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일본 경찰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조선후기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회계책임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중기 지원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서버 로그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59
  •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101년이 지나도 기억해야 할 간토대학살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101년이 지나도 기억해야 할 간토대학살

    일본 간토(관동)대지진으로 수많은 조선인이 유언비어로 학살당한 지 101년이 된 1일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고 다시는 그와 같은 어리석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추도식이 도쿄에서 열렸다. 이날 도쿄도 신주쿠구 요쓰야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제101주년 관동대지진 한국인 순난자(국가가 위기에 빠졌을 때 의롭게 목숨을 바친 사람) 추념식’이 개최됐다.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재일교포와 일본 정치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 희생된 이들을 추모했다. 매년 주일본 대한민국민단(민단) 측이 소규모로 추도식을 열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일 한국대사관 및 재외동포청의 후원으로 대규모로 진행됐다.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일본 수도권인 도쿄·가나가와·지바 등에 규모 7.9의 대지진이 발생했고 10만 5000여명이 사망했다.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넣었다’는 유언비어가 퍼져 조선인 희생자만 독립신문 조사 기준 6661명에 달했다. 2008년 일본 내각부 중앙방재회의가 작성한 보고서는 “대지진 당시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각지에서 결성된 자경단이 일본도와 도끼, 쇠갈고리 등으로 무장한 채 재일 조선인들을 닥치는 대로 심문하고 폭행을 가해 살해했다”고 밝혔다.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는 추도사에서 “지난해 관동대지진 발생 100주년을 계기로 그간 잊혀 가던 관동대지진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들이 한일 양국에서 재조명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일본 언론, 학계, 정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도 당시 많은 한국인이 무고하게 희생된 사실에 관심을 갖고 있는 그대로의 역사와 정직하게 마주해야 한다는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내어줬다”고 덧붙였다. 박 대사는 “많은 분께서 지적해주신 것처럼 이와 같은 불행한 참상은 다시는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본 여야 정치인들도 추도식에 참석해 헛소문에 희생된 조선인들을 추도했다. 자민당 소속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한의원연맹 안보·외교위원장, 아오야기 요이치로 입헌민주당 국제국장 대리, 고이케 아키라 일본공산당 서기국장, 시오무라 아야카 입헌민주당 일한우호의원연맹 사무국장, 다니노 사쿠타로 전 주중 일본대사 등이 참석해 고인들을 기리며 헌화했다. 특히 자민당에서 전직 총리가 추도식에 직접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후쿠다 전 총리는 추도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추도식이 있다는 연락을 받아 이번에 처음 오게 됐다”며 “일본 사람들은 아쉽게도 (간토대학살에 대해) 사실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 일은 아픔은 아픔으로써 여기고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한일 모두 그걸 제대로 생각하고 협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간토대학살의 진실에 대해 한일 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역사적인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 조사는 필요하다”며 “그것만이 아니라 다른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도 더 적극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주호영 의원과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각각 근조화환을 추도식에 보냈다. 지난해 100주년 추도식에 직접 참석했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101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추모 메시지를 보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을 맡았던 재일교포 2세 음악가 양방언씨의 추모 공연도 이어졌다. ‘더 밸리 오브 어 스완’, ‘세레나데’ 두 곡을 피아노 연주한 그는 “어렸을 때부터 간토대지진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고 그때 희생당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추모 공연 후 이어진 헌화에서는 요코하마시 쓰루미구 쓰루미 경찰서의 오오카와 쓰네키치 서장의 유족도 함께했다. 간토대지진 당시 쓰루미 경찰서에서 한국인과 중국인 약 300명을 보호하고 있었는데 당시 오오카와 서장은 이들을 죽이려는 일본인 폭도를 막았던 인물이다. 한창 헌화가 이뤄지던 중 오전 11시 58분 101년 전 간토대지진이 일어난 그 시간이 되자 참석자들은 헌화를 멈추고 모두 묵념했다.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이 벌어진 건 분명한 역사적 사실임에도 일본 정부와 도쿄도는 여전히 반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 스미다구 요코아미초공원에서는 매년 시민단체 등에 의한 추도식이 열리는데 우익 성향의 고이케 도쿄도지사는 추도식 실행위원회가 요청한 조선인 희생자에 대한 추도문을 올해로 8년째 거부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지난 3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조선인 학살 사실 조사 여부와 관련된 질문에 “정부 내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할 기록이 보이지 않는다는 인식에 변함이 없다”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 진보 성향의 아사히신문은 30일 사설에서 고이케 지사와 일본 정부에 대해 “잘못된 역사를 왜 외면하는가”라며 “사실을 직시하고 교훈으로 삼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도쿄신문은 “요코아미초공원 실행위는 ‘고이케 지사는 자연재해로 죽은 사람과 사람의 손에 목숨을 빼앗긴 사람을 한 데 섞어버리면서 희생자에 대한 존엄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항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 韓여성 ‘힐끗’ 보며 음란행위한 日남성…자녀 있는 아빠였다

    韓여성 ‘힐끗’ 보며 음란행위한 日남성…자녀 있는 아빠였다

    일본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앉은 한국 여성을 향해 음란행위를 한 일본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JTBC ‘사건반장’은 일본에 거주하는 제보자 A씨가 지난 25일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 겪은 충격적인 일화를 소개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지하철에서 A씨의 옆자리에 앉은 일본 남성은 갑자기 신체 주요 부위를 드러내더니 보란 듯이 음란 행위를 하기 시작했다. 남성은 A씨가 본 것을 알면서도 힐끗 쳐다볼 뿐 계속해서 음란 행위를 이어갔다. A씨가 휴대전화로 촬영하자, 남성은 그제야 행동을 멈추고 옷을 황급히 정리했다. 이후 A씨는 주변 승객들에게 “도와달라”고 외쳤고, 이를 듣고 온 다른 승객의 도움으로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에게는 자녀도 있었으며 심지어 술도 마시지 않은 멀쩡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따. A씨는 “일본에서 18년 넘게 거주하면서 이런 일을 7번이나 겪었다”면서 “(일본에는) 대응을 잘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일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日 올해 상반기 고독사만 약 4만명…고령화의 그늘

    日 올해 상반기 고독사만 약 4만명…고령화의 그늘

    일본에서 올해 상반기(1~6월)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고독사’가 3만 7227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가 대부분으로 독거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경찰이 상반기 수습한 시신(자살 포함)은 10만 2965명으로 이 가운데 30% 가까이가 혼자 사는 고령자라는 통계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일본 경찰이 관련 통계를 정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연령별로 고독사를 보면 고독사 3만 7227명 가운데 2만 8339명이 65세 이상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85세 이상이 7498명으로 가장 많았다. 75~79세는 5920명, 70~74세는 5635명이었다. 65세 미만도 8826명이나 됐다. 30대는 512명, 20대는 431명이었고 15~19세의 젊은층도 42명으로 나타났다. 사망 추정으로부터 시신 발견까지 당일 혹은 1일 이내는 1만 4775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하지만 1개월 이상 걸려 발견된 이들도 3936명으로 10%에 달했다. 이 신문은 “주위와 교류가 부족한 (1인 가구의) 사회적 현상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일본 경찰이 이처럼 관련 통계를 작성한 데는 일본 정부가 지난해 8월 고독사의 실태 파악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면서다. 이어 올해 4월 고립된 사람을 지원하는 고독·고립 대책 추진법이 시행됐다.
  • 20년째 간토대학살 진실 알리기… “日 100년 지났어도 반성 없어”

    20년째 간토대학살 진실 알리기… “日 100년 지났어도 반성 없어”

    1973년 ‘호쇼지 위령비’ 듣고 조사2004년부턴 학살 현장 탐방 나서‘대학살’ 평생 정리한 책 작년 발간“소수자 보호 필요성 널리 알릴 것”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는 호쇼지라는 작은 절이 있다. 평범한 이 절이 한국인에게 의미 있는 장소인 이유는 이곳에 1923년 9월 1일 간토대지진 발생 후 유언비어로 인해 학살당한 조선인들의 위령비가 세워져 있어서다. 이 위령비는 한 사람의 인생도 바꿔 놓았다. 고토 아마네(76) 선생은 위령비의 사연을 처음 들은 1973년을 떠올렸다. 요코하마시립마이타중학교 사회과 교사로 부임한 지 1년쯤 지나 산책 삼아 학교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호쇼지를 찾았다가 당시 주지 스님에게서 위령비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고 했다. 오카야마현(일본 중남부) 출신인 그는 조선인 학살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큰 관심은 없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학살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 때 이런 역사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요코하마에도 이런 아픈 역사를 아는 이가 많지 않았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역사와 관련해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일본 수도권인 도쿄·가나가와·지바 등에 규모 7.9의 대지진이 발생해 10만 5000여명이 사망했다.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넣었다’는 유언비어가 퍼져 조선인 희생자만 독립신문 조사 기준 6661명에 달했다. 고토 선생이 주목한 것은 사건 당시 지역 초등학생들이 썼던 ‘지진 재해 작문’이었다. 대피한 어린 학생들의 글에는 “경찰이 ‘조선인이 칼을 가지고 올 테니 죽여라’라고 말했는데 실제 조선인이 덮치는 일은 없었다”는 등 그때의 상황이 생생히 담겨 있었다. 고토 선생은 “진실을 모르는 아이들의 글에서 조선인 폭동은 사실무근인 유언비어였다는 걸 알게 됐다. 이를 믿고 학살한 것은 민족적 박해였다”면서 “깊은 반성과 사죄로 속죄해야 할 일을 가르치지도 않고 방치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토 선생은 조사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실제 조선인 학살이 이뤄졌던 곳을 탐방하는 ‘필드워크’를 2004년부터 진행했다. “학살이 있었던 현장을 방문하면 가해 역사를 좀더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신념이 있었다. 고토 선생은 평생에 걸쳐 요코하마에서 이뤄진 간토대학살을 정리한 ‘그것은 언덕 위에서 시작되었다’는 책을 지난해 발간하기도 했다. 간토대학살은 다음달 1일로 101주기를 맞는다. 하지만 일본에서 가해에 대한 역사 반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우익 성향의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도쿄대 교직원들과 시민단체의 요청에도 간토대지진 101주년 추도문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그는 도쿄도지사 취임 후 8년 연속 추도문을 거부하고 있다. 고토 선생은 “사건이 일어난 지 100년이 지났지만 식민 지배 역사에 대한 인정이나 반성 없이 아직도 이 일은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수자에 대한 보호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넓히기 위해 앞으로도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평생을 요코하마에서 간토대학살을 몸으로 알린 日 교사…고토 아마네

    평생을 요코하마에서 간토대학살을 몸으로 알린 日 교사…고토 아마네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는 호쇼지라는 작은 절이 있다. 일본의 평범한 절인 이곳이 한국인에게는 기억해야 할 장소인 데는 이곳에 1923년 9월 1일 간토대지진 발생 후 유언비어로 학살당한 조선인들의 위령비가 세워져 있어서다. 요코하마시립마이타중학교 사회과 교사였던 고토 아마네는 1972년 그 위령비를 보고 충격을 받아 그때부터 2024년 현재까지 가나가와현의 간토대학살의 진실 알리고 있다. 지난 14일 가나가와현 에비나시의 한 카페에서 만난 고토 아마네(76) 선생은 그날의 기억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교사가 된 이듬해인 1973년 근무하던 중학교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던 호쇼지를 찾았고 그곳에서 당시 주지 스님으로부터 조선인 위령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고토 선생은 “오카야마현(일본 중남부) 출신인 내가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에 대해서 자세히 알기는 어려웠다”며 “특히 요코하마는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지 않나. 그래서 그 후로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찾아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일본 수도권인 도쿄·가나가와·지바 등에 규모 7.9의 대지진이 발생했고 10만 5000여명이 사망했다.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넣었다’는 유언비어가 퍼져 조선인 희생자만 독립신문 조사 기준 6661명에 달했다. 2008년 일본 내각부 중앙방재회의가 작성한 보고서는 “대지진 당시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각지에서 결성된 자경단이 일본도와 도끼, 쇠갈고리 등으로 무장한 채 재일 조선인들을 닥치는 대로 심문하고 폭행을 가해 살해했다”고 밝혔다. 고토 선생이 주목한 것은 사건 당시 썼던 지역 초등학생들의 ‘지진 재해 작문’이었다. 대피한 어린 학생들은 “경찰이 ‘조선인이 칼을 가지고 올 테니 죽여라’라고 말했는데 실제 조선인이 덮치는 일은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또 “만일에 대비해 여자아이들도 짧은 막대기를 지니고 있었다” 등이 적혀 있었다. 고토 선생은 “이 작문을 읽고 상황이 이렇게 심각했음에도 왜 이러한 일이 벌어졌는지 그 진실을 모른다는 것 또 그 사실이 공문서 등에 제대로 기록되지 않은 게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인 폭동은 존재하지 않는 사실무근인 유언비어였고 이를 믿고 학살한 것은 민족적 박해였으며 깊은 반성과 사죄로 속죄해야 할 일임을 가르치지 않고 방치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토 선생은 이처럼 조사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실제 조선인 학살이 이뤄졌던 곳을 탐방하는 ‘필드워크’를 2004년부터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만이 아니라 성인도 참여하고 있고 2009년 교직을 떠난 후에도 필드워크는 계속되며 지난 6월 30일에도 실시했다. 고토 선생은 “학살이 있었던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좀 더 가해 역사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고토 선생은 평생에 걸쳐 요코하마에서 이뤄진 간토대학살을 정리한 ‘그것은 언덕 위에서 시작되었다’는 책을 지난해 발간하기도 했다. 간토대학살은 다음달 1일로 101주기를 맞는다. 하지만 일본에서 가해에 대한 역사 반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우익 성향의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도쿄대 교직원들과 시민단체의 요청에도 간토대지진 101주년 추도문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도쿄도지사 취임 후 8년 연속으로 추도문을 거부하고 있다. 고토 선생은 “사건이 일어난 지 100년이 지났지만 식민 지배에 대한 역사와 반성 없이 아직도 이 일은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수자에 대한 보호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넓히기 위해 앞으로도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야스쿠니 신사에 ‘화장실’ 쓰고 소변본 中남성 체포

    야스쿠니 신사에 ‘화장실’ 쓰고 소변본 中남성 체포

    지난 5월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중국 인플루언서(왕훙)가 중국 공안에 갈취 혐의로 체포됐다고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빈장구 분국 관계자는 이날 왕훙 톄터우(본명 둥광밍·3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 결정문에 따르면 공안은 궈모씨가 공갈 협박당한 사건을 수사하던 중 톄터우의 갈취 혐의를 포착해 이와 관련한 아이폰 3대와 외장하드 1개 등을 압수하기로 했다. 빈장구 분국 관계자는 “톄터우가 체포된 것은 맞지만 갈취 여부는 조사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항저우시 출신으로 알려진 톄터우는 지난 5월 31일 밤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화장실을 뜻하는 ‘toilet’이라고 낙서하고 소변을 봤다. 이후 일본 경찰은 지난 7월 9일 공범 한 명을 체포했다면서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톄터우와 다른 2명을 수배했다. 일본 우익의 성지로 대내외 주목을 받아온 야스쿠니신사는 과거에도 낙서나 폭발 등 여러 사건이 발생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여러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로,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있다.
  • 尹 “국가 배후 해킹조직, 국가 안보 위협하는 수준”

    尹 “국가 배후 해킹조직, 국가 안보 위협하는 수준”

    경찰청 ‘사이버범죄 대응 국제심포지엄’에 현직 대통령 첫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2024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에서 “국가가 배후에 있는 해킹조직이 사이버공격을 벌여 개인과 기업은 물론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신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사이버범죄에 맞서는 일도 갈수록 어려워진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고 수준의 사이버범죄 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대한민국이 디지털 연대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경찰청이 주최하는 국제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한 공세적 대응 등을 위해 지난 2월 ‘국가 사이버 안보전략’을 발표했다”며 “이를 토대로 최정예 인력을 양성하고,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 속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작년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와 올해 7월 ‘NATO 정상회의’에서 사이버안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AI 디지털 기술이 인류의 자유와 복지를 확장하고, 그 혁신의 혜택을 미래 세대가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관심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K-과학치안 전시관에서 파손된 디지털기기를 복구해 포렌식 작업을 하는 과정과 AI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 속 아동의 이상행동을 분석하고 아동학대 장면을 신속히 검출하는 시스템의 시연을 관람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국내외 법집행기관과 글로벌 IT 기업, 주요 국제기구(유엔·인터폴·유로폴·아세아나폴·유럽평의회),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임종인 사이버특별보좌관,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 조상명 국정상황실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한국 여성 승무원 방에 침입한 일본 남성···“아무런 재제 없이 하선”

    한국 여성 승무원 방에 침입한 일본 남성···“아무런 재제 없이 하선”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일본 국적의 한 국제여객선에서 일본 남성이 한국 여성 승무원 방에 무단침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 YTN보도에 따르면 승무원인 A씨는 지난달 부산항에서 승객 하선을 준비하던 중, 헤어 도구를 콘센트에 꽂아둔 사실이 떠올라 황급히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A씨가 자신의 방 앞에 도착했을 때, 닫혀 있어야 할 방문은 열려 있었다. 방 안으로 들어가자 속옷이 들어있는 서랍장도 열려 있는 상태였다. 그때 무언가 황급히 침대 구석으로 움직이는 것을 봤고, A씨가 그 자리에서 끌어낸 이는 다름 아닌 함께 일하던 일본인 기관사 B씨 였다. 당시 B씨는 A씨 방에 무단으로 침입해 있다가, 예상치 못하게 A씨가 방으로 돌아오자 침대 구석에 급하게 몸을 숨겼지만 결국 덜미를 잡혔다. A씨는 “속옷 서랍장이 열려 있었고, 내가 들어오는 소리가 나자 누군가 침대에 있다가 커튼을 확 치는 것을 보았다”면서 “누구냐고 물었는데도 대답을 하지 않길래 커튼을 걷었더니 일본인 기관사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놀란 A씨는 즉시 사무장과 선장에게 보고했고 아울러 경찰 신고도 요청했다. 문제는 회사 측이 A씨의 경찰 신고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A씨는 “(회사 측에서) 경찰 신고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누구의 입장이냐 물으니 회사 입장이기도 하고 (회사 측 관계자인) 보인 생각도 그렇다고 했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여성인 A씨 방에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들킨 일본인 남성 B씨는 경찰 신고가 없었던 덕분에 아무 재제도 받지 않은 채 다음 날 일본으로 돌아가 배에서 내렸다. A씨는 함께 일했던 B씨가 과거에도 자신의 방에 들어왔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제가 발생한 국제여객선 업체는 사건 이후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승무원 객실 출입문 잠금장치를 전자식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 일본 남성, 한국인 女승무원 속옷 서랍 들추다 ‘딱 걸렸다’[핫이슈]

    일본 남성, 한국인 女승무원 속옷 서랍 들추다 ‘딱 걸렸다’[핫이슈]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일본 국적의 한 국제여객선에서 일본 남성이 한국 여성 승무원 방에 무단침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 YTN보도에 따르면 승무원인 A씨는 지난달 부산항에서 승객 하선을 준비하던 중, 헤어 도구를 콘센트에 꽂아둔 사실이 떠올라 황급히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A씨가 자신의 방 앞에 도착했을 때, 닫혀 있어야 할 방문은 열려 있었다. 방 안으로 들어가자 속옷이 들어있는 서랍장도 열려 있는 상태였다. 그때 무언가 황급히 침대 구석으로 움직이는 것을 봤고, A씨가 그 자리에서 끌어낸 이는 다름 아닌 함께 일하던 일본인 기관사 B씨 였다. 당시 B씨는 A씨 방에 무단으로 침입해 있다가, 예상치 못하게 A씨가 방으로 돌아오자 침대 구석에 급하게 몸을 숨겼지만 결국 덜미를 잡혔다. A씨는 “속옷 서랍장이 열려 있었고, 내가 들어오는 소리가 나자 누군가 침대에 있다가 커튼을 확 치는 것을 보았다”면서 “누구냐고 물었는데도 대답을 하지 않길래 커튼을 걷었더니 일본인 기관사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놀란 A씨는 즉시 사무장과 선장에게 보고했고 아울러 경찰 신고도 요청했다. 문제는 회사 측이 A씨의 경찰 신고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A씨는 “(회사 측에서) 경찰 신고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누구의 입장이냐 물으니 회사 입장이기도 하고 (회사 측 관계자인) 보인 생각도 그렇다고 했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여성인 A씨 방에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들킨 일본인 남성 B씨는 경찰 신고가 없었던 덕분에 아무 재제도 받지 않은 채 다음 날 일본으로 돌아가 배에서 내렸다. A씨는 함께 일했던 B씨가 과거에도 자신의 방에 들어왔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제가 발생한 국제여객선 업체는 사건 이후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승무원 객실 출입문 잠금장치를 전자식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 “놀라운 효과” 지하철 불법촬영 막기 위해 ‘이것’ 설치한 日

    “놀라운 효과” 지하철 불법촬영 막기 위해 ‘이것’ 설치한 日

    일본에서 지하철 ‘불법 촬영’을 막기 위해 역사 에스컬레이터에 뒤를 볼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거울을 설치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최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역 등 주요 역사들은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30㎝×20㎝ 크기의 거울 6개를 같은 간격으로 설치했다. 이는 여성들이 거울을 통해 자신의 뒤를 확인할 수 있게 해 불법 촬영을 시도하려는 범죄자들을 사전에 막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거울 옆에는 ‘불법 촬영 주의!’라고 적힌 스티커도 부착돼 있다. 해당 거울을 만든 일본 기업 ‘코미’는 “표면은 평평한데 광각인 특수 거울을 개발했다”며 “거울에 비치는 시야를 넓혀 수상한 사람을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역사 에스컬레이터 거울 설치는 오사카부 경찰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카부 경찰은 지난해 3월 JR 오사카역 에스컬레이터에 거울과 주의 스티커를 설치했다. 그 결과 설치 전후 30분간 비교 실험에서 승객들이 주변을 경계하는 비율이 10배나 증가했다. 실제 오사카역의 경우 거울 설치 이후 불법 촬영 피해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바현 후나바시역의 경우 2022년 23건이었던 불법 촬영 피해가 지난해 17건, 올해는 7월까지 5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시마다 다카히토 과학경찰연구소 실장은 “사람들이 거울을 자연스럽게 들여다보는 심리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거울 설치는 도쿄, 가나가와, 지바, 아이치 등 여러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촬영 관련 검거 건수는 5730건으로 5년 전보다 45% 증가했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성적 촬영 등 처벌법 위반으로 6개월간 1203건이 적발됐다. 장소별로는 ‘역사 내’가 20%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한 범행이 80%에 달했다. 또한 오후 3~6시 퇴근 시간대 발생 비율이 전체의 25%로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도 지하철 불법 촬영을 막기 위한 대책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는 올해 선정릉역, 강남역 등 16개 지하철역에 ‘안심거울’ 30개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에스컬레이터 상부 벽면과 여성화장실 출입구에 부착된 안심거울은 뒷사람의 행동을 확인할 수 있어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불법촬영은 범죄’라는 안내판도 함께 달았다. 이번 설치로 강남구 내 안심거울은 여성 1인가구 밀집 지역인 논현역, 학동역, 언주역, 선정릉역 등을 중심으로 총 27개 역사 101개로 늘었다. 구 관계자는 “모니터링 결과 지하철역에서 관련 민원이 감소하고, 시선 처리에 변화를 느꼈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심리적인 안정감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한국인 女승무원 방 침입한 日남성…제재 없이 한국 떠나 일본 갔다

    한국인 女승무원 방 침입한 日남성…제재 없이 한국 떠나 일본 갔다

    일본 국적 국제 여객선에서 근무 중인 우리나라 여성 승무원의 방에 한 일본인 남성 직원이 몰래 침입했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항 정박 중 벌어진 일인데, 선사 측이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피해자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6일 YTN에 따르면 국제 여객선 승무원인 30대 A씨는 지난달 부산항에서 승객 하선을 준비하던 중 끔찍한 일을 겪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승객 하선을 준비하던 중 머리 손질 도구를 콘센트에 꽂아둔 사실이 떠올라 자신의 방으로 황급히 돌아갔다. 그런데 닫혀 있어야 할 방문이 열려 있었고, 속옷이 들어있던 서랍장도 열린 상태였다. A씨는 YTN을 통해 “제가 들어오는 소리에 누군가 커튼을 확 쳤다. ‘누구냐’고 물었더니 대답을 절대 안 해서 커튼을 걷었더니 일본인 기관사 B씨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침대 구석에 급하게 숨었던 B씨는 A씨가 돌아오자 황급하게 도망쳤다. 놀란 A씨는 즉시 사무장과 선장에게 보고했다. 그 과정에서 경찰 신고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신고는 안 했으면 좋겠다면서, 누구 입장이냐고 물으니 회사 입장도 그렇고 자기 생각도 그렇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결국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B씨는 아무 제재 없이 다음 날 일본으로 돌아가 배에서 내렸다. A씨는 B씨가 과거에도 자신의 방에 들어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극심한 불안감을 느껴 배에서 떠나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여객선을 운영하는 일본 선사는 사건 이후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승무원 객실 잠금장치를 전자식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에게 사과를 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일본 측 협조가 없다면 가해자를 처벌하지 못할 수 있지만, 사건을 기록으로 남겨 우리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고 싶다는 마음에서다.
  • DJ 소다 “내 성추행, 日 AV로 만들어…고통스럽다”

    DJ 소다 “내 성추행, 日 AV로 만들어…고통스럽다”

    지난해 일본 공연 중 성추행 피해를 겪은 DJ 소다(본명 황소희)가 자신의 사건이 일본에서 AV(성인비디오)로 제작한 것을 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DJ 소다는 23일 X에 “작년 여름의 사건은 나에게 매우 큰 마음의 상처였다”면서 “이 사건을 모티브로 일본의 제작사가 AV를 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슬퍼졌다”고 일본어로 적었다. 이어 “나를 연기한 여배우가 ‘매우 즐거운 촬영이었다’라고 소셜미디어(SNS)에 적어 그 문장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정도로 고통받았다”면서 “여성으로서 매우 부끄러운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조용히 지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이 동영상이 퍼지고 지금도 불법 다운로드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라고 했다. DJ 소다는 지난해 8월 오사카 공연 도중 일부 관객이 가슴을 만졌다고 폭로했다. 축제 주최 측은 DJ 소다의 피해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경찰에 제출하고 불상의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부동의(동의 없는) 음란 행위’와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이후 DJ 소다가 성추행 혐의로 고발된 일본인 3명과 화해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렇게 지나가는 것 같았던 사태는 일본의 대형 AV 제작사가 태국에서 소다를 소재로 한 AV를 제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2차 가해 논란이 일었다. 일본 내에서도 비판이 쏟아지자 제작사는 발매를 중지했다고 발표했다.
  • 백골 상태로 5년만에… 폐업여관서 기초수급자 70대 시신 발견

    백골 상태로 5년만에… 폐업여관서 기초수급자 70대 시신 발견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지내온 70대가 숨진 지 5년 만에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2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쯤 제주시 오라동 모 여관 3층 객실에서 70대 A씨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을 사회복지공무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여관은 일본에 거주하는 건물주 대신 관리자가 운영해왔으며 2019년 문을 닫은 후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2019년 3월 이후 진료를 받은 기록이 없고, 방 안 달력 표기 등을 바탕으로 A씨가 2019년 8월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매달 30만원씩 기초생활수급비를 받다가 연락이 닿지 않아 2020년 8월부터 수급비 지급이 중단됐다. 제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장기간 전화를 받지 않거나 전기·가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전화 확인이나 현장 확인을 하도록 하고 있다. A씨는 수급비 지급이 중단되면서 지난 4월 제주시 기초수급대상자 전수 조사 대상자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그러나 담당 공무원이 A씨를 위기가구로 판단하고 여관 측에 잠긴 객실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해 결국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하고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12일 제주시 용담동 폐업 모텔 건물 객실 화장실에서도 홀로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해 온 70대가 백골 시신으로 발견된 바 있다. 행정당국은 기초생활수급자였던 B씨에 대해 2020년 6월부터 사망여부도 확인 못한 채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등을 지급했다.
  • 살해 협박 받은 서경덕 교수… “경찰 수사 중”

    살해 협박 받은 서경덕 교수… “경찰 수사 중”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살해 협박 글 때문에 경찰이 집에 찾아오는 일이 생겼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22일 페이스북에 “20일 늦은 저녁 12시쯤 초인종이 울려 현관문을 열었더니 경찰 세분이 오셨다”며 “인터넷상에 살해 협박 글이 올라와 신변이 안전한지 확인차 방문했다고 하더라”고 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한 언론 매체 기사 댓글에 살해 협박 글이 올라왔는데, 이를 본 한 누리꾼이 경찰청에 즉각 신고했다. 현재 경찰청에서 게시물을 올린 사람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일본 극우 세력과 중화사상에 심취한 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오랜 기간 제 메일과 소셜미디어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살해 협박을 해왔다”며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에 맞서 늘 최전선에서 정당한 대응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국내 포털의 공개적인 댓글 창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는 것이 제게 적잖은 충격”이라면서 “가족들도 이번 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서 교수는 앞으로 이런 일에 대해 간과하지 않고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댓글이나 게시물을 발견할 경우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했다.
  • [황성기 칼럼] 경제안보는 우리 일상에 있다

    [황성기 칼럼] 경제안보는 우리 일상에 있다

    “경제안보는 국가안보 그 자체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장과 무역제조업국장을 지낸 피터 나바로의 말이다. 그는 고율의 관세를 중국에 부과한 선봉장이었다. 트럼프와의 케미가 좋았던 나바로의 생각은 트럼프 초기 경제정책으로 입안됐다. 그는 지난달 공화당 전당대회에 등장해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그의 ‘경제 책사’가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정권은 미중 경제 전쟁과 공급망 재편에 착수했다. 자국의 국익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이다. 경제안보는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강화됐다.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ODNI)과 중앙정보국(CIA)이 신기술, 기후변화, 전략물자 조달, 공급망, 금융, 수출통제 등 경제안보 분야의 해외 정보 수집과 분석 조직을 확대했다. 미국보다 몇 걸음 늦은 일본도 우리보다는 빨리 움직였다. 중국발 희토류 사태를 일찍 겪어서였다. 경찰 외사국 관료 출신인 기타무라 시게루가 2019년 9월 국가안전보장국장에 취임한 뒤 경제안보 조직과 법률의 정비를 가속화했다. 경제안전보장추진법 시행에 맞춰 2022년 8월 장관급 경제안보담당상도 신설했다. 일본의 경제안보 활동은 베일에 감춰져 있으나 우리보다는 한발 앞서 있다는 게 정설이다. 경제안보는 우리의 일상이다. 2019년 일본은 강제동원 갈등의 보복으로 대한민국의 취약점을 치고 들어왔다. 무역 우대 조치인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반도체 부품 수출을 통제했다. 2021년 중국에 의한 요소수 사태는 경제안보를 절감케 한 변곡점이었다. 반도체, 요소수만이 아니다. 2008년 리먼 사태와 같은 금융위기도, 미국의 고금리 정책에 의한 고환율도 경제안보의 대상이다. 해장국의 주재료 명태도 마찬가지다. 명태를 잡으려면 러시아 해역에 들어가야 한다. 입어료를 내야 하지만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 중이다. 명태도 잡아야 하고 입어료를 내야 하는 딜레마도 경제안보의 영역이다. 코로나 팬데믹 때 전 세계는 백신 전쟁을 치렀다. 싼값에 다량을 확보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게 군사안보보다 중요한 시기였다.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률이 지구촌 톱을 달렸다. 그 뒤에는 세계 굴지의 정보기관 모사드가 있었다. 모사드는 백신은 물론 검사 키트, 산소호흡기 등을 닥치는 대로 구했다. 비우호적인 중국과 적대국인 아랍 국가로부터도 은밀히 물품을 들여왔다. 반면 독일은 점잖게 우호국 공식 채널을 통한 정공법을 택했다. 결과는 아는 대로다. 접종률이 유럽 내에서조차 바닥을 치는 수모를 겪었다. 경제안보에 정보기관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 주는 사례다. 공급망 위기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른다. 지난 6월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이 시행돼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공급망안정화위원회가 발족했다. 만시지탄이지만 지금부터라도 조직과 관련법을 탄탄히 정비해야 한다. 공급망 기본법은 감시 초소 역할을 국가정보원에 맡겼다. 전 세계 공급망 정보를 파악하고 수집·분석할 수 있는 기관은 국정원이 유일하다. 국정원이 수집한 정보는 정부 각 부처에 전파된다. 특정국이 무기화할 수 있는 광물을 대상으로 도상훈련도 몇 차례 실시했다. 경제안보는 해외의 동향과 정보 수집도 중요하다. 그와 함께 국내의 물자 보유, 수급 상황, 재정 등도 해외 정보와 연계해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국정원이 기업으로부터 정보를 얻는 데는 큰 걸림돌이 있다. 문재인 정부 때 폐지한 국내 파트다. 박지원 국정원장 시절인 2021년 국정원에 경제안보국을 설치하긴 했으나 국내 기업을 담당하는 직원이 없어 애를 먹었다. 어렵게 정보 수집을 하더라도 “국내 정보 활동을 슬그머니 부활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선부터 받는다. 각국의 경제안보 및 자원의 무기화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정보기관을 경제안보의 축으로 활용하는 미국·이스라엘과 비교해 우리는 걸음마 단계다. 경제안보를 정교히 설계하고 구축하지 않으면 우리처럼 자원이 없는 나라는 식량, 백신, 원자재 확보 전쟁에서 큰코다칠 수 있다. 국가적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황성기 논설위원
  • “집 청소하다 10년 전 실종 母 백골 사체 발견” 日남성의 사연

    “집 청소하다 10년 전 실종 母 백골 사체 발견” 日남성의 사연

    일본의 한 청소업체가 ‘쓰레기집’에서 백골 사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를 기반으로 하는 모 청소업체 직원들은 14일 온라인 매체 마이도나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쓰레기집’에서 인골을 발견한 적이 있다”며 관련 경험을 털어놨다. 당시 이들은 교토부의 20대 남성에게 집 청소를 의뢰받았다고 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취직 후 먼 곳으로 이사하게 되었다는 의뢰인의 집은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그는 가족 4명이 살던 집에서 홀로 지내고 있었는데, 바닥에는 온통 쓰레기가 널려 있었다. 직원 8명이 달려들어 7시간을 치워야 하는 수준이었다. 쓰레기집 청소가 한창이던 때, 방 한 곳에서 의문의 뼛조각이 발견됐다. 직원들은 “방 한 곳에 들어가 여러 겹으로 쌓인 이불을 들었더니 뼛조각이 나왔다. 처음에는 인체 골격 모형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일단 작업을 중단한 직원들은 의뢰인을 불러다 뼛조각을 확인시켰는데, 그의 입에서 뜻밖의 얘기가 나왔다. 놀라고 혼란스러운 나머지 한동안 말을 하지 못하던 의뢰인이 “10년 전 실종된 엄마일지도 모르겠다”고 한 것이다. 업체 측은 즉시 신고했고, 현지 경찰은 뼛조각을 처음 발견한 청소 직원과 의뢰인을 조사했다. 의뢰인은 “10년 전 당시 어머니는 자주 가출했고 며칠 동안 돌아오지 않은 적도 많았다. 또 며칠이 지나면 돌아오겠거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가족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고, 어머니도 가출했다 돌아오면 방에 틀어박혀 특별히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 모두 정리에 서툴러 유년기부터 쓰레기집에서 생활했다. 아버지는 3년 전 돌아가셨고, 누나도 취직하면서 집을 나가 혼자 살게 됐다. 10년간 어머니 방문을 열어보지 않았고 특별한 냄새나 변화도 알아채지 못했다”고 했다. 조사 결과 발견된 백골 사체는 의뢰인의 어머니 것이 맞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다만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이 별다른 규명 없이 백골 사체를 사고처리한 후 의뢰인은 중단했던 집 청소를 마저 부탁했다고 한다. 업체 측은 “의뢰인이 ‘마음 정리가 완전히 된 것은 아니지만 앞을 향해 나아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도나뉴스는 일본 국토교통성 자료를 인용, 일본에서 고독사로 사망한 사람이 2000년 13만 4000명에서 2019년 18만 800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경시청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2024년 1분기 ‘자택 사망 독신자’는 2만 1716명으로 경찰이 확인한 사망자 6만 446명 가운데 35.9%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자택 사망 독신자 보고서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85세 이상이 4922명으로 가장 많았고 80~84세 3348명, 75~79세 3480명, 70~74세 3204명, 65~69세 2080명, 60~64세 1499명 순이었다. 55~59세는 1162명, 50~54세는 791명, 45~49세 425명, 40~44세가 259명으로 중장년층이 그 뒤를 이었다. 20~39세 청년층도 492명에 달했다.
  • 캐나다 마약 조직 침투, 韓국민 노렸다…강원도에 공장 잡고 코카인 가공

    캐나다 마약 조직 침투, 韓국민 노렸다…강원도에 공장 잡고 코카인 가공

    캐나다 마약 조직 ‘UN’이 국내로 침투했다. UN 조직원은 시가 1800억원대, 20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의 액상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한 뒤 강원도 공장에서 고체 형태로 가공해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캐나다 마약 조직원 A(55)씨와 국내 판매책 B(27)씨 등 모두 3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해외에서 컨테이너 운반용 선박을 통해 시가 1800억원 상당의 액상 코카인 60㎏을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밀반입한 코카인은 2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A씨는 고체 코카인이 특유 냄새로 적발될 것을 대비해 액체 형태로 밀반입한 뒤, 강원도 공장에서 고체 형태로 가공했다. 밀반입한 코카인을 국내에서 가공해 유통하다가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경은 코카인 가공에 가담한 콜롬비아계 외국인 조직원 2명을 쫓고 있다. 앞서 해경은 이달 초 국정원으로부터 캐나다 마약 조직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해경은 잠복 끝에 지난 1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인근에서 코카인 판매를 시도하던 B씨를 긴급체포한 데 이어, 경기 김포에서 A씨 등을 잇달아 검거했다. 또 A씨 집을 추가로 압수수색해 코카인 60㎏을 모두 압수했다. 이는 유통 전 컨테이너선이나 화물선에서 압수된 코카인 밀수사건을 제외하고, 국내 수사기관 담당 사건으로 유통 과정에서 압수한 코카인양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경찰이 A씨에게서 압수한 코카인 포장지에는 캐나다 밴쿠버의 거대 마약 조직 ‘United Nation’을 뜻하는 영어 ‘UN’이 각인돼 있었다. A씨는 이 조직의 고위급 인물로 확인됐다. 그는 과거에도 미국 등지에서 선박을 통해 코카인을 밀수하다가 검거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침투 캐나다 마약 조직 ‘UN’ 정체는? UN은 1997년 밴쿠버 외곽 애벗스포드에서 클레이튼 루셰(49)가 결성한 갱단이다. 베트남계 및 라오스계 캐나다인이 많은 환경에서 자란 그는 동양 신비주의에 심취했다. 일본 사무라 부시도(武士道·무사도) 정신을 조직 철학의 기반으로 삼았으며, 조직원은 ‘명예’, ‘충성’, ‘존경’ 같은 중국어 문신을 새기고 호랑이와 용이 그려진 단체복을 입게 했다. UN은 밴쿠버를 거점으로 캐나다 곳곳에 마약을 유통했다. 중국계, 한국계, 베트남계 캐나다인으로 구성된 다른 갱단과도 동맹을 맺었다. 그는 미국으로 마리화나를 수출하며 조직을 확장했다. 매년 약 20t의 마리화나를 미국으로 밀수해 연 1억 2000만 달러(약 1600억원)를 벌어들였다. 루셰는 2008년 5월 멕시코 입국 거부 후 다시 밴쿠버로 가려다 미국 당국의 요청으로 항공편이 텍사스주 댈러스를 경유하면서 미국 세관에 체포됐다. 2009년 12월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징역 30년형을 선고받고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에지필드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루셰 체포 후 UN 두목 자리는 이라크계 조직원이 물려받았으나, 조직원 상당수가 체포·추방되거나 사망·실종되면서 2016년에는 그 세가 현격히 줄었다. 하지만 지난 1월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UN 조직원들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와 멕시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에서 마약 밀수 작전을 벌이며 국제 범죄 집단으로 성격을 바꿔 활동 중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소병용 중부해경청 수사과장은 “국내도 이제는 더 이상 코카인의 안전지대로 볼 수 없다”며 “캐나다 마약 조직과 국내 조직의 연관성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日야스쿠니신사에 휘갈긴 “화장실”, “군국주의”, “죽어라” 낙서…당국 수사

    日야스쿠니신사에 휘갈긴 “화장실”, “군국주의”, “죽어라” 낙서…당국 수사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서 또다시 낙서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현지 공영방송 NHK,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야스쿠니신사 직원은 이날 오전 3시 50분쯤 “(신사 입구 문인) 도리이(鳥居) 근처에 있는 돌기둥에 낙서가 돼 있다”고 경시청에 신고했다. 경찰관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야스쿠니신사’라고 적힌 신사 입구 돌기둥 표면과, 돌기둥을 떠받치고 있는 받침대에 각각 3곳씩 검은색으로 낙서가 돼 있었다. NHK는 경시청을 인용해 ‘화장실’을 뜻하는 중국 ‘간자체’ 형태의 글자와 알파벳 등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FNN은 ‘화장실’, ‘소변’, ‘군국주의’, ‘죽어라’, 등의 한자가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기물손괴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자 일본 우익의 성지인 야스쿠니신사에서는 과거부터 낙서나 폭발 등 여러 사건이 발생해왔다. 앞서 5월에도 이번과 같은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화장실을 뜻하는 영어 단어 ‘toilet’이라는 낙서가 발견된 바 있다. 당시 낙서를 한 중국인 2명은 범행 직후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일본 경찰은 이들과 공모한 혐의(기물손괴 등)로 현지에서 중국인 남성 1명을 체포했다.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 구단키타에 위치한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100여년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침략전쟁에서 숨진 이들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도조 히데키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000여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여기에는 강제로 전쟁에 동원됐던 한국인 2만여명도 합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 日 야스쿠니신사에 적힌 중국어 낙서 발견…‘이 단어’ 적혀 있었다[포착]

    日 야스쿠니신사에 적힌 중국어 낙서 발견…‘이 단어’ 적혀 있었다[포착]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에서 또다시 낙서가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NHK 등 현지 언론의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야스쿠니 신사 입구에 서 있는 돌기둥 표면과 받침대에서 각각 3개의 낙서(총 6개)가 발견됐다. 모두 검정 매직펜으로 추정되는 같은 도구로 적힌 낙서였으며, 낙서의 내용은 ‘화장실’, ‘군국주의’, ‘죽어라’ 등을 의미하는 중국어, 그리고 알파벳 등으로 추정됐다. 해당 낙서는 야스쿠니 신사 직원이 처음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사건을 기물손괴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발견된 낙서는 중국어로 적혀있긴 하나, 중국인이 썼다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화장실’을 뜻하는 영어 단어(toiliet)가 발견됐으며, 낙서를 한 사람이 중국인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낙서를 한 중국인 2명은 범행 직후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경찰은 이들과 공모한 혐의로 또 다른 중국인 남성 1명을 체포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우리 정부 대응은?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로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 또 한국인 약 2만 1000명, 대만인 약 2만 7000명도 합사돼 있다. 이 때문에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우익의 성지로도 불리며, 낙서나 폭발 등 여러 사건에 휘말렸다. 야스쿠니 신사는 외교적으로도 논란거리로 꼽힌다. 일본의 패전일이자 한국의 광복절인 지난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대금을 봉납했다.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과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 등 현직 각료와 국회의원들은 직접 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현직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2020년 이후 5년 연속 이어졌다. 이에 외교부는 논평에서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의 중요한 토대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기시다 총리가 2021년 10월 취임한 후 매해 일본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거나 일본 각료가 참배한 것에 대응해 대변인 논평 수준으로 대응해왔다. 이날 논평엔 예년과 비교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의 중요한 토대’를 강조하는 대목이 추가됐다.
  • 울산고래축제, 야간 프로그램 강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뜬다

    울산고래축제, 야간 프로그램 강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뜬다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한다. 울산 고래문화재단은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울산고래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야간 프로그램과 해외 홍보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개막식에서는 애니메이션 특수 효과와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를 구현하고, 가수 손태진, 김다현의 축하 공연과 불꽃 쇼가 이어진다. 둘쨋날인 27일 밤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이건명, 리사가 국내외 뮤지컬 명장면에 삽입된 명곡을 들려주는 ‘뮤지컬 갈라쇼’가 열린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고래 퍼레이드’는 28일 야간으로 시간대를 변경해 진행한다. 퍼레이드에는 해양경찰 관현악단과 기수단, 플로트카, 댄스 동호회, 마칭밴드, 남구 14개 동 주민 행렬 등 1000여명이 참여한다. 퍼레이드 카 외부에는 LED 등 다양한 조명을 입히고, 파도치는 모습의 영상 콘텐츠를 행렬에 투사해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퍼레이드 이후에는 DJ 파티도 마련된다. 29일 폐막식에는 고래가요제 시상식과 가요제 대상 수상자의 앙코르 공연, 자체 제작 콘텐츠인 축제 다큐멘터리 ‘4일간의 행보’ 상영, 특수효과와 불꽃 쇼,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재단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9개국 언론 매체 1000여곳에 축제 홍보를 하고, 축제 기간 해당 국가 언론인이 참여하는 1박 2일 팸투어도 진행한다. 또 축제 방문객 교통 편의를 위해 고래문화특구 주차장 등 7개의 임시 주차장에 3337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셔틀버스도 무료로 운영한다. 서동욱 남구청장(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은 “울산고래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