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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자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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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플러스 / “日, 1993년 北기지 공격 검토”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방위청은 북한이 1993년 탄도미사일 ‘노동’을 시험 발사했을 때 북한의 발사기지 공격이 가능한지 연구했다고 도쿄신문이 8일 보도했다. 방위청은 이 연구에서 북한 기지 공격에 대해 “한정적이지만 대처 가능하다.”는 견해가 내부에서 제기됐으나 자위대의 희생이 클 수 밖에 없어 “능력적으로는 무리”라는 결론을 내렸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방위청은 북한의 노동 미사일 발사에 위기를 느껴 북한 기지 공격 가능 여부를 검토했으며 이 연구에는 제복조(현역 자위대원)를 포함한 방위청 방위국의 극소수 인원이 참가했다. marry01@
  • 日 F15등 美·日군사훈련 참가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방위청은 6월 미국 알래스카에서 실시되는 미·일 합동군사훈련에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 6대와 공중조기경보기 E-767 1대를 처음으로 참가시킬 계획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4일 보도했다. 최대 항속거리 4000㎞인 F15 전투기들은 홋카이도 지도세 공항을 출발,5000㎞에 이르는 알래스카의 미군 기지까지 미공군 항공급유기 KC135의 공중급유를 받으면서 태평양을 횡단한다.훈련에는 일본 자위대 300여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한반도 정세가 긴박감을 더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미·일 연대를 통해 방공능력 향상으로 연결되는 공중급유 효과를 북한과 중국에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 고이즈미 2년 ‘개혁 헛바퀴’

    |도쿄 황성기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집권 2주년을 하루 앞둔 25일 닛케이 평균주가는 그의 슬로건인 ‘구조개혁’을 비웃듯 나락으로 떨어졌다.장 마감은 20년만에 최저치인 7699엔.세계적 동반하락의 흐름 속에 일본 증시 침체가 고이즈미 정권의 경제정책과 얼마나 연관이 있는지 계량화돼 나온 것은 없으나 어떤 수치를 보더라도 일본 경제에 나아진 흔적이 없다. 2년 전 주가는 1만 3973엔.허공에 사라진 시가총액만 147조엔이다.완전실업률도 4.8%에서 5.4%로 높아졌다.구조개혁의 핵심인 은행 부실정리도 제자리걸음이다.집권 초기 “개혁의 성과를 보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유권자를 안심시켰으나 이제 그런 말을 믿는 유권자는 거의 없다. 아사히신문이 이날 보도한 ‘정권 발족 2년 여론조사’에 따르면 디플레이션 불황대책에 77%가 “평가하지 않는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외교라면 미국 중시가 두드러진다.고이즈미의 방미와 부시의 방일로 미·일 두 정상의 신뢰는 역대 어느 정권 때보다 높다.9·11테러 직후미군의 아프가니스탄 공격 후방 지원을 위해 어느 나라보다 신속하게 자위대를 파병했다.이라크 전쟁 지지에도 주저하지 않았다.그래서 일각에서는 대미 추종 외교라는 비판도 쏟아진다.반면 한국이나 중국과는 역사 교과서 파동,3차례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로 긴장관계이다.고이즈미 총리는 야스쿠니 갈등으로 2001년 10월 이후 중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9월17일 평양을 방문,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체된 북·일 관계를 개선하려고 했던 점은 평가된다.그러나 평양 회담 이후 북·일 관계는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정권 지지율도 크게 떨어졌다.정권 탄생 직후 90%에 육박,사상 최고의 지지율로 의기양양하던 고이즈미였지만 지금은 45%(아사히 조사)이다.2차대전 패전 후 27명의 총리 중 12번째의 장수를 기록하고 있는 고이즈미는 지지율 하락,성과없는 개혁,자민당 일부 파벌의 반발에도 비교적 느긋한 표정이다.자신을 꺾을 뚜렷한 대항마가 없어서이다. 자민당 총재 선거(9월)를 치르더라도 3선이어렵지 않을 전망이다.아소 다로 정조회장 등이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이지만 역부족.그만큼 40% 이상의 지지율을 얻을 수 있는 자민당 내 총리감이 드물다. marry01@
  • 무너진 후세인 / 각국 반응/ 조기종전 조짐 안도

    |도쿄·런던·로마·베를린 외신|로마 교황청의 최고위 성직자중 한 사람인 조지프 라칭거 추기경은 이라크전이 거의 종결되고 있다는 데 안도하며 기쁨을 나타냈다.라칭거 추기경은 “화학무기 등으로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종전이 가까워졌다니 기쁘고 안도한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신에게 감사한다.만사가 잘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日, 환영속 복구참여 채비 일본 정부는 10일 후세인 정권 붕괴를 환영하는 한편 이라크 전후복구 참여를 겨냥한 준비작업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쟁이 단기 종결되는 상황이 되어서 잘됐다며 “그러나 아직 전투가 계속되는 지역이 있고,후세인 대통령도 소재를 알 수 없는 만큼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라크 재건 지원과 관련해 자위대 파견을 위한 신법 제정도 검토중이며 앞으로 식량 부족 등으로 이라크 주변국에 난민이 유입될 경우 자위대 수송기 등을 이용해 텐트 등을 지원한다는계획이다.미국 주도의 이라크 재건인도지원처(ORHA)에 정부요원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獨, 이라크 안정 최선 다해야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종전이 가까워 온다는 것은 즐거운 징조라며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미국 주도의 이라크전에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슈뢰더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전후 이라크 안정을 위해 모든 필요한 수단이 강구돼야 하며 이를 위해 이라크인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슈뢰더 총리는 독일이 유엔의 틀안에서 이라크 전후 복구에 기꺼이 기여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反美시위 촉구 12년전 이라크에 점령됐다가 미군에 의해 해방된 쿠웨이트는 미군 주도의 연합군이 사담 후세인 정권을 붕괴시키고 이라크를 해방한 것을 환영했다.미군이 바그다드에 진격해 들어가 시내 전역을 장악한 9일 쿠웨이트인들은 거의 하루 종일 텔레비전을 통해 미군 탱크가 바그다드에 진주한 장면과 이에 환호하는 이라크인들의 모습을 지켜보았다.팔레스타인 지도부는 바그다드 함락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면서 이라크와 걸프국가에서 반미 시위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마스 정치지도자 압둘 아지즈 알 란티시는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라크 정부와 국민들이 처한 상황이 매우 슬프다.앞으로 이라크와 걸프지역에서 반미,반이스라엘 전쟁이 일어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日, 한반도 감시 정보위성 발사

    토마호크 도입도 검토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은 28일 대북한 정찰을 주임무로 한 일본 최초의 정보수집위성 2기 발사에 성공했다. 군사정찰 목적인 정보위성 2기는 일본의 주력 로켓인 H2A를 이용해 일본 우주개발사업단의 가고시마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이날 오전 10시25분 발사돼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일본은 북한 미사일 발사기지,핵 관련 시설 및 일본 주변해역의 불법 어로선박 움직임 등에 관한 정보를 24시간 체제로 독자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정보수집 위성은 정밀화상을 촬영할 수 있는 광학센서 탑재 위성과,악천후 및 야간에도 촬영이 가능한 합성 레이더 탑재 위성 등 두 종류이다.광학센서는 지상에 있는 1m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다. 일본은 오는 8월 2기의 정보위성을 추가 발사,총 4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일본은 1998년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실험발사를 계기로 정찰위성 발사계획을 추진해왔다. 한편 일본 방위청은 미군이 이라크 전쟁에서 사용 중인 순항 미사일 토마호크 등을 비롯해 타국 기지를 한정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무기 도입을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방위청 소식통을 인용,28일 보도했다.신문은 국회에서 자위대의 적 기지 공격능력 보유를 주장한 이시바 시게루 방위청장관이 토마호크 구입이 가능한지 여부 등에 대해 미국과 물밑 조정을 벌이도록 지시한 상태라고 전했다. marry01@
  • 美, 대북정찰기 보호위해 日에 AWACS 지원요청

    |워싱턴 연합|주일 미군은 동해상에서 대북 정찰임무를 수행중인 정찰기를 보호하기 위해 일본 자위대 E-767 조기경보기(AWACS)의 보호를 요청했다고 미 행정부 소식통들이 19일 밝혔다.토머스 와스코 주일 미군 사령관(공군 중장)은 16일 도쿄에서 일본 자위대 이시카와 토루 통합막료회의 의장을 방문해 이같이 요청했으며 일본은 미군의 요청을 수락할 계획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이에 따라 일본은 미국 해·공군과 정보를 공유하게 되며 이는 실제적으로 미군과 일본 자위대간의 합동작전이 수행되는 것이다.
  • 국제플러스/“美日, 北핵시설 가동시 경제 제재 ”

    |도쿄 황성기특파원|미국과 일본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직결되는 사용후 핵연료봉 재처리 시설을 가동시킬 경우 유엔 안보리에 대북 경제 제재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마이니치(每日) 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두 나라 정부는 구체적으로 탄도 미사일과 핵관련 기술의 수출입을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가함으로써 북한의 외화 획득 수단을 차단하고 핵무기 개발 자금을 봉쇄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특히 대북 경제 제재 조치가 유엔 안보리에서 채택될 경우 이를 ‘주변사태’로 간주,자위대를 동원해 선박 검사를 실시하는 등 부분적인 ‘봉쇄정책’으로 전환할 생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 日, 이지스함 동해배치 검토 해상자위대 北核감시 강화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해상자위대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경계감시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동해상에 이지스함 파견과 초계기 중점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동해안 배치를 검토중인 이지스함은 교토 마이쓰루와 나가사키 사세보 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묘코’와 ‘공고’이다.해상자위대는 P3C 초계기를 동해와 동중국해에 중점 배치해 선박의 항해 상황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라크 정세의 전개여부에 따라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이달 말 관계부처 실무자급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marry01@
  • 北 미사일 발사실험시 日, 징후단계부터 공표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할 경우 미사일 연료주입 등 발사 징후가 확인되는 단계에 사실을 국민들에게 공표하고,북한에 발사 중지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내부자료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사태 대응방침’에 따르면 일본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영토, 영해에 떨어졌을 때에는 자위대를 ‘재해 파견’ 명목으로 긴급 출동시키기로 했다. 일본은 또한 미사일 발사가 이루어질 경우 이를 지난해 9월 북·일 평양선언을 통해 북한이 약속한 미사일 발사실험 동결 약속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대북 제재조치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 [Look! 아시아]1부 新 장보고 루트르포 (6)日개헌과 우경화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의 선택 가운데 눈여겨 볼 두 가지 포인트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이시하라 도쿄도 지사의 총리 진출,장기적으로는 헌법 개정 여부이다. ●이시하라 대망설 “고이즈미가 물러나면?”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포스트 고이즈미는 누구?”라고 물으면 일본 정계에 자천은 있어도 타천은 별로 없다.그래서 고이즈미는 장기집권을 꿈꾸고 있으나 단 한가지 ‘저항세력’의 쿠데타에는 안심 못한다.고이즈미가 끝끝내 ‘참다운 개혁’을 실행하려고 한다면 기득권을 쥐고 개혁에 반대하는 자민당 ‘저항세력’은 오는 9월 당 총재선거에서 힘의 우위를 앞세워 그를 끌어낼 심산이다. 그들의 책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고이즈미에게는 ‘해산권’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다.쿠데타가 일어나기 전 국회를 해산해 저항세력을 친다는 복안.정기국회가 끝나는 시점에서의 ‘6월 해산설’은 바로 이런 점을 근거로 한다. 이시하라는 이 시점에서 등장한다.총리에의 대망을 품은 이시하라는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과 신당을 창당하고 돌풍을일으켜 연정을 수립한다는 시나리오이다.이 시나리오를 이시하라가 입 밖에 낸 적은 한 번도 없다.그러나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리 없듯 가능성은 없지 않다.정치인 인기조사에서 이시하라는 언제나 고이즈미 다음이다. 일본 정계에 영향력이 큰 보수 원류 나카소네 전 총리도 그를 전폭 지지한다.창당하면 40∼50명은 모일 것이라는 그럴 듯한 숫자마저 나온다.극우 성향의 이시하라가 중앙정계에 나서고 그런 그를 일본인이 선택할지 주목된다. ●개헌 당장은 아니지만 몇년 안으로 가능성이 있다.중의원·참의원 양원에서 4년째 헌법조사회를 두고 착실히 논의하고 있다.지금은 개헌 지지세력을 넓혀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개헌에 반대하는 사민,공산당은 별개로 치더라도 미야자와 전 총리,노나카 전 간사장 등 자민당 내 전쟁 경험 세대들이 사라지고 개헌에 적극적인 젊은 세대들의 정계진출이 늘어나면 일거에 개헌 분위기로 갈 수 있다. 아사히(朝日)신문이 지난해 8월 50세 이하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당신이 재직할 동안 구체적인 개헌일정이 잡힐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자민당 소속의 96%가 “그렇다.”고 대답했다.개헌 얘기만 나오면 주변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일본의 개헌론자들이 안달을 내는 것은 9조이다.군대의 보유를 금지한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 개헌론자 주장의 골자이다. 헌법을 고쳐 자위대가 자유롭게 해외에 나가고 헌법 해석상 금지되고 있는 집단적 자위권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논리다.그들은 개헌을 우려하는 주변국에 대해 “침략전쟁을 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넣으면 되지 않느냐.”고 강변한다. 그러나 군대를 두지 못하도록 한 헌법의 해석을 통해 사실상 동북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인 ‘자위대’를 두고 있듯,일단 개헌에 착수하면 다시 개정된 헌법을 토대로 막강한 힘을 키워갈 것이라는 것이 주변국의 시각이자 우려이다.국회의 헌법 연구와 보고가 끝나는 2005년을 전후로 호헌 대 개헌 논쟁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marry01@kdaily.com ◆사사키 도쿄대총장 인터뷰 유례없는 고도성장 뒤 붕괴의 10년을 경험한 일본인들은 지금 0% 저성장사회에 대한 새로운 적응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다.그것은 모두가 인간적인 대우를 받고 평생직장을 보장받는 ‘주식회사 일본식 사회’에서 낙오자가 당연시되는 ‘미국식 경쟁사회’로의 새로운 적응훈련과도 같은 것이다.활력의 시대를 마감하고 저성장속에 내부로 침잠해 가는 일본의 오늘과 미래를 사사키 다케시 도쿄대 총장(사진)의 입을 통해 들어 보았다. ●붕괴의 10년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나. 어떤 의미에서 계속 붕괴해갈 것이다.70년대 초반까지의 일본은,모두가 하나의 방향으로 하나를 했던 시대였다.그것이 모두 실패해 버렸다.지금은 새로운 단계로 가는 중이다.이전처럼 모두가 똑같은 월급 받고 모두가 똑같이 행복한 그런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그것이 미국식인지는 모르겠으나 사회적인 격차가 생겨나고 승자와 패자의 차이가 커질 것이다. 그렇지만 일본 시스템 전체를 금방 바꾸지는 못해 낡은 것은 남고 새로운 것도 나오는 그런 것이 될 것이다.붕괴해 갈 것이다.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것이 일본 정부가 아닐까 걱정이지만(웃음).엄청난 재정적자(670억엔)를 짊어지고 있어서 하는 말이다. ●일본에 맞는 새 시스템은 어떤 것인가. 미국을 제치고 논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나 미국과 일본은 인구구성 같은 조건에서 상당히 틀리다.경영 시스템은 바꿀 곳은 바꾸어야 하겠지만 사회 전체 시스템은 보다 새로운 시도를 해도 좋다고 본다. 일본의 가장 큰 테마인 소자화(少子化·아이를 적게 낳은 경향),고령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중국도 마찬가지일 것이다.지금까지 하나의 기업에 에너지를 쏟아넣고 기업이 그 에너지를 받는 시스템은 끝났다.종신고용도 마찬가지여서 회사의 수명이 개인보다 짧아지니까 의미가 없어진다.도쿄대 학생들만 해도 그런데 흥미가 없다. 인생관도 변하고 있다.자신들이 이런 생활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면 자기 몸을 움직여서 만들어가는 스타일로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그런 면에서 지방정부의 중요성이 보다 중요해질 것이다. 경제도 마찬가지여서 하나의 상품으로 세계를 석권하는 시대는 지났다.큰 수요는 아니더라도 착실히그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소중하다.도쿄대와 제휴해 세계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꽤 많다.건강문제 한 가지만 보더라도 여러 수요가 있으며 그것은 지금껏 도시바나 히타치가 해온 것과는 또 다른 것들이다. ●고이즈미 총리의 개혁에 진전이 없는데. 심각한 것은 개혁 프로그램들을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여러 가지 논의를 하지만 결국은 비개혁적 결론만 나온다.정부가 자신이 없어서이다.비판은 있어도 관철하겠다는 의지가 없다.예를 들면 산업재생기구를 만들었는데 그 재생기구를 재생시킬 기구가 또 필요할 정도이다.(웃음) 메이지(明治)유신 이후부터 제기되어온 국가기구의 문제에서 비롯된다.국가기구가 움직이지 않는다.검토위원회 안에 또 무슨무슨 검토위원회 등 이런 식이다.정치인들이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문제 그 자체이다. ●10년후 일본의 미래상은. 일본은 저성장 사회로 이미 들어섰다.그런 의미에서 0% 성장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훈련을 하고 있다.지금의 디플레이션은 너무나 당연하고 일본은 거기에 거품붕괴까지 겹쳐 역사상 가장 심각한 상황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모두가 느긋이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가 안정되고 노인이 늘어도 나름대로 인생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다.거기서 새로운 기업이 생겨나고 새로운 균형을 만들어 갈 것이다.일본인에게 달갑지 않은 시나리오이지만,개인들은 오히려 활기에 넘칠 것이다.사회시스템이 대단히 효과적으로 작동해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사회는 아닌 것이다.0% 성장으로도 국가를 잘 운영하는 선진국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위치는. 일본의 전후 국제정책에는 깊이가 없었다.깊이 없는 외교를 경제력이 커버해 왔을 뿐이다.10년 뒤 일본은 지금보다 꾀많고 교묘하고 지혜있는 정부이길 바란다.조금 전 말한 그런 사회가 되면 고도성장을 전제로 한 지금의 정부는 쓸모없이 되거나 기능전환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20세기초 일본은 군사력,그 다음에는 경제력으로 해 왔다.이제 머리를 쓸 때가 됐다.현명한 국가가 되는 것이 기본명제이다. ●헌법개정 논의가 많은데. 좀 바꿔도 좋다고 생각한다.하나의 연습이니까.헌법이 바뀌지 않는다든가,헌법을 바꿀 수 없는 정치가 좋은지 여부의 문제가 있다.물론 어느 조항을 어떻게 바꿀지 하는 문제가 있어서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모두들 9조 문제를 얘기하지만 나는 오히려 참의원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일본은 통치기구에 문제가 있다. ●9조 개정문제는. 헌법해석에 의한 자위대 파병 등은 이미 기정사실화되고 있다.이런 기정사실이 쌓인 가운데 헌법을 지키는 것과 개정하는 것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그렇지만 전쟁을 하자고 헌법 개정하자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만 해도 초등학생 때부터 이런 개헌 논의를 들어와서 좀 질렸다.9조의 경우는 기정사실이 있으니까 좀 바꾸어도 아무 것도 바뀌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본이 우경화로 가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분명히 예전에 비해 그렇다.그렇지만 이해해 줘야 할 것은 일본은 좌절감이 있다.좌절감은 때때로 내셔널리즘 같은 데로 이어지기 쉽다.게다가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듯한 얘기가 오면 더 그렇게 된다.그런 의미에서일본 비판을 하는 한국,중국 사람과 일본의 우파는 공동작전을 펴는 것이다.그들은 한통속이고 친구이니까.단지 좌절감이 있으니까 옛 독일의 바이마르처럼은 되지 않겠지만 좀 그런 눈(일본인의 좌절감을 이해해 주는)으로 봐주면 일본인들도 마음이 편할 것이다. ●내셔널리즘이 걱정할 수준인가. 모르겠다.어쨌든 일본의 정치가 공동화(空洞化)되어 가고 있으니까.무엇이 일어날지 예상할 수 없다.아무 것도 없으면 무엇이든 일어나니까.이시하라 도쿄도 지사의 신당 가능성도 현재로서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고 있을 수 있는 얘기이다. ●사사키 다케시 총장 62세.2000년 4월 임기 4년의 직선제 총장직에 올랐다.전공은 정치사상사.일본 정치학회 이사장을 지냈으며 왕성한 정치평론도 전개하고 있다.고이즈미 총리의 ‘총리선거제를 생각하는 간담회’ 좌장을 지내기도 한 현실 참여론자.‘현대 미국의 보수주의’ 등 다수의 저서를 냈다.
  • 가와구치 외상, PKO 5원칙 개정 시사“日 자위대 다국적군 참가 고려”

    |도쿄 황성기특파원|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은 분쟁지역의 평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자위대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다국적군 활동에 참가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와구치 외상은 아사히신문의 자매 월간지 ‘론자(論座)’ 최신호에서 일본이 직접 군사작전에 참가할 수는 없지만,평화 정착에 공헌하기 위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참가 5원칙의 개정과 다국적군 참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아사히가 4일 전했다. 가와구치 외상은 PKO 참가 5원칙과 관련해 정전 합의 및 파견지 국가의 동의를 받을 수 없는 곤란한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지적,5원칙의 개정 필요성을 암시했다.또 그는 자위대의 무기 사용 기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요구되는 무기 사용의 실태를 포함해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자위대의 PKO 참여 조건으로 ▲분쟁 당사자간의 정전 합의 ▲파견지 국가의 동의 ▲활동의 중립성 ▲일본 독자적 판단에 따른 활동 중단 및 철수 ▲대원의 생명과 신체를 지키고,다른 국가의 PKO 요원및 국제기관 직원을 방호하는 범위 내에서의 무기 사용 등 5개 원칙을 못박고 있다. 가와구치 외상은 테러대책에 대해 언급,“해외에서 테러를 일으키고 앞으로도 일으킬 우려가 있는 단체에 대해서는 출입국 및 무기입수,자금관리 등 모든 활동에 걸쳐 규제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marry01@
  • 日, 한반도 유사시 자국민 보호 계획 검토 “한국내 日人 70시간내 대피 완료”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정부는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상태가 고조되는 상황에 대비해 한국 거주 자국민들을 대피시키거나 구출하는 계획의 검토에 착수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 계획을 독자적으로 실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국과 미국 정부에 협의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의 자국민 대피 계획은 한국 내 3개월 이상 체재자 1만 7000명과 서울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1만 6000명의 단기체류자 등 3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갈 경우,우선적으로 일본 정부는 자국민들의 자율적인 대피를 촉구한다. 이어 북한이 돌발적으로 군사행동을 일으킨 경우 ▲공격개시 70시간 이내에 위험지역으로부터 대피 완료 ▲북한의 주 공격 대상인 서울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한국 남부 도시로 열차,버스 등을 이용해 긴급 피난 ▲공해상에서 대기 중인 자위대 함선까지 헬기 등으로 수송 ▲남부 도시로 이동시키지 못한 자국민들에 대해선 미군측에구출을 요청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marry01@
  • 日 자위대 시가지전투장 증설

    |도쿄 연합|일본 방위청은 육상자위대가 다른 나라의 게릴라 등 특수부대와 맞서 싸우는 전투상황을 시뮬레이션한 시가지 전투장을 증설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방위청은 현재 건설중인 육상자위대 동부 방면대(方面隊)에 추가해 북부·동북·중부·서부의 4개 방면대에도 시가지 전투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방위청의 이런 계획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 등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긴급사태에 대비한 무장공작원 대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방면대는 육상부대의 최대 단위로,자위대는 현재 홋카이도(北海道)로부터 오키나와(沖繩)에 이르기까지 5개 방면대 체제를 갖추고 있다. 방위청이 2005년 완공 예정인 동부방면대 훈련장 건설계획에 추가해 나머지 4개 방면대에도 훈련장을 추가 건설키로 함으로써, 전국 방면대에 모두 훈련장이 들어서는 셈이 된다.
  • 日자위대, PKO참여 확대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방위청은 자위대의 ‘부수적 임무’로 규정돼 있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본래 임무’로 격상하기 위한 자위대법 개정 검토에 착수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일본이 캄보디아에 사상 처음으로 PKO 부대를 파견한 지 10년이 지나면서 PKO 업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국민의 이해도 확산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방위력 정비 기본계획인 방위대강 재검토를 추진 중인 방위력검토회의가 올해 말 제출할 보고서에 이같은 방침을 포함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marry01@
  • [씨줄날줄]‘기리시마’

    호랑이와 늑대가 우글거리는 산에 사는 노루나 토끼들은 항상 불안하다.이맹수들의 기분이 어떤지,배가 고픈지,언제 어디서 불쑥 나타날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역사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국제사회라는 것도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의 질서가 지배해 왔다.힘 센 놈이 최고인 ‘조폭사회’와도 다를 게 없다. 지금 세계는 누구나 배가 부른 평화시절은 아닌 것 같다.미국이 대이라크전을 준비하고 있고,북한핵 문제로 주변국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중국도 군사대국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이런 때 일본이 해상자위대의이지스함 ‘기리시마’호(7250t)를 아라비아해로 발진시켰다.명목은 아프가니스탄 테러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군과 영국군 함정에 연료를 제공하는 보급함의 호위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다.하지만 굳이 일본내의 위헌시비 등과 국제사회의 눈총을 무릅쓰고 이지스함을 전쟁지역에 출동시킨 의미는 그리 가볍지 않을 것이다. 기리시마호에 탑재된 이지스 시스템은 탐지범위 500㎞의 고성능 레이더로 200개 이상 목표를포착하고 10개 이상의 목표를 미사일로 동시에 타격할 수있는 전투력을 갖추고 있다.전문가들은 이지스함 한 척으로 30척의 기동함대에 대한 방어가 가능하다고 평가한다.이처럼 강력한 이지스함을 사상 처음해외로 출동시킨 깊은 뜻은 군국주의 부활까지는 아니더라도 군사력 과시만큼은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일본 헌법 제9조는 ‘전쟁을 포기하고,국제분쟁 해결을 위해 군대를 파견할 수 없으며 육·해·공군을 보유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른바 ‘평화헌법’의 정신은 다시는 전쟁에 나서지 않겠다는 주변국에 대한 약속이기도 하다.그럼에도 일본은 한국전쟁을 계기로 1954년 자위대를 창설했고,‘공격을 받아야 나설 수 있다.’는 자위대의 전수방위(專守防衛) 원칙은 잇단파병으로 이제 껍데기가 됐다. 게다가 일본은 지난 2000년 ‘아시아의 펜타곤’으로 불리는 방위청 청사를 새로 지었고,방위청을 독자적인 예산편성과 각료회의 소집권을 가진 ‘방위성’으로 승격시키려 하는 등 군사대국을 향해 착착 나아가고 있다.주변국들이 뻔히 들여다보고있는 데도 한편에서는 반대하고,한편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처럼 속셈을 감추는 일본의 이중성이 두렵지 않은가. 김경홍 논설위원 honk@
  • 日이지스함 파견 안팎/美 이라크공격 지원 임무 집단적 자위권 행사 논란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해상 자위대의 최신예 이지스함 ‘기리시마’(7250t)가 16일 위헌 논란 속에 인도양으로 출항했다. 이날 오전 요코스카(橫須賀) 기지를 출발한 기리시마는 말래카 해협을 거쳐 3주 후 인도양 북부의 아라비아해에 도착,해상 자위대의 호위함 ‘히에이’와 교대한다. 일본의 이지스함 파병은 헌법 해석상 금지돼 있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해당된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이라크 공격을 상정한 미국 지원을 위해 강행됐다. 250여명의 자위대원이 승선한 기리시마는 히에이와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아프가니스탄 대 테러 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군과 영국군 함정에 연료를 제공하는 보급함을 호위하는 역할을 주로 맡게 된다. 최첨단 정보탐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리시마는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단행할 경우 아라비아해의 정보 수집 활동을 보완함으로써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간접지원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기리시마에 탑재된 이지스 시스템은 탐지범위가 500㎞의 고성능 레이더를통해 200개 이상의 목표를 포착하고 10개 이상의 목표를 미사일로 동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미군과의 데이터 교환과 공동 작전도 가능하다.일본은 현재 4척의 이지스함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9월 뉴욕 동시다발 테러 참사 이후 기회 있을 때마다 이지스함 파병을 추진해 왔으나 연립여당 파트너인 공명당과 야당 등의 반대로미루어 오다가 지난 4일 파병을 정식 결정했다. 방위청은 이지스함 파병을 둘러싼 위헌 논란에 대해 “미군과는 직접 무력행사로 이어지는 정보교환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이지스함 파병으로 미국의 전쟁에 일본이 휘말려 들어갈 것을 우려하고있다. 한편 이날 아침 요코스카항 기지 주변과 해상에서는 파병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시위가 열렸다. 시위에 참가한 한 여성은 “기리시마가 공격대상이 될 경우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라며 파병반대의 구호를 외쳤다.일본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원을 배치했으나 충돌사태는 없었다. marry01@
  • “日 방위청 ‘省’ 승격”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보수 3당은 ‘방위청(廳)’을 ‘방위성(省)’으로 승격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4일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여당은 이르면 내년 1월 정기국회 회기중 국가행정조직법 및 자위대법 등 관련법 정비에 착수할 계획이다.3당 간부들은 합의문에서“국가 안전보장체제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유사법제 법안 성립후 성 승격을 가장 우선적으로 처리할 과제로 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방위성 승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것은 그동안 신중론을 펴오던 공명당이 최근 수년간 자위대의 대 테러전 지원과 국제평화유지활동(PKO) 등 방위청의 역할이 커지면서 방위성 승격의 필요성을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 ‘방위청’은 일본 법률상 국가의 행정기관이 아닌 총리가 관장하는 내각부의 외청이다.따라서 법률안 제출도 내각부를 통해야 하며 독자적인 예산 편성·제출권,간부 인사권도 없다.다만 업무의 중요성을 감안,장관이 청의 수장으로서 각료회의에 참석할 뿐이다. 그러나 ‘방위성’으로 승격되면 지금까지 제한받고 있던 이들 권한들을 행사할 수 있다.특히 독자적으로 각료회의의 개최를 소집할 수 있어 군사관련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할 수 있게 된다.무엇보다 방위청내 모든 사안에 대한 문민(文民)의 ‘족쇄’가 풀리게 된다. marry01@
  • 이라크전 3단계 지원책/日 ‘戰後 이라크’ 재건 관심

    (도쿄 황성기특파원)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갈수록 현실화됨에 따라 이라크전 발발시 일본의 대미 지원 규모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일본의 지원 내용은 2박 3일간의 방일 일정을 마치고 10일 한국으로 건너 간 리처드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2차대전 후 어느 때보다 굳건한 동맹을 자랑하고 있는 일본은 지난해 9·11테러 당시 미군의 보복 공격 때처럼 신속히 미국을 돕는다는 기본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3단계 지원 일본 정부는 미국의 ▲공격 전 ▲공격 중 ▲공격 후 3단계로 나누어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공격이 불과 며칠 내에 종료될 가능성이높다.”고 예측됨에 따라 일본의 지원은 공격 전후,특히 공격 이후 이라크의 부흥과 재건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격 전 지원책으로 일본 정부는 이달 중순 이지스함을 인도양으로 파병한다.이지스함 파병이 집단적 자위권에 해당되고 헌법 위반이라는 논란을 무릅쓰고 일본 정부는 아미티지 부장관의 방문에 앞서 서둘러 파병을 결정했다.그의 방문후 파병이 결정되면 “미국의 외압”이라는 비난을 받을 소지가있어서였다. 이지스함 파병은 인도양에 전개하고 있는 미군이 이라크 공격을 위해 아라비아 해역으로 이동할 경우 전력의 공백을 메우게 된다.9.11테러 직후 제정된 ‘테러특별지원법’에 의한 지원이라고 일본 정부는 설명하지만 이라크공격에 간접 가담하는 셈이다. 정작 개전이 되면 현행 법체계에서 일본이 미군을 직접 도울 방법은 별로없다.다만 걸프만에서 일본의 유조선을 보호하기 위한 호위함 파병이나 이라크나 주변국의 일본인을 탈출시키기 위한 C130 수송기 파견 등이 검토되고있는 정도이다. 또한 주변국으로 난민이 대량으로 탈출할 경우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에 의거, 의료나 물자 수송을 할 계획이다. 일본의 대미 지원은 사실상 전쟁 종료 후에 집중될 전망이다.아미티지 부장관도 “자주적으로 전후 부흥에 협력해 달라.”고 일본측에 공식 요청했다. 미국의 요청이 아니더라도 석유공급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은 세계제2의 석유매장량을 확보하고 있는 이라크에서의 전후 부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다.친미 정권이 들어설 경우 일본과의 새로운 채널을 만들지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에서는 “석유이권의 혜택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소리가 높다고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육상 자위대 파견 가능성 육상 자위대 파견에는 새로운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현재 유력시되는 전후이라크에서의 외국부대 주둔 형태는 다국적부대나 미군의 점령이 꼽힌다. 이 경우 아프가니스탄에서 전개 중인 국제치안지원부대(ISAF)처럼 자위대가 직접 다국적부대에 참여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따라서 일본 정부는 사회간접자본 정비나 운송분야에 자위대를 보낸다는 측면지원 방안을검토하고 있다. 미군의 단독 점령군이 주둔할 경우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이 경우 일본국내에서 법률제정에 많은 반발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중동 국가로부터 “미국의 전쟁에 가담했다.”는 직접적인 인상을 주기 때문에 일본으로서는 자위대 파병을 꺼릴 가능성이 높다. marry01@
  • 日 ‘이지스함 파견’ 위헌 논란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가 해상자위대 소속 최신예 호위함 이지스함을 인도양에 파견키로 결정한데 대해 일본 열도가 논란에 휩싸였다.제1야당인 민주당을 비롯해 자유,공산,사민당 등 4개 야당이 4일 일제히 비난하고나섰지만 언론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위헌 논란 가열 일본 야당은 정부의 이지스함 파견 결정이 헌법에 금지돼 있는 집단적 자위권에 저촉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민주당의 나카노 간세이(中野寬成) 간사장은 “이지스함 파견에 따른 정부의 설명이 부족하다.”면서 이라크 공격 준비를 위해 인도양에서 걸프만으로 전력을 이동시키고 있는 미군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과연 합당한지 의문을제기했다.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자유당 당수는 “미국의 단독 전쟁에 자위대를 파견해서는 안되며 자위대 파견은 유엔의 평화활동을 위해서만 가능하다.”면서 “군함 파견은 전쟁에 참가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일본 정부는 이지스함은 테러공격으로부터 자위대 연료보급함 등을 보호하기 위한 정보수집 활동을 벌이기 때문에 집단적 자위권에 저촉될 이유가 없다고 강변하고 있다.야당을 비롯,반대파들은 이지스함이 수집한 정보를 미군에 제공하는 것 자체가 집단적 자위권에 저촉된다고 반박하고 있다.사민당의도이 다카코 당수도 기자회견을 통해 이지스함 파견은 “미군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해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5일 “이지스함 파견이 집단적 자위권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이 반(反)테러특별법하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대(對)테러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이지스함을 파견하기로 결정한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거듭 정당성을 강조했다. ◆언론도 찬·반 논쟁 일본 언론들도 이지스함 파견 결정에 대해 찬·반으로 입장이 엇갈렸다. 아사히신문은 5일자 ‘이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정부의 파견 결정은 뚜렷한 명분이 없어 대(對)국민 설득력이 없다.”고 비난했다.이어 “고이즈미 총리가 여당내 반대 의견을 누르고 파견을 결정한 것은경제대책이나 북한 문제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자 결단력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는 것 같다.”면서 “자위대 활동이 어디까지 확대될 것인지 국민은 불안해한다.”고 지적했다.반면 보수지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막연한 평화주의에서 탈피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당연한 것을 결정한 데 지나지 않으며 결정이 너무 늦었다는 느낌마저 있다.”며 파견 결정을 지지했다. merry01@
  • 日 이지스함 인도양 파견/대테러전 지원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는 4일 인도양에서 전개되고 있는 대테러 소탕작전의 후방지원 활동에 해상자위대의 최신예 호위함 이지스함을 이달 중순 파견하기로 최종결정했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방위청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자신과 의견 조율을 마친 뒤 이지스함 파견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일본 정부의 이런 결정은 미군의 대이라크 공격 단행시 전력 약화가 예상되는 대테러 작전부문을 보완함으로써,이라크 공격을간접 지원한다는 차원이다. 일본 정부는 16일 워싱턴에서 열릴 미·일 안보협의위원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미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지스함 파견을 둘러싸고는 연립 여당 파트너인 공명당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상태이고,자민당 내부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제기되어 왔다. 야당측은 “이지스함이 수집한 정보를 미군에 제공하는 것 자체가 헌법이 금지한 집단적 자위권에 저촉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일본은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전쟁 때도 미국측으로부터 고도의 정보수집 능력을 갖춘 이지스함의 파견 요청을 받았으나,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해당할 수 있다는 판단 등으로 이를 거부해 왔다.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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