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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左김정은 右푸틴, 북중러 독재자 3인방 집결 ‘사상 초유’…세계 시선 톈안먼에

    시진핑 左김정은 右푸틴, 북중러 독재자 3인방 집결 ‘사상 초유’…세계 시선 톈안먼에

    북한·중국·러시아 정상이 집결한다. 탈냉전 이후 처음으로 북·중·러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사상 초유의 구도가 형성되면서, 세계의 시선은 톈안먼에 쏠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렘린궁에 따르면 오는 9월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행사 때 시진핑 중국 주석을 중심으로 우측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좌측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착석한다. 앞서 중국은 전날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전승절 열병식 행사 참석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북·중·러 정상이 나란히 설 것으로 전망됐는데, 중국이 김 위원장을 시 주석 왼쪽에 배치한 것이 크렘린궁을 통해 확인됐다. 열병식 자리 배치는 ‘망루 외교’라 불릴 정도로 중국이 신경을 쓰는 부분이다. 10년 전에는 한·중·러 정상이 나란히 자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5년 9월 3일 중국 전승절 70주년 기념행사 당시 한국 정상 가운데 최초로 톈안먼 망루에 올라 중국의 열병식을 지켜본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톈안먼 광장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시 주석의 오른편으로 두 번째 자리에 앉아 열병식을 지켜봤다. 반면 북한 측 대표로 참석했지만 국가 정상이 아니었던 최룡해 당비서는 톈안먼 성루 앞줄의 오른쪽 끝 편에 자리했고, 시 주석과의 단독 면담도 없었다. 꼭 10년 만의 열병식에서는 북·중·러 정상이 나란히 망루에 서게 되면서, 한국 대통령의 일본·미국 방문 이후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가 다시금 선명해졌다. 미국 CNN방송도 “독재정권 지도자 3명이 베이징 톈안먼 성루 위에 나란히 서서 단체 사진을 찍고 명확한 단결 의지를 드러낼 무대”라고 짚었다. 반면 중국이 북한의 대화 복귀를 견인하는 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오히려 이번 김 위원장 방중이 북미 대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러시아와 북한은 중국 전승절 열병식 행사 참석을 계기로 양자회담도 타진하고 있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2023년 9월 러시아 극동, 2024년 6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북러 양자회담이 열리게 된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뒤 밀착을 가속하고 있다.
  • 中-인도, 트럼프 압박 피해 ‘비서구 모델’ 추진…‘중국판 배민’ 메이투안, 극심한 배송 경쟁에 순이익 97% 급감 [한눈에 보는 중국]

    中-인도, 트럼프 압박 피해 ‘비서구 모델’ 추진…‘중국판 배민’ 메이투안, 극심한 배송 경쟁에 순이익 97% 급감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가 맺어준 ‘인연’…중-인도, SCO 통한 ‘비서구 모델’ 추진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인도에 조용히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공세가 격화되던 지난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드루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에 비밀 서한을 보내 관계 개선을 타진했습니다. 두 나라는 2020년 국경 충돌 이후 냉각된 관계를 회복하고자 국경 분쟁 해결 노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는 등 화해 분위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양국 관계 개선은 중국에게 새로운 경제 시장을, 인도에게 제조업 투자 기회를 제공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계가 긍정적인 궤도에 올랐지만, 과거의 손실을 회복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어 큰 진전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프랑스 RFI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번 주말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개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유라시아 지도자들을 초청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서방이 주도하는 글로벌 거버넌스 모델과 다른 ‘비서구’ 모델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서방의 영향력에 대항하여 중국, 러시아, 인도가 연합해 새로운 국제 질서를 모색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미국 아시아사회정책연구소 리지 리 연구원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지나치게 많은 실질적 성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딜런 로 교수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홍보하고 ‘정의로운 결과’를 위한 비서방 파트너들의 지지를 얻으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정은, 中 공산당 창당 93주년 열병식 참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초 중국을 공식 방문해 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행사(중국 공산당 창당 93주년 항일승전 기념)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와 대만 연합보가 전했습니다. 이는 2023년 러시아 방문 이후 첫 해외 순방이며, 김 위원장의 11번째 해외 방문입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에게 한반도 주변 정세를 보고하고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계획입니다. 그는 ‘관련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감과 안보 위협을 중단한다면 더는 핵무기가 필요 없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연합보는 이번 방문이 김 위원장이 다자 행사에 처음 참석하는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북중러 3국이 미국, 일본, 한국 간 협력에 공동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의 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무진 총장은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승전 기념 행사 참석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며, 이는 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문 일정, 체류 기간, 그리고 시진핑, 푸틴 등 다른 국가 지도자와의 공식 회동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10월 APEC 정상회의 참석하나 홍콩 명보에 따르면 박병석 대통령 특사는 시진핑 주석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언론 자유 범위를 벗어나는 ‘반중’ 정서를 통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중국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란산 석유에 중독된 중국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자매지인 홍콩 아시아 타임스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석유 수출이 크게 반등했으며, 중국이 이란 석유 수출의 약 90%를 구매해 핵심 생명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시장가보다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석유를 판매해 중국 구매자들이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지만, 미국의 제재 강화로 공급이 갑자기 중단되면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취약성을 안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러, 아시아 태평양에서 첫 잠수함 합동 훈련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러시아와 중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잠수함을 이용한 합동 경계 감시 활동을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디젤 잠수함이 동해와 동중국해를 항해하며 진행된 이번 훈련은 미일 동맹을 견제하고 군사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중러 군사 협력은 특히 동아시아 지역의 안보 환경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페놀 반덤핑 관세 연장 영국 로이터 통신은 중국이 미국, 유럽연합(EU), 한국, 일본, 태국에서 수입되는 페놀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5년 연장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조치는 8월 29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해당 국가들의 화학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의류 인쇄 공장들 미국으로 ‘탈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응해 중국 주문형 의류 인쇄 기업들이 미국 현지 생산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제조업체들은 미국에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저렴한 의류를 수입한 뒤 미국에서 인쇄해서 현지 고객에게 배송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잠재적인 관세 위협을 회피하고 결제 조건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입니다. 中, 위성통신 산업 적극 육성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위성통신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19개 조치를 제안했습니다. 신형 위성통신 업무를 민간 기업에 더욱 개방하고, 2030년까지 위성통신 사용자 수를 1000만명 이상으로 확대해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우주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중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부동산 위기 속 고품질 도시 발전 촉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최근 ‘도시 고품질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현대적 인민 도시 건설에 진전을 이루고, 2035년까지 기본적으로 완공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녹색 전환, 안전 기반 강화, 문화적 매력 발휘 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과거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도시 발전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노력을 보여줍니다. ‘중국판 배민’ 메이투안, 끝없는 가격 경쟁에 수익 97% 급감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CAIXIN)에 따르면 음식 배달 플랫폼 메이퇀의 2분기 순이익이 97% 증발했습니다.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마케팅 비용이 52%나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의 CFO는 3분기에도 핵심 사업에서 상당한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혀 중국 내 서비스 플랫폼 간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보여줍니다.
  • 中-인도, 트럼프 압박 피해 ‘비서구 모델’ 추진…‘중국판 배민’ 메이투안, 극심한 배송 경쟁에 순이익 97% 급감

    中-인도, 트럼프 압박 피해 ‘비서구 모델’ 추진…‘중국판 배민’ 메이투안, 극심한 배송 경쟁에 순이익 97% 급감

    트럼프가 맺어준 ‘인연’…중-인도, SCO 통한 ‘비서구 모델’ 추진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인도에 조용히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공세가 격화되던 지난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드루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에 비밀 서한을 보내 관계 개선을 타진했습니다. 두 나라는 2020년 국경 충돌 이후 냉각된 관계를 회복하고자 국경 분쟁 해결 노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는 등 화해 분위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양국 관계 개선은 중국에게 새로운 경제 시장을, 인도에게 제조업 투자 기회를 제공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계가 긍정적인 궤도에 올랐지만, 과거의 손실을 회복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어 큰 진전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프랑스 RFI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번 주말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개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유라시아 지도자들을 초청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서방이 주도하는 글로벌 거버넌스 모델과 다른 ‘비서구’ 모델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서방의 영향력에 대항하여 중국, 러시아, 인도가 연합해 새로운 국제 질서를 모색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미국 아시아사회정책연구소 리지 리 연구원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지나치게 많은 실질적 성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딜런 로 교수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홍보하고 ‘정의로운 결과’를 위한 비서방 파트너들의 지지를 얻으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정은, 中 공산당 창당 93주년 열병식 참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초 중국을 공식 방문해 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행사(중국 공산당 창당 93주년 항일승전 기념)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와 대만 연합보가 전했습니다. 이는 2023년 러시아 방문 이후 첫 해외 순방이며, 김 위원장의 11번째 해외 방문입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에게 한반도 주변 정세를 보고하고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계획입니다. 그는 ‘관련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감과 안보 위협을 중단한다면 더는 핵무기가 필요 없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연합보는 이번 방문이 김 위원장이 다자 행사에 처음 참석하는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북중러 3국이 미국, 일본, 한국 간 협력에 공동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의 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무진 총장은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승전 기념 행사 참석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며, 이는 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문 일정, 체류 기간, 그리고 시진핑, 푸틴 등 다른 국가 지도자와의 공식 회동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10월 APEC 정상회의 참석하나 홍콩 명보에 따르면 박병석 대통령 특사는 시진핑 주석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언론 자유 범위를 벗어나는 ‘반중’ 정서를 통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중국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란산 석유에 중독된 중국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자매지인 홍콩 아시아 타임스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석유 수출이 크게 반등했으며, 중국이 이란 석유 수출의 약 90%를 구매해 핵심 생명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시장가보다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석유를 판매해 중국 구매자들이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지만, 미국의 제재 강화로 공급이 갑자기 중단되면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취약성을 안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러, 아시아 태평양에서 첫 잠수함 합동 훈련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러시아와 중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잠수함을 이용한 합동 경계 감시 활동을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디젤 잠수함이 동해와 동중국해를 항해하며 진행된 이번 훈련은 미일 동맹을 견제하고 군사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중러 군사 협력은 특히 동아시아 지역의 안보 환경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페놀 반덤핑 관세 연장 영국 로이터 통신은 중국이 미국, 유럽연합(EU), 한국, 일본, 태국에서 수입되는 페놀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5년 연장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조치는 8월 29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해당 국가들의 화학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의류 인쇄 공장들 미국으로 ‘탈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응해 중국 주문형 의류 인쇄 기업들이 미국 현지 생산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제조업체들은 미국에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저렴한 의류를 수입한 뒤 미국에서 인쇄해서 현지 고객에게 배송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잠재적인 관세 위협을 회피하고 결제 조건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입니다. 中, 위성통신 산업 적극 육성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위성통신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19개 조치를 제안했습니다. 신형 위성통신 업무를 민간 기업에 더욱 개방하고, 2030년까지 위성통신 사용자 수를 1000만명 이상으로 확대해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우주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중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부동산 위기 속 고품질 도시 발전 촉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최근 ‘도시 고품질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현대적 인민 도시 건설에 진전을 이루고, 2035년까지 기본적으로 완공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녹색 전환, 안전 기반 강화, 문화적 매력 발휘 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과거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도시 발전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노력을 보여줍니다. ‘중국판 배민’ 메이투안, 끝없는 가격 경쟁에 수익 97% 급감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CAIXIN)에 따르면 음식 배달 플랫폼 메이퇀의 2분기 순이익이 97% 증발했습니다.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마케팅 비용이 52%나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의 CFO는 3분기에도 핵심 사업에서 상당한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혀 중국 내 서비스 플랫폼 간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보여줍니다.
  • 中 “말조심해” 살벌 경고…일본에 ‘중국 타격 미사일’ 배치되나 [핫이슈]

    中 “말조심해” 살벌 경고…일본에 ‘중국 타격 미사일’ 배치되나 [핫이슈]

    미국이 최신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인 ‘타이폰’을 미일 훈련 기간 일본에 배치할 가능성이 거론되자 중국이 반발하고 나섰다. 중국 국방부 장샤오강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 육상자위대와 미 해병대는 다음 달 대규모 실전 훈련에서 타이폰을 배치하는 훈련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록히드 마틴이 제조한 타이폰은 최신 중거리 지상 발사 미사일 체계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SM-6 신형 요격 미사일 등 다양한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앞서 2024년 필리핀 루손섬에 타이폰이 전진 배치됐을 당시 중국이 강하게 항의했었다. 장 대변인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군사·안보 영역에서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면서 “일본이 다시 군국주의라는 잘못된 길로 갈지 세계인이 더욱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은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역사적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다음 달 3일 전승절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을 앞두고 연일 일본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일본이 지난 4월부터 중국과 일본 간의 영유권 분쟁 해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순찰에 대형 무인기(드론)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장 대변인은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는 중국 고유 영토다. 일본이 댜오위다오 정세를 복잡하게 하려는 것을 멈추기를 요구한다”면서 “중국은 계속 유효한 조처를 해 국가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굳게 지킬 것”이라고 답했다. 731부대 등 일제의 전쟁 범죄와 관련된 논평 과정에서는 “일본이 역사적 죄책을 깊이 반성하고, 남겨진 화학무기 처리에 속도를 내며 중국 인민에게 조속히 깨끗한 땅을 돌려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정은·시진핑·푸틴 한자리에 모이는 중국 승전 열병식중국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올해 전승절 기념 대규모 열병식에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쏠린다. 먼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자, 다자외교 무대 첫 데뷔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미국의 평화협정 압박에도 흔들림 없이 점령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전승절 기념 열병식 행사를 계기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회동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지며 한미일 동맹을 강화하는 추세에서, 북한이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에 도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을 포함해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 주석,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등 외교 국가 원수와 정부 수반 26명이 참석한다. 중국 정부의 초청을 받은 한국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 당정 결속 다진 청와대 오찬…與 “석세스메이커 되겠다”

    당정 결속 다진 청와대 오찬…與 “석세스메이커 되겠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의 29일 청와대 오찬은 시작부터 훈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 이 대통령이 입장하자 의원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며 “이재명”을 연호했고, 이 대통령은 “정청래”라고 외쳐 웃음바다를 자아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3박 6일 일정의 미국·일본 순방을 다녀온 뒤의 소회를 전했고, 당내 최다선인 박지원·추미애 의원과 각각 30대와 40대 전용기·백승아 의원이 의원들을 대표해 발언 기회를 얻었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이 일본, 미국 순으로 방문한 것과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발언을 “외교의 백미”라고 극찬한 뒤 “트러블메이커(말썽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폄훼하지만, 대통령은 트러블메이커를 만나는 등 정치를 살려달라”고 말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박 의원은 또 “지난 대선 때 해남을 찾아 ‘지금(대선)은 이재명, 다음은 박지원’이라고 하신 약속을 지켜달라”는 농담도 했다. 전 의원은 자신의 이름을 빗대 “대통령의 해외순방 전용기는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한 뒤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대통령께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면 저희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석세스메이커’(성공을 만드는 사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도 정부와 한 몸이 돼서 국민주권정부를 완성하는 길에 굳건하게 함께 하겠다”고 했다. 오찬 자리에선 정기국회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검찰개혁 등 특정 현안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뉴로는 전복·한치 물회, 가자미구이, 소 갈비찜 등 한식이 올랐고, 건배사를 위해 적색 포도주스가 곁들여졌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건배사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제의했다. 이 대통령은 식사에 앞서 의원들 한명 한명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찬 관련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대통령께서 국회가 잘해달라고 주문한 데에는 여야가 모두 포함된다고 본다”며 “국회가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여야 관계를 잘 만들어야 한다는 것도 함께 당부했다고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최장기 고공농성 박정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29일 농성 600일 만에 해제

    최장기 고공농성 박정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29일 농성 600일 만에 해제

    고용승계 등을 요구하며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지붕에서 고공농성을 이어온 박정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이 29일 오후 3시 30분쯤 땅으로 내려왔다. 박 수석의 이번 농성 해제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노사 대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청문회를 포함해 국정감사, 입법 공청회 등 다양한 방안을 열어 두고 노사 대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고공농성 해제식에는 정부와 정치권, 노동계, 취재진 등 약 200명이 몰렸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크레인을 타고 직접 농성장인 옥상으로 올라가 박 수석부지회장의 땅으로의 귀환을 맞았다. 지회 노조원들은 크레인을 타고 내려오며 연신 눈물을 쏟던 박 수석부지회장에게 새 신발을 신겨주고 꽃다발을 전하며 그를 반겼다. 박 수석은 “잘못은 니토덴코가 했는데 왜 노동자가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아직 투쟁이 끝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에서 저희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해 주시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일본 화학기업인 ‘니토덴코’의 자회사다. 구미 공장은 2003년 설립 이후 LCD편광 필름을 생산해오다 2022년 10월 화재가 발생하자 청산을 결정했다. 청산절차에 따라 당시 210명이던 직원에 대해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희망퇴직을 거부한 17명은 정리해고됐으며 지금은 해고자 중 7명만 남아 사측에 다른 공장으로의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있다. 박 수석부지회장의 고공농성은 사측이 공장을 철거할 것으로 알려진 지난해 1월 8일 시작해 이날로 600일째를 맞았다.
  • 외국인 성형 부가세 특례 환급 종료 앞두고… 업계 반발·정부 반박·리베이트 논란

    외국인 성형 부가세 특례 환급 종료 앞두고… 업계 반발·정부 반박·리베이트 논란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 특례를 올해 말 종료하기로 하면서 업계와 정부의 대립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제도 폐지가 산업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의 본질은 단순한 연장 여부가 아니라 환급 구조의 왜곡과 불법 리베이트 근절에 있다고 강조한다. 외국인 성형 부가세 환급 제도는 2016년 한시적으로 도입됐다. 외국인 환자가 한국에서 미용성형 시술을 받을 경우 수술비의 10%를 돌려받는 방식으로, 당시 K-뷰티 붐과 맞물려 한국 의료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초기에는 환자 만족도 제고와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제도 운영 과정에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 환급금이 환자에게 온전히 돌아가지 않고 일부 병원으로 환수되는 관행이 자리 잡은 것이다. 특히 일부 병원은 환급금의 일부를 ‘마케팅 지원비’라는 이름으로 다시 가져가면서, 환자에게 돌아가는 실질적 혜택은 줄어들고 병원만 이익을 챙기는 결과로 이어졌다. 정부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와 연간 약 1천억 원에 달하는 세수 감소를 근거로 더 이상의 연장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미 다섯 차례 연장으로 제도의 정책 목적은 충분히 달성됐으며, 현재의 환급 구조는 환자보다는 병원 수익 증대에 기여하는 비중이 크다”고 설명했다. 반면 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성형외과·피부과 중심의 의료기관과 관광업계는 “환급 제도가 사라지면 한국의 의료관광 경쟁력은 크게 약화될 것”이라며 국민청원까지 제기했다. 일본·태국 등 경쟁국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만 제도를 중단하면 환자 유입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한 연장 논의가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리베이트 구조를 바로잡지 않는다면, 제도의 연장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환급 제도의 본래 취지가 환자 부담 완화와 산업 발전에 있었던 만큼, 환급금이 환자에게 직접 전달되도록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나라살림연구소가 지난 7월 발표한 보고서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는 피부과(56.6%)와 성형외과(11.4%)가 전체 외국인 환자의 68%를 차지하는 과목 편중 문제를 지적하며 “정책 목적이 이미 수명을 다했고, 환급 구조의 왜곡이 제도의 효과를 무력화하고 있다”며 연장 지양을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을 단순히 종료 여부로만 볼 것이 아니라 한국 의료관광 산업의 신뢰성 회복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리베이트 근절과 투명성 강화 없이는 산업 경쟁력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없으며, 이는 의료관광을 넘어 한국 사회 전반의 구조적 과제라고 덧붙인다.
  • 김동연 “경기도, 경술국치일 조기 게양!···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다”

    김동연 “경기도, 경술국치일 조기 게양!···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다”

    경술국치(庚戌國恥) 115주년을 맞은 2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치욕의 날을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8월 29일, 경기도는 매년 이날이 되면 조기를 내건다”며 “나라를 잃고 치욕스러운 역사가 시작된 날, 바로 경술국치일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썼다 이어 “광복의 벅찬 감동과 기쁨을 되새기는 것만큼이나, 슬픈 역사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래서 경기도는 매년 이날을 기억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올해, 경기도는 제대로 된 역사를 세우고 독립 정신을 기억하고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 안중근 선생의 유묵 귀환에 나선 이유도 그 노력의 일환이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어김없이 내건 올해의 조기를 보며 또 한 번 의지를 다잡는다”며 “밝은 빛을 향해 힘차고 곧게 나아가겠다”라고 글을 맺었다. 경술국치(庚戌國恥)는 1910년 8월 29일에 대한제국과 일본제국 간 한일병합조약 성립으로, 대한제국이 일본제국의 일부로 합병되어 멸망한 사건이다.
  • 부산서도 여고 2곳에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 대피 소동 (종합2보)

    부산서도 여고 2곳에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 대피 소동 (종합2보)

    서울 7곳 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접수돼 소동을 빚은 가운데 부산에서도 29일 여자고등학교 2곳에서도폭발물 설치 협박을 받아 학생들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을 빚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29분쯤 부산 남구의 한 여고에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팩스를 받았다. “학교 시설에 살상력이 높은 폭탄 여러 개를 설치했고 오후 1시 34분께 폭발 예정”이라는 내용을 확인한 학교 측은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학생들과 교직원 600여명은 인근 포등학교로 대피했다. 경찰 특공대 40여명과 소방 군부대 등이 현장을 수색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0분쯤에도 부산 동구의 한 여고에서 같은 내용의 폭발물 설치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인근 교회로 대피했다 귀가했다. 경찰특공대 50여 명이 폭발물을 수색했으나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조사결과 협박성 팩스의 발신지가 모두 일본으로 돼 있는데다, 과거 협박 팩스와 같은 점으로 미뤄동일인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 학교에 폭발물 설치했다.... 부산 고교에 협박 팩스, 500명 대피

    학교에 폭발물 설치했다.... 부산 고교에 협박 팩스, 500명 대피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9일 부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쯤 부산 동구에 있는 한 고교 교무실 팩스로 “학교 시설 안에 압력솥을 이용한 폭탄을 여러개를 설치했다. 오늘 오후 폭발할 예정”이라는 문서가 들어왔다. 학교 관계자가 출근해 팩스를 확인한 뒤 오전 10시 49분쯤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팩스는 일본에서 발신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즉시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과 교직원 500여명을 대피시켰다. 경찰은 특공대를 포함한 50여명을 투입해 교내외를 수색중이며 , 폭발물 탐지견과 장비를 활용해 정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이와 동시에 발신자 추적에도 나섰다.
  • 미국원정 홍명보호 핵심 중원 미드필더 황인범, 부상으로 교체…서민우 발탁

    미국원정 홍명보호 핵심 중원 미드필더 황인범, 부상으로 교체…서민우 발탁

    대한축구협회는 29일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다음 달 미국 원정으로 치르는 A매치 2연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대체 선수로 서민우(강원FC)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지난 17일 엑셀시오르전에 선발로 출전해 경기 절반만 뛰고 하프타임에 빠졌다. 홍명보호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대표팀의 붙박이 미드필더였던 황인범의 이탈은 홍명보호에게 큰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민우는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이어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았다. 서민우는 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홍콩과 일본을 상대로 모두 선발 출전했다. 서민우는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 박진섭, 김진규(이상 전북),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미국에서 오는 9월 7일 미국, 9월 10일 멕시코와 2연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9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 ‘사형’ 사이비 교주 딸, 한국 입국 거부당해…“살 의욕 빼앗겨” 누군가 봤더니

    ‘사형’ 사이비 교주 딸, 한국 입국 거부당해…“살 의욕 빼앗겨” 누군가 봤더니

    일본에서 16명이 사망한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 사건’ 등으로 사형 판결을 받아 2018년 사형이 집행된 사이비 종교인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의 셋째 딸이 한국에 입국하려다 일본 공항에서 입국 거부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29일 일본 TV 아사히 등에 따르면 본명이 마쓰모토 치즈오인 아사하라 쇼코의 셋째 딸 마쓰모토 리카는 지난 27일 하네다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공항 직원으로부터 “출국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항공사 카운터의 직원이 한국 대사관에 연락해 “마쓰모토 씨가 입국할 수 없다”는 말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TV아하시는 전했다. 마쓰모토 씨는 “어느 쪽에 연락해도 ‘담당이 아니다’라고 한다”면서 “마쓰모토 리카라는 이름이 이 나라 안에서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 뿐 아니라 많은 가해자의 가족들에게 어떤 입장이 있을 것”이라면서 “살아갈 기운을 빼앗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마쓰모토 씨는 2017년에도 한국에 입국하려 했다가 불발된 적 있다고 TV아사히는 전했다. “내 이름, 일본에서 이런 취급”그는 EBS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었다.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지는 영화제에는 그가 출연한 다큐 영화 ‘내가 그의 딸이다’가 경쟁 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에 출품됐다. 영화는 1983년생으로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 사건이 발생한 1995년 13세였던 마쓰모토 씨가 20여년 동안 살아온 삶을 재조명한다. 그는 아사하라 쇼코가 체포된 뒤 각급 학교 입학을 거부당해 통신제 학교에서 학업을 이수해야 했다. 2004년 도쿄 와코 대학에 응시해 시험 성적으로는 합격권에 들었지만 대학 측은 “대학의 평온한 환경을 지킬 수 없다”며 입학을 불허했다. 그밖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다 쇼코의 딸이라는 이유로 해고되는 등 사회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심리상담사로 일하는 한편 2015년 자전적인 저서를 출간하고 공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겪었던 옴진리교 내부의 이야기와 딸로서 기억하는 아버지 아사하라 쇼코의 모습 등을 저서와 인터뷰를 통해 전해왔다. 그는 옴진리교 내부에서 후계자로 지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어린 시절이라 실권이 없었으며 학대였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나의 삶을 살고 싶다”고 호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극악무도한 범죄자의 딸’이라는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영화는 이같은 리카의 분투와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한편, 그의 공개 행보로 인해 살아있는 피해자들이 느낄 수 있는 심리적 충격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진다고 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가해자의 딸’ 다큐 개봉…영화제 초청한편 아사하라 쇼코는 1987년 도쿄에서 옴진리교를 설립해 교세를 확장해나갔다. 이어 옴진리교가 각종 범죄와 관련돼 수사선상에 오르자 경찰의 수사를 저해하기 위해 1995년 3월 20일 오전 8시쯤 도쿄 지하철 마루노우치선·히비야선·치요다선의 여러 객차에 동시다발적으로 사린 가스를 살포했다. 일본 정부의 주요 부처와 관공서들이 밀집한 지역의 출근길을 노린 테러로, 세계 최초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화학물 테러였다. 이 사건으로 총 14명이 죽고 6300여명이 다쳤다. 이 사건으로 체포된 아사하라 쇼코는 사형 판결을 받고 20여년간 복역하다 2018년 형이 집행됐다. 옴진리교는 테러 단체로 지목돼 강제 해산됐으며, 이와 관련해 13명의 사형이 확정됐다.
  • 구로구, 상호문화 역량강화 교육…“화합 이끈다”

    구로구, 상호문화 역량강화 교육…“화합 이끈다”

    서울 구로구가 다음달 2일 구청 강당에서 통장,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사회 리더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상호문화 역량강화 교육’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이 5만 3000여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구로구에서 내·외국인 간 갈등을 완화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통장, 주민자치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직능단체 관계자와 구청 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나 예이츠 서울대 국악과 조교수가 ‘외국인의 시각으로 본 한국의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대만 펑리수, 일본 모나카, 폴란드 와플과자 등 15개국 대표 과자를 시식할 수 있는 세계 다과 전시 공간과 인공지능 사진관에서 인공지능(AI) 프로필 서비스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내·외국인 주민간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 모두가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인 900만명 몰려갔는데…“한국인 비호감” 급증했다는 나라

    한국인 900만명 몰려갔는데…“한국인 비호감” 급증했다는 나라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900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 동아시아연구원(EAI)과 일본 아시아·태평양 이니셔티브(API), 미국 한국경제연구소(KEI)는 이같은 내용의 ‘한일 국민 상호인식조사’ 결과를 공동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한국 측에서는 18세 이상 1585명, 일본 측에서는 12세 이상 1037명, 미국 측에서는 12세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한국 국민은 일본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52.4%가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해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에 ‘노 재팬’ 운동이 확산됐던 2020년(12.3%) 대비 4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반면 “좋지 않은 인상”이라는 응답은 37.1%로 역대 최저를 찍었다. 그러나 일본 국민은 한국과 다소 상반되는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좋은 인상”이라는 응답은 24.8%으로 2019년(20.0%) 이후 6년만에 최저치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1.0%에 달했다. 이는 2년 전인 2023년(32.8%) 대비 18.2%포인트 급증한 것으로, 2015년(52.4%) 이후 10년 만의 최고치다. 상대국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갖게 된 이유(2순위까지 중복 응답)를 묻는 응답에 한국인은 ‘침탈 역사를 제대로 반성하지 않아서’(82.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독도문제’(48.0%), ‘위안부나 강제징용 같은 역사문제 미해결’(41.2%), ‘일본인의 겉과 속이 다른 국민성’(15.3%) 등의 순이었다. 일본인 역시 ‘역사문제(위안부·징용공 대립, 55.0%)’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반일 시위·발언’(52.0%), ‘국민성·기질 인상이 좋지 않음’(41.6%), ‘독도 영토문제’(35.9%), ‘한국 대통령에 대한 나쁜 인상’(12.3%)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게 된 이유로 한국인은 ‘친절하고 성실한 국민성’(46.6%), ‘일본의 매력적인 식문화와 쇼핑’(31.7%) 등을 꼽았다. 일본인은 ‘영화·음악·스포츠 등 문화적 매력’(51.8%), ‘여행지로서 매력(44.0%)’이라고 응답했다. 다만 양국의 관계가 좋다는 인식은 일본인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어떠한지를 묻는 질문에 한국인의 59.4%가 “보통이다”라고 응답했으며, “나쁘다”(30.0%)라는 응답이 “좋다”(10.6%)는 응답의 세배에 달했다. 반면 일본인은 “좋다”는 응답이 31.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는 한국인은 60.7%로 2023년(37.3%) 대비 23.4%포인트 늘었다. 반면 일본인은 74.4%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 열차 내 보조배터리 연기에 ‘아찔’… 시민·역 직원 협력해 큰불 막아

    열차 내 보조배터리 연기에 ‘아찔’… 시민·역 직원 협력해 큰불 막아

    4호선 열차 안에서 관광객 에코백 속 보조배터리 연기 발생인근 남성 소화기로 1차 진화… 역 직원은 승객 대피시키고 2차 진화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관광객이 지닌 보조배터리가 갑자기 연기를 내며 발화했으나, 승객과 역 직원의 침착한 대처로 큰 피해 없이 조처된 사건이 있었다. 29일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0시 21분경 불암산역 방면으로 향하는 4호선 열차에 탑승해 있던 일본인 관광객이 소지한 에코백 속 보조배터리에서 갑자기 연기가 발생했다.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 인근 남성 승객이 열차 안 소화기를 찾아 보조배터리 위에 분사 1차 소화를 시도하고, 비상통화장치를 통해 열차를 운전하는 승무 직원에게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승무 직원은 열차 운행을 통제하는 종합관제센터에 다시 이를 알렸으며, 종합관제센터는 열차와 인접한 이촌역에 화재 대응을 위해 출동할 것을 지시했다. 당시 이촌역에서 근무 중이던 김태기 부역장과 서동순 차장은 소화기를 지참해 현장으로 출동, 열차 안으로 진입해 보조배터리를 포함한 관광객의 짐을 우선 열차 바깥으로 꺼낸 후 2차로 진화했으며 동시에 승객 100여명을 열차에서 하차하도록 안내하는 등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소화기로 인해 어느 정도 진화된 보조배터리는 추가 발화 발생 가능성이 있기에 김 부역장이 화장실로 들고 가 물에 담가 완전히 진화 조치한 후 역사 밖으로 이동시켰다. 열차 안에서 신속히 초동 조치에 나선 승객과 역 직원의 조화로운 역할 분배 덕분에 다행히 피해는 관광객의 에코백과 보조배터리가 불에 타는 정도로 그쳤으며, 인명과 열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공사는 승객이 소지한 이동형 보조장치(PM)·휴대전화 배터리가 발화하는 사건에 대비한 훈련과 교육을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쉽게 불이 꺼지지 않고 많은 연기 및 유독가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배터리 화재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있으며, 배터리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인근 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하는 훈련도 병행 중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교육과 훈련을 통해 대응 방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던 역 직원과, 신속히 초동대응에 나서 주신 시민께서 보여준 용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움을 주신 시민은 지하철 의인으로서 추천해 포상을 지급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 이 대통령 “노란봉투법…노동계도 상생의 정신 발휘해야”

    이 대통령 “노란봉투법…노동계도 상생의 정신 발휘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관해 “우리 노동계도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며 책임 의식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3박 6일의 한미·한일 정상회담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노란봉투법 통과와 관련해서 말이 꽤 여러 가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노동계의 오랜 숙원인 노란봉투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노란봉투법의 진정한 목적은 노사의 상호 존중과 협력 촉진으로 그런 만큼 우리 노동계도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책임 있는 경제 주체로서 국민 경제 발전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노동계에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이제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인 기준과 수준을 맞춰가야 한다”며 “현장에서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빈틈없이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재계에서 경영 부담이 크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자 노동계에 사측과도 협조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의 첫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지금은 어느 때보다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확정 재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뿌릴 씨앗이 부족하다고 밭을 묵혀두는 우를 범할 수는 없다”며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서 농사를 준비하는 게 상식이고 순리”라고 지적했다. 국가 채무가 다소 늘어나더라도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재정 확대가 필요하다고 기존 방침을 고수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미국·일본 순방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 문제나 국익에 관해서는 최소한 다른 목소리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여야 지도부에게 순방 성과를 직접 설명드리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능하면 조속히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국익을 지키려면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이번 순방에서 형성된 따뜻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우리의 국익을 지키고 다른 주변국과의 협력도 보다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 KB금융,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광복 80주년 기념 노랫말 공모

    KB금융,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광복 80주년 기념 노랫말 공모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9일 경술국치일을 기억하고 순국선열 정신을 미래세대에 전달하고자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국민 참여 캠페인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리마인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다. KB금융은 이전 캠페인 당시 음원을 작곡한 정재일 음악 감독의 미공개 멜로디에 맞춰, 광복의 의미와 후손들이 이어갈 희망의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노랫말을 공모한다. 응모 기간은 10월 13일까지다. KB금융과 서경덕 교수, 아티스트 이상순씨가 심사에 참여한다. 11월 3일 발표되는 최우수 선정작은 편곡 등의 작업을 거쳐 내년 삼일절에 공식 음원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은 대한제국이 일본제국에 합병돼 국권을 잃게 된 경술국치일(1910년 8월 29일)이자,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선생이 태어난 날(1879년 8월 29일)이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한용운 선생이 말년을 보낸 서울 성북구의 ‘심우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 “한국 쇼핑몰 맞아?”…경술국치일에 욱일기 상품 버젓이 판매

    “한국 쇼핑몰 맞아?”…경술국치일에 욱일기 상품 버젓이 판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9일 경술국치일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버젓이 일제 잔재 상품이 판매되는 것에 대해 일침했다. 서 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늘이 경술국치일인데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아직까지 ‘일제 잔재’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아무리 온라인쇼핑몰에서 해외 직구에 관한 플랫폼을 제공한다하더라도 일제 잔재 상품을 버젓이 판매하는 건 분명히 잘못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경술국치’는 ‘경술년에 일어난 치욕스러운 일’이란 뜻으로 1910년 경술년 8월 29일에 대한제국과 일본 제국간 한일병합조약으로 34년 11개월 2주간 일제의 불법적인 강점을 받게된 날이다. 서 교수는 “욱일기 문양 보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모자 등 다양한 ‘일제 잔재’ 상품들을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벌어졌다”며 “이러한 상황은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기에 우리 스스로가 먼저 조심해야만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기업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기초적인 역사와 기본적인 국민 정서를 파악하는 건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신속한 조처를 요구했다.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빅리그 데뷔 후 첫 끝내기…팀은 5연승 행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빅리그 데뷔 후 첫 끝내기…팀은 5연승 행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61로 상승했다. 2-2로 맞선 2회 첫 타석에서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정후는 5회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서 이마나가의 스위퍼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사 후 패트릭 베일리의 우중간 안타로 3루까지 향했지만 후속타가 더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7회 이마나가의 직구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이마나가와 빅리그 첫 맞대결 결과는 3타수1안타였다. 9회는 말그대로 이정후의 시간이었다. 3-3으로 맞선 9회 1사 후 샌프란시스코는 케이시 슈미트, 윌머 플로레스의 연속 안타로 1, 2루 기회를 얻었다.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컵스 오른손 불펜 다니엘 팔렌시아의 시속 146㎞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에 2루 대주자 크리스천 코스가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 동료들은 이정후에게 달려 나와 승리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정후의 빅리그 첫 끝내기 안타로 샌프란시스코는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 게이고 ‘가공범’ 5주 연속 1위…베르나르 신작 ‘키메라의 땅’ 5위

    게이고 ‘가공범’ 5주 연속 1위…베르나르 신작 ‘키메라의 땅’ 5위

    일본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공범’이 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 8월 4주 차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가공범’에 이어 성해나의 ‘혼모노’가 2위, 2030 남성에게 인기인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의 ‘다크 심리학’이 3위,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의 첫 소설 ‘자몽살구클럽’이 4위였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새 소설 ‘키메라의 땅 1’은 5위로 순위에 진입했다. 지난 20일 출간된 이 책은 3차 세계대전 이후 신(新)인류의 탄생이 배경이다. 연령별 구매율에서 40대 독자가 32.5%(남 14.5%·여 18.1%)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30대가 25.8%로 뒤를 이었다. 방송인 고명환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는 무려 12 계단 상승해 10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8월 4주 베스트셀러 1. 가공범 2.혼모노 3. 다크 심리학 4. 자몽살구클럽 5. 키메라의 땅 1 6. 모순 7.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8. 편안함의 습격 9.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 10.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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