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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동해·일본해 병기 日, 철회요구 항의문서

    |도쿄 연합|일본 해상보안청은 프랑스 국방부 소속 수로국이 올해초 발행한 해도 목록에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한 데 항의하는 문서를 프랑스해군 정보부에 보냈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프랑스 해군측이 일본의 주장을 이해한다는 당초의 답변과는 달리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한 데 대해 당황해 하고 있으며,앞으로도 계속 일본의 입장을 설명하고 철회를 요구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 佛정부 발간 해도목록 동해·일본해 함께 표기

    프랑스 국방부 소속 수로국이 올해초 발행한 해도목록(사진)에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했다고 국립해양조사원이 3일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프랑스 수로국이 지난 1999년 발간한 해도목록에는 동해가 일본해로만 표기됐으나 2003년 1월판에는 동해(Mer de l’Est)와 일본해(Mer du Japon)가 병기됐다.”고 말했다. 프랑스 수로국은 3∼4년마다 해도목록을 개정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지난해 4월 제 16차 국제수로기구(IHO) 정기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주장한 ‘동해·일본해’ 병기방식에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세계 주요 언론사와 민간 지도제작사들이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한 사례는 있었지만 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행하는 해도목록에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된 것은 처음이다. 연합
  • ‘일본해’표기 사라진다/USA투데이 ‘동해’병기 이어 NYT도 韓·日사이 수역표기

    |뉴욕 연합|USA투데이가 ‘동해와 일본해 병기’ 방침을 밝힌 데 이어 뉴욕 타임스에서도 ‘일본해’ 표기가 사라지고 있다. 뉴욕 타임스의 이런 움직임은 독자투고와 전화 등을 통해 이 신문에 ‘동해’ 표기를 요구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온 뉴욕 일대 한인단체들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보여 주목된다. 이 신문은 ‘북한,아직도 미국과 직접대화 요구’라는 제목의 지난 26일자 서울발 기사에서 일본에 배치돼 있던 미국 항공모함 키티 호크호가 동해로 이동된데 대한 북한 언론의 비난을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고집해온 ‘일본해’ 대신 ‘한국과 일본 사이 수역’이라고 표기했다. 뉴욕주재 총영사관은 ‘일본해’ 표기 방침을 고수해온 뉴욕 타임스에 서한을 보내 ‘동해’ 병기를 요청했으나 담당자로부터 “독자들의 오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곤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총영사관은 한인 동포사회에 신문 독자투고와 전화 등을 통해 이 신문에 ‘동해’ 병기를 촉구할 것을 요청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각 한인단체들이 이에 적극 호응해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활발한 독자투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佛언론, 동해 우선 표기

    [파리 연합] 월드컵 성공개최 등으로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프랑스 언론가운데 동해 명칭을 일본해 명칭에 우선해 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프랑스 유력일간지 르몽드의 자매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새해 발간한 국제연감 '르몽드 외교아틀라스'에서 동해를 먼저 쓰고 괄호속에 일본해를 병기한 지도를 수록했다. '르몽드외교아틀라스'는 세계 정치,경제, 외교, 군사, 환경, 자원 등 각분야를 도표와 함께 설명한 참고도서로 외교관과 지식인들 사이에서 권의를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리베라시옹,레제코,르피가로, GEO등프랑스 주요언론들도 동해 명칭을 우선해 표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주불 한국대사관 송정칠 홍보관에 따르면 리베라시옹은 2001년 12월부터 동해 단독표기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레제코와 르피가로는 올해 중반부터 동해를 먼저 표기하고 일본해를 괄호속에 병기하고 있다. 세계 지리전문지인 GEO는 지난해 6월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 특집호를 내면서 동해만 단독 표기했다. 송 홍보관은 이에대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데다 몇년전부터 계속되고 있는 동해 명칭되찾기 운동의 결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창덕궁에 왕족 살고있다?/외국사이트 한국정보 오류 여전

    “왕족들이 아직 창덕궁에 기거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 시사주간지 ‘타임’의 인터넷 홈페이지(www.time.com) 여행정보코너에 게시된 한국관련 설명이다. 국정홍보처(처장 申仲植) 해외정보원은 10일 지난 10월28일부터 한달간 실시한 ‘제4회 한국오류정보 바로잡기 대회’ 결과 과거보다는 줄었지만 한국과 관련한 잘못된 표기나 정보가 여전히 발견되고 있으며,‘동해표기’ 오류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국정홍보처에 따르면 오류가 발견된 477개 외국어 사이트 중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경우가 73%,‘조선왕조’를 ‘이씨조선’으로 표기한 경우도 13%에 달했다. 심지어 세계여행정보사이트인 트레블스팟스(www.travelspots.com)는 “한국어의 문법이 일본어에서 유래됐다.”고 잘못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의 온라인지도제작업체인 maps.com,전세계 국가정보제공사이트인geographiq.com,미국방송사인 CNN사이트,영국의 BBC사이트 등이 한국정부와네티즌들의 시정요청에도 불구하고 동해를 여전히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국정홍보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241명 등을 통해 오류시정을 요구하는 1161건의 이메일을 발송,현재 17건이 시정됐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18~19세기 ‘러’ 지도 ‘東海’ 표기 압도적

    (모스크바 연합) 동해(東海) 표기를 둘러싼 논쟁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과거 러시아에서 제작된 지도와 문서 대부분이 한국식 명칭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주러 한국대사관 문화홍보원이 26일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18∼19세기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지도와 도서 19종 가운데 10종이 동해를 ‘동해’ 또는 ‘한국해’로 표기했고,‘일본해’로 쓴 것은 ‘크루젠슈테른일본전도(1805년)’ 등 3종에 불과했다.나머지 6종은 바다 이름을 적지 않았거나 ‘한국해’와 ‘일본해’를 함께 쓰는 등 중립적 표기를 했다. 동해를 한국해나 동해로 표기한 지도는 ‘한·중·일 지도(1737년)’ ‘아시아전도(1793년)’ ‘한반도전도(1818년)’ ‘지구평면도(1793년)’ 등이며,‘세계 전도(1812년)’와 ‘동아시아해도(19세기 후반)’ 등 지도 3종은 특히 동해를 ‘한국만(韓國灣)’으로 표기했다. 일본해 명칭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초 러시아 탐험가 이반 크루젠슈테른이 일본을 여행한 이후이며,그 이전 지도와 문서에는 모두 한국해와동해로 표기된 것으로나타났다.
  • 멸종위기 동·식물 협약 동해·일본해 병기 철회

    [산티아고 교도연합]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고 있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12차 회의 사무국은 14일 ‘동해/일본해' 병기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CITES회의 사무국은 이날 공고문을 통해 동해와 일본해 병기 방침을 담은 이전성명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히고 “한반도 동쪽,그리고 일본 북서쪽 해역을 어떻게 표기할 것인가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분쟁에서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CITES 회의 사무국은 ‘일본해’로 돼 있는 회의 문서에 ‘동해'를 병기해야 한다는 한국 정부 입장을 받아들여 “이번 회의 문서들에 일본해를 ‘동해/일본해'로 병기하기로 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사무국측은 일본측의 강력한 항의에 굴복,끝내 이를 철회했다.
  • 한국관련 오류 바로잡기 인터넷 정보사냥대회 개최

    국정홍보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한달간 한국과 관련된 잘못된 인터넷 정보를 찾아 바로잡는 ‘한국오류정보 바로잡기 대회’를 연다. 외국인을 포함,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정부 영문홈페이지(www.korea.net)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참가자에게는 ‘사냥 성과’에 따라 상품이 제공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제3회 사냥대회에선 미국 포털사이트인 라이코스(Lycos)와 지도제작사인 그래픽맵스(Graphicmaps)의 일본해 오류표기를 발견,동해 표기가 병기되도록 시정한 바 있다. 최광숙기자
  • “일본해 삭제투표 재개없다”IHO, 정부에 입장전달

    국제수로기구(IHO)는 세계 바다지도인 ‘해양의 경계’제4차 개정판과 관련,회원국 투표를 중단시킨 결정을 다시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9일 “지난 23일 IHO 이사진 3명에게 동해 지역을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지 않고 공란으로 남겨둔 ‘해양의 경계’ 제4차 개정판 최종안 투표를 계속할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IHO는 11월 말까지 회원국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6월까지 최종안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당국자는 “앞으로 IHO가 발간할 ‘해양의 경계’ 제4차 개정판에 그동안 ‘일본해’로 단독표기된 부분을 동해/일본해가 병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일본해 삭제안 철회’정부대책/ “동해·일본해 병기 관철”

    국제수로기구(IHO)가 일본해 표기를 삭제한 채 발간하기로 한 ‘해양의 경계' 제4차 개정판 최종안을 전면 철회한 것과 관련,정부의 안이한 자세를 비판하면서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정부도 동해 표기가 갖는 국민 감정상의 폭발성을 감안,당초 목표인 일본해/동해 병행 표기 관철을 위해 외교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23일 “그동안 회원국 동향을 주시하며 대처해 왔지만 국제기구인 IHO가 투표 과정을 중단시키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면서 “앞으로 수개월 동안 이뤄질 개정판 최종안 수정·보완작업 과정에서 당초 정부의 목표인 일본해/동해 병행 표기를 관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동해 해역 부분을 공란으로 남겨둔 채 발간키로 한 IHO 최종안에서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뜻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9월 초 취임한 IHO 새 이사진의 투표 중단 결정이 국제기구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란 지적과 ‘관련국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는 서로 다른 이름을 병기한다.’는 IHO 결의안을 강조하는 내용의 서한을 69개 회원국에 보낼 계획이다.이와함께 국제원자력기구(IAEA)총회참석차 오스트리아 빈에 체류 중인 천영우(千英宇) 외교부 국제기구정책관을 모나코 IHO 사무국에 급파했다. 정부 당국자는 “49년만에 발간되려던 해양의 경계 개정판 발간 작업이 일단 중단되기는 했지만,다시 일본해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면서 “올해 말또는 내년 초 IHO의 새로운 최종안 마련 작업을 통해 일본해/동해 병기에 외교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와 관련,논평에서 “IHO가 투표절차를 갑자기 철회한 배경엔 일본의 집중 로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사전조치를 취하지 않고 안이하게 대처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민주당도 “연안국인 한국과 일본 등이 그 명칭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일본해 표기를 유지하려는 것은 국제법 정신에도,IHO의 당초 판단에도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일본이 그토록 집요하게 로비를 폈는데도 정부가 안이하게 대처한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사설] ‘동해 철회’ 정부 뭘 했나

    이제는 세계 지도에서 일본해가 지워질 것이라는 기대가 무산될 위기를 맞았다.국제수로기구(IHO)가 69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동해 이름으로 단독 표기돼온 일본해를 삭제하는 방안의 찬반을 묻는 투표를 돌연 중단키로 했다고 한다.국제 관례는 물론 국제기구의 신뢰성에도 크게 어긋나는 것으로 갖가지 의혹을 불러일으킨다.일본이 IHO 예산의 20% 가량 분담하고 있는 점을 활용해 9월 들어 새로 구성된 이사진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우리는 1997년 4월 제15차 IHO 총회에서 명칭 문제를 처음 제기한 이래 동해를 되찾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왔다.그러다 지난 8월9일 IHO가 2003년 4월에 발간할 제4차 개정판에서는 동해와 함께 일본해도 표기하지 않는 방안을 성사시켰다.일본은 즉각 외교력을 총동원했다.외교통상부도 일본측이 IHO 회원국을 상대로 반대 투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고 실토했다.결과는 11월 말까지로 예정된 회원국 투표 시한이 되기도 전에 일본의 의도대로 당초 방침이 아예 철회됐다.그러나 우리는 아무 것도 몰랐다.외교부 당국자는 “3명의 이사진이 일방적으로 투표를 중단시킬 줄은 몰랐다.”고 털어놓았다고 한다. 이상 조짐은 벌써 있었다.그러나 감지하지 못했다.8월27일 베를린에서 시작돼 지난 5일에 끝난 제8차 유엔지명표준화회의에선 우리의 동해 문제는 의제로 채택조차 되지 못했다.동해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일본해로 둔갑됐다.강릉의 경포해수욕장이 일본해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외교부는 무사안일에서 벗어나야 한다.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이번에 철회된 최종안에 대한 수정 및 보완작업이 이뤄질 것이다.IHO의 납득할 수 없는 결정에 강력 항의하는 한편 국제무대에 적극 나서,우리 주장의 타당성을 똑바로 인식시켜 반드시 동해를 되찾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IHO ‘일본해 삭제’ 돌연 철회

    국제수로기구(IHO)가 세계 바다지도인 ‘해양의 경계’제4차 개정판 발간을 앞두고 지난 8월 내놓은 현행 일본해 단독표기 지도 삭제안을 돌연 철회했다. 이에 따라 한·일간의 ‘동해/일본해’ 표기 논란은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게 됐다.특히 이번 IHO 사무국의 최종안 철회과정에 일본측의 집중적인 로비가 있었던 것으로 관측돼 우리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IHO 사무국은 ‘해양의 경계’ 4차 개정판 발간을 앞두고 지금까지의 일본해 단독표기 지도에 대해 우리측이 강하게 문제제기를 하자 당사국간 표기논란이 해결될 때까지 현재의 일본해 단독표기를 삭제하고 아예 공란으로 두는 최종안을 지난 8월 작성,회원국들을 상대로 투표절차를 진행중이었다.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될 이 투표절차에서 최종안에 대해 회원국 과반수 이상의 반대가 없을 경우 일본해 단독표기 지도 삭제가 유력시됐다. 그러나 IHO 사무국은 지난 19일 돌연 “최종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철회하기로 했다.”면서 “회원국들로부터 최종안에 대한 많은 이의가 제기되고 있어보완작업을 위해 투표행위를 중단했다.”고 우리측에 통보해 왔다. 투표절차가 진행되는 도중에 국제기구의 투표 자체가 중단된 것은 유례가 없는 데다 이달 초 IHO 신임 이사장 교체 후 돌연 IHO 사무국의 입장이 바뀌었다는 점에서 일본측의 집중 로비 때문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국민의 정부 마무리 국정과제] (5)외교통상부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허용해야 하나,말아야 하나.” 국민의 정부 임기말 외교통상부가 숙고를 거듭하고 있는 사안의 하나다. 외교정책에는 ‘언제까지 반드시 끝내야 한다.’는 시한이 정해진 사안은별로 없다.그러나 차기 정부가 국가적 외교현안에 주력할 수 있도록,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의 마무리 과제는 적지 않다.최근 불교계 및 시민단체에서 티베트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방한 추진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고,다음 정부 들어서 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외교부는 달라이 라마의 방한 허용 문제는 중국 정부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뜨거운 감자’란 점에서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올해가 한·중 수교 10주년이고 탈북자 문제의 전향적 해결 등으로 어느 때보다 한·중관계가 돈독해진 상황을 감안한 고민이다.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문제도 연내 마무리 과제의 하나다.지난달 20∼23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제5차 한·칠레 FTA협상이 열렸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 채 끝났다.동북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어떤 나라와도 FTA를 체결하지 못한 우리나라로선 칠레와의 FTA를 연내 마무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오는 10월 서울에서 제6차 양자 협상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 2일 관계부처회의를 여는 등 조기 타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외교부가 핵심 과제로 삼고 있는 것은 한반도 평화공존기반 구축을위한 주변국과의 외교관계 강화.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북·일 관계를 비롯,대화 재개를 앞둔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막바지 4강 외교에 힘을 쏟고 있다.한·일 관계와 관련,교과서 문제 등 7대 현안이 있으나 월드컵 공동개최 등을 계기로 대체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최근에는 국제수로기구(IHO)가 발행하는 ‘해양의 경계’ 개정판에 일본해·동해 병기,또는 일본해 삭제 문제를 두고 한·일 외교전이 벌어지고 있다.최소한 병기는 아니더라도 ‘일본해’란 단어가 삭제돼야 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다. 정부는 대북포용정책이 차기 정부에서도 지속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굵직한 다자회의도 챙기고 있다.외교부는 이달 22∼2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와 10월 26∼27일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회의(APEC) 정상회의를 통해 그동안 정부가 주창해온 사업을 마무리해 보고한다.11월 4∼5일 캄보디아에서열리는 아세안(ASEAN)+3 정상회의에서는 지난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제안으로 설치된 동아시아스터디그룹(EASG)이 최종 보고서를 낼 계획이다. 한국이 주최하는 큰 행사도 있다.11월 10∼12일 서울에서 열리는 민주주의공동체(CD) 회의다.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등 세계 70여개국 외무장관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동해 안되면 靑海 어때요”민간단체서 표기명칭 제안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에 대한 명칭을 동해나 일본해가 아닌 ‘청해(靑海·Blue Sea)’로 하자는 제안을 한 민간단체가 내놓았다. 이를 제의한 동북아평화연대의 윤갑구 이사는 28일 “일본과 우리 사이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가 이뤄지기 힘든 상황에서 양쪽이 함께 받아들일수 있는 명칭으로 ‘청해’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이사는 국제수로기구(IHO)가 지난 70여년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온 점을 감안할 때 우리 주장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우리 정서를 반영하는 새로운 명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청해’는 푸른 바다로 인식되는 동해의 적절한 표현이면서 황해(黃海·Yellow Sea)로 표기되고 있는 서해와도 조화를 이루는 명칭이라는 것이다. 이 제안은 표기분쟁 지역에서 특정국가의 요구만을 받아들이기 힘든 IHO의 입장을 고려할 때 바닷물의 색깔을 반영한 백해(白海·White Sea),흑해(黑海·Black Sea),홍해(紅海·Red Sea),황해 등과 어울려 국제적 합의를 이끌어내기가 유리할 것으로 윤 이사는 보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IHO ‘일본해’삭제안 전망/ 北·러시아 찬성표 확실

    국제수로기구(IHO)의 ‘일본해’삭제안에 대한 회원국들이 찬반 여부는 아직 점치기 어려운 상태다. 학계 전망에 따르면 현재로선 동해 연안국인 북한·러시아는 확실하게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또 ‘동중국해’란 명칭에 불만을 가진 베트남·필리핀도 언젠가는 동중국해 명칭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찬성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나머지 국가의 선택은 안개속이다.관건은 한국과 일본중 어느 나라가 IHO 회원국들에 효과적인 외교력을 발휘하느냐는 것. 학계에선 지금까지 알려진 역사적 사실 외에 다음과 같은 근거를 바탕으로 회원국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선 한반도 옆에 표기된 ‘일본해’는 일본 식민지 경험을 겪은 한국인에게 큰 모욕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현행 IHO의 ‘해양의 경계’에서 보면 제주도가 ‘황해’‘동중국해’‘일본해’의 분기점으로 돼 있는데,이는 결국 한국의 남·동해안 모든 도시와 섬이 일본해에 속하거나 접해 있다는 모순을 내포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일본해’의 한국쪽 해안에 거주하는주민의 수는 1300만,일본쪽은 800만명으로 동해에 접한 한반도 거주민 수가 더 많은 점도 강조할 필요가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日, ‘일본해 삭제’ 저지 총력/외교력 총동원 국제수로기구 회원국 적극 설득

    동해 표기와 관련,국제수로기구(IHO)가 지난 14일 제시한 ‘일본해’표기삭제안이 최종적으로는 부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학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일본 정부가 IHO 제안을 뒤집고자 막강한 외교력을 동원,회원국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설득작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5면 따라서 11월 말 IHO의 최종 결정에서 ‘일본해’표기가 되살아난다면 큰 파장과 함께 후유증이 예상된다. IHO 제안 이후 일본 정부와 학계는 ‘일본해’가 세계지도에서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아사히신문을 비롯한 일본 언론은 연일 안일하게 대처한 당국을 성토하고 있으며,일본 외무성과 해상보안청도 이 제안을 부결시키려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 프랑스 리옹3대학 이진명교수는 22일 “현재는 IHO가 72개 회원국의 찬반 의견을 묻는 제안을 한 것일 뿐,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전혀 예측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지금부터 찬반투표가 마무리되는 11월말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면서 “IHO 제안에 만족해 노력을 소홀히 하면 지금까지의 성과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만약 IHO 제안이 72개 회원국에서 과반수 동의를 얻지 못하면,동해는 앞으로도 수십년간 국제 해도·수로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세계지도에서 현상태,즉 ‘일본해’로 남는다.50년만에 나오는 ‘해양과 경계’개정판이 다음엔 언제 다시 나올지 기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일본이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부결 가능성이 결코 낮지 않다는 데있다. 그러나 이같은 학계의 위기의식과 달리 주무 부처인 외교통상부는 상당히 느긋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일단 추이를 지켜보며 대처방안을 찾는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IHO의 일본해 표기 삭제안은 당초 동해·일본해 병기를 요구한 우리뜻과는 차이가 있다.”면서 “물론 일본보다는 우리에게 유리한 제안이지만 그렇다고 이 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회원국들을 설득하기도 난처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안이 부결된다고 해도 ‘일본해’표기로 개정판을 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며 IHO 제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특별히 외교력을 동원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大해일 야기 활성단층

    (런던 연합) 일본 남동부 해안 인근에서 대해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거대 활성단층이 발견됐다고 BBC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일본해양과학기술센터(Jamstec)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 박진오 박사팀은 대륙붕 석유탐사시 사용되는 반사파탐사법(SRI)을 이용,일본 본토에서 수십㎞ 떨어진 해저에서 새로운 단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환태평양 지진대의 필리핀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가라앉는 지점 부근에 위치한 이 단층은 일본 본토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지진을 일으킬 경우 뒤따라 발생할 해일이 불과 수분만에 일본 해안 도시들을 덮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영국 벤필드 그레이그 재난센터의 빌 맥과이어 소장은 “일본인 대다수가 해안가에 거주하는데 그들을 수 분만에 대피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 ‘일본해’표기 海圖서 삭제, 국제수로기구 공란 처리

    국제수로기구(IHO)가 해도(海圖) 제작의 근거가 되는 ‘해양의 경계’ 제4차 개정판에 동해지역의 ‘일본해’ 표기를 당분간 삭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이럴 경우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명칭은 공란으로 남게 된다. 모나코에 본부를 둔 IHO는 해양 명칭 표준화를 관장하는 국제기구로,IHO가 발간하는 ‘해양의 경계’는 세계 바다의 명칭 결정과 지도 제작에 주요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우리 정부는 지난 53년에 이어 50년만에 이뤄지는 이번 개정판 발간시 일본해 단독표기를 반드시 수정키로 하고,최소한 ‘동해/일본해’로 병기해야 한다는 목표속에,IHO 회원국들을 상대로 외교력을 집중해 왔다.IHO는 당초 올4∼5월 4차 개정판 발간계획을 연기하면서 ▲동해/일본해 병기 방안 ▲아예공란으로 남겨두는 방안 등을 제시해 왔지만 일본은 이를 강력히 거부했다. IHO는 결국 개정판에서 일본해로 단독표기된 동해지역 해도 두쪽을 빼기로하고,회원국들에 오는 11월까지 찬반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아울러향후 한·일간에 합의가 있을 경우 이를 다시 넣겠다고 알려왔다. 정부는 이에 대해 한·일간 별도의 합의가 있을 때까지 동해지역 바다 명칭을 공란으로 남겨 두겠다는 IHO 제안에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그러나 일본은 IHO의 결정에 즉각 반발,회원국들의 찬반입장 수렴이 끝나는 오는 11월까지 총력전을 펼칠 태세여서 한·일 양국간 외교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日정부 국제수로기구에 ‘일본해’ 표기유지 로비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는 국제수로기구(IHO)가 준비중인 ‘해양의경계’ 제4차 개정판에서도 현행과 같이 ‘일본해’ 표기를 유지하기 위해 IHO측과 교섭을 벌였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7일 보도했다.일본은 지난 6월 IHO 사무국이 개정판 가이드라인에서 한·일간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는 표기 문제와 관련,“일본해,동해 어느쪽의 명칭을 기입하지 말고 공백 상태로 남겨두자.”는 절충안을 제시하자,해상보안청과 외무성 담당자들을 모나코에 파견했다.일본 관리들과 IHO 사무국측의 교섭 결과,IHO측은 절충안을 취소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marry01@
  • 국제지도 ‘동해’표기 급증

    지난달 프랑스의 저명한 지리학 전문지 ‘지오’(GEO)가 월드컵을 계기로 마련한 6월호 한국 특집기사에서 동해를 ‘MER DE L'EST’(Sea of East)로 표기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는 지난 100여년간 세계 각국이 지도상 우리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해온 관행을 깨는 일대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보 취재 결과 외국에서의 이같은 ‘동해’(East Sea) 표기는 지도제작사 및 신문사,백과사전 등을 중심으로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들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신문사의 경우 프랑스의 저명 일간지인 리베라시옹은 지난달 월드컵을 소개하는 기사에 첨부한 지도에서 동해를 ‘MER DE L'EST’로 표기했다.르피가로는 똑같이 표기한 후 괄호 안에 ‘Mer Du Japon’(일본해)을 병기했으며,파리에서 발행되는 영문 일간지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은 ‘동해’로 단독 표기했다. 지도제작사의 변화도 두드러진다.스위스의 지도제작사인 ‘쿠멀리 프레이’는 최근 제작한 아시아지도에서 그동안 ‘일본해’만 고집해온 관행을 깨고 ‘일본해’와 ‘동해’를 나란히 표기했다. 미국의 지도제작사인 랜드 맥널리와 캐나다 최대 지도제작업체인 ITMB사도 최근 펴낸 세계지도에서 아예 ‘일본해’는 빼고 ‘동해’만 넣어 표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펴내는 백과사전 ‘엔카르타’도 최근 펴낸 한국어·영어·프랑스어 개정판에 실린 한국지도에 그동안 일본해 단독표기에서 동해·일본해 병기로 바꾸었다. 한편 세계 해역 표기 표준화 등의 업무를 당당하는 국제수로기구(IHO)에서도 최근 동해를 ‘미합의 지역’으로 제안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이 제안이 확정되면 더이상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하는 것이 어려워짐에 따라 동해 단독 또는 동해-일본해 병기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이기석 서울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90년대 이후 국내 학계와 정부가 유엔 및 IHO,각국 정부,지도제작사 등에 일본해와 동해를 병기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 최근 들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프랑스 리옹3대학 이진명 교수도 “특히 유럽에서 표기 변화가 두드러진 것은 월드컵 개최를 전후해 한국에 관한 인식이 제고된 게 한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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