의 침엽수림과 같은 특별한 곳을 제외하면,숲에 쌓인 낙엽은 그다지 많지 않다.나뭇잎을 누군가 없애주기 때문이다. 숲속에 들어가 낙엽을 자세히 들춰보면 낙엽이 분해되는 상태를 알 수 있다.떨어져 노란색을 띠고 있던 낙엽은 점점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나중에는 가루가 된다.즉 낙엽이 썩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식물의 부패나 발효와는 차원이 다르다.낙엽의 분해는 토양 속에 사는 수많은 미생물이나 동물들이 관여하는 먹이사슬에 의해 일어난다.결국 ‘토양생물’이 열심히 일을 해 낙엽을 분해하고 또다시 새로운 일생을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다. -분해 순서 처음에는 미생물인 곰팡이와 버섯들이 낙엽을 분해한다.낙엽에 균사(菌絲)가 붙어,세포벽을 이루고 있는 단단한 셀룰로스나 리그닌을 분해하면 낙엽은 엷고 부스러지기 쉬운 상태로 된다.그 다음 토양속의 벌레들이 낙엽을 고운 가루로 만든다. 이 가운데 지렁이는 가장 일을 잘하는 벌레다.노래기나 갑충들의 애벌레도 일꾼이다.지렁이가 많은 토양이 기름진 것은 이 때문이다. 벌레 배설물이나 분해 도중에 만들어진 물질의 무기화에는 또 다른 미생물인세균들이 큰 역할을 한다.1g에 수억 개의 세균이 붙어서 분해를 돕는다. 이들은 낙엽을 비료(퇴비)로 만들며,무기화에 의해 만들어진 질소와 같은 양분을 숲의 생장에 필요한 영양분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이다.세균은 최후의 청소부인 셈이다. 김문기자 ○자료제공 숲해설가협회(www.foresto.org),유한킴벌리(www.forestkorea.org). ■숲에서 새를 부르는 법 오래된 숲에는 새들이 많다.수명을 다한 늙은 고사목에는 새들에게 좋은 먹이가 되는 여러 종류의 곤충들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숲속의 새들을 가까이서 보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휴일 하루를 정해 가족끼리 숲속으로 나들이를 가서 누가 새를 잘 부르는지 게임을 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우선 토큰 모양의 기구 두개를 준비하자.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0.5∼1㎝의 간격으로 두개의 토큰을 잡은 뒤 입술에 대고 불면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비슷해진다.세게 부는 정도에 따라,또 토큰 사이의 간격에 따라 제각각 소리가 달라진다. 새들은 우리가 흉내낸 소리를 자기들의 영역을 침범한 다른 새들의 소리로 착각한다. 이렇게 새소리를 흉내낸 뒤 주위를 잘 살펴보자.먼저 근처에 사는 큰 새들이 나타나고 나중에 작은 새들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이때 조류도감을 펼쳐놓고 비교를 한다면 금상첨화다. 김문기자
  • “여성공무원 만세”행자부, 여성주간 맞아

    ‘여성공무원들이여,기를 펴라!’ 행정자치부가 다음달 1일부터 일주일간 이어지는 ‘여성주간’을 앞두고 여성공무원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자부는 우선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4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145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일산 법원공무원연수원에서 여성공무원 연찬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행자부·환경부·여성부 장관과 노동부 차관도 참석한다.‘여성의 능력발전과 사회 기여’ 등의 주제로 특강이 준비돼 있으며 선배 여성공무원들의 경험사례도 발표된다. 다음달 2∼4일에는 중앙청사·과천청사·대전청사에서 각각 여성공무원 워크숍이 열려 유공자 표창,기체조 수련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또 ‘영화 속의 성’이라는 주제로 강의도 열린다. 1일에는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상징적 여성공무원과의 간담회가 열린다.최초의 여성 역장,여성 행정서기관,여성 소방경 등의 기록을 세운 공무원들을 초청해 경험사례를 듣는 자리다. 여성공무원 연찬회에 초청받은 보건복지부 주정미(朱珽美) 보육과장은 “여성공무원들끼리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선배 여성공무원들의 소중한 경험담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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