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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북, 나포 대승호 선원 조속 송환하라

    동해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오징어채낚기 어선 대승호가 북한 해상당국에 나포됐다. 대승호에는 한국인 선원 4명과 중국인 선원 3명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다. 대승호는 지난 7일 오후 2시35분쯤 포항 어업통신국과의 위성전화 교신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 대승호는 교신에서 “북한경비정에 끌려가느냐.”라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행선지를 묻자 “성진으로 간다.”라고 회신했다. 대승호가 나포된 정확한 좌표와 지점은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해경은 북한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승호는 한국과 일본간 중간수역인 대화퇴어장 주변에서 조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나포의 쟁점은 북한 측의 의도성 여부이다. 대승호가 배타적경제수역을 침범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단순사건으로 조기 해결 가능성이 있다. 그것이 아니라 공해상에서 나포됐다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북측이 의도적으로 우리 선박을 붙잡아 천안함사건 이후 남북한 냉전국면에서 대남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선원의 신병처리 등을 둘러싸고 장기화로 흘러갈 수도 있다고 말한다. 2000년 이후 발생한 북한의 어선 나포 사건은 당시 남북관계의 긴장도에 따라 귀환시기가 최소 3시간에서 최대 한 달까지 고무줄처럼 줄었다가 늘었다가 했다. 통일부는 국제법과 관례에 따른 북측의 신속한 조치와 우리 선박 및 선원에 대한 조속한 귀환을 촉구했다. 북한은 묵묵부답이다. 지난해 7월30일 자동항법장치 고장으로 북방한계선을 넘었다가 끌려간 연안호의 경우 다음날 전화통지문을 통해 조사사실을 알렸을 때와는 다른 분위기다. 그러나 우리는 북측이 지난달 18일 인도적 차원에서 임진강댐 방류계획을 미리 통보했듯이 남북간 창구를 완전히 폐쇄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대승호에는 외국인 선원 취업절차를 밟은 3명의 중국인 선원이 타고 있다는 점도 변수이다. 북한은 유일한 혈맹인 중국과 불필요한 외교적 마찰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북은 대승호 선원과 선박을 조건 없이 송환하고, 이번 사건을 남북대화 창구 복원의 계기로 삼을 것을 당부한다.
  • ‘도망자’ 이나영-다니엘 헤니 굿나잇 이마 키스신 공개

    ‘도망자’ 이나영-다니엘 헤니 굿나잇 이마 키스신 공개

    배우 이나영이 부드러운 짐승남 배우 다니엘 헤니로부터 이마에 달달한 굿나잇 키스를 받았다.오는 9월말 방영을 앞두고 한창 촬영중인 KBS 2TV 드라마 ‘도망자’(극본 천성일 / 연출 곽정환) 주연배우 이나영과 다니엘 헤니는 최근 굿나잇 키스신을 찍었다.공개된 촬영장 사진에서 다니엘 헤니 허리에 두 손을 올린 이나영은 두 눈을 감은 채 키스를 받고 있다. 키스신 촬영 후 감독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자 두 사람은 쑥스러운 듯 웃음을 터뜨렸다고. 촬영 현장 스태프들은 ‘거룩한 투샷’을 연출한 두 미남미녀 배우의 모습을 보고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이나영과 다니엘 헤니의 이마키스신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둘이 진짜 잘 어울린다”, “아, 다니엘 헤니. 이런 모습 보고 싶지 않다”, “다니엘 정도는 되야 이나영하고 어울리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극중 이나영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지우(정지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여주인공 진이 역, 다니엘 헤니는 이나영을 사랑하는 선박 업계 부호 카이 역을 맡았다.KBS 2TV 드라마 ‘추노’의 곽정환 PD와 천성일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춘 ‘도망자’는 일본, 태국, 홍콩, 필리핀 등에서 해외촬영을 통해 화려한 볼거리를 담을 예정이다. 사진 = 에스원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나르샤 "최근까지 월세방 생활" 눈물 고백 ▶ 문근영 ‘담배 피는 모습 리얼하죠?’ ▶ ’브아걸’ 가인, 어린시절 민낯 공개 "몸만 컸지 그대로네~" ▶ 산다라박, 민낯도 ‘여신’급…"물 많이 마셔요" ▶ 선데이-설리, 베이비 페이스 셀카 공개 화제 ▶ MBC 뉴스데스트 노출사고?…남녀 하반신 ‘착시’ ▶ 경찰 "마천동 백골시신은 세입자 신원확인"
  • [서울광장] 광화문 복원과 日帝의 조선왕궁 말살기/노주석 논설위원

    [서울광장] 광화문 복원과 日帝의 조선왕궁 말살기/노주석 논설위원

    돌아오는 광복절날 제대로 된 광화문을 보게 될 모양이다. 조선의 법궁(法宮)인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이 본래 모습 그대로 태어난다니 말이다. 광화문은 조선왕궁 수난사와 궤를 같이한다. 임진왜란 때 불탔다가 흥선대원군이 다시 지었지만,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이리저리 옮겨지는 과정에서 훼손되고 뒤틀렸다. 일제는 민족정기와 조선왕실의 권위를 훼절시키고자 궁궐을 철저하게 파괴했다. 일제의 조선왕궁 말살정책은 용의주도했고 결과는 참담했다. 5궁 가운데 경복궁은 해체되다시피 했고, 창덕궁은 피폐해졌으며, 창경궁은 동물원으로 둔갑했다. 경희궁은 학교가 됐고, 경운궁은 덕수궁으로 이름이 바뀌어 퇴위한 고종과 순종의 거처로 쓰였다. 훼손되기 전 경복궁 전경 사진이 공개된 적이 있다. 1915년쯤 촬영된 경복궁은 높은 담 뒤로 전각이 빽빽하게 들어선 웅장한 궁궐이었다. 우리가 아는 쪼그라든 경복궁이 아니었다. 1867년 중건 당시 경복궁 전각은 모두 7226칸이었고, 궁성 밖 후원에 489칸의 전각이 따로 있었다. 모두 7715칸으로 규모 면에서 9999칸을 자랑하는 중국 자금성에 못지않았다. 창덕궁의 4500칸을 합치면 오히려 더 컸다. 일본 교토의 천황궁은 넓이에서 경복궁의 4분의1에 불과한 작은 궁에 불과했다.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 1910년 5월1일 자에 ‘경복궁 없어지네’라는 제목의 가슴 아픈 기사가 실려 있다. ‘경복궁이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을씨년스러운 곳으로 변한 것은 모두 알지만 얼마 전 왕실사무를 관장하는 궁내부에서 경복궁 안에 공원을 짓고자 전각 4000여 칸을 경매에 부쳤다. 10여명이 한 칸당 15~27환씩에 샀다. 이 중 3분의1을 사간 일본인은 척식회사 총재의 첩자로 알려졌다.’는 내용이다. 경복궁 안에서 박람회를 열고, 총독부를 근정전 앞에 짓기 이전부터 왕궁의 전각들이 일본인의 손에 헐값에 부지기수로 넘겨졌음을 알 수 있다. 바다 건너 일본에 팔려간 전각은 개인 미술관이나 정자, 정원의 일부가 됐다. 심지어 상점이나 기생집 문으로 사용됐다. 경복궁의 파괴는 식민통치의 업적을 자랑하는 박람회 개최 과정에서 가속화됐다.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 1923년 조선부업품공진회, 1925년 조선가금공진회, 1926년과 1929년 조선박람회, 1935년 조선산업박람회 등 모두 6차례의 박람회를 통해 자행됐다. 경복궁의 유서 깊은 전각들은 유흥장소와 오락장으로 변했다. 행사 때마다 일본 총독이 근정전 임금의 용상에 앉아 상장을 주고, 훈시를 했다.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이제야 자리를 찾은 광화문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광화문 제자리 찾기는 일제가 허문 조선 척추의 복구이다. 20년 걸려 광화문-흥례문-금천교-근정문-근정전-사정문-사정전-강녕전-교태전으로 이어지는 경복궁의 등뼈를 겨우 맞췄다. 1990년에 시작된 복원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착수 당시 남아 있는 전각은 36개 동에 불과했지만 지난 20년 동안 89개 동을 지어 125개 동을 갖췄다. 중건 당시 500여개 동의 25% 수준이다. 조선법궁의 격을 떨어뜨리는 흉물스러운 민속박물관과 고궁박물관, 주차장의 철거는 별개의 문제이다. 경복궁과 나머지 궁궐을 완전 복원하려면 앞으로 얼마나 시간이 더 걸릴지 아무도 모른다.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광복절 즈음 사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 당시 사토, 종전 50주년의 무라야마, 종전 60주년의 고이즈미 총리에 이은 네 번째 공식 사과가 될 전망이다. 내용을 놓고 일본열도가 떠들썩하다. 1995년 무라야마는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한다.”고 해 놓고 2개월도 못 가 “조선에 대한 식민지배는 정당했다.”라고 말을 바꿨다. 일본정부는 지난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껌 한 통 살 수 없는 돈 99엔을 보상했다. 외교적 레토릭은 신물이 난다. 조선왕궁 말살 같은 정신적·문화적 피해는 어떻게 보상할 셈인가. joo@seoul.co.kr
  • 6개월 연속 무역흑자…정부 목표 이미 달성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6개월째 흑자행진을 계속하면서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6% 증가한 413억 5800만달러, 수입은 28.9% 늘어난 356억 84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56억 74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7월까지 누계 무역흑자는 233억 1500만달러로, 정부가 하반기 경제운용방안에서 수정 발표한 흑자 목표액 230억달러를 넘었다. 올해 흑자 규모는 3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수출은 세계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기존 수주 물량의 인도로 선박 수출도 37.3% 증가했고, 자동차(49.7%), 반도체(70.6%), 일반기계(31.8%), 액정 디바이스(29.8%) 등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다만 휴대전화 시장이 스마트폰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18.4% 감소했고, 컴퓨터도 9.4%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등에 비해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EU에 대한 수출이 7월1~20일 기준 56.9%나 증가해 유럽발 재정위기 영향이 크지 않음을 시사했다. 또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자재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 증가했고, 자본재의 경우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이 222%나 급등했다. 소비재 수입 증가율은 50.0%에 달해 경기 회복을 증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해 백령도 해역서 새달 대잠훈련

    서해 백령도 해역서 새달 대잠훈련

    군은 다음달 중순부터 진행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전후해 서해 대(對)잠수함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오는 10월13일부터 이틀간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차원의 역내 해상차단 훈련을 부산항 인근 바다에서 실시한다. ●4500t급 한국형 구축함등 참가 군 관계자는 16일 “서해 대잠 훈련은 이달 말 동해에서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하는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에 이은 후속 훈련”이라면서 “이 훈련에 참가하는 미군 전력은 우리 해군과 정기적인 대잠수함 훈련에 참가하는 전력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잠수함 훈련에 참가하는 전력은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또는 구축함 1~2척 정도다. 우리 해군 전력은 45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과 1800t급 및 1200t급 잠수함, 해상초계기(P-3C), 헬기, 공군의 F-15K, KF-16 전투기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훈련은 여러 개의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잠수함 탐지, 수색, 공격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그동안 잠수함(정) 침투가 어려울 것으로 방심해 왔던 서해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도 일부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SI훈련엔 美·日 등 아·태국 참가 PSI 차원의 역내 해상차단 훈련이 실시되기는 처음이다. 그동안 우리 군은 해외에서 실시되는 역외 해상차단훈련에만 참가해 왔다. 천안함 사건 이후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역내 훈련을 선언했었다. 류제승 국방정책기획관은 “역내 PSI 훈련에는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국가들도 참가한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는 구축함과 지원함 등 3~5척의 함정과 해상초계기, 헬기, 해군 및 해경의 선박승선 특공대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이보다 앞서 9월 중 호주에서 실시되는 역외 PSI 선박 차단훈련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北 추가도발땐 심리전 재개 국방부는 북한이 추가로 도발하면 본격적으로 심리전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류 기획관은 “대북 확성기는 11곳에 설치했고 북한의 추가 도발 시 추가 제재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심리전단 살포는 6개 작전기지에서 준비를 완료했고 11종 123만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북한의 반응, 남북관계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실시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대북 확성기에 대한 조준 사격을 경고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심리전 재개 준비가 북한에 상당한 압박수단으로 작용함을 보여 준다.”며 “북한이 추가로 도발하면 심리전을 즉각 재개할 방침”이라고 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삼성토탈-에너지 사업비중 30%대로 “글로벌 기업化”

    [Next 10년 신성장동력] 삼성토탈-에너지 사업비중 30%대로 “글로벌 기업化”

    삼성토탈은 에너지사업을 주력사업군 중 하나로 육성해 석유화학기업에서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으로 변신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사업의 비중을 2012년까지 30% 수준으로 확대하고, 매출 규모도 8000억원에서 1조 5000억원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삼성토탈은 에너지사업 역량 확대와 함께 기존제품인 액체석유화학제품과 합성수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합성수지·액체석유화학제품·에너지의 삼각 비즈니스체제를 구축해 2015년까지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목표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충남 대산공장에 약 1600억원을 들여 액화석유가스(LPG) 탱크와 석유제품 생산설비를 건설했다. 그 첫 행보로 지난 5월 단일저장시설로 국내 최대인 4만t 규모의 LPG 저장탱크를 준공했다. 이를 계기로 삼성토탈은 국내 자동차용 LPG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새로운 LPG 수입·판매업자로 시장경쟁에 나선다. 연간 100만t의 LPG를 수입해 60만t은 석유화학 원료 대체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40만t은 국내 정유사 및 LPG 충전소를 통해 자동차용 LPG로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토탈이 판매하는 40만t의 LPG는 국내 시장 규모의 약 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또 삼성토탈은 석유제품 생산설비가 완공되는 오는 8월부터 항공유, 선박유, 휘발유 등을 순차적으로 생산해 판매한다. 연간 항공유 50만t, 선박유 10만t 규모를 생산해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단지 내 방향족 및 BTX(벤젠·톨루엔·자일렌) 공장에서 나오는 중간 반제품을 활용, 불순물 제거과정을 거친 후 고옥탄가 프리미엄 휘발유를 생산한다. 삼성토탈은 고급차량 연료로 사용되는 이 휘발유를 현재 연간 10만t 규모로 생산해 일본과 오스트레일리아 등 해외시장에 전량 수출하고 있다. 내년에는 20만t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토탈이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사업에 주력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석유화학공장과 달리 정유사가 보유하고 있는 방향족 공장과 BTX 생산설비를 갖췄기 때문이다. 석유화학공장 핵심설비인 나프타 분해공장과 방향족 및 BTX 생산설비를 동시에 갖고 있는 석유화학업체는 전 세계적으로 삼성토탈이 유일하다. 유석렬 삼성토탈 사장은 “에너지사업의 확대로 나프타 분해공장과 방향족공장이 공존하는 대산공장의 독특한 구조가 삼성토탈만의 가장 큰 핵심경쟁력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기존의 강점을 효율화·최적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삼성토탈을 기존의 석유화학기업에서 한 차원 높은 경쟁력을 가진 에너지·화학기업으로 변신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對北제재조치 이후] 日관료체제 안정… 대북 공조 변함없을 듯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퇴가 국제사회의 천안함 사태 대북제재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까. ●정치불안 상관없이 시스템 작동 우리 정부 관계자들은 2일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권이 바뀌는 것이 아닌 데다, 관료 제도가 정착된 일본 정부의 특성상 정치 불안과 상관없이 기존 시스템은 일관성 있게 작동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하토야마 내각은 천안함 사태 발생 직후부터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폭 지지하면서 대북제재 공조에 앞장서 왔다. 지난달 28일 대북 송금 제한과 북한 선박 입항 금지 조치를 취하는 등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먼저 독자 제재의 시동을 걸었다. 하토야마 총리는 특히 지난 주말 제주도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예정에도 없이 갑자기 천안함 희생 장병에 대한 묵념을 제의함으로써 대북 제재에 소극적인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를 한국 대신 압박하기도 했다. 한국은 이런 일본과 미국의 지원을 발판 삼아 천안함 사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를 벼르던 참이었다. 어쨌든 한국 정부로서는 절대적인 원군인 일본의 정정이 기왕이면 안정모드로 가는 게 여러모로 편한 측면이 있다. 상대국 정부 수뇌부가 바뀌면 협의 채널과 다시 호흡을 맞춰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토야마의 사퇴가 천안함 사태 해법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진 않더라도 최소한 실무적으로 번거로운 일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실무적으로 다소 번거로울 수도 따라서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총리가 교체되더라도 최소한 오카다 가쓰야 외상을 위시한 외교라인에 변동이 없어야 당장의 천안함 외교를 매끄럽게 가져갈 수 있는 그림에 해당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씨줄날줄] 서울 港/육철수 논설위원

    한강은 오래 전부터 교통로·수송로·군사요충지 역할을 해왔다. 인천(제물포)에서 서울(한양)을 지나 내륙 깊숙한 곳의 충주까지 이어지는 한강 뱃길에 수많은 나루(津)가 발달한 것도 그 때문이다. 서울에 있던 10여개의 나루는 사람과 상품의 집산지였고 시장이 번성했던 곳이다. 광나루(廣津)·노들나루(梁津)·양화나루(楊花津) 등은 지금도 지명이 남아 있다. 지금은 서울이 내륙도시 이미지가 강하지만 나루를 중심으로 현대식 다리가 건설되기 전에는 항구도시였던 셈이다. 서울시가 지난 2008년 3월에 내놓은 ‘한강 프로젝트’사업은 한강의 옛 기능을 살리고 도시경관을 새로 꾸며 서울을 수상도시 이미지로 바꿔보자는 취지였다. 이에 따라 다리마다 형형색색의 조명을 비추고 한강변의 경관을 자연과 조화시켜 밤이나 낮이나 시민의 여가공간 및 관광지로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다. 인천 경서동에서 서울 개화동까지 18㎞에 이르는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 사업과 여의도에 관광항구(서울항)를 건설하려는 계획도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아라뱃길이 예정대로 내년에 완공되면 4000~5000t급 선박이 다닐 수 있어 서울항 건설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항에는 37만㎡ 규모의 접안시설을 지어 120~150인승 크루즈선이 드나들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 연말 착공해서 2012년 상반기에 완공한단다. 아라뱃길을 통해 서·남해안 관광지를 연결하고 중국 동부 연안도시까지 관광권으로 삼겠다고 한다. 그런데 서울항 사업이 시작하기도 전에 정쟁에 휩싸였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 쪽에서 대운하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위장사업이라며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 6500t급 크루즈선 1척을 댈 수 있는 접안시설을 만들어 봤자 일본, 중국의 해상관광객 유치에 얼마나 효과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일부 환경단체에서도 경제성이 낮은 데다 습지와 밤섬 등 자연경관의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오해를 산 데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서울항을 무역항으로 개발토록 하는 항만법시행령을 의결해 놓고 닷새 동안 쉬쉬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재가가 나지 않아서 발표를 미뤘다는 해명은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서울시가 항구를 관광용으로만 쓴다고 강변해도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발표하면 될 일을 공연히 숨겨서 말썽이다. 해볼 만한 개발사업마저 ‘삽질’로 폄하되고 환경문제에 발목이 잡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對北제재조치 이후] 영·공해 北왕래 선박 7월부터 검사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대북 제재조치에 착수했다. 일본 참의원(상원)은 28일 오전 일본 영해는 물론 공해상에서도 북한을 오가는 선박을 검사할 수 있는 화물검사특별조치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7월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일본 해상보안청과 세관은 북한을 드나드는 선박이나 비행기가 핵무기나 미사일에 관련된 금수 품목을 실은 것으로 의심될 경우 공해와 영해를 막론하고 검사할 수 있다. 다만 공해상에서는 선박이 속한 국가의 동의를 받아 검사하게 된다. 지금까지 일본에는 공해는 물론 영해상에서도 일본행 화물을 싣지 않은 선박이나 화물을 검사할 수 있는 근거법이 없었다. 참의원은 또 내년 4월까지 북한 선박의 입항 금지 조치를 연장한다는 내용의 ‘특정선박 입항금지 승인조건’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일본 정부는 이와 별개로 대북 송금 신고기준을 현행 ‘1000만엔 이상’에서 ‘300만엔 이상’으로 대폭 강화했다. 또 일본으로부터 북한을 방문하는 사람이 신고해야 하는 현금 한도도 30만엔 이상에서 10만엔 이상으로 강화했다. jrlee@seoul.co.kr
  • 中 목소리 너무 컸나…亞국가, 미국 곁으로

    중국의 커진 목소리와 거침없는 행보에 아시아국가들의 친미(親美) 성향이 확산, 강화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26일 중국의 외교적, 군사적 자기 주장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우려로 아시아 주변국가들이 미국에 접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천안함 사태로 중국의 북한 감싸기가 부각되면서 한국, 일본 등에서 중국에 대한 섭섭함과 경계 심리가 커지는 반면 미국과의 군사 동맹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분위기다. WSJ는 “한국의 중국과의 유대관계가 천안함 사태에 대한 중국의 (북한을 두둔하는) 대응으로 시험대에 놓였다.”고 전했다. 미국과의 대등한 관계를 외쳐온 일본 하토야마 정부도 최근 미·일 동맹강화에 신경쓰는 분위기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일 중국 함정들이 해상보안청 소속 해양 조사선들의 해양 측량조사활동을 중단시켰다며 지난 6일 중국 정부에 공식항의했다. 문제 지점은 일본 가고시마현 아오미오시마 북서쪽 320㎞지역의 동중국해.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중국이 처음 일본 선박에 대해 실력행사에 나서자 일본이 공식 항의라는 카드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잠복해 있던 동중국해 중·일간 영토분쟁이 표면화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셈이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도 커가는 중국의 영향력과 비례해 대미 관계 개선 속도를 높이고 있다. 토착민과 화교들간의 유혈충돌 사태를 경험했던 말레이시아는 자국내 커가는 중국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미국에 접근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베트남은 남중국해 주변에서 영토 분쟁으로 중국의 압박을 받아 왔다. 중국은 지난 1일부터 남중국해상의 난샤(南沙·스트래틀리)군도 주변에서 자국 어민 보호를 상시화하기 위해 순시선 순찰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앞서 지난해 말 남중국해 6900여개 도서를 대상으로 한 환경보호법을 통과시켜 베트남 정부 등 주변국가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 지역은 중국이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과 서로 상대국가의 어선을 나포, 억류하는 등 분쟁이 끊이지 않은 곳이다. 중국의 적극적인 영토 주장은 갈등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중국 해군은 타이완과의 전쟁과 자국 해안 방위에 주력하던 기존 입장에서 벗어나 태평양과 중동으로 작전 영역을 넓히는 원양 방위 전략을 도입, 항공모함 건설 등 활동 범위를 넓혀 주변국가들의 경계심을 더하고 있다. 근년 들어 급속하게 커진 외교적 영향력과 군사적 완력을 배경으로 영토 문제에 있어서 눈에 띄게 자기 주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 주변국가들의 대미 접근의 요소가 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은 지난달 “중국 해군은 공해상에서 정기 훈련을 하고 있다.”며 “일본 등은 중국 군함이 먼바다에 빈번하게 출현하는 데 대해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중국의 달라진 모습을 당당하게 대변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美·日, 北지도부 돈줄차단 고강도 금융제재 검토

    美·日, 北지도부 돈줄차단 고강도 금융제재 검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김상연기자│미국과 일본이 천안함 사건의 후속 대응조치로 북한 지도부로 흘러들어 가는 자금을 차단할 수 있는 고강도 금융제재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사이키 아키타카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26일 서울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천안함 후속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 당국자는 “미국은 금융문제, 특히 자금흐름에 관한 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2005년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계좌에 대해 취해졌던 미 행정부의 금융제재 조치와 같은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조치들이 나오려면 몇주 정도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또 최근 미국 의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문제도 거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힐러리 클린턴 장관이 귀국하는 대로 일방적인 대북조치들을 최종 점검작업을 거쳐 단계별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북한 기업이나 개인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북한이 그나마 유지하고 있던 일부 국제금융기관들과의 거래도 쉽지 않도록 그물망을 더 촘촘히 조여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를 이행하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국제 금융기관들에 ‘북한 기업들과의 금융거래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요구한 이후 북한은 은행을 통한 금융거래보다는 현금거래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와 관련, 공화당의 샘 브라운백(캔자스) 상원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BDA식 금융제재를 할 수 있도록 입법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가시적인 독자적 조치의 하나로 대북제재 조정관에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또는 성 김 대북특사를 임명,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들을 총괄토록 할 가능성이 있다. 나아가 지난 2008년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기 직전 해제했던 북한에 대한 적성국교역법을 부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앞으로 북한의 대응을 지켜보면서 대북 조치의 강도와 수위를 정할 것 같다. 미국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남북 간 강경 대치가 자칫 우발적 또는 의도적 군사적 대치 상황으로 확대되는 상황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 때문에 개성공단에 대한 북한의 후속조치와 비무장지대 내에서의 국지적인 도발 가능성 등을 모두 염두에 두고 단계별로 대응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 의회도 행정부와 별도로 대북제재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우리 정부 당국자는 “일본도 북한 선박에 대한 검사를 더 강력히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북 송금절차 등 자금흐름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있는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mkim@seoul.co.kr
  • [對北제재조치 이후] 美 7함대 일부 서해배치 논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홍성규 기자│김성찬 해군참모총장과 주한 미해군사령관인 피터 구마타오타오 준장은 25일 해군본부에서 회담을 갖고 천안함 사태 관련 대북조치 이행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과 구마타오타오 사령관은 전날부터 시행된 남북 해상항로대 폐쇄 조치와 이르면 6월 실시 예정인 한·미 연합 대잠수함훈련, 올해 하반기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역내외 해상차단 훈련 등 한·미 합동 해상훈련을 원활히 이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해군 측은 밝혔다. 한·미 해군은 서해상의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해 일본 요코스카에 본부를 둔 미군 7함대의 일부를 서해안에 전진 배치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미 7함대의 전진배치 전력 등 구체적 증강계획은 한·미 연합사와 합참을 통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이와 별도로 오는 27일 서해 태안반도 격렬비열도 해상에서 2함대 산하 함정 10여 척을 동원해 기동훈련을 벌이기로 했다.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함포 사격 훈련과 함께 대잠수함 폭뢰 투하 연습도 실시할 예정이다. 천안함 사태 이후 해군이 서해상에서 해상 기동훈련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이에 앞서 미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한·미 양국군이 가까운 장래에 공동으로 대잠수함 훈련과 해상 선박저지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mkim@seoul.co.kr
  • 日 “대북 송금 보고 엄격화·선박화물 검사”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 정부는 24일 국가 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 자리에서 북한에 대한 독자적인 추가제재 방안을 검토하도록 내각에 지시했다. 북한에 송금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하고 있는 하한액을 현행 1000만엔에서 보다 낮추어 엄격히 하고, 북한 방문자의 현금소지 보고 한도액도 현행 30만엔에서 낮추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에 대한 화물검사특별법의 조기 시행 등도 지시했다. 회의 이후 이뤄진 하토야마 총리와 이명박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 두 정상은 오는 29일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도록 중국에 촉구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회의에는 사민당 당수인 후쿠시마 미즈호 소비자 담당상, 국민신당 대표인 가메이 시즈카 금융상도 참석했다. jrlee@seoul.co.kr
  • [李대통령 대국민 담화] 美 “전적으로 적절” 새벽성명 - 中 무반응… 냉정 촉구할듯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박홍환특파원│미국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발표한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대북 조치에 대해 “전적으로 적절하다.”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성명은 이례적으로 월요일 새벽 1시를 조금 넘긴 시각 발표됐다. 이 대통령이 담화를 발표한 지 4시간여만에 나온 것으로, 미 행정부가 그만큼 천안함 사태를 위중하게 보고 있고, 이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즉각적인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특히 호전적이고 위협적인 행위를 중단하도록 촉구한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군 책임자들에게 북한의 향후 공격을 차단하고 대비태세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군과 긴밀히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 밝혔다. 반면 중국 정부는 이 대통령 담화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25일 예정된 외교부 대변인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내용이 언급되겠지만 발언 수위는 기존의 ‘냉정’과 ‘자제’ 촉구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 정부의 엇갈린 반응과 달리 각국 외신들은 이 대통령 담화를 앞다퉈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AP통신 등 미 언론들도 이 대통령의 담화 내용을 인터넷판 주요기사로 비중있게 다뤘다. 미 언론들은 대북 조치 중 북한과의 교역·교류 중단과 북한 선박의 한국 해역 통과 전면 금지 등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에 대한 강경한 제재 조치는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에 새로운 위기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타임스는 “이 대통령의 담화는 그동안 인내심을 갖고 지켜볼 것을 요구해온 중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언론들도 한국 정부의 움직임을 시시각각 비중있게 보도했다. 한국이 북한 제재결의안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할 계획이고, 북한 선박의 한국 영해 통과를 금지했으며 남북교역이 중단된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들은 그러면서도 “국가의 최고 이익을 지키는데 필요한 만큼 핵억제력을 계속 확대·강화해 나갈 당당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주장 등을 같은 비중으로 보도하는 등 한반도 긴장 상황이 고조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본 언론들은 석간신문에 이 대통령의 담화 내용을 1면 톱기사로 다뤘다. 요미우리신문은 천안함 침몰을 ‘북한의 군사적 도발’로 규정한 이 대통령의 담화 내용을 1면 머리기사로 싣고 한국이 남북 교류.교역을 원칙적으로 중단하고, 북한 선박의 영해·영공 통과를 금지하는 등 독자 제재를 표명했다고 상세하게 전했다. 아사히와 마이니치, 도쿄신문 등도 한국이 북한의 영토·영해·영공 침범시 자위권을 발동하겠다고 경고했다는 등의 담화 내용을 일제히 1면 톱기사로 싣고 미·중 대화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과 향후 파장 등을 상세히 다뤘다. kmkim@seoul.co.kr
  • 현대미포조선 12억弗 수주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선박 수주액 12억달러를 돌파했다. 현대미포조선은 그리스와 독일, 일본 선사로부터 벌크선 29척과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6척 등 모두 40척을 수주해 올해 수주액 12억 5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수주목표액의 절반이 넘는 54%다. 지난해 선박 수주가 단 한 척도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신장세다. 수주 잔량도 228척(111억달러)에 달해 2012년까지 3년치의 안정된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미포조선의 수주 증가는 중소형 벌크선을 중심으로 선박 수주가 빠르게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대미포조선 측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선주사들의 선종 변경과 연기, 취소 요청도 이제 마무리 단계”라면서 “선가 대비 활용도가 높은 중소형 선박의 수주 전망이 높아 수주 증가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중·일 천안함 온도차

    │베이징 박홍환특파원·경주 김상연기자│천안함 사태에 대해 중국은 한국과 거리를 두려는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한국과 일본은 ‘찰떡 공조’를 확인했다. 15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 간 회담에서 중국 측은 천안함 사태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는 한국 측에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가 중요하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조사결과를 보고 얘기하자는 것이다. 양 부장은 “한반도 정세는 매우 복잡하고 민감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모두 냉정을 유지하면서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제4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중국 측은 “북핵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회담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 천안함 사태와 6자회담을 별개로 다루고 싶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중국 측은 또 6자회담 재개에 앞서 북·미 접촉과 예비회담 개최를 전제조건으로 하는 ‘3단계 방안’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미 간 이견 조정을 위해 중국 측이 중재안으로 기존에 제안했던 것이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한·중 회담 후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고 진지했다.”면서 “우리 측이 현 단계에서의 조사현황을 설명하자, 중국 측은 ‘불행한 사태에 대해 여러 차례 애도와 위로를 표한 바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의 설명을 경청했다.”고 밝혔다. 16일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의 오카다 가쓰야 외상은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객관적이고 과학적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한다.”면서 “양측은 대응 방안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황을 보면 한·중 회담은 한국 측이 주로 얘기를 하고 중국 측은 말을 아끼면서 듣는 쪽이었던 것 같다. 관심은, 우리가 어느 선까지 얘기했느냐다. 일각에서는 유 장관이 양 부장에게 천안함 사태가 북한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시 협조를 당부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외교부 당국자는 “최종 조사결과도 안 나온 상황에서 그런 민감한 얘기를 할 수 있겠느냐.”고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외교부는 구체적인 논의내용은 함구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 외교 당국의 실세는 양 부장이 아니라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이라는 시각을 들어 이번 회담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따라서 천안함 사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오는 20일 조사결과 발표 후 이뤄지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방중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3국 장관이 15일 공동 발표한 언론발표문에는 ‘우리는 한국 해군선박 천안함의 침몰 사건으로 다수의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애도를 표하고 동 사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는 문구가 올랐다. carlos@seoul.co.kr
  • 동국제강, 후판 자립시대 열다

    동국제강, 후판 자립시대 열다

    국내 3대 철강업체인 동국제강이 철의 메카 ‘당진 시대’를 열었다. 2015년 글로벌 철강 1000만t 체제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국내 첫 후판 생산업체인 동국제강은 12일 연산 150만t 규모의 당진 후판공장 준공식을 갖고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포항공장의 연산 290만t을 합해 연간 440만t 규모의 맞춤형 후판 공급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는 8000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315척을 건조할 수 있는 후판량이다. 또 그동안 공급 부족에 시달렸던 국내 후판시장에 자급자족의 길이 열렸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준공식에서 “포항과 인천, 부산, 당진 공장에서 총 750만t 규모의 철강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당진 공장 준공을 계기로 브라질 고로 제철소 건설과 글로벌 1000만t 철강 생산 체제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당진 후판공장은 68만 4300㎡ 부지에 5만t 선적의 전용부두를 갖췄다. 고장력강과 광폭 조선용 후판, ‘온라인 가속 열처리 정밀제어(TMCP)’ 후판, 열처리재 후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기지로 건설됐다. 지난 3년간 총 1조원가량이 투자됐고, 총인원 52만명이 투입됐다. 향후 수도권 공급과 중국 수출에 지리적 이점을 확보했다. 당진 공장은 지난해 10월 시제품 생산에 성공한 이후 지난 3월에는 세계 10대 선급을 인증받고 국내외에 조선용 후판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오는 7월부터 하루 3500~4000t 규모의 후판을 생산할 정도로 공장 가동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8000억원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내년부터 ‘풀 생산’ 체제에 들어가면 10억달러(1조 1000억원)에 이르는 무역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후판 430만t을 수입했다. 장 회장은 “앞으로 시장은 초대형 선박과 건축물, 해양구조물, 플랜트 등에서 창출될 것인데, 현재 위치에 머물면 기존 업체들과 가격 경쟁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면서 “당진 후판공장을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이동하는 질적 성장 전략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세계 최대의 철광석 공급사인 브라질 발레사와 손잡고 브라질 고로제철소 건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안에 사업 타당성 검토를 끝낼 계획이다. 당진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용어클릭] ●후판 두께가 6㎜ 이상의 두꺼운 강판으로 선박과 건설에 쓰이는 철강 제품이다. 전체 후판의 70% 정도가 조선용으로 사용된다.
  • 동북아 신항로 뱃길 운영 ‘삐걱’

    강원 속초와 동해에서 일본·러시아·중국을 잇는 동북아 신항로 뱃길 운영이 삐걱거리고 있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는 3일 속초·동해항을 통해 일본과 러시아 등 환동해권 해양무역의 길이 열렸지만 속초항의 동북아훼리㈜는 자금부족 등으로 수개월째 뱃길 운항이 막히는가하면 동해항은 적자 운항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속초항의 동북아훼리㈜는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말까지 선박노후 등을 이유로 휴항 중이다. 곧장 운항을 재개해야 하지만 항로에 투입할 선박 확보가 늦어진다며 휴항기간을 6개월 더 연장 신청했다. 동북아훼리는 지난해 9월 용선계약이 만료된 ‘퀸-칭다오호’ 대신 일본 철도운송회사 소유인 1만 4700t급 ‘히류21호’를 임대 형태로 장기 용선한 뒤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금사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훼리는 지난해 7월 취항해 모두 6항차에 걸쳐 운항하면서 여객 230여명, 컨테이너 238TEU 운송에 그치는 등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 또 그동안 사실상 빈 배로 운항되면서 연료비 등 각종 비용으로 20억원 정도가 소요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안정적인 항로유지를 위해 추가출자가 불가피해 보인다. 또 지난해 6월부터 동해항에서 일본 사카이미나토(주2회)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주1회)을 오가는 DBS크루즈 뱃길도 여전히 적자운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만 4000t급의 이스턴드림호가 오가는 동해항 뱃길은 지난달까지 123항차가 오가며 2만 9000여명의 여객과 7100여t의 화물을 실어 날랐다. 동해시 해양물류센터 관계자는 “동해항은 주로 러시아와 교역하며 갈수록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운항 3년차까지는 적자 운항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북아물류 전문가인 엄광열 강원무역창업연구원장은 “자치단체들이 당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환동해권의 중요성을 인식해 안정적으로 도민주를 공모하는 등 대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속초·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수면비행선박·접는 디스플레이·뇌파작동 PC… 미래의 녹색첨단기술 체험하세요

    수면비행선박·접는 디스플레이·뇌파작동 PC… 미래의 녹색첨단기술 체험하세요

    제27회 세계사이언스파크총회(IASP 2010 DAEDEOK)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3일부터 4일 일정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IASP는 첨단기업과 세계적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는 전 세계 사이언스파크(STP)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협력을 위해 열리는 행사다. 특히 최초로 ‘녹색’을 주제로 세계 사이언스파크 핵심기술과 국내 테크노파크 전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다. 국내외 녹색첨단기술 관련 101개 업체 및 기관에서 120여개의 우수 아이템을 전시할 예정이어서 최첨단 그린테크놀로지의 전시장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국내외 101곳 120여 아이템 전시 녹색첨단기술 성과 전시회는 ▲주제관 ▲그린 비즈관 ▲그린 STP관 ▲그린 R&D관 등 총 4개관으로 구성된다. ‘주제관’에는 휴보(휴머노이드 로봇)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 미니어처, CT&T의 전기자동차 등이 전시된다. ‘그린 STP관’은 대전시, 전국 테크노파크협의회, 전국과학단지협의회 등 대한민국 대표 STP들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저탄소 녹색계획도시 마스다르 시티를 비롯한 독일, 호주, 미국, 중국 등 9개국의 대표 STP들이 홍보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그린 R&D관’에는 수소재료측정기술(표준연), 뇌과학 연구성과(KAIST), 나로호 모형(항우연), 하나로원전(원자력연),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KSTAR) 모형(국가핵융합연), 연료감응형 태양전지 모듈(ETRI) 등 대덕특구 정부 출연연구소들의 주요 성과물과 대덕특구본부에서 유치한 해외 공동연구센터 주요 성과물도 전시된다. ‘그린비즈관’에는 국내 녹색 및 첨단 융복합 분야 70여개 첨단기업 제품을 볼 기회로, 국내 신 재생분야 대표기업인 두산중공업의 풍력에너지 시스템, 삼성전기 전자인쇄기술 등이 소개된다. ‘똑똑한 전력망’이라는 뜻의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는 풍력이나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를 가정 내 저장장치에 모아뒀다가 비쌀 때 팔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기존의 전력 생산, 운반, 소비의 과정에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시키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공급자와 소비자 간 양방향 전력 시스템인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으로 기후 변화와 자원부족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제주에 건설 중인 실증단지의 미니어처와 함께 상용화된 전기자동차도 전시된다. 선박과 항공기를 결합한 최첨단 해상운송수단인 ‘수면비행선박(위그선)’은 날개가 수면에 가까워지면 양력(뜨는 힘)이 증가하는 표면효과(Ground Effect)를 이용해 수면 위를 1~5m가량 떠서 시속 300~500㎞로 운항하는 운송 수단이다. 2~3시간이면 중국이나 일본에 닿을 수 있고 항공기처럼 높이 뜨고 내릴 필요가 없어 연료 소모가 적은 미래형 친환경 항공선박으로 ‘바다의 KTX’로 불린다. ●그린 STP관 등 4개관 운영 전자종이는 종이에 일반적인 잉크의 특징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기술로 이페이퍼 (e-paper)라고도 불린다.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기존의 평판 디스플레이와 달리 일반적인 종이처럼 반사광을 사용해 휴대가 가능하고, 종이처럼 두께가 얇아 마음대로 구기거나 접을 수 있다. 필요할 때 주머니에서 꺼내 펼치면 원하는 정보를 마음대로 검색할 수 있다. 전자종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60% 이상 급성장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48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뇌파 측정과 분석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생각과 감정 변화를 측정해 이를 신호로 바꿔 컴퓨터나 게임, 장난감을 작동시키는 뉴로스카이(뇌파응용제품)도 선보인다. 사람과 마음이 통하는 곰인형 ‘싱크베어’, 키보드나 조이스틱 없이 하는 컴퓨터 게임 ‘마인드세트’, 생각만으로 자동차의 속도를 제어하는 ‘마인드 레이싱카’도 직접 즐길 수 있다. 휴보(HUBO)는 휴머노이드(Humanoid)와 로봇(Robot)의 합성어로, 2004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아인슈타인을 모델로 개발한 인간형 로봇이다. 키 137㎝에 몸무게 57㎏으로, 한글로 대화를 하며 30여개의 얼굴 근육을 움직여 웃거나 찡그린 표정을 지을 수 있다. 여기에 세계 최다인 66개의 관절을 갖고 있으며 보행과 계단 오르기 등이 가능하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모닝 브리핑]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 반덤핑 조사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는 29일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무역위는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 ㈜DKC가 신청한 반덤핑 조사 신청이 정당하다고 판단, 3개월간 예비조사를 벌인다. 이어 덤핑방지 관세부과 여부를 예비판정하고 이후 3개월간 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신일본제철 지분이 80%인 NSSC와 야킨 고교, JFE 등 3곳이다.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은 석유화학, 선박 등에 쓰이는 산업용 철강재로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는 3200억원 수준이다. 일본산 제품의 점유율은 23% 안팎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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