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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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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쌀 고관세 부분개방 시사/미야자와

    ◎“농민보호·UR타결 정책 입안중” 【도쿄=이창순특파원】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총리는 12일 정부는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의 실패를 방지함과 동시에 농민을 보호하는 정책을 입안하고 있다고 말해 쌀시장의 부분개방을 시사했다. 미야자와총리는 이날 개각후 처음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가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을 결렬시켜서는 안된다』고 전제하고 『정부는 농민들이 안심하고 쌀농사를 지을수 있도록 농가에 대한 재정지원등 국내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조건부 쌀의 관세화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미야자와총리는 그러나 『일본정부가 쌀수입 금지대신 높은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으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논평할수 없다』고 말했다.
  • 일 자민간사장 가지야마/미야자와,집권후 첫 당정개편

    【도쿄=이창순특파원】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11일 중요 각료직인 대장상에 자신의 파벌인 하야시 요시로(임의낭)를 임명하고 다케시타(죽하)파의 가지야마 세이로쿠(미산정육)를 자민당 간사장에 발탁하는등 대폭적인 당·정개편을 단행했다. 미야자와총리는 그러나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외상과 쌀의 관세화문제로 초점이 되어온 다나부 마사미(전명부광성)농수산상은 그대로 유임시켰다. 미야자와정권 출범이후 최초인 이번 당·정개편에서 미야자와총리는 무파벌의 고토다 마사하루(후등전정청)를 법무상에 중용하고 여성참의원의원인 모리야마 마유미(삼산진궁)를 문부상에 임명,여성을 입각시키는등 자신이 천명한 적재적소 인사구상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그밖에 통산상에 모리 요시로(삼희랑),관방장관에 고노 요헤이(하야양평),방위청장관에 나카야마 도시오(중산리생),후생상에 니와 유야(단우웅재)등이 임명됐다.
  • 다케시타파 몰락… 군웅할거시대로/일 당정개편 내용 분석

    ◎미야자와총리,자파 요직에 등용/파벌안배 여전… 정치력 발휘 의문 미야자와(궁택)일본총리의 이번 당정개편은 일본정치의 다케시타(죽하)파 지배의 종언과 함께 새로운 정계 역학 구도의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정치는 지난 14년간 다나카(전중)파와 다케시타파라는 절대다수 파벌에 의해 지배되어왔다.그러나 다케시타파가 다케시타파와 하타(우전)파로 분열됨으로써 「수의 힘」을 배경으로한 다케시타파의 「절대권력」은 사라졌다.다케시타파는 자민당내 4위파벌로 전락하고 일본정계는 「군웅할거」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미야자와총리는 다케시타파가 분열되는 「힘의 공백」을 활용,이번 당·정개편에서 자신의 적재적소인사구상을 어느정도 실현시켰다.미야자와총리의 이같은 지도력은 미야자와 정권 출범당시 대부분의 인사를 다케시타파에 의존했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미야자와총리는 자신의 지도력을 발휘,외상과 농수산상을 유임시키고 무파벌의 고토다(후등전)를 법상에,여성참의원의원인 모리야마(삼산)를 문부상으로 중용했다.미야자와총리는 또 중요한 각료직인 대장상과 관방장관을 자신의 파벌에서 기용하고 하타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타파소속인 후나다(선전)를 경제기획청장관으로 임명했으며 자민당인사에서도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켰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도 파벌안배는 여전히 남아있다.파벌비율은 미야자와 정권출범당시와 거의 비슷하다.와타나베(도변)파와 미쓰즈카(삼총)파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고 미야자와파와 다케시타파가 각각 3명,새로운 파벌결성을 선언한 하타(우전)파와 고모토(하본)파가 각각 2명이다.그러나 내용면에서는 큰 변화가 나타났다. 다케시타파는 숫자상으로는 지난번 보다 1명밖에 줄어들지 않았다.하지만 대장상·통산상·법무상등 주요 직책에서 모두 밀려나 다케시타파 지배의 종언을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다만 가지야마가 중요한 직책인 간사장에 임명되었을 뿐이다. 미야자와총리는 이번 당·정개편에서 어느정도 지도력을 발휘했지만 새 내각의 전망은 결코 밝지만은 않다.미야자와정권은 정치개혁·불황극복·쌀의 관세화문제등 많은 과제를 해결하여야 할 무거운 책임을 안고 있다. 미야자와총리는 특히 지지율이 10%대로 급락하는 등 국민들의 불신을 받고 있다.미야자와총리의 가장 큰 문제는 지도력의 부족으로 지적되고 있다.미야자와총리는 이같은 지적과 위기의식으로 이번 당·정개편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그러나 앞으로 어느정도 정치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이다. 미야자와총리는 내년 7월로 예정돼 있는 서방선진국(G7)정상회담이후 중의원을 해산,총선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다음 총선에서 승리하면 미야자와총리의 연임은 거의 확실하다.그러나 쌀의 관세화등 많은 위험요소가 잠재해 있다.미야자와정권은 다케시타파 분열에 의한 파벌의 개편,정치개혁등 많은 변화의 가능성을 내재하고 새로 출범하고 있다.
  • 죽하 사임결의안/야3당 공동제출

    【도쿄 로이터 AFP 연합】 일본의 사회당·공명당·민사당등 3개 야당은 8일 다케시타 노보루(죽하 등)전 일본총리의 의원직 사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중의원에 공동 제출,사가와 규빈(좌천급편)스캔들과 관련한 대여 공세를 강화했다. 야당측은 이날 다케시타 전총리가 의회증언에서 과거 총리에 선출될 당시 폭력단과 모종의 연계가 있었다는 야당측의 주장을 강력히 부인한데 반발,이같은 결의안을 제출함으로써 다케시타 전총리의 정치적 입지에 일대 타격을 가했다.
  • 소말리아 구호 강화/미·일 합의

    【도쿄 교도 AFP 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와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3일 소말리아에 대한 구호활동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외무성의 시부야 하루히코 유엔국장이 밝혔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미야자와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소말리아에 대한 미군 3만명 파병계획을 설명했으며 미야자와총리는 이에 대해 『일본은 이미 2천7백만달러의 원조를 소말리아에 제공했지만 앞으로 유엔 결의에 따라 미국과 협의를 거쳐 원조를 최대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시부야국장이 전했다.
  • 일,12 내각개편/요미우리신문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1일 내각개편과 자민당 당직 인사를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는 12일께 단행할 것같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일 보도했다. 미야자와 총리의 이같은 의향은 추가경정예산안이 1일 중의원을 통과함에 따라 늦어도 오는 11일까지는 추가경정예산안과 정치개혁 관련법안이 처리될 전망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일,“새달 당정 개편”/교도통신/8일 임시국회폐회 직후

    【도쿄 AFP 교도 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총리는 내달 각료 및 집권 자민당지도부 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일본정계 소식통을 인용,29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번 개편이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오는 12월8일 직후가 될 것같다고 말하고 그러나 국회 회기가 정부의 추경예산을 심의하기 위해 수일간 연장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나베 마코토(전변성)사회당위원장은 지난 87년 자민당 총재선거를 둘러싸고 우익단체 일본황민당과 연루한 것으로 알려진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전총리의 국회의원직 사퇴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바뀌는 일 쌀수입금지정책/언론들,“열어야한다” 주장

    ◎“UR 성공적 타결위해 개방은 당연/기존입장 고수땐 국제적 고립 초래 한” 한국과 일본의 쌀시장개방 문제가 세계적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중대한 장애였던 미국과 유럽공동체(EC)의 농업교섭이 타결됨에 따라 다국간 협상이 「마지막 관문」인 쌀시장 관세화문제로 그 표적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미통상대표부(USTR)의 칼라 힐스 대표는 미·EC의 농업교섭이 합의된 직후 『다음은 일본등의 쌀시장 개방문제』라고 이점을 분명히 했다.일본 또한 쌀시장관세화가 중대한 국면을 맞고 있음을 인식,국내에서 찬·반논쟁과 다양한 대책이 논의되고 있다.일본언론들은 일제히 쌀시장을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일본의 유력지 요미우리(독매)신문은 『일본은 관세화를 수용,우루과이라운드의 성공에 공헌해야 한다.이는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체제의 수혜자로서 당연한 국제적 의무인 동시에 농업의 체질강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물론 이해당사자인 전일본농민조합연합회,전국농업협동조합중앙회등 농민단체들은 쌀시장 개방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하지만 일반소비자 사이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하다.전국소비자대회는 최근 쌀수입 반대와 자급률향상을 결의했다.그러나 식품산업,외식산업 관련자들은 쌀수입을 환영하고 있다. 미야자와(궁택)일본총리는 24일 「예외없는 관세화」를 규정한 둔켈 가트사무총장의 포괄협상안에 대해 일본은 수정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관련,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일본이 ▲높은 관세율의 적용▲쌀수입이 급증할 때 긴급수입제한조치의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정안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처음 7백% 이상의 관세율을 적용하고▲관세율 삭감기간을 연장하며▲삭감률도 완화하고 국제쌀시장의 가격폭락으로 수입이 급증할 때는 현재 둔켈안에 규정된 긴급세율인상폭(통상세율의 최고 30%)보다 훨씬 세율을 높이며 잠정적으로 수입량을 규제할 수 있도록 특별조치를 인정해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일본의 이같은 방침은 관세화자체를 전면 거부하기 보다는 유리한 개방정책을 모색하는「조건투쟁」으로의 정책전환을 의미한다.그러나 농업교섭의 합의로 주도권을 발휘할 미국과 EC가 이같은 「조건투쟁」을 받아들일지는 확신할수 없다. 일본은 더욱이 관세화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국회가 쌀시장의 개방저지를 결의한데다 쌀의 생산·소비·운영의 일원관리를 규정한 식량관리법의 개정도 필요하기 때문이다.특히 참의원에서 여야가 역전된 상황아래 식량관리법을 개정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농촌지역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자민당의원들도 쌀시장개방을 반대하고 있다.자민당은 과거 오렌지·쇠고기수입개방 직후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시간이 없다.둔켈사무총장은 연말이나 내년초의 협상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본의 쌀시장거부로 협상이 실패하게 되면 일본은 국제적 비판과 고립을 면치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일본은 더욱이 자유무역의 최대 수혜국으로 국제적 의무 또한 무겁다. 일본은 쌀시장 개방이 일본전체를 위해 유리함을 잘 알고 있다.일본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합의될 경우 연간 2천억달러의 무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문제는 일본농업에 대한 영향과 농민의 반발이다.일본정치권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된다.일본은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겪겠지만 결국 관세화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 확실하다.그리고 일본의 그같은 움직임은 한국에도 바로 영향을 미치게 됨은 물론이다.
  • 다케시타 전 총리 26일 의회서 증언

    【도쿄 로이터 연합】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전 일본총리는 26일 의회에 출두,사가와규빈(좌천급편)사건에 관해 증언 할 것이라고 의회소식통들이 25일 밝혔다.
  • 일 근로자/“능력본위 임금제 선호”(해외경제)

    ◎전통의 노동가치관 급변/「연공서열제」 퇴색… 20대 70%이상 “전직 희망” 일본인들의 노동가치관이 크게 바뀌고 있다.일본총리부가 최근 조사한 「노동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일본노동자의 65%가 전통적인 연공서열보다 능력본위의 임금제도를 선호하고 20대의 젊은 세대들은 70% 이상이 전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본노동자들의 애사정신은 여전히 건재하고 있으며 여성들의 사회진출 경향은 더욱 확대되고 있음이 이번 조사에서 밝혀졌다. 일본총리부는 지난 7·8월 두달동안 20∼70세까지 직업을 가진 전국의 3천7백22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이 조사를 실시했다.회수율은 63.9%였으며 20∼39세까지가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결과 근무연수와 연령에 따라 임금과 지위가 올라가는 전통적인 연공서열제도에 대해 「좋은 제도」라는 의견은 기업과 노동자 쌍방에서 28%,「좋은 제도가 아니다」라는 견해는 24%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그러나 「좋은 제도가 아니다」라는 견해는 5년전의 조사보다 7%가 늘어난것이다. 또 연공서열형으로부터 개인의 능력에 따라 임금이 결정되는 서구형 임금제도로의 전환에 대해서는 65%가 「좋은 경향」이라고 평가한 반면 반론은 12%에 그쳐 노동자들의 의식구조가 시대변화에 따라 크게 바뀌고 있음을 나타냈다.특히 「좋은 경향」이라는 대답은 20.30대의 남성과 20대 여성층에서 많았다. 전직에 대해서도 20대 남성의 73%,여성의 70%가 「능력과 적성이 발휘될 수 있다면 전직도 좋다」고 대답,젊은 세대들의 가치관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실제로 전직경험이 있는 사람은 48.8%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다. 그러나 일본사회 특유의 애사정신은 여전히 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근무하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해 22%가 「아주 열심히」,66%는 「어느정도」,88%가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또 80%는 현재 직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취업과 관련,결혼과 출산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 58%로 5년전의 37.5%를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결혼과 출산을 계기로 가정에 머물겠다는 여성은 21%에 지나지 않았다.
  • “한반도정세 88년 대화로 숙지”/노 대통령­클린턴 통화내용

    ◎“동북아에 미역할 필요… 한·일 일치/노 대통령/“북의 대량학살무기 인류에 위협”/클린턴 노태우대통령과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당선자는 13일 상오8시(미국시간 12일 하오5시)전화통화를 갖고 한미안보협력,북한의 핵개발 공동대응문제 등에 대해 약 20분간 의견을 교환했다. 노대통령과 클린턴당선자의 통화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대통령=안녕하십니까.미국의 제42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이번 귀하의 승리는 귀하가 제시한 비전과 정책에 대한 미국민의 신임을 반영한 것입니다.본인은 지난 88년 9월 서울에서 만났던 것을 소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클린턴당선자=감사합니다.저도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을 바로 앞둔 시점에 방한했을 때 각하께서 한국선수단 전원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서도 1시간을 할애해주신것을 고맙게 생각하며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노대통령=세계가 이제 탈냉전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하나 아직 불확실과 불안정 요소가 상존하고 있습니다.본인은 귀하께서 미국의 범세계적 리더십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본인도 미야자와(궁택)일본총리와 만나 앞으로 이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미국의 지속적인 역할이 필요하며 특히 이지역에서 미국의 군사력이 적절한 수준에서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클린턴당선자=각하와 미야자와총리와의 회담내용을 잘 알고 있습니다.미국의 태평양지역에서의 역할이 계속되어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있습니다.이미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만 주한미군은 필요가 있는 한 계속 주둔할 것입니다.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서도 계속 적극 협력해 나아갈 것입니다.한반도 안보문제에 관해서는 지난 88년 만났을 때 이미 한국의 입장을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노대통령=한미 양국은 외교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본인은 한국의 민주화에 긍지를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민주화 노력에 미국의 성원이 크게 도움됐습니다.그러나 한반도는 냉전의 잔재가 아직 사라지지 않고 대결과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의혹이 이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오늘 아침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위협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시해주신 것을 매우 마음 든든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클린턴당선자=통화를 끝내기 전에 미리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먼저 한국의 민주화성취를 축하합니다.그리고 한미간 교역이 계속 증가되어 양국간 무역역조가 해소되고 있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각하를 처음 뵈었을 때(88년9월)양국간 무역역조는 8대1이었으나 지금은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은 모두 각하가 노력하신데 따른 것으로 생각합니다.북한의 핵무기 개발의혹에 대해서는 각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핵문제 뿐아니라 이란·이라크에서와 마찬가지로 대량학살무기 개발은 모든 인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며 이의 저지를 위해 각하와 최대한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노대통령=한국은 아시아에서 동맹국겸 동반자로서 계속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며 특히 평화와 안정의 유지와 민주주의,시장경제의 확산을 위해협력할 것입니다.힐러리여사에게도 본인 내외의 각별한 안부를 전합니다. ▲클린턴당선자=감사합니다.앞으로 계속 협조해 나가기 바랍니다.
  • 단독회담 90분… 예정보다 길어져/양국 정상회담 이모저모

    ◎회담장쓰루야는 유명한 전통음식점/외국원수론 체코의 하벨이어 15번째 이용/일 외상,“노 대통령 덕분에 날씨 좋아져” ○5분여간 영접행사 ○…노태우대통령은 하루 일정의 일본 실무방문을 위해 8일 상오 10시15분 특별전용기편으로 오사카(대판)공항에 도착. 노대통령은 도착직후 오재희주일대사, 박종기오사카총영사,다니구치일외무성오사카주재대사의 기내영접을 받았다. 노대통령은 비행기트랩을 내려와 와타나베(도변)외상,고토(후등)주한대사,하라다 켄,도츠카 신야(자민),나가노 칸세이(민사),야오이 히데히코의원(공명),다니가와 오사카부부지사,니시오 오사카시장등 일본측 영접인사들과 인사. 노대통령은 이어 교민 화동 남보라양으로부터 화환을 증정받은후 교민대표로 영접나온 정해룡민단중앙본부단장,이희건한국인신용조합회장,장두희상공인연합회회장,권병우부인회중앙본부회장,김시현민단오사카지방본부단장,이승재오사카흥은이사장등과 인사. 노대통령은 5분여에 걸친 간략한 영접행사가 끝나자 곧바로 헬기에 탑승,정상회담장이 있는 교토로 향발. 노대통령은 다시 교토 어원헬기장에서 승용차편으로 회담장인 쓰루야(학의 집)에 도착. ○일 총리가 먼저 도착 ○…미야자와 일본총리는 8일상오 11시28분쯤 회담장인 쓰루야의 2층방인 월실에 먼저 도착,2분뒤에 노대통령이 들어서자 『먼길에 고생이 많았습니다』라며 반갑게 인사. 노대통령은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라며 미야자와총리에게 악수를 청했으며 양국정상은 사진기자들을 위해 잠시 포즈. 회담장인 월실은 63평짜리 일본식 다다미방으로,두 정상은 이곳에서 5분가량 인사말을 나눈 뒤 우리측의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과 일본측의 이케다 타다시(지전유)아시아국장을 배석시킨 가운데 1시간반가량 단독회담을 진행. ○한폭의 동양화연상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쓰루야(학의 집)는 히가시산(동산)산록에 자리 잡고있는 건축물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유명한 전통일본식 고급음식점. 지난 66년 마르코스 필리핀대통령내외가 이곳을 찾은 이후 지난 4월 하벨 체코대통령까지 모두 14명에 이르는 동서양의 국가원수들이이곳을 이용했는데 노대통령은 국가원수로는 15번째 이용자가 되는 셈. ○…노대통령과 미야자와총리가 단독 정상회담을 하는 동안 1층 복실에서는 이상옥외무장관과 와타나베 일본외상이 별도회담. 와타나베외상은 『일요일임에도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어제는 비가 왔고 또 태풍소식도 있어 걱정했으나 노대통령 각하의 신통력으로 날씨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인사한 뒤 『오늘은 특별히 설정된 의제가 없으니 자유롭게 말씀을 나누도록 하자』고 서두. ○“지문날인 내년 폐지” ○…노대통령은 8일 하오 귀국길에 오사카(대판)공항 귀빈실에서 현지 교민대표 30여명을 30여분간 접견하고 격려. 노대통령은 『나는 오늘 회담에서도 70만 우리 동포들에 대한 일본정부의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면서 이 문제는 한국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본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소개하고 『내년부터는 재일동포들에 대한 지문날인제도도 완전히 철폐될 것이며 이같은 결실은 정부의 노력과 함께 여러분 스스로 일본사회의 훌륭한 성원으로 최선을 다해 온 결과』라고 치하.
  • 급변국제정세속 한·일협력 조건/노 대통령 방일 정상회담의 의의

    ◎미 정권교체 대응책 집중 거론/북한핵사찰 유도·통일여건 조성 등 합의 노태우대통령과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가 8일 상오 일본 교토(경도)에서 만나 가진 정상회담은 미국대통령선거결과와 동북아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양국간 시각을 조정하고 공동대응방안을 중점 논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웃나라로서 기존의 우호협력의 필요성을 정상간 채널을 통해 재확인하고 우리 북방외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동안 소원해 진 양국관계의 복원을 도모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같은 회담의 성격과 배경에서 양국정상은 3시간여에 걸친 단독·확대정상회담을 통해 특정의제에 대한 사전조정없이 갖가지 공동관심사에 대해 자연스럽게 논의했다. 양국간 직접적인 현안인 무역역조 시정,종군위안부,기술이전문제등은 계속 협의해 나간다는 선에서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현안은 양국간 실무차원에서 꾸준히 논의돼 왔고 앞으로도 얼마만큼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다 정상간의 직접대좌로도 일거에 해소할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등을 수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양국은 정상회담과 같은 시간에 별도의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은 현안에 대한 실무협상의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협상방향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같은 맥락에서 이날 회담은 숨가쁘게 돌아가는 국제정세에 대한 인식과 입장의 교환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간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노대통령 개인으로서는 북방외교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대일관계를 북방외교이전 수준으로 구축,이 문제에 대한 차기정권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김종휘청와대외교안보수석비서관이 발표했듯이 이날 회담에서는 미국의 정권교체에 따른 양국의 입장과 대응방안문제가 우선적으로 제기됐다. 한·일양국은 통상압력의 가중,안보정책면에서의 어느정도 변화는 각오하고 있는 터다.그러나 통상문제에 있어 일본이 미국과의 무역에서 지난해 3백82억달러의 흑자를 낸데 비해 우리는 균형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입장은 판이하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안보문제에 있어서는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미국의 역할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인식아래 새로운 미행정부의 정책변화는 없을 것으로 기대를 표시하는등 일치된 시각을 보였다. 대북한문제에 대한 이날의 합의는 한·일간 협력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측은 북한이 변화할 것이라는 정세평가와 더불어 남북대화진전과 통일여건조성을 위한 일본의 협조를 당부했다.일본은 남북한상호핵사찰이 조기에 성사되어야 하며 일·북한관계개선도 이같은 기조위에서 우리측과 사전·사후에 협의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분명히했다.두정상이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미·일 세나라 사이의 효율적이고 확고한 공동보조가 계속 유지돼 나가야하며 실제로 그렇게 해나가기로 합의한 점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우리측은 한·중수교문제와 관련,이는 한·중양국간 쌍무적 협력에 도움이 되지만 동북아정세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이에대한 일본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우리 정부는 정상외교자체가현안의 논의,타결보다는 이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데 우선적인 목표가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 한­일,“북한핵 공동대응” 합의/노 대통령­미야자와총리 교토회담

    ◎북에 상호사찰 수용 촉구/동아안정에 미 역할 긴요/양국무역 균형 계속 노력/“종군위안부문제 해결에 최선”/외무회담 【교토=김명서특파원】 노태우대통령과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8일 일본 교토(경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를 중심으로 국제정세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대통령과 미야자와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로는 북한의 핵개발의혹을 완전히 불식시키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북한에 대해 남북한상호핵사찰을 받아들이도록 계속 촉구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한·미·일 3나라가 북한의 핵문제해결을 위해 공동보조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김학준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교토의 전통음식점인 쓰루야에서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단독·확대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정권교체에 따른 안보환경의 변화가능성에 대해 『한미,일미간에는 안보협력관계가 수립돼 있다』면서 동아시아지역에서의 미국의 계속적인 역할수행이 이지역 안정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인식아래 새로운 미행정부의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기대를 표시했다. 두 정상은 『한일양국이 무역의 균형과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두나라 사이의 현안은 외교경로는 통해 조속히 해결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과거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아래 건설적인 방향으로 양국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노대통령과 미야자와총리는 대러시아관계와 관련,『러시아가 번영하고 안정되어야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공동인식아래 러시아의 개혁과정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합의했다. 또 중국의 개혁과 개방정책이 동북아지역 안정과 번영을 위해 유익한 만큼 한일양국이 중국과 모든 분야에서 대화와 교류를 촉진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이번 교토회담과 같은 양국정상간 격의없는 회담이 두나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것과 아울러 국제정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데 매우 유익하고 바람직하다』고 평가하고 『이같은 새로운 형태의 회담을 자주 가져 정착시키기로했다』고 김대변인은 밝혔다. 양국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이상옥외무장관과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일본외상은 별도의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이른바 종군위안부문제의 해결을 위해 양국이 계속 노력한다』는데 합의했다. ○귀로에 오사카 들러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이날 하오 오사카(대판)공항에서 교민대표 30여명을 접견하고 전용기편으로 귀국했다.
  • 북핵 등 동북아변화 공동대처/노 대통령 실무방일서 뭘 논의하나

    ◎클린턴당선 따른 안보정세영향 협의/남북대화·통일여건조성 협조도 요청 노태우대통령이 8일 하루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내용과 형식면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내용면에서는 우리가 북방외교에 치중하는 과정에서 소원해진 듯한 한일관계를 양국정상의 직접대좌를 통해 이전 수준으로 복원시킨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이는 양국관계의 악화가 어느쪽에도 바람직스럽지 못하며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비추어 과거 어느때보다도 이해와 협조가 절실하다는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또 형식면에서는 절차와 격식을 차리지 않는 최초의 정상회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노대통령이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와 갖게될 이번 정상회담은 노대통령의 취임이후 6번째 한일정상회담이다.또 지난 65년 한일국교정상화 이후 11번째 정상회담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는 만큼 양국간 현안타결보다는 국제정세에 대응한 미래지향적 양국관계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양국 정부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따라서 양국정상은 사전에 실무선에서 합의된 의제에 대해 논의하는 종전의 방식을 탈피,자유대화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우선적으로 급변하는 동북아정세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양국은 동북아지역이 다른 어느 지역에 비해 커다란 변화를 일으킬 지역이며 세계질서 개편의 초점이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최근 들어서만도 한중수교,노대통령의 중국방문,중국지도부 개편,일왕의 중국방문이 이어졌고 지난 미국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클린턴후보가 당선되는 등 한일간의 시각조정과 공동대응을 필요로 하는 대사들이 잇따라 계속됐다. 또 일본으로서는 껄끄러울 수밖에 없는 옐친러시아대통령의 방한이 오는 18일로 예정돼 있다.일본방문계획을 취소했던 옐친대통령은 오는 12월 중순에는 중국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일련의 사안들 가운데서도 한일 양국이 이해를 같이하는 대목은 미국의 정권교체라고 할 수 있다.클린턴대통령당선자는 기본적으로 대외정책을 바꿀의사는 없다고 밝혔지만 통상압력의 강화와 더불어 주한미군의 감축등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우리로서는 미국과의 통상문제에 있어서 일본과는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그러나 안보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이 계속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여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한일양국이 협조해 나가야 한다는데 양국정상은 의견을 같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러시아관계 악화는 일본으로서 매우 심각한 사안이다.일본은 러시아가 「한국카드」를 이용,일본을 견제하려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미야자와총리는 옐친대통령의 방일이 연기된 배경을 노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일본이 반환을 요구하는 북방영토문제해결을 위한 측면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정상은 북한의 핵문제를 비롯,일·북한관계개선을 위해 공동보조를 맞춘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노대통령은 최근의 남북관계 등에 설명하고 남북대화와 통일여건의 조성을 위한 일본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는 『우리의 정권교체를 앞두고 이번 정상회담을통해 북한의 핵문제 등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확실히 다져놓는다는 의미도 크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대중국관계와 관련,한중수교과정에서 북한의 핵문제,개방문제등이 거론됐음을 설명하고 일본도 우리와 입장을 같이해주길 요청하는 한편 한중관계발전이 동북아정세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뜻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간 현안으로 남아있는 무역역조,정신대문제 등에 있어서는 일본측의 보다 성의있는 태도를 촉구하는 원칙적인 수준에서 그칠 것이라고 정부관계자는 전하고 있다.이들 현안에 대해서는 이미 실무차원에서 충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어느정도 진전도 이루어졌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배경과 취지설명에도 불구하고 노대통령의 전격적인 이번 방일에는 별도의 주요목적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정치권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이와관련,지난달 23일 이병기의전수석비서관의 일본극비방문,일본통으로 알려진 박태준의원의 최근 방일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여하튼 노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그 형식에서도 나타나듯이 한일관계의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태지역외교무대에서 우리가 미·일·중·러시아와 대등하게 핵심주역의 자리를 굳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오늘 한·일 정상회담/교토서/경협강화·국제정세변화 공동대응 논의

    노태우대통령은 8일 상오 전용기편으로 일본을 방문,교토(경도)에서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와 단독·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이날 하오 귀국한다. 노대통령은 미야자와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중수교,중국지도부개편,미국대통령선거,오는 18일로 예정된 옐친러시아대통령의 방한등 최근 동북아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양국정상은 특히 우리의 북방외교 치중으로 소원해진 양국관계의 복원을 도모하며 두나라 사이의 협력증진방향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의 이번 하루일정 방일은 양국 정상사이에 절차와 격식에 구애받지 않는 정상회담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공동인식에 따라 이루어진 실무방문이다. 김종휘 청와대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양국이 역사·지리적으로나 상호 경제적으로 긴밀한 협력파트너라는 인식위에 국제정세의 변화에 대한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이번 한일정상회담의 의의를 설명하고 『양국간 무역역조,정신대문제 등 현안에 있어서는원칙적 수준의 언급이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과 미야자와총리는 미국대통령선거에서 클린턴 민주당후보의 당선에 따른 대외안보정책의 변화가능성과 관련,미국이 계속해서 아태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역할을 지속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한일양국이 서로 협조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야자와총리는 옐친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한국이 일·러시아관계개선과 일본이 반환을 요구하는 북방영토문제해결을 위한 측면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최근의 남북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남북대화진전과 한반도의 통일여건조성을 위한 일본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대통령은 귀국길에 오사카(대판)에서 재일교포 대표들을 접견한다. 이번 노대통령 방일의 공식수행원은 이상옥외무부장관,오재희 주일대사,최석립경호실장,김종휘외교안보수석비서관,김학준공보수석비서관,이병기의전수석비서관,장선섭외무부의전장,김석우외무부아주국장등 8명이다.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이상옥외무장관은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외상과 별도의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노 대통령 방일취재/본사기자 2명 특파

    서울신문사는 8일 일본 교토(경도)에서 개최되는 노태우대통령과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을 취재·보도하기 위해 사진부 김윤찬차장(사진 왼쪽)과 정치부 김명서기자를 7일 현지에 특파했다.
  • 클린턴에 회담 제의/일 미야자와 총리

    【도쿄 AFP AP 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6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당선자에게 양국간 조기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하고 세계평화와 경제를 위해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일본 관방장관은 미야자와 총리가 클린턴 당선자에게 축하 전화를 건 자리에서 『세계도처의 제반 문제 해결과 세계경제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 “한·일 교토정상회담 선진국형 외교”/일 산케이지 보도

    ◎의례절차 생략… 실질대화 채널 확대 노태우대통령과 미야자와(궁택)일본총리의 오는 8일 회담은 필요한 시기에 자주 만나 솔직한 의견교환을 하는 유럽국가들의 성숙된 선진국형 정상회담이라고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이 4일 사설을 통해 보도했다.산케이신문 사설요지는 다음과 같다. 한국의 노태우대통령과 미야자와총리의 한일정상회담이 8일 일본 교토(경도)에서 열린다.이번 회담은 노대통령이 오사카(대판)를 경유,같은날 귀국하는 1일방문으로 공식만찬등 의례적인 절차를 뺀 실무적인 정상회담이다. 이러한 회담은 한일외교사에서 처음 있는 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며 양국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회담하는날 돌아가는 1일방문회담 스타일은 필요한 시기에 왕래하며 솔직한 의견교환을 하는 유럽국가들의 성숙된 선진국형 정상회담과 같은 것이다.이번 회담은 이웃국가인 한일양국이 격식에 구애되지 않고 자주만나 솔직한 의견교환을 할수 있는 길을 열어 놓는다는 점에서 한일외교의 획기적 변화다. 회담의 성격도 이번에는 현안해결 보다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정립」이라 할수 있다.양국간에는 종군위안부문제,과거청산,무역불균형,기술이전 등의 현안이 있으나 정상회담에서는 보다 넓은 시야에서 양국의 협력증진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에게는 「과거」를 배경으로 반일감정이 있는 것은 틀림없지만 「일본을 배워야한다」며 일본을 평가하는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반일감정만으로 한국을 평가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획기적인 한일교토회담이 다양한 면에서의 한국과 한국인상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미야자와 일 총리 내년 방미/일 언론들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미야자와(궁택)일본총리는 미국대통령에 당선된 빌 클린턴정부와의 관계강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미국을 방문하고 와타나베(도변)외상은 이에앞서 내년 1월에 미국을 방문할 방침이라고 일본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일본지도자들은 클린턴 대통령당선자와 개인적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인맥을 형성,양국간의 폭넓은 협력관계를 정립하기위해 클린턴정권 탄생직후 방미를 준비하고 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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