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일본해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대법관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비정규직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친박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3
  • CIA “동해는 일본해, 한나라당 대표는 강재수”

    CIA “동해는 일본해, 한나라당 대표는 강재수”

    동해는 일본해, 한나라당 대표는 강재수? 지난 12일 수정된 CIA 홈페이지의 한국 지도가 한반도 주변지역 명칭이 수정 전과 다름없이 ‘일본식’으로 표기된 채 게시됐다. CIA 홈페이지의 ‘더월드팩트북’(THE WORLD FACTBOOK)에는 ‘동해’(East Sea)가 ‘일본해’(Sea of Japan)로, 독도가 ‘리앙쿠르’(Liancourt Rocks)로 표기된 한국 지도가 게시되어 있다. 리앙쿠르는 조선시대에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호가 독도를 발견해 붙인 이름으로 일본이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기 위해 홍보하고 있는 이름이다. 지도 뿐 아니라 국가 설명에도 “일본해와 황해 사이의 한반도”(Korean Peninsula bordering the Sea of Japan and the Yellow Sea)라고 표기했다. CIA의 이같은 표기는 이미 지난 2005년부터 국내에서 문제시 되어왔다. 이후 민간단체들과 네티즌들의 꾸준한 표기 변경 요구에도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는 것. 이같은 지명 표기에 대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박기태 단장은 “CIA 내부에서 정책적으로 쓰이는 표기일 것”이라며 “지명만 4년이나 수정되지 않은 것은 의도적인 표기라 볼수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제의 웹페이지에는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이름도 ‘강재수’로 표기되어 있다. 사진=CIA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18일 해상MD 실험

    日, 18일 해상MD 실험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해상자위대가 18일 미국 하와이 앞바다에서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SM3)의 첫 발사 실험을 실시한다. 17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하와이의 카우와이섬에서 표적용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쏘면 수백㎞ 떨어진 해상에서 대기 중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 ‘곤고호’가 탐지·추적해 요격미사일을 발사, 고도 100㎞ 이상의 대기권 밖에서 격추시킬 계획이다. 미국 이 외에 요격미사일의 발사 실험에 나서기는 일본이 처음이다. 특히 일본은 다음달부터 요격미사일을 실전에 투입기로 함에 따라 지난 3월 배치되기 시작한 지상배치형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3(PAC3)와 함께 본격적인 미사일방위 시스템(MD)을 가동하게 된 셈이다. 방위성은 “미국의 요격미사일의 실패를 거울 삼아 지난 11월 하와이에서 미군과 공동으로 레이더 추적 실험을 하는 등 철저히 훈련을 거듭했다.”면서 “90% 성공한다.”고 밝혔다. MD 시스템은 1단계에서 해상 배치형인 요격미사일이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고,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실패했을 때 지상의 패트리엇3로 격추시키는 시스템이다. 일본은 지난 1998년 북한의 대포동 1호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미국의 MD시스템 도입을 추진,2003년 12월 각의에서 최종 결정했다. 일본은 오는 2010년까지 요격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을 일본해에 3척, 도쿄 부근의 요코스카에 1척을 배치할 예정이다. hkpark@seoul.co.kr
  • [Metro] 서울시-반크 해외홍보 MOU

    서울시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와 공동으로 서울 알리기에 나선다. 서울시 권영진 정무부시장과 반크 박기태 단장은 13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의 해외 홍보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반크와 공동으로 서울 시민과 외국인이 정보교류를 하고 온·오프라인 상에서 만날 수 있도록 인터넷에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하기로 했다.반크는 회원 1만 7000여명이 인터넷을 통해 외국인에게 한국을 알리는 비영리단체다. 세계 각국 정부와 언론사, 국제기구 등을 상대로 일본해를 동해로, 다케시마를 독도로 수정시키는 성과를 냈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22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사 傳 ‘왕의 남자, 내시 김처선’(KBS1 오후 8시10분) 단종부터 연산군까지 하나같이 극적이었던 다섯 임금을 목숨 걸고 지켜냈던 진정한 내시로 평가받는 김처선. 하지만 1505년 4월1일 연산군은 김처선을 죽이고 그의 이름에 들어있는 ‘처(處)’자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 도대체 연산군과 김처선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150개국의 지리교재를 쓴 영국인 데이비드 워프는 지리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를 병행해 쓰기로 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동해라고 쓰여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동해로 단독 표기할 생각이다. 출판사들도 그의 뜻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반응이 나오기까지는 한국 대사관의 노력이 있었다.   ●한국말 요리쇼(EBS 오후 9시30분) 동태전과 호박전 만드는 법을 배워본다. 전이라면 이주여성들도 그 고소한 맛에 나라에 상관없이 모두들 좋아하는 음식이다. 게다가 만들기도 간단하여 한번쯤 도전해볼 만하다. 전이라면 자신 있다며 나선 네팔인 기타쿠마리라이(36)가 출연한다. 요리 내내 실수를 연발하며 웃음바다를 만드는데….   ●놀라운 대회 스타! 킹(SBS 오후 5시20분) 200만원짜리 순금 열쇠를 두고 국민대표 대 연예인대표가 대결한다. 개그맨에서 가수로, 사모님에서 S라인 미녀로 변신한 가수 김미려와 스타킹 3승 신화의 만능 재치꾼인 국악천재 박성열. 화제의 두 주인공의 가창력 대결이 시작된다. 한국 무예타이 챔피언 최재식 선수도 스타킹에 출연한다.   ●깍두기(MBC 오후 7시55분) 금희는 사야가 집도 없이 생활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가슴 아파한다. 금희는 복덕방에 가서 방을 알아봐 달라고 한다. 사야는 아버지 입원비가 두 달이나 밀려 강제 퇴원 조치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듣고 사정해 보지만 어쩔 수 없다는 대답만 듣는다. 사야는 양팀장에게 월급을 가불해 줄 수 있냐고 묻는다.   ●리얼 드라마 ‘선물’(KBS1 오후 7시10분) 뻔하디 뻔한 추석 특집은 가라.‘선물’에는 다수의 연예인과 대가족이 있고, 제사 풍경 등 전통문화로 한민족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찬란하진 않지만 한복이 나오며, 절절한 가족사가 있다. 진정 소중한 선물은 값 비싼 것이 아니라,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 그리고 내가 꾸는 꿈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 美 교과서 2곳 동해-일본해 병기

    미국 3대 출판사 가운데 2곳인 ‘맥두걸 리텔’과 ‘글렌코:맥그로-힐’이 한국에 독립된 장을 할애하고 ‘동해’를 ‘일본해’와 병기하는 등 한국 관련 서술을 대폭 개선한 2008년도 중학생용 세계지리 교과서를 출간했다. 3일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윤덕홍)에 따르면 ‘맥두걸 리텔’이 발행한 ‘세계지리’ 교과서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단원에 ‘제26장 한반도’를 신설했다. 교과서는 ‘러시아와 유라시아 공화국’과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두 개의 단원에 실린 지도에서 ‘일본해’ 단독표기를 동해와 병기하는 한편, 한국 관련 서술 분량을 6페이지에서 28페이지로, 사진자료는 2개에서 40개로 늘리는 등 일본과 같은 분량을 할애했다. ‘글렌코:맥그로-힐’이 펴낸 ‘세계지리’도 교과서에 실린 모든 지도에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이 같은 긍정적 변화가 가능했던 것은 한중연이 ‘한국바로알리기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한 ‘미국 사회과 교과서 편집자 초청 연수’가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한중일 청소년 우호 만남’ 베이징 현지 동행 취재기

    ‘한중일 청소년 우호 만남’ 베이징 현지 동행 취재기

    “찌아요!(짝짝 짝)” 지난 20일, 중국 톈진(天津)시 타이다(TEDA) 축구장에 ‘이색 구호’가 울려 퍼졌다. 한·중·일 청소년들이 자신들을 대표하는 연합팀과 톈진시 청년대표팀과의 축구 친선경기에서 연합팀을 응원하기 위해 즉석에서 만들어 낸 구호다. 한국의 대표 응원구호인 ‘(짝짝 짝 짝짝)대∼한민국’, 일본의 ‘니폰(짝짝짝)’, 그리고 중국의 ‘찌아요’를 합쳤다. 구호의 힘이였을까. 이날 처음으로 발을 맞춰본 연합팀은 상대팀에 3대0으로 지다가 후반들어 3골을 넣으며 3대4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어냈다. 16∼22일 중국 베이징(北京)과 톈진에서 ‘한·중·일 청소년 우호 만남’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제안으로 중국이 한·일 청소년을 초청해 마련한 것. 국가청소년위원회와 한국의 청소년 100명을 따라 이웃나라 청소년들과 자연스레 한 목소리를 낸 현장을 동행 취재했다. ●여기선 우리가 한국 홍보대사 “너무 아름다운 모습에 반했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 만나요.” 한 중국 남학생이 한국인 참가자에게 100위안짜리 지폐를 반으로 가른 ‘사랑의 쪽지’를 쥐어줬다.16일 저녁, 아세안 10개국 청소년들과 한·중·일 3국 청소년들이 만나는 ‘아세안+3 청년교류회’ 환영파티장에 한복을 입고 나온 모습에 반했단다. 원래 정장 차림으로 오게 돼 있었던 행사장에 한국 청소년 중 일부가 우리 문화를 알리려 스스로 한복을 입고 나온 것. 브루나이에서 온 세잇 메이 치엔은 “전통의상 중 제일 예쁜 것 같은데 옷고름을 매기가 어렵지 않으냐.”며 관심을 표현했다. ●문화의 중요성 몸으로 깨달아 셋째날(19일) 저녁, 베이징 라오서(老舍) 찻집에서 친목 공연이 열렸다. 한달여에 걸쳐 한국 청소년들이 준비한 퓨전 국악 공연과 사물놀이가 시작됐고, 일본의 뱃놀이춤, 중국의 전통예술 ‘캘리그래피’가 이어졌다. 본격적인 교류는 장외에서 펼쳐졌다.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사물놀이팀이 길거리에서 북과 꽹과리를 쳤고,3국 청소년들이 너나할 것 없이 덩실덩실 춤을 추기 시작했다. 강혁진(25·대학생)씨는 “대화로 쌓은 친밀감보다 부대끼면서 느끼는 공감대가 훨씬 크다.”면서 “국제 교류가 늘수록 문화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해의 폭 넓힌 만큼 갈등도 줄어 들길” 마지막 만찬이 열린 뤼써 스 따이 썽 타이 호텔에서는 아쉬움과 친밀감이 교차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번 교류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진지한 대화가 오갔다. 중국청년연합에서 나온 짜오링(29·여)은 “지역적으로 가까운 만큼 갈등을 겪을 일도 많은데 청소년들이 사람대 사람으로 우애를 쌓아야 오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국에 이어 한·일도 이 행사를 이어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측 단장으로 참가한 최규종(55) 국가청소년위원회 미래전략팀장은 “교류 활동이 우호를 쌓는 데서 나아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 청소년 대표 안영일(24·대학생)씨는 “베이징 수도 박물관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면서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외교 문제를 가슴 터놓고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베이징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해외교류 참여 비결은 ‘꿈꿀 수 있다면 이룰 수 있다.’ 오는 9월 하버드대에 입학할 예정인 김은지(18)양은 이번 우호만남에 참여를 신청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김 양은 “해외 나가는 게 집에 돈이 많은 아이들의 특권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면서 “최근 2년 사이 해외 교류가 부쩍 늘어 마음만 먹으면 기회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번 우호만남 참가자들은 해외 교류를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의 참여 비결을 소개한다. ●주요 사이트 정기 방문 필수 해외 교류 정보가 집중적으로 모이는 사이트에 정기적으로 들러볼 필요가 있다. 각 단체 홈페이지 등에 산발적으로 뜨는 교류 공고가 이곳으로 모인다. 대표적인 곳은 다음 카페 ‘미래를 여는 지혜(cafe.daum.net/gointern)’‘인턴뉴스(internnews.com)’‘대티즌 닷컴(detizen.com)’싸이월드 클럽인 ‘씽유(club.cyworld.com/thinkuniv)’.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와 오프라인 신문 ‘대학내일’에도 관련 정보가 모인다는 게 참가자들의 설명이다. ●참가신청서 공들여야 해외 교류의 인기가 높아진 만큼 높은 경쟁률을 뚫는 것도 관건. 국가청소년위원회 사무관은 “심사할 때 한국을 알릴 만한 장기가 있거나 외국어를 잘 하는지 등을 고려한다.”면서 “무엇보다도 얼마나 교류를 하고 싶어하는지 동기나 의지가 중요하게 평가되므로 지원서를 공들여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7대1 경쟁률 뚫은 참가자 면면 보니… 흔히 ‘청소년’이라고 하면 중·고등학생을 떠올리지만, 이번 ‘한·중·일 청소년 우호만남’에는 그야말로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지원 대상을 만 16∼26세로 한정했지만 95명 모집에 지원자만 무려 700명.7대1의 경쟁률을 뚫고 행운을 거머쥔 사람들의 참여 소감을 들어봤다. ●공무원부터 고등학생까지 “비로소 세계적 한국인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주시에서 관광안내를 맡고 있어 매일 외국인을 만난다는 강지선(25·여)씨는 “일주일 동안 외국인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가 훨씬 커진 느낌이다.”면서 “앞으로 외국인들을 안내할 때 한 마디라도 이해하는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대다수인 청소년 교류 행사에 공무원인 강씨가 도전한 것은 ‘진정한 세계인’으로 다가서기 위해서였다. 강씨는 “오기 전에 약간 부담을 느꼈지만 동생들과 한데 어울려서 지내다 보니 오히려 즐거웠다.”면서 “세계적인 한국인이 되려면 최대한 많은 기회에 도전해 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본격적인 취업 전쟁에 뛰어들어야 하는 대학생 김태경(25)씨에게도 이번 우호만남은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그에게 국제 교류 활동은 진로를 바꿔놓을 만큼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김씨는 “대학교 1학년때 국제 교류 캠프에 참여한 뒤 공대에 다니다가 아예 과를 국제관계학으로 바꿨다.”면서 “외국인들과 어울리며 내가 세계 속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아시아를 주름잡는 방송인이 되는 게 목표라는 그는 “국제 교류 활동을 일시적 경험으로 쌓을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가면 진로를 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일시적 경험으로 그치지 말아야 대다수의 지원자들은 대학 입학을 앞둔 고등학생들. 대원외고 중문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해솔(18)군은 전문 분야를 강화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였다. 이군은 “외국어고 중문과에 다니지만 중국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일년에 3번 정도밖에 안된다.”면서 “교류를 통해 중국 친구들을 사귈 수 있고 연락을 이어가다 보면 학교 밖에서 중국에 대해 배우는 게 훨씬 많아진다.”면서 뿌듯해했다. 중국어 통역요원 역할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장선미(18·사직여고 2)양은 이번 활동이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양은 “국제 관계 활동은 대학 특별 전형에서 중요한 요소”라면서 “특히 정보가 부족한 지방의 학생들은 이런 행사 참여 기회를 적극 도전해 볼만 한 것 같다.”고 소개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구글어스, 독도는 다케시마? 백두산은 창바이산?

    독도는 다케시마. 백두산은 창바이산. 천지는 중국의 호수?’ 미국의 대형 포털사이트 구글의 위성지도서비스 구글어스에 독도와 백두산이 각각 일본과 중국식 표기로 올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또 백두산 천지의 경우 국경선을 통해 천지가 100% 중국 땅인 것처럼 왜곡시켜놓아 국내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어스의 독도와 백두산 지형에는 다케시마와 창바이산 등 일본과 중국 명칭이 다수 표기돼 있어 객관성 논란이 일고 있다. 독도의 다케시마 표기는 구글 본사가 올해 초 인수한 지도 기반의 사진 공유 서비스 파노라미오(Panoramio)를 통해 일본 네티즌 등이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 위성사진에는 구글 커뮤니티 운영자가 표기한 ‘독도(Dokdo)·다케시마(Dakeshima)·리앙쿠르트(Liancourt)’외에 이용자가 각각 올린 독도 표기 2건과 다케시마 표기 2건이 게재돼 있다. 다케시마 표기의 경우 일반 네티즌이 파노라미오를 통해 관련 사진과 함께 지명표기를 한 사례로 확인됐다. 파노라미오 아이디가 ‘다케시마(takesima)’인 네티즌은 해당 사이트에 독도 사진을 올린 뒤 이곳 주소와 지명을 ‘일본 시마네현 오키군 다케시마’라고 표기했다. 다른 네티즌도 파노라미오를 통해 사진과 함께 일본식 지명을 표기했다. 이런 표기는 비록 네티즌이 처음 작성하긴 했지만 구글 운영자들이 해당 사진을 선별해 구글어스에 게재한다는 점에서 구글측의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다. 백두산은 이보다 더 심하게 왜곡돼 있다. 구글어스 지도 상의 백두산 지형에는 수십 명의 파노라미오 이용자가 관련 사진과 지명 표기를 올려놓았는데. 이 중 대부분은 중국식 표기인 ‘창바이산’으로 지명을 적어놓았다. 구글어스 백두산 지형에 표기된 약 40건의 지명은 상당수가 창바이산으로 표기돼 있다. ‘라오안(laoan)’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중국 창바이산의 호수’라는 제목과 함께 백두산 천지 사진을 올려놓기도 했다. 또 구글은 자사가 설정한 국경선을 통해 백두산 천지가 100% 중국 소유인 것으로 사실과 다르게 왜곡시켜놓았다. 북한과 중국이 1964년 3월20일 베이징에서 체결한 ‘조-중 변계의정서’에 따르면 북한이 천지의 54.5%. 중국이 45.5%를 갖는 것으로 획정돼 있다. 구글어스에는 현재 동해도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 네티즌들은 구글어스의 잘못된 지명표기에 심각한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광장 아고라에는 ‘백두산 천지가 모두 중국땅이라니 심하게 잘못 됐다’ ‘이런 어이 없는 구글어스를 사용하지 말자’는 등 분노섞인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15일이 광복절인데 이런 지도를 봐야 하다니 몹시 불쾌하다”고 적었다. 한편 올해 말 구글어스의 한국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인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파노라미오는 구글이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이 만들어 올리는 코너다. 독도나 백두산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라 각국 네티즌들이 왜곡된 내용을 올리기도 한 것같다”면서 “오히려 더 많은 한국 이용자들이 독도와 백두산에 관한 사실 정보를 올리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두산 국경선 표기에 관해서는 “지도공급업체로 부터 공급받은 자료에 오류가 있었던 것같다. 수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소개 中 대표 포털에 ‘야동’ ‘역사왜곡’

    바이두(百度)나 소후닷컴(www.sohu.com) 등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들이 한국에 대해 설명한 정보가 사실을 왜곡하거나 비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는 6일 백과사전에서 한국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고대 한국은 백제와 신라, 가야 등 3개국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우리 삼국시대에서 고구려를 제외한 것으로 고구려사를 한국의 역사와는 무관한 중국사의 일부로 보고 있는 중국 역사관을 반영하며 고구려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바이두는 또 조선왕조를 ‘이씨조선’으로 표현해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조선의 격을 떨어뜨리기 위해 만들어낸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며 우리 역사를 비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연도도 1919년이 아닌 1912년으로 잘못 기재하고 있는 것은 물론 자연지리를 설명하면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시하는 등 온통 오류 투성이였다. 이밖에 바이두는 한국의 정치를 소개하는 항목에서 대통령 임기를 ‘4년으로 중임이 가능하다’고 기재하고 국무총리와 국회의장의 이름도 전혀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토종 포털사이트인 소후닷컴은 한국을 소개하는 페이지에 대해 지난 2003년 이후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있으며 일부 해커들은 아예 음란동영상을 링크시켜 놓았다. 누리꾼들은 “바이두 사이트는 하루 방문 인원이 1억명을 넘는다”면서 “한국 정부가 이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홍보를 하지는 못할 망정 오류를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사이트가 음란동영상 사이트와 연계돼 있다는 것은 도저히 좌시할 수 없다”면서 “홍보도 중요하지만 왜곡 시정이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해 삭제’ 日 돗토리현 기념비 일본해도 없애 새로 제작키로

    |도쿄 박홍기특파원|동해 표기 삭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일본 돗토리현 고토우라초가 문제의 한·일 우호기념비에서 동해와 일본해라는 표기를 모두 없앤 새 비문을 만들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고토우라초는 지난주 우호기념비에 한글로는 동해, 일본어로는 일본해라고 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에 대해 일각에서 비판이 제기돼 이를 철회하고 동해, 일본해라는 표현을 모두 넣지 않은 비문을 만들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고토우라초에서는 동해 표기를 둘러싸고 찬반 양론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시바 시게루 전 방위청 장관 등 자민당 국회의원들이 소속된 우익단체의 압력으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hkpark@seoul.co.kr
  • 미국 SAT 교재, 한국 최초 국가 ‘신라’로 표기

    미국 대학 수학능력시험(SAT) 교재가 한국 최초의 국가를 ‘신라’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SAT 교재 전문 출판사인 ‘바론스’는 2007년 판 ‘어떻게 AP 세계사를 준비할 것인가’(저자 존 맥케논 박사)에서 “한국의 첫번째 국가인 기원 후 500년 경에 설립된 신라는 중국의 당나라와 가까운 동맹국이었으며 당나라가 몰락했을 때 무너졌다. 두 번째 국가인 고려는 송나라와 동맹이었으며 몽골이 침략했었다”고 서술했다. AP란 미국 고등학생들이 대학교 수준의 교양과목을 미리 시험을 쳐서 대학 학점을 얻는 프로그램. 고조선 및 삼국시대 중 백제와 고구려에 대한 내용이 전혀 언급이 없는 것이다. 게다가 신라의 성립시기도 잘못돼 있다. 기원 후 500년은 제24대 진흥왕이 즉위해 영토를 넓히는 등 통일신라가 성립되기 이전인 신라의 전성기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고구려와 고조선을 언급하지 않고 신라부터 소개하는 것은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맥상통한다”며 “이는 중국의 동북공정 범 세계화 전략을 확인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24일 해당 출판사와 저자에게 서한을 보내 항의하고 시정을 요청했다”며 “시정요청에 참가를 희망하는 네티즌은 바론스 출판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Contact us’에서 서한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반크 측은 “종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던 영국의 교과서 전문출판사인 ‘더 돌링 카인더슬리’사가 앞으로 발행하는 모든 교과서와 모든 세계지도 출판물에 ‘동해’를 첨가할 것이라는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현재 이 출판사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진 모든 세계지도에는 동해가 표기돼 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돗토리현, 한·일우호비 다시 ‘동해’ 표기

    |도쿄 박홍기특파원| 동해 표기 삭제로 논란이 일었던 일본 돗토리 현 고토우라 초의 한일우호교류공원에 있는 우호 기념비에서 동해 명칭이 다시 사용되게 됐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고토우라 초측은 이날 동해 표기가 삭제된 비문을 교체, 일본어로는 ‘일본해’로, 한글로는 ‘동해’라고 각각 표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나카 미쓰오 고토우라 초장(町長)은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인에게는 일본해, 한국인에게는 동해이므로, 이를 그대로 설명하는 것이 이해하기 쉽다.”며 “공원을 만들 당시부터 민단과 서로 협력해 왔음에도 논의하지 않고 삭제한 것은 성급한 판단이었다.”라고 말했다.hkpark@seoul.co.kr
  • 임기말 더 세진 ‘靑 전투력’

    청와대의 시계는 여전히 2003년 임기 초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연일 왕성한 전투력으로 ‘왜곡’과 ‘오해’를 도마에 올리고 시시비비를 가려야 직성이 풀리는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도 “지금이 임기 초가 아닌지 헷갈릴 정도”라고 자평한다. 11일에는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과 보수언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론자, 일본의 역사인식을 겨냥했다.천호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전 의장이 지난 8일 “노무현 대통령이 전화로 원포인트 개헌 주장을 비판했다.”며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당시 김 의장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본인 선거를 치르지 않으니까 민심에서 멀어지고 선거에 무관심해진다. 그래서 4년연임제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얘기하자, 노 대통령이 당 의장으로서 대통령을 선거결과와 연관지어 부적절하게 평가한 부분을 비판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천 대변인은 “김 전 의장이 노 대통령의 발언을, 개헌을 비판한 것으로 오해한 것 같다. 의도적 왜곡은 아닐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정책조정비서관은 이날 청와대브리핑에 올린 글에서 보수언론이 참여정부를 매도하기 위해 지난 6일 프랑스 대선결과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비서관은 일부 보수언론이 우파인 사르코지가 당선된 대선 결과를 들어 ‘프랑스조차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데, 참여정부는 큰 정부의 미망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사례를 거론하며,“군사독재 시절 민주화운동을 모두 ‘빨갱이’로 매도한 것처럼 답답하고 두렵다.”고 밝혔다.‘저성장, 고실업, 고복지’ 체제의 문제점을 가진 프랑스와 복지지출이나 공무원이 턱없이 부족한 한국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김 비서관은 “프랑스 사람이 날씨가 더워 옷을 벗는다고, 아직 한기가 가득한 우리 국민에게 반팔을 입으라고 강요해서는 곤란하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한편 윤승용 홍보수석은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공동체 구축을 위한 제언’이라는 글을 청와대브리핑에 올려 “일본해 표기 주장은 과거 일본의 제국주의와 침략주의의 유산”이라며 일본 정부가 ‘최소한 동해 병기’라는 한국의 제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역사 교과서 왜곡과 일본군 위안부의 공식적인 책임 부인, 야스쿠니 신사와 독도 문제 등에서 일본 지도자와 보수세력이 보이고 있는 퇴행적 역사인식도 꼬집었다. 이수훈 동북아시대위원장도 청와대브리핑에 글을 게재,“한·미 FTA로 동북아시대 구상이 끝났다는 비판은 기우”라면서 “한·미 FTA 타결 이후 일본과 중국이 한국과 FTA에 더 적극적인 점에서 보듯, 한·미 FTA가 경제뿐 아니라 외교안보 측면에서도 한국이 동북아 질서를 구축하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日, 한일우호기념비 ‘동해’ 삭제

    日, 한일우호기념비 ‘동해’ 삭제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돗토리현의 한·일 우호교류기념비에 쓰여 있던 ‘동해’ 표기(사진 점선 안)가 지난 3월 삭제된 사실이 10일 뒤늦게 밝혀졌다. 돗토리현은 강원도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지역이다. 기념비는 에도시대 때 돗토리현의 앞바다까지 표류했던 한국 어선들을 구조, 접대했던 역사적 사실을 전하기 위해 지난 1994년 한 유원지에 세워졌다가 2003년 8월 고토우라초에 조성된 한·일우호교류공원의 ‘바람의 언덕’으로 옮겨졌다. 기념비에는 ‘장래에 걸쳐 일본해(동해)가 일·한 양국에 있어 평화와 교류의 바다임을 기념해’라고 새겨져 있었다. 그러나 지난 3월 기념비가 있는 고토우라초의 다나카 미쓰오 정장(町長·기초단체장)이 ‘(동해)’를 지우고 ‘일본해’만 남겼다. 현지의 니혼카이(日本海)신문에 따르면 다나카 정장은 “동해는 일본인에게는 왠지 어색한 단어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일본해라는 표현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면서 “한·일 우호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우호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kpark@seoul.co.kr
  • IHO의장 “일본해 표기 빼자”

    |파리 이종수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국제무대에서 논란을 빚어온 ‘동해´ 표기 문제와 관련, 기존 일본해 표기 부분을 제외한 해도집을 발간하자는 제안이 10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속개된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나왔다. 윈포드 윌리엄스 총회 의장은 이날 동해 표기 분쟁으로 발간이 연기된 ‘해양가 바다의 경계(S23)’ 4판과 관련된 동해 표기 의제에 대해 “일본해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합의된 부분을 발간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어 “한국과 북한, 일본 대표단은 이 제안에 대해 본국에 돌아가 협의를 거쳐 공식 입장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동해·일본해 부분을 제외한 채 나머지 합의된 부분을 발간하자는 것으로 S23을 두 책으로 나누어 1권을 먼저 발행하고 부록이나 마찬가지인 동해부분이 담긴 2쪽짜리 2권은 한·일 양국의 합의 후 발간하겠다는 제안이다. 윌리엄스 의장의 제안대로 제4판이 발행될 경우 일본해 단독표기가 유지되고 있는 S23 3판이 더이상 통용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동해 표기 문제에서 우리측에 유리한 상황이 된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회의 소식을 접한 뒤 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동해 병기에 대한 국제적 이해가 생각보다 많이 확산된것 거 같아 다행”이라고 밝혔다. 북한측 조경오 수석대표도 “역사적으로 일본해가 아니었고, 한때 일본에서도 조선해로 썼다.”며 “1929년 IHO가 한국대표가 참석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본해 표기로 결정한 것은 잘못된 것이기에 바꿔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맞서 이시다 히데오 일본측 수석대표는 “기술적 문제를 다루는 IHO 총회에서 정치적 이슈인 동해-일본해 표기 문제를 다루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동해 표기 문제 자체는 이번 총회에서도 아무런 결론없이 연기됐다. 그러나 이번 총회에서 윌리엄스 의장의 새 제안은 일본측에 한·일 간 합의없이 동해 표기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vielee@seoul.co.kr
  • 반크 “올 브리태니커사전 동해·일본해 병기”

    반크 “올 브리태니커사전 동해·일본해 병기”

    사이버 민간외교사절단 ‘반크’는 10일 “세계적 백과사전 브리태니커가 2007년판에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했다.”고 밝혔다. 브리태니커는 이전까지 일본해로 단독 표기했었다. 영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2007년도 CD판 한국소개 지도에는 동해(East sea)가 크게 적혀 있고, 아래쪽 괄호안에 일본해(sea of japan)가 병기돼 있다. 국제수로기구(IHO)총회가 동해·일본해 표기에 관한 결정을 2년 뒤 열리는 차기 회의로 미룬 가운데 반크가 벌이고 있는 민간 차원의 홍보 활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크는 2002년 IHO총회에서 일본해 표기를 삭제할 수 있었던 IHO투표가 취소되자 전세계 지리학자와 교과서, 세계지도 출판사,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서한을 지속적으로 보내왔다. 박기태 단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일본해 단독 표기 저지를 위해 다양한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동해 표기 해법 있나”

    9일 국회에서 열린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다뤄지고 있는 ‘동해’ 표기 문제에 질의가 집중됐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동해 표기문제에 대해 “일본은 IHO 총회를 앞두고 회원국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홍보에 집중한 반면 정부는 노력을 소홀히 했다.”며 “주무장관 후보자로서 어떤 방안이 있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열린우리당 한광원 의원은 “일본은 5년간 이 분야에 1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우리는 4년간 고작 10억원을 편성하는 데 그치는 등 과연 정부가 동해라는 명칭을 지킬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더욱이 노무현 대통령이 동해를 ‘평화의 바다’라고 부르자고 제안해 국제적 호소력에서 일본에 뒤처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우선 해도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 4판에 ‘Japan Sea’로 나오는 걸 막고 향후 다른 지도들에 ‘동해’로 표기하거나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는 것을 확장시켜 다음 IHO 총회에서 이 문제를 다루는 힘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이는 곧바로 표결에 부칠 경우 세(勢)가 부족해 ‘일본해’로 결정될 수 있어 지연전략을 구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역사왜곡 교과서 검정통과 유감”

    “역사왜곡 교과서 검정통과 유감”

    교육인적자원부가 일본 정부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공식 항의했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9일 오후 주일 한국대사관 배우창 교육관을 통해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문부과학상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2005년 일본 후소샤 교과서의 역사 왜곡 파문 당시 안병영 부총리가 항의서한을 전달한 데 이어 두번째다. 김 부총리는 항의 서한에서 “최근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일부 교과서의 우리나라 관련 내용 가운데 양국의 선린관계를 훼손하고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기술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부과학성이 교과서 수정의견까지 내면서 독도 영유권을 왜곡한 교과서를 검정에 통과시킨 것은 평화와 화해의 시대를 누려야 할 미래 세대들의 희망을 빼앗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본군 ‘위안부’ 등 인권 유린 문제에 대하여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인류 최고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 존중의 정신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야 할 어린 학생들에게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가 이처럼 이례적으로 항의서한을 보낸 것은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과서 수정 의견이 위험 수위를 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문제 삼는 부분은 크게 세 가지다. 다케시마(죽도)와 독도를 함께 표기한 교과서에 대해 ‘우리 영토라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이라는 이유 등을 들어 독도 표기를 빼도록 했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표현한 교과서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해당 표현을 삭제토록 해, 사실상 해결됐다는 어감을 주도록 했다. 동해의 호칭은 ‘세계 지도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일본해’라고 표기하도록 했다. 문제의 교과서는 일본 고등학교 2·3학년들이 내년부터 배우게 될 세계사와 일본사, 윤리 등 사회과 교과서 29종이다. 문부과학성은 지난 3월말 교과서를 검정하면서 정부의 수정 의견을 반영한 교과서만 검정에 통과시켰다. 이 교과서는 오는 8월 학교별로 채택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일선 고교에 배포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국제수로기구 ‘동해’ 표기문제 오늘 논의키로

    |파리 이종수특파원| 국제수로기구(IHO)가 9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속개된 총회에서 ‘동해(東海)’ 표기 문제의 결정을 10일로 연기했다. IHO는 아울러 5년마다 열어온 총회의 개최 주기를 단축, 차기 총회를 오는 2009년에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 ‘동해’냐, 일본해냐의 결정이 미뤄지더라도 동해표기 문제는 2년 후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IHO는 원래 이날 세계의 바다 이름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지침서인 해도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 4판에서 동해 명칭을 어떻게 표기할지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안이 민감함을 고려한 듯 이날 열린 총회에서는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일정을 다음날로 연기했다. vielee@seoul.co.kr
  • 중국네티즌 “동해는 일본해” 강건너 불구경

    중국네티즌 “동해는 일본해” 강건너 불구경

    한국과 일본의 동해명칭을 둘러싼 분쟁이 중국네티즌에게 흥미로운 ‘강건너 불구경’이 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의 분쟁이 일어나면 대체적으로 한국의 손을 들어주었던 과거와 달리 이번 중국네티즌의 여론은 한국에 곱지 않다. 한·일동해분쟁과 관련한 기사를 게재한 중국 유명 포털 소후닷컴(搜狐. www.sohu.com)에서는 이에 대한 의견이 100여개 이르는 등 주요 토론거리로 떠올랐다. 아이디 ‘已隱藏’은 “단오절을 한국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하고 중국 동북쪽 지방을 한국땅이라고 하더니 이제 일본해를 동해라고 해?”라고 적었다. ’60.194.173.*’는 “일본해는 일본해다. 동해로 바꾸고 나면 장백산을 백두산으로 고쳐달라고 국제사회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18.69.101.*’ 는 “나도 일본은 좋아하지 않지만 솔직히 한국인은 왜 그렇게 고치는 것을 좋아하지?”라고 말하는 등 인터넷에는 주로 한국을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했다. 그러나 “일본해보다 낫다. 동해로 바꿔라.” (222.186.101.*), “동해는 공해인데 어떻게 일본해가 되지? 일본인은 왜그리 억지스럽지?” (아이디 59.41.104.*)등 일부 한국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대체적으로 중국네티즌들이 동해 명칭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는 의견에서 드러나듯 한국과 중국간의 영토 문제 및 역사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나우뉴스 신청미 기자 qingme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해 vs 일본해 대결’ 시작됐다

    |파리 이종수특파원|국제사회에서 ‘일본해’ 단독 표기냐 ‘동해’병행 표기냐를 결정하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가 모나코에서 7일부터 5일 동안 열린다.IHO는 이번 총회에서 세계 바다 이름을 결정하는 근거인 해도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 4판에서 동해 명칭을 현행 일본해로 단독 표기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IHO는 2002년 총회에서 한국 정부의 요구로 S23 4판 초안에서 일본해 표기를 삭제한 채 표결에 부쳤다가 일본의 압력으로 중단된 적이 있다. 따라서 5년 만에 ‘재격돌’한 한국과 일본 정부는 각국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외교적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일본은 한국과 합의가 안 됐기 때문에 53년 발간된 3판대로 일본해 단독표기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리 정부는 일본해로 단독 표기되는 것을 저지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일본해 단독 표기문제가 표결로 가는 것을 막되, 표결로 갈 경우 다수 국가들의 기권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회원국들이 일본해 단독표기를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vie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