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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엔 日여행?…“낯선 ‘이것’에 관광객 잇따라 사망” 충격 근황

    연휴엔 日여행?…“낯선 ‘이것’에 관광객 잇따라 사망” 충격 근황

    최근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선로 건널목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초순 효고현 고베시 다루미구의 선로 건널목에서는 중국 국적 여성 2명이 차단기 안쪽에 들어가 있다가 전철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이 부근은 아카시해협 대교를 내려다보는 카페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이 있어 ‘숨은 관광 명소’로 꼽힌다. 지난 8월에는 대만에서 온 여성이 사가현 아리타초에서 건널목 사고로 역시 숨졌다. 같은 달 중순에는 홍콩에서 온 어린이가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성지로 유명한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 에노시마의 건널목에서 전동차와 접촉했다. 이곳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 오버투어리즘의 폐해를 상징하는 장소로 종종 언급되는 장소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가 어깨에 가방을 메고 열차가 통과하기를 기다리는 애니메이션판 오프닝 속 장면을 똑같이 연출하기 위해 차도에 난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가마쿠라시는 안전 확보를 위해 에노시마 전철(에노덴) 측과 협력해 2017년부터 이곳에 경비원을 배치했다. 지난해부터는 1명을 늘려 총 2명이 관광객을 통제하고 있다. 다만 관광객들이 차를 타고 와 일방통행인 길을 막는 등 새로운 문제가 생기는 상황에 대해 마쓰오 시장은 “주의를 주면 오히려 위협을 받는 상황이 되고 있다. 지역 주민과의 갈등도 매우 감정적이 돼 버렸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상황과 관련해 닛케이는 “방일 외국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외국인들에게 선로 건널목이 익숙하지 않은 점”을 잇단 사고 발생의 원인으로 꼽았다. 일본은 자동차 도로와 선로가 지상에서 교차하는 건널목이 유달리 많은 나라다. 2014년도 말 기준으로 주요 도시의 건널목 수를 보면 서울 16곳, 뉴욕 48곳, 파리 7곳인 데 비해 도쿄 중심부인 도쿄 23구에는 620곳에 건널목이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2023년도 말 일본 전체 건널목 수는 3만 2000개에 달했다. 일본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지하나 고가가 아닌 평지에 선로를 까는 방식으로 교통망을 구축하면서 구조적으로 선로 건널목이 많아졌다고 한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사고가 잇따르자 여러 언어로 출입 금지를 호소하는 포스터 등을 건널목이나 역에 게시할 계획이며 내년도부터 철도 사업자를 상대로 이를 알려 나갈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 제주RISE사업 핵심 ‘런케이션’ 올해 1126명 참여… 일자리 91명 창출도

    제주RISE사업 핵심 ‘런케이션’ 올해 1126명 참여… 일자리 91명 창출도

    제주지역에서 1000여명이 런케이션(배움+휴가 합성어)에 참여하고 91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제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이 출범 첫해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RISE 대표 사업인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제주대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등 도내 3개 대학에서 배움여행 28건을 진행해 국내외 대학, 기관 등 122곳이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은 교육부가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대학 지원사업을 지방정부 주도로 통합·재설계한 혁신 모델로,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제주RISE 사업은 제주도가 지난 4월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등 도내 3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단을 조직해 인재 양성, 투자유치, 창업 등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각 협의체는 제주RISE 사업의 사업 추진 방향 설정과 제도 개선, 컨설팅 등을 담당하는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사업’과 ‘제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외 주요 대학 및 기관과 산학·교육 협력을 통한 제주형 혁신 교육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RISE 대표사업인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은 제주를 국제적 교육 연구 허브로 부상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 참여 기관도 미국,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31곳에 달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참여인원만 내외국인 포함 1126명이며, 평균 체류기간은 5.2일로 내국인 관광객 평균인 3박 4일보다 길었다. 설문 응답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5점(응답율 100%)을 기록해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대학교는 필리핀 일로일로 과학기술대학교 등 해외 4곳, 국내는 한화시스템 등 22개 기업 및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제주관광대학교(20곳)와 제주한라대학교(18곳)도 프랑스·베트남 등 38개 국내외 기관과 연계해 융복합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제주RISE 사업은 단기간에 창업지원, 연구행정, 교육혁신 등 분야별 전문인력 91명의 신규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 전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융합형 교육과정 신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31개 융합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신산업 핵심 인재 3255명, 제주관광대학교는 4개 주문식 교육과정 및 융합교육과정 신설로 제주 서비스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876명, 제주한라대학교는 인공지능(AI)·디지털 교과목을 통해 융합형 미래 인재 49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대학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교류와 유학생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해외 예비대학생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해외 인재 한국어 단기 연수 및 대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국 27명, 몽골 20명이 참여했으며, 제주대 중국 유학생 7명이 자국 유학생을 유치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향후 제주관광대학교 10건, 제주한라대학교 14건의 유학생 유치 활동에 약 2743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베트남, 미얀마, 네팔, 우즈베키스탄, 마카오, 튀르키예 등 현지 방문 설명회 등으로 해외 유학생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경린 제주RISE센터장은 “제주RISE 사업의 목적은 대학·기업·지역을 연결해 인재와 기업,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교육 혁신은 물론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하면서 일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제주도는 교육부로부터 이관받은 권한과 예산을 활용해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 RISE사업은 제주의 경제·산업·문화 전반을 바꾸는 혁신 플랫폼으로 특히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사업은 제주에서 배우고 연구하며, 지역 자원과 문화를 체험하는 새로운 글로벌 교육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하며, “대학과 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차례상 대신 체크인 카운터…“명절엔 여행” 확 바뀐 풍경

    차례상 대신 체크인 카운터…“명절엔 여행” 확 바뀐 풍경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를 맞아 공항으로 향하는 가족들이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명절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22일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여행 수요의 60%가 가족 및 단체 여행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평균(35%)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려는 전통적 가치는 여전하지만, 그 장소가 집에서 여행지로 옮겨가고 있는 셈이다.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8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85%는 “명절 여행은 당연하다”고 답했으며, 35%는 “본가에 가지 않고 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또 42%는 “아직 명절 여행은 안 해봤지만 가까운 미래에 떠날 생각이 있다”고 답해 이 같은 흐름이 더욱 확산될 것을 예고했다. 조부모도 함께…‘3세대 동행’ 대세 주목할 점은 핵가족 여행을 넘어 조부모·부모·아이까지 함께 떠나는 ‘다세대 가족여행’이 새로운 명절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긴 연휴를 계획한 여행객들은 장거리 여행을 선호하지만,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짧은 비행이나 운전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해외여행 검색량을 보면 일본이 압도적 1위다. 지난 8월과 9월을 비교한 결과 후쿠오카 검색량은 60%, 구마모토는 35% 증가했다. 구마모토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가족 친화적 매력을 동시에 갖춘 여행지로, 구로카와 온천에서의 휴식이나 캐릭터 ‘구마몬’ 체험 등 세대별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베트남 호이안(50% 증가), 홍콩(35%), 타이베이(15%)도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여행지 검색량도 크게 늘었다. 서울(100%), 경상(75%), 부산(75%), 강원(40%)이 두드러졌다. 단풍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원도, 해안 산책과 리조트 문화가 어우러진 부산이 특히 눈길을 끈다. 여행 테마별로는 ‘휴식과 재충전’(48%)이 가장 많았고, ‘동반자와 추억 만들기’(39%), ‘맛집 투어’(38%), ‘자연 힐링’(34%)이 뒤를 이었다. 명절 여행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가족과 함께라면 여가 목적 여행도 괜찮다”(44%), “누구와 가든 여행해도 된다”(41%)는 응답이 압도적이었고, “본가에서 보내야 한다”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인천국제공항은 “올해 추석 연휴 출국 승객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아 공항 이용에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족과 함께’라는 명절의 본질은 유지되지만, 공간만 집에서 여행지로 옮겨가는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추석, 많은 가족들이 차례상 대신 체크인 카운터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 안고가개, 세계 최초 ‘유기동물 교감여행’…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도 벤치마킹

    안고가개, 세계 최초 ‘유기동물 교감여행’…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도 벤치마킹

    안고가개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유기동물 교감 여행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안고가개는 봉사와 구조 활동을 중심으로 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에서 출발했다. 화성품종견 번식장 구조 의료 지원, 3677 동물구조대 의료 지원, 드라마 시멘틱 에러의 주연 ‘재찬’과 DKZ 멤버 ‘종형’과 함께 한 <논산 유기동물 보호소 유기견 입양 홍보 캠페인>, 다홍이 아빠 ‘박수홍’와 함께 한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유기묘 입양 홍보 캠페인>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현재는 한국관광공사, 전북특별자치도, 코레일관광개발 등 공공기관 및 지자체 그리고 국내외 방송 및 유튜브 채널과 협력하며 유기동물 교감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안고가개는 2021년, 세계 최초로 유기동물과 참가자가 매칭되어 떠나는 입양 교감 힐링 여행 <우리 집으로 가자>를 선보였으며, 이는 일본 후지TV ‘사카가미 동물의 왕국’에서 1시간 특집으로 다룰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참가자들이 유기동물과 하루를 공유하며 생활 속 교감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입양을 새로운 방식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 제시한 것이다. 올해 9월에는 독서 유튜브 ‘일당백’과 진행한 입양 교감 북스테이 <모든순간 안고가개>를 진행하였으며, 보호견 8마리가 참가자들과 매칭되어 함께 하루를 보냈다. 해당 프로그램은 높은 입양률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참여 보호견 ‘당당이’를 입양한 참가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당당이와 가족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여행이 끝난 후에도 계속 생각이 났고 결국 입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경험은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입양 문화가 자리잡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경주시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해당 내용을 벤치마킹하여 유사한 여행 프로그램을 주최하는 등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다. 안고가개는 “국내외 여러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며 다년간 준비하고 공부한 끝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유기동물과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추진된다면 취지가 변질될 수 있기에 오랜 시간 학습과 준비를 거듭해 향후로도 발전시켜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신종 펫샵처럼 생명을 위하는 척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할 우려가 있기에 신중한 접근과 변질되지 않는 진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아이들이 곧바로 입양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사람과 함께 생활하며 사랑을 주고받는 방법을 배우고, 매칭된 일일 보호자는 반려의 책임과 무게를 체감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가 성장하는 것”이라며, “안고가개는 유기동물과 사람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입양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지속 가능한 건강한 반려 문화를 만들어 본래의 취지를 지켜 나가기 위해 끝없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3위 올라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3위 올라

    -대형개발사 자체 개발한 브랜드 최초 사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빅3 진입-최고 수준의 상품과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 업계 최초 동호회 후원 등 소통 중요시-프리미엄 리조트 라이프 통한 로열파크씨티즌의 건강한 쉼과 일상이 힐링인 삶 구현 DK아시아는 한국 기업 평판연구소가 9월 발표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로열파크씨티’가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대형개발사가 자체 개발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는 최초의 성과다. 한국 기업 평판연구소는 소비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분석하는 전문 기관으로 매월 발표되는 순위는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현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부문에는 총 10개 브랜드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9월 기준 현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빅3 에는 DK아시아의 ‘로열파크씨티’를 비롯해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롯데건설 ‘르엘’이 꼽혔다. DL이앤씨의 ‘아크로’, 두산에너빌리티의 ‘트리마제’ 그리고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써밋’이 4~6위를 차지했다. 이어 호반건설의 ‘써밋’, 두산건설의 ‘위브더제니스’, 포스코이앤씨의 ‘오티에르’, SK에코플랜트 ‘드파인’ 순으로 브랜드 순위를 기록했다. 10개 브랜드 가운데 9개 브랜드 모두 대형 시공사가 보유한 브랜드지만 ‘로열파크씨티’는 주거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대형개발사 DK아시아가 자체 개발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다. 국내 주요 시공사 브랜드들은 건설사 인지도와 미디어 노출도에서 우위를 차지한다. 반면 DK아시아의 로열파크씨티는 강남 3구 재개발·재건축 주요 단지를 능가하는 상품성과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 그리고 지속적 운영과 후원 등으로 커뮤니티 지수, 소통지수, 참여지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업계 최초의 동호회 후원과 검단 메밀꽃·황토 십리길 오픈, 토토로 파티 등 다양한 소통과 지역 문화 참여를 통해 단순한 공급을 넘어 소비자와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등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 로열파크씨티, 대한민국 첫 번째 프리미엄 리조트 도시로 조성 DK아시아는 획일적으로 공급되던 4세대 아파트를 넘어 대한민국 최초로 도시와 리조트를 결합한 한국형 5세대 프리미엄 리조트 도시를 조성한 국내 대표 대형개발사다. 현재 인천 검단구에 조성 중인 ‘로열파크씨티’는 총 122만3천 평, 3만6,500세대를 단일 기업이 단일 브랜드로 개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민간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그 시작점이 된 로열파크씨티Ⅰ은 ‘대한민국 첫 번째 프리미엄 리조트 도시’라는 콘셉트로 17만 평 부지에 4,805세대 규모로 조성됐으며 분양 당시 8만4,730건의 청약이 몰리며 인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3년 6월 준공 후 프리미엄 리조트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현재도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 로열파크씨티Ⅱ는 15만 평 부지에 4,533세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1,500세대는 2024년 9월 준공됐다. 해당 단지는 ‘2025 대한민국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현재 로열파크씨티Ⅲ는 인천 미래 중심 도시로 사업이 본격화된 에코메타시티 59만 평 중 1단계 33만 평 부지에 1만330세대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DK아시아는 로열파크씨티 브랜드 8개 프로젝트의 인허가를 진행 중이며, 프리미엄 리조트 라이프를 통해 건강한 쉼과 일상이 힐링인 주거문화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 로열파크씨티, 최고 수준의 상품과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로 주목 로열파크씨티는 최고 수준의 상품과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다. 먼저 조경과 조경 시설은 국내 최초로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토탈 케어 서비스’를 도입해 로열파크씨티Ⅰ(4,805세대)과 로열파크씨티Ⅱ(1,500세대)의 단지 내·외부 및 기반시설 전반을 체계적으로 조성하며, 명품조경의 완성을 위한 조경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다. 특히 ‘나무 의사’가 단지 내에 상주하며 식재된 수목들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도록 돕고, 향후 3년 이상 체계적인 수목 관리와 업그레이드를 이어가며 조경의 가치를 지속해서 높이고 있다. 또한 인천 최초로 단지 내에서 최신 개봉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로열 씨네마 라운지’를 비롯해 비거리 50m 전 타석 GDR 골프 시뮬레이터를 갖춘 인천 최초의 복층형 ‘로열 인도어 골프장’,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천 최초의 호텔식 ‘로열 뮤직룸’, 바데풀과 유아풀, 건식 사우나를 갖춘 6성급 호텔식 수영장, 세계적인 명품 테크노짐 기구를 갖춘 휘트니스 센터 등 최고급 호텔 수준의 최고의 시설이 마련된 것은 물론 입주자 대표자들을 선정하기 전에 사업 주체가 커뮤니티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최초의 사례다. 여기에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로는 인천 대표 대학병원인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국제성모병원을 포함한 주요 병원과 협력해 ‘입주민 전용 대면 다이렉트 의료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로열파크씨티즌 전용 직통번호를 통한 빠른 진료 예약, 24시간 응급 서비스 등 다양한 의료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로열파크씨티의 시그니처 서비스로 자리 잡은 풀무원 푸드앤컬쳐와 신세계푸드가 제공하는 ‘삼식 서비스’도 대표적인 주거 서비스다. 특히 삼식 서비스를 운영하는 공간인 로열 트리니티 라운지는 초기 설계 단계부터 부대 시설이 아닌 별도 상업시설에 배치해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냄새와 소음이 단지로 유입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자연광을 유도해 식사 공간의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등 식사 공간까지 디테일하게 조성했다. 여기에 검암역과 검단사거리역을 오가는 전용 셔틀버스는 누적 이용자가 60만 명을 돌파하며 로열파크씨티즌들의 교통 편의를 책임지고 있다. 입주민 전용으로 국내 최대 55인승(66 피트) 파워 카타마란 요트 두 척을 통한 ‘프라이빗 럭셔리 요트 서비스’, ‘테라스형 로열 스카이라운지’ 등 도심 속에서 프리미엄 리조트 라이프의 가치를 실현했으며, 사계절 풍경과 조경을 감상하며 특별한 여행 같은 순간을 선사하는 ‘로열 트레인’ 서비스 역시 주거 서비스로는 최초로 제공된다. 로열 트레인은 궤도 없이 바퀴로 달리는 무레일 기차로 삼성에버랜드 등 대형 놀이공원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특별한 힐링 콘텐츠다. ○ 로열파크씨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브랜드 완성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 지속 지역사회 발전과 로열파크씨티즌의 프리미엄 리조트 라이프를 위한 문화 예술 행사 후원과 소통도 빼놓을 수 없다. DK아시아가 조성해 지난 20일 개장한 검단 메밀꽃·황토 십리길은 도심 속에서 메밀꽃과 황톳길을 전국 최초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천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으며, DK아시아가 후원하는 인천 대표 문화 행사인 ‘2025 로열 가든 페스티벌’도 오는 27일 개최된다. 또한 DK아시아는 로열파크씨티Ⅰ 우수 동호회 12개를 선정해 ‘로열파크씨티즌 동호회 후원식’을 열고 정기적으로 후원을 시작했다. 이는 건설·부동산 업계 최초의 행보로 로열파크씨티즌들에게 특별한 자부심을 선사하고 있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로열파크씨티가 새롭게 제시한 주거문화의 미래와 커뮤니티 그리고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DK아시아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로열파크씨티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프리미엄 리조트 라이프를 통해 건강한 쉼과 일상이 힐링이 되는 삶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로열파크씨티를 글로벌 최고의 브랜드로 완성하기 위해 이미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일본 시부야·신주쿠, 프랑스 파리 등에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대규모 공원과 고급 주거, 하이엔드 레저 인프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결합한 대한민국 최초의 리조트 도시 콘셉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심형 프리미엄 리조트 라이프 스타일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10월 결혼♥’ 곽튜브 예비신부 사진 반응 “엄청 귀엽고 예뻐”

    ‘10월 결혼♥’ 곽튜브 예비신부 사진 반응 “엄청 귀엽고 예뻐”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결혼 소식을 전하며 일본 하숙 가족에게 청첩장을 직접 건넸다. 22일 곽튜브 유튜브 채널에는 ‘다시 만난 하숙집 가족과의 따뜻한 재회’ 영상이 공개됐다. 10월 결혼을 앞둔 곽튜브는 연초 일본 삿포로에서 어학연수를 하며 홈스테이를 했던 가족을 찾아가 청첩장을 전달했다. 약 6개월 만에 재회한 가족들은 “살이 빠졌다”며 곽튜브의 달라진 모습에 놀라워했고, 정성스러운 식사를 대접하며 결혼 소식을 함께 축하했다. 곽튜브는 “비행기표와 호텔을 제가 준비했다”며 하객 초대 의사를 전했고, 아이가 생겨 결혼식을 앞당기게 된 사정도 솔직히 밝혔다. 그는 예비신부의 사진을 보여주며 “원래 내년 5월 예정이었는데, 아기가 생겨 빨리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본 가족들은 “엄청 귀엽다. 예쁘다”며 신부의 미모를 칭찬했다. 한편, 곽튜브는 10월 11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5살 연하 공무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 축가는 다비치가 맡았다.
  • 에어로케이, 청주-마츠모토 부정기편 운항…6년 3개월 만에 직항 복원

    에어로케이, 청주-마츠모토 부정기편 운항…6년 3개월 만에 직항 복원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일본 마츠모토 노선의 부정기 항공편을 9월 13일부터 운항하기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마츠모토 간 직항 노선이 2019년 이후 6년 3개월 만에 다시 연결됐다. 과거 대한항공 등 일부 항공사가 인천~마츠모토 노선을 운항했다가 중단해 직항편이 없었지만, 에어로케이항공의 이번 운항으로 한국 관광객들은 마츠모토성과 가미코치, 북알프스 온천지대 등 일본 중부 내륙의 관광지를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부정기편은 9월 13일과 16일, 총 2편 운항됐다. 출발편은 청주에서 오전 8시 55분에 출발해 마츠모토에 오전 11시 도착했다. 귀국편은 마츠모토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청주에 오후 1시 50분 도착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시장 수요를 확인하고, 향후 정기편 전환 및 신규 노선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20일·23일에도 청주~하나마키 부정기편을 운항해 일본 도호쿠 지역을 여행하려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 에어로케이, 청주-마츠모토 부정기편 운항…6년 3개월 만에 직항 복원

    에어로케이, 청주-마츠모토 부정기편 운항…6년 3개월 만에 직항 복원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일본 마츠모토 노선의 부정기 항공편을 9월 13일부터 운항하기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마츠모토 간 직항 노선이 2019년 이후 6년 3개월 만에 다시 연결됐다. 과거 대한항공 등 일부 항공사가 인천~마츠모토 노선을 운항했다가 중단해 직항편이 없었지만, 에어로케이항공의 이번 운항으로 한국 관광객들은 마츠모토성과 가미코치, 북알프스 온천지대 등 일본 중부 내륙의 관광지를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부정기편은 9월 13일과 16일, 총 2편 운항됐다. 출발편은 청주에서 오전 8시 55분에 출발해 마츠모토에 오전 11시 도착했다. 귀국편은 마츠모토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청주에 오후 1시 50분 도착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시장 수요를 확인하고, 향후 정기편 전환 및 신규 노선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20일·23일에도 청주~하나마키 부정기편을 운항해 일본 도호쿠 지역을 여행하려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 에어로케이항공, 청주-타이베이 노선 증편…매일 2회 운항

    에어로케이항공, 청주-타이베이 노선 증편…매일 2회 운항

    에어로케이항공이 충청권 여행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청주-타이베이 노선을 증편한다.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은 다음달 26일부터 2026년 3월 28일까지 청주~타이베이 노선을 하루 2회 정기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증편으로 충청권과 인접 지역 여행객들은 단기 여행 및 비즈니스 출장 등 다양한 일정에 맞춰 더욱 편리하게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타이베이는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세련된 카페, 독특한 수공예품 상점이 즐비한 곳으로, 자유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통 시장의 활기와 현대적인 쇼핑 공간, 미식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곳곳의 예술적인 벽화와 사진 촬영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지는 핵심 노선”이라며 “앞으로도 충청권 거점 항공사로서 지역 경제와 공항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최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년 취항한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일본, 중국, 대만 등 다양한 국제선을 운영하며 충청권 대표 항공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 에어로케이항공, 청주-타이베이 노선 증편…매일 2회 운항

    에어로케이항공, 청주-타이베이 노선 증편…매일 2회 운항

    에어로케이항공이 충청권 여행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청주-타이베이 노선을 증편한다.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은 다음달 26일부터 2026년 3월 28일까지 청주~타이베이 노선을 하루 2회 정기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증편으로 충청권과 인접 지역 여행객들은 단기 여행 및 비즈니스 출장 등 다양한 일정에 맞춰 더욱 편리하게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타이베이는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세련된 카페, 독특한 수공예품 상점이 즐비한 곳으로, 자유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통 시장의 활기와 현대적인 쇼핑 공간, 미식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곳곳의 예술적인 벽화와 사진 촬영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지는 핵심 노선”이라며 “앞으로도 충청권 거점 항공사로서 지역 경제와 공항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최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년 취항한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일본, 중국, 대만 등 다양한 국제선을 운영하며 충청권 대표 항공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 “문을 여니 스태프가 쉬고 있다?”…서울 성수동에 나타난 ‘착함’의 전시

    “문을 여니 스태프가 쉬고 있다?”…서울 성수동에 나타난 ‘착함’의 전시

    서울 성수동이 또 한 번 특별한 감정의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에서 화제를 모은 엔타쿠(entaku) 기획 전시 ‘너무 착한데?전’이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에 처음 소개됐을 때 “생각보다 깊은 울림이 있다”는 반응을 얻었던 이 전시는 새로운 작품과 체험 공간을 더해 한층 확장된 ‘감정 여행’을 선사한다. 성수동 특유의 개방적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관람객에게는 ‘착하다’라는 말 속에 담긴 의미를 새삼 되묻게 한다. MZ세대를 사로잡은 ‘작지만 확실한 착함’‘너무 착한데?전’은 2023년 일본 첫 개최 이후 누적 60만명의 관람객, 2억회 이상 소셜미디어(SNS) 조회수를 기록하며 MZ세대의 필수 전시로 자리 잡았다. 그 비결은 거창한 영웅담이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스쳐 지나가는 작은 선의를 주인공으로 세운 데 있다.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하는 사람,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 담는 아이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순간들이 전시장 안에서 따뜻한 서사로 재탄생한다. MZ세대가 특히 열광한 이유는 이 ‘작은 착함’이 자신들의 현실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경쟁과 피로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 세대에게 거대한 가치 담론은 오히려 멀게 느껴지지만, 일상 속 소소한 선의는 곧바로 체감할 수 있는 위로이자 희망으로 다가온다. ‘크지 않아도 괜찮다, 작은 것이 모여 의미를 만든다’는 메시지는 오늘날 MZ세대의 문화적 코드와 정확히 맞물린다. 또한 이 전시는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자’가 되는 장치들로 주목받았다. 문을 열자마자 마주치는 휴식 중인 스태프, 전시 동선 속에 배치된 ‘착한 행동’을 유도하는 장치들은 관람객 스스로가 작은 선의를 발견하고 경험하도록 설계돼 있다. 전시장 곳곳에서 “내가 방금 본 장면이 착함이구나”라는 깨달음을 주는 순간, 관람객은 구경꾼이 아니라 ‘착함을 해석하고 확산하는 주체’가 된다. 이 경험 구조는 곧바로 SNS에서 폭발력을 가졌다. ‘문 열었더니 스태프가 쉬고 있었어’, ‘이 코너에서 이런 착한 장면을 발견했다’는 식의 짧은 후기와 사진은 쉽게 공유되었고, 이는 다시 또 다른 방문을 자극했다. 작은 공감이 연쇄적으로 확산되는 방식, 이것이 ‘너무 착한데?전’을 단순한 전시가 아닌, 세대적 현상으로 끌어올린 결정적 이유였다. 한국에서 만나는 ‘착함’의 새로운 시선이번 서울 전시는 일본판과 달리 성수동이라는 지역성이 더해졌다. 카페·전시·편집숍이 공존하는 이곳은 이미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 실험장’으로 자리 잡으며 MZ세대의 문화 소비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래서 관람은 전시장에서 끝나지 않는다. 카페에서 전시 이야기를 나누고 편집숍에서 아이템을 고르는 경험까지 이어지며, ‘착함’이라는 메시지가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또한 이번 전시는 ‘너무 착한데?전’과 ‘너무 별론데?전’을 병치시켰다. 따뜻한 순간과 사소한 불편을 나란히 보여줌으로써 착함의 가치가 더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한 것이다. 관람객은 같은 공간에서 웃음과 공감을 오가며 두 감정을 동시에 체험하고, 이는 “일상은 빛과 그림자가 함께 있을 때 더 실감 난다”는 메시지로 확장된다. 전시는 책과 굿즈로도 이어졌다. 일본에서 출간된 도서 『좋은 사람 도감』은 발매 3개월 만에 5쇄를 기록했고, 현재 한국어와 중국어로 번역되어 전시장의 여운을 책으로 옮겼다. 굿즈와 영상 콘텐츠 역시 SNS 공유와 맞물리며, ‘착함’이 단순한 감정 체험을 넘어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착함은 여전히 유효할까기획 그룹 엔타쿠는 원래 의료·관광·F&B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체험’을 디자인해온 팀이다. 그들의 시선은 이번에도 단순한 귀여운 이벤트에 머물지 않는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을 거닐며 결국 같은 질문에 도달한다. ‘착한 마음은 지금도 세상을 움직일 수 있을까. 전차처럼 거대한 힘은 아니지만, 작은 손길이 모여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을까.’ ‘너무 착한데?전’은 그 물음을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우리 앞에 남긴다. 착함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그것이 힘을 갖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삶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순간들이 더해져야 하지 않을까.
  • “문을 여니 스태프가 쉬고 있다?”…서울 성수동에 나타난 ‘착함’의 전시 [여니의 시선]

    “문을 여니 스태프가 쉬고 있다?”…서울 성수동에 나타난 ‘착함’의 전시 [여니의 시선]

    서울 성수동이 또 한 번 특별한 감정의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에서 화제를 모은 엔타쿠(entaku) 기획 전시 ‘너무 착한데?전’이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에 처음 소개됐을 때 “생각보다 깊은 울림이 있다”는 반응을 얻었던 이 전시는 새로운 작품과 체험 공간을 더해 한층 확장된 ‘감정 여행’을 선사한다. 성수동 특유의 개방적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관람객에게는 ‘착하다’라는 말 속에 담긴 의미를 새삼 되묻게 한다. MZ세대를 사로잡은 ‘작지만 확실한 착함’‘너무 착한데?전’은 2023년 일본 첫 개최 이후 누적 60만명의 관람객, 2억회 이상 소셜미디어(SNS) 조회수를 기록하며 MZ세대의 필수 전시로 자리 잡았다. 그 비결은 거창한 영웅담이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스쳐 지나가는 작은 선의를 주인공으로 세운 데 있다.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하는 사람,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 담는 아이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순간들이 전시장 안에서 따뜻한 서사로 재탄생한다. MZ세대가 특히 열광한 이유는 이 ‘작은 착함’이 자신들의 현실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경쟁과 피로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 세대에게 거대한 가치 담론은 오히려 멀게 느껴지지만, 일상 속 소소한 선의는 곧바로 체감할 수 있는 위로이자 희망으로 다가온다. ‘크지 않아도 괜찮다, 작은 것이 모여 의미를 만든다’는 메시지는 오늘날 MZ세대의 문화적 코드와 정확히 맞물린다. 또한 이 전시는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자’가 되는 장치들로 주목받았다. 문을 열자마자 마주치는 휴식 중인 스태프, 전시 동선 속에 배치된 ‘착한 행동’을 유도하는 장치들은 관람객 스스로가 작은 선의를 발견하고 경험하도록 설계돼 있다. 전시장 곳곳에서 “내가 방금 본 장면이 착함이구나”라는 깨달음을 주는 순간, 관람객은 구경꾼이 아니라 ‘착함을 해석하고 확산하는 주체’가 된다. 이 경험 구조는 곧바로 SNS에서 폭발력을 가졌다. ‘문 열었더니 스태프가 쉬고 있었어’, ‘이 코너에서 이런 착한 장면을 발견했다’는 식의 짧은 후기와 사진은 쉽게 공유되었고, 이는 다시 또 다른 방문을 자극했다. 작은 공감이 연쇄적으로 확산되는 방식, 이것이 ‘너무 착한데?전’을 단순한 전시가 아닌, 세대적 현상으로 끌어올린 결정적 이유였다. 한국에서 만나는 ‘착함’의 새로운 시선이번 서울 전시는 일본판과 달리 성수동이라는 지역성이 더해졌다. 카페·전시·편집숍이 공존하는 이곳은 이미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 실험장’으로 자리 잡으며 MZ세대의 문화 소비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래서 관람은 전시장에서 끝나지 않는다. 카페에서 전시 이야기를 나누고 편집숍에서 아이템을 고르는 경험까지 이어지며, ‘착함’이라는 메시지가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또한 이번 전시는 ‘너무 착한데?전’과 ‘너무 별론데?전’을 병치시켰다. 따뜻한 순간과 사소한 불편을 나란히 보여줌으로써 착함의 가치가 더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한 것이다. 관람객은 같은 공간에서 웃음과 공감을 오가며 두 감정을 동시에 체험하고, 이는 “일상은 빛과 그림자가 함께 있을 때 더 실감 난다”는 메시지로 확장된다. 전시는 책과 굿즈로도 이어졌다. 일본에서 출간된 도서 『좋은 사람 도감』은 발매 3개월 만에 5쇄를 기록했고, 현재 한국어와 중국어로 번역되어 전시장의 여운을 책으로 옮겼다. 굿즈와 영상 콘텐츠 역시 SNS 공유와 맞물리며, ‘착함’이 단순한 감정 체험을 넘어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착함은 여전히 유효할까기획 그룹 엔타쿠는 원래 의료·관광·F&B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체험’을 디자인해온 팀이다. 그들의 시선은 이번에도 단순한 귀여운 이벤트에 머물지 않는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을 거닐며 결국 같은 질문에 도달한다. ‘착한 마음은 지금도 세상을 움직일 수 있을까. 전차처럼 거대한 힘은 아니지만, 작은 손길이 모여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을까.’ ‘너무 착한데?전’은 그 물음을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우리 앞에 남긴다. 착함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그것이 힘을 갖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삶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순간들이 더해져야 하지 않을까.
  • ‘이곳’ 여행 많이 가는데…임신부에 치명적인 ‘사과병’ 경고 나왔다

    ‘이곳’ 여행 많이 가는데…임신부에 치명적인 ‘사과병’ 경고 나왔다

    국내 여행객이 즐겨 찾는 일본 오키나와의 중심 도시 나하시에서 이른바 ‘사과병’이 유행해 현지 보건 당국이 경보를 발표했다. 21일 오키나와TV(OTV) 등에 따르면 나하시 보건소는 지난 18일 사과병으로 잘 알려진 전염성 홍반이 시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경보를 내렸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전염성 홍반은 바이러스(parvovirus B19)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감염된다. 주로 겨울과 봄에, 2~15세 정도의 영유아나 어린이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5~16일 정도의 잠복기 후 양쪽 뺨이나 팔, 다리 등 몸에 붉은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라 사과병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양쪽 볼에 발진이 생기기 전에 발열이나 감기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가 많다. 이 병은 성인도 감염될 수 있는데, 성인의 경우엔 두통이나 관절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임신 중인 여성은 특히 감염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임신부가 감염되면 태아에게 감염돼 유산이나 사산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병이 유행했던 지난 2011년에는 후생노동성 조사 결과 일본에서 49명이 유산이나 사산을 했다. 전염성 홍반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치료한다. 가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집에서 할 수 있는 목욕 치료법을 시행하며, 관절통이나 미열이 있는 경우에는 해열진통제를 처방한다. 현지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일주일 새 나하 시내 소아과 의료기관이 보고한 환자 수는 1곳당 20명에 달했다. 나하시 당국은 손을 잘 씻고 마스크 착용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오키나와뿐만 아니라 후쿠오카에서도 사과병이 유행하고 있어 한국인 방문객의 유의가 필요하다.
  • [포토] ‘모델계 카리나’ 이예닮, 핑크빛 비키니 화보

    [포토] ‘모델계 카리나’ 이예닮, 핑크빛 비키니 화보

    ‘모델계의 카리나’로 유명한 이예닮이 환상의 자태로 남심을 저격했다. 모델 겸 인플루언서 활동하고 있는 이예닮은 최근 자신의 SNS에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화보촬영을 게시하며 자태를 뽐냈다. 핑크빛 비키니와 카리나를 닮은 청순하고 섹시한 모습은 여름의 뜨거운 석양과 하나가 되며 매력을 배가했다. 이예닮은 170cm의 큰 키와 화려한 S라인의 소유자다. 특히 세계적인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인 카리나와 용모가 흡사해 팬들에게 ‘모델계의 카리나’라고 불리며 인기와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스마일 퀸 코리아 선발대회 2021’에서 ‘미(美)’로 입상하며 미모와 사랑스러움을 인정받기도 했다. 10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자랑하는 이예닮은 개인의 화보를 필두로 여행, 요리, 패션 등의 소재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미국인, 트럼프 밉상짓에 ‘결국’…“저 캐나다 사람입니다”

    미국인, 트럼프 밉상짓에 ‘결국’…“저 캐나다 사람입니다”

    미국인들이 전세계에 퍼진 반미 정서로 해외 여행지에서 캐나다인 행세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최근 몇 달 사이에 일부 미국 여행객들이 여행지에서 자신의 국적을 캐나다라고 소개하거나 가방에 캐나다 국기를 다는 이른바 ‘플래그 재킹’(깃발 속이기)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CNN이 소개한 사례를 보면 미국 뉴욕 출신의 첼시 메츠거(33)는 지난 2월 약혼자와 휴가를 보내기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을 찾았다가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여러 차례 곤욕을 치렀다 미국 뉴욕 북부 출신인 메츠거는 당시 엘 푸에블리토에 있는 프랑스계 캐나다인 술집에서 캐나다와 미국 간 하키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한 캐나다인 부부가 자신에게 “미국은 이기적이고 캐나다와 전 세계를 망치고 있다”고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또 한 번은 택시를 잡으려고 했는데 자신이 미국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택시 기사가 “좋은 하루 보내라”면서 승차를 거부했다. 이후 메츠거는 여행하며 자신을 캐나다인이라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미시간 출신의 또 다른 미국 여성도 친구들과 유럽을 여행하던 중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여러 차례 조롱을 당한 끝에 캐나다인 행세를 했다고 털어놨다. CNN은 과거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공격할 당시인 2000년대에 자신을 캐나다인이라 소개하는 미국인 유럽 배낭 여행객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런 현상이 다시금 나타나자 캐나다 문화 평론가 토드 매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떤 이유에서인지 미국인들은 우리가 ‘예비 여권’이라고 생각한다”며 “(플래그 재킹은) 탱크에 ‘아기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를 붙이는 것과 같다”고 했다. 재집권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영향으로 전 세계에서 반미 감정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고율 관세 정책은 국제 무역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현재 미중 관세 전쟁 뿐만 아니라, 한국과 유럽, 일본 등 동맹국에게도 무역 적자를 강요하고 있어 논란이다.
  • 바다·숲·동백꽃 배경 삼은 특별한 결혼식…거제 지심도 웨딩 무대로 변신

    바다·숲·동백꽃 배경 삼은 특별한 결혼식…거제 지심도 웨딩 무대로 변신

    남해의 작은 섬 지심도가 따뜻한 사랑의 무대가 됐다. 19일 낮 11시 30분 경남 거제 지심도에서 다자녀 부부 등 세 쌍의 커플이 바다와 숲을 배경으로 특별한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 경남도는 지심도를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으로 단장하고 요트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결혼식은 그 첫걸음으로, 섬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사랑과 추억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날 결혼식은 지심도 선착장에서 약 15분을 오르면 나오는 정상 활주로에서 열렸다. 드넓은 초록 들판에 우뚝 선 나무는 예식장의 배경이 됐고 바다·바람·햇살이 어우러져 섬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얀 천과 동백 꽃잎으로 꾸민 버진로드가 펼쳐지자 작은 섬 정상은 어느새 부부들의 약속을 축복하는 무대가 됐다. 지심도 결혼식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미뤄왔던 약속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부들은 부케를 전달하고 서약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연애 시절 아이가 생겨 정식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했던 안모씨 부부는 친언니 권유로 ‘섬 웨딩’에 참여하게 됐다. 이들 부부는 “하객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결혼식을 미뤄왔다는) 마음의 짐을 덜고 잘 살겠다”고 말했다. 신모씨 부부는 큰아이 추천으로 섬 웨딩에 함께하게 됐다. 부부는 나이가 더 들기 전에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이날 ‘리마인드 웨딩’을 했다. 이들은 “32년 만에 리마인드 웨딩을 하게 됐다”며 “아이 넷을 낳고 키우며 열심히 살아왔다. 새로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최모씨 부부는 결혼 25주년을 맞아 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최근 싸우기도 하고 사이가 좋지 않을 때도 있었다”며 “처음 마음가짐으로 잘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올린 선율이 더해졌고 50여명의 하객은 더없이 환한 미소와 박수를 보냈다. ‘경남 섬 서포터즈’들은 결혼식 현장과 섬 곳곳을 사진 등으로 기록하며 분위기를 북돋웠다. 스몰웨딩을 마친 부부들은 지심도 내 일본식 가옥 등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요트 투어’를 떠나며 식을 마무리했다. 지심도는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에 있는 작은 섬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에 속한다. 현재는 10가구 15명이 살고 있다. 전체 면적은 33만 8000㎡로, 장승포항이나 지세포항에서 배를 타면 15분 만에 닿을 수 있다. 지심도의 이름은 섬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닮은 데서 유래했지만 실제로는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동백숲 덕분에 ‘동백섬’으로 더 친숙하다. 최근 지심도는 예비부부들의 야외 웨딩 촬영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결혼식인 열린 장소는 지심도 정상에 있는 비포장 활주로다. 해발 97m 꼭대기에 자리한 이 활주로는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길이 150m, 폭 20m 규모로 만든 군사시설이다. 이처럼 아직도 지심도 곳곳에는 포진지와 탄약고 등 당시 흔적이 남아 있다. 지심도 소유권은 해방 이후 국방부가 관리하다 2016년 6월 거제시로 넘어왔다. 지심도는 단편소설 ‘팔색조’의 배경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소설은 쓴 윤후명(1946~2025) 선생은 1983년 여름 거제 향토기업의 초대로 3개월간 거제에 체류하면서 소설을 썼다. 이후 그의 영향을 받은 여러 예술가가 지심도를 ‘사랑이 이루어지는 섬’으로 형상화한 문학·미술 작품을 선보였다. 지심도가 ‘웨딩 섬’이 된 것처럼, 경남도는 특화한 섬 사업을 잇고 있다. 지심도와 이와 함께 통영 추도·두미도·사량도, 남해 조도·호도, 사천 신수도에서 5대 테마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화의 섬’을 테마로 잡은 통영 추도에서는 오는 26~28일 제2회 추도 섬 영화제를 연다. 사량도와 조도·호도는 도보 여행(트레킹)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두미도는 건강 장수의 섬을 테마로 삼아 친환경 먹거리 개발 등을 추진한다. 신수도는 ‘무장애 섬’을 목표로 정비한다. 행정안전부의 올해 섬 지역 특성화 사업도 거제 황덕도 등 도내 7곳에서 이어진다. 이 사업은 주민 소득 사업 개발과 마을 활성화를 목표로 4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앞서 도는 자체 공모사업을 추진, 두미도에 ‘섬택근무(섬 휴가지 원격근무)’ 기반을 구축하는 등 섬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경남도는 “지심도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지속가능한 섬 발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섬의 자연환경과 고유자원을 활용한 테마섬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기적의 투자 리딩’ 현혹돼 2억원 퇴직금 통장 깬 은퇴자 [파멸의 기획자들 #09~#12]

    ‘기적의 투자 리딩’ 현혹돼 2억원 퇴직금 통장 깬 은퇴자 [파멸의 기획자들 #09~#12]

    서울신문 나우뉴스는 ‘사기공화국’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리고자 르포 소설 ‘파멸의 기획자들’을 연재합니다. 우리 사회를 강타한 실제 가상화폐 사기 사건을 나한류 작가가 6개월 가까이 취재·분석해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기를 피하는 바이블’이자 정부가 범죄에 더 엄하게 대응하도록 촉구하는 ‘여론 환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제보자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사건 속 인물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 등은 모두 가명 처리했습니다. 부산 해운대에 사는 60대 박성갑은 35년의 직장 생활을 마치고 ‘은퇴’라는 거대한 파도를 맞이했다. 그에게 은퇴는 단순히 직장에서의 해방만이 아니었다. 매일 아침 7시까지 일어나 작업복을 챙겨 입지 않아도 되는 자유, 하루 종일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앉아 밀린 독서를 할 수 있는 여유, 종종 아내와 전국 곳곳으로 여행다닐 수 있는 작은 사치 등…그간 고군분투하며 살아온 자신에게 주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해왔다. 그런데 막상 회사를 떠나고 보니, 그의 장밋빛 꿈은 그저 꿈에 불과했음을 오래지 않아 깨달았다. 정부가 기금 고갈을 이유로 국민연금 수급 연령을 최대 65세까지 높이면서 성갑은 수 년의 공백을 수입 없이 견뎌야 했다. 몇 년 전 아내 신정자가 집 근처에 사 둔 꼬마 상가에서 쥐꼬리만한 월세가 들어오지만 수년째 취업하지 못해 의기소침한 아들 정민, 이제 곧 대학을 졸업하는 딸 정아를 뒷바라지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퇴직금으로 받은 2억원은 자녀들 결혼 자금으로 쓸 계획이어서 가급적 손대고 싶지 않았다. 이것저것 따져보니 ‘아들이 직장을 구해서 독립할 때까지 좀 더 벌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버리지 못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력서를 넣는 곳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한결같았다. 그 한마디가 35년간 사회생활을 하며 쌓아온 자존심을 한순간에 짓밟았다. “미안합니다. 더 젊은 사람을 구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참으로 냉혹했다. 겉으로는 ‘경로효친’과 ‘장유유서’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나이든 사람들에게 차갑게 등을 돌렸다. 성갑은 매일 아침 일어나 거울을 보며 ‘아직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세상의 냉정한 시선 앞에서 그의 의지는 모래성처럼 허물어졌다. 회사에 다닐 때 당연하게 여겼던 ‘우리’, ‘함께’라는 가치는 온데간데없었다. 직장을 떠나보니 이 세상은 오직 ‘적자생존’과 ‘각자도생’이라는 냉혹한 규칙만 지배하는 것처럼 보였다. 고질병인 이명으로 밤이 깊도록 잠 못 이루던 어느 날, 그는 유튜브에서 유명 은퇴 전문가의 강연을 보게 됐다. “은행 이자로 노후 생활을 책임지던 시대는 진작에 끝났습니다. 소액이라도 주식 등 고위험 자산에 투자해야 인플레이션을 이겨낼 수 있어요.” 그가 성갑의 마음을 꿰뚫어 본 듯했다. 자녀들을 위해 들고 있는 퇴직금 2억원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지금 은행 예금에서 나오는 이자로는 월 50만원도 안 되는데… 재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매달 최저임금 수준인 200만원이라도 벌려면 투자 말고는 답이 없네. 기왕 이렇게 된 거 퇴직금 일부라도 주식으로 돌려서 돈을 불려보자.’ 문득 10여년 전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 당시 유행하던 ‘작전주’에 멋모르고 뛰어들었다가 운 좋게 큰돈을 벌었던 짜릿한 순간. 그는 종목 분석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저 ‘느낌’이 좋아서 바이오 기업 주식 하나를 샀고, 그 주식이 며칠간 상한가를 기록하자 황급히 팔고 나왔다. 신기하게도 그 주식은 며칠 뒤부터 하한가로 직행했고, 몇 달 뒤 상장폐지됐다. 행운의 열차에 우연히 올라탔고 타이밍 좋게 내렸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그때 번 돈이 디딤돌 역할을 했다. 당시의 짜릿한 행운이 다시 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내심 과거의 영광을 또 한 번 누리고 싶은 욕심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종목을 선별해 보기로 했다. 평소 투자에 대해 잘 안다고 떠들고 다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야, 오랜만이야. 늘그막에 퇴직금으로 주식 투자를 해보려는데, 배울 만한 곳이 있을까?” 친구의 목소리가 퉁명스러웠다. “이놈아, 우리 나이에 투자하다가 망하면 부산 앞바다밖에 갈 곳이 없어. 쓸데없는 생각 하지 말고 퇴직금이나 잘 지켜. 그 돈이야말로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너를 지켜줄 인생의 마지막 동아줄이야.” 친구의 말이 틀린 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 녀석은 몇 년 전 여윳돈으로 골드바를 샀다가 금값이 뛰어 큰 돈을 벌었다. 요즘은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자랑질을 일삼고 있다. 자기는 투자로 큰돈을 벌어놓고, 나보고는 퇴직금이나 지키라니. 그의 이중적인 모습에 화가 났다. ‘투자하지 말라’는 친구의 경고가 역설적으로 성갑의 투자 결심에 기름을 부었다. ‘네가 성공한 것처럼 나라고 못할 것 있나. 학교 다닐 땐 내가 너보다 공부도 잘했다고.’ 늘 그랬듯 잠들기 전 이명을 견디고자 스마트폰을 켰다. 간만에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다. 이성 친구가 생겼을까 싶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살폈지만, 아직까지 남자 사진은 올라오지 않고 있었다. 그때였다. 딸의 해맑은 사진들 위로, 그의 눈길을 잡아끄는 광고가 섬광처럼 번쩍였다. ‘상한가 급등주 추천’ 아래에는 친절하게도 연락처를 입력하는 칸이 마련돼 있었다. 그를 위해 나타난 구원의 메시지처럼 보였지만 고개를 드는 의구심 또한 피할 수 없었다. 대한민국은 일본보다 사기 범죄 건수가 10배나 많은 ‘사기 공화국’ 아니던가. ‘이놈들, 대단하지도 않은 종목 몇 개 추천해주고 수수료만 잔뜩 뜯어가는 건 아니겠지.’ 성갑의 머릿속에 의심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래도 돈은 굴려야했기에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인스타그램 광고창에 연락처를 남겼다. 몇 시간 뒤 카카오톡 메시지가 도착했다. 프로필 사진을 보니 미모의 젊은 여성이었다. “안녕하세요. 급등주 종목 추천을 요청하신 선생님 맞으시죠? 김가영이라고 합니다. 제가 모시고 있는 이성조 교수님께서 운영하시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으로 초대해 드릴게요. 초대를 원하시면 ‘777’을 눌러 주세요.” 너무도 인위적인 행운의 숫자가 오히려 불길하게 느껴졌지만, 가영의 예쁜 얼굴과 공손한 말투에 마음이 끌렸다. “감사합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오시면 이 교수님의 단체 채팅방으로 입장하실 수 있어요. 교수님께서는 오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님들께 통찰력있는 투자 강의를 진행하십니다. 현재 수업이 진행 중이니 열심히 공부하시고 투자 수익도 얻어 가세요.” 성갑에게 한 가지 궁금증이 떠올랐다. “잠시만요. 회비는 얼마인가요?” “우리 교수님은 회비를 받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교수님께서 차차 안내해드릴 예정이예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굳게 믿고 살아온 성갑에게 가영의 답변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의심을 완전히 거두진 못했지만 아직 돈을 넣은 것이 아닌 만큼 채팅방에서 강의 좀 듣는다고 해도 손해날 건 없어 보였다. 그는 PC를 켜고 카카오톡 링크를 눌러 이 교수를 찾았다. 낮 시간인데도 40명 정도 되는 회원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었다. 수업 내용은 기대 이상이었다. 증권 방송에 나오는 자칭 ‘전문가’라는 자들보다 핵심을 더 잘 짚어주는 것 같았다. “자, 여러분. 눈을 크게 뜨고 주목하십시오. 제가 오늘 추천하는 종목은 바로 코스피 대표주 △△조선입니다. 매수가는 현재가에서 5% 이내로 진입하시고, 손절가는 -3%로 잡으세요!” 성갑은 스마트폰으로 주식 앱을 켰다. △△조선 주가가 이 교수가 지정한 매수 권장가를 살짝 넘어서 있었다. ‘그럼 이 교수라는 작자의 능력을 한번 볼까?’ 그는 상황을 좀 더 주시하기로 했다. 권장가에서 +6%까지 올랐다가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주가가 손절가 부근까지 떨어졌다. ‘그럼 그렇지. 이 교수라는 인간도 사기꾼이었구만. 그런데 오늘따라 저 큰 기업이 이상하게 요동을 치네.’ 그에게 실망을 느끼고 채팅방에서 빠져 나가려던 찰나,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주가가 바닥에서 꿈틀거리며 순식간에 반등에 나선 것이다. 잠시 횡보하기도 했지만, 결국 용이 승천하듯 하늘로 치고 올라갔고 어느새 +11%까지 치솟았다. “여러분, 바로 지금입니다. △△조선을 전량 매도하세요!” 이 교수의 신호가 떨어지자 회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몇 분 뒤부터 자신의 수익을 인증하는 사진들이 쏟아졌다. 사진 사이사이로 그를 찬양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너무 놀라워요. 교수님 덕분에 이번 달에만 100% 수익을 달성했어요!” “교수님은 예언가신가요, 아니면 초능력자신가요? 어떻게 이렇게 주가 예측이 늘 정확할 수가 있죠?” “쓰레기 같은 다른 리딩방에서 큰 손실을 입었는데요. 2주 만에 모두 회복했어요! 교수님 덕분입니다.” “교수님, 앞으로 저희를 평생 책임져주실 거죠?” 성갑에게 이곳 채팅방은 사이비 종교집단 모임처럼 느껴져 불편했다. 다만 이 교수가 보여준 신기에 가까운 리딩 능력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단 몇 분 만에 거둔 10% 수익! △△조선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코스피 대형주로, 소위 말하는 ‘작전 세력’이 붙어서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종목이 아니었다. 이 교수가 채팅방에 있는 40여명을 털어 먹으려고 이 회사 주가를 10% 넘게 끌어 올렸다고 가정하는 건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았다. 카톡방 회원들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보다 저 기업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쓴 돈이 몇 백배는 더 클 테니까. 살면서 이런 놀라운 일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교수의 탁월한 분석과 예측의 결과 말고는 달리 해석할 방법이 없었다. 마음을 진정시킨 성갑은 이 교수의 주식 투자에 동참하기로 결심했다. 문득 ‘여자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속담이 떠올랐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아내와 먼저 상의하고 투자 여부를 정하는 것이 순리였다. 하지만 아내 정숙은 100% 반대할 것이 분명했다. 자녀들의 결혼 자금을 주식에 투자하는 건 미친 짓이라고 소리칠 것이 뻔했다. 묻지 않아도 정숙의 답은 정해져 있는 듯했다. 결국 성갑은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이 돈을 인출하기로 마음먹었다. ‘35년간 고생해서 번 퇴직금 2억원, 따지고 보면 다 내 돈 아닌가. 이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결정권도 나에게 있다고. 이 돈을 잘 굴려서 원금보다 훨씬 크게 만들어 보자. 정민이·정아 결혼에도 보태고 남는 건 가족 생활비로 쓰면 모두에게 좋은 거 아니겠어.’ 신분증을 챙겨서 은행으로 향하는 그의 발걸음이 최근 몇 년 새 가장 가볍고 활기찼다. 이 교수의 기적과 같은 리딩 능력을 두 눈으로 똑똑히 봤기에 두려움이 없었다. 성갑이 퇴직금 통장을 창구 직원에게 건넸다. 잔고에는 35년간의 직장 생활의 애환이 오롯이 담긴 ‘200,000,000’이라는 숫자가 선명했다. 평생을 모은 돈이 담긴 통장을 건넨 탓인지 손에서 땀이 배어 나왔다. 창구 직원은 익숙한 듯 통장을 받아 들더니 상냥하지만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고객님, 한 달만 있으면 만기인데요. 지금 해지하시면 그간 모은 이자가 대부분 사라져요… 아깝지 않으세요?” 그 말은 성갑의 불안한 심리를 꿰뚫어 보는 듯했다. 성갑은 속으로 그녀를 비웃었다. ‘그깟 은행 이자 몇 백만원이 아깝다고? 이성조 교수의 선물 거래를 따라가면 그 이자의 수천 배도 벌 수 있는데, 뭐하러 한 달을 기다려!’ 그가 태연한 척 입술을 뗐다. “개인적으로 사정이 생겼어요. 해지 부탁드립니다.” 성갑의 목소리는 평온했지만, 그 안에는 거대한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2억원이 손에 들어오자 김가영 비서의 설명대로 IEKAF 거래소 고객센터에 연락해 1억원을 USDT로 충전했다. 잠시 스마트폰에서 숫자가 사라지는 것을 보며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이내 환희로 바뀌었다. 경쾌한 알림음과 함께 IEKAF 고객센터 한국인 매니저의 텔레그램 메시지가 도착했기 때문이었다. “회원님, 안녕하세요! 방금 1억원을 충전하셔서 ‘VIP 2등급’으로 레벨업 되셨습니다.” 난생 처음 받아보는 ‘VIP’ 대우에 성갑의 심장은 터질 듯 벅차올랐다. “앞으로 제가 회원님을 모시게 되었는데요. VIP가 되신 기념으로 최신 스마트폰을 선물로 드립니다. 전화기가 필요 없으시면 이에 상응하는 1500 USDT(약 210만원)로 받으셔도 돼요.” 성갑의 얼굴에 확신에 찬 미소가 번졌다. ‘지금 쓰고 있는 스마트폰이 멀쩡한 있는데 뭐하러 전화기를 신청해. 차라리 돈으로 받아서 그걸 불리는 게 훨씬 이득이지.’ 성갑은 망설임 없이 스테이블 코인을 선택했다. 1500 USDT가 자신의 계좌로 입금되는 것을 보며 승리의 예감에 취했다. 1분쯤 지나서 2100 USDT(295만원)가 추가로 들어왔다. ‘이건 무슨 돈이지’하며 의아한 표정을 짓는 성갑에게 매니저가 친절하게 설명을 시작했다. “저희 거래소가 글로벌 회원 1000만명 모집을 달성했어요. 그래서 사은 행사로 고액 투자 회원님들께 충전 금액의 3%를 리워드로 지급해 드렸습니다.” 불과 10분도 안 돼 500만원 넘는 돈을 받았다. 그것도 공짜로.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신세계였다. 팍팍한 은퇴 후의 삶, 냉혹한 재취업 시장에서 무너진 그의 자존감이 완벽하게 회복되는 듯했다. 인생의 진정한 황금기가 이제 시작됐다고 그는 굳게 믿었다. 이 교수의 리딩이 주식 현물 거래에서 코인 선물 거래로 바뀌었지만 IEKAF 거래소의 ‘선물 보따리’에 감격한 성갑은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했다. 며칠 뒤 그는 5만 달러(7000만원) 이상 예치한 이들을 위한 ‘예비클럽’에서 이 교수가 이끈 선물 거래를 통해 하루 만에 1만 USDT(1400만원)를 거머쥐었다. 신이 난 성갑은 잔고에서 2000 USDT를 인출했고, 다음 날 통장으로 280만원을 받았다. 기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는 망설이지 않고 아내 정숙을 데리고 시내로 향했다.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고 이동통신사 매장으로 들어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싸다는 스마트폰 두 대를 구입해서 하나를 아내에게 건넸다. “오늘 갑자기 왜 그래? 돈이 어디서 난거야?” 정숙이 크게 놀라서 물었다. 아직은 ‘가상화폐에 투자해 성공했다’는 말을 꺼내고 싶지 않았다. 비트코인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신 여사에게 ‘코인 선물 거래’ 개념을 설명해봐야 ‘싸움만 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몇 달 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액수가 불어난 IEKAF 계좌 내역을 ‘깜짝 선물’처럼 보여주면 모든 것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여겼다. “요즘 잘 나가는 주식을 사서 좀 벌었지. 내가 젊어서부터 투자에 재능이 있었잖아.” 한 손에는 레스토랑에서 얻어 온 식전빵 봉투를 들고, 다른 손으로는 성갑이 사 준 전화기로 쉬지 않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아내를 보며 ‘이런 게 행복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남은 전화기는 서울에 사는 딸에게 택배로 부쳤다. 정년 퇴직 이후 처음으로 가족들에게 멋진 가장의 모습을 보여준 그의 어깨가 한껏 올라갔다. 이 작은 성공이 성갑의 확신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다. 다음 날 남은 퇴직금 1억원에서 3000만원을 추가로 인출해 IEKAF 계좌에 충전했다. 얼마 뒤 김가영 비서가 10만 달러(1억 4000만원) 이상 투자자 모임인 ‘브론즈클럽’ 승격 안내 문자를 보냈다. 김 비서는 다음 주부터 이어질 미국 통계치 발표를 언급하며 “앞으로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기대감을 부풀렸다. 성갑은 자고 나면 불어나는 코인 자산을 보며 ‘인생 2막을 위한 기적의 결실’이라고 믿었다. 그를 더 깊은 함정으로 유인하려는 사기꾼들의 ‘끈끈이 덫’임을 깨닫지 못한 채. 성갑은 김가영 비서의 초대를 받아 50~60대 은퇴자 텔레그램 채팅방에도 들어갔다. 그곳은 그가 사는 현실 세계와는 차원이 다른 세상이었다. 증권사와 사모펀드, 벤처캐피탈 등에서 퇴직한 임원 출신이 다수였고 하나같이 세련된 프로필 사진과 우아한 말투를 자랑했다. 그들의 대화는 격조와 품위가 있었다. 일반적인 주식 이야기를 넘어, 세계 경제의 거시적 흐름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주고 받았다. 블루칼라 출신인 자신과 확연히 다른 이들의 지적 수준에 감탄과 존경을 느낄 정도였다. 신기하게도 이곳의 방장은 그와 이름이 같은 ‘김성갑 대표’라는 자였다. “저와 동명의 신입 회원이 들어오셨네요. 정말 반갑습니다.” 자신을 열렬히 환영하는 김 대표의 메시지가 묘한 친근감을 불러일으켰다. 성갑은 오랜 방황 끝에 비로소 자신의 자리를 찾았다고 생각했다. 이른바 ‘승리자들의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교류한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꼈다. 그들은 금융권 출신답게 이성조 교수의 리딩 없이도 능숙하게 선물 거래를 진행했다. 그들의 거래는 이 교수보다 훨씬 과감했고, 매매 속도도 더 빨랐다. 성갑은 옆에서 그들의 대화와 거래 내역을 지켜보며 점점 욕심이 생겼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이뤄지는 이들의 적극적인 베팅이 그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브론즈클럽 거래와 이 친목방 거래를 병행하면 가상화폐 수익이 훨씬 커지겠구나!’ 며칠을 지켜보며 망설이던 성갑이 마침내 채팅방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여러분들의 선물 거래에 저도 함께할 수 있을까요?” 방장인 김 대표가 친절하게 답했다. “물론이죠. 우리 방에 계신 누구나 가능합니다. 단, 투자 결과는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점 명심하시고요.” 성갑은 친목방 회원들을 따라 가상화폐 선물 투자를 시작했다. 이 교수의 경우 판단 착오로 인한 손실 가능성을 열어두고 1회 매매 시 최대 투자 규모를 전체 자산의 20%로 제한했다. 하지만 여기서는 40~50%가 기본이었고, 투자금 전체를 한 번에 ‘올인’하는 이들도 많았다. 금융 전문가들의 모임답게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했고 덕분에 성과도 이 교수를 압도했다. 국립대 경영학 교수 출신이라는 회원은 한 번 거래에 2만 달러(약 2800만원)를 태웠는데, 10여분 만에 수익률이 100%를 넘기자 능숙하게 코인을 팔고 빠져 나왔다. 잠깐 사이에 우리 돈 3000만원을 챙기자 회원들의 찬사와 환호가 이어졌다. 성갑 역시 이들을 따라하며 수익을 빠르게 불렸다. 어느새 IEKAF 자산이 40만 달러에 육박했다. 우리 돈 5억원이 넘는 액수가 계좌에 찍히자 그의 심장이 격렬하게 뛰었다. ‘1억원 조금 더 넣었는데 불과 몇 주 만에 5억원을 넘기다니… 이 추세면 아무리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올해 안에 10억원은 너끈히 벌겠어. 이게 바로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이구나. 앞으로 나와 내 가족은 영원히 노동에서 해방된 경제적 자유인이 될 수 있어.’ 이제 그는 하루 종일 가상화폐 앱을 켜고 잔고를 확인하는 것이 일과가 됐다. 이명으로 잠 못 이루던 예전의 자신은 온데간데없었다. 성갑에게 심야는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코인 차트를 지켜보며 부를 일구는 시간으로 변모해 있었다. 그의 머릿속이 코인 투자와 수익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찼다. 퇴직금을 지키라던 오랜 친구의 조언도, 예금 이자가 아깝지 않냐는 은행 직원의 걱정 어린 질문도 더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자신을 푸대접하던 세상에 대한 서운함 또한 눈 녹듯 사라졌다. 자신과 같은 목표를 가진 ‘엘리트’ 동지들이 있었고, 그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돈을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대신, 더 큰 수익을 올리지 못할까 봐 초조해하는 도박꾼의 심리가 그의 뇌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성공의 달콤함에 취한 성갑은 자신이 지금 서 있는 곳이 지옥의 문턱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를 둘러싼 ‘승리자들’이 모두 사기꾼 패거리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파멸의 늪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 익숙하지 않은 ‘감각의 英詩’… 우리를 구원할 ‘낯선 언어들’

    익숙하지 않은 ‘감각의 英詩’… 우리를 구원할 ‘낯선 언어들’

    앤 카슨 ‘플레인워터’시와 산문 그 사이 유동하는 언어경계 구분 없이 흐르는 물과 같아비숍 ‘우리는 내륙으로 질주한다’시집 4권·미발표 원고 모은 전집작품서 자신을 레즈비언 규정도휘트먼 ‘사람들은… 몸을 감싸안는다’퀴어 감각 작품들 선별해 재구성몸·영혼 불일치로 평생 괴로워해 지겹도록 들여다봐도 좀처럼 곁을 내주지 않는다. 외국어는 어쩌면 영원한 동경의 대상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영어는 좀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영어에 들인 시간과 돈을 합하면 저 태평양을 메우고도 남을 것이기에. 그러나 이런 오만은 영어로 쓰인 시(詩)를 읽는 순간 곧바로 멈출 것이다. 온몸을 휘감는 익숙하지 않은 감각. 괜찮다. 그 ‘낯섦’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다. 영어로 아름다운 성을 쌓았던 북미 시인들의 시집 세 권이 한국어로 도착했다. “그가 나를 사랑했다면 나를 봤겠지/위층 창가에서 창문에 이마를 부딪치고 있는 내 모습을.”(앤 카슨, ‘기울어진 사랑 마을’) 캐나다 시인 앤 카슨(75)의 초기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플레인워터’(난다)는 시와 산문 그 사이에서 유동하는 언어의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있는 작품집이다. 영문학 번역가이자 시인으로도 활동하는 황유원이 옮겼다. 1부 ‘밈네르모스 브레인섹스 그림’부터 4부 ‘물의 인류학’까지 일관된 흐름이 없다. 그래서 어떤 총체적인 사상이나 주제로 이 책을 붙잡는 시도는 실패하고 만다. 카슨은 어쩌면 독자가 실패하기를 의도했을지도 모른다. ‘물의 인류학’ 서문에서 카슨은 이렇게 선언한다. “물은 당신이 붙잡을 수 없는 무언가다.” 물은 손에 쥘 수 없다. 세계의 실상도 그렇다. 우리는 다만 깊이 잠길 수 있을 뿐이다. 이 서문의 제목은 ‘잠수’다. 세계라는 물 안에 깊이 침잠하는 것만이 문학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국경을 건널 때 내 귀에 들리던 소리라고는 너의 맥박과/내 귀뼈를 빗질하듯 쓰다듬던, 반물질 같은/바람뿐.”(‘그대와 나 사이에 진실이 있기를’) 카슨은 프리드리히 횔덜린, 에밀리 디킨슨 등 서양문학의 고전뿐 아니라 노자의 ‘도덕경’, 일본의 전통 정형시 ‘하이쿠’ 등도 적극 인용하며 나름의 독창적인 사유를 전개한다. 경계를 구분하지 않고 그저 흐르는 ‘물’처럼. “화장대 거울 속 달은/수백만 킬로미터 너머를 바라본다, … 우주로부터 버림받으면, 달은 지옥에나 가버려, 말할 것이고, 곧장 물웅덩이나 거울을 발견하고는,/그 안에 깃들 것이다./그러나 걱정 따위 거미줄로 싸서/우물에 처박아 버리길.//뒤집힌 세상에서는,/왼쪽이 항상 오른쪽이고,/그림자가 진짜 몸이며, 우리는 밤새 깨어 있고,/하늘은 지금 바다 깊이만큼 얕으며,/당신은 나를 사랑한다.”(엘리자베스 비숍, ‘불면증’) 퓰리처상(1956), 전미도서상(1970) 등을 받은 미국 시인 엘리자베스 비숍(1911~1979)은 일부 영문학 연구자를 제외한 국내 독자에게는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었다. 드디어 그의 시 전집 ‘우리는 내륙으로 질주한다’(봄날의책)가 한국어로 옮겨졌다. 소설가 이주혜가 번역을 맡았다. 비숍의 시 전집이 미국에서 출간된 것은 2011년, 그의 탄생 100주년이 되던 해다. ‘북과 남’(1946), ‘어느 차가운 봄’(1955) 등 생전 출간됐던 시집 4권과 함께 시집에 묶이지 않은 것까지 망라했다. 비숍의 사후 발굴된 미발표 원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그가 레즈비언으로 자신을 규정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인용한 ‘불면증’이라는 시는 그래서 더욱 의미심장하게 읽힌다. 화장대 거울이 비추는 세계는 좌우가 뒤집힌 공간이다. ‘나’는 그곳을 간절히 열망하는 듯하다. 뒤집힌 세계에서만이 당신이 나를 사랑할 수 있기에. 비숍의 사랑은 당대 현실에서는 받아들여질 수 없었을 것이다. “여기가 해안이다. 여기가 항구다. … 어떤 것은 아마도 큰 야자수다. 아아, 여행자여,/이 나라가 그대에게 내놓으려는 대답이 고작 이건가? … 우리는 곧장 상투스를 떠난다./우리는 내륙으로 질주한다.”(‘상투스에 도착’) 그에게 시는 단순한 언어의 놀이가 아니라 사랑의 실존을 확인하는, 실감 넘치는 공간이었을 것이다. “나는 전율하는 몸을 노래하지,/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무리가 나를 감싸고 나도 그들을 감싸,/그들은 나를 놓아주지 않을 거야, 내가 그들과 함께하고, 그들에게 응답하고, … 맨 살결을 만질 때 손에서 느껴지는 신비로운 공감,/강줄기처럼 도는 숨결, 그리고 들숨과 날숨, … 나는 말하지, 이 모든 것이 몸뿐 아니라, 영혼의 일부이고 시라고.”(월트 휘트먼, ‘나는 전율하는 몸을 노래하지’) 시집 ‘풀잎’으로 유명한 미국의 거장 월트 휘트먼(1819~1892)의 시 가운데 ‘퀴어’의 감각으로 읽을 수 있는 작품을 뽑아 김성훈 전남대 영문과 교수가 재구성한 시집 ‘사람들은 사람들의 몸을 감싸안는다’(파시클)도 흥미로운 책이다. 영어 원문을 함께 수록해 원전과 번역의 리듬감을 아울러 느낄 수 있게끔 편집했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휘트먼은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가 명시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실제 그렇다고 해도 정체성을 밝히는 건 불가능했을 것이다. 퀴어는 몸과 영혼의 강렬한 불일치. 평생 그것으로 괴로워했겠지만, 그 괴로움은 역설적으로 위대한 문학을 추동하는 힘이 됐다. “나는 육체의 시인이고 영혼의 시인이다./천국의 기쁨이 내게 있고, 지옥의 고통도 내게 있다./기쁨은 내 몸에 접붙여 늘리고, 고통은 새로운 언어로 바꾼다.”(‘나는 육체의 시인이고 영혼의 시인이다’)
  • 日 골프 리조트 프리미엄 회원권 모집

    日 골프 리조트 프리미엄 회원권 모집

    국내 최대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가 운영하는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가 2025년 가을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회원권 모집을 본격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활화산의 천연자원이 살아 숨 쉬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대표적인 골프 리조트로, 18홀 정규 골프코스와 천연 온천, 특급 리조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양지다. 인천에서 가고시마까지 직항 1시간 10분 거리로, 국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골프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번 회원 모집은 레드, 레드플러스, 블랙 세 가지 등급으로 진행된다. 레드 회원권은 1098만원, 레드플러스 회원권은 2280만원, 블랙 회원권은 4480만원으로 구성되며, 평생회원권으로 이뤄져 있다. 회원권 가입자는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의 골프 라운드, 숙박, 천연 온천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쇼골프의 국내외 제휴 골프장과 연계한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블랙 회원권은 VIP 고객을 위한 최상위 등급으로,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와 프라이빗 라운드 혜택이 제공된다. 쇼골프 관계자는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단순한 골프 라운드를 넘어 온천, 미식, 일본 남국의 자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골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 트럼프-시진핑, 19일 전화 회담…中, 글로벌 혁신지수 첫 10위권 진입

    트럼프-시진핑, 19일 전화 회담…中, 글로벌 혁신지수 첫 10위권 진입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격화: 中-필리핀 충돌, “단 1인치도 포기 못 해” [대만 연합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 해역에서 중국 해경이 필리핀 공무선에 통제 조치를 가하고, 필리핀 해경선이 중국 함정을 고의로 충돌시켰다는 중국 측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모두 거짓말”이라고 강력히 반박하며 “단 1인치의 영토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이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물리적 충돌 양상으로 격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위험한 신호입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강경한 발언과 해군의 행동 준비 태세는 필리핀이 더 이상 중국의 압박에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대만 국방부, 중국 침공 대비 ‘국방 핸드북’ 개정판 발표 [일본 산케이]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 침공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일반 시민의 대응 지침을 담은 ‘전민 국방 핸드북’ 개정판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항복했다는 등의 정보는 모두 가짜 정보”라고 지적하며 정확한 정보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개정판에서는 군복 차이를 통한 중국군과 대만군 식별 설명을 삭제하고, 군대 행동 발견 시 신속한 위험 지역 이탈을 지시했습니다. 이는 대만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매우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정보전과 심리전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시진핑, 19일 전화 회담…미·중 무역 협상 ‘매우 성공적’ 평가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예정이며, 미·중 무역 협상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습니다. 그는 청년들이 구하고 싶어하는 “어떤” 회사에 대한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지난 스페인 마드리드 회담에서의 틱톡 매각을 포함한 경제무역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정상 간 직접적인 소통 재개와 긍정적인 협상 평가는 양국 관계의 새 국면을 예고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마드리드 회담, 미·중 경제무역 협력에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부여 [중국 환구망] 9월 14~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중 경제무역 회담이 틱톡 문제 해결, 투자 장벽 축소, 경제무역 협력 촉진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양측 팀은 계속 긴밀히 소통하며 성과 문서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국내 승인 절차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이 미·중 양자 경제무역 관계에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더했지만 ‘기본 합의’에서 ‘최종 협의’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이는 미·중 간 대화와 협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와 함께, 여전히 많은 난관이 남아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외교부, 미·일 ‘타이푼’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일본 배치에 “강력 반대” [중국 인민망]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은 16일 미·일 양국이 합동훈련 명목으로 일본에 ‘타이푼’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한 것에 대해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불만을 표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린젠 대변인은 미·일 양국이 지역 국가들의 목소리를 직시하고 잘못된 행위를 시정하며 ‘타이푼’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조속히 철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경고이자, 미·일 동맹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표명하는 것입니다. G7, 러시아산 원유 수입국에 고관세 부과 ‘난색’…일본 재무상 “어렵다” [일본 요미우리] 미국이 주요7개국(G7)을 향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중국과 인도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라고 요구하자 일본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은 16일 “러시아산 원유 수입만을 근거로 높은 관세율을 부과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압박 강화를 위해 어떤 방안이 효과적인지 검토하고 G7 국가들과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국이 주도하는 대러시아 제재에 G7 내부에서도 이견이 존재하며, 경제적 현실과 안보적 목표 사이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해외 진출 기업 이익 보호 의지 표명…틱톡 문제 재확인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중국의 정당한 권익 보호 의지는 확고하며, 중국은 국익은 물론 해외 중국 소유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틱톡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은 법과 규정에 따라 기술 수출 허가를 검토하고 발급할 것이며, 기업들이 시장 원칙에 따라 파트너와 동등한 상업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틱톡 매각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개입과 통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것으로, 단순한 기업 간 거래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베선트 美 재무 “유럽 주도 없이는 러시아 석유 관련 대중 관세 부과 안 해” [프랑스 RFI]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로이터 및 블룸버그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의 석유 수입을 차단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유럽의 참여 없이는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와 관련된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데 혼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 제재 문제에서 유럽의 더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는 미국의 입장과 함께, 미국 내부에서도 대중국 관세 부과 문제에 신중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여행객 증가에도 가치 중심 소비 경향 증가 [중국 차이신] 7월과 8월 중국 철도 이용 승객 수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9억 4300만명을 기록했으며, 민간 항공 당국은 총 1억 4700만 건의 여행을 보고했습니다. 다만 국내 항공료와 호텔 요금은 계속 하락했으며, 여행객들이 점점 더 ‘가치 중심적’으로 변해 사치스러운 지출보다 가성비와 의미 있는 경험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18~22세 학생들의 국내외 항공편 예약이 10% 이상 증가하는 등 젊은 세대의 해외여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공급 과잉과 함께 고속철도와의 경쟁이 항공 및 호텔 요금 하락을 부추기고 있으며, 중국 내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주택 가격, 정점 대비 11% 하락…부동산 시장 침체 심화 [일본 니케이]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70개 대중도시 신규 상품주택 판매 가격 평균값이 4년 전 정점 대비 11% 하락했습니다. 2024년 가을 경기 부양책 도입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3선 도시 하락률은 14%로 전체 평균을 상회했으며, 1선 도시는 2% 하락했습니다. 주택 가격 하락은 토지 수입에 의존하는 지방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중국 경제 전반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中, 글로벌 혁신지수 10위권 진입…선전-홍콩-광저우 클러스터 1위 [중국 CCTV]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혁신지수(GII·Global Innovation Index)에서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10위권(10위)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선전-홍콩-광저우 클러스터는 도쿄-요코하마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단순한 제조업 강국을 넘어 혁신적인 과학기술 강국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한국은 4위로 아시아 1위리자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스위스, 스웨덴, 미국이 최상위 혁신 경제체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중소득 경제체 가운데 중국, 인도, 튀르키예,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모로코 등의 순위 상승도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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