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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날아라 해외로… 아이디어 활짝 핀!테크

    [커버스토리] 날아라 해외로… 아이디어 활짝 핀!테크

    한국은 정보기술(IT) 강국이다.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발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지수’ 조사에서 꾸준히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인터넷 속도와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 역시 세계 1위다. 하지만 IT와 금융이 결합한 핀테크에선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다.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올해 선정한 ‘세계 핀테크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한국 기업은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35위)가 유일하다. 지난해까지는 한 곳도 없었다. 그렇다고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핀테크 기업들이 열심히 세계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해외 시장을 개척 중인 핀테크 기업을 탐방해 봤다.“창업을 결심했지만 모은 돈이 없어 무조건 아끼기로 했어요. 아버지가 일하는 마을버스 회사 낡은 창고를 무료로 빌렸죠. 난방도 안 되는 그곳에서 사촌 동생과 몇 달 동안 숙식하며 아이디어를 짰습니다. 사람 귀에는 들리지 않는 비가청 음파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해 보기로 했죠.” 조훈택 인포소닉 대표는 창업 초창기 힘들었던 시기를 이렇게 회상했다. 스티브 잡스가 집 창고에서 애플을 일으킨 것처럼 조 대표도 아버지 회사 창고에서 ‘발칙한 상상’을 했다. 소리(Sonic)로 정보(Information)를 전달한다는 뜻에서 인포소닉으로 회사 이름을 짓고 ‘소닉코드’라는 기술을 개발했다.소닉코드는 전파를 이용하는 근접무선통신(NFC)이나 블루투스와 달리 귀에 들리지 않는 고주파 대역 음파를 이용한다. 매장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주인은 PC 스피커 등을 활용해 고객 스마트폰으로 결제 요청 정보를 보낸다. 고객이 지문인식으로 인증하면 결제가 이뤄진다. PC나 태블릿PC 외에 다른 결제 기기가 필요 없다. 소닉코드가 보유한 가용 음파코드는 무려 281조개에 달해 중복될 가능성도 없다. 인식 속도는 0.2초에 불과하고, 99.999994%의 정확도를 갖췄다. 하나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지원을 받은 조 대표는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로 마음먹었다. 동남아가 은행 이용률이 매우 낮은 반면 스마트폰 사용률은 높고, 청년층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사보다는 통신사가 더 관심이 많을 것으로 생각해 집중적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현재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의 대형 통신사와 기술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핀테크 페스티벌에선 페이팔과 비자, 유니온페이 등 글로벌 결제업체가 소닉코드에 관심을 보였다. 비대면 인증 솔루션 기업 피노텍은 미국과 유럽을 뚫은 기업이다. 지난해 아마존, 이베이 등에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룰리우와 기술공급 계약을 맺었다. 독일 핀테크 그룹과 합작법인을 세웠으며, 프랑스 글로벌 투자은행 BNP파리바와도 협력 관계를 맺었다. 삼성 출신 김우섭 대표가 창업한 피노텍은 금융(Finance)과 혁신(Innovation),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신분증 진위 검증 시스템, 영상통화로 본인 여부를 인증하는 모바일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핀테크지원센터에는 134개의 핀테크 기업이 등록돼 있다. ▲P2P(개인 대 개인)금융·크라우드펀딩 10개사 ▲개인자산관리 16개사 ▲금융플랫폼 37개사 ▲모바일 지급결제 17개사 ▲보안인증 35개사 ▲외화송금 8개사 등이다. 금융위가 파악한 국내 핀테크 기업이 370개(2016년 10월 기준)인 걸 감안하면 3분의1가량이 핀테크지원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금융위가 2015년 설치한 핀테크지원센터는 로드쇼 등을 통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현재까지 23개 기업이 외국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원투씨엠은 스마트폰에 찍는 도장인 ‘스마트 스탬프’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매장 주인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결제 금액과 고객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고객 앱에 청구서가 생성되고, 이를 스마트 스탬프로 터치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일본에선 패밀리마트와 유니클로 등 2만여개 매장이 이 방식을 쓰고 있다. 중국 IT 공룡 텐센트,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 등과도 협업 관계를 맺었다. KTB솔루션은 얼굴 인식과 서명 등을 조합한 생체인증 기술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 진출했다. 씨티그룹이 2015년 홍콩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핀테크 경진대회 ‘씨티 모바일 챌린지’에서 ‘최고 인증 솔루션’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핀테크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불리는 영국 런던 레벨39 건물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입주했다. 에버스핀은 한국거래소 자회사 코스콤과 함께 일정 시간마다 보안 모듈을 변경해 모바일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 미국 오라클과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페이콕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문자인식 기술을 연동해 앱만 설치하면 카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괌과 캄보디아 현지기업과 서비스 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달 초 말레이시아에서 로드쇼를 개최한 정유신(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 핀테크지원센터장은 “동남아 시장이 차세대 핀테크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고 한국 핀테크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다”며 “우리 기업이 향후 동남아에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SK, 수면장애 신약 상용화 눈앞… 1조 글로벌시장 공략

    FDA 승인신청 완료…2019년 시판 ‘독자 개발’ 뇌전증 신약도 내년 신청 SK㈜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한다. 미국 제약사와 공동 개발한 수면장애 치료제를 들고서다. SK바이오팜은 22일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수면장애 치료 신약인 ‘SKL-N05’(성분명 Solriamfetol)에 대한 판매 승인 신청(NDA)을 끝냈다”면서 “이르면 2019년 초 미국 시판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신약은 수면장애 치료 분야의 글로벌 1위 제약사인 미국 재즈사와 공동 개발 중이다. FDA 판매 승인 절차가 최종 마무리되면 SK는 미국 내 판매 로열티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을 갖고 있어 추가적인 수익 확보도 가능하다. 전 세계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시장은 2014년 기준으로 810억 달러에 이른다. 항암 치료제 분야와 함께 양대 의약품 시장으로 꼽힌다. 2021년에는 시장 규모가 92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팜 측은 “2011년 첫 임상 실험을 마치고 재즈사에 기술을 수출한 뒤 올해 약효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판매 승인 신청을 내게 됐다”면서 “미국 시판이 이뤄지면 국내 중추신경계 신약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상업화에 성공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기면증과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 환자 88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에서는 위약(플라시보)에 비해 낮시간대 졸림증이 현저히 개선됐으며, 환자의 주관적인 졸림 정도도 기존 치료제인 ‘자이렘’보다 2배 이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자이렘은 재즈사가 시판 중이며 연간 매출액만 1조원이 넘는다. 재즈사는 SKL-N05를 후속 약물로 육성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 중인 뇌전증 신약에 대해서도 3상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FDA에 판매 승인 신청을 마치고 상업화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SK그룹 측은 “성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태원 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신약 개발에 장기간 지속적인 투자를 해 왔다”면서 “2020년까지 (SK바이오팜을) 기업가치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일본 열도 전체 ‘불침항모’ 되나?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일본 열도 전체 ‘불침항모’ 되나?

    불침항모(不沈航母). 1980년대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과 재무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曽根 康弘) 전 총리가 레이건 대통령에게 제안한 일본 재무장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를 표현한 단어다. 소련의 태평양 진출에 맞서 싸우는 미군을 위해 일본 열도 전체를 미군이 사용할 수 있는 침몰하지 않는 항공모함으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일본이 최근 이지스 어쇼어(Aegis Ashore) 시스템 도입 계획을 확정지으면서 나카소네 전 총리의 구상이 현실화되려 하고 있다. 일본이 도입을 결정한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은 군함에 탑재되는 이지스 전투체계와 레이더, 요격 미사일 등을 지상에 설치한 버전이다. 지상에 설치된 건물 위에 거대한 SPY-1D 레이더와 통신장비 등을 얹고, 여기에 통제소와 지원 장비, 미사일 수직 발사대 등이 하나의 세트로 설치된다. 이지스 레이더와 전투체계는 잘 알려진 대로 원래는 군함에 탑재하기 위해 개발된 장비였으나, 조지 부시 행정부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지상형이 개발됐다. 부시 행정부가 이 같은 시스템 개발을 요구한 것은 러시아와 이란의 위협으로부터 유럽을 방어하기 위해서였다.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 집권 이후 동유럽 접경 지역에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을 대거 전진 배치했고, 이란 역시 유럽을 공격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개발해 실전 운용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전 세계를 작전 지역으로 삼으며 항상 전투함 부족에 시달리는 미 해군이 유럽 방어를 위해 몇 척 안 되는 BMD(Ballistic Missile Defense) 이지스함을 지중해나 북해 지역에 상시 배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아예 이지스 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통째로 지상에 옮겨와 상시 가동하는 묘안을 생각해냈는데, 이것이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이었다. 현재 루마니아 남부 데셀바루 공군기지(Deveselu Air force base)에서 1개 세트가 가동 중이며, 폴란드 북부 레드지코보 공군기지(Redzikowo Air force base)에서 2번째 세트의 건설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미국이 다양한 MD 요격자산 가운데 유럽 방어 목적으로 이지스 어쇼어를 선택한 이유는 뛰어난 ‘가성비’ 때문이다.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과 동일한 MD 능력을 갖는 이지스 구축함 1척 건조 비용이 10~15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과 달리 이지스 어쇼어 1개 세트의 가격은 장비 구입비와 시설 공사비까지 모두 합쳐도 9억 달러를 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대단히 막강하다. 이 시스템의 ‘눈’인 AN/SPY-1D 레이더는 최대 1,000km의 거리까지 내다보며 적의 미사일 접근을 탐지하고, SM-3 Block IB 요격 미사일을 이용해 거리 700km, 고도 500km 범위 내의 적 탄도탄을 요격할 수 있다. 사드(THAAD)와 비교했을 때 가격은 절반이면서 사거리와 요격고도는 3배에 달한다. 더 놀라운 것은 확장성이다. 2018년부터 배치되는 신형 SM-3 Block IIA 요격 미사일을 장착해 운용할 경우 사거리는 2,500km, 요격고도는 1,200km까지 확장된다. 이는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을 설치하면 탄도미사일은 물론 자국 영공 위를 지나가는 적국의 저궤도 정찰위성까지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이 여러 종류의 미사일 요격 시스템 가운데 이지스 어쇼어를 선정한 것도 바로 이러한 능력과 경제성 때문이었다. 일본 방위성이 지난 6월까지 수행한 선행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본 열도 전체를 방어하는데 사드는 6개 포대가 필요한 반면, 이지스 어쇼어는 2개 세트로도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사드 1개 포대 도입 비용은 약 1,000억 엔으로 추산되었지만, 이지스 어쇼어는 세트당 800억 엔이면 충분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일본은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결정하고 오는 2023년 가동을 목표로 혼슈 동북부 아키타현(秋田県) 아키타시(秋田市)에 1세트, 남서부 야마구치현(山口県) 하기시(萩市)에 1세트 등 총 2세트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일본이 오는 2023년까지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 도입을 완료하게 되면 일본 열도 전체는 문자 그대로 ‘불침항모’가 된다. 주변국이 어떤 형태의 미사일 공격을 가하더라도 대부분 방어가 가능한 사상 유례없는 강력한 방공망을 갖추기 때문이다. 일본의 MD 시스템은 대부분 미국의 MD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체계를 갖추고 있다. 미국의 조기경보위성과 고성능 탄도탄 정찰기 등의 정보자산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적의 미사일 탐지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8척의 이지스 구축함과 2세트의 이지스 어쇼어가 가세하면 중국과 북한의 그 어떤 미사일도 일본 열도에 접근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중국이나 북한이 일본 열도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면 발사와 거의 동시에 요코타 기지 내 미·일공동통합작전조정센터(Bilateral and Joint Operations Coordination Center)에 경보가 울리고 적 미사일의 모든 비행과정이 실시간으로 추적·관리된다. 일본은 적 미사일의 모든 비행과정을 지켜보며 가장 가까운 요격자산에서 요격 성공률 90%에 달하는 SM-3 미사일을 발사하면 대부분의 탄도 미사일을 손쉽게 격추시킬 수 있다. 일본이 2018년부터 SM-3 Block IIA의 운용을 시작하고 이를 탑재한 이지스함을 동해에 배치하게 되면 일본의 MD 능력은 더욱 막강해진다. 이제 중국과 북한의 미사일은 일본 열도 접근은 고사하고 북한 영공 인근에서 격추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것이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빌미로 착착 불침항모를 완성해 나가는 일본의 행보는 북핵 위협 직접 당사국인 우리나라와 너무도 대조적이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같은 고성능 이지스함을 3척이나 보유하고 있지만, 모든 이지스함을 탄도 미사일 요격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일본과 달리 1척 당 4천억 원의 개조 비용이 없어 북한이 미사일을 쏠 때마다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완성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는 서방 정보기관들의 경고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우리나라도 국민의 생존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결단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0.1% 가능성이라도… 130명 국가대표는 자신과 싸웠다

    0.1% 가능성이라도… 130명 국가대표는 자신과 싸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51일 앞둔 20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김연아(27)의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경기 영상을 올리며 재조명했다. IOC는 “한국 최초로 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땄고, 당시 총점 228.56점이란 세계신기록으로 새 역사를 썼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스케이팅 기술과 우아한 연기, 동작으로 많은 이에게 감동을 안겼다”고 덧붙였다. 8년 뒤인 이제 평창에서 ‘또 다른 김연아’로 스포트라이트를 꿈꾸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 130여명도 바빠졌다. 선수단 결단식(2018년 1월 24일), 선수촌 입촌식(2018년 2월 8일)까지 마치면 정말 결전의 시간만 기다리기 때문이다. 올림픽만 생각하고 내달리며 흘린 땀방울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최종점검에 애쓰는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세계 정상의 실력을 자랑하는 쇼트트랙 대표들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체력훈련 중심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애쓰고 있다. 평창 출전권이 걸렸던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4차 대회 도중 드러났던 문제점을 보완하며 ‘플랜 A’ 전술을 가다듬고 있다. 돌발상황 때 쓸 ‘플랜 B·C’도 준비 중이다. 월드컵 때 각각 왼팔과 허리에 부상을 입었던 황대헌(18·부흥고), 임효준(21·한국체대)은 휴식과 치료를 병행해 컨디션을 되찾았다. 김선태 감독은 “올림픽에선 실험을 하는 게 아니라 갈고 닦은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남녀 계주에서 불안했던 부분을 가다듬고 있으며 이후에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훈련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선수들 중 아픈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긴장감보단 책임감이 큰 듯하다”며 “시합은 50일 후에 있지만 당장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대표팀 선수들은 쇼트트랙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장거리 선수들이 나서는 매스 스타트나 팀 추월의 경우 코너 기술과 동료들 간의 팀워크가 중요한데 쇼트트랙이 이를 연습하기에 적절하기 때문이다. 이 중 매스 스타트의 경우 결승에 두 명의 한국 선수가 진출하면 팀플레이를 펼칠 수 있어 유리하지만 한 명만 올라가는 변수도 발생할 수 있어 여러 상황을 가정해 전술 준비를 하고 있다. 반면 폭발적인 스피드가 중요한 빙속 단거리 선수들은 주 3회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파워를 끌어올리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대회 전까지 계속 국내에 머물며 1~4차 ISU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 떨어졌던 체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대표팀 선수들끼리만 훈련하다 보면 효율성이 떨어지고 행여나 실전 감각이 무뎌질 것을 우려해 국내 쇼트트랙 선수 3명, 국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2명을 파트너로 삼아 연습을 이어 간다. 월드컵 경기 영상을 돌려보며 경쟁 선수들의 특징도 분석 중이다.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총감독은 “이승훈, 모태범을 비롯한 고참 선수들이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에게 본인의 경험이나 조언을 많이 이야기해줘서 팀워크가 좋다”며 “큰 대회를 앞두고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긴장해 있지만 훈련으로 부담감을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봅슬레이 대표팀의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경기연맹)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을 1~3차까지만 치른 뒤 귀국해 부상치료와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국내에 머물며 주행 테스트를 통해 조만간 현대차가 제작한 썰매를 타고 올림픽에 나갈지 아니면 기존의 라트비아산 썰매로 갈아탈지 최종 선택할 예정이다. 2017~18시즌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성빈(23·강원도청)은 국내에 잠시 돌아왔다가 독일에서 열리는 6차 월드컵 출전을 위해 오는 30일 다시 출국한다. 남녀 컬링대표팀은 일본에서 국제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뒤 2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개장한 컬링장이기 때문에 빙판의 상태에 따라 훈련의 질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컬링 믹스더블팀의 경우 이달초 국내에 머물며 경기 이천훈련원에 있는 컬링장에서 훈련했지만 빙질이 만족스럽지 않아 링크에서의 훈련을 일부 취소하고 태릉선수촌에서의 체력훈련으로 대체했다. 장반석 믹스더블 감독은 “많은 분들이 지금 현실에 만족해서 훈련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단 한번밖에 없을 기회인지도 모르는 올림픽인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 남은 기간 동안 0.1퍼센트의 메달 가능성이라도 높일 수 있다면 그걸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스키 대표팀은 1월 말까지 월드컵에 계속 출전하며 기량을 끌어올릴 참이다. 피겨스케이팅의 경우 같은 달 5~7일 국가대표 선발 3차전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설 선수를 최종 결정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추운 겨울밤 땡기는 라면...수출 3억달러 첫 돌파

    추운 겨울밤 땡기는 라면...수출 3억달러 첫 돌파

    추운 겨울밤이 되면 생각나는 야식 메뉴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냄비 위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라면도 빼놓을 수 없다.한국인의 라면사랑은 각별해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76.1개로 베트남(52.6개), 인도네시아(50.5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정도다. 국산 라면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수출액도 사상 처음으로 3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11월 라면 수출액은 3억 4643만 달러(3678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 6260만 달러)보다 31.9% 늘었다. 지난해 라면 연간 수출실적인 2억 9037만 달러도 이미 넘어섰다. 농식품부는 국산 라면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판매 창구도 외국 한인마트를 넘어 현지 메인 유통채널로 진출하면서 인기가 지속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에서의 한류 열풍도 라면 수출을 이끌어 가는 하나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25.9%) 수출 비중이 가장 높고 미국(12.3%), 일본(6.6%), 대만(5.6%), 호주(4.4%) 순으로 나타났다. 2012~2016년까지 최근 5년동안 수출액 증가율은 중국(163%), 대만(135%), 미국(60.8%) 순으로 가장 높았다. 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5개국도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급부상하면서 5년 새 수출이 105.7% 급증했다. 한편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내 라면 시장 규모도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소매점에서의 라면 매출액은 총 2조 1613억 원으로 2012년(1조 9608억 원)과 비교해 10.2% 증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편의점과 빨래방/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편의점과 빨래방/김균미 수석논설위원

    편의점과 빨래방의 변신이 놀랍다. 1인가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진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서울 무교동만 해도 편의점이 좁은 일방통행 차도를 사이에 두고 여러 곳이 있다. 어떤 곳은 좁은 공간에서 다양한 물건을 팔면서 서서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는 전형적인 기존의 편의점이고, 또 다른 곳은 아예 의자와 테이블을 여럿 놓고 마치 카페를 연상시킨다. 서울 명동에는 3층 건물이 모두 편의점인 곳도 있는데, 지날 때마다 제대로 운영이 될까 걱정도 된다. 편의점은 더이상 단순한 동네 소매점이 아니라 웬만한 식당과 카페, 주점을 대신하는 ‘멀티스토어’로 바뀐 지 오래다. 편의점 도시락(편도)이 성공을 거둔 뒤 아예 편의점용 제품들을 내놓는 업체들도 있다. 택배부터 간단한 의약품 판매, 공과금 수납, 인터넷은행의 오프라인 창구, 항공권 예매는 물론 이제는 전기차 충전소 역할까지 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편의점은 꼭 가봐야 하는 ‘명소’로 꼽힌다고 한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일본에 가면 편의점에 가서 각양각색의 도시락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일본 편의점에서 사와야 할 필수품이 있듯이 말이다. 내년이면 국내에 첫 편의점이 문을 연 지 30년이 된다. 지난 10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편의점은 3만 9000여개로 내년 초에는 4만개에 육박할 전망이란다. 편의점의 미래가 궁금하면 편의점 왕국인 일본을 보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 일본 전역에 있는 5만 8000여개의 편의점은 이미 신사업의 시험장 역할을 하고 있다. 패밀리마트는 ‘24시간 빨래방’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고, 세븐일레븐은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공유 자전거 서비스에 나섰다. 로손은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과 함께 드론을 활용해 상품을 배송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편의점 변신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빨래방의 진화도 흥미롭다. 최근 뉴스를 보니 도쿄 시내에 카페를 겸한 빨래방은 물론 인공암벽을 설치한 곳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이용자가 미리 스마트폰으로 단골 빨래방의 세탁기 가동 상황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국내에도 ‘카페형 빨래방’으로 통하는 무인 빨래방이 운영되고 있다. 유망 업종으로 평가되면서 얼마 전 대기업에서 진출하려고 하자 관련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편리한 것도 좋고 진화도 좋지만 편의점 하면 더이상 갑질이나 알바생의 눈물이 떠오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양적 성장 못지않게 질적 성장을 고민하는 대기업들의 편의점을 보고 싶다. 김균미 수석논설위원 kmk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베트남 현지 한국어 교수 씨가 마르는 이유는?/유영규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베트남 현지 한국어 교수 씨가 마르는 이유는?/유영규 산업부 차장

    베트남에서 한국어는 말 그대로 ‘뜨는 언어’다. 호찌민에서 만난 우버택시 기사도, 자라(ZARA) 매장에서 만난 직원도 능숙하지는 않지만 한국어로 인사말을 건넸다. 하노이에선 한국어가 전공이라는 대학생도 만날 수 있었다. 현지에서 한국어 수요가 높아지면서 최근 베트남 교육부는 영어·프랑스어·러시아어·중국어·일본어에 이어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늘 남의 말 배우기에만 매달렸던 우리 민족에겐 반가운 일이다. 점수로 한국어 실력을 증명하고 싶은 베트남인도 늘었다. 2012년 2900명 수준이던 베트남 현지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자 수는 올해 2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5년 만에 7배 가까이 늘었다. 곱씹어 보면 베트남 사회에 부는 한국어 열풍은 우리 사회 영어 열풍과 똑 닮았다. 영어를 잘하면 더 좋은 직장에 입사해 더 많은 월급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 것처럼 베트남인들도 한국어가 그런 역할을 해 줄 거라고 생각한다. 실제 호찌민시에서 한국어학과 졸업생들은 최소 1500만동(약 75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다. 영국이나 미국에서 석사까지 마친 현지 유학파들의 초임에 해당한다. 현지 상위권이라는 금융권 초임(1000만동)과 비교해도 1.5배 수준이다. 게다가 한국어시험에서 5급 이상 높은 급수를 받으면 임금은 2000만동 이상으로 뛴다. 웃지 못할 일도 생긴다. 올봄 하노이에서는 대규모 한국어능력시험 부정 사고가 발생했다. 소형 무전기를 이용해 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부정행위를 하다가 20여명이 걸린 것이다. 한국말의 위상은 높아진 현지 한국 경제의 위상과 정비례해 올라갔다. 베트남에서 한국은 외국 투자 1위, 공적개발원조(ODA) 2위, 교역 3위인 나라다. 삼성전자 한 곳에서 담당하는 수출이 베트남 전체 수출의 20% 이상을 기록할 정도다. 1988년 이후 한국이 누적 투자한 돈만 약 60조 5000억원, 현지 진출한 기업 수도 6000여곳을 넘어섰다. 하지만 베트남 현지 진출 기업 등은 어쩐 일인지 높아진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반갑지만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이미 한국 기업 간 스카우트전(戰)으로, 필요 이상으로 현지 한국어 가능자의 몸값 상승이 일어났는데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A은행 베트남 현지 지점장은 “대기업이 졸업 전부터 입도선매하듯 한국어 가능자를 싹쓸이하는 통에 중소기업은 물론 은행권도 한국말 하는 직원은 구경하기조차 힘든 상황”이라면서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지정돼도 제대로 된 한국어 선생님은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박봉을 감수하면서 대학에서 교편을 잡는 사람이 없는 탓이다. 베트남 현지 대학 교수 월급은 1000만~1200만동(50만~60만원) 수준. 하지만 이들이 한국 기업에 입사하면 당장 월급은 3~4배 이상 올라간다. 현지 대학에선 한국어 교수 4명만 선발하면 학과를 신설할 수 있지만, 교수 인원을 확보하지 못해 한국어학과 신설을 포기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실정이다. 현지에서 18년을 근무했다는 중소기업 사장은 “우리 기업이 서로 스카우트 경쟁을 하는 대신 공통의 기금을 마련해 한국어 교수들의 월급을 지원하는 등 미래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면 해결될 문제지만 정작 행동에 나서는 기업도, 이를 중재할 기관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길게 못 보고 당장 경쟁만 하기 급급한 한국 사회의 단면이 베트남에도 투영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라고 호소했다. whoami@seoul.co.kr
  • 롯데 vs 신라… 제주공항면세점 새 주인 20일 결판

    국내 면세점업계 1, 2위인 롯데와 신라가 맞붙은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의 새 사업자가 오는 20일 결정된다. 박빙의 승부가 예고된 데다 정부의 면세점 제도 개선안이 적용되는 첫 사례인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면세점업계와 관세청에 따르면 19~20일 제주공항을 비롯한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가 열린다. 19일에 양양공항면세점, 20일에 제주공항과 서울시내 면세점 업체별 프레젠테이션이 각각 진행된다. 심사 결과는 20일 오후에 일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은 연매출이 약 600억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에 위치한 주요 거점 중 하나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 비중이 높은 곳인 만큼 최근 한·중 갈등이 봉합되면서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 대상으로 점쳐지고 있다. 당초 기존 사업자인 한화갤러리아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타격을 받자 지난 7월 특허 조기 반납을 결정하면서 새 주인 찾기에 나선 상태다. 롯데와 신라 모두 적극적이다. 롯데는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기 전인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약 10년 동안 제주공항 면세점을 운영했던 노하우와 2001년 3월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함께 면세점 1기부터 3기(2015년 9월~2020년 8월)까지 운영하고 있는 사업경험 등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다. 김포,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운영 경력과 일본 간사이, 미국 괌, 베트남 다낭 등 해외 점포 운영 경험도 강점이다. 신라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 성과를 앞세우고 있다. 특히 2013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인천 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까지 아시아 3대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무기다. 제주도에서 지역 영세상인들의 사업을 지원해 주는 ‘맛있는 제주 만들기’ 등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는 것도 차별점이다. 이번 특허 심사는 정부의 면세점 제도 1차 개선안이 적용되는 첫 사례다. 관세청은 앞서 교수, 법조인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특허심사위원 97명을 위촉했다. 이 중 무작위로 선정된 25명이 심사를 맡는다. 관세청,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자가 배제된 채 민간위원만으로 구성된 특허심사위가 심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사가 끝난 뒤에는 위원회 명단과 평가 결과도 공개된다.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어느 쪽이 더 유리한지 전혀 가늠이 안 되는 분위기”라면서 “첫 민간 주도 심사인 만큼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들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英 아시아에 최신 항모 ‘퀸 엘리자베스’ 배치 검토

    英 아시아에 최신 항모 ‘퀸 엘리자베스’ 배치 검토

    영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항공모함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남·동중국해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겨냥한 조치라고 NHK는 해석했다.15일 NHK에 따르면 영국을 방문 중인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이날 개빈 윌리엄스 영국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해상에서의 항행 자유 확보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중국을 겨냥해 “인도태평양을 열린 바다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영·일 양국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영국 항모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되면 항행의 자유 확보에 있어서 존재감을 보여주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 장관은 “항행의 자유에 대해서는 영국은 이전부터 역할을 다해왔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앞으로도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NHK는 윌리엄스 장관의 이런 발언은 이달 취역한 영국 해군의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논의하고 인식을 공유했다”며 “안보환경이 엄중해지는 가운데 영국과 협력 강화를 확인한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수출 전사’로 거듭난 국내 금 거래 70년 산증인

    [인터뷰 플러스] ‘수출 전사’로 거듭난 국내 금 거래 70년 산증인

    금은 전 세계에서 가치를 인정받는다. 오랜 역사 속에서 꾸준히 가치가 상승하며 부의 상징이자 투자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그 가치만큼이나 금을 취급할 때에는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1945년 창업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귀금속 업체로 입지를 다져 온 ㈜삼성금거래소와 ㈜SM금거래소는 그 브랜드만으로 신뢰의 상징이 되고 있다. 이를 이끄는 박내춘 회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신뢰를 받으며 많은 외화를 벌어들인 수출 공신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소외 이웃을 꾸준히 돕는 온정의 손길과 유망 골퍼들을 지원하는 스포츠 후원자로 금보다 빛나는 삶을 보여주고 있다. 사금 채취로 시작했던 부친의 일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킨 박 회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1945년에 창업 당시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저희 부친께서 광산업을 하셨는데, 해방 직후 격동기를 겪으면서 일본 사람들이 광산을 개발해서 채광 후 일본으로 가지고 가고 폐광 인접 지역에서 사금 채취를 많이 하던 시기인데요. 그때 저희 아버님께서 사금 채취를 하시면서 이 업에 뛰어드셨고, 그 이후에 제가 이어받아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오랜 시간 사업을 해오시면서 금 거래 환경의 변화도 많으셨지요. -지금은 100% 투명하게 거래가 되고 있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어요. 우리나라 부가세 신고제가 생긴 게 1972년도 박정희 대통령 때인데, 귀금속은 사치품으로 분류되어서 특소세가 부과되고 거래 과정도 좀 복잡하고 어려웠죠. 그러던 것이 2000년대 후반 금 거래 전용계좌가 생기고 금 거래 시 부가세가 국고 계좌에 선납되어야 거래가 되거든요.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거래도 활성화되고 투명해졌습니다.→지금은 수출에 상당히 무게를 두고 계신데, 이유가 있습니까. -귀금속 업계는 현재 수출에 주력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손재주나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국내 시장 자체가 작다 보니 저희 회사뿐 아니라 많은 주얼리 업체들이 수출증대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해외 수출로 활로를 찾아가야 합니다. →10년 전에 1천만불탑 수상을 했습니다. 지금은 수출이 더 늘었습니까. -금년에는 삼성금거래소에서 3,000만 불, SM금거래소에서 1,000만 불탑을 수상했습니다. 이건 작년 하반기부터 금년 상반기까지의 집계인데, 하반기 실적을 합하면 올해 수출액은 이보다 훨씬 큽니다.→주로 어떤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지요. -주로 문양이 들어간 골드 코인입니다. 저희 회사가 한국조폐공사와 MOU를 체결해서 기술 자문도 받았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신뢰를 받고 있어요. 코인 제품은 인도와 중국 등으로 수출이 됩니다. 또 다른 품목으로는 미니골드바를 생산하여 수출하고 있고, 주얼리 제품 같은 경우는 미국이나 두바이 등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수출이 지금처럼 많지는 않았을 텐데, 해외 진출에 어려움은 없으셨습니까. -많이 있었지요. 기술적인 어려움도 있었지만, 해외 바이어들의 믿음을 사는 과정도 필요했습니다. 보기에 믿을 만하다고 해서 다 되는 게 아네요. 해외 바이어들이 해당 국가에 나가 있는 무역협회사무실을 통해 신뢰할만한 국내업체를 소개받았다고 저희 회사에 직접 방문을 하고, 회사 직영 공장을 가서 한국조폐공사와 MOU 체결한 사실이나 수출 실적도 확인합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의 신용도와 업력 같은 것도 보고요. 이런 것들에서 저희는 비교적 준비가 잘 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른 회사보다는 쉽게 진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납품처는 어떤 곳들이 있습니까. -주얼리 귀금속류는 백화점이나 소매상 같은 곳에 주로 납품하고 또 대기업이나 중소제조업체에 공업용 금을 판매하고, 반도체 제조용으로 납품도 합니다. →한국조폐공사 MOU나 수출 성과 등으로 확실히 믿음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비자들도 금을 살 때는 아무래도 신중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작은 업체의 금은 거의 안 사려고 합니다. 대부분 조폐공사나 저희 회사에서 직접 생산하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삼성금거래소’라는 브랜드, 그리고 ´SM금거래소‘라는 브랜드가 그런 면에서 상당한 신뢰를 주고 있습니다.→보통 귀금속은 결혼할 때 예물로 사용되지 않습니까. 요즘 소비자들의 귀금속 트렌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저희가 피부로 느끼는 것은, 커플들이 귀금속을 살 때도 실속 있는 제품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나중에 자녀들에게 대물림하려는 차원에서 다이아몬드도 많이 하고, 보석 종류도 많이 찾았는데 지금은 실속을 먼저 생각해요. →미니바를 찾는 소비자들도 많이 있습니까. -물론입니다. 골드바가 다 고가는 아니거든요. 부가세 포함해서 20만원 또는 10만원에서부터 시작하는 저중량 미니골드바 제품도 있습니다. 저중량 제품부터 고중량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지요. →골프단도 창설을 해서 이끌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주로 남자 골퍼들을 영입해서 육성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골프가 남자들이 선호하는 스포츠였는데 요즘은 남자골퍼의 인기가 많이 떨어졌죠. 여자 골퍼들이 해외에서의 성적도 잘 내고 있는 데 반해 남자 골퍼들은 인기가 예전 같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는 여자골퍼보다 오히려 남자골퍼를 육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서 지원하고 있어요. →이웃을 돕는 일도 쉬지 않고 이어가고 계신데 어떤 일들을 하셨는지 간략히 들을 수 있을까요. -부끄럽습니다만 제가 ‘남북 사랑의빵 나누기 운동본부’라는 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전에 이상운 대표님과 함께했는데 이 대표님이 2005년에 세계평화상을 수상했고요. 저는 올해부터 상임대표를 맡았습니다. 대표를 맡으면서 북한 이탈주민 50쌍의 결혼을 후원했어요. 50쌍에게 예물시계와 진주 목걸이 등을 기증했습니다. 무엇을 바라고 그렇게 해온 것은 아니지만 감사하게도 이번에 대한민국 문화예술 다문화봉사대상도 수상하게 됐지요. 크게 한 것도 없는데 너무 큰 상을 받아서 앞으로 더 열심히 돕는 삶을 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향후 회사의 비전과 목표는 무엇입니까. -삼성금거래소와 SM금거래소는 골드유(GOLD YOU)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여 소비자에게 새로운 개념으로 다가가고자 합니다. 향후 골드유(GOLD YOU)를 육성하여 소비자가 믿고 신뢰하는 금제품과 원자재인 골드바를 통합해서 사용하는 브랜드로 다가가 앞으로는 금 투자도 브랜드를 믿고 선택하는 시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거래소를 이끌어 온 전문가로서 금 거래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조언하신다면. -금은 다른 소비품이나 투자에 비해 가치보전이 잘되는 품목입니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금의 생산량은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가치가 유지된다고 볼 수 있어요. 그만큼 안전한 재테크 수단인 셈이죠. 다만 금에 투자를 한다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한국조폐공사 제품이라거나 홀 마크 품질보증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셔야 안전하게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고향 품은 열정…열매 맺는 기술…미래 여는 청춘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고향 품은 열정…열매 맺는 기술…미래 여는 청춘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제37회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시상식이 1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 상은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를 책임질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1981년 제정했다.지난해까지 ‘농어촌 청소년 대상’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만 20~30세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시상해 왔으나 올해부터 대상 연령을 만 19~39세로 확대했으며 이에 걸맞게 명칭도 바꿨다. 농어업에 대한 애착과 정착 의지, 농어업 활동을 통한 기술·소득 증대,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 활동 등이 중요한 심사 기준이다. 지난 36년 동안 젊은 농어업인과 우수 공무원 649명이 이 상을 받았다. 이번에는 기술 발전과 소득 향상에 앞장선 농어업인 18명과 농어업인들의 신망이 두터운 공직자 2명이 상을 받는다. 영예의 대상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재배·가공 기술을 특허 출원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킨 박태우(농업부문)씨와 전남 목포에서 직접 어획한 수산물을 가공한 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소득을 창출한 용선미(수산부문)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서울신문은 농수산물 시장 개방과 인구 감소 등 농어촌의 어려움을 이겨 내는 젊은 농어업인들을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후원할 방침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대상/ 농업부문]●박태우씨 특허 2건·내년엔 과실 가공제품 생산…도전하는 영농인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모험가형 영농인이다. 2015년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멜론에 유산균을 배양해 멜론 요거트를 만든 뒤 동결건조한 과자 제조 기술이다. 더 나아가 유산균을 빨리 많이 배양할 수 있는 우유 배양법도 개발했다. 내년에 직접 공장을 운영하면서 토마토퓨레 등 과실 가공제품 생산에 도전할 계획이다. 척박한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재배하는 속이 빨간 캔탈로프 멜론 재배도 시도할 생각이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지만 국내 토양에 적합하지 않아 재배 실패율이 높은 작물이다. 지난 4월에도 경남 의령 강소농 자율모임체인 ‘톡톡파머스’를 조직했다. 8개 농가 16명이 모여 매주 월요일 마케팅 정보 등을 공유한다. 톡톡파머스의 소식을 받는 고객도 1320명에 이른다. [대상/ 수산부문]●용선미씨 가공 수산물 인터넷 직거래…봉사 등 지역에도 기여 전남 목포에서 어선어업에 종사하는 대표적 재원이다. 2013년부터 인터넷쇼핑몰(용가네맹골낚시펜션·www.mg-fishing.com)을 운영하면서 어획 수산물을 가공해 직거래하는 방법으로 추가 소득을 창출했다. 연매출(순익)은 2012년 6억원(3억원)에서 올해 12억원(7억원)으로 뛰었다. 5년 동안 총 6개 과정(25회) 148시간의 교육을 이수해 역량을 키웠다.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선원 11명을 상시 고용하고 외국인 선원에게는 고국 방문 등의 혜택도 줬다. 수산업경영인 목포연합회 사무총장을 맡아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무의탁 노인 등을 위한 봉사활동을 30차례 했고, 해양쓰레기 수거에 14차례 참여해 500여t을 수거했으며, 귀어업인 5명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특별상]●농업 고보민씨 4H 경진대회 우승 주도 등 지역 봉사 전북 김제에서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운동단체인 4H 활동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지난해 김제시 4H 연합회장을 지내면서 도내 경진대회를 유치하고 종합우승까지 이끌어 냈다. 또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2014년부터 경찰 인원이 부족한 김제경찰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심야 순찰활동 ‘지평선 프로미’에 열심이다. 김제시 한우협회, 지역 한우조합 등과 함께 실버타운, 요양원 등에서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한우국밥’ 봉사에도 꾸준히 참여했다.●수산 구민우씨 굴 양식장 현대화…매출도 10배 ‘쑥’ 3대에 걸쳐 어업에 종사해 온 구씨는 굴 양식장 가공시설 현대화와 판로 개척 등으로 소득 증대에 성공했다. 2002년 4㏊였던 양식장 면적은 지난해 13㏊로 늘어났고, 알굴 생산량은 같은 기간 20t에서 130t으로 증가했다. 매출은 1억 6000만원에서 10억 5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홍가리비 및 3배체개체굴 양식으로 1억원의 부가 수익도 올렸다. 상시 근로자 9명(외국인 근로자 4명 포함)을 채용하고 있으며, 겨울철 굴 탈각 작업 때는 다문화 가정주부를 포함한 지역 주민 50여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로상]●농업 정우성씨 차세대 영농인 육성 지원·홍보도 앞장 전북농업기술원 소속으로 농업인단체를 위한 예산 확보와 정책 지원에 주력했다. 신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영농인을 육성하는 사업에 9억원을 지원했고 지방자치단체 경상보조 지원으로 10개 사업에 8억원 이상의 예산을 끌어왔다. 자체 농업인단체 육성을 위해 5개 사업에 5600만원을 지원했다. 농업인단체 보조금으로 1억 2000만원을 확보했고 매달 다양한 단체의 회원과 행사를 홍보하는 데 앞장섰다. 도 단위 청년단체인 4H회 활동을 21차례 지원했다. 지난 한 해에만 혜택을 받은 인원이 3724명에 이른다.●수산 박정욱씨 어업인 육성 사업·신기술 특허 15건 등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서 미래 어촌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 왔다. 후계 어업인 육성 사업을 실시하고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등 젊은 청년들이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씨는 수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 및 신기술 개발에도 노력했다. ‘건조 방법에 따른 전복 이화확적 특성 비교’ 등 무려 32건의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했다. ‘가시파래의 항산화 물질 추출 방법 및 식품 제조 방법’ 등 특허 15건도 등록했다. 수산 자원 조성과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낙지목장 6곳(31㏊)도 만들었다. [본상]●농업 김창호씨 꾸준한 봉사·애플 토마토 등 신작목 도입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6개 농가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후원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과 작목을 도입해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신품종인 컬러대추방울토마토를 도입했고 지난해에는 스마트팜 시설하우스 관리 시스템을 들였다. 올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애플토마토 재배에 성공했다.●농업 안태형씨 후배 양성·GAP 등 친환경 농업 실천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농업 발전에 기여했다. 2009년부터 지역 청년단체 4H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후배 양성에도 힘썼다. 선진 농업 기술을 익힌 뒤 신규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자 노력했다. 법인 농가와 함께 무항생제 축산,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무농약 인증 등 다양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농업 이승환씨 홍수 피해 농가 복구 등 봉사활동 주도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2014년과 올해 홍수 피해를 입은 인삼밭 등의 복구 작업을 주도했다. 지난해에는 화재가 난 가축 농가를 찾아가 망가진 시설을 철거했다. 마을 어르신을 위한 경로 잔치에도 빠지지 않았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충북 4H 연합회를 이끌며 후배들의 활동을 지원했다.●농업 정영환씨 농업인 육성·농장 1년 인턴 제도 보급 농촌 지역의 젊은 후계 농업인 육성에 매진하고 농장 1년 인턴 프로그램을 보급했다. 이우학교와 발도로프학교에서 2주 과정의 농촌체험을 지도하고 연간 30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하는 농촌체류교육을 실시해 도농 교류에 이바지했다. 새로운 농업경영체 모델인 협업농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농업 박근호씨 청년농업 ‘유스파머’ 브랜드 론칭 화제 차세대 농업경영 기술을 보급하고 홍보를 강화했다. ‘유스파머’라는 이름의 청년농업인 공동 브랜드를 개발해 론칭했다. 강원 홍천의 젊은 농부로 방송, 일간지 등에 8차례 소개됐다. 2014년부터 50회, 250시간의 봉사활동을 해 왔다. 같은 해부터 지금까지 국제한서라이온스협회 이사를 맡았다. 지역 청년단체인 4H 연합회에 83명의 신규 회원을 유치했다.●농업 정성천씨 가공 시설·포장재 개발 등 발전 모델 개척 새로운 농업 발전 모델을 개척해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했다. 영농 및 시설 기반을 조성하고 농산물 판매와 체험관을 연계하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농산물 가공공장을 신축하고 자체 포장재를 개발하기도 했다. 2013년 농촌진흥청 농촌교육농장 심사에서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모시와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상품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농업 이상진씨 소외층에 쌀 기부 등 지역 발전 이바지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했다. 자율방범대와 청년회 회원으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방범 및 청소 활동에 참여했다.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쌀을 기부했다. 올해 이천농업생명대학 농업마케팅과에 입학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썼다. 모가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식감이 좋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있다.●농업 강철훈씨 제주 환경정화·에너지 절감 농법 선도 제주 지역의 환경 정화활동과 농촌 봉사활동 등에 연 20회 참여했다. 청소년의 달 행사, 야영교육, 청소년경진대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에너지 절감 농법으로 지역 농업을 선도했다. 지하공기 열을 활용한 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기름값을 절약하고 고품질 망고를 생산해 고수익을 창출했다.●농업 전종호씨 4H 여성 회원 유치·기술농업 실천 경북 영주 지역 4H 연합회의 위상을 높이고 여성 회원을 유치하는 데 공을 세웠다. 기술농업을 실천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새 기술 실용화교육, 농업인 현장교육 등 교육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600여명의 농업인이 영농교육에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자연보호 캠페인, 거리질서 만들기 등을 실시해 영주시 환경 가꾸기에 앞장섰다.●수산 장영진씨 신공법 액젓 개발·관련 특허 2건 출원 2010년 액젓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CJ제일제당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공법 액젓을 개발했다. 액젓 발효 기간을 6개월 단축하고 품질은 20% 향상시켰다. 액젓 발효 시 생성되는 유해물질(히스타민) 수치를 100 이하로 줄이는 생산 방식을 개발했다. 트립토판이 증대된 액젓 등 출원 특허도 2건이다. 독자 브랜드(오미소)를 개발해 일본·베트남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수산 지명철씨 신품종·인터넷 쇼핑 등 귀어 성공 사례 2016년 해양수산부 주최 귀어귀촌박람회에서 성공 사례로 꼽혔다. 신품종 개발, 시험 연구, 판로 다변화 등으로 해조류 매출을 2008년 6000만원에서 올해 3억 8000만원으로 올렸다. 소비자 직거래 인터넷 쇼밍몰(완도 톳 어장)을 운영해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전남 해양수산과학원과 2014년 신품종 다시마(전관1호)를 개발하고 지난해 톳 종묘생산 기술 개발에 기여했다.●수산 김선몽씨 수산 첫 해썹·에너지 절감 경영 효율화 2012년 7월 전북도 수산 분야 최초로 수산검역검사본부로부터 해썹 인증을 받았다.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한 경영 효율화로 소득증대를 도모했다. 뱀장어 사육수 온도를 10℃ 올려 난방비 50%(8000만원)를 절감했고, 2012년부터 지역 특산물인 메주를 사료에 혼합해 연간 사료비 7200만원을 절감했다. 7~8개 농가와 함께 메주콩을 계약재배해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수산 장성권씨 생산량 3배 늘리고 고용 창출한 굴 양식 굴 양식을 통해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알굴 생산량을 2008년 20t에서 지난해 62t으로 3배가량 늘렸다. 같은 기간 일자리는 12명에서 20명으로, 매출은 1억원에서 6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2010년부터 수산자원 조성 및 보호를 통한 지속 가능한 어업에 기여하고 있다. 분기별로 해안 청소, 해적생물 구제 등의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수산 유기상씨 어선 현대화·매년 해양 쓰레기 수거 어선 현대화와 경영 합리화 등을 통해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2011년부터 민간 해양구조대 일원으로 활동하며 2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2012년부터 충남 보령시 연안어업인연합회 사무국장을 맡아 매년 폐그물 쓰레기 10t 이상과 낚시추, 선박폐유 등을 수거하고 있다. 2007년에는 보령 소형선박 선주협회에 불법단속반을 구성, 매월 2~3차례 불법어업을 단속해 왔다.
  • 이대호, 1루수 골든글러브 수상 “한국 오길 잘했다”

    이대호, 1루수 골든글러브 수상 “한국 오길 잘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이대호(35)가 13일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54표를 얻어 윌린 로사리오(118표·일본 한신 타이거스), 다린 러프(53표·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1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2006∼2007년, 2010∼2011년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이대호는 이번 수상이 6년 만이다. 지난해까지 해외 무대에서 뛰던 이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롯데와 4년 총액 150억원의 역대 프리에이전트(FA) 최고액 계약을 맺었다. 2001년 롯데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한 이대호는 2011년까지 KBO리그 통산 1천150경기에 나서 타율 0.309, 225홈런, 809타점을 기록했다. 2006년 타격 3관왕으로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이대호는 골든글러브도 4차례 수상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롯데를 4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었고 2010년 KBO리그 사상 첫 타격 7관왕과 세계 최다 9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달성하는 등 당대 최고 타자로 활약했다. 롯데를 떠난 후 이대호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2년씩 뛰었다. 4년간 통산 570경기 타율 0.293, 98홈런, 348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미국 진출의 꿈도 이뤘다. 이대호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며 104경기에서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시애틀에서 플래툰 시스템으로 출전 기회가 제한됐던 이대호는 결국 국내 복귀를 선택했다. 이대호는 “솔직히 받을 줄 모르고 축하해주러 왔는데 받게 됐다. 받을 줄 알았으면 나비 넥타이를 매고 올걸 후회가 된다”며 “5년 동안 해외에서 뛰면서 한국 그리웠는데, 한국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롯데에서 편하게 경기할 수 있게 해준 감독님과 코치님, 팀 동료,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5년 동안 외국에서 같이 고생해준 제 아내 신혜정,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맛대맛’ 류시원 근황 공개, 요즘 방송에서 볼 수 없는 이유는?

    ‘맛대맛’ 류시원 근황 공개, 요즘 방송에서 볼 수 없는 이유는?

    배우 류시원의 변치 않는 외모가 화제인 가운데, 그가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12일 배우 류시원(46)이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가수 길건(39·길건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벙개. 매너, 배려 끝판왕 시원 오빠. CD 속 손글씨 감동. 맛난 음식도 막내인 제가 받기만 했네요. 두바이 다녀와서 꼭 다시 봐영”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류시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길건이 공개한 사진에는 그의 지인과 류시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에서 류시원은 검은색 티셔츠 차림으로 특유의 눈웃음을 보이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류시원? 얼굴 완전 그대로야 대박”, “류시원 ‘맛 대 맛’ 할 때랑 똑같은 얼굴 실화냐”, “왜 요즘 TV 안 나오지?”, “레이싱이 젊음의 비결인가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46세인 류시원은 1994년 KBS 특채 탤런트 출신으로, 23살의 나이에 데뷔했다. ‘느낌’, ‘행복은 우리 가슴에’, ‘프로포즈’, ‘순수’, ‘종이학’, ‘진실’, ‘아름다운 날들’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한 그는 트레이드마크인 ‘눈웃음’으로 많은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류시원은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일본에 진출하면서 가수 겸 연기자로 한류 스타 자리에 올라 ‘류사마’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교통사고 이후 한 방송에 출연해 “나를 추월하는 차는 반드시 따라잡는다”라고 발언한 것이 화근이 돼 대중의 공분을 샀다. 또 지난 2010년 연기자 출신 A 씨와 결혼한 뒤 1년 6개월 만에 이혼 조정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의 이혼 과정에서 전 부인 A 씨는 류시원에게 뺨을 맞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게다가 류시원이 부인의 차량에 GPS를 달고 감시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의 이미지는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다. 결국 류시원은 지난 2015년 1월 전 부인과 이혼소송 3년 6개월 만에 정식으로 이혼했다. 그해 류시원은 SBS 예능 ‘더 레이서’로 방송에 복귀했지만, 그 이후로는 도통 만나볼 수 없었다. 사진=길건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빅뱅 승리, 연말 저소득 가정 위해 1억 원 기부+연탄 배달 봉사 ‘훈훈’

    빅뱅 승리, 연말 저소득 가정 위해 1억 원 기부+연탄 배달 봉사 ‘훈훈’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올 연말 한파로 고통 받는 아동들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승리가 대표로 운영하는 아오리F&B는 지난 12일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에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써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다. 또한 같은 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서울연탄은행을 통해 아오리F&B 임직원 및 가맹점주 30명, 이마트 임직원 20명과 함께 ‘사랑의 연탄 배달’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아오리F&B는 승리가 지난해 창업한 일본식 돈코츠라멘집 프랜차이즈 회사로, 서울 청담동에 오픈한 이후 최근 중국 상해에도 1호점을 여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진출하며 활발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부금은 아오리F&B의 ‘아오리의 행방불명’ 라멘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로 마련됐으며, 평소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온 이마트에서도 승리의 훈훈한 기부소식에 3천만원을 추가로 후원하며 총 1억 3천만원의 후원금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총 1억 3천만원의 후원금을 통해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과 함께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일부 후원금은 서울연탄은행에 전달해 난방을 위해 연탄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승리는 “아오리라멘 본점 오픈 1주년을 맞아, 고객 분들께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라멘 사업으로 얻은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전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승리는 12월 12일 생일을 앞두고 필리핀의 고급 리조트에서 모델들과 화려한 생일파티를 즐긴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빅뱅 승리, 해외 미녀들과 생일파티 “상반신 탈의하고 볼 뽀뽀까지”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4차 산업혁명 시대 웹툰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어떨까

    4차 산업혁명 시대 웹툰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어떨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17 세계웹툰포럼 및 대한민국 만화대상 시상식을 오는 2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웹툰포럼’과 ‘대한민국 만화대상’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세계웹툰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웹툰 콘텐츠가 겪어 온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살펴보고 현 세계 웹툰 시장을 점검한다. ‘대한민국 만화대상’ 시상식에서는 대상 1편을 비롯해 우수상 3편, 특별상 1편 등 최종 수상작 5편을 시상한다. 이번 세계웹툰포럼은 일본에서 성공한 픽코마 현황과 동남아시아에서 약진하고 있는 라인웹툰 성과를 들을 수 있어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의 태피툰 사례를 비롯해 콰이콴 사례, 작가 에이전시로서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재담미디어 사례는 세계 웹툰 시장 관계사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웹툰포럼은 윤태호 한국만화가협회 회장이 ‘2017 한국웹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1부에서는 만화 플랫폼 ‘픽코마’를 운영하는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가 ‘카카오재팬(픽코마) 일본 진출 전략과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차하나 라인웹툰 태국·인니 리더가 ‘태국인니를 열광시킨 웹툰의 지금을 말하다’를 진행한다. 기존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올해 처음 만화 부문이 독립해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만화대상’ 시상식도 열린다. ‘2017 대한민국 만화대상’은 작품성뿐만 아니라 대중성과 만화문화 기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시상식은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기수 교수의 총평이 있고, 이어 대상 1편과 우수상 3편, 특별상 1편 등 최종 수상작 5개 작품 시상으로 진행된다. 올 한 해를 빛낸 ‘2017 대한민국 만화대상’ 대상 수상작으로는 ‘마음의 소리(조석)’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신도림(오세형)’, ‘쌍갑포차(배혜수)’, ‘김철수씨 이야기(수사반장)’가, 특별상에는 ‘낮에 뜨는 달(헤윰)’이 선정됐다. .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더 빠른 공 던지기 위해 100㎏ 달성 식단 짰다

    더 빠른 공 던지기 위해 100㎏ 달성 식단 짰다

    ‘투타 겸업’으로 미국프로야구 새 역사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23·LA 에인절스)의 고교 시절 야구 인생 계획표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 등 미국 언론은 11일 일본 ‘야구 천재’ 오타니의 선수 이력이 철저한 준비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고교 시절 18세 메이저리그 입성, 40세 현역 은퇴 등 연령별로 18세부터 42세까지 일본에 미국 야구 시스템을 널리 소개한다는 포부 등이 담긴 야구 인생 청사진을 짰다. 지금과 다르지만 세심하게 빅리그 도전 밑그림을 그리고 착실히 대비한 점에서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본 TV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고 빅리그 진출과 함께 세계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일찍 메이저리그 진출을 염두에 둔 오타니는 고교 1학년 때부터 치밀한 훈련 계획을 세웠다. 일본 신인 지명 1순위를 최우선 목표로 제구력, 구속 증가, 정신력 강화, 변화구 등 모두 8개 2차 실행 표를 만들었다. 인사를 열심히 하며 청소도 깨끗이 하겠다는 다짐까지 담았다. 오타니는 더 빠른 공을 던지고자 몸무게 100㎏ 달성 식단도 꾸렸다. 구단 홈페이지에 소개된 오타니의 체격은 키 193㎝, 몸무게 92㎏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평창올림픽 D-60] 설상·빙상·썰매 다 웃었다…황홀한 3金

    [평창올림픽 D-60] 설상·빙상·썰매 다 웃었다…황홀한 3金

    스노보드 이상호(22·한국체대)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 스타트 이승훈(29·대한항공)이 9일(현지시간) 나란히 금메달을 따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전날에는 스켈레톤 윤성빈(23·강원도청)이 월드컵 3회 연속 우승으로 평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이상호는 독일 호흐퓌겐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스노보드 평행대회전(PGS) 1차 대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유로파컵은 월드컵보다 한 단계 아래 대회지만 이탈리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시 제이 안데르손(캐나다), 2014년 소치 2관왕 빅 와일드(러시아),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 라도슬라프 얀코프(불가리아)를 망라해 월드컵 못지않게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예선 33초30으로 1위를 차지한 이상호는 16강에서 안데르손, 8강에서 와일드를 일축하고 4강에 올라 마우리지오 보르모리니(이탈리아)를 근소하게 앞선 뒤 결승에서 실뱅 뒤푸르(프랑스)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평창에서 한국 설상종목 첫 메달을 노리는 이상호는 “시즌 첫 경기를 우승으로 마무리해 홀가분하다. 이번 경기로 비시즌 준비를 잘했다는 걸 확신한다. 지금처럼 컨디션 관리를 잘해 올림픽에서도 최대 기량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최재우(23·CJ제일제당)는 핀란드 루카에서 열린 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남자 모굴 1차 결선에서 80.20점을 받아 상위 6명이 진출하는 최종 결선에 나갔지만 완주엔 실패해 67명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2015년 1월 미국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었던 그도 홈 이점을 충분히 살리면 깜짝 메달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대한스키협회(회장 신동빈)가 일대일 지도를 자신할 정도로 외국인 코치들을 많이 영입하고 평창 금메달에 포상금 3억원, 은메달에 2억원, 동메달에 1억원을 건 점 등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승훈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한 바퀴를 남기고 다닐라 세메리코프(러시아)에 역전극을 펼치며 7분58초2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랭킹 포인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대표팀 막내 정재원(16·동북고)은 1차 대회에 이어 또 후미 팀에서 세메리코프를 지치게 해 이승훈의 정상 등극을 도왔다. 앞서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1차 대회 때 넘어져 허리를 다쳤던 김보름(24·강원도청)이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 동메달을 땄다.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선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6초54)에 0.25초 뒤진 36초79에 결승선을 끊었다. 전날 1차 레이스(36초71)보다 다소 처지며 라이벌 고다이라와의 평창올림픽 전 마지막 월드컵 맞대결에서도 2위에 그쳤으나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013년 이곳 링크에서 세운 자신의 세계기록(36초36)과 거리를 좁혀 대회 3연패 꿈을 키웠다.윤성빈은 전날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4차 월드컵 남자 스켈레톤 1차 시기에서 56초6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56초68)보다 0.06초 빨랐다. 당초 2차 시기까지 합해 메달 색깔을 가릴 예정이었으나 굵은 눈발로 지연됐다가 결국 취소돼 영예를 안았다.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윤성빈은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2차 대회,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3차 대회에 이어 3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 출신으로는 당연히 최초이며 885포인트로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한편 ISU는 한국을 포함해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팀 이벤트) 출전국 10개국 명단을 발표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 신설된 종목으로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4개 종목에서 1개팀씩 출전해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사상 처음으로 피겨 전 종목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원전 해체기술 확보 팔걷은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건설·운영에 이어 해체 기술 확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개최하는 ‘원전 해체 비즈니스 포럼’에서 고리 1호기 해체 준비 현황과 향후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원전 해체 분야에 대한 기술력 확보와 세계시장 진출 방안 등도 함께 논의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고리 원전 1호기는 해체 후 개방해 홍보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포럼에서는 원전 해체 분야 인력 양성 방안 등을 모색하는 기회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1977년 가동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 원전인 고리 1호기는 지난 6월 영구 정지돼 해체를 앞두고 있다. 고리 1호기 해체 사업은 한수원이 총괄하고 있으며, 전문성이 필요한 엔지니어링 등의 분야에서는 전문업체와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해체를 위해서는 계획서를 작성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해체는 사용후핵연료 냉각 및 안전관리(5년 이상), 시설 및 구조물의 제염 및 해체(8년 이상), 부지 복원(2년 이상)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마무리될 때까지는 15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리 1호기 부지는 복원 과정을 거쳐 해체 완료 후 재이용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소요 재원과 경제적 활용도,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활용 방법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해외의 경우 녹지나 발전소 부지로 활용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본격적인 해체 기술 확보에 나서며 국내외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원전 해체 시장의 74% 정도는 유럽연합(EU), 북미, 일본 등에 집중돼 있다. 또 1960~1980년에 지어진 원전의 설계수명이 잇따라 임박하면서 2020년 이후 해체 시장은 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수원은 최근 프랑스 원전 기업인 아레바, 프랑스전력공사와 각각 원전 해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9월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한양대 원전해체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원전 해체 준비를 위한 워크숍도 개최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스페인에서 원전 해체 작업을 진행 중인 엔레사(ENRESA)와 협력협정을 맺었으며, 4월에는 영국 원자력해체청(NDA)과 해체 분야 MOU를 체결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 해체 관련 기술들을 적기에 확보해 최고의 글로벌 원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청주공항 모기지 저가항공사 면허 조속히 승인하라”

    “청주공항 모기지 저가항공사 면허 조속히 승인하라”

    충청권 4개 시·도와 국회의원들이 청주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하는 항공사의 면허 승인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저가 항공사를 설립하겠다며 에어로K가 지난 6월 국토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으나 아직 승인이 나지 않고 있어서다. 이시종 충북 지사와 3개 시도 부지사, 충북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의원, 자유한국당 박덕흠의원, 국민의당 김수민의원, 대전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의원, 자유한국당 정용기의원 등은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공항은 수도권 대체공항으로, 국가발전의 거점이 될 핵심인프라”라며 “청주공항 활성화의 핵심수단인 모기지 항공사의 면허를 조속히 승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청주공항의 노선 다변화를 정부와 항공사에 수없이 요청했으나 그동안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며 “모기지 항공사의 설립 없이는 청주공항의 국제노선 다변화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공항에 모기지 항공사가 설립되면 이용객들의 편익증대, 저렴한 항공료, 일자리창출, 신행정수도 관문공항 위상 정립 등 많은 효과가 예상된다”며 “충청권이 힘을 모아 모기지 항공사 설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화 등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에어로K는 연내에 면허가 승인되면 내년 4월 첫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노선을 운영하며 일본, 대만, 베트남, 중국, 홍콩 등 국제노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에어버스 A320 8대를 전용 항공기로 확보했고, 자본금도 취득 요건의 3배인 450억원을 조성했다. 국토부는 에어로K와 함께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겠다는 플라이양양도 면허승인을 신청해 검토할게 많고, 저가항공사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승인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저가항공사가 늘어날 경우 공멸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충북지역에서는 저가항공사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국토부가 새 사업자 진출을 꺼리는 기존 항공사들의 눈치를 지나치게 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안신애, 일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운동선수 1위

    안신애, 일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운동선수 1위

    골프 선수 안신애(27)가 2017년 한 해 동안 일본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운동선수로 집계됐다.일본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이 6일 발표한 2017년 검색대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안신애는 스포츠 선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 재팬은 일본에서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포털 사이트다. 이날 야후 재팬은 부문별 1위만 발표했는데 배우, 개그맨, 모델, 음악가, 아이돌, 작가, 남녀 특별상 등 10개 부문에서 외국인 1위는 안신애가 유일하다. 2014년에는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가 선정됐고 2015년에는 럭비 국가대표 고로마루 아유무,지난해에는 탁구 선수 후쿠하라 아이가 ‘최다 검색 운동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미녀 골퍼’로 유명한 안신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한 선수로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진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올해 5월 J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를 때부터 미모와 짧은 치마 등으로 일본 내에서 화제를 모은 안신애는 올해 9월에는 일본 내 메이저 기획사와 손잡고 일본 마케팅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국내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갤럭시아SM이 일본 메이저 기획사 포니캐년과 함께 안신애의 일본 마케팅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안신애는 야후 재팬을 통해 “운동선수로서 이런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 ‘섹시 퀸’이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것을 응원 삼아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었다. 앞으로도 나의 삶과 생활 스타일을 자유롭게 하고 싶고, 수줍음 없이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야후 재팬은 “스타일이 좋아 ‘섹시 퀸’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JLPGA 투어에 데뷔한 5월부터 검색이 급상승했다”며 “경기에 나올 때마다 의상과 좋아하는 일본 음식 이야기 등이 여러 인터뷰 기사를 통해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일본 투어에서 상금 순위 83위(785만8천999엔·약 7600만원)에 머문 안신애는 9월 던롭여자오픈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2018시즌에도 조건부 출전자격으로 JLPGA 투어 대회에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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