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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녀의 시시콜콜]컬링 대중화와 팀 킴의 호소

    [이순녀의 시시콜콜]컬링 대중화와 팀 킴의 호소

    “남이랑 가족이 된다는 건 컬링과 똑같아. 석무 결혼하면 그 집 주려고 매일매일 닦았어. 닦을 때마다 안 보이는 흠들이 보여서 지우고, 또 닦았어. 낯선 사람과 가족이 된다는 게 그런 건가 싶더라.” 방영 중인 KBS 월화 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 석무(차태현)의 아내 휘루(배두나)는 시할머니(문숙)와 취미로 컬링을 함께 한다. 드라마 소재로 컬링이 등장하는 것 자체도 신기하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부각시킨 건 신선한 반전이다. 시할머니가 컬링에 빗대 인생의 통찰을 손주며느리에게 들려주는 대사도 인상적이다. 원작인 일본 드라마의 프로레슬링을 컬링으로 바꾼 제작진의 센스가 돋보인다. 종목 명칭조차 생소했던 컬링이 이처럼 드라마에 나올 정도로 대중화된 건 의심할 여지없이 평창올림픽 덕분이다. 아니, 정확히는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불모지에서 기적처럼 은메달의 감동을 안겨준 국가대표 ‘팀 킴’의 공이다. 스킵 김은정 선수는 ‘안경 선배’라는 애칭으로 불렸고, 그가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할 때 외치는 ‘영미~’는 각종 패러디물을 양산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다. 그때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한 데 최근 들려온 소식은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등 ‘팀 킴’은 지난 6일 대한체육회 등에 호소문을 보내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그의 딸인 김민정 감독, 사위인 장반석 감독의 부당한 처우와 상금 배분 의혹 등을 제기했다. 올림픽 이후 김은정 선수가 결혼하자 감독단이 김 선수의 포지션을 변경해 팀 전체를 분열시키려고 했으며, 팀 이름으로 받은 격려금과 상금 배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사적인 이익을 위해 선수들을 이용했다는 내용이었다. 김 전 부회장이 선수들에게 심한 욕설을 했다는 주장도 했다. 이들은 15일 기자회견에서 “감독단이 선수 개인에게 온 팬의 선물과 편지를 항상 먼저 뜯어보고 전달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앞서 장반석 감독은 지난 9일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팀 사유화, 선수 인권침해, 금전 착복 의혹 등에 대한 선수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팀 킴’은 기자회견에서 “호소문의 많은 내용 중 일부만 반박하고 있다. 감사에서 모든 것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전 부회장은 한국 컬링의 산 역사나 다름없다. 그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팀 킴’이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최악의 경우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면서 “한국 컬링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지난 9일부터 합동으로 특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선수들이 창창한 앞날을 포기할 각오까지 하고 절절한 호소에 나선 만큼 한점 의혹없이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제 막 대중화된 컬링이 이번 일로 국민의 외면을 받지 않게 되길 바란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매일 도봉산 맨발로 올라… 꿈·희망 전하는 국민 일꾼 되고 싶어”

    [인터뷰 플러스] “매일 도봉산 맨발로 올라… 꿈·희망 전하는 국민 일꾼 되고 싶어”

    ‘고독한 승부!’ 이는 ‘얼음 위에 오래 서 있기 세계최강’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53) 에스제이트랜드(의류 브랜드) 전무가 내년에 출간 예정으로 집필 중인 책의 제목이다.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2시간 15분) 보유자인 그는 “모든 사람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출간을 준비하게 됐다”고 하지만 “인간의 한계를 넘기 위해 매일 도봉산을 맨발로 오르는 등 2009년부터 하루 10시간 훈련을 하면서 매일 새벽마다 고독한 승부사가 된다”고 고백했다. 그가 팬들에게는 초인으로 불리지만, 그 뒷면으로 피나는 노력 그 이상이 숨겨져 있다는 말이다. 지난 4월에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염원하는 이벤트로 전남 광양에서 경기 파주의 임진각까지 427km 종주를 9박 10일간 맨발 달리기로 완주했고, 지난해 6월에도 ‘남북평화통일 염원’을 담아 세계 최초로 일본의 상징 후지산(3776m) 정상을 8시간 만에 맨발로 올라섰다. 뿐만 아니다. 한겨울 강취위 속에 태백산 6회, 한라산 3회, 지리산 1회 등 그의 맨발 투혼은 KBS ‘아침마당’, SBS ‘세상에 이런 일이’, KBS ‘9시 뉴스’ 등 각종 방송언론에 대한국인의 꿈과 희망, 용기와 도전으로 수십 회에 걸쳐 소개됐다.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용기를, 국민들에게는 희망의 대화합’을 전하는 국민일꾼이 되고 싶다는 그는 “올해 말과 내년 초에 ‘대구 팔공산을 시작으로 광주 무등산, 영호남의 영산인 지리산을 차례로 맨발 등정할 계획”이라며 “피트니스 세계대회에도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득 불행이 찾아왔을 때 용기를 되새기면 꿈은 길을 찾는 이에게 새로운 희망의 등불을 밝혀 준다는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그의 희망의 불빛으로 밝히는 인간승리의 스토리를 인터뷰했다. 편집자 주→‘얼음 위에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기록 보유자이시죠. -지난 7월 7일입니다. ‘세계에서 얼음 위에서 가장 오래 맨발로 선 사람’으로 공인됐습니다. 도전 한국인 운동본부가 서울 강서구 등촌동 KBS 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 주최한 ‘2018 대한민국 도전 페스티벌’에서 ‘얼음 위에서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에 도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2시간 2분을 기록했습니다. 전에 제가 보유한 이 부문 비공인 세계 기록(1시간 42분)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원(KBRI)을 통해 세계 신기록으로 공인됐습니다.→맨발의 사나이로 더 잘 알려져 계신데요. 맨발의 사나이가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아픈 사연입니다. 큰돈을 벌어보고 싶어서 친척과 지인 돈, 은행 돈 다 끌어서 주식에 올인 했는데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한방에 그만 망했습니다. 거액을 날린 것은 물론이고 ‘빚쟁이’가 됐습니다. 도망자 신세가 된 거죠. 찜질방을 전전하며 술로 세월을 보내다 대상포진과 폐기흉, 달팽이관 파열 등 병까지 얻었습니다. 좀 생소한 폐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서 늑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는 병입니다. 의사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만 형편이 안 돼서 찜질방을 정리하고 도봉산의 한 사찰로 피신했습니다. 산에 올라가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차라리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죽어버리자고 생각했습니다. 생을 정리할 생각으로 도봉산 정상을 향했습니다. 지금은 뛰어서 20분이면 오르는데요. 그때는 10시간에 걸쳐 기어올랐는데 안 죽어지더라고요. 되레 도전정신이 생겼습니다. ‘자살’을 뒤집으면 ‘살자’로 바뀌듯이 그 짧은 순간에 삶의 희망의 불꽃이 가슴속에서 타올랐습니다. 그래서 매일 절에서부터 산 정상으로 하루도 쉬지 않는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맨발 등산이 몸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실행에 옮겼더니 폐기흉은 물론 대상포진 등이 치유됐습니다. 날씨가 겨울이 됐는데도 맨발 등산이 됐습니다. 추리닝 바지를 접고 등산했는데요. 반바지로 바꿔도 괜찮아졌습니다. 이제 나는 맨발 등산 덕에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습니다. 수십억 모두 갚았습니다. 맨발 산행은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린 처방이었습니다. 맨발 산행 거리를 조금씩 늘려 6년이 지난 2015년에는 20분 만에 포대능선까지 오르는 기록을 세웠죠. 건강을 회복한 것은 물론이고 ‘도봉산 맨발의 사나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습니다. 맨발 산행이 저를 살리고 인생을 바꾼 것입니다. →맨발 등산뿐 아니라 맨발 퍼포먼스를 하고 계십니다. -네. 시작한 지 10년 된 것 같습니다. 겨울 산은 보통 영하 20℃에서 30℃인데요.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 도전정신을 전해 주고 싶었습니다. 좌절과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의 전도사가 되어 드리고 싶었습니다. 여러 난관이 닥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여기에 ‘대한민국은 강하다’는 것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특히 겨울 태백산은 6번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평화 통일 기원’, ‘국민 대화합’, ‘소년·소녀 가장 돕기’ 같은 문구를 옷에 붙이고 산행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 가운데 남북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맨발 퍼포먼스를 소개한다면 무엇인가요. -지난해 6월 13일의 일본 후지산 맨발 등정입니다. 후지산 정상을 8시간 35분 만에 맨발로 딛고 서서 ‘남북 평화통일 기원’이라 적힌 플래카드를 펼쳤습니다. 후지산은 해발 3776m 높이로 일본의 상징인데요. 맨발 등정은 제가 세계 최초입니다. 당시 눈이 생각보다 깊어 허리까지 빠지는 곳도 있었습니다. 칼바람 또한 너무 심했습니다. 한 걸음 움직이기도 힘들었습니다만 ‘나는 한국인이다’는 정신으로 올랐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넘는 모습을 세계인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어요. 이를 계기로 분단국가의 현실을 알리고 평화통일을 당기는 초석이 되고 싶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지난 4월에 국토 남단에서 분단의 상징인 파주 임진각까지, 전남 광양 배알도에서 경기도 파주 임진각까지 427㎞를 9박 10일간 맨발로 달린 겁니다. 4.27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서였죠. 또 G20산악연맹이 2016년 12월 태백산에서 주최한 남북 평화통일 및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반 행사에 참여해 태백산을 맨발 등정했습니다.→남북 평화통일이 주된 주제인 까닭은 무엇인가요. -정치 지도자들, 남북 지도자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이 나라 국민들과 민족이 얼음 위에 서 있는 것과 같다는 것을 기억해서 국민 대화합을 이루고, 남북이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정치를 해 달라는 겁니다. 얼음 위에 서면 발부터 뼈까지 시리고 얼어붙는 통증이 옵니다. 아픔인 거죠. 내가 아프듯이 국민이 아프다는 것, 민족이 아프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거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도 하셨고, 최근에는 서민경제를 주제로도 하셨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여러 차례 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개막 100일 앞두고 여주시청을 출발해 서울시청광장까지 약 100㎞의 거리를 맨발로 달리는 상징적인 퍼포먼스를 진행했고요. 그 후로 도봉산에서 광화문까지 25㎞를 맨발로 달린 후 광화문에 도착해서는 얼음 위에서 오래 견디기도 했습니다. 70일 전에는 인간의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대한민국에 힘을 실어주고자 맨발로 태백산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이었습니다. 그 연장선에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서민경제 회생기원 맨발산행과 마라톤도 했습니다. 첫째 날인 9월 3일 맨발로 한라산 산행을 시작으로 둘째 날인 9월 4일에는 민족의 영산 태백산 산행했고요. 마지막 날인 9월 5일에는 파주시청을 출발해 임진각까지 19km를 맨발로 달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얼음 위 1인 시위’도 하셨습니다.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첫 증인신문을 하루 앞두고 했었죠. 그때 알림판에 ‘국민 대화합을 위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세력은 국민 앞에 사죄하시고, 정치인들은 국민의 심부름꾼이 되어야 합니다. 이게 지금까지 국민의 아픔이고 고통이었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조기 탄핵 촉구였죠. 국회 특활비 폐지는 광화문과 국회의사당에서 각각 한 번씩 두 번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임을 재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제 친 외할아버지 김갑곤 할아버지와 그 동생 김희곤 할아버지는 전남 광양을 대표하는 항일독립운동가셨습니다. 김갑곤 할아버지는 가산을 팔아 독성당이라는 독립운동단체를 설립해 독립운동을 하셨는데요. 친 외할아버지는 옥고를 치르셨지만, 동생 되는 김희곤 작은 외할아버지는 그만 옥사하셨습니다. 이로써 두 분 외할아버지께서는 독립유공자가 되셨고, 건국포장을 받으셨습니다. 저는 나라 사랑, 겨레 사랑의 피가 흐르는 독립운동가 자손으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할 생각입니다. 특히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한 일, 소외계층을 위한 일에 힘쓸 생각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겨울에 ‘서울에서 평양까지’ 평화통일 기원 맨발 달리기를 하고 싶습니다. 우선은 오는 30일 영호남 대구 팔공산 국민대화합 한겨울 맨발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화합과 평화를 위해 갈등과 반목을 걷어내고 영호남인들이 손을 잡고 대한민국 희망을 노래하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광주 무등산, 지리산 한겨울 맨발 퍼포먼스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겁니다. 그리고 내년에 개최되는 세계 피트니스 대회에 참여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독한 승부사’란 제목의 자전집도 출간할 계획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원포유, 일본행…신곡 ‘나침반(N.E.W.S)’ 현지 팬들에 첫 선

    원포유, 일본행…신곡 ‘나침반(N.E.W.S)’ 현지 팬들에 첫 선

    보이그룹 ‘원포유(14U)‘ 가 오늘(14일) 오전 신곡 ‘나침반(N.E.W.S)’을 일본 현지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출국한다. ‘원포유(14U)’의 이번 일본 프로모션은 세번째 싱글 ‘나침반(N.E.W.S)’ 발매를 기념한 것으로 내일(15일) 오후 1시와 저녁 6시 30분 2회에 걸쳐 도쿄 긴자의 휴릭홀(HULIC HALL)에서 진행 되며 약 100분간 일본 현지 팬들과의 소통의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소속사 백곰엔터테인먼트 측은 “꾸준히 응원해주는 일본 현지의 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신곡 ‘나침반(N.E.W.S)’ 무대를 새로운 공연장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라고 전하며 ”이번 공연에는 약 150여회의 일본공연을 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무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 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발표한 원포유(14U)‘의 신곡 ’나침반‘은 고통뿐인 사랑 속에 끝없이 다치면서도 벗어날 수 없어 그 상처마저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하는 사랑에 맹목적인 한 남자의 슬픔을 기타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 위로 표현한 노래다. 멤버 도혁, 로우디, 세진, 현웅이 직접 작사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지난해 7월 ’VVV‘로 데뷔한 14인조 원포유는 평균 신장 180cm의 카리스마 넘치는 X팀과 귀여움을 강조한 L팀으로 나뉘어 활동하며 ‘차세대 K팝 루키’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신곡 ’나침반‘으로 쇼케이스, 방송, 팬사인회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원포유(14U)’ 는 일본에서 매회 공연마다 만석 매진의 쾌거를 이루며 일본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해 온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투4’ 황민현 “박서준 팬에게 선물 받아” 닮은꼴 ‘웃픈’ 사연

    ‘해투4’ 황민현 “박서준 팬에게 선물 받아” 닮은꼴 ‘웃픈’ 사연

    ‘해투4’에 출연한 워너원 황민현이 ‘박서준 닮은꼴’로 인해 벌어진 웃픈 사연을 공개한다. 2049 동시간 시청률 1위와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오는 15일 방송은 워너원 완전체가 출격하는 ‘워너원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MC 한은정-김지혜를 비롯해 믿고 보는 예능돌 워너원이 출연해 목요일 밤 안방 극장에 웃음 핵폭탄을 투척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황민현이 “박서준의 일본 팬에게서 선물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공개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그는 “감사한 마음으로 팬레터를 확인해 보니 ‘박서준’ 이름이 보였다. 날 박서준으로 착각하셨다”며 본인과 팬을 혼란에 빠뜨린 박서준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민현은 “당시 뮤직뱅크 MC였던 박서준에게 그 선물을 직접 전달해 드렸다”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에 황민현이 들려줄 ‘박서준 닮은꼴 사태’ 전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워너원 하성운은 “샤이니 태민, 방탄소년단 지민과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면서, “태민의 어머니도 나를 ‘태민아’라고 부른 적이 있다”고 말해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이에 전현무는 “에피소드가 과한 것이 아니냐”며 토크 MSG를 의심하기에 이르렀고, 하성운은 “진짜로 있었던 일이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이밖에도 셀럽 커플, 매혹적인 팝스타 등 워너원 안에 있는 닮은 꼴 풍년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져 ‘워너원 닮은 꼴’ 풀스토리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1초도 놓칠 수 없는 워너원표 토크박스가 펼쳐질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오는 15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광의 도쿄… BTS ‘정치 보복’ 뚫었다

    열광의 도쿄… BTS ‘정치 보복’ 뚫었다

    방탄소년단 데뷔 첫 도쿄돔서 공연 아침부터 ‘아미’ 몰려 기념상품 매진 유모차 아이 태우고 온 엄마팬 눈길 내년 2월까지 4개 도시서 8회 진행 소속사 “원폭 티셔츠 진심으로 사과”‘제2의 비틀스’라는 평가와 함께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북미·유럽 투어에 이어 일본 돔 투어에 돌입했다. 최근 혐한 세력들의 표적이 되며 ‘반일 가수’로 몰리기도 했지만 방탄소년단은 일본에서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13일 데뷔 후 처음으로 도쿄돔에 입성했다. 도쿄돔은 관객 약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지난 10월 기념비적인 공연 무대였던 미국 뉴욕 시티필드보다 1만석가량 크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4개 도시에서 공연을 한다. 총 8회 38만석의 티켓은 일찌감치 동났다. 도쿄돔 앞은 이날 아침부터 방탄소년단의 굿즈(기념상품)를 사기 위해 몰려든 일본 ‘아미’(팬덤명)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콘서트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까지 동참해 긴 줄이 이어졌고 티셔츠, 배지, 포토카드, 슬로건 등 굿즈가 속속 매진됐다. 공연장 주변에 있던 팬들은 한국 언론에 “부당한 공격으로부터 방탄소년단을 지켜주겠다”며 ‘팬심’을 쏟아내기도 했다. 유모차에 어린 자녀를 태우고 온 엄마 팬, 청소년 자녀와 함께 온 중년 팬들도 눈에 띄었다.공연장 주변에서 우익들의 대규모 혐한 시위는 열리지 않았다. 다만 인근 수이도바시역 앞에서 우익들의 1인 릴레이 시위가 이어졌다. 행인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앞서 지난 8일 일본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이 예정돼 있던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취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일본의 한 매체가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23·본명 박지민)이 2년 전 입었던 광복절 티셔츠를 문제 삼고 나선 일이 발단이 됐다. 일각에서는 위안부 합의에 대한 갈등,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일본 기업 배상책임 판결 등으로 양국 관계가 불편해지자 방탄소년단이 혐한 세력의 표적이 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일본 대부분의 신문과 방송들은 지난주 방탄소년단의 TV 출연 금지 조치 파문 이후 상황에 대해 별다른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 논란을 확대하는 데 앞장서 온 우익 성향의 스포츠·연예 매체 도쿄스포츠는 이날도 “한국 연예인들은 일본에서 인기를 얻을수록 한국에서는 반일 의사를 표명해야 하는 모순과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는 자의적인 해석의 기사를 내보냈다. 한편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관련 입장을 냈다. 빅히트는 “원폭 이미지가 들어 있는 의상을 당사의 아티스트가 착용해 원폭 피해자 분들께 의도하지 않게 상처를 드린 점 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당시 책임은 빅히트에 있으며 많은 일정과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아티스트들은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일부의 흠집 내기 시도에도 일본 내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7일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페이크 러브/에어플레인 파트.2’는 45만 4829점(음반판매량을 바탕으로 매긴 점수)을 얻어 주간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해외 아티스트의 발매 첫 주 점수로는 역대 최고다. 서울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한류에 편승한 일본 ‘K팝 사기’ 기승…BTS, 트와이스, 세븐틴 등 유혹

    한류에 편승한 일본 ‘K팝 사기’ 기승…BTS, 트와이스, 세븐틴 등 유혹

    한국의 K팝 스타에 열광하는 일본 청소년들의 팬심을 악용한 인터넷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주로 여자 중고생들의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콘서트 티켓이나 아이돌 상품(굿즈)을 판다고 속인 뒤 송금을 받으면 잠적하는 수법이다. 요미우리는 이런 사기행각은 한국인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며, 한국 경찰당국이 이들에 대한 적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에 사는 중2 여학생은 K팝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서울 콘서트에서 판매된 사진카드를 사려고 SNS를 통해 ‘(구매)대행업자’와 접촉했다. 이 학생은 20장짜리 2세트 대금으로 6000엔(약 6만원)을 은행계좌로 송금했지만, 업자는 그 이후 자취를 감췄다. 학생의 부모는 이 사실을 딸에게서 들었지만, 굳이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았다. 아주 큰 금액도 아닌 데다 어차피 경찰에 말해도 돈을 돌려받는 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이렇게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K팝 사기’는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도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일본에서는 ‘트와이스’와 ‘BTS’(방탄소년단) 등 K팝 아이돌이 여중고생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3차 한류붐’이 일고 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소우루콘’이라는 이름으로 동경의 대상이 되고, 소우루콘 등에서 판매되는 각종 굿즈는 ‘보물’로 통한다. 인기 아이템은 정가의 10배 이상에 거래되기도 한다. 콘서트 현장의 한정 판매품 등을 한국의 팬들과 SNS로 접촉해 구입하는 경우도 많지만, 일부는 ‘대행업자’의 유혹에 넘어가기도 한다. 이들은 신분 증명이 필요 없는 SNS를 이용해 일본어로 학생들을 유인한다. 물건 가격을 정가의 2~3배 정도로 비교적 싸게 매겨 속인 뒤 은행 대포통장으로 대금을 받으면 연락을 끊고 잠적한다. 요미우리는 “BTS의 올 8월 서울 콘서트와 관련해 K팝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 신고가 인터넷에서만 약 110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일본 국민생활센터(한국의 소비자원)에 따르면 K팝을 둘러싼 사기 피해 상담이 전국 각지에서 잇따르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김완선, 데뷔 후 첫 전국투어 17일 개최 “열정X파격 무대” 예고

    김완선, 데뷔 후 첫 전국투어 17일 개최 “열정X파격 무대” 예고

    가수 김완선이 데뷔 이후 33년 만에 첫 전국투어 콘서트 ‘김완선 콘서트’를 개최한다. 원조 댄싱퀸 김완선이 오는 11월 17일 토요일 서울 KBS 아레나 홀에서 ‘김완선 콘서트-서울‘을 개최한다. 또한 오는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두 번째 지역인 부산 (KBS 홀)에서 펼친다. 데뷔 후 첫 전국투어 소식을 전하며 보다 완성도 있는 무대와 폭 넓은 소통을 예고한 김완선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음악과 퍼포먼스, 스토리를 가장 김완선 답게 보여줄 예정이다. 김완선이라는 가수를 있는 그대로 보여줄 이번 콘서트에서는 19금 콘서트에 버금가는 퍼포먼스로 좀 더 솔직하고 가감없는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J엔터테인먼트는 “많은 회의와 연습 끝에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됐다. 공연을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김완선이라는 가수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소통하고 싶다는 가수의 의지와 열정이 확고하다. 회사에서도 몸소 실천하고 밤 낮 없이 연습하는 열정을 보면서 당연히 의견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리게 됐다.”라며 “가수가 공연 준비와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김완선을 제외하고 무대에 오르는 출연진들만 30여명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은다. 뮤지컬 공연이 아닌 단독콘서트 무대에서는 흔하지 않은 인원이며 상당히 큰 규모의 콘서트로 예상되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약 100분동안 진행될 이번 콘서트는 데뷔 곡 ‘오늘밤’을 비롯해 ‘리듬속에 그 춤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 수많은 히트곡들로 관객을 마주한다. 이어 최근까지도 꾸준히 발매해 온 신곡들까지 김완선만의 특유의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그 시절의 추억과 환희, 그리고 새로운 가수 김완선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김완선 콘서트’에는 가수 변진섭과 김정남이 게스트로 출연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꾸준한 음악 활동과 방송 활동을 통해 원조 디바로써 가감 없이 매력을 드러낸 김완선의 콘서트 소식에 팬들뿐만 아니라 가요 관계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완선은 1986년, 17살에 ‘오늘밤’으로 데뷔했으며 꾸준히 싱글 앨범 및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만 및 일본에서도 해외활동을 하였으며 현재 불타는 청춘 등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편 김완선의 데뷔 후 첫 전국투어 콘서트 ‘김완선 콘서트’의 첫 지역인 서울 콘서트는 오는 17일 KBS 아레나 홀에서 개최하며 현재 인터파크, YES 24, 11번가 등 예매사이트에서 예매를 진행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왕복 66시간 남미행 헛걸음…비가 원망스런 日 축구광

    왕복 66시간 남미행 헛걸음…비가 원망스런 日 축구광

    남미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리베르타도르컵 결승전을 직접 관전하기 위해 장시간 비행기를 탔지만 헛걸음을 하게 된 일본 청년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씁쓸하게 발걸음을 돌린 청년은 축구광 이사무 가토(31). 그는 리베르타도르컵 결승 1차전을 관전하기 위해 9일 늦은 밤(이하 현지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도착했다. 2018년 리베르타도르컵 결승은 아르헨티나 프로축구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숙명의 라이벌 보카 주니어스와 리베르 플레이트가 맞붙어 중남미 축구계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도쿄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가토가 지구 반바퀴를 도는 데 걸린 비행시간은 무려 33시간. 하지만 그는 직장 때문에 긴 일정을 잡을 수는 없었다. 가토는 결승 1차전만 보고 일본으로 돌아가기 위해 부에노스 아이레스 체류시간을 19시간으로 잡았다. 10일 오후에 열리는 경기를 보고 바로 저녁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다. 가토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하자마자 트위터에 "경기가 열리기까지 11시간, 귀국행 비행기가 뜨기까지 19시간이 남았다. 정말 행복하다"는 글을 띄웠다. 하지만 10일 해가 뜨면서 그는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아침부터 짙은 먹구름이 끼더니 천둥번개까지 때리며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 가토는 "갑자기 비가 내리는데 천둥번개까지 친다. 그래도 경기가 열리길 바란다"는 기도문(?)을 트위터에 올리며 날이 맑아지길 기원했지만 빗줄기는 점점 굵어졌다. 막판까지 기상조건을 예의주시하던 남미축구연맹은 결국 1차 결승을 11일로 연기했다. 가토는 경기관전을 포기하고 귀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했다. 비행기로 왕복 66시간 헛걸음을 한 셈이다. 현지 스포츠전문지 올레와의 인터뷰에서 가토는 "비록 경기를 보지 못하고 돌아가게 돼 섭섭하지만 보카 주니어스의 승리를 확신한다"면서 "(보카 주니어스가 리베르타도르컵에서 우승하면) 대륙간컵 경기를 꼭 관전하겠다"고 말했다. 가토는 보카 주니어스와 레알 마드리드가 격돌한 2000년 대륙간컵 이후 보카 주니어스의 열렬 팬이 됐다. 당시 보카 주니어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누르고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으로 등극했다. 보카 주니어스는 디에고 마라도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한 아르헨티나 최고의 명문 구단이다. 사진=올레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씨줄날줄] BTS의 티셔츠/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BTS의 티셔츠/박현갑 논설위원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말만큼 한·일 관계를 잘 설명하는 표현은 없다. 36년간의 일제강점기에 따른 역사 해석과 영토 갈등 문제는 여전히 논란의 핵심이다. 지난주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방송 출연 무산 소식은 다시 한번 한·일 관계를 생각하게 한다. 지난 8일 오후 일본의 민영 방송인 TV아사히는 방탄소년단의 멤머 지민이 입었던 티셔츠를 문제 삼아 방탄소년단의 자사 음악 프로그램 출연을 방송 하루 전 취소했다. 일본 방송사가 문제 삼은 티셔츠는 지난해 유튜브 다큐멘터리 촬영 때 지민이 입은 티셔츠다. 애국심과 우리 역사, 해방, 대한민국 등의 영어 단어와 함께 광복절과 원폭 투하 사진이 담겨 있다. 2년 전 팬이 지민에게 선물한 옷으로 ‘광복 티셔츠’였다. 하지만 이달 초부터 일본 내 극우세력을 중심으로 이 티셔츠를 ‘원폭 티셔츠’라고 부르며 방탄소년단이 ‘반일’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더니 방송 취소로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같은 방송사가 지난해 12월 22일 방송한 ‘엠스테 슈퍼 라이브 2017’(MUSIC STATION SUPER LIVE 2017)에는 BTS가 출연했던 터라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번 출연 취소는 극우세력을 중심으로 반한 감정 불 지피기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법원은 지난달 30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일본 신일본제철(현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후 일본 정부 등은 강하게 반발했다. 해외 매체들은 한·일 관계에서 이 문제를 접근했다. 미 대중문화 전문지 빌보드는 “티셔츠 이상의 문제로, 이번 사태는 배상 판결로 인해 고조된 양국의 긴장관계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미 CNN이나 영국 BBC는 “원폭 티셔츠에 화난 일본이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해마다 7월이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한다. 하지만 영국은 이를 문제 삼지 않는다. 독일 베를린에는 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의 대학살로 유명을 달리한 유대인들을 기리는 홀로코스트 추모 광장이 조성돼 있다. 일본도 아픈 과거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반복하지 않겠다는 미래지향적인 인식을 해야 한다. 일본으로선 20만명이 넘는 자국민이 원폭으로 목숨을 잃은 과거사가 고통스러울 수 있다. 지난 과오에 대한 반성은 촉구하되 상대국의 상처를 칼로 후비는 듯한 인상을 줄 필요는 없다. 그런 점에서 티셔츠 제작 업체가 지난 8일 ‘광복절 티셔츠’ 판매창에 ‘원폭티’ ‘방탄티’ 등의 태그를 걸고 홍보에 나섰던 것은 아쉽다.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방탄소년단 日방송 출연 취소…외신 “어색한 한일 관계” 주목

    방탄소년단 日방송 출연 취소…외신 “어색한 한일 관계” 주목

    日TV아사히, 지민의 ‘광복절 티셔츠’ 트집…NHK 출연도 보류세계적인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음악 방송 출연이 취소되면서 해외 언론도 주목받으며 국제적인 이슈가 됐다. 해외 매체 다수는 방송 취소 사유가 된 멤버 지민의 티셔츠가 논란이 된 것은 양국의 오래된 정치·역사적 배경이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국내에선 여야가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했다. 빌보드는 9일(이하 현지시간) ‘티셔츠 그 이상: BTS 출연 취소는 한국과 일본의 어색한 K팝 관계를 보여준다’는 제목으로 이번 사태를 분석했다. 빌보드는 일본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이 멤버 지민이 과거 입은 이른바 ‘광복절’ 티셔츠를 문제 삼아 출연을 취소한 데 대해 “국가 간의 오랜 정치적, 문화적 문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티셔츠가 방송 취소의 유일한 이유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빌보드는 보아와 2세대 K팝 그룹 등 일본에서 K팝의 확장,한국 가수의 인기에 균형을 맞추려던 일본의 노력,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를 통해 다시 인 K팝 붐 등을 소개했다. 빌보드는 이 과정에서의 혐한 움직임을 언급하며 “냉각 관계는 정치적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배경으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한국 식민 지배, 일본군 위안부 등 미해결된 전시 문제,일본 제국을 상징한 전범기(욱일기) 문제 등을 짚었다.미국 CNN도 9일 인터넷판에서 ‘원자폭탄 셔츠에 대한 분노로 BTS 일본 공연이 취소됐다’며 방송 백지화 소식을 전했다. CNN은 “한국과 일본은 2차 세계대전 유산에 특히 민감하다”며 1910~1945년 일본의 식민지배로 수백만 명의 한국인들이 고통받아 양국 관계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BBC도 9일 인터넷판에서 ‘BTS 티셔츠: 일본 TV 쇼가 원자폭탄 티셔츠로 BTS 출연을 취소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민의 셔츠가 논란이 된 이유로 양국의 역사적 배경을 소개했다. BBC는 “원자폭탄 셔츠에 한국의 독립 구호가 담겨있다”며 “일부 일본인들에겐 일본 식민 통치를 받은 한반도의 독립을 가져온 폭탄을 축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BBC는 또 최근 한일 관계가 더 긴장됐다면서 지난달 말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책임 판결을 거론하며 일본 정부가 이에 반박했다고도 덧붙였다. 외신들의 객관적인 평가다. 이런 논란은 지난달 일본의 한 매체가 지민이 과거 입은 셔츠를 문제 삼아 “반일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불거졌다. 지민의 티셔츠에는 앞면에는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 원자폭탄이 터지는 장면의 흑백 사진과 함께 티셔츠 뒷면에는 애국심(PATRIOTISM), 우리 역사(OURHISTORY), 해방(LIBERATION), 코리아(KOREA) 등의 영문이 적혀있다. 이 셔츠는 팬이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부각하자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은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하루 전날 취소했다. 또 10일 일본의 또 다른 매체는 12월 31일 NHK ‘홍백가합전’ 등 다른 프로그램들도 출연 검토를 보류했다고 전했다.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0일 SNS에 “CNN,BBC 등 세계적인 언론에 이번 상황이 다 보도되면서, 오히려 전 세계의 젊은 팬들에게 ‘일본은 전범국’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 “특히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영향력에 큰 두려움을 느꼈기에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들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도 꼬집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사유리의 고백, ‘반려견 모모코가 저를 인간답게 만들었죠’

    사유리의 고백, ‘반려견 모모코가 저를 인간답게 만들었죠’

    2010년,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들과 함께 하는 KBS 토크 연예오락 프로그램인 ‘미녀들의 수다‘에 일본 여성 대표로 출연해 엽기적이고 4차원적인 엉뚱함 뿐 아니라 재미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사유리씨(본명: 후지타 사유리·39). 하지만 방송에서 보여졌던 모습들과 달리 직접 글을 쓰고 그림까지 그린 ‘눈물을 닦고’란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섬세하게 표현낼 정도로 ‘똑똑한‘ 그녀의 본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인터뷰 중, 자신은 한국 영화 매니아로 외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인들의 감성을 잘 끌어낼 수 있는 시나리오를 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엔 한 종편 방송 프로그램에서 가수 이상민과 가상부부로 출연해 방송에서 맺어준 ‘썸’이 실제 ‘결혼’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그녀는 외국인으로 한국에서 10년 넘게 방송할 수 있었던 건 PD, 작가, 친구, 매니저, 식당아줌마, 경비실 아저씨, 택시 아저씨 등 주위의 모든 사람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녀들의 수다 출연료로 사랑하는 반려견 모모코와 오리코를 사게 됐고 이들 역시 한국생활을 잘 견디게 할 수 있었던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가 됐다고 한다. 지난 2일 논현동 한 카페에서 그녀를 만나 최근 방송활동, 이상민씨와의 썸, 반려견 등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각 종 방송프로그램 통해 매우 바쁜데 근황이 어떤지?사실 바쁘지 않거든요. 어제도 그제도 계속해서 놀았어요(웃음). 바쁜 척 만 해요. 3~4년 전에 ‘눈물을 닦고’라는 에세이집을 출간했어요. 근데 출판사로부터 책 제목을 바꿔서 다시 한번 출판해 보자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지금 새로운 원고를 쓰고 있어요. 방송활동은 이웃집 찰스라고 KBS1에서 하고 있는데 그건 올 해까지 3년 동안 하고 있는 건데. 너무 재미있어요. 항상 새로운 외국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니깐. (Q) 한국에서 방송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오랫동안 관심받게 될 줄 예상했나?사실 저는 인복(人福)이 많은 거 같아요. 옛날부터 항상 제 주변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의 약간 뚱뚱한 매니저도 저랑 처음에 만났을 때 보다 몸무게가 13kg이나 더 쪘어요. 근데 이 매니저도 항상 제 옆에서 가족처럼 해주니깐 저는 지금도 일을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항상 자기가 마인드 컨트롤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일이 많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잖아요. 일이 없을 때 자신감 잃게 되고 뭔가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특히 연예인들은요. (Q) 가수 이상민과의 핑크빛 썸의 진척은?저는 눈이 높진 않거든요. 엄마, 아빠 보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끼리 결혼했다는 걸 느껴요. 저도 나이를 먹어서 빨리 결혼해야 된다라는 압박감이 있는 반면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요. 그렇게 못한다면 차라리 혼자 있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맘도 있어요. 상민 오빠는 아직 모르겠어요 진짜. 그래서 몇 년 동안 썸만 타고 있는 거죠. 진심 느껴질 때도 있어요. 왜냐하면 정말 좋은 사람이니깐. 촬영 중, 카메라가 멈춰도 우리 엄마랑 매우 친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이 사람과 결혼하게 되면 우리 가족과도 잘 지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 점이 참 좋은 거 같아요. (Q) 부모님은 어떤 분이신지?부모님은 저보다 훨씬 개방적이에요. 특히 엄마는 저의 롤모델이에요. 엄마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라고 항상 생각해요. 엄마가 생각하시기에 제가 가끔 건방진 게 있데요. 그래서 건방지지 말라고 항상 얘기하세요. ‘자신감 있는 건 괜찮지만 건방지게 보이는 건 좋지 않다. 너는 항상 자기가 완벽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살아라’. 이런 말씀을 늘 하세요. (Q) 냉동난자 시술까지 받았는데.지금 동결 난자가 8개 됐어요. 좀 더 해야 되는 데 일단 돈도 많이 들고 몸도 힘드니깐 지금 잠시 쉬고 있어요. 올해 다시 한번 시도해야 할 거 같아요. 저는 무조건 아기를 낳고 싶어서 준비하고 있어요. 이미 늦긴 했지만 그래도 준비를 해야 할 거 같아서 하고 있어요. (Q) 올해 한국나이로 40세이다. 평소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는지?나이 먹어가면서 ‘몸이 보기 좋다’ 이런 거 보단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특히 여기는 외국이고 저는 보험도 없어요. 그래서 몸이 한 번 아프면 전 정말 병원비도 많이 나가게 되고, 여기에 가족이 있는 것도 아니니깐요. 또 아기도 낳으려면 건강해야 되고 그리고 제가 강아지 두 마리 있는데 그 두 마리를 돌봐 주는 사람이 저밖에 없잖아요. (Q) 반려견은 언제부터 키우게 됐고 어떤 강아지들인지?미녀들의 수다를 시작하고 나서 출연료를 모아서 모모코를 샀어요. 그리고 오리코는 2012년에 펫샵에서 샀어요. 모모코는 항상 씩씩해요. 그래서 항상 웃고 있고, 요즘 몸이 아파서 많이 웃을 수 없지만 그래도 항상 저한테 행복감을 주고 오리코는 요즘 살이 쪘어요. 진짜 이만했던 오리코까 이만해져서 지금 다이어트하고 있어요. 둘 다 귀여워요.(Q) 일본분들도 반려동물 사랑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일본인들의 사랑은 한국과 비교해서 어떤 편인지?일본 사람들은 고양이를 좀 더 많이 좋아하고 더 많이 키우는 거 같아요. 일본사람과 한국사람들의 공통점은 요크셔테리어, 포메라이언, 말티즈 등 어떤 종류의 강아지가 유행하면 그 강아지만 키우려고 해요. 혈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 영국에 갔을 때 느낀 점은 영국 사람들은 강아지 종류를 그렇게 신경쓰지 않더라고요. 믹스 종도 많이 키우고 그런 걸 키우는 거에 대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그런 문화는 좋다고 생각해요. 일본과 한국 사람들은 서양 사람들과 달리 강아지나 고양이를 버리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 특히 휴가철 때 강아지를 버리고 오는 걸 보면 어떤 마음으로 버리고 오는 건지, 자기 양심도 같이 버리고 오는 구나라고 느껴요. (Q) 사유리씨에게 반려견이란 어떤 존재인지?가족인 거 같아요. 저는 옛날부터 말하는 데, 제가 강아지를 키우는 게 아니라 강아지가 저를 인간으로 키워주는 거라고 느껴요.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게 되면서부터 책임감이 많이 생겼어요. 혼자 살 때는 저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일단 모모코, 오리코를 먹여 살려야 되니깐 돈을 벌어 와야 되고 모모코가 아프면 병원비를 내야 하고 이런 걸 생각하면 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거에 책임감을 느껴요. (Q) 많은 팬 분들도 모모코 건강을 응원해 주고 있는데 모모코(10살) 건강상태는 어떤지?몇 주 전에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동물병원 선생님이 3주를 못 넘긴다고 했어요. 말기암이 너무 심해서. 근데 제가 집에서 주사하고 약 주고 했는데 조금 좋아졌어요. 지금도 동물병원에 검사하러 갔는데 모모코가 지난주 보다 암수치가 적어졌다고 해요. 너무 기뻐요. (Q) 얼마 남지 않았다고 진단받은 모모코의 나머지 여생을 어떻게 함께 보내고 싶은지?정말 죽는 순간까지 함께 있고 싶어요. 힘들 때 옆에 있는게 중요하잖아요. 제일 힘들고 아픈 상황에서 옆에 함께 있어 주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끝까지 모모코를 사랑하고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게 정말 감사해요. (Q) 집 근처 길고양이에게 하루 두 번 밥까지 챙겨준다고 하는데.아침과 저녁에 제가 ‘쯔쯔쯔’ 소리만 내면 그 길고양이가 와요. 그래서 밥 줘요. 모모코를 키우는 입장에서 만일 모모코가 길고양이였다면 하는 맘으로 돌보고 있어요.(Q)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 보면 어떤 마음이 드는지?정신이 이상한 사람들 같아요. 일본에서도 사이코패스들은 사람을 죽이기 전에 무조건 집 근처에 있는 고양이나 강아지을 죽이기 시작해요. 작은 동물을 아무렇지 않게 학대하는 것 자체가 심리적으로 보통사람은 아닌 거예요. 인간에게도 똑같이 하는 사람이니깐 그때 이미 치료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강아지를 버리는 사람은 자신의 양심을 똑같이 버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강아지를 한 마리 죽여서 소송당한 사람들은, 피해 주인이 그 강아지를 2백만 원 주고 샀던 거라면, 그냥 2백만원 주면 다 된다고 생각해요. 카메라, 책상 이런 것들과 똑같다고 생각해요. 정말 인간한테 하는 것처럼 법을 무겁게 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안되니깐 좀 서운해요. (Q) 반려동물을 키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다면?현실적으로 강아지를 살 때보다 키우면서 나이 들게 되면 훨씬 많은 돈이 나가요. 저도 마찬가지로 지금부터 10~20년까지 산다고 생각했을 때, 자기 경제력이 과연 지금과 똑같은 상황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돼요. ‘아 귀엽다. 키우자’ 단지 이런 생각으로 키운다는 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해요. (Q) 삶의 철학과 매사에 긍정적이신데 삶의 철학이 있다면?항상 자기 가치관이 흔들리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방송일이라는 게 내일부터 안 불러 주면 그냥 자연스럽게 끝나는 거니깐요.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상관없어요. 그냥 이거도 하고 안 되면 다른 걸 하면 돼요. 안 되면 안 되는 이유가 있겠지. 더 좋은 게 기다리고 있겠지라고 항상 생각해요. 저는 무조건 10년 후에도 방송일 해야지 하는 마음 없어요. 저를 보고 싶지 않다고 하는 사람 있으면 다른 거 해야죠.(웃음)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하츠, 초겨울 맞이 공간별 ‘홈 퍼니싱 아이템’ 추천

    ㈜하츠, 초겨울 맞이 공간별 ‘홈 퍼니싱 아이템’ 추천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을 기점으로, 가전 및 홈 인테리어 업계가 ‘홈데코족’ 마음 잡기에 나섰다. ‘워라밸’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소확행’, ‘케렌시아’ 등 자신의 취향을 반영하는 소비 트렌드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예쁜 소품 하나로 집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홈 퍼니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및 호응이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8조원에서 2017년 13조7천억원으로 성장했으며, 2023년에는 18조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전문가들은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착하면서 홈퍼니싱 시장은 더욱 더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는 계절에 따라 집안 분위기를 색다르게 연출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공간별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집안 분위기를 아늑하게 연출해 줄 수 있는 잇아이템을 한 데 모아 소개한다. 주방은 집안 전체 분위기 조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지만 침실이나 거실과 달리 소품만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이 때는 주방 후드를 교체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방법을 고려해보자. 하츠의 시스템 라인 후드 ‘슬림 루나(SSL-60G)’는 상부 장 사이 벽에 설치하는 통후드 제품이다. 블랙 글라스 전면에 달빛을 연상시키는 원형 보조 조명이 있어 작동 시 점등되는 블루 라이팅이주방의 분위기를 아늑하고 따뜻하게 연출해준다. 또한 하츠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쿠킹존(Cooking Zone) 시스템’을 채용해 ‘쿠킹존 시스템’이 적용된 쿡탑과 함께 사용할 경우, 쿡탑 가동 시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돼 조리 시 후드를 켜고 끄는 번거로움은 물론 잔여 유해가스에 대한 염려까지 줄였다. 침실은 개인의 취향을 한껏 반영하면서도 피로를 줄이고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안락한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 추운 겨울에도 신체 회복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숙면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난 2월 폼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슬로우에서 출시한 국내 최초 저상형 ‘모션 매트리스’는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바닥에 두고 사용하거나 다리를 부착해 일반 침대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라이프스타일과 수면 습관에 따라 리클라이너, 토퍼와 조합한 저상형 패밀리 침대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저소음 모터 채용 및 부드러운 움직임은 물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휴식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코타츠는 좌식 탁자 다리에 담요나 이불을 덮어씌운 뒤 상판을 올린 일본의 대표적인 난방기구다. 테이블 밑에 온열기를 설치 및 열을 보존해 난방이 되는 원리로, 고양이나 강아지 등 반려동물과도 함께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기요금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1인가구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이라이프의 ‘코타츠 테이블’는 발열기 표면을 특수 분채 도장 처리해 고온의 히터에 닿아도 화상 위험이 없고, 테이블 하단에 히터 팬이 부착돼 있어 코타츠 구석구석으로 따뜻한 공기가 순환된다. 상판·테이블·이불의 탈부착이 가능해 수납이 용이하고 봄·여름·가을에는 테이블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테이블 색상 및 크기, 이불 등의 종류가 다양해 사용자가 원하는 인테리어의 분위기에 따라 자유롭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 관계자는 “최근 취향을 존중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따라 홈 퍼니싱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혁신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하츠의 다양한 제품들이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이바지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민 티셔츠 비난→日방송 “방탄소년단 출연 보류” 하루전 돌연 취소

    지민 티셔츠 비난→日방송 “방탄소년단 출연 보류” 하루전 돌연 취소

    한 일본 매체가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티셔츠를 문제삼은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일본 음악 프로그램 출연이 하루 전날 취소됐다. 8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일본 공식 팬클럽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9일 예정된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엠스테)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이번 결정은 아쉽지만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 측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전에 멤버가 착용했던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일부에서 보도되고 있다”며 “착용의 의도를 묻는 등 소속 레코드 회사와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유감스럽게도 이번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뮤직스테이션’ 측이 문제 삼은 건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입은 티셔츠다. 해당 티셔츠에는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모습과 함께 일본에 떨어진 원자폭탄 터지는 사진이 프린트 돼 있다. 이와 함께 ‘PATRIOTISM(애국심)’, ‘OURHISTORY(우리 역사)’, ‘LIBERATION(해방)’, ‘KOREA(한국)’ 등의 문구가 새겨져 있어 일본 극우 매체에서 “반일 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 논란이 됨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8일에 예정돼 있던 일본 출국 스케줄을 취소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부터 도쿄돔을 시작으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일본 돔 투어를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빅뱅 탑 4개국 팬덤, 용산에 1104만원 기부

    빅뱅 탑 4개국 팬덤, 용산에 1104만원 기부

    용산서 사회복무요원 근무 탑 생일날 응원차 이웃돕기 성금 복지재단 쾌척빅뱅 탑(본명 최승현)을 응원하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4개국 팬 연합이 지난 4일 용산복지재단에 이웃돕기 성금 1104만원을 기부했다고 서울 용산구가 5일 밝혔다. 기부금 액수는 탑의 생일인 11월 4일을 기념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최승현 팬 연합은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내는 최승현씨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팬 연합은 매년 최씨의 생일에 맞춰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다. 승만호 용산복지재단 이사장은 “재단을 후원해 준 최승현 팬 연합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금은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사업에 쓰겠다”고 했다. 2016년 출범한 용산복지재단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에 놓인 가정을 지원하는 등 다채로운 복지 사업을 펴고 있다. 최씨는 올해 초 용산구청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되면서 한남동 용산공예관(이태원로 274)에서 일하고 있다. 구가 전통문화 계승, 일자리 창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만든 시설로 공예품 판매장과 배움터, 도자기·한복 체험장을 갖췄다. 지난 2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방문객이 3만명에 이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빅뱅 탑 4개국 팬들, 용산복지재단에 1104만원 기부

    빅뱅 탑 4개국 팬들, 용산복지재단에 1104만원 기부

    빅뱅 탑(T.O.P, 본명 최승현)을 응원하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4개국 팬 연합이 4일 용산복지재단에 이웃돕기 성금 1104만원을 기부했다고 용산구가 5일 밝혔다. 기부금 액수는 탑의 생일인 11월 4일을 기념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최승현 팬 연합은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내는 최승현씨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팬 연합은 매년 최씨의 생일에 맞춰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다. 승만호 용산복지재단 이사장은 “재단을 후원해준 최승현 팬 연합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금은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사업에 쓰겠다”고 했다. 지난 2016년 출범한 용산복지재단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에 놓인 가정을 지원하는 등 다채로운 복지 사업을 펴고 있다.최승현씨는 올해 초 용산구청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되면서 한남동 용산공예관(이태원로 274)에서 일하고 있다. 구가 전통문화 계승, 일자리 창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만든 시설로, 공예품 판매장과 배움터, 도자기·한복 체험장을 갖췄다. 지난 2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방문객이 3만명에 이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지금 몇시” “10시 10분” 세븐틴 호시, 어깨 탈골에도 앙코르 콘서트 투혼

    “지금 몇시” “10시 10분” 세븐틴 호시, 어깨 탈골에도 앙코르 콘서트 투혼

    보이그룹 세븐틴 멤버 호시(22·권순영)가 어깨 탈골에도 끝까지 콘서트 무대를 함께하는 투혼을 펼쳤다. 세븐틴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8 세븐틴 콘서트’의 앙코르 콘서트 ‘아이디얼 컷-더 파이널 신 인 서울’(IDEAL CUT-THE FINAL SCENE IN SEOUL)의 이틀째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신세계’와 ‘하이라이트’로 문을 연 공연은 ‘엄지척’까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그러나 뒤이은 멤버들의 인사 시간에 호시가 등장하지 않았다. ‘엄지척’ 무대 도중 어깨 탈골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승관은 “호시형이 습관성 탈골이 있다”고 설명한 뒤 “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호시형 아시죠. 그분 불사조예요. 너무 걱정하는 마음보다는 재미있게 즐겨주세요”라며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려 노력했다. 호시의 부상 탓인지 무대 순서가 변경됐다. 그러나 다섯 곡의 무대가 지난 뒤 호시가 속한 퍼포먼스팀의 무대에서도 호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스위밍풀’ 순서에 마련된 리프팅 무대 네 자리 중 한 자리가 빈 채 올라가자 객석 여기저기서 “어떡해”라는 탄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공연 2시간이 채 지나기 전 호시가 다시 등장했다. 멘트 순서에서 디에잇이 “지금 여러분께 전해야 할 소식이 있다”고 하자 객석이 술렁댔다. 멤버들이 “왕자님 왕자님”을 외치자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소리로 함께 외쳤다. 무대 아래에서 웃으며 등장한 호시는 “지금 몇시”라고 크게 외쳤고 캐럿(세븐틴 팬덤명)들은 한목소리로 “10시 10분”이라고 화답했다. “숙소 보일러를 끄고 왔다”고 너스레를 떤 호시는 “정말 걱정하실 필요 없다. 어깨가 뚝 빠졌는데 또 뚝 꼈다”며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호시와 세븐틴 멤버들은 이후 ‘어쩌나’, ‘샤이닝 다이아몬드’ 등 무대를 이어갔다. 지난 6월 송파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의 앙코르 공연으로 마련된 이틀간의 공연은 앙코르 콘서트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새로운 무대들로 가득 채워졌다. 인기 웹드라마 ‘에이틴’ 주제가 ‘에이틴’, 세븐틴의 일본 데뷔 앨범 타이틀곡 ‘콜콜콜!’, 준·디노·민규·정한·에스쿱스 등의 솔로 무대 등이 공개됐다. 세븐틴은 체조경기장 첫 입성 무대였던 3~4일 이틀간의 공연을 통해 세븐틴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대세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세븐틴은 앞서 ‘2018 세븐틴 콘서트 아이디얼 컷’으로 홍콩, 일본 사이타마, 싱가포르, 필리핀 마닐라 등 아시아 8개 도시에서 총 16회 공연을 펼치며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황의조 15호골 J리그 득점 3위, 대표 영구 박탈 장현수 골맛

    황의조 15호골 J리그 득점 3위, 대표 영구 박탈 장현수 골맛

    축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1에서 15호 골을 터뜨렸다. 최근 병역 특례 서류 조작으로 대표 자격이 영구 박탈된 장현수(FC도쿄)도 골 맛을 봤다. 황의조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 사이타마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우라와 레즈와의 J리그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17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최근 여섯 경기에서 여섯 골을 몰아 넣으며 리그 15호 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득점 공동 3위를 꿰찼다. 팀은 3-1로 이겨 파죽의 7연승을 기록했다. 감바 오사카는 올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으로 한때 강등권까지 떨어졌지만 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9위로 끌어올렸다. 일본 매체 사커킹은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와 아데밀손 브라가의 강력한 투톱을 앞세워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현수는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요코하마FC와의 전반 15분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터뜨려 1-0 승리에 앞장 섰다.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경기 종료 뒤 응원단을 찾아가 함께 세리머니하는 장현수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장현수는 무표정한 얼굴로 세리머니를 함께 한 뒤 눈물을 흘리며 얼굴을 감싸쥔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장현수는 “여러 차례 이름을 불러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팬을 위해 보답하겠다.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도 남겼다. 구단은 장현수가 서포터와 함께 세리머니하는 동영상을 담은 게시물에 장현수를 향한 응원을 담은 해시태그 ‘#YNWA’을 달았다. YNWA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응원가로 유명한 ‘당신은 혼자 걷는 게 아니다(You never walk alone)’의 줄임말이다. 한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은 무릎 부상을 딛고 한 달 만에 리그 경기에 나서며 회복을 알렸다. 그는 잉골슈타트와의 홈 경기에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6일 아우에전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출전한 이재성은 62분을 뛴 뒤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야니 제라와 교체됐다. 시즌 1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이재성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팀은 후반 두 골을 만회해 2-2로 비겼다. 축구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이기도 한 이재성은 지난달 초 소속팀 훈련 도중 동료와 충돌해 무릎을 다쳤다. 부상 직후 아우에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4호 도움을 기록하고 곧바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도 소집됐지만 무릎 부상이 쉽사리 낫지 않아 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한 채 독일로 돌아갔다. 그는 이날 선발 출전으로 회복을 알려 5일 발표될 11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 co.kr
  • [포토] ‘다르빗슈와 염문설’ 일본 AV배우 아스카 키라라

    [포토] ‘다르빗슈와 염문설’ 일본 AV배우 아스카 키라라

    일본 AV계 전설 아스카 키라라가 한국 팬들과 팬미팅을 앞두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 사진을 게재해 화제다. 2일 아스카 키라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의 사진을 게재했다. 귀여운 얼굴과 달리 볼륨감 있는 몸매를 뽐내 눈길을 끈다. 아스카 키라라는 과거 일본 최고의 투수 다르빗슈의 여인이란 루머로 유명세를 탔었던 일본 유명 AV배우다. 한편 아스카 키라라는 2일 ‘캔TV’ 데뷔와 함께 한국팬들을 위한 팬클럽 창단을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 팬 미팅은 3일 The K호텔(양재동)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스포츠서울
  • 아이즈원, 3000명 팬 앞에서 화려한 데뷔… 댄스팀 데뷔 같았던 올 립싱크 쇼콘

    아이즈원, 3000명 팬 앞에서 화려한 데뷔… 댄스팀 데뷔 같았던 올 립싱크 쇼콘

    갑작스레 불어온 찬바람도 데뷔의 꿈을 이룬 소녀들의 열정과 그들을 향한 팬들의 사랑을 움츠러들게 하지 못했다. 지난 29일 아이즈원의 데뷔 ‘쇼콘’이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앞은 공연 2~3시간 전부터 이들의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북적였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바람 피할 곳도 마땅치 않았지만 팬들은 긴 줄을 서며 공연 입장만을 기다렸다. 오후 8시 약 3000명의 관객이 가득 들어찬 공연장에 아이즈원 멤버 12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각기 다른 모양의 순백 드레스 차림이었다. 이들은 이날 발매한 데뷔앨범 ‘컬러라이즈’ 수록곡 ‘앞으로도 잘 부탁해’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프로듀스 48’(엠넷)을 통해 이미 선보인 적 있는 이 노래는 12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인사로 더할 나위 없는 선곡이었다. 경쾌한 안무를 조금의 오차 없이 맞춰가며 보여주는 무대에 이날을 위해 쏟은 멤버들의 노력이 느껴졌다.지난 6월 첫 방송된 ‘프로듀스 48’에서 한국의 아이돌 연습생 48명과 일본 걸그룹 AKB48 등의 멤버 48명이 한일합작 걸그룹 데뷔를 놓고 경쟁을 벌였다. 한국인 9명(장원영,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권은비, 강혜원,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과 일본인 3명(미야와키 사쿠라, 나부키 야코, 혼다 히토미)이 최종 선발됐고 아이즈원이라는 이름으로 이날 처음 팬들을 만났다. 1위로 뽑혀 ‘센터’가 된 막내 장원영은 “저희 데뷔를 보기 위해 오신 여러분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첫인사를 외쳤다. 사쿠라는 “날아갈 것 같아요”라며 파닥파닥 날개짓을 흉내냈고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데뷔 콘서트는 엠넷 생방송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장원영은 미리 준비해 온 영어 인사를 전 세계 팬들에게 건네기도 했다. 2시간 반가량의 공연 중 절반 가까이는 노래가 아닌 영상으로 채워졌다. 이제 갓 데뷔앨범만을 낸 만큼 2시간 넘는 콘서트를 노래로만 채우기는 힘들었을 터다. 대신 ‘프로듀스 48’ 당시의 모습과 데뷔 앨범 준비과정, 데뷔를 맞이한 멤버들의 진솔한 소감 등이 영상으로 전해졌다. 김민주, 이채연, 히토미 등의 코믹 강의 영상과 인기 웹드라마 ‘에이틴’,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패러디한 영상 등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듀스 48’이 끝난 지 불과 두달, 데뷔앨범에 콘서트까지 준비할 시간이 넉넉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이들은 준비한 8곡의 무대에서 흠잡을 데 없는 군무를 선보였다. 경연 과정에서는 실력이 부족한 연습생들도 있었지만 그게 누구였는지 짐작하기 힘들 정도였다. 데뷔의 꿈을 실현할 이날의 무대를 위한 12명 멤버의 피나는 노력이 엿보였다. 가장 심혈을 기울였을 타이틀곡 ‘라비앙로즈’ 때는 강렬한 빨강 드레스를 입고 나와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자 몇몇 멤버들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김민주는 “저희 데뷔했어요”라고 입을 뗐지만 끝까지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이채연은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혜원도 “제가 데뷔한 건 다 여러분 덕분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공연 중간 사회를 맡은 오상진은 “‘라비앙로즈’가 7개 음원 차트에서 톱10 안에 들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연이 끝나갈 때쯤 또 하나의 멋진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 ‘라비앙로즈’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불과 4시간도 되지 않아 100만뷰를 돌파했다는 소식이었다. 멤버들과 팬들은 다함께 환호했다. 전 세계에 생중계된 공연은 온라인을 통한 동시 접속 인원만 최대 13만명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프로듀스 48’은 ‘프로듀스 101’ 시즌1과 시즌2의 후속으로 방영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방영 내내 2%대(최종회는 3.1%.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에 머물며 전작들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때문에 아이즈원의 데뷔를 두고도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즈원은 이날 공연을 통해 그런 우려를 불식시켰고,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을 이을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립싱크로 일관한 무대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남았다. 대개 타이틀곡 무대만 선보이는 쇼케이스와 달리 이날 ‘쇼콘’은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댄스곡들은 물론 발라드곡 ‘비밀의 시간’, ‘꿈을 꾸는 동안’ 등에서도 아이즈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콘서트용으로 미리 녹음된 AR에서 들리는 고른 숨소리가 진짜 현장감을 대신했다.이와 관련 소속사 오프더레코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이돌 가수들의 무대가 대개 그렇듯 MR을 깔고 했지만 라이브 공연을 한 것은 맞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날 공연에서 아이즈원 멤버의 진짜 노랫소리를 들은 것은 공연 중간 메인보컬 조유리가 ‘1초’ 동안 맛보기로 보여준 게 전부인 것처럼 느껴졌다. 이날 ‘쇼콘’에 앞서 열린 기자 쇼케이스에서 아이즈원의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최예나는 “우리 멤버들 모두 소녀시대 선배님들을 롤모델로 꼽는다”고 대답했다. 불과 8~9일 전 소녀시대 태연이 세 번째 단독콘서트를 열고 화려한 춤과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를 보여줬던 것을 알고 있었을까. 피나는 연습에서 보컬 연습은 제외됐던 건지 아니면 보다 ‘완벽해 보이는’ 공연을 위한 소속사의 판단 탓이었는지 이날 공연만 놓고 본다면 신인 가수보다는 댄스팀의 데뷔 같다는 말이 어울리는 공연이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정수의 B-Side] 혐한의 먹잇감 된 방탄소년단… 독립투사 아니면 친일이라는 흑백논리

    [이정수의 B-Side] 혐한의 먹잇감 된 방탄소년단… 독립투사 아니면 친일이라는 흑백논리

    방탄소년단이 ‘반일’ 논란에 휩싸였다. 얼마 전 한국과 일본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퍼져가던 논란은 일본 매체의 기사화와 극우세력의 혐한 정서를 통해 재확산되고 있다.발단은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입었던 티셔츠다. 등에 ‘우리의 역사’, ‘애국심’ 등 문구가 영문으로 적힌 티셔츠에는 광복 당시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원자폭탄이 폭발하는 흑백사진 등이 담겼다. 광복절을 기념해 제작된 티셔츠로, 지민이 사적인 자리에서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국민들에게는 광복의 기쁨과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옷이지만 일본의 우익들에게는 먹잇감이 되기 좋았다. 일본의 한 매체는 “방탄소년단이 반일 활동을 한다”는 기사를 썼고 “뿌리 깊은 콤플렉스 때문”이라는 분석을 곁들였다. 리더 RM이 광복절을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던 5년 전 글도 끄집어 올렸다. RM은 당시 “독립투사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는 하루가 되길 바라요. 대한 독립 만세!”라고 썼다. 일본 온라인에서는 격한 반응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29일 현재 ‘야후 재팬’에 게시된 한 관련 기사에는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다. ‘질투가 아닌 분노다. 일본에 오지 말아 달라’는 베스트 댓글은 2만개 이상의 공감을 얻었다. 방탄소년단을 ‘악’으로 규정하는 일부 시각은 온라인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혐한 시위에서도 ‘건방진 방탄소년단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목소리가 이어진다. 일본에서 인기를 얻는 한류 스타를 타깃으로 한 혐한 흐름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10년 넘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방신기는 최근 ‘인종차별’을 했다며 저격당했다. 지난 6월 일본 공연에서 멤버 유노윤호가 원숭이 흉내를 냈다는 이유에서였다. 일본 정치인, 연예인들은 혐한 발언을 하며 자신의 인기를 이어 가는 수단으로 삼기도 하고 한국 연예인에게 독도 영유권에 대한 생각을 묻는 무례한 질문도 간간이 이어진다. 이런 일부 우익 세력의 도발은 갈수록 덩치를 불려 가는 한류라는 흙덩이에 던져진 달걀인지도 모른다.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에 일일이 대응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자리잡혔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혐한 목소리에 동조하는 일본인이 적지 않지만 다음달 시작되는 방탄소년단의 일본 투어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다만 케이팝 아이돌들이 일본 활동 중 맞닥뜨리는 혐한 분위기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 일본 음악시장은 미국에 이은 제2의 시장으로 다수의 아이돌에게 필수 시장이다. 자국어로 앨범을 내고 활동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 독특한 ‘고립 시장’이기에 빌보드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조차도 일본 현지 앨범을 따로 발매한다. 이와는 반대로 국내에서 ‘친일’ 논란이 점화되기도 한다. 예컨대 독도 질문에 대답을 얼버무리는 상황 등이 비난의 표적이 될 때다. 일본에서 한류를 확산시키는 아이돌들이 ‘독립투사’가 되지 않았다고 과도한 비난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한류에 있어서도 명분과 실리 사이에 균형을 잡는 일이 필요할 터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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