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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안학교도 혐오시설?

    일산신도시 외곽 마을에 들어선 대안학교를 두고 주민들과 학교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 주민들은 ‘주거환경과 자녀교육에 미칠 악영향’을 들어 떠나줄 것을 주장하고, 학교측은 ‘대안학교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는 입장이다. 9일 경기도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자유학교(교장 이철국)가 최근 고양시 덕양구 고봉동 3통 지역 녹지에 건물 2동을 지어 개교,37명의 초등학생들이 수업을 시작했다. 지난 2002년 덕양구 삼송동에서 설립된 고양자유학교는 지난 2002년 개교, 최근 대장동 전세 학교건물의 임대계약 기간이 끝나자 전세건물을 전전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공동 부담해 땅을 사고 새 교사를 신축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청년회를 중심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 자유학교 이전 반대 입장을 시에 전달했다. 이영욱 고봉동 3통장은 “불량학생들이 포함된 대안학교가 400여가구의 마을 가운데 들어서 마을 어린이들과의 다툼이나 소음 등 피해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유학교 교장 이씨는 “인간성회복과 체험학습에 중점을 두는 대안학교의 특성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저학년 초등생이 대부분인 재학생들이 불량학생일 수 없으며 부모들이 대안학교를 선택했을 뿐 학습지진아들도 아니다.”며 주민들의 이해를 요청했다. 고양시는 교사로 쓰이는 건물이 주택용도로 산지전용허가를 얻어 교육용 건물로 불법 용도변경된 사실을 들어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그러나 학교측은 “현행법상 초등학생 대상 대안학교는 중·고교와 달리 인가 대상이 아니어서 주택으로 신축할 수밖에 없었다.”며 초등과정 대안학교도 관련법 개정으로 내년 3월부터 인가가 가능한 만큼 추후 산지전용변경허가를 얻겠다는 입장이다.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민족사관고 합격 74% 수도권 출신

    2006학년도 민족사관고 합격자 가운데 서울·경기지역 출신 학생이 74.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민족사관고에 따르면 올해 합격자 154명 가운데 서울지역 중학교 출신자는 56명, 경기지역은 58명이었다.지난해의 60.6%보다 증가한 수치다. 대구가 8명으로 뒤를 이었고, 전북·울산이 5명, 인천 4명, 경남 3명, 강원·충북이 2명이었다.3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서울 가원·구정·경원·단대부중, 일산 저동·오마·정발중, 분당 수내중 등 8곳이다. 또한 민사고 전문 입시학원 3곳의 자체 분석 결과 올해 민사고에 합격한 수강생 79명 가운데 37명이 서울 강남·서초구, 분당지역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강남구가 19명, 서초구 8명, 분당 5명이었다.한편 올 합격자 토플 평균 점수는 263점을 기록했으며, 전체의 37%가 해외 6개월 이상 체류 경험자였다.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11월 백화점은 줄줄이 사은행사

    11월 백화점은 줄줄이 사은행사

    ‘11월은 백화점의 사은행사를 노려라.’가을 정기세일이 끝난 후 대형백화점들이 잇따라 개점 사은행사를 펼치고 있다. 공교롭게도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의 창립일, 개점 기념일들이 4~13일 10일 동안 몰려있어 정기세일 기간만큼이나 쇼핑가가 술렁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번 달에 백화점별로 펼치는 개점행사를 잘 활용하면 세일기간 못지않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각종 문화행사는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사은행사의 핵심은 상품권 증정에 있다. 각 백화점별로 구매 금액대별로 7%에 해당되는 상품권을 사은선물로 돌려줘 알뜰쇼핑의 기회가 된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창립 26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7일 동안 풍성한 기념 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전점에서는 4일부터 13일까지 내점 고객 중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배부, 추첨을 통해 슈퍼스타콘서트, 자크루시에 내한공연, 제주도 여행권 등 경품중 하나를 택해 참여할 수 있다. 슈퍼스타 콘서트는 수능시험이 끝나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진행된다.SG워너비, 김종국, 럼블피쉬 등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영캐주얼 패션쇼, 고객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클랙식 재즈 뮤지션 자크루시에 내한공연에는 800명을, 제주도 겨울 여행에는 200명을 초대한다. 오는 13일에는 4∼10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한 구매영수증을 보관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시네마가 입점해 있는 전국 11개점에서 총 10만명에게 롯데 시네마 예매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이 기간동안 각 점포별로 ‘창립기념 화제의 상품전’‘창립기념 남성의류 공동기획 상품전’ 등을 진행한다. 수도권 모든 점포에서는 4일부터 13일까지 ‘여성 영캐주얼 상품전’‘유명 화장품 GIFT 대축제’‘명품패션모피 대전’ 등을 열어 고객들에게 풍성한 할인혜택을 준다. ●신세계백화점 개점 75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7일동안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큰사랑 대축제’를 펼쳤다. 행사 기간동안 유니세프 기금 마련 ‘100원의 기적 동전 모으기’, 유니세프 스타 팬 미팅, 주먹밥 콘서트 등 다양한 공익 문화행사를 병행했다. ‘100원의 기적 동전 모으기’는 행사기간 중 동전 4500원을 가져오는 고객들에게 5000원권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했고 모아진 동전 중 일부를 유니세프 기금으로 적립했다.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는 ‘주먹밥 콘서트’에는 김C, 오브라더스, 정원영밴드, 오메가3 등이 점심 시간 공연을 진행, 내점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공연 동안 직원들이 직접 만든 주먹밥을 관람객들에게 증정하고, 관람 고객들에게 자유 기부를 유도했다. 유니세프 홍보대사인 안성기씨가 신세계 백화점 본점을 지난달 28일 방문해 유니세프 팬 사인회도 열었다. 이밖에도 영등포점, 미아점 인천점, 마산점 등에서는 통기타 가수, 인디밴드, 대학교 보컬팀 등을 연계한 문화 이벤트도 전개해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이 기간동안 신세계 백화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유니세프의 다용도 멀티백을 선착순 증정했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11개 전점은 4∼13까지 10일동안 각 점포별로 15만·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금액대별로 1만·2만·4만·7만원에 해당되는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기간 현대백화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 엄마와 딸’을 판촉테마로 내걸고 각종 이벤트를 펼친다. 현대백화점 우인호 판매촉진팀장은 “소중한 모녀 관계처럼 백화점과 고객의 소중한 관계를 다시 한번 되돌아본다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엄마와 딸’이 함께 찾을 만한 행사 및 이벤트로 꾸밀 전략이다. 수도권 7개점은 행사기간 동안 ‘모녀공감 커플룩전’을 열고 구두, 핸드백, 펜던트, 머플러 등 행사참여 브랜드의 커플룩 상품을 구입하는 모녀동반 구매 고객에게 30∼50% 할인혜택을 준다. 모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짧은모피재킷, 장신구세트, 밍크숄 등도 쿠폰북 특가상품으로 기획해 50∼60% 싼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 ▲압구정본점은 ‘신데렐라 모녀찾기(구두브랜드)’‘엄마 결혼반지 리세팅행사(장신구 브랜드)’‘붕어빵 모녀 선발대회(온라인 이벤트)’를, ▲무역센터점은 ‘엄마와 딸 스타일링 경품행사’‘엄마와 딸 요리대회’ 등을,▲신촌점은 ‘모녀동반 초상화 서비스’‘모녀 수다카페’ ▲목동점은 ‘모녀 데이트 비용 경품행사’ 등을 개최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 명품관은 13일까지 15만·30만·60만·100만·200만·3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구매금액의 7%에 해당하는 갤러리아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고속철 서울역사에 있는 콩코스점에서는 KTX 이용고객이 많은 특성상,KTX 승차권과 갤러리아상품권 중 한 가지를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15만원 이상 구매시 KTX 30% 할인권 1장 또는 갤러리아상품권 1만원권,30만원 이상 구매시 KTX 30% 할인권 2장 또는 갤러리아상품권 2만원권,50만원 이상 구매시 KTX 무료승차권 1장 또는 갤러리아상품권 4만원권,100만원 이상 구매시 KTX 무료승차권 2장 또는 갤러리아상품권 7만원권 중 한 가지를 선택 증정한다. 수원점은 4일부터 14일까지 15만·30만·60만·100만·200만·3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구매금액의 7%에 해당하는 갤러리아상품권 또는 사은품 중 한 가지를 선택 증정한다. 명품관에서는 ‘겨울여행-럭셔리 트래블 기프트’라는 제목으로 4일부터 13일까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명품관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5명의 고객에게 여행을 떠날 때에 유용한 가방과 의류, 여행용품 세트 등으로 구성된 여행 테마 아이템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추첨은 14일에 실시된다. 경품 내용은 ‘발리’백과 앵클부츠(2명),‘폴스미스’ 니트(3명),‘마크제이콥스’ 니트 가디건(5명),‘아베다’ 여행용품세트(10명),‘록시땅’ 여행용품세트(10명) 등이다. ●그랜드백화점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7일간 2단계로 나눠 ‘개점9주년 사은품을 드립니다’라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사은품 종류를 12종에서 16종으로 더욱 다양하게 준비한 게 특징이다.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시 로즈접시세트, 렌즈볼, 차렵이불세트, 스팀청소기, 압력밥솥(10인용), 원적외선히터 등의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개점 9주년을 맞아 ‘9자 균일가’‘모피 보상판매’‘가을의류 파격가’,‘추·동 신사정장 파격가’‘준보석 반액세일’ 등의 다양한 행사도 펼치고 있다. ‘9자 균일가’ 행사로 900원,9000원,1만9000원,9만원 등 최고 90% 할인행사로 매일 아침 오픈과 동시에 실시된다. 그랜드백화점 함근영 점장 이사는 “매년 11월은 비수기가 아니라 개점행사 또는 파격가 행사 등으로 갈수록 치열한 판촉전이 펼쳐지는 시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창립 51주년 기념으로 오는 21일까지 ‘제8회 유명가구 박람회’를 개최한다.27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제품을 진열가로 80∼50%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가구를 30만·60만·100만·200만·300만·5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0% 상품권도 증정한다. 애경삼성카드와 삼성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6개월 무이자로 구매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에이스·시몬스 침대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해당 금액의 7%, 대진침대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해당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애경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애경삼성카드·드림카드 소지자에게는 추가로 5% 할인해준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TV, 가구, 주방용품 등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경품응모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플라자 지난 1일 개점 8주년을 맞은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다양한 행사를 고객께 선물했다. 특히 1일에는 11월에 출생한 888명에게 파운드 케이크를 증정했다. 주말인 6일까지 사은 대축제를 열어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만원 삼성 상품권을, 30만원 이상 2만원,60만원 이상 4만원,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7만원 삼성 상품권을 준다. 같은 기간 동안 볼보 특별 경품을 실시해 모든 방문 고객에게 응모권을 증정한다.1등 1명에게 볼보 S40 1대를,2등 3명에게 볼보 골프백을, 3등 10명에게는 삼성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추첨일은 7일이다. 쇼핑하면서 느낀 가족의 행복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공모해 1등 한 가족에게 뮤지컬 아이다 관람권 4장,2등 두 가족에게 10만원 삼성상품권,3등 다섯 가족에게 5만원 삼성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주말까지 개점 8주년 축하 삼성플라자 추천 8대 기획전을 실시해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착공 연기

    한강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착공이 오는 2008년으로 늦춰지고, 사업비 및 운영비 마련을 위해 2010년까지 5000억원의 기금이 조성된다. 또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 기준이 대폭 강화돼 위반시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조례 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날 심의위에서는 매년 1000억원씩 오는 2010년까지 5000억원의 ‘노들섬 예술센터 건립기금 조성 조례’도 통과됐다. 이 기금은 공사비 및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당초 이명박 서울시장 임기(2006년 6월) 중에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에 착수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2008년으로 연기했다.2500억원대로 예상했던 사업비가 국내외 아이디어 공모과정에서 5000억원대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사업방식도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방식에서 최저가입찰방식으로 전환, 사업비를 줄이기로 했다.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은 노들섬 3만 6000여평의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오페라극장과 콘서트홀, 청소년 야외음악당 등을 짓는 것이다.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유지기준에 관한 조례’도 통과돼 서울시내 다중이용시설은 ㎥당 미세먼지 100∼180㎍, 이산화탄소 900∼1000, 포름알데히드 100∼120㎍, 일산화탄소 9∼20 이내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환경부 기준보다 더 강화된 것으로 위반시 200만∼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 규정은 공포 이후 신규 시설은 6개월, 기존 시설은 3년 경과 후부터 적용된다. 또 공원 및 문화시설 이용 후 1개월내 다른 공원을 이용할 경우 입장료를 30∼50% 깎아주는 ‘도시공원조례 개정안’도 의결됐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고]

    ●김수복(사업)봉래(삼인건설 대표)성룡(〃 이사)정룡(공군작전사령부 정훈공보실장)씨 모친상 한준수(위너스프린팅 대표)씨 빙모상 1일 전남 담양 동산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30분 (061)383-5105 ●김정주(건국대 교수)씨 부친상 강경일(전 요나손해사정인 대표)씨 빙부상 1일 건국대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2030-7904●강봉인(전 국민은행 지점장)씨 별세 영희(전 대한항공 경영관리팀장)영갑(사업)영남(〃)영식(〃)영철(〃)씨 부친상 최종인(우리투자증권 미금역지점장)씨 빙부상 1일 일산백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31)919-0899●안기성(조흥은행 반포남지점장)기명(두산디앤디 상무)해균(서강대 사학과 직원)기훈(뉴웰씨앤에스 대표)씨 부친상 이경구(한국정보보호진흥원 연구위원)박태경(한국에스지에스 부장)씨 빙부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16 ●송준태(전 군자초등학교 교장)준관(전 동성약품 대표)씨 모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20●김명섭(전 남도학숙 총무부장)영춘(성남중부경찰서 보안과)석규(알엠씨 대표)양규(에스오일 과장)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3010-2268●남정인(사업)정희(〃)정채(MBC 경영본부장)씨 모친상 1일 수원 아주대학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31)219-4119●문희수(서원대 교수)용수(서울시탁구협회 부회장)씨 모친상 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30분 (02)392-0299●곽광호(동아엘리베이터 대표)광준(THE NAM 회장)광진(제주 교차로신문사 대표)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0●류제헌(한국교원대 교수)제인(조각가)제승(합동참모본부 장군)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2)3010-2295
  • 강남권 재건축에 약발 다했나

    강남권 재건축에 약발 다했나

    8·31 대책이 나온지 두 달을 맞으면서 부동산 시장은 충격에서 벗어나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세부 대책의 입법 과정과 정부의 추후 조치 등이 변수로 남아 있어 최근 관망세가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강남 재건축…하락세 일단 정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쏟아졌던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하락세가 멈췄다. 30일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8월 마지막주부터 10월 첫째주까지 약 5.33%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나 10월 둘째주부터 가격이 진정되면서 0.5%가량 올랐다. 잠실재건축아파트 등이 있는 송파구는 같은 기간 -6%에서 0.68%, 강남구는 -7.61%에서 0.9% 반등했다. 부동산정보협회 박준형 실장은 “특별한 호재 때문은 아니고 대책 이후 쏟아졌던 급매물이 모두 소진되면서 하락세가 일단 멈춰 가격이 오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은 지난 9월 시세가 6억 8000만원대까지 내려갔지만 지금은 7억 4000만원까지 회복됐다. 대책 직전 10억 6000만원까지 올랐던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34평형의 경우 대책 이후 8억원 초반대까지 내렸지만 지금은 9억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수도권 재건축 하락 어디까지? 수요보다 투자 목적이 컸던 수도권 재건축단지들은 8·31 대책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9월 1.02% 내린 수도권 재건축 단지는 10월 또 다시 1.38% 내려 하락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 과천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책 이후 실수요자가 증가하면서 27,32평형 등은 가격이 내리면 매매가 성사되지만 소형은 거래가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과천 주공6단지 18평형은 대책 발표 전에는 6억원에도 물건이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은 4억 8000만원짜리도 있다.3억 3000만원까지 올라갔던 경기 의왕 주공2단지 14평형도 현재 2억 6000만원짜리 매물이 있다. ●일반아파트 매매는 진정·전세는 언제쯤? 부동산114에 따르면 8·31대책 이후 처음으로 서울·수도권 주간변동률이 모두 마이너스에서 벗어났다. 전국 평균 변동률은 0.01%로 하락세가 멈췄다.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주간 0.03%로,9월 첫째주 이후 이어졌던 하락세를 9주만에 벗어났다. 분당·일산 등 신도시도 4주만에 하락세를 탈출해 주간 0.03% 변동률을 보였다. 대책 이후 폭등했던 전셋값은 상승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상승세다. 서울의 용산(-0.05%), 광진(-0.03%) 지역이 미미하게 약보합세를 보였다. 양천(0.36%), 마포(0.35%), 성동(0.22%), 강서(0.21%), 중구(0.21%), 강남(0.18%), 강동(0.16%), 영등포(0.16%), 송파(0.14%), 성북(0.14%), 노원(0.11%) 등은 오르거나 강보합세였다. 강남구 대치동 삼성래미안 32평은 전셋값이 여전히 3억 5000만원 이상을 호가한다. 신당동 남산타운 32평형은 2억 5000만원에, 약수하이츠 28평형은 2억 3000만원선에 전세 매물이 나와 있다. 남산타운 P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더 이상 크게 오르지는 않겠지만 내리지도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분당은 0.33% 상승했다. 분당 서현동 시범단지 삼성아파트 32평형은 전세가 8·31대책전 2억 2000만원대였지만 지금은 5000만원가량 올라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수도권 북부지역 아파트 시황] 매매가 상승폭 주춤… 전세가는 구리시만 급등

    [수도권 북부지역 아파트 시황] 매매가 상승폭 주춤… 전세가는 구리시만 급등

    수도권 서북부지역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주춤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남양주·양주지역만 약간 상승했고, 인천 및 고양, 구리시는 떨어졌다. 전세가는 수요가 줄어 상승세가 둔화됐으나 구리시만 눈에 띄게 올랐다. 인천시의 매매가는 0.41%, 전세가는 0.06% 내렸다. 부평구 산곡동 우성 16평형 매매가격이 500만원 정도 빠졌고, 만수동 주공 15평형 전세가도 500만원 내렸다. 부천 아파트 매매가는 0.01%, 전세가는 0.14%로 약간 올랐다. 고양시는 매매가격이 0.09% 내린 반면 전세가는 0.40% 상승했다. 일산구 가좌동 벽산블루밍 43평형 시세는 2000만원 정도 올랐지만 대우푸르지오 51평형은 3000만원 정도 내렸다. 파주시 아파트 매매가는 변동이 없었고 전세가는 0.74% 올랐다. 교하읍 벽산아파트 44평형 매매가가 1000만원 안팎 내렸다. 의정부는 매매가격이 변동 없었고 전세가는 0.05% 올랐다. 양주·남양주는 매매가 0.21%, 전세가는 0.72%로 상승했다. 호평동 중흥 30평형 매매가가 1000만∼2000만원 올랐다.36평형 전세가도 1500만원 정도 올랐다. 구리시 매매가는 0.18% 내렸고, 전세가는 1.90% 올라 상승폭이 컸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5년 10월26일
  • 환절기 三氣 상품이 뜬다

    환절기 三氣 상품이 뜬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환절기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가을이 채 무르익기 전에 겨울을 재촉하듯, 기온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면서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의 가전매장에는 가습기 등 환절기 관련상품을 찾는 소비자들로 붐비고 있다. ●가습기 45%, 공기청정기 30% 신장 홈플러스 가전팀 이광철 과장은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자 난방기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면서 가습기나 공기청정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이달 말부터는 이들 제품의 매출이 두배 이상 큰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부터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면서 실내공기를 정화시켜주는 공기청정기나 가습기를 많이 찾고 있는 것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이달 초순부터 매장 전면에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집중 배치한후 중순부터는 매출이 각각 45%,30% 이상 늘었다. 특히 가습기나 공기청정기의 경우 계절상품이란 말이 무색해지는 추세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자 난방을 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매출 신장폭이 두드러졌다. 홈플러스는 지난 20∼26일까지 ‘환절기 가전 특별기획전’을 열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청풍, 샤프, 엘지, 삼성, 쿠쿠, 오성 등 유명브랜드의 공기청정기 및 가습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했다. 브랜드별로 공기청정기는 44만∼55만원에, 가습기는 복합식이 9만 4000∼13만 9000원, 초음파식 3만 6000∼8만원, 가열식이 4만∼5만원 등에 판매하고 있다. ●백화점·인터넷 쇼핑몰 특가전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에서는 평소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을 위한 환절기용 생활가전의 특판을 펼치고 있다.‘쾌적한 공기(空氣)’ ‘적당한 습기(濕氣)’ ‘따뜻한 온기(溫氣)’로 건강을 지켜주는 이른바 ‘삼기(三氣)’ 상품들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는 오는 30일까지 ‘가을맞이 환절기 계절상품 특가전’을 열고 공기청정기, 가습기, 온풍기, 전기요 등과 같은 가을 환절기 건강 지킴이 상품을 시중가보다 20∼1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담배냄새, 곰팡이균 외에 애완동물 털까지 확실히 정화하고 싶다면 음이온·양이온 살균 이온시스템과 항바이러스 탈취필터가 있는 공기청정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MD 추천상품에는 샤프 플라즈마 공기청정기 FU-425K,LG클레나 LA-K110DS가 있다. 그밖에 세컨 가전으로 거실 외에 방에도 하나 장만하고 싶다면 저렴하면서도 콤팩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필터식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면 된다.LG 공기청정기 LA-122HJ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 가전팀 MD 이상민 과장은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약 20% 매출이 늘었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민감한 아기피부를 위해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어린이를 둔 엄마들은 신경이 더욱 예민해지기 마련이다. 이들을 위한 식이요법, 약품 대신 친환경, 유기농상품 등 다양한 예방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몰텍스에코’는 친환경 일회용 아기 기저귀를 에코나라(econara.com)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뵈고 있다. 유아용 스킨케어 ‘보쥴아토프리’와 유아용 섬유세제 아기나라 등도 민감한 아기피부에 권장되는 상품들이다. 이들 제품은 표백제(무염소 표백), 탈취제, 형광물질 등의 화학성분을 최소화했고 유기농으로 찻잎 추출물을 첨가해 악취를 제거하고 아기피부를 보호해 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우리홈쇼핑, 삼성몰, 신세계백화점,CJ몰, 인터파크, 롯데닷컴,KT몰,H몰, 신세계몰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보양식도 환절기 특수 겨울을 편하게 나기 위해 보양식을 챙기는 것도 이맘때가 적격이다.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 이유신씨는 “보양식 등 건강보조식품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다음달 6일부터 보양식 모음전을 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 때에는 한우 꼬리반골(100g) 2600원, 한우 국갈비(100g) 780원, 한우사골(100g) 3150원에 판매한다. 또 12가지 인기 약용작물을 한데 모아 소포장한 약용작물 선물세트(970g)도 2만 5200원에 내놓는다. 포도원액(90㎖ 30포 2만 8500원)은 두 박스를 구입하면 한 박스를 더 주고,22만원짜리 녹용즙(80㎖ 60포)은 하루 10박스 한정하여 2박스 33만원에 판매한다. ●겨울용품 특별전 그랜드마트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난방용품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나 신장했다.”며 벌써 겨울 난방용품 초대전을 이달말까지 펼친다. 특히 난방용품 중에서 고유가로 절전형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석유제품보다 전기제품이 50%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 난방용품으로 전기요(1인∼3인용) 2만 8000∼3만 8000원, 전기장판(1인∼3인용) 2만 9000∼3만 2000원, 히터 1만 9900∼5만 4000원, 가습기 3만 8000∼7만 8000원, 가스난로 8만 9000∼14만 3000원 등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 그랜드마트 배언욱 가전팀장은 “갑작스러운 추위로 겨울 가전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20% 정도 증가했다.”며 “특히 절전형인 전기히터 및 가스히터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백화점 가을세일 매출 젊은 남성복 효자노릇‘백화점의 가을세일은 젊은 남성을 위한 행사라고’ 지난주에 막을 내린 주요 백화점들의 가을 정기세일 결과는 대체로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경우 세일 마지막날인 지난 16일 업계 최초로 하루 매출액 100억원이 넘는 106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롯데백화점 본점이 기록한 매출액은 정확히 105억 9760만원. 그동안 지난 2001년 11월 83억원이 최고였다. 이날 다녀간 고객수는 총 25만명에 구매고객수는 8만 3000명, 객단가 12만 8000원으로 지난해 동일대비 하루매출이 66.5% 신장했다. 소비가 그만큼 살아났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대백화점의 평균신장률은 2%, 그랜드백화점은 4.5%, 애경백화점 구로점 9.3%, 수원점 32.3%의 신장세를 각각 보였다. 이들 백화점의 매출 신장에는 젊은 남성복이 톡톡히 일조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최고 매출일의 매출신장률은 지난해 대비 46%인데 비해 여성과 남성의 캐주얼 상품군 매출신장률은 70% 대를 보였다. 백화점 매출에 있어서 영(YOUNG) 상품군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여성정장은 지난해에 비해 3%가량 마이너스 성장을 한데 비해 여성캐주얼은 5.5%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캐주얼의 신장세가 매우 높았다. 특히 캐릭터캐주얼, 트래디셔널, 어덜트캐주얼 등 남성캐주얼의 경우 지난해보다 11%나 신장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최문식 남성의류팀장은 “주5일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주말을 이용해 가족단위 나들이가 많아지면서 남녀캐주얼 의류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랜드백화점(일산점, 수원 영통점) 역시 가을 정기바겐세일에서 남성캐주얼은 15%의 신장세를 보였다. 애경백화점은 지난 12일 현재 신사정장ㆍ캐주얼 브랜드의 매출이 지난해에 구로점 9.3%, 수원점 32.3%의 신장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자신을 가꾸는 메트로섹슈얼족이 늘면서 남성도 멋을 부리고 자신을 표현하는 데 돈을 쓰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굿바이~ 오토바이!

    관내를 순찰하던 경찰서장이 10대 오토바이 도둑 4명을 한꺼번에 붙잡았다. 경기 일산경찰서 박종수(54) 서장은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차를 타고 고양시 주엽동 일산정보산업고 옆 보행자 도로를 지나다 A(14·중2)군 등 10대 4명이 125㏄ 오토바이를 둘러싼 채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보이지 않게 차를 댄 뒤 학생들에게 다가갔다. 동네 아저씨 행세를 하며 “학생 같은데 학교에 가지 않고 왜 담배를 피우느냐. 오토바이는 누구 것이냐.”라고 물었지만 이들은 대답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러나 차적조회 결과 오토바이는 모두 도난품들이었다. 박 서장은 학생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훈계하는 척 시간을 끌다가 몇분 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 2명과 함께 이들을 붙잡았다. 학생들은 초범인데다 잘못을 반성하고 있어 불구속 입건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친절한 판사님’으로 거듭난다

    ‘친절한 판사님’으로 거듭난다

    “저는 법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착한 사람이고, 피고는 나쁜 사람입니다.” 26일 경기도 일산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민사사법제도 개선 및 법정언행 세미나’의 민사재판 역할극 시간. 원고측 증인으로 나선 의정부지법 정진경 부장판사가 소리치자, 원고로 나온 법원행정처 백강진 판사도 동조하며 억울하다는 듯이 책상을 내리쳤다. ●판사가 증인역 맡은 역할극 역할극의 각본은 6000만원을 빌려준 뒤 “5000만원을 정해진 기일 내에 갚으면 빚을 탕감해주겠다.”는 각서를 주고받은 실제 사건을 모델로 썼다. 돈을 빌려준 원고가 각서 끝부분에 단서조항이 있었다며 피고에게 전액을 갚으라고 요구했고, 피고는 각서의 단서조항은 변조된 것이라고 주장해 재판까지 온 것이다. 평상복 차림으로 책상을 붙여 만든 법정에서 진행된 공판에서는 재판부 역을 맡은 판사보다 당사자와 증인 역을 맡은 판사들이 더 긴장했다. 이들의 역할은 ‘법률용어 안 쓰기’와 ‘판사에게 떼쓰기’이다. 법률 지식이 없는 일반 사람의 심정을 이해하기 위해 일상어로 입장을 설명했고, 재판부의 대처능력을 보기 위해 엉뚱한 주장을 펼쳤다. ●“판사 4명중1명 지각” 이래선 안된다 법정이 일터인 판사들이지만, 모의재판에서라도 당사자로 서보는 것은 다들 처음이다. 피고역을 맡은 서울고법 이준상 판사는 “피고석에 서보니 법정의 위압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증인역을 한 법원행정처 홍동기 판사는 “증인의 말이 막히면 재판부가 입장을 정리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했었다.”면서 “하지만 내가 한 증언을 재판부가 정리해주니 내 생각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어도 부인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당사자들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세미나와 역할극은 판사들의 심리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대한변호사협회는 판사의 변론권 침해사례를 조사해 대법원에 시정을 요구했다. 최근에는 “판사 10명 중 1명이 재판 중에 졸고,4명 중 1명이 지각한다.”는 모니터 결과도 나왔다. ●‘쓰는’ 법관에서 ‘듣는’ 법관으로 최근 당사자들의 권리의식이 높아지며 재판은 판결을 쓰기 위한 과정에서 공판 진행 그 자체로 바뀌었다. 재판 결과 못지않게 과정이 친절하고 공정하지 않다면 소송 당사자들은 승복하지 않는 것이다. 참석자들이 재판 진행 방법에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날 역할극에 앞서 참석자들은 실제 민사 재판과정을 녹화한 자료를 보고, 토론을 펼쳤다. 당사자의 말이 늘어져 당황하는 판사의 모습이 비쳐지자 대법원 재판연구관인 이규진 판사는 “당사자가 억지주장을 할 때는 ‘이런 말씀이신가요. 알아들었습니다.’라고 정리해주는 게 신뢰를 쌓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법원행정처는 역할극과 법정 모니터를 포함하는 법관 연수를 늘릴 계획이다. 법원행정처 송무국 이용구 판사는 “바람직한 법적 언행을 연구하는 팀을 만들고, 재판 진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판사들이 자신의 법정을 촬영해 모니터를 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부고]

    ●이상현(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상덕(국제통신 전무)상길(대전동물원 원장)상구(국제통신 대표)씨 모친상 25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1)961-9401●최영준(국회 보좌관)씨 부친상 이상영(동우ENG 이사)씨 빙부상 강도희(국회사무처)씨 시부상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92-1299●양세식(전 수산대 교수)씨 별세 형국(동의대 총무계장)형춘(부산남구청 사회복지과)씨 부친상 25일 동의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1)852-5201●안재홍(자영업)재근(미국 거주)씨 부친상 배회일(한성여객)한효택(상아유통 대표)김우현(엠엔아이티 〃)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65●박철규(자영업)호규(예산박외과의원장)씨 모친상 이규봉(공인회계사)씨 빙모상 송영주(보건복지부 정책홍보팀장)씨 시모상 25일 충남 예산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41)331-0749●심상호(검단 신경·정신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차홍업(금융결제원 부천지부장)씨 빙부상 25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921-1699●윤해영(성북구 의사회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3010-2292●이정우(KTF 언론홍보팀 과장)지연(인코 컨텐츠팀 대리)씨 부친상 한혜원(KTF 신사업전략팀 과장)씨 시부상 조호석(크레오컨텐츠 과장)씨 빙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40●박완주(MBC 보도국 부국장)씨 모친상 2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590-2352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고아·장애인 사랑 50년 말리 홀트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고아·장애인 사랑 50년 말리 홀트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인생은 둥글다고 했던가. 그래서 가운데와 언저리가 있단다. 한번 왔다가 가는 인생, 기왕이면 가운데에서 살아봄이 어떨까. 문득 ‘니나 붓슈만’이란 여인이 생각난다.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의 주인공이다. 말 그대로 생의 한가운데 서서 삶을 두려움 없이 온전히 받아들인다. 파란과 곡절의 인생항로, 우수와 슬픔, 그 어떤 고난도 극복하는 자기 신념이 강한 여성이다.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의 말리 홀트(70·한국명 許滿理) 이사장. 스물한 살 꽃다운 처녀 때부터 동방의 나라, 낯선 한국땅에서 ‘입양과 장애’라는 두 단어를 어깨에 모질게도 짊어지고 꼭 반세기를 걸어왔다. 어렵고 고달픈 생의 그늘에서도 자신보다 버려진 아이, 온전치 못한 아이들을 더 소중하게 온몸으로 맞이하며 살아온 특별한 인생이다. 말리는 홀트아동복지회의 설립자인 홀트 부부의 딸. 지난 50년을 입양아와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해와 우리나라 입양 역사의 산증인이다. 아버지 해리 홀트(1964년 작고)와 어머니 버서 홀트(2000년 작고)가 떠나간 뒤인 요즘도 24시간 장애인들과 지내며 묵묵히 홀트아동복지회를 이끌고 있다. 그동안 이곳을 거쳐 해외에 입양된 아이만 해도 9만 5000여명.6·25 전쟁의 폐허 속에 시작됐기에 초창기에는 전쟁고아와 혼혈아가 대다수였으며 최근에는 미혼모 아이들이 많아지는 추세여서 나름대로 한국 사회의 변천사를 반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타운’을 찾았다. 본관 건물 바로 옆에 ‘말리의 집’이라는 문패가 눈에 들어왔다. 문을 열었더니 5살쯤 돼 보이는 여자 아이 둘이 바닥에 앉아 있다. 한 아이는 불편한 몸 때문인지 괴로운 듯 얼굴을 찡그리며 코를 흘리고 있었고 또 다른 아이는 빵을 먹고 있었다. 잠시 후 외출 나갔던 말리가 들어왔다.“미안해요. 미국에서 친구가 와서 보내느라고 조금 늦었어요.”라고 했다. 인터뷰는 마당의 의자에서 이루어졌다. 먼저 50주년을 맞는 소감에 대해 “한국도 지난 세월만큼 참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입양아들이)정상적으로 자라 결혼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고 피력했다. 때마침 한국인 아가씨로 보이는 두 명이 지나가면서 영어로 인사한다.“어릴 적 노르웨이와 미국으로 입양 갔는데 한달 전 자원봉사하러 이곳에 왔습니다. 온김에 생부모를 만날 생각도 있습니다. 다 커서 저렇게 찾아올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저들은 한국의 말과 문화 등 자신의 뿌리를 알고 싶어합니다.”면서 “옛날의 자신을 생각하면서 아이들을 데리고 잘 놀아주고 일년에 4∼5명 정도는 본가족과 만나는 경우도 있습니다.”고 부연했다. 50년 세월이면 강산이 다섯번 변했다고 하자 “56년 10월3일 서울 여의도 비행장에 내렸을 때 한국은 전쟁으로 폐허가 돼 있었습니다. 곳곳에 총알이 박혀 있는 건물이며 길거리에는 거지들이 정말 많았습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서울시청 마이크로버스로 고아들을 잔뜩 실어오곤 했는데 워낙 못 먹고 며칠씩 씻지를 못해서 그런지 나이 먹은 노인네 모습과 영락없었다고 회고했다. 어떤 경우에는 버스 안에 아직 탯줄도 자르지 않은 핏덩이 영아들이 보자기나 신문지에 싸인 채 발견되기도 했다. 그 중에는 인큐베이터가 없어 전구로 보온을 시키는 등 응급조치로 살려보려고 했지만 애석하게도 죽은 경우도 여러 번 있었다고 아픈 기억을 되새겼다. 61년 부친이 일산 현 위치에 3만 3000여평의 땅을 사서 복지타운을 건립할 때까지 서울 효창동과 녹번동의 임시 수용시설에서 정말 고생도 많이 했단다. 지금은 전국 11개지부를 둘 만큼 시설이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가장 힘들 때가 언제냐고 했더니 “어쩌다 아이가 죽는 것을 보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 때 좋은 환경의 집안에 입양 보내는 것이 중요한데 다른 생각이 있는 사람을 만날 때는 많이 힘들어집니다.”라고 토로했다. 결혼을 안한 이유를 묻자 “신앙심이 있으면 굳이 안해도 됩니다. 고아 장애인들이 있는데 곧 그들의 어머니가 아닙니까.”면서 “꼬마들은 자신에게 할머니 누나 언니 등으로 곧잘 부릅니다.”라며 웃는다. 하루 일과에 대해서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성경책을 놓고 기도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고 했다. 이어 전날의 일을 깨알같이 메모한다. 아침 7시 식사시간에는 어김없이 장애인들의 할머니가 된다.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손 훈련을 꾸준히 시켜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쯤되면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 자리에서 일어서면 온몸에 잼과 밥풀떼기들이 너덜너덜 붙어 있을 정도. 간단히 샤워한 다음 컴퓨터 앞에 앉아 이메일을 체크한다. 요즘도 미국의 친구들로부터 격려의 메일이 자주 온다.9시에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평상의 일과를 시작한다. 저녁시간에는 아이들에게 줄 잼을 만들고 시간이 나면 한국어를 틈틈이 공부한다. 한국말로 아이들과 대화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지만 읽고 쓰기에는 아직도 서툴다. 때문에 영자신문이나 TV를 통해 돌아가는 세상사를 접한다.“한국인들은 정치에 너무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고 했다. 아울러 “중국이나 필리핀을 왔다갔다 하지만 한국이 가장 빨리 달라졌습니다. 전쟁으로 아무것도 없었는데….”라고 한국의 발전상에 새삼 놀라워했다. 말리가 한국에 오게 된 연유는 아버지인 해리 홀트의 도와 달라는 부탁도 있었지만 본인 자신도 평소에 불우아동을 돕는 데 관심이 많았다. 잠시 집안 얘기가 나왔다. 어머니 버서 홀트는 원래 간호 교사가 되려고 했으나 농부인 해리 홀트를 만나면서 농부의 아내가 됐다. 그러나 결혼 직후인 29년부터 대공황이 이어지자 오리건주로 이사했다. 해리는 이곳에서 목재사업에 뛰어들어 큰 돈을 벌었다. 그러던 54년 홀트 부부는 우연히 한국전쟁 고아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고 고아들을 위해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우선 한국인 고아 8명을 입양하려고 했으나 당시 미 연방법에는 2명 이상 입양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할 수 없이 홀트 부부는 의회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의회는 두 달 만에 ‘홀트법안’이라고 이름을 붙인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결국 55년 10월12일 8명의 전쟁 고아를 입양한 것을 시작으로 해리는 한국에서, 버서는 미국에서 입양사업을 시작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됐다. 최대의 시련은 88년 서울올림픽 때. 정부가 ‘고아 수출국’이라는 비난을 우려해 해외입양 금지령을 내렸던 것. 홀트아동복지회 존립 자체가 흔들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한 정부가 슬그머니 금지령을 취소하게 되면서 다시 시작됐다. 일찍부터 부모의 뜻을 이어받은 말리는 그동안 부산 광주 전주 등지의 고아원과 예수병원 등에서 활동했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무의촌 진료에도 앞장서는 등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은 혈통주의가 강해요. 그러다 보니 입양에 대한 좋지 않은 선입견이 있는 것 같아요. 입양은 불행한 아이나 아이를 원하는 가정을 위해 서로 좋은 일입니다. 낳은 부모나 기르는 부모나 사랑은 다 똑같죠.” 전문 장애인병원을 건립해 장애인들이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여생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말리는 현재 일산타운에서 주로 입양이 힘든 고아 장애인 270명을 돌보고 있다. 아울러 “한국 땅에는 부모가 묻혔고 또 자신의 청춘을 바친 곳이기에 영원한 고향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말리의 어머니는 오리건주 자택에서 사망했지만 유언에 따라 현재 일산타운내의 남편 묘소 옆에 나란히 묻혔다. k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35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파이어스틸 출생. ▲53년 오리건주 크레스웰고교 졸업 ▲56년 새크래드 하트 간호전문대학 졸업 ▲64년 오리건대학 간호학과 졸업 ▲91년 노스콜로라도 주립대 특수교육학과 졸업(석사) ▲56∼65년 홀트아동복지회, 부산 이사벨영아원, 우정보육원, 미국 오리건 병원, 전주 예수병원 간호자문역 ▲65∼78년 홀트아동복지회 이사 ▲67∼74년 홀트일산원 원장 ▲92∼현재 나사렛대학 재활학과 교수 ▲98∼현재 홀트아동복지회 이사 ▲2000∼현재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 수상경력 국민훈장 석류장(81년), 로버트 피어상(84년) 세계성령봉사상(98년) 적십자 인동장 금장(00년) 일가상(01년) 비추미 여성대상(03년) 등.
  • “한국 여성에 질렸다” 전문직도 국제 결혼

    “한국 여성에 질렸다” 전문직도 국제 결혼

    #사례1 경기도 일산에 있는 모 종합병원 전문의 A(38)씨. 연봉 1억원이 넘는 그는 키 185㎝, 몸무게 87㎏의 호남형으로 TV에도 종종 출연한다. 자타가 공인하는 1등 신랑감 A씨는 지난달에 카자흐스탄에서 20대 여성과 결혼을 약속하고 돌아왔다. 그는 “신분 상승을 꿈꾸는 여성들이 내 조건만 보고 달려들어 이젠 한국 여성이라면 신물이 난다.”고 말했다. #사례2 아프리카 근처 홍해에 인접한 한 나라에서 한국 건설회사 지점장으로 일하는 L(34)씨. 그는 지난달 우즈베키스탄 20대 중반 여성과 결혼했다. 우리나라에는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 국가에 가서 살아야 한다고 맞선 자리에서 고백하면 국내 여성들은 여지없이 퇴짜를 놓았다. 그는“결혼 후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 가서 살아야 했다면 한국 여성들에게 이런 수모는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례3 국세청 7급 공무원 C(35)씨. 지방대 법대 출신으로 100대1의 경쟁을 뚫고 들어온 실력파다. 그가 지난해 중국 여성과 결혼을 결심했을 때 C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무엇이 부족해 외국 여성과 결혼해야 하느냐며 극구 반대했다. 그러나 C씨에게도 이유가 있다. 탄탄한 직업을 가진 그이지만 지방대 출신이라는 점과 1500만원짜리 전세가 전재산이라고 고백하면 한국 여성들은 미련없이 떠났다. 국제결혼 시장이 변하고 있다.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농촌 총각이나 40대 이후 재혼 남성들이 국제 결혼을 택했다면 요즘은 남부러울 것 없는 ‘1등 신랑감’들이 국제결혼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국제결혼 전문업체 인터웨딩의 지난달 인터넷 회원 가입자 570명 중 35세 이하 남성은 77%인 439명이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인터넷 회원 가입자가 모두 국제결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20대 후반 30대 초반 남성들의 국제결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국제결혼 업체 주피터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이 업체에서 올 상반기 국제 결혼을 한 남성 170명 중 68명이 35세 미만이었다.39세 미만 남성을 포함하면 80%가량의 남성들이 제3세계 여인들과 결혼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고학력 전문직 남성들이 국제결혼에 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인터웨딩 이은태 대표는 고학력 전문직의 결혼 적령기 남성들이 국제결혼을 택하는 이유를 ▲결혼에 관한 한국 여성들의 인식이 빠르게 변하면서 결혼 조건을 맞추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아내의 나라인 제3세계로 이민을 가 사업하기가 쉬우며 ▲2개 국어를 할 수 있는 글로벌한 2세를 얻을 수 있고 ▲결혼 비용이 한국의 5분의1로 저렴하다는 장점 등을 꼽고 있다. 여자 인구 100명당 남자 인구 성비가 112.4로 남성의 비율이 가장 높은 11∼20세 남성들의 결혼 적령기가 오면 국제결혼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과거 국제결혼의 대표 주자들이었던 농촌 총각과 재혼 남성의 결혼 시장은 또다시 위축되고 있다. 국제결혼 업체 아리랑월드 관계자는 “일부 국제결혼 업체에서는 아예 농촌 총각이나 장애인들은 회원으로 받지 않고 있어 이들의 결혼 문제가 또다시 사회 문제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합정동~통일동산 버스운행

    경기도 파주시 통일동산·출판단지와 서울 합정동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개설된다. 파주시는 맥금동∼통일동산∼출판단지∼일산 백석역까지 운행되던 신성교통 200번 시내 직행버스가 백석역에서 자유로를 거쳐 2호선 전철 합정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정류소 정비 등 준비를 마치는 대로 다음 달 15일쯤 운행될 예정이다. 요금은 1400원 안팎에 배차간격은 40∼50분이다. 이 시내 직행버스가 운행되면 서울로 직접 연결되는 버스 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던 통일동산과 출판단지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파주 한만교기자mghann@seoul.co.kr
  • “어르신 가려운 곳 척보면 알죠”

    “14년 ‘밥집’ 노하우가 확실한 노인복지 서비스의 근간이 됐습니다.” 독거노인들의 ‘보금자리’인 서울 종묘공원 옆 종로성당 최성균(54) 주임신부는 자타가 공인하는 노인복지 전문가다. 첫 주임을 맡은 일산본당 때부터 지금까지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 신부가 본격적인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1년 종로성당으로 옮기면서부터. 일주일에 500명 이상 몰려드는 노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면서 최근 교구 내 ‘노인복지위원회’를 결성, 보다 구체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노인 10명 중 8명은 빈곤층으로, 이들은 돈을 주는 교회를 찾아다니거나 박스를 줍는 것으로 연명하고 있어요. 몸이 아픈 분들도 많은데 정부 보조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돕게 됐습니다.” 우선 매주 토요일 미사를 드린 뒤 점심식사를 하고, 매월 둘째주에는 노인 175명에게 월 5만원의 생활비를 나눠준다.이와 함께 쌀·김치·밑반찬 등을 챙겨주고 안과·정형외과·치과 등 의료지원과 이·미용 서비스, 수지침 서비스 등 노인 개개인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노인들의 필수품인 의치와 보청기도 매월 15명까지 지원한다. 또 연고가 없는 노인을 위해 경기 광탄에 400명까지 수용가능한 무료 납골묘를 마련, 임종 시까지 성당 안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 신부는 “소문을 듣고 이용하려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재가 봉사자 및 상담원 양성교육을 통해 성당에서만이 아니라 재가 노인들을 위한 가정간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치매노인을 위한 전문요양원을 세우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신부의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인들의 경우, 봉사활동에 참여하거나 경제활동을 위한 취업정보도 제공, 재활의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02)765-6101.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음악채널KMTV → ‘KM’

    음악전문채널 KMTV가 개국 10주년을 기념해 21일부터 ‘KM(그림)’으로 채널 브랜드를 바꾸고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13∼18세 청소년에서 19∼24세 여대생까지 시청층 확대를 목표로 한 이번 개편에서는 오락 및 연예정보를 강화했다.‘뉴스 익스프레스 1’(오후 1시),‘특종 KM 뉴스’(오후 4시30분),‘뉴스 익스프레스 2’(오후 7시)를 신설, 하루 세 차례 생생한 연예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또 ‘제이 제이 다이어리’,‘스타 TV’ 등 다양한 오락프로도 선보인다. KMTV는 특히 이날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12시간 생방송 잔치 ‘올 뉴 KM 1021300’을 마련했다.KMTV 일산 A,B스튜디오와 강변 테크노마트 무대, 동대문운동장 두산타워 무대 등 4곳에서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펼치는 축하공연을 생중계한다. 특히 B스튜디오에서 오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열리는 ‘빅브라더 하우스파티’에는 시청자 100명을 초대됐고, 힙합 대부 바비 킴이의 부가킹즈 등 인기 가수들이 함께 하는 등 격의 없는 파티가 펼쳐진다.
  • [과학플러스]

    ●일산 킨덱스, 로봇 올림피아드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오는 26일부터 5일 동안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미국과 중국 등 10여개국이 참가하는 로봇 경연대회인 ‘제7회 국제 로봇 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등부와 중·고등부, 대학생·일반부 등 3개 부문 출전자 350여명이 로봇 축구와 로봇 장애물 경주를 비롯한 11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로봇 올림피아드는 로봇 과학교육을 진흥하기 위해 김종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제안으로 1999년 KAIST에서 처음으로 열렸다.●서울과학관, 사이언스데이 국립서울과학관은 22일부터 이틀간 가족과 함께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2005 가을 사이언스데이’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28개의 과학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신비로운 바이오의 세계를 맛볼 수 있는 생명공학 특별강연회, 사이언스 매직 쇼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밤에는 천체망원경으로 달 크레이터, 금성, 가을철 별자리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개 천체관측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기간 과학관 입장료와 주차료를 받지 않는다.●엑스포과학공원, 국제열기구 축제 대전시와 엑스포과학공원·한국항공스포츠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9일부터 13일까지 엑스포과학공원과 갑천 둔치 등에서 ‘2005 국제열기구 축제’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미국, 헝가리 등 국내외 79개팀 210여명 참가한다. 또 국제 열기구선수권대회와 국제 모터파라선수권대회, 전국 패러글라이딩시범대회, 초경량 비행기 시범대회 등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오는 30일, 화성 근접 한국천문연구원은 20일 “오는 30일 화성이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 육안으로도 볼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는 지난 2003년 8월27일 이후 2년2개월 만으로 이날 정오(한국시각 기준)에 지구와 화성이 6942만㎞(0.46AU)까지 접근하게 된다. 지구와 화성간 거리가 가까워지는 것은 태양-지구-화성의 순으로 놓일 때이며, 이같은 접근은 약 2.2년(780일)마다 한번씩 일어난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저녁에는 동쪽 하늘, 한밤중에는 남쪽 하늘, 새벽에는 서쪽 하늘에서 각각 화성을 관찰할 수 있다.
  • [인간시대] 마라톤 풀코스 완주 100회 돌파 전명환 서울시 의원

    [인간시대] 마라톤 풀코스 완주 100회 돌파 전명환 서울시 의원

    ‘뛰어야 사는 남자’가 있다. 서울시의회 전명환(57·동대문) 의원은 범인(凡人)들이 평생 한 번 뛸까 말까한 마라톤 풀코스를 지금까지 101번이나 뛰었다. 그가 뛴 거리만 해도 무려 4261.695㎞다. 서울∼부산을 5번이나 왕복한 셈이다. 물론 연습하면서 뛴 거리는 뺐다. ●“마라토너치고 전 의원 모르면 간첩” 아마추어계는 물론 전문 마라토너들까지 그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오해받을 정도로 유명한 마라톤 마니아다. 그는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산실인 ‘서울마라톤클럽’과 ‘100회 마라톤 클럽’을 주도적으로 창립했으며, 국내 마라톤 붐을 일으킨 핵심 인사이기도 하다. 그가 처음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것은 1986년 ‘동아 마라톤대회’였다. 그리고 마라톤 대회를 쫓아다니기 시작한 지 18년 만에 지난해 영광의 100회 기록을 세웠다. 산술적으로 보면 매해 5회 이상 풀코스를 완주한 셈이다. 그런데 이런 추세라면 전 의원은 올해 적어도 105회 이상을 완주해야 했다. 그러나 지금 그의 기록은 101회 완주에 머무르고 있다. 머리와 가슴이 더 이상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목표를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 조금은 ‘발칙한’ 꿈을 꾸고 있다. ●지도자 전향 의사 밝혀 전 의원은 “이르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늦어도 2012년 올림픽 때까지는 내가 직접 키운 제자가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장담했다. 지도자로 전향을 선언한 셈이다. 아직까지 한 개인이 마라톤 팀을 만든 전례가 없는 만큼 어쩌면 ‘황당한’ 발상일 수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 마라톤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은 100여개. 그러나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코오롱만이 실업팀이기 때문에 만일 전 의원이 마라톤팀을 만들 경우 국내 마라톤 계에 신선한 충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팀 창단 자금 확보 분주 전의원은 “아마추어들이 주축이 된 ‘서울마라톤클럽’이나 ‘100회 마라톤클럽’에서도 숱한 신입회원들을 ‘서브3’(sub3·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주파하는 것) 기록 보유자로 키워냈다.”면서 “어릴 때부터 육상을 해온 선수들을 5∼6명 영입해 지도한다면 금메달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지금 펼쳐 놓은 사업이 잘 정리되면 당장 내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직접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전 의원이 팀의 단장과 감독·코치 등 ‘1인 다(多)역’을 수행한다. 전 의원은 지금 팀 창단을 위해 자금 확보에 여념 없다. 지난해 180여억원을 들여 경기도 일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센터를 분양받아 내부 디자인을 마치고 현재 운영 중이다. 아직 본격적으로 수익이 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 스포츠센터가 조만간 흑자 구조로 돌아설 것을 확신하고 있다. 5∼6명으로 구성된 팀을 운영하는 데 많은 돈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좋은 여건에서 열심히 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전 의원의 생각이다. 그는 “마라톤을 전공으로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누구도 이뤄내지 못한 101회 풀코스 완주 경험은 큰 자산”이라면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하게 되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체훈련이 하체훈련보다 중요 동시에 그는 현재 우리나라 마라톤 선수 양성 방법에 대해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아직도 일부 학교에서는 마라톤 선수들을 ‘잡들이’하는 식으로 강압적인 훈련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지도자들이 먼저 과거의 악습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여러가지 마라톤 훈련 방법들을 설명하면서도 상체운동을 계속 강조했다. 그는 “높이 점프하기 위한 배구선수들은 상체가 하체에 부담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 지속적인 상체운동을 한다.”면서 마라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오래 뛰다보면 상체가 먼저 지쳐 처지게 돼 하체 부담을 2∼3배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무리한 상체 운동보다는 20회 정도를 들 수 있는 가벼운 중량으로 팔과 어깨, 가슴 운동을 꾸준히 해 하체의 부담을 줄여줘야 기록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훈련도 실전처럼 그는 또 “평범한 이야기지만 훈련은 반드시 실전처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마라톤 선수들은 풀코스를 지나치게 적게 뛴다는 것이다. 비교적 짧은 구간만을 반복적으로 뛰는 과거의 훈련방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부상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 의원의 분석이다. 전 의원은 “나는 풀코스를 101번 완주했어도 말짱하다.”면서 “완주한 횟수의 문제가 아니라 연습방법의 문제”라고 꼬집기도 했다.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청과물회사가 운수대통의 줄임말인 ‘운대 청과’”라면서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도전도 ‘운수대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글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고양 한류우드 12월 첫삽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고양시 일산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한류우드(조감도·韓流-WOOD) 조성공사가 오는 12월 시작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된다.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6일 오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 뒤 다음달 21∼29일 기반시설공사 입찰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시 일산구 장항·대화동 일대 30만여평 부지에 들어서는 한류우드는 경기도가 5000억여원, 외자·민자 1조 5433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0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토지 조성과 진입로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각종 시설 조성과 운영은 국내·외 민간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6000실 규모의 호텔과 한류스타의 거리, 한류체험관, 종합촬영장, 한류소개 세트장, 종합아카데미, 한류쇼핑센터가 들어서는 등 문화콘텐츠의 기획·제작·유통·소비·종합지원 기능이 집적된 문화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한류우드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한국국제전시장(KINTEX), 파주 LCD단지와 DMZ, 차이나타운 등 볼거리도 많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광공사는 한류우드 조성을 위해 지난달 29일 영상 문화 관광 등 각 분야 전문가 21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공사 관계자는 “한류우드가 조성되면 연간 60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7조 3000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5만 28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신선도·영양가 ‘보증수표’

    신선도·영양가 ‘보증수표’

    맞벌이 부부와 싱글족을 위한 아침식사 배달서비스가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웰빙열풍에 힘입어 한때 인기를 얻었지만 경기 침체로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 그러나 이달초 인터넷쇼핑몰 G마켓(www.gmarket.co.kr)이 과일도시락, 식단 배달서비스를 시작하자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G마켓에 입점한 업체는 아침과일 배달업체 스넥박스(www.snackbox.co.kr)와 아침식단 배달업체 더푸드(www.ithefood.co.kr)다. 녹즙배달 서비스는 준비중이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스넥박스는 제철 과일 10여종을 200∼300g씩 담아 2000∼3000원에 판매한다. 과일 메뉴에 식상하지 않도록 모닝롤과 삶은계란을 추가했다. 도시락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정성이 담겨져 있다.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강서도매시장을 매일 새벽에 찾는다. 신선한 제철 과일을 구입하기 위해서다. 품질과 물량에 따라 과일을 선택하기에 도시락 메뉴는 하루 전에야 확정된다. 세척과정도 까다롭다. 원재료 과일을 참숯 정화 살균, 알카리 전해 이온수 세척, 초음파 세척 등 5단계에 걸쳐 씻는다. 과일을 도시락에 보기좋게 담은 뒤 밀폐 포장한다. 그리고 은빛 보냉용기에 넣어 냉동 차량으로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배달한다. 배달시간은 물론 주문횟수나 도시락 종류를 소비자 맘대로 선택한다. 싫은 과일은 빼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시식도시락은 무료. 대리점 개설이 진행중이라 현재 배달가능지역은 서울 서초구 강남구 여의도지역과 경기 수원 일산 구리 일부다. 심효섭 사장은 “강남·서초지역은 영업개시 2개월 만에 주문량이 넘쳐 접수를 중단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면서 “싱싱하고 저렴하다는 장점을 살려 배달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80-957-1551. “제값 받고, 제값하는 음식을 보내자.” 더푸드는 국 2가지, 반찬 5가지를 2만 4000원에 판매한다. 맛보기세트는 2만 3000원. 임상재 부사장은 “신선한 재료를 아끼지 않고 쓰려고 값을 저렴하게 책정하지 않았다.”면서 “1000∼2000원 비싸더라도 집에서 만든 것처럼 맛깔난 음식을 보낸다.”고 말했다. 국·찌개(800∼1100g)주메뉴(300∼500g)부메뉴(100∼300g) 등도 푸짐하게 넣었단다. 설렁탕, 뼈다귀감자탕, 해물탕, 날치알새싹비빔밥, 보쌈무생채, 굴튀김, 실파강회 등 메뉴가 다양하다. 배송일은 월·수·금요일. 음식만들기 과정은 섬세하다. 배송 이틀전에 주문을 마감하면 영양사가 생산량을 결정한다. 식자재는 강서도매시장에서 구입. 오전 9시부터 요리를 시작해 밤 9∼10시에 포장을 완료, 배달을 시작한다. 아이스박스에 밀폐포장한 국과 반찬을 가지런히 담아 아이스팩과 함께 소비자의 현관문 앞에 놓는 것. 위생을 걱정하는 소비자를 위해 홈페이지에 주방을 공개했다.17일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회사에 들어서자 음식을 만드는 아주머니와 포장하는 직원들이 실험실 연구원처럼 철저히 몸과 얼굴, 머리카락을 감싸고 있었다.“음식에서 머리카락 하나라도 발견되면 신뢰가 무너지기 때문”이라고 임 부사장은 설명했다. 문의 032-682-7479.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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