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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경찰국 신설안’ 국무회의 의결…내달 2일 공포

    ‘행안부 경찰국 신설안’ 국무회의 의결…내달 2일 공포

    정부가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해당 안은 행안부에 경찰국을 신설하고 필요 인력 13명(치안감 1명·총경 1명·총경 또는 4급 1명·경정 4명·경감 1명·경위 4명·3ㆍ4급 또는 총경 1명)을 증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자신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해당 시행령안은) 나날이 중요해지는 우리나라의 치안 기관인 경찰청을 행안부 장관이 행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경찰국을 신설하는 내용”이라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이 관장하던 실질적인 경찰청에 대한 통솔을, 내각인 행정안전부 장관이 좀 더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령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 조직개편에 따라 경찰청과의 업무 통솔과 모든 관련되는 행정 문제를 조속히 해결되도록 잘 설득하고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하지만 현장의 반발은 확대일로로 치닫는 분위기다. 오는 30일 예고된 경찰 경감·경위급 회의가 경찰 전체 구성원의 ‘14만 전체 경찰회의’로 확대되는 식이다. 현장 팀장 회의를 제안한 서울 광진경찰서 김성종 경감은 이날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당초 팀장회의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하려 했으나 현장 동료들의 뜨거운 요청들로 ‘전국 14만 전체 경찰회의’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행안부 경찰국 신설안은 다음 달 2일부터 공포·시행된다.
  • [속보] ‘행안부 경찰국 신설안’ 국무회의 의결…내달 2일 공포

    정부는 26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에 경찰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다음 달 2일부터 공포·시행된다.
  • 대구 정무직 공무원과 시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특별 조례안 의회통과

    대구 정무직 공무원과 시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특별 조례안 의회통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정무직 공무원과 시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특별 조례안이 시의회 문턱을 넘었다.전국 최초다. 또 대구시를 대신해 시의원들이 조례를 발의한 7건의 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관련 조례안도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대구시의회는 상임위에서 가결된 이들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이 22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대구광역시 정무·정책보좌공무원, 출자·출연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 조례안’은 새로운 시장이 선출될 경우 정무직 공무원과 산하 기관장·임원은 남은 임기와 상관없이 시장 임기 개시 전 임기를 종료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이 조례안은 시의회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경과 규정을 두는 것으로 일부 내용이 수정됐다. 다른 상위 법령에서 정한 임기를 우선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고, 조례 시행 전 임명된 임원 등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대구테크노파크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광역시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공공기관 통폐합 조례안은 일부 문구 수정이 있었으나 큰 틀의 변화 없이 시의회 상임위에서 가결됐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대구시 슬로건을 ‘파워풀 대구’로 통합하는 내용의 ‘대구광역시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했다.
  •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 내정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 내정

    경기도는 민선 8기 첫 경제부지사에 김용진(61)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김 지사가 경제부총리로 재임할 당시 기재부 제2차관을 지냈으며,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선대위 비서실장, 도지사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한 김 지사 최측근이다. 경기 이천 출신으로 세광고, 성균관대를 거쳐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행시(30기)에 합격해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대변인,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도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30년 넘게 경제관료로 일한 재정·경제 전문가”라며 “특히 공공기관 정책과 국가 재정을 총괄하면서 국회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협력을 끌어낸 경험이 있어 도의회와의 소통 강화도 기대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경제부지사는 정무직 부지사로 김 지사가 임명권을 갖고 있다. 도는 지난 19일 도의회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경제부지사직 신설을 위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를 공포했다. 도는 이와 함께 민선 8기 주요 정책 자문기구인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신임 의장으로 염태영(63) 전 수원시장을 위촉했다.
  • 4·3위원회 22년 만에 제주서 첫 회의… 희생자 88명·유족 4027명 결정

    4·3위원회 22년 만에 제주서 첫 회의… 희생자 88명·유족 4027명 결정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4·3위원회)가 발족 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4·3위원회)’ 제30차 4·3위원회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4·3위원회는 2000년 여·야 합의로 제정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발족된 국무총리 산하 기구로 총 25명(정부위원 8명, 민간위원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희생자 및 유족 결정 ▲제주4·3사건 사망 희생자에 대한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및 정정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실종선고 청구에 대한 안건이 다뤄졌다. 특히 위원회는 제주4·3사건 희생자 96명과 유족 4095명에 대해 희생자·유족 인정 여부를 심사한 결과 희생자 88명(사망 48명, 행방불명 17명, 후유장애자 17명, 수형인 6명)과 유족 4027명을 최종 결정했다. 희생자 88명 중 5명은 기결정 희생자로 중복된다. 결국 나머지 신청자 8명은 제주 4·3사건과 관련이 없거나 희생자·유족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심사가 보류됐으며 유족은 68명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로써 지금까지 위원회에서 결정한 제주 4·3사건 희생자는 1만 4660명(사망 1만 498명, 행방불명 3650명, 후유장애 213명, 수형인 299명), 유족은 8만 8533명이 됐다. 또한 위원회에서는 제주4·3사건 사망 희생자에 대한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및 정정안건도 다뤘는데 가족관계등록부에 사망기록이 없는 희생자 4명과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9명의 신청을 받아 가족관계등록부에 사망기록을 작성하거나 정정하도록 결정했다. 종전의 가족관계등록부의 작성이나 정정은 유족들의 신고나 법원판결에 의해서만 진행되던 절차로서, 작성이나 정정을 위해서는 각종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제때 신고가 되지 않아 재산상속 등 여러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결정으로 희생자의 가족관계등록부에 사망기록을 간편한 절차로 정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21년 3월 4·3사건법이 개정되면서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실종선고 청구 특례규정이 마련됐다. 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이번에 신청이 들어온 42명의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실종선고 청구를 결정했다. 종전에는 유족들이 직접 개별 소송을 진행하면서 재판과정에서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했고 이로 인한 시간적·비용적 부담이 있었지만, 위원회가 유족을 대신함으로써 유족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지난 7차 희생자·유족 신고 건 중 아직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2만 4328건에 대한 심사를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내년 1월부터는 8차 신고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오늘 세 가지 심의 안건은 또 다른 역사의 시작”이라며 “오늘의 결정이 70여년 질곡의 세월을 견뎌 오신 희생자와 유족의 삶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4·3특별법 전면개정과 일부개정, 이에 따른 수형인 희생자에 대한 직권재심과 특별재심, 희생자 보상급 지급신청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마다 위대한 제주도민의 큰 응원과 제주4·3위원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4·3의 정의로운 해결이 시작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위원회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22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위원회를 개최하는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긴 세월동안 아픔을 견뎌오신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심심한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정부는 제주·우리 사회에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오 지사와 한 총리를 비롯, 이종섭 국방부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이노공 법무부 차관, 이완규 법제처장 등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14명 등 21명이 참석했다. 회의 이후 정부위원 7명은 오후 3시 30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하여 참배했다.
  • 김동연, 경제부지사 조례 강행… 경기의회 국민의힘 “협치는 끝”

    김동연, 경제부지사 조례 강행… 경기의회 국민의힘 “협치는 끝”

    김동연 경기지사가 갈등을 빚고 있던 경제부지사 임명 사안과 관련해 ‘강행 돌파’를 선택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측의 반발을 고려해 보류했던 조례안을 공포하고 임명 절차를 서두를 전망이다. 이에 도의회 국민의힘은 “협치 붕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 지사는 1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부지사 임명 조례를 공포했다. 김 지사는 “도의회를 존중하기에 20일 동안 기다려 왔다”며 “그러나 공포 기한 마지막날인 오늘을 넘기면 어려운 민생과 경제 위기 극복에 대한 직무와 의무를 회피하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김 지사 취임 직전인 지난달 27일 경제정책을 최우선 도정 과제로 삼겠다며 3부지사격인 평화부지사의 명칭을 ‘경제부지사’로 변경하는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조례안은 부지사 명칭 변경과 함께 소관 실·국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체 의원 142명 중 135명이 민주당 소속이었던 제10대 도의회는 조례안 제출 이틀 만인 29일 본회의에서 가결해 도로 이송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당선인 신분으로 제11대 도의회와 논의할 일을 졸속 처리했다”며 개정안 철회를 요구했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11대 도의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78대78로 동수를 이루고 있다. 임기 시작 후에는 김 지사에게 ‘경제부지사 추천권’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어 왔다. 김 지사는 동수로 구성된 의회와 ‘협치’를 내걸고 조례안 공포를 미뤄 왔다. 현행법상 조례안이 효력을 발휘하려면 해당 조례를 공포해야 하는데, 정해진 기간(20일) 내 공포하지 않으면 효력이 없다. 이에 김 지사는 공포 기한 마지막날인 이날 조례 공포를 강행했다. 김 지사가 추진하는 ‘협치’도 번번이 제동이 걸리고 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경기도 공약을 정하며 김은혜 전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의 공약을 포함하고자 인수위원회 위원 자리 일부를 국민의힘에 양보했다. 당시 김성원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을 만나 인수위원 임명을 요청하는 등 협치 행보를 보였으나 국민의힘은 끝내 제안을 거절했다. 여기에 11대 도의회의 원활한 ‘원 구성’을 이유로 미뤄 둔 조례도 공포를 결정하면서 국민의힘과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의장 선출 방법 ▲상임위 신설 및 상임위원장 배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분 등의 문제에 갈등을 빚으며 원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협의가 지지부진하면서 이날 예정됐던 임시회 제2차 본회의는 개최조차 하지 못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즉각 기자회견을 통해 반발했다. 지미연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대 의회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두고 날치기 통과됐던 조례를 시정하려는 행동도 하지 않고, 20일 법정시한 동안 공포를 보류한 것을 의회에 대한 시혜로 여기는 모습에서 신뢰할 수 없는 김 지사의 이면을 봤다”며 “조례 공포는 의회에 대한 선전 포고이고 책임은 오로지 김 지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 김동연 경제부지사 관련 조례안 공포 강행...국민의힘 “의회에 대한 선전포고”

    김동연 경제부지사 관련 조례안 공포 강행...국민의힘 “의회에 대한 선전포고”

    김동연 경기지사가 갈등을 빚고 있던 경제부지사 임명 사안과 관련해 ‘강행 돌파’를 선택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측의 반발을 고려해 보류했던 조례안을 공포하고 임명 절차를 서두를 전망이다. 이에 도의회 국민의힘은 “협치 붕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 지사는 1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부지사 임명 조례를 공포했다. 김 지사는 “도의회를 존중하기에 20일 동안 기다려 왔다”며 “그러나 공포 기한 마지막날인 오늘을 넘기면 어려운 민생과 경제 위기 극복에 대한 직무와 의무를 회피하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김 지사 취임 직전인 지난달 27일 경제정책을 최우선 도정 과제로 삼겠다며 3부지사격인 평화부지사의 명칭을 ‘경제부지사’로 변경하는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조례안은 부지사 명칭 변경과 함께 소관 실·국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체 의원 142명 중 135명이 민주당 소속이었던 제10대 도의회는 조례안 제출 이틀 만인 29일 본회의에서 가결해 도로 이송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당선인 신분으로 제11대 도의회와 논의할 일을 졸속 처리했다”며 개정안 철회를 요구했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11대 도의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78대78로 동수를 이루고 있다. 임기 시작 후에는 김 지사에게 ‘경제부지사 추천권’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어 왔다. 김 지사는 동수로 구성된 의회와 ‘협치’를 내걸고 조례안 공포를 미뤄 왔다. 현행법상 조례안이 효력을 발휘하려면 해당 조례를 공포해야 하는데, 정해진 기간(20일) 내 공포하지 않으면 효력이 없다. 이에 김 지사는 공포 기한 마지막날인 이날 조례 공포를 강행했다. 김 지사가 추진하는 ‘협치’도 번번이 제동이 걸리고 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경기도 공약을 정하며 김은혜 전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의 공약을 포함하고자 인수위원회 위원 자리 일부를 국민의힘에 양보했다. 당시 김성원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을 만나 인수위원 임명을 요청하는 등 협치 행보를 보였으나 국민의힘은 끝내 제안을 거절했다. 여기에 11대 도의회의 원활한 ‘원 구성’을 이유로 미뤄 둔 조례도 공포를 결정하면서 국민의힘과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의장 선출 방법 ▲상임위 신설 및 상임위원장 배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분 등의 문제에 갈등을 빚으며 원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협의가 지지부진하면서 이날 예정됐던 임시회 제2차 본회의는 개최조차 하지 못했다.도의회 국민의힘은 즉각 기자회견을 통해 반발했다. 지미연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대 의회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두고 날치기 통과됐던 조례를 시정하려는 행동도 하지 않고, 20일 법정시한 동안 공포를 보류한 것을 의회에 대한 시혜로 여기는 모습에서 신뢰할 수 없는 김 지사의 이면을 봤다”며 “조례 공포는 의회에 대한 선전 포고이고 책임은 오로지 김 지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 [시론] 행안부 경찰제도 개선 방안, 절차적 정의에 반한다/김대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법무정책연구실장

    [시론] 행안부 경찰제도 개선 방안, 절차적 정의에 반한다/김대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법무정책연구실장

    행정안전부가 지난 15일 경찰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행안부에 경찰국을 신설하는 ‘행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일부개정령안과 ‘행안부 장관의 소속청장 지휘에 관한 규칙안’(행안부령)을 입법예고했다. 19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21일 차관회의, 26일 국무회의를 걸쳐 다음달 2일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속전속결이다. 경찰국 신설안은 1991년 이래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위한 노력에 역행한다는 문제점과 함께 치안 사무를 행안부의 사무에서 배제하고 경찰청에 두도록 한 ‘정부조직법’과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경찰법)의 문언에 반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무엇보다 치안 업무를 당시 내무부의 관장 사무에서 삭제한 것은 1990년 개정 ‘정부조직법’의 핵심 내용이자 1991년 경찰법의 입법 취지다. 이 때문에 법률 개정이 아닌 하위법령 제개정을 통해 입법 사항을 다루는 것은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한다는 점에서 대의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크게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최근 발표된 경찰제도 개선 방안은 행안부령을 통해 장관이 경찰청장을 직접 지휘 및 감독할 수 있게끔 돼 있을 뿐만 아니라 경찰청장이 장관에게 보고해야 할 사항을 ‘그 밖의 중요 정책의 수립 및 시행에 필요하다고 인정해 장관이 요청한 사항’이라고 폭넓게 규정해 현행 국가경찰위원회의 업무와 충돌할 여지가 크다. 이는 다른 국가기관 상호 간에 권한의 유무 또는 범위에 관해 다툼의 소지를 야기한다는 점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법률로 정하지 않은 사무를 시행령으로 위임했다는 점에서 헌법상 법치국가 원리의 주요 내용인 포괄위임금지 원칙에도 반한다. 중요한 문제는 또 있다. 현행 경찰법(제10조 제1항 1호)에 따르면 ‘국가경찰 사무에 관한 인사, 예산, 장비, 통신 등에 관한 주요 정책 및 경찰 업무 발전에 관한 사항’은 국가경찰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야 한다. 한편 경찰제도 개선 방안은 경찰 업무 조직의 신설, 소속청장 지휘 규칙 제정, 경찰 인사 개선 및 인프라 확충 등을 담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국가경찰 사무의 주요 정책이자 경찰 업무 발전에 관한 사항이다. 경찰법 제10조 제1항 9호는 ‘그 밖에 행안부 장관 및 경찰청장이 중요하다고 인정해 국가경찰위원회의 회의에 부친 사항에 대해선 국가경찰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심의·의결된 내용이 적정하지 아니하다고 판단될 때 행안부 장관은 재의를 요구할 수 있을 뿐(제10조 제2항)이다. 따라서 행안부는 경찰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기 전에 국가경찰위에 부의하고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쳤어야 했다. 이렇듯 경찰제도 개선 방안은 현행법이 규정한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법 위반의 소지가 크고, 절차적 정의에 반한다. 정의가 무엇인지, 특히 정의의 구체적 내용 이른바 ‘실체적 정의’가 무엇인지는 쉽게 파악하거나 합의를 도출하는 일이 쉽지 않다. 그러나 실체적 정의를 도출하는 과정이 적어도 합의된 민주적 절차에 부합하게 함으로써 실체적 정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그러한 점에서 절차적 정의는 실체적 정의의 최소한 또는 필요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행안부에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가 꾸려진 뒤 고작 2개월여 만에 행안부는 경찰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관련 입법예고까지 했다. 현행법이 규정한 절차를 따르지 않으면서 서둘러야 할 이유가 있었을까. 시민사회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더 많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의견을 도출할 여지는 없었을까. 나는 롤스를 비롯한 현대 정의론에서 절차적 정의에 반하는 제도 개선은 실체적 정의에 부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뿐이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노후 준비하는 중장년층 위해 일자리 지원 확대 필요”

    홍국표 서울시의원(국민의 힘·도봉구 제2선거구)은 15일 제31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오분발언을 통해 서울시 조직개편안 중 중장년층 일자리 사업 지원 조직의 축소와 업무 이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울시는 민선8기 서울시정의 역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위해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과 ‘서울시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7월 14일 제출하고 다음 주 시의회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서울시 조직 개편안에는 중장년층 일자리 사업을 전담하던 복지정책실의 인생이모작지원과를 폐지하고 평생교육국의 평생교육과로 업무와 50플러스재단을 이관하여 중장년층의 사회참여·자리·교육·여가활동 지원 등을 함께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의 입법예고 기간 중(7월 7일~7월 11일)에 기존의 전담부서를 폐지하고 일자리 사업에 전문성이 없는 평생교육과로 업무가 이관되면 중장년층 일자리 사업이 축소되며, 50플러스재단이 통·폐합될 수 있다는 우려로 많은 반대의견이 접수된 바가 있다. 홍 의원은 “우리 사회의 대다수 중장년층이 노후 준비를 위해 일자리를 계속 필요로 하고, 산업현장에 요구되는 기술과 지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위한 적극적인 일자리 지원이 요구된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발달로 일자리를 상실한 중장년층이 재취업을 못하고 노년층이 되는 경우 부족한 노후 준비로 복지 비용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중장년 일자리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 사회 전체의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오세훈의 ‘동행’, 은퇴한 중장년과는 안 한다?

    서울시가 민선 8기 조직 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중장년층의 은퇴 이후 인생을 지원하는 조직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50~64세를 지원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업무의 담당 부서가 기존 복지정책실에서 평생교육국으로 바뀌면서 시는 노후 준비 및 일자리 기능은 줄이고 교육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급속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마다 중장년층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시가 입법예고한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복지정책실에 속해 있던 인생이모작과가 폐지된다. 또 중장년층 관련 사업은 평생교육국으로 이관된다. 조직 개편을 담당한 시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평생교육국에서 중장년층 교육·여가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장년층의 인생 이모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50플러스재단 역시 교육 관련 기관과 통폐합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50플러스재단은 50플러스캠퍼스와 50플러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만 50~64세 중장년층은 서울시 전체 인구의 23%로 가장 많다. 이들이 고령인구로 빠르게 유입되면서 중장년층의 노후 준비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중장년층이 준비 없이 바로 고령층으로 편입되면 사회가 감당해야 할 복지 비용이 급격히 증가할 수밖에 없다. 중장년층 재취업과 창업, 상담 등과 관련된 지원을 아우르는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다. 50플러스센터 관계자는 “봉사활동,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데 교육 위주 기관으로 재편된다면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50플러스재단 모델을 벤치마킹해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노후준비지원센터를 지정하도록 노후준비지원법을 지난달 개정했다. 앞으로 서울의 각 자치구도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지정하는 업무를 시와 협의해야 하는데 정작 시의 담당 부서는 없어지게 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노후 준비와 일자리 지원 정책을 평생교육국이 맡게 되면 사실상 해당 기능 자체를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푸드트럭에 전기 사용한 광고 가능해진다

    푸드트럭(이동식 음식 판매 차량)에 전기를 사용한 광고를 하는 게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해 오는 13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일반적인 교통수단에는 전기를 이용한 광고를 부착하는 것이 금지되고 있지만, 푸드트럭은 광고물 탈락 위험이 적어 전기를 이용한 광고가 가능해진다. 항공기에는 그동안 자사 광고만 가능했으나 개정령안에 따르면 상업광고를 포함한 전면 도배(래핑) 광고도 할 수 있으며, 광고 설치 대상이 아니었던 공유자전거에도 상업광고를 부착할 수 있다. 디지털 옥외광고 규제도 완화된다. 기존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교통 신호기 근처 등에 디지털 동영상 옥외 광고 설치를 제한했지만 버스정류장·노선버스 안내표지판 등 공공시설물에 표시하는 디지털 광고물은 예외로 인정해 광고가 가능해진다. 또 전통시장 등에 설치돼 입점 업소와 소상공인을 홍보하는 디지털 공유 간판은 간판 수량 규제에서 제외된다. 그간 법적 근거가 없었던 지자체 간 경계 안내 표지도 ‘공공목적 광고물’로 편입해 지자체 필요에 따라 설치할 수 있게 했다. 현수막 표시기간 규정은 지자체장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15일 이내 규정으로 인해 지정 게시대에 설치한 현수막도 기간이 지나면 철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정당 현수막은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되, 주민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자체장이 발행한 표지를 현수막에 부착해 14일 이내로 설치하도록 했다.
  • 서울시의회, 제310회 임시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는 11일 1일간의 일정으로 제310회 임시회를 개최해 운영위원을 선임하고, 운영위원장을 선출한다. 이날 서울시의회는 상임위원회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서울특별시의회 기본 조례」(이하 ‘기본조례) 일부개정안을 처리한다. 이날 처리된 기본조례 일부개정안이 공포 후 효력이 발생하면, 개정된 조례에 따라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을 위한 후속 조치가 이어질 예정이다.
  • 여순사건특별법 일부개정 발의안 놓고 여수시민단체와 유족회 갈등

    여순사건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내용을 놓고 여수시민단체와 유족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여순항쟁유족회는 앞으로 여수지역사회연구소와 어떠한 연대도 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지난 7일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1주년에 대한 논평을 내고 “소병철 의원이 특별법을 제정한지 1년 만에 특별법을 개정하겠다며 지난달 30일 특별법 일부 법안을 신설한다는 내용으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며 “하지만 소 의원은 법안에 대한 이해와 인지도가 낮아 특별법 개정법률안의 대표 발의자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국회에서 소 의원과 여순사건유족협의회 회장이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수정 삭제된 법안에 대해 유족회 동의도 구하지 않고 단독으로 결정했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통과시킨 특별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사무처는 실무위원회로 축소했고 조사기간은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했다. 또 평화재단 지원과 기부금품 접수조항 삭제와 의료지원금 및 생활지원금은 희생자에 한하고 유족은 제외, 소멸시효 배제 조항도 삭제됐다. 당초 원안에서 크게 후퇴한 조항이다. 소 의원은 이같은 문제점에 대한 보완를 위해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재산상 피해를 입은 자’를 신설해 여순사건과 관련한 물건의 멸실·훼손 등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사람 및 법인 또는 그 밖의 법인격 없는 단체를 규정하고, 위원회가 심의·의결하는 사항에 ‘재산상 피해를 입은 자를 심사·결정’하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원래 법안에서 재산상 피해 구제 항목이 빠져 진즉 되돌려야하는 사안인데도 소 의원이 이제야 일부 물적 피해를 넣는 등 특별법을 개정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여순항쟁유족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여수·순천·광양·구례·고흥 5개 유족회는 다음날 성명서를 통해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1년 전 특별법 제정에 환영 성명서까지 발빠르게 발표하는 등 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도 없다가 1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법 개정 밥상에 숟가락을 올리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유족회는 “그들의 주장은 유족회의 명예를 훼손하고, 지역사회 분열을 조장해 자신들의 이득을 챙기기 위한 날조에 불과하다”며 “이미 시행되고 있는 여순특별법 제정에 동의하지 않은 이영일 소장과 박종길 부소장은 위원직을 사퇴해야한다”고 요구했다.
  • 尹 ‘공공기관 개혁’ 발맞추는 與

    尹 ‘공공기관 개혁’ 발맞추는 與

    정부가 부실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직접 관리하는 내용의 법안을 국민의힘이 발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기업의 호화 청사 매각, 집무실 축소를 주문하는 등 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한 고강도 혁신을 예고한 가운데 여당에서 관련 입법을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8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기준을 마련한 뒤 기준을 지키지 않는 기관은 매출액, 부채비율, 부채상환계획 등이 포함된 재무건전성 개선계획과 재무구조 개선보고서를 제출하는 내용이다. 송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공공기관 수는 350개, 인력은 44만 8276명에 달한다. 문재인 정부 기간 27개 기관이 새로 생겼고, 인력은 11만 4000명이 늘었다. 이명박 정부에서 1만 4431명, 박근혜 정부에서 6만 4685명이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특히 전체 공공기관 부채 규모는 2013년 520조원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6년 499조원으로 떨어졌으나 문재인 정부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7년 493조원, 2018년 501조원, 2019년 525조원, 2020년 541조원, 2021년 583조원으로 5년 만에 18.2% 늘었다. 일부 기관에서는 부채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다시 사채를 발행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공공기관은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부채비율이 223.2%에 달한 한국전력, 2020년부터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한국석유공사도 성과급을 지급했다. 송 의원은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면 궁극적으로 최종 비용부담자인 국민에게 피해를 주게 되므로 취약한 공공기관에 대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호화로운 청사를 과감히 매각해 비용을 절감할 필요가 있다”고 했고,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도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를 주문했다.
  • 與 부실 공공기관 관리법 발의…공기업 개혁 입법 나서는 국민의힘

    與 부실 공공기관 관리법 발의…공기업 개혁 입법 나서는 국민의힘

    정부가 부실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직접 관리하는 내용의 법안을 국민의힘이 발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기업의 호화청사 매각, 집무실 축소를 주문하는 등 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한 고강도 혁신을 예고한 가운데 여당에서 관련 입법을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8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기준을 마련한 뒤 기준을 지키지 않는 기관은 매출액, 부채비율, 부채상환계획 등이 포함된 재무건전성 개선계획과 재무구조 개선보고서를 제출하는 내용이다.  송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공공기관 수는 350개, 인력은 44만 8276명에 달한다. 문재인 정부 기간 27개 기관이 새로 생겼고, 인력은 11만 4000명이 늘었다. 이명박 정부에서 1만 4431명, 박근혜 정부에서 6만 4685명이 증가한 것 비교된다.  특히 전체 공공기관 부채 규모는 2013년 520조원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6년 499조원으로 떨어졌으나 문재인 정부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7년 493조원, 2018년 501조원, 2019년 525조원, 2020년 541조원, 2021년 583조원으로 5년만에 18.2% 늘었다. 일부 기관에서는 부채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다시 사채를 발행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공공기관은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부채비율이 223.2%에 달한 한국전력, 2020년부터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한국석유공사도 성과급을 지급했다.  송 의원은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면 궁극적으로 최종 비용부담자인 국민에게 피해를 주게 되므로 취약한 공공기관에 대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호화로운 청사를 과감히 매각해 비용을 절감할 필요가 있다”고 했고,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도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를 주문했다.
  • 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소병철 의원에게 뿔난 사연은.

    여수지역 시민단체인 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소병철 의원에게 잔뜩 화가 났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지난 7일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1주년에 대한 논평을 내고 “소병철 의원은 특별법 개정법률안의 대표 발의자로 적합하지 않다”며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 5명 모두 여순사건 피해자 회복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소 의원이 특별법을 제정한지 1년 만에 특별법을 개정하겠다며 지난달 30일 특별법 일부 법안을 신설한다는 내용으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며 “하지만 소 의원이 특별법을 개정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소 의원이 발의한 일부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재산상 피해를 입은 자’를 신설해 여순사건과 관련한 물건의 멸실·훼손 등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사람 및 법인 또는 그 밖의 법인격 없는 단체를 규정하고, 위원회가 심의·의결하는 사항에 ‘재산상 피해를 입은 자를 심사·결정’하도록 조항이 추가됐다. 이와 관련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지난해 국회 상황을 되돌아보면 아직도 소 의원이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르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이 단체는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있었던 회의록을 보면 소 의원은 법안에 대한 이해와 인지도가 낮게 여겨진다”며 “결국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의과정에서부터 행정안전부와 국회 소속 전문위원의 의견에 제대로 된 대응조차 하지 못해 원안에서 크게 후퇴한 법안을 동의한 장본인이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원안에서 크게 후퇴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통과시킨 특별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사무처는 실무위원회로 축소했고 조사기간은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했다. 또 평화재단 지원과 기부금품 접수조항이 삭제됐고, 의료지원금 및 생활지원금을 희생자에 한하고 유족은 제외됐으며 소멸시효 배제 조항도 삭제됐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이같이 퇴보한 법안을 통과시킨 소 의원은 이번 여순사건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대표 발의자로 적합하지 않다”며 “오히려 법안에 대한 이해와 인지도가 좀 더 나은 다른 의원이 원안에서 후퇴한 일부 법안중 정작 필요한 조항을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일 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은 “1년이 지나서 법을 개정한다면 법안을 다시 들여다봐야 하는데도 재산 관련 부분만 신설해 놓고 나머지 부분들은 언급이 없다”며 “우리는 소 의원이 법안 대표 발의자로 맞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의원들에게 양보를 하지 않으려면 행정안전위원회에 들어가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해야한다”고 꼬집었다.
  • ‘김동연표 협치’ 시작부터 부지사 늪에 빠지다

    ‘김동연표 협치’ 시작부터 부지사 늪에 빠지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도정 운영 방침으로 꼽은 ‘협치’가 난항을 겪고 있다. 야권의 차기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김 지사가 행정 능력뿐만 아니라 정치력을 증명해야 할 시점이란 평이 나온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포를 미루고 있다. 이 조례는 정무직으로 임명하는 ‘평화부지사’ 명칭을 ‘경제부지사’로 바꾸고 소관부서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지사가 조례 공포를 미루는 것은 도의회 구성이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다수일 때 마지막으로 통과시킨 조례이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새로 출범한 제11대 도의회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78석 동석을 이루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로 통과시킨 이 조례를 ‘날치기’로 규정하고 의장단 선출 등 원 구성 협상을 중단한 상태다. 더욱이 국민의힘은 경제부지사 추천권까지 요구하고 있다. 여야 동수인 만큼 ‘동의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김 지사가 경제부지사 추천권을 넘겨줄 처지는 아니다. 경제부지사는 경제실과 도시주택실 등 경제 관련 6개 부서를 소관하는데, 핵심 공약인 민생경제살리기의 실무 담당 부서가 대부분 포함돼 있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경제부지사가 김 지사와 다른 목소리를 낸다면 도정은 출발부터 삐걱거릴 수밖에 없다. 이는 선거 기간 경제전문가로서 능력을 보고 표를 준 유권자를 외면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 지사의 협치는 앞서 인수위원회 구성 과정에서도 사실상 실패했다. 김 지사는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에게 8913표(0.15% 포인트) 차이로 신승한 뒤 협치를 강조하며 인수위원 자리 중 일부를 국민의힘에 내주겠다고 했으나, 국민의힘은 이를 거부했다. 취임 초기 도정 파트너인 의회와의 관계 설정에 실패할 경우 핵심 정책 추진과 예산·조례안 심의 과정에서 사사건건 진통을 겪는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경제관료 출신으로 민주당 내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온 만큼 도정에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 대권 후보 반열에서도 멀어질 수밖에 없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김 지사가 아직은 정치력이 부족한 것 같다”며 “지사는 의회를 잘 설득해 자신의 정책을 관철해야 하는데 지금은 국민의힘 쪽에 끌려다니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경기도의회 양당 대표를 만나 “낮은 단계의 협치부터 차근차근 노력하겠다”며 “서로 소통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그런 면에서 양당이 같은 생각이라고 믿는다”고 호소했다.
  • 김동연 경기지사 취임하자마자 ‘정치력 시험대’

    김동연 경기지사 취임하자마자 ‘정치력 시험대’

    김동연 경기지사가 도정 운영 방침으로 꼽은 ‘협치’가 난항을 겪고 있다. 야권의 차기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김 지사가 행정 능력뿐만 아니라 정치력을 증명해야 할 시점이란 평이 나온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포를 미루고 있다. 이 조례는 정무직으로 임명하는 ‘평화부지사’ 명칭을 ‘경제부지사’로 바꾸고 소관부서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지사가 조례 공포를 미루는 것은 도의회 구성이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다수일 때 마지막으로 통과시킨 조례이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새로 출범한 제11대 도의회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78석 동석을 이루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로 통과시킨 이 조례를 ‘날치기’로 규정하고 의장단 선출 등 원 구성 협상을 중단한 상태다. 더욱이 국민의힘은 경제부지사 추천권까지 요구하고 있다. 여야 동수인 만큼 ‘동의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김 지사가 경제부지사 추천권을 넘겨줄 처지는 아니다. 경제부지사는 경제실과 도시주택실 등 경제 관련 6개 부서를 소관하는데, 핵심 공약인 민생경제살리기의 실무 담당 부서가 대부분 포함돼 있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경제부지사가 김 지사와 다른 목소리를 낸다면 도정은 출발부터 삐걱거릴 수밖에 없다. 이는 선거 기간 경제전문가로서 능력을 보고 표를 준 유권자를 외면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 지사의 협치는 앞서 인수위원회 구성 과정에서도 사실상 실패했다. 김 지사는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에게 8913표(0.15% 포인트) 차이로 신승한 뒤 협치를 강조하며 인수위원 자리 중 일부를 국민의힘에 내주겠다고 했으나, 국민의힘은 이를 거부했다. 취임 초기 도정 파트너인 의회와의 관계 설정에 실패할 경우 핵심 정책 추진과 예산·조례안 심의 과정에서 사사건건 진통을 겪는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경제관료 출신으로 민주당 내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온 만큼 도정에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 대권 후보 반열에서도 멀어질 수밖에 없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김 지사가 아직은 정치력이 부족한 것 같다”며 “지사는 의회를 잘 설득해 자신의 정책을 관철해야 하는데 지금은 국민의힘 쪽에 끌려다니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경기도의회 양당 대표를 만나 “낮은 단계의 협치부터 차근차근 노력하겠다”며 “서로 소통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그런 면에서 양당이 같은 생각이라고 믿는다”고 호소했다.
  • 강릉시 투자유치와 도시발전 위해 규제 완화 추진.

    강릉시 투자유치와 도시발전 위해 규제 완화 추진.

    강원 강릉시가 투자유치와 도시발전을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강릉시는 6일 상위법령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허용하는 모든 사항을 시 도시계획 조례에 담아 일부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세계적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제침체를 이겨내려면 투자 유치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법령에서 적용 되는 사항은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한 사항으로 ▲규제된 용도 지역상의 용적률 ▲층수 제한(제2종일반주거지역) ▲건축물 용도 등에 따른 도로 너비 규정 등이다. 주요 개정사항은 준주거지역 용적률을 400% 이하에서 500% 이하로, 중심상업지역은 1200% 이하에서 1500% 이하로, 일반상업지역은 1100% 이하에서 1300% 이하로, 근린상업지역은 700% 이하에서 900% 이하로 각각 조정한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기존 25층 이하 건축물만 건축할 수 있었던 층수 제한을 해제해 법적 허용하는 용적률까지 층수를 건축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이달 중 강릉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 입법예고와 시민 의견 수렴, 9월 강릉시의회 안건 상정, 10월 조례 개정(안)을 공포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그동안 규제로 인한 사유재산권을 보호하는 한편 민간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접속 1시간만에 “성폭행 당해”....성착취도 이뤄지는 ‘가상세계’

    접속 1시간만에 “성폭행 당해”....성착취도 이뤄지는 ‘가상세계’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현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지속적으로 성폭력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용자 보호를 위한 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현직 검사들의 제안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 소속 김정화(변시 4회), 김윤식(연수원 46기), 차호동(연수원 38기) 검사는 대검찰청 계간 논문집 ‘형사법의 신동향’ 여름호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성폭력 범죄와 형사법적 규제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신기술과 형사법을 연구하는 대검 AI·블록체인 커뮤니티(회장 김후곤 서울고검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자들은 PC나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하는 탓에 비교적 몰입감이 낮은 ‘비몰입형 가상현실’에서도 아바타를 이용한 추행이나 스토킹처럼 불쾌감을 주는 범죄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기기를 이용해 사용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몰입형 가상현실’에서 벌어지는 성범죄 피해의 경우 “신경에 미치는 영향 면에서는 가상현실과 현실상에 큰 차이가 없다”면서 메타버스에서 성추행을 당한 뒤 후유증을 호소하는 피해자 사례를 소개했다. 나아가 가상현실에서 일어나는 신체 자극을 사용자에게 즉각 전달하는 햅틱 장갑이나 햅틱 수트를 이용한 ‘4D 가상현실’ 기술이 상용화하면 아바타에 대한 강제추행 등 문제가 쟁점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메타버스 성폭력을 막기 위해 새로운 법을 만들거나, 기존 성폭력 관련 법으로 규제하는 데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들은 4D 가상현실 기술이 상용화되지 않은 지금 같은 과도기에 해당 기술을 악용한 범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만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현재는 “아바타를 이용해 수치심을 주는 추행, 스토킹 등이 더 큰 문제”라면서 “그 특성에 맞춰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범죄행위로 의율함이 알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 가상현실에서 이용자 의사에 반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거나 괴롭히는 행위를 금지하고 관련 벌칙 규정을 둘 것을 제안했다.“가상현실 파티 도중 성폭행 당했다”…성폭행 주장한 女 최근 메타(페이스북)가 출시한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앱) ‘호라이즌 월드’에서 한 여성이 낯선 아바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비영리단체 ‘섬 오브 어스’(Sum of Us)는 가상 세계에 익명 여성 연구원(21)의 체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메타버스: 중독성 있는 콘텐츠의 또 다른 시궁창’ 체험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연구원은 호라이즌 월드를 테스트하면서 성폭행을 당했다. 이 연구원은 여성 아바타에 여성 음성으로 해당 앱에 접속했다. 하지만 시작한 지 한 시간 만에 그의 아바타는 이 가상 세계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일을 겪었다. 연구원에 따르면 자신의 아바타는 메타버스에서 파티를 즐기던 도중 다른 사용자에 의해 개인실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 VR 기기를 착용한 그는 자신의 아바타가 성폭행을 당하자 손에 쥔 조작기에서 진동을 느끼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머릿속이 복잡했다”며 “무슨 일인가 싶다가도 이것은 나의 진짜 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호라이즌 월드를 만든 메타의 대변인은 “원치 않는 접촉을 쉽게 피할 수 있도록 ‘개인 경계 기능’이 기본으로 설정 됐다”며 “모르는 사람에 대해선 안전 기능을 해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명했다. ‘개인 경계 기능’은 친구가 아닌 사람이 자신의 아바타에서 약 120m 이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안전 도구다. 연구원의 경우, 기본 경계 기능은 기본적으로 활성화돼 있었지만 다른 사용자의 권유를 받고 이 설정을 해제했다고 밝혔다.아바타 성범죄도 처벌 받나…“법제도 정비 목소리 커져”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이미 메타버스 내에서는 현재 메타버스 주 이용층을 차지하는 10대를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메타버스 플랫폼이 다양한 성착취 범죄의 온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상대 여성 아바타의 옷을 속옷만 남긴 채로 벗게 한 후 더듬는 듯한 행위를 하거나, 남성 아바타가 게임 아이템 제공을 빌미로 미성년자의 신체 사진을 전송받아 성착취물을 제작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렇듯 메타버스에서 성폭력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민형배 의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최근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가상인물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제작된 공간에서 성적 행위를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현행법은 성적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통신 매체를 이용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음향, 그림 등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 사람을 처벌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다만 메타버스 안에서 아바타를 상대로 한 성범죄에 대한 규정은 명확하지 않다. 한편 메타버스의 익명성과 가파른 성장세를 고려하면 앞으로 성범죄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 공통된 의견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메타버스 산업의 파급력에 대한 대비와 함께 이면의 음지에 대해서도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메타버스 범정부협의체를 통해 이용자보호 정책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법제도 정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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