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일본 자위대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 부동산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생활 인프라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사회 봉사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국방부 민원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78
  • 日도 태풍 강타… 나고야 ‘수중도시’

    폭우를 동반한 제14호 태풍 ‘사오마이’가 일본 나고야(名古屋)시와 아이치(愛知)현 등 도카이(東海)지역을 강타,100년만에 최악의 비피해를 입혔다. 도카이 지역에는 11일부터 12일 새벽에 걸쳐 최고 600㎜의 집중 호우가 쏟아져 도로와 철도 곳곳이 유실돼 자동차 수백대가 고립되고초고속철도 신칸센(新幹線)운행이 중단됐다.나고야시는 강이 범람,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해 외부와 완전 고립됐다.나고야에 생산기지를 둔일본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와 미쓰비시가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등 인명 및 경제적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비는 14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0년만의 최대의 호우 11일부터 12일까지 24시간동안 연간 총강수량(1,980㎜)의 3분의 1 가량인 582㎜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아이치현 도카이시와 나고야시의 시간당 강우량은 각각 114㎜,93㎜로 1891년 나고야 관측소가 설치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밖에 대부분지역에도 400∼600㎜의 폭우가 쏟아졌다.일본기상청은 14일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있어앞으로 최대 200㎜ 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강수량은 나고야 534.5㎜,시즈오카가 617㎜를 기록했다. ■피해상황 일본 경찰은 13일 현재 이번 태풍으로 7명이 숨지고 41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가옥 6만1,000채가 침수됐고 건물 66채가 완파됐으며 38만명이 인근 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다.450여 군데에서산사태가 발생했으며 12개의 다리가 빗물에 유실됐고 강둑 18군데가무너졌다. 집중적인 폭우로 나고야 시의 신카와강과 쇼나이강 등 2개의 강이범람하면서 나고야 시에 있는 건물들 대부분이 1층까지 물이 차올랐고 일부 지역의 경우 수심이 1.5m나 됐다.아이치,나가노현의 3만3,400여 가구는 나고야의 전력회사가 침수되는 바람에 전기가 끊겼다.피해가 가장 심했던 아이치현의 니시비와지마에서는 8,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도카이도 신간센 열차 74편의 운행이 최고 22시간 이상 중단돼 승객5만2,000명이 추위속에 열차안이나 역 구내에서 밤을 새웠다. 도요타 자동차는 공장들이 침수돼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가 하룻만인13일 오후부터다시 가동했다.미쓰비시 자동차도 나고야 지역에 있는생산공장 2곳의 생산을 중단한 지 하룻만인 이날 오전 조업을 재개했다. ■복구·구조작업 나고야 아이치현 등은 13일 제방이 무너진 곳에 흙주머니를 쌓아 올리고 펌프차를 동원,침수지역의 물을 뽑아내는 등철야 복구작업을 벌였다.12일까지 불통된 도카이도 신칸센은 이날 첫차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갔지만 국철인 JR 도카이도선과 일부 사철은전면복구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운수성은 보고 있다. 자위대와 현청은 침수한 집에 남아 있는 주민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자위대원을 중심으로 침수지역에 보트를 띄어 구조활동을 벌였다. 나고야 시내에서도 약 5,500명의 주민들이 학교 등에서 이틀째 피난생활을 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日자위대 대규모 防災훈련

    [도쿄 연합] 대규모 지진 발생을 상정한 도쿄도의 종합 방재(防災)훈련이 육·해·공 자위대원 7천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일 긴자(銀座) 거리 등 도쿄내 10군데에서 강행됐다.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의 ‘삼국인(三國人)’ 발언 파문 등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이날 훈련에는 헬기 등 자위대 항공기 120대와 함정 20척이 투입돼 지하철을 이용한 자위대원의 도심 진입,다리 붕괴를 상정한 도강,자위대기 하네다(羽田) 공항 이·착륙 훈련 등이 이례적으로 실시됐다. 훈련에는 자위대 외에 도쿄 경시청,소방청,해상 보안청 등 100여 기관,2만4,800여명의 인원이 참가,지진으로 고립된 주민 구출,부상자후송 훈련 등을 벌였다. 일본의 지방 자치 단체가 실시하는 재난 구호 훈련에 1개 사단 병력에 해당하는 자위대원이 대거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 레스큐 도쿄 2000(Big Rescue Tokyo 2000)’으로 명명된 이날훈련은 “자위대가 기동력있게 움직이지 않을 경우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재난에 대처할 수 없다”는 이시하라지사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추진됐다. 그러나 일부 시민 단체들은 이번 방재 훈련이 “자위대의 재해 파견을 가장한 치안 출동 훈련”,“실제 재해보다 자위대 훈련을 우선시킨 본말전도의 훈련” 등의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도쿄 곳곳에서 시위를 벌였다.
  • 일본의 보수 우경화

    일본의 우경화 바람이 심상치 않다.일본 우익단체가 태평양 전쟁을철저히 미화한 중학교 역사교과서를 검정 신청하고 패전 55주년을 맞아 10명의 각료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등 우경화의 길을 걷고있는 것이다.일본은 지난해부터 국기·국가를 법제화하는 법률을 제정하는 등 보수우경화를 가속화하고 있어 주변국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교과서 문제 일본 우파 학자들의 단체인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지난 4월 문부성에 검정을 신청한 중학교 역사교과서는 근·현대사를 철저히 왜곡하고 있다.핵심은 일본의 침략전쟁 미화. 문제의 교과서는 한일합방을 강점이 아닌 구미열강의 지지를 받은합법적 조치로 묘사하고 있다.또 태평양 전쟁을 대동아(大東亞)전쟁으로 기술하고 있으며,일제의 한반도 식민지화에 관해서만 간단히 언급할 뿐 한국인들에게 강제로 일본어 교육을 받게 하고 일황에게 충성을 바치도록 강요한 사실은 슬그머니 빼버렸다. 이 교과서는 일본의 동남아시아 침략과 관련,일본이 그곳에 진출한서방 강대국들에게 승리를 거둠으로써 동남아 국가들의 전후 독립 달성을 가능하게 했다며 침략을 정당화하고 있다. 또한 가미카제 공격으로 목숨을 바친 젊은이들의 편지를 인용하면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사참배 우익단체는 매년 8월15일이면 야스쿠니 신사를 일본군의‘위대함’을 알리는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패전 55주년을 맞은지난 15일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우익들로발디딜틈이 없었다.태평양 전쟁에 대한 향수와 일황 숭배주의,역사미화의 복고풍 구호가 신사 안팎에서 물결쳤던 것이다.그러나 이날의 신사참배는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만의 잔치가 아니었다.야스오카 오키하루(保岡興治) 법무상을 비롯한 10명의 각료와 78명의 중·참의원이 참배하는 등 일본의 내로라하는 정치인들도 신사에서 머리를 숙였다.도지사로는 처음으로 신사를 참배한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 도지사는 “도민의 80%가 참배에 찬성하고 있다”면서 “공인으로서 참배하는게 뭐가 잘못됐냐”고 반문했다. 우익단체들은 가미카제 특공대가 자폭하고 진주만이 불타는 그림들을 신사를 찾은 중고생들의 교육자료로 이용하고 있다.특히 이날 신사곳곳에서는 “야스쿠니 참배를 반대하는 자는 반일(反日) 조센징(朝鮮人)이다.역사를 왜곡하는 중국인을 몰아내자”라는 우익단체들의 구호가 울려퍼지기도 했다. 지난해 제정된 법률에 따라 공식 식순에 들어간 ‘기미가요’제창은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처럼 여겨졌다. ◆우익단체 활동 4년전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댜오위타이(釣魚台) 군도(일본명 尖閣列島)에 등대를 설치해 외교분쟁을 일으켰던 우익단체 청년사(靑年社)가 지난 4월 이곳에 다시 50㎝ 높이의 목재로 된 신사를 설치,양국간 갈등을 다시 재연시켰다.중국은 중·일관계를훼손하는 도발적인 행동이라고 성토했음은 물론이다. 홍콩의 댜오위타이군도 수호행동위원회는 이번 사건이 일본 군국주의의 도래를 상징하는 것이며 일본정부가 과거 침략행위에 조금도 반성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청년사 대변인은 이 조형물이 2차 대전 당시 무명의 작은 섬들에서 숨진 주민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아키타(秋田)현 가나자와(金澤)시의 이시카와(石川) 호국신사에지난 4월 일제의 침략전쟁을 찬미하는 ‘대동아 성전대비(聖戰大碑)’가 건립됐다.높이 12m의 이 석비는 전 광동군 작전참모가 중심이돼 1억엔을 들여 설립했으며,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전 농수상도 기부금을 냈다는 후문이다. 이시하라 도쿄도 지사는 지난 4월9일 육상자위대 네리마(練馬) 주둔지의 부대창설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재일 한국인과 타이완출신중국인을 겨냥,“3국인,외국인의 흉악한 범죄가 계속되고 있어 지진이 일어날 경우 소요사건이 예상된다”면서 자위대의 대응을 강조,물의를 빚었다. 이처럼 일본 우익단체나 우익인사는 거침없는 언행을 일삼으며 우경화를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최근 2년 日 우경화 일지. ◆1999년 6월23일 가메이 시즈카 의원,“일본은 2차대전때 주변국 침략안했다”고 주장◆ 〃 8월9일 일장기와 기미가요를 국기와 국가로 하는 법 제정◆ 〃 8월15일 일본 정부가 주최한 ‘전국 전몰자추도식’에서 기미가요 공식 제창◆ 〃 11월 니시오 간지 전기통신대 교수,한반도 식민통치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부인하는 ‘국민의 역사’ 발간◆2000년 1월12일 보수-우익 성향의 잡지 ‘사피오’,일본의 핵무장론 거론◆ 〃 1월23일 일본 우익단체,‘20세기 최대 허구 난징 대학살 철저검증’ 집회 개최◆ 〃 4월 ▲우익단체 태평양전쟁 미화하는 중학교 역사교과서 검정신청 ▲우익단체 ‘청년사’,댜오위타이에 신사 설치 ▲아키타현에일본의 침략전쟁 미화하는 비석 건립◆ 〃 5월15일 모리 요시로 총리,‘신의 나라’ 발언 파문◆ 〃 6월 청년사 회원,일본 황실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한 월간지 사무실에서 난동◆ 〃 8월15일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 도지사와 야스오카 오키하루 법무상 등 일본 정치인 80여명 야스쿠니 신사 참배
  • 日 “新방위의 핵심은 정보기술력”

    일본의 차기(次期) 중기(中期)방위력정비계획의 핵심은 정보기술(IT)혁명에따른 변화를 방위력에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일본 정부는 24일 총리관저에서 안전보장회의(의장 모리 요시로 총리)를 열어 공중급유기 도입 등 자위대의 장비 보강,IT기술 발전에 따른 정보·지휘통신 시스템 강화,테러·게릴라전 및 핵·생물·화학무기에의 대처 방안 등을 위주로 한 2001∼2005년 중기방위력 책정을 시작했다. 외무성의 국제정세 보고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은 북한이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회복에 의욕을 보이고 있고 대외관계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분석,지난달의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의 긴장완화가 구체적으로 진전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라시마 가즈오(虎島和夫) 방위청장관은 가장 중요한 자위대의 정보·지휘통신 시스템의 강화를 위해 컴퓨터를 통한 각 부대간 정보 공유,각 부대원들이 작전에 필요한 정보와 지휘관이 내리는 지시를 컴퓨터를 통해 정확히 받아들일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러 ·게릴라전에 대한 대응을 위한 특수부대의 창설도 이 기간중 설치한방침이라고 밝힌 도라시마 장관은 특히 핵·생물·화학무기 가운데 생물무기에 대한 대응력이 부족하다고 지적,생물무기에 대한 대책 위주로 중기방위력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세진기자 yujin@
  • [대한시론] 일본의 위험한 복고주의

    일본 정치를 상징하는 두 얼굴은 일본의 총리와 도쿄도 지사이다.총리는 국회에서 뽑은 행정수반격이고,도쿄도 지사는 도민이 직접 뽑은 민선 공직자다.이 자리에 있는 두 사람이 약속이나 한 듯이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발언을해서 말썽이다.이시하라 신타로 지사는 재일동포를 위험집단으로 모욕하는발언을 하더니,모리 총리는 “왕(천왕)중심의 신의 나라”란 발언의 파문이가라 앉기도 전에 이번에는 국체(國體)수호의 발언으로 일본에서 조차 반발을 사고 있다.왜 일본의 대표적 정치적 인물이 군국주의 시대의 편견과 독단에 불을 붙이고 있는가.잘 살펴보면 그런 일은 돌발적 개인의 실수는 결코아니란 점이다. 이제까지 일본을 지배해 오는 보수세력은 패전 전이나 후나 그 본체에선 변함이 없다.자민당의 구성은 결코 자유주의자나 민주주의자가 아니다.그들 대개는 국수주의자나 보수기득권세력의 대변자나 천황제 신권주의자로부터 토건업자의 후견을 받는 정상배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잡다한 수구세력의 연합체일뿐이다.일본의 지배층은 침략전쟁의 범죄에 대해 스스로 단죄해 과거를청산하려고 한 적이 없다.태평양 전쟁에서 미국에게 패전한 것만이 잘못이라는 망집에 사로잡혀 있다.결국 그들은 왕(천황)이 신의 자손이고 자기 나라가 신의 나라로서 세계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황국사관(皇國史觀)에의 집착에서 깨어난 것이 아니다.명치헌법(1889년)의 국가관이 그대로 존속되고있다.일본의 지식인조차 일본수구세력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항의해 오고 최근 국기국가법의 제정에 반대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데 일본이 우경반동화, 국수주의화해서 침략주의적 복고풍조로 되돌아가는 현실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너무나 미미하고 무관심하다고 할까.아니그 의미를 올바르게 파악하지 못한다고 할까?현실인식의 빈곤을 본다.경제대국이 된 것에서 자신을 가지게 된 일본의 국수주의 세력이 일관되게 추진해오는 것은 패전전의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의 실현이다.그들로선 이미경제적으로 성취했다고 보고,정치 군사적으로 마무리 단계에서 방위지침법으로 일본군대(자위대)의 해외출동의 길을 열었다. 아울러 국기국가법으로 황국사관의 기점인 왕(천황)의 숭배와 찬양의 노래를 국가로 공인시켰다.그간에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가 침략전쟁의 전몰자를 제사지내는 야스쿠니신사에 총리의 자격으로 참배함으로써 반동복고의 관례를 기정사실화했다. 모리는 총리로서 좀더 노골적 구체적으로 왕의 국법상의 지위를 패전전의수준으로 복고시키려고 국체(國體)수호의 발언을 하고 있다.일본 자민당이시도하는 개헌의 내역에는 왕의 국가원수로서 지위부여와 재무장의 허용 및방종(?)의 자유주의 폐풍(?)을 시정하는 국가에 대한 의무와 책임의 강조 등이 올라 있다. 이미 국회의 헌법조사회는 가동하고 있다.패전후 50여년이 지나 경제적 풍요와 우경(右傾)무드에 물든 세대는 침략의 과거청산 문제에 대해 무관심하다.이 분위기가 절호의 기회로 우익 보수반동세력에 의해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일본사회의 우경 반동화가 의미하는 위험성을 실감치 못하고 있다. 일본의 친한파 인사가 어떠한 인물인가를 잘 모르고 있다.그들이 박정희를높이 평가하는 저의는 박정희나 그 행적을 자기들의 식민통치의 산물로서 보기 때문이란 점을 모르고 있다. 친일파가 주도한 군사정권은 일본의 국수주의 보수세력과 유착관계를 지속해 왔다.전 관동군 참모 세지마 유조가 박정희로부터 전두환,노태우에 이르기 까지 유착 연결되었고,그는 현재도 한국의 전경련의 고문이다.세지마는한일협정의 막후 교섭 창구역을 해내고,그 후 한일협정에 따른 일본상품발주의 이권에 개입해 온 흑막의 인물이다. 더욱 기가 막힌 일은 박선원 교수의연구에 따르면 신군부는 12·12쿠데타 당시로부터 일본당국과 사전교신이 있었고,또 그들의 지원도 받아왔다는 보도다.이런 보도가 있었지만 우리의 반응은 시큰둥하다.여기서 우리는 시민의 정치교육과 역사인식에 대해 얼마나허술히 해 왔는가를 반성해야 한다. 세상 돌아가는 일을 똑바르게 알지 못하는 눈 뜬 장님이 되고서는 자기나나라를 지켜낼 수 없다.우리의 이해관계와 직결되는 일본사정이 정치적 반동복고로 되어간다고 할 때엔 그것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닌 것이다. 한상범 동국대교수법학.
  • 내일부터 림팩2000 훈련 韓·日등 7국 2만병력 참가

    [도쿄 교도 연합] 올해 환태평양합동훈련(림팩 2000)이 7개국 2만2,000여명의 군 및 해상경비대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30일부터 하와이 근해에서한달간 실시된다. 이 훈련에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칠레 등 6개 환태평양국가들과영국이 참가하며,선박 50척과 항공기 200대 등이 동원돼 태평양지역의 합동훈련으로서는 사상 최대규모로 벌어지게 된다. 지난해 미·일 상호방위 가이드라인 개정 이후 처음으로 이 훈련에 참가하는 일본은 해상자위대 병력 2,000명과 군함 8대,보급선,잠수함,P-3C 대잠 초계함 등을 파견할 계획이다.림팩 2000에서는 해상 및 공중 반격과 대잠수함전 외에 난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대한 훈련도 벌일 예정이다.
  • [오늘의 눈] 군사대국 일본을 다시 생각한다

    일본을 방문중인 한국의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 일행은 22일 요코스카(橫須)시에 있는 해상자위함대사령부를 방문했다.말로만 듣던 세계 최강 자위대의 한 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자위함대사령부는 전투함 55척,잠수함 16척,‘꿈의 구축함’으로 불리는 이지스함 4척 등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총본산이다.방어 능력은미국과도 견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이 해상자위함대사령부를 공개하기는 이례적이다.방위청측은 조장관 등일행들에게 극진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방위청 신청사에서 헬기로 사령부까지 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것은 물론 해상자위대의 편제와 보유함·항공기 사진이 실린 안내 책자까지 나눠주는 성의를 보였다. 수행한 방위청 소속 공보장교와 함대 간부는 “사령부를 외국언론에 공개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그들은 5,250t급 호위함 ‘시라네’와 배수량 2,250t의 잠수함 ‘유키시오’ 내부까지 공개했다. 일본은 이번 회담에서 유독 방위정책의 투명성을 강조했다.가와라 방위청장관은‘평화헌법,전수(專守)방위,비핵 등 3원칙을 지키고 군사대국화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혔다. 그는 일본이 파악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를 설명했다.이어 일본의 21세기 방위정책 추진의 불가피성도 역설했다. 한국에 자국의 중기 전력증강 계획의 골격을 먼저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배려도 잊지 않았다.자국의 방위정책에 대해 주변국에 먼저 발표,협조를 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일본 당국의 이같은 자세가 오히려 의구심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자신을 들춰보임으로써 이해 당사국을 안심시키겠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천혜의 요새 요코스카함대사령부 부두에 줄지어 정박해 있는 첨단 공격용구축함과 잠수함들이 자위 수준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도쿄에서 노주석 사회팀차장 joo@
  • [김삼웅 칼럼] 일본총리 망언과 독도문제의 배경

    모리 요시로(森喜郞)일본총리가 28일 방한한다. 정부는 그의 ‘신국론(神國論)’발언이나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외무성 발간의 ‘2000년 청서’문제 등을 엄중히 따져야 한다. 일본은 기회있을 때마다 엉뚱한 수작으로 한국의 반응을 떠보곤 했다.임진왜란때나 19세기말 침략할 때도 그랬다. 본론에 앞서 두가지 문제부터 살펴보자. 하나는 일본의 국호문제다. 명치시대의 대표적인 학자 요시다다고(吉田東伍)는 1907년에 ‘대일본지명사서(大日本地名辭書)’의 국호편에서 “일본이란 이름은 한민족이 처음으로 쓰기시작했으나 우리 일본인들이 그 이름이 아름답고 나라 이름으로 쓰는 것이 어울린다고 믿어 만고불변의 국호로 삼았다”고 썼다. 다른 역사학자들도 비슷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일본은 ‘일본’이란 국호를 한국계 도래인(渡來人)들이 사용해온 말을 701년 다이호(大寶)율령에서부터 국호로 채택하여 써온 것이다. 그 이전에는 왜(倭)라고 불렀다. 두번째는 일본의 양심적 학자 와다하루키(和田春樹)의 “소련이 참전하면한반도는 분할점령케 될 운명에 있었으므로 소련참전 이전에 전쟁(태평양전쟁)을 끝내지 않은 일본은 한국의 분할점령 나아가 분단의 책임이 있다”는지적이다. 분단의 원인제공은 물론 직접책임도 일본에 있다는 분석이다. 멀리는 일본이란 국호를 ‘차용(借用)’해서 쓰고 가까이는 민족분단의 비극을 안겨준 일본이 ‘종전’반세기가 넘는 현재, 많은 인적교류와 물적거래를 하는 ‘우방’에 대해 엉뚱한 독도영유권 주장과 잊힐만하면 망언을 서슴지 않고 군사대국화와 극우노선으로 치닫는 배경은 무엇일까. 비록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세계화에 앞섰다고는 하지만 변함없는 ‘섬나라’근성과 콤플렉스인가 아니면 16세기말부터 집착해온 이른바 ‘정한론’의 부활인가. 2002년 월드컵공동개최를 앞두고 두나라는 적어도 외관상으로는 상당히 우호적인 관계가 유지된다. 그러나 한꺼풀만 벗기면 해마다 쌓이는 연100억달러 규모의 무역역조와 일본군위안부로 동원된 20만 희생자의 배상문제 등 ‘미제사건’과 개선해야 할 현안이 수두룩하다. 한꺼풀을 더 벗기면 1905년의 을사조약 문제다. “회의장 주변과 궁궐·서울시내 전역이 일본군에 의해 점령된 상태에서 한국측 대표와 정부대신 심지어 국왕에게도 협박이 가해져서 한국측의 자유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을사조약은 ‘완전무효’(프랑스국제법학자 프랑시스 레이, 1906년)”라는 국제법상의 유권해석이다. 여기에 한국측대표 외부대신 박재순이나 일본측 전권대표(林權助)가 각각 국왕의 위임장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체결된 을사조약은원인무효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 이후 일체의 한일조약이나 협약은 무효가 되고, 일제는 한국을불법강점해온 것을 속죄와 배상으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다. 1965년 박정희정권이 이러한 역사적 바탕에서 국교정상화 조약을 체결하지 못한 것은 중대한 실책이다. 그렇다고 ‘역사적 진실’이 사라지거나 일본의 불법과 책임이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일본이 지난해 여름 히노마루와 기미가요를 국기와 국가로 규정하는법률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자위대의 지위를 격상시키고 활동영역을 확장하는 새 미―일(美日)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관련 3개 법안을 마련하고 이달초에는 동남아시아의 군사적 교두보라고 할 수 있는 싱가포르 기지 사용권을 얻어냈다. 일본자위대는 이미 세계 제2위의 막강한 전력(戰力)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일련의 사태를 종합할때 일본의 ‘군사대국호’는 이미 닻을 올린상태에서 우리를 넘보고 있는 것이다. 독도문제만 해도 그렇다. 독도를 일본영토로 편입한 1905년 시마네(島根)현의 고시(告示)는 국제법상 증거능력을 인정받을 수 없다. 영유권을 주장할수 있는 주체는 국가이므로 중앙정부가 아닌 일개 지방현의 고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을 모를 리 없는 일본이 떼를 쓰는 것은 그들의 숨긴 의도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독도를 ‘실효적으로’지배하고 있다는 안일한 자세를 버리고 단호한 대처가 있어야 한다. 북한과 독도관련 공동대책도 필요하다. 우리가 베푼은혜와 저들이 저지른 죄악을 잊고 새로운 군국화에 열을 올리는 일본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통일은 시급한 민족사적 과제다. 김삼웅 주필.
  • 韓·日 국방정책 매년 상호 설명

    [도쿄 노주석기자] 한국과 일본의 국방장관은 다음달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긴장완화 및 동북아지역 안보에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모았다.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은 22일 일본 도쿄에서 가와라 스토무(瓦 力)일본방위청장관과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가와라 장관은“남북 정상회담을 환영하며 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양국 국방장관들은 일본 자위대의 중기(2001년∼2005년) 방위력 정비계획 및 한국군의 국방정책 기조 등 상호간의 국방정책을 매년 국방장관회담때설명키로 합의했다. 양국은 또 ▲한국 합참의장과 일본 통합막료의장의 상호 방문 ▲한국군 영관급 장교의 일본 통합막료학교 위탁교육 실시 ▲한국 3사관학교 생도 1명씩일본 방위대학 파견 등에 합의했다.
  • [사설] 우려되는 日총리 발언

    ‘일본은 천황을 중심으로 한 신(神)의 나라’라는 요지의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총리 발언이 일본 국내는 물론 이웃나라들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역사의식이나 시대정신을 망각한 일본 보수파 지도층들의 계속되는 망언은 이제 우리에게 새삼스러울 것도 없을 정도가 돼버렸지만 일본을이끄는 신임 총리가 과거 군국주의의 망령을 되살리는 듯한 천황중심제를 강조했다는 사실은 단순한 실언으로 그냥 넘기기는 어렵다고 본다.더구나 그가 총리로 취임한 후 단순한 보수정치인이 아닌 총리로서 그의 실체가 과연 무엇인지 의심나게 하는 발언을 계속해온데다 최근 가속화하고 있는 일본의 군사대국화 움직임과 관련하여 우리의 우려를 더욱 짙게 만들고 있다. 모리 총리는 15일 신도(神道)정치연맹 국회의원간담회 결성 30주년 기념식에서 ‘일본국이 진정으로 천황을 중심으로 한 신의 나라임을 국민들에게 확실히 알 수 있게 한다는 생각으로 활동해왔다’며 종교를 중심으로 한 정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발언이 문제가 되자 주권재민(主權在民)의 헌법정신을 부정한 것은 아니라는 그의 해명을 우리는 믿고 싶지만 과거 제국주의식 사고와 의식을 국민들에게 강조하는 듯한 발언은 오늘의 일본 정치지도층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떨칠 수 없게 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모리 총리의 일련의 발언과 일본의 급속한 우경화(右傾化) 경향에 대해 과거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극심한 피해를 당했던 이웃나라들은 긴장과 우려의 시선으로 주목하고 있다.모리 총리는 취임후 천황 절대주의의 전쟁전 교육칙어를 ‘여러가지 좋은 점도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일부를 부활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고,중일(中日)전쟁을 ‘지나(支那)사변’이라고 표현했다. 만약 일본 총리의 역사인식이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잘못된 것이 없다는 일부 보수파 지도층 인사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일본의 앞날이나 아시아평화를 위해 여간 불행한 일이 아닐 것이다. 모리 총리의 발언이 자위대의 위상 격상과 역할 확대 등 일본의 군사력 강화와 무관하지 않고,평화헌법의 개정 추진과 ‘쇼와(昭和)천황의날’ 제정등 우경화 움직임과 연관돼 있다면 더더욱 우려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새 천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은 지난 세기의 불행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가까운 이웃으로서 새로운 동반·협력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보다 가까운 한·일관계나 아시아평화를 위해 모리 총리의 신중하고 적절한 발언을 기대한다.
  • [사설] 일본의 獨島야욕 경계한다

    독도(獨島)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주장이 점차 노골화되고 있다.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엄연한 우리 땅이며 실제로도 우리가 영유하고 있는 독도를기회 있을 때마다 자기 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하여 ‘분쟁지역화’하려는상습적인 행위로 보아 그냥 넘겨버릴 일이 결코 아닌 듯하다.최근들어 구체화되고 있는 일본의 ‘군사 대국화’움직임과 지도층의 잇단 망언들과도 무관하지 않은 일이라 우리의 경계심을 더하게 만든다. 일본 외무성이 최근 발간한 2000년판 ‘외교청서’는 독도에 대해 “역사적인 사실에 비추어도,국제법상으로도 명확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일본의 입장은 일관돼 있으며 앞으로도 양국간에 끈기있게 대화를 거듭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더구나 99년판에는 독도문제를 한국편 후미에 언급했던것에 비해 올해는 본론에 당당하게 넣은 의도도 주목된다. 지금까지는 거론은 하되 본격적으로 외교문제화되는 것은 피해왔던 독도문제를 이제는 드러내놓고 쟁점으로 삼아보겠다는 일본의 야욕을 명백히 드러낸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독도문제에 관해서는 일본의 망발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정부의 기본방침으로 알려져 있다.실질적으로 우리의 영토가 명백한 이상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굳이 대응할 필요가 없으며,국제적으로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의 속셈에 자칫 말려들어갈 우려도 없지않다는 판단에서이다.그러나 일본이 본격적으로 쟁점화하는데 마냥 그대로 묵살하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라고 하겠다.새로운 세기를 맞아 불행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더욱 가까운 동반·협력관계를 다짐하면서도 독도문제에 대해서는 점점 주장의 강도를 높여가는 일본의 태도를 그대로 묵인해서는 안될것이다. 그러잖아도 일본의 우경화(右傾化)와 군사력 강화가 우리를 비롯한 이웃나라들을 자극하고 있다.새로운 미·일 방위협력지침에 따라 지난해 ‘주변사태법’등 3개법을 손질하여 자위대의 지위를 격상하고 유사시 해외파병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군사화를 영구히 금지하고있는 ‘평화헌법’의 개정논의를본격화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동남아시아의 군사적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는싱가포르의 기지사용권까지 확보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라 더욱 예사롭게 보이지가않는다.그대로 넘길 단계는 지난 것으로 보인다.더 늦기 전에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주권에 대한 도전행위임을 엄중히 경고하고 잘못된 주장의 취소를 강력하게 요구해야 할 것이다.
  • 日자위대 사이버방위력 증강

    [도쿄 AP 연합] 일본 방위청은 2005 회계연도에 끝나는 새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이 기간 동안 육상,해상,공군 자위대간의 협력체제를 향상시키기 위한컴퓨터 지휘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계획에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이용한 사이버 테러,생물학전,화학전 등에대한 일본의 방위능력을 향상시키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일본은 일단 5개년계획 초안을 몇개월내에 만들어 검토한 뒤 연말까지는 최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방위청의 5개년 계획은 방위관련 계획들과 지출을5년 전에 미리 계획함으로써 연간 방위비 지출의 급증을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지는 것인데 2000회계연도에 끝나는 현 5개년 계획의 총 방위예산은 24조 2,300억엔이었다. 방위청은 다음 5개년계획에서 중앙 정보통제 체제를 강화하고 데이터와 정보통신의 컴퓨터화를 추가로 추진해 방위청 본부와 자위대 각 부대간의 신속한 접촉을 가능하게 만들 예정이다.
  • [대한시론] 집단무의식과 망국병

    일본은 고대 이래 정복과 개척의 역사를 이어왔으며,천황이 모두를 지배한다는 이른바 팔굉일우(八紘一宇)의 정신으로 새롭게 정복한 무리들을 노예화했었다.일본인의 무의식에는 정복당하는 자는 악이며 그들을 억압하는 것을정의로 여기는 가치관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이따금씩 터지는 일본고관들의 망언은 선거구민의 집단무의식을 자극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그것이폭발한 것이 1923년 관동대지진이었고 오직 조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7,000명 정도가 삽과 몽둥이로 무참히 학살당했다. 지난달 도쿄시장 이시하라는 일본 자위대 제1사단 창설 기념식의 축사에서그때의 만행을 미화하며 앞으로 그런 상황이 되면 다시 그럴 것이라는 발언으로 우리를 격분시켰다. 조직화된 대중의 집단무의식은 때로는 악에 의해 조작되기도 하며 매우 부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수년전 히틀러가 아리안 민족우수론으로 독일인의 집단무의식을 자극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C.융은 ‘오딘(Odin)’에서 타민족에 대한 차별이 결국 유럽 전역에 피의 강풍으로 인류적 대재난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언했었다.독일인의 집단무의식에는조상 대대로 이어온 피에 물든 ‘오딘’의 신화가 상징하는 대학살의 충동이잠재하고 있었으며 역사는 유태인 600만명 학살 등으로 그의 예언이 사실이었음을 입증했다. 차별과 오만은 악의 씨앗이며 역사 이래 타부족,타민족을 차별하면서 만행의 정당화 구실이 돼왔다.최근 한미간에 물의를 빚어낸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도 미국인의 한국인에 대한 멸시,차별이 근본원인이었을 것이다.역사적 만행에 대한 비판과 반성의 정도에서 그 나라 문명의 발달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자기나라 군대가 저지른 만행을 전세계에 고발한 미국 언론인이 표창받았음은 미국인의 역사의식이 그만큼 성숙함을 보여준다. 한편 우리는 많은 비극적 사건을 겪으면서도 스스로에게 잠재하는 왜곡된집단무의식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 한번도 없었다.제주 4·3사건의 근본원인은 섬 주민을 멸시하는 의식이었고 거창사건의 비극은 산간벽지의 사람에 대한 군경의 오만 때문이었을 것이다.국군창설 초기 군대에서 일제 군대가 하던 것과 같이 민간인을 지방인으로 호칭하고 있었던 일이 떠오른다. 72년 대선 당시 공화당의 중진 이효상은 ‘신라 천년의 영광을 위해 경상도사람은 경상도 사람에게 투표합시다’라며 지역차별의 불씨를 지폈다.이 발언은 ‘조조’로 불리던 당시 중앙정보부장의 선거전략상 지방간 감정대립공작을 실시하는 시기와 일치하며,계산된 정치공작이었음을 능히 짐작케 한다(청와대비서실,중앙일보 출판부). 하지만 그들은 엄청난 결과가 올 것을 전혀 몰랐을 것이다.융의 예지를 지닌 사람이었다면 그 후에 일어난 5·18 광주학살은 예견할 수 있는 일이다. 집단무의식에 몸을 맡길 때는 도취감을 수반하여 양심을 마비시키고,“자기가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성경,누가복음)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일본 극우파는 계속 망언을 되풀이하여 일본인의 단결을 호소하는 가운데한국 내에서의 차별발언을 비웃고 있다.그런데 우리의 경우,일부 정치인은기회가 있을 때마다 특정지역에 내려가 고의적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겨 국민간에 적대심을 계속 확대 재생산하며 정치적으로 이용해 왔다.종교,교육,법과 언론 등은 추상적인 애국론 보다는 지역차별의 요인을 하나씩 청산하는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 특히 현 한국 호적법의 기본틀은 근대화 이후 일본이 제정한 호적법을 기초로 하고 있다.그것은 일종의 노예문서로서 식민지화된 한국인을 차별하기 위한 것이었다.전 세계에서 호적제도가 남아있는 곳은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국과 대만 뿐이다(호적이 만드는 차별,佐藤文明 저,일본 현대서관 발행).초등학교에서부터 반(反)차별 교육을 실시하여 차별식 발언이나 행동을 규제하는법제도도 마련되어야 한다.한국인의 집단무의식에 내재하는 왜곡된 의식의퇴치가 통일을 위한 첫걸음인 것이다. 金 容 雲 한양대 명예교수·수학
  • 日 개헌논의 본격화 찬반 의견 팽팽

    일본 평화헌법 제정기념일인 3일 일본 정가가 평화헌법 개정논의로 뜨겁게달아오르고 있다. 개정 논의는 매년 이맘때 쯤이면 연례행사처럼 있어왔지만 올해는 지난 2월중·참의원 양원에 설치된 헌법조사회가 가동되면서 구체화되고 있다. 개헌론의 초점은 ‘육해공군의 전력을 갖지 않고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규정한 헌법 9조에 맞춰진다.실제로 대표적인 개헌파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자유당 당수는 올 초 자위권과 전력보유,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대한 병력제공 등 9조 개정을 중점적으로 다룬 시안을 내놓기도 했다. 정치권이 이처럼 개정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일본 국민의 절반이상이 개헌에 찬성하고 있다는 지난해 여론조사에 힘입은 바가 크다.그 뒤 개헌론자들은 지난 46년 제정 이후 한번도 개정되지 않았던 헌법을 현실에 맞도록 바꾸지 않고는 일본의 미래를 약속할 수 없다는 논리를 확산시키고 있다. 중의원 헌법조사회도 지난 2일 전후 평화헌법 제정에 참여했던 미군연합사령부(GHQ)직원 2명을 연사로 초청해 평화 헌법 개정 여부에 대해 토론회를가졌다.이날 토론회에는 참·중의원 의원들과 일반 방청객 250여명이 참석,회의장을 가득 메워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일반인의 관심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하지만 연사로 나온 비트 시로타 고든(76)과 리처드 풀(81)은 헌법 개정에대해서는 상이한 입장을 보였다.고든은 “아시아 국가들은 일본의 과거 군국주의를 잊지 않고 있다”면서 “개헌은 주변국의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개헌 반대론을 폈다. 그러나 풀은 헌법 9조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이미 자위대 명목으로 세계 최강에 속하는 군대를 보유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자위와 세계평화유지활동 참여로 임무를 제한하는 정식 군대를 창설해야 한다”고 반박했다.이에대해 자민당 소속 한 의원은 “지난 50년 동안 일본은 헌법을 확대 해석해왔으나 이제 한계에 이르렀다”며 개헌론을 찬성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싱가포르 日에 軍기지 제공 합의

    [도쿄 외신종합] 싱가포르가 일본 자위대에 군사기지를 제공하는데 동의했다.이에 따라 일본 자위대는 동남아시아에 체류하는 자국민들에게 위험한 상황이라는 판단이 서면 즉각 싱가포르에 자위대를 파병할 수 있게 됐다.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가와라 쓰토무(瓦力) 일본 방위청 장관은 2일 토니 탠싱가포르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동남아 지역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 자위대가 일본 국민을 구출하거나,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PKO)을 할 때 자위대의함선과 항공기가 싱가포르 국내 기지를 적시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데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일본과 싱가포르 양국은 이와함께 올 가을 싱가포르 앞바다에서 실시되는 다국간 잠수함 구난훈련에도 양국이 참가한다는데 합의,일본 해상 자위대가 올가을 남지나해에 원정하게 됐다. 싱가포르는 지난 98년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폭동 당시에도 자위대 수송기의 파야레바 공군기지 사용을 허가한 적 있다.
  • 日자위대,동남아 비상사태시 싱가포르 군사기지 사용키로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28일 동남아지역에서 군사충돌이나 소란이 일어났을 때 이 지역 거주 일본인의 수송과 유엔평화유지활동(PKO)부대의 배치를위해 싱가포르의 군사기지를 사용키로 하고 정부에 양해를 얻어낸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가와라 쓰토무(瓦力) 방위청장관은 다음달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토니탄 국방부장관과의 회담에서 동남아지역의 비상사태시 일본인 수송용 자위대 항공기와 함선의 대기 등이 필요할 때마다 싱가포르 군사기지를 사용하는문제를 정식으로 요청,양국 정부간에 합의를 이룰 전망이다. 일본이 자위대 부대의 해외진출 문제에 대해 평상시에 사전양해를 얻는 것은 처음이다. 방위청은 또 한반도 유사시와 중국·타이완 분쟁을 염두에 두고 한국 및 타이완에 거주하는 일본인 수송에 대해서도 원활한 환경정비를 추진할 생각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일본인 수송업무와 관련,97년 7월 캄보디아 프놈펜 교외에서군사충돌이 일어났을 때에는 태국의 우타파오 해군기지에,98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등에서 폭동이 빚어졌을 때에는 싱가포르의 파야레바 공군기지에항공자위대의 C130H형 수송기를 파견,대기시킨 바 있다.
  • 이시하라 도쿄지사 또 망언

    재일 한국인 등 외국인을 흉악한 범죄인으로 취급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일본 도쿄도지사의 망언이 계속되고 있다. 이시하라 지사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회견에서 재일 한국인 등 외국인을‘(제)3국인’이라고 지칭한 것은 “외국인들의 흉악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림으로써 도쿄도를 더 잘 통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17일자로 배포될 이 주간지의 회견은 지난주와 이달 초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시하라 도지사는 지난 9일 육상자위대 네리마 주둔지 부대 창설 기념식에서 “3국인,외국인의 흉악한 범죄가 계속되고 있어 지진이 일어날 경우 소요사건이 예상된다”며 자위대의 대응을 강조해 물의를 빚었었다. 이시하라 지사는 또 타임과의 회견에서 ‘제3국인’의 의미에 대해 원래는“외국인을 의미하는 것”이나 2차대전이 끝난 뒤 한동안 “대만인,한국인과같은 (일본)식민지 출신자들”을 지칭하는 말로 쓰였다고 말했다. 도쿄 교도 연합
  • 日국민 60% “헌법 개정을”

    [도쿄 연합] 일본 국민 가운데 헌법 개정에 찬성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60%에 달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5일 자체 전국 여론조사를 통해 밝혔다. 개헌 찬성파는 작년 조사에 비해 7%포인트가 증가했으며,반대파는 전체의 27%로 93년 조사 이후 처음으로 30% 밑으로 떨어졌다. 또 이 신문이 중·참 양원의 헌법조사회 회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개헌에 찬성하는 비율이 응답자의 약 70%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개정을 원하는 관심 분야로 조사 대상자의 37%가 ‘전쟁 포기와자위대 문제’를 꼽았으며,환경 문제,사생활 보호 문제,정보 공개 등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문은 개헌파가 늘어난 요인에 대해 금년 정기국회에서 양원에 각각 헌법조사회가 설치된 것을 계기로 언론을 통해 개헌에 관한 논의가 집중 보도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 이시하라 도쿄知事 발언 파문 증폭

    외국인을 범죄자 취급하는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일본 도쿄도지사의 ‘3국인’ 발언 파문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이시하라 지사는 12일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자청,발언의 정당성을 주장했으며 모리 요시로(森喜郞) 총리는 그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간접비난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정당한 일본어를 정당하게 사용했는데도 오해를 사 지극히 유감”이라면서 “나는 오늘 사죄가 아닌 설명을 하겠다”고 말해 사죄의뜻이 전혀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사전을 보면 3국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살았던 외국인의 속칭으로 돼있지만 경멸하는 호칭은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는 재일한국인과 조선인의 심정을 살펴서 사용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도 “(3국인의) 첫번째 뜻은 외국인”이라는 종래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지난 9일 도쿄의 육상자위대 부대창설 기념식에 참석,“3국인,외국인의 흉악한 범죄가 계속되고 있어 지진이 일어날 경우 소요사건이예상된다”며 재일 한국인 등 외국인을 비하,차별하는 발언을 했다.그는 지진 등 자연재해때의 외국인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위대가 치안출동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발언 그 자체가 (소요를 막는)억지력이 된다”고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다.이어 “(외국인 범죄가 없었던)94년의 한신대지진과는 달리 도쿄는 흉악한 범죄를 일으키는 외국인이 많이 있으며 가부키쵸에는 야쿠자조차 무서워 걸어다니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위대를 ‘국민의 군대’라고 부른데 대해서는 “자위대가 군대가 아닌가.그들이 군인이 아니면 전쟁중에 신분이 보장되지 않아 곤혹스러워진다”고 반론했다. 한편 모리 총리는 이날 “이시하라씨가 국회의원이나 작가가 아닌 도지사의 입장에서 발언한 것이라면 적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앞서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과 가와라 쓰토무(瓦力) 방위청장관도 11일 그의 발언이 “적절치 않다”고 비난했었다. 조총련계의 재일 조선인 신숙옥(辛淑玉)씨 등 12명은 이날 도쿄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사직 사퇴를 요구했다.이들은 “외국국적을 가진 재일 외국인들에게는 관동대지진의비극을 회상케 한다”면서 “이시하라 발언은 재일 외국인의 문제뿐 아니라 그를 지사로 뽑은 일본인의 문제이기도 하다”고말했다.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각국어로 ‘이시하라 발언’을 소개하는 등 ‘지사 리콜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외언내언] 이시하라 妄言

    대한매일 사옥이기도 한 프레스센터에는 일본인들이 비교적 많이 드나든다. 이 건물에 일본회사나 관련 단체들이 입주해 있기 때문이다.엘리베이터에서마주치는 일본인들에게서 요즘 재미있는 변화를 느낀다.옆사람을 의식하지않고 큰소리로 말하는 일본인들이 많아진것이다.불과 몇해전까지만 해도 엘리베이터에서 말하는 일본인은 보기 힘들었다.때로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서눈총을 주고 싶을때도 있지만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시끄러운 사람들에 대한 불쾌감을 참는다. 일본의 대표적 극우파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 도지사가 또 망언(妄言)을 내뱉었다.9일 도쿄도 육상자위대 1사단 창설 기념식에 참석해 “산고쿠진(三國人),외국인이 흉악한 범죄를 되풀이하고 있어 큰 재해 발생때는소요사건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산고쿠진’이란 일제때의 재일조선인과 대만인을 지칭하는 말로 이들에 대한 일본인의 차별의식과 경멸감을 내포한 말이다.이시하라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1923년 간토(關東)대지진당시 ‘조선인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우물에 독을 넣었다’는 선동에 일본 군대와 경찰,주민 자경단 등이 조선인 6,000여명(일본 당국 공식집계)을 학살한 사건을 연상시킨다. 이시하라의 좌충우돌 언행은 사실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지난 80년대 부터 ‘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이라는 책을 시리즈로 내면서 일본의 평화헌법을 수정해 대동아공영권을 구축해야 한다고 공공연히 주장해 온 그는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를 내다 팔면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이 엉망이될 것이라고 미국을 협박하기도 하고,난징(南京)대학살은 중국인이 조작해낸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지난달 일본 정부가 북한과의 수교일정을발표했을때는 “북한 따위가 허튼짓을 시작하면 한방에 괴멸시키겠다”고도했다.나치의 유태인 학살에 독일의 한 시인이 “이제 시는 죽었다”며 절필을 선언한 것이나 80년 광주의 참극에 많은 한국 작가들이 이 독일 시인을떠 올리며 괴로워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시하라가 대학시절 소설 ‘태양의 계절’로 아쿠타가와(芥川)상을받은 작가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일본 점령군 사령관이었던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일본인의 정치적 나이를12세 정도로 보았던 것처럼 이시하라를 미성숙한 정치가로 치부하고 무시할수 없다는 데 문제가 있다.망언을 통해 정치가로서의 그의 대중적 입지가 더욱 탄탄해 질 것임을 우리는 연례행사처럼 되풀이 돼 온 일본 극우파의 망언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이번 경우는 간토 대학살과 같은 참극을다시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모골이 송연해 진다. 당분간 프레스센터 엘리베이터 안에서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일본인과 마주치지 않았으면좋겠다. 任英淑 논설위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