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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정부 대화형AI 활용 검토…디지털 후진국 탈출 안간힘

    日정부 대화형AI 활용 검토…디지털 후진국 탈출 안간힘

    ‘디지털 후진국’ 일본이 대화형 인공지능(AI)을 각종 분야에 도입해 오명을 벗으려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 불법 취득 등 대화형 AI의 문제점을 놓고 세계 각국이 규제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일본이 섣불리 접근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NHK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화형 AI ‘챗GPT’를 출시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오픈AI의 샘 올트먼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면담했다. 올트먼은 일본 현지 법인 개설과 일본어 서비스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며 “AI 기술의 이점과 결점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챗GPT 등을 활용해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대화형 AI 도입에 긍정적이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지난 11일 각의(국무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밀 정보의 취급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뒤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목적에서 (대화형 AI) 활용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기밀 정보 취급 우려 등이 해소되면 국회 상임위나 대정부질의 등에서 답변 자료 준비 시 대화형 AI 활용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했다. 고노 다로 디지털상도 “(대화형 AI는) 꼭 활용해야 할 기술이지만 현재 몇몇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은 오는 29~30일 군마현에서 열리는 G7디지털·기술장관회의에서 국가별로 제각각인 AI 관리 및 운용 등을 정리하는 방안을 의제로 선정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도 대화형 AI 활용에 적극적이다. 일본 대형 금융그룹인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은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자체 대화형 AI를 만들어 오는 9월 안에 실증 실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모든 직원이 대화형 AI를 이용해 기획안 및 고객 자료 작성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미쓰비시UFJ 파이낸셜 그룹도 올해 안에 대화형 AI를 업무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지통신은 “대화형 AI를 사내 업무에 한정해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화형 AI 도입 확대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전직 관료 출신인 고미네 다카오 다이쇼대 객원교수는 요미우리신문에 “정부의 공식 입장을 나타내는 국회 답변을 대화형 AI에 통째로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며 “결국 대화형 AI가 만들어 낸 답변을 공무원이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토 이치로 국립정보학연구소 교수는 “공무원이 대화형 AI에 비공개 정보를 입력하게 되면 AI의 학습에 이용돼 기밀 정보가 누설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 교육계도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챗GPT를 이용한 논문 및 과제 작성 등의 사례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쿄대는 논문과 리포트 등 작성 시 챗GPT를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안내했다.
  • 버핏이 “영원히 살아남을 기업”이라며 사들인 ‘일본 주식’은?

    버핏이 “영원히 살아남을 기업”이라며 사들인 ‘일본 주식’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일본 5대 종합상사 주식 보유 비중을 높이면서 이들 기업에 대해 “영원히 살아남을 기업”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일본을 방문 중인 버핏은 “50년 후 일본과 미국은 지금보다 성장한 나라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살 만한 일본 기업 주식을 계속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주식 보유 비중을 높인 일본 종합상사에 대해서는 “앞으로 100년 동안, 아니 영원히 살아남을 기업”이라고 말했다.  저평가된 우량주를 매입해 장기 보유하는 가치 투자 방식을 고집하는 버핏은 2020년 8월 이후부터 이토추상사, 마루베니, 미쓰비시상사, 미쓰이물산, 스미토모상사 등 일본 5대 종합상사의 주식을 사들여왔다.  버핏의 일본 종합상사 주식 보유 비중은 점차 늘어 최근에는 7.4%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은 과거 인터뷰에서 일본 3대 상사 주식 보유 비율을 최대 9.9%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2022년 11월 일본 5대 상사 지분을 각각 6% 이상으로 확대했다.  일본 종합상사의 매출 절반 이상은 에너지, 원자재 무역에서 나온다. 다만 2015년 해외 자원개발로 막대한 적자를 기록한 이후부터는 에너지보다 곡물 거래에 더 집중하는 모양새다.  버핏이 매입하는 일본 종합상사 중 하나인 이토추상사는 1858년 시작된 기업으로, 2013년 미국 식품회사인 돌(Dole)의 아시아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또다른 일본 상사 마루베니는 콩‧옥수수 등 곡물 무역을 특화하면서 2013년 미국 3위 비료회사인 가비론을 사들였다.  버핏이 일본 5대 종합상사 주식 보유 비중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자 11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상사의 주가는 2~4% 상승했다. 올 들어 이날까지 이토추상사는 5.5%, 미쓰비시상사는 15.2%, 마루베니는 24.5%, 스미토모상사는 9.8% 주가가 상승했다.  버핏, 대만 TSMC 매각한 이유는? 버핏은 일본 종합상사에 공을 들이는 동시에 대만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 TSMC의 주식은 대거 매각했다. 버핏이 운용하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6억1800만 달러(약 8183억원) 상당의 TSMC 주식 830만 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버크셔가 보유하고 있는 TSMC 주식의 86%에 해당한다. 버핏은 미국 CNBC와 한 인터뷰에서 “TSMC의 주식을 대거 매각한 것은 양안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대만의 독립에 반대하며 무력 통일을 불사하겠다는 위협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중견제에 온 힘을 쏟고 있는 미국은 대만에 군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기조를 꺾지 않고 있다.  미중 패권경쟁이 고조되면서 대만과 중국의 긴장감이 연일 고조되는 가운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최근 미국 권력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과 만나 대만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 경남 올해 투자유치 7조 목표...1분기 1조 5000억 투자협약

    경남 올해 투자유치 7조 목표...1분기 1조 5000억 투자협약

    경남도는 올해 1분기에 1조 4977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투자유치가 순항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경남도 투자유치단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올해 투자유치 실적 발표와 국내외 투자유치 계획 등을 발표했다. 경남도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올들어 지난 3월까지 29개 기업과 1조 4977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4817명의 고용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셰플러코리아와 에이알알루미늄 등 미래자동차 부품관련 기업과 첨단 스마트 물류기업 등 미래 신산업분야 기업투자와 관광분야 투자가 대폭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관광분야 투자는 올해 경남 제1호 투자협약인 남해군 라이팅아일랜드 사업을 시작으로 고성군 관광휴양시설 조성사업 등 모두 4건으로 6523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 7조원 달성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투자유치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대표적인 지역균형발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 지정·유치를 통해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앵커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기회발전특구 경남유치 실무 특별팀(TF)을 구성하고 지난달 유치준비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기회발전특구 모델 구상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경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통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도 힘을 쏟는다. 경남도는 지난 1분기 투자유치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기업 주요 의사결정권자와 면담을 통해 경남지역 투자 제안서 제출과 신증설 투자계획 등 중요 정보을 파악한 뒤 모두 10건의 투자상담 활동을 했다. 경남도는 수소, 반도체,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와 기계, 우주항공, 조선 등 주력산업 분야 국내 핵심기업 투자 유치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대규모 수주 발생이 예상되는 방산·원전·조선산업 분야와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 등과 연계한 기업 유치에 총력을 쏟는다.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과 연계해 남해안 관광벨트 투자유치에도 집중한다. 반도체분야에서 지역기업 투자 애로사항 해결 노력을 통해 직접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데 이어 우주항공, 조선, 방산 분야 기업과도 현재 투자상담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 유치로 노후 산업단지 환경개선과 탄소중립 등 기업 산업 환경 개선과 투자유치를 동시에 이룰 계획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웠던 해외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 부터 유럽, 일본,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물류기업, 소·부·장기업, 해외복귀기업 등의 유치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은 2억 7900만 달러로 2021년 2억 1600만 달러보다 29% 증가했다. 올들어 고금리 상황 등 긴축분위기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금액은 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올해 2분기에는 대규모 첨단복합물류 센터 건립, 하이퍼스케일급(초대규모) 데이터센터 추진 등 대규모 신규 투자와 자동차 부품산업 분야 증설투자 상담 등이 진행중이어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남도 투자유치단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KOTRA, 외국인상공회의소 등 외국 투자유치 유관기관과 연계해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유럽 등 주요 투자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달 중국에서 첨단산업분야 투자유치 설명회를 하고 6월에는 파리에어쇼 연계 투자활동, 10월에는 미국 한상대회 투자설명회 등을 이어간다. 경남도는 다음달 ‘경남투자청’이 개청해 본격 업무를 시작하면 기업 투자유치 활동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경남투자청 설립은 민선 8기 박완수 경남지사의 1호 공약으로 3팀, 12명의 투자유치 전문가들로 구성돼 기업 투자유치 업무를 전담한다. 경남도는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한다. 권창호 경남도 투자유치단장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파격적인 투자유치 인센티브가 지난달 부터 시행됐고 투자유치 창구 역할을 할 경남투자청도 곧 운영될 예정이다”며 “경남 재도약에 투자유치가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日 “국회 답변 작성에 활용하자”…챗GPT에 고민 깊어지는 디지털 후진국

    日 “국회 답변 작성에 활용하자”…챗GPT에 고민 깊어지는 디지털 후진국

    일본이 대화형 인공지능(AI)을 각종 분야에 도입해 ‘디지털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으려 하고 있다. 다만 개인정보 불법 취득 등 대화형 AI의 문제점을 놓고 세계 각국이 규제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일본이 섣불리 접근하고 있다는 우려도 많다. 12일 NHK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화형 AI ‘챗GPT’를 출시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오픈AI의 샘 올트먼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0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면담한 뒤 일본에 현지 법인 개설과 일본어 서비스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 기술의 이점과 결점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챗GPT 등 대화형 AI를 활용해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이를 도입하는 데 긍정적이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11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기밀 정보의 취급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면서도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화형 AI) 활용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기밀 정보 취급 우려 등이 해소되면 국회 상임위나 대정부질의 등에서 답변 자료 준비 시 대화형 AI 활용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했다. 고노 다로 디지털상도 “(대화형 AI는) 꼭 활용해야 할 기술이지만 현재 몇몇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은 오는 29~30일 군마현에서 열리는 G7디지털·기술장관회의에서 국가별로 제각각인 AI 관리 및 운용 등을 정리하는 방안을 의제로 선정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도 대화형 AI 활용에 적극적이다. 일본 대형 금융그룹인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은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자체 대화형 AI를 만들어 오는 9월 안에 실증 실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모든 직원이 대화형 AI를 이용해 기획안 및 고객 자료 작성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미쓰비시UFJ 파이낸셜 그룹도 올해 안에 대화형 AI를 업무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지통신은 “대화형 AI를 사내 업무에 한정해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화형 AI 도입 확대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전직 관료 출신인 고미네 다카오 다이쇼대 객원교수는 요미우리신문에 “정부의 공식 입장을 나타내는 국회 답변을 대화형 AI에 통째로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 결국 대화형 AI가 만들어낸 답변을 공무원이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토 이치로 국립정보학연구소 교수는 “공무원이 대화형 AI에 비공개 정보를 입력하게 되면 AI의 학습에 이용돼 기밀 정보가 누설될 위험이 있다”고 했다. 일본 교육계도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챗GPT를 이용한 논문 및 과제 작성 등의 사례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쿄대는 논문과 리포트 등 작성 시 챗GPT를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안내했다. 조치대도 챗GPT를 활용한 과제 작성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학생들에게 통지했다.
  • 골프존 김영찬 회장 아시아골프 영향력 1위

    골프존 김영찬 회장 아시아골프 영향력 1위

    골프존뉴딘그룹은 김영찬 회장이 미국 골프산업전문지 골프아이엔씨에서 선정한 ‘2022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뽑혔다고 12일 밝혔다. 골프아이엔씨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3대 유력 골프 매체다. 김 회장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김 회장은 2000년 5월 스크린골프 벤처 기업 ‘골프존’을 설립해 필드골프, 골프용품 유통, 골프 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하는 골프존뉴딘그룹으로 성장시켰다. 골프존뉴딘그룹은 본사 기준 임직원이 2000여명에 달하는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64개국에 진출한 골프존은 현재 일본 400여개, 중국 230여개, 미국 140여개, 베트남 40여개, 기타 국가 80여개 등 890여개의 글로벌 상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존의 해외 매출액은 2020년 262억원, 2021년 519억원, 2022년 750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골프아이엔씨는 김 회장 선정 이유에 대해 “스크린골프라는 세상에 없던 골프를 창조한 골프존은 토털 골프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특히, IT와 골프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골프장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그간 쌓아온 골프존뉴딘그룹만의 골프산업 관련 제품, 서비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골프플랫폼 기업으로서 국내 및 해외 골프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포스코그룹, 일본 혼다와 전기차 분야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

    포스코그룹, 일본 혼다와 전기차 분야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

    포스코그룹과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가 전기차 사업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을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속 성장이 전망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2023년 약 1357만 대에서 2025년 약 2236만대, 2030년에는 약 5900만 대에 달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양사는 기존 철강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도 양·음극재, 전고체전지용소재, 리사이클링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양사는 양·음극재 공급 등 협력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고체전지용소재는 사업과 기술 분야에서 주기적인 교류회 등을 통해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리사이클링 역시 향후 혼다의 전기차 비즈니스 및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리사이클링사업과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철강부문에서도 기존 자동차강판 공급 외에,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강판은 물론,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및 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적용 확대를 논의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향후 분야별 실무단을 구성하여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사업 해외 확장을 위한 중장기 협력과 정기 교류회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포스코그룹의 리튬·니켈,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역량과 혼다의 중장기 글로벌 전기차 사업 확장 전략을 토대로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이날 “혼다와 포스코그룹이 기존 철강분야 파트너십을 이차전지소재 분야로 확대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 전략과 혼다의 전기차 확장전략에 서로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베 사장은 “혼다가 취급하는 모든 제품군에 대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할 것”이라며 “이차전지소재, 리사이클링, 자동차강판 및 무방향성 전기강판, 전기차용 부품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한 포스코그룹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니켈·흑연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전구체, 양극재와 음극재,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까지 생산·공급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톤, 음극재 32만톤, 리튬 30만톤, 니켈 22만톤 생산 및 판매체제를 구축해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만 매출액 41조원을 달성한다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혼다는 모터사이클 세계 판매량 1위를 비롯해 자동차·항공기·로봇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모빌리티기업으로, 2030년까지 총 400억 달러(약 52조 원)를 투자해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소니와의 협력과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제조사와의 합작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경쟁에서 앞서나갈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 日외교청서 ‘역대내각 역사인식 계승’ 누락… ‘독도’ 억지도

    日외교청서 ‘역대내각 역사인식 계승’ 누락… ‘독도’ 억지도

    일본 정부가 11일 발표한 ‘2023 외교청서’에서 지난달 6일 우리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결책에 대한 일본 입장을 설명하면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이라는 표명을 누락했다. 또 독도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등 억지 주장도 반복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매년 4월 발표하는 올해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일본은 올해 외교청서에 한일이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외교당국 간 의사소통과 한일 정상회담 등을 통해 강제동원 문제 조기 해결을 모색해 왔다고 기술했다. 이어 “3월 6일 한국 정부는 옛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징용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문제에 관한 자신의 입장(제3자 대위 변제 해법)을 발표했다”며 “하야시 외무상은 2018년 한국 대법원 판결에 따라 매우 어려운 상태에 있던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하지만 하야시 외무상이 “일본 정부는 1998년 10월 발표된 한일 공동선언(이른바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다고 확인한다”고 밝힌 일본의 반성 부분을 외교청서에 기술하지 않았다.일본이 이 부분을 뺀 건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반성이 중요하지 않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998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가 발표한 한일 공동선언에는 일본의 과거 식민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진심 어린 사죄’가 담겨 있다. 우리 정부가 강제동원 해결책 발표에 상응하는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 조치’(가해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 등의 배상 참여 등)를 촉구했지만 일본이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계속했다. 외교청서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 없이 다케시마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은 2018년 외교청서에 처음 등장한 후 6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또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엄중 항의했다. 한편 일본은 한국을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응해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규정했다. 북한에 대해 “북한의 행동은 일본의 안전보장에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인 동시에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도전으로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중국의 군사력 강화와 관련해 “지금까지 없었던 최대의 전략적 도전”이라고 해 지난해보다 우려의 표현을 강화했다.
  • “이제는 K술”… 백종원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개척

    “이제는 K술”… 백종원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개척

    국세청이 외식경영 전문가 백종원(58)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K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케이팝, 한식, 한국 라면 등과 달리 한국 술은 해외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 상황 인식에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를 비롯한 수입 주류가 유행을 타면서 국산 주류의 무역수지 적자는 매년 확대되고 있다. 국세청은 11일 국내 전통주 및 중소 주류 제조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한 민관 합동 ‘K리커(주류) 수출지원협의회’를 발족했다. 정재수 국세청 법인납세국장과 박성기 막걸리수출협회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백 대표와 김창수 김창수위스키증류소 대표, 이화선 우리술문화원장이 자문단으로 합류했다. 협의회는 ‘일본-사케’, ‘러시아-보드카’, ‘멕시코-테킬라’처럼 ‘한국’ 하면 떠오르는 술 브랜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국세청은 우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주류산업협회 등과 협업해 ‘대한민국 술 브랜드 대국민 공모전’을 펼친다. 최종 선정된 브랜드는 상표 등록을 마친 뒤 수출하는 모든 주류 제품에 부착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오비맥주, 국순당 등 주류 대기업이 전통주·중소 주류 제조업체에 수출 노하우를 전수하는 ‘수출 진흥 세미나’를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주류 대기업이 전통주·중소 주류기업의 제품 홍보를 지원하는 등 협업 마케팅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한다. 아울러 협의회는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 홈페이지를 국내외 주류 관련 정보를 총망라한 ‘K리커 포털’로 확대 개편을 추진한다. 주류 제조자를 대상으로 양조 기술과 주세법령, 수출 노하우 등을 교육하는 ‘주류 제조 아카데미’ 과정도 내실화한다. 백 대표를 비롯한 자문단이 경영에 문제를 겪는 전통주 제조업체를 직접 찾아 컨설팅하는 서비스도 본격화한다. 백 대표는 “지역특산주 및 장기 숙성주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정·세제 차원의 지원 강화, 지역특산주 농산물 기준 완화, 우리 술에 대한 새로운 투자방식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이게 몇년만이야…외국인들 제주도 포상관광 재개

    이게 몇년만이야…외국인들 제주도 포상관광 재개

    외국 기업 직원들의 제주도 포상관광이 다시 재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오는 11월 다국적 기업 ‘엑스트라 엑셀(Extra EXCEL)’사의 외국인 관광객 1350명이 제주를 찾아 인센티브 투어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여파로 중단됐던 포상관광이 사실상 3년여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인센티브 투어는 기업에서 비용의 전체 또는 일부를 부담해 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보상이나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실시하는 포상관광을 의미한다. ‘엑스트라 엑셀’사(대표 자우 페이 첸)는 1987년 미국 유타주에 설립된 회사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주로 개발 생산하며, 18개국에 지사와 판매망을 두고 있다. 이번 인센티브 투어를 통해 말레이시아(500명), 싱가포르(120명), 필리핀(30명), 대만(600명), 중국 홍콩(100명)에서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6개 그룹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제주를 찾는다. 이들은 4박 5일간 제주에 머무르는 동안 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문화체험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인센티브 투어 유치는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마이스 박람회인 ‘ITB 아시아 2022’에서 가진 비즈니스 상담에서 시작됐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엑스트라 엑셀 관계자를 제주에 초청해 주요 시설과 관광지 답사를 실시하는 등 도와 컨벤션뷰로가 제주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지원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기업에서는 오는 8월 2차 제주 답사를 통해 제주 방문 행사에 대한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유치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제주-아세안 플러스 알파 시장의 연결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체 인센티브단 유치를 위해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와 올해 상반기 중 개설 예정인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거점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K술도 세계에 통하게 하겠다”… 백종원, 국세청과 손잡고 해외 주류시장 개척

    “K술도 세계에 통하게 하겠다”… 백종원, 국세청과 손잡고 해외 주류시장 개척

    국세청이 외식경영 전문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와 손잡고 ‘K술’을 앞세워 글로벌 주류 시장 개척에 나선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팝, 한식, 한국 라면 등과 달리 한국 술은 해외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상황 인식에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를 비롯한 수입 주류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국산 주류의 무역수지 적자는 매년 확대되고 있다. 국세청은 11일 국내 전통주 및 중소 주류 제조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한 민관 합동 ‘K리커(주류) 수출지원협의회’를 발족했다. 정재수 국세청 법인납세국장과 박성기 막걸리수출협회의회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백 대표이사와 김창수 김창수위스키증류소 대표이사, 이화선 우리술문화원장이 자문단으로 합류했다. 지난해 국내 주류의 수출액은 3979억원, 수입액은 1조 7219억원으로, 무역수지는 1조 324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수출액의 81.1%에 달하는 3228억원을 대기업을 포함한 수출 상위 10개 기업이 독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전통주·중소 주류 제조업체 관계자 10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4%가 주류 수출을 희망하고 있지만, 수출 대상국에 대한 정보 부족(34.1%), 수출 관련 노하우 부족(33.0%) 등의 애로사항 때문에 수출에 나서지 못한다고 답했다. 협의회는 ‘일본-사케’, ‘러시아-보드카’, ‘멕시코-테킬라’처럼 ‘한국’ 하면 떠오르는 술 브랜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국세청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주류산업협회 등과 협업해 ‘대한민국 술 브랜드 대국민 공모전’을 추진한다. 최종 선정된 브랜드는 상표 등록을 마친 뒤 수출하는 모든 주류 제품에 부착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오비맥주, 국순당 등 주류 대기업이 전통주·중소 주류 제조업체에 수출 노하우를 전수하는 ‘수출 진흥 세미나’를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주류 대기업이 전통주·중소 주류기업의 제품 홍보를 지원하는 등 협업 마케팅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한다. 아울러 협의회는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 홈페이지를 국내외 주류 관련 정보를 총망라한 ‘K리커 포털’로 확대 개편을 추진한다. 주류 제조자를 대상으로 양조 기술과 주세법령, 수출 노하우 등을 교육하는 ‘주류 제조 아카데미’ 과정도 내실화한다. 백종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자문단이 경영에 문제를 겪는 전통주 제조업체를 직접 찾아 컨설팅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본격화한다. 백 대표이사는 “지역특산주 및 장기 숙성주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정·세제 차원의 지원 강화, 지역특산주 농산물 기준 완화, 우리 술에 대한 새로운 투자방식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국산 위스키 개척자 김창수 대표이사는 “국산 위스키 제조업이 발전하려면 수입 위스키에 비해 많이 높은 주세 부담을 낮추거나, 우리 실정에 맞는 종량세 도입, 소매업체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유통구조 개선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 日에 또 뒤통수 맞은 韓…외교청서에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 표명 누락

    日에 또 뒤통수 맞은 韓…외교청서에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 표명 누락

    일본 정부가 11일 발표한 ‘2023 외교청서’에서 지난달 6일 우리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결책에 대한 일본 입장을 설명하면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이라고 언급한 부분을 누락했다. 또 독도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등 억지 주장도 반복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올해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일본 정부는 최근 국제정세 분석과 일본의 외교활동을 기록한 외교청서를 매년 4월 중 발표한다. 올해 외교청서에서 일본은 한국에 대해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응해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규정했다. 지난해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만 한 것과 비교하면 한국의 중요성을 더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제동원 문제와 관련해 일본은 “옛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표현)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외교당국 간 긴밀한 의사소통을 거쳐 올해 3월 6일 한국 정부가 입장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같은 날 하야시 외무상이 일본 정부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했다. 이어 “하야시 외무상은 2018년 한국 대법원판결에 따라 매우 어려운 상태에 있던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한국 정부의) 발표를 계기로 조치가 실행되는 것과 함께 정치·경제·문화 등의 교류가 계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외교청서에서는 하야시 외무상이 “역사 인식에 관해서는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해왔고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한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일본의 반성 부분을 반영하지 않았다. 일본이 이 부분을 적시조차 하지 않은 데는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반성이 중요하지 않다는 속내를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우리 정부가 강제동원 해결책 발표에 상응하는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 조치’(가해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 등의 배상 참여 등)를 촉구했지만 일본이 끝내 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다.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는 올해 외교청서에서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계속했다. 외교청서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 없이 다케시마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은 2018년 외교청서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6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또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외교청서에서 북한에 대해 “북한의 행동은 일본의 안전보장에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인 동시에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도전으로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며 지난해보다 비판 수위를 더 높였다. 이어 “북한에 대한 대응 등을 염두에 두고 안전보장 측면을 포함해 한일, 한미일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해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논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없었던 최대의 전략적 도전”이라고 지난해보다 더욱 우려를 보였다.
  • [열린세상] 다시 쟁점화될 가능성 큰 강제동원 해법/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다시 쟁점화될 가능성 큰 강제동원 해법/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지난달 6일 정부가 발표한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한국의 피해자지원재단이 대신 배상하는 소위 제3자 대위변제 방식이다. 이는 법리적인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일 양국 간의 오랜 외교적 현안을 매듭짓고자 하는 고육지책이다. 다만 이는 피해자(원고)와 소위 일본 전범기업(피고)이라는 소송 당사자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정부 등 이해당사자들에 의한 현안 타협이 아니다. 한국 정부의 일방적인 제안에 의한 봉합 측면이 짙다. 언젠가 어떤 형식으로든지 다시 쟁점화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법적·정치적 안정을 보장할 수 없는 취약한 해법이다. 제국주의 시대 국제법의 본질적인 기능은 제국주의 국가의 해외 영토 취득과 식민지 약탈에 이론적 뒷받침을 제공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국제법의 기능과 시대적 역할에 대한 인식의 차이로 인해 한국이 주장하는 일제 식민지배의 불법성과 일본이 주장하는 식민지배의 합법성은 타협이 가능하지 않았고, 지금도 가능하지 않다. 식민지배의 합법·불법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은 타협이 있었기에 1965년 한일기본조약 체제가 나온 것이다. 즉 한일기본조약 체제에 내재한 일제강점기에 대한 한일의 대립적인 인식은 사실 자체로서 인정해야만 하며, 그 타협의 결과인 한일기본조약 체제 역시 존중돼야 한다. 따라서 일제강점기에 비롯된 한일 간 현안의 근본적인 해법은 먼저 일방 당사자인 한국 내에서 정부와 피해자들 간의 입장 정리가 선행돼야 하는데 접근 방향, 절차적인 순서, 그리고 실체적인 내용 측면에서 모두 재고의 여지가 있다. 한국 정부는 일본과의 국교 정상화 및 청구권협정 체결 당시 일제강점기에 기반한 반인권적 범죄행위의 피해자들에 대한 문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과오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조치를 우선적으로 실행했어야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정부는 대위변제 및 구상권 행사(및 행사 가능성)와 특별법 제정의 입법 행위를 통해 일제강점기 반인권적 범죄행위의 피해자들에게 선(先)배상하는 조치를 시행했어야 했다. 원고인 피해자와 피고인 일본 전범기업 간에 진행된 관련 소송에서 한국 정부의 대위변제는 구상권 행사(및 행사 가능성)를 통해 피해자들의 권리를 정부가 대신 책임지겠다는 확신을 주는 것에 목적이 있다. 한국 정부가 재단을 통해 일본의 해당 피고 기업들에 대한 구상권 행사 권한을 가진다는 것과 실제로 이들 권리를 반드시 행사해야 한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구상권 행사는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에 대한 법리적 설득을 가능하게 해 정부의 대위변제 해법에 동참할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한다. 일제강점기 및 한일청구권협정에 관한 이해당사자들의 이견(異見)이 그대로 존중되는 구도 내에서 대법원의 강제동원 판결로 인한 현안은 보다 적절하게 해결됐을 것이다. 사법부 판결에 의해 조성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과 관련된 혼란을 특별법 제정의 입법행위를 통해 종국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 역시 현재의 여야 관계를 감안하면 어떠한 결실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렇듯 해법은 한일 양국 간에 존재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우리 내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인 조율 없이 발표된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은 추후 한국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 배상 문제의 해법에 대해 다시 원점에서 공론화할 수밖에 없는 여지를 남겼다. 나아가 한일 관계의 불편한 현안으로 존속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국제법 인식을 결여한 국내의 사법 판단과 정교하지 못한 외교적인 대응으로 사안을 악화시킨 사례가 됐다.
  • [공직자의 창]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더이상 미룰 수 없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공직자의 창]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더이상 미룰 수 없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코로나 이후 공급망 위기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잇달아 겪으며 ‘에너지 안보’의 기치를 높인 각국이 다시 원자력의 역할과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도 정부가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과 ‘팀 코리아’를 이뤄 이집트 엘다바를 비롯한 원전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속도를 내는 등 국내 원전 생태계를 빠르게 회복해 가고 있다. 하지만 값싸고 안전한 에너지인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원전 활용에 따른 필연적 부산물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와 처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지하 500m 깊이에 방폐물을 영원히 격리하기 위한 고준위 방폐장 건설은 방폐물 포화 시점, 처분시설 건설 기간 등을 감안할 때 더는 미뤄서는 안 된다. 고준위 방폐물을 저장하고 있는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조는 2030년 한빛 원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포화가 예상된다. 원전 운영국들은 방폐물 처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1년 부지 확보에 성공한 핀란드는 2025년 세계 최초로 고준위 방폐장을 가동한다. 스웨덴은 2026년 착공해 2033년 완공을 목표로 방폐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스위스·일본도 부지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원전 비중이 높은 상위 10개국 중 고준위 방폐물 부지 선정 절차에 착수조차 못한 나라는 한국뿐이다. 한국도 이전 두 번의 정부에서 6만여명이 참여한 공론화의 결과물인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이 처분시설 확보 일정과 절차를 이미 제시했다. 부지 선정 및 의견 수렴, 주변 지역 보상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 특별법은 과학적 지질조사와 민주적 절차를 통해 고준위 방폐장이 들어설 부지를 찾고, 원전에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를 별도의 부지로 반출해 안전하게 관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지 선정 절차, 주민 의견 수렴 방식, 유치지역 지원 방안 등도 특별법을 통해 구체화된다.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3건의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안’이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 중이다. 지난 1월 국회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이 법안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이뤘다. 관건은 ‘속도’다. 시간이 많지 않다. 오늘 당장 법안이 통과돼도 최종 처분시설이 건설되기까지는 약 37년이 걸린다. 법안 통과가 지연돼 부지 선정과 사용후핵연료 반출이 늦어지면 원전 지역 주민과 미래 세대에게 그 부담을 넘기는 것이 된다. 고준위 방폐장 건설은 더이상 미룰 수 없다. 정부는 이미 고준위 방폐장 특별법 이행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 중이다. 방폐물 관리에 필요한 104개 핵심기술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이미 개시했고 방폐물관리기금 적립을 통한 재원 마련,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작업을 촘촘히 추진하고 있다. 이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부지 선정과 방폐장 건설에 즉시 착수해야 할 때다.
  • “아시아나 결합심사 총력”… 보도자료 낸 대한항공 속내는

    “아시아나 결합심사 총력”… 보도자료 낸 대한항공 속내는

    “해외 기업결합 승인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10일 대한항공이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의 제목이다. 자료에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한 2020년 12월 이후 지금껏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상세히 소개됐다. 각국 기업결합 심사가 2년 이상 길어지면서 “대한항공이 인수 의지를 상실한 것 아니냐”는 시장 내 지적이 이어지자 이를 불식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2021년 2월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지난달 영국까지 총 11개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아직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세 나라에서 결정을 내리지 않으며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금껏 국내외 로펌 및 자문사 비용으로만 1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부분에 방점을 찍었다. 그만큼 합병 작업에 분투하고 있음을 부각시킨 것이다. 아직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세 나라는 양사가 합쳤을 때 발생하는 경쟁 제한 효과를 우려하며 노선 반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반납한 노선을 이어받을 신규 항공사를 설득하는 등의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당 부분 진척됐다”고 전했다.대한항공은 일본에서는 올 상반기 내 사전 협의를 마치고 30일 이내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U에서도 오는 8월 3일쯤 승인을 결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미국의 경우에는 아직 승인 시점을 특정하기 어렵고, 앞선 두 나라의 승인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직전 HD현대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2년간 표류하다 결국 좌초됐던 사례를 들어 인수 무산 가능성도 제기한다. “세계 1·2위 간 합병인 조선산업과 단순하게 비교할 수 없다”는 게 항공업계의 시각이지만 그렇다기에는 심사가 이례적으로 지연되고 있어서다. 특히 잣대를 깐깐하게 들이대는 EU는 2021년 캐나다 항공사인 에어캐나다와 에어트랜샛의 합병도 포기시킨 전력이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이 불안했던 2년 전과 지금은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는 점도 ‘대한항공의 인수 동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전 정권에서 추진했던 합병 건인 만큼 불허될 경우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책임 공방으로까지 번질 수 있는 소재”라고 말했다.
  • 약달러에도 원화 약세… “경제 기초체력 약해 인플레 압박”

    약달러에도 원화 약세… “경제 기초체력 약해 인플레 압박”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기조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달러 약세가 이어짐에도 원화 가치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13개월 연속 이어지는 무역 적자 등 한국 경제의 약한 ‘기초체력’이 원인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한국은행의 ‘2023년 3월 이후 국제금융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미 달러화는 달러인덱스(DXY) 지수 기준으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2.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는 각각 3.4%, 유로화는 3.3%, 중국 위안화는 0.9% 절상했다.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1322.6원에서 1319.1원으로 0.3% 절상됐다. 다만 상승폭은 멕시코 페소(0.3%)와 같았으며 러시아 루블(-7.9%), 튀르키예 리라(-1.9%) 다음으로 낮았다. 루블화는 지난 7일(현지시간) 1년 내 최저 수준을, 리라화는 지난달 16일 사상 최저 수준으로 폭락했다. 특히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엔화가 안전자산으로 부각되면서 엔화 가치가 상승해 같은 기간 원·엔 환율은 970.4원에서 1003.6원으로 엔화 대비 원화 가치는 3.3% 절하됐다.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에도 그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원·위안 환율마저 0.8% 상승했다. 환율 변동성도 높아 연준의 긴축 기조 변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3월 중 주요국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은 한국이 0.66%로 2월(0.62) 대비 확대됐다. 주요국 중 러시아(0.60%), 일본(0.59%), 영국(0.55%), 유럽연합(0.54%), 인도네시아(0.31%), 중국(0.27%) 등이 한국보다 낮은 변동률을 보인 가운데 한국보다 높은 변동률을 기록한 나라는 브라질(0.67%)뿐이었다. 한은은 “해외 은행 부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미중 갈등,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하락폭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수출이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무역 적자는 13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 가고 있다. 여기에 기업들이 외국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이달에는 원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 한은이 11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연준이 5월 한 차례 더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밟을 경우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1.75% 포인트까지 벌어진다. 원화 가치 하락은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달러 약세인데 원화도 약세 … 취약한 한국 경제 기초체력 탓

    달러 약세인데 원화도 약세 … 취약한 한국 경제 기초체력 탓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기조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달러 약세가 이어짐에도 원화 가치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13개월 연속 이어지는 무역 적자 등 한국 경제의 약한 ‘기초체력’이 원인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월 중 원화 가치, 루블-리라화 다음으로 절상 폭 적어 10일 한국은행의 ‘2023년 3월 이후 국제금융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미 달러화는 달러인덱스(DXY) 지수 기준으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2.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는 각각 3.4%, 유로화는 3.3%, 중국 위안화는 0.9% 절상했다.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1322.6원에서 1319.1원으로 0.3% 절상됐다. 다만 상승폭은 멕시코 페소(0.3%)와 같았으며 러시아 루블(-7.9%), 튀르키예 리라(-1.9%) 다음으로 낮았다. 루블화는 지난 7일(현지시간) 1년 내 최저 수준을, 리라화는 지난달 16일 사상 최저 수준으로 폭락했다. 특히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엔화가 안전자산으로 부각되면서 엔화 가치가 상승해 같은 기간 원·엔 환율은 970.4원에서 1003.6원으로 엔화 대비 원화 가치는 3.3% 절하됐다.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에도 그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원·위안 환율마저 0.8% 상승했다. 환율 변동성도 높아 연준의 긴축 기조 변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3월 중 주요국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은 한국이 0.66%로 2월(0.62) 대비 확대됐다. 주요국 중 러시아(0.60%), 일본(0.59%), 영국(0.55%), 유럽연합(0.54%), 인도네시아(0.31%), 중국(0.27%) 등이 한국보다 낮은 변동률을 보인 가운데 한국보다 높은 변동률을 기록한 나라는 브라질(0.67%)뿐이었다. “무역 적자 등 약한 한국 경제 기초체력 원인” 한은은 “해외 은행 부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미중 갈등,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하락폭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수출이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무역 적자는 13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 가고 있다. 여기에 기업들이 외국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이달에는 원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화와 원화의 동반 약세는 예상 밖 조합”이라면서 “배경은 무엇보다 취야한 국내 경제 펜더멘탈로 11년만에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경상수지가 대표적인 지표”라면서 “위안화와의 동조화 현상도 원화 약세의 또다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은이 11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연준이 5월 한 차례 더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밟을 경우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1.75% 포인트까지 벌어지는 것 또한 원화 가치 하락과 수입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
  • [영상] ‘무차별 살상’ 자폭 드론, 더 강해졌다…이란, 신형 최초 공개

    [영상] ‘무차별 살상’ 자폭 드론, 더 강해졌다…이란, 신형 최초 공개

    이란이 신형 자폭 드론 ‘메라즈(Meraj)-532’를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많은 사상자를 낸 샤헤드-136 자폭 드론에 이어 신형 드론까지 러시아에 공급될 경우, 우크라이나가 적잖은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에 본부를 둔 이란 반정부 매체인 이란 인터내셔널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신형 자폭 드론 메라즈-532는 폭약 50㎏을 탑재하고, 최장 450㎞를 날아가 타격할 수 있는 성능을 가졌다.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IRGC)가 자체 개발한 이 드론은 차량에 실린 채 발사되며, 최대 3.66㎞ 고도에서 3시간가량 비행이 가능하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신형 드론 메라즈-532는 표적을 매우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면서 “신형 드론은 빠른 속도로 생산되고 있으며, 향후 혁명수비대가 수행하는 전투와 훈련 등 다양한 임무에 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란이 성능이 향상된 신형 자살 드론을 러시아에 공급할 경우, 샤헤드-136이 유발한 것 이상의 피해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으로 ‘흥한’ 이란 앞서 이란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다량의 공격용 자폭 드론을 제공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왔다.  러시아는 이란제 드론 샤헤드-136을 저렴한 가격에 사들인 뒤, 이를 대부분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발사한 이란제 드론 일부를 격추하는데 성공했지만, 드론 일부가 주요 기간 시설을 타격하면서 대규모 지역이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러시아의 무차별 드론 공격으로 인명 피해도 상당한 상황이다.  이란은 러시아에 자폭 드론을 수출했다는 의혹을 줄곧 부인해왔지만, 미국 정보 당국은 이란이 지난해 7월부터 샤헤드-136 등을 러시아에 건넨 것으로 보인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55일째였던 지난해 11월 5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에 러시아에 제한된 수량의 드론을 제공했다”고 인정했다.  이란제 자폭드론에 한국산 부품 포함됐다는 주장도 개전 이후 러시아군의 핵심 무기가 된 이란제 자폭 드론에 한국산 부품이 포함돼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미국 CNN의 지난 1월 보도에 따르면, 샤헤드-136에 들어간 부품은 총 52개로, 이중 40개가 미국기업 13곳이 제조한 것이었다.  드론의 두뇌 격인 마이크로프로세서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기업인 NXP가 제조한 것이며, 마이크로컨트롤러, 전압조정기, 디지털신호컨트롤러 등 20여개는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제품으로 확인됐다.  위치정보시스템(GPS) 모듈은 미국 헤미스피어GNSS가 제작한 것이며, 이 밖에도 캐나다, 스위스, 일본, 대만, 중국 등지에서 제조된 부품 12개도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현지매체인 더보이스오브우크레인은 “(우크라이나군에) 격추된 샤헤드-136에 한국산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탑재된 경우도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영국의 ‘무기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에 따르면,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발견된 드론의 전체 부품 중 82%가 미국산이었다. 이란에 첨단 부품을 수출하면 대이란 무기 금수를 담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2231호) 위반이지만, 이란이 민간용도로 수입해 무기에 탑재하면 사실상 적발이 불가능하다.  이란은 이런 이점을 이용해 자폭 드론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러시아는 이란으로부터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당 한화 약 2900만 원)으로 사들인 뒤 우크라이나를 무차별 공격하는데 이용하고 있다.
  • “열심히 하고 있어요!” 기업결합 총력전 펼친다는 대한항공의 속내

    “열심히 하고 있어요!” 기업결합 총력전 펼친다는 대한항공의 속내

    “해외 기업결합 승인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10일 대한항공이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의 제목이다. 자료에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한 2020년 12월 이후 지금껏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상세히 소개했다. 각국 기업결합 심사가 2년 이상 길어지면서 시장 내 “대한항공이 인수 의지를 상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자 이를 불식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2021년 2월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지난달 영국까지 총 11개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아직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세 나라에서 결정을 내리지 않으며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금껏 국내·외 로펌 및 자문사 비용으로만 1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부분에 방점을 찍었다. 그만큼 합병 작업에 분투하고 있음을 부각시킨 것이다. 아직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세 나라는 양사가 합쳤을 때 발생하는 경쟁 제한 효과를 우려하며 노선 반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반납한 노선을 이어받을 신규 항공사를 설득하는 등의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당 부분 진척됐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일본에서는 올 상반기 내 사전 협의를 마치고 30일 이내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U에서도 오는 8월 3일쯤 승인을 결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미국의 경우에는 아직 승인 시점을 특정하기 어렵고, 앞선 두 나라의 승인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직전 HD현대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2년간 표류하다 결국 좌초됐던 사례를 들어 인수 무산 가능성도 제기된다. “세계 1·2위 간 합병인 조선산업과 단순하게 비교할 수 없다”는 게 항공업계의 시각이지만, 그렇다기에는 심사가 이례적으로 지연되고 있어서다. 특히 잣대를 깐깐하게 들이대는 EU는 2021년 캐나다 항공사인 에어캐나다와 에어트랜샛과의 합병도 포기시킨 전력이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이 불안했던 2년 전과 지금은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는 점도 ‘대한항공의 인수 동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선 결합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지만, 투자은행(IB) 등 시장의 시각은 정반대라 특정 결과를 예측하긴 힘들다”면서도 “전 정권에서 추진했던 합병 건인 만큼 불허될 경우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책임 공방으로까지 번질 수 있는 소재”라고 말했다.
  • V리그 19번째 시즌 끝낸 배구, 이젠 국제대회 기지개

    V리그 19번째 시즌 끝낸 배구, 이젠 국제대회 기지개

    19번째 V리그 시즌을 마친 배구가 이제는 국제대회를 준비한다.대한배구협회는 10일 다음달 개막하는 여자배구 국제대항전인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할 국가대표 16명을 발표했다.올해 VNL은 튀르키예 안탈리아, 브라질 브라질리아, 수원시, 일본 나고야, 홍콩, 태국 방콕에서 5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주의 일정으로 돌아가며 열린다. 16개 나라가 출전해 주마다 조를 바꿔가며 경기를 치른다.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의 1주 차에는 튀르키예에서 튀르키예, 태국, 이탈리아, 폴란드, 미국, 세르비아, 캐나다와 한 조로 대결한다. 2주 차 대회는 6월 13일~18일까지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데, 한국은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미국, 일본, 독일, 태국, 세르비아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펼쳐지는 3주 차에 한국은 미국, 폴란드, 독일, 불가리아, 세르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중국과 맞붙는다. 결선 토너먼트는 7월 13∼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다.김다인(현대건설)과 김지원(GS칼텍스), 염혜선(KGC인삼공사)이 세터진을, 문정원(한국도로공사), 신연경(IBK기업은행)이 리베로진을 꾸렸다. 강소휘(GS칼텍스), 김다은·김미연(이상 흥국생명), 박정아(도로공사), 정지윤(현대건설), 표승주(IBK기업은행) 등 6명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문지윤(GS칼텍스)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각각 선발됐다. 박은진·정호영(이하 KGC인삼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등은 미들블로커로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시작하며 5월 21일께 튀르키예로 출국한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소속팀(튀르키예 바키프방크) 일정이 끝나는 대로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그 전까지는 한유미 신임 대표팀 코치가 훈련을 맡는다. 한국 여자배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전패·무승점에 그치며 예선 라운드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더욱이 올해 VNL은 2024파리올림픽의 리허설 무대로 평가받고 있는 터라 대표팀이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 더드림헬스케어, 통합재가 요양센터 ‘시니어케어 주은 통합재가 서비스’ 론칭

    더드림헬스케어, 통합재가 요양센터 ‘시니어케어 주은 통합재가 서비스’ 론칭

    시니어 라이프케어 전문 기업 ‘더드림헬스케어’(공동 대표 시주운, 오광신)는 세종특별자치시에 통합재가 요양센터 ‘시니어케어 주은 세종센터’에서 서비스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더드림헬스케어는 기존 6개의 데이케어 주은 센터 삼송점, 일산점, 광명점, 세종점, 원주점, 청주점에 이어 세종점을 통합재가요양센터로 확장하면서 세종 지역의 노인들에게 수준 높은 재가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드림헬스케어는 시니어 주간보호 및 재활 운동 분야에서 수많은 어르신을 케어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가요양센터를 운영 할 계획으로, 시니어 케어 주은 세종점은 80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간 보호 센터와 방문 요양, 방문 간호, 복지 용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점, 광명점, 청주점, 일산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2018년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주야간보호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연달아 선정됐으며, 삼송점은 2019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부터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 지정됐다. 이외에도 더드림은 재활 운동 특화 센터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도입한 운동기구 중 하나인 바디스파이더는 독일과 일본 등에서 사용하는 전신 재활 운동기구다. 고무 튜브의 부하를 이용해 관절과 골격 근육을 강화해준다. 노약자, 환자 등이 재미있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기구여서 운동 효과는 물론 소통기능에도 도움을 준다. 김창희 더드림헬스케어 전략기획본부 상무는 “1000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국내 환경에서 6여년의 데이케어 운영 경험과 이번 방문 통합재가 서비스를 시작으로 장기요양 시장에서는 지역의 방문요양센터들과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의 온·오프라인 통합 시니어케어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엑티브 시니어 시장으로도 공간(Space), 문화(Culture), 건강(Health), 자산(Assets)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시니어케어 주은 세종점은 수준 높은 주간 보호 서비스 제공을 넘어 ▲방문 요양 ▲방문 간호 ▲복지 용구 등 수급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핵심으로 삼고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더드림헬스케어는 지난해 7월 에임메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시니어케어 사업의 한 축으로 오프라인에서 제공되는 통합재가요양 서비스와 더불어 온라인을 통한 간편 등급 신청 및 재가요양센터 매칭 플랫폼을 준비해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장기요양보험 대상자들과 보호자들이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장기요양보험 예상 등급 테스트 ▲장기요양등급 신청 ▲등급 판정 준비 ▲재가요양 센터 온·오프라인 매칭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앱으로 간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더드림헬스케어는 정부 기조에 따라 어르신들의 요양 주기 전반에 걸쳐 온·오프라인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 재가요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2018년 정부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커뮤니티 케어를 고령화 대책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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