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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석역 사고, 원인은 27년 된 녹슨 배관

    백석역 사고, 원인은 27년 된 녹슨 배관

    지난 4일 경기 고양 백석역 근처에서 발생한 열 수송관 파열 사고 원인 중 하나로 27년 된 낡은 배관이 거론되고 있다. 수송관을 잇는 용접 부분이 녹슬어 약해진 상황에서 압력을 견디지 못해 터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일 고양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일산동구 백석동 지하철 3호선 백석역 근처에서 지름 850㎜의 열 수송관이 파열됐다. 사고현장을 확인한 고양시 관계자는 “수송관 용접 부분이 오래돼 녹이 슬어 있었는데 압력을 견디지 못해 파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수송관은 1991년에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난방공사 고양지사 관계자도 “수송관이 낡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측된다”며 “자세한 내용은 보수 부위를 좀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사고 당시 차량이 파손될 정도로 파편이 튀는 등 강한 압력으로 8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이 쏟아져 나와 시민들이 미처 피하지 못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고양시는 이 사고로 5일 오전까지 1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시덕의 대서울 이야기] 서울 반포와 용인 수지를 이어주는 예수성심상

    [김시덕의 대서울 이야기] 서울 반포와 용인 수지를 이어주는 예수성심상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다 합쳐서 거의 30번 정도 이사를 했다. 서울 마포에서 시작한 나의 이사 인생은 반포, 부천 소사, 잠실, 안암동, 중계동, 고양 일산, 개포동, 신림동 등 서울시와 경기도 수도권 지역, 내가 말하는 ‘대서울’을 망라하고 있다. 이 중 초·중·고·대학 시절을 보낸 반포 지역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고 있다.반포는 구반포와 신반포로 나뉜다. 구반포 지역은 중산층을 대상으로 건설된 최초의 아파트인 반포 주공아파트가, 신반포 지역은 한신공영이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세운 신반포 한신 1차~28차 아파트가 주를 이루고 있다. 신반포에 살 당시에는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한신아파트가 보여서 친구들과 신반포를 “한신랜드”라고 농담 삼아 부르고는 했다. 신반포 한신 아파트는 대체로 “몇 차” 아파트로 불리는데, 그 가운데 한남대교 남단 교차로 근처에 있던 24차만은 대개 “성심 24차 아파트”라고 불렸다. 이 아파트 단지의 이름에 “성심”이 들어간 이유를 최근에 알게 됐다. 1946년부터 1984년에 성심원이라는 이름의 아동 양육시설이 이곳에 자리했기 때문이었다. 1946년에 이우철 시몬 신부가 아이들 다섯을 데리고 당시 경기 시흥군 신동면 잠실리 13-59에 해당하는 성심 24차 아파트 자리에 정착했다. 그 후 미8군의 원조를 받아 건물을 신축했다. 1973년 항공사진에 당시로는 수년 전에 완공된 경부고속도로 서북쪽에 펼쳐진 논밭 한가운데 사각형의 성심원 건물과 부속 시설들이 확인된다. 1976년 서울시는 이 지역에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도시계획을 세웠고, 1983년 사회복지 육아시설을 지방으로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영등포 동쪽 지역이라고 해서 영동이라 불리던 오늘날의 강남을 개발하는 도시계획에서 성심원은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존재가 됐다. 성심원은 1984년에 오늘날의 용인시 수지구로 옮긴다. 현대 서울의 역사는 서울 시민이 거부하는 수많은 시설과 사람을 경기도로 밀어낸 역사다. 청계천변 등 서울 곳곳의 빈민촌에 살던 10여만명을 지금의 성남 원도심인 광주 대단지로 보냈고, 서울시민이 사용할 화장장을 고양시 덕양구에 세운 것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서울과 경기도는 연결 고리를 만들면서 수도권을 형성했다. 서울 시민은 이 역사를 잊지 않고 부채의식과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 어지러울 정도로 햇빛이 뜨겁던 지난 8월 4일 반포에서 옮겨 간 성심원을 찾아 용인 수지로 갔다. 성심원 정문 안쪽에는 1950년 10월 9일 만든 예수성심상(Sacratissimum Cor Jesu)이 서 있었다. 예수성심상을 받치는 대좌(臺座)에는 미8군단 기병대 1소대 로버트 H 영이 ‘한국의 소년 마을’(Boys Town Korea)을 기념한다는 동판이 붙어 있다. 1950년 당시에는 “농촌 강남”의 한복판에서 한강을 바라보고 있었을 터인 예수성심상은 현재 수지 신도시의 고층아파트를 배경으로 서 있다. 강남 개발로 밀려난 성심원이 다시 개발 압력에 떠밀려 나지 않기를 기도하는 심정으로 귀가했다.
  • 신혼부부 적정 출퇴근 시간은 35분…중저가 보금자리 찾아서 외곽으로

    신혼부부 적정 출퇴근 시간은 35분…중저가 보금자리 찾아서 외곽으로

     서울에 직장이 있지만 주거비 탓에 서울 이외의 수도권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신혼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은 긴 출퇴근 시간이다. 특히 출산 이후 맞벌이 가구가 외벌이가 되면 줄어든 소득 탓에 주거 이동이 더욱 제한되고, 결국 장기간 ‘출근 지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의 주거지원 정책이 물량뿐 아니라 입지까지 고려해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2016년 진행된 국토교통부의 신혼부부 주거실태 패널조사 결과를 보면 ‘거주주택 위치 선택 시 고려사항’을 묻는 질문에 48.6%의 신혼부부가 직장과의 거리·교통 편의성을 첫손에 꼽았다. 수도권에 사는 신혼부부들은 적정 출퇴근 소요 시간은 35.1분, 최대 수용가능 시간은 57.8분이라고 답했다. 최소한 1시간 안에는 직장에 도착해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서울신문이 경기도 주요 지역과 서울 업무지구 사이 출근 시간을 계산해 본 결과 오히려 1시간 내 도착하는 사례를 찾기가 어려웠다. 특히 신혼부부가 집중적으로 거주할 것으로 예측되는 중저가 아파트들은 교통 인프라에서 멀어지면서 고가 아파트와 비교해 출근시간이 10~20분씩 더 늘어나기 일쑤였다.  실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아파트 두 곳을 비교해 보면 매매가 5억 3000만원(전세 4억 500만원)인 A아파트는 광화문과 여의도에 도착하기까지 각각 54분, 49분이 걸렸다. 반면 매매가가 1억 6500만원(전세 1억 450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B아파트는 광화문, 여의도까지 가는데 1시간 33분, 1시간 38분이 걸렸다. 경의중앙선을 타기 위해 마을버스를 타고 22분을 이동해야 했고, 광역버스를 통한 이동 시간도 A아파트보다 길었다. 사는 곳은 같은 일산동구지만 출근은 다른 일산동구였다.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아파트를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매매가 7억 2500만원(전세가 3억 9500만원)인 C아파트는 광화문까지 1시간 14분, 강남까지는 42분이 걸렸다. 반면 매매가 2억 7250만원(전세 2억 4250만원)인 인근 D아파트의 경우 광화문까지는 1시간 27분, 강남도 59분이 걸렸다. 직선거리로는 D아파트가 C아파트보다 서울이 가까웠지만 결국 입지 조건이 출근시간을 좌우했다. C아파트는 도보 2분 거리에 신분당선 지하철역이 위치해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든 반면, D아파트는 지하철역에 가기 위해 마을버스를 타고 17분을 이동해야 했다.  박미선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역세권은 주로 민간이 개발을 해 분양 공급을 하기 때문에 부담 능력이 있는 계층이 거주하고, 저소득층은 외곽으로 밀려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면서 “공적 자금을 들여 교통 인프라를 조성하는 만큼 교통 요충지에 공공주택을 좀더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고양 백석역 인근 난반배관 터져 1명 사망.24명 부상

    고양 백석역 인근 난반배관 터져 1명 사망.24명 부상

    4일 오후 8시 44분쯤 경기 고양시 백석역 3번출구 앞 사거리에서 지역 난방공사 온수배관이 터져 1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사고로 현장에 고립돼 있던 차량 뒷좌석에서 손모(6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무너져 내린 도로 위로 흙 무더기에 빠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차 안에 물은 다 빠져 있었으며 앞 유리창이 일부 깨진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직후 물이 차 안으로 쏟아지며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화상 환자가 2명 발생했고, 경상자도 2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초기 배관에서 80도 이상 고온의 물이 터져 나오며 근처에 있던 상가로 유입돼 시민들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옥상으로 대피를 유도해 구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인근 반경 약 200m 도로가 터져 나온 온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이 일대 교통통행이 통제되고 있으며 수증기가 자욱하게 퍼져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등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한 시민은 “온수로 백석동 일대가 수증기로 가득 차고 도로도 물이 흥건해 시민들은 물론 경찰이나 소방관들도 길을 못 건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인근 백석, 마두, 행신 등 인근 지역 2000여 가구에 공급되던 온수가 끊긴 상태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문제가 생긴 배관 양쪽 밸브를 잠그고 잔존물을 제거하는 상태”라며 “난방 공급이 언제 복구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백석2동주민센터 내에 ‘재난본부’를 설치했으며 시민들에게 재난안전 문자를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 반포와 용인 수지를 이어주는 예수성심상

    서울 반포와 용인 수지를 이어주는 예수성심상

    부모님이 결혼한 뒤 내가 태어나고, 내가 아내와 결혼한 뒤 딸 아이가 태어나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 합쳐서 거의 30번 정도 이사를 했다. 마포에서 시작한 나의 이사 인생은 반포, 부천 소사, 잠실, 안암동, 중계동, 고양 일산, 개포동, 신림동 등 서울시와 경기도 수도권 지역, 내가 말하는 <대서울>을 망라하고 있다. 40여년 동안 거쳐온 수도권의 지역들 가운데, 나는 초·중·고·대학 시절을 보낸 반포 지역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고 있다. 반포는 구반포와 신반포로 나뉜다. 구반포 지역은 중산층을 대상으로 건설된 최초의 아파트인 반포 주공아파트가, 신반포 지역은 한신공영이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세운 신반포 한신 1차~28차 아파트가 주를 이루고 있다. 내가 신반포에 살 당시에는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한신아파트가 보여서, 나와 친구들은 신반포를 “한신랜드”라고 농담삼아 부르고는 했다. 신반포 한신 아파트는 대체로 “몇 차” 아파트라고만 불리는데, 그 가운데 한남대교 남단교차로 근처에 있던 24차 아파트만은 대개 “성심 24차 아파트”라 불렸다. 이 아파트 단지의 이름에 “성심”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이유를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1946년부터 1984년 사이에 성심원이라는 이름의 아동양육시설이 이곳에 자리했기 때문이었다. 1946년에 이우철 시몬 신부가 다섯 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당시 주소로는 경기도 시흥군 신동면 잠실리 13-59에 해당하는 신반포 성심 24차 아파트 자리에 정착했다. 그 후 미8군의 원조를 받아 건물을 신축했고, 1973년 항공사진을 보면 당시로부터 수년 전에 완공된 경부고속도로 서북쪽에 펼쳐진 논밭 한가운데 사각형의 성심원 건물과 부속시설들이 확인된다. 1976년, 서울시는 이 지역에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도시계획을 세웠고, 1983년에는 사회복지 육아시설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정부 정책이 확정되었다. 영등포 동쪽 지역이라고 해서 영동이라 불리던 오늘날의 강남을 개발하는 도시계획에서, 성심원과 같은 기관은 계획 실시에 지장을 초래하는 존재로 간주되었던 듯 하다. 그리하여 성심원은 1984년에 오늘날의 용인시 수지구로 옮겨오게 되었다.현대 서울의 역사는, 서울이 발전하는데 방해가 되고 서울 시민이 보기에 좋지 않다고 간주되는 수많은 시설과 사람들을 서울 바깥의 경기도 지역으로 밀어낸 역사이기도 하다. 청계천변 등 서울 곳곳의 빈민촌에 살던 10여만명을 지금의 성남 원도심인 광주대단지에 보낸 것이 그러하고, 서울시에서 사용할 화장장을 고양시 덕양구에 세운 것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서울과 경기도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가면서 수도권을 형성했다. 서울 시민들은 이러한 역사를 잊지 않고, 부채의식과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어지러울 정도로 햇빛이 뜨겁던 지난 8월 4일, 나는 반포에서 옮겨간 성심원의 현재 모습을 보기 위해 용인 수지를 찾았다. 성심원 정문 안쪽에는 1950년 10월 9일에 만들어진 예수성심상(Sacratissimum Cor Jesu)이 서 있었다. 예수성심상을 받치는 대좌(臺座)에는, 미8군단 기병대 1소대 로버트 H.영이 <한국의 소년 마을(Boys Town Korea)>을 기념하며 이를 만들었다는 동판이 붙어 있었다. 1950년 당시는 “농촌 강남”의 한복판에서 한강을 바라보고 있었을 터인 예수성심상은 현재, 수지 신도시에 한창 건설중인 고층아파트를 배경으로 서 있다.강남 개발로 인해 서울 바깥으로 밀려난 성심원이, 또 한 번의 개발 압력에 시달리지 않고 오래도록 평온을 지키며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하는 심정으로 귀가했다. 글 사진: 김시덕 서울대 규장각 교수
  • 서울 신반포 한신 24차 아파트는 왜 ‘성심 24차 아파트’라 불렸나.

    부모님이 결혼한 뒤 내가 태어나고, 내가 아내와 결혼한 뒤 딸 아이가 태어나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 합쳐서 거의 30번 정도 이사를 했다. 마포에서 시작한 나의 이사 인생은 반포, 부천 소사, 잠실, 안암동, 중계동, 고양 일산, 개포동, 신림동 등 서울시와 경기도 수도권 지역, 내가 말하는 <대서울>을 망라하고 있다. 40여년 동안 거쳐온 수도권의 지역들 가운데, 나는 초·중·고·대학 시절을 보낸 반포 지역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고 있다. 반포는 구반포와 신반포로 나뉜다. 구반포 지역은 중산층을 대상으로 건설된 최초의 아파트인 반포 주공아파트가, 신반포 지역은 한신공영이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세운 신반포 한신 1차~28차 아파트가 주를 이루고 있다. 내가 신반포에 살 당시에는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한신아파트가 보여서, 나와 친구들은 신반포를 “한신랜드”라고 농담삼아 부르고는 했다. 신반포 한신 아파트는 대체로 “몇 차” 아파트라고만 불리는데, 그 가운데 한남대교 남단교차로 근처에 있던 24차 아파트만은 대개 ‘성심 24차 아파트’라 불렸다. 이 아파트 단지의 이름에 “성심”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이유를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1946년부터 1984년 사이에 성심원이라는 이름의 아동양육시설이 이곳에 자리했기 때문이었다. 1946년에 이우철 시몬 신부가 다섯 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당시 주소로는 경기도 시흥군 신동면 잠실리 13-59에 해당하는 신반포 성심 24차 아파트 자리에 정착했다. 그 후 미8군의 원조를 받아 건물을 신축했고, 1973년 항공사진을 보면 당시로부터 수년 전에 완공된 경부고속도로 서북쪽에 펼쳐진 논밭 한가운데 사각형의 성심원 건물과 부속시설들이 확인된다. 1976년, 서울시는 이 지역에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도시계획을 세웠고, 1983년에는 사회복지 육아시설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정부 정책이 확정되었다. 영등포 동쪽 지역이라고 해서 영동이라 불리던 오늘날의 강남을 개발하는 도시계획에서, 성심원과 같은 기관은 계획 실시에 지장을 초래하는 존재로 간주되었던 듯 하다. 그리하여 성심원은 1984년에 오늘날의 용인시 수지구로 옮겨오게 되었다. 현대 서울의 역사는, 서울이 발전하는데 방해가 되고 서울 시민이 보기에 좋지 않다고 간주되는 수많은 시설과 사람들을 서울 바깥의 경기도 지역으로 밀어낸 역사이기도 하다. 청계천변 등 서울 곳곳의 빈민촌에 살던 10여만명을 지금의 성남 원도심인 광주대단지에 보낸 것이 그러하고, 서울시에서 사용할 화장장을 고양시 덕양구에 세운 것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서울과 경기도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가면서 수도권을 형성했다. 서울 시민들은 이러한 역사를 잊지 않고, 부채의식과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 어지러울 정도로 햇빛이 뜨겁던 지난 8월 4일, 나는 반포에서 옮겨간 성심원의 현재 모습을 보기 위해 용인 수지를 찾았다. 성심원 정문 안쪽에는 1950년 10월 9일에 만들어진 예수성심상(Sacratissimum Cor Jesu)이 서 있었다. 예수성심상을 받치는 대좌(臺座)에는, 미8군단 기병대 1소대 로버트 H.영이 <한국의 소년 마을(Boys Town Korea)>를 기념하며 이를 만들었다는 동판이 붙어 있었다. 1950년 당시는 “농촌 강남”의 한복판에서 한강을 바라보고 있었을 터인 예수성심상은 현재, 수지 신도시에 한창 건설중인 고층아파트를 배경으로 서 있다. 강남 개발로 인해 서울 바깥으로 밀려난 성심원이, 또 한 번의 개발 압력에 시달리지 않고 오래도록 평온을 지키며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하는 심정으로 귀가했다.글 사진: 김시덕 서울대 규장각 교수
  • 울산 3D프린팅 산업 인프라 구축 순항

    울산 3D프린팅 산업 인프라 구축이 순항하고 있다. 울산시는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와 제조공정 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차세대 조선 에너지 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울산 VR·AR(가상·증강 현실) 제작지원센터’ 등의 실시설계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 따르면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는 총사업비 270억원(국비 154억원·시비 96억원·특별교부세 20억원)이 투입돼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본부동과 공장동으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은 1만 4065㎡이고, 2020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본부동에는 3D프린팅 비즈니스센터, 교육장, 기업 입주 공간이 마련되며, 공장동에는 3D프린팅 공용 장비실, 기업 임대 공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차세대 조선 에너지 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는 총사업비 230억원(국비 100억원·시비 110억원·민자 20억원)이 투입돼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 전체 면적 2054㎡ 규모로 조성된다. 2019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연구센터에는 3D스캐너실, 연구실, 회의실, 3D프린팅 장비실, 실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울산 VR·AR 제작지원센터는 총사업비 44억원(국비 26억원·시비 18억원)을 들여 동구 일산동에 전체 면적 1000㎡, 지상 3층 규모로 2019년 9월 준공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테크노산단을 국내 최대 3D 프린팅 산·학·연 클러스터로 구축해 내년에 3D프린팅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 신청할 예정”이라며 “많은 3D프린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해파랑길 걷기 투어로 울산 관광지 알린다

    ‘울산 해파랑길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낀다.’ 울산시는 전국 걷기지도자와 관련 전문가들 참가하는 ‘울산권역 해파랑길 걷기 투어’를 12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2일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해파랑길 걷기 투어는 울산관광지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린다. 전국에서 70명이 참여해 이틀간 울산 해파랑길을 즐긴다. 지역별로는 울산 20명, 서울·경기 21명, 부산·경남 16명, 강원 10명, 경북·충청·광주 각 1명 총 70명이다. 첫날은 낮 12시 30분에 울주군 나사해변을 출발해 간절곶~진하해변(6.9㎞), 울산대공원~고래전망대~태화강전망대~태화강대공원~태화루~태화교하부까지 16.5㎞ 구간을 걷는다. 둘째날은 오전 6시 30분 동구 슬도를 출발해 대왕암공원~일산해변(5㎞), 주전해변~정자항~강동 화암주상절리~신명교차로 10.8㎞ 구간을 걷는다. 이틀간 총 40㎞를 걸으며 울산 명소를 둘러보게 된다. 주요 지점마다 문화해설사들이 배치돼 해파랑길과 울산관광지를 설명한다. 울산시는 해파랑길 활성화를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 해파랑길 가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페이퍼이듬(김이듬 외 지음, 이듬서적 펴냄) 일산 호수공원에서 책방을 하는 시인이 개점 1주년을 맞이해 창간한 계간 독립 문예지. 책방 손님들과 독자 200여명이 사전 구매 형식으로 출간 자금을 보탰다. 편집위원인 여성 시인 세 명(김이듬·김효은·이문숙)이 만장일치로 고른 정식 등단하지 않은 이들의 작품과 함께 미국계 한국 시인, 한국계 미국 시인들의 신작시도 실었다. 168쪽. 1만 5000원.지방분권이 지방을 망친다(마강래 지음, 개마고원 펴냄) 일찌감치 지방도시의 소멸을 경고하고 ‘압축도시’라는 대안을 제시했던 도시계획학 학자의 저작. ‘균형발전’이 아닌 ‘균형배분’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는 정부 정책에 갑갑함을 느낀다는 저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도권에 맞짱 뜰 만한 지방 대도시권을 키우는 게 해답이라고 말한다. 248쪽. 1만 4000원.언어와 탱크를 응시하며(가토 슈이치 지음, 서은혜 옮김, 돌베개 펴냄) 전후 일본을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인 저자가 일본과 세계 정세에 대해 조감한 논고들을 모았다. ‘천황제는 전쟁의 원인이었고, 그만두지 않으면 다시 전쟁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천황제 즉각 폐지를 부르짖은 ‘천황제를 논하다’, 일본 정치의 교묘한 말 바꾸기를 비판한 ‘교과서 검열의 병리’ 등 27편의 평론이 실렸다. 412쪽. 2만 2000원.나에게, 낭독(서혜정·송정희 지음, 페이퍼타이거 펴냄) ‘X파일’의 ‘스컬리’ 역의 서혜정, ‘노다메 칸타빌레’, ‘쥬라기 공원’의 더빙으로 친숙한 송정희. 두 베테랑 성우가 ‘낭독’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은 모든 사람이 성우가 될 수는 없지만 소리 내어 글을 읽으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164쪽. 1만 3000원.좋아 보이는 것들의 배신(캐스린 H 앤서니 지음, 이재경 옮김, 반니 펴냄) 여자 화장실에만 있는 기저귀 교환대, 치마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투명 계단 등 여성과 아동, 소수자를 외면하는 일상의 디자인을 고발하는 책. 미국 의회에서 화장실 평등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저자가 ‘포용적 디자인’에 관한 고민과 행동을 촉구한다. 452쪽. 1만 9800원.트라이앵글의 심리(이보경 지음, 양철북 펴냄)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의 마음으로 읽는 학교폭력’이라는 부제가 붙은 학교폭력 보고서.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상담교육을 공부한 저자가 보호관찰소 비행청소년들의 상담 사례,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맞닥뜨린 현장 사례 등을 통해 사회심리학적 입장에서 학교폭력을 분석했다. 260쪽. 1만 5000원.
  • ‘황후의 품격’ 최진혁, 불 꺼진 황실 침투 포착 ‘긴장감 UP’

    ‘황후의 품격’ 최진혁, 불 꺼진 황실 침투 포착 ‘긴장감 UP’

    ‘황후의 품격’ 최진혁이 불 꺼진 황실에 몰래 침투하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최진혁은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방송 말미에 등장, 황제 신성록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전율을 안겼다. 극중 엄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복수의 칼을 갈던 나왕식(태항호)이 뼈와 살을 깎는 고통 끝에 전혀 알아볼 수 없이 환골탈태한 천우빈(최진혁)의 모습으로 변신한 상태. 이어 이혁이 ‘황실경호원 시험장’에 총을 겨누며 나타나자, 천우빈은 이혁의 총을 순식간에 뺏은 후 오히려 이혁을 향해 조준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29일(오늘) 방송분에는 최진혁이 어둠이 깔린 후 적막감이 감도는 황실에서 두 눈을 빛내며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천우빈이 어둑어둑한 황실 내부에서 누군가에게 발각될 수도 있는, 위험도 불사하면서까지 어딘가를 찾아가고 있는 장면. 천우빈이 찾는 장소는 어디일지, 과연 천우빈은 무사히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진혁의 ‘전광석화 잠입 작전’ 장면은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촬영됐다. 최진혁은 의연하면서도 단단한 천우빈의 면모를 드러내면서 현장에 등장,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리허설에 돌입했던 상태. 특히 대사 없이 오직 눈빛만으로 감정선과 느낌을 전달해야 하는 장면을 위해, 최진혁은 현장 한 켠에서 말수를 줄인 채 감정을 다잡으며 본 촬영을 준비해나갔다. 더욱이 최진혁은 자신이 생각하는 나왕식, 천우빈의 심리에 대해 주동민 PD와 의견을 나눈 후 심호흡을 하며 긴장감을 누그러뜨리는 등 열의를 드러냈다. 이어 ‘큐사인’이 떨어지자, 최진혁은 대사 한 마디보다 강한 위력을 가지는, 결의에 찬 천우빈의 눈빛을 완성, 지켜보는 이들을 몰입시켰다. 제작진 측은 “지난 방송분에서 황제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최진혁이 황실에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게 되는 부분”이라며 “복수를 위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했던 최진혁이 황실을 향해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풍전등화 속 긴장감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리미엄 대단지 효과 톡톡 ‘연신내역 트리플파크’ 조합원 모집 마감 임박

    프리미엄 대단지 효과 톡톡 ‘연신내역 트리플파크’ 조합원 모집 마감 임박

    교통 및 웰빙 특권 등으로 프리미엄 대단지로 평가받고 있는 ‘연신내역 트리플파크’가 조합원 모집 마감 임박을 앞두고 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 312 일원에 추진 중인 연신내역 트리플파크는 지하철 3호선, 지하철 6호선, GTX-A라인을 아우르는 트리플역세권 연신내역과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초역세권 매물은 실거주자 및 투자가들이 관심 1순위에 두는 매물 중 하나인데 뛰어난 입지 여건 상 부동산 경기를 좌우하는 외부 변수가 발생해도 하락폭은 적고 상승폭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연신내역 트리플파크는 GTX-A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해당 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을 경유해 연신내역을 지나게 되는데, 이 노선이 2023년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에 통과가 가능해진다. 즉 강남권까지 출퇴근이 10분대에 접어들면서 이 일대 대규모 직주근접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연신내역에서 3호선을 타면 종로, 시청, 광화문 등 업무 중심지구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6호선을 이용하면 상암, 마포, 합정까지 바로 연결된다. 연신내역 트리플파크가 프리미엄 대단지로 평가 받는 이유는 교통 특권 외에도 여러 가지다. 파크형으로 특화 설계된 대단지에서는 북한산의 조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불광근린공원과 향림근린공원으로 웰빙 특권을 선사한다. 인근의 롯데몰 은평 및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 등 풍요로운 쇼핑문화 특권을 누릴 수 있으며, 소방서와 경찰서 같은 행정시설과 청구 성심병원, 가톨릭은평성모병원(2019년 개원 예정) 등 의료시설의 편의성도 훌륭하다. 은혜초, 갈현초, 연신중, 동명여고, 선일여중고 외 교육 시설 인프라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단지 내에는 에코라이프와 입주민들 사이의 커뮤니티를 위한 각종 테마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중앙광장, 예술마당, 생태정원, 수변마당, 채소마당, 바닥분수, 실내수영장, 골프연습장을 들여 단지의 품격을 높이게 된다. 지주동의율 전국 최단 기간의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연신내역 트리플파크는 구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총 1,037세대(지하3층, 지상 22층, 15개동. 연면적 149,441.54㎡) 대단지 아파트로 59㎡A 561세대, 59㎡B 84세대, 84㎡A 230세대, 84㎡B 162세대의 중소형 타입에 4bay 혁신 설계로 채광과 통풍, 조망권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지난 9월 은평구청으로부터 신고필증을 받는 등 안전성도 확보됐다. 신고필증은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을 위해 필수로 갖춰야 하는 것으로, 신고필증이 없으면 광고나 조합원 모집을 할 수 없다. 한국자산신탁이 자금을 관리하며, 하나금융투자가 금융 자문을 진행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연신내역 트리플파크 지역은 근래 10년 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던 터라 은평구 새 아파트에 거는 기대감과 관심이 크고, 9·13부동산 대책으로 주거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연신내역 트리플파크는 저렴한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근 힐스테이트 녹번의 사례에서 보듯 높은 수준의 시세차익 역시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조합원 가입 및 매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에 있는 연신내역 트리플파크 주택홍보관을 방문하면 알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상이몽2’ 정겨운 “아내의 빛나는 미모, 일산에서 유명” 자랑

    ‘동상이몽2’ 정겨운 “아내의 빛나는 미모, 일산에서 유명” 자랑

    ‘동상이몽2’ 정겨운이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배우 정겨운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겨운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해 9월 10살 연하의 미모 음대생과 결혼한 정경누은 “아내가 동네(일산)에서 미모로 유명하다. 연애 초기에는 같이 다닐 때 날 쳐다볼까 봐 부담스러웠는데 전혀 날 안 보고 아내가 더 빛이 나서 아내를 본다”며 “동네에서는 ‘어떤 연예인과 정겨운 닮은 사람이 손잡고 다닌다’고 한다. 매니저가 된 느낌”이라고 아내의 미모를 자랑했다. 정겨운은 이어 “아내가 좀 늦게 대학을 갔다. 난 대학을 안 가서 캠퍼스 데이트 같은 걸 해보고 싶었는데 아내 덕분에 많이 하고 있다. 학교 갈 때는 같이 점심도 먹고, CC처럼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황후의 품격’ 장나라, 황후의 목욕재계신 “뽀얀 여성美”

    ‘황후의 품격’ 장나라, 황후의 목욕재계신 “뽀얀 여성美”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순백의 ‘황후의 목욕재계신’을 통해, ‘안구 고정’을 유발하는 ‘러블리 황후美’를 뿜어내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3, 4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9.3%, 전국 시청률 8.5%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더불어 수목드라마 동시간대 왕좌를 굳건히 다졌다. 장나라는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담아낼 황실로맨스릴러 ‘황후의 품격’에서 이름 없는 뮤지컬 배우에서 황후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 오써니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이와 관련 장나라가 청순미를 발산시킨 목욕재계 이후 완벽하게 꽃단장까지 마친, ‘러블리한 황후 오써니’의 자태를 드러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오써니가 본격적인 궁 생활을 앞두고, 호화로운 황실의 욕조에서 새하얀 수건으로 머리를 감싼 채 궁인들의 도움을 받으며 목욕재계를 하고 있는 장면. 목욕을 마친 오써니는 거울 앞에서 곱게 화장을 한 후 황후의 복장을 갖춰 입는가 하면, 침대 위에서 눈부시게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한껏 행복해하는 면모를 보인다. 특히 장나라는 ‘목욕신’을 통해 뽀글뽀글 머리와 헐렁한 옷차림 속에 감춰왔던 청초한 여성미를 드러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멈추게 하고 있다. 장나라가 ‘러블리 황후美’를 분출한 장면은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촬영됐다. 목욕신이라는 장면의 특성상, 짧은 시간 안에 NG 없이 모든 촬영을 끝마쳐야 했던 만큼, 스태프들은 긴장한 채 철저하게 준비를 이어갔다. 장나라는 이런 스태프들의 마음을 다독여주기 위해 시종일관 특유의 쾌활하고 명랑한 성격을 발동, 긴장감을 누그러뜨리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욕조 안에 담긴 따뜻한 온수가 식기 전에 촬영을 끝내기 위해 합심한 장나라와 스태프들은 일사천리로 목욕신을 끝마쳤다. 더욱이 장나라는 한 자리에 앉은 채로 민낯에서 화려한 복장의 황후로 변신해가는 꽃단장 과정까지 연기해냈던 터. 장시간 디테일한 촬영 작업이 계속됐지만 장나라는 힘든 기색 없이 묵묵히 촬영에 임하며 오써니의 설렘을 자연스럽게 완성했다. 제작진 측은 “장나라는 황후가 되는 오써니의 격변하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에 몰입한 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복잡다단한 사건 속에서 오써니가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독보적인 캐릭터인 황후 오써니로 거듭날 장나라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 3, 4회 분에서는 장나라가 살인을 덮기 위해 신성록과 이엘리야에게 이용당하는 가하면, 신은경의 초청에 응해 황실을 찾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황후의 품격’ 5, 6회 분은 오는 28일(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제리 서울시의원 “신뢰도 있는 미세먼지 측정을 위한 추가설치 필요”

    지난 11월22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김제리의원(더불어민주당, 용산구 제1선거구)은 현재 발표되는 서울시 미세먼지농도 수치의 정확도 및 신뢰도 제고와 구별, 동별 지역별로 세분화된 수치 제시를 위해 미세먼지측정기의 추가 설치가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현재 서울시는 인구밀집지역의 대기오염도 및 환경기준 달성여부 파악을 위한 도시대기 측정망 25개소(구별 1개소), 자동차 통행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도로변 측정망 14개소, 경계측정망 3개소 및 배경측정망 3개소 등 총 45개 측정소를 운영 중에 있다. 이들 측정소에서 측정된 데이터는 온라인망을 통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으로 전송한 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 그러나 미세먼지측정기가 있는 측정소 1개소가 자치구 전체를 대표하기보다 그 지역측정 값으로 한정되어 제시되 측정수치가 시민들이 체감하는 초미세먼지농도와는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빈번하다. 정확한 지역별 미세먼지농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미세먼지측정기의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측정기는 1기당 3,000만원, 이지만 측정기 설치 시 각종 측정 장비가 포함되기 때문에 설치비는 약 2억여원이 소요되며, 측정기의 설치 기준도 지면높이 1.5m ~ 10m기준으로 서울시내 설치 기준을 만족하는 장소 확보가 우선 해결 되어야하며, 설치비용이 상승하는 이유는 미세먼지측정기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뿐만이 아닌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아황산가스(SO2)의 대기환경 일반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처리하는 도시대기측정소의 기능을 하기 때문인데 김제리 의원은 미세먼지, 측정기만을 추가 설치하여 비용을 절감하면서 미세먼지 측정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농도측정 수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김제리 의원의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우선적으로 미세먼지농도측정 수치 처리에 있어 변수가 되는 바람의 방향 등 대기요소를 종합하여 지역별로 세분화할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7년 대 시민 약속을 통해 2020년 말까지 6,417억을 (국비 2,459억 포함) 투입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시행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를 현재 25㎍/㎥를, 20㎍/㎥으로 낮추는 약속을 한바 이를 위해 국비확보 및 정책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제리 의원은 현재 서울시에서 미세먼지저감 대책으로 ‘전기 · 수소차 보급지원’, ‘친환경·저녹스보일러 보급지원’,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대형공사장 비산먼지 단속’ 등의 다양한 시책을 실행하고 있으나 이는 정확한 미세먼지 측정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야 하는 것으로, 미세먼지측정기의 각 자치구 추가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품성으로 승부하는 중견 건설사 브랜드 인기

    상품성으로 승부하는 중견 건설사 브랜드 인기

    각 건설사들의 시공능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상품가치가 높은 가성비 단지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실제로 일부 중견사 단지는 오랜 시공경력과 빼어난 입지선정, 알짜평면 등을 내세워 우수한 분양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시공경력이 오랜 중견사가 청약시장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양산업개발은 56년의 시공경력을 바탕으로 성공분양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부산 수영구에서 분양 중인 ‘타워더모스트 광안 오션스위트’ 를 통해 다시 한번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으뜸 브랜드 가치를 확인할 예정이다. 소비자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자 ‘우리가 살고 싶은 집을 짓는다’ 는 기업 철학 아래 이를 뒷받침하는 특별한 커뮤니티와 고급 인테리어로 주목받고 있는 ‘타워더모스트’ 브랜드는 제33회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수상 이력이 있다. 지난 2012년 서울 광진구에서 분양한 ‘타워더모스트 광진아크로텔’ 현장에서 53.8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016년 울산 중구에서 분양한 ‘타워더모스트 우정혁신도시’를 일주일 만에 완판시키는 등 브랜드 파워를 과시한 바 있다. 40여 년에 걸쳐 주택 약 10만 가구 등을 공급한 종합건설사 요진건설산업도 브랜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분양한 ‘일산 요진 와이시티’ 주상복합이 지역 내 타 대형사 단지들을 제치고 대장주로 발돋움,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2013년에 분양한 이 단지 1㎡당 평균매매가는 백석동 평균인 406만원보다 34.48%p 높은 546만원으로 인근에서 가장 비싸다. 꼼꼼한 시공 관리로 신뢰도를 쌓아가는 중견사도 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 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시공 시 공정 및 현장안전, 건설자재·기계·기구 관리가 타 건설현장 대비 우수한 덕에 시장의 반응이 좋다. 지난 3월 부산 영도구에서 분양한 ‘봉래 에일린의 뜰’ 은 31.62대 1의 높은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소비자의 눈높이가 올라가면서 단순히 대형건설사 브랜드만 쫓아 구매를 결정하는 수요자들이 줄었다” 며 “시공능력 상향평준화로 시능능력 및 상품성 등을 살뜰하게 따져보고 알짜 중견 건설사에 눈을 돌리는 추세” 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랜 사업경력으로 노련미를 갖춘 이들 중견사들은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 흐름에 맞춰 기민한 대응력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 시장에 규제가 거세지자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올 가을, 내실이 튼튼한 이들 회사의 신규 분양 오피스텔과 단지 내 상가에 계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양산업개발㈜ 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 일원에 짓는 ‘타워더모스트 광안 오션스위트’ 를 분양 중이다. 23일 정당계약에 돌입해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7일 이내 10% 완납 조건) 이며, 중도금 60% 무이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많은 관심 속에 계약이 진행 중인 ‘타워더모스트 광안 오션스위트’ 는 지하 4층 ~ 지상 18층, 전용면적 21 ~ 24㎡, 총 653실 규모 오피스텔이다. 광안리 해수욕장과 인접하며, 센텀시티까지 차량 10분거리에 위치한다. 호텔식 컨시어지를 도입해 세탁물위수탁·카셰어링 등의 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비 내 비즈니스 라운지와 펫그루밍룸(반려동물 목욕실) 은 물론, 광안대교 야경을 품은 루프탑 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고품격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전 호실에 대형 창호를 설치해 탁 트인 조망이 가능하다. 호텔에나 적용되는 수입산 타일·세비앙 샤워수전·아트월·멀티테이블 등의 최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품격을 높였다. 공간감을 높이는 10cm 우물천장과 백화점 쇼룸을 연상케 하는 워크인클로짓 등 고품격 콘텐츠가 풍성하게 적용, 부산의 대표적인 ‘호텔급 오피스텔’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밖에 타 중견건설사 브랜드도 절찬리 분양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요진건설산업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대에 짓는 ‘등촌역 와이하우스’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28 ~ 29㎡ 총 252실 규모다. 아이에스동서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2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3개 우주전파 동시수신 세계 첫 개발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형목)은 3개 주파수 채널을 이용해 우주전파를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초소형 우주전파 수신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가로, 세로 각각 600㎜, 980㎜ 크기로 모든 규격의 전파망원경에 장착이 가능하다는 범용성을 갖고 있다. 연탄가스로 백금촉매 활성 기술 성공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부 최창혁 교수와 카이스트 화학과 김형준 교수 공동연구팀은 연탄가스의 주성분인 일산화탄소로 백금촉매의 활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백금촉매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유해물질 제거, 수소연료 전지의 수소 생산 등 다양한 화학반응에서 활용된다.
  • ‘황후의 품격’ 장나라, 얼굴에 케이크 범벅 포착 ‘무슨 일?’

    ‘황후의 품격’ 장나라, 얼굴에 케이크 범벅 포착 ‘무슨 일?’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얼굴 가득 ‘케이크 폭탄’을 뒤집어쓴 만신창이 포스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한다. 2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는, 황실로맨스릴러. ‘히트작 메이커’ 김순옥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의 ‘리턴’ 주동민 PD, 그리고 장나라-최진혁-신성록-신은경-이엘리야 등이 의기투합하면서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장나라가 황제와의 ‘야단법석 만남’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황제와의 점심식사’ 자리에 참석하게 된 오써니가 연회장으로 뛰어 들어오면서 고꾸라져 푸드 트레이에 올라타게 되는 가하면, 얼굴이 케이크로 범벅이 되는 무한 굴욕을 겪게 되는 장면. 최고의 ‘로코퀸’답게 안방극장에 제대로 된 웃음폭탄을 선사할, 장나라의 코믹 장면이 어떻게 그려질 지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장나라가 ‘황제와의 야단법석 만남’을 선보인 장면은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촬영됐다. 장나라는 능청스럽고 허당스러운 오써니의 모습을 위해 촬영 전부터 주동민 PD와 끊임없이 의견을 나눴던 상태. 더 망가지고, 더 코믹한 장면을 만들고자 장나라는 여러 가지 표정과 제스처, 움직임에 따른 동선까지 다양하게 취해보며 철저하게 준비해나갔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촬영이 시작되자 기발한 애드리브를 구사하며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을 펼쳐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케이크가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주동민 PD가 직접 장나라의 얼굴에 케이크를 떨궜고, 촬영을 마치고 난 후 “너무 큰 조각이 얼굴에 떨어졌다”며 코를 푸는 장나라로 인해 지켜보던 이들이 박장대소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장나라는 정말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오써니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며 “현장에서도 장나라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스태프들에게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강렬한 허당능청 오써니에서 점점 변모하는 모습을 보이게 될 장나라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김진국(대신증권 차장) 용국(주택관리공단 과장)씨 모친상 김주환(YTN 부국장)씨 장모상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3시 (02)2227-7572 ●정웅(예일학원장) 성욱(TBC 부장)씨 모친상 20일 동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10-5061-7748 ●우승헌(동양건설산업 대표이사) 모친상 20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31)961-9400 ●남성하(전 마산 가포고 교장) 동규(LB프라이빗에쿼티 대표) 모친상 19일 대구 수성요양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53)784-2000 ●주영환(대검찰청 대변인)씨 부친상 20일 서울삼성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10-2247-4802
  • 캠핑용 기름 난로, 넘어져도 10초내 불 안 꺼지는 불량이 태반

    캠핑용 기름 난로, 넘어져도 10초내 불 안 꺼지는 불량이 태반

    시중에 팔리는 캠핑용 기름 난로의 절반 가량이 넘어져도 10초 안에 불이 꺼지지 않아 화재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캠핑용 기름 난로(등유를 사용하는 심지식 기름 난로) 8개 브랜드의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 일부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전도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외부의 충격 등에 의해 난로가 넘어졌을 때 8개 중 4개 제품이 10초 이내에 불이 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서는 이럴 경우 10초 이내에 난로가 소화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4개 제품은 대우(DEH-K8000), 사파이어(SF-2300OH), 유로파(EPH-9900), 후지카(FU-4863) 등이다. 이들 4개 제품 업체는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 회수·무상수리 등 자발적 시정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고객센터를 통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연소 중에 냄새가 발생하는지를 평가한 결과 대우(DEH-K8000), 사파이어(SF-2300OH), 후지카(FU-4863) 등 3개 제품이 한국산업표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연소 중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농도, 표면 온도, 내충격성 등에서는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베트남 소비자 10명 중 8명, 한국상품 높게 평가하지만 가격은 부담

    베트남 소비자 10명 중 8명은 한국 제품의 이미지와 디자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가격은 부담스러워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무역협회 호치민 지부가 베트남 소비자와 유통업계 종사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베트남 내 한국 상품 이미지 조사’에 따르면 한국상품의 디자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84%(매우 좋다 23%, 좋다 61%)로 나타났다. ‘보통’이라는 답변이 16%이며,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없었다. 한국 상품의 이미지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인 답변이 89%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보통’이었다. 내구성(70.7%), 편의성(76%), 기능성(76%), 품질(76%)에 대한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또한 응답자의 99%는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했다. 재구매 의향을 밝힌 소비자도 74%나 됐다. 하지만 가격에 대한 의견은 ‘보통’이라는 답변이 50.7%로 가장 많았다. 3.5%는 ‘별로 안 좋다’고 답했다. 긍정적인 답변은 45.8%로 집계됐다. 브랜드 인지도는 긍정적인 답변이 75.4%로 조사됐지만, ‘보통’이라는 답변이 22.8%로 다른 항목보다 높은 편이었다. 한국 상품 하면 연상되는 제품은 전자제품이 39.4%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38%), 건강식품(6.6%), 패션·의류(4.8%), 승용차(4.6%)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최대 경쟁국으로는 62.4%가 중국을 지목했고, 일본(22.8%)과 대만(14.8%)이 뒤를 이었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한국 상품이 경쟁국에 비해 디자인과 품질은 우수하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 경쟁력은 뒤진다고 지적했다. 무역협회 김일산 호치민 지부장은 “베트남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선호가 높아지고 한국 상품에 대한 이미지도 한층 좋아졌다”면서 “베트남의 소득수준이 점차 향상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품질 관리와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으로 경쟁국과 확실한 차별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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