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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우단체, 전국서 ‘소녀상 철거 챌린지’… 지자체에 압력까지

    극우단체, 전국서 ‘소녀상 철거 챌린지’… 지자체에 압력까지

    위안부 날에도 강동구에 “철거” 압박수요집회 현장 엄마부대 맞불집회지자체 13곳만 ‘관리’ 단독 조례 훼손·모욕 처벌법안 발의됐지만21대 국회 때처럼 폐기 전철 우려 14일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맞물려 극우단체들의 소녀상 훼손·혐오 행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일선 지방자치단체에 압력을 넣기도 한다. 전국 139곳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며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은 이날 서울 강동구를 상대로 구청 앞에 설치된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이 단체 김병헌 대표는 성명서에서 “위안부 문제는 국민과 국제사회를 속인 거대한 국제사기극”이라며 “위안부상은 국제사기극의 선전도구일 뿐이다. 강동구청 소녀상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강동구청 소녀상은 올해로 건립 5주년을 맞았다. 소녀상 훼손 움직임은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위안부법폐지국민운동은 최근 65곳 이상의 전국 ‘소녀상’을 대상으로 ‘철거 챌린지’를 벌이며 지자체들의 골치를 썩이고 있다. 이들은 소녀상에 ‘철거’라고 쓴 마스크나 검은 봉지를 씌우고 피켓 시위 등을 한 뒤 이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고 있다. 이날 정의기억연대 주최로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 현장에서는 엄마부대 등 극우단체들이 맞불집회를 열기도 했다. 2011년 12월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이 처음 설치된 후 민간 단체를 중심으로 건립운동이 국내외로 확산돼 현재 전국 139곳과 해외 각지에 잇따라 소녀상이 세워졌다. 하지만 소녀상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한 단독 조례는 전국적으로 13개 지자체만 제정해 시행중이다. 광주·전남의 경우 소녀상이 총 20곳에 건립돼 있지만, 단독 조례 제정을 통해 관리 중인 지자체는 여수시가 유일하다. ‘공공조형물의 설치·관리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소녀상을 보호·관리 중인 지자체들도 있지만, 소녀상에 ‘철거 마스크’를 씌우는 식의 모욕적인 행위의 경우 직접 손괴가 아니라는 이유로 처벌이 어렵다. 극우단체들은 이같은 현행법의 맹점을 이용해 위안부 문제를 빌미로 역사 왜곡과 여성·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나 소녀상을 훼손·모욕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다만 지난 21대 국회에서 같은 취지의 법안이 임기만료 폐기된 점에 비춰보면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올해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앞서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소녀상 훼손·모욕 행위에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 “중국인·일본인에 무슨 짓?” 메달 136개 따고도… 올림픽 포스터 인종차별 논란

    “중국인·일본인에 무슨 짓?” 메달 136개 따고도… 올림픽 포스터 인종차별 논란

    韓김예지 등 아시아 선수는 3명뿐 유럽의 다국적 스포츠 채널 ‘유로스포츠’가 2024 파리 올림픽 폐막을 기념해 내놓은 포스터 한 장이 중국,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유로스포츠는 지난 1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 등을 통해 파리 올림픽 기념 포스터 한 장을 공개했다. 포스터를 올린 엑스(옛 트위터) 게시물엔 “지상 최대의 쇼 파리 2024, 우리는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라는 글귀도 적었다. 공개된 포스터는 40인의 인물로 채워져 있었다. 대부분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이다. 그런데 포스터에 등장한 선수들이 거의 모두 백인 또는 흑인이라는 점이 많은 네티즌들의 비판을 불러왔다. 특히 이번 대회 메달 순위 2위와 3위에 오른 중국과 일본 선수는 단 한 명도 포함돼 있지 않은 점은 의아한 부분이었다. 40명의 인물 중 아시아 선수는 단 3명뿐이었다. 동아시아에서는 한국 사격 김예지, 남아시아는 파키스탄 창던지기 아르샤드 나딤, 중앙아시아는 튀르키예 사격 유수프 디케츠 등이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메달 91개(금 40, 은 27, 동 24), 일본은 메달 45개(금 20, 은 12, 동 13)를 획득하며 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중국은 금메달 개수만 놓고 보면 1위 미국과 같았다. 중국과 일본 선수가 철저하게 배제된 포스터엔 심지어 출전 선수도 아닌 미국 배우 톰 크루즈가 포함됐다. 유로스포츠의 엑스 계정 게시물엔 비판 반응이 쇄도했다. 네티즌들은 “아시아 선수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유럽인의 잠재의식을 시각화한 상징적인 그림이다. 그들은 아시아인을 볼 수 없다”, “정치적 올바름(PC)과 다양성에 아시아인은 포함되지 않는 것 같다”, “극심한 차별의 나라 프랑스를 대표하는 멋진 이미지다” 등 유로스포츠를 질타하는 글을 남겼다.
  • “한국 안 가요” 진짜로 등 돌린 태국인들…대신 ‘이 나라’ 간다

    “한국 안 가요” 진짜로 등 돌린 태국인들…대신 ‘이 나라’ 간다

    태국에서 한국 여행 보이콧의 여파로 중국과 일본에 대한 관광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태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한국을 거부하자는 뜻으로 ‘Ban Korea’(밴 코리아·한국 금지)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하고 있다. 신문은 지난해부터 한국의 엄격한 이민 검사로 태국인들이 입국을 거부당해 항공료, 숙박료 등 수백 달러 또는 수천달러를 손해 보는 사례가 이 해시태그의 발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 측에서는 태국의 불법 노동자 문제가 원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해시태그가 지난해 4분기부터 SNS에서 퍼지면서 실제 방문객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첫 4개월 동안 한국을 방문한 태국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1만 9000명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한국에 입국한 태국인 관광객은 57만 2000명이었다. 태국여행사협회(TTAA) 유타차이 순토르나타나버트 부회장은 산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몇 달 전에 ‘밴 코리아’에 대해 들었다”며 “우리가 측정 가능한 효과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태국 방문객이 줄어든 주요 원인으로 ‘K-ETA’제도가 꼽힌다. 2021년 9월 도입된 K-ETA는 112개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국적자가 국내 입국을 위해 현지 출발 전 홈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하고 입국을 허가받는 제도다. 한국에서는 불법 노동자를 막기 위해 제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일부 태국인이 한국 관광을 위장해 입국한 뒤 불법체류하자 지난해부터 태국 국적자에 대해 엄격한 심사와 입국 거절 사례가 이어졌다. 일부 태국인 사이에서는 K-ETA 절차를 통해 사전승인을 받았음에도 입국을 거부당해 수백~수천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는 경험담이 나왔다. 다만 한국보다 일본과 중국에 대한 태국인들의 여행 선호도가 높은 데 대해 유타차이 부회장은 “한국의 관광명소가 중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중국은 멋진 자연 경관과 역사적 유적지가 많은 나라이고 한국보다 여행 비용이 저렴해 선호되고 있다는 측면도 닛케이는 소개했다. 4일 일정 기준 중국 여행 비용은 1인당 약 2만 2000밧(약 86만원)으로 같은 기간 한국 여행 비용 3만 밧(약 117만원)보다 저렴하다고 한다. 타이항공은 수요 증가에 맞춰 중국행 항공편을 주당 7편에서 11편으로 늘렸다. 신문은 한국 관광업계에서가 태국의 보이콧 운동으로 인한 여행객 입국 감소를 아직은 체감하지는 못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K팝 등 한류 애호가를 위한 새로운 비자를 발표하는 등 아시아 주요 관광지로서 지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눈물 꾹 참고 드럼 치는 쵸단… 김계란 “QWER 악플러 선처 없어”

    눈물 꾹 참고 드럼 치는 쵸단… 김계란 “QWER 악플러 선처 없어”

    인기 걸밴드 QWER 측이 악플(악성 댓글)에 대한 1차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악플 피해 중심에 섰던 멤버 쵸단이 눈물을 참으며 드럼을 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온라인 남초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는 쵸단이 한 공연에서 웃으려고 애쓰면서도 어쩐지 웃지 못하는 얼굴로 열심히 드럼을 연주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70만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달성한 이 게시물의 영상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이 쵸단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을 향한 악플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는 기사가 나간 이튿날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쵸단과 김제덕이 악플 타깃에 된 것은 엑스(옛 트위터)와 여러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쵸단의 바디프로필 사진에 김제덕이 과거 ‘좋아요’를 눌렀다는 얘기가 퍼지면서였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쵸단을 ‘벗방 BJ’(19금 콘텐츠 위주의 인터넷 방송인)로 왜곡하고, 김제덕에겐 비하·혐오 표현을 쏟아냈다. 트위치 스트리머 시절 쵸단의 과거 방송 사진·영상을 공유하며 성적인 모욕·비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로부터 며칠 뒤인 지난 12일 QWER 소속사 쓰리와이코프레이션은 “지난 6월 QWER 멤버들을 상대로 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모욕 범죄에 대해 법적조치를 하겠다는 공지를 한 이후로 250건이 넘는 제보를 받았다”며 “법무법인의 검토를 거쳐 지난 6월 20일 모욕 등의 죄명으로 1차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모니터링 및 팬 여러분들이 제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도를 넘은 비방이나 모욕,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지속적·정기적으로 법무법인을 통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QWER 제작자인 헬스 유튜버 김계란 역시 SNS에 해당 공지를 공유하면서 “싹 다 제보 부탁드린다. 진짜 선처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QWER은 김계란의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10월 데뷔한 4인조 걸밴드다. 트위치 스트리머 출신 쵸단과 마젠타, 틱톡커 히나, 일본 걸그룹 NMB48 출신 이시연 등 4명으로 구성됐다. QWER이 지난 4월 발표한 ‘고민중독’은 여러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장기간 머물며 ‘대중픽’ 히트곡으로 떠올랐다. QWER은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여러 대학 축제와 국내 대표 락 페스티벌 2024 펜타포트 무대에 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14일 대지진’ 가짜뉴스에 해리스 딥페이크… 머스크도 퍼날랐다

    ‘14일 대지진’ 가짜뉴스에 해리스 딥페이크… 머스크도 퍼날랐다

    日 거짓 재난 예고글 넘쳐 수습 난항英 ‘살인자 무슬림’ 확산돼 극우 폭동 유언비어 퍼지며 전 세계 혼란 가중 머스크는 허위 글 공유하며 ‘부채질’“SNS 대기업에도 책임 있다” 비판도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순식간에 퍼지는 가짜뉴스는 혐오 감정을 자극하고 분열을 야기한다는 데 위험성이 컸다. 이제는 혐오의 바탕 위에서 광범위한 지역에 폭력을 부추기면서 국가 기반까지 흔들고 있다. “무슬림이 살인 사건 가해자”라는 가짜뉴스에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 이상 30개 도시에서 벌어진 영국 극우의 폭력 집회가 단적인 예다. 서남부 지방인 난카이 트로프(해구)에 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일본에선 “대지진이 14일에 일어난다”는 가짜뉴스가 확산하면서 전역에 공포심이 번지고 있다. 지난 8일 미야자키현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후 엑스(X·옛 트위터)에는 “8월 10일이 지진 예정일”, “8월 14일에 난카이 트로프 발생” 등 특정 날짜를 명기해 대지진을 예고하는 글이 넘쳐 나고 있다.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지진운’이라는 특이한 구름 사진도 확산 중이다. 미야자키현 지진 이후 일본 정부는 규모 8~9의 난카이 해구 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처음으로 ‘난카이 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를 발령했는데 이와 관련된 가짜뉴스가 빠르게 번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선 올해 첫날 노토반도 강진이 일었을 때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 영상이 현재 일어나는 일인 듯 SNS에 퍼져 혼란을 키운 일도 있었다. 가짜뉴스가 야기한 공포감이 커지자 방재교육학 전공의 기무라 레오 효고현립대 교수는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냉정하게 받아들여 (유언비어) 확산에 가담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언비어의 온상이 된 엑스의 관리 책임자조차 정보 확인 없이 유포에 가담하고 있다.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에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의 선거 캠페인 홍보 영상을 교묘히 바꾼 딥페이크 영상을 공유했다가 비판받고 30분 만에 삭제했다. 해리스와 비슷한 목소리가 “조 바이든이 마침내 토론에서 자신의 노망을 드러냈다”고 말하는 영상이었다. 머스크는 지난 8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극우 폭동에서 체포한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남미 포클랜드 제도에 ‘긴급 구금 캠프’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는 가짜뉴스를 공유했다가 급히 삭제하기도 했다. 가짜뉴스에 엑스 CEO도 속은 셈인데, 이 글은 이미 100만여명이 본 뒤였다. 유언비어가 사회 혼란은 물론 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자 바이든 사망설이 SNS에 확산하면서 미국 사회가 한때 큰 혼란을 겪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450만 유로(약 67억원) 상당의 슈퍼카 ‘부가티 투르비옹’을 주문했다는 가짜뉴스를 친러시아 성향 인플루언서들이 SNS에 집중 유포하기도 했다. 가짜뉴스에 큰 혼란을 겪은 영국 정부는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퍼지는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합법적이지만 유해한’ 콘텐츠까지 제거하도록 압박할 수 있는 온라인안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SNS 기업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자 규제를 검토 중이다. 유언비어 게시물을 신속하게 삭제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광고 심사 기준도 강화할 계획이다. 각국 정부가 가짜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SNS 발전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는 뒤늦은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14일 日 대지진 발생 유언비어 주의보…전 세계 흔드는 SNS발 가짜뉴스

    14일 日 대지진 발생 유언비어 주의보…전 세계 흔드는 SNS발 가짜뉴스

    전 세계 곳곳이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과장된 우려를 넘어 사회 기반을 흔들 정도로 가짜뉴스가 확산하면서 각 정부가 주의를 환기하고 있지만 한 번 퍼지기 시작한 가짜뉴스를 막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8일 미야자키현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후 특정 날짜를 명기하며 대형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거짓 예고 글이 넘쳐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진 전문가들 분석 결과 당시 지진으로 난카이 해구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하는 규모 8~9의 ‘난카이 트로프(해구) 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며 처음으로 ‘난카이 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를 발령했는데 이와 관련 유언비어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8월 10일에 거대 지진이 온다”, “8월 14일에 난카이 트로프가 일어난다”는 글이 퍼졌고 많은 사람이 관련 글을 조회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난다는 형태가 특이한 구름이라는 ‘지진운’ 사진도 확산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구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지진운 검색 사례가 미야자키현 지진 발생일인 8일부터 급증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자연재해 때마다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피해 수습도 어려운 가운데 사회 혼란마저 커지는 상황이다. 올해 첫날 노토반도 강진이 발생했을 때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 영상을 당시 피해 상황인 것처럼 꾸민 것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기도 했다. 이보다 훨씬 전인 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라는 유언비어가 확산해 조선인 대량학살이 발생한 과거도 있다. 방재교육학 전공의 기무라 레오 효고현립대 교수는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냉정하게 받아들여 (유언비어) 확산에 가담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유언비어가 널리 확산하게 된 통로인 SNS에 대한 법적·윤리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지만 정작 관리 책임자부터 정보 확인 없이 유포에만 앞장서고 있다.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에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의 선거 캠페인 홍보 영상을 교묘히 바꾼 딥페이크 영상을 공유했다가 비판받고 30분 만에 삭제했다. 영상 속 해리스와 닮은 목소리는 “저, 카멀라 해리스가 민주당 대선 후보입니다. 조 바이든이 마침내 토론에서 자신의 노망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해리스 캠프 대변인 미아 에렌버그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 국민이 해리스 부통령이 제공하는 진정한 자유, 기회, 안보를 원한다고 믿는다”며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의 가짜, 조작된 거짓말은 원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머스크 CEO의 무책임한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9일 영국은 북서부 사우스포트 댄스 교실에서 소녀 3명이 칼에 찔려 숨진 뒤 사건 피의자가 무슬림 망명 신청자라는 가짜뉴스가 퍼지며 극우 폭동이 촉발되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SNS 대기업에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머스크 CEO는 “영국 경찰의 대응이 일방적”이라고 책임을 돌리는 등 일을 더 키우기도 했다. 유언비어가 사회 혼란은 물론 안보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자 바이든 사망설이 SNS에 확산하면서 미국 사회가 한때 큰 혼란을 겪기도 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직접 나서 음모론에 반박하는 게시물을 전파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450만 유로(67억원) 상당의 슈퍼카 ‘부가티 투르비옹’을 주문했다는 가짜뉴스를 친러시아 성향 인플루언서들이 SNS에 집중 유포하기도 했다. 부가티는 “그런 일이 없다”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유언비어 확산 방지를 위해 각국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SNS 발전 속도에 발맞추지 못하는 뒤늦은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 정부는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퍼지는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합법적이지만 유해한’ 콘텐츠까지 제거하도록 압박할 수 있는 온라인안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기업이 성적 학대, 테러와 같은 범죄 행위를 조장하는 콘텐츠를 삭제하기 위한 보호 조처를 충분히 하지 않을 경우, 규제 당국인 오프콤이 최고 1800만파운드(약 313억원) 또는 전 세계 매출의 10%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다. 현재 오프콤은 법률 시행을 위한 행정지침을 작업 중이며, 전면 시행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SNS 기업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자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유언비어 게시물을 신속하게 삭제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광고 심사 기준도 강화할 계획이다.
  • “여름철 남성들 체취 불편해” 女아나운서 발언 논란… 日소속사 ‘계약 해지’

    “여름철 남성들 체취 불편해” 女아나운서 발언 논란… 日소속사 ‘계약 해지’

    남성들의 땀 냄새 등이 불쾌하다는 취지의 소셜미디어(SNS) 글을 올린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소속사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했다고 닛칸스포츠 등 일본 현재 매체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나운서 소속사인 방송사무소 보이스(VOICE)는 공지를 통해 “지난 10일부로 카와구치 유리와의 소속 계약을 해소(해지)했다”고 밝혔다. 보이스 측은 “카와구치가 SNS에서 이성(남성)의 명예를 훼손하는 부적절한 글을 올린 행위가 인정됨에 따라 당사는 아나운서 사무소로서 소속 계약을 유지하는 게 곤란하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말은 누군가를 상처 주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고, 용기를 북돋우거나 사랑을 말하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말을 다루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에 마음이 괴롭다. 여러분께 지대한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와구치는 지난 8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남성들의 냄새와 관련한 짧은 글을 올렸다가 논란을 빚었다. 카와구치는 “사정이 있다면 정말 미안하지만, 여름철 남성들의 냄새나 비위생적으로 있는 분들 특유의 체취가 너무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항상 청결한 상태로 있고 싶어서 하루에도 여러 번 샤워하고, 땀 방지 시트를 쓰고, 땀 억제제를 1년 내내 사용한다”며 “많은 남성들도 그 정도는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글은 일본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이 됐다. 일부 남성들은 “이 무더위에 밖에서 일하거나 외근을 하는 사람들은 (땀을) 닦아도 (냄새를 없애기) 힘들지 않나. 그런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돌아간다”, “여성들은 30대 정도부터 체취가 심해져 강한 향수를 쓰는 경향이 있는데 여름에 강한 향수 냄새도 메스꺼움을 느끼게 한다” 등 반응을 보이며 카와구치를 질타했다.결국 카와구치는 문제의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이번에 저희 부주의한 발언에 불쾌하고 상처받은 분들이 많았던 점 대단히 반성하고 있다”며 “말을 다루는 사람으로서 미숙했다. 앞으로는 말로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카와구치가 사과를 했음에도 소속사 측이 계약 해지를 한 것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특별히 누군가를 모욕한 건 아니고 그냥 권고 아니었나. (계약 해지는) 과한 조치다”, “냄새를 관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해고하는 건 부당하다”, “단지 에티켓을 요구했을 뿐인데” 등 소속사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구름 좀 봐라, 대지진 불안”…‘이상한 구름’ 발견되자 日발칵

    “구름 좀 봐라, 대지진 불안”…‘이상한 구름’ 발견되자 日발칵

    최근 일본 정부가 미야자키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지진을 계기로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발표하자, 현지에서는 대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구름 사진을 공유하며 “지진운 아니냐”고 호소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8일 미야자키현 지진 이후 대지진 징조라는 이른바 ‘지진운’(地震雲)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지진운은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난다는 형태가 특이한 구름을 뜻한다. 요미우리가 구글 트렌드를 통해 분석한 결과 ‘지진운’ 검색 사례가 미야자키현 지진 발생일인 8일부터 급증했다. 이어 지난 8~10일 미에현, 오이타현, 미야자키현 순으로 지진운 검색 비율이 높았다. 이들 지자체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 피해 예상 지역이다. 일본이 경계하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대형 지진이다.현지인들은 엑스(X)에 자신이 촬영한 구름 사진을 올리며 “이상한 구름이다. 지진운 아니냐”, “이거 설마 지진운이냐” 등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글은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으며, 촬영된 시간, 지역 등 자세한 정보도 공유되고 있다. 지진운 사진뿐 아니라 일시를 특정해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고하는 글도 늘었다. 엑스에는 “8월 10일에 거대 지진이 옵니다”, “8월 11일은 난카이 해곡 지진 예정일” 같은 글이 퍼졌고, 그중에는 전날까지 조회 수가 200만회를 넘은 것도 있다.일본 기상청은 미야자키현 지진 이후 세계에서 1904~2014년 일어난 규모 7 이상 지진 1437건 중 7일 이내에 규모 7.8 이상 강진이 재발한 사례가 6회라는 점을 감안해 난카이 해곡 대지진 발생 확률이 평소보다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결론을 근거로 2019년 운용을 시작한 임시 정보를 처음 발표했으나, 정확한 지진 발생 시기는 예측할 수 없어 대비를 강화해 달라고만 호소하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15일 오후 5시에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를 해제할 방침이다. 기상청 “지진이 구름 영향받는다는 근거 없어” 요미우리에 따르면 현대 과학으로 지진 발생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운과 관련해 “구름은 대기(大気) 현상이고 지진은 대지(大地) 현상으로, 둘은 전혀 다른 현상이며, (지진이 구름의) 영향을 받는다는 과학적인 메카니즘이나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시와 장소를 특정해 지진을 미리 안다는 정보는 헛소문”이라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재해 시기 인간 심리를 연구하는 기무라 레오 효고현립대 교수는 “1923년 간토대지진 이후 큰 지진이 있을 때마다 지진이 다시 올 것이라는 거짓 정보가 반복적으로 확산했다”고 지적했다. 기무라 교수는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가 나온 상황이어서 (거짓 정보를) 믿는 사람이 많을 수 있다”며 “냉정하게 받아들여 확산에 가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임시 정보 발표를 계기로 일부 지자체는 행사를 취소하거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피 경로를 안내하며 지진 발생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임시 정보 이후 고치현, 아이치현, 와카야마현, 가고시마현 등 4개 광역지자체는 피난소 총 139곳을 마련했다.
  • 나눔의집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기림의 날’ 행사 열려

    나눔의집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기림의 날’ 행사 열려

    일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기림의 날인 8월 14일을 나흘 앞둔 10일 경기 광주시 퇴촌 나눔의집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 주최로 열린 이날 기림 행사는 ‘노란 나비-다음 세대의 약속’을 주제로 기림문화제, 기념식, 나눔의집 피해자 흉상 헌화식 등 순서로 진행됐다. 문화제에는 가수 김해나와 진혜진, 장군, 이용순 무용단, 별드림어린이예술단 등이 무대에 올라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렸다. 지난달 8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39개 소녀상에 139명(팀)이 꽃을 전달하고 누리소통망(SNS)에 인증한 ‘기억의 꽃배달’ 캠페인 스케치 영상도 공유됐다. 현장 참여 부스에서는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영혼을 상징하는 노란 나비 접기, 소녀상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시민, 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나눔의집 대표이사 성화스님은 “(나눔의집 거주) 할머니들이 오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셨지만 아픔을 잊지 않고 함께하는 많은 분이 있기에 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모두가 뜻을 모아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아내 피해자 할머니들이 애타게 부르짖는 마음속 응어리를 풀고 위로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기림의 날은 지난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로, 2018년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9명이다. 나눔의 집에서는 지난 2022년 12월 대구 출신의 이옥선 할머니가 별세한 이후 동명이인인 부산 출신의 이옥선(97), 박옥선(101), 강일출(96) 할머니 등 3명이 생활해 왔는데 건강이 나빠져 지난 3월 모두 요양병원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을 하고 있다. 10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열린 ‘2024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서 참석한 어린이들이 돌아가신 할머니들 흉상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세영, 하고 싶은 말 많지만 부적절”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세영, 하고 싶은 말 많지만 부적절”

    ‘셔틀콕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협회가 나의 부상을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안세영이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표현 방식이 서투르고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협회 차원에서 소통을 시도했지만 안세영이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안세영이 ‘괜찮다. 대회 나가겠다’ 해” 이 회장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세영의 폭로 이후) 관계된 지도자들과 코치 5명에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의 부상 및 훈련 등에 대해 메모를 받아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안세영이 협회를 향해 제기한 쟁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회장은 “아시안게임 이후 안세영은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뒤 ‘큰 문제가 없다. 4주 정도 재활하면 된다’고 말했다”면서 “(지도자들이) 괜찮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했고, 해외에 나가지 말고 좀 더 쉬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재차 물었지만 ‘괜찮다.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절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등이 다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5일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낸 뒤 기자회견에서 “부상은 심각했다. 안일하게 생각한 협회에 실망했다”며 2~6주 재활 후 복귀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통증이 줄지 않자 다시 검진을 받아 올림픽 때까지 완전히 회복할 수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협회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11월에 중국과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를 강행했다는 게 안세영의 주장이다. 반면 협회는 “병원에서 11월 예정된 대회 참가가 어렵다고 했지만, 선수 본인의 강한 의지로 출전했다”면서 김학균 대표팀 감독이 “무리해서 출전할 필요 없고 재활에 집중하라”고 보낸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 회장은 “의사가 오진이라고 해야 오진이지 본인이 아프다고 오진이라고 하는 건 아니다”면서 “그걸 가지고 단정적으로, 또 확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좀 성급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촌에서 재활 받은 건 대표팀 프로세스” 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에 도착한 안세영이 부상을 입자 소속팀에 돌아가 재활을 받기 원했지만 김 감독이 막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 회장은 ‘프로세스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회장은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 팀 닥터가 먼저 살펴보고 선수촌 병원과 현지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프로세스가 있고 지도자들이 제출한 보고서에도 시간대별로 과정이 나와 있다”면서 “선수에 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개인 치료사가 다른 곳에 있다면 (외부에서의 치료를) 허용하지만, 일반적으로 선수촌에 의사 5명, 물리치료사 20여명과 의과학센터 등이 있어 웬만한 병원보다 선수촌 의료실이 더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또 안세영이 개인 트레이너와 올림픽까지 동행하고 싶었지만 협회에서 계약을 연장해주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이 회장은 “절차를 밟지 않고 할 수 없어 불발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해당 트레이너의 임용 기간이 6월 30일까지였고, 재고용을 하려면 정식 공모 절차를 밟아야 했다”면서 “일단 2개월 연장한 뒤 ‘올림픽이 끝난 뒤 절차를 밟자’고 제안했지만, 트레이너는 ‘지금 당장 정식 계약 연장을 해주지 않으면 (올림픽에) 안 가겠다’고 해 계약 연장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트레이너가 2개월의 단기 계약 연장이 아닌 연 단위의 장기 계약 연장을 원했고, 이를 위해서는 규정상 정식 공모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트레이너가 “지금 연장을 해달라”고 요구해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것이다.이 회장은 안세영과 소통하려 했지만 안세영이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 회장은 “(폭로 이후) 선수촌에서 바로 접촉했고 장재근 선수촌장도 찾아갔지만 아직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안세영은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5일 기자회견에서 협회를 향해 “내 부상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부상에 대한 협회의 대응 등 여러 쟁점을 두고 협회와 진실 공방을 벌였다. 7일 귀국한 안세영은 8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제 생각과 입장은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가 충분히 축하받은 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다른 선수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 ‘버닝썬 루머 피해’ 고준희가 일면식 없는 조승우에게 받았다는 메시지

    ‘버닝썬 루머 피해’ 고준희가 일면식 없는 조승우에게 받았다는 메시지

    배우 고준희가 조승우에게 받은 응원 메시지를 공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고준희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신유청 감독님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주신 조승우 선배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조승우가 전달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조승우는 고준희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멀리서나마 내일 있을 첫 공연을 격하게 축하하고 응원한다”라고 했다. 또 “앞으로 있을 무대 위에서의 값진 시간들이 아름답게 쌓여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어디에서든 좋은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며 고준희의 연극 도전을 응원했다. 이어 “모든 힘들었던 것들 무대 위에서 다 풀어 놓으시라. 누구보다 당당하게 서서 펼치시라. 잃어버린 시간들에 대한 보상을 관객들이 주는 에너지와 박수로 되돌려 받으시라”며 버닝썬 루머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낸 고준희를 격려했다. 고준희는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승리 단톡방 여배우’, ‘뉴욕 간 여배우’ 등으로 표현되는 등 루머에 시달렸다. 2019년 3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 가수 정준영 등이 투자자 모임에 초대하려고 했던 여배우가 현재 뉴욕에 있어 초대할 수 없다는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고준희는 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대화에서 일본 사업가를 접대할 파티 준비 내용에서 언급된 ‘뉴욕 여배우’라는 소문에 휘말렸다. 고준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 측은 같은 해 5월 “고준희씨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12명(아이디 기준)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고준희에 대한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유포하거나 성희롱·욕설을 게시한 악플러들이 처벌을 받았다. 한편 고준희는 최근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하퍼 피트’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 작품은 새 시대의 변화를 앞두고 동성애자, 흑인, 에이즈 환자 등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차별과 정체성 혼란을 다룬다. 천사와 인간, 백인 보수주의 환자와 흑인 간호사, 동성애자와 독실한 종교인 등 각기 다른 신념을 가진 캐릭터들이 겪는 혼돈과 고뇌를 그려냈다. 연극은 9월2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공연된다.
  • “매일 밤 혼자 찍은 사진 올려라”…남친 있다고 아이돌 처벌한 소속사

    “매일 밤 혼자 찍은 사진 올려라”…남친 있다고 아이돌 처벌한 소속사

    일본의 한 아이돌 그룹 멤버가 남자친구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실수로 올렸다가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혼자 있는 인증 사진을 1년간 올리라는 소속사의 처벌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아이돌 그룹 ‘카타코토 뱅크’(KATACOTO BANK) 멤버인 토조 모모카는 지난달 23일 SNS에 남자친구와 함께 스무살 생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올렸다. 이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되자 모모카는 SNS를 통해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팬과 관계자분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불쾌감을 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아이돌로서의 인식이 부족했다. 후회와 함께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을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SNS를 통해 “조사 결과 사진 속 남성은 모모카가 현재 사귀고 있는 일반인 남자친구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아이돌로서의 의식이 없는 있을 수 없는 행위로서 주의와 함께 본인과 상담 후 일정 처분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여기서 언급한 처분은 남자친구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1년 동안 매일 밤 자기 전 혼자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것이다. 소속사 측은 또 “(온라인에) 올라온 사진 중에 남자친구와 같이 있다고 의심되는 사진이 있다면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모모카는 매일 저녁 혼자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고 있다. 지난달 27일에 올린 첫 번째 게시물에서 그는 ‘셀카’ 사진을 올리며 “잘 자요. 내일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지지해주세요”라고 적었다. 사연을 접한 현지 네티즌은 “그녀가 불쌍하지만 팬들이 줄어드는 것을 고려했다면 남자친구와 거리를 뒀어야 했다”, “남자친구를 숨기지 않은 건 프로답지 못한 일이고, 같은 그룹 멤버를 배신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등 소속사의 대처를 지지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노래만 잘한다면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 자체는 큰일이 아니다”, “결혼하거나 동거하는 아이돌도 있는데 남자친구 있는 게 뭐가 문제냐”, “벌로 혼자 찍은 사진을 올려야 한다는 건 인간의 존엄을 무시한 처사”, “소속사의 인터넷 마케팅이 심하다” 등 소속사의 대응을 비판했다.
  •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나라별로 고양이의 날이 다른 이유는 [인마이포캣]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나라별로 고양이의 날이 다른 이유는 [인마이포캣]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이다. 고양이의 얼굴처럼 동글동글한 이 날짜는 언제 누가 정했을까. 올해 22주년을 맞이하는 세계 고양이의 날은 캐나다에 있는 국제동물복지기금(ifaw-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이 고양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오랜 기간동안 인류와 함께 해온 고양이를 위해 2002년 제정했다. IFAW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복지운동단체 중 하나로, 유기동물 구조와 함께 캐나다에서는 북극곰 사냥금지 운동을 이끌어낸 단체로도 유명하다. 8월 8일은 IFAW가 제정한 세계고양이의 날 수만 년전부터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아온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반려묘 가구가 반려견 가구 못지 않게 높아지고 인기까지 끌며 SNS를 달구고 있다. 반면 길에서 태어난 고양이들 뿐 아니라 버려지거나 학대로 인해 구조되어야 하는 고양이들 또한 많아지는 가운데 8월 8일 만큼은 우리 곁의 모든 고양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조금 더 가져 보면 좋겠다. 2020년부터는 1958년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국제고양이보호협회(ICC·International Cat Care)가 프로그램을 주관하며 기념일을 관리하고 있다. 각 나라별 다른 고양이의 날 그런데 세계 고양이의 날인 8월 8일과 별개로 고양이의 날을 별도로 지정해 기념하는 나라들도 많다. 유럽 2월 17일, 일본 2월 22일, 러시아 3월 1일, 대한민국 9월 9일, 미국 10월 29일로 날짜도 참 다양하다. 우리나라는 매년 9월 9일 고양이 날을 맞아 각종 자선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고양이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야옹서가의 고경원 대표가 ‘고양이의 목숨은 9개’라는 속설에서 착안한 ‘아홉 구’(九)와 ‘오랠 구’(久)의 한자음을 따서 창안된 것으로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다. 일본은 고양이의 날 위원회에서 고양이 사육사의 투표로 지정되어 1987년부터 기념해왔다고 한다. 2월 22일인 이유는 일본어 발음으로 고양이의 울음소리인 ‘냥’(ニャン)이 숫자 ‘2(니·ニ)’와 비슷해서다. 이탈리아와 브라질, 폴란드 등 대부분의 유럽권에서는 2월 17일을 고양이의 날로 정했다. 이탈리아 투토가토(Tuttogatto) 잡지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던 클라우디아 안젤리티가 1992년 지정했다. 2월은 중세유럽 시대의 고양이가 마녀들의 하수인으로 오해를 받아 수많은 학살이 이루어진 달로 이런 아픔을 기억하고자 했다. 번외로 2월 17일은 ‘무작위로 친절을 베푸는 날’이라고 한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비영리단체인 무작위 친절 베풀기 재단(Random Acts of Kindness Foundation)에서 만든 이 날은 아무 조건 없이 아무에게나 친절을 베풀어보는 날이다. 이를 테면 청소부에게 꽃을 선물하거나, 익명으로 희망메시지를 눈에 띄는 장소에 붙여두거나, 길에서 만난 이의 무거운 짐을 들어주거나 하는 등의 일을 떠올릴 수 있다. 어쩌면 유럽의 고양이의 날 2월 17일은 우연히 만난 외로운 길냥이들에게 친절한 마음과 눈빛이라도 베풀어주자는 뜻이 담긴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재밌게도 이와 별개로 ‘세계 친절의 날’이 따로 있었다. 1998년 국제 비영리민간단체 ‘세계 친절 운동단체’가 제안한 친절의 날은 매년 11월 13일이라고 한다.러시아의 고양이 날은 3월 1일이다. 러시아는 전국 가정의 약 60% 이상이 반려묘를 키울만큼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큰 나라다. 러시아에서 고양이는 ‘봄’으로 상징되고 있어 봄이 시작되는 3월 1일이 고양이의 날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미국은 동물복지가이자 라이프스타일 작가인 콜린 페이지(Colleen Paige)가 10월 29일로 지정해 2005년부터 기념하여 왔다. 또한 억울하게 불운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검은 고양이들의 인식을 개선하려는 뜻으로 정한 검은 고양이의 날도 있다. 미국은 8월 17일, 이탈리아는 11월 17일이 검은 고양이의 날이다.한편, 우리나라의 8월 8일은 ‘무궁화의 날’이기도 하다. 8월 8일을 무궁화의 날로 지정한 이유가 재밌다. 숫자 8을 옆으로 눕히면 무궁(無窮)을 상징하는 ‘무한대(∞)’가 되기 때문인데, 한자로 무궁화(無窮花)는 ‘쉴 새 없이 피고 지고 또 피어나는 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캐나다 IFAW에서는 몰랐겠지만 8월 8일이 세계 고양이의 날인 이유로 ‘우리와 무한대로 함께 살자’는 뜻이 담겨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날이 있을까? 다행히도 무궁화는 고양이에게 해롭지 않은 꽃이니 냥테리어에도 적극 활용해볼까 한다.
  • 임시현, 인스타서 “싸우지 말아주세요” 무슨 일?

    임시현, 인스타서 “싸우지 말아주세요” 무슨 일?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인 안산(광주은행)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의 인스타그램(SNS)에 축하 댓글을 달았다 악플에 시달렸다. 안산은 지난 5일(한국 시간) 임시현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냄시뿡 축하해잉 빨리 와서 놀자. 보고 싶어”라는 댓글을 달았다. 앞서 임시현은 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 3개의 사진과 함께 “마치 홈그라운드라고 착각할 만큼 정말 열정적인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를 했다”면서 “혼자가 아닌 우리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안산과 임시현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함께 참가했다. 여자 단식에서 임시현이 금메달, 안산이 은메달을 따냈으며 여자 단체전에서는 7연패를 합작했다. 이처럼 임시현과 친분이 있는 안산이 임시현의 소감 글에 축하 댓글을 단 것이다. 그러나 몇몇 네티즌들은 안산을 겨냥해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땐 빠지기) 하자”, “시현선수 (안산과) 거리 두길 바란다” 등 악성 댓글을 달았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이 “누군가를 축하하는 댓글이 아닌 비난 댓글을 달러 굳이 찾아온다니 한심하다”, “안산 선수 악플 싹 다 고소하시라”며 악플을 단 네티즌들을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임시현은 “저 지금 간절했던 올림픽이 잘 마무리돼서 너무 행복한데 싸우지 말고 함께 웃어달라”고 호소했다.안산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 선발전에서 탈락해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안산은 지난 올림픽 당시 ‘숏컷 머리’를 둘러싼 무분별한 악플에 시달렸다. 2022년에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기부한 것으로도 악플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안산은 “초등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에는 인스타그램에 한 일본풍 주점의 사진과 함께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는 글을 올렸다가 역풍을 맞았다. 안산은 “최근 언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 ‘인스턴트 라멘’ 먹으려 3시간 줄 섰다···유튜버 사회실험 화제

    ‘인스턴트 라멘’ 먹으려 3시간 줄 섰다···유튜버 사회실험 화제

    한 유튜버가 인스턴트 라멘을 고급 라멘인 것처럼 포장하는 가짜 레스토랑을 오픈하고, 사람들이 진짜로 믿는지 확인하는 사회 실험을 해 화제다. 지난 1일 유튜버 스탠리 첸은 평범한 인스턴트 라멘을 고급 라멘으로 포장해 판매하는 ‘가짜 레스토랑’을 준비하는 일주일간의 과정이 담긴 9분7초짜리 영상을 공유했다.먼저, 첸은 “‘별 다섯 개짜리 라멘 레스토랑’이라는 가짜 컨셉의 식당을 만들고, 이름을 ‘니세 라멘’이라고 지었다”면서 “‘니세’는 ‘가짜’를 뜻하는 일본 단어”라고 설명했다. 그다음 공식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웹사이트에는 해당 레스토랑이 ‘실험적 오마카세 라멘 체험’이며 ‘1953년부터 일본, 미국 등 50개국 이상에서 팝업을 열고 라멘을 제공해왔다’고 나와있다. 당연히 모두 거짓 정보로 손님들에게 ‘니세 라멘’이 특별한 팝업 레스토랑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꾸며진 스토리다.이후 라멘 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통해 홍보하고,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만 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만 팝업에 초대하면서 ‘아무나 올 수 없다’는 독점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이번 실험을 위해 대관된 레스토랑은 ‘포레스트’ 컨셉으로 꾸며졌다. 첸은 벽 한쪽에 자연 영상을 틀어두고, 매장에는 자연의 소리가 흘러나오게 연출했다. 라멘은 화분에 담아 서빙된다는 컨셉이다.영상에는 손님들이 레스토랑이 ‘가짜’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 손님은 싹싹 비운 그릇을 앞에 두고 “셰프에게 한 그릇 더 달라고 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셰프는 없고 라멘은 그냥 인스턴트다. 또 다른 손님은 라멘 가격으로 얼마가 적당한 것 같냐는 질문에 “45~50달러”(한화 약 6만원)라고 말한다. 이날 첸의 가짜 레스토랑에는 수많은 사람이 몰렸다. 밖으로 길게 늘어진 줄에는 라멘을 맛보기 위해 90분까지 기다린 손님도 있다. 그 누구도 제공되는 라멘이 마트에서 파는 평범한 인스턴트 라멘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실험은 끝이 난다. 첸의 인스타그램에 공유된 해당 실험의 요약본 영상은 3일만에 무려 2044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훌륭한 사회 실험이다”, “마케팅이 전부인 세상”, “사람들은 너무 쉽게 믿고 비판적인 사고를 하지 못한다”, “(인스턴트 라멘인데) 한 그릇에 50달러를 내겠다는 게 어이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감동적인 포옹” 성숙한 ‘삐약이’에 日·中 반했다

    “감동적인 포옹” 성숙한 ‘삐약이’에 日·中 반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탁구 단식 4위에 오른 ‘삐약이’ 신유빈(20)을 향해 일본과 중국의 네티즌들이 환호하고 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야타 히나(24)에게 패배한 뒤 웃는 얼굴로 축하를 건넨 모습과 승자에 대한 존경심을 담은 인터뷰가 두 나라의 탁구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것이다. “웃는 얼굴로 하야타에 포옹, 감동적” 일본 매체 다이제스트는 지난 3일(현지시간) “경기에서 패배한 뒤 웃는 얼굴로 하야타를 껴안고 축하를 건넨 신유빈에게 일본 팬들이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신유빈은 하야타와 접전을 펼쳤지만 2-4로 패했다. 하야타는 승리를 확정지은 뒤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고, 일어선 하야타에게 신유빈이 다가가 포옹하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보도에 따르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일본의 탁구팬들은 신유빈을 향해 “자신도 만신창이가 됐을텐데 훌륭하다”, “좋은 사람이다”, “시원한 광경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야후재팬의 올림픽 특집 페이지에서도 “신유빈이 하야타에게 웃는 얼굴로 축하한 것에 감동했다. 승패가 갈리는 대결에서 서로를 칭찬할 수 있는 것이 대단하다”, “경기에서 졌지만 속상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하야타와 포옹한 신유빈은 젊지만 야무지다”, “대단한 정신력” 등의 댓글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2020 도쿄 올림픽 혼합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이토 미마(23)도 경기 직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하야타가 무조건 해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쁘다”고 축하를 전하면서 신유빈을 향해서도 “한국 선수의 포옹에도 감동을 받았다”고 썼다. 일본 언론은 경기 직후 신유빈의 인터뷰도 세세하게 보도했다. 이날 신유빈은 공동취재구역에서 “하야타를 오랫동안 봐 왔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간절하게 경기했다”며 “그런 부분을 인정해주고 싶었다. 나도 더 단단한 선수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축하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달을 딴 선수들은 더 큰 노력을 했으니까 시상대에 오를 자격이 있다”면서 메달을 딴 선수들을 존경하는 태도를 보였다. 中 탁구팬들, 신유빈 일거수일투족에 관심 탁구가 ‘국민 스포츠’인 중국에서도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신유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올림픽 탁구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중국 네티즌들은 신유빈에게 ‘샤오션(小申)’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이름의 한 글자를 따온 뒤 그 앞에 ‘샤오(小)’나 ‘따(大)’, ‘아(阿)’ 등을 붙여 두 글자의 별명을 짓는 것은 중화권에서 상대에 대한 친근감을 나타내는 행위다. 중국의 대표적인 SNS인 웨이보에서는 신유빈과 하야타의 동메달 결정전이 한때 실시간 인기 키워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우는 건 승자고, 웃는 건 패자다. 두 여성의 포옹은 정말 특별하다”고 썼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신유빈처럼 성격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썼다. 신유빈이 경기 도중 휴식을 취하며 머리 위에 올려놓은 아이스팩이나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먹은 주먹밥, 어린 시절 ‘탁구 신동’으로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장면 등 일거수일투족도 SNS에서 화제가 됐다. 중국 탁구팬들은 신유빈의 인스타그램에도 댓글을 달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나처럼 당신을 귀여워하고 있다. 웃는 것을 좋아하는 당신은 존중받을만한 선수다”라는 한 중국 네티즌의 댓글은 15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이번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에서는 중국의 천멍(30)이 결승에서 쑨잉샤(23)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6일 브라질과의 여자 단체전에 나선다.
  • 한국 꺾고 첫 금메달, 우크라 ‘눈물’…“러시아가 죽인 선수들에게” (영상)

    한국 꺾고 첫 금메달, 우크라 ‘눈물’…“러시아가 죽인 선수들에게” (영상)

    우크라이나가 2024파리올림픽에서 한국을 꺾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2년 넘게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게는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다. 올하 하를란, 율리야 바카스토바, 알리나 코마시추크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4일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45-42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 8라운드까지 한국에 37-40으로 뒤진 우크라이나는 올하 하를란(33)이 9라운드에서 한국팀의 막내이자 결승전 마지막 주자로 나선 전하영(23·서울시청)을 8-2로 크게 이기며 드라마 같은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하를란은 3개 라운드에서 22점을 홀로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하를란이 칼을 잡을 때마다 역전을 허용했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하를란에 8점을 내줬다. 하를란은 앞서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한국 최세빈(24·전남도청)을 15-14로 꺾고 조국에 동메달을 안긴 바 있다. ● 금메달 주역 하를란, 러시아 선수 악수 거부 실격도● “러시아가 죽인 모든 운동선수들에게 메달을 바친다” 조국 우크라이나에 첫 금메달을 안긴 하를란은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이 이제 막 끝났고, 일단 집에 갈 생각이다. 모두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겠다”며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4월 이후로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부모님을 보지 못했다. 금, 동메달을 가지고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어떤 생각으로 결승을 치렀냐는 질문에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생각했다.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어떤 때는 긴장이 풀릴 정도로 즐겁게 했다”며 “이 순간을 즐기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했다”고 전했다. 허를란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러시아 선수와 악수를 거부해 실격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하를란은 “1년 전만 해도 펜싱을 거의 포기할 뻔했다. 정말 좋은 결말을 맺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죽였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올 수도, 이 자리에 있을 수도 없었던 모든 운동선수들에게 메달을 바친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대해선 “실력이 뛰어난 한국 팀과 결승을 치를 수 있어 즐거웠다. 한국은 내가 존경하는 팀”이라며 “너무 즐거웠다. 한국, 일본 팀과 함께 시상대에 설 수 있어 좋았다”고 그는 밝혔다. 한국 최세빈도 “하를란이 실력도 좋고, 노련하다. 우크라이나와 단체전을 하면 올가한테 잘 버텨줘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하를란이 더 차분하게 경기했다. 그래서 점수를 많이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승전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고마움을 드러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금메달 결정 순간을 공유하며 “기백과 성과, 우크라이나인의 승리를 보여준 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조국은 선수들을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현재까지 3개의 메달(금 1개·은 1개·동 1개)의 메달을 땄다. ● 우크라 선수단, 역대 우크라 하계올림픽 최소 규모● 러시아 침공으로 운동선수 487명 사망 또는 전사 이번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선수는 불과 140명으로, 우크라이나 하계올림픽 역사상 최소 규모다. 전쟁 중 사망한 선수가 다수인 것도 최소 규모로 선수단을 꾸리게 된 계기 중 하나다. 2018 부에노스 아이레스 청소년 올림픽의 복싱 은메달리스트 막심 할리니체우 역시 러시아에 맞서 싸우다 목숨을 잃었다. 그는 2021년 12월 현지 복싱 연맹과의 인터뷰에서 “3년 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에서 전사했고, 꿈을 이룰 기회 자체를 얻지 못했다.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던 사격 선수 이반 비드냐크, 2016리우올림픽 역도 국가대표였던 올렉산드르 피엘리셴코, 유도 선수 스타니슬라우 훌렌코우 등도 조국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다 숨을 거뒀다. 지난달 24일 영국 정부는 발표와 AP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러시아의 침공으로 숨진 우크라이나 운동선수는 487명이며, 현재 4000여명은 전선에서 조국을 수호하고 있다.
  • “일본의 수치” 자국 선수들에 가차없는 日…악플에 ‘불안·공포’ 호소

    “일본의 수치” 자국 선수들에 가차없는 日…악플에 ‘불안·공포’ 호소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일부 일본 선수들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악성 댓글에 시달리며 피해를 호소하자 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법적 조치도 검토한다며 선수들 보호에 나섰다. 3일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빠 아베 히후미(27)와 함께 올림픽 동반 2연패에 도전했던 아베 우타(24)가 지난달 28일 유도 여자 52㎏급 16강전에서 패배한 뒤 오열하자 SNS에는 “꼴불견”이라거나 “일본의 수치”라는 비난 댓글이 줄을 이었다. 아베는 디요라 켈디요로바(우즈베키스탄)에게 오금대떨어뜨리기로 한판패를 당했다. 국제대회 연승 행진을 달리던 아베가 2019년 11월 오사카 그랜드슬램 이후 무려 4년 8개월 만에 당한 개인전 패배로 한판패는 2016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아베는 패배가 믿기지 않는 듯 힘겹게 몸을 일으켰고 얼마 못 가 매트 가장자리에서 오열하기 시작했다. 코치의 부축으로 겨우 매트를 빠져나온 뒤에도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코치를 붙잡고 절규했다.중계 화면으로 이 모습을 본 일본 네티즌은 우타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 “아이도 아니고 왜 우냐”, “성숙하지 못한 행동이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원숭이도 아니고 이게 뭐냐” 등 악성 댓글을 달았다. 아베는 결국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심한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일본 대표로서 싸울 수 있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다시 성장한 모습으로 다다미 위에 설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보내겠다. 반드시 강해지겠다”고 전했다. 육상 경보 선수 야나이 아야네도 일본육상연맹이 혼합단체 경기에 전념하기 위해 야나이가 개인 종목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뒤 “제멋대로다”라고 비난 받았다. 그러자 야나이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많은 사람의 심한 말에 상처받았다”며 “이런 일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남겼다.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상은 잇단 비난 사태에 2일 각의 뒤 기자회견에서 “나라를 대표해 전력으로 플레이한 선수를 방해하는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유감스럽고 슬픈 일”이라고 밝혔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일본 선수단을 총괄하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지난 1일 긴급 성명을 내고 “선수들이 분별없는 비방, 중상, 비판 등에 마음 아파하고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일이 있다”면서 “모욕, 협박 등 지나친 내용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비난 자제를 당부했다.
  • “세리머니 예의없다?”…‘김민종에 한판패’ 日, 황당 깎아내리기

    “세리머니 예의없다?”…‘김민종에 한판패’ 日, 황당 깎아내리기

    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유도 사상 첫 올림픽 최중량급 은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일본 언론이 ‘무도’ 논란을 제기했다. 김민종이 일본 선수와의 준결승전에서 보인 세리머니가 무도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김민종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 이상급 결승전에서 ‘프랑스 영웅’ 테디 리네르(35)에게 허리후리기로 한판패 했다. 정상을 눈앞에 둔 아쉬운 패배였지만, 한국 유도 최중량급 선수로는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한 값진 성과였다. 그런데 일본 언론이 김민종이 일본의 사이토 다쓰루와의 준결승전에서 과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며 이는 무도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히가시스포웹은 3일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 이상급 준결승전에서 사이토 다쓰루루와 겨뤄 승리한 김민종의 세리머니가 “물의를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의혹 판정도 없는 정정당당한 경기였지만 경기 직후에 일어난 일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며 “경기 후 인사를 하기 전에 김민종이 기쁨을 만끽하며 양손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관중의 성원을 부추기는 큰 제스처까지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리 기뻐도 유도가 중시하는 ‘예로 시작해 예로 끝난다’는 상대방에게 경의를 표하는 정신이 훼손된 행동으로 의문시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 네티즌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경기가 끝나면) 먼저 인사를 해야 한다”, “한국 선수의 파이팅 포즈는 추했다”, “(김민종은) 무도가가 아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한국 네티즌들은 일본의 이 같은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일본 유도 대표팀 아베 우타가 경기 패배 후 오열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었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우타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유도 52kg 16강전에 출전해 우즈베키스탄의 디요라 켈디요로바에게 한판패 했다. 우타는 경기를 마친 뒤 패배가 믿기지 않는 듯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경기가 끝나면 도복을 정비한 뒤 예의를 갖춰 인사해야 하는데, 우타가 눈물을 흘리느라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다. 겨우 상대 선수와 인사를 마친 우타는 얼마 못 가 매트 가장자리에서 주저앉아 오열하기 시작했다. 코치의 부축으로 겨우 매트를 빠져나온 뒤에도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코치를 붙잡고 절규했다. 우타의 울음소리는 경기장을 가득 채울 만큼 컸다. 이 같은 상황은 2분여간 이어졌고, 중계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우타는 태도 논란이 일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심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 쯔위, 트와이스 세 번째 솔로 데뷔…‘abouTZU’ 발표

    쯔위, 트와이스 세 번째 솔로 데뷔…‘abouTZU’ 발표

    트와이스 막내인 쯔위가 솔로로 데뷔한다. 나연, 지효에 이어 멤버 중 세 번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쯔위의 솔로 데뷔 소식과 함께 미니 앨범 ‘abouTZU’(어바웃 쯔) 오프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abouTZU’는 영단어 ‘about’과 ‘TZUYU’(쯔위)의 합성어다. 영상에는 시간을 알아차릴 수 없는 여러 개의 시계, 물컵에 번지는 불씨, 바닥을 어지럽히며 나뒹구는 종이 더미, 액자 안에서 휘몰아치는 파도 등 비현실적 소품으로 꿈같은 상황을 표현했다. ‘I’m a believer, a Dreamer. Trust me’, ‘before I give you my all, I will ask one last time. So are you ready?’라는 자막을 통해 영상 속 숨겨진 실마리를 남긴다. JYP 측은 미니 앨범 ‘abouTZU’에 관한 정보를 트와이스 공식 SNS에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트와이스는 지난 7월 27·28일 양일 간 해외 일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다섯 번째 월드투어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 in JAPAN SPECIAL’(‘레디 투 비’ 인 재팬 스페셜) 공연으로 1년 3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 세계 27개 지역 51회 공연의 대규모 월드투어에는 150만 관객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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