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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 새 정부가 주목해야 할 대만의 재도약/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새 정부가 주목해야 할 대만의 재도약/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요즘 국내 여러 방송에서 중국 전문가로 인기가 높은 이철 컨설턴트는 30년 가까이 베이징에서 살아온 터줏대감이다. 엔지니어 출신답게 빅데이터 분석과 전망에 탁월한 식견을 갖고 있다. 중국 관련 조언을 듣고자 만남을 청할 때마다 그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이제라도 우리가 대만의 재도약에 주목하고 긴장해야 한다”고. 한국보다 대만 경제의 미래를 더 좋게 보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는 뼈아픈 지적이었다. 실제로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대만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 6051달러로 한국(3만 4994달러)을 19년 만에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대만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우리 증시를 넘어섰고 지금도 격차를 벌리고 있다. 대만이 인구와 GDP 규모에서 한국의 절반 수준이고 수교한 나라도 14개국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악조건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우리가 ‘잃어버린 30년’의 늪에 빠진 일본을 따라잡는다고 기뻐하는 사이 대만은 조용히 여러 분야에서 우리를 뛰어넘기 시작했다. 기자가 대학에 입학한 1990년대 후반만 해도 대만은 늘 우리보다 한발씩 앞서갔다. 국내 주요 기업 회장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대만의 선진 사례를 배워 큰 성과를 냈다”고 자랑스레 말하곤 했다. 1997년 우리나라가 IMF 관리체제로 들어가면서 재벌들이 한꺼번에 무너졌고 한국 경제도 주저앉았다. 이렇게 대만과의 라이벌 경쟁도 막을 내리는 듯했다. 그런데 2000년대 접어들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대만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들이 중국 본토로 진출해 산업 공동화가 생겨났다. 정보기술(IT) 거품이 꺼지고 반도체 치킨게임도 길어져 수많은 회사가 도산했다. 반면 한국에선 ‘IMF 회초리’ 덕분에 국가의 경제 체질이 크게 개선됐고, 삼성·SK·현대차·LG로 상징되는 대기업들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큰 성공을 거뒀다. 결국 대만은 2003년 1인당 GDP에서 한국에 역전을 허용했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 경쟁력까지 완전히 상실해 ‘아시아의 네 마리 용’(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 가운데 최약체로 전락했다. 질 좋은 일자리가 사라지자 젊은이들은 대만섬을 ‘구이다오’(鬼島·귀신의 섬)로 부르며 자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의 야구선수 요기 베라의 말대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2016년 집권한 차이잉원 총통(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에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고 대만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안착했다. 2019년 11월 대만 대표 기업 TSMC의 기업 가치가 삼성전자를 앞지르면서 ‘한국 추월’ 서막을 알렸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에서 ‘3류’ 취급받던 미디어텍의 제품 역시 성능 측정에서 ‘선두주자’인 퀄컴과 삼성전자의 최고급 AP를 뛰어넘어 업계에 충격을 줬다. 안타깝게도 같은 시기 한국은 최대 강점인 대량생산 노하우가 중국 기업들에 간파돼 거센 추격을 허용하고 있다. 자동차와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 중국 기업에 일부 시장을 빼앗기고 기술력도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우리에게 새로운 처방전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과 대만은 수출 의존도가 높고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라는 점도 비슷하다. 우리가 아직도 대만에 배울 점이 있다는 뜻이다.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대만의 사례를 잘 살펴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해법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주가 반토막 빅5 게임사… ‘Z세대 저격’ 신작 승부수

    주가 반토막 빅5 게임사… ‘Z세대 저격’ 신작 승부수

    “좋은 시절 다 갔다.” 국내 게임사 주식 토론방에 올라온 한 ‘동학개미’의 글은 최근 게임주의 현실을 그대로 압축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지난 2년간 전례 없는 성장을 이룬 게임사들이 올해 들어선 눈에 띄게 주춤하는 모습이다. ‘블록체인’ 한마디에 주가가 치솟기도 했던 지난해 시장 분위기는 벌써 옛말이 됐다. 반등할 수 있는 계기는 결국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신작 발매다. 10일 엔씨소프트·넷마블·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 등 시가총액 기준 국내 상위 5대 게임사의 2020~2021년 최고점 대비 현재 주가를 비교한 결과 5개사 모두 50% 전후로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는 코스닥, 나머지 4개사는 코스피에 상장돼 있다. 신작의 부재,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사회로의 전환, 그리고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 긴축 기조까지 겹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3% 하락한 8만 8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0년 9월 최고점(19만 7500원)과 비교해 반 토막 수준이다. 지난달에만 주가가 15% 이상 빠졌다. 올해 상반기에 ‘돈 버는 게임’(P2E)을 포함해 신작을 다수 내기로 했으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금융정보회사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의 기업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넷마블의 올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6.7% 빠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펄어비스 역시 최근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증)의 장벽을 뚫고 중국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하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지만, 예상치 못한 부진에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펄어비스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보다 66.7% 줄어든 44억원으로 추산된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 출시된 지 24시간이 지난 후에도 매출 순위는 29위에 그쳤다”면서 “매출 순위 상승 속도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매출 순위 10위권 진입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공모가 49만 8000원에 코스피 시장에 입성해 한때 56만원대까지 올라섰던 크래프톤은 이날 24만 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에 23만 30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결정적인 반등의 동력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데 힘입어 올해부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지만 배틀그라운드의 뒤를 이을 신작이 요원한 상황이다. 지난해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도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컨센서스 기준 크래프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을 막기에 역부족인 모양새다. 지난해 출시한 신작의 흥행이 올해까지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동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는 1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엔씨소프트는 컨센서스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3.1%, 영업이익이 23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리니지W’ 흥행 영향이 올해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때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서면서 ‘황제주’로 불렸던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7일 52주 신저가인 40만 6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40만 8000원으로, 지난해 2월 최고가(103만 8000원)와 비교하면 60% 이상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에도 주가가 고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7%, 영업이익은 169.7% 상승했다. 하지만 코스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종가 기준 5만 6900원을 기록해 고점(10만 8700원)을 찍었던 지난해 11월보다 47.7% 떨어졌다.  주가 반등을 위해선 신작이 ‘킬링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올해 출시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TL’(쓰론 앤 리버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투 시스템 등에서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 차별화를 두고 PC뿐만 아니라 콘솔로 출시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이미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경마 육성 시뮬레이션 ‘우마무스메’를 올 2분기 안에 내놓을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도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일본에서 높은 성과를 장기간 이어 간 만큼 국내에서도 매출 3위 이내의 성과를 오랜 시간 지속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도 개발 중인 ‘붉은사막’, ‘도깨비’ 등 콘솔 기반의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한국게임학회장인 위정현 중앙대 교수는 “그동안 게임주가 ‘코로나 수혜주’로 각광받았던 만큼 지금 와서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해 눈에 띄는 신작이 나오지 않았던 만큼 주가가 지난해만큼 회복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신작 개발과 해외 진출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볼보 삼킨 지리차, 르노코리아 2대 주주로… ‘한국산 중국차’ 미국 수출 야심

    볼보 삼킨 지리차, 르노코리아 2대 주주로… ‘한국산 중국차’ 미국 수출 야심

    과거 ‘저가격·저품질’ 이미지가 강하던 중국 자동차들이 글로벌 메이커와 손잡고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회사인 지리자동차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지리차가 직접 만든 전기차는 국내에서 ‘없어서 못 파는’ 제품이 됐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현대자동차·기아 등 한국 기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지분 34.02% 확보 르노코리아는 10일 지리차그룹 산하 지리오토모빌홀딩스가 회사 지분 34.02%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그간 르노코리아 지분은 프랑스 르노그룹 80.1%, 삼성카드 19.9%였다. 2004년 상하이차의 쌍용차 인수(2021년 인도 마힌드라에 매각 뒤 철수) 이후 두 번째로 중국 자동차 회사가 국내에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지리차는 지난 1월 “2024년부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친환경 신차 등 합작 모델을 생산하겠다”고 발표한 뒤로 르노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궁극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국을 우회로로 쓰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이점 등을 십분 활용해 ‘한국에서 만든 중국차’를 미국에 수출하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지리차는 스웨덴 볼보와 합작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도 국내에 론칭했다. 지리차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이 제품은 지난달 460대가 팔려 수입 전기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중국차의 괄목할 만한 약진은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완성차 수출 대수는 201만 5000대로 전년 대비 두 배가량 성장했다. 이제 중국은 일본(382만대)과 독일(230만대)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등에 업고 기업들이 꾸준히 품질을 끌어올린 결과다. ●한국 완성차·배터리 분야 위협 중국 브랜드의 성장은 한국 기업에 ‘악재’로 받아들여진다. 두 나라 간 자동차 산업이 워낙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중국 토종 업체들이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면서 한국차의 중국 시장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2014년만 해도 10%에 육박하던 현대차·기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를 턱걸이하는 데 그쳤다. 전기차와 뗄 수 없는 2차전지 분야도 사정은 비슷하다. 중국 업체들이 세계 시장으로 치고 나가면서 ‘K배터리’의 위상도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33.2%에 달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26.3%로 줄었다. 정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동남아 등에서 중국차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도전한다면 한국차의 신흥국 진출 전략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볼보 삼킨 지리차, 르노코리아 2대 주주로… ‘한국산 중국차’ 미국 수출 야심

    볼보 삼킨 지리차, 르노코리아 2대 주주로… ‘한국산 중국차’ 미국 수출 야심

    과거 ‘저가격·저품질’ 이미지가 강하던 중국 자동차들이 글로벌 메이커들과 손잡고 한국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회사인 지리자동차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지리차가 직접 만드는 전기차는 한국에서 ‘없어서 못 파는’ 제품이 됐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현대자동차·기아 등 한국 기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지분 34.02% 확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0일 지리차그룹 산하 지리오토모빌홀딩스가 르노코리아 지분 34.02%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그간 르노코리아 지분은 프랑스 르노그룹 80.1%, 삼성카드 19.9%였다. 2004년 상하이차의 쌍용차 인수(2021년 인도 마힌드라에 매각 뒤 철수) 이후 두 번째로 중국 업체가 국내에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앞서 지리차는 지난 1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친환경 신차 등 합작 모델을 개발해 2024년부터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궁극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국을 우회로로 쓰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상 관세 이점 등을 십분 활용해 ‘한국에서 만든 중국차’를 미국에 수출하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리차는 올해 1월 스웨덴 볼보와 합작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신차도 한국에 론칭했다. 이 제품은 지난달 460대가 팔려 국내 수입 전기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폴스타는 전부 중국 지리차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중국차의 약진은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완성차 수출 대수는 201만 5000대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중국은 일본(382만대), 독일(230만대)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중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꾸준히 품질을 높여 온 결과다. ●한국 완성차·배터리 분야 위협 중국 자동차의 성장은 한국 기업에 악재로 받아들여진다. 한국과 중국의 자동차 산업 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현지에서 중국산 차량이 점유율을 늘리면서 한국차의 입지는 가파르게 좁아졌다. 2014년만 해도 10%에 육박하던 현대차·기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대로 주저앉았다. 전기차와 떼려야 뗄 수 없는 2차전지 분야도 마찬가지다. 중국 기업들이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한국산 배터리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지난해 1분기 33.2%였던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올해 1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은 26.3%로 하락했다. 정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완성차·배터리 분야에서 최근 한중 간 수출 경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동남아 등에서 중국차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도전한다면 한국차의 신흥국 진출 전략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일본의 뼈저린 반성…“한국은 엔저 위협 느끼지 못한다”

    일본의 뼈저린 반성…“한국은 엔저 위협 느끼지 못한다”

    “한국의 대기업인 삼성과 현대, SK, LG 등은 지금 엔화 약세의 위협을 느끼지 못한다.” 일본 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한국 등 아시아권에서 일본과 입장이 역전, 엔저(엔화 약세)는 리스크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엔·달러환율이 130엔 초반으로까지 하락하며 20년 만에 역대 최저치로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엔화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엔화 가치가 폭락 중인 데는 일본이 자초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2차 집권이 시작된 2012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아베노믹스’ 때문이다. 아베노믹스의 핵심은 초저금리로 엔화 가치를 떨어뜨려 수출을 늘리고 기업의 이익을 증가시켜 소득 증대와 소비 확대의 선순환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이런 계획은 먹히지 않고 있고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더욱 벌어져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면서 엔화 가치는 더욱 하락하고 있다. 엔화 가치가 떨어져 일본에서 수출은 이득이고 경쟁국인 한국은 손해라는 게 엔저의 상식처럼 통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게 이 신문의 분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반도체산업은 영향력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독자적인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했다”며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제 일본 차의 대체품을 파는 처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등이 상품력에서 일본을 뛰어넘었다는 것으로 이 기업들이 해외 현지 생산을 하는 일이 많아 환율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일본 기업과 거래해도 엔화가 아닌 달러로 하면서 엔저의 타격이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일본이 수출로 먹고살았던 과거와 경제 상황이 달라진 만큼 경제 정책이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이 신문은 강조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가 20년 전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일본이 직면한 경제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는 성장했고 엔화 약세와 국내 성장 둔화를 배경으로 한 일본 기업은 아시아에서 사업을 확대하는 게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와타나베 다카히코 센슈대 상학부 교수는 “엔화 약세가 향후 1~2년 동안 계속된다면 인수합병(M&A)을 통해 동남아 진출에 속도를 내기란 어려워진다”며 “하지만 일본 제조업체로서는 중국과 러시아 의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동남아로의 투자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엔저가 일본 수출기업에 큰 도움이 안 된다면 유학생과 여행객 등을 통해 달러를 벌어들이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일본 내 외국인 관광이 막힌 상황이라 이 역시 도움이 안 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2019년 외국인 여행객이 일본에서 4조 8000억엔을 쓰면서 일본의 무역 수지 흑자에 큰 역할을 했지만 지난 2년 넘게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중국인은 일본 내 외국인 여행객 가운데 30%, 외국인 유학생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지만 이들은 2년 넘게 일본에 오지 못하고 있다. 미에노 후미하루 교토대 동남아지역연구소 교수는 “일본 여행 수요는 상당히 많다고 생각하지만 언제 움직일 수 있을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 日 자동차 美 판매 28%↓…일본서 전기차 판매 승부수 띄운다

    日 자동차 美 판매 28%↓…일본서 전기차 판매 승부수 띄운다

    일본 자동차기업 4곳의 4월 미국 내 판매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자동차, 혼다, 스바루, 마쓰다 등 4곳이 3일 발표한 4월 미국 내 신차 판매 대수는 35만 4051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7.5% 감소했다. 특히 도요타(-22.7%), 혼다(-40.4%), 스바루(-25.5%)는 두 자릿수 대 감소율을 보였다. 일본 자동차 판매가 크게 감소한 데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현상 때문이다. 4일 교도통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급망도 문제가 생겼다”며 “일본 자동차 업체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등 고가 차종 판매에 주력해 매출 확보를 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일본 자동차 업체가 미국에서 고가 차종 판매에 집중한다면 본국에서는 전기자동차(EV)로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 도요타는 첫 전기차인 ‘bZ4X’를 12일 일본에서 출시한다. 다만 도요타는 전기차 bZ4X를 개인 판매하지 않고 매월 자동차보험료, 수리비, 세금 등을 포함해 약 8만 8220엔(약 85만원)을 지불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구독형 서비스만 제공하기로 했다. 자사 월 정액 구독형 서비스인 킨토(KINTO)를 통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5년이 지난 후에는 구독료가 줄어들어 10년째가 되면 월 4만 8510엔(약 47만원)을 내는 구조다. 12일부터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연내 3000대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도요타는 전기차의 이용 확대를 위해 이처럼 온라인을 통한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 일본 내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0.9%에 불과했다. 전기차가 상대적으로 고가인 데다 충전 설비도 적어 일본 내 보급이 더딘 상태다. 특히 새롭게 자동차 시장에 접근하는 젊은층을 공략해 전기차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닛산도 신형 전기차인 ‘아리아’의 구매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전기차 ‘넥쏘’를 앞세워 12년 만에 일본 시장에 재진출한 현대차도 지난 2일부터 일본 법인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구매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7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납차할 계획이다.
  • 4600만→1.8억명, 2400억→1조원… 네이버웹툰 활짝 웃었다

    4600만→1.8억명, 2400억→1조원… 네이버웹툰 활짝 웃었다

    “네이버웹툰이 만든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1억 8000만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의 위상을 갖게 됐다.”(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2004년 6월 네이버의 조그만 사내 부서에서 시작한 네이버웹툰이 2017년 5월 독립한 이후 지난 5년간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웹툰과 역사를 함께한 김 대표가 2일 직원들에게 보낸 5주년 기념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에서도 이 같은 변화에 대한 심경이 녹아들어 있었다.지난 5년간 네이버웹툰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와 연간 거래액 모두 300% 수준으로 급증했고, ‘스위트홈’·‘지옥’·‘지금 우리 학교는’·‘안나라 수마나라’ 등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된 원작들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화돼 전 세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네이버웹툰은 이제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이끄는 글로벌 진출 전략의 최전선에 서 있다. 네이버웹툰이 구축한 스토리테크 플랫폼의 MAU는 2017년 5월 네이버로부터 분사할 당시 4600만명에서 올 3월 기준 1억 8000만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여기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일본 전자책 서비스 업체 ‘이북재팬’ 등을 적극 인수한 효과도 반영됐다. 네이버웹툰(한국), 라인웹툰(동남아), 웹툰(북미·중남미·유럽), 라인망가(일본) 등 웹툰 서비스만 한정해서 따져 봐도 8200만명에 이르는 MAU를 기록하고 있다.이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연간 거래액도 2017년 2400억원에서 2021년 1조 500억원으로 337.5% 급증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한국에선 ‘쿠키’, 외국에선 주로 ‘코인’으로 불리는 사용권을 구입해 실제로 돈을 주고 작품을 보는 비중이 상당하다”면서 “광고, 지식재산권(IP) 판매를 통한 수익 모델도 안정적으로 정착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의 성장세엔 발 빠른 글로벌 진출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분사 당시 7개 언어로 서비스하던 네이버웹툰은 5년 새 10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단순히 한국어 작품을 번역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 언어권에 맞춰 작품 선정과 현지화를 진행하고, 현지에서 아마추어 승격 시스템과 공모전 등을 통해 로컬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른바 ‘누구나 웹툰 작가가 될 수 있는 생태계’를 전 세계에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과 왓패드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는 약 600만명, 누적 작품수는 약 10억편에 달한다.
  • 네이버웹툰 독립 5주년…최수연號 ‘글로벌 네이버’ 최전선에 서다

    네이버웹툰 독립 5주년…최수연號 ‘글로벌 네이버’ 최전선에 서다

    “네이버웹툰이 만든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1억 8000만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의 위상을 갖게 됐다.”(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2004년 6월 네이버의 조그만 사내 부서에서 시작한 네이버웹툰이 2017년 5월 독립한 이후 지난 5년간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웹툰과 역사를 함께한 김 대표가 2일 직원들에게 보낸 5주년 기념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에서도 이 같은 변화에 대한 심경이 녹아들어 있었다. 지난 5년 네이버웹툰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와 연간 거래액 모두 300% 수준으로 급증했고, ‘스위트홈’·‘지옥’·‘지금 우리 학교는’·‘안나라 수마나라’ 등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된 원작들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화돼 전 세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네이버웹툰은 이제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이끄는 글로벌 진출 전략의 최전선에 서 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주요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됐다”면서 “지난 5년 간의 성장보다 다가올 5년의 성장이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이 구축한 스토리테크 플랫폼의 MAU는 2017년 5월 네이버로부터 분사할 당시 4600만명에서 올 3월 기준 1억 8000만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여기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일본 전자책 서비스 업체 ‘이북재팬’ 등을 적극 인수한 효과도 반영됐다. 네이버웹툰(한국), 라인웹툰(동남아), 웹툰(북미·중남미·유럽), 라인망가(일본) 등 웹툰 서비스만 한정해서 따져 봐도 8200만명에 이르는 MAU를 기록하고 있다.이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연간 거래액도 2017년 2400억원에서 2021년 1조 500억원으로 337.5% 급증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한국에선 ‘쿠키’, 외국에선 주로 ‘코인’으로 불리는 사용권을 구입해 실제로 돈을 주고 작품을 보는 비중이 상당하다”면서 “광고, 지식재산권(IP) 판매를 통한 수익 모델도 안정적으로 정착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의 성장세엔 발 빠른 글로벌 진출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분사 당시 7개 언어로 서비스하던 네이버웹툰은 5년 새 10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단순히 한국어 작품을 번역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 언어권에 맞춰 작품 선정과 현지화를 진행하고, 현지에서 아마추어 승격 시스템과 공모전 등을 통해 로컬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른바 ‘누구나 웹툰 작가가 될 수 있는 생태계’를 전 세계에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과 왓패드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는 약 600만명, 누적 작품수는 약 10억편에 달한다.최 대표도 글로벌 진출 전략의 핵심축에 네이버웹툰을 두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글로벌 웹툰 사업을 이끄는 미국 자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주식 24만 5000주를 3975억원 취득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상반기에 네이버 유럽 총괄법인 ‘웹툰EU’(가칭)을 설립해 유럽 시장까지 적극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 [영상] “악마의 미사일, 200초면 초토화” 공멸 현실로? 최악의 핵타격 시뮬레이션

    [영상] “악마의 미사일, 200초면 초토화” 공멸 현실로? 최악의 핵타격 시뮬레이션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TV 로시야1 토론 프로그램 ‘60분’이 최악의 핵타격 시뮬레이션을 공개했다. 이날 토론에 나선 극우 민족주의 정당 로디나당의 알렉세이 주라블료프 총재는 “사르맛 미사일 한 방이면 영국 섬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자국의 핵 위력을 과시했다. 다른 토론자가 “그들도 핵무기가 있다. 핵 전쟁이 나면 누구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라며 공멸 위험을 지적하자, 주라블료프 총재는 “사르맛 같은 미사일은 중간에 요격할 수 없다. (서방의) 미사일 요격 능력은 제한적”이라고 되받아쳤다. 토론 진행자인 올가 스카베예바는 한술 더 떠 칼리닌그라드에서 사르맛을 발사할 경우를 가정한 모의실험 자료를 화면에 띄웠다. 대표적 친푸틴 인사인 스카베예바는 “사르맛을 배치할 경우 런던은 202초, 파리는 200초, 베를린은 106초면 타격이 가능하다”고 열변을 토했다. 200초면 초토화, 악마의 미사일 ‘사르맛’ 무엇?RS-28 사르맛(나토명 사탄2)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핵무기 중 하나다. 러시아가 옛 소련 시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36M ‘보예보다’ 대체용으로 2009년 개발에 착수해 2018년 완성했다. 최대사거리 1만8000㎞인 사르맛은 메가톤(TNT 100만t 폭발 규모)급 핵탄두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핵탄두 위력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2000배 큰 것으로 평가된다. 사르맛은 특히 신형 극초음속(HGV, 음속의 5배 이상) 탄두 탑재가 가능하다. HGV는 지구상 어느 곳이든 1시간 이내에 타격할 수 있다. 러시아는 사르맛 1기로 프랑스 본토나 미국 텍사스, 캘리포니아 크기의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20일 사르맛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르맛 미사일을 두고 “당분간 이것과 비교할 만한 무기는 없을 것이다. 러시아를 위협하려는 적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와 미국 핵전력 비교미국 과학자연맹(FAS) 핵정보 프로젝트 국장 한스 M. 크리스텐슨과 선임 연구원 매트 코다가 지난 2월 핵과학자회보에 올린 핵 보고서(nuclear notebooks)에 따르면, 러시아가 보유한 핵탄두는 총 4477개다. 이 중 실전 배치한 전략 핵탄두는 1588개다. 나머지 전략 핵탄두 977개와 전술 핵탄두 1912개는 저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반면 미국이 보유한 핵탄두는 3708개이며, 실전 배치한 전략 핵탄두는 1644개다. 나머지 전략 핵탄두 1984개와 전술 핵탄두 130개를 저장고에 비축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보다 월등히 많은 전술핵을 보유한 러시아는 최근 핵무기 사용에 관한 구체적인 결심조건을 정립했다. 최근 러시아와 미국 동향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 부의장은 △러시아 및 동맹국에 대한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 △러시아 및 동맹국에 대한 핵무기 및 대량살상무기 공격 △러시아의 국가 및 군사 주요시설에 대한 공격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재래식 무기 공격을 핵무기 사용 결심조건으로 내걸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고, 지대함 미사일로 흑해함대를 타격한 최근 상황은 이런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결심조건을 충족한다. 미국 정부도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타이거 팀’을 가동, 비상 계획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미 국방부는 핵무기 사용을 미국과 동맹에 대한 핵 공격으로 한정한다는 ‘단일 목적’(sole purpose) 공약도 폐기했다. 극단적 상황에서 자국은 물론 동맹국들의 안전보장을 위해 핵무기를 활용한 선제 타격 가능성을 열어두는 전략적 모호성을 선택한 것이다. 미국의 이런 움직임에는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배경으로 깔려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계속 수세에 몰릴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국내 군사 전문가들 전망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러시아, ‘공멸’ 부르는 핵무기 사용할까한국국방연구원 두진호 선임연구원은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면서도 “국가의 존망을 걸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국면 전환을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결심한다면, 전략핵보다는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제한된 목표만 타격하는 소형 전술핵무기로 물리적 피해는 최소화하되, 공격 효과는 극대화하고자 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 전술핵무기를 사용한다면 표적은 우크라이나 서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본토는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의미 있는 공격 효과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우크라이나 동부에 진출한 자국군 피해는 예방하고자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이어 “가능성이 1% 미만이라 하더라도 러시아의 핵무기 공격은 국제사회가 공멸로 가는 극한의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스스로가 핵을 무기화하는 모험주의를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 대구, 지독한 폭우 혈투 끝 ACL 16강

    대구, 지독한 폭우 혈투 끝 ACL 16강

    대구FC가 폭우를 뚫고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무대를 밟았다. 대구는 지난달 30일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F조 최종 6차전에서 라이언시티(싱가포르)를 2-1로 따돌렸다. 조별리그 최종 전적 4승1무1패로 승점 13을 쌓은 대구는 우라와 레즈(일본)와 승점은 같았지만 맞대결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팀 역사상 처음으로 ACL 16강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지난달 18일 1차전에서 라이언시티에 0-3으로 완패했던 대구는 이날도 선제골을 내줘 수세에 몰렸다. 김도훈 전 울산 감독이 이끄는 라이언시티의 한국 출신 싱가포르 귀화 선수 송의영에게 전반 26분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얻어맞았지만 후반 9분 이근호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경기장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공이 구르지 못할 정도로 그라운드가 ‘물바다’로 변했다. 결국 후반 32분쯤 중단된 경기는 1시간 남짓 만에 재개됐는데, 5분도 지나지 않아 대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36분 김진혁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제카가 오른발로 차 넣은 공이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역전 결승골이 됐다. 2020년 ACL 우승팀이자 K리그1에서 선두를 달리는 울산은 I조 6차전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에 1-2로 또 져 조 3위(승점 11)에 그쳤다. 2017년 이후 5년 만의 조별리그 탈락이다. 전남도 G조 6차전에서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0-0으로 비긴 탓에 2승2무2패(승점 8),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쳐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 “반도체망 2025년 재편… 한국, 美동맹 참여를”

    “반도체망 2025년 재편… 한국, 美동맹 참여를”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이 2025년을 기점으로 재편되면 그간 ‘메모리 반도체 강국’으로 미중 양국 사이에서 중립을 유지해 왔던 한국도 모호한 중립 유지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미국이 추진하는 반도체 동맹에 참여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우리 정부도 현재 강점인 반도체 제조 기반을 강화하면서 시스템 반도체 역량을 높여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일 산업연구원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움직임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가 2025년을 반도체 공급망 재편의 기점으로 보는 이유는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신규 투자 계획과 긴밀히 맞물려 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1위 기업인 대만의 TSMC는 2024년까지 미국 애리조나에 파운드리 공장 5개를 추가로 짓는 데 이어 지난달 21일부터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짓기 시작해 2024년부터 제품을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신규 파운드리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월 파운드리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인텔도 미국 애리조나·오하이오주, 독일 등 미국과 유럽 공장 신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반도체 생산이 늘면 글로벌 공급망이 자연스레 다각화될 거라는 분석이다. 이렇게 재편된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심국 역할을 하려면 미국의 반도체 동맹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대중국 수출이 중단되더라도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고 아세안 등 다른 국가에서 대체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주요국의 탈중국화로 재편되는 생산기지가 대체 수요를 소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틀어 막으면 중국처럼 반도체를 못 만든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나 향후 미중 갈등이 지속될지 혹은 회복될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2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역대 미 대통령 가운데 처음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지며 미국의 중국을 배제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외교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에 들러 생산라인을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韓 반도체, “공급망 재편서 살아남으려면 美 동맹 참여해야”

    韓 반도체, “공급망 재편서 살아남으려면 美 동맹 참여해야”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이 2025년을 기점으로 재편되면 그간 ‘메모리 반도체 강국’으로 미중 양국 사이에서 중립을 유지해 왔던 한국도 모호한 중립 유지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미국이 추진하는 반도체 동맹에 참여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우리 정부도 현재 강점인 반도체 제조 기반을 강화하면서 시스템 반도체 역량을 높여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일 산업연구원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움직임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가 2025년을 반도체 공급망 재편의 기점으로 보는 이유는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신규 투자 계획과 긴밀히 맞물려 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1위 기업인 대만의 TSMC는 2024년까지 미국 애리조나에 파운드리 공장 5개를 추가로 짓는 데 이어 지난달 21일부터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짓기 시작해 2024년부터 제품을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신규 파운드리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월 파운드리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인텔도 미국 애리조나·오하이오주, 독일 등 미국과 유럽 공장 신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반도체 생산이 늘면 글로벌 공급망이 자연스레 다각화될 거라는 분석이다. 이렇게 재편된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심국 역할을 하려면 미국의 반도체 동맹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대중국 수출이 중단되더라도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고 아세안 등 다른 국가에서 대체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주요국의 탈중국화로 재편되는 생산기지가 대체 수요를 소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중국 매출 비중이 크고 막대한 투자를 이어 왔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한 국가의 손을 드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며 “미국이 틀어 막으면 중국처럼 반도체를 못 만든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나 향후 미중 갈등이 지속될지 혹은 회복될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20~22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역대 미 대통령 가운데 처음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지며 미국의 중국을 배제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한국, 일본, 대만 정부에 ‘칩4 동맹 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외교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에 들러 생산라인을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차, ‘아이오닉5’로 인도네시아 시장 ‘스며든다’

    현대차, ‘아이오닉5’로 인도네시아 시장 ‘스며든다’

    일본차의 텃밭으로 여겨져 온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아이오닉5’(사진)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현대차 인니판매법인은 지난 3월 말 전기차 ‘아이오닉5’가 공개된 후 지금까지 사전 계약 대수가 1587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693대의 전기차가 팔린 것을 고려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판매가격은 7억 1800만~8억 2900만 루피 (약 6300만~7300만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시장은 일본차 브랜드의 점유율이 95%에 이르지만 지난해 판매된 전기차 693대 가운데 87%는 ‘아이오닉’과 ‘코나’로 전기차 점유율은 현대차가 압도적으로 앞서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본 브랜드 중심의 시장 판도를 바꾸고자 전략적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인니 진출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가 선전하면서 일반 모델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공식 판매를 시작한 현대차의 ‘크레타’는 지난달 1440대가 팔리며 그동안 동일 차급 내 1위였던 혼다의 ‘HR-V’를 제치고 2개월 연속 동급 선두를 기록했다.
  • ‘역시 K리그 챔피언’, 전북 ACL 16강 확정

    ‘역시 K리그 챔피언’, 전북 ACL 16강 확정

    전북 현대가 K리그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북은 29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의 통낫 스타디움에서 끝난 시드니FC(호주)와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3-2 승리했다. 3승 2무(승점 11)의 전북은 최소 조 2위를 확보, 최종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선 동아시아권역 5개 조(F~J조)의 1위 팀이 16강에 진출하고, 2위 중 상위 세 팀이 합류한다. 전북은 최종 6차전을 치르지 않았지만 조 2위 경쟁에서도 3위 이내 진입에 성공했다. 2년 연속 ACL 16강 진출이다. 함께 출전한 울산 현대, 대구FC, 전남 드래곤즈는 최종 6차전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전북은 전반 40분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을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4분 한교원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22분 일류첸코, 33분 구스타보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승부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전반전에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우리 선수들의 16강 진출 의지가 시드니보다 강했기에 후반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은 다음달 1일 H조 선두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승점 12)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일류첸코는 “16강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요코하마와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ACL 16강 가는 길, 대구·울산은 ‘맑음’, 전남은 ‘흐림’

    ACL 16강 가는 길, 대구·울산은 ‘맑음’, 전남은 ‘흐림’

    더운 날씨와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고전하던 K리그 전남 드래곤즈(2부)와 울산 현대, 대구FC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5차전에서 일제히 승전고를 울렸다. 울산과 대구는 남은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지만, 전남은 실낱같은 가능성만 남았다. 전남은 28일 태국 빠툼타니 경기장에서 끝난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과의 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후반 13분 플라나의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박인혁의 쐐기골을 묶어 2-0 승리했다. 승점 7(2승 1무 2패)의 전남은 태국의 빠툼(승점 11), 호주의 멜버른(승점 9)에 이어 조 3위가 됐다. 전남이 16강에 올라가기 위해선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홈팀인 빠툼에 승리하고, 같은 시각 5전 전패의 최하위 유나이티드 시티가 멜버른을 꺾어줘야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 극히 낮은 가능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경준 전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게 저와 선수단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16강에 가지 못하더라도 지도자로서, 선수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1%의 희망이 있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은 전날 말레이시아 조호루마루 탄 스리 다토 하지 하산 울산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열린 I조 5차전에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3-2로 꺾었다. 승점 10(3승 1무 1패)의 울산은 조호르(말레이시아·승점10)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울산은 승점이 같은 조호르와 득실차와 다득점에서는 앞서지만, 승점이 같을 때 승자승을 먼저 따지는 대회 규정에 따라 조 2위로 밀렸다. 하지만 오는 30일 조호르와 치르는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이기면 울산은 자력으로 조 1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한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경기를 집중력 있게 마친 만큼 지난 경기보다 (앞으로) 체력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는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5차전에서 중국의 산둥 타이산을 4-0으로 대파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승점 10점(3승 1무 1패)의 대구는 우라와 레즈(일본·승점 10)와 동점이지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보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대구는 오는 30일 싱가포르의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와 최종 6차전에서 이기면 다른 경기와 상관없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대구는 앞서 라이언 시티에게 0-3으로 졌다. 가마 대구 감독은 “첫 만남에서는 라이언 시티가 승리를 가져갔지만, 우리는 다시 그런 결과를 얻지 않을 것이다”면서 “경기를 치러오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16강 진출을 목표하고 왔다. 남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 그리고 5개 조(F~J조) 2위 중 상위 3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J조는 3개 팀밖에 없어 2위 팀들 간 성적 비교 시 각 조 최하위 팀들과 맞대결 성적은 제외하고 순위를 결정한다.
  • 세계 최고 차(茶) 뽑아라! 보성 세계차엑스포 개최

    세계 최고 차(茶) 뽑아라! 보성 세계차엑스포 개최

    세계 최고 차(茶) 맛은 어떤 느낌? 전남 보성군이 2022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인 29일 한국차문화공원(봇재)에서 ‘제10회 세계차 품평대회’와 ‘제8회 대한민국 티 블랜딩 대회’를 개최한다. ‘세계차 품평대회’는 대한민국 차 제다(製茶)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대회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중국, 일본, 스리랑카 등 세계의 차 주산지에서 생산된 최고급 차와 한국의 제다 명인이 만든 차를 두고, 품평을 통해 품질의 우열을 가린다. 녹차(수제덖음, 기계덖음), 홍차, 황차, 청차, 흑차, 블렌딩차 등 7개 부문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품평 경연은 국내 차 전문가 11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관능 품평 방법을 통해 외형, 색, 향, 미, 우린 잎 부문에서 점수를 부여해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대한민국 티 블랜딩 대회’는 국내 차 제다인과 전문가들이 한국산 차를 기본으로 허브, 과일, 오일 등을 배합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기호성과 기능성을 갖춘 최고의 차를 뽑는 대회다. 대한민국 티 블랜딩 대회에서 입상한 금·은·동상 수상자는 세계차 품평대회 블랜딩 부문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품평대회는 총 시상금 1200만원으로 부분별 최고상인 금상을 받으면 내년도 보성세계차엑스포 시음차로 활용된다. 수제녹차 부문 전라남도지사상(상금 300만원), 기계녹차, 홍차, 블랜딩차 부문 전라남도지사상·보성군수상(상금 각 150만원), 대한민국티블랜딩 부문 보성군수상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서상균 보성 세계차엑스포 추진위원장은 “이번 품평대회를 통해 MZ세대는 물론 아이들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차가 만들어져 차 수요층이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 대한민국 차의 품격을 높여 세계로 진출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군은 보성군은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지역 체험 다원, 공식 행사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2022년 제10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동시에 연다. 주요 프로그램은 △K-Tea 홍보 행사 및 라이브커머스(보성농특산물 할인행사) △세계차품평대회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이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차밭에서 봄을 즐길 수 있는 ‘차밭 힐링 버스킹’, ‘시크릿 보성티가든 체험’, ‘프롬나드 보성티 스탬프 랠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엑스포 동안 보성차 및 지역농특산물 50∼30% 특별 할인 행사도 펼쳐진다. 구매는 보성세계차엑스포 홈페이지 또는 ‘보성몰’을 통해 가능하다.
  • 파이 키우고 규제 피하고… IT업계 해외시장 ‘정조준’

    파이 키우고 규제 피하고… IT업계 해외시장 ‘정조준’

    중고거래 플랫폼부터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하지만 속사정은 조금씩 다르다. 일부는 적극적으로 파이를 키우기 위해, 일부는 국내 규제로 인해 불가피하게 해외 시장을 노리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당근마켓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영국, 캐나다, 미국 등 4개국 440개 지역에 ‘캐롯’(Karrot)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해 캐나다 법인을 만든 데 이어 올 초 일본 법인까지 공식 설립했다. 2015년 출시한 당근마켓은 매출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아직 마땅한 수익원을 찾지 못해 적자 구조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플랫폼 산업은 최대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이후에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데, 수요가 한정적인 국내 시장만으론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이른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해외 사용자 확보에도 서두르는 것이다. 국내 중심 서비스로 시작해 대기업 반열에 오른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를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5년까지 글로벌 사용자 10억명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했고, 남궁훈 카카오 대표도 그간의 ‘자회사 각자도생’ 방식 대신 그룹 차원의 중앙집중적인 해외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웹툰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일본·북미·유럽 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반면 허들이 높은 국내 규제를 피해 어쩔 수 없이 해외 시장으로 직행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최근 원격의료 사업에 진출한 KT가 첫 출발지로 정한 곳은 한국이 아닌 베트남이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에 한해 한시적으로 원격의료를 허용하고 있지만, 원칙적으로 원격의료는 국내 의료법상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KT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 고훈석 상무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사업의 한계가 있어 베트남에 진출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국내 게임업계에 돌풍을 일으킨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돈 버는 게임(P2E) 역시 국내에선 찾아볼 수 없다. 대표주자 위메이드는 미르4 NFT 버전을 해외에서만 서비스하고 있고, 엔씨소프트도 올해 안에 출시할 리니지W NFT 버전을 해외 시장에만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에선 이 같은 신산업이 더 성장하려면 국내에서도 적극적으로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IT 업계 관계자는 “당장 규제를 바꾸기 어렵다면 규제 샌드박스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국내에서부터 차근차근 신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 [열린세상] 소멸돼 가는 국가의 학문, 국제해양법/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열린세상] 소멸돼 가는 국가의 학문, 국제해양법/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바다의 현대사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숨겨진 국제법이 많다. 평화선, 제7광구, 이어도, 독도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1952년 ‘인접 해양에 대한 주권에 관한 선언’은 평화선 혹은 이승만 라인으로 알려져 있다. 1945년 미국 트루먼 전 대통령의 ‘대륙붕의 해저와 하층토 자연자원 정책에 관한 대통령 선언’과 1950년까지 200해리(370㎞) 해양주권을 선언한 17개국 사례를 수용한 결과다. 당시의 국제법을 고려하면 매우 파격적인 주장이었다. 초기 평화선은 일제가 선포한 ‘트롤어업금지구역’을 그대로 수용했다. 독도는 제외된 그림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오판을 우려한 변형태 당시 외무장관의 주장으로 독도가 포함됐다. 평화선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법 집행을 확보하도록 제정한 ‘어업자원보호법’ 역시 이때였다. 대륙붕 광구는 보다 극적이다. 1968년 유엔극동경제위원회(ECAFE)는 동중국해에 대량의 석유가 매장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한다. 당시 외교부 권병현 사무관은 1968년 국제 해양질서에 관한 대외비 보고서와 함께 ‘대륙붕법(안)’을 작성했고, 이것은 우리 대륙붕법의 시초가 됐다. 마침 해외 공관에서 전달된 1969년 국제사법재판소의 ‘북해대륙붕사건’ 판결문은 대륙붕이 육지의 자연 연장으로 ‘당연히 원초적으로’ 연안국에 부여된 권리라고 선언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대륙붕 주장을 공고히 했다. 그의 시안(試案)은 50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의 국제 규범과 판례, 국제관습법 흐름을 명료하게 관철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혀 과하지 않다. 이후 평화선과 어업 문제, 독도 문제와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가능성 등은 1960~70년대를 관통하며 한일 간 국제법을 지배하는 화두였다. 1967년부터는 제3차 유엔해양법회의가 시작됐다. 우리나라도 정식 참여했는데, 15년간의 여정 끝에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이 채택(1994년 발효)됐다. 우리나라 해양 문제가 국제법과 궤를 같이하게 된 전환점이기도 하다. 해양 경계 획정, 대양 탐사, 심해저 광구, 극지 진출,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진출 등이 시작됐다. 해양법 역량은 국제적 수준으로 제고됐다. 그 시대의 질서를 이해하고 끊임없이 구명(究明)하려 했던 선배들과 국제해양법이라는 튼실한 학문이 있어 가능했다. 유엔해양법협약 채택 40년이 지난 지금 국내 국제해양법의 많은 것이 변화되고 있다. 국제해양법 교원은 급격하게 줄었고, 시장 논리에 밀려 선택과목에서도 배제되고 있다. 로스쿨의 여파다. 중국, 일본은 국제법 전문가가 500여명 규모인 데 반해 우리는 100여명이다. 해양법 전문가는 약 20명으로 100~150명 규모의 중국, 일본과 비교할 수 없다. 학문의 붕괴라고 해야 맞다. 대양과 극지, 심해저 등 새로운 규범 논의가 산적해 있고, 주변 해양 문제는 폭발 직전인데 정작 해양법의 지속성은 소멸되고 있다. 공급과 시장의 동반 붕괴다. 국제해양법은 국가 간의 관계를 규율한다. 국제법과 외교, 각국 이해관계를 철저하게 해석하고 대응하는 학문이다. 우리 주변 수역에 뇌관처럼 매복해 있는 해양 이슈는 개략해도 20건 이상이다. 해양 문제가 국제 재판에 회부되는 것도 쉬워졌다. 외교부, 해양수산부, 해군, 해경 등 모든 기관의 실무 대응을 지원할 기반 학문의 재건이 시급히 요구된다. 며칠 전 권병현 전 주중대사를 만났다. 그는 아직도 평화선과 대륙붕 연구를 권고한 고(故) 이한기 선생의 말씀을 토씨 하나 빠짐없이 기억하고 있었다. 거양거각(擧揚擧覺ㆍ스승이 들어 보이고 배우는 사람이 깨우친다)이란 말이 있다. 1960년대 권병현군과 이한기 선생의 만남은 왜 21세기 우리 시대에 되풀이될 수 없는지. 정부의 의지가 필요한 때다.
  • ‘IPO 대어’ 꿈꾸는 SK쉴더스…“사이버 보안 확대”

    ‘IPO 대어’ 꿈꾸는 SK쉴더스…“사이버 보안 확대”

    “SK쉴더스는 사이버 보안과 물리 보안의 역량을 한 회사에 모두 내재화한 희귀한 회사다. (물리보안) 한 분야의 사업만 영위하는 에스원과 일대일 비교는 합당하지 않다.” 다음달 19일 기업공개(IPO)를 앞둔 SK쉴더스의 한은석 최고전략책임자(CSO)은 26일 가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안 대장주인 에스원과 비교해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에 선을 그은 것이다. 아울러 사이버 보안 등 비(非) 물리 보안 영역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이버 보안’ 앞세우는 SK쉴더스…에스원과 선 긋기 SK쉴더스의 공모 주식수는 2710만 2084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 1000원에서 3만 8800원이다. 공모희망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조 8000억원에서 3조 5000억원 수준이다. 계획대로 상장되면 에스원(2조 60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하지만 매출이나 영업이익 규모에서 에스원에 못 미치기 때문에 공모희망가가 회사 가치에 비해 높게 평가됐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SK쉴더스는 ‘세콤’으로 대표되는 물리 보안 중심의 에스원과는 사업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선상에서 평가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SK쉴더스의 주력 사업은 물리 보안, 사이버 보안, 융합 보안, 안전·케어 등 4개 분야다. 한 CSO는 “지난해 기준으로 (물리 보안 이외) 3개 사업 비중이 41%였고 올해 50%, 2025년에는 6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사이버 보안에선 매출, 이익, 고객 수가 압도적인 업계 1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출 성장률도 큰 차이로 압도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선 나스닥에 상장한 사이버보안 기업 주가가 굉장히 높은데 국내 시장에선 아직 크게 주목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 상장을 계기로 국내시장에서도 재평가를 받을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식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공개 자체가 성공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나온다. 이에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의 압도적인 1위 사업자이고, 국내 대표 융합보안 사업자”라며 “융합보안 사업이 연평균 90% 성장하고 있고, 물리보안은 안정적 성장을 통해 수익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충분히 기업공개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재무적인 관점에서도 이자·세금·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은 25%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확보했다”면서 “매출의 77%가 매년 반복적으로 창출되는 구독 기반이라는 점도 매력”이라고도 말했다. 다만 증권가에서 여전히 우려스러운 시각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SK쉴더스가 사이버 보안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것은 맞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여전히 물리 보안 사업 비중(59.2%)이 과반을 차지하는 만큼 가치 평가에 있어 에스원과 분리해서 볼 순 없다는 것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쉴더스가 에스원 시총을 넘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 따라올 수밖에 없어서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증시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투자자들은 에스원을 비교 대상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최근 금리가 오르며 무형자산에 대한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박진효 대표 “공모자금으로 클라우드 보안 기업 인수” 이날 SK쉴더스는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클라우드 보안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공모자금 활용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공모자금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클라우드 보안 기업 M&A를 추진하고 있고, 우수 기술 인력도 확보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SK쉴더스가 보안 컨설팅부터 진단, 솔루션, 운영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클라우드 전문 기업까지 가지면 역량이 더 고도화되고, 자연스럽게 우리가 지향하는 세계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SK쉴더스는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 중국, 헝가리 시장에 현지 법인 또는 지사를 설립했고, 베트남과 일본 시장에선 현지 파트너십을 활용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박 대표는 “보안산업의 미래 사업 모델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시했고,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보안의 정의를 정립해 선도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독보적인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보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가는 여정을 함께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밝혔다.
  • 전남도, 지역 농수산물 해외 전시판매장 늘려 수출 견인

    전남도, 지역 농수산물 해외 전시판매장 늘려 수출 견인

    전남도는 올해 미국 등 해외 5개국 대형유통 매장 내에 지역 농수산물 상설 전시판매장 6개 소를 추가로 개설해 농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남지역 해외 상설판매장은 올해 개설하는 미국 버지니아와 캘리포니아, 중국 연길시와 일본 후쿠오카, 호주 아델라이드,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6개 점을 포함, 모두 9개국 27개 점이다. 2017년 미국 등 2개국 5개 점 개설로 시작한 해외 상설판매장은 2020년 7개국 14개 점으로 연매출 437만 달러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8개국 21개 점으로 늘어 전년 대비 283%인 1천238만 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전남도 농수산식품 해외 상설판매장은 도내 101개 수출기업에서 생산한 우수 농수산식품을 세계에 수출, 홍보하고 있고 초보 수출기업이 생산한 우수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 마켓 역할도 하고 있다. 전남도는 농수산식품 수입실적에 따라 개소당 최대 5천만 원까지 판매장 임차비, 장치비,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기존 해외 상설판매장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선 매년 2억 4천만 원을 들여, 시군과 연계한 판촉 행사를 8회 이상 열고 있다. 지난해 전남 농수산식품 총수출액은 전년(4억 6천만 달러) 대비 21.2% 증가한 5억 6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세계적인 K-푸드 열풍으로 한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해외 상설판매장을 지속해서 확대해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의 판로 확대와 신시장 개척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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