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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몽고에 대규모 경원 약속/가이후

    ◎한·미 등과 지원논의 국제회의도 【울란바토르 AFP 로이터 연합】 몽고를 방문중인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총리는 13일 몽고에 대한 대대적인 경제원조와 함께 오는 9월 초 한국,미국 등과 함께 몽고원조 문제를 논의할 국제회의를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서방 지도자로서는 최초로 몽고를 방문하고 있는 가이후 총리는 다신 비암바수렌 몽고 총리와의 회담에서 몽고에 1천5백만달러를 즉각 원조할 것이며 향후 2년간 1억달러 상당의 일본 상품수출을 보증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일본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가이후 총리는 또 다음달 초 도쿄(동경)에서 몽고 원조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이 국제회의에는 일본을 비롯해 한국,미국,호주,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등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낭) 일본 외상은 몽고의 통신시설 현대화를 위한 지상 위성통신소 설립과 국립오케스트라 장비 구입에 사용될 20억엔(1천4백30만달러)의 원조를 제공하기로 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 일 위상강화·중국엔 국제무대복귀 토대/가이후 방중 결산

    ◎“중국의 「핵조약」 서명에 일조” 평가/경제블록화추세 대응,대륙판로 발판 마련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총리의 이번 중국방문을 일본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강화시키고 중국도 국제무대로 다시 복귀하는 중요한 발판을 제공했다. 일본은 중국이 핵확산방지조약(NPT)에 서명토록 하는데 일익을 담당함으로써 국제정치에서 중요한 책임있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과시했다.중국은 그동안 국제사회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NPT서명을 거부해왔다는 사실을 감안할때 이붕총리가 가이후총리에게 NPT가입을 밝힌 것은 일본의 국제적 위상을 향상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은 또 자위대의 유엔평화유지활동에 대한 중국의 양해를 얻어냄으로써 경제력에 걸맞은 「정치·군사대국화」로 가는 하나의 발판을 마련했다.중국은 일본의 지난봄 걸프만에 소해정을 파견했을 때도 『이해할만 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가이후총리는 이번 중국방문에서도 『일본은 결코 군사대국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되풀이 했다.그러나 일본이 군사적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가이후 총리는 특히 일본은 새로운 국제질서 창출과정에서 경제력에 걸맞은 책임을 담당할 것임을 강조했다.일본은 국제정치 특히 아시아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강화하겠다는 것을 천명한 것이다. 가이후총리의 이번 중국방문은 지난 1월의 한국방문과 4∼5월의 동남아방문에 이은 아시아외교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다.가이후총리는 아시아외교를 총정리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를 정상화시키고 일본과 중국이 아시아의 지도국임을 과시했다. 중국도 가이후총리에게 중국의 핵확산방지조약 서명,인권문제,무기수출규제문제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혀 한편으로는 국제정치에서 일본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며 다른 한편으로는 국제무대에 복귀하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표명했다. 중국의 이같은 태도는 북경당국이 내정간섭을 거부해온 대서방 강경정책에서 탈피,미국 등 서방국가들과 보다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하나의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중국은 지난 89년 천안문사태이후의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 다시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못지 않게 경제문제도 이번 가이후 방중의 주요목적이다.국제사회의 블록화와 보호무역주의로 고민해온 일본은 그 대안으로 중국대륙에서 판매시장과 원료공급원,그리고 투자처를 찾겠다는 생각이다. 중국역시 가이후의 가방속내에 든 거액이 무엇보다 반가웠을 것이다. 일본이 약속한 8천1백억엔규모의 3차차관액중 1천7백20억엔에다 1백50만달러의 수재지원금,자원개발 차관 7천억엔등은 긴 가뭄속의 단비가 아닐수 없다.특히 경제의 현대화만이 중국공산당을 망당으로부터 건져낼수 있다고 믿는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것 같다. 캄보디아와 한반도문제도 이번 중일수뇌회담의 주요 의제였다.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중국측이 일·북한관계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고 일본도 한중조기수교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밖에도 한반도의 비핵화문제를 거론하고 통일문제도 짚고 넘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동안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적극 반대해온 중국의 입장을 감안할때 한중수교와 북한·일본수교를 상호 연계시켜 동시에 마무리짓자는데 묵계가 이뤄지지 않았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가이후총리의 방중으로 일본과 중국은 아시아정치권의 강자임을 상호 확인했다.특히 강택민총서기가 미국에 의한 「단극체제」를 반대한다고 강조한 것은 양국이 아시아문제에 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를 희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 “중국,체제변혁 외국간섭 불용”/유엔중심의 신국제질서 구축에 협력

    ◎강택민총서기,가이후에 밝혀 【북경 로이터 AP 연합】 중국은 중국의 체제를 변경하려는 어떠한 외부의 압력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중국당총서기 강택민이 12일 밝혔다. 강총서기는 이날 상오 지난 89년 천안문사태이후 서방선진국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중인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일본총리와 회담한 자리에서 『우리는 다른나라에 우리의 사회주의체제를 강요하지도 않을 것이지만 다른 나라들이 우리의 체제문제에 간섭하는 것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가이후총리를 수행중인 일본정부관리들이 전했다. 가이후총리는 『일본은 앞으로 유엔중심주의로 신국제질서 구축에 노력할 것이며 지역,민족등의 문제로 생긴 분쟁등도 유엔을 중심으로 해결토록 하는데 지지를 보내는 동시 일본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유엔활동을 적극 벌여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중국도 유엔을 중심으로 신국제질서를 구축해 나가는데 협력할 것에 동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 한·일 의원연 일 대표/42명 어제 내한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회장인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전일본총리가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9차 연맹합동총회에 참석키 위해 일본측 대표41명과 함께 11일 낮 내한했다. 다케시타전총리는 이날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북한관계개선이 남북대화촉진에 장애가 되지않도록 한다는 것이 일본의 기본 생각』이라고 밝혔다.
  • 내한한 다케시타 전 일총리

    ◎“한국 유엔가입 국제사회에 큰 도움/북­일 수교 남북대화에 장애 안돼야” 일본의 최고 유력 정치인으로서 「지한파」로 알려진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전일본총리가 한일의원연맹 일본측회장자격으로 11일 낮 내한했다. 다케시타전총리는 이날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최근 한일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일·북한 국교정상화문제와 관련,『한일 양국 정부간 맺어진 약속은 금후에도 충실히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해 우리 정부의사를 무시한채 일·북한수교가 이뤄지는 일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가입케된 상황에서 앞으로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은. 『평소에도 동시가입이 이뤄지리라 생각해왔으나 막상 그것이 실현된데 대해 대단히 환영한다.앞으로 한일양국의 협조관계는 여러 부면에서 발전할 것이다.그런시기에 한국이 유엔회원국이 된다는 것은 한·일 두나라가 국제사회에서 함께 역할을 하는데 추진력을 주리라 생각된다.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연맹합동총회에서는 신세계질서속에서의 양국 우호증진문제를 협의케될 것이다』 ­남북한유엔가입과 일·북한수교와의 관계는. 『일·북한관계개선이 남북대화촉진에 장애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철저한 우리의 입장이다.북한이 유엔에 가입하게 되면 공사를 불문,유엔에서 일·북한간 대화가 이뤄질 것이고 또 그것은 바람직한 일이다.그러나 우리는 북한측에 일·북한수교가 남북대화에 장애가 안되어야한다는 점을 계속 호소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일·북한수교 5개 전제원칙을 계속 지킨다는 말인가. 『내가 정부 자신은 아니다.그러나 여당국회의원,특히 일한의원연맹회장으로서 양국 정부간 맺어진 약속은 금후에도 충실히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 ­한·중수교와 일·북한수교의 선후관계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나. 『한·중간은 이미 무역대표부가 설치되어 국교정상화의 한 스텝이 완성된 상태다. 각 나라간의 수교 교섭은 주권국가간 이뤄지는 일로 그 시기를 단언키는 어렵다.다만 이들 국가간 수교를 위한 대화들이 상호이익증진과 아시아 전체의 평화·번영에 이바지하는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한일무역역조및 수산업분쟁문제등에도 탁월한 식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케시타전총리는 체한기간중 노태우대통령을 비롯한 우리정계지도자들과 폭넓게 만나 이들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북한에 핵사찰 이행 촉구/방중 가이후

    ◎“남북대화·통일에 협조 노력” 【도쿄 연합】 중국을 방문중인 가이후 일본총리는 11일 북경시내에서 연설을 통해 한반도문제에 대해 언급,『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보장조치협정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이후총리는 이날하오 북경시 중·일 청년교류센터에서 「새로운 세계와 일·중관계」라는 제하로 연설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일본은 남북대화의 진전,평화적인 통일 움직임을 지원하고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가능한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도(공동)통신에 따르면 가이후총리는 또 일·중 관계에 대해 『긴 우호의 역사가운데 일본이 깊이 반성해야할 불행한 한 시기가 있었다』며 중일전쟁에 대해 반성을 표명하는 한편 페르시아만의 자위대 소해정 파견과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의 국회제출등에 대해 중국측의 이해를 촉구했다.
  • 중국 “핵금조약 가입 결정”/이붕,가이후 일 총리에 밝혀

    【북경 AP 로이터 연합 특약】 이붕 중국총리는 10일 중국을 방문중인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일본총리에게 중국은 원칙적으로 핵확산방지조약(NPT)에 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이날 이붕총리가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가이후총리와의 비공개회의에서 중국의 이같은 놀라운 결정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 이붕총리가 중국은 재래식 무기 거래를 제한하는 문제를 일본과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이 핵확산방지조약에 서명키로 결정함으로써 유엔안보리의 5개 상임이사국은 모두 NPT서명국이 된다.
  • 일에 전쟁배상 24조엔 요구/중국주민들,일 대사관에 청원서 제출

    【도쿄 연합】 가이후 일본총리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일본의 중국침략당시 민간인들의 피해에 대한 보상액 1천8백억달러(24조6천6백억엔)를 요구하는 청원서가 중국 각지역 주민들의 연명으로 북경주재 일본 대사관에 제출됐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청원서에 의하면 지난 1931년에서 45년까지 구 일본군의 중국 침략으로 입게된 피해에 대해 산출된 배상 총액 3천억달러 가운데 전비나 전투원의 사상에 대한 전쟁배상액 1천2백억달러는 72년 일·중정상화 회담에서 중국측의 청구권 포기로 해결되었지만 남경대학살 사건등 일반 시민에대한 피해 배상으로서 1천8백억달러는 남아있다는 것. 청원서는 민간차원 피해배상의 법적 근거로서 제 2차대전후 독일의 대폴란드 배상등을 예로 들었다. 청원서는 이어 민간 피해 배상의 대상으로 ▲비전투원 1천만명에 대한 살해·상해행위 ▲약 3백만명에 대한 강제노동 ▲유독 화학·세균 무기에 의한 시민 피해 ▲공적·사적 재산의 약탈·파괴 ▲마약 사용으로 인한 간접침략등을 열거했다.
  • 일본이 생각하는 아시아(사설)

    한때 아시아를 외면하고 경시하는 경향마저 보였던 일본이 다시 아시아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탈냉전과 미·구시장의 반발,그리고 아시아의 성장이라는 국제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일본의 변화요 변신이다.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앞으로의 아시아정세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아시아제국은 주목하고 있다.아시아지배 특히 경제적 지배야욕의 신호는 아닌가 하는 우려와 경계의 소리도 들린다. 10일부터 14일까지의 가이후(해부)일본총리 중국·몽고순방도 그런 시각에서 보고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가이후총리는 금년들어 1월의 한국방문과 4∼5월의 동남아방문으로 아시아외교에 박차를 가해왔다.이번 중·몽방문은 그러한 아시아외교의 총정리와 같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일본에 있어 중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다.그런 중국과의 관계가 89년의 천안문사건이후 냉각되어 있었던 것이다.이런 상태로는 일본의 아시아정책이 순조로울 수가 없는 것이었다. 아·태지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선 일본과 중국의 협력이 가장 긴요하다는 것이 일본정부의 시각이며 가이후총리는 이번 방중을 통해 이점을 세계에 과시함으로써 아시아에서의 일본의 위상을 강화하려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아시아에선 역시 중국과 일본」이란 이미지의 강조란 점에선 쌍방의 이해도 완전히 일치한다.일본은 중국의 호감을 사기위해 2백만달러의 파격적인 홍수구호원조를 서둘러 했으며 이번 총리방문에선 중국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경제제재조치의 철폐와 90년부터 5년간 제공키로 되어있는 8천억엔의 엔차관중 91년도분 1천3백억엔의 일괄제공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호의속에 최근 아시아제국의 의구심을 사고있는 중동 걸프해역 소해함대파견,유엔평화유지군 참여 움직임 등 일본의 정치·군사대국화 경향에 대한 중국의 이해를 모색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중국방문외에도 「아시아의 일본」을 과시할 수 있는 것이 몽고방문이다.비공산권 정상으로서는 가이후의 이번 방문이 몽고건국이후 처음이며 가이후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한·미등을 포함하는 몽고원조중요국회의(가칭)의 9월 도쿄개최 등을 제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본은 역시 「아시아의 주인」이요 「맹주」임을 소리없이 강조하고 보여주는 효과를 노린 행차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일본은 아시아에 대한 구·미의 영향력 배제를 노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근착 미시사주간 뉴스위크는 「아시아에 군림하는 엔(원)의 제국」이라는 특집기사에서 일본은 어느틈엔가 이미 아시아지역의 지배적 존재가 되었으며 「신대동아공영권」이란 말이 이미 낯설게 들리지 않게끔 된 상황이라고 경고하고 있다.일본은 이미 동남아에서 미국을 능가하는 확고한 경제적 위치를 굳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독이 마르크로 통일을 샀다면 일본은 엔으로 아시아를 사려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우리에게 있어서,아시아에 있어서 일본은 과연 무엇인가.역사는 되풀이되지 않을 것인가,생각하게 한다.중·몽방문길의 가이후 총리일행도 아시아인들의 생각과 우려와 경계가 무엇인지 잠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 한반도 비핵지대화/북한제의 실현 협력/이붕 중국총리

    【도쿄 연합】 이붕 중국 총리는 10일 북한이 제시한 비핵지대안에 대해 적극 협력할 뜻을 표명했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총리는 이날 중국을 방문중인 가이후 일본총리와 회담한 자리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반도의 안정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히고 『북한과 관계개선을 추진,북한이 내놓은 비핵지대안에도 꼭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 노 대통령/부시/새달 23일 회담/유엔서

    ◎일·말련 총리와도 회동/총회연설때 획기적 통일안 천명 노태우대통령은 오는 9월 제46차 유엔총회에 참석,기조연설을 하기 하루전인 9월23일쯤 조지 부시미대통령과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일본총리,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 등 총회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과의 연쇄수뇌회담도 추진중이다. 이상옥외무장관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대통령이 유엔정기총회에서 첫번째로 기조연설을 해온 유엔 관례에 비추어 부시대통령의 총회 참석은 거의 확실하다』고 밝히고 『노대통령과 부시미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소련측도 9월말 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인데 고르바초프대통령의 방미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노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은 우리나라 대통령이 회원국 대통령자격으로 갖는 첫번째 행사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따라서 노대통령은 9월24일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유엔내에서의 역할,주요 국제정치·경제·사회문제에 대한 정부의 기본입장,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한 구상 등을 밝힐 것』이라고 말해 노대통령의 유엔기조여설에는 남북통일방안및 한반도 비핵문제 등에 대한 획기적인 방안이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다.
  • 가이후,내일 방중/한반도문제 논의

    【도쿄 연합】 오는 10일 중국 방문길에 나서는 가이후(해부)일본총리는 일·중 양국이 한반도를 비롯 캄보디아정세등 아시아의 안정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중국측에 호소할 방침이라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 일,아시아의 주도권 노린다/가이후총리 왜 북경가나

    ◎자위대 파병등 역할 확대에 양해 구할듯/중국엔 「천안문」뒤 국제무대 복귀 계기로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일본총리의 이번 방중은 중요한 외교적 의미가 있다.일본은 중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도국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중국도 가이후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천안문사태이후의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 국제무대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이후총리는 중국방문중 강택민 중국공산당총서기,양상곤국가주석,이붕총리 등과 만나 일·중관계강화를 위한 일본의 대중국 경제지원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가이후총리는 또 중국지도자들과 한반도·캄보디아문제등 아시아 지역정세의 안정을 위한 양국 협력강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외교분석가들은 전망한다. 일본은 걸프전을 계기로 국제무대에서 경제력을 바탕으로한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가이후총리는 중국지도자들에게 일본의 유엔평화유지활동에 대한 양해를 구하며 국제정치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특히 가이후의 이번 방문을 통해중국과 함께 명실상부한 아시아 강국으로서의 위치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국제적 화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냉전의 잔재가 남아 있는 아시아에서의 일본과 중국의 영향력 확대는 지역안보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때문에 가이후 총리의 이번 방중은 외교적 의미가 크다고 할수 있다.사실 일본 국내는 가이후총리가 외교나들이를 할만큼 한가하지가 않다.일본 열도가 대형 금융스캔들로 떠들썩한 상황이다. 가이후총리의 북경외교는 일본의 대권구도와도 관계가 있다.이번 방중이 성공적일 경우 오는 10월에 있을 차기 자민당총재 선거에서 가이후총리가 보다 유리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유력한 차기 총재후보중의 한 사람인 하시모토(교본용태랑)대장상이 금융스캔들과 관련,사임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차기총재선거는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다. 중국에게도 가이후총리의 방문은 중요한 외교적 의미가 있다.가이후총리는 지난 89년 천안문사태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최초의 서방지도자가 된다. 일본은 중국에 대해 이미 약속한 8천1백억엔의 차관외에도 7천억엔의 제3차 자원개발융자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천안문사태이후 계속돼온 경제제재조치의 해제를 의미한다.미국도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를 사실상 확정한 상태이므로 가이후총리의 방중은 중국이 다시 국제무대에 복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대홍수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중국에 구호기금형태의 원조와 함께 에너지개발 차관 등을 제공하며 중국의 경제개혁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일본이 중국지원에 적극성을 띠는 것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중국시장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일본기업들은 중국을 좋은 투자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물론 현재는 투자에 많은 제약이 있고 구매력도 약하지만 일본은 중국이 보다 「민주화」되고 경제가 활성화될 경우 중국시장의 구매력은 대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이후총리의 방중은 중국지도자의 일본방문으로 이어질 전망이다.일본의 요리우리신문은 8일 가이후총리의 초청으로 양상곤국가주석이 일·중국 국교정상화20주년이 되는 내년에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양국가주석의 방일이 실현되면 중국국가원수로서는 최초의 일본방문이 된다.
  • EC­일,「정경협정」체결/오늘/외교­무역문제 규준틀 첫 마련

    【헤이그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와 일본은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일본총리의 네덜란드방문중인 18일 더욱 밀접한 정치·경제적 관계를 위한 협정을 채택할 것이라고 루드 루버 네덜란드 총리가 밝혔다. 가이후 총리의 도착 직전 지금까지 협정을 가로막아 왔던 프랑스가 자세를 바꿨느냐는 질문에 루버 총리는 『그렇다.하오를 위해 우리는 모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협력선언은 앞으로 외교·무역문제들의 논의에 따른 접촉에 관한 규준틀이 될것으로 가이후 총리와 유럽공동체간에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회담중에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가이후 총리는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낭) 일본 외무장관을 대동하고 현EC의장국인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의 쉬폴 공항에 도착,루버 총리의 영접을 받았다.
  • 일본 혼다사/시빅승용차/부품원산지 허위표시 미서 말썽(해외경제)

    ◎양국 통상마찰 격화 “불씨”/“2천만불 추징·조사 확대해야” 미 주장/일선 GM차 수입확대·「기술」이전 약속 미일간의 「경제전쟁」이라고 불리는 통상마찰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다. 부시미국대통령과 가이후 일본총리가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런던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에서 다정히 악수를 나누었지만 쌀시장개방등 통상문제를 둘러싼 마찰은 과거 어느때보다 심해지고 있다. 미일간에는 최근 자동차와 그 부품문제가 뜨거운 통상쟁점으로 부상했다. 일본혼다자동차가 부품의 원산지를 속여 미국에서 부당하게 자동차판매를 늘려왔다는 미관세청의 보고서가 공개돼 지난달 시작된 북미자유무역협정(FTA)추진과 관련,큰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혼다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생산된 시빅승용차를 미국에 수출하면서 부품의 50%이상을 미국과 캐나다산으로 쓰도록 한 「원산지규정」을 어기고 20∼25%밖에 쓰지 않고 대부분 일제를 썼다는 것이다. 미관세청은 혼다외에도 캐나다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일본도요다 및 스즈키와 GM이 합작생산하는 카미승용차에 대해서도 원산지조사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지난해 대일무역적자 4백10억달러 가운데 자동차분야의 적자는 전체의 4분의3인 3백10억달러에 이른다.이가운데 자동차부품은 1백5억달러로 전체의 4분의1에 해당한다. 완성차에 대한 대일적자는 86년의 2백59억달러에서 지난해 2백6억달러로 감소했으나 자동차부품의 적자는 급증,94년에는 2백20억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자동차의 원산지허위표시 발표가 미국인들을 격분케 한 것이다.미관세청의 추산으로는 혼다사가 이런 방법으로 89,90년 2년동안 ,2천만달러의 관세를 포탈한 것으로 돼있다. 따라서 미관세청은 혼다사가 미·캐나다간 자유무역협정을 악용,일본자동차를 싼값으로 미국에 수출해 미국의 완성차메이커를 곤경에 빠뜨린 것으로 보고 포탈한 관세를 추징하는 한편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엄포를 놓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일본측은 통산상이 미국을 방문,도요타의 계열사를 통해 GM승용차의 수입판매를 약속하는등 미국차의 일본내 판매확대에협력의사를 밝힌데 이어 미일자동차부품업계회의를 통해 일본차메이커의 신차개발 초기단계부터 미부품메이커들의 참여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확약했다. 그러나 일본측이 이처럼 양보의 기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미국측은 태도를 믿게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일본업체들이 미국차를 수입한다고 해도 많이 팔릴 가능성은 거의 없는 반면 미국내에서 일본차의 성가는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 부시,11월 방한/백악관/일·호도 순방… 일정 추후발표

    【케네벙크포트(미메인주) 로이터 AFP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오는 11월하순 일본과 한국및 호주를 방문할 것이라고 11일 발표됐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메인주 케네벙크포트에서 방미중인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일본총리와 회담한후 가이후 총리와 함께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해 11월말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백악관은 대통령의 회견이 있은 후 부시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길에 한국과 호주도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여 발표하고 방문 일자및 구체적인 사항은 순방을 앞둔 시점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후 총리 취임후 일본을 방문한 적이 없었던 부시 대통령은 일본방문을 통해일본의 대미 감정을 알아보기를 원한다고 밝히면서 『일본의 오늘날 문제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며 이때문에 일본을 찾아가 이를 발견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과 가이후 총리는 그러나 양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무역 문제에 관해서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 「G­7경제전쟁」 완승 노리는 부시

    ◎대소원조 제한·UR등 미 입장 관철 노려/가이후에 걸프 추가전비 따내 “서전장식”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11일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일본총리와의 회담을 시발로 12일간의 정상외교 강행군에 돌입했다.서방7개 선진국(G­7)경제정상회담에 참석하고 프랑스·그리스·터키등을 순방하는 그는 전승국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세계적 지위를 이용,야심적인 소련과 전투적인 일본,그리고 보호주의 유럽의 정치 경제 공세에 정면 대응할 예정이다. 부시대통령이 벼르는 주전장은 오는 15∼17일 런던에서 열리는 G­7 경제정상회담이지만 싸움은 11일 하오 가이후 총리와 대좌한 커네벙크포트 별장에서 이미 시작됐다. 부시는 이날 회담에서 가이후 총리에게 일본의 쌀시장 개방을 촉구하는 한편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제시한 소련경제 치유계획을 가이후 총리와 함께 검토했다. 회담이 끝난 후 미일 두 정상은 걸프전 전비문제를 완전히 매듭지었고 쌀수입 개방및 농업개혁은 이를 계속 추진,타결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두 정상은 또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을 금년말이나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성공적으로 타결하기로 합의했다. 부시와 가이후는 소련개혁 지원과 관련,고르바초프가 자유 시장경제 체제의 채택을 확대하기 전엔 소련에 대한 대규모 원조에 응할수 없다는데 입장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는 일본과의 이같은 합의의 여세를 G­7회담장으로 몰고 들어가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을 둘러싼 유럽측 이견의 타파를 시도하는 한편 대소지원 문제에 있어 서방측의 공동 보조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부시는 이틀간의 G­7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17일 고르바초프와 만나 소련개혁지원을 비롯하여 미소정상회담 개최및 군축협정 마무리 문제등을 논의한다. G­7회원국들은 IMF(국제통화기금)와 세계은행에서 소련에 대해 특별지위를 부여함으로써 고르바초프를 그들의 「금융클럽」에 받아 들인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가이후의 이번 방미는 미국내 반일 긴장의 완화를 겨냥한 것이었다.뿐만 아니라 세계문제에서 「아시아의 대변자」로 인정받으려는 속셈과,워싱턴이 식량을 무기화해 우루과이 라운드의 성패에 관계없이 일본의 미국 쌀 수입거부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두려움과 관련한 탐색의 의미도 아울러 지닌 것이었다. 가이후는 이번에 부시대통령에게 5억달러의 현금을 「선물」로 가져왔다.그동안 일본은 걸프전 비용 2차분 90억달러를 내놓는 과정에서 생긴 환차손 5억달러의 지불을 거부하다가 가이후의 이번 방미를 계기로 방침을 바꾸어 추가지급을 승인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 일본의 진주만 기습 50주년을 맞아 더욱 고조되고 있는 미국내 반일감정의 순화를 이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가이후가 케네벙크포트의 부시 개인 별장에서 첫 밤을 보낸후 미일간에 어떤 이견이 남든지 두 정상은 모스크바에 대한 대규모 원조엔 반대한다는 통일된 입장을 갖고 런던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해체되고 있는 통제경제에 돈을 투입한다고 해서 시장경제가 이룩될 수 없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라며 소련 지원문제에 관한한 미국·일본·캐나다가 다같이 소극적임을 시사했다. 독일·프랑스·이탈리아는 소련과 동구에 대한 원조를 지지하고 있다.이들 3개국이 동구 지원을 역설하는 것은 동구권에서 경제난이 계속될 경우 이 지역으로부터의 난민 쇄도를 두려워한 때문이라고 미측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 “대 북한 핵사찰 압력/일측 긴밀협조 희망”

    ◎노 대통령,가이후 총리와 전화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일본총리는 8일 하오 노태우대통령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오는 15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선진7개국(G―7)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사찰문제와 남북대화의 진전을 통한 한반도의 안정을 위한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유념하여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연내타결을 위한 참가국의 의사를 이번에 타진하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에대해 한­미,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 의견일치를 본 북한의 핵개발억제에 관한 공동노력을 설명한뒤 『북한은 핵안전협정가입은 물론 무조건 핵사찰을 받아야 하며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서는 총리회담 등 남북대화의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본이 그동안 이같은 문제에 협조해준데 감사하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하오5시45분부터 약20분간 계속된 통화에서 가이후총리는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일·북한수교협상은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공헌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일·북한관계개선이 한국과의 기존우호관계를 절대 손상시켜서는 안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 캄보디아 배치 유엔평화군에/일,자위대 파병 검토/정부대변인 밝혀

    【방콕 로이터 연합】 일본정부는 유엔의 캄보디아 내전종식 계획에 따라 캄보디아에 배치될 유엔평화유지군에 인원을 파견하는 문제를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누마타 사다아키 일본정부 대변인이 1일 하오 밝혔다. 누마타 대변인은 이날 동남아국가를 순방하고 있는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총리와 캄보디아 반정부 게릴라 지도자들간의 회담이 끝난 뒤 기자브리핑에서 『일종의 인적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우리는 어떤 방식이 가장 적절할지를 조심스럽게 타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일본이 평화유지군에 일본인들을 파견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 적절한 방식으로 유엔과 같은 기구의 활동에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매우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이 문제가 일본에서 집중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위대 요원들이 평화유지군에 참여할 경우 이는 2차대전 이후 일본군인이 해외 평화유지 임무에 파견되는 첫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말했다.
  • 소,일에 북방섬 반환 시사/“고르비 방일때 국경선 매듭”

    ◎11개 쌍무협정도 조인키로/소 외무,가이후총리와 회담 【도쿄 AP 연합 특약】 방일중인 알렉산드르 베스메르트니흐 소련 외무장관은 30일 일소간의 오랜 국경분쟁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오는 4월중순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때 양국 정상들은 쿠틸열도의 4개도서 문제에 대해 집중적이고 깊이있는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메르트니흐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국간의 국경의 위치가 분명히 명시되어야 하며 우리는 국경선이 어느 섬사이에 그어져야 하는가를 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밝혀 소련이 분쟁중인 일부 섬을 일본에 돌려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베스메르트니흐 장관은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일본총리와 1시간 회담했다고 밝히고 비록 영토분쟁에 대해 별다른 진전은 없었지만 이번 회담은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이후 총리가 교착상태에 빠진 양국간의 영토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정치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일본 지도자들과 영토분쟁을 포함한 모든 현안들을 논의할 것이며 고르바초프의 일본 방문은 양국외교의 새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메르트니흐 장관은 또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랑)일 외상과의 회담에서 소련정부는 일본과의 평화조약 체결문제에 큰 정책적 비중을 두고 이 문제에 대해 성실한 태도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금까지 북방 4개도서에 대한 주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2차대전의 공식적 종전을 의미하는 소련과의 평화조약 체결을 거부해왔다. 한편 양국 외무장관은 2차회담에서 지난해 8월부터 실무자급 협상을 통해 마련한 무역·기술 및 문화교류 등 11개 쌍무협정안을 최종 검토,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때 조인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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