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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강 문턱서 좌절... 눈물의 ‘팀 킴’ “다음 올림픽까지 다시 최선” (종합)

    4강 문턱서 좌절... 눈물의 ‘팀 킴’ “다음 올림픽까지 다시 최선” (종합)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며 ‘컬링 열풍’을 일으켰던 한국 컬링 여자 대표 ‘팀 킴’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팀 킴은 17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9번째 경기에서 스웨덴에 4-8로 졌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이자 평창에서 금메달을 땄던 스웨덴에 패한 한국은 4승 5패로, 10개 팀 중 8위에 그쳐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악재 딛고 밟은 올림픽 무대... 10개 팀 중 8위 스웨덴을 이기기만 했다면 4강 진출이 가능했기에 짙은 아쉬움이 남았다. 또 평창올림픽 8개월 뒤 터져 나왔던 지도자의 갑질 문제와 소속팀 변경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면서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뚫어낸 뒤, 자력으로 진출권을 따냈던 올림픽이기에 더욱 아쉬웠다. 경기 뒤 스킵(주장) 김은정은 “두 번째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고생 많이 했다”며 울먹였다. 임명섭 감독은 “평창올림픽 이후 세계 컬링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을 보고 4년을 준비했는데, 우리는 2년 가까이 늦게 출발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온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영국과 캐나다, 일본이 모두 5승 4패로 예선을 마친 가운데 한국이 스웨덴을 꺾었다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영국과 일본을 꺾은 한국, 그리고 한국과 영국에 이겼던 캐나다가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이 지면서 상대 전적이 같은 영국과 일본, 캐나다 가운데 드로샷챌린지(DSC)로 영국(35.27cm)과 일본(36.00cm)이 캐나다(45.44cm)를 제치고 4강에 올라갔다. 이날 경기 초반에는 분위기가 좋았기에 더욱더 아쉬웠다. 팀 킴은 5엔드까지 3-2로 앞서며 유리한 상황을 이어 갔다. 하지만 6엔드부터 샷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10엔드까지 득점은 1점에 그치는 동안 6실점을 했다. 또 강호 스웨덴과의 경기에 앞서 기량면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중국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던 것도 결과적으로 4강 진출 실패의 원인으로 꼽힌다. “후회 없이 하자고 했는데... 다음 올림픽까지 최선” 김은정은 “오늘 경기 5엔드까지 잘 컨트롤했는데 이후 실수가 잦았다. 꼭 이겨야 했던 중국전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김영미는 “이번 대회 후회 없이 해 보자고 시작했는데, 후회가 남는 것 같다. 다음 올림픽까지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임 감독은 “많은 응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올림픽 티켓도 스스로 따냈는데 그 이상은 우리 욕심이었던 것 같다”면서 “그래도 다음달 세계선수권, 다음 올림픽을 위해 다 같이 함께할 것으로 생각하고 오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고 말했다.
  • LG엔솔, ESS 시스템통합 사업 진출…美 NEC에너지솔루션 인수

    LG엔솔, ESS 시스템통합 사업 진출…美 NEC에너지솔루션 인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통합(SI) 전문 기업 ‘NEC에너지솔루션’을 인수했다. LG엔솔은 NEC에너지솔루션의 지분 100%를 모회사인 일본 NEC코퍼레이션으로부터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LG엔솔은 이후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라는 신규 법인을 설립해 ESS SI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 이 회사는 ESS 사업 기획부터 설계, 설치, 유지, 보수 등의 업무를 한다.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PCS)를 포함한 필수 기자재를 통합해 관련 사업 최적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NEC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 본사와 연구개발센터를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은 2400억원 규모로 2018년부터 3년간 연평균 60%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호주, 런던, 브라질 등에서 글로벌 ESS 프로젝트를 140건 이상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배터리부터 ESS 사업 기획, 사후 관리까지 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수 LG엔솔 부회장은 “단순 배터리 공급을 넘어 고객의 요구 사항에 특화된 ESS 통합 솔루션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면서 “차별화한 솔루션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규모는 2019년 11GWh(기가와트시)에서 2030년 302GWh로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팀 킴’ 기사회생… 오늘 4강행 결판

    ‘팀 킴’ 기사회생… 오늘 4강행 결판

    벼랑 끝에 몰렸던 ‘팀 킴’이 기사회생하며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 컬링 여자 대표 팀 킴은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8번째 경기에서 덴마크에 8-7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오전 강적 스위스에 4-8로 지면서 남은 경기에서 한 경기라도 패하면 4강 진출이 좌절될 상황에 놓였었다. 하지만 덴마크를 꺾고 예선 4승 4패를 기록하면서 17일 스웨덴과의 예선 최종전에서 이기면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경애(서드), 김초희(세컨, 이상 강릉시청)로 구성된 팀 킴은 선공으로 시작했다. 1엔드 1점만 내주며 선방했고, 후공을 잡은 2엔드에서 2득점 했다. 3엔드도 1점만 내주고 잘 막았지만, 2점 기회가 있었던 4엔드에서 1점만 얻는 데 그쳤다. 4강 진출의 갈림길에서 샷이 조금씩 흔들렸다. 그리고 5엔드 행운이 따른 덴마크에 대량 실점했다. 덴마크 스킵 매들린 듀포트의 샷이 가드에 걸렸지만 하우스 중앙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3실점하고 말았다. 하지만 후공이었던 6엔드 2점을 따내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7엔드를 1점으로 막았지만 후공이었던 8엔드에 1득점에 그쳤다. 9엔드를 1점만 주고 후공을 잡은 팀 킴은 10엔드 2점을 따내며 승리했다. 마지막 순간 덴마크의 스킵 듀포트는 실책을 범했고, 김은정의 샷이 계획대로 히트 앤드 스테이에 성공했다. 덴마크전 승리로 한국은 캐나다, 영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4강 진출을 위해선 다음 상대인 스웨덴을 꺾어야 한다. 5승 4패가 된 뒤, 공동 4위로 일본이나 영국이 올라오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영국과 일본을 꺾었고, 승률이 같으면 승자승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반면 캐나다와 공동 4위가 되면 4강 진출에 실패한다. 한국은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에 졌다. 그런데 일본, 캐나다와 공동 4위가 되면 한국은 일본에, 일본은 캐나다에, 캐나다는 한국에 이겼기 때문에 상대 전적으로 우위를 구분할 수 없다. 이럴 땐 드로샷챌린지(DSC)로 운명을 결정한다. DSC는 마지막 드로한 스톤의 하우스 중앙과 거리의 평균값이다. DSC는 최종전이 끝난 뒤 확정된다.
  • ‘팀 킴’ 덴마크에 역전승...4강 희망 이어가

    ‘팀 킴’ 덴마크에 역전승...4강 희망 이어가

    벼랑 끝에 몰렸던 ‘팀 킴’이 기사회생하며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 컬링 여자 대표 팀 킴은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8번째 경기에서 덴마크에 8-7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오전 강적 스위스에 4-8로 지면서 남은 경기에서 한 경기라도 패하면 4강 진출이 좌절될 상황에 놓였었다. 하지만 덴마크를 꺾고 예선 4승 4패를 기록하면서 17일 스웨덴과의 예선 최종전에서 이기면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경애(서드), 김초희(세컨, 이상 강릉시청)로 구성된 팀 킴은 선공으로 시작했다. 1엔드 1점만 내주며 선방했고, 후공을 잡은 2엔드에서 2득점 했다. 3엔드도 1점만 내주고 잘 막았지만, 2점 기회가 있었던 4엔드에서 1점만 얻는 데 그쳤다. 4강 진출의 갈림길에서 샷이 조금씩 흔들렸다.그리고 5엔드 행운이 따른 덴마크에 대량 실점했다. 덴마크 스킵 매들린 듀포트의 샷이 가드에 걸렸지만 하우스 중앙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3실점하고 말았다. 하지만 후공이었던 6엔드 2점을 따내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7엔드를 1점으로 막았지만 후공이었던 8엔드에 1득점에 그쳤다. 9엔드를 1점만 주고 후공을 잡은 팀 킴은 10엔드 2점을 따내며 승리했다. 마지막 순간 덴마크의 스킵 듀포트는 실책을 범했고, 김은정의 샷이 계획대로 히트 앤드 스테이에 성공했다.덴마크전 승리로 한국은 캐나다, 영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4강 진출을 위해선 다음 상대인 스웨덴을 무조건 꺾어야 한다. 5승 4패가 된 뒤, 공동 4위로 일본이나 영국이 올라오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영국과 일본을 꺾었고, 승률이 같으면 승자승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반면 캐나다와 공동 4위가 되면 4강 진출에 실패한다. 한국은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에 졌다. 그런데 일본, 캐나다와 공동 4위가 되면 한국은 일본에, 일본은 캐나다에, 캐나다는 한국에 이겼기 때문에 상대 전적으로 우위를 구분할 수 없다. 이럴 땐 드로샷챌린지(DSC)로 운명을 결정한다. DSC는 경기 전 선공을 정하기 위해 드로한 스톤의 하우스 중앙과 거리의 평균값이다. DSC는 최종전이 끝난 뒤 확정된다. 최종전에서 5승 3패인 일본은 4강 진출을 확정한 스위스를 만나고, 캐나다와 영국은 각각 4강 탈락이 확정된 덴마크,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만난다.
  • 춘추전국 속 ‘팀 킴’ 해답은 전승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 예선이 절대 강자 없이 물고 물리는 양상으로 혼전에 빠졌다. 3승 3패인 한국의 ‘팀 킴’이 두 대회 연속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선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기는 게 가장 좋다. 한 경기라도 지면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한국은 16일 한국(3위)보다 세계 랭킹이 높은 스위스(2위)에 이어 덴마크(10위)와 2연전을 치르고, 다음날 스웨덴(1위)을 예선 마지막 상대로 만난다. 남은 세 경기 모두 다 이기면 결승에 자력으로 올라간다. 하지만 한 경기를 져서 5승 4패로 예선을 마치면 최악의 경우 결승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 이번 대회 컬링은 예선에서 동률일 경우 승자승 원칙에 따라 최종 순위를 가린다. 만약 세 팀 이상이 동률이고 상대 전적으로도 우위를 구분하지 못하면 드로샷챌린지(DSC)로 운명을 결정한다. DSC는 마지막 드로한 스톤의 하우스 중앙과 거리의 평균값이다. 만약 5승 4패의 한국이 예선에서 꺾었던 영국이나 일본과 공동 4위가 되면 결승에 진출한다. 하지만 한국을 꺾은 미국이나 캐나다와 동률을 이루면 탈락하게 된다. 그리고 한국, 일본, 캐나다가 공동 4위가 되면 DSC로 결승행이 결정 난다. 한국은 일본을, 일본은 캐나다를, 캐나다는 한국을 꺾었기 때문이다. 여섯 경기 종료 기준으로는 DSC 1위인 한국(16.61㎝)이 진출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바뀔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한국이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 자력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게 가장 깔끔하다. 스위스와 스웨덴이 껄끄럽기는 하지만 못 이길 상대는 아니다. 연승을 달렸던 스위스는 스웨덴에 5-6으로 져서 기세가 꺾였다. 스웨덴은 팀 킴이 꺾었던 영국에 2-8로 완패했고, 한 수 아래인 중국에도 6-9로 지는 등 기복이 심하다. 반면 랭킹은 아래지만 덴마크는 한국에 충격의 패배를 안긴 중국을 7-6으로 꺾는 등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임명섭 한국 대표팀 감독은 “스위스가 강하긴 하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면서 “남은 세 경기에서 다 이기면 자력으로 올라가는 만큼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유영·김예림, 쇼트 ‘톱10’ 날았다

    유영·김예림, 쇼트 ‘톱10’ 날았다

    유영, 총점 70.34점… 데뷔전 6위“꿈의 무대 실수 없이 해내 울컥”김예림도 ‘클린 연기’로 9위 기록‘도핑’ 발리예바 1위 후 눈물 흘려꿈에 그리던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유영(18)과 김예림(19·이상 수리고)이 쇼트프로그램 톱10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금지 약물 검출로 논란의 중심에 선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예상대로 1위에 올랐다. 유영과 김예림은 15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첫날 각각 6위와 9위를 기록했다. 유영은 기술점수(TES) 36.80점, 예술점수(PCS) 33.54점으로 총점 70.34점을 받았다. 김예림은 TES 35.27점, PCS 32.51점으로 총 67.78점을 받았다. 유영은 전체 27번째로 나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음악인 ‘윌링 윈즈’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로 트리플 악셀을 구성한 유영은 회전수가 조금 부족했지만 넘어지지 않고 성공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점프 과제를 거쳐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마친 유영은 경기 후 키스 앤드 크라이존으로 가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유영은 “꿈에 그리던 무대를 실수 없이 잘 끝내서 울컥했고, 코치님을 보는데 그동안 훈련했던 모습이 다 생각나서 그 점에서 울컥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트리플 악셀에 대해서는 “첫 점프여서 긴장도 많이 되고 자신감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예림은 전체 19번째로 나서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히 소화한 김예림도 준비한 연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예림은 “마지막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으로 점수가 깎인 것 같은데 그게 조금 아쉽다”면서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해서 어느 정도 만족한다”고 웃었다. 톱10에 진입한 만큼 두 선수는 17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주는 게 목표다. 유영은 “프리스케이팅도 오늘보다 더 즐겁게 즐기면서 후회 없이 잘 끝내서 웃는 모습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예림도 “프리스케이팅이 끝나면 올림픽이 끝나는 거니까 홀가분하고 기쁘게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수도체육관에는 도핑 논란의 당사자인 발리예바의 출전으로 전 세계 취재진의 관심이 쏠렸다. 발리예바의 움직임을 따라 수십 대의 카메라도 함께 움직였고, 영상으로 담으려는 사람도 곳곳에서 나오며 관심을 보여줬다. 발리예바가 등장하자 관중석에서 러시아 국기가 펄럭였고 러시아 관계자들은 크게 환호하며 응원했다. ‘인 메모리엄’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발리예바는 첫 과제로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으나 회전이 기울어지면서 중심을 잃었다. 그러나 이후 연기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82.16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연기가 끝나자 발리예바는 눈물을 터뜨리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고, 러시아 응원단은 큰 박수와 함성으로 응원했다. 발리예바는 취재진이 기다리던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말없이 빠르게 빠져나갔다. 쇼트프로그램 2위는 80.20점을 받은 안나 셰르바코바(18·러시아올림픽위원회), 3위는 79.84점을 기록한 사카모토 가오리(22·일본)가 차지했다
  • 컬링 ‘팀 킴’ 경우의 수 없이 4강 가려면

    컬링 ‘팀 킴’ 경우의 수 없이 4강 가려면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 예선이 절대 강자 없이 물고 물리는 양상으로 혼전에 빠졌다. 3승 3패인 한국의 ‘팀 킴’이 두 대회 연속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선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기는 게 가장 좋다. 한 경기라도 지면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한국은 16일 한국(3위)보다 세계 랭킹이 높은 스위스(2위)에 이어 덴마크(10위)와 2연전을 치르고, 다음날 스웨덴(1위)을 예선 마지막 상대로 만난다. 남은 세 경기 모두 다 이기면 결승에 자력으로 올라간다. 하지만 한 경기를 져서 5승 4패로 예선을 마치면 최악의 경우 결승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 이번 대회 컬링은 예선에서 동률일 경우 승자승 원칙에 따라 최종 순위를 가린다. 만약 세 팀 이상이 동률이고 상대 전적으로도 우위를 구분하지 못하면 드로샷챌린지(DSC)로 운명을 결정한다. DSC는 마지막 드로한 스톤의 하우스 중앙과 거리의 평균값이다. 만약 5승 4패의 한국이 예선에서 꺾었던 영국이나 일본과 공동 4위가 되면 결승에 진출한다. 하지만 한국을 꺾은 미국이나 캐나다와 동률을 이루면 탈락하게 된다. 그리고 한국, 일본, 캐나다가 공동 4위가 되면 DSC로 결승행이 결정 난다. 한국은 일본을, 일본은 캐나다를, 캐나다는 한국을 꺾었기 때문이다. 여섯 경기 종료 기준으로는 DSC 1위인 한국(16.61㎝)이 진출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바뀔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한국이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 자력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게 가장 깔끔하다. 스위스와 스웨덴이 껄끄럽기는 하지만 못 이길 상대는 아니다. 연승을 달렸던 스위스는 스웨덴에 5-6으로 져서 기세가 꺾였다. 스웨덴은 팀 킴이 꺾었던 영국에 2-8로 완패했고, 한 수 아래인 중국에도 6-9로 지는 등 기복이 심하다. 반면 랭킹은 아래지만 덴마크는 한국에 충격의 패배를 안긴 중국을 7-6으로 꺾는 등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임명섭 한국 대표팀 감독은 “스위스가 강하긴 하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면서 “남은 세 경기에서 다 이기면 자력으로 올라가는 만큼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케이팝 많이 듣는 나라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케이팝 많이 듣는 나라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최근 1년간 K팝 음원 스트리밍 횟수가 월평균 80억회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스포티파이가 한국 시장 진출 1년을 맞아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K팝 음원은 전세계에서 월평균 79억 7000만회 이상 스트리밍됐다.이는 스포티파이 한국 진출 전 1년간의 월평균 63억회보다 약 27% 증가한 것이다. 또 같은 기간 K팝 음원을 처음 접한 청취자가 많은 상위 10개국은 미국·브라질·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독일·영국·필리핀·일본·프랑스로 조사됐다. K팝 음원 스트리밍 증가는 한국 음악을 소개하는 ‘K팝 허브’(K-Pop Hub)의 스트리밍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스포티파이 측은 “K팝 허브는 스포티파이가 국내 론칭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총 스트리밍 횟수 14억 3000만회 이상을 달성했다”며 “이는 론칭 전 스트리밍 횟수(11억 96만회)보다 19.5%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음악을 소개하는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에서는 한국 아티스트 가입률이 국내 론칭 전보다 4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2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계 184개 국가 4억 6백만명 이상이 이용하며 8200만곡 이상을 보유해 ‘음원 공룡’으로 불린다.
  • “안경선배, 샷 성공률 90%” 일본도 놀랐다…김은정에 찬사

    “안경선배, 샷 성공률 90%” 일본도 놀랐다…김은정에 찬사

    4년 만에 ‘팀 킴’·‘팀 후지사와’ 격돌한국 대승…日, 안경선배 집중 조명“경이로운 샷 연발” “역시 강하다”일본 네티즌들도 김은정에 감탄 4년 만에 격돌한 ‘팀 킴’과 ‘팀 후지사와’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두 번의 맞대결 끝에 각각 1승씩 올렸던 한국과 일본 컬링 여자 대표팀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만났다. 결과는 한국의 ‘10-5’ 대승이었다. 일본 언론은 한국의 ‘안경선배’ 김은정이 일본을 압도했다며 집중 조명했다. 14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 온라인판은 여자 컬링 한일전이 열린 시간에 트위터에서 ‘안경선배’가 트렌드 키워드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안경선배는 한국의 스킵 김은정을 부르는 애칭이다. 해당 매체는 “김은정의 샷 성공률은 90%에 달했다. 아이스 상황을 읽지 못한 후지사와 사츠키는 샷 성공률이 71%에 그쳤다”며 김은정의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이어 김은정이 승리 후 카메라를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드는 ‘팬 서비스’도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도 “안경선배가 경이로운 샷을 연발했다”며 “일본이 한국에 패해 연승을 멈췄다”고 보도했다. 일본 일간 아사히신문은 ‘다시 그녀들에게 막혔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대표팀이 평창의 패배를 설욕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이날 ‘팀 킴’은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 풀리그 6차전에서 일본을 10-5로 꺾었다. 이로써 3승 3패를 기록한 한국은 남은 세 경기에서 2승 이상을 하면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한일전은 4년 전 평창을 떠오르게 하며 주목받았다. 당시 한국은 리그에서는 일본에 졌으나, 준결승에서는 이겨 은메달을 따냈다. 일본은 동메달을 땄다. 한국과 일본 모두 당시 활약한 선수들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다는 점도 화제를 모았다. 후지사와가 1엔드부터 실수를 하며 흔들린 반면, 한국 대표팀은 잇따라 ‘스틸’에 성공하며 일본을 제압했다. ‘팀 킴’은 더블 테이크아웃과 트리플 테이크아웃을 여러 번 선보이며 압도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그 중심에 김은정이 있었다. 결국 일본은 9엔드에서 10-5가 되자 남은 10엔드를 포기하고 패배를 받아들였다.경기 중 일본 네티즌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오랜만입니다. 안경선배”, “당연히 일본을 응원하지만 안경선배는 굉장하다”, “역시 강한 안경선배. 힘내라 일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후지사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먼저 실수한 적이 많았다”며 “패한 경기가 더 배울 것이 많다. 다음 경기에서는 실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은정은 상대가 ‘라이벌’ 일본이라는 것을 신경 썼느냐는 질문에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해도 좀 쓰이더라”라며 “후지사와와도 경쟁의식을 갖기보다는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굿 게임’ 팀 킴… 일본은 없었다

    ‘굿 게임’ 팀 킴… 일본은 없었다

    ‘안경 선배’가 미치면 역시 ‘팀 킴’은 무적이다.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이 김은정의 신들린 샷으로 일본 ‘팀 후지사와’를 꺾고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 갔다. 팀 킴은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 한일전에서 팀 후지사와를 10-5로 꺾고 3승째(3패·공동 5위)를 올렸다. 전날 중국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미국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던 팀 킴은 위기에서 벗어나며 4강의 끈을 다시 붙잡았다.이날도 김은정의 환상적인 샷이 빛났다. 김은정은 테이크아웃 적중률 100%로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처음 분위기를 끌어온 것은 3엔드였다.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아웃에 성공했다. 하우스 안에 있던 일본의 스톤이 모두 밖으로 나가면서 팀 킴은 3점을 얻어 순식간에 4-2로 역전했다. 4엔드 스틸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팀 킴은 5, 6엔드에 각각 2점씩 주고받으며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7엔드에 다시 김은정의 샷이 위력을 발휘했다. 김은정이 자신의 첫 스톤으로 상대 스톤을 쳐내면서 한국이 1, 2, 3, 4번 스톤을 갖게 됐다. 후지사와 사츠키가 반격에 나섰지만 1번 스톤을 만드는 데 실패했고, 김은정이 일본의 스톤을 다시 쳐내며 1, 2, 3번 스톤을 갖게 됐다. 후지사와의 마지막 샷이 팀 킴의 스톤을 맞고 버튼 반대 방향으로 향하면서 팀 킴이 스틸에 성공했다. 일본이 8엔드에 1점을 만회했지만 한국이 9엔드에 공격적인 플레이로 2점을 얻으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팀 후지사와 선수들은 짧은 회의 끝에 ‘굿 게임’(기권)을 선언했고 그대로 팀 킴의 승리가 확정됐다. 지난해 12월 올림픽 자격대회에서 일본에 두 차례 모두 패했던 한국은 이 승리로 복수에 성공했다. 김은정은 “일본이라는 팀을 생각한다기보다 오전에 잘 안됐던 부분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면서 “7엔드에 스틸했을 때 승기가 우리로 기울어 이기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은정은 “연패하면서 분위기가 나쁠 뻔했는데 오늘 계기로 반등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할 것 같다”며 남은 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팀 킴은 15일 휴식 후 16일 스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위스는 이날 스웨덴에 패배하기 전까지 파죽의 5연승을 달렸고 5승 1패로 1위를 달리는 강팀이다. 임명섭 감독은 “스위스전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만 스위스가 워낙 잘하고 노련하다”면서 “스위스 경기 리플레이를 보고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포토] 컬링 여자 팀 킴 ‘4강 앞으로’…일본에 10-5 완승

    [포토] 컬링 여자 팀 킴 ‘4강 앞으로’…일본에 10-5 완승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4강 진출 가능성을 부풀렸다. 우리나라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영미·김초희)은 14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풀리그 6차전에서 일본을 10-5로 물리쳤다. 이날 오전 미국에 6-8로 져 2승 3패가 된 한국은 일본전 승리로 3승 3패를 기록, 남은 세 경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두면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는 10개국이 풀 리그를 벌여 상위 4개 나라가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순위를 정한다. 한국과 일본 경기 종료 시점까지 스위스가 5승으로 단독 1위, 미국과 일본이 4승 2패로 공동 2위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은 3승 3패로 4위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국은 15일 하루를 쉬고 16일 오전 스위스, 오후 덴마크와 연달아 맞붙는다. 풀리그 마지막 날인 17일 스웨덴전까지 남은 세 경기에서 2승 이상을 해야 4강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 예선과 본선에서 일본에 4-8, 5-8로 연달아 패한 아픔을 설욕했다. 직전 올림픽인 2018년 평창에선 풀리그에서는 일본이 이겼고, 준결승에서는 한국이 승리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최종 결과는 한국이 은메달, 일본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영미가 3엔드에서 상대 스톤 3개를 한 번에 쳐내는 등의 활약으로 4-2로 역전한 우리나라는 5-2까지 달아났다가 5엔드에 일본에 2실점 해 5-4로 쫓겼다. 그러나 6엔드에서 일본의 테이크 아웃 시도가 우리 스톤에 맞고 방향이 틀어지며 한국이 7-4로 앞섰고, 7엔드에서도 1점을 추가해 8-4를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9엔드에서 우리나라가 2점을 추가해 10-5가 되자 일본은 남은 10엔드를 포기하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만일 이날 일본에 졌더라면 4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질 위기였던 한국 여자 컬링은 4강으로 가는 중요한 분수령에서 일본을 잡고 한숨을 돌렸다.
  • 벼랑 끝 생존 팀 킴, ‘숙명의 라이벌’ 일본 꺾고 3승

    벼랑 끝 생존 팀 킴, ‘숙명의 라이벌’ 일본 꺾고 3승

    벼랑 끝에 몰렸던 팀 킴이 일본의 팀 후지사와를 꺾고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팀 킴은 14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 경기에서 팀 후지사와를 10-5로 꺾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미국전에서 6-8로 패했던 한국은 위기에서 벗어나며 좋은 분위기로 올림픽 2연속 메달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도 ‘안경선배’ 김은정의 환상적인 샷이 빛났다. 처음 분위기를 끌어온 것은 3엔드였다. 1-2로 뒤지던 팀 킴은 스킵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아웃에 성공했다. 일본의 스톤이 모두 하우스 밖으로 벗어나면서 한국이 3점을 얻었다. 4엔드에선 스틸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일본이 후공인 4엔드에서 막판 후지사와 사츠키가 한국의 스톤보다 버튼(하우스 중앙)에 가깝게 붙이려는 시도가 무산됐다. 팀 킴은 가드를 세웠고 후지사와가 회심의 샷을 날렸지만 팀 킴의 스톤보다 버튼에서 멀어지는 바람에 팀 킴이 스틸에 성공했다. 5, 6엔드에 각각 2점씩 주고 받은 두 팀은 7엔드에 팀 킴이 또 스틸에 성공하며 경기를 확실하게 주도했다. 팀 킴이 하우스 안에 1, 2, 3번 스톤을 두면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후지사와가 버튼에 넣으려고 회심의 샷을 던졌지만 팀 킴의 스톤을 맞고 버튼 반대쪽으로 나가면서 팀 킴이 스틸에 성공했다. 8엔드에 일본이 1점을 만회했지만 기세가 오른 팀 킴은 9엔드에 2점을 내면서 10-5를 만들었다. 결국 일본이 남은 엔드를 포기하면서 그대로 한국의 승리가 확정됐다. 팀 킴은 이 승리로 3승3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 여자 컬링 4강 조건, 4경기 최소 3승

    여자 컬링 4강 조건, 4경기 최소 3승

    후공을 잡고도 3점을 내준 6엔드가 뼈아팠다. 한국 컬링 여자 4인조 국가대표 ‘팀 킴’이 14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리그 5차전에서 미국에 6-8로 졌다. 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 김영미(이상 강릉시청)으로 구성된 팀 킴은 전날 중국과 경기(5-6패)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2승 3패로 4강 토너먼트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메달을 겨룰 수 있는 4강 진출을 위해선 남은 4경기에서 적어도 3승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날 두 경기를 치르는 팀 킴은 오후 9시 5분(한국시간) 시작하는 일본과 경기에서의 승리가 더 간절해졌다. ‘팀 피터슨’이 대표로 나선 미국은 4승 2패를 기록해 3위로 올라섰다. 팀 킴은 2-2로 시작한 6엔드에 후공을 잡고도 되레 3점을 내줘 위기에 몰렸다. 상대가 1, 2, 3번 스톤을 모두 차지한 상황에서 스킵 김은정이 버튼 한 가운데를 노리고 던진 마지막 스톤이 가드를 피하지 못하면서 3실점 스틸을 당했다.7엔드 2득점으로 4-5로 따라붙었고, 이후 두 팀은 후공을 잡은 엔드에서 2점씩을 냈다. 팀 킴은 6-7로 뒤진 채 선공으로 나선 10엔드에서 팀 피터슨에 1점을 더 내주고 졌다. 모두 10개 팀이 출전한 여자 컬링은 팀 당 한 차례씩 맞붙어 상위 4개팀이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캐나다와 함께 6위인 팀 킴은 4승1패로 2위인 일본에 이어 5전 전승으로 1위인 스위스, 덴마크(1승4패·9위), 스웨덴(3승2패·4위)과의 경기를 치른다.
  • ‘지금 우리 학교는’, 보름 만에 정상 내주고 세계 2위로

    ‘지금 우리 학교는’, 보름 만에 정상 내주고 세계 2위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이 보름 만에 글로벌 순위 정상에서 내려왔다. 14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 이튿날인 지난달 29일 1위에 올라 지난 12일까지 15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지금 우리 학교는’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작품은 11일 공개된 미국 드라마 ‘애나 만들기’다. 독일 출신 상속녀로 속여 뉴욕 상류 사회에 진출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금 우리 학교는’ 한국·일본·홍콩·방글라데시·콜롬비아·인도 등 23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프랑스·독일 2위, 영국·이탈리아 3위, 미국·캐나다 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한국이 만든 넷플릭스 드라마 중 세계 1위에 가장 오래 머문 작품은 46일 연속 정상을 유지한 ‘오징어 게임’이다.
  • 오늘 오전 美, 오후엔 日… 팀 킴 ‘운명의 더블헤더’

    오늘 오전 美, 오후엔 日… 팀 킴 ‘운명의 더블헤더’

    2연승으로 순항하던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홈팀 중국에 연장 접전 끝에 패배했다. 팀 킴은 13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 중국과의 경기에서 연장전 선공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5-6으로 졌다. 최근 2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던 팀 킴의 기세도 꺾이게 됐다. 3연승을 노리던 팀 킴은 이 패배로 2승 2패를 기록하면서 1차 목표로 했던 4강 진출이 좀 험난하게 됐다. 이날 팀 킴은 후보인 김영미(31)가 들어오며 출전 선수 명단에 변화를 줬다. 평창올림픽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영미”가 들리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중국은 만만치 않았다. 한국이 선공임에도 1엔드에서 먼저 2점을 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중국이 2, 3엔드를 모두 가져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주고받는 팽팽한 승부는 6엔드까지 이어졌다. 7엔드에서 중국이 무승부 작전을 시도했다. 후공일 때 무승부가 되면 다음 엔드에서도 유리한 후공을 잡는데 중국이 8엔드와 마지막 10엔드에서 후공권을 갖기 위한 의도였다. 중국은 8엔드에서 2점을 쌓았고, 한국은 4-5로 역전당했다. 한국이 9엔드에서 무승부를 만들면서 10엔드 후공은 한국이 차지했다. 마지막에 2점을 내고 6-5로 승리하려는 계획이었지만 중국이 노련하게 1점으로 막아내며 결국 연장전 후공권을 중국이 가져갔다. 유리해진 중국은 마지막에 한국의 스톤을 쳐내고 자신들의 스톤을 버튼(하우스 중앙)에 놓으면서 승리를 따냈다. 5할 승률을 지킨 팀 킴은 14일 오전 미국과 경기를 한 후 밤에 숙명의 라이벌 일본의 ‘팀 후지사와’를 만난다. 평창올림픽 준결승 상대였던 팀 후지사와는 최근 3연승으로 기세가 만만찮다. 지난해 12월 올림픽 자격 대회에서 펼친 두 차례 맞대결 역시 모두 팀 후지사와가 이겼다. 김은정도 “일본에 2패를 해서 신경이 쓰인다”고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팀 킴으로서는 미국과 일본을 모두 잡느냐가 베이징올림픽 4강 진출의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 아이오닉5 앞세운 현대차… 전기차 관심 커진 日시장서 안착할까

    아이오닉5 앞세운 현대차… 전기차 관심 커진 日시장서 안착할까

    ‘하이브리드 치중’ 日 틈새 공략유통망 약점 온라인 판매 극복현대차 인지도 높이는 게 관건 日 2020년 전기차 판매 0.59% 렉서스 2035년 전 차종 전기차혼다·닛산도 전기차 생산 확대“2001년 일본 진출 이후 2009년 철수한 뒤 지난 12년간 현대차는 다양한 형태로 (일본 시장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 왔습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진지하게 고객과 마주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8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오테마치에서 현대차의 일본 시장 재진출을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는 일본 시장에 2001년 진출했다. 2000년대 초 시작된 한류와 ‘겨울연가’로 정상급 인기를 누렸던 배우 배용준을 모델로 삼아 일본차의 상징인 도요타의 아성을 흔들려 했다. 하지만 일본 시장 진출 후 8년 동안 판매량은 1만 5000여대에 불과했다. 자국 차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일본인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경차를 선호하는 일본인의 선호도를 맞히지도 못했다. 결국 2009년 대부분의 사업을 정리하고 철수했다가 12년 만에 다시 도전한 것이다. 일본 시장에 재진출한 현대차의 무기는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전기차 ‘넥쏘’다. 하이브리드차에 치우친 도요타와의 경쟁에서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 셈이다. 판매는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일본 승용차 시장에서 2009년 철수한 뒤로 매장이 없어 유통망이 약하다는 약점을 온라인 판매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日 2035년까지 가솔린차 생산 종료 현대차는 세계 판매 1위인 도요타가 하이브리드차에는 강하지만 친환경차에는 약하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수소차 판매 1위는 현대차로 점유율 53.5%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34.2%로 2위다. 특히 현대차는 일본 정부가 2050년까지 탈탄소를 실현하겠다며 2035년까지 가솔린차 생산을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지금이 일본 시장 재진입을 위한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장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은 ‘탈탄소’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이런 일본 정부의 방침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기시모토 다쿠야 도쿄신문 자동차담당 기자는 13일 “일본 시장은 도요타 등 일본차 점유율이 90%를 넘어 해외차에 대한 장벽이 높은 시장이지만 아직 전기차 보급률이 낮기 때문에 시장을 개척할 기회가 있다”며 “중국 디이자동차그룹이 지난해 12월 오사카에 판매점을 열고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 것도 같은 이유”라고 말했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 판매에서 해외차는 9.3%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소비자들이 다양성에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 나온다.●도요타 2030년까지 8조엔 투자 ‘추격’ 전기차 시장에 대한 일본차의 추격도 만만찮다. 하이브리드차 판매에 집중했던 도요타는 지난해 말 뒤늦게 전기차 투자 확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도요타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에 2030년까지 8조엔(약 8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는 2035년까지 전 제품을 모두 전기차로 생산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에 대해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차 생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인식이 강했다”며 “지난해 뮌헨국제자동차쇼에서는 전기차가 주류였는데 도요타만 고립됐다”고 밝혔다. 도요타뿐 아니라 혼다와 닛산도 전기차 생산 확대에 힘을 주고 있다. 혼다는 지난 4월 2040년 신차 판매를 모두 전기차와 수소차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닛산도 지난달 수소차에 탑재하는 전지 부문에 향후 5년간 2조엔(약 20조 86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일본 소니그룹도 최근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아사히신문은 “현대차는 세계적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일본 경쟁업체를 상대로 앞서기 위해서는 차별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현대차의 일본 자회사인 현대모빌리티재팬 주식회사의 간부도 현대차의 브랜드를 일본 시장에 인지시키는 것부터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가토 시게아키 승용차사업실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오닉5와 넥쏘의 일본 내 판매 목표치에 대해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판매 목표치를 공개적으로 밝히기에는 현실적으로 아직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시모토 기자는 “일본차도 전기차 판매를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일본 내 전기차 경쟁은 극심해질 것”이라며 “아이오닉5의 성능과 가격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데 일본 소비자에게 현대차의 브랜드의 인지도부터 높이는 게 관건”이라고 했다.●보조금 없이 전기차 확대는 어려워 일본 시장에서 전기차가 향후 주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지만 대중화되기에는 장벽도 많다. 2020년 기준 일본 내 승용차 판매에서 가솔린차는 55.7%, 하이브리드차는 37.13%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0.59%에 불과했다. 전기차가 일반 가솔린차보다 핵심인 배터리에서 제조 단가가 높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입하기에는 비싼 편이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전기차 구입 시 최대 80만엔(약 828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4만 8500엔(약 50만원)의 세금 감면도 해 주고 있다. 또 지자체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도쿄도 기준 45만엔(약 466만원)을 준다. 일본에서 전기차를 구입하면 약 1300만원의 혜택이 제공되는 셈이다. 그럼에도 주행 거리에 대한 불안감, 주택 내 충전시설 부족 등으로 친환경이라는 장점을 알고 있지만 선뜻 선택하기 어렵다는 일본 소비자들이 많다. 자동차 전문가인 모모타 다케시는 “일본에서 전기차 보급이 좀처럼 더딘 데는 경차 선호 등 일본만이 가진 요구 사항이 있는데, 현재 세계 각 브랜드의 전기차 종류가 적어 선택의 폭이 좁다는 게 문제”라며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려면 차량 자체 생산뿐만 아니라 인프라 등 도입하기 쉬운 환경을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현대차 성공하려면 다신 철수 안 한다는 신뢰 회복 꼭 필요”

    “현대차 성공하려면 다신 철수 안 한다는 신뢰 회복 꼭 필요”

    “현대차가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다시는 철수하지 않겠다는 각오와 약속이 필요합니다. 신뢰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오카자키 고로 일본 자동차저널리스트협회 이사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가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묻자 이같이 말했다. 아오야마학원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그는 일본 내 손꼽히는 자동차 전문가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지난 8일 일본 시장 재진출을 선언했는데. “2009년 일본 승용차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현대(HYUNDAI)라는 브랜드가 신용을 잃었다. 전자제품과 달리 자동차는 오랫동안 유지·보수가 필요한데 안심하고 선택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시장에 머물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일본에서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란다면 다시는 철수하지 않겠다는 각오와 약속이 필요하다.” -현대차에 대한 일본 내 인식은. “현대차가 일본에서 성공하려면 일본차와 명확하게 다른 캐릭터 구축이 필요한데 (일본에서 잘 팔리는)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과 달리 일본차에 가깝다는 인식이다.” -도요타의 전기차 투자가 늦었다는 지적인데. “도요타 전기차 판매가 더딘 이유는 수요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 전기차 판매에 필요한 일들을 꾸준히 해 왔다. 전기차에 필요한 모터와 인버터 등의 기술은 하이브리드차와 같다. ”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에서 주류가 되는 시점은 언제로 보는가. “2040년쯤으로 본다. 트럭 같은 대형차는 수소차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현시점에서 전기차는 가장 유력한 미래차의 후보다. 하지만 배터리 원재료의 부족과 배터리 재활용 기술이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는 점, 충전 인프라의 부족, 항속 거리 등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 순항하던 팀 킴, 중국에 연장전 패배… 한일전 더 중요해졌다

    순항하던 팀 킴, 중국에 연장전 패배… 한일전 더 중요해졌다

    2연승으로 순항하던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홈팀 중국에 연장 접전 끝에 패배했다. 팀 킴은 13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 중국과의 경기에서 연장전 선공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5-6으로 졌다. 최근 2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팀 킴의 기세도 잠시 꺾이게 됐다. 3승을 노리던 팀 킴은 이 패배로 2승 2패를 기록하면서 1차 목표로 했던 4강 진출이 조금 험난해지게 됐다. 이날 팀 킴은 후보인 김영미(31)가 들어오며 출전 선수 명단에 변화를 줬다. 평창올림픽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영미”가 들리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중국은 만만치 않았다. 한국이 선공임에도 1엔드에서 먼저 2점을 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중국이 2, 3엔드를 모두 가져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주고받는 팽팽한 승부는 6엔드까지 이어졌다. 7엔드에서 중국이 무승부 작전을 시도했다. 후공일 때 무승부가 되면 다음 엔드에서도 유리한 후공을 잡는데 중국이 8엔드와 마지막 10엔드에서 후공권을 갖기 위한 의도였다. 중국은 8엔드에서 2점을 쌓았고, 한국은 4-5로 역전당했다. 한국이 9엔드에서 무승부를 만들면서 10엔드 후공은 한국이 차지했다. 마지막에 2점을 내고 6-5로 승리하려는 계획이었지만 중국이 노련하게 1점으로 막아내며 결국 연장전 후공권을 중국이 가져갔다. 유리해진 중국은 마지막에 한국의 스톤을 쳐내고 자신들의 스톤을 버튼(하우스 중앙)에 놓으면서 승리를 따냈다. 5할 승률을 지킨 팀 킴은 14일 오전에 미국과 경기를 한 후 밤에 숙명의 라이벌 일본의 팀 후자사와를 만난다. 평창올림픽 준결승 상대였던 팀 후지사와는 최근 3연승으로 기세가 만만치 않다. 지난해 12월 올림픽 자격대회에서 펼친 두 차례 맞대결 역시 모두 팀 후지사와가 이겼다. 김은정도 “일본은 우리가 2패를 해서 신경 쓰인다”고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팀 킴으로서는 미국과 일본을 모두 잡느냐가 이번 올림픽 4강 진출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 한국 여자 컬링, 최하위팀 중국에 연장 접전 끝 5-6 석패

    한국 여자 컬링, 최하위팀 중국에 연장 접전 끝 5-6 석패

    4-3 앞서가다 8엔드서 2실점 中에 역전2승 2패로 6위로 밀려…상위 4개국만 4강14일 오전 미국, 오후 일본과 대결세계 랭킹 3위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13일 홈팀 중국(랭킹 9위)과의 경기에서 11엔드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5-6으로 졌다. 우리나라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은 13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풀리그 4차전에서 중국에 연장전 끝에 5-6으로 패배했다. 2승 2패가 된 한국은 10개 나라 가운데 6위로 순위가 밀렸다. 1위는 5전 전승의 스위스다. 3승 1패의 일본이 2위, 미국과 스웨덴, 영국이 나란히 3승 2패를 기록해 공동 3위다.한국은 14일 오전 미국과 5차전을 치르고, 오후 일본과 맞대결하는 등 4강 진출 경쟁국들과 하루 두 경기가 예정돼있다. 우리나라는 4-3으로 앞서던 8엔드에 중국에 2실점 해 4-5로 역전당했다. 9엔드를 득·실점 없이 마친 한국은 마지막 10엔드에서 1점을 만회,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으나 연장에서 1점을 내줘 결국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중국은 3연패 뒤 2연승으로 2승 3패를 기록했다. 캐나다가 1승 3패, 덴마크 1승 4패로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고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4패로 최하위다.중국은 이날 오전까지 3전 전패로 ROC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였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에는 10개국이 출전, 풀리그를 벌여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로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현재 여자 컬링 세계 랭킹은 한국이 3위, ROC는 4위, 중국은 9위다.
  • [영상] “자기 묘비 성묘하네” 차민규 시상대 손으로 쓸었다고 중국 맹비난… 차 “존중 의미” (종합)

    [영상] “자기 묘비 성묘하네” 차민규 시상대 손으로 쓸었다고 중국 맹비난… 차 “존중 의미” (종합)

    은메달 차민규, 시상대 쓰는 행동에中네티즌 ‘편파 판정 항의’ 연상 맹폭차민규 세리머니 웨이보 핫이슈 1위평창서 캐나다 선수들 유사 제스처中 “심판 탓하지 말고 실력 탓하라”양국 감정골 깊어지며 유언비어 난무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2회 연속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단거리 간판 차민규가 시상대에 오르기 전 시상대를 손으로 쓰는 동작을 한 것을 두고 중국 네티즌들이 자신의 묘비를 닦는 행위라며 상식 밖의 비하와 욕설을 퍼붓고 비난했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 선수들이 다른 종목의 자국 선수들에 대한 편파 판정에 항의하는 듯한 차원에서 같은 행동을 했는데 차민규의 행동이 최근 쇼트트랙 등에서 논란이 일있던 중국을 위한 편파 판정에 대한 항의를 연상시켰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차민규는 이번 논란에 대해 13일 “시상대가 나에게 소중하고 값진 자리기 때문에 더 경건한 마음으로 올라가겠다는 취지였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존중한다는 의미로 세리머니를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中 “한국인은 왜 패배 인정 못하나” 차민규는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메달 수여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시상대를 손으로 쓰는 듯한 행동을 한 뒤 시상대에 올랐다. 이어 오른손을 머리 위로 번쩍 들어 올려 관중에게 인사했다.차민규의 이 행동은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에서 동메달을 딴 캐나다 선수들이 시상대에 오르기 전 한 행동과 비슷했다. 당시 캐나다 선수들은 다른 종목에 출전한 자국 동료 선수들의 판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그와 같은 행동을 했다는 추정이 제기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차민규가 캐나다 선수들의 항의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했다며 반발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심판을 탓하지 말고 실력을 탓하라”라거나 “왜 한국인들은 패배를 인정하지 못할까”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컬링인 줄 아나 보다. 빨리 닦으면 미끄러진다”고 조롱하기도 했다.한복·김치 논란에 “한국인은 뭐든 남의 것 훔치려 해” 일부 네티즌은 이번 올림픽 기간 있었던 한복 논란과 지난해 김치와 파오차이(泡菜) 논란을 거론하며 “한국인들은 뭐든지 남의 것을 훔치려 한다”고 비하했다. 특히 차민규가 바닥을 쓰는 듯한 동작을 중국 청명절에 성묘하는 것에 빗대어 “자신의 묘비를 성묘하는 것이다”라고 도를 넘는 비난을 하기도 했다. 차민규의 시상식 세리머니 장면은 전날 웨이보 핫이슈 1위에 오르면서 조회 수가 2억회에 육박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왕이망 등 중국 일부 인터넷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전하며 “차민규의 행동이 평창 올림픽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차민규는 이날 “시상대가 나에게 소중하고 값진 자리기 때문에 더 경건한 마음으로 올라가겠다는 취지였다”면서 “존중한다는 의미로 세리머니를 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경기에서 중국 선수 가오팅위가 금메달을 땄지만, 차민규와 다른 조에서 뛰었고, 쇼트트랙에서와 같은 판정 시비는 불거지지는 않았다.쇼트트랙 1000m서 ‘텃세 판정 논란’ 1위 들어온 황대헌·이준서 잇단 실격中선수 반칙엔 관대… 헝가리도 항의 앞서 베이징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탓에 황대헌, 이준서 등 한국 선수들이 잇따라 탈락하면서 ‘텃세 판정’에 손해를 봤다는 여론이 일었던 만큼 동료들의 판정에 대한 항의였을 개연성은 있지만, 본인 설명이 없어 현재로선 추측의 영역으로 보인다. 황대헌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종목 세계 신기록(1분20초875) 보유자이면서 지난 5일 올림픽 예선에서는 올림픽 신기록(1분23초042)을 갈아치웠다. 이 때문에 중국 선수들의 혹독한 견제를 받았다. 8일 1000m 준결승 1조에서 황대헌은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이해할 수 없는 페널티로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실격됐다.  당시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원룽에 이어 3위로 달리던 황대헌은 결승선을 4바퀴를 남겨두고 인코스를 과감히 공략, 단숨에 2명의 중국 선수를 제쳤다. 이후 황대헌은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그러나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끝에 황대헌이 중국 선수 2명을 추월하는 상황에서 뒤늦게 레인 변경을 했다며 반칙을 선언했다. 리원룽이 황대헌의 왼쪽 무릎을 손으로 친 부분은 문제 삼지 않았다. 이준서(한국체대)도 황대헌과 마찬가지로 1000m 준결승에서 2위로 들어오고도 레인 변경 반칙이라며 실격 처리됐다. 황대헌, 이준서의 탈락으로 중국 리원룽과 우다징이 결승 진출권을 가져가면서 개최국 중국에 유리한 판정이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한국 선수가 한 명도 못 오른 결승전에서는 헝가리의 사올린 샨도르 류가 실제 편파 판정의 희생양이 됐다. 심판은 헝가리 선수가 팔을 벌려 중국 런쯔웨이가 1등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한 부분에 대해 페널티를 부여했지만 정작 런쯔웨이가 헝가리 선수를 결승선을 앞두고 노골적으로 두 손으로 잡아채는 모습이 생중계 됐음에도 전혀 페널티 부여를 하지 않았다. 한국과 헝가리는 이번 판정에 대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항의서한문을 보내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ISU는 판정과 관련된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개회식서 한복 여성 소수민족 등장 “한복은 명나라 의상” “김치는 파오차이” 한중 양국 여론은 개막식 한복 논란을 시작으로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 편파 판정 논란까지 올림픽 기간 끊임없이 논란이 이어지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진 양상이다. 지난 4일 개최된 올림픽 개회식에서는 한복을 입은 젊은 여성이 중국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중국 내 56개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여러 명 중 한 명으로 출연하면서 ‘문화 공정’ 논란이 일었다. 분홍색 치마에 머리까지 한가닥으로 땋아 댕기까지 한 차림새는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조선족을 대표하는 것이었다지만 이 장면이 공개된 이후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쏟아졌고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대중국 비판에 나섰다. 중국은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에서 한복과 상모돌리기를 넣어 논란을 빚었다. 중국 길림에 사는 조선족을 소개하면서 상모를 돌리고 장구를 치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나왔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여러 차례 자국의 것인 것처럼 소개했다.특히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한푸’(汉服)라고 부르며 한족의 전통 의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0년 중국 게임회사는 ‘한복이 명나라 의상’이라는 식의 자국 이용자들 주장에 동조했다. 앞서 중국은 김치를 겨냥해 2020년 파오차이(泡菜) 제조법을 국제 표준 단체인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에 맞춰 제정했다. 이를 두고 당시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중국의 김치산업은 이번 인가로 국제 김치 시장에서 기준이 됐다”면서 “우리의 김치 국제 표준은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해 한국에서 거센 비판이 일었다. 중국 관영매체는 또 중국의 채소 절임인 파오차이가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인증을 받은 것을 한국 김치와 연결시켜 ‘김치종주국의 치욕’이라 주장했다. 중국 유튜버 ‘리쯔치’는 김장 담그는 영상을 올린 뒤 ‘중국음식(#ChineseFood)’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김치 원조’ 논쟁을 유발하기도 했다.차민규의 세리머니 역시 정확한 의도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 네티즌들의 추측으로 비난 여론이 빠르게 확산했다. 한국에서도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중국 선수들의 과거 발언을 짜깁기하거나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을 딴 뒤 한국 코치진이 퇴출 위기에 빠졌다는 등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여론을 자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 등 주요 매체들은 과열되는 양국 반중·반한 감정을 의식한 듯 중국 경기 결과 외에는 차민규의 시상식 논란에 관해 보도하지 않았다. 한국 언론도 중국에서 차민규의 시상식 장면이 화제가 되는 것과 달리 시상대를 쓰는 제스처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황희 “중국에 쇼트트랙 판정 항의는국가 관계로 얘기하는 건 좀 어색” 한편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주중 한국 특파원 간담회에서 지난 7일 쇼트트랙 경기를 직접 현장에서 관전했다면서 선수단 철수를 고민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다만 황 장관은 중국 정부에 편파 판정 문제에 대해 항의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상황이었다”면서도 “애매하다”고 답했다. 황 장관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체육회장과 나, 선수단장, 집행위원장이 모여서 대응 논의를 했다”면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같은 내용을 전달했으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공식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황 장관은 판정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에 항의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좀 애매하다”면서 “이것을 국가 간의 관계로 이야기하는 것은 좀 어색하다”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황 장관은 한복 여성 등장에 대해 ‘문화 공정’ 논란이 인 데 대해선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의 독도 일본 땅 표시 건과는 사안이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中, 한복을 중국옷 주장한 적 없어” 황 장관은 중국 정부에 항의하지 않은 데 대한 국내 비판에 언급, “독도는 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 땅이라 주장하니까 강력 항의하고 대응할 문제였고, 한복은 중국 정부가 ‘중국옷’이라고 주장한 바 없다”면서 “정부 대표로서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외동포법상 조선족은 우리의 해외동포에 해당한다”면서 “(개회식 한복 등장은) 우리 동포가 우리 옷을 입은 것인데, 양국 네티즌들의 글 등이 상대를 자극하다 보니 그런 정서(반중·반한 정서)가 쌓이게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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