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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탄가 97」 고급휘발유 개발/쌍용정유/값인상은 없을것

    쌍용정유가 정유업계 처음으로 옥탄가 97의 고급 휘발유를 선보여 정유사간 옥탄가 경쟁이 불붙게 됐다. 쌍용정유는 27일 옥탄가를 현재의 95에서 97로 높인 최고급 휘발유를 개발,이날부터 공급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지난 89년 쌍용정유가 무연 휘발유의 옥탄가를 91에서 95로 높이며 촉발됐던 옥탄가 경쟁이 재연될 전망이다. 옥탄가는 휘발유의 내폭성을 나타내는 수치로 높을 수록 엔진출력이 커지고 승차감이 좋아진다.엔진 내에서 연료가 조기에 폭발하는 노킹도 줄일 수 있다.일본은 옥탄가 1백,미국은 99 수준의 휘발유를 보급하고 있다. 쌍용정유는 『교통체증으로 차량의 출발과 정지가 반복되고 서행운전이 많아지면서 탄소의 퇴적물로 엔진의 성능이 떨어진다』며 『엔진의 성능 저하를 막기 위해 2단계로 품질 고급화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이 새로 판매하는 휘발유는 옥탄가 향상제 중 일산화탄소의 배출이 적은 MTBE의 첨가비율을 높인 제품이다.그러나 『옥탄가 상승에 따른 가격 상승요인이 적어 휘발유의 값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쌍용은 밝혔다.
  • 북반구 일산화탄소량 급증

    【휴스턴 우주센터 AFP 연합】 사상 최대의 지구관측에 나선 미우주왕복선 엔데버호는 대기중의 일산화탄소 양이 북반구에서 충격적으로 높은 수준임을 15일 알려왔다. 반면 남반구의 대기중 일산화탄소는 당초 예상보다도 낮은 것으로 측정돼 종전의 측정과는 정반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북반구에서 추운 겨울동안 자동차와 공장등에서 배출된 대기중의 일산화탄소가 흩어지지 못한 반면 남반구에서는 우기때 전반적으로 연소가 억제됨으로써 일산화탄소 배출이 줄어드는등 계절적 요인으로인해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 오염배출 1천여곳 적발/환경처/무허시설 2백18업소 고발

    기업들의 환경오염행위가 좀처럼 뿌리뽑히지 않고 있다. 환경처는 28일 지난 1월 한달동안 전국 1만5천3백94개 대기·수질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환경관련법령 준수여부를 점검한 결과 6.5%인 1천3개 업소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인 미원은 3천64ppm의 일산화탄소를 배출,3백50ppm인 기준치를 8.7배나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한타이어와 한국유리는 기준치를 넘는 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내보내다 모두 개선명령을 받았다. 폐수배출업소인 갑을 제3공장과 고려합섬은 각각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과 화학적산소요구량(COD) 항목에서 기준치를 넘는 폐수를 배출하다 적발됐다. 이들 대기업을 포함,배출허용기준이상으로 과다한 오염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된 4백9개 사업장에는 시설개선명령,조업정지와 함께 배출부과금이 병과됐다. 또 남해요업,지영산업등 2백18개 사업장은 배출시설을 허가도 받지 않고 설치운영해온 사실이 드러나 무허가 시설의 사용금지및 폐쇄명령과 함께 고발조치됐다. 이밖에 공해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동진화성공업,조양화학공업등 66개 사업장은 경고나 조업정지와 함께 고발됐고 검사전 조업등으로 환경법령을 어긴 우일섬유등 3백10개 사업장은 과태료부과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 흡연과 질병/담배연기엔 독성물질 4천여종포함(최선록 건강칼럼:6)

    요즈음 국내의 많은 기업체들은 사무실이나 작업장내에서 종업원들의 흡연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심지어 금연장소에서 담배를 몰래 피우다가 들킨 사람은 교양없는 사람으로 취급받거나 전체사원의 공적으로 공공장소에의 접근조차 금지시키고 있다. 해마다 전세계 인구 가운데 약2백50만명이 담배에 의한 질병으로 사망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3만여명이 흡연때문에 생긴 질병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결국 국내에서 흡연에 의한 사망자수는 1년동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 1만3천명의 약 2.3배에 달하는 셈이다. 담배가 인체에 백해무익한 기호품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고있다.이는 담배연기속에 약 4천여종의 독성물질이 들어있는데 대표적인 유해물질은 타르,기체성분,그리고 니코틴을 들 수 있다. 보통 담배진이라고 불리는 타르속에는 20여종의 강력한 발암물질과 각종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기체성분으로는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을 감퇴시켜 만성저산소증을 일으키는 일산화탄소를 비롯,나이트로스 아민계,포름알데히드·산소화 시안,산화질소·암모니아·하이드라진·염화비닐·우레탄등 발암물질이 들어있다. 아편과 거의 같은 수준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은 일단 담배맛을 본 사람에게 인이 박히게 하고 신경을 마비시키며 말초혈관을 수축시킬 뿐 아니라 맥박을 빠르게 하고 혈압을 높이는 화확물질이다.또한 혈액내에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키고 소화성 궤량을 일으키며 내분비 계통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시킨다. 담배를 장시간 습관성으로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 보다 심근경색증에 3배,뇌경색에 걸릴 확률이 2배나 높다.또 혈액순환이 안되어 발끝부터 썩어가는 버거씨병과 동상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한편 흡연자는 비흡연자 보다 폐암 발생확률이 6∼9배,구강암 발생은 13배나 높고 이밖에도 방광암·식도암·간암·위암등의 발생도 흡연과 깊은 관련이 밝혀지고 있다. 특히 담배 피우는 사람이 만들어 내는 담배연기는 본인 뿐 아니라 비흡연자가 들여마심으로써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큰문제가 된다.담배끝에서 직접 나오는 생담배 연기는 흡연자의 폐속에 들어갔다 나온 연기보다 독성 성분이 2∼3배 가량 더 들어있다. 앞으로 작업장이나 사무실및 휴게실에서 흡연자의 담배연기로부터 비흡연자가 건강상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또한 담배는 반드시 지정된 흡연실에서만 피우되 공공장소나 시설,버스·전철·기차등 대중교통시설에서는 금연을 법제화 시켜야 한다.
  • 기업이 할 일/환경은 재화… 오염방지 투자를(녹색환경 가꾸자:7)

    「경제성장과 환경파괴」,그동안 경제성장은 환경오염 문제를 수반해왔다. 지난 72년 출간된 바클리와 세클러의 공저 「경제성장과 환경파괴」의 부제는 「해답은 문제가 된다」이다.당시 많은 나라들에 있어 심각한 문제중 하나인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성장은 환경오염 문제를 필연적으로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경제 성장전략을 주장한 책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섬찢할 정도로 맞아떨어진 이 「예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60년대와 70년대 전개된 경제성장의 노력은 우리를 절대빈곤으로부터 벗어나고 신흥공업국으로 부상하게 했지만 이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와 도시화 등 생활관습의 변화는 급격한 환경 파괴와 오염을 낳았다.풍요를 맛본 우리는 그 결과 파괴된 자연으로부터 생존을 위협당하게 된 것이다. 경제 성장을 위한 산업화와 환경오염이 역사를 같이해온만큼 우리나라 환경문제의 상당부분이 기업의 활동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원료를 가공하고 제품을 생산할 때 부산물로 나오는 폐수,매연,산업 폐기물 등이 중요한 오염원이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주원인인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메탄 등은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전체의 80% 정도가 공장에서 석탄이나 석유등 화석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그림 참조).오존층을 파괴하는 염화불화탄소(프레온가스)는 냉각제,분무기용 고압가스,전자부품 세척용제로 쓰인다.공장폐수에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가득하다.당연히 환경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기업들은 책임을 면키 어렵다. 생활하수 및 생활쓰레기,난방용연료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의 배출 등도 중요한 오염원이 돼 소비자들의 책임도 크지만 환경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기업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는 추세이다.기업들은 환경문제를 주요 의사결정 단계에 포함시켜 오염물을 배출전 단계에서 차단하는 것을 비롯,생산현장에 공해방지시설을 갖추어 생산단계에서 오염원을 줄이는 노력에서 부터 기존 상품의 저공해화,무공해상품의 개발 및 생산,폐기물의 재활용 등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문제에 대한기업의 역할에는 인력확보나 제품의 생산,판매등 기업활동 전 과정이 사회를 떠나서는 성립할 수 없는 사회적 존재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도 전제되어 있다. 그러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선 막대한 설비투자와 가동비용이 든다.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지출은 그 규모가 크고 기업의 이익에 직접적인 몫을 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설비를 기업에 추가적인 비용이 되는 수익성 악화요인으로 인식하기 쉽다. 그렇지만 환경문제 해결을 이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수단이 되고있다.더욱이 새로운 사업영역 창출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환경오염 방지산업이 그 좋은 예이다.또 오존층 파괴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할 무렵 듀퐁사가 「수바」등 프레온가스 대체물질을 개발한 것처럼 새로운 분야에로의 진출을 통해 기업은 환경보전에 기여하면서 이윤도 남길 수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 환경오염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문제는 국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수출 등 대외무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됐다.경제성장과 환경을 모두 다 잃어버릴 수도 있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환경을 다른 자원처럼 경제재로 이해하고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고려하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 실내오염 줄이려면/환기 수시로 해주고 실내습도는 50∼60% 유지

    ◎가구공간 충분히 두고 구석 먼지 깨끗이 제거/생활기기 청소 자주하고 침구류는 일광 소득 실내온도를 바깥으로 빼앗기지 않기 위해 문을 꼭꼭 닫아두고 생활하는 겨울철.실내오염으로 인해 가족의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대기오염의 심각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내의 오염은 더욱 심각하다.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발행하는 「소비자시대」1월호에 실린 겨울철 실내오염 퇴치요령을 소개한다. 실내를 오염시키는 물질 중에서 겨울철에 대표적인 것이 일산화탄소.일산화탄소라고 하면 과거 연탄 피우던 시절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보일러 팬히터 레인지등 각종 난방기구와 조리기구를 사용할때 발생되어 두통을 유발한다.특히 부엌은 다른 공간에 비해 일산화탄소의 평균 농도가 2배 이상 되기 때문에 주부들의 경우 만성적인 일산화탄소 중독이 되지 않도록 수시로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환기를 시킬때는 마주보는 양쪽 창문을 열어 놓고 한번에 5∼6분 정도씩 수차례에 걸쳐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습기·에어컨·공기청정기·진공청소기등 생활기기들도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쉬우므로 자주 청소해주어야 한다.에어컨은 필터에 곰팡이나 먼지가 남아 있지 않도록 자주 물로 씻고 가습기도 이틀에 한번 정도 청소하는 것이 좋다.진공청소기는 사용한후 곧바로 내부의 쓰레기와 먼지를 치워야 먼지와 세균이 실내에 퍼지지 않게 된다. 천장판이나 벽재·마루판 등 실내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건축자재와 가구에서도 포름알데히드·라돈·석면같이 인체의 감각기관을 자극하는 유해성분이 조금씩 배출되어 가족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특히 시멘트 벽돌 등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라돈은 장기간 쐬었을 경우 폐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단열재로 많이 사용되는 석면도 호흡기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따라서 이같은 건축자재의 사용을 가급적 삼가야 함은 물론 새 집일수록 환기를 자주 시키고 석면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가구를 배치할때 공간을 두어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카펫과 소파·침구류 등에도 진드기나 세균이 번식해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집안 구석구석을 자주청소하고 침구류는 햇볕에 말려 소독해주어야 한다.진드기와 곰팡이가 번식할 수 없게 실내 습도는 50∼60%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이밖에 담배를 피울때는 일산화탄소·이산화질소·알데히드와 담뱃재 등이 실내를 오염시키므로 집안에서도 가급적 흡연구역을 따로 정하고 환기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다.
  • 가스사용 안전요령/용기 옥외설치후 헝겊으로 감싸주고

    ◎호스 3m 이상일땐 고정시켜 주도록 겨울에는 취사외에도 보일러와 난로등 난방용품을 많이 사용,가스 사용량이 늘어나는데 비해 문을 닫고 생활하기 때문에 일산화탄소 중독을 비롯한 폭발과 화재등의 가스사고 발생위험이 높다. 가스안전공사의 도움말로 겨울철 올바른 가스사용요령을 알아본다. 가스안전의 첫걸음은 가스용기의 올바른 보관.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정이 용기를 옥상이나 외진구석에 방치,눈·비에 용기와 조정기 호스가 손상 된다.용기보관실은 화기를 취급하는 곳에서 2m정도 떨어져 환기가 잘되는 옥외에 설치하되 바닥은 습기의 영향을 받지않도록 받침대를 세우고 체인이나 굵은끈으로 허리부분을 고정시켜 용기가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한다. 겨울철 추운날은 가스가 남아있는 것이 분명한데도 잘 나오지않을 때가 간혹 있는데 이는 기온이 너무 낮아 자연적인 기화가 잘 되지않거나 기화되는 양보다 사용량이 많아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담요등 두터운 헝겊으로 용기를 감싸주면 쉽게 해결된다.이때 용기에 전열기를 가까이 하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서는 절대로 안된다. 한편 가스누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따금 조정기와 호스,배관과 호스,중간밸브 주위,연소기와의 접속부 같은 연결부위에 점검액이나 진하게 풀은 비눗물을 발라본다.이때 비누방울이 일어나면 누설되는 것이므로 재빨리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배관은 금속관과 비닐호스로 구성되는데 호스는 절대 3m이상 늘여서 시공할 수 없다.이는 다세대주택등에서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옥상에서 지하층까지 10여m씩 호스를 빨래줄 잇듯이 늘여뜨려 놓는데 강풍이 부는날은 특히 위험하다.따라서 배관의 길이가 3m를 넘게되면 반드시 강관으로 배관을 하고 1∼2m마다 벽에 고정조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 경원대 질식사고/갈라진 벽틈으로 일산화탄소 누출

    ◎가스 정상치 10배 발생 【성남=윤상돈기자】 경기도 성남시 경원대 강의실 가스유출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성남지청과 성남경찰서는 9일 이 대학교 지하 보일러실에서 연료로 사용한 LNG에서 발생한 불연소된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가 갈라진 강의실 벽틈을 통해 스며든 사실을 밝혀냈다. 검·경은 적외선 분석기로 보일러 가동전후의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량을 비교측정한 결과 가동전보다 일산화탄소는 10배,이산화탄소는 5배이상 각각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검·경은 10일중으로 가스안전공사의 정밀측정을 토대로 보일러 안전관리 여부를 가려 이 대학교 시설관리자의 과실이 드러날 경우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기로 했다.
  • 국문과수업중 34명 질식/경원대가스난방 가동 첫날(조약돌)

    ○…8일 상오 10시쯤 경기도 성남시 경원대학교 진리관 507호에서 수업중이던 조수정양(20) 등 국문학과 1학년생 34명이 성분을 알 수 없는 가스에 질식,성남병원과 인하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이날 난방 보일러를 처음 가동했다는 학교측의 설명에 따라 지하실 보일러에서 불완전 연소된 일산화탄소등 유독가스가 환기통이나 갈라진 벽틈으로 스며들어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가스개발 이번엔 기대할만”/유개공개발본부장 장경천씨(인터뷰)

    ◎내년 평가정 뚫어 경제성 최종확인 방침 산유국의 꿈이 실현될까.국민들은 이번 가스발견에 별로 놀라는 기색이 없다.「여러번 속아서」인지 오히려 차분한 편이다.그러나 장경천 유개공 개발본부장은 『이번엔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한다. ­6­1광구 고래­1호정에서 양질의 가스층이 발견됐다는데…「양질」이란 무슨 뜻인가. 『말그대로 일산화탄소 등 독성가스가 전혀 섞여있지 않은 가스다.조사 결과 메탄93%·에탄4%·프로판1.5%·부탄0.4%의 청정가스로 판명됐다』 ­전에도 가스층이 몇차례 발견됐다.그러나 당시에만 요란했지 개발된 것은 없다.이번에도 그런 게 아닌지. 『그동안 유개공 시추에서만 4차례 가스층이 발견됐다.그러나 이번은 좀 다르다.가스층 두께가 70m로 이제까지의 4∼15m보다 훨씬 두텁다.추정 매장량도 종전(50억∼1천억 입방피트)보다 많은 2천억∼2천8백억 입방피트나 된다.또 바로 옆에 5백억∼2천9백억 입방피트의 구조가 4개나 발달해 있어 연계개발의 여건이 갖춰져 있다』 ­경제성이 있는 가스전의 규모는 얼마이며,확보 가능성은. 『투자비 3억∼4억달러를 감안할 때 3천억 입방피트는 넘어야 한다.인근의 4개 구조를 합치면 7천1백억∼7천9백억 입방피트로 추정돼 3천억 입방피트는 확보가 가능하리라 본다』 ­3천억입방피트는 얼마의 양인가. 『약 6백만t으로 연간 우리나라 소비의 1.5배이며 지리적으로 가까운 경남북 일대의 20년 공급량이다』 ­경제성 여부가 판정되려면. 『다음달부터 해상 탐사선에서 해저지층으로 촘촘히 전파를 쏘는 입체 물리탐사에 나선다.이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부터 고래1호정 G­1구조와 주위의 유망구조에 평가정을 뚫게 된다.2∼3개의 평가정을 뚫을 계획인데 여기서 경제성이 판가름난다』 ­본격 개발은. 『평가정을 뚫어 경제성이 있다고 판정되면 98년부터 생산이 가능하다』 ­국내 대륙붕 개발 상황은. 『영국 커클랜드사가 5광구의 시추준비를 하고 있다.그동안 걸프·쉘·텍사코 등이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모두 철수했다』 이번 가스발견은 국내 대륙붕에서 27번째 시추의 결과이며 유개공만으론 7번째 단독시추 끝의 개가이다.장본부장과 장석정사장은 13일 대통령과 조찬을 하며 이번 가스발견을 보고했다.미리 보고한 뒤 택일을 해 발표하던 전례와 다른 모습이다.
  • 연탄금석(외언내언)

    50년대까지만 해도 겨울을 나는데 세가지 중요한게 있었다.양식과 반양식인 김장과 장작더미였다.마당에 장작평이나 쌓아놓은 집이면 남들의 부러움을 샀다.그 장작이 60년대 들면서는 연탄으로 갈음된다.땔감의 혁명이었다.생각컨대 산림녹화도 이 연탄의 보급으로써 가능했다고 할일이다.산의 나무를 땔감으로서는 필요없게 만들었던 것이니 말이다.산림녹화의 공로는 새까만 연탄한테 돌려야 한다. 세상사에서 일방적으로 이익만 주는일이란 없다.이익되는일의 그늘에는 그에 못지않은 불이익이 도사린다.연탄도 그렇다.겨울을 따뜻이 날수있게 하는것은 좋았지만 장작과는 달리 검은 사신을 더불고 다녔기때문이다.대충 한해에 연탄가스 중독사고자는 약1백만명에 이르고 그중 약4천명 정도씩이 죽어갔다.그뿐이 아니다.요행히 죽지않고 회복이 된다해도 5명 가운데 2명꼴로 언어장애등의 후유증에 시달린다.대단한 인재라 하지않을수 없다.그동안 중독사고의 원흉인 일산화탄소를 제거해보려 했으나 별효과를 보여준바는 없다. 그래도 겨울로 다가서면 이 연탄을 들여놔야 마음이 놓이는것은 장작때와 다를게 없었다.동네에는 연탄소매상이 있고 거기 배달원도 딸린다.그들은 직업상 옷하며 얼굴이 까말수밖에 없다.『우람한 몸집에/시꺼먼 구레나룻이 너무나 인상적인/우리마을 16통3반 반장 송만호씨/그는 한때 월남전을 누빈 용사였지만/지금은 조그만 연탄가게 주인이다…』.조동화시인의 「연탄배달부를 노래함」은 이렇게 시작된다.그의 시심은 연탄배달부가 쌓아두고간 연탄을 「꽃봉오리」로 표현한다.『아궁이마다 귤빛 환한 꽃으로 피어나/우리들의 시린 등을 녹여준다』고 덧붙인다. 이제 그 연탄의 시대도 가고있다.서울의 경우 86년까지만 해도 연탄사용가구는 85.4%였는데 계속 줄어드는 추세속에서 올해는 30%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그자리를 LNG,LPG가 메워나간다.연탄은 우리들 성장시대의 땔감이었는가.
  • 니켈 위해 생활속 상존(인체와 환경)

    ◎도금·특수강 원료… 폐수·분진에 잔존/화합물일때 맹독… 신경장애·암 유발 황·비소·구리등과 함께 광석에 존재하는 니켈은 천연물질로서 여러가지 물건을 만드는데 이용되고 있다. 산화나 부식이 잘안되어 도금물질로 많이 사용되고 있고 철이나 구리 아연등과 합금으로 단단한 특수강철을 만들며 전지·진공관·실험기구·가구·장신구 그리고 각종 화학반응에 필요한 촉매제로도 쓰인다. 이때문에 공장폐수에 섞여 나오거나 분진형태나 증기기형태로도 대기로 흘러나올 수 있는 가능성도 많아 중독피해가 만만치않다. 니켈은 우선 피부에 닿으면 홍진이나 습진 등의 피부염을 일으킨다.니켈제장식품이나 손목시계등으로 피부염이 생기는 것도 이때문이다. 그리고 먹었을 경우에는 토하거나 급성위장병의 증세가 나타나며 니켈증기를 마실때는 숨쉬기가 어려워지고 폐가 부어오르거나 피가나기도 해 상당히 위험하다.장기간 계속되면 빈혈 간장장애 신경장애가 오며 폐와 코내에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산화니켈·연화니켈·니켈카르보닐등과 같은 니켈화합물이다.특히 니켈카르보닐은 니켈과 일산화탄소가 결합해 생기는 물질로 가장 독성이 크다. 이것의 증기를 마시면 비강암 폐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니켈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직업병의 대부분이 이것이다. 이에비해 아연은 인체의 발육등에 필요한 것이지만 그양이 도를 넘으면 피해를 주는 물질이다.혼자서는 거의 인체에 피해를 주지 못하지만 화합물일때 독성이 커진다.특히 염화아연의 경우에는 피부나 점막을 부식시키는 화학작용을 일으켜 제일 무서우며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장 많은 아연증상으로 아연증기를 맡을때 일어나는「아연열」이라는 것이 있다.처음에는 기침 식용부진구역질등이 나다가 몇시간이 지나면 열이나고 오한이 들며 머리가 아파오는등 학질에 걸린것같은 증상이 생긴다.
  • 2차오염(토막상식)

    ◎오염물질이 또다른 오염을 만드는 현상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등의 오염물질이 자동차나 공장등 오염원에서 배출되어 직접 오염영향을 주는 것을 1차오염이라 하고 이것이 다시 여러가지 반응으로 또다른 오염물질을 만들어 낼때 이를 2차오염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자동차가 탄화수소 질소산화물들을 배출하여 대기를 오염시키는 것은 자동차에 의한 대기의 1차오염이고 이 1차오염이 태양광선을 받아 오존을 만들어 스모그현상을 일으키게 하는것은 자동차에 의한 2차오염이다. 또 공장폐수중의 6가크롬은 1차오염이고 이것이 땅속에서 지하수에 의해 3가크롬이 되는 것도 2차오염의 일종이다.
  • 주거지 대형목욕탕 허용/보사부,새달부터

    다음달부터 아파트단지등 일반및 전용주거지역에도 대중사우나등 대형목욕탕이 들어설 수 있게된다. 또 아파트등 공동주택 상가의 저수조 청소를 맡는 위생관리용역업체는 운반차량·간이수질검사기구등의 설비를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보사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중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아파트단지등 대규모 주택단지의 목욕탕 설치면적기준이 탈의실 22평,욕실 27평이하로 지나치게 좁게 돼있어 업자들이 목욕탕의 건축을 회피하고 있는 점을 감안,주거지역에 한해 목욕탕의 면적기준을 폐지키로 했다. 또 공동주택등의 저수조청소 전문업체들은 10평이상의 사무실과 진공청소기,실내의 먼지·일산화탄소·기류측정기,배수펌프·고압세정기등의 설비를 반드시 갖추도록 기준이 설정됐다.
  • “기내금연석 분리효과 없다”/공기순환으로 실효,전좌석에 확대해야

    ◎기내산소 지상보다 적어 심장환자 등 영향 항공기내에 금연석을 따로 만들더라도 기내에서 공기가 순환하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은 마찬가지라는 것이 의학계 지적이다.특히 기내에는 항상 지상보다 20% 정도 공기가 부족해 담배를 피울 경우 심장이나 뇌 질환자에게는 아주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항공의학 관계자들은 현재 기내의 금연석은 칸막이라든가 특별한 장치없이 좌석만 모아놓은 것이기 때문에 효과가 전혀 없다면서 시급히 전 좌석을 금연석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항공기가 비행하는 고도 3천5백∼4천5백피트 상공은 0·2기압밖에는 안되기때문에 인간이 30초이상 살 수 없다.따라서 여압장치를 통해 지상과 비슷하게 기압을 올려줘야 한다.그러나 항공기를 공중에서 뜨게 하기 위해서는 지상과 똑같은 1기압으로 해서는 안되고 약간 낮은 0.8기압까지밖에는 여압할 수 없어 기내는 항상산소가 정상보다 20%정도 부족한 상태가 된다. 아시아나항공 항공의료실의 한 관계자는 『정상적인 사람들에게이 정도 기내의 산소부족 상태는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심장이나 뇌에 이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기내에서 담배를 피우게 되면 일산화탄소(CO)가 발생,인체의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지 못하고 일산화탄소와 결합하게돼 산소부족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이같은 인체의 해를 우려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지난해 호주회의에서 오는 96년부터 전 세계 항공기내에 전면 금연을 실시하기로 결의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12월부터 비행시간 3시간 30분 이내의 노선에서는 전좌석금연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9월부터 시범적으로 비행시간 1시간 30분 이내의서울∼나고야,후쿠오카 노선 등 4개노선에서 전 좌석 금연을 실시해 승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뇌출혈/이런 전조증상 일단 경계하라

    ◎환자발생 빈도높은 계절… 예방책을 알아본다/뇌출혈 전조증상/갑작스런 두통·경련/운동·시각·언어장애/현기증·귀울림 증세/출퇴근때 다발… 자각증세 오면 즉각 진단을/고혈압 환자 특히 조심… 발병위험률 50%/흡연 삼가고 스트레스 쌓이지 않도록 노력 겨울추위가 뒤늦게 기승을 부리면서 젊은 직장인들이 뇌출혈로 생명을 잃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뇌출혈이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은 기온의 변화에 따라 혈관수축작용이 심해져 모세혈관이 많은 뇌혈관이 쉽게 터지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지난 1월중순이후 뇌출혈환자가 1주일에 평균 20여명이나 내원,평소보다 2.5배이상 늘어났다. 뇌출혈은 뇌의 가느다란 동맥벽이 추위나 쇼크등의 갑작스런 자극을 못이기고 순간적으로 파열,혼수나 사망에 이르는 뇌졸중의 한 부류.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60대에서 다발하는 것과 달리 뇌출혈은 주로 50대이하에서 발생한다. 뇌출혈은 흔히 「어느날 갑자기」찾아오는 질환으로 잘못 인식되는 경우가 있지만 환자의 대부분은 발병전에 자각증상을 경험한다는 사실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뇌출혈로 쓰러졌다가 의식을 회복한 환자를 조사한 결과,80%이상이 발병직전 혹은 6개월 이전에 이미 두통 현기증 손발떨림 다리휘청거림 귀울림등의 전조증상을 경험했다는 통계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즉 몸이 사전에 위험신호를 알려 줬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이를 간과하거나 무시했다는 증거가 된다. 한편 서울대병원 이상복교수(신경외과)는 『뇌출혈의 50%이상이 고혈압에서 비롯된다』고 지적,『뇌출혈예방은 한마디로 혈압조절이 관건』임을 강조했다.일반적으로 고혈압은 최고혈압(수축기)이 1백61mHg,최저혈압(확장기)이 96mHg이상을 말하는데,뇌출혈은 특히 최저혈압이 높을수록 발생률이 커진다.예컨대 최저혈압이 1백mHg에 비해 1백90mHg일 경우 뇌출혈 발생빈도는 10배이상 높아지게 된다.따라서 현기증 귀울림등의 똑같은 전조증상을 보이더라도 최저혈압이 높은 사람부터 쓰러지게 된다. 습관적인 흡연도 경미한 일산화탄소중독증을 반복적으로 유발,흡연자가 비흡연자의 경우보다 뇌출혈빈도가 3배이상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는 내분비대사활동의 난조를 일으켜 혈관수축의 원인으로 작용한다.연세대의대 이현철교수(내과)는 『성격이 급하고 공격적이며 참을성이 없고 일하기를 좋아하며,늘 긴장한 상태에서 불안감을 갖고 사는 사람들사이에서 뇌출혈이 흔히 발생한다』고 지적,『국내 40대 뇌출혈환자의 대부분은 고혈압과 스트레스의 복합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중 뇌출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상오 8∼9시,하오 6∼7시의 출·퇴근 직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계절적으로는 12∼2월의 추운시기에 다발하며 기압이 내려가고 습도가 낮을때 발병위험이 높아진다. 현재 뇌경색은 한번 발병하면 사망률이 30 ∼ 40%정도이고 뇌출혈은 80 ∼ 90%에 이르고 있는데,국내 뇌졸증환자의 60%는 고혈압으로 인한 뇌출혈환자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이교수는 갑작스런 두통이나 경련,일시적인 운동·지각·언어장애증세가 보이면 뇌출혈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갑자기 한쪽 눈이 안보이거나 물체가 두개로 보이고 현기증이 나타날때도 즉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 안세병원 이웅구박사(내과)는 『뇌출혈상태로 3시간이상 지나면 뇌세포가 파괴돼 회생이 불가능하다』며 위험신호가 나타나는 즉시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해야 함을 강조했다. 뇌출혈환자의 응급처치와 관련,한주석 한의학박사는 『우선 환자를 편하게 누인뒤 넥타이나 혁띠등을 풀고 몸이 춥지 않도록 이불로 덮어줘야 한다』면서 『의식이 있는 경우에 한해 우황청심환을 먹이면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신경과전문의들은 이밖에도 뇌혈관환자는 스트레스가 쌓이고 혈압이 올라가기 쉬운 하오에 화를 내는 일이 없도록 마음을 안정시키고,심한 운동을 피하며 급격한 체감온도변화를 방지하면 발현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 백화점·예식장·학원 등 대형건물/실내공기 오염땐 벌금

    ◎보사부,월1회 단속 보사부는 1일 흡연구역이 설정되지 않은 대형·공공건물과 흡연구역이 설정됐더라도 실내공기 오염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건물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섰다. 이번 단속에서의 주요 점검사항은 지난 90년 제정된 실내환경기준에 따라 흡연구역을 설정했는지 여부와 ▲1㎥당 먼지 0.15㎎이하 ▲일산화탄소 10ppm 이하 ▲이산화탄소 1천ppm이하 ▲실내온도 17∼28도 ▲상대습도 40∼70% ▲기류 초당 0.5m이하 ▲조명 1백룩스이상 유지여부 등이며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건물주에게 5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점검대상 시설물은 ▲연건평 3천㎡이상의 사무용 건축물및 2천㎡이상의 복합건축물 ▲객석 1천석이상의 공연장 ▲2천㎡이상의 학원·시장·백화점·예식장·체육시설등 전국 4천4백12개 건물이다.
  • 한국 대기오염 「선진국형」 변모/환경처,작년 분석

    ◎아황산가스·먼지 줄고 오존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 의 대기는 자동차수의 급격한 증가에따라 오존오염이 심해진 반면 청정연료의 공급확대등 연료체계의 개선으로 아황산가스 먼지의 오염은 크게 줄어 점차 대기오염 양상이 선진국형으로 변모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환경처가 발표한「92년도 대기오염분석결과」에 따르면 아황산가스의 총배출량은 10만2천t으로 91년의 12만3천t에 비해 크게 감소,연간오염도가 0.043ppm에서 0.035ppm으로 개선됐고 먼지도 91년 1백21ug/㎥에서 지난해에는 97ug/㎥로 줄었다. 그러나 자동차에서 배출하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의 영향으로 생기는 오존은 91년 0.012ppm에서 지난해에는 0.014ppm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자동차가 지난해에 91년보다 98만여대나 늘어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간당 최고 오염도도 91년에는 서울 마포가 0.0189ppm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서울 구로동에서 0.1ppm인 1시간기준의 2배가 넘는 0.240ppm까지 측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산화질소는 연간오염도가 6대도시 가운데 대구와 인천이 91년보다 각각 0.009ppm가 0.004ppm이 늘어났을뿐 서울 부산 대전 광주는 0.001∼0.004ppm정도 개선됐고 일산화탄소도 모든 도시에서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 도심과 자동차(외언내언)

    환경연구에 가장 권위있는 기관인 월드워치의 조사연감에는 이지음 우리도 자주 언급되고 있다.91연판 도시교통난항목에 「서울의 경우 하루중 러시아워는 12시간이상으로 늘어났으며 리우데자네이루 경우는 14시간에 달한다」라는 구절이 기록돼 있다.이로부터 서울의 러시아워 시간은 더 늘어 났을 터이지만,우리는 실은 이런식으로 교통문제를 들여다보지는 않는다. 도시와 자동차는 지금 심각한 대립관계에 있다.자동차는 세계의 도시에서 스모그현상을 만들고 있고 도시인의 건강을 눈에 띄게 악화시키고 있다.그래서 도시자동차 페해에 관한 연구도 막연한 총량적 파악이 아니라 과학적분석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예컨대 미국은 89년 직장통근에 따른 오염방출량이라는 연구를 했다.1명이 1백㎞이동시 방출하는 일산화탄소량에 있어 고속철도 1g,지하철 2g,버스 1백89g,자동차 1인 탑승시 9백34g이라는 결과가 나왔다.이로부터 더욱 자동차 출퇴근은 도시교통의 혼잡만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악화의 주범이라는 측면에서 억제되어야할 과제로 확인됐다. 또다른관점은 비용에도 있다.연료유지,보험,차량소모까지 포함한 경비의 분석에 1백㎞를 달릴때마다 21달러를 지불하고 있다는 연구가 있다.미국 도시 샐러리맨의 경우 출퇴근 비용만 연간 1천7백달러가 눈에 보이지 않게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한다.같은 연구에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때 1백㎞당 이동비용은 9달러이다. 이런 연유로 1인승용차의 제한책들이 강구되기 시작하고 있다.뉴욕에서는 러시아워때 1인승용차를 완전금지하지는 않지만 진입을 늦게 하도록하는 제한을 한다.싱가포르는 일찍이 아예 진입을 못하게 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가 종합보고안에 1인탑승승용차 도심진입금지라는 정책을 포함시켰다.많은 논란이 있을터이지만 접근해볼만한 대안이다.
  • 전기차 개발/“공해 근본해결 여부 의문”

    ◎독 쾰른기술연구소서 실험결과 밝혀/발전과정 오염물질 상당량 배출/이산화탄소 내뿜는 량 휘발유차의 90%수준/무공해방법 개발·원자력이용방안 연구돼야 대기오염을 막기위해 무공해인 전기자동차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전세계적으로 활발하다.우리나라의 자동차업계에서도 연구가 한창이며 시험용 전기자동차가 선보인것은 지난91년이다. 업계에서는 빠르면 96년이면 실용화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 과연 전기자동차가 개발된다면 대기오염문제를 해결하는데 견인차역할을 할수 있을것인가.지난해 12월 독일 쾰른의 기술통제연구소는 현재와 같은 에너지 공급구조체계에서는 전기자동차의 개발이 무의미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주목을 끌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휘발유자동차를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측정해보니 전기자동차도 상당량의 오염물질을 발생시킨다는게 주요내용이다.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 질소산화물등 의 배출량을 간접적으로 알아볼수있는 이산화탄소배출량을 비교해본 결과 전기자동차는 주행때는 적은량의 오염물질도 내놓지 않은 무공해자동차이나 전기를 만들때 상당량의 오염물질을 생산해 효과가 크게 줄어든다는 것이다. 휘발유자동차의 경우 가령 1㎞를 가는데 나오는 오염물질량과 그 거리를 가는데 사용된 휘발유를 만들때 나온 오염물질량을 합쳐 1백이라면 전기자동차도 90정도 나왔다. 다시말하면 주행때에는 완전무공해이지만 같은 거리를 가는데 필요한 전기를 만드는데 이 정도의 오염물질이 발생한다는 것이다.특히 이러한 계산은 전기자동차가 실용화 될것으로 추정되는 2천년을 기준으로 산출된 것으로 전기자동차가 과연 자동차공해방지를 위한 최선책이냐는데 의문을 제기하는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2천년에는 세계 에너지원의 81%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탄화수소 아황산가스등 을 내뿜는 화석원료에 의존하게되는 것을 전제로 했다. 결국 쾰른의 기술통제연구소가 주장한데로 에너지공급체계가 바뀌지 않는한 대기오염방지의 최선책이 되지못하는 가능성을 배제할수없게 됐다. 오히려 액화천연가스나 수소를 이용한 자동차가 조사상으로는공해방지에 효과가 큰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둘을 이용할 경우에는 휘발유자동차보다 30이 적은 70정도의 오염물질이 발생한다. 액화천연가스는 만들때의 오염물질발생량이 10,주행때 60을 내놓고 수소는 전기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주행때는 무공해이며 주행에 소요되는 양을 생산할때 70의 오염물질이 나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액화천연가스는 연료사용의 편의도와 적재정도도 전기에 비해 나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지 연료공급체계의 안전도 면에서만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리고 주행연비도 똑같은 조건에서 놓고 본다면 전기자동차보다 50∼60%정도 높다. 그렇지만 액화천연가스를 이용한 자동차는 연료공급상의 어려움으로 현실적으로 사실상 불가능하고 수소자동차도 이와 비슷하다. 이에따라 어떻게 됐던 미래의 자동차는 전기자동차로만 가야하는게 당면과제인 만큼 전기자동차 개발과함께 그 전기를 얻는과정에서 나오는 오염물질배출량을 줄이는 연구도 병행돼야 하는 것이다. 만약에 태양빛으로 충분한 전기를 얻을수 있다면 상황은 아주달라지지만 이것도 몇십년안에는 불가능하다.집집마다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발전시설이 갖춰져야하고 전기자동차가 필요로 하는 전기를 충분히 공급할수 있어야 하기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방법은 주에너지 공급원을 하루빨리 화석연료에서 원자력으로 대체해야 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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