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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오염수 마시려는 尹’ 포스터에 경찰 수사

    ‘핵오염수 마시려는 尹’ 포스터에 경찰 수사

    제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시려는 장면을 담은 포스터가 부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포스터를 부착한 단체는 “오염수 방류 반대 활동 위축을 노린 정치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관계자 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지난 2일부터 제주 곳곳에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정말 마실 수 있나요?’라는 문구 아래 윤 대통령이 오염수를 마시려는 합성 이미지가 담긴 포스터 280여 장을 부착했다. 단체는 “통상 경범죄처벌법은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법으로 경찰의 현장적발로 처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번엔 신고가 들어왔다는 이유로 포스터를 붙인 2명의 차적을 조회해 신원을 확인했다”며 “심지어 특정된 2명 중 1명의 경우 수사관이 주거지로 직접 찾아와 조사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 조사과정에서 누가 시켰는지 집요하게 캐묻고, 협조하지 않으면 일이 커질 것이라고 공포감을 조성하는 등 경범죄 조사라 보기엔 무리가 있다”며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는 사안에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이토록 고강도로 수사를 하는 것 자체가 의아할 따름”이라고 피력했다. 단체는 “핵오염수 투기에 적극 대응하라는 주문을 담은 포스터조차 용인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오염수 방류에 찬성한다는 말과 같다”며 “이는 명백히 정부가 부담스러워 하는 현안에 공권력을 투입해 입을 막으려난 탄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112신고를 접수해 절차대로 수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42개소에서 포스터 56매를 확인했고, 부착한 이들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조사를 받을 관계자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 “한국의 룬 대통령” 바이든 G7서도 말실수…백악관은 전문 공개 [영상]

    “한국의 룬 대통령” 바이든 G7서도 말실수…백악관은 전문 공개 [영상]

    그간 숱한 실언으로 치매 의혹에까지 휘말렸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말실수를 연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을 “룬 대통령(President Loon)”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에 맞서기 위해 한·미·일 동맹을 어떻게 강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답하다가 “최근 워싱턴을 방문한 한국의 룬 대통령과 상세히 이야길 나눴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기시다 대통령”이라고 두 차례 잘못 불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기시다 총리에게 “대통령,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고 인사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미국 백악관은 ‘브리핑 룸’은 기자회견 후 공식 홈페이지에 이 같은 발언이 담긴 바이든 대통령의 기자회견문 전문을 아래와 같이 가감 없이 그대로 공개했다.● I’ve spoken at length with President Loon [Yoon] of South Korea. He came to Washington of late.최근 워싱턴을 방문한 한국의 룬[윤] 대통령과 상세히 이야길 나눴다.● And I also want to thank President [Prime Minister] Kishida/when I came to see President K- — President [Prime Minister] Kishida기시다 대통령[총리]에게 감사를/기시다 대통령[총리]를 만나러 왔을 때(해당 영상은 서울신문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단어나 이름을 혼동해 말한 사례는 적지 않다. 그는 지난달 19일 메릴랜드에서 경제 구상 관련 연설을 하며 “미국에는 수천 명의 억만장자가 있습니다. 그들이 지불하는 평균 세율을 알고 있습니까”라며 “E, I, G, H 퍼센트. 8%”라고 말했다. 숫자 ‘8’의 철자인 ‘EIGHT’를 잘못 말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기자회견에서 “이제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 기업뿐 아니라 외국 기업들도 마찬가지”라면서 “나는 ‘남미(South America)’, 아니 ‘한국(South Korea)’의 대기업에 왜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아일랜드 방문에서는 뉴질랜드 럭비팀(All Blacks)을 아일랜드 독립전쟁을 진압한 영국 경찰(Black and Tans)로 잘못 불렀다. 또한 지난해 5월 한국 방문 당시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문 대통령’으로 불렀다가 곧바로 정정했다. 2021년 백악관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만났을 때는 총리(Prime Minister)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42년생으로 만 81세다.
  • 밤낮없는 도깨비식 ‘확성기 시위’… 일상 빼앗긴 주민·직장인들

    밤낮없는 도깨비식 ‘확성기 시위’… 일상 빼앗긴 주민·직장인들

    정부와 여당이 불법 집회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일상 속 소음 공해의 주범인 ‘확성기 시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 서초구 검찰청사, 대기업 사옥이 있는 강남 등에서 확성기를 통해 노래와 녹음된 구호를 반복 재생하는 방식의 시위가 빈번하게 이뤄지며 직장인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이 소음 공해에 시달리고 있어서다. 21일 경찰과 국회에 따르면 집회 소음과 관련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은 현재 9건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현재 소음 단속이 가장 엄격한 주거지역 인근의 최고 소음 기준은 주간 85데시벨(㏈), 야간 80㏈, 심야(0시~오전 7시)는 75㏈이고, 평균 소음 기준으로는 주간 65㏈, 야간 60㏈, 심야 55㏈이다. 1시간 동안 3번 이상 소음 기준을 초과하거나 10분간 연속 측정한 평균 소음이 기준을 넘으면 경찰이 개입할 수 있다. 소음 기준을 초과하면 기준 이하의 소음 유지, 확성기 사용 중지 명령, 확성기 일시 보관 등의 조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소음 측정 방식을 악용해 확성기로 1시간에 2번만 최고 소음 기준을 초과하거나 5분간 강한 소음을 낸 후 나머지 5분 동안은 소음을 내지 않는 방식으로 기준 초과를 피하는 경우가 많다. 또 1인 시위는 집시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악용해 홀로 확성기로 기준 이상의 소음을 내기도 한다. 홀로 차량에 확성기를 장착한 채 반복적으로 소음을 유발하거나 1인 시위를 하면서 기준 이상의 소음을 내도 경범죄가 적용돼 범칙금을 내는 데 그친다.경찰 관계자는 “소음 단속 기준을 강화한 집시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월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의결돼 법제처 심사를 받고 있다”며 “최고 소음 기준 위반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줄이고, 평균 소음 측정 시간도 10분에서 5분으로 줄이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오는 7월 개정된 시행령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집회·시위 과정에서 제기되는 소음 관련 민원은 늘어나는 추세다. 경찰청이 지난해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1년 집회 소음 관련 112 신고 건수는 월평균 2398건(연간 2만 8777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3207건(1~5월 1만 6037건)으로 집계됐다. 집회·시위의 자유 보장과는 별개로 특정 대상을 괴롭히거나 피해를 줄 목적의 ‘확성기 시위’는 인근 주민들의 환경권 같은 기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심야 시간대 주거지역에서의 확성기 사용 금지, 주말·휴일에는 강화된 소음 기준 적용 등의 주장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회입법조사처의 ‘집회 소음 규제의 현황과 쟁점’ 자료를 보면 미국 뉴욕시는 확성기 사용 때 집회 신고와 별도로 하루 단위 소음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특정 지역과 시간대에는 확성기 사용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일본은 국회의사당과 외국공관 등에서의 확성기 사용이 법으로 금지돼 있다. 도쿄도에선 확성기로부터 1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85㏈을 초과하는 소음을 규제하고, 위반 땐 중지·시정명령·형사처벌을 할 수 있다. 독일과 프랑스도 법률상 규제는 없지만 연방 환경오염보호법이나 자치경찰법 등에 근거해 최고 소음도 기준으로 확성기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이희훈 선문대 법·경찰학과 교수는 “집회를 신고할 때 확성기의 사용 대수, 종류와 최대 출력 크기를 추가로 신고하도록 집시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속보] 젤렌스키 대통령, ‘美대통령 수준’ 경호 받으며 이동 중(포착)

    [속보] 젤렌스키 대통령, ‘美대통령 수준’ 경호 받으며 이동 중(포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에 도착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아시아 국가를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젤렌스키 대통령은 삼엄한 경비 속에 이동 중이다. 일본 현지 언론은 당국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같은 수준의 경호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일본 경찰은 젤렌스키가 공항에 내려 이동하는 모든 경로에 경찰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랍연맹(AL)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20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사우디 서부 제다 공항에서 일본으로 출발했다.  이어 오후 3시 30분(이하 현지시간) 히로시마공항에 도착한 그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국방색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었으며, 홀로 비행기에서 내려 마중나온 정부 관계자와 인사를 나눈 뒤 곧장 차량에 올라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본에 도착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에서 우크라이나의 파트너 및 친구들과 G7과 중요한 회담을 갖는다. 우리의 승리를 위한 안보와 강화된 협력을 기대한다. 오늘 평화가 한걸음 더 가까워 질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일정 외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한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꾸준히 F-16 전투기 지원을 요청해 온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조종사의 F-16 전투기 훈련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져 양국 정상 사이에 이와 관련된 추가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본 요미우리신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핵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자폭탄 피해 지역인 히로시마에서 G7 정상과 함께 핵무기 사용을 인정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내놓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곰에게 습격당한 日남성, 호숫가서 머리만 발견”

    “곰에게 습격당한 日남성, 호숫가서 머리만 발견”

    일본의 한 호숫가에서 50대 남성의 머리가 발견됐다. 경찰은 호수를 찾은 남성이 곰에게 공격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일본 홋카이도 방송은 최근 홋카이도 북부 슈마리나이 호숫가에서 발견된 남성의 머리가 해당 지역에서 낚시를 하던 중 실종된 50대 남성의 시신 중 일부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당시 시신의 머리에는 동물에게 긁히고 물린 듯한 상처가 있었으며, 근처에서는 실종된 남성의 신분증이 발견됐다. 남성을 호숫가까지 태워다 준 보트 주인은 홀로 호수를 찾은 남성이 보트에서 내린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진술했고, 현지 경찰은 진술을 토대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시신의 머리를 발견했다. 남성을 공격한 수컷 불곰은 출동한 전문 사냥꾼에 의해 사살됐다. 경찰은 곰의 위장에서 사람의 뼈와 살 일부를 발견했고, DNA 검사를 진행한 결과 실종된 남성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홋카이도에서 신고 된 곰 목격 건수는 올해만 총 3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건가량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사냥꾼이 줄고 곰의 주요 식량원인 사슴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곰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관계자는 곰을 발견할 경우 최대한 침착해야 하며 섣불리 움직이거나 음식을 제공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 G7 정상 히로시마 원폭 자료관 방문…바이든 사과는 없다

    G7 정상 히로시마 원폭 자료관 방문…바이든 사과는 없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19일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에 있는 원자폭탄 자료관을 방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안내를 받으며 ‘평화기념자료관’을 시찰했다. 이어 정상들은 원폭 위령비를 찾아 헌화하기도 했다.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미국은 히로시마에 사상 처음으로 원자폭탄 ‘리틀보이’를 투하했고 이어 8월 9일 나가사키에도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자료관을 만들어 피폭자의 유품 등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 3개국을 포함해 G7 정상들이 함께 자료관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미국 현직 대통령이 자료관을 둘러보는 것은 2016년 5월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히로시마 출신에다 이곳을 지역구로 둔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들의 자료관 방문을 통해 원폭 참상을 알리고 ‘핵무기 없는 세계’를 호소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시찰을 기획했다. 약 10분 동안 자료관을 방문했던 오바마 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약 40분 동안 자료관을 둘러봤다. 하지만 일본이 기대했던 바이든 대통령의 사과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 브리핑에서 2차대전 당시 미국의 원폭 투하에 대해 사과할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은 평화공원 방문 시 어떤 성명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역대 미국 대통령 누구도 원폭 투하에 대해 사과 발언을 한 적은 없다. 한편 일본 정부는 G7 정상들의 평화공원 방문에 앞서 전날 정오부터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경비 태세를 강화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4000여명의 경찰 인력이 동원돼 경비에 나섰고 주요 도로를 통제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4월 기시다 총리의 보궐선거 유세 당시 일어난 폭발 사고 이후 경찰 인력을 증원하는 등 경비를 강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생생우동]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 맞아…이번 주말엔 다문화 체험

    [생생우동]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 맞아…이번 주말엔 다문화 체험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페루 출신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페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재미있었어요. 특히 마지막에 우리나라 놀이 공기와 비슷한 놀이를 신나게 했어요. 다음에 꼭 다시 오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서울시 문화다양성 교육’에 참여한 서울 상도동 신상도초교 학생) 매년 5월 21일은 국제연합(UN)이 제정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이다. UN은 국제 사회의 다양한 갈등 극복을 위한 문화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을 제정했다. 이에 문화체육부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2023 문화다양성 주간’을 운영한다. 무엇보다 서울과 자치구 등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번 주말부터 일제히 세계의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 20일 모두의 학교서 ‘모두 함께하는 세계인의 날’ 행사 서울시는 20일 금천구 독산동 ‘모두의학교’에서 ‘모두 함께하는 세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페루·멕시코·일본·필리핀·모로코 등 세계의 전통의상, 악기, 게임, 간식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긴 대나무 막대를 이용한 필리핀의 전통 춤 ‘티니클링’을 배워보고, 모로코의 전통간식인 말린 대추야자를 맛보고, 페루의 전통의상인 판초를 입고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셈이다.행사에서는 일본의 전통음식인 ‘타코야키 만들기’ 수업과 대만, 필리핀, 베트남 강사들이 들려주는 ‘물고기에 숨겨진 진실’ 동화 강연도 열린다. 시는 ‘문화다양성 주간’ 기간동안 서울시가 2008년부터 추진해온 ‘문화다양성 사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국에 오랜시간 거주해온 외국인 주민들이 강사로 나서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을 알려주는 내용이다.현재 베트남, 멕시코, 스위스, 페루 등 25개국 38명의 외국인 강사가 활동 중이다. 교수, 학교 다문화 강사, 글로벌기업 회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외국인 주민들로 구성됐다. 시는 사회복지, 인권, 문화다양성, 철학, 이민정책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공무원·일반시민 대상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들도 다양한 행사 준비 서울 강서구도 20일 화곡동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2023 강서구 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다. 이번 축제는 ‘동행이 좋多 다채로움을 담多’라는 슬로건 아래 다문화가족을 이해하고 동행을 실천하기 위한 ▲공연마당 ▲참여마당 ▲세계음식 페스티벌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개회식과 함께 75세 이상 백년해로 부부, 다문화가정의 어울림 부부, 다자녀를 둔 다둥행복 부부 등 5개 분야의 모범부부를 선정해 시상한다. 공연마당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감상할 수 있는 패션쇼와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중국의 변검술, 다문화 인형놀이 등 다양한 세계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참여마당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운동회, 가족사랑 표현 미션 수행하기 등 가족사랑 행사와 세계 전통의상 체험, 만국기 팔찌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베트남, 필리핀, 멕시코, 엘살바도르 등 각국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세계음식 페스티벌’과 다양한 국가의 이색물품과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서울 강남구도 같은 날 개포동 대진공원에서 ‘온가족 다문화 놀이터’를 연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의 대면 행사로 22개 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며 지구촌 놀이터, 문화 놀이터, 체험 놀이터, 공연 놀이터의 4가지 테마로 나뉜다. 지구촌 놀이터에서는 러시아, 중국, 페루, 벨라루스 등 14개국의 인사말을 배우고 전통 소품을 관람한다. 문화 놀이터에서는 손가락에 모형을 올려 균형을 맞추는 베트남의 쭈온쭈온, 막대에 일렬로 양발을 끼워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인도네이사의 라리까유 등 8종의 놀이를 선보인다. 체험 놀이터에서는 지구본 만들기, 베트남 전통음식 반미 만들기를 한다. 공연 놀이터에서는 즐거운도서관의 구연가가 들려주는 세계동화, 버블쇼 등을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개포3동주민센터, 강남구가족센터, 수서경찰서가 참여해 ‘제로강남 프로젝트’,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 세계의 경찰 이야기 등을 홍보한다.21일엔 성북구 성북동 거리가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제15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그 현장이다.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41개국 대사관저와 8개 대학이 있는 성북구의 지역 특색을 ‘음식’으로 풀어낸 축제다. 행사 동안 4만여명이 찾는 성북구의 대표 축제다. 올해는 파키스탄, 에콰도르, 과테말라, 스페인 등 18개국 대사관이 참여해 자국의 전통 음식을 선보인다. 성북구 지역 가게와 다양한 단체도 40여개의 음식 부스를 차릴 예정이다. 축제 현장 곳곳에서 퍼레이드와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같은 날 구로구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와 테크노근린공원에서도 제5회 상호문화축제가 열린다.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상호문화도시 구로’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세계인의 날 기념식, 사자춤, 다문화어린이합창단 공연, 마술쇼, K-팝 댄스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국기비즈팔찌 만들기, 세계전통의상 열쇠고리 만들기, 세계악기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경찰서, 출입국사무소, 보건소 등에서도 부스를 마련해 체류 외국인을 상대로 범죄피해 상담, 출입국 민원 상담, 혈압·혈당 측정 등을 진행한다. 세계지도 포토존, 상호문화 놀이터, 터키 케밥·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부산, 인천, 광주서도 세계 문화체험 다른 광역단체들 역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부산시는 20일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제18회 부산세계시민축제를 개최한다. 31개국 주한 대사관과 총영사관, 문화원 등 주요 공관을 비롯한 76개 단체에서 1만여명이 참가해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시립무용단이 개막 공연을 하고 일본과 카자흐스탄, 탄자니아, 벨라루스, 에콰도르가 국가별 전통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외국인 주민이 참여하는 ‘공감문화예술제 얼씨고!’와 세계 의상 경연도 펼쳐진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외국인 홍보단인 ‘엑스포 프렌즈’는 축제장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채로운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6층 시네마테크에서는 세계 청소년들과 아프리카 영화인이 제작한 영화 2편을 무료로 상영하는 ‘영화 속 세계시민 이야기’ 행사도 개최한다. 인천시도 같은 날 시청 애뜰광장에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와 다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위해 애쓴 유공자 표창과 함께 어린이들이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중국과 베트남 등 5개국의 전통 놀이와 의상 체험, 글로벌 타투 만들기 등 12개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1일 중외공원 일대에서 ‘제16주년 세계인의 날 행사’를 열고 ▲캐나다·에티오피아·모로코·몽골 등 15개국 외국인 주민이 요리한 세계 전통음식을 맛보는 ‘세계음식홍보전’ ▲이집트·루마니아 등 10개국의 전통소품을 전시하고 직접 체험하는 세계문화체험전 ▲세계 각국의 수공예품과 의류 등을 판매하는 ‘지구촌벼룩시장’ 등을 진행한다.
  • ‘동성 성추행 갑질’ 보도 후… 日유명배우, 부모와 극단선택 시도

    ‘동성 성추행 갑질’ 보도 후… 日유명배우, 부모와 극단선택 시도

    부모는 사망… 본인은 목숨 건져 일본의 유명 가부키 가문 출신 배우 이치카와 엔노스케(48)가 부모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본인은 목숨을 건지고 부모는 숨졌다. 18일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이치카와가 도쿄의 자택 지하 자신의 방에 쓰러져 있던 것을 매니저가 발견했다. 또 2층 거실에는 이치카와의 양친이 쓰러져 있었다. 세 사람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부모는 끝내 사망했다. 어머니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아버지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자택에서 발견된 이치카와의 유서 등을 단서로 세 사람이 함께 극단적 시도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치카와 엔노스케는 가부키에서 사용되는 예명으로, 이날 목숨을 건진 이치카와는 이 예명을 사용하는 4대째 배우다. 본명은 키노시 타카히코다. 가부키계 인기 배우인 그는 TV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대표작으로 NHK 드라마 ‘가마쿠라전의 13명’, ‘한자와 나오키’ 등이 있다. 이치카와 가족의 극단적 시도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날 오전 한 매체가 후배 가부키 배우들에 대한 이치카와의 갑질과 성추행 등 의혹을 집중 보도해 논란이 됐다.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 세븐’은 이치카와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동성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치카와는 무대에서 함께 공연한 배우와 극장 스태프에게 키스를 요구하는가 하면 과도한 성적 스킨십을 요구했다.
  • 원폭피해자 “기시다 사죄? 
한인위령비 참배 고마울 뿐”

    원폭피해자 “기시다 사죄? 한인위령비 참배 고마울 뿐”

    “기쁜 마음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멀리서 와 주셔서 반갑고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18일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한국인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만난 권준오(73)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히로시마본부 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감개무량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이날 일본 경찰은 역대 최대인 2만 4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공원 등을 포함한 주요 장소에서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특히 주목받는 곳은 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7일 서울에서 윤 대통령과 회담하며 위령비 참배를 제안했고 19~21일 G7 정상회의 기간 두 정상은 처음으로 이곳을 공동 참배하게 된다. 태평양 전쟁 말기였던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미국은 히로시마에 역사상 최초로 원자폭탄 ‘리틀보이’를 투하했다. 이어 8월 9일 나가사키에도 원자폭탄을 투하해 일본인 말고도 수많은 조선인이 사망했다. 특히 히로시마에는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된 이들을 포함해 약 14만명의 조선인이 살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5만명이 원폭 피해를 봤다. 5만명 중 3만명이 사망했고 생존자는 2만명이었는데 1만 5000명이 귀국했고 5000명이 일본에 남았다. 원폭 피해자 2세인 권 부위원장은 “한일 정상이 핵무기 없는 나라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나라(한국) 젊은 사람들은 북한이 핵을 개발하고 있으니 우리도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그건 안 된다”며 “과거에도 14만명 넘게 사람이 죽었는데 지금 그 핵무기가 수백만명 아니 수천만명을 죽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기시다 총리가 직접 사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우린 그렇지 않다”며 “기시다 총리가 위령비에 참배하는 것은 ‘사의’(사죄의 뜻)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원폭 피해자들도 이날 한일 정상의 위령비 참배 일정을 기념해 히로시마를 방문했다. 정원술(80)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은 히로시마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민지 시절 일본에서 차별받고 고국으로 돌아갔지만 한국 정부는 우리를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통한의 과거를 떠올리는 듯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하며 “과거에 아팠던 상처를 잊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바랐다. 심진태(80) 합천지부장은 “여기 온 피해자들은 연세가 많아 앞으로 다시는 이곳에 오지 못할 분들도 있을 것”이라면서 “G7 회의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평화공원은 우리가 주인이나 다름없는데 피해자는 참배조차 못 하게 막다니 너무 아쉽다”며 안타까워했다. 일본 정부는 G7 정상 방문을 대비해 이날 정오부터 일반인들의 공원 입장을 막으면서 한국에서 온 원폭 피해자들의 참배가 불가능해졌다.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인 김광자(80)씨는 일본이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일본은 세계에서 핵을 없애는 나라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르포] 재일 원폭 2세 “한일 정상 와주셔서 감사할 뿐…우릴 잊지 말아주세요”

    [르포] 재일 원폭 2세 “한일 정상 와주셔서 감사할 뿐…우릴 잊지 말아주세요”

    “기쁜 마음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멀리서 와 주셔서 반갑고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18일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한국인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만난 권준오(73)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히로시마본부 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감개무량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이날 일본 경찰은 2만 4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그동안 일본 내에서 동원된 경찰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주요 정상들이 방문하는 공원은 이날 정오부터 일반인들의 입장을 막았다. 특히 주목받는 곳은 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7일 서울에서 윤 대통령과 회담하며 위령비 참배를 제안했고 19~21일 G7 정상회의 기간 두 정상은 처음으로 이곳을 공동 참배하게 된다. 한국 대통령이 이 위령비를 찾는 것은 처음이다.태평양 전쟁 말기였던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미국은 히로시마에 역사상 최초로 원자폭탄 ‘리틀보이’를 투하했다. 이어 8월 9일 나가사키에도 원자폭탄을 투하해 일본인 말고도 수많은 조선인이 사망했다. 특히 히로시마에는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된 이들을 포함해 약 14만명의 조선인이 살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5만명이 원폭 피해를 봤다. 5만명 중 3만명이 사망했고 생존자는 2만명이었는데 1만 5000명이 귀국했고 5000명이 일본에 남았다. 원폭 피해자 2세인 권 부위원장은 “한일 정상이 핵무기 없는 나라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나라(한국) 젊은 사람들은 북한이 핵을 개발하고 있으니 우리도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그건 안 된다”며 “과거에도 14만명 넘게 사람이 죽었는데 지금 그 핵무기가 수백만 아니 수천만명을 죽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기시다 총리가 직접 사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우린 그렇지 않다”며 “기시다 총리가 위령비에 참배하는 것은 ‘사의’(사죄의 뜻)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에 거주하는 원폭 피해자들도 이날 히로시마를 방문했다. 한일 정상의 위령비 방문 일정으로 재일 원폭 피해자들이 주목받고 있는 반면 고국으로 돌아온 피폭 피해자들은 외면받았다. 정원술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은 히로시마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민지 시절 일본에서 차별받고 고국으로 돌아갔지만 한국 정부는 우리를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폭의 상처와 그 후유증이 얼마나 있었겠나”며 “원폭 78년 만에 우리나라 대통령과 일본 총리가 위령비에 참배한다니 한없이 기쁘다”라고 말했다. 심진태 합천지부장은 “여기 온 피해자들은 연세가 많아 앞으로 다시는 이곳에 오지 못할 분들도 있을 것”이라면서 “G7 회의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평화공원은 우리가 주인이나 다름없는데 피해자는 참배조차 못하게 막다니 너무 아쉽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회의 기간 윤 대통령과 함께 위령비를 참배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G7 정상들과 한국과 인도 등 초청국 정상들에게 위령비 근처에 있는 히로시마평화기념자료관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자료관에는 일본인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많은 외국인이 줄지어 전시물을 둘러봤다. 전시의 대부분은 원폭 투하의 참상에 맞춰져 있었다. 일본이 침략 전쟁을 벌였고, 왜 미국이 일본에 원폭을 투하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 日 유명 호수서 ‘곰 습격 추정’ 사람 시신 발견

    日 유명 호수서 ‘곰 습격 추정’ 사람 시신 발견

    일본 홋카이도 북부 한 호수 근처에서 곰에게 습격당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현지 홋카이도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홋카이도 북부 슈마리나이호에서 지난 14일 낚시하던 인근 지역 주민 니시카와 도시히로(54)가 실종돼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슈마리나이호는 일본 최대 인공호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15일 수색 작업에서 실종자일 가능성이 큰 사람의 머리가 발견됐다. 머리엔 동물이 발톱으로 긁었거나 이빨로 씹은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남아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또 이 머리가 발견되기 전 부근에서 몸통까지 입는 장화를 입에 문 곰이 목격돼 사살됐다. 이 곰은 몸길이 약 1.5m의 수컷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 관계 당국은 17일 오전 10시 이후 실종자 수색을 재개, 머리 발견 부근에서 새로 사람의 시신 일부를 발견하고, 이틀 전 발견된 머리와 함께 관계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사살된 곰의 위장 속을 조사한 결과, 약 9㎏의 내용물에 살점이나 뼛조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람의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실종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계 당국은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홋카이도의 곰은? 홋카이도는 북미에서 발견되는 회색곰의 근연종이지만, 본토에서 발견되는 일본 흑곰보다 훨씬 큰 아무르큰곰(학명 Ursus arctos lasiotus)의 서식지다. 이 곰은 보통 사람을 경계하지만, 목격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339건의 목격 보고가 있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건 더 많은 것이라고 현지 경찰은 지적했다.
  • [공직자의 창] 세종 시대와 발명의 날/이인실 특허청장

    [공직자의 창] 세종 시대와 발명의 날/이인실 특허청장

    5월은 근로자의 날(1일)을 시작으로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등 많은 기념일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발명의 날(19일)이다. 발명의 날은 국민에게 발명에 대한 관심 제고와 중요성 인식, 발명 의욕 제고 등을 위해 1957년 지정됐다.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만들어 실험한 세종 23년 4월 29일(양력 1441년 5월 19일)에서 유래됐다. 세종 시대는 국가의 전폭적 지원 아래 당시 전략 산업인 농업의 생산량을 높여 조선의 전성기를 꽃피웠다. 농업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파종시기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시기에 기상예측 기구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졌다. 측우기를 비롯해 일성정시의, 혼천의, 앙부일구 등 많은 제품이 발명됐다. 고려 말 토지 1결당 평균 300두에 불과했던 쌀 생산량은 세종 26년 최고 1200두로 4배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시 말해 장영실·이천·김조 등 측우기와 관측기구를 만들어 낸 발명인들이 조선의 전성기를 이끈 숨은 공로자들이다. 세종 시대 기상예측 기구들이 농업 혁신을 이끈 원천이었다면 현재엔 첨단 기술들이 그 자리를 대신해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반도체·이차전지는 글로벌 1위를 달성하고 초격차를 유지할 정도로 기술력에서 큰 성장을 이뤄 냈다. 이 같은 기술 성장의 숨은 공로자 역시 각 분야에서 쉼 없이 노력한 발명인들이다. 특허청은 발명인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발명인의 연구개발 결과가 빠르게 권리화될 수 있도록 심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반도체 분야의 빠르고 정확한 심사를 위해 전문심사관을 채용하고 ‘반도체 심사 추진단’을 가동했다. 우리나라에서 등록된 특허가 해외에서 신속하게 심사받도록 미국·일본·중국 등 37개국과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발명인의 노력이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국내외에서 가동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특허청의 기술·디자인·상표 특별사법경찰의 수사범위를 산업재산권 침해 행위뿐 아니라 영업비밀, 기술 유출 등으로 확대했다.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 관련 어려움을 현지에서 돕는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도 11개국 17곳으로 늘렸다. 발명인이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 직무발명 성과에 대한 합리적 보상제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고 지식재산으로 사업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IP보증·IP담보대출·IP투자 등 지식재산 금융시장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2일 제58회 발명의 날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그간 연구에 힘쓴 산업계와 학계, 발명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래 한국을 이끌어 갈 청소년·청년 발명인들이 선배들이 쌓아 올린 단단한 토대 위에서 더 큰 꿈을 갖기를 기대해 본다.
  • 난교파티서 여고생과 성관계…日교사 “코로나 스트레스”

    난교파티서 여고생과 성관계…日교사 “코로나 스트레스”

    일본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난교 파티에 참여해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징계 면직 처분됐다. 14일(한국시간) 요미우리신문,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치현 교육위원회는 최근 나고야시 텐바쿠구 현립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27세 남성 교사 A씨를 징계 면직 처분하기로 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나고야시에서 열린 ‘난교파티’에 참가비 5만엔(약 50만원)을 지불하고 참석해 17세 여자 고등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0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회원가입을 한 후, 해당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교육위원회에 “18세 미만(미성년자)인 것은 몰랐다. 처음으로 담임을 맡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휴교 등 업무 고민과 스트레스가 커 해소 창구가 필요했다”며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죄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올해 1월 말 아동 성 매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검찰은 지난 3월 A씨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아이치현 교육위원회는 지난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A씨의 징계 면직 처분을 발표하며 머리 숙여 사과의 말을 전했다. 교육위원회는 “학교나 교직원에 대한 신뢰를 깨트려 죄송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무방비 여성들에 흥분”…만취해 잠든 女승객 강제추행 일삼은 日60대 택시기사

    “무방비 여성들에 흥분”…만취해 잠든 女승객 강제추행 일삼은 日60대 택시기사

    일본의 60대 남성 택시 기사가 만취한 여성 승객이 뒷좌석에서 잠들면 으슥한 곳에 차를 세운 뒤 옆자리로 옮겨 가 여성의 몸을 만지고 동영상을 찍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 택시 기사는 여러 여성을 상대로 비슷한 범행을 반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우시고메 경찰서는 11일 택시 기사 니시카와 아키노부(64·도쿄도 에도가와구)를 준강간 혐의로 체포했다. 니시카와는 지난해 9월 10일 오전 4시쯤 택시를 몰고 도쿄도 내 도로를 달리다 만취한 여성 승객(20대)이 뒷좌석에서 잠들자 이 승객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니시카와는 여성 승객이 깊이 잠든 것을 확인한 후 인적이 없는 곳에 택시를 세우고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자신이 여성 승객을 추행하는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니시카와의 다른 범죄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 영상을 발견, 이를 통해 피해 여성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자신이 어떤 일을 당했는지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니시카와의 범행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3번째로 이미 2차례의 동종 범죄 사실이 드러난 상태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들을 인정하며 “잠든 여성이 무방비 상태로 보여 흥분해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니시카와의 범행이 지금까지 드러난 3건보다 많다고 보고 피해자 파악에 나서는 등 여죄를 추궁할 방침이다. 그의 스마트폰에서 다른 여러 명의 여성 동영상이 발견된 데다 니시카와 스스로 “그 밖에도 비슷한 행위를 여러 차례 했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 ‘혼음 파티’ 즐기다 여학생 만난 日교사…“코로나19 때문” 황당 변명

    ‘혼음 파티’ 즐기다 여학생 만난 日교사…“코로나19 때문” 황당 변명

    남녀 ‘혼음 파티’ 모임에 회원으로 가입해 은밀히 활동해 온 일본의 남성 교사가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교단에서 퇴출당했다. 11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현 교육위원회는 10일 여고생과의 성관계 사실이 발각된 아이치현립 덴파쿠고교 남성 교사 A(27)씨에 대해 징계면직 처분을 내렸다. A교사는 지난해 8월 12일 나고야시의 한 숙박시설에서 열린 혼음 파티에 참여해 이 자리에 나온 여고생(당시 17세)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A교사는 2020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혼음 파티 클럽에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1회에 4만~5만엔(39만~49만원)을 주최 측에 지불하고 모임에 참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교사는 지난 1월 아동 성매매 방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로부터는 3월에 불기소 처분을 받았으나 교육 당국의 퇴출 조치는 피할 수 없었다.그는 교육 당국 조사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업무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가 커졌다”며 “성행위를 문제 해결의 돌파구로 삼으려 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물의를 일으킨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으며 관련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원들의 매춘, 성폭행, 성추행 등 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니가타현의 한 중학교 남성 교장이 고교 1학년 여학생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졌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에는 수도권 사이타마현의 공립초등학교 남성 교사(30)가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여학생 8명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3월에는 나가노현의 20대 중학교 교사가 같은 학교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계 면직됐다. 지난해 6월에는 혼음 파티에 참여해 여고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수도권 지바현의 한 공립중학교 교사(29)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 ‘김정은=총회장님’ 北지령 90건… 前민주노총 간부 4명 구속기소

    ‘김정은=총회장님’ 北지령 90건… 前민주노총 간부 4명 구속기소

    “약속 장소서 물 마시는 척해라”… 北, 첩보영화 뺨친 접선 지령 북한으로부터 지령문을 받고 간첩 활동을 벌인 전직 민주노총 간부 4명이 구속 기소됐다. 이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서 발견된 지령문은 90건으로, 역대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중 가장 많다. 수원지법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10일 국가보안법 위반(간첩·특수잠입 및 탈출·회합 및 통신·편의제공 등) 혐의로 전 민노총 조직쟁의국장 A(52)씨와 전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B(48)씨, 전 금속노조 부위원장 C(54)씨, 전 민주노총 산하 모 연맹 조직부장 D(51)씨 등 4명을 재판에 넘겼다. A씨는 2017년 9월 캄보디아에서 북한 공작원 3명과 접선한 것을 비롯해 2018년 9월 중국에서 북한 공작원 접선 및 국내활동 등 지령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 총 102회에 걸쳐 북한 지령문을 받았으며, 20여년간 북한 공작원과 접선·교류하면서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따뜻한 동지’, ‘혈육의 정’을 나누었다는 표현을 주고받을 정도로 긴밀한 사이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 역시 2017년 9월 캄보디아에서 북한 공작원들을 만나 지령을 받았으며, C씨와 D씨도 2017년 및 2019년 캄보디아와 베트남에서 각각 북한 공작원들을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남공작기구인 북한 문화교류국의 지도를 직접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은 지령문을 통해 청와대 등 주요 국가기관의 송전선망 마비를 위한 자료 입수와 화성·평택 2함대 사령부, 평택 화력·LNG 저장탱크 배치도와 같은 비밀 자료를 수집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과 북한 공작원들이 주고받은 ‘대북통신문 약정 음어’에는 초월적인 존재라는 의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총회장님’으로 표기됐다. 북한 문화교류국은 ‘본사’로, 지하조직은 ‘지사’ 등으로 불렸는데, 민주노총은 지하조직 지사의 지도를 받는 조직이라는 의미로 ‘영업1부’로 지칭됐다. 북측은 A씨 등과 접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지시하기도 했다. 2019년 7월 10일자 지령문을 보면 지사장은 약속 시간 5분 전에 약속 장소 위치에서 대기하다가 정시에 ‘손에 들고 있는 생수 물병을 마시는 동작을 실행하라’고 적혔다. 이어 북측 공작원이 지사장의 동작을 확인한 뒤 7∼8m 거리에서 손에 들고 있던 선글라스를 손수건으로 두세 차례 닦는 동작을 하면 양측이 은밀히 접선하는 것으로 계획을 짰다. 검찰 관계자는 “영화 시나리오처럼 북측이 특정 행동을 정해 줬다”며 “그에 따라 접선이 이뤄진 게 확인된 최초 사례”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홈페이지와 유튜브도 대북 연락 수단으로 활용됐다. 상대 조직원의 활동 여부나 의사 등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메일이나 클라우드 등 암호화 프로그램이 제대로 잘 작동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한 방법이다. 수사당국은 실제 민주노총 홈페이지에서 북한이 지령한 단어인 ‘실개천’ 명의의 게시글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측은 A씨 등에게 유튜브 동영상 링크 주소를 보낸 뒤 해외 접선이 불가능하다면 댓글에 ‘오르막길’ 단어를 포함한 글을 매달 18∼20일에 올리고 출장이 가능한 두 달 전엔 ‘토미홀’ 단어를 올려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북한은 민주노총을 내세워 주요 사회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물리적·폭력적 수단을 동원해 투쟁을 전개하라고도 주문했다. 2019년 2월엔 당시 야당 인사의 5·18 망언을 계기로 농성 투쟁 및 촛불 시위를 진행할 것과 같은 해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대비해 계란 투척, 화형식, 성조기 찢기 등의 방법을 연구해 실천하라고 했다. 북측은 그해 7월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나자 일장기 화형식, 일본인 퇴출 운동, 대사관 및 영사관에 대한 기습 시위 등 반일 투쟁도 적극적으로 벌여 달라고 요구했다. 검찰과 국정원, 경찰청은 이번 수사로 90건의 북한 지령문과 24건의 대북 보고문을 확보했으며, 이들이 주고받은 통신문건의 암호를 해독해 지하조직을 적발했다. 그동안의 공안 수사에선 암호 해독키를 찾지 못해 북한의 지령문을 해독하지 못한 사례가 많았는데, A씨가 근무하던 민노총 본부 사무실에서 암호 해독키가 발견되면서 은폐됐던 지령 내용이 낱낱이 밝혀졌다.
  •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보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보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윤석열정부가 어느덧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청와대 시대’를 마무리하고 ‘용산 시대’를 새롭게 열며 출범한 정부는 최초로 출근하는 대통령, 출근길 기자들과 함께하는 약식기자회견이라는 파격적 소통방식으로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출범 직후 불거진 여당 당 대표와의 갈등과 순방 기간에 발언 논란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마침내 출범 두 달 만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상황을 겪었다. 이후 화물연대 파업 등에서 과감한 결단력을 보이며 지지율이 반등하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대통령실의 지난 1년을 사진을 통해 살펴봤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용산시대의 개막 취임 한달만에 갖는 한미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의 첫 국제외교무대, 나토정상회담 대통령실과 당대표와의 갈등 심화로 내홍겪는 국민의힘 경찰국 신설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새로운 한일관계 모색 북미순방중 비속어 논란 이태원 참사 화물연대 파업중단 UAE순방 40조 유치 새로운 한일관계 제시 3.1절 기념사 일본순방 기시다 만난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국빈초청으로 워싱턴 향한 윤석열 대통령 일본 기시다 총리 방한
  • “한국 관광객, 일본서 쓰레기 투기·노상방뇨…관광지 몸살” [여기는 일본]

    “한국 관광객, 일본서 쓰레기 투기·노상방뇨…관광지 몸살” [여기는 일본]

    코로나19 팬데믹 완화 이후 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일본 국민들이 일부 외국 여행객들 탓에 '관광 공해' 몸살을 앓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3대 시사주간지 ‘슈칸신초’(週刊新潮)의 인터넷판 ‘데일리신초’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수도권 가나가와현에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가마쿠라는 상식 수준을 벗어난 북새통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지역은 인기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에 등장한 뒤 해외 팬들에게 ‘성지’로 불리며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데일리신초는 “전동차가 건널목을 통과할 때 사진을 찍기 위해 무턱대고 차도를 가로질러 돌진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면서 “건널목 앞에 멈춰 서 있는 차를 에워싸고 ‘사진 찍어야 하니 빨리 비켜라’라며 창문을 두드리는 장면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가마쿠라 시청으로부터 업무 위탁을 받아 건널목의 안전을 통제하는 한 경비원은 “경찰관이 순찰을 돌긴 하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서 “호루라기를 불면서 ‘뛰지 마세요’ ‘화단에 올라가지 마세요’라고 관광객들에게 소리치지만, (그들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다”고 말했다.  해당 관광지 인근 아파트에 산다는 한 여성은 데일리신초에 “한국이나 중국인이 많은 것 같은데, 그들의 무례함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면서 “페트병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것은 물론이고, 아파트 단지 화단에 소변을 보기도 한다. 아파트 관리인도 포기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인으로 보이는 관광객들은 한밤중에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며 싸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유명 관광지를 ‘장악’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근 상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도쿄의 유명 사찰인 센소지가 있는 아사쿠사의 한 카페 운영자는 “외국인이 늘긴 했지만 그들은 돈을 잘 쓰지 않는다. 가게에서 주문할 때 인원수만큼 주문하지도 않는다”면서 “얼마 전 가게에 온 동남아 관광객은 8명이 한 접시를 시켰다”고 말했다.  아사쿠사의 한 호텔 지배인도 “관광객이 구둣주걱이나 샴푸, 바디워시 등의 비품을 가져간다”면서 “체크아웃 후에 쫓아가 돌려달라고 할 수도 없어 그냥 ‘어쩔 수 없다’며 넘긴다”고 덧붙였다. 일본을 찾는 한국 여행객이 늘면서, 일본 내에서 한국인에 대한 불쾌감이 쏟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일본 극우 인사로 꼽히는 무로타니 카츠미(74)는 지난달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 계열 타블로이드지 ‘유칸후지’에 관련 내용의 글을 기고했다.  무로타니는 “일본에 다녀간 한국 젊은이들의 인터넷 게시글에는 대개 사진이 첨부되는데 번화가나 명소, 유적지를 촬영한 것도 있지만, 자기가 먹은 음식이 상당히 많다”면서 “(이들 사진에서) 싸구려 선술집(이자카야)의 조잡한 모둠 생선회, 회전 초밥, 패스트푸드, 편의점 도시락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행지에 가면 그 지역 명품 요리를, 조금은 고급스러운 식당에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내 생각이 너무 낡은 것인가”라며 “한국 젊은이들 여행의 태반이 1박 2일 일정인데, 그중 한 끼를 세계 어디에나 널려있는 패스트푸드 혹은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속내를 이해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또 “(한국 여행객들은) 민박이나 캡슐호텔에서 숙박을 많이 해결한다. 일부는 24시간 영업하는 사우나 목욕탕에서 자면서 숙박비를 아꼈다고 말한다”면서 “이것이 일본보다 임금 수준이 높아졌다는 나라(한국) 젊은이들의 모습이냐”고 비꼬기도 했다.
  •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보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보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윤석열정부가 어느덧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청와대 시대’를 마무리하고 ‘용산 시대’를 새롭게 열며 출범한 정부는 최초로 출근하는 대통령, 출근길 기자들과 함께하는 약식기자회견이라는 파격적 소통방식으로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출범 직후 불거진 여당 당 대표와의 갈등과 순방 기간에 발언 논란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마침내 출범 두 달 만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상황을 겪었다. 이후 화물연대 파업 등에서 과감한 결단력을 보이며 지지율이 반등하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대통령실의 지난 1년을 사진을 통해 살펴봤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용산시대의 개막 취임 한달만에 갖는 한미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의 첫 국제외교무대, 나토정상회담 대통령실과 당대표와의 갈등 심화로 내홍겪는 국민의힘 경찰국 신설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새로운 한일관계 모색 북미순방중 비속어 논란 이태원 참사 화물연대 파업중단 UAE순방 40조 유치 새로운 한일관계 제시 3.1절 기념사 일본순방 기시다 만난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국빈초청으로 워싱턴 향한 윤석열 대통령 일본 기시다 총리 방한
  • [영상] “영화 찍는 줄”…롤렉스 10억원어치 훔친 日복면강도단

    [영상] “영화 찍는 줄”…롤렉스 10억원어치 훔친 日복면강도단

    일본 번화가에서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데도 버젓이 10억원에 달하는 롤렉스 시계를 강탈해 달아난 10대들의 영상이 퍼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경찰이 지난 8일 도쿄 번화가인 긴자의 고급시계 상점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 용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이 사건 피해액이 약 1억엔(약 10억원)에 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도 사건은 8일 해가 저물기 전인 오후 6시 15분쯤 도쿄 긴자에 있는 고급시계 롤렉스 전문 판매점에서 발생했다. 흰색 가면을 쓰고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한 강도 3명이 30대 남성 점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공구로 진열장을 부수고 손목시계를 포함해 상품 100여점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행인과 상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범행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와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계를 검은색 가방에 담았다. 강도단이 범행을 마친 뒤 이용한 흰색 렌터카의 번호판도 버젓이 영상에 찍혔다. 과감하면서도 어설픈 범행 광경을 담은 영상은 일본에서 화제가 됐고, 목격자들은 “드라마를 촬영하는 것으로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경찰은 강도단이 이용한 렌터카를 추적해 사건 현장에서 약 3㎞ 떨어진 아카사카의 주택에서 주택 무단 침입 혐의로 남성 4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의 강도 혐의도 수사 중에 있다. 4명 중 3명은 무단침입 혐의를 인정했으나 1명은 부인하고 있다. 이들은 체포될 당시 범행 때와는 다른 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4명이 요코하마에 거주하는 16~19세 남성이라면서 그중 2명이 소지한 스마트폰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이들은 무직 소년(16), 사립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18), 직업 미상 남성(19), 음식점 아르바이트생 남성(19)이다. 체포 장소 근처에서 손목시계 약 30점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이 외에도 70점 이상을 훔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교도통신은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 4명이 ‘서로에 대해 모른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용의자들의 거주지와 연령대가 비슷한 점을 고려해 압수한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의 관계와 함께 모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4명의 관계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면서 “경찰은 지난해부터 일본 각지에서 벌어진 강도 사건처럼 범행을 지시한 인물이 따로 존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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