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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원도심 정비·노후 계획도시 재건축에 속도

    고양 원도심 정비·노후 계획도시 재건축에 속도

    경기 고양시가 노후 계획도시의 재건축과 원도심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2035 고양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일산신도시)’을 수립·고시하며 1기 신도시 재정비에 시동을 걸었다. 고양시는 그동안 서울 집값 안정화를 위한 대규모 택지 개발을 통해 주택 공급에는 기여했지만 자족 기능이 부족해 ‘베드타운’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히 일산신도시는 1995년 준공돼 올해로 30년을 맞으면서 주택 노후화 등으로 인해 정비가 시급하다. 이번 기본계획은 광역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기능 개선을 목표로 한다. 단순 주거 공간 확보를 넘어서 인구·주택 계획, 교통·산업·자족 기능 등 변화된 도시 여건을 반영한 종합 정비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정비사업 이후 예상되는 인구 증가에 대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킨텍스역과 대곡역을 중심으로 연계 교통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공공시설 지하화 및 주변 활용을 통한 주차 공간 확보 방안도 마련했다. 고양시는 올해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을 시작으로 2040년 최종 입주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당과 능곡 등 구도심 지역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원당1구역은 2601가구 중 636가구를 일반 분양했으며 현재 공정률이 3%로 2028년 입주가 목표다. 원당2구역은 시공사 본계약 체결을 앞뒀다. 능곡지구에서는 2·5구역이 보상 및 이주를 진행 중이다. 3구역은 기존 ‘존치정비구역’에서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 고시돼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인 ‘미래타운’ 사업을 통해 정비한다. 행신동 연세빌라 일대를 시작으로 7개 구역에서 추진 중이며 이 중 A1 구역은 조합 설립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일산동 세인아파트 일원에 대한 관리계획을 수립해 미래타운 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2035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도 연내 수립할 방침이다. 노후 주거지를 재정비해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자족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고양시 전역에서 일반정비사업 8개 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16곳, 소규모 재건축·재개발 3곳, 자율주택정비사업 1곳 등 다양한 형태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 “고양 44개동 모두 찾아 민원 해결… 임차 청사에 있는 부서는 신청사 이전 추진”

    “고양 44개동 모두 찾아 민원 해결… 임차 청사에 있는 부서는 신청사 이전 추진”

    “고양특례시가 마침내 ‘스스로 먹고사는 자족도시’로 전환하는 선순환 궤도에 올랐습니다.”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은 취임 4년 차를 앞두고 서울신문과 17일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시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후 대표적인 주요 시정 성과로 ▲경제 기반 확충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고양종합운동장의 글로벌 공연 플랫폼화 ▲시민과의 직접 소통 기반 행정 구축 등을 꼽으며 “남은 1년은 자족도시 완성의 핵심 기반을 다지는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취임 당시 1호 공약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내거는 등 그는 경제기반 확충을 위한 산업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해 왔다. 킨텍스 일대에 앵커호텔과 문화공원 등을 연계 개발하고 인근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 등을 첨단산업 기반의 ‘자족형 산업벨트’로 엮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콘텐츠, 바이오 분야의 기업을 유치하며 고양시만의 경쟁력을 키우기도 했다. 벤처기업 지원 기반도 강화했다. 경기북부 최초로 고양시 8개 동(125만㎡)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돼 세제 혜택과 부담금 감면이 가능해졌다. 고양투자청 신설, 총 8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 등 투자 유치 기반도 마련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함께 ‘고양형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이 시장은 “정책 추진에 있어 타이밍과 속도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시의회의 반복적인 반대와 협조 부족으로 신청사 이전, 복지재단 설립 등 핵심 정책이 지연된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이어 “스마트시티, 공공 박물관 조성 같은 법정계획마저 예산 반영이 지연되며 추진력이 떨어졌고 1년간 조직개편 지연과 준예산 사태로 행정 공백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임기 4년 차인 내년 1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시책을 본궤도에 올려놓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단기적으로 44개 동 지역을 모두 방문해 민원 해결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경제자유구역을 완성해 자족도시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백석동 신청사 이전 문제와 관련해 그는 “지속되는 시의회의 이전 반대로 민간 건물을 빌려 사용하느라 수십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우선 외부 임차청사에 있는 부서만이라도 이전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가 진정한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선순환 구조는 이미 시작됐다”며 “민선 8기 남은 1년은 시민이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보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바이오·마이스·K컬처… 특화산업 키워 자족도시로 가는 고양

    바이오·마이스·K컬처… 특화산업 키워 자족도시로 가는 고양

    벤처육성촉진지구·펀드 조성 완료세 감면·부담금 면제 등 지원 탄탄여의도 6배 경제자유구역 곧 지정일산테크노밸리 내년에 완공 예정GTX A로 일산~서울역 16분대 주파버스준공영제는 2027년 전면 도입 ‘자족도시 실현’을 목표로 출범한 경기 고양시 민선 8기 시정이 3주년을 맞았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고양시를 ‘스스로 먹고사는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 지난 3년간 산업, 교통, 도시 정비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해 왔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유치 추진, 일산테크노밸리 완공, 광역 교통망 확충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17일 이 시장의 주요 성과와 과제를 알아 봤다. 고양시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6배 넓이인 일산 장항·대화·송포동 일대 약 1750만㎡(약 532만평)를 대상으로 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뒀다. 바이오·정밀의료, 마이스, 스마트 모빌리티, K컬처 등 지역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 생태계 육성도 추진하며 투자 유치 기반으로 고양벤처펀드(총 800억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등도 완료했다. 바이오 산업은 국립암센터와 대형 병원들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이 고양성사혁신지구에 연구소 개소를 준비 중이다. 고양은 글로벌 바이오 공동 연구 허브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경기 남부의 대표적 성장 동력인 판교테크노밸리가 성남시에 있다면, 고양시에는 경기 북부의 성장 동력이 될 일산테크노밸리가 있다. 내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세제 감면 및 부담금 면제 등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내 첨단 기업 입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고양시는 드론앵커센터, 실내 비행장, 대덕드론비행장 등 기반을 마련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노선 구축에 나섰다. 한국항공대 등과 연계한 산업 생태계도 형성하고 있다. 문화·산업 인프라 확충 역시 눈에 띈다. 킨텍스 제3전시장, 앵커호텔, 주차복합빌딩은 연내 착공하고 고양종합운동장은 글로벌 공연장으로 활용돼 54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성과를 냈다. K콘텐츠 산업 기반으로 고양방송영상밸리가 조성되며 내년 준공이 목표다. 교통 분야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개통으로 일산~서울역이 16분대로 단축됐고 서해선·교외선 개통, 대곡역의 펜타역세권화 등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고양은평선, 인천 2호선 연장, 대장홍대선 등도 추진 중이며 버스준공영제 확대와 수소저상버스 보급으로 교통 공공성도 강화됐다. 시는 시내·광역 20여개 노선에 적용된 준공영제를 2027년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저상버스는 올해 34대를 추가 도입해 총 500여대로 늘린다. 수소저상버스는 환경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핵심 교통수단으로 부상 중이다. 스마트 도시로의 도약에도 속도를 낸다. 총 400억원 규모의 거점형 스마트 시티 사업은 자율주행버스, 인공지능(AI) 교통 분석, 드론 관제망,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 운영, 스마트폴 등 8대 핵심 서비스를 포함하며 도시 전반의 지능화를 꾀하고 있다.
  • 아파트 분양가 상승 주범 따로 있었네… ‘물탱크’ 6년간 담합 과징금 21억

    아파트 분양가 상승 주범 따로 있었네… ‘물탱크’ 6년간 담합 과징금 21억

    국내 18개 중대형 건설사가 발주한 ‘물탱크 납품 공사’가 6년간 교묘한 담합 속에 일감이 낙찰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분양가가 꾸준히 오른 배경에 건설사가 아닌 물탱크 업체들의 짬짜미가 있었던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성지기공·성일테크원·세진SMC·성일신소재·부일기계 등 38개 물탱크 업체에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0억 7400만원을 부과한다고 17일 밝혔다. 담합 업체는 금하기계, 뉴텍이엔지, 대열시스템, 동성이엔지, 동성케미컬, 동안산업, 두리기업, 디아이이앤티, 명사기공, 문창, 미도하이탱크, 베네테크, 베셀, 보원기계, 부일기계, 삼양테크, 상빈테크, 상훈상사 대표 백인수, 서흥산업, 성경아이앤디 대표 전성근, 성일신소재, 성일산업, 성일테크원, 성지기공, 세정이엔지, 세진에스엠씨, 시스턴, 수엔텍이앤씨, 아이엔테크, 아쿠아, 와이디티(SMC 소재 물탱크 업체), 와이디티(PDF 소재 물탱크 업체), 젠트로그룹, 지경이엔지, 태성티엔에스 대표 조현명, 태주에스엠씨, 티앤이솔루션, 피엘테크코리아(가나다 순) 등 38개 사업자다. 이들은 2016년 1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6년 1개월간 HDC현대산업개발·호반건설·GS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 등 18개 건설사가 발주한 290건의 건물 물탱크 납품 공사 입찰 과정에서 낙찰 예정 업체와 들러리 업체, 입찰 가격을 사전에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민간 건설사는 아파트·오피스텔·상가를 시공할 때 최저가 경쟁 입찰로 물탱크 사업자를 정한다. 업체들은 저가 입찰로 수익이 줄어드는 것을 피하려고 휴대전화 메신저·유선전화·팩스 등을 활용해 의견을 교환하며 짬짜미를 벌였다. 입찰에서 자율 경쟁이 이뤄지지 않자 건설사의 사업 비용이 불어났고, 이는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졌다. 담합의 최대 피해자는 대형 건설사였다. 38개 업체가 담합으로 따낸 매출액은 총 507억 900만원이었다. HDC현대산업개발 108억 4700만원, 호반건설 56억 9100만원, GS건설 51억 3800만원, 금호건설 48억 9000만원 순으로 피해가 컸다. 공정위는 “국민의 주거 공간인 아파트의 분양 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물탱크 납품 공사 입찰에서 장기간 광범위하게 지속돼 온 담합을 제재한 첫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경기도, 선도적 유보통합 정책토론회 개최…차별 없는 교육·돌봄 논의

    최효숙 경기도의원, 경기도, 선도적 유보통합 정책토론회 개최…차별 없는 교육·돌봄 논의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효숙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기획하고 좌장을 맡은 ‘선도적 유보통합을 위한 경기도의 대응방안 마련 정책토론회’가 1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좌장을 맡은 최효숙 의원은 “경기도가 전국 최대 영유아 인구를 가진 지역으로서 유보통합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고, 현장과 학부모, 전문가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아이 중심, 현장 중심의 유보통합 실현을 통해 모든 영유아와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님과 교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유보통합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참석하여 자리를 가득 채웠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익균 협성대학교 교수는 “유보통합은 유아교육(유치원)과 보육(어린이집)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해 영유아에게 균등하고 연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정책으로 관리체계 일원화와 재정 통합, 현장 의견 수렴이 중요하다”며 “특히, 정책 추진이 일시 정체된 현 상황에서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통합 실행을 견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명칭 일원화와 교사-아동 비율 축소(임일산 금강숲어린이집 원장) ▲소규모 보육시설의 가치와 저출산 대응(박희경 달과별어린이집 원장) ▲국공립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 지원과 인력 확보(고정림 고양시립 덕이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입장에서 본 유보통합의 장점과 우려(최은식 송안어린이집 학부모대표) ▲정부-교육청-지자체 간 긴밀한 협동을 통한 유보통합체제 구축 필요(김남수 경기도 보육정책과 보육정책팀장) ▲현장 중심의 ‘경기형 영유아 교육·보육 체계’ 구축 추진(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 이경미 사무관) 등 다양한 논의가 펼쳐졌다. 최효숙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유보통합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논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스스로 활동하기 힘든 아이들 모두를 취약계층으로 보고, 이들이 평등권을 실현하여 행복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이 영상으로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7)이 서면으로 각각 축하인사를 전했으며, 문형근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이 직접 축사를 전했다. 또한,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을 비롯하여 김재훈(국민의힘, 안양4)·이인애(국민의힘, 고양2)·김근용(국민의힘, 평택6)·김미숙(더불어민주당, 군포3)·김선영(더불어민주당, 비례)·김태형(더불어민주당, 화성5)·오석규(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오지훈(더불어민주당, 하남3)·이동현(더불어민주당, 시흥5) 등 다수의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하여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 일산 공장에 낙뢰 추정 화재

    일산 공장에 낙뢰 추정 화재

    16일 오후 1시 8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한 공예제조업 공장 내 창고에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66㎡ 규모의 창고 일부가 불에 탔다. 그러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차량 24대와 소방대원 등 60명이 긴급 출동해 5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 이영주 경기도의원, 대집행부 질문에서 ‘정책은 체감성과가 핵심... 선택과 집중, 효율화 필요’ 제언

    이영주 경기도의원, 대집행부 질문에서 ‘정책은 체감성과가 핵심... 선택과 집중, 효율화 필요’ 제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6월 12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동연 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상대로 대집행부질문을 진행하며,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영주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포천 전투기 오폭,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군부대 무인기-헬기 충돌 등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연이은 군사 사고들을 언급하며, “오랜 기간 안보를 이유로 희생을 감내한 북부 주민들에게는 임시적인 지원이 아닌 실질적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대선공약 제외 등으로 추진 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점을 우려하며, “주민투표 등 실질적인 실행계획이 미비한 상황에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가 현실적으로 가장 유효한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수도권 1.5순환 고속화도로, 양주·일산 테크노밸리 착공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언급하면서, “정책의 연속성과 북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프로젝트를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자전거도로 활성화와 대중교통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는 자전거도로 연장(km), 자전거 보유대수에서 전국 1위지만, 하천변 자전거도로와 대중교통 간 연계 부족으로 실제 이용률은 낮은 편”이라고 현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천 자전거도로와 서울시 한강버스를 연계한 출퇴근 교통수단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교통혼잡 해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부지역 자전거도로 점검 계획과 서울시 한강버스와의 연계 검토사항에 대한 구체적 답변도 요구했다. 쓰레기 방치 및 생활환경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경기도 곳곳에 쓰레기 무단투기와 영농·건설폐기물 방치로 도시 및 농·어촌 미관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제로웨이스트’ 마을 사례를 소개하며 “도민의 청결의식을 높이기 위한 주민 참여형 정책과 함께 강력하고 실효적인 단속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축제·주민참여·농업정책 사업 선정 시 ‘지역 청결도’를 평가 기준으로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교육행정과 관련해, 이영주 의원은 최근 잇따른 학교 내 강력사건을 언급하며, “지능형 CCTV 설치가 사후조치에 그치고 있어 예산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제 인력 배치 기준, 사고 위험요소에 대한 선제적 판단, 설치 대상 학교 기준 재검토, 경기도 360도 스마트 영상센터와의 연계율 제고” 등 실질적인 학교 안전 강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전략도 제안했다. “농촌과 도농복합지역의 교육격차 심화, 과밀·저밀학급 공존 등 교육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거점형 학교 집중 육성, 방과후 교사 처우 개선,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와 교육청의 늘봄학교 간 정책 연계, 교육·보육을 포함한 도시재생 시범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끝으로 이영주 의원은 “공교육 강화와 예산 효율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세심하게 듣고 이를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정책만이 도민과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울산시, 대왕암공원·영남알프스 ‘해양산악레저특구’ 추진

    울산시, 대왕암공원·영남알프스 ‘해양산악레저특구’ 추진

    울산시는 동구 대왕암공원과 울주군 영남알프스 일대의 해양산악레저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계획안’ 열람 공고를 거쳐 오는 9월쯤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역은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 1.7㎢와 울주군 영남알프스 일원 96.2㎢ 등 총 97.9㎢ 규모다. 이 계획안에는 울산 해양산악 레저테인먼트 기반 구축, 지역 스토리 활용 및 콘텐츠 개발, 지역 상표화·홍보 사업 등 3개 추진 전략, 6개 특화사업, 21개 세부사업을 담았다. 시민 공청회는 26일 오후 4시 동구 일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7월 2일 오후 2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시는 공청회 결과를 반영해 9월쯤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가 승인하면 2006년 울주군 언양·봉계한우불고기특구, 2008년 남구 울산장생포고래문화특구, 2023년 중구 태화역사문화특구에 이어 울산의 네 번째 지역특화발전특구가 탄생한다. 시 관계자는 “중기부 현장실사 및 중앙심사를 거쳐 연말에는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구 지정 때 지역별 특화사업 시행이 가능해 해양 및 산악 레저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차의 종말?…“우크라이나 간 최강 에이브럼스, 대부분 드론에 파괴” [핫이슈]

    전차의 종말?…“우크라이나 간 최강 에이브럼스, 대부분 드론에 파괴” [핫이슈]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세계 최강의 전차’ 미국의 M1 에이브럼스가 정작 전장에서 드론의 공격에 ‘이름값’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가 크리스토퍼 키르히호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31대의 에이브럼스 전차 대부분 러시아 가미카제(자폭) 드론 공격에 파괴됐다”면서 “이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시작된 기계화 전쟁 시대가 종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후 줄기차게 미국에 에이브럼스 전차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해 결국 2023년 9월 31대를 인도받으면서 전장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실전에서의 활약상보다 자주 들려온 소식은 오히려 러시아 공격에 전차가 파괴됐다는 소식이었다. 실제 에이브럼스 전차가 처음으로 파괴됐다는 소식은 2024년 2월 26일 전해졌다. 당시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도네츠크 아우디이우카의 한 마을에서 에이브럼스 전차가 러시아군의 자폭 드론에 이은 대전차 유탄발사기 공격으로 활활 불타올랐다. 이에 대해 러시아군은 에이브럼스 전차를 처음 파괴한 주인공은 최대 2.5㎏의 폭발물을 실을 수 있는 피라냐(Piranha) FPV(1인칭 시점) 자폭 드론이라고 공개했다. 이후에도 줄기차게 에이브럼스 전차 파괴가 뉴스로 전해졌으며 급기야 2024년 6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에이브럼스 전차 31대 중 14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증거로 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키르히호프의 주장처럼 에이브럼스 전차 대부분 드론에 파괴됐다는 사실이 과장이 아닌 셈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에 인도된 에이브럼스 전차의 경우 상당한 개조를 거쳤으며 최강의 방어력을 자랑하는 열화우라늄 소재 장갑이 제거됐다고 주장했다. 드론에 당하는 전차 사례는 에이브럼스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역시 최강의 전차로 불리는 독일산 레오파드2도 같은 처지다. 지난 4월 영국 텔레그래프는 독일의 귀중한 자원인 레오파드2 전차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 전장에 투입된 레오파드2의 가장 큰 문제는 다른 전차와 마찬가지로 드론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이었다. 여기에 레오파드2 전차가 복잡하게 설계된 탓에 전장에서 수리하기도 어려워 폴란드로 돌아가야 했을 정도다. 이에 우크라이나군 대부분 레오파드2를 포병처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0년부터 실전 배치된 에이브럼스는 미국 주력 전차로 현존하는 전차 중 세계 최강으로 꼽힌다. 에이브럼스는 120㎜ 주포와 50구경 기관총, 7.62㎜ 기관총을 장착하고 1500마력 가스터빈엔진을 탑재해 최대 시속 42마일(약 67㎞)로 주행할 수 있다.
  • 김완규 경기도의원, 포퓰리즘보다 실용정치...5분발언 통해 도정 일관성 촉구

    김완규 경기도의원, 포퓰리즘보다 실용정치...5분발언 통해 도정 일관성 촉구

    경기도의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6월 11일(수)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일산대교 무료화, 전국민 25만 원 지급안 등 도정을 흔들고 있는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도민의 시각에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경기도의 명확한 입장 정리를 촉구했다. 김완규 의원은 “정책의 일관성이 무너지고, 포퓰리즘이 정책을 대신하며 경기도정이 혼란에 빠졌다”며, “도민은 더 이상 정치적 실험대상이 아니다”라고 발언의 서두를 열었다. 김완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경기북부 분도를 “행정비용 낭비”라며 반대했고, 이후 유세에서는 “분리 주장은 사기”라는 표현까지 썼던 점을 지적하며 “정작 김동연 지사는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당 소속 전·현직 도지사 간 정책 충돌 속에 도민은 누구 말을 믿어야 하느냐”며 “김 지사께선 지금도 이 정책이 최우선 과제인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완규 의원은 “이재명 당시 도지사의 무리한 공익처분 시도는 위법 판결로 끝났고, 김동연 지사도 이후 무료화 의지를 밝혔지만 실행된 것은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다시 무료화를 공약한 만큼, 김동연 지사는 도민을 기만하지 말고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민생회복지원금법’으로 제시된 전국민 25만 원 지급 공약에 대해서는 “13조 원이 넘는 재정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라며 “김동연 지사도 ‘모든 사업을 포기해야만 가능한 수준’이라며 비효율적이라 했는데, 지금도 그 입장을 고수하느냐, 아니면 정치적 압력에 밀려 바꿀 계획이냐”고 말했다. 김완규 의원은 “정책의 정당성은 재정건전성과 실현 가능성 위에서 평가받아야 하며, 정치적 충돌보다 실용적 조정과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김동연 지사께선 도정의 중심을 확고히 잡고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전차의 종말?…“우크라이나 간 최강 에이브럼스, 대부분 드론에 파괴” [핫이슈]

    전차의 종말?…“우크라이나 간 최강 에이브럼스, 대부분 드론에 파괴” [핫이슈]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세계 최강의 전차’ 미국의 M1 에이브럼스가 정작 전장에서 드론의 공격에 ‘이름값’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가 크리스토퍼 키르히호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31대의 에이브럼스 전차 대부분 러시아 가미카제(자폭) 드론 공격에 파괴됐다”면서 “이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시작된 기계화 전쟁 시대가 종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후 줄기차게 미국에 에이브럼스 전차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해 결국 2023년 9월 31대를 인도받으면서 전장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실전에서의 활약상보다 자주 들려온 소식은 오히려 러시아 공격에 전차가 파괴됐다는 소식이었다. 실제 에이브럼스 전차가 처음으로 파괴됐다는 소식은 2024년 2월 26일 전해졌다. 당시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도네츠크 아우디이우카의 한 마을에서 에이브럼스 전차가 러시아군의 자폭 드론에 이은 대전차 유탄발사기 공격으로 활활 불타올랐다. 이에 대해 러시아군은 에이브럼스 전차를 처음 파괴한 주인공은 최대 2.5㎏의 폭발물을 실을 수 있는 피라냐(Piranha) FPV(1인칭 시점) 자폭 드론이라고 공개했다. 이후에도 줄기차게 에이브럼스 전차 파괴가 뉴스로 전해졌으며 급기야 2024년 6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에이브럼스 전차 31대 중 14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증거로 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키르히호프의 주장처럼 에이브럼스 전차 대부분 드론에 파괴됐다는 사실이 과장이 아닌 셈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에 인도된 에이브럼스 전차의 경우 상당한 개조를 거쳤으며 최강의 방어력을 자랑하는 열화우라늄 소재 장갑이 제거됐다고 주장했다. 드론에 당하는 전차 사례는 에이브럼스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역시 최강의 전차로 불리는 독일산 레오파드2도 같은 처지다. 지난 4월 영국 텔레그래프는 독일의 귀중한 자원인 레오파드2 전차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 전장에 투입된 레오파드2의 가장 큰 문제는 다른 전차와 마찬가지로 드론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이었다. 여기에 레오파드2 전차가 복잡하게 설계된 탓에 전장에서 수리하기도 어려워 폴란드로 돌아가야 했을 정도다. 이에 우크라이나군 대부분 레오파드2를 포병처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0년부터 실전 배치된 에이브럼스는 미국 주력 전차로 현존하는 전차 중 세계 최강으로 꼽힌다. 에이브럼스는 120㎜ 주포와 50구경 기관총, 7.62㎜ 기관총을 장착하고 1500마력 가스터빈엔진을 탑재해 최대 시속 42마일(약 67㎞)로 주행할 수 있다.
  • 사패터널 지나던 승합차 화재 … 인명 피해 없어

    사패터널 지나던 승합차 화재 … 인명 피해 없어

    10일 오전 7시 19분쯤 경기 양주시 장흥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 사패터널을 지나던 소형 LPG승합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선착대에 의해 24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라보 승합차가 불에 탔으나,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나자, 고속도로 관리업체와 119는 터널 내 제트팬을 가동하고 고속도로 순찰대가 터널 출입을 통제했다. 의정부시를 비롯한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재난안전문자를 전송했으나, 사고발생 지점 전후 약 7km 구간에서 한 동안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 이택수 경기도의원, 학교 배정에 학생·학부모 선택권 확대해야

    이택수 경기도의원, 학교 배정에 학생·학부모 선택권 확대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은 최근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된 2026학년도 관내 초등학교 통학구역 및 중학교 학교군(구) 개정안 심의협의회에 참석,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확대하는 방향으로 학교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택수 도의원은 특히 내년 2월 혁신학교 지원사업이 중단될 예정인 덕양중학교를 서정초등학교의 공동학구에서 제외하고 서정중학교로의 단일학구로 조정하는 안에 대해 교육 형평성과 확장성 차원에서 공동학구를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서정초에서 덕양중으로의 진학률은 22%에 달하는데, 물리적으로 내년부터 공동학구에서 제외될 경우 올해 서정초교 6학년 학생들은 강제로 서정중학교로 배치되어야 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심의 결과를 수용해 서정초의 2025학년도 졸업예정자까지 서정중학구와 덕양중학구의 공동학구를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고시했으며 6월말까지 의견 조회 후 초등학교 통학구역은 교육장 결재로 확정, 중학교 학교군(구)는 경기도의회 심의 후 10월경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일산양일중학구와 풍동중학군 공동학구, 고양장항초 통학구역의 신일산가중학군과 나중학군 공동학군의 설정 기한을 1년 한시 연장하는 안건도 확정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의 우호삼 행정국장은 “고양시내 각 지역과 학교의 요청으로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 7건과 중학교 학교군(구) 조정 10건이 상정되었으나 학급편제, 통학편의 등 종합적인 검토 결과 현행유지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됐다”며 “앞으로 원거리 통학과 중학교 배정 지침 변경, 근거리 중학교 순위 변경, 학교 신설 요청 등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쓰레기 줍고 인증하면 포인트도 받고”…지자체 이색 환경운동 확산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색 환경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청소 활동을 넘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환경 캠페인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광주 북구는 유기견 산책과 숲길 정화를 결합한 ‘펫 그린워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유기견 보호소와 연계해 반려동물 산책 봉사에 쓰레기 줍기 활동을 접목한 것으로, SNS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다. 광주 북구 운암동 주민 김민주(36) 씨는 1년 넘게 주말마다 ‘펫 그린워크’에 참여하고 있고 최근에는 자발적으로 SNS 홍보 콘텐츠까지 제작해 다른 주민들에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 씨는 “산책할 때마다 유기견과 눈을 맞추며 작은 생명에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며 “길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주울 때마다 강아지들과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전남 담양군은 친환경 농업과 환경 교육을 접목한 ‘우리 마을 생태텃밭’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퇴비를 만들고 친환경 작물을 재배하면서 생태 감수성을 키운다. 일부 수확물을 로컬푸드 마켓에 기부해 지역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캔과 페트병을 재활용하면 전기차 충전 포인트나 모바일 포인트로 돌려주는 ‘보상형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를 통해 ‘에코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전기요금 감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대전 유성구는 ‘내 집 앞 50m 쓰레기 줍기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청소 후 QR코드를 인증하면 다음 참여자에게 미션이 전달되는 방식이다.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이 확산되고 있어서 환경 정화 활동이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재활용품으로 생활 소품을 제작하는 ‘폐자원 예술가’ 양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민들이 만든 소품은 프리마켓에서 판매돼 수익금 일부가 마을 기금으로 환원된다. 순환경제를 기반으로 한 지역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에서 카약을 타고 수면 위 쓰레기를 수거하는 ‘수상 청소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상 스포츠와 환경 교육을 결합해 MZ세대와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인기다. 수원시는 도심 공터에 ‘탄소중립 텃밭’을 만들어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퇴비를 사용해, 친환경 방식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수확물을 공동 나눔 장터에 기부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는 ‘플로깅 출퇴근 챌린지’를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조깅 중 쓰레기를 줍고 GPS와 사진으로 인증하면 포인트와 상품권을 받을 수 있어 친환경 생활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환경전문가들은 “지자체 환경 정책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주민의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환경 보호가 지역 문화로 정착되면 탄소중립의 실현 가능성도 커진다”고 평가했다. 주민이 주도하고 자치단체가 응답하는 환경 정책.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도시를 바꾸고, 지구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 “아침에 한 투표 기억 못해” 점심에 또 온 취객…‘사전투표’ 깜빡한 女도

    “아침에 한 투표 기억 못해” 점심에 또 온 취객…‘사전투표’ 깜빡한 女도

    “제가 투표를 했다고요?” 청주에서 만취한 채 아침에 투표를 한 후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다시 투표장을 찾은 남성 때문에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3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쯤 청주 분평동 모 투표소에서 이미 투표를 한 것으로 확인된 60대 A씨가 중복 투표를 하려 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선거사무원은 A씨에게 “선거인 명부상 이미 투표를 한 것으로 나와 있다”고 안내했다. 근처에서 이를 들은 다른 유권자가 “중복 투표를 하려는 게 아니냐”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해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실제 A씨는 오전 8시 30분쯤 이곳에서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술에 취한 탓에 투표를 마친 것을 모르고 약 4시간 뒤에 재차 투표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당시에도 A씨의 몸에선 술 냄새가 많이 났다”며 “그가 실수한 사실을 시인하고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돌아갔기 때문에 사건처리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투표관리관 도장 안 찍힌 투표지 배부선거사무원 실수로 서명 잘못 받아 유권자 발길 돌리기도이날 강원지역 투표소에선 선거사무원이 서명을 잘못 받아 유권자가 투표를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일도 발생했다.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춘천시 한 투표소를 찾은 B씨는 “이미 투표한 것으로 확인된다”는 선거사무원의 설명에 투표를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그러나 선관위는 비슷한 이름의 다른 유권자로부터 잘못 서명을 받은 실수를 확인했고, 이를 바로잡은 뒤 A씨에게 다시 투표에 참여할 것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제군의 한 투표소에서는 투표관리관 도장이 찍히지 않은 투표지가 배부됐다. 마을주민의 이의제기로 확인한 결과 도장이 찍히지 않은 투표지 10장 정도가 배부돼 기표까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미처 도장을 찍지 못한 투표지를 나눠주는 실수를 했다”면서 “해당 투표지는 정상적으로 유효표로 인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전투표 후 중복 투표 시도 사례도 빈번춘천지역 또 다른 투표소에서는 이날 오전 6시 17분쯤 80대 여성 C씨가 투표소를 찾았다가 이미 사전투표를 한 사실이 확인돼 돌아가기도 했다. C씨는 3시간 뒤 지인과 함께 다시 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재차 투표를 하려 했다. 선관위는 C씨의 기억력이 좋지 않다는 지인의 이야기 등을 토대로 이중 투표하려는 고의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날 울산에서도 사전투표를 해놓고 또 투표하겠다며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울산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중구 중앙동 제1투표소에 술에 취한 50대 남성 D씨가 찾아와 투표하려고 했다. 선거인명부 확인 과정에서 D씨가 이미 지난달 30일 사전투표한 것으로 확인되자, 투표사무원들은 “또 투표할 수 없다”며 D씨를 투표소 밖으로 안내했다. D씨는 그러나 이날 오후 1시쯤 다시 투표소로 찾아와 여전히 술에 취한 채 횡설수설하며 6분가량 소란을 피웠고, 결국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D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오전 6시 40분쯤에는 동구 일산동 제2투표소에서 남성 유권자 1명이 투표용지를 받기 전 선거인명부 확인란에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적지 않으면서 투표사무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투표사무원들이 규정상 선거인명부에 이름을 정자로 또박또박 써야 한다고 안내했으나, 이 남성은 서명 도용 가능성을 주장하면서 글자를 흘려 쓰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이 남성은 또 투표용지의 진위를 따지면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려고 했다. 결국 경찰관과 투표사무원들은 이 남성을 퇴거 조치했다. 울산선관위는 이 남성의 행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검토할 방침이다.
  • 투표소 촬영·유튜브 생중계… 경찰, ‘퇴거’ 조치

    투표소 촬영·유튜브 생중계… 경찰, ‘퇴거’ 조치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울산에서 투표소를 촬영하다가 투표사무원들과 경찰에 제지당하는 일이 잇따랐다. 울산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동구 일산동 제2투표소에서 남성 유권자 1명이 투표용지를 받기 전 선거인명부 확인란에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적지 않아 투표사무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투표사무원들이 규정상 선거인명부에 이름을 정자로 또박또박 써야 한다고 안내했으나 이 남성은 서명 도용 가능성을 주장하면서 글자를 흘려 쓰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특히 이 남성은 투표용지의 진위를 따지면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려고 했다. 경찰과 투표사무원들은 이 남성을 퇴거 조치했다. 울산선관위는 이 남성의 행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검토할 방침이다. 또 이날 오전 9시쯤 북구 농소3동 제6투표소에서 여성 유권자 1명이 투표소 내부에서 선거사무원들이 일하는 모습과 다른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모습 등을 휴대전화로 찍다가 제지당했다. 이 여성은 선거사무원들의 퇴거 요구에도 계속 사진을 찍었고, 경찰관이 출동해 투표소 밖으로 이동 조치했다. 울산경찰은 이를 비롯해 선거 관련 크고 작은 신고가 접수됐으나 대부분 현장 종결할 정도의 사안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울산지역 269개 투표소를 매시간 순찰 중이고, 1400여명을 동원해 투·개표가 끝날 때까지 안전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 사진 한 장에, “생큐” 한마디에… 참전용사는 인생을 보답받았다 [월요인터뷰]

    사진 한 장에, “생큐” 한마디에… 참전용사는 인생을 보답받았다 [월요인터뷰]

    용사들 사진의 시작우연히 美 참전용사의 자부심 보고무작정 대사관 통해 찾아가기 시작자비 들이고 후원도 받으면서 촬영23만명, 현재 그들은당시의 감정 그대로 사진에 담겨여전히 고통 속에 사는 분들 많아촬영 후 한 달 만에 돌아가신 분도오늘 막 오른 특별전의 초점은75주년 한국전… 많이 잊혀진 전쟁그들 살아 계실 때 고마움 전하려 해다음 세대에 많은 기록 전하고 싶어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인 올해, 몇 세대를 건넌 전쟁은 이제 한국에서 ‘잊혀진 기억’이 돼 가고 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종전 5년 만에 벌어진 한국전쟁은 참전국 16개국, 참전군 약 194만명에 이르는 처절하고 격렬한 전쟁이었다. 2022년 5월 말 현재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는 23만여명, 현재는 더 줄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당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나라’ 한국을 위해 참전했던 세계 각국 군인들은 이제 자신들의 기억조차 희미해진 채 여생을 마무리하고 있다. 잊혀진 참전용사들을 찾아가 사진을 찍어 주고 전흔 속 상처를 치유해 주는 사진작가 라미 현(46·한국명 현효제)을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줌을 통해 화상 인터뷰했다. 그는 서울에서 2일 시작하는 특별전 ‘FREEDOM IS NOT FREE: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한국에서 군인에 대한 이미지는 좋지 않은 편이다. “나도 대전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조교를 했고 군대에 관한 좋은 기억이 없었다. 유학 후 귀국해 사진 스튜디오를 열고 패션 광고도 찍었다. 2013년 육군 1사단 홍보 영상을 만들 기회가 있었는데, 28년 군 생활 후 전역을 앞둔 원사 한 분이 ‘한평생 나라가 먼저였다. 단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가족 여행을 전역하면 가 보고 싶다’고 한 말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았다.” -참전용사를 사진으로 기록하게 된 계기는. “2016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던 전시회를 마침 미 해병대 참전용사가 우연히 지나가다 들르셨다. 한국전 참전용사를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는데 자부심이 엄청났고 눈에서 광채가 났다. ‘벌써 60여년 전 일어난 전쟁이고, 내 나라를 지킨 것도 아닌데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듬해 보훈부의 해외 참전용사 국내 초청 행사 때 13개국 약 50명의 촬영을 맡았는데 그분들 눈동자에도 똑같은 자부심이 새겨져 있었다. 그 후 각국 대사관에 무작정 ‘한국전 참전용사를 소개해 달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가장 처음 답장 온 곳이 영국 대사관이었다. 런던 외곽 버지니아 워터에 사는 알렌 가이라는 분께 ‘그냥 만나 보고 싶다’고 하고 찾아갔다. 그분이 현관문을 연 순간 특이한 경험을 했다. 국적도 세대도 다른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인데 너무 친숙하고 낯익었다. 30분만 방문하기로 했는데 동네 참전용사분까지 오셔서 6시간을 머물렀다. 그게 시작이다. 난 사진을 찍으러 갔을 뿐인데 ‘복무에 감사드립니다’(Thank you for your service) 한마디에 ‘인생 전체를 보답받은 것 같다’고 하시더라.” -참전용사들 섭외는 어떻게 하나. 최근 미국 전역을 캠핑카를 타고 돌아다니던데. “한 분이 연결되니 자연스레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결됐다. 해외라 최대 2주 기간 내에 가능한 많은 분을 만나야 해서 쉴 새 없이 돌아다녔다. 코로나 대유행 전에는 ‘챕터 미팅’(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참전용사 모임)에 가면 한 번에 40~50분을 찍는 건 수월했다. 못 오신 분은 집까지 찾아갔다. 다녀오면 액자를 만드는데 활동 초기엔 돈이 없으니 소셜미디어(SNS)에 우리 취지를 올리고 후원을 받았다. 하지만 그땐 비난 댓글이 엄청났다. 당시 군 비리로 안 좋은 사건 보도들이 많을 때라 군인 사진만 올려도 ‘죽어라’ 같은 비난까지 올라왔다. 다행히 ‘우리나라를 지켜 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사진 프린트 값으로 5만~6만원씩 후원해 주는 분들이 생겨났다. 우리는 그래도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 교육을 받고 자라지 않았나. 그런 마음으로 후원을 해 주시는 것 같다. 자비도 많이 들였고 외국 현지에 가면 많은 분들이 먹여 주고, 재워 주고, 차를 태워 주기도 한다(웃음).” -활동의 근간은 사명감인가. “재미가 있었다. ‘그냥 한 번 더 찾아가 보자’ 하는 마음이었지만 내가 방문한 이후 용사들에게는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다. 그들은 본인들이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겁쟁이라고 생각하고, 살아남은 죄책감으로 평생을 살았다. 인물 사진은 표피를 찍지만 내면의 모습까지 들어 있다. 사진 제목에는 누구의 아버지 혹은 엔지니어·목수가 아니라 ‘참전용사’로 쓴다. 촬영할 때 그들은 참전 당시의 순간으로 돌아간다. 그 순간 셔터만 누르면 된다. 이미 준비된 모델이다.” -사진 찍을 때 참전 당시 경험이 소환되나. “첫사랑, 부모님께 받은 선물 등등 감정은 기억된다. 전쟁은 그 어떤 감정보다도 강력한 기억으로 남고 소멸되지 않는다. 그들이 왜 싸웠는지 당시 느낌이 사진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분의 경험은 내가 차마 알 수 없지만 최대한 있는 그대로 기록해 드린다.” -참전용사들은 전쟁 트라우마도 많을 것 같다. “정말 많은 분들의 머릿속에서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2차 대전 이후 마지막 참호전이 통상 한국전이라고 한다. 적 진지에 포탄을 엄청 쐈는데 직전에 대피 경고음으로 사이렌이나 종을 울렸다. 참전 후 집으로 돌아간 젊은이들이 아침식사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에 얼음이 돼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만났던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는 당시 걸렸던 동상이 치유가 안 돼 평생 퉁퉁 부은 코끼리발로 고통받았다. 미국 미시간주에서 촬영한 루디 제이콥은 ‘한국전’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30분 동안 울기만 해서 촬영이 한동안 중단됐다. 그분들은 일상에서 항상 전쟁의 기억을 안고 살아야 한다.” -기억에 남는 분들은. “루이지애나에서 지난 1월 만난 조지 하인즈는 5형제 중 넷째로 형제 모두 2차 대전과 한국전 참전용사였는데 촬영 한 달 만에 돌아가셨다. 그는 ‘한국은 전쟁 폐허 속에서 기적을 만들어 낸 나라다. 오늘날의 한국은 많은 희생 위에 세워졌고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면서 ‘한국의 자유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억해 달라’고 했다. 지난 3월 100세로 별세한 얼 리차드 래틀 용사(테네시주 녹스빌 한국전 참전용사회장)는 ‘한국전에 참전한 게 내 인생 가장 자랑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오후에 촬영하기로 약속했는데 당일 오전에 돌아가신 분도 있다. 우리에겐 시간이 적이다.” -참전용사들의 반응은. 폐허에서 상전벽해한 한국에 대한 소회도 남다를 텐데. “처음엔 나를 사기꾼으로 보더라. 그들은 ‘잊혀진 전쟁, 잊혀진 참전용사’가 된 지 오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가 필요할 때 내가 응답했다는 자부심, 자유와 민주주의의 씨앗을 작게나마 심었지만 그것이 어마어마하게 자란 데 대한 가슴 벅참이 공통적으로 있다.” -한미 동맹, 자유에 대한 생각은. “한국전으로 인해 한미 동맹이 생겨났고 여기엔 정치적 필요도 작용했지만 그와 별개로 고마운 것은 고마운 거다. 많은 젊은이들이 ‘미국의 국익’ 때문에 참전했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현재 기준으로 과거를 판단하진 않았으면 한다. 2차 대전 세대에게 가장 중요했던 가치는 ‘자유’였고, 그들에게 자유는 의무였지 권리가 아니었다. 그들 덕분에 우리는 자유를 권리로 받게 됐고 이를 당연시한다.” -전시회의 초점은. “기록은 역사가 되고 역사는 자부심이 된다. 75주년을 맞는 한국전은 이미 많이 잊혀진 전쟁이다. 참전용사들이 살아 계실 때 조금이라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이후 작품 300여점 위주로 사람들이 전쟁을 기억하고, 느끼고,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오감을 자극하는 몰입형 설치 전시까지 포함돼 있다. 최대한 많이 기록해서 다음 세대에게 전달해 주고 싶다.” -사람들에게 바람이 있다면. “길 가다 국가유공자, 한국전 참전 마크가 있는 모자를 쓴 분들을 만나면 지나치지 마시고 ‘감사합니다’ 인사 한마디 해 주시라. 그분들에겐 그 말이 인생과 맞바꾼 의미다.” ■라미 현 사진작가는 한양대 인문학부,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카데미오브아트유니버시티(AAU)를 졸업한 후 2013년부터 영미권 위주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액자에 담아 전달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온 사진작가다. 이 작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프로젝트 솔저’를 이끌고 있다. 그는 200개 도시에 거주하는 2500여명의 참전용사를 찾아가 지금까지 총 5500개 이상의 사진 액자를 전달했다. 2023년부터 미국 50개주 참전용사 촬영 캠핑카 투어를 진행 중이다.
  • “은평구 금연 클리닉에서 ‘노담’ 하세요”

    “은평구 금연 클리닉에서 ‘노담’ 하세요”

    서울 은평구는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구민들의 금연을 돕기 위한 금연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은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지정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암 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2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구는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흡연자 중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은평구보건소에 있는 금연 클리닉에서 6개월간 일대일 개별상담을 한다. 금연 클리닉에서는 무료로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일산화탄소 측정 후 금연보조제와 행동 강화 물품도 제공한다. 금연 성공자는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방문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도 운영한다. 6주간 총 5회의 출장 상담과 6주 성공 후 추후 관리로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은 금연 희망자 10인 이상이 신청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노담(NO 담배)의 시작을 구가 함께할 것”이라며 “모든 구민이 금연을 실천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양 국내 최대 스포츠몰, 운동시설 축소 ‘특혜’ 논란

    경기 고양시가 지역 건설업체가 최대주주인 스포츠몰인 원마운트의 운동시설 비율을 축소하고 판매시설인 상가 비율을 늘려 줘 ‘특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원마운트가 신청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한 데 이어 지난 2월 관보에 고시한 사실이 28일 뒤늦게 알려졌다. 변경안은 연면적 16만 5387㎡ 중 약 60%인 운동시설을 40%까지 축소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반면 오피스·숙박시설·휴게음식점·글램핑장 등 비운동시설(판매시설)은 늘려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했다. 운동시설이 절반을 밑돌면서 원마운트는 ‘국내 최대 종합스포츠몰’이라는 당초 사업 취지에 어긋나게 됐다. 원마운트는 고양시와 함께 추진하는 민관 공동 투자사업으로 시작됐다. 축구장 5개 면적인 4만 8793㎡의 토지는 시가 제공하고, 건설과 운영은 ㈜원마운트가 맡아 최대 50년간 운영 후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토지 사용료가 개별공시지가(지난해 기준 1617억원)의 0.5%(연간 약 8억원)에 불과해 2007년 12월 투자협약 당시부터 적절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원마운트가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는 등 파산 위기에 몰렸다”면서 “특혜 지적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300여명에 이르는 세입자와 250여명의 회원권 구매자들의 피해예방을 위해 불가피한 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세입자 보호대책이나, 향후 또다시 운영난이 발생할 경우 책임 소재 등 안전장치가 없다. 앞서 원마운트는 임금 등 고정비 지출과 에너지 비용 인상 등으로 유동성 위기에 몰렸다며 지난해 7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이 같은해 8월 받아들였다. 최근에는 원마운트임차인비상대책위원회가 ㈜원마운트 A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일산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이들은 “㈜원마운트가 상가 임차인들에게 고수익과 보증금 안전을 보장한다는 허위 홍보로 총 1850억원에 달하는 보증금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고양시와 원마운트가 과거 맺은 협약을 보면 파산에 이르면 시가 인수해 직영해야 하는데 철저한 사업성 평가 없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승인해 원마운트의 기업회생 신청을 도왔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2013년 개장한 원마운트의 최대주주는 청원건설로 고양시에서 라페스타·웨스턴돔 등 테마상가와 위시티 등 주거시설을 성공적으로 분양한 토착 건설업체다.
  • 경기도, 분당·일산 기본계획 승인…1기 신도시 선도지구 5곳 정비 본격화

    경기도, 분당·일산 기본계획 승인…1기 신도시 선도지구 5곳 정비 본격화

    경기도가 성남시 분당과 고양시 일산의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정비 기본계획을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7일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부천중동, 군포산본, 안양평촌에 이어 1기 신도시 5곳 모두 정비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비기본계획은 도시 기능 쇠퇴, 기반 시설 노후화, 주거환경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재정비하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이다. 경기도는 도시별 여건에 맞는 정비 방향을 제시하고, 1기 신도시 내 15개 선도지구(2024년 11월 선정)를 포함해 특별정비계획 수립이 본격화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경기도는 정비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와 실무협의, 사전자문과 연구회 운영을 통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지침을 마련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승인 기간을 단축했다. 이러한 협의절차는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수원·용인·고양(일산 외 지역)·안산 등 노후계획도시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이 적기에 승인될 수 있도록 특별법 시행 초기부터 국토교통부, 각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비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후속 노후계획도시들도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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