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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엘, 풋풋한 중학교 졸업 인증샷 “MY 학교 졸업...무엘아 축하한다”

    사무엘, 풋풋한 중학교 졸업 인증샷 “MY 학교 졸업...무엘아 축하한다”

    가수 사무엘이 중학교를 졸업했다.2일 가수 사무엘(16·김사무엘)이 중학교를 졸업하며 이를 기념했다. 사무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졸업했다. 3년 동안 다녔던 MY 학교 언북중학교”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무엘은 “보고싶고 모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MY 학교 친구들 수고 많이 했다”라며 학우들과 선생님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또 “무엘아, 졸업 축하한다”라며 자축했다.이날 사무엘이 공개한 사진에는 졸업식 당일 모습이 담겼다. 사무엘은 졸업장과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한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로 많은 인기를 얻은 사무엘은 오는 7일 첫 일본 싱글 ‘식스틴(SIXTEEN)-일본어 버전(Japanese Ver)’을 발매, 정식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사진=사무엘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진전문대 국내대학 최초 해외사무소 개소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해외취업 전진기지를 담당할 해외 사무소를 국내대학 최초로 개설했다. 영진전문대는 1일 오후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미나미아오야마에서 도쿄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황환선 한국산업인력공단 도쿄사무소 소장, 김태익 대구시 전 경제기획관 등과 (주)하로, (주)글로벌터치 등 일본기업 인사, 이 대학 전상표 국제교류원장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아오야마잇초메역 5분 거리 DF빌딩에 들어선 사무소엔 일본에서 채용한 직원이 상주하며 일본 내 △취업정보 파악, △취업처 발굴, △재학생 일본학기제 지원, △일본 기업과의 주문식교육 추진 등 일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영 총장은 “일본 기업과의 산학교류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우수 산업체 발굴로 일본 취업을 열망하는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면접 기회를 제공, 취업으로 성사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에 취업한 졸업생들의 현지 조기 정착을 돕는 등 일본 취업에 가일층 가속도를 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올해 교육부의 대학알리미 공시(2016년 졸업자 기준)에서 해외취업 97명을 기록하며 국내 전문대학 중 최다이자 2년 연속 해외취업 1위를 차지했다. 영진은 2018년 2월 졸업예정자 중 해외취업은 일취월장한 성과를 거뒀다. 무려 165명이 일본 라쿠텐, 야후재팬, 간사이국제공항, 호주 노보텔 등에 취업이 확정됐다. 특히 이들 중 약 89%인 146명이 일본 기업에 진출한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졸업자) 해외취업자 377명 가운데 82%인 311명이 일본 현지 기업에 취업하는 등 일본 취업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은 일본 도쿄사무소에 이어 해외사무소를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사설] 기업 U턴 못 시키는 반쪽짜리 지원

    해외 진출 기업들을 불러들이기 위해 2013년 12월 제정한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유턴기업지원법)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 지난 4년간 복귀한 기업이 40여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기업들이 앞다퉈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산업 공동화’ 현상이 우려되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며 거창하게 입법까지 해 놓았지만 실적은 참담하다. 통계를 보면 외려 복귀 기업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정부가 진정으로 기업을 복귀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유턴기업지원법 시행 이후 4년간 국내로 복귀한 해외 진출 기업은 42개에 불과하다. 2014년 시행 첫해 22개 기업이 돌아왔지만 점차 줄어 지난해엔 4개 기업만 복귀했다. 복귀 기업 중 국내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업체는 22곳밖에 안 된다. 그나마 대부분 보석 가공업체 같은 중소기업이고, 대기업은 멕시코에서 세탁기 생산라인을 국내로 옮긴 LG전자가 유일하다. 지원법의 약발이 듣지 않는 것은 지원 수준이 너무 낮은 데다 경영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턴기업지원법에 의해 복귀 기업으로 선정되면 조세 감면과 고용·설비 보조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고용보조금 수혜 기간이 1년에 불과하고 설비 투자 한도액이 60억원으로 제한돼 있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게다가 기업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선 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수도권 입지 규제로 기업의 수요와 입지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미국, 일본 등 주요 나라들이 대규모 감세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세워 기업 복귀를 이끌어 내는 것과 대비된다. 기업의 목표는 이윤 창출이다. 기업들이 이윤을 내기 위해 해외로 진출한 만큼 이들을 복귀시키려면 이윤이 나도록 도와줘야 한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해 내놓은 중소 수출기업 경쟁력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 1015개 업체 중 절반 정도가 해외 생산 확대를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해 여전히 해외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을 붙잡으려면 파격적인 지원과 과감한 규제 완화로 이윤을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거기에 맞춰 유턴기업지원법도 손질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가장 공들이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이는 불가피하다.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740만 동포는 공공외교 자산… 복수국적, 美공무원 진출 걸림돌”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740만 동포는 공공외교 자산… 복수국적, 美공무원 진출 걸림돌”

    중국은 최근 전 세계 화교를 중국으로 끌어들이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았다. 이번 달부터 현재 1년으로 제한된 화교의 비자 기간을 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더 많은 화교들을 본국의 경제 성장에 참여시키겠다는 취지다. 세계 각국이 전략적 차원에서 해외 동포들을 자국 경제 발전의 동력이자 정치·외교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해외 동포들과 본국의 긴밀한 협력 관계는 새로운 정치 현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분쟁지역인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한 것은 중동지역의 긴장을 고조시켰지만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보면 숙원 사업을 이룬 것이다. 이번 사태는 미국 등지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의 힘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분단국으로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의 재외동포정책은 어떤가. 지난달 23일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얘기를 나눴다.-해외 동포의 규모는. “중국 255만명, 미국 250만명, 일본 80만명 등 모두 740만명이나 된다. 우리 인구(5200만명)의 13%가 해외에 거주한다. 내국인과 동포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곳이 재외동포재단이다.” -동포들과 모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관계는 세계적인 흐름이다. “세계 각국은 재외동포 정책을 국가 전략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대표적인 나라가 중국(재외동포 6000만명)과 이스라엘(700만명) 등이다. 중국은 예전부터 중화문화권을 내세워 화교들을 자산으로 삼았다. 중국이 3대 우주강국, 핵보유국이 된 것도 해외의 중국인 인재를 영입한 덕분이다. 이스라엘 역시 경제·안보 등에 해외의 유대인들이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선언은 전 세계 유대인들의 힘을 보여준 결정판이다.” -우리도 해외 동포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지 않나. “공공외교에서 보면 해외 동포들은 엄청난 외교적 자산이다. 해외 거주 동포들이 적은 일본이 결코 우리와 경쟁할 수 없는 부분이다. 내국인과 동포사회가 협력하면 시대적 과제인 평화통일로 가는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 우리가 동포 정책을 국가적 의지를 갖고 밀어붙여야 하는 것은 우리나라와 동포들이 서로 윈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단은 해외의 한인단체 등을 지원하지만 올 예산이 613억원에 불과해 어려움이 많다.” -그런 점에서 한국계 미국인인 빅터 차의 주한 미국 대사 낙마는 아쉽다. “빅터 차 박사가 주한 미 대사에 내정됐다가 낙마한 것은 한·미 관계는 물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동포가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무산됐다는 점에서 대단히 안타깝다. 그러나 재미 동포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제2, 제3의 동포 출신 주한 미 대사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 -그러려면 능력 있는 한인들을 더 키워야 하지 않나. “한인들이 거주국의 주류사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데 실상은 정반대다. 원정 출산을 막으려고 개정한 현행 국적법은 부모가 한국 국적을 보유할 경우 외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자동으로 한국 국적을 부여하는 ‘선천적 복수(複數)국적’ 을 담고 있다. 자신도 모르게 복수국적을 취득한 동포들이 미국 연방공무원에 진출하려다 좌절하는 등 선의의 피해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법 개정이 필요하다.” -세월이 흐르면 해외 동포들의 정체성이 옅어질 수 있다. “이스라엘은 철학과 전략을 갖고 지난 20년 동안 해외 유대인들의 정체성 교육을 하고 있다. 우리보다 1년 늦은 1999년부터 재외동포에 관심을 갖고 그해 해외의 유대인 청년 9000명을 이스라엘로 초청해 10일 동안 정체성 교육을 시켰다. 이후 지난해 5만여명으로 연수 대상이 늘어났다. 여기에 쓴 예산만 한 해 1022억원이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매년 예산 22억원을 들여 재외동포 청소년과 청년 100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1주일 동안 정체성 교육을 한다. 이스라엘은 해외 동포 규모는 우리와 비슷한데 예산은 46.5배나 더 많다. 세계 최고인 유대인들의 결속력이 거저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전쟁영웅인 고(故) 김영옥 대령의 전도사로 유명하다. “그는 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에 참전해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전쟁영웅이다. 이보다 더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그가 전역 후 30년 동안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했다는 점이다. 그는 6·25전쟁 이후 주한미군의 군사고문직을 맡아 한국의 영공방어가 취약하다는 것을 알고 반대하는 미국을 설득해 우리나라 최초로 미사일부대를 창설했다. 그의 비전을 이어받아 군의 현대화작업이 계속됐더라면 사드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김영옥 대령은 한·미 동맹의 상징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얼마 전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을 만났는데 김영옥 대령 책을 읽었다면서 김영옥 팬이라고 하더라. 주한미군사령부가 5월 용산에서 평택으로 이전하는데 한 건물의 이름을 김영옥을 따서 붙일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일본군 위안부 손해배상소송을 했다는데 힘들지 않았나. “미국 로펌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일본 정부를 상대로 개인이 싸우기는 쉽지 않았다. 일본이 1965년 한·일협정으로 법적 해결이 끝났다고 주장하니까 미국 판사가 한·일협정문을 제출하라고 하더라. 그런데 한·일협정문이 영어로 된 것이 없더라. 국내에서는 영어로 된 한·일협정문을 구하지 못해 결국 미국 국가기록보존소에서 당시 주일 미국대사관에서 미 국무부로 보낸 관련 문서를 어렵게 찾아내 그것을 복사해 재판부에 제출했다. 그만큼 우리는 위안부 관련 배상을 받는 데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 -협정문은 당사국 언어와 제3국 언어로 작성하지 않나. 일본이 의도적으로 영어를 뺀 건가. “한·일협정문이 영어나 불어로 된 제3국어로 된 협정문이 없다는 것은 한·일 간에 해석을 놓고 의견이 다를 경우 이를 중재할 제3국어가 없다는 얘기다. 이는 일본의 의도였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일본과 달리 1960년대 당시 우리 외교력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역점 사업은. “동포들의 정체성 연수 숫자를 5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제주도에 재외동포연수원 설립도 중요하다. 국내 남성들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후 베트남 등으로 돌아간 여성과 아이들이 어느 나라로부터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처럼 소외된 동포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데도 힘을 쏟을 생각이다.” bori@seoul.co.kr ■한우성 이사장은 재외동포재단 설립 이후 20년 만에 교포 출신으로 처음 재단의 수장이 됐다. 재미 언론인 출신인 그는 묻혀 있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들을 발굴해 재평가하는 작업을 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에 대해 “미국을 새롭게 하는 소수계 언론인”이라고 했다. 그는 6·25전쟁 때 발생한 양민학살 사건을 보도해 퓰리처상 후보로 올랐다. 미국 전쟁 영웅 16인에 오른 한국계 미국인인 고(故) 김영옥 대령을 다룬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을 펴내 그를 미국과 한인사회, 국내에 널리 알렸다. 임시정부가 독립운동을 위해 1920년 미국에 비행학교·비행대를 창설한 사실을 발굴하고, 비행장교 1호인 박희봉이 독립유공자로 지정되도록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도 그다. ▲61세, 충남 대전 ▲연세대 불문학과 ▲한국일보 LA지사 기자 ▲사단법인 유엔인권정책센터 이사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 이사
  • 北 도발·中 해상 대응 자위대 통합운용 지침 日 연내 공식문서 확정

    北 도발·中 해상 대응 자위대 통합운용 지침 日 연내 공식문서 확정

    일본 정부가 유사시 시나리오별로 육·해·공 자위대의 일원화된 운용 지침을 규정한 ‘통합방위전략’을 연내에 공식문서로 확정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중국의 센카쿠열도 공세 등에 대한 대응이 핵심 내용이 될 전망이다.●‘통합방위전략’ 자위대만 공유 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통합방위전략을 공식 정부문서로 격상시키고, 기밀을 제외한 전체 내용을 공개해 유사시 방위 전략으로서 무게를 두기로 했다. 통합방위전략은 2014년 처음 작성됐지만, 지금까지는 자위대 내부에서만 관계자들끼리 공유돼 왔다. 통합방위전략은 외부공격 및 전쟁 등 긴급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자위대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기본방침과 전략을 담고 있다. 이는 자위대의 대응 태세의 강화를 통해 무기 체계와 부대 편성 등 국가 방위능력을 실전형으로 개편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일본은 기존 ‘국가안전보장전략’, ‘방위계획의 대강’ 등에 더해 3가지 안전·방어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최상위 개념인 국가안전보장전략에서 기본지침을 제시하고, 방위계획의 대강을 통해 중장기 방침을 정하며, 통합방위전략에서 구체적인 실전 대응방향을 규정하는 식이다. ●北관련 시나리오가 문서 핵심 통합방위전략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중국의 해상 진출 강화 등 위협을 주로 부각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북한 관련 시나리오는 탄도미사일에 대한 대응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도입을 결정한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설 파괴에 활용할지 등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를 도입하고 헬기 탑재 호위함인 이즈모를 항공모함으로 개조해 일체화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22일 올해 시정연설에서 “방위계획의 대강을 개정해 종래의 연장선이 아니라 진정으로 국민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방위력을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네이버 라인, 日 가상화폐사업 진출

    네이버가 일본 가상화폐(암호화폐) 사업에 진출한다. 네이버는 일본 현지 자회사인 ‘라인’이 별도 회사 ‘라인 파이낸셜’을 설립해 일본 금융청에 가상화폐 교환업자 등록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라인 파이낸셜은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을 활용해 가상화폐 교환 및 거래소 운영, 대출, 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에 연동할지는 미정”이라며 “가상화폐 서비스를 한국에 적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50년 기술력으로 특장차·크레인 종합정비

    50년 기술력으로 특장차·크레인 종합정비

    특장차, 유압식 크레인 등의 정비·운영 기술력을 갖춘 대산공사는 자동차 종합정비를 전문으로 한다.1963년에 설립돼 1985년 현대자동차의 AS 협력업체가 된 데 이어 1991년 일본 건설기계 업체인 KATO제작소로부터 AS 전담 지정권을 받았다. 2002년에는 벤츠 트럭과의 정비사업 협력 관계를 맺었다. 2005년에는 판매사업에도 진출해 해외 도로장비의 수입 판매를 시작했으며 수입된 공항·제설 장비, 제초 장비, 철도 장비 등의 정비를 도맡아왔다. 소형굴착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 대산공사 관계자는 “50년 넘은 기업 역사에는 선진 시설과 장비, 무엇보다 높은 수준의 정비기술력이 원동력이 됐다”면서 “45년째 현장을 지키며 전문성과 리더십으로 운영하는 회사 대표의 현장경영이 한몫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정현, 이형택 넘어 세계랭킹 29위

    정현, 이형택 넘어 세계랭킹 29위

    남자프로테니스(ATP) 주간랭킹 .. 호주오픈 4강으로 포인트 720점 추가해 ‘호주오픈 4강’ 정현(22·한국체대)이 이형택(42·은퇴)을 넘어 한국선수의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정현은 29일 발표된 ATP 투어 단식 주간 세계랭킹에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 진출로 얻은 랭킹포인트 720점을 추가, 대회 개막 전 58위에서 29위로 도약했다.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랭킹 기록이다.종전에는 2007년 US오픈 16강에 오른 이형택(42·은퇴)이 기록한 36위였다. 정현은 호주오픈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독일), 노바크 조코비치(13위·세르비아) 등을 연파하며 국내에 ‘테니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4강까지 오른 것도 사상 최초였다. 종전 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 이덕희(65·은퇴), 2000년과 2007년 역시 US오픈 남자단식 이형택의 16강이었다. 호주오픈 16강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꿋꿋하게 1위를 지켰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통산 20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2위를 유지했다. 준우승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는 6위에서 3위로 올랐지만,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는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밀렸다. 니시코리 게이(일본)는 27위를 기록,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재기 나선 금발 머리 “평창 金보름 될래요”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재기 나선 금발 머리 “평창 金보름 될래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국가대표 김보름(사진ㆍ25·강릉시청)의 트레이드 마크는 금색 머리다. 기분 전환으로 머리를 물들였는데 금메달을 많이 따면서 징크스가 됐다고 한다. 김보름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반드시 목에 걸겠다고 다짐한다. 또 입버릇처럼 “올림픽에서 금(金)보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다.김보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쇼트트랙에 입문했다가 2010년 고교 2학년 때 스피드스케이팅으로 바꿨다. 김보름은 그해 밴쿠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도전할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이승훈 역시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뒤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쇼트트랙 입문 뒤 고교 때 빙속 전향 김보름은 전향 이듬해인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 3000m 은메달을 땄고, 2014년 소치올림픽 3000m에선 13위로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5000m를 포기했고 팀 추월에서도 8위에 그치면서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김보름을 수렁에서 건진 게 바로 매스스타트였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스피드스케이팅에 쇼트트랙 요소를 가미한 매스스타트를 2013~14 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6차 대회에 시범 채택했다. 매스스타트는 ?최대 24명이 뒤섞여 출발해 400m 트랙을 16바퀴 도는 경기다. 쇼트트랙처럼 순발력과 지구력을 동시에 요구하며, 같은 팀 선수를 밀어주고 다른 팀 선수를 견제하는 등 조직력과 판단력이 매우 중요하다. ●부상 슬럼프… 지난달 월드컵 銅 회복 김보름은 2014~15시즌 월드컵 매스스타트에 처음 출전해 단숨에 랭킹 8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6~17시즌 월드컵에선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며 랭킹 1위에 올라섰다. 김보름은 그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5000m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매스스타트에서는 일본의 다카기 나나(26)·미호(24) 자매, 사토 아야노(22)의 조직적 견제에 밀려 동메달에 그쳤다. 매스스타트로 비상하던 김보름은 평창올림픽을 3개월 앞둔 지난해 11월 ISU 월드컵 1차 대회 예선에서 넘어져 허리와 허벅지를 다치면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차 대회를 건너뛰고 국내에서 회복한 김보름은 지난달 3차 대회에서 11위,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재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보름은 평창올림픽에서 다카기 자매의 조직적 견제뿐 아니라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27·이탈리아)의 거센 도전에도 맞서야 한다. 인라인스케이트 선수 출신으로 민첩성과 과감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롤로브리지다는 2017~18시즌 월드컵에서 직전 시즌 김보름이 차지했던 랭킹 1위를 빼앗은 주인공이다. 김보름이 평창에서 설욕할 차례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집에서 더 예뻐지자

    집에서 더 예뻐지자

    집에서 스스로 하는 미용 관리를 돕는 ‘홈 뷰티기기’가 정보기술(IT)을 입고 진화하고 있다. 피부과나 전문 관리실을 찾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아 1인 가구, 욜로족(YOLO·현재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타고 관련 시장도 불어나는 추세다.●작년 4500억 규모… 해마다 10% 이상 급성장 28일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홈 뷰티기기 시장은 지난해 약 4500억원 규모로 해마다 1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세계 시장은 약 5조원 규모인데 2020년 61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피부과 레이저와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각종 전자 기술들을 채용한 홈 기기들이 늘면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기존 홈 미용기기들은 외국산이 70% 이상 장악하고 있었지만 최근 국내 업체들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필립스, 파나소식, 히타치, 샤프 등 전자업체와 뉴스킨, 트리아뷰티 등 미용기기 전문기업, 여기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로레알 등 화장품 업체들이 3파전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LG전자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홈 뷰티기기 브랜드 ‘프라엘’(Pra.L)은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피부 탄력관리, 화장품 흡수 촉진, 클렌징 등 네 가지 용도의 기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 제품인 ‘더마 LED 마스크’는 적색 파장과 적외선이 피부에 서로 다른 깊이로 침투해 얼굴 피부톤,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LG전자 관계자는 “뷰티기기는 LED 광학, 고주파, 진동 등 소형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기술이 활용돼 IT 업체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국내 화장품업계 3파전… IT 접목 시너지 일본 미용기기업체 야만은 ‘RF 보떼 시리즈’로 지난해 말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1㎒의 고주파열인 라디오파(RF)를 비롯해 이온, 롤러 등 다섯 가지 기능을 기기에 넣어 피부 콜라겐 생성을 촉진, 피부톤, 주름, 탄력 등 다양한 고민을 한번에 케어해 주는 안티에이징 기기다. 로레알 그룹의 클렌저인 ‘클라리소닉’은 2013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진동 클렌저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아모레퍼시픽도 ‘메이크온’(MakeON) 브랜드를 내놨다. 빛과 미세전류로 피부를 가꾸는 스킨 테라피, 클렌징, 마그네틱 마사지 기기 등이 포함돼 있다. 단편적인 관리에서 나아가 ‘제모+피부결 개선’, ‘클렌징+트리트먼트’ 등 일석이조 기능을 갖춘 신제품도 나오고 있다. 주로 얼굴에 직접 사용하는 만큼 안전성을 확인하는 게 필수다. LG전자는 LED 빛으로부터 눈부심을 막도록 2중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은 의료용 소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홈 뷰티기기도 고급 기능에 안전장치를 강화해 프리미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씨줄날줄] 정현 신드롬/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정현 신드롬/이순녀 논설위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이 테니스 하는 사진을 올리는 지인이 부쩍 늘었다. 댓글 호응도 폭발적이다. “폼이 별로다”, “허벅지가 부실하다”는 둥 짓궂은 농담과 “언제 배웠느냐”, “부럽다” 같은 가벼운 질투로 반응이 나뉘지만 다들 흥겹고, 들떠 있다는 점은 똑같다. 마치 테니스가 국민 스포츠가 된 듯한 분위기다.이 모든 게 정현(22) 덕분이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테니스 관계자나 애호가 빼고는 존재조차 잘 몰랐던 그가 지난 22일 호주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였던 노바크 조코비치를 꺾자 한국은 물론 세계가 깜짝 놀랐다. 여세를 몰아 그제 테니스 샌드그렌을 누르고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놀라움은 열광으로 변했다. 그리고 오늘, ‘현역 황제’ 로저 페더러와 ‘차세대 황제’ 정현이 펼칠 준결승전을 세계가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다. 정현은 지금 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쓰는 중이다. 이형택(42)이 2000년 US오픈에서 한국 남자 선수 중 최초로 16강에 올랐던 기록을 18년 만에 깼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도 처음이다. 호주오픈에서 남자단식 4강에 오른 아시아 선수는 1932년 일본의 사토 지로 이후 86년 만이다. 페더러에게 이기면 이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정현 신드롬’이 과장일 수 없는 이유다. 정현은 실력 말고도 스타에게 필요한 플러스알파(+a)를 두루 갖췄다. 먼저 역경을 이겨낸 인간 승리의 스토리다. 시력이 좋지 않아 초록색 코트를 자주 보려고 테니스를 시작했다는 얘기부터 흥미롭다. 열두 살에 국제주니어대회에서 우승하고, 2013년 윔블던주니어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승승장구하다 2016년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기본부터 다시 시작해 극적으로 재기한 과정도 드라마틱하다. 세련된 매너와 위트는 그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요인이다. 조코비치를 꺾은 뒤 “어릴 적 우상인 조코비치를 모방했다”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페더러와 토마스 베르디흐 중 누가 4강에 올라오는 게 좋은가라는 질문에 “가능성은 50대50이고, (누가 올라오든) 상관없다”고 유쾌하게 인터뷰하는 모습은 신선했다. “탁월한 선수일 뿐 아니라 외교관급 화술을 갖췄다”(영국 가디언)는 극찬이 나올 만하다. 이형택은 언론 인터뷰에서 “정현이 ‘제2의 이형택’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제 누가 봐도 ‘제1의 정현’이 됐다”고 말했다. ‘이형택 키즈’에서 ‘정현 키즈’로 바뀌는 아름다운 세대교체의 순간을 우리는 보고 있다. coral@seoul.co.kr
  • [In&Out] KLPGA가 진정한 ‘글로벌 넘버원 투어’ 되려면/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

    [In&Out] KLPGA가 진정한 ‘글로벌 넘버원 투어’ 되려면/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

    “세계 넘버원 KLPGA, 세계를 향해 힘차게 티샷! ♬” 골프 팬이라면 한 번쯤 흥얼거렸을 법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로고송’의 도입부다. 가사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KLPGA는 ‘세계 넘버원·글로벌 넘버원 투어’로 나아가고 있다. KLPGA는 매 시즌 최다 상금액을 경신하며 세계적인 투어에 견줘 손색없을 정도의 규모를 갖췄다. 해마다 스타 플레이어가 탄생하면서 ‘마르지 않는 샘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등 해외 투어도 KLPGA 선수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다. 또한 골프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부터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여제’ 박인비가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골프가 전성기에 들어선 셈이다. 1990년대 음악과 TV 드라마 중심으로 시작된 ‘한류 열풍’은 최근 뷰티, 의료, 음식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스포츠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앞으로 골프가 ‘스포츠 한류’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골프의 글로벌화는 오래전부터 준비돼 왔다. 1983년 구옥희를 비롯한 5명의 선수들이 사상 최초로 일본에 진출했고, 이 가운데 구옥희는 1985년 LPGA 투어까지 진출해 국내 선수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초석을 다졌다. KLPGA의 본격적인 글로벌화는 1990년대 국제 대회인 ‘한화컵 서울여자오픈’과 ‘제일모직로즈 여자오픈컵’을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해외 유명 선수들을 국내 투어에 초청했다. 아울러 2005년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삼성 레이디스 마스터스’를 개최했다. 2008년엔 ‘세인트포레이디스 마스터스’ 대회가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면서 글로벌 투어의 싹을 틔웠다. 세계화를 위한 시도는 계속 이어졌지만 미흡했고 효과도 미미했다. 하지만 KLPGA는 이러한 세계화 정책과 함께 꾸준히 국내 투어의 내실을 다져 대회 수와 상금 규모를 키워 왔다. 내부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2부 투어인 ‘드림 투어’를 정착시키며 투어의 경쟁력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의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기에 이르렀고 2006년을 기점으로 선수와 투어의 성장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탄력을 받은 KLPGA는 적극적으로 동남아를 공략하고 있다. 올 시즌엔 4개 대회를 베트남, 브루나이, 중국 등에서 열기로 했다. 외국인 전용 퀄리파잉 토너먼트인 ‘IQT’를 개최해 외국 선수가 국내 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또 외국 선수들에게 국내 투어 출전권을 부여하는 서바이벌 프로젝트인 ‘파라다이스시티 프리젠트 신데렐라 스토리 of KLPGA’를 제작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글로벌 투어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목표점에 도달해야 한다. 우선 해외 현지의 스폰서 대회를 개최해야 한다. 해외 대회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아직 KLPGA 투어에 현지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는 없다. KLPGA가 국내 스폰서를 구하고 장소만 빌리는 형식이다. 더불어 국내 투어에 해외 선수가 더 많이 유입돼야 한다. 지금으로선 외국 선수가 추천 또는 초청 선수의 형태로 국내 대회를 경험하는 게 대부분이다. 앞으로 KLPGA 투어가 외국 선수들의 최종 목표로 내걸리는 ‘진정한 글로벌 넘버원 투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네이버 최대 실적… “콘텐츠 1000억 투자”

    네이버 최대 실적… “콘텐츠 1000억 투자”

    4분기 매출은 16.7%↑ 분기 최고 “올핸 웹툰·동영상 등 투자 강화”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진출 ‘속도’ ‘댓글 논란’·공정위 조사는 부담 네이버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올해 웹툰과 동영상 등에 1000억원을 투자해 콘텐츠 사업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4조 6785억원, 영업이익 1조 1792억원을 올렸다고 25일 공시(연결 기준)했다. 전년 매출(4조 226억원)과 영업이익(1조 1020억원)을 각각 16.3%, 7% 더 늘리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91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라인과 네이버페이 등 서비스 비용이 늘어나면서 시장 전망치를 다소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라인 등 기타 플랫폼의 4분기 영업비용은 464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8% 늘었다. 이런 와중에도 4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7% 증가한 1조 2659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 최고치를 찍었다. 박 CFO는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국내 매출은 경쟁력 있는 플랫폼 구축과 다양한 상품 개선 등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콘텐츠 사업을 강화한다. 웹툰·동영상 등 서비스 자회사에 1000억원대 추가 투자를 결심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네이버웹툰에 600억원, 웨이브미디어에 535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네이버웹툰은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 국가에 진출한 웹툰 전문 자회사다. 이로써 네이버의 네이버웹툰 총출자액은 1105억원으로 늘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글로벌 웹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새 플랫폼이 등장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국경 없는 글로벌 인터넷 시장에서 신규 플랫폼 및 시장 장악을 위해 기술·콘텐츠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독자적으로 진출하기보다는 신용카드사 등 기존 업체와 손잡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국내 1위 간편결제 서비스지만 온라인 물품 구매에만 쓸 수 있는 것이 최대 단점이다. 최근 금융·정보기술(IT) 업계의 화두로 부상한 가상화폐(암호화폐) 기술과 관련해서는 “변화하는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주시하고 있다”(최인혁 네이버 비즈니스총괄)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최고 실적을 올리고도 네이버는 웃지 못하는 분위기다. 댓글 조작 의혹 등으로 뉴스 편집 공정성이 도마에 올랐고 시장 지배력 남용 문제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2013년에도 비슷한 공정위 조사를 받았지만 그때는 잘못을 인정하고 상생기금 1000억원을 내놓는 선에서 과징금 없이 넘어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과징금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희망 코리아 기업특집] CJ그룹, 젊은 예술인 후원… 문화콘텐츠 선두주자로

    [희망 코리아 기업특집] CJ그룹, 젊은 예술인 후원… 문화콘텐츠 선두주자로

    CJ그룹은 문화콘텐츠 시장의 발전을 위해 젊은 예술인들을 활발하게 후원하고 있다.CJ E&M은 CJ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드라마?영화 창작 분야의 신인 예술가 지원 사업인 ‘오펜’의 일환으로 최근 엔터테인먼트 채널 tvN을 통해 신인 작가들의 단막극 데뷔 무대인 ‘드라마 스테이지’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드라마 스토리텔러 단막극 공모전’에서 선정된 10개 작품을 차례로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CJ E&M과 CJ문화재단은 오펜 사업을 위해 지난해 4월 창작 및 데뷔 지원 공간 ‘오펜 센터’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에 문 열었으며, 2020년까지 모두 1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CJ문화재단은 대중음악과 뮤지컬·연극 분야의 지원 프로그램인 ‘튠업’과 ‘스테이지업’을 각각 운영 중이다. 튠업은 온·오프라인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신인들에게 음반 제작비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국내외 음악 축제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모두 37팀을 발굴해 29개의 음반 제작을 도왔다. 또 스테이지업은 신인 공연창작자를 선발해 창작지원금을 지원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뮤지컬 ‘풍월주’,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이 이를 통해 만들어져 일본에도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재치 인터뷰·SNS 소통·렌즈 사인… ‘정현 신드롬’에 빠졌다

    재치 인터뷰·SNS 소통·렌즈 사인… ‘정현 신드롬’에 빠졌다

    SNS 글마다 ‘하트’ 2만~3만개 신세대식 소통 팬들 폭발적 반응 ‘충 온 파이어’ 등 렌즈 사인 화제 오늘 무슨 문구 적을지 벌써 촉각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4강 신화’를 일궈낸 정현(22·한국체대)이 대형 스타로 성장할 면모를 보이고 있다. 재치 있는 인터뷰와 적극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통해 국내 언론은 물론이고 외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정현이 입고 나온 의류나 고글은 물론이고 테니스 관련 용품의 매출이 크게 뛰어 ‘정현 신드롬’ 조짐까지 엿보이고 있다. 정현은 신세대답게 SNS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25일에는 인스타그램에 “아직도 안 끝났음을 알려 드린다. 내일은 저를 위해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적었고, 이틀 전엔 자신의 우상이었던 노바크 조코비치(31·세르비아)와 손을 맞잡은 사진과 함께 “아직 안 끝난 거 아시죠? 미스터 충 계속 갑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전부터 꾸준히 SNS로 소통을 해왔지만 이번에는 정현의 호주오픈 약진과 발맞춰 상승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글마다 2만~3만개의 ‘하트’(글이 마음에 들면 누르는 버튼)가 쏟아지고 댓글도 수천개가 달린다.정현의 카메라 렌즈 사인도 연일 화제다. 16강전 승리 후 카메라 렌즈에 ‘캡틴 보고 있나’라고 써 자신의 스승이었던 김일순 전 삼성증권 테니스단 감독을 지칭했고, 8강전 승리 후에는 자신의 성씨인 ‘정’을 외국인이 ‘충’이라고 발음하기 쉬운 점에 착안해 ‘충 온 파이어’(Chung, On fire·정현 불붙었다)라고 써 다시 주목받았다. 그 뒤 이들 문구는 정현을 응원하는 문구로 이용되고 있다. 벌써부터 4강에서 기적적으로 로저 페더러(37·스위스)를 꺾는다면 무슨 문구를 적어낼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거침없는 영어 인터뷰도 화제다. 본래 영어 실력이 뛰어나지 않았지만 최근 1~2년 사이 ‘프리즌 브레이크’나 ‘모던 패밀리’ 같은 미국 드라마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회화 공부를 했다고 한다. 8강전을 마친 뒤 긴장한 기색 없이 “마지막 포인트를 앞두고 세리머니를 뭐로 할지 생각했다”고 말하거나, 16강전에서 “나는 조코비치보다 어리기 때문에 2시간 더 경기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터넷에 올라온 정현의 인터뷰 영상은 ‘돌려 보기’ 열풍을 낳고 있다. 미국 CNN은 안경 때문에 붙여진 정현의 별명 ‘교수님’을 언급하며 “정현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입증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 매체는 “이미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준준결승에 올랐던 정현은 준결승 진출로 다시 한번 기록을 썼다”며 “이제 정현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메이저대회 결승(2014년 US오픈)을 경험한 니시코리 게이(29·일본)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도 “정현이 페더러와 상대하려면 전력 질주하고, 찌르고, 또 들이받아야 한다. 그가 페더러와의 경기에 앞서 (금메달을 따냈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복식 결승전을 떠올리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정현 신드롬’은 유통업계로도 번지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 11번가에 따르면 정현이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1·독일)를 꺾고 16강전에 진출해 관심을 끌기 시작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테니스화, 테니스 장갑 등 관련 용품의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34%가량 크게 뛰었다. 같은 기간 테니스복이 176%, 테니스 가방이 52%, 테니스 라켓이 24% 각각 상승했다. 정현이 경기 중 착용한 의류와 고글 브랜드인 ‘라코스테’와 ‘오클리’의 키워드 검색 횟수도 전주 동기 대비 각각 7%, 10% 늘었다. G마켓도 지난 20~24일 테니스용품의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8%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마린 칠리치, 결승 진출…정현, 페더러 꺾으면 칠리치와 격돌

    마린 칠리치, 결승 진출…정현, 페더러 꺾으면 칠리치와 격돌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결승에 먼저 진출했다.칠리치는 25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카일 에드먼드(49위·영국)를 3-0(6-2 7-6<7-4> 6-2)으로 제압했다. 2014년 US오픈 우승자인 칠리치는 이로써 개인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칠리치는 정현(58위·한국체대)-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경기 승자와 28일 대망의 결승에서 맞붙는다. 정현과 페더러의 준결승은 2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시작한다. 칠리치가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2014년 US오픈과 지난해 윔블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서는 페더러에게 져 준우승했다. 정현이 26일 페더러를 물리치면 칠리치와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키 198㎝의 장신 칠리치는 8강에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5세트 접전을 벌이다가 5세트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나달의 기권 덕분에 4강에 올랐다. 정현과 칠리치의 상대 전적에서 칠리치가 3전 전승을 거뒀다. 세 경기 모두 세트 스코어 2-0으로 끝났지만 6세트 가운데 3세트가 타이브레이크까지 갔을 정도의 접전이었다. 칠리치는 또 2014년 US오픈 결승에서는 니시코리 게이(24위·일본)를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때 니시코리의 준우승은 역대 아시아 남자 선수의 메이저 대회 단식 최고 성적으로 남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카오 ‘공동대표 체제’로 글로벌 시장 진출

    카카오 ‘공동대표 체제’로 글로벌 시장 진출

    임지훈 현 대표는 ‘고문’으로 3월 주총·이사회서 공식 선임 포털기업 카카오가 새 수장을 맞아 올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카카오는 24일 여민수(왼쪽·48) 현 광고사업총괄부사장과 조수용(오른쪽·44) 현 공동체브랜드센터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까지가 임기인 현 임지훈 대표는 미래전략고문으로 남아 회사 경영 등을 조언하기로 했다. 두 내정자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업계는 두 공동 대표의 선출을 ‘글로벌 진출과 수익 창출을 위한 포석’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로엔엔터테인먼트, 포도트리 등 콘텐츠 업체를 인수하고, 카카오프렌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 등을 분사하는 등 수익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해왔다. 최근 ‘카카오 재팬’이 일본 웹툰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바탕으로 웹툰은 물론 이모티콘, 음원 등 해외 콘텐츠 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새 사업의 해외 확장을 이끄는 동시에 콘텐츠 브랜드를 관리할 인물들로 새 대표직을 채웠다는 평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남극대륙 개척 ‘코리안루트’ 서른살 세종기지 두번째 꿈

    남극대륙 개척 ‘코리안루트’ 서른살 세종기지 두번째 꿈

    우리나라 남극 연구의 시작점이자 중심인 세종과학기지가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세종기지는 지난 30년간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남극대륙을 개척해 남극점까지 닿는 독자적인 내륙 진출로 ‘코리안루트’를 개발할 계획이다.코리안루트를 뚫으면 현재 남극 연구 세계 10위권인 우리나라가 7위로 도약할 수 있다. 세종기지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남극 연구소는 주로 해안가에 있다. 보급 문제 때문이다. 해안가에서 남극 내륙 안으로 1000㎞ 들어간 내륙기지를 갖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프랑스·이탈리아(공동기지) 등 6개 국가뿐이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남극점으로 1500㎞의 코리안루트를 개척해 극저온의 극한환경에서도 연구할 수 있는 실험실을 확보할 계획이다. 남극 연구를 시작한 지 30년밖에 안 된 우리나라가 1950년대 후반부터 60년 가까이 연구한 선진국들과 단번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해양수산부는 23일(현지시간) 남극 킹조지섬에 있는 세종기지에서 김영춘 해수부 장관 등이 참석한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남극에 첫발을 들인 것은 40년 전이다. 국립수산진흥원이 1978년 남빙양(남극해)에서 처음으로 크릴 시험 어획과 해양조사를 했다. 1985년 한국해양소년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남극관측탐험단’이 남극관측탐험에 최초로 성공했고, 이듬해 세계에서 33번째로 ‘남극조약’에 가입했다. 국민들의 남극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정부는 1988년 2월 17일 세종기지를 세웠다. 1989년에는 남극조약 가입국 중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남극조약협의당사국’ 지위를 세계에서 23번째로 획득했다. 1990년 남극연구과학위원회 정회원국으로 가입했다. 현재는 세종기지와 함께 2014년 테라노바만 근처에 세운 장보고기지까지 2개의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기지는 13명으로 문을 열었지만 그동안 월동 연구대원 450여명과 총 3000여명의 연구자들이 거쳐갔다. 현재 31차 월동 연구대 등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30년간의 연구활동 중 2003년 남극반도 남셰틀랜드 군도 바닷속에서 세계 최초로 미래 청정에너지 ‘가스하이드레이트’ 대량 매장지역을 발견한 것이 최고의 성과로 꼽힌다. 가스하이드레이트는 물 분자 속에 가스(주로 메탄) 분자가 들어가 만들어진 얼음 형태의 물질이다. 불을 붙이면 메탄이 타면서 강한 불꽃을 만들어 ‘불타는 얼음’으로 불린다. 국제협약으로 오는 2048년까지 개발할 수 없지만, 개발이 진행되면 잠재적 가치가 상당하다. 세종기지는 킹조지섬에 사는 식물 라말리나 테레브라타로부터 기존 항산화 물질보다 뛰어난 효과를 가진 라말린을 분리했으며 이는 화장품·의약품 등에 활용됐다. 남극 환경보호에도 앞장섰다. 세종기지는 세계기상기구(WMO)의 정규 기상관측소로 지정돼 하루 4회의 기상정보(기온·풍속 등)를 제공, 지구온난화를 감시하고 세계 기상예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호주오픈 4강 정현 별명도 새로 수집... 이번엔 거물 사냥꾼

    호주오픈 4강 정현 별명도 새로 수집... 이번엔 거물 사냥꾼

    교수, 아이스맨에 이어 이번엔 ‘Giant killer’ ‘진격’의 정현(22)을 바라보는 해외 언론들의 시선도 뜨겁다.정현이 24일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을 3-0으로 손쉽게 제압하자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정현이 역사를 새로 썼다(Chung makes history)”는 제목을 뽑았다. 지난 22일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와의 16강전을 이기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8강에 진출한 정현은 이날 ‘4강 신화’까지 쓰면서 화려한 금자탑을 쌓았다. 아시아 전체로 봐도 남자 선수 가운데 정현보다 메이저대회에서 높게 올라간 선수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유일하다. 니시코리는 2014년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AP 통신은 “올해 만 21세인 정현은 2010년 마린 칠리치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다”면서 “정현은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 6차례 호주오픈을 제패한 조코비치를 차례로 무찌르고 올라왔다”고 자세하게 소개했다. 대회 홈페이지는 “정현이 서울에서 가장 번잡한 명동 거리에서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면 오산”이라며 “정현이 선전을 펼치며 한국에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재치있게 표현했다. AFP 통신은 정현에게 ‘거물 사냥꾼(Giant killer)’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앞서 해외 언론에서는 정현이 테니스 선수로는 드물게 안경을 쓰고 경기한다고 해서 ‘교수(The Professor)’라는 별명을 선사하기도 했다. 젊은 나이에도 냉정함을 잃지 않아 ‘아이스맨(Iceman)’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AFP 통신은 “즈베레프와 조코비치를 연달아 제압한 ‘거물 사냥꾼’ 정현이 준결승에서도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이저 4강 진출’ 정현, 상금 7억 5000만원 확보…결승 가면?

    ‘메이저 4강 진출’ 정현, 상금 7억 5000만원 확보…결승 가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4강 신화를 이룬 22살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8강전 승리로 상금 7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세계랭킹 97위)을 3대0(6-4, 7-6<5>, 6-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정현은 4강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상금 88만 호주달러(약 7억 5600만원)를 확보했다. 호주오픈은 총 상금 규모가 5500만 호주달러(약 471억원)에 이르는 메이저 대회다. 정현은 이미 8강 진출로 44만 호주 달러(약 3억 8000만원)를 확보했지만 이날 4강에 진출하면서 두 배 가까운 상금을 거머쥐었다. 정현이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할 경우 200만 호주달러(17억 1400만원)를 받게 된다. 우승자에겐 400만 호주달러(약 34억원)가 수여된다.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남자프로테니스대회(ATP) 투어보다 한 단계 아래인 챌린저 대회를 다녔던 정현은 상금만으로 봐도 이제 정상급 선수로 껑충 뛴 것이나 다름 없다. 정현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 전 승자와 대결한다. 정현이 결승에 진출하면 2014년 US 오픈의 니시코리 게이(24위·일본)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대회 단식 결승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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