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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영에도 무표정” 北 내고향 여자축구단, 한국 도착…20일 남북대결

    “환영에도 무표정” 北 내고향 여자축구단, 한국 도착…20일 남북대결

    북한 여자 스포츠팀 최초로 방남하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스포츠 선수단으로는 8년 만의 방문이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선수단은 선수 27명, 스태프 12명 등 총 39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20~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전 경기가 진행되는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선수단은 지난 12일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을 떠나 중국 베이징에 도착, 북한대사관 인근에서 훈련하다가 이날 중국국제항공편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19일 공식 훈련 및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한국 WK리그 소속 수원FC위민과 대회 4강전을 갖는다. 남북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 멜버른 시티(호주)-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5억원)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북한 성인 여자 스포츠 구단 중 최초로 한국을 찾은 역사적 팀이 됐다.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12년 전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은 금메달, 북한 남자축구대표팀은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북한 선수단이 한국을 찾아 공식 스포츠 일정에 참가하는 것은 2018년 말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 이후 처음이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 평양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소비재 기업인 ‘내고향’ 후원을 받는 기업형 구단이다. 북한 1부 리그 우승을 여러 차례 차지한 북한 내 강호로 알려졌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방남 후 숙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후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첫선을 보인다. 수원FC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들의 공식적인 만남은 경기 당일 처음으로 이뤄진다. 대회 규정에 따라 19일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진행돼, 두 팀이 마주칠 일은 없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 취재 구역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은 규정에 따라 믹스트존을 지나가야 하고, 여기에서는 남북 선수단이 같은 공간을 쓴다. 다만 선수들이 해당 구역에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할 수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여자축구 클럽팀 남북 대결로 관심을 끄는 이번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하루 만에 매진된 바 있다.
  • 이마트24, 난지한강공원서 ‘라이더파크·비어캠프’ 이색점포 선봬

    이마트24, 난지한강공원서 ‘라이더파크·비어캠프’ 이색점포 선봬

    이마트24는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 ‘라이더파크’와 ‘비어캠프’ 콘셉트의 이색 점포 2개점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포는 단순 상품 구매를 넘어 고객들이 머물며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체류형 편의점이다. 자전거 라이딩, 캠핑, 공연 등 야외 활동 수요가 높은 난지한강공원 특성을 반영해 공간 연출과 상품 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더파크’와 ‘비어캠프’는 각각 약 160㎡(48평)과 119㎡(36평) 규모의 복층 구조로 운영된다. 1층은 음료, 간편식 중심의 편의점(CVS) 공간으로, 2층은 콘셉트와 도심 속 캠핑 무드를 강화한 체류형 취식 공간으로 꾸몄다. 두 점포 모두 2층을 통창 구조로 설계해 한강의 풍경을 270도 파노라마 뷰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캠핑용품 브랜드 ‘카고컨테이너’와 협업해 고객용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라이더파크는 서울 대표 자전거 라이딩 코스인 동시에 한강 자전거 대여소가 인근에 위치한 점포 특성을 반영해 라이더 고객들을 위한 거점형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에는 에너지 드링크와 파우치 음료, 컵얼음을 확대 운영하고, 2층에는 대형 라면 진열장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반 점포 대비 약 2배 많은 봉지라면 상품군을 운영한다. 또 휴식 중 자전거 도난 우려와 일반 거치대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고려해 전용 거치대 및 취식 테이블을 설치했다. 대형 공연이 열리는 ‘젊음의 광장’과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이 인근에 위치한 비어캠프는 체류형 고객 비중이 높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맥주 특화 점포로 기획됐다. 점포 2층 맥주 특화 공간에는 총 7대의 맥주 전용 냉장고를 설치해 고객들에게 맥주 전문점에 온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가족, 친구 등 그룹 단위 고객 방문율이 높은 특징을 반영해 가성비 맥주팩과 안주류를 강화했다. 다음달 말까지 일본 맥주 ‘삿포로’(SAPPORO) 브랜드존도 운영한다. 이후에도 브랜드 협업과 트렌디한 주류 상품을 시즌별로 선보일 예정이며, 인근 페스티벌 일정에 맞춰 시음 행사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확대할 계획이다.
  • 챔프전서 혈투 벌인 허훈과 이정현, 대표팀에서 공존 가능할까

    챔프전서 혈투 벌인 허훈과 이정현, 대표팀에서 공존 가능할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두 팀의 대표스타로 맞대결을 펼친 부산 KCC의 허훈과 고양 소노의 이정현이 모두 니콜라이스 마줄스 농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 예비명단에 포함되면서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다. 특히 이들은 소속팀에서 볼을 주로 다루는 메인 핸들러로 역할이 충돌하거나 겹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허훈의 경기 스타일은 볼을 오래 지키며 게임 조율과 돌파, 외곽슛 등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정현 역시 볼을 오래 간수하면서 빅맨과의 픽앤롤 플레이를 통한 돌파나 외곽슛을 강점으로 한다. 두 사람이 동시에 국가대표로 활약한다면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는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당시 허훈은 김선형(수원 kt)과 함께 주축 가드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반면 이정현은 허훈이나 김선형에 밀린 보조 멤버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우가 다르다. 대표팀은 이현중이 부동의 주득점원이지만 이현중이 막혔을 경우 그다음 득점원으로는 정밀한 외곽포를 장착한 이정현이 득점원으로 활약했다. 실제로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중국과의 1~2차전은 물론 대만, 일본과의 경기에서 이정현의 활약은 눈부셨다. 다만 허훈이 챔프전 기간 득점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강력한 수비로 헌신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면서 두 사람이 함께 기용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허훈도 3년 만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는 “국가대표팀에 가는 것은 모두의 꿈이다.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같이 잘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신기성 KBSN해설위원은 17일 “두 선수가 동시 기용보다는 상황에 맞춰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국가대표라는 무게감을 갖고 욕심을 버린다면 두 선수의 동시기용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7월3일과 6일 경기 고양에서 열리는 대만과 일본과의 월드컵 예선전은 본선을 향한 중요한 관문이다. 지난 3월 취임한 마줄스 감독으로서도 첫 승리는 물론 두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만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있다. 대표팀은 6월 1일 소집돼 약 한 달간 강화 훈련에 돌입하며 최종 엔트리 12명은 경기 전날 테크니컬 미팅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 [인터뷰] 정욱식 단장 “남북 모두의 이름 부르며 응원…얼어붙은 관계에 온기 불어넣길”

    [인터뷰] 정욱식 단장 “남북 모두의 이름 부르며 응원…얼어붙은 관계에 온기 불어넣길”

    “우리의 응원이 얼어붙은 남북 관계에 작은 온기라도 불어넣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정욱식(5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공동응원단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대규모 응원단을 꾸려 응원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018년 이후 7년 5개월 만에 북한 선수단이 한국을 찾으며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일 평양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한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00여개 시민단체들은 응원단을 모집했다. 일부 단체는 1시간여 만에 100명의 정원이 마감될 만큼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지난 14일 평화네트워크 대표인 정 단장을 중심으로 총 2500여명 규모의 응원단이 출범했다. 정 단장은 “오래 기다렸던 남북 교류 소식에 먼 부산에서 경기가 열리는 수원까지 응원을 오겠다는 시민도 있었다”며 “특히 북향민·이산가족들은 축구단의 방한을 더욱 특별하게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원단의 목표는 두 가지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여자축구의 관심도를 높이는 것과 냉랭한 남북 관계를 풀어나가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응원단은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든 관중에게 응원봉을 나눠주고, ‘파도타기’로 호응을 유도할 계획이다. 다만 국가대항전이 아닌 클럽 대항전이라는 점을 고려해 단체복 착용은 하지 않기로 했다. 특정 집단처럼 보이기보다 자연스럽게 관중과 어우러지겠다는 취지다. 주최측인 AFC가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는 만큼 응원 구호나 현수막에 정치적 표현들도 제외했다. 정 단장은 “선수들과 얘기해보면 본인들의 이름이 들릴 때 가장 힘이 난다고 하기 때문에 남북 모든 선수의 이름을 불러 북돋아 줄 계획”이라며 “응원단은 특정 팀을 응원하는 것이 아닌 양 팀의 페어플레이와 선전을 기원하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지난 3월 호주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에서도 교민들과 응원단을 구성해 남북 선수들을 응원했다. 정 단장은 “당시 북측 선수단장이 호주 동포를 통해 멀리까지 와서 응원해 줘서 고맙다는 감사의 뜻을 전해 왔었다”며 “그때의 좋은 기억을 가진 일부 선수들이 방한 명단에 포함된 만큼 이번에도 우리의 환대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내년 6월 브라질 여자 월드컵 대회에도 응원단을 꾸려 공동응원에 나설 계획이다. 정 단장은 “북측 선수단의 방한은 남북 관계가 이제는 바닥을 치고 반등하고 있다는 증표”라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면 오히려 관계가 더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세심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했다.
  • 고향서 다카이치에게 ‘선비정신’ 보여줄 李대통령…21세기 대군부인 ‘낙화놀이’까지

    고향서 다카이치에게 ‘선비정신’ 보여줄 李대통령…21세기 대군부인 ‘낙화놀이’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9일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조선시대 저술된 안동지역 종가의 요리 비법을 접목한 퓨전 한식부터 나루터에서의 판소리 공연까지 다카이치 총리에게 최고의 예우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안동에서의 정상회담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섯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자 올해 들어 두 번째 열린 셔틀외교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월 13일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에서 만난 이후 4개월 만에 재회한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번 만남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 방문에 대한 이 대통령의 고향 안동으로의 답방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양국 정상 간 돈독한 신뢰와 우의를 더욱 깊게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한국 땅을 밟을 때부터 국빈 방한에 준하는 예우로 환영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회담이 열리는 호텔 입구에서 직접 다카이치 총리를 영접하고 43명으로 구성된 전통 의장대와 29명의 군악대가 총리가 탑승한 차량을 호위한다. 또 호텔 현관 좌우에는 12명의 기수단을 배치한다. 공동언론발표 후 만찬에서는 보물 2134호로 지정된 안동지역 종가의 오래된 조리서인 ‘수운잡방’ 요리를 접목한 퓨전 한식과 안동의 전통주인 태사주, 안동의 최고급 쌀로 빚은 명인 안동소주, 나라현 사케 등이 제공된다. 만찬은 양국의 화합과 우정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군자는 벗을 맞이함에 있어 정성을 다한다’는 안동의 선비 정신을 표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의 전통 디저트인 전약과 일본 전통 디저트인 모찌를 한 접시에 올려 양국이 함께 어우러지고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을 계획이다. 양 정상은 만찬 후 재일 한국계 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의 연주를 감상할 예정이다. 이어 하회마을 나루터로 이동해 전통문화 ‘선유줄불놀이’와 ‘흩어지는 불꽃처럼’이라는 판소리 공연을 함께 관람한다. 선유줄불놀이는 조선 시대 중기부터 안동 하회마을의 선비들이 매년 음력 7월 16일에 부용대 앞 낙동강변에서 즐기던 전통 놀이다. 양 정상은 부용대 절벽 위에서 불붙인 솔가지 다발을 떨어뜨리는 낙화놀이도 관람하는데 이는 최근 인기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도 등장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또 다카이치 총리가 머무는 숙소에 안동의 밀과 참마 등 지역 식재료로 만든 월영약과와 안동 전통주인 태사주로 구성된 환영 선물을 비치할 계획이다.
  • 경북 구미에 400억 들여 반도체 부품 국산화…“기술 경쟁력 확보”

    경북 구미에 400억 들여 반도체 부품 국산화…“기술 경쟁력 확보”

    경북 구미에 400억원을 들여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반도체 제조 핵심 부품 국산화에 나선다. 경북도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극한 환경을 견딜 수 있는 고부가 챔버 부품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미국·일본 등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은 핵심 부품의 기술 자립화를 위해 추진된다. 현재 챔버용 3대 핵심 부품(정전척, 링, 라이너)은 대외 의존도가 90%를 웃도는 상황이다. 5년간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구미국가1산업단지 내 반도체 챔버용 소재․부품 테스트베드를 조성한다. 테스트베드에서는 ▲반도체 챔버용 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 구축 ▲반도체 챔버용 핵심 소재․부품 제조․검증 장비(44종) 구축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시험분석 평가 지원 ▲수요-공급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및 기업 지원 등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은 기존 5년 이상에서 3년 이내로 단축하고 개발 비용도 50% 이상 절감해 수입 대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 외교무대 중심 떠오른 경북…한일회담 개최에 기대감 고조되는 안동

    외교무대 중심 떠오른 경북…한일회담 개최에 기대감 고조되는 안동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어 한일 정상회담이 안동에서 열리면서 경북도가 국제 외교무대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19~20일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을 방문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정상회담 장소를 안동으로 선정한 이 대통령의 고향 사랑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일본 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 이후 4개월 만에 이뤄졌다. 한일 양국 정상의 상호 고향 방문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지난해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한중 정상회담이 이뤄진 뒤 재차 경북에서 열리는 주요국과의 정상회담이기도 하다. 지역적으로는 전통문화 도시인 안동이 다시 한번 국제 사회 주목을 받는 계기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2005년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2009년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2016년 반기문 당시 유엔 사무총장이 안동을 찾은 바 있다. 도는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중동 정세를 비롯한 글로벌 현안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담 기간 개최되는 ‘경북도-나라현 지역경제 협력 포럼’을 통한 지방외교, 직간접적인 지역 현안 전달, 국제사회 관광 자원 홍보 등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안동의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문화유산과 관광 자원은 물론 경북의 우수한 산업기반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 트럼프, 대만 뒤통수치나…시진핑 만나고 “무기 판매는 협상칩” [핫이슈]

    트럼프, 대만 뒤통수치나…시진핑 만나고 “무기 판매는 협상칩”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을 “성공”으로 자평했지만 미 언론은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화려한 정상외교에도 핵심 현안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논란은 대만 문제로 번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만 문제를 “매우 상세히” 논의했다고 밝힌 뒤 대만에 대한 추가 무기 판매를 “좋은 협상칩”이라고 말했다. 미 언론은 이 발언이 대만 방어 공약뿐 아니라 미국의 동맹 신뢰까지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 돌파구를 얻지 못한 채 중국을 떠났다고 평가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보잉 항공기와 미국산 대두 구매,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펜타닐 원료 화학물질 단속, 대만, 핵확산, 인공지능(AI), 무역 등 여러 의제가 테이블에 올랐다. 그러나 양국은 주요 쟁점에서 공개적으로 확인할 만한 중대 합의를 내놓지 않았다. ◆ “친구”라 불렀지만…중국 거리 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 만찬에서 시 주석을 “내 친구”라고 불렀다. 정상회담 전 카메라 앞에서도 “정말 친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은 한발 물러섰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 주석도 트럼프 대통령을 친구로 보느냐는 질문에 “양측이 주요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만 답했다. NYT는 이 장면이 트럼프 대통령의 ‘인맥 중심 외교’가 가진 위험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 친분과 의지로 외교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믿지만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의 칭찬과 의전 선호 성향을 파악한 채 자국의 전략 의제를 밀어붙였다는 것이다. 오빌 셸 아시아소사이어티 미중관계센터 부소장은 NYT에 이번 정상회담이 “상당히 실체가 없고 희망적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가 희망 사항을 소리 내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성과로 내세운 사안들도 즉각 확정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보잉 항공기와 미국산 대두를 대규모로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은 구체적 구매 규모를 확인하지 않았다. 중국 측은 관련 실무팀이 세부 내용을 계속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NYT는 이 엇갈린 분위기가 자신감을 키운 중국과 전략적 혼선이 커진 미국 외교의 대비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 자체를 최대 성과로 내세웠지만 중국은 실질 합의보다 자국의 전략 이익을 앞세웠다는 평가다. ◆ 대만 무기 판매, 방중 뒤 첫 시험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방중이 적어도 큰 양보 없이 끝났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WSJ은 15일 ‘좋은 소식은 아무 소식이 없다는 중국 정상회담’이라는 사설에서 “적대국과의 정상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우선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뚜렷한 성과는 없었지만 시 주석에게 눈에 띄는 양보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WSJ은 대만 무기 판매를 진짜 시험대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대만 문제를 폭넓게 논의했고 대만에 무기 판매를 계속할지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그가 이 사안을 “좋은 협상칩”이라고 표현했다는 점이다. 미국은 중국과 수교한 뒤에도 대만관계법을 근거로 대만이 자체 방어 능력을 유지하도록 무기를 판매해왔다. 중국은 이를 내정 간섭으로 규정하고 미국에 판매 중단을 요구해왔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무기 판매를 중단하면 시 주석이 중국 지도자들이 오랫동안 추구해온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 거부권을 얻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는 역내 동맹국들에 미국의 나약함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만 무기 판매는 단순한 방산 거래가 아니다. 대만은 미국의 무기 판매를 안보 지원 의지를 확인하는 핵심 신호로 본다. 미국이 중국과의 관계 관리를 위해 판매를 조정한다는 인상을 주면 대만 방어 공약의 신뢰성도 흔들릴 수 있다. ◆ 동맹국이 보는 진짜 문제 한국과 일본 등 미국 동맹국들도 이 논란을 가볍게 넘기기 어렵다. 대만 무기 판매가 미중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다면 미국의 다른 안보 공약도 비용이나 협상 논리로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동맹국에 방위비 증액을 압박했고 안보 공약을 비용 문제와 연결했다. 이번에는 미국의 최대 전략 경쟁자인 중국을 상대로 대만 무기 판매를 협상 카드처럼 언급했다. 미국이 대만 방어 지원을 중국과의 관계 관리 수단으로 다룰 수 있다는 인상을 남긴 셈이다. WSJ은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첨단 컴퓨터 칩 판매를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국 공산당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을 따라잡으려 하는 상황에서 미국 기업조차 첨단 칩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중 정상외교가 안정적 관계로 이어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재까지 확인된 성과는 제한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무기 판매를 계속 허용하면 논란은 일단 가라앉을 수 있다. 반대로 판매를 중단하거나 축소하면 미국이 중국의 압박에 밀려 대만 지원을 조정했다는 해석이 커질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끝났지만 진짜 시험대는 이제 시작됐다. 대만 무기 판매 결정은 미국이 중국과의 거래를 위해 동맹과 파트너의 안보까지 협상 테이블에 올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첫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 도쿄대 축제 멈춘 日우익 참정당…“가미야 오면 폭파”

    도쿄대 축제 멈춘 日우익 참정당…“가미야 오면 폭파”

    참정당 강연 앞 폭파 예고“안전상 이유” 행사 취소 일본 최고 명문인 도쿄대 축제가 우익 성향 정당인 참정당 대표의 강연을 둘러싼 폭파 예고로 하루 동안 전면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17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대는 전날 “안전 관리상의 이유”로 ‘오월제(五月祭)’의 모든 행사를 중단했다. 이날 혼고 캠퍼스에서는 정치 성향 학생 서클 주최로 가미야 소헤이 참정당 대표의 강연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당일 오전 동아리 측과 대학 측에는 “가미야 의원이 오기 때문에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접수됐다. 이후 “캠퍼스 곳곳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취지의 범행 예고까지 이어지자 운영위원회는 방문객과 학생들의 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해 축제 전체 중단을 결정했다. 도쿄대도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로운 학문의 장인 대학에서 열리는 학원제가 이러한 경위로 중단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갑작스러운 행사 중단 안내와 함께 방문객들이 캠퍼스를 빠져나갔다. 참정당은 코로나19 당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반백신과 각종 음모론성 주장, 강한 일본 우선주의 노선을 내세우며 주목받은 정당으로 지난해 참의원 선거에서 약진했다. 현재까지 당을 상대로 한 별도의 협박이나 위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인인데”…대형 쇼핑몰에 ‘욱일기 문신男’ 포착 “표현의 자유?”[이슈픽]

    “한국인인데”…대형 쇼핑몰에 ‘욱일기 문신男’ 포착 “표현의 자유?”[이슈픽]

    국내 한 대형 쇼핑몰에서 다리에 욱일기 문신을 한 남성이 포착돼 공분이 일고 있다. 17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소셜미디어(SNS)에 “수원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욱일기 문신을 하고 돌아다녔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무빙워크를 이용하고 있는 한 남성의 종아리에 욱일기 문신이 새겨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반바지를 입고 종아리를 당당히 드러내고 있다. 서 교수는 “잘 아시듯 욱일기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라며 “아무리 표현의 자유는 있다고 하지만 이를 버젓이 드러내고 다니는 건 분명 잘못된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건 최근 몇 년 동안 국내에서 이런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해 서울의 한 대학 건물 내에 욱일기와 태극기를 섞어놓은 듯한 그림이 설치돼 큰 논란이 됐었다”고 밝혔다. 또한 “벤츠 차량에 욱일기를 덕지덕지 붙이고 운전하는 여성, 욱일기 티셔츠를 입고 오토바이를 몰고 다닌 남성이 발견돼 논란이 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이러한 일들이 국내에서 계속 벌어지면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명분을 주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이제는 국내에서의 욱일기 논란을 끊어내고 관련 처벌법이 빨리 만들어져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에서는 지난 2024년 현충일에 수영구의 한 아파트 입주민이 태극기 대신 욱일기를 게양해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같은 해 8월에는 70대 남성이 전동휠체어에 욱일기를 걸고 광안리 해수욕장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부산 수영구의회는 2024년 9월 ‘부산광역시 수영구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는 공공장소나 행사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군사기와 조형물, 상징물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 금정구의회도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욱일기 사용 제한에 동참하고 나섰으며, 부산시의회도 ‘부산광역시 일제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처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공공시설과 공공장소에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을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했지만,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이에 형법과 경범죄처벌법 등 개정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가 역사 인식 확립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비행기 뒤집히는 줄” 휘청인 그 순간…韓조종사 판단에 ‘극찬’ 쏟아졌다 (영상)

    “비행기 뒤집히는 줄” 휘청인 그 순간…韓조종사 판단에 ‘극찬’ 쏟아졌다 (영상)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강풍에 휘청인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에 실패한 뒤 보인 ‘침착한 대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긴박한 순간에 판단을 내린 조종사가 정말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6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일본 항공 전문 유튜브 채널 ‘나리소라’(なりそら)에 올라온 대한항공 KE707편 착륙 시도 영상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23만 조회수를 넘겼다. 4일에 촬영된 해당 영상을 보면 나리타공항에 접근하던 대한항공 여객기는 착륙을 시도하던 중 강한 측풍을 만났다. 활주로 수m 위에 있던 여객기는 좌우로 크게 흔들렸고, 기체가 한쪽으로 기우는 아찔한 순간도 포착됐다. 이때 조종사는 활주로 안착 직전까지 갔다가 착륙을 포기하고 고어라운드(복행)를 선택했다. 고어라운드는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하다가 기상이나 활주로 상황 등 주변 여건이 맞지 않을 때 다시 상승하는 절차를 말한다. 여객기는 하늘로 다시 떠오른 후에도 한동안 좌우로 흔들렸다. 당시 현장에서 이를 지켜 본 사람들은 “괜찮은 거냐”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나리소라에 공개된 이후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현지에서는 대형 사고를 막은 조종사의 대응 능력에 대한 극찬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한국은 조종사들이 베테랑이라고 들은 적이 있다”, “조종사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훈련하고 있는 거겠지. 진짜 대단하다”, “조종사의 결단과 조종 실력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등 조종사를 치켜세웠다. 해당 여객기에 타고 있었다고 밝힌 일본 누리꾼은 영상 댓글을 통해 “당시 기내에 있을 때는 강풍이 원인인 줄 몰라서 경험이 부족한 조종사가 걸렸다고 생각했다”며 “첫 번째 착륙 때 바퀴가 닿기 조금 전부터 경험해 본 적 없는 좌우 흔들림이 있어서 느낌으로는 ‘비행기가 옆으로 뒤집히는 건가’ 싶은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시 이륙한 순간에는 상황 파악이 안 돼서 심장이 벌렁거렸다”며 기내에서는 비명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누리꾼은 “다음 착륙이 완료될 때까지 약 15분 동안 정말 살아있는 시체나 다름없었다”며 “비행기가 착륙해서 멈춘 순간 기내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고 말했다.
  • 맨발 투혼, 만화 캐릭터… 2026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빛낸 이색 참가자들 [포토多이슈]

    맨발 투혼, 만화 캐릭터… 2026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빛낸 이색 참가자들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사진부 연재물 2026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가 16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2026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는 약 1만명의 러너가 참가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참가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맨발의 참가자부터 일본 만화 ‘나루토’ 캐릭터 코스프레 복장을 한 참가자 등이 마라톤 코스를 다채롭게 만들었다. 가족 단위, 연인, 친구 등이 함께 참가한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어린 자녀와 참가한 부모들은 유모차를 끌며 도로 위를 달려 나갔다. 이들은 카메라를 든 취재진을 향해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보였다.
  • 트럼프 “시진핑과 논의, 대만에 무기 안 팔수도…독립 추진말라” 반도체까지 엮어 ‘패키지 압박’

    트럼프 “시진핑과 논의, 대만에 무기 안 팔수도…독립 추진말라” 반도체까지 엮어 ‘패키지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이후 대만 무기 판매를 “좋은 협상칩”이라고 규정하며 승인 여부를 유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만에 중국으로부터의 공식적 독립을 추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내가 없을 때라면 (대만을 공격)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주장하며, “대만에 있는 반도체 제조사들이 모두 미국으로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대만을 안보 파트너로 방어한다는 전통적 접근보다, 무기 판매·대만 독립·반도체 산업을 하나의 거래 패키지로 묶어 다루는 거래주의적 인식을 드러낸다. 특히 대만 무기 판매를 “협상칩”이라고 직접 표현한 것은 중국과의 관계 관리 속에서 대만 안보 공약을 유동적 카드로 삼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여기에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을 훔쳤다”는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트럼프가 대만 문제를 중국 견제뿐 아니라 미국 제조업·반도체 이익 확보 수단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트럼프 “대만에 무기 팔수도, 안 팔수도”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만에 대한 추가 무기 판매 승인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며 “승인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것을 일시 보류하고 있고, 그것은 중국에 달려 있다”며 “그것은 우리에게 매우 좋은 협상칩이다. 120억 달러(약 17조 9000억원) 상당은 많은 무기”라고 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전용기 안에서 “우리는 대만과 무기 판매에 관한 모든 것을 아주 상세히 논의했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발언이다. 미국은 1982년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시절 대만에 약속한 ‘6대 보장’에 따라 대만 무기 판매 문제를 중국과 사전 협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무기 판매를 중국과의 협상 카드로 직접 언급하면서 중국의 요구가 향후 미국의 무기 판매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는 ‘1982년 레이건 대통령은 대만 무기 판매와 관련해 중국과 협의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취재진 지적에 “1980년대는 꽤 먼 과거”라고 답했다. 이어 “그(시진핑)가 그 얘기를 꺼냈는데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며 “1982년에 서명된 합의가 있으니 그 얘기는 하지 말자고 해야 하느냐. 아니다. 우리는 무기 판매에 대해 상세히 논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만에 대한 대규모 무기 판매 패키지를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111억 달러(약 16조 5000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 계획을 공개했고, 여기에 더해 최소 140억 달러(약 20조 9000억원) 규모의 추가 패키지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반발을 고려해 관련 절차가 지연됐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대만 독립에도 경고…“美 지지한다고 오판 말라”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을 향해 중국으로부터의 공식적 독립을 추진하지 말라고도 경고했다. 그는 ‘현상유지’를 선호하며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중국도 괜찮아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누군가가 ‘미국이 우리를 밀어주니 독립하자’고 말하는 상황은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독립 지향 성향의 대만 민진당 정권을 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내 생각에 내가 재임하는 동안에는 그들(중국)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 같지만 솔직히 말해서, 내가 없을 때라면 (대만을 공격)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대만 방어와 관련한 약속은 하지 않았다고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전용기에서 “시 주석은 대만의 독립 움직임을 원하지 않는다. 그는 대만에 대해 매우 강경한 입장”이라며 “나는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만이 美반도체 산업 훔쳐…미국으로 오길”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만 반도체 산업에 대해 압박성 발언을 내놨다. 그는 “대만에 있는 반도체 제조사들이 모두 미국으로 오면 좋겠다”며 임기 말까지 세계 반도체 산업의 40~50%가 미국에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전임자들이 대만의 반도체 분야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만이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그들(대만)은 우리의 반도체(반도체 산업)를 다년간 훔쳐 갔다”고 주장한 뒤, “우리는 반도체 산업을 잃었지만 그것은 모두 돌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 이후 대만인들이 더 안전하다고 느껴야 하는지, 덜 안전하다고 느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중립”이라고 답하며 대만 정책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매우, 매우 강력한 대국이고 대만은 매우 작은 섬”이라며 “대만은 중국 본토에서 59마일(약 95㎞) 떨어져 있지만 미국은 9500마일(약 1만 5000㎞) 떨어져 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누군가가 독립을 선언해서 우리가 9500마일을 건너가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며 대만과 중국 모두 자제하길 바란다고 했다. “대만뿐 아니라 韓日 등 아시아 동맹국도 불안”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대만의 친미 정권은 물론 일본과 한국 등 미국의 아시아 동맹국들도 불안하게 했다고 분석했다. 대만 무기 판매가 중국과의 협상 대상처럼 비칠 경우, 미국의 역내 안보 공약 전반에 대한 신뢰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무기 판매 중단을 최종 결정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그가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최종 결정을 유보하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마이클 커닝엄 컬럼비아대 교수는 스팀슨센터 화상 토론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판매를 승인하면 대만에는 큰 사기 진작이 될 것”이라면서도 “판매가 거부되거나 규모·품목이 크게 변경된다면 중대한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국내 외국인 범죄자 가운데 중국인이 최다…수도권에 집중

    국내 외국인 범죄자 가운데 중국인이 최다…수도권에 집중

    국내 외국인 범죄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외국인 피의자 수는 총 3만 4763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인 피의자가 1만 539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 3838명, 우즈베키스탄 2145명, 태국 1982명, 미국 1672명, 몽골 1396명, 일본 223명 순이었다. 범죄 유형별로는 음주 운전 등 교통 관련 범죄가 8173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폭력이 6510명, 사기 등 지능범죄가 4026명, 절도가 3272명, 마약이 1894건 순이었다. 살인과 강도는 각각 51명, 74명이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피의자의 65.4%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기가 1만 16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367명, 인천 2674명 순이었다. 비수도권 지역 중에는 충남이 1635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피의자 검거 수는 2020년 3만 9139명, 2021년 3만 2470명, 2022년 3만 4472명, 2023년 3만 2737명, 2024년 3만 5296명 등으로 최근 6년간 3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외국인 강·폭력 범죄 및 해외 거점 조직범죄 등 국제범죄에 집중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7개 시도경찰청 내에 국제범죄수사부서를 별도로 운영 중이다.
  • 유명 개그맨, 결혼 15일 만에 ‘불륜’…침대 셀카 유출

    일본의 유명 개그맨 혼마 키드(본명 혼마 테츠야)가 결혼한 지 보름 만에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일본 연예 매체 오와라이 나탈리에 따르면 혼마가 유부녀와 외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폭로의 시작은 일본의 한 인플루언서로, 혼마가 결혼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유부녀 팬과 은밀한 만남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내와 함께 거주하는 자택에서도 불륜 행위를 지속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제시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증거로 공개된 대화 내용과 사진들은 적나라한 수위로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시지에는 노골적인 성적 표현이 담겨 있었으며, 함께 공개된 여러 장의 침대 셀카는 불륜의 결정적 증거로 지목됐다. 혼마와 소속사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여론은 들끓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폭로가 해당 유부녀의 남편에 의해 기획됐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복수를 위해 혼마의 결혼 시점에 맞춰 증거를 터뜨렸다는 분석이다.
  • “월 1100만원 번다” 대박…야시장서 정장 입고 요리하는 19세男 사연

    “월 1100만원 번다” 대박…야시장서 정장 입고 요리하는 19세男 사연

    중국의 한 야시장에서 정장을 차려입고 요리하는 19세 청년이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캐릭터를 닮은 외모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의 한 야시장에서 볶음밥 노점을 운영하는 루(19)군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인기를 끌며 월 5만 위안(약 11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17세 때부터 생계를 위해 노점 전선에 뛰어들었다는 루군은 집안의 가장 역할을 도맡아 왔다. 그가 ‘스타 청년’이 된 계기는 우연한 시도였다. 매일 반복되는 고단한 일상 속에서 “시장의 번잡함 속에 로맨스를 불어넣고 싶다”며 재미 삼아 정장을 입고 웍을 잡은 것이 시초였다. 이른바 ‘정장 차림’을 한 루군의 요리 모습은 단숨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머리를 뒤로 넘기거나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하고, 가족이 던져주는 달걀을 공중에서 받아내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덕분이다. 특히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요리사 캐릭터 ‘상디’를 연상시키기 위해 입에 담배를 문 채 선보이는 퍼포먼스는 시그니처가 됐다. 현재 그의 SNS 계정은 4만 6000명이 넘는 팔로워와 19만개의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루군의 노점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볶음밥 한 그릇의 가격은 약 10위안(약 2200원)으로, 밀려드는 주문에 쉬지 않고 3분에 한 그릇씩 볶음밥을 만들어낸다. 하루 평균 판매량만 200그릇 이상이다. 일각에서는 10위안짜리 볶음밥으로 월 5만 위안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계산상 불가능하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루군은 “한 번에 여러 인분을 동시에 조리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영업 과정을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인증해 의혹을 일축했다. 현재 재료 준비 등은 아버지가 도우며 힘을 보태고 있다. 루군은 “손님들이 처음에는 호기심에 찾아오지만, 결국 다시 찾게 만드는 것은 볶음밥의 맛”이라며 요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근 밀려드는 관심 속에 그는 향후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두고 제자들을 받아 기술을 전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누리꾼들은 “진짜 만화 속 상디를 보는 것 같다”, “퍼포먼스도 멋지지만 어린 나이에 성실하게 사는 모습이 대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日여행 갔다가 ‘파란 딱지’ 날벼락?…무조건 알아두세요

    日여행 갔다가 ‘파란 딱지’ 날벼락?…무조건 알아두세요

    일본이 자전거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행정처분인 ‘파란 딱지’(범칙금 고지서) 제도를 본격 도입한 가운데 한 달 만에 2000건이 넘는 적발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전국에서 발부된 자전거 범칙금 고지서는 총 2147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단속 항목별로는 ‘일시 정지 위반’이 846건(40%)으로 가장 많았고,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713건(33%)으로 뒤를 이어 두 항목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도쿄가 50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사카(267건), 아이치(257건)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도쿄에서 철길 건널목 진입 위반이, 오사카에서는 신호 위반 적발이 두드러져 지역별 교통 상황에 따른 편차를 보였다. 일본자전거산업진흥회 등에 따르면 일본은 자전거 보유 대수가 7200만대로 자동차(7800만대) 수준에 달한다. 그러나 그동안 규제가 미비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기존에는 형사 처벌 대상인 ‘빨간 딱지’만 존재해 가벼운 위반을 단속하기 어려웠으나, 지난달부터 행정 처분인 파란 딱지를 도입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였다. 파란 딱지는 만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일시 정지 위반이나 휴대전화 사용 시 5000~1만 2000엔(4만 7000~11만 3000원)의 범칙금을 내면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다. 반면 음주운전이나 보복 운전 등 중대 위반은 빨간 딱지 대상이 돼 최대 100만엔의 벌금이나 금고형에 처할 수 있으며 전과 기록도 남는다. 현지 교통 전문가들은 자전거 파란 딱지 제도 안착을 계기로 경찰이 횡단보도 내 우선권 위반이나 안전거리 미확보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일본 여행 시 렌터카를 운전하거나 현지에 거주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될 전망이다.
  •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아이치·나고야AG 선수단장에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아이치·나고야AG 선수단장에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이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체육회는 국제대회 경험과 스포츠 행정 역량, 한국 스포츠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회장을 이번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단장은 대회 기간 중 국제 스포츠 외교 일정에 참석, 종목별 경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선수 보호 및 경기력 지원 등 선수단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 단장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았다. 대한하키협회장과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을 역임했다. 외조부 고 구태회 전 대한역도연맹 회장, 부친 이인정 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한국 체육계 최초로 3대째 올림픽 종목 단체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현재 세계사이클연맹(UCI) 솔리다리티 위원, 아시아사이클연맹(ACC) 협력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국립합창단 이사장,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장은 “대한민국 선수단이 최고의 환경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자긍심을 갖고 대회에 임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저력을 아시아와 일본에 보여주도록 책임감 있게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대한체육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제42대 집행부 초대 명예 고문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위촉했다. 2017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으로 선출되고 2025년 IOC 명예 위원으로 추대된 반 명예 고문은 국제 스포츠 외교력 강화와 윤리적 스포츠 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 더본코리아, 1분기 영업손실 42억원…4개 분기 연속 적자

    더본코리아, 1분기 영업손실 42억원…4개 분기 연속 적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6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더본코리아는 “극심한 외식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브랜드별 상생 지원 정책 지속과 중장기적으로 종합 식품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위한 투자 증가가 실적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 본사는 지난해 각 브랜드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약 435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금을 투입했고, 가맹점들은 이를 통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 침체와 원가 상승에 대응했다. 더본코리아는 상생지원금 집행을 본격화한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개 분기까지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2분기는 225억원의 손실을 냈고 3분기 44억원, 4분기는 30억원의 손실을 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해외 사업 확대와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의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일본, 동남아, 유럽, 미주 등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 중이며 기존 프랜차이즈 중심 구조에서 탈피해 종합 F&B(식음료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또 작년에 농지법 위반 등 회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이슈로 순연된 전략적 M&A를 올해 적극적으로 재개하며 기업의 중장기적 매출 성장 기반과 미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백 대표도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경쟁력 있는 핵심 브랜드 1~2개를 새로운 해외 거점에 전략적으로 진출시킬 계획”이라며 “더본코리아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공격적인 M&A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초등학교 교사가 여학생 물통에 음란행위, 영상 등 5000건 발견…발칵 뒤집힌 일본 [핫이슈]

    초등학교 교사가 여학생 물통에 음란행위, 영상 등 5000건 발견…발칵 뒤집힌 일본 [핫이슈]

    일본 도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여학생 물통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인 와카마츠 코지로(39)는 지난해 10월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 A(9)양의 물통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 결과 그는 휴일에 학교로 출근했다가 학생이 교실에 두고 간 물통을 발견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또한 이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와카마츠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죄책감보다는 성적 흥분이 더 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압수된 휴대전화와 디지털 저장장치에서 약 5000건에 달하는 불법 촬영물을 발견했다. 해당 자료 중 일부는 수년 전부터 촬영·보관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그는 이번 사건 이전에 역시 초등학교 여학생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기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사건 속 피해 여학생이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조사하던 중 증거 물품인 휴대전화 안에서 물통을 이용한 범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그가 다른 학생을 상대로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사건이 알려진 뒤 해당 학교와 도쿄 교육위원회는 학부모 설명 및 학생 심리 지원에 나섰다. 교육위원회 측은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큰 불안과 충격을 준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일본 사회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현지 언론과 시민 사회에서는 교직원 검증 강화 및 학교 내 아동 보호 체계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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