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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제7구단 창단이 놓치는 그림자/이제훈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제7구단 창단이 놓치는 그림자/이제훈 체육부장

    벨라루스 태생인 흥국생명의 현무린은 지난해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V리그 출범 이래 귀화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프로배구 선수의 꿈을 이뤘다. 수련선수라는 딱지가 붙긴 했지만 현무린이 졸업한 세화여고에서 그해 프로 진출의 꿈을 이룬 것은 그가 유일했다. 여고 졸업반 39명이 프로 진출의 꿈을 꾸었지만 현무린을 포함한 13명만이 엄청난 경쟁을 뚫고 프로배구 선수가 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에 올해 등록된 여고 배구단은 모두 17개 팀이다. 등록 선수는 186명. 평균 한 팀에 10.94명, 즉 11명으로 팀을 꾸린다는 말이다. 한 팀이 6명이니 두 팀으로 나눠 연습 경기도 불가능한 숫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부상자가 있거나 기량이 떨어지는 경우 팀이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다. 고교를 졸업한 뒤 현무린처럼 프로팀 지명을 받은 경우와 달리 실업팀으로 진로를 바꾼 선수는 상황이 더 좋지 않다. 프로팀 지명을 받지 못한 고교졸업반 선수 중 평균 10명 정도가 실업팀으로 간다. 그러나 실업팀의 상황은 참담하다. 부산광역시 체육회팀은 등록 선수가 8명이다. 주전 6명에 후보 2명이니 부상자가 2명 이상만 나와도 팀 구성이 안 되는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진다. 이 때문에 지방자치단체가 여자배구실업팀을 운영하는 것은 전국체전 참가를 위한 명맥 유지 차원이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최근 KOVO는 여자 프로배구 제7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을 승인했다.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여자팀이 생겨난 것은 배구계의 경사다. 슈퍼스타 김연경이 11년 만에 한국에 복귀하면서 여자배구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순간 최고 시청률은 4.73%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여기까지만 보면 제7구단의 탄생은 파이를 키웠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걱정되는 점이 한둘이 아니다. 프로의 근간인 아마배구는 근본부터 무너지고 있어서다. 한 프로팀 출신 지도자는 몇 해 전 태국과 국가대표 교류전을 하다 태국의 여고 배구팀이 150개가 넘는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받았다고 했다. 일본 여고 배구팀이 수천 개나 되니 비교 대상이 안 된다는 것은 알았지만 태국에도 이렇게 큰 차이로 뒤진다는 것이 자존심 상했다는 얘기다. 마침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배구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팀 창단을 추진하게 됐다”며 “신생 구단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배구 선수와 배구팬에게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페퍼저축은행을 포함한 7개 구단이 17개 여고 팀을 2~3개로 나눠 후원하고 키워 나가자. 2005년 출범한 V리그 선수 육성 시스템은 후진적인 구조로 돼 있다. 자유계약선수(FA) 몸값이 7억원(옵션 포함)까지 오른 상황에서 여고팀에 수천만원의 지원을 아까워하는 그런 구조로는 프로팀이 영속성을 가질 수 없다. 축구의 유스 시스템을 본떠서 지역 연고의 선수를 선발할 수 있도록 팀에 우선권을 주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 2군 리그 활성화는 말할 것도 없다. 프로팀 선수단이 15~18명 정도인데 외국인 선수 1명을 제외하고 주전 선수를 빼면 10명 남짓 선수가 제대로 코트에 서 보지도 못한다. 페퍼저축은행이 올가을 KOVO컵부터 출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슈퍼스타 영입으로 일시적인 관심을 끄는 마케팅이 아니라 배구 발전을 위해 어떻게 아마배구의 어두운 그림자를 없앨지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parti98@seoul.co.kr
  • 쓰리에이로직스, ‘국가대표’ 됐다

    근거리무선통신(NFC)용 시스템반도체 전문업체인 쓰리에이로직스(대표 이평한·박광범)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9개 정부 부처가 참여해 산업분야별 특성을 고려해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국가대표 혁신기업을 최근 선정했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산업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관의 평가를 바탕으로 산업별 미래 혁신을 선도할 대표기업을 선정해 금융지원 등을 통해 미래 핵심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3회차에 걸쳐 현재 600개 기업이 선정됐다. 2020년 7월 1차로 32개, 2회차 247개, 금번 3회차 321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2022년까지 각 산업부문의 대표 혁신기업 총 1000개를 선정한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321개 혁신기업 중 전기전자 분야 20개 업체 중 1개로 선정됐으며 시스템반도체 칩 업체로서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대표적인 혁신기업으로 관심을 끌었다. 2004년 설립돼 근거리 무선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용 시스템 반도체 칩을 처음으로 국산화 하여 일본, 유럽 등이 독점해 왔던 NFC 분야, 무선전력전송 분야애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SoC(System on Chip) 칩 국산화에 크게 일조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혁신기업 선정으로 향후 정책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 한도 확대와 금리 감면, 보증한도 확대는 물론 보증료 감면, 투자 등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경영·재무관리 노하우, 사업 인프라 같은 비 금융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쓰리에이로직스 관계자는 “우리회사는 지난 17년간 NFC 칩 개발 한 분야에만 집중해 왔다. NFC용 시스템 반도체 칩은 스마트 폰 , 전자적가격표시기, 출입제어, 스마트 가전, 자동차, 스마트 물류, 정품인증 등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부품으로써 사물인터넷 구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전략적인 반도체 부품이다. 이를 국산화 하여 일본, 유럽 등 이 분야 선두업체와 견주어 손색이 없는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작년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에 선정된데 이어 금번 ‘국가대표 혁신기업 1000’에 선정됨으로써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전략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기술자립은 물론 세계적인 수준의 NFC 칩 기술 고도화 및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쓰리에이로직스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NFC 용 리더 및 태그칩을 국산화 하여 디지털 도어록, 전자적 가격표시기, 스마트 가전, 헬스케어, 자동차 등 제품에 반도체 칩을 공급 중이다. 최근에는 국산화율이 3%대에 머물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차량 양산이 중단되는 등 시스템반도체 국산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중 하나인 NFC 칩 양산에 성공하기도 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차이나링크, 2021 IPIEC GLOBAL 한국예선 성공적 마무리

    차이나링크, 2021 IPIEC GLOBAL 한국예선 성공적 마무리

    서울창업허브 글로벌 허브 파트너스인 ㈜차이나링크(대표 XIE XIAO)가 지난달 29일 ‘IPIEC GLOBAL 2021’의 한국예선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금번 한국예선은 중국 광동성 정부와 WTOIP가 진행하는 국제혁신창업대회인 ‘IPIEC GLOBAL’의 중국 본선을 앞두고 진행된 국가별 예선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이스라엘, 호주, 독일 등 10여 개국가의 기업들이 참여해 예선을 치르고 있다. 차이나링크는 WTOIP의 한국 파트너사로서 2019년부터 한국 예선을 맡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디에이엘 △유리벳코리아㈜ △코코넛사일로㈜ △에이엠오토노미 △하이로컬의 5개사가 참여했다. 예선은 지난 29일 차이나링크 수원 광교 사무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만 선별하여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실시됐다. 중국 WTOIP 담당자 및 투자 관계자 8명은 ZOOM을 통해 함께했다. 각 기업별 10분간의 IR피칭, 10분간의 Q&A를 실시했으며, 온라인 데모데이는 총 2시간 동안 진행됐다. XIE XIAO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기쁘고, 중국 투자자들의 관심과 조언은 금번 행사에 참여한 5개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이나링크는 중국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차이나링크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과 중국 투자자 간의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차이나링크는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연계 및 중국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전문 엑셀러레이터이다. 중국 투자사 및 엑셀러레이터와 제휴를 맺고 투자 서비스를 비롯한 판로개척 서비스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중국 진출과 시장 정착에 효과적인 원스톱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동중국해·인권 심각한 우려”…G7 회의서 노골적 中견제 외교

    日 “동중국해·인권 심각한 우려”…G7 회의서 노골적 中견제 외교

    일본이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서 중국 견제에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미일 정상회담에 이어 다자간 협의체인 G7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공개적으로 중국의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중국 견제의 틀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일본 외무상은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G7 외교장관 회의 이틀째 토의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정세에 대해 이야기하며 특히 중국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나 홍콩 및 신장 위구르 자치지역의 인권 상황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또 NHK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중국이 해경의 무기 사용을 허용한 해경법을 최근 시행한 것에 관해서도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중국의 인권 상황에 관해 G7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일치된 메시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일본과 중국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놓고 분쟁 중으로 일본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최근 미국 등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선박의 센카쿠열도 인근 수역 접근이 빈발해지고 대만을 둘러싼 정세가 긴박해지자 일본의 중국 견제 수위도 높아진 상황이다. 캐나다, 독일, 중국, 한국 등과 잇따라 가진 상호회담에서도 모테기 외무상은 중국 견제 행보를 이어 갔다. 그는 마크 가노 캐나다 외교장관과의 회담 후 공동 문서를 발표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법의 지배 유지·촉진을 위해 정치, 안전보장 및 방위 협력을 강화한다”고 했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일본 외무성은 “양국 장관은 동·남중국해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최근 계속 심화된 중국의 일방적 해양 진출에 심각한 우려를 재차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회담 때도 홍콩과 신장 위구르 자치지역의 인권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는 모테기 외무상이 독일 해군이 프리깃함을 인도·태평양에 파견하는 것을 포함해 양국의 안보 협력 강화를 환영한다는 의사를 확인하기도 했다. G7 외교장관회의를 중국 견제에 적극 활용하는 모습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 출범 뒤 일본이 노골적으로 드러내 온 외교정책 기조를 강화하는 모습으로 읽힌다. 모테기 외무상은 앞서 3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도 중국 인권 문제와 대만 문제 등을 거론하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 추진 등을 확인했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현대차 ‘제네시스’ 올여름 유럽시장 달린다

    현대차 ‘제네시스’ 올여름 유럽시장 달린다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2015년 11월 브랜드를 출범한 지 5년여 만에 처음으로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에 진출한다. 제네시스는 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주요 매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컨퍼런스를 열고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탁월한 디자인 품질과 진정성을 인정받은 제네시스가 유럽에서 브랜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네시스는 올해 여름부터 독일, 영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판매에 나선다. 먼저 6월부터 대형 세단 G80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 주문을 먼저 받고, 곧이어 중형 스포츠 세단 G70과 중형 SUV GV70을 잇달아 선보인다. 제네시스 첫 유럽 전략 차종도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2022년까지 전기차 3종을 유럽 시장에 출격시켜 전기차 브랜드로 이미지 전환도 꾀한다. G80 전기차를 먼저 선보인 다음 전용 플랫폼 전기차를 포함한 신형 전기차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판매 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직영 판매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대리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차량을 살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온·오프라인 ‘단일 가격’ 정책을 시행한다. 아울러 독일 뮌헨과 영국 런던, 스위스 취리히에 제네시스 브랜드 체험 공간인 ‘제네시스 스튜디오’도 개관한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 이어 지난달 중국 시장, 이번에 유럽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세계 주요 시장에 모두 깃발을 꽂게 됐다. 특히 제네시스 GV80은 미국 시장에서 사전계약에서만 2만대를 돌파했고, 올해 1분기에 4482대가 팔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유럽은 메르데세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 유명 고급차 브랜드가 탄생한 본토이기 때문에 제네시스가 기존 브랜드에 충성도 높은 고객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일본 도요타, 렉서스도 유럽에선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제네시스, 유럽 본토서 벤츠·BMW와 ‘맞짱’

    제네시스, 유럽 본토서 벤츠·BMW와 ‘맞짱’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2015년 11월 브랜드를 출범한 지 5년여 만에 처음으로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에 진출한다. 제네시스는 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주요 매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컨퍼런스를 열고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탁월한 디자인 품질과 진정성을 인정받은 제네시스가 유럽에서 브랜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네시스는 올해 여름부터 독일, 영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판매에 나선다. 먼저 6월부터 대형 세단 G80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 주문을 먼저 받고, 곧이어 중형 스포츠 세단 G70과 중형 SUV GV70을 잇달아 선보인다. 제네시스 첫 유럽 전략 차종도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2022년까지 전기차 3종을 유럽 시장에 출격시켜 전기차 브랜드로 이미지 전환도 꾀한다. G80 전기차를 먼저 선보인 다음 전용 플랫폼 전기차를 포함한 신형 전기차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판매 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직영 판매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대리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차량을 살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온·오프라인 ‘단일 가격’ 정책을 시행한다. 아울러 독일 뮌헨과 영국 런던, 스위스 취리히에 제네시스 브랜드 체험 공간인 ‘제네시스 스튜디오’도 개관한다.이로써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 이어 지난달 중국 시장, 이번에 유럽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세계 주요 시장에 모두 깃발을 꽂게 됐다. 특히 제네시스 GV80은 미국 시장에서 사전계약에서만 2만대를 돌파했고, 올해 1분기에 4482대가 팔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유럽은 메르데세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 유명 고급차 브랜드가 탄생한 본토이기 때문에 제네시스가 기존 브랜드에 충성도 높은 고객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일본 도요타, 렉서스도 유럽에선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근대광고 엿보기] 일제강점기 포드자동차 광고/손성진 논설고문

    [근대광고 엿보기] 일제강점기 포드자동차 광고/손성진 논설고문

    이제 곧 사라질 운명에 놓인 내연기관 자동차의 첫 제품은 1886년에 독일 칼 벤츠와 고트리프 다임러가 거의 동시에 내놓았다. 수작업으로 만들었던 초창기 자동차는 부자들만 탈 수 있는 매우 비싼 물건이었다. 자동차 대량생산의 길을 튼 사람은 미국 헨리 포드로 1913년 무렵부터 ‘T형’ 자동차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 1920년 즈음에 국내에 굴러다니던 자동차는 680대 정도였다. 아시아에서 자동차 수요가 늘어나자 포드는 1927년 일본 요코하마에 일본 포드자동차 조립 공장을 설립했다. 같은 해에 미국 제너럴모터스(GM)도 오사카에 공장을 세웠고 크라이슬러도 진출했다. 이때부터 일본에서 조립한 포드와 GM 등의 자동차가 국내로 많이 들어왔고 광고도 게재됐다. 국내 자동차 판매회사의 효시는 1913년에 설립된 ‘오리이 자동차상회’라고 한다. 또 광산 개발을 위해 국내에 들어왔던 테일러 가문의 윌리엄 테일러도 포드와 시보레 자동차를 취급했다. 테일러의 사무실은 태평로에 있었다. 1933년 우리나라 사람이 차린 자동차 판매회사 1호는 소공동 소재 ‘경성자동차상회’다. 경성자동차상회의 설립자는 박용운으로 당시 자본금이 100만원이었다고 한다. 1930년대에 국내에서는 10여개의 자동차 상회들이 난립해 자동차 판매 경쟁을 벌였다. 수요가 늘어나고 딜러들의 경쟁적 판매로 자동차 수도 점점 늘어나 광복 당시에는 7300여대에 이르렀다. ‘녹 안 나는 동(銅)’이라는 제목 아래 새로운 포드 세단을 선전하는 위 광고는 일본 포드자동차 회사에서 제품 광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1920년대까지 일본은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했다. 도쿄대 기계과 출신 도요다 기이치로는 미국으로 가서 자동차 제작 기술을 직접 보고 충격을 받고는 일본으로 돌아가 1933년 나고야에 공장을 만들어 자동차 제조에 뛰어들었다. 그의 아버지가 세운 모태 기업은 원래 자동방직기 제작소였다고 한다. 1935년 5월 첫 시제 승용차와 시제 트럭이 완성됐다. 이렇게 해서 일본 최초의 자동차 제조회사인 도요타가 독립해 설립된 때는 1937년 8월이었다(창업주 이름은 ‘도요다’로, 회사 이름은 ‘도요타’로 쓴다). 그런데 이 무렵 국내에도 ‘조선국산자동차회사’라는 자동차 제조 회사가 일본의 자동차 회사인 동경와사전공계(東京瓦斯電工系)에 의해 설립됐다. 현 인천 부평구 산곡동 미산초등학교 자리에 있었다. 처음에는 20만평(약 66만㎡) 규모의 공장에서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재정상의 문제로 도쿄자동차회사에 1939년에 합병됐고 규모도 4만평(약 13만㎡)으로 축소됐다고 한다. 자동차 완제품을 생산하지는 않고 스프링 등 부품을 제조했다.
  • 2+1, 우하람 다이빙 싱크로에서도 도쿄행 티켓

    2+1, 우하람 다이빙 싱크로에서도 도쿄행 티켓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영남(25·제주도청)이 한국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싱크로 종목에서 올림픽 무대에 선다.우하람과 김영남은 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겸 국제수영연맹(FINA) 다이빙 월드컵 남자 10m 싱크로 결승에서 합계 383.43점을 얻었다. 영국, 멕시코, 캐나다, 우크라이나 조에 이어 전체 5위를 차지한 우하람과 김영남은 이미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영국을 제외하고 상위 4개 팀 안에 들어 한국 다이빙 처음으로 싱크로 종목에서 올림픽에 나설 수 있게 됐다.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에서 각각 4위와 6위로 도쿄올림픽 출전권 두 장을 손에 쥐었던 우하람은 이날 도쿄행 티켓을 하나 더 보태 세 종목에서 도쿄 메달을 겨루게 됐다.우하람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경기 내용은 조금 아쉽지만 대회 첫날부터 올림픽 티켓을 확보해 기쁘다”면서 “남은 3m 싱크로와 3m 스프링보드 경기에서도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김영남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가능성을 많이 봤다”면서 “올림피언이 돼 매우 기쁘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올림픽 실전에서는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광주세계선수권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첫 (동)메달을 따냈던 김수지(23)는 조은비(26)와 나선 여자 3m 싱크로에서 16개 팀 가운데 11위에 올라 상위 12개 팀이 진출하는 결선에 안착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씨줄날줄] 위점타원/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위점타원/황성기 논설위원

    홍콩 명보가 얼마 전 사설에 인용한 ‘위점타원’(圍點打援)이란 전법은 생각할수록 소름끼친다. 공격하려는 특정 지점을 대량의 병력으로 포위하고는 원군을 차단해 섬멸한다는 뜻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나온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명보는 주목했다. 1969년 미일 성명 이후 52년 만에 일본 총리가 대만을 언급했다. 미국에 안보를 의존하면서도 대만을 최대의 핵심 이익으로 여기는 중국을 의식해 표현을 꺼리던 일본이 대만 공동 방어를 연상시키는 말로 중화권의 콧털을 자극한 셈이다. 명보는 “일본이 미국의 일본 보호 역할을 과대평가했든, 중국의 주권 방어 의지를 과소평가했든 한 가지 예측하지 못한 것은 중국이 위점타원 전술을 취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중국은 먼저 일본을 제압한 뒤 미국과 물어뜯고 싸울지를 고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일본은 잘못 둔 수로 자기 발등을 찍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947년 중국 공산당의 인민해방군이 중화민국 장제스 총통이 이끄는 국군의 최정예 부대인 74사단을 산둥 멍량구 산악 지역에 몰아넣고 괴멸시킬 때 쓴 전법이 위점타원이다. 해방군은 74사단의 예봉을 꺾지 않으면 승기를 잡지 못한다고 봤다. 74사단이 있던 멍량구를 5배에 이르는 대군으로 포위하고 지원군을 철저히 차단했다.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 74사단은 해방군과 홀로 싸웠지만 총공세를 버텨 내지 못했다. 위점타원을 미일에 적용하면 중국이 미국의 대일 지원을 차단하고 일본을 공격하는 형태가 된다.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격화돼 분쟁이 발생하면 미국과 군사 일체화하는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로 미국을 도울 공산이 크다. 현재로선 미중 군사 격돌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본보기로 중국이 중일의 영토 분쟁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한 군사행동과 대일 경제제재로 압박할 수 있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경북 상주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자 중국이 한한령(한류 제한령)을 비롯해 중국인의 한국 관광 제한, 중국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집요한 괴롭힘 등 전방위 제재를 가한 것도 일종의 위점타원이다. 호주가 코로나19 초기 중국에 발병 원인 규명을 요구하자 중국이 대호주 무역 제재를 가한 것도 대중 포위망에 참가한 국가들에 대한 변형된 위점타원이랄 수 있다. 미중 사이에 낀 외교의 난제를 여러 국가가 겪는다. 한국의 전직 외교관이 “미국이 3시, 중국이 9시라면 한국은 1시 방향 정책을 써야 한다”고 했지만, 그 1시란 게 현실 외교에서 구체적으로 뭘 말하는지 참으로 어렵다. marry04@seoul.co.kr
  • 美군함, 中 항모전단 진형 깨고 한복판서 노골적 도발

    美군함, 中 항모전단 진형 깨고 한복판서 노골적 도발

    미군 구축함이 필리핀해에서 중국군 항공모함 랴오닝함 전단 진형을 깨고 한가운데까지 밀고 들어가는 이례적 상황을 연출했다. 이달 초 지휘관이 난간에 다리를 올리고 랴오닝함을 바라보던 사진을 공개한 머스틴함으로 추정된다. 중국이 대만 등을 상대로 군사 활동의 강도를 높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아시아는 미군이 통제한다’는 사실을 세계에 과시하려는 의도다. 28일 대만 빈과일보에 따르면 세계 각지 군함의 동향을 추적하는 트위터 계정 ‘OSINT-1’은 미군이 대만 인근 필리핀해에서 랴오닝함을 뒤쫓는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보면 미군의 구축함 한 척이 랴오닝함 등 6척으로 구성된 중국 항모 전단의 한복판으로 들어갔다. 사진이 촬영된 곳은 대만 동부 해안에서 200㎞쯤 떨어진 필리핀해 영역이다. 대만군 장교는 빈과일보에 “이것은 고수의 행동”이라며 “미국 군함이 (중국군에) 실력을 과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카오의 군사 전문가도 “미국 군함이 대놓고 랴오닝함 항모 전단으로 들어갔다”며 “(랴오닝함을 지켜야 하는) 중국 호위함의 임무 실패”라고 설명했다. 홍콩 명보는 “많은 누리꾼이 랴오닝함 항모 전단 한복판에 들어간 미군 구축함을 머스틴함으로 추측한다”고 전했다. 앞서 미 해군은 동중국해에서 머스틴함 지휘관이 선박 난간에 다리를 올린 채 랴오닝함을 바라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군사 전문가들은 미군이 이 사진을 통해 ‘중국이 자랑하는 항모 전단을 깔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풀이했다. 일각에서는 미중 신경전이 가열돼 우발적 군사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본다. 미군에게 망신당한 중국 인민해방군이 언제고 일본이나 대만을 상대로 분풀이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태평양에 진출했다가 동중국해 쪽으로 돌아가던 랴오닝함이 영토 분쟁 지역에 일부러 헬기를 띄워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랴오닝함과 미사일 구축함, 고속전투지원함 등 총 6척의 중국군 함정이 26일 밤 미야코지마 남쪽 약 160㎞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항해했다. 그런데 27일 오전 랴오닝함에 있던 조기경계 헬기 1대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부근을 비행해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출동했다. 이곳은 일본과 중국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곳이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19세 김주형 48세 코리안 특급 박찬호 샷대결 가능할까

    19세 김주형 48세 코리안 특급 박찬호 샷대결 가능할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프로 최연소 우승의 주인공 김주형(19)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김주형은 29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컨트리클럽(파71·7124야드)에서 열리는 군산CC에 출전, 지난해 최연소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로 그 대회에서 대회 첫 2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데뷔 두 번째 나선 당시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최연소(18세 21일) 우승, 입회 후 최단 기간(109일) 우승 등의 새 기록을 한꺼번에 갈아치웠다. 김주형은 “작년에는 7월 대회였고 올해는 4월이라 코스 상태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그린이 더 딱딱하고 스피드도 빨라져 상황에 맞는 코스 공략법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준우승+우승’의 새 공식도 만들어낼 지도 주목된다. 김주형은 지난 18일 강원 원주에서 끝난 2021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코리안투어 데뷔전으로 치른 2020시즌 개막전인 부산경남오픈에서도 준우승한 뒤 이어진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하면 지난해의 ‘우승 공식’을 증명할 수 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48)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일부에서는 ‘정규 프로대회에 아마추어 추천 선수에게 관심을 갖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의 존재감 자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만한 일이다.박찬호는 2018년에도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유명인 자격으로 출전, 김영웅(23)과 한 조로 뛰어 팀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 대회 개막 전 열린 ‘장타 대결’에서는 331야드를 기록, 허인회(34) 이승택(26) 등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TV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프로 골퍼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던 그는 지난 3월 같은 코스에서 열린 KPGA 2부(스릭슨) 투어 1회 대회 예선에서 10오버파 81타에 그치면서 출전 132명 중 공동 121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터라 이번 대회에도 컷 통과가 우선 과제다. 경우에 따라서는 3라운드 이후 김주형과 한 조에 묶일 수도 있다. 박찬호는 코리안투어 3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4승을 거둔 김형성(41), 한국과 일본에서 1승씩 거둔 박재범(39)과 29일 오전 8시 1번홀에서 티오픈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CJ제일제당, 환경도 자산이다… 신소재로 빨대 15억개 맞먹는 플라스틱 절감

    CJ제일제당, 환경도 자산이다… 신소재로 빨대 15억개 맞먹는 플라스틱 절감

    CJ제일제당은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건강과 안전’, ‘지속 가능한 환경’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 식탁까지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하고자 ‘식품안전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원재료 조달, 연구개발부터 생산·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품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국내를 비롯해 모든 해외 진출국(중국, 베트남, 미국, 독일, 일본)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재활용 시스템 구축과 탄소배출 감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위해 생분해 플라스틱 ‘PHA’(폴리하이드록시 알카노에이트)를 개발, 최근 ‘행복한콩 두부’ 등의 제품에 적용했다. 이로써 지난해 1000t 이상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자동차 한 대를 생산할 때 사용되는 플라스틱이 150㎏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자동차 6800대 생산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빨대(0.7g)로 환산하면 약 15억개와 맞먹는다. 지난해에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선물세트 트레이 등 친환경 패키징을 도입해 이산화탄소 1530여t을 감축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윤리경영 체계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임직원의 인권보호와 노동법규 준수 의지를 반영해 ‘CJ제일제당 인권선언서’를 제정하고 인권경영 추진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동종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조직의 지배구조, 모범 관행, 윤리와 지역사회의 기대충족 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표준이다. 투자기관인 미국 S&P 다우존스가 개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아시아 태평양 지수에 6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으로,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CJ제일제당의 ‘네이처 투 네이처’ 선순환 체계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이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CJ제일제당만의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해 진정성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투비소프트, 중국 현지시장 공략 본격화…“한·중·일 대표 UI/UX 전문기업으로 도약”

    투비소프트, 중국 현지시장 공략 본격화…“한·중·일 대표 UI/UX 전문기업으로 도약”

    기업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 플랫폼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대표이사 이경찬, 장선수)가 중국에 현지법인인 ‘투비소프트과학기술유한회사(特碧软仵科技(天津)有限公司, 이하 투비소프트 중국법인)’를 설립하고 법인 본사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 현지법인이 설립되면서 중화권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투비소프트 중국법인은 중국 동북경제의 중심도시이자 국내 기업들도 다수 진출해 있는 천진시 하서구(天津市 河西區)에 자리 잡고 있다. 초대 법인장에는 지난해 9월부터 중국 현지법인 설립 추진을 주도해온 이다운 투비소프트 최고기술경영자(CTO)가 선임돼, 중국 시장 공략을 총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이다운 법인장은 “법인 설립 전 넥사크로플랫폼의 기술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국의 기술수준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 등에서 연구개발 인력과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였다”며 “이를 위해 외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전자정보 및 빅데이터 인재 이노베이션 창업연맹’에 가입, 대표 자격인 8대 맹주기업 중 하나로 활동해왔다”라고 강조했다.또한 천진시 인력자원 발전 촉진센터가 주최한 채용박람회에 단 하나뿐인 UI/UX 전문기업 자격으로 참가해 역량 있는 중국 현지 기술인력들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 밖에도 중국 정부기관과 현지 기업들을 상대로 곧 공개될 넥사크로플랫폼 중국어 지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현지화 전략 전개를 위한 포석을 모두 마쳤다. 이 법인장은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최신 ICT 경쟁력 강화 및 확보를 목표로 대대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이 추진 중이지만, UI/UX 분야만큼은 아직 인식이나 기술 역량 등이 미진한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UI/UX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세계 패키지 소프트웨어 산업별 규모 추이를 고려하면 넥사크로플랫폼이 진출 가능한 분야가 93%를 차지한다. 여기에 IDC 자료를 토대로 자체 분석한 시장규모는 넥사크로플랫폼이 진출 가능한 중국 시장이 39억 달러(약 4조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투비소프트가 대한민국에서 달성한 시장점유율과 기술력으로 일궈낸 도입 성공사례가 중국 현지에 널리 알려지면서 다양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3년 내 현지 시장점유율 3%’라는 투비소프트 중국법인의 첫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투비소프트 중국법인은 이미 중해데이터에 60만 달러(약 6억 원) 규모의 넥사크로플랫폼 도입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또 중국 최대 서버 제조사인 인스퍼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MOU) 체결과 넥사크로플랫폼 도입을 제안하는 등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에 힘쓰고 있다. 중국에 진출 또는 진출 예정인 국내 기업들과의 동반성장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금융과 제조분야 우수기업들을 대상으로 넥사크로플랫폼 도입 제안이나 연결사업 자문 및 검토 등 사업적인 측면 외에도 중국 정부와 국내 기업들 간 ‘가교’ 역할에 나서 다자간 협력에 기반을 둔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경찬 투비소프트 대표이사는 “투비소프트 중국법인은 우리나라와 일본 UI/UX 시장에서의 성공신화를 이어간다는 투비소프트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설립 직전까지 많은 공을 들였다”라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중국 시장을 위한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마련한 만큼 조기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왕잉(王英) 천진시 하서구 상무국장과 장옌이(张岩一) 부국장 외에도 추이쉰(崔勋)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부회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천진시 대표처 관장, 정기업협력사업위원회 주임, 전자정보 및 빅데이터 인재 이노베이션 창업연맹 대표단 등 천진시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가해 투비소프트 중국법인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또 왕이신문(网易易新) 등 중국 현지 주요매체들은 투비소프트 중국법인 개소를 일제히 보도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파원 칼럼] 바이든 취임 100일 ‘희망과 우려’/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바이든 취임 100일 ‘희망과 우려’/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소위 ‘100일 청사진’에 집중했다. 취임 100일 안에 코로나19 백신 1억회분을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58일 만에 달성하면서 목표를 2억회분으로 상향했고, 지난 21일 ‘취임 92일째’ 이 역시 달성했다고 바이든은 연설했다. 취임 100일 안에 기후변화정상회의를 열겠다던 공약도 지난 22일 40개국 정상이 참여한 화상회의에서 보다 강화한 온실가스 감축 기준을 발표하면서 충족했다. 경제 회복세 구현도 순항 중이다. 1조 9000억 달러(약 2123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집행했고, 2조 2500억 달러(약 2514조원) 규모의 인프라·일자리 투자 법안을 발표했다. 이 둘만 합쳐도 한국 올해 예산(558조원)의 8배를 넘는다. 고용은 살아나고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시장 전망치는 연초 3.9%에서 6.2%로 상승했다. 인권과 민주주의 동맹을 통한 대중 견제 기조를 발표한 뒤 화상으로 쿼드 정상회의를 열었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게 한국과 일본을 가장 먼저 방문토록 하는 등 ‘피봇 투 아시아’(Pivot to Asia·아시아로 중심축 이동)를 현실화했다. 20년간 고민만 하던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결정을 단행하면서 아시아 중시 기조에 힘을 더 실었다. 반도체, 배터리, 희토류 등의 공급망 구축을 통해 반중 연합을 공공히 함은 물론 자국 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 행보를 이어 왔다. 세계 주요국에 법인세율 하한선 설정을 제안하면서 조세 혜택을 바라보고 각국에 진출했던 자국 기업들의 유턴을 꾀하고 있다. 바이든 정책의 핵심은 ‘큰 정부’다. 정부가 개입해 위기를 벗어난다는 틀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과 같다. 대공황이 한창이던 1933년에 취임한 루스벨트는 취임 100일 만에 금본위제 폐지 등 15개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켰고, 뉴딜 정책으로 경기를 회복시켰다. 반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경의를 표했던, 지난 40년간 미국을 지배하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작은 정부’는 사실상 끝났다. 오는 28일 밤 바이든은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100일간의 성과와 향후 청사진을 밝힐 전망이다. 바이든에게는 무엇보다 의미 있는 날일 것이다. 반면 루스벨트 이후 100일에 천착하는 관행에 문제를 제기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우선 약 90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정치 성향이 양극화된 상황에서 100일 만에 한 정권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기도 힘들뿐더러 ‘성급하게 터뜨리는 샴페인’에 역풍만 강화할 수 있다. 대공황의 경기침체가 뉴딜 정책으로 해소됐다면, 코로나19의 경기침체는 백신 접종 속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부 등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바이든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대해 공화당이 반대하는 이유다. 바이든의 국정 지지도는 대체적으로 50%를 넘지만 균열의 징후들도 적지 않다. 양당의 상원 의석수가 50석씩 동률인 상황에서 민주당은 예산조정권으로 공화당의 반발을 무력화시켜 왔는데, 이는 정치적 불만을 누적시켰다. 또 바이든의 포용적인 이민 정책에 중남미 이민 신청자들이 국경으로 밀려들면서 정책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십은 회복하지만 자국 이익은 확대하는 ‘바이든식 미국 우선주의’도 시험대에 오르는 분위기다. 바이든이 주창한 사회 통합도 흑인 시위와 아시아계 혐오 범죄, 총기 난사 등이 겹치면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대규모 재정 투입에 대한 물가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결국 바이든의 100일이 훗날 위업의 주요 기점이었는지, 단지 ‘허니문’이 끝나는 날이었는지 아직은 두고 봐야 알 일이다. kdlrudwn@seoul.co.kr
  • ‘넘사벽’ 300세이브… 500세이브 넘본다

    ‘넘사벽’ 300세이브… 500세이브 넘본다

    16년 만에 금자탑… 한미일 통산 422S100·200·300세이브 모두 KIA 제물로2위와 큰 격차… 몇 년간 깨기 힘들 듯“후배들 도전하도록 기록 더 세울 것”‘돌부처’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이 마침내 ‘9수’를 깨고 데뷔 16년, 497경기 만에 한국 프로야구(KBO) 역사상 ‘300’세이브라는 전인미답의 금자탑을 쌓았다. 오승환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BO 통산 300세이브이자 한·미·일 통산 422세이브다. 오승환은 KBO 통산 100세이브와 200세이브를 모두 KIA를 상대로 따냈다. 300세이브 역시 KIA의 텃밭인 광주에서 이뤄내면서 특별한 의미가 됐다. KBO리그 통산 세이브 순위 2위 손승락(은퇴·271세이브)이고 현역 2위인 정우람(한화 이글스·183세이브)의 기록을 볼 때 오승환의 기록은 향후 몇 년간 깨지지 않을 기록이다.선동열 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삼성 사령탑이던 2005년 단국대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한 대졸 신인 오승환을 ‘차세대 마무리 후보’로 꼽고 시즌 초부터 셋업맨으로 내보냈다. 그해 4월 27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개인 첫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오승환은 2005년 7월부터 권오준과 보직을 맞바꿔 마무리 자리에 섰다. 첫해 10승 1패 11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1.18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듬해 아시아 단일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47세이브)을 작성하며 최고 마무리의 입지를 굳혔다. 오승환은 한 시즌 최대 세이브(2006년·2011년 각각 47개), 40세이브 이상(2006년·2007년·2011년), 세이브 1위(2006년·2007년·2008년·2011년·2012년), 28회 연속 세이브(2011년 7월 5일 SK 와이번스전~2011년 12월 4일 한화 이글스전) 등 그 존재 자체로 KBO 역사였다. 2014년 일본에 진출할 때는 “한국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은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한국인 투수가 최고 마무리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오승환은 일본 한신에서 ‘수호신’으로 활동하며 2014∼2015년 80세이브를 추가했다. 2016∼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파이널 보스’로 불리며 42세이브를 수확했다. 277세이브에서 국내 기록을 멈췄던 오승환은 지난 시즌 복귀해 대기록을 재가동했다. 오승환은 지난 13일 한화전에서 299세이브를 수확한 이후 12일간 대기록을 미뤄왔다. ‘돌부처’, ‘끝판왕’, ‘수호신’ 등으로 불리며 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킨 오승환의 역사는 지금도 진행형이다. 오승환은 경기 직후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며 “KBO 통산 세이브 기록 중 앞자리가 오늘 ‘3’으로 바뀌었는데 앞으로 후배들이 내 기록을 보면서 도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세이브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차(茶) 대신 커피 마시는 중국인, 상하이 중심가 100m마다 커피숍 1.5개

    차(茶) 대신 커피 마시는 중국인, 상하이 중심가 100m마다 커피숍 1.5개

    중국인들의 ‘커피’ 선호 현상에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중국 상하이 1만 명 당 커피숍 수는 2.85곳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 전문 미디어 지이차이징은 지난 1월 기준 상하이 소재 커피숍 수가 총 7000개를 넘어섰다면서 23일 이 같이 보도했다. 이들이 실시한 ‘상하이 커피숍 소비지수’ 조사에 따르면 같은 상하이 인구 1만 명 당 커피숍 수는 미국의 뉴욕, 영국 런던, 일본 도쿄와 맞먹는 수준이다. 특히 상하이 중심에 소재한 15곳의 지역 커피숍 밀도는 거리 100m당 평균 1.5개의 카페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기준, 상하이 거주민의 커피 소비량은 연평균 20잔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인 전체 평균 4잔과 대비해 5배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커피 전문 브랜드 업체들은 상하이를 중국 시장 진출 우선 지역으로 꼽고 있는 상황이다. 상하이가 커피 소비 규모와 커피전문점 수 등에서 중국 내 1위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커피 브랜드들이 상하이를 중국 시장 진출의 ‘우선 지역’으로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부 업체들은 상하이를 가리켜 커피 산업 제3의 물결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커피의 각성 효과를 기대한 커피 소비 현상을 제1의 물결이라고 지칭, 제2의 물결은 지난 1971년스타벅스와 같은 커피 전문점의 등장이 일반화되기 시작한 현상을 가리킨다. 당시 스타벅스의 등장은 에스프레소 커피 기계를 통해 판매되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이 일반 대중에게 상품화되는데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 같은 현상을 넘어 중국 상하이 거리마다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는 커피숍들을 가리켜 제3의 물결이 도래했다는 평가다.실제로 상하이 일대의 커피 전문점 중 상당수는 일명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로 불리는 커피숍이 대거 등장했다는 점이다. 스페셜티커피는 지리와 기후, 생산지 등 소수의 이상적인 환경에서 재배한 커피 원두로 만든 우수한 품질의 커피다. 주로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 등 국제카페기구 평가에서 총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커피를 지칭한다. 이와 관련, 해당 보고서는 최근 들어와 상하이 시를 중심으로 스페셜티 커피가 유행하는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상하이 중심가에 소재한 커피숍 중 절반 이상이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곳이라고 집계했다. 금융가, 대학가 등에 소재한 커피숍 가운데 약 783곳(55.88%)의 커피전문점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같은 분위기에 따라 상하이에 소재한 24시 편의점에서도 자사 고유 커피 브랜드를 개발해 상품화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서점, 극장, 호텔 등에 입점한 커피숍에서도 고유 커피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커피 시장의 활성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4시 편의점 ‘패밀리마트’는 최근 자사가 출시한 고유 커피 브랜드를 개발,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상하이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출판 브랜드 ‘시시푸슈뎬'도 자체 제작 상품을 선보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김학범호, 도쿄올림픽 8강서 일본과 격돌 가능성

    김학범호, 도쿄올림픽 8강서 일본과 격돌 가능성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노리는 한국 남자 축구가 최상의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대진을 받아들었다. 경우에 따라 일본과 8강에서 격돌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21일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진행된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조 추첨식에서 온두라스 뉴질랜드 루마니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A조에는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프랑스, C조에는 이집트 스페인 아르헨티나 호주, D조에는 브라질 독일 코트디부아르 사우디아라비아가 속해 한국은 결과적으로 전통적으로 축구가 강한 나라들을 모두 피했다. 이에 따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며 세계 최초로 9회 연속(통산 11회)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른 한국 남자축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뛰어넘는 사상 최고 성적의 꿈을 한층 더 부풀리게 됐다.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는 16개국이 참가,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해 메달을 향한 단판 토너먼트를 벌인다. A조와 B조 1, 2위가 8강에서 크로스 매칭이 되기 때문에 한국은 일본과 8강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되면 김학범호로서는 최근 벤투호의 요코하마 참사에 대한 설욕전을 대신 펼치게 되는 셈이다. 만약 한국이 B조 1위, 일본이 A조 2위가 되면 7월 31일 요코하마에서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조별리그는 22일 시작한다. 한국은 이날과 25일 카시마에서 각각 뉴질랜드와 루마니아를 상대로 B조 1, 2차전을 치른 뒤 28일 요코하마로 장소를 옮겨 온두라스와 3차전을 치른다. 뉴질랜드와는 역대 올림픽 대표팀 맞대결에서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온두라스와는 2승1무1패로 앞서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8강전에서 0-1로 진 바 있다. 루마니아와는 A매치만 1994년 2월 한 번 치러 1패를 기록했다. 김학범 감독은 방심을 경계했다. 조 추첨 뒤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우리보다 약한 팀은 없다. 최선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한다. 뉴질랜드전은 꼭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꼭 메달을 갖고 와 국민들에게 힘을 주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日 자위대 14만명 동원 훈련 추진…대만·센카쿠 유사시 대비

    일본 육상자위대는 약 14만 명에 달하는 모든 대원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훈련을 올해 9∼11월 규슈에서 개최한다고 NHK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훈련에는 홋카이도, 도호쿠, 시코쿠 등의 사단·여단이 동원된다. 전국 부대가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을 하는 것은 약 30년 만이다. 교도통신은 이번 훈련이 중·일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사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일본 육상자위대는 오는 5월쯤 미국 해병대, 프랑스 육군과 함께 일본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에 걸쳐 있는 기리시마연습장에서 연합훈련도 시행할 예정이다. 육상자위대의 낙도 전문 부대인 수륙기동단이 참가한 가운데 외딴섬 상륙 훈련 및 시가지 모형을 활용한 작전을 펼친다. 일본, 미국, 프랑스 등 3개국 육상 부대가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은 자위대가 협력 대상을 미국에서 여러 나라로 확대하고,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교도는 풀이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거미손 천종원·서채현… ‘비운의 종목’ 가라테… 새 물살 가를 서핑

    거미손 천종원·서채현… ‘비운의 종목’ 가라테… 새 물살 가를 서핑

    운동선수로서 올림픽 무대에 선다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다. 그것도 올림픽에 데뷔하는 종목이라면 개인의 영광을 넘어 스포츠 역사 자체가 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번 도쿄에서는 올림픽을 보다 젊고 활기찬 축제로 만들고자 스포츠 클라이밍과 서핑, 스케이트 보드가, 그리고 개최국 일본의 염원으로 가라테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스포츠 클라이밍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콤바인 금메달리스트 천종원(25)과 2019년 여자 리드 세계 1위 서채현(18)이 출격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최종 예선인 아시아선수권이 연기되며 이전 세계선수권에서 성적이 가장 좋았던 둘에게 아시아 쿼터가 돌아갔다. 남녀 각각 20명이 볼더링·리드·스피드 성적을 종합한 콤바인으로 메달 경쟁을 펼친다. 볼더링은 줄 없이 3~5m 암벽의 여러 코스를 완등해야 하며 리드와 스피드는 줄을 달고 각각 정해진 시간 내에 가장 높이 15m 암벽을 가장 빨리 오르는 종목이다. 가라테는 도쿄에서 선보이고 2024년 파리에서는 제외되는 비운의 운명이다. 겨루기인 쿠미테(남녀 각 3체급)와 품세인 카타(남녀 각 1체급)가 있는데 다음달 올림픽 랭킹에 따른 쿼터 배분과 최종 예선, 그리고 대륙별 쿼터 할당을 거쳐 본선 진출자가 확정된다. 남자 카타 20위 박희준과 남자 쿠미테 67㎏급 64위 이지환이 본선에 가장 근접해 있다. 최종 예선 3위 이내이면 도쿄 무대를 밟는다. 스케이트 보딩과 서핑은 도쿄보다는 파리, 당장은 내년 아시안게임이 목표다. 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 랭킹 포인트 대회가 열리지 못했던 스케이트 보딩은 최종 예선이 남아 있지만 실제 거리와 비슷한 경기장에서 겨루는 스트리트에서 90위권, U자형 경기장에서 기술을 뽐내는 파크에서 50~60위권이라 버거운 상황이다. 방역 문제로 출전 자체도 고민 중이다. 숏보드(1.8m)만 치러지는 서핑은 남자 16명, 여자 14명의 본선행이 결정됐다. 나머지 티켓 확정을 위해 5월 월드서핑게임이 열린다. 한국은 남녀 각 2명이 출전 예정이지만 아시아 3~4위권이 목표라 역시 티켓 확보가 쉽지 않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맘카페서 시작해 당근마켓까지…“이제는 ‘슬세권’ 서비스가 대세”

    맘카페서 시작해 당근마켓까지…“이제는 ‘슬세권’ 서비스가 대세”

    이전까지는 전국이나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정보기술(IT) 서비스에 집중했던 인터넷 기업들이 이제는 ‘동네 서비스’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되자 슬리퍼를 신고도 도달할 수 있는 근거리 생활권인 일명 ‘슬세권’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슬세권은 아주 좁은 지역에 초점을 맞췄다는 의미의 ‘하이퍼로컬’이라고도 불린다. 일찍이 네이버 ‘지역 맘카페’에서 엄마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하이퍼로컬에 대한 수요가 원래 있었는데 코로나19를 계기로 관련 플랫폼들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넥스트도어’가 대표적인 슬세권 서비스로 꼽히고 있다. 동네를 기반으로 구인·구직·부동산 중개·중고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코로나19가 미국내에서 심각해졌을 때나 지난 2월 미국 텍사스 한파로 정전·단수가 발생했을 때 지역 주민들끼리 생필품이나 마스크를 나누는 용도로 활용돼 주목을 받았다. 2008년 탄생해 현재 11개국에 진출했다. 기업가치가 약 50억 달러(약 5조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받으며 올해 안에 상장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편리하게 공동 구매를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인 ‘둬둬마이차이’가 출시됐는데 현재 2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서비스중이다. 인도에서는 지역 사건사고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퍼블릭’의 이용자가 5000만명을 넘었고, 일본의 ‘피아짜’는 코로나19 기간에 동네 가게를 홍보하는 도구로 활용됐다. 영국 ‘올리오’는 집에서 재배한 채소나 너무 많이 산 식재료를 이웃에 판매하는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중고물품을 앱에 올려 동네 주민들과 직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인 ‘당근마켓’이 대표적이다. 2015년 출시했는데 지난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누적 가입자 2000만명, 주간 순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에는 플랫폼 내에 ‘동네생활’이라는 서비스를 추가해 자기가 사는 동네에 대한 각종 정보를 이용자끼리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네이버는 최근 기존의 커뮤니티인 카페에다가 특정 지역의 정보를 주고받는 ‘이웃 서비스’, 동네 주민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이웃 톡’ 기능을 추가했다. 또 지역 시장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2시간 이내 배달해주는 ‘동네 시장 장보기’ 기능은 현재 전국 94개 시장에 적용됐는데 이를 올해 안에 16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BC카드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거주지 500m 이내 결제가 2018년 25.6%에서 지난해 32.9%로 늘었다”면서 “인터넷 업체들이 새롭게 커지는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기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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