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일본 SNS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결함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소각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무차별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48
  • “실험적이고 SNS 소통 서점…젊은층만 즐기는 건 아쉬워”

    “실험적이고 SNS 소통 서점…젊은층만 즐기는 건 아쉬워”

    일본 누마북스 대표 우치누마 신타로와 아사히 출판사 편집자 아야메 요시노부는 2016년 6월 서울에 있는 소형서점 몇 곳을 둘러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일본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험적인 서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소통을 활발히 하는 서점 등에 마음을 빼앗겼다. 내친김에 서울의 ‘핫’한 소형서점 14곳과 출판사·북카페 16곳의 대표 등을 만나 인터뷰하고 최근 ‘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서울’(컴인)을 냈다. 2일 두 전문가를 만나 서울의 소형서점에 끌린 이유를 물었다.→서울 소형서점을 찾아다닌 이유는. -아야메 일본도 출판업계가 어렵다. 소형서점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위기를 극복할 아이디어를 찾고 싶었다. 이왕이면 가까운 곳, 우리와 비슷한 곳에서 찾아봤다. -우치누마 한국은 큰 서점도 무너지고, 출판계도 많이 어렵다고 들었다. 이런 와중에 소형서점 일부가 인기라더라. 왜 그런지 찾아보면 일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서울 소형서점이 일본과 다른 점은. -아야메 서점을 준비하고 열기까지 속도가 일본보다 훨씬 빠르다. 최근 어떤 곳은 한 달 정도만 준비했다 하더라. 일본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6개월 정도 준비하고 시작해도 ‘그렇게 빨리 준비해 뭐가 되겠느냐?’고 할 정도다. -우치누마 한국은 시작하고 나서 공부하고, 일본은 공부하고 나서 시작하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일단 시작부터 하니 실험적인 시도도 많이 하는 거 같다. →소형서점은 큐레이션이 중요한데. -우치누마 세세한 진열이나 큐레이션(책을 선정하고 진열하는 일)을 잘하는 곳도 많다. 서울 마포구 ‘땡스북스’의 진열대 책은 한글을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재밌을 거 같은 책이 놓여 있다. 서울 서대문구 ‘유어마인드’는 독립출판물을 진열했는데, 대표가 소개하고 싶은 책을 잘 골라놨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야메 서울 마포구 북바이북은 자매 둘이서 맥주를 파는 서점이다.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것을 보여주며, 함께 소통하며 즐거워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예컨대 대표가 ‘혼술’(혼자서 술 마시는 일) 서가를 마련하면 고객들이 종이에다 멘트를 다는 ‘책꼬리’가 인상 깊었다. →홍보나 마케팅에 어려움이 있지 않나. -우치누마 우리가 봤던 소형서점들은 ‘홍보나 마케팅이 어렵다’고 하지 않았다. 일본과 다른 한국의 특징인데, SNS의 영향력이라고 본다. 소형서점에서 올린 게시물에 수백개의 ‘좋아요’가 달리는 일은 일본에서 극히 드물다. 한국은 재밌는 것을 즐기는 데에 주저함이 없다. →젊은층만 즐기는 문화는 아쉽다. -우치누마 동감한다. 소형서점이 젊은이들 중심으로만 유행하는 느낌이다. 부작용도 있다. 어떤 뮤지션이 카페를 하며 책을 파는 곳이었는데, 책을 ‘인테리어용’으로만 쓰더라. 적어도 서점이라면 방문하는 이들에게 책 소개는 해야 하지 않을까. 책을 그저 ‘인스타그램’(SNS의 일종) 배경으로만 써서는 안 된다. →소형서점이 지속하려면. -우치누마 역시나 책에 관한 애정, 그리고 서점을 누가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앞으로 한국도 일본도 대형서점 체인점을 통해 서점을 확대하기에는 한계에 부닥칠 거다. 누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책을 팔고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느냐 고민하는 업체만 살아남을 수 있다. -아야메 동감한다. 유명한 레스토랑에는 ‘바로 그 셰프’가 있으니까 가는 거다. 소형서점도 마찬가지다. 나아가 출판업계에도 ‘이 출판사가 낸 책이어서, 이 편집자가 만든 책이어서 고른다’는 문화가 강해질 거다. 일본말 중에 ‘서점은 사람이다’라는 게 있다. 그야말로 딱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작지만 튄다, 튀니까 산다

    작지만 튄다, 튀니까 산다

    50평이하 소형… 매출 1년새 35% 증가 고양이 관련 등 시중에 드문 책 갖춰 인기 커피·맥주 파는 등 다양한 특색도 입소문 “아유 귀여워라. 이 그림 좀 봐.” 여고생 두 명이 그림책 표지를 보며 감탄을 연발하더니 스마트폰으로 연신 사진을 찍는다. 표지에 나온 고양이를 보고 키득키득 웃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바깥에서 책방을 쳐다보던 외국인 두 명이 두리번거리다 쑥 들어온다. 출입구 오른쪽 벽의 ‘고양이 그림일기’(책공장더불어) 원화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감탄한다.기자가 지난달 30일 방문한 고양이 전문서점 ‘슈뢰딩거’는 평일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곳은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인근 낙산길 언덕에 자리한 40㎡(약 12평) 남짓한 소형서점이다. 고양이 전문서점답게 90% 이상이 모두 고양이 관련 서적이다. 서점에 들어서자마자 왼편에서 ‘고양이 오솔길’, ‘봄은 고양이로다’, ‘스프링 고양이’ 등이 반긴다. 김미정 대표가 봄을 맞아 고른 책이다. 벽면 칠판에는 ‘묘한쓰기살롱’, ‘냥이 굿즈 만들기’, ‘고양이 사진 잘 찍기’와 같은 소규모 강의 안내가 빼곡하다.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외국서적들을 비롯해 일본 등에서 사 온 고양이 소품 등이 가게 곳곳에 자리했다. 김 대표는 “알려지기까지 다소 고생했지만, 최근엔 단골이 많은 데다가 커피도 잘 팔려 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다. 소형서점이지만,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이 늘고 있어 앞으로도 운영을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작지만 개성 있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소형서점이 인기다. 중대형 서점과 달리 나름의 큐레이션(책을 골라 진열하는 일)을 자랑하고, 커피는 물론 맥주를 함께 파는 등 특색을 갖춘 곳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 명소가 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점 규모를 165㎡(약 50평) 이하면 소형, 그 이상이면 중대형 서점으로 부른다.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소형서점을 ‘동네서점’이라 부르기도 한다. 일반 출판물이 아닌 개인이나 소규모 출판사가 낸 서점을 다루는 소형서점을 ‘독립서점’이라 한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골목에 자리한 ‘유어마인드’는 업계에서 유명한 독립서점이다. 마당이 딸린 2층짜리 주택을 개조한 이 서점은 간판도 없어 초행자는 찾기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33㎡(약 10평)짜리 서점은 항시 사람들로 붐빈다. ‘이런 곳을 도대체 어떻게 알고 오는 것일까’ 싶은 생각이 들지만, 입소문이 그만큼 무섭다. 5단 서가와 중간에 놓인 원형테이블에 ‘나라는 브랜드’, ‘IANN’, ‘두 면의 바다’, ‘그래서 그랬고 그랬어’, ‘해월리 산책’ 등이 진열됐는데, 일반 서점에서 구하기 어려운 책들이다. 이로 대표는 “80% 이상이 개인 혹은 ‘프레스 소집단’(소규모 출판사)으로 불리는 독립출판사가 낸 책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대표는 2010년 마포구 서교동에서 책방을 처음 냈다. 이후 독립출판서점들과 꾸준히 관계를 맺어 왔다. 그는 “시중에서 보기 어려운 책들을 갖췄다는 소문이 나면서 자연스레 소문이 났다. 그래서 서점규모에 비해 많은 사람이 찾는다”고 말했다. 소형서점의 인기는 통계로도 읽을 수 있다. 문체부의 2016년 출판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출판 관련 매출액 증감을 따져 보니 전년도보다 소형서점의 매출 증가율은 34.7%였고, 중대형은 8.0%에 그쳤다. 매출 감소율은 소형이 17.1%, 중대형이 16.4%였다. 소형서점 일부가 매출이 크게 늘었고, 반대로 떨어지는 비율도 더 높았다는 뜻으로 쉽게 말해 매출 양극화가 심하다는 이야기다. 종사자 규모별로 따졌을 때에도 1~2인 서점은 매출이 27.5% 늘었고, 3~4인은 12.2% 늘어 가장 많이 늘었다. 감소율 역시 1~2인이 19.9%, 3~4인이 14.3%로 가장 컸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이런 현상에 관해 “2014년 11월부터 개정된 출판문화산업진흥법 때문에 10% 이상 할인을 할 수 없도록 도서정가제가 강화되면서 소형서점이 늘었다. 여기에 독립출판물을 비롯해 북큐레이션 등의 문화가 확산하면서 개성 있는 서점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다양한 출판물이 유통된다는 점에서 분명히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 소형서점의 미래는 담보하기 어렵다”고 했다. 소형서점을 운영하는 이들은 소형서점에 관해 ‘별다른 준비 없이 뛰어들었다가 망하기 딱 좋은’ 사업이라고 했다. 김미정 슈뢰딩거 대표는 “단순히 예쁜 책을 전시하는 공간으로선 성공하기 어렵다. 잘되는 곳을 따라하기보다 나름의 콘텐츠가 있어야 소형서점이라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로 유어마인드 대표 역시 “요리나 건강을 비롯해 아직 전문화하지 못한 분야가 있는데, 그런 분야를 노려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제트팩 달고 공중서 진검승부 펼치는 무사들

    제트팩 달고 공중서 진검승부 펼치는 무사들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실제 상황이다. 최근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화제가 된 영상에는 일본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사무라이 복장을 한 남성들이 하늘에서 진검승부를 펼치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은 등에 제트팩을 달고 검을 휘두르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이같은 무사들의 공중 진검승부는 일본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가 스마트폰 프로젝트 홍보를 위해 기획한 일종의 마케팅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ソフトバンク(SoftBan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세월호 7시간, 박근혜 불쌍’ 홍지만 논평에 김성태 “당 공식 입장 아니다”

    ‘세월호 7시간, 박근혜 불쌍’ 홍지만 논평에 김성태 “당 공식 입장 아니다”

    ‘세월호 7시간’ 수사 결과가 나오자 자유한국당 홍지만 대변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인간적으로 불쌍하다”는 논평을 내놔 논란이 커진 가운데 김성태 원내대표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진화하고 나섰다.●홍지만 대변인 “박근혜 불쌍하다” 했다가 수정 홍지만 대변인은 28일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된 뒤 낸 논평에서 “국민들에게 그 동안 ‘세월호 7시간’으로 세상을 농단한 자들을 주시하고 추적해야 한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홍지만 대변인이 말한 ‘세상을 농단한 자’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아니라 세월호 7시간 규명을 촉구한 국민들이다. 홍지만 대변인은 “7시간을 두고 긴 세월 벌어졌던 일은 참담하다”면서 “정상적인 근무 상태가 아니었을 수 있다는 말, 정윤회씨와의 밀회설, 종교의식 참석설, 프로포폴 투약설, 미용 시술설 등 온갖 유언비어가 나라를 뒤흔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에 목청 돋구는 당시 야당과 시민단체의 말을 받아 일본 언론은 찌라시 같은 연애 소설을 썼고, 모 의원은 있지도 않은 성형 수술을 제기해 온갖 곳을 쑤시고 돌아다녔다”면서 “세월호 7시간을 탓하며 광화문에서 촛불을 태워 올린 그 많은 세력과 사람들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홍지만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구조 골든타임‘이 지난 뒤에야 참사 발생을 알게 됐고, 최순실씨가 청와대로 오기 전까지 국가안보실장, 해양경찰청장에게 전화 지시를 한 번씩 한 것 외에는 별다른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검찰의 발표 내용을 소개하며 “실체는 단순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업무를 잘못했다고 탓을 했으면 됐지 7시간 난리굿을 그토록 오래 벌일 일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참사 당일 승객들을 구조할 수 있었던 ‘골든타임’을 넘긴 오전 10시 22분에서야 침실에서 첫 보고를 듣고 첫 지시를 내린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그저 ‘업무를 잘못했다고 탓했으면 될 일’이라고 의미를 축소한 것이다. 홍지만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이 참사 당일 오후 최순실씨를 청와대에서 만나 세월호 대책회의까지 한 일도 “사전에 예약된 만남일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치부했다. 홍지만 대변인은 “권력 정점에 있으면서도 그런 광풍을 저지하지 못해 수모를 당하고 결국 국정농단이라는 죄목으로 자리에서 끌려내려온 박 전 대통령이 인간적으로 불쌍하다”고 했다. 그러나 ‘세월호 7시간’에 대해 갖가지 의혹이 쏟아졌던 것은 당시 청와대가 참사 당일 대통령의 행적과 보고 과정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검찰 수사 결과 박근혜 청와대가 “팩트”라며 내세웠던 주장은 상당 부분 거짓으로 드러났다. 홍지만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이 인간적으로 불쌍하다”고 밝힌 부분이 논란이 되자 이 부분을 “박 전 대통령이 편파적으로 수사 받았던 게 사실이다”라고 고쳐 언론에 다시 배포했다. ●박주민 “국민이 석고대죄할 일인가” 그러나 여전히 당시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감을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박 전 대통령 옹호에만 급급한 ‘적반하장식’ 논평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세월호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SNS에 “그 동안 많은 분이 세월호 7시간을 이야기해 온 이유는 그 시간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가 궁금해서가 아니라 300명이 넘도록 목숨을 잃어가고 있는 그 시간 동안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자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것이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해서였다”면서 “많은 분이 세월호 7시간을 두고 화를 냈던 것이 너무나 정당하고 타당했던 것으로 다시 한번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 박주민 의원은 “그런데 홍지만이라는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오히려 그동안 세월호 7시간에 대해 화내왔던 사람들이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 아닌 말을 했다고 한다”면서 “세월호 7시간 동안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일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과 그 사람을 비호해왔던 사람들이 국민과 피해자 앞에서 석고대죄해야지, 그것을 문제 삼은 국민이 석고대죄해야 할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박주민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중대본에 가기로 결정한 뒤에도 머리 손질에 한참 동안 시간을 허비한 것에 대해서도 “이러한 태도는 대통령의 역할을 하지 않은 것을 넘어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도 전혀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박 전 대통령,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를 비호하고 있는 정치인들은 국민의 분노가 어디에 있는지를 살피고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성태 “당 공식 입장 아니다” 진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자 내놓은 논평이 도리어 부메랑처럼 자유한국당을 향해 돌아오자 김성태 원내대표가 진화에 나섰다.김성태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변인의 입장이 어제 밤에 나간 이후로 우리당의 입장이 최종 조율되지 못한 그런 부분이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어제 밤에 나간 대변인 논평에 대해서는 상당한 내용을 수정해서 다시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날 논평은) 공식이라고 확정하긴 어렵다”면서 “대통령이 불행한 사고에 집무실에 있지 않고 침실에 있었단 것 그 자체 하나만으로도 국민들이 어떤 경우든 납득하고 이해하지 못 한다. 잘못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홍지만 대변인이 처음 내놓은 논평 원문. ■ 세월호 7시간 진실이 밝혀졌다. 이제는 농단 주범이 책임을 말해야 한다. 검찰의 세월호 7시간 의혹 수사결과 발표에 경악한다. 검찰은 7시간 의혹엔 실체가 없다고 발표했다. 그 7시간을 두고 긴 세월 벌어졌던 일은 참담하다. 정상적인 근무 상태가 아니었을 수 있다는 말, 정윤회 씨와의 밀회설, 종교의식 참석설, 프로포폴 투약설, 미용 시술설 등 온갖 유언비어가 나라를 뒤흔들었다. 의혹에 목청 돋구는 당시 야당과 시민단체의 말을 받아 일본 언론은 찌라시 같은 연애 소설을 썼고, 모 의원은 있지도 않은 성형 수술을 제기해서 온갖 곳을 쑤시고 돌아다녔다. 시민이 쓰라고 만들어 놓은 광화문 광장을 몇 년간 불법으로 사용하며 세월호를 불쏘시개 삼아 버텼던 시민단체는 무엇이며, 찌라시 같은 얘기를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사실인양 호도하며 쓴 언론은 또 무엇인가. 그리고 세월호 7시간을 탓하며 광화문에서 촛불을 태워 올린 그 많은 세력과 사람들은 또 무엇인가. 합리적 의심을 뛰어넘는 광란의 시간이 너무 오래갔다. 실체는 단순하다. 박 전 대통령은 ’구조 골든타임‘이 지난 뒤에야 참사 발생을 알게 됐고, 최순실씨가 청와대로 오기 전까지 국가안보실장, 해양경찰청장에게 전화 지시를 한 번씩 한 것 외에는 별다른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업무를 잘못했다고 탓을 했으면 됐지 7시간의 난리굿을 그토록 오래 벌일 일이 아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을 만난 것도 사전에 예약된 만남일 뿐이다. 7시간을 두고 난무했던 주장들 가운데 사실로 드러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권력의 정점에 있으면서도 그런 광풍을 저지하지 못해 수모를 당하고 결국 국정농단이란 죄목으로 자리에서 끌려 내려온 박 전 대통령이 인간적으로 불쌍하다. 당시 이처럼 거짓말을 일삼았던 세력에게 참회와 자숙을 요구한다. 현재의 야당 뿐 아니라 시민단체, 소위 좌파 언론을 포함해 7시간 부역자는 모조리 석고대죄 해야 한다. 세월호 7시간을 원망하며 촛불을 들었던 사람들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그리고 거짓말을 일삼았던 세력들에 대한 처벌을 고민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세월호에 대해 고맙고 미안하다고 쓴 문재인 대통령의 글도 이제는 다시 해석되고, 그의 집권 과정의 정당성을 고민하게 된다. 국민들에게는 오는 지자체 선거에서 이런 거짓말로 천하를 덮고, 허공에 온갖 것을 쑤셔 넣어 스토리를 만들고 그 허상 위에서 권력을 잡은 이들을 단죄해 주십사하고 요청 드린다. 그동안 세월호 7시간으로 세상을 농단한 자들을 주시하고 추적해야 한다고 말씀드린다. 2018. 3. 28. 자유한국당 대변인 홍 지 만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중국 당국, “압록강 철교변 호텔 객실 다 비워라” 지시

    중국 당국, “압록강 철교변 호텔 객실 다 비워라” 지시

    북한 최고위급의 방중설이 나온 가운데 북중접경 압록강변 유명 호텔이 27일까지 압록강변을 바라보는 강변쪽 객실 예약을 중단했다고 밝혔다.랴오닝성 단둥의 중롄호텔은 27일 객실 예약 여부에 관한 문의에 대해 “당국의 지시로 오늘(27일)까지 중조우의교(압록강대교의 중국명칭)를 조망할 수 있는 객실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텔 측은 ‘당국 지시의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정확한 배경을 모른다. 대답할 수 없다”며 “내일(28일)부터는 예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호텔 로비에서 만난 중국인 사업가는 “어제부터 웨이보나 SNS에 ‘조선(북한) 최고지도자가 중국에 왔다’는 소문이 나돌았다”면서 “진싼팡(金三반<月+半>·김씨네 3대 뚱보)이 실제로 중국에 왔는지 관심 없지만 객실 예약을 뜻대로 하지 못해 불편하다”고 말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상의 호텔예약 사이트에는 중롄호텔의 강변이 바라보이는 객실들은 ‘이미 예약이 끝났다’고 표시했다. 중롄호텔은 북한 신의주와 마주한 단둥 압록강변에 있으며,압록강대교와 단둥해관(세관)의 움직임을 가까운 거리에서 한 눈에 살필 수 있어 북중 왕래나 교역 관련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힌다. 2010~2011년 당시엔 수개월째 한국과 일본, 미국 등 외신기자들이 이 호텔을 들락거리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동향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단둥 현지에서는 중롄호텔이 강변쪽 객실을 오늘까지 예약받지 않는다는 걸 근거로 방중한 북한 최고위급이 이날 중에 귀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서 가장 잘생긴 고교생들 한국 왔다

    日서 가장 잘생긴 고교생들 한국 왔다

    일본에서 가장 잘생겼다는 남자 고등학생 10명이 한국을 찾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의 10대 관광객 확보를 위해 ‘2017 남자 고교생 미스터 콘테스트’ 최종 선발자들을 서울로 초청해 한국관광 홍보활동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3일부터 서울의 유명 관광지를 돌며 뮤직비디오와 사진 등을 촬영한 뒤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를 알렸다. 2015년 시작된 남자 고교생 콘테스트는 일본의 10대들을 위한 SNS 오디션이다. SNS를 통해 참가 등록과 투표 심사가 이뤄지고, 심사 과정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생중계돼 최근 일본 10대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들의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를 한국관광 홍보에 활용하고 이들의 팬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신규 방한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커피계의 애플 ‘파란 병’의 상륙… 더 스페셜한 바람이 분다

    커피계의 애플 ‘파란 병’의 상륙… 더 스페셜한 바람이 분다

    과거 인스턴트 믹스커피에서 스타벅스를 필두로 한 에스프레소머신 커피로 옮겨갔던 국내 커피시장의 흐름이 프리미엄 원두와 브루잉 추출방식으로 대표되는 ‘스페셜티 커피’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커피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의 국내 상륙이 임박하면서 기존의 대형 커피전문점 업체들도 저마다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으며 수성에 나서는 모양새다.25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스페셜티 커피란 일반적으로 미국의 스페셜티커피협회(SCAA)가 원두의 모양이나 향, 질감 등의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겨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의 점수를 부여한 세계 상위 7%의 원두로 만든 고급 커피를 말한다. 양질의 원두는 물론 로스팅(원두를 볶는 행위)과 추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평가에 반영된다. 보통 원두 본연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압력을 가하지 않고 갈아낸 원두와 물만으로 커피를 추출해 내는 ‘브루잉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열풍의 중심에 있는 블루보틀은 미국의 3대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중 하나다. 클라리넷 연주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2002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차고에서 창업했다. 일정한 시간의 간격을 두고 손으로 직접 커피를 내리는 ‘핸드 드립’ 방식 커피로 입소문을 탔다. 바쁜 직장인들이 빠르게 내려진 커피를 테이크아웃해 가던 기성 커피시장의 풍경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콘셉트였던 셈이다. 발상의 전환은 적중했다. 커피가 잠을 깨기 위한 ‘각성제’에서 카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즐기며 천천히 음미하는 ‘기호식품’ 본연의 역할로 되돌아왔다는 평을 얻으며 커피 애호가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 블루보틀은 현재 미국과 일본에만 진출해 있다. 그러나 국내에 정식으로 매장을 열기도 전에 이들 지역을 여행한 국내 소비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후기를 올리는 등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에서도 이미 마니아층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열린 제6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브라이언 미한 블루보틀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어느 블루보틀 매장을 가도 한국인 고객을 볼 수 있다”고 말한 일화는 유명하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이달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1호점 개장이 예고되면서 한국이 블루보틀의 세 번째 진출국이 됐다. 앞서 음료회사 네슬레가 지난해 9월 블루보틀의 지분 68%가량을 약 4억 2500만 달러(한화 약 4800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블루보틀코리아 독립법인을 세우고, 홍정표 전 네슬레코리아 전무를 대표로 영입했다. 블루보틀이 세번째 진출 국가로 한국을 택한 것은 그만큼 국내 커피시장에서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 대형 커피전문점들도 저마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전략으로 고객 지키기에 나섰다. 업계 1위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최근 몇년 동안 프리미엄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리저브 매장’과 바리스타가 직접 고객의 눈앞에서 취향에 맞는 커피를 제조해주는 ‘포워드 매장’ 등 전문형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종로구에 지상 2층, 모두 332평 규모로 국내 최대 크기의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인 ‘더종로점’을 야심차게 개장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더종로점에서는 고객이 직접 선택한 세 가지의 리저브 원두를 한 가지의 추출 장비로 각각 내려서 맛볼 수 있는 ‘리저브 오리진 플라이트’와, 반대로 한 가지 리저브 원두를 세 가지 추출 장비로 각각 내려받아 비교해보는 ‘리저브 브루 컴패리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정된 기간 동안에만 소량 판매되는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를 한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스타벅스 측의 설명이다.국산 커피전문점 브랜드인 이디야커피도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본사 건물 1층에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커피 연구소인 ‘이디야커피랩’을 열고, 각종 스페셜티 커피 원두의 시범 판매에 돌입했다. 최근에는 지난해 이디야가 공식 후원사로 활동했던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2017’의 우승자인 데일 해리스를 초청해 고객들을 위한 퍼포먼스 시연 행사 및 시음회를 진행하기도 했다.투썸플레이스도 같은 해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매장을 ‘로스터리’ 콘셉트의 스페셜티 전문 매장으로 꾸몄다. 투썸플레이스 신논현점에는 좋은 품질의 원두를 엄선하고, 이를 적절하게 로스팅 및 추출하는 전문가들이 상주하면서 현장에서 고객들이 로스팅 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블루보틀이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아직 국내 스페셜티 커피 영역은 절대 강자가 없는 만큼 앞으로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日 AV배우 출신 허니팝콘 ‘비비디 바비디 부’ 티저

    日 AV배우 출신 허니팝콘 ‘비비디 바비디 부’ 티저

    일본의 AV(Adult Video·성인 비디오) 배우들로 구성된 걸그룹이 국내 가요계에 데뷔한다는 사실만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허니팝콘. 이들이 데뷔곡 ‘비비디 바비디 부’(Bibidi Babidi Boo)의 티저 영상을 21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판타지적 요소로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허니팝콘 멤버들의 모습을 비추며 새로운 아이돌의 탄생을 예고한다. 허니팝콘은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걸그룹 SKE48 출신이자 2015년부터 AV배우로 전향한 미카미 유아와 함께 사쿠라 모코, 마츠다 미코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그중 미카미 유아는 대표적인 친한(親韓) 성향의 일본 배우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앨범은 미카미 유아가 사비를 들여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앞서 허니팝콘은 14일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대관 장소에 항의 전화가 빗발쳐 일정을 연기했다. 허니팝콘은 21일 언론을 대상으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시구 도중 남학생 수백 명에게 둘러싸인 일본 모델

    시구 도중 남학생 수백 명에게 둘러싸인 일본 모델

    일본 그라비아 모델 이나무라 아미(稻村亞美·22)가 시구 도중 중학생 수백 명에게 둘러싸이는 당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이나무라 아미는 12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8 일본 칸토소년리그’ 행사에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해프닝은 이나무라가 시구를 던진 후 일어났다. 경기장에 있던 수백 명의 남학생들이 이나무라를 보려고 경기장으로 우르르 뛰어 내려간 것. 이나무라는 순식간에 포위됐고 중계화면마저도 이나무라를 제대로 못 잡을 지경이었다. 주최 측의 요청에도 상황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았다. 다행히 학생들이 물러나며 상황은 종료됐지만, 대회 운영 측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나무라 아미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저를 걱정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저는 괜찮아요. 모두 화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영상=太郎タロウ/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대성, 오늘(13일) 강원도 이기자 신병교육대 입소...빅뱅 멤버 中 4번째

    대성, 오늘(13일) 강원도 이기자 신병교육대 입소...빅뱅 멤버 中 4번째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오늘(13일) 입대한다. 13일 오후 2시 빅뱅 멤버 대성(30·강대성)이 강원도 화천 27사단 이기자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이날 대성은 별도의 행사없이 조용히 입소,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이후 자대배치를 받게 된다. 전역은 오는 2019년 12월 12일 예정이다. 앞서 대성은 빅뱅 활동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솔로 앨범을 발표, 콘서트를 비롯해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입대 전 솔로 활동도 무사히 마무리했다. 이날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은 SNS를 통해 대성의 입대에 마지막 인사를 했다. 양현석은 “대성. 당분간 마지막 통화. 굳이 혼자가겠다고 부득부득. 몸 건강히 잘 다녀와라”라고 말했다. 하루 전날인 12일에는 태양이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성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이날 그의 아내인 배우 민효린이 직접 입소 현장까지 동행해 태양을 배웅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한편 빅뱅 멤버들은 입대 전 ‘꽃길’이라는 곡을 작업, 대성의 입대 날짜에 맞춰 발매한다. 빅뱅 완전체로 1년 3개월만에 나오는 신곡이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해 빅뱅 멤버 탑에 이어, 올해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연이어 입대한 가운데, 현재 막내인 멤버 승리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양현석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시황제’ 시대, 더 정교한 대중국 정책 고심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종신 집권 길이 열렸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그제 국가주석의 10년 임기 제한을 폐지하는 헌법 개정안을 사실상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시진핑 ‘1인 체제’ 시대가 열리게 됐다. 중국이 덩샤오핑 이래 40년간 권력 집중을 막기 위해 유지해 온 집단지도 체제에 종지부를 찍고, 이번 개헌으로 마오식의 1인 독주 체제로 후퇴했다. 다른 나라의 내정에 관한 일이라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시진핑 종신 집권이 세계 정세, 특히 한반도에 미칠 직간접적 영향이 워낙 커 강 건너 불로 여길 수는 없다. 중국 전인대가 통과시킨 개헌안에는 국가주석의 임기 조항 삭제 외에 전문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국가 지도이념으로 명시했다. 헌법에 현직 최고지도자 이름이 명시된 것은 덩샤오핑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집단지도 체제를 유지해 온 세 기둥인 국가주석 2연임 규정과 정치국 상임위원 연령제인 칠상팔하(七上八下ㆍ67세는 가능하지만 68세는 안 된다), 차차기 후계자를 미리 정하는 격대지정(隔代指定)의 전통이 모두 무너졌다. 시 주석은 당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주석을 겸하면서 반부패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감찰위원회까지 헌법기관으로 신설해 누구의 견제도 받지 않는 절대 권력 체제를 구축했다. 독재 체제로의 역주행을 비판하는 국내 여론에 대한 검열도 이미 시작됐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연임’, ‘시쩌둥’, ‘황제’ 등의 단어는 금기어가 됐다고 한다. 이번 개헌이 부패를 척결하고 국가 통치체계를 현대화해 강한 중국을 만들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중국 공산당은 주장하지만, 절대 권력은 결국 부패하고 주변국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시진핑은 지난해 19차 당 대회에서 2045년까지 미국을 군사·경제 면에서 제치고 세계 1위가 되겠다는 이른바 중국의 꿈, 중국몽(夢)을 선언했다. 이미 주요 2개국(G2) 지위에 오른 중국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패권을 잡아 과거 중화제국의 영광을 재현하?다는 계획을 거침없이 천명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한국, 일본 등 주변국과의 갈등은 피할 수 없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충돌도 기정사실이다. 시진핑 1인 체제하의 중국은 우리의 외교·안보·경제에 큰 도전이 되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서 봤듯이 중국은 언제든 자국 이익 보호를 내세워 주저 없이 다른 나라들에 패권을 휘두를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높고 각 분야의 교류가 급증해 양국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지만 중국의 체제가 자유민주주의, 법치와는 거리가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정부는 이에 기반한 대중국 전략을 세워 나가야 한다. 같은 과제에 당면한 미국뿐 아니라 일본 등과의 공조 체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 #새 유통채널 찾아라… 신세계 정용진, 글로벌 광폭 행보

    #새 유통채널 찾아라… 신세계 정용진, 글로벌 광폭 행보

    해외대형마트 시찰 사진 SNS 게재 ‘아마존고’ 같은 무인 시스템 가능성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해외 각국의 유통채널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만 베트남, 호주, 일본, 프랑스 등을 잇달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해외의 선진 유통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해외 대형마트 등을 둘러보는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해시태그’(#)를 통해 ‘매의 눈으로 시장조사 중’이라는 설명을 붙이기도 했다. 지난 1일에는 정 부회장이 직접 무인계산대를 이용하는 사진을 올리고 ‘#매의 눈으로 계산하는 법 배움’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면서 정 부회장이 준비 중인 새로운 유통채널이 ‘아마존고’와 같은 무인 시스템의 성격을 띠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동안 신세계가 해외 유통 시스템을 한국식으로 적용하는 방법으로 여러 차례 ‘재미’를 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15년 선보인 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는 캐나다의 ‘노네임’에서 영감을 얻어 ‘브랜드 없이 오직 소비자만 생각한다’는 콘셉트로 등장했다. 단순한 포장 디자인에 대폭 낮춘 가격으로 ‘대박’을 쳤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노브랜드 관련 매출은 약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창고형 할인매장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미국의 코스트코에서 기본 구조를 따온 대신 국내 소비심리에 맞게 회원 가입비를 없애는 파격적인 시도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최근 14번째 매장을 열면서 2010년 1호점을 개장한 지 약 8년 만에 코스트코를 제치고 국내 창고형 매장 점포 수 1위로 올라섰다. 올해 매출도 지난해보다 27.5% 늘어난 1조 9400억원이 목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류시원, 일본 팬미팅 현장 공개 ‘담배 피우는 사진’ 눈살

    류시원, 일본 팬미팅 현장 공개 ‘담배 피우는 사진’ 눈살

    배우 류시원이 근황을 공개했다.류시원은 8일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고마운 내 가족들. 사랑해요” 등의 글을 남기고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최근 진행한 일본 팬미팅 현장이 담겨 있다. 류시원은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과 인증샷을 촬영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그의 변함없는 인기가 전해진다. 더불어 공개한 셀카 사진에선 류시원이 담배를 실제로 피우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다수 네티즌들은 “담배 피우는 사진을 전 연령대가 보는 SNS에 올린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한편 류시원은 드라마 ‘순수’, ‘종이학’ ‘웨딩’ ‘스타일’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원조 한류스타로 사랑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코코소리, ‘미 아모르’ 본방사수 갈구하는 눈빛

    코코소리, ‘미 아모르’ 본방사수 갈구하는 눈빛

    여성듀오 코코소리가 엠넷 ‘엠카운트다운’ 시청을 독려했다.코코소리는 8일 오후 공식 SNS에 “오늘도 코코소리는 Mi Amor! 6시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코코소리는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원피스 차림으로 매혹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어 ‘미 아모르(Mi Amor)’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미 아모르’는 라틴리듬의 신나고 중독적인 멜로디와 사랑에 빠진 마음을 가사로 표현한 정열적인 곡. 작곡은 밴드 로열파이러츠의 문킴과 수윤이, 작사는 케이윌, 김연우, 헨리, 소녀시대, 태티서 등과 작업한 작사가 조이팩토리가 맡았다. 특히 ‘미 아모르’는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미 아모르’ 뮤직비디오엔 한국어 자막을 포함해 베트남어, 불가리아어, 스페인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히브리어 등 10개국의 팬들이 ‘미 아모르’ 가사를 직접 자국 언어로 번역해 자막을 달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인스타그램/황성기 논설위원

    페이스북으로부터 가입 9년이 됐다는 메시지를 어제 받았다. SNS에는 몇 군데 가입해 있지만, 활동을 하는 것은 두 곳밖에 없다. 페이스북은 ‘친구’를 맺은 이들이 올린 사진이나 글을 보는 데 그친다. 정 댓글을 달고 싶은 마음을 누르지 못하면 한두 글자 써 넣는데 그조차 상대방이 부담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꺼려진다. 스스로 기록은 올리지 않으면서 남의 집을 들여다보는 것 같아 미안한 생각도 들지만, ‘친구’ 계정이니 하면서 날마다 체크하는 게 중요한 일상의 하나가 된 지 오래다. 인스타그램은 시작한 지 1년 조금 지났는데, ‘활동 제로’의 페이스북과 달리 20건 정도 사진도 올리고, 사진설명도 짤막이 달았다. 사진이라 해 봐야 피사체는 사람도 풍경도 아닌 동물이다. 대부분의 ‘친구’가 한국에 살지만, 개중에는 홍콩, 아일랜드, 호주, 일본, 독일, 이탈리아에 사는 이들도 있다. 이국의 풍경을 가지 않고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게 여간 재밌지 않다. 열심히 서울 풍경이나 동물을 찍어 외국 ‘친구’들에게 보여 주는 기브앤드테이크를 해야 하지만 사진 찍는 기술도 못 미치고, 부지런하지도 못해 늘 미안할 뿐이다.
  • [자치광장] 4차 산업혁명과 지방정부의 미래/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자치광장] 4차 산업혁명과 지방정부의 미래/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평창동계올림픽이 지난달 막을 내렸다. 빛나는 성과 속에서 개인적으로 먼저 눈길이 간 건 4차 산업의 기술력이다. 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던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먼저 구현했으며 가상현실(VR), 인공지능, 드론 등의 첨단기술이 올림픽 개·폐회식에 적용돼 전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4차 산업혁명이 눈앞에 온 지금,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답은 4차 산업의 데이터 기반기술과 이를 통해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에 있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핵심 분야다. 지방정부에 축적된 ‘원석’의 데이터를 분류해 ‘보석’으로 다듬어 주민 정책에 적극적으로 적용해야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다.  동작구는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정책에 정교함을 더했다. 대표적으로 범죄예방디자인인 셉테드(CPTED)를 입힌 안전마을이 15개 동 전역으로 확대된 것은 경찰서와 함께 동별 범죄유형과 발생빈도를 분석해 추진한 결과다. 향후 주민들이 사업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정교한 데이터 비교분석틀을 개발할 계획이다.  다음 세대를 준비하기 위한 미래비전인 ‘도시종합발전계획’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온라인 민원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의 동작구 관련 단어를 추출해 의미를 생성하는 등 동작의 상황을 정확히 진단함으로써 나가야 할 길을 찾았다. 보육과 일자리 분야도 빅데이터를 적용해 실행지표를 만들고 정책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똑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지역 인프라 조성도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에서 청년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 중 하나인 노량진을 ‘청년 일자리 교육특구’로 개발해 4차 산업 전문교육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일자리 창출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중앙대와 숭실대 주변 일대에 캠퍼스타운을 조성해 학교담장을 넘어 지역사회를 ‘청년들의 꿈터’로 바꿀 다양한 맞춤형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공공 데이터의 자유로운 공유와 국민과의 소통을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강조하고 있다. 지역적 색채가 담긴 공공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이 바로 지방정부다. 이를 구정에 잘 접목한다면 주민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할 정책개발이 가능하지 않을까. 미래의 지자체는 스스로를 거대한 인공두뇌로 삼아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다가온 4차 산업혁명시대, 앞으로 할 일이 많아질 것 같다.
  • 수지, 일본 여행 사진 SNS에 폭풍업뎃...‘막 찍어도 화보’

    수지, 일본 여행 사진 SNS에 폭풍업뎃...‘막 찍어도 화보’

    그룹 미쓰에이(missA) 출신 수지가 근황을 공개했다.4일 가수 겸 배우 수지(25·배수지)가 SNS를 통해 여행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수지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즉흥여행”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사진 속에는 일본 여행 중인 수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쇼핑을 하는 등 휴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수수한 차림에 화장기 없는 얼굴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수지의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수지는 지난 1월 두 번째 솔로 앨범 ‘Faces of Love’을 발표했다. 배우로도 활동하는 그는 현재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수지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삼일절’ 배우 정우성,김희애 등이 SNS에 올린 ‘내 마음은 지지 않아’...의미는?

    ‘삼일절’ 배우 정우성,김희애 등이 SNS에 올린 ‘내 마음은 지지 않아’...의미는?

    배우 정우성이 3.1절을 맞아 손글씨 삼일운동 캠페인에 동참했다.1일 배우 정우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마음은 지지 않아.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99주년 3.1절”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정우성은 “3.1절 KR. 뜻 있는 분, 누구나 참여해 달라”며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정우성이 자필로 쓴 ‘내 마음은 지지 않아’는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송신도 할머니가 생전에 한 말이다. 故 송신도 할머니는 지난 1993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죄와 배상 청구 소송을 낸 인권운동가로, 2003년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패소가 확정되기까지 10년 간 법정 싸움에 앞장섰다. 송 할머니는 법정을 나오며 “재판에서 졌지만 내 마음은 지지 않아”라고 말했고, 이는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이 이뤄지길 바라는 한국인들의 염원과 의지를 대변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한편 이날 SNS에는 ‘내 마음은 지지 않아’ 릴레이 손글씨 삼일운동이 이어졌다. 정우성을 포함해 배우 한지민, 박소담, 김희애, 이설, 모델 손민호 등이 함께했다. 사진=정우성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겐세이’ 히트작이라더니 장제원 “박범계도 했다”…박범계 “격이 달라”

    ‘겐세이’ 히트작이라더니 장제원 “박범계도 했다”…박범계 “격이 달라”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겐세이’ 발언을 해 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히트작”이라고 말했던 장제원 한국당 의원이 여당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6년 전에 겐세이란 표현을 썼다며 폭로전에 나섰다. 겐세이는 ‘견제’를 뜻하는 일본말이다.한국당 수석대변인인 장 의원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겐세이와 같은 발언들 무척 부적절하다”면서 “근데 알고 보니 박범계 민주당 의원께서도 상임위에서 겐세이라는 말을 쓰셨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록에 의하면 2012년 10월 18일 법사위에서 대검찰청을 상대로 질의할 때 이런 실수를 했다”며 국회 속기록 사진을 찍어 첨부했다. 당시 속기록에는 박범계 수석대변인이 “오늘 새누리당 간사이신 권성동 위원께서 전해철 위원의 질의 중에 피식피식 웃거나 뭐라고 소위 겐세이를 놓는 그런 말씀을 여러 차례 하는 것을 제가 봤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장 의원은 “일부 언론에서 마치 보수정치인들만 했던 실수인 양 옛날 영상을 틀어대는데 친일 이미지를 덮어씌우려는 의도는 알겠으나 실수는 되풀이하지 않으면 되고, 사과할 때는 이해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범계 의원님, 이게 사실이었다면 사과하셔야 할 것 같다”고 요구했다.앞서 지난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은재 의원은 회의 중재를 하던 민주평화당 유성엽 교문위 위원장에게 “왜 자꾸 중간에 ‘겐세이’ 놓느냐”고 항의했다. 이에 여론이 질타가 쏟아진 28일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참석을 위해 모인 장제원 의원은 이은재 의원을 향해 “20대 국회 최대 히트작, 겐세이”라며 웃었다. 다른 의원도 “어제 겐세이 멋있었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에 박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하하, 장제원 수석이 어떻게 찾아내셨나요?”라고 다소 멋쩍은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제가 발언한 겐세이는 그 앞에 ‘소위’를 붙이고 권성동 의원의 자세를 지적한 것”이라며 “반면 이은재 의원은 데시벨을 높여 ‘깽판’ 발언 뒤에 점잖게 말리는 유성엽 위원장을 향해 겐세이를 말했으니…. 이건 격이 다르지 않나요?”라고 반박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은 삼일절”이라며 “어찌 됐든 겐세이 발언은 저도 적절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인에게 ‘영웅 안중근’ 알리는 영상 유튜브 떴다

    일본인에게 ‘영웅 안중근’ 알리는 영상 유튜브 떴다

    제99주년 3·1절을 맞아 일본인들에게 안중근 의사를 제대로 알리는 ‘세계 평화를 꿈꾼 안중근’이라는 동영상이 1일 유튜브에 소개됐다. 안 의사는 만주 하얼빈에서 우리나라 침략의 원흉인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순국한 한말의 독립운동가다. 5분 분량의 이 영상은 안 의사가 받은 재판의 의의와 사형 선고 이후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모습, 뤼순 감옥 간수와의 일화와 안 의사에 대한 세계의 평가 등을 담고 있다.일본어 내레이션은 영화 ‘동주’, ‘박열’에서 일본어 연기를 펼친 배우 최희서가 재능 기부했고, 영상 기획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맡았다. 서 교수는 “일본 아베 총리 등은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라고 망언하고 있고, 일본 측이 제작한 안중근 관련 잘못된 영상들이 유튜브에 유포되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 일본인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어 “나라마다 대표하는 영웅들이 존재한다. 그런 영웅이 그 나라의 이미지를 바꿔 놓듯이 전 세계 젊은층에게도 안중근을 소개하고자 영어 영상(▶영상보기)도 함께 퍼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한 최희서는 “일제로부터의 독립을 넘어 세계 평화를 향한 안중근 의사의 염원이 널리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녹음했다”면서 “많은 일본인이 시청해 그릇된 역사관을 바로잡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서 교수는 그동안 윤봉길, 유관순, 윤동주 등 우리나라의 영웅을 소개하는 영상물을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했는데 이번 안 의사 영상물을 일본어로 만든 것을 시작으로 다른 영웅들도 일본어 버전으로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영상= 시대청년/유튜브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