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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온라인 채용에도 대학별 구분…학벌 차별 여전 [여기는 일본]

    日, 온라인 채용에도 대학별 구분…학벌 차별 여전 [여기는 일본]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줌’(Zoom)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채용이 일상화되어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단연 인원수와 장소의 제한이 없는 채용설명회 진행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같은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 중인 일본에서 여전히 견고한 학벌주의의 벽을 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일본 매체 IT 미디어 비즈니스 온라인은 7일 일본 중견 물류회사의 한 인사 담당자를 인용해 “온라인 채용설명회 역시 대학별로 구분해 진행하고 있다”면서 “채용설명회를 회사와 학생들 간의 의견 교환의 장으로 만들고자 하기 때문에 인원수를 제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21년 일본 최대의 구인·구직 업체인 ‘마이나비’의 한 관계자가 실수로 ‘대동아 이하’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구직자들에게 보내 일본 내 학벌 차별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 폭로된 바 있다. 해당 이메일은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인턴채용’에 관한 것으로 기업이 채용 시 대학 간판을 우선으로 학생들의 채용 여부를 결정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이메일의 제목으로 적혔던 ‘대동아’가 ‘대동아제국’의 줄임말로 알려지면서 더 큰 비판을 받았다. ‘대동아제국’은 입시난이도가 유사한 도쿄도 소재 다섯 개 사립대학 △다이토분카대학 △토카이대학 △아지아대학 △테이쿄대학 △고쿠시칸대학을 일컫는 별칭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같은 대학 출신자들 사이에서도 입학 전형에 따라 구분하는 차별 행태까지 등장하는 분위기다. 현지 일본 기업의 한 채용 담당자는 “공통시험을 치르는 일반입시전형이 아닌 AO(Admission Office)나 추천입시전형을 통해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대체로 기초학습능력이 낮다고 본다”면서 “회사 최종 면접에서 AO나 추천입학 여부를 물어 사실로 확인되면 채용에서 낙방시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AO입시전형은 주로 지원자의 △활동경력보고서 △논문 △면접 등을 통한 입시전형으로 각 학생의 능력을 다방면으로 평가하는데 주안점을 둔 전형이다. 추천입시전형은 학생부전형으로, 추천서를 받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지난해 사립대학 입학자 중 AO전형과 추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의 비율은 각각 11.6%, 42.6%를 차지했다. 한편, 일본에서 학벌 차별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일본 금융업계의 한 인사 담당자는 “편차치(표준점수)가 높은 대학 출신의 지원자는 적어도 중·고등학교 시절 그만한 노력을 했다는 것”이라면서 “그러한 지원자라면 사회에 나와 직장인이 돼서도 그 수준의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도쿄선언 40주년’ 앞두고 디스플레이 점검한 이재용…“선대 유산 아닌 JY 경영혁신 의지”

    ‘도쿄선언 40주년’ 앞두고 디스플레이 점검한 이재용…“선대 유산 아닌 JY 경영혁신 의지”

    이재용,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방문“귾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 강조반도체 못지 않게 디스플레이 육성 시급 판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디스플레이 혁신 제품으로 육성하는 QD(퀀텀닷) 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이 회장이 삼성 창업주 이병철 전 회장의 ‘도쿄 선언’ 40주년을 하루 앞두고 반도체가 아닌 디스플레이 사업장을 찾았다는 점에서 선대의 유산 계승에서 더 나아가 ‘JY식 삼성 혁신’ 의지를 강조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직접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살펴본 뒤 주요 경영진들과 ▲정보기술(IT)기기용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 현황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그는 핵심 제품을 개발하는 직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고 말하며 ‘미래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평택 반도체 캠퍼스를 방문하거나 반도체 사업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오는 8일로 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 진출을 공식화한 지 40주년을 맞기 때문이다. 창업주 이병철 전 회장은 1983년 2월 8일 일본 도쿄에서 홍진기 당시 중앙일보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누가 뭐라고 해도 삼성은 반도체 사업을 해야겠다. 이 사실을 알려달라”고 말하며 ‘삼성 반도체’의 시작을 알렸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디스플레이 행보’를 두고 삼성 경영에 대한 선대 회장들과의 차별화 전략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또 지난해 메모리 업황 악화로 그 어느 사업부서보다 절치부심 중인 반도체(DS) 사업부 경영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디스플레이 또한 반도체 못지않게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 산업이다. 디스플레이 시장은 과거 삼성과 LG 등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했지만,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의 경우 중국과의 격차가 사실상 없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또한 경쟁국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은 국가 I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만큼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새로운 투자 구상을 위해 이 회장이 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디스플레이산업은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라면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경쟁 격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이 회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재계는 기업들이 고용과 투자에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이 회장이 부쩍 현장경영을 강화하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7일 취임한 이 회장은 그 이튿날 삼성전자 광주사업장과 협력업체 방문을 시작으로 11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지난 1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등을 방문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잇따른 지방 사업장 방문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투자와 고용은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경영진에게 주고 있는 것”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회장이 현장에서 기술개발 현황을 직접 점검한 만큼 공격적인 투자도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중국 정찰풍선 ‘미중 진정 국면’… 일본 “자위대, 풍선 격추 가능”

    중국 정찰풍선 ‘미중 진정 국면’… 일본 “자위대, 풍선 격추 가능”

    바이든 “미중 관계에 후퇴 없을 것”中 “예상 못한 사고, 미국 진정해야”콜롬비아 등 또다른 풍선 추적 확인대만·일본도 각 2회씩 과거 적발 확인미국서 연구용 풍선 오인 추적 해프닝미국이 자국 영공을 침범한 중국의 ‘정찰풍선’를 격추한 뒤 긴장이 고조되던 가운데, 미중 양국이 충돌을 막는 쪽으로 관리에 나섰다. 다만, 중국이 미국과 같은 시기에 남미 상공에서 적발된 풍선도 자국에서 갔음을 인정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실태 파악에 비상이 걸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 관계가 약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에 우리가 하려는 것을 분명히 했고, 그들은 우리 입장을 이해했다. 관계는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브리핑에서 “적절한 때가 되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중국과 미래 방문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미중 관계의 긴장이 어떤 충돌로 비화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우크라 전선에 미중 충돌까지 겹치지 않게 조율 ‘중국과 치열하게 경쟁하되 충돌을 막는 가드레일을 두겠다’던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선을 마주한 가운데 미중 충돌까지 겹치지 않도록 조율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폴리티코는 “유럽연합(EU) 외교관들은 우크라이나가 지원이 절실한 순간에 정찰풍선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주의가 분산될 것을 우려한다”고 전했다. 미국의 정찰풍선 격추 직후 강하게 항의했던 중국 정부도 워싱턴에 ‘침착한 대응’을 촉구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6일 기자들에 “민간 기업의 기상관측 장비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항로를 이탈했다”며 “미 정부는 이번에 발생한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해 진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풍선 격추 직후만 해도 “미국의 군사 행동은 과잉 대응”이라고 맹렬히 비난하던 모습과 확연히 달라진 태도다. 사태 수습에 집중하고자 ‘출구 전략’을 찾아가려는 모양새다. ●미국 “정찰풍선 잔해, 중국에 돌려줄 계획 없어” 미중 간에는 20여년 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2001년 4월 미 해군 EP3 정찰기가 중국 하이난섬 인근 공해상에 진입했다가 중국 전투기와 충돌했다. 중국 조종사 1명이 사망했고 미 정찰기는 하이난 내 중국 기지에 억류됐다. 미국은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3개월 뒤 정찰기를 돌려받고 사태를 마무리했다. 다만 커비 조정관은 정찰풍선 잔해와 관련해 “내가 아는 한 반환할 의도나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미국이 세계 곳곳에 출몰해 온 ‘중국 풍선 함대’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각국도 실태 파악에 나섰다. 앞서 콜롬비아와 코스타리카 당국이 추적 중이던 정찰풍선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이날 자국 소유를 인정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대만 정부도 2021년 9월과 지난해 3월에 중국의 정찰풍선이 출현한 것을 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2020년과 2021년 중국 정찰풍선과 유사한 비행체가 출현했던 정보를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7일 기자회견에서 외국의 정찰풍선이 일본 영공 내 침입하면 자위대에 의한 격추는 법적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독일 정부는 이날 “중국 첩보 활동과 정찰풍선 보고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주요 협력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늑장대응, ‘바이든 vs 트럼프’ 공방으로 비행체 추적 앱인 플라이트레이다24는 지난 3일과 4일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이 ‘HBAL617’이라는 연구용 풍선을 추적하자 “미안하지만, 중국 풍선이 아닙니다”라는 안내글을 게시하는 등 민감한 반응이 이어졌다. 중국 정찰풍선을 미 영공 진입 7일만에 격추해 불거진 바이든 대통령의 늑장 대응 논란이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전 행정부 간 공방으로 번졌다. 바이든 측은 지난 정권에도 정찰풍선이 3차례 침입했다고 밝혔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허위 정보”라고 비판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중국의 정찰풍선을 실제 적발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 일본 빅맥지수 한국에 근접했다…구매력 상승 신호탄? [여기는 일본]

    일본 빅맥지수 한국에 근접했다…구매력 상승 신호탄? [여기는 일본]

    개발도상국 수준에 머물러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일본의 빅맥지수가 최근 한국과 근접할 정도의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구매력 상승의 신호탄이 될 것인지 여부에 초미에 관심이 집중됐다.  빅맥지수는 세계 각국의 맥도날드 빅맥이 같은 원재료로 만든다는 점에 착안해 그 가격을 달러로 환산, 빅맥 가격으로 각국의 구매력을 비교하는 지수다. 최근 일본 맥도날드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일본 빅맥 가격은 지난해 9월 기준 390엔(약 3717원)에서 410엔(약 3908원)으로 한차례 오른 것에 이어, 지난달 16일 또다시 450엔(약 4289원)으로 상승한 것이 확인됐다. 영국 경제주간지 더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지난달의 빅맥지수에 따르면, 스위스의 빅맥 가격이 6.70프랑(약 9112원)으로 가장 높았고, 미국이 5.36달러(약 6743원)로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인도와 말레이시아는 각각 207루피(약 3148원), 12.90링깃(약 3572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으로 확인됐다. 한국과 중국은 각각 4900원과 24위안(약 4446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일본의 빅맥 가격은 일본의 경제규모와 대조적으로 개발도상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 2000년 기준으로 294엔(약 2802원)을 기록해 전체 조사 대상국 28개국 중 5위를 차지했던 것이 지난해 7월에는 390엔(약 3717원) 수준에 머물러 54개국 중 41위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빅맥 가격의 상승에 대해, 일본 애널리스트 와타나베 히로아키는 지난 5일 일본 온라인 매체 데일리신조를 통해 “경제력만 놓고 보면 일본의 빅맥지수는 선진국 수준이어야 하지만 그동안 개발도상국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면서 “가격이 올랐다기보다 이제야 경제 수준 대비 적절한 가격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구매력의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 기업들이 직원들의 임금을 과감히 인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 마부치 마리코는 “그동안 계속된 불황으로 임금이 좀처럼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상품 가격을 올리지 못한 채로 디플레이션은 계속됐다”면서 “임금인상을 말하고 있는 기업들은 많지만 물가 상승의 속도를 따라잡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 [서울광장] ‘포스트 차이나’ 시대의 단상/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서울광장] ‘포스트 차이나’ 시대의 단상/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피크 차이나’(Peak China)론이 힘을 받고 있다. 지난 40여년 동안 고도성장 가도를 달렸던 중국 경제가 정점을 지나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다는 주장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원년인 2020년 2.2%라는 극히 부진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3.0% 성장에 턱걸이했다. 마오쩌둥이 사망한 1976년(-1.6%) 이후 최저치다. 무리한 제로(0)코로나 정책에다 응축돼 있던 중국 경제의 내부 모순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의 핵심 동력인 인구만 해도 지난해 말 14억 1175만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5만명 감소했다. 세계 최대 인구대국의 타이틀을 인도에 넘겨준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 추락하는 중국 경제의 현주소 때문에 자연스레 ‘포스트 차이나’ 시대를 이야기하는 분위기로 이어진다. 시장 다변화를 통해 중국의 의존도를 줄여 궁극적으로 한국 경제의 경쟁력을 키우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최근 글로벌 제조업체의 탈중국 현상과 맞물려 우리도 베트남과 인도 등 새로운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2029년쯤 미국, 중국에 이어 국내총생산(GDP) 세계 3위에 오르는 게 확실한 욱일승천의 시장이다. 베트남 역시 우리의 최대 무역 흑자국으로 떠올랐고 전자·섬유·의류 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수출기지로 자리매김 중이다.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마저 국가 차원에서 인도·베트남에 러브콜을 보내는 상황이다. 우려의 대목도 있다. 미중 패권 경쟁 구도 속에 포스트 차이나 시대를 맞이하려면 무엇보다 연착륙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은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혹독한 견제 속에서도 글로벌 투자가 늘어났다는 것은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으로서 중국의 강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는 의미로 이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우리의 장기적인 경제전략 속에 특정 국가에 올인한 실패를 답습하지 않도록 해당 국가의 국민 정서 관리 등 다방면의 전략 수립도 필요하다. 이념과 체제가 다른 중국은 철저히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미중 패권 경쟁 시기 경제의 과도한 진영·정치화는 우리 경제에 치명타를 안길 수 있다.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무기가 절실하다. 세계 반도체 강자로 우뚝 선 대만의 TSMC처럼 패권 구도와 진영에 상관없이 세계 어느 곳이든 지구촌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냉정하게 살펴봐야 할 대목이 있다. 미국은 4차 기술혁명 시기 첨단 제조업 1위 강국이 되겠다는 게 목표다. 향후 수십년 동안 중국을 배제하면서 세계의 경제·군사 리더십을 좌우할 첨단기술을 주도하려는 국가적 전략이다. 우리를 포함해 유럽·중동 국가 등 전 세계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 우선주의를 관철시킨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나 ‘반도체칩과 과학법’(일명 칩스법)을 제정한 이유다. 앞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2차전지(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미국의 우선주의는 맹위를 떨칠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글로벌 핵심 공급망 장악을 향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시대에 살고 있다. 한마디로 지경학(地經學)의 대전환기에 놓여 있는 것이다. 거세지는 중국의 전랑외교와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정책 규제로 우리 기업이 손해 보지 않도록 ‘미중 리스크’에 대한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 시장 원리와 글로벌 기준에 반하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국가 발전의 큰 그림 속에서 내부 개혁이 뒷받침돼야 한다.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게 경제·사회 시스템 전환을 모색하면서 시대착오적인 소프트웨어를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 노동·교육·연금 개혁 등이 힘 있게 추진돼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중국인, 日 무인도 구매하자 日 네티즌 ”오키나와 침공 준비” 비판

    중국인, 日 무인도 구매하자 日 네티즌 ”오키나와 침공 준비” 비판

    한 중국 여성이 3년 전 자신이 구매했던 일본 무인도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특히 이 사실이 일본에도 알려지면서 많은 일본인들이 ‘결사반대’를 외치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6일 중국 현지 언론인 환치우망(环球网)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중국 국적의 여성이 자신의 SNS에 본인 소유의 일본 섬 영상을 공개해 중국과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 여성은 중국에서 부동산과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고 해당 섬은 회사 명의로 구입했다. 이 작은 섬의 총면적은 약 70만 평방미터로 21만 평 정도 된다. 이 작은 섬에는 총 917건의 소유권이 있는데 이 여성의 회사가 구입한 소유권은 720건에 달한다. 나머지 소유권은 각각 해당 섬 근처의 주민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입 계약은 지난 2020년 12월 24일, 2021년 2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720건의 소유권 이전이 마무리되어 법적으로 이 여성(회사 포함)이 주인인 셈이다. 이 여성은 구체적인 섬의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본 언론에서는 섬의 지형 상 오키나와현에서 가장 큰 무인도인 야나하지마(屋那霸岛)라고 추측했다. 사실 중국인이 일본 땅을 사는 일은 흔한 일이었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에는 일본 홋카이도에 중국의 자본이 대거 투입된 적이 있었다. 당시에도 일본 정부와 일본 언론에서는 해당 이슈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일본인들이 정색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해당 섬은 일본의 안보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 만약 해당 여성이 섬의 소유권을 중국 국유기업에 넘길 경우 중국에서 주일 미군 기치가 있는 오키나와의 전략적 위치를 선점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예 온라인에서는 “일본 정부는 법률 개정을 통해 외국인이 일본 영토를 사들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건 중국이 오키나와 침공을 위한 초석일 것”이라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모든 게 합법적으로 거래가 성사되었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반대할 이유가 있나?”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섬의 위치가 오키나와라는 것에 대한 ‘찝찝함’은 떨치지 못했다. 
  • 이정식 “내국인 숙련인력 양성 필요…이중구조, 원·하청 격차 개선”

    이정식 “내국인 숙련인력 양성 필요…이중구조, 원·하청 격차 개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내국인 숙련인력 양성을 위해 조선업 이중구조를 개선하고 원·하청간 격차를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울산 현대중공업 아산홀에서 열린 ‘울산지역 조선업 원·하청 간담회’에 참석해 조선업과 기업의 경쟁력 유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향후 4년치 일감을 확보할 정도로 업황이 개선됐지만 실제 건조를 뒷받침할 현장 생산인력 부족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더욱이 중국의 추격, 유럽연합(EU)·일본과의 기술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고용허가제 외국인력 도입 규모가 역대 최대인 11만명으로 결정됐고 조선업에 최우선 배정해 조선업계도 외국인력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면서도 “내국인 숙련인력을 확보하고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이달 중 외국인 2000여명을 조선업 현장에 신규 배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1월 한달간 신속한 심사를 통해 외국인 기능인력(E-7) 또는 조선분야 저숙련인력(E-9) 비자를 발급했다. 고용부는 지난해 11월 주요 조선사와 협력업체·조선협회·전문가·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조선업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실천방안 및 자율적 해법 마련을 위한 조선업 상생협의체를 발족했다. 조선업을 필두로 업종별 원·하청 상생모델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은 “원청과 하청이 상생과 연대의 의지를 담은 실천방안에 협약하고 성실히 이행한다면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상생협의체가 조선업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 [씨줄날줄] 춘추전국 SMR/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춘추전국 SMR/박록삼 논설위원

    소형모듈원자로(SMR)는 발전량이 대형 상업원전의 5분의1 수준인 100~400㎿의 소형 원전이다.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 속에 대형 상업원전에 비해 안전도가 1000배 이상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힘입어 2035년까지 세계 SMR 시장이 6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일본 등이 개발하고 있는 SMR 노형은 80개가 넘는다. 특히 미국이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을 앞세워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SK그룹 등 한국 기업들이 주기기 제작 등에 부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국 역시 약 10조원을 SMR 개발에 투자해 20기의 SMR을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20년 세계 최초로 해상부유식 SMR을 상용화한 러시아는 2028년까지 17기 노형을 건설하려고 한다. 이 나라들의 각축 속에 어느 곳도 아직 시장 패권을 장악하지는 못했다. SMR 춘추전국시대에 가깝다. 한국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2012년 세계 최초 SMR로 평가받는 스마트 원전 개발에 성공했지만, 기술 혁신을 이어 가지 못한 데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주춤하면서 한발 늦은 형국이 됐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39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차세대 SMR 노형 개발을 추진한다. 올해 기본설계에 이어 2025년까지 표준설계를 완료하고 2028년엔 표준설계 인가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4회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국회 포럼’에 참석해 “올해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하는 혁신형 SMR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적기에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원욱 의원과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포럼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듯 여야가 따로 없는 일이다. 차세대 산업의 패권 경쟁에서 뒤처진다면 이는 국가 경쟁력 저하로 직결될 일이다. SMR은 더이상 정치의 영역이 아닌 국가 생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영역이다. 정부와 정치권, 국민의 염원을 모아 열국들이 각축하는 경쟁의 복판으로 들어갈 일이다.
  • “식량 종합가공 ‘콤비나트’ 추진… 동북아 수출허브 기반 놓는다”[공기업 다시 뛴다]

    “식량 종합가공 ‘콤비나트’ 추진… 동북아 수출허브 기반 놓는다”[공기업 다시 뛴다]

    1967년 설립돼 올해 출범 56주년을 맞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준정부기관이다. 2021년부터 공사를 이끌고 있는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농수축산물의 수급 안정과 해외 수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난해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국내외 농수산식품산업 현장을 찾아 애로 사항을 듣고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결과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 120억 달러를 달성하며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고, 화훼공판장의 연간 경매 실적은 2020년 대비 520억원이 증가한 1631억을 돌파했다. 또한 ‘K 푸드의 전도사’로 미국 ‘김치의 날’ 제정 확대에 앞장선 그는 농수산식품 분야 탄소중립 실천 방안의 하나인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김 사장을 5일 만나 우리 농수산식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의사·정치인 출신… ‘공익 가치’ 최우선 -치과 의사 출신으로 정치인을 거쳐 공직자의 길을 걷고 있는데. “과거 치과 의사 시절 의료 봉사를 하면서 소외된 이들을 돕고 싶었는데, 평소 존경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 참여를 권유받고 ‘국민의 대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의사와 공직자의 공통 역할은 국민을 위한 봉사와 희생이라고 생각한다. 의사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소명을 갖는다면, 공직자는 공익적 가치 실현으로 지속 가능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이 차이다. 공사 사장으로서 ‘안전한 먹거리의 안정적 확보’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전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보람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와 물류 대란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여러 성과를 창출한 비결은.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물류 운송비가 5~6배 올랐고 좀처럼 운송할 배와 비행기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국적 선사인 HMM과 MOU를 맺고 농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복(컨테이너 적재 용량)으로 월 265TEU를 할당받았고, 동시에 대한항공 등 전용 항공기로 동남아 지역에 딸기를 적기 수출해 숨통을 틔운 것이 주효했다. 올해는 기존 미주, 호주, 유럽, 동남아 노선에서 캐나다, 러시아까지 노선을 확대하고 연간 총 4260TEU를 운영해 K 푸드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 푸드의 현주소는 어떻게 되고,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방안에 대한 복안은. “베트남과 태국으로 대표되는 아세안 지역으로의 K 푸드 수출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국 농수산식품의 베트남 수출은 2021년 대비 약 17% 증가한 8억 8000만 달러, 태국 수출은 약 10% 증가한 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샤인머스캣, 딸기 등의 신선농산물과 라면, 인삼류, 김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K 컬처의 선구자는 K 푸드라고 본다. K 푸드가 먼저 세상에 뿌리를 내리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요즘은 한국 드라마나 케이팝이 인기를 끌면서 K 푸드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때문에 지금이 K 푸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하는 적기다. 이를 위해 올해는 스타 품목을 육성해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해외 물류 기반의 보강 및 온라인 시장 개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美 연방의회에 ‘김치 종주국’ 한국 알려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의회 ‘김치의 날’ 행사에도 직접 참여했는데. “중국과 일본이 김치의 원산지라고 주장하고 값싼 중국산 김치가 물량 공세를 하는 상황에서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그래서 공사는 2020년 국내에서 제정한 법정기념일인 ‘김치의 날’이 전 세계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 뉴욕주에 이어 수도 워싱턴DC까지 미국 내 네 번째 ‘김치의 날’이 제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연방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에 힘을 싣고자 연방의회 도서관에서 최초로 ‘김치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연방의원 및 관계자들에게 체험 행사를 통해 김치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의회 내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할 수 있었다.” ●식량은 무기… 곡물 수입 의존 낮춰야 -최근 식량 안보에 대한 국가 차원의 논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는데. “코로나19 같은 상황이 발생해 국경이 봉쇄되고 물류 이동이 제한되면 각국은 먹거리 때문에 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식량은 무기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20.9%(2021년 기준)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곡물 수입국으로서 식량 위기에 매우 취약한 구조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대안이 있을까. “국가 차원에서 안정적인 식량 확보를 하기 위해서는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가 필요하다. 식량 콤비나트는 항만에 물류·저장 시설과 제분·착유 등의 식품 가공 공장을 집적한 전략 비축 기지다. 곡물 전용 항만, 곡물 창고, 가공 처리 공장을 한곳에 모아 둔 복합단지이기 때문에 물류비는 줄이고 경제성은 높일 수 있어서 약 40조~100조원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올해 국회에서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의 초기 착수를 위한 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식량 안보 확보는 물론 ‘동북아 식량·식품 수출 허브’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에도 집중하고 있는데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량 감축이 시급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로컬푸드’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농수산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해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글로벌 식생활 개선 캠페인이다.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넘어 전 세계의 ‘사람’ 위해서 -취임 22개월째를 맞았는데 경영 철학과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공사가 존립하는 목적은 오직 사람을 위해서다. 우리의 가치는 대한민국 국민과 나아가 전 세계를 위해 얼마만큼 이로운 일을 하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2023년 토끼처럼 지혜롭고 조화롭게 도약해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어업인의 소득 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힘쓰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열도 노려보는 中미사일 1900발… 美, 보란 듯 극초음속탄 검토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중거리 미사일의 일본 배치를 계획하고, 일본은 올봄부터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에 나서는 등 양국이 대중국 견제 수위에 한층 밀착하고 있다. 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동아시아에서 중국과의 미사일 전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일본 열도에서 필리핀으로 이어지는 가상의 선인 ‘제1열도선’에 중거리 미사일 배치를 계획하고 있다. 배치될 미사일로는 미국이 개발하는 극초음속 미사일(LRHW)과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의 지상 발사형 등이 검토된다. 중국은 일본 열도를 사정권에 두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약 1900발을 보유 중이다. 반면 미국은 1987년 당시 소련과 체결한 중거리핵전력조약(INF)에 따라 사거리 500~5500㎞의 지상 발사형 중거리 미사일을 폐기했다. 이후 미국은 2019년 8월 INF에서 탈퇴한 뒤 중국에 대항할 중거리 미사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의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도 올봄부터 본격화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 대상 반도체 수출 통제를 시행하기 위한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한 뒤 기업 등의 의견을 모아 올봄부터 규제 강화책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특정 제품과 기술을 수출할 때 경제산업성의 허가가 필요한 관련 규정을 개정해 일본의 반도체 제조 장비가 군사적으로 전용되지 않도록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으로선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이지만 개정안에는 중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실제 수출 통제가 이뤄질 경우 일본이 받는 타격도 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세계 5대 반도체 장비 업체인 일본의 도쿄일렉트론은 2021년 4월부터 1년간 매출액의 26%가 중국일 정도로 대중 의존도가 높다.
  • 중거리 미사일 배치에 반도체 수출 통제까지…대중국 견제 수위 높이는 미일

    중거리 미사일 배치에 반도체 수출 통제까지…대중국 견제 수위 높이는 미일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중거리 미사일의 일본 배치를 계획하고, 일본은 올봄부터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에 나서는 등 양국이 대중국 견제 수위에 한층 밀착하고 있다. 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동아시아에서 중국과의 미사일 전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일본 열도에서 필리핀으로 이어지는 가상의 선인 ‘제1열도선’에 중거리 미사일 배치를 계획하고 있다. 배치될 미사일로는 미국이 개발하는 극초음속 미사일(LRHW)과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의 지상 발사형 등이 검토된다. 중국은 일본 열도를 사정권에 두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약 1900발을 보유 중이다. 반면 미국은 1987년 당시 소련과 체결한 중거리핵전력조약(INF)에 따라 사거리 500~5500㎞의 지상 발사형 중거리 미사일을 폐기했다. 이후 미국은 2019년 8월 INF에서 탈퇴한 뒤 중국에 대항할 중거리 미사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의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도 올봄부터 본격화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 대상 반도체 수출 통제를 시행하기 위한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한 뒤 기업 등의 의견을 모아 올봄부터 규제 강화책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특정 제품과 기술을 수출할 때 경제산업성의 허가가 필요한 관련 규정을 개정해 일본의 반도체 제조 장비가 군사적으로 전용되지 않도록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으로선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이지만 개정안에는 중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이 일본에 대해 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실제 수출 통제가 이뤄질 경우 일본이 받는 타격도 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세계 5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일본의 도쿄일렉트론은 2021년 4월부터 1년간 매출액의 26%가 중국일 정도로 대중 의존도가 높다.
  • 韓美외교, 확장억제강화 재확인…한미일 공조로 北불법자금 차단

    韓美외교, 확장억제강화 재확인…한미일 공조로 北불법자금 차단

    박진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회담을 하고 북한의 고조하는 핵과 미사일 위협을 포함해 양국간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핵을 포함한 미국의 모든 전략 및 재래식 자산을 사용해 확장억지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의견을 함께했다. 박 장관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면서 “동맹의 외연을 정치, 군사, 경제 파트너십을 넘어 기술과 문화 영역까지 포괄하도록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해선 “북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우리나라와 미국은 한반도의 진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빈틈없는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확장억제 실효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유엔 제재를 빈틈없이 완전히 이행하는 한편 북한의 불법적인 자금흐름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한 대응은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지목했다. 박 장관은 “한미일 공조로 북한의 불법 자금 흐름을 차단해야 한다”며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북한에 핵 개발을 포기하고 대화에 복귀하는 이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다는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중국과 관련해선 “우리는 중국이 북한의 행동에 대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명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이를 행사할 책임이 있다는 데 동의했다”며 “북한 비핵화는 한·미·중이 오랫동안 협력해 온 영역이며 앞으로도 그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북한의 증가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을 계속해서 중점적으로 다뤄나가는 데 논의했다”고도 했다. 한국산 자동차 차별 논란이 제기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선 “IRA가 한국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고 한미 양국의 기업과 산업에 모두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선“중요한 것은 한미 동맹에 입각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라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도 참여하고 반도체공급망협의체 ‘펩4’에도 초기 참여해 국익에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답했다.블링컨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말했듯 한미 동맹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축“이라며 ”한국 정부가 지난 12월 발표한 새로운 인도태평양 전략은 역내 부상하는 도전에 대한 우리의 공동 이익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오늘 우리는 공동의 위협에 대한 동맹 방위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핵과 재래식 무기, 미사일 방어 체계를 포함해 모든 범위의 자산을 이용해 한국을 방어할 것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한미국방장관 회담을 언급, ”두 장관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한층 깊은 정보 공유를 포함해 양국의 억지 계획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장관과 나는 대만 해협의 평화 유지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고, 공동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3국의 안보 공조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이는 북한의 불법적이고 경솔한 위협을 포함한 안보 위협에 강력하게 대응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태평양 도서국의 경제 번영을 돕는 것을 비롯해 다른 안보 도전에 있어서도 3국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의 동반자 관계는 인도 태평양을 넘어선다.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있어서도 하나로 뭉칠 것“이라고 했다.블링컨 장관은 “오는 10월 우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다”며 “이제 우리가 한층 안전하고 번영된 미래를 위해 또 다른 걸음을 내디딜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북핵 위협속에 자체 핵무장론을 포함해 한국에서 안보 위기의식이 고조하는 데 대해선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약속은 철통같다”며 “우리는 확장억지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우리의 동맹과 친구를 지킨다는 우리의 약속과 확장억지에 대해서는 어떤 의심도 없다”고 확인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엔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방미와 관련해선 백악관에 문의해야 한다”고 언급을 피했다. 한편 양측은 이날 한미 과학기술협력 개정 및 연장 의정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등 핵심 기술을 비롯해 우주 등 전방위 분야에서 양국간 기술 교류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협정으로 양국의 협력 범위가 오랫 동안 협력했던 분야뿐 아니라 생명공학과 퀀텀,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로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日 50대 남성 “온천 돌며 30년간 여성 1만명 도촬” 충격

    日 50대 남성 “온천 돌며 30년간 여성 1만명 도촬” 충격

    일본 전역의 노천 온천탕(로텐부로)을 돌며 여성 이용객들을 도촬해 온 ‘몰카’ 집단 소속 16명이 1년여에 걸친 경찰의 추적 끝에 검거됐다. 체포된 사람들 가운데는 공무원, 의사, 기업 임원 등이 포함돼 있었다. 우두머리격인 50대 남성은 약 30년에 걸쳐 1만명 이상의 여성을 도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시즈오카현 경찰서는 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만나 ‘몰카’ 그룹을 결성해 활동해 온 A(31·의사·도쿄도), B(20·무직·도치기현), C(54·무직·홋카이도)씨 등 3명을 아동포르노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21년 9월 미성년 여성의 알몸 동영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021년 12월 도촬 범죄집단의 리더 사이토 가린(50)을 체포한 이후 1년여에 걸쳐 일당 검거 작전을 전개, 11개 광역단체(도도부현)에서 총 16명을 검거했다. 용의자들 가운데는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들, 민간기업 임원 등이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그동안 전국 80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하드디스크, 컴퓨터 등 1200여점의 증거물을 압수했다. 이들은 사이토를 중심으로 모임을 갖고 도촬 기술과 정보 등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천온천 지역을 찾아가 온천탕에서 수백m 떨어진 산 속에 진을 치고 고성능 망원 카메라로 목욕하는 여성들을 촬영하는 수법을 주로 썼다.이들은 여성들이 온천 안에서 목욕하는 영상 담당, 여성들이 입욕 전후 옷을 입고 있는 영상 담당, 영상 하단 음란 자막 삽입 담당 등 각자 역할을 지정해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알고 지내는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음란 행위를 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동영상은 판매는 하지 않고 그룹 내에서 ‘상영회’라는 이름으로 공유했다. ‘도촬의 카리스마’라는 별명을 가진 사이토는 경찰에서 “20세 때부터 도촬을 시작해 그동안 100개 이상 지역에 촬영을 다녔으며, 이를 통해 1만명 이상의 여성을 찍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전체 47개 광역단체 중 오키나와현을 제외한 46곳에서 도촬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몰카 조직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이 100명선에 이른다는 사이토의 진술에 따라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 문화재→국가유산 체제 정비… ‘가야고분군’ 등 세계유산 추진

    문화재→국가유산 체제 정비… ‘가야고분군’ 등 세계유산 추진

    문화재청이 지난 60여년간 썼던 문화재 명칭을 국가유산으로 바꾸는 것에 걸맞게 제도를 정비한다. ‘가야고분군’과 ‘4.19혁명 기록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올해 각각 유네스코 세계유산·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문화재청은 2일 ▲문화유산 보존·전승 강화로 미래가치 창출, ▲문화유산 활용 가치 확대로 국민 삶의 질 향상, ▲정책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보존·활용정책 구현, ▲문화유산으로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의 4대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16개 추진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올해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가장 중요한 내용은 국가유산체제로의 변화다. 문화재청은 “사회변화·미래가치·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새로운 국가유산 보호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국가유산기본법’을 제정하고 ‘문화유산법’, ‘자연유산법’, ‘무형유산법’의 유형별 법체계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체제로 명칭 변경은 지난해 4월 발표한 사항으로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됐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 11인은 지난해 9월 ‘국가유산기본법안’을 회부했고 해당 법안은 12월에 국회에 상정됐다.세계유산, 국가지정·등록문화재, 궁능 유적 등 문화유산의 유형별 특성과 고증에 맞는 체계적인 보수·복원 체계도 마련 등 그간 미비했던 제도도 보완하고 개선한다. 전통재료의 체계적인 수급관리와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 봉화에 문화재수리재료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그간 논란이 됐던 사찰 입장료와 관련해서도 사찰에서 감면한 문화재 관람료를 지원한다. 국보·보물을 보유한 사찰 281곳에는 올해 54억원을 투입해 전기요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무형유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특정한 보유자·보유단체가 없는 공동체 전승 무형유산을 위해 1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전승자들의 처우 개선 차원에서 전승교육사들이 매달 받는 전승교육지원금을 20% 상향한 90만원으로, 취약종목 전수장학생의 장학금을 9% 상향한 30만원으로 정했다. 문화유산 3대 축전인 ‘궁중문화축전’, ‘세계유산축전’, ‘무형유산축전’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고 내외국인의 지역 문화유산 관광 활성화도 촉진한다. 무장애공간을 연차별·권역별로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문화유산 관람정보 접근성도 높인다. 이 밖에 국제문화재산업전의 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문화유산 산업 인턴’ 지원 사업에도 28억원을 편성했다.지난해 11월 열린 제2차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문화재분야 규제혁신 추진계획’의 세부이행과제도 수행한다. 일괄적으로 적용되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규제범위를 시·도 조례의 용도지역에 맞게 재조정하고 1287건의 허용기준에 대해 적정성을 검토해 불합리하고 과도한 규제기준을 완화한다. 아울러 ‘문화재영향진단법’을 제정해 2025년부터는 곳곳에 흩어져 있는 규제를 일원화해 이른바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가야고분군’, ‘4.19혁명 기록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을 각각 유네스코 세계유산·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해 문화 경쟁력도 강화한다. 현재 유네스코 유산은 53건으로 이들이 추가되면 56건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국내에 설립된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의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세계유산 해석·설명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세계적으로 뜨는 K콘텐츠도 적극 홍보에 나선다. 일본 도쿄(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8월), 영국 런던(10월)에서 현지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9월에는 독일에서 ‘K-무형유산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프랑스와 독일 60개교 3000명 정도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유산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시아 중심의 국제개발협력(ODA)을 아프리카로 확대해 ‘이집트 라메세움 신전 탑문 복원’, ‘이집트 디지털 헤리티지 센터 구축’ 사업도 새로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아프리카·중남미 지역으로 확대해 문화유산의 외교지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K-공유유산’ 제도를 신규 도입해 국외한국문화재 중 소재국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외 문화재의 실질적 보호·활용 확대도 도모한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을 통해 올 한해 국민의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국가경쟁력의 원천자원으로서 문화유산의 역할을 확장할 것”이라며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다양한 문화유산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적극행정을 실현해 문화유산 분야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사설] 상생임금위, 일한 만큼 보상받는 체계 마련해야

    [사설] 상생임금위, 일한 만큼 보상받는 체계 마련해야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상생임금위원회가 어제 발족했다. 정부 부처와 학계,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과도한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불공정한 임금 구조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핵심은 연공형 호봉제를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일한 햇수가 아니라 일한 만큼 보상을 받는 임금 체계로의 전환은 공정성에 부합할 뿐 아니라 연금개혁과 연동한 정년 연장 논의에 있어서도 불가피한 전제다. 연공서열식 호봉제는 노조가 있는 대기업·정규직 근로자들에게는 과도한 혜택을 주는 반면 중소기업·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는 불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일한 만큼 보상받지 못하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우리나라는 근속 30년 이상 근로자 임금이 1년 미만 근로자 임금의 2.8배로, 일본(2.27배), 유럽연합(EU) 15개국 평균(1.65배)보다 높다. 이에 비해 중소기업은 임금 체계조차 갖추지 못한 곳이 전체 사업장의 61%에 이른다. 중소기업·비정규직 근로자 평균 임금이 대기업·정규직 평균 임금의 45% 수준이라는 통계도 있다. 더 힘들고 위험한 일을 하면서도 하청이라는 이유만으로 원청보다 임금이 낮은 불합리한 임금 체계도 방치해선 안 된다. 저출산·고령화로 연금 고갈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연금 수령 시기 조정이 거론되는 마당에 정년 연장의 걸림돌인 호봉제 개혁은 미룰 수 없는 현안이다. 정부는 최근 직무급제 도입 공공기관을 내년까지 100개, 2027년까지 200개 이상 늘리는 등 연공서열 탈피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공기관과 달리 기업의 임금 체계 개편은 노사 합의를 거쳐야 한다. 정부의 개입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다양한 지원책 등으로 직무급제가 확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 [열린세상] 21세기 기술패권 시대의 ‘전쟁과 평화’/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초대 원장

    [열린세상] 21세기 기술패권 시대의 ‘전쟁과 평화’/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초대 원장

    2016년 필자는 중국의 실리콘밸리 광둥성 선전(深圳)의 중국과학원 분원을 방문했다. 오전에 연구 교류 토의를 한 후 식사를 하러 구내식당에 들어서자 예정에 없이 이 연구원의 판젠핑 원장이 나타났다. 그는 중국 슈퍼컴퓨터 수광(曙光)의 제1세대부터 4세대까지 개발한 국보급 슈퍼컴퓨터 전문가다. 베이징의 중국과학원 계산기술연구소 부원장이었던 그는 2006년 선전에서 이 연구원을 설립한 뒤 현재까지 17년째 원장을 맡고 있다. 정치 지도자가 바뀌어도 과학기술 지도자를 바꾸지 않는 중국의 장점을 살려 그는 대학이 부족한 선전에서 중국과학원 선전이공대학까지 설립했다. 대학연구로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해 글로벌 ERP 기업 SAP와 인수합병 후 세계 최초의 인메모리 디지털 플랫폼 HANA 개발과 시장 개척을 이끈 경험에 대해 그는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울로 돌아오자 판 원장이 공동연구를 위해 중국 정부의 ‘천인계획’을 신청하고자 하니 동의해 달라는 요청이 왔다. 국제학회에서 뛰어난 중국계 학자들이 천인계획 학자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을 들었던 나는 거부감 없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 물론 필자는 천인계획이 서울대 교수의 사회적 책무와 충돌한다고 판단해 이후 철회했다. 몇 달 뒤 선전에 반나절만 들러 달라는 요청이 왔다. 광둥성의 천인계획 매칭 주장(珠江) 인재 계획의 현장 실사 회의였다. 광둥성의 과학기술 책임자가 유창한 영어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중국의 지방정부는 스타 인재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보다 많은 매칭 자금을 지원한다. 스타 인재 유치 없이 인재 육성과 지역 산업 발전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새겨봐야 하는 모델이다. 2년 뒤인 2018년 5월 필자는 사흘 동안 중국 최고 명문 칭화대의 SW대학을 국제 평가위원으로 심층 진단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추격자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세계를 선도하고자 합니다. 진솔한 비판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칭화대 교육부총장이 진지하게 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선언대로 중국이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중국을 이끌 칭화대도 세계 최고가 돼야 한다는 명제가 깔린 국제 평가였다. 칭화대 SW대학은 2001년 쑨자광 교수가 칭화대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중국 SW 인재 양성의 모델을 세우기 위해 설립했다. 초대 학장은 쑨 교수와 뜻을 같이한 구빙린 부총장이 2년간 맡았다. 구 부총장은 이후 2003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총장으로 칭화대의 변화를 주도했다. 미중 기술 패권 대결은 이때까지만 해도 표면화되지 않았다. 역사적 변곡점은 2018년 12월 6일 표면화됐다. 필자는 이날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한미 민관 합동 경제포럼에 4차 산업혁명 분야 발제자로 참석했다. 화웨이 CFO 멍완저우가 밴쿠버공항에서 체포됐다는 긴급 뉴스가 나왔다. 한미 포럼에서 미국의 입장은 분명했다. 한국이 미국과 함께 일본, 호주, 인도 등과 연대해 중국을 억제하자고 제안했다. 2018년 8월 미국은 AI 시대에 중국의 안보 위협에 초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공지능 국가안보위원회(NSCAI)를 만들고 구글의 전임 CEO 에릭 슈밋에게 위원장을 맡겼다. 2021년 3월에 발표된 이 위원회의 최종보고서는 미래의 전쟁은 과학기술의 전쟁임을 전제하고 있다. 특히 AI가 국방 및 국가안보 체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보고 2025년까지 패러다임 대전환을 시작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이 초당적으로 제정한 반도체(CHIPS) 과학법도 이런 국방, 국가안보 패러다임 대전환이 표면화된 것이다. AI와 관련 분야의 근간인 반도체 산업의 축을 중국의 지리적 영향력 아래 있는 대만과 한국에서 미국으로 옮기려는 것이다. 이렇듯 급박하게 전환되는 ‘21세기 전쟁과 평화’의 기류 속에 대한민국의 전략은 무엇인가. 국내 정치에 매몰돼 마땅히 해야 할 전략적 대응을 놓칠까 염려된다.
  • ‘130만엔의 벽’… 日, 비정규직 연봉제 손질 나선다

    ‘130만엔의 벽’… 日, 비정규직 연봉제 손질 나선다

    일본 정부가 이른바 ‘130만엔의 벽’이라고 불리는 비정규직 연봉의 불합리한 제도 손질에 나선다. 여성의 사회 진출은 물론 소득을 늘려 경제 활성화를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1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사회보험료가 발생한다는 이유로 취업을 주저하는 ‘벽’ 문제에 대해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며 “파트타임 근로자가 본인의 희망에 따라 수입을 늘릴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언급한 ‘연봉의 벽’은 일본에서 ‘130만엔의 벽’ 또는 ‘106만엔의 벽’이라고도 불린다. 130만엔은 한국 돈으로 약 1240만원 정도인데 배우자로부터 부양을 받는 사람의 연봉이 130만엔을 넘으면 부양에서 제외된다. 130만엔 이상의 연봉을 받으면 스스로 의료보험이나 연금보험료 등을 납부해야 하는 것이다. 또 일본에서는 기업 규모에 따라 연봉 106만엔(1000만원) 이상을 받으면 사회보험료를 내야 한다. 아사히신문은 2일 “사회보험료 부담을 피하기 위해 파트타임 근로자 중에는 일부러 근무시간을 줄여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 여성의 취업 활동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파트타임 근로자의 시급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증가 추세지만 오히려 근로시간은 감소하고 있는데 이런 배경에는 ‘연봉의 벽’이 있어 고질적인 인력 부족 현상을 낳는다는 분석이다. 총리가 직접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고 일본 정기국회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지만 구체적 방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파트타임 근로자에게 사회보험 혜택을 확대하면서도 부담을 주지 않으려면 고용한 기업의 부담을 늘릴 수밖에 없는데 기업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대형 유통업체인 이온그룹이 약 40만명에 이르는 파트타임 근로자의 시급을 평균 7% 올리기로 하면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온은 일본에서 가장 많은 파트타임 근로자를 고용한 업체로 일본 비정규직 근로자의 2%가 일하고 있다. 이온에서 일하는 파트타임 근로자의 평균 시급은 1000엔(9500원) 정도인데 이르면 다음달부터 1070엔(1만 1000원)으로 오르게 된다. 다만 이온의 비정규직 근로자 시급 인상에 따른 인력 확보 계획이 적중할지는 미지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온의 파트타임 근로자 시급 인상은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일부 근로자는 연봉의 벽 때문에 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 비정규직 연봉 제도 손보겠다는 日…‘130만엔의 벽’이 뭐기에

    비정규직 연봉 제도 손보겠다는 日…‘130만엔의 벽’이 뭐기에

    일본 정부가 이른바 ‘130만엔의 벽’이라고 불리는 비정규직 연봉의 불합리한 제도 손질에 나선다. 여성의 사회 진출을 늘리고 소득을 늘려 경제 활성화를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연봉이 올라) 사회보험료가 발생한다는 이유로 취업을 주저하는 ‘벽’의 문제에 대해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며 “파트타임 근로자들이 본인의 희망에 따라 수입을 늘릴 수 있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언급한 ‘연봉의 벽’은 일본에서 ‘130만엔의 벽’ 또는 ‘106만엔의 벽’이라고도 말한다. 130만엔은 한국 돈으로 약 1240만원 정도인데 배우자로부터 부양을 받는 사람의 연봉이 130만엔을 넘으면 부양에서 제외된다. 130만엔 이상의 연봉을 받으면 스스로 의료보험이나 연금 보험료 등을 납부해야 하는 것이다. 또 일본에서는 기업 규모에 따라 연봉 106만엔(약 1000만원) 이상을 받으면 사회보험료를 내야 한다. 2일 아사히신문은 “사회보험료 부담을 피하기 위해 파트타임 근로자 중에는 일부러 근무 시간을 줄여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 여성의 취업 활동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라고 지적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파트타임 근로자의 시급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증가 추세지만 오히려 근로 시간은 감소하고 있는데 이런 배경에는 ‘연봉의 벽’이 있어 고질적인 인력 부족 현상을 낳는다는 분석이다. 총리가 직접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고 일본 정기국회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지만 구체적 방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파트타임 근로자에게 사회보험 혜택을 확대하면서도 부담을 주지 않으려면 고용한 기업의 부담을 늘릴 수밖에 없는데 기업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대형 유통업체인 이온그룹이 약 40만명에 이르는 파트타임 근로자의 시급을 평균 7% 올리기로 하면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온은 일본에서 가장 많은 파트타임 근로자를 고용한 업체로 일본 비정규직 근로자의 2%가 일하고 있다. 이온에서 일하는 파트타임 근로자의 평균 시급은 1000엔(약 9500원) 정도인데 이르면 다음달부터 1070엔(약 1만 1000원)으로 오르게 된다. 다만 이온의 비정규직 근로자 시급 인상에 따른 인력 확보 계획이 적중할지는 미지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온의 파트타임 근로자 시급 인상은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일부 근로자는 연봉의 벽 때문에 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 임금체계 개편·이중구조 개선 본격화…‘상생임금위’ 가동

    임금체계 개편·이중구조 개선 본격화…‘상생임금위’ 가동

    노동개혁의 핵심 과제인 임금체계 개편 및 임금의 공정성 확보와 격차 해소 등 이중구조 개선 등을 총괄할 논의체가 구성됐다. 고용노동부는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상생임금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과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학계·현장 전문가와 고용부·기획재정부 등 7개 관련 부처 실장급 공무원 7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임금체계 개편은 근로시간 유연화와 함께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의 핵심 사안으로 연공형 호봉제를 직무·성과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연공성은 상대적으로 노조가 있는, 대기업의 임금체계에 집중돼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전체 사업장의 61%가 임금체계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비정규직 임금이 대기업·정규직의 45% 수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근속 30년 이상 근로자와 1년 미만 근로자의 임금격차가 2.87배로 일본(2.27배), 유럽연합(1.65배)보다 크다. 정부는 현행 임금체계가 노동시장 내 격차를 확대해 이중구조를 고착화하는 원인으로 작동한다는 판단이다. 다만 임금체계·방식은 노사간 합의로 결정하기에 정부는 임금체계를 개편한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 등으로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상생임금위는 임금체계 개편 등 임금뿐 아니라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제도 개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실현을 위해 원·하청 간 임금 격차가 심각한 업종의 실태 조사를 실시해 대안을 원인 분석과 결과를 공표키로 했다. 임금체계 개편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각종 지원금 우선 선정 등 지원 및 중소기업 대상 임금체계 구축 방안도 마련한다. 조선업과 같은 업종별 원·하청 상생모델 추진 등을 포함한 ‘상생임금 확산 로드맵’을 상반기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식 장관은 “이중구조 개선은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의 궁극적 목표이고 핵심 고리가 임금”이라며 “임금 격차 및 직무별 임금수준 통계를 제공하는 노동통계 전문 기관 신설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모두의충전’ 운영사 스칼라데이터, 일본 전기차 충전 기업 플라고와 한일 협약 체결

    ‘모두의충전’ 운영사 스칼라데이터, 일본 전기차 충전 기업 플라고와 한일 협약 체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통합 플랫폼 ‘모두의충전’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스칼라데이터(대표이사 윤예찬)는 일본 주식회사 플라고(PLUGO)와 최근 ‘한-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관한 국제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기와 관련해 한일 간 첫 국제 협약으로,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현 전기차 충전 시장과 인프라의 문제점을 해결할 계획이다. 또 미래에 도래할 전기차 시대에서 양사가 한일 양국 간의 아시아 전기차 충전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 전기차 충전기 15만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충전기 보조금 지원 예산을 200억엔(한화 2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일본 정부의 정책에 힘입어 스칼라데이터와 플라고가 협력하여 일본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선다. 스칼라데이터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통합 인프라 플랫폼 ‘모두의충전’을 통해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여러 장의 충전카드를 통합 결제 솔루션 ‘모두페이’로 전환시켜 이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충전소찾기, 대리충전, 커뮤니티, 마이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 기업인 주식회사 플라고(PLUGO)는 자체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고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충전기 위치 및 타입과 예약, 결제 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 플랫폼으로 해결하고 그 장소에 맞는 디자인의 충전기를 설치하여 환경과 하나 되는 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스칼라데이터 일본 사업 담당 한진호 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본격적인 일본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스칼라데이터는 아시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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