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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정거리 천5백㎞/북,신형미사일 개발/호소카와 일총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 일본총리는 14일 북한이 최근 사정 1천5백㎞의 미사일을 실험했다고 밝히고 이는 일본에 대해 큰 우려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날 방영된 미맥니일­레러 뉴스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는데 노동 1호의 사정이 1천㎞인점에 비추어 사정 1천5백㎞의 이 미사일은 노동1호의 개량형인 노동2호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이 사정거리 1천5백∼2천㎞의 스커드E모델인 노동2호(일명 스커드X)를 개발하고 있는 것같다는 정보는 작년 9월 미하원외무위 국제안보소위 청문회당시 미사일전문가 조셉 버뮤데즈씨의 증언으로 처음 공개되었으나 일본총리의 이번 언급으로 북한이 노동2호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음이 확인된 셈이다.
  • 대미무역흑자 감축/「행동계획」 마련 지시/일총리

    【도쿄=이창원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는 15일 미일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미국의 경제제재와 엔고를 고려,무역흑자를 자주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행동계획」의 마련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호소카와총리는 빠르면 이번주내에 외무·대장(재무부)·통산성 등 관계부처와 구체적인 대책을 검토할 방침이며 오는 7월 나폴리에서 열리는 선진7개(G7) 정상회담까지는 독자적인 시장개방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일본언론들은 보도했다. 일본은 또 포괄경제협의는 결렬됐지만 정부조달과 보험분야에서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합의된 시장개방정책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 경제대국 「통상전」 확산 우려/미국의 대일 보복위협 안팎

    ◎미 제재수위 예상밖 「맹폭」 확실시/일,가트제소등 쉽게 굴복 않을듯 미일간의 무역전쟁 개시는 이제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일본산 휴대용 전화기에 대한 관세인상을 시작으로 전면적인 대일무역보복을 거의 선언 해놓다시피하고 있기 때문이다.세계경제의 양대산맥사이의 무역전쟁은 양국간의 문제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파장이 예상되어 앞으로 세계경제에 대한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2일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호소카와 일본총리의 워싱턴 무역협상이 결렬되자 미일 무역전에 관한 추정이 급속도로 무성해지긴 했지만 미국의 전격적인 무역 보복위협은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었다.그만큼 미일간 무역마찰은 드러난 것 이상의 심각한 환부를 품고 있었다.지난 70년대 초반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가 40억달러를 초과하면서 미일간의 무역마찰 해소를 위한 통상협상이 시작돼 4기에 걸쳐 변화된 협상시스템과 함께 계속되고 있다.그러나 나름대로 타결을 보았던 종전협상과는 달리 최근의 포괄경제협의는 타협점을찾지 못해 미증유의 무역전에 돌입하고 말았다. 대부분 지난 89년 맺은 이동통신시장 개방 약속을 검토해본 결과 일본이 이를 위배했다고 선언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했지 미국정부가 무역전쟁의 선포를 뜻하는 조치를 취하리라고는 보지 않았던 것이다.따라서 일제 이동전화기 수입관세 인상위협으로 그간 최악의 시나리오로 간주돼온 미국의 각종 비생산적 무역보복 조치가 일본에 맹폭을 가할 것이 틀림없다. 우선 보복적 관세인상이 한갓 이동전화기에 그치지 않고 일본의 대미수출 비중이 큰 각종 제품으로 확산될 것이다.미국내 일본자동차 생산라인이 먼저 타깃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문제의 포괄경제협의 협상종목인 자동차및 부품·통신기기·의료기기·보험서비스에 대한 일본의 미국시장 진출이 역으로 크게 규제될 전망이다.이 4개분야는 지난해 미국의 대일무역적자 6백억달러중 반이상을 차지했었다.그리고 불공정 교역국에 대한 일방적 보복을 의무화하는 슈퍼301조의 부활이 예상되고 있으며 미국정부의 대대적 자금동원을 통한 일본엔화의 절상 노력이 가속화돼 일본수출기업의 채산성이 위협받을 것이다. 이에 맞서 일본정부는 특정 미국상품에 대한 수입관세를 똑같이 인상하는 맞불작전을 펼칠 수도 있지만 현실적 가능성은 적다.일본은 지난 정상회담에서 당당하게 미국의 수치목표 설정요구를 관리무역이란 명분으로 거절한 것을 최대의 수확이자 반발의 최대치로 잡고 있어 실제 대응은 보다 장기적이고 외교적인 수단을 취할 태도이다.미국의 일본상품에 대한 관세인상은 GATT의 원칙을 정면에서 위반하고 있다고 특별위원회에 제소하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인데 일본측에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10년안에 처음으로 미일정상회담을 통한 막후협상과 절충이 실패된 것에 비춰 일본이 예전과는 달리 쉽게 무릎을 꿇지는 않을 것인지가 관심이다.
  • 한·일정상,북핵 전화협의/어제 통화… 긴밀공조 재확인

    김영삼대통령은 14일 하오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의 전화를 받고 지난 12일 열렸던 미·일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의견을 나눴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이날 발표했다. 이날 하오5시부터 18분동안에 걸친 전화회담에서 호소카와총리는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핵 논의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으며 이 문제는 중요한 국면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열리면 더욱 긴박한 사태가 될 것이란 전망이나 한·미·일 세나라의 긴밀한 협의가 중요하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대통령은 『북한핵문제가 중요한 시점에 이르렀다는데 인식을 같이한다』고 말하고 『1주일 앞으로 다가온 IAEA이사회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한·미·일 세나라가 함께 대화하고 협의를 하면서 공동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호소카와총리는 또 미·일정상회담에서 시장개방문제에 대한 합의도달에 실패했다고 설명하고 이 문제가 양국관계에 악영향을 주어서는안된다는 인식아래 잠시 냉각기를 갖고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에대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아쉽기는 하나 정상간에 의견교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며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만큼 미·일 두나라가 냉각기를 갖고 계속 협의키로 한것은 잘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소카와총리는 이어 지난해 경주회담의 정신에 따라 일본이 한국의 국비유학생을 추가로 수용키로 했다고 전하면서 3월하순 김대통령의 일본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호소카와총리가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전화로 결과를 설명해준데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청소년간의 교류가 한·일 두나라의 미래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가을 임시국회서 정개법 확정땐 일중의원 연말 해산”/호소카와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을 방문중인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의) 일본총리는 올 가을 임시국회에서 소선거구 회정법안이 통관되면 3개월간의 공지기간을 거쳐 총선거를 실시할수 있다고 밝혀 금년말 또는 내년초 중의원을 해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3일 워싱컨발로 보도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11일밤(현지시간) 수행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연립여당은 가능한한 하나가 돼서 선거에 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해 연립여당이 다음 총선에서 통일후보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그동안 「온건한 다당제」를 제창해왔으나 이번에 여당후보의 단일화를 주장함으로써 연정 배후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신생단 대표간사가 내세우고 있는 양당제에 기울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 일본시장 개방 독자조치 시사/호소카와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은 미국의 압력에 영향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시장개방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가 13일 시사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앞서 11일의 미·일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무역협상 타결에 실패한 뒤 이날 특별기편으로 귀국도중 기내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 “외압 배격” 변모하는 일외교/대미관계 수동입장서 탈피

    ◎정권교체후 통상문제 등 맞대응/정상회담서도 논리로 정면승부 일본외교에는 「외부압력 신화」라는 말이 있다.미국등 외국의 압력에 의해 정책을 바꾸는 일본의 수동적 외교실상을 자조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이다. 자민당시절 실제로 일본의 「최대 야당」은 사회당이 아니라 미국이었다.자민당정권의 통상외교정책등은 미국의 압력에 큰 영향을 받았다.그러나 자민당정권의 붕괴와 함께 일본외교의 「외부압력 신화」도 무너지고 있다. 호소카와 모리히로일본총리는 지난 11일 워싱턴에서 열린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과거의 일본지도자들과는 달리 미국의 압력을 정면으로 거부했다. 클린턴대통령은 폐쇄적인 일본시장의 개방을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으로 이른바 「수치목표」의 설정을 요구했다.그러나 호소카와총리는 수치목표설정은 「관리무역」이라며 단호히 거부,미·일정상회담은 실패로 끝났다. 미·일정상회담이 공동성명조차없이 결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지금까지의 미·일정상회담은 대규모 무역흑자를 누리는 일본이 마지막 단계에서 미국압력에 굴복,결국 양보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었다. 그러나 호소카와총리는 당당히 자신의 논리를 폈다.그는 『수치목표의 설정은 정부가 민간기업에 관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추진하는 규제완화와 행정개혁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정상회담의 성공보다 자유무역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일본이 자신의 목소리를 강조한 이번 정상회담은 미·일관계의 구조적 변화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를 새로운 시대의 「성숙한 일·미관계」라고 정의했다.그는 『일본도 유럽과 마찬가지로 미국에 대해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분명히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의 이같은 논리는 지금 일본에서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이 미국요구에 대해 「NO」라고 말하는 것은 일본의 힘이 그만큼 커졌으며 양국간의 경제대립이 표면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전후 미·일관계는 안보와 경제를 함께 논의하는 전략적 동맹관계였다.그러나 냉전이 끝난후 양국관계는 안보보다 경제로 그 중심이옮겨지고 있다.
  • 미,대일 무역보복 임박/양국 정상회담 결렬

    ◎미관리 “모든 대안 마련”/빠르면 15일 구체화/일 총리,수치목표 설정불가 재천명 【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특약】 호소카와 일본총리는 12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백악관 조찬회동을 끝낸 뒤 11일의 무역회담 결렬로 인한 미국측의 무역보복 위협이 있지만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개방의 「수치목표」설정은 수용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수치목표 수락은 일본정부 정책에 위배된다면서 『우리는 이에관한 태도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호소카와총리는 회담결렬이 즉각적인 무역보복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으며 미국이 일방적인 보복행동을 취하지 않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턴 미대통령은 조찬회동후 독자적으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조찬은 무역협상과는 무관한,전적으로 사교적 성격의 것 이라고 말했으나 『내주에 우리가 취할 다음 단계 행동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의 무역보복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워싱턴·도쿄 AP 로이터 연합】 미국은 대일무역협상이 결렬됨에 따라보복성 무역제재조치를 검토중이라고 미행정부관리들이 11일 밝혔다. 클린턴 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은 양국정상회담에서 쌍무무역현안이 타결되지 못한 것과 관련,미행정부가 일본측에 시장추가개방압력을 가하기 위한 모든 대안들을 이미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들 관리는 그러나 어떤 대안을 선택할 것인지에 관한 구체적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구마가이 히로시(웅곡홍) 일본통산상은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국이 냉정을 되찾아 일본의 과다한 대미무역흑자감축이라는 핵심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타협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 미국관리는 대일시장개방압력조치가 빠르면 일본의 무선전화기시장 개방현황에 대한 미국측의 검토작업이 끝날 것으로 보이는 15일쯤에 구체화될 수 있을 것 이라면서 『우리는 신속하고 책임감있게 그리고 신중하게 처리할 것이며 현상유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연합】 클린턴 미대통령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는 11일 워싱턴에서 미일정상회담을갖고 일본의 무역흑자 축소를 위한 일본의 시장개방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도달하는데 실패했다.
  • “북핵제재 포함 대응방안 협의”/클린턴­호소카와 대화록

    ◎안보리서 제재 제안땐 일 “가능한 모든조치” 클린턴 미대통령과 호소카와 일본총리는 11일하오(미국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미일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최대현안인 무역분쟁 해결방안외에 북한핵문제를 주요 의제로 토의했다. 다음은 두사람의 공동기자 회견가운데 북한핵문제에 관해 언급한 내용들이다. ▲클린턴대통령=오늘 우리는 러시아사태를 포함,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공동이해관계와 아태지역안정에 관해 협의했다.이 문제는 이번여름 나폴리에서 열리는 서방선진 7개국 정상회담에서도 계속 협의하기를 기대한다.우리의 공동이해는 한반도 문제에서 가장 분명히 드러났다. ▲호소카와 총리=정치 안보분야에서의 미일간 협력은 의심할 여지없이 확대되고 강화되어 왔다.북한의 핵무기 개발의혹은 동북아지역의 안보에 있어 현재 가장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이 문제는 또 국제핵확산금지 제도에 큰 도전이다.오늘 클린턴대통령과 나는 이 문제에관해 매우 의미있는 협의를 가졌다. ­(질문)이달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이행을 더이상 보장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면 그 대책은 무엇인가. ▲클린턴대통령=우리는 오늘 분명히 제제조치들을 포함해 우리의 대응방안들을 협의했다.우리는 일본,중국,한국,미국등 4개국 모두가 한반도 비핵화를 원하고,북한이 IAEA의 기준들을 이행해 주기를 매우 원하며,그리고 북한이 한국과의 접촉들을 재개하기를 바란다는 사실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는 4개국 모두의 입장이다.우리가 현재 서로 협의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대응방안을 찾으려는 것이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제재조치가 하나의 대안이라는 것이다. ▲호소카와 총리=우리는 이 문제에 관해 매우 강하고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앞으로 10여일 정도면 북한핵문제는 클라이막스에 직면할 것이다.우리는 북한이 바른방향으로 나가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클린턴대통령이 말했듯,우리는 미국,중국,한국과 함께 북한에 대한 접근방식을 강화하고자 한다.유엔안보리에서 만약 제재조치가 제안된다면 일본은 일본 법률이 허용하는한 모든 가능한 조치들을 다할것이다.
  • 북핵 「채찍」구사 방안 구체화/미·일정상 강경대응 합의가 뜻하는것

    ◎사찰 거부땐 안보리회부 재확인/“「중국의 제재비토」엔 한계” 판단 11일 워싱턴의 미일정상회담에서 북한핵문제에 대해 양측이 강경 입장을 천명한것은 대북제재를 위한 국제공조체제의 막바지 조율이라고 할수있다. 클린턴미대통령은 이날 회담후 『제재를 포함한 모든 방안들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고 호소카와 일본총리는 『유엔안보리의 제재가 불가피해질 경우 일본으로서는 「일본국내법」이 허용하는 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클린턴­호소카와 미일정상회담은 양국간 최대현안인 통상마찰 해소에는 실패,예정에도 없던 2차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으나 동북아의 최대안보이슈인 북한핵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특히 호소카와 총리가 북한핵문제는 앞으로 10여일내에 대단원을 이룰 것이라고 말해 오는 2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 개최이전까지 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하지않을 경우 이 문제의 유엔회부가 불가피함을 재확인했다. ○“10여일내 대단원” 클린턴대통령이 한미일과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원하며,북한이 IAEA의 기준들을 이행해주고 한국과 대화를 재개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한 대목은 함축하는 바가 크다.이는 중국도 IAEA가 북한관련 핵안전성확보의 계속성이 깨졌다고 선언할 경우 대북제재를 정면으로 거부하지는 못할것이라는 미국의 판단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화타개 모색도 이번 미일정상회담과 한승주외무장관의 방미를 계기로 북한핵문제에 대한 관계국의 대응자세가 지금까지의 온건한 「당근」에서 강경한 「채찍」국면으로 크게 전환한 것으로 볼수있다.왜냐하면 비교적 강경론을 펴온 미국이 대북제재에 대한 한국과 일본측 동의를 이번에 받아냈기 때문이다. 물론 IAEA이사회 개최까지 남은 10여일 동안 대화를 통한 돌파구 모색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가령 미·북한간 막후 실무접촉 재개라든가 북한의 극적인 태도변화로 IAEA와의 사찰절차협상타개도 있을수 있기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이 일단 「채찍」국면으로 선회함에 따라 유엔안보리에서의 제재논의가 주목되고 있다. ○단계제재 가능성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구체적인 제재를 논의하기 앞서 대북핵사찰촉구결의안을 채택할수도 있다.또 그 이후에는 대북한무기금수조치로부터 일체의 외교접촉금지 또는 에너지및 식량등의 금수조치로 제재의 강도를 높여갈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미일간의 당면현안인 일본의 시장개방문제는 양측의 팽팽한 입장으로 절충점을 찾지 못해 12일 2차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봐야 할 국면에 접어들었다.미국은 작년 7월 통상구조조정의 합의에 따라 자동차및 자동차부품·통신·의료장비·보험등 4개분야의 시장개방등에 일정 목표를 설정,개선상황을 점검해 나가자고 주장한 반면 일본측은 이러한 목표설정은 자유무역주의 정신에 어긋난다며 극력 반대했다. 미일정상간의 연쇄회담에도 불구하고 통상마찰이 쉽게 풀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미국도 일본에 대해 무역보복조치를 즉각 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미일통상마찰의 파장이 일단 북한핵과 관련한 안보리의 제재조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다만 한미,한일통상관계에 어떤 불똥이 튈지 일단은 우려의 시각을 보내지 않을수 없는것이 한국의 입장이다.
  • 미·일정상,북핵 집중논의/12일 워싱턴서/안보리 제재방안 등 협의

    【도쿄 연합】 오는 10일 미국을 공식방문하는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문제를 가장 중요한 국제현안으로 다룰 방침이다. 일본외무성의 한 관계자는 7일 호소카와총리는 클린턴 미대통령과 국제문제로 북한의 핵문제를 비롯,▲중국의 인권문제와 경제개방 ▲러시아지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 및 동아시아경제회의(EAEC)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북한의 핵개발의혹에 대한 공동대처방안이 협의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일,곧 비핵화 재천명/호소카와 방미때/핵 보유의혹 불식

    【도쿄 AFP 연합】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는 금주 미국 방문을 계기로 일본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며 비핵화 원칙을 고수할 것임을 재천명할 것이라고 시사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호소카와총리가 11일 워싱턴 조지타운대학 연설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러한 연설의 목적은 일본이 핵무기의 보유를 도모하고 있다는 소문과 추측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소카와총리는 11일 빌 클린턴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미일 통상문제를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 일,복지세 신설 백지화/연정,6조엔 감세도 철회 합의

    ◎호소카와 정국운영 타격 【도쿄=이창순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가 제안한 국민복지세의 신설을 둘러싸고 진통을 거듭해온 일 연립여당은 4일 상오 대표회담을 열어 경기대책을 위한 6조엔 규모의 세금감면은 물론 국민복지세(7%)의 신설도 일단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 연정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정책간사회와 대표회담을 열어 협의를 벌였으나 복지세율 경정을 유보하자는 사회당과 복지세문제를 매듭짓자는 신생·공명당간의 이견으로 감세와 신세를 모두 배지화하고 앞으로 시간을 갖고 논의하자는데 합의했다. 이 문제는 최종적으로 호소카와 총리가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이나 호소카와 총리는 연립여당측이 재조정해주기를 요청하고 있다. 호소카와 총리는 이번 복지세 파문으로 크게 위상이 흔들린데다 연정내 여러세력간의 균열이 더욱 심해져 앞으로 정국운영에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사회당과 민사당을 비롯한 일부 연립여당들은 소비세(3%)를 폐지하고 97년부터 국민복지세를 신서하는 것은 사실상세금이름만 바꾸어 세금을 인상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연정을 탈퇴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 한­일 정상회담 새달 25일/한­중 회담은 28일 열릴듯

    【도쿄 연합】 김영삼대통령은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 오는 3월24일과 28일 도쿄와 북경에서 각각 한·일,한·중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주일대사관과 일본정부의 고위소식통은 31일 『한국정부는 3월24일과 28일 일본및 중국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면서 『현재 두나라 모두 한국측 제의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 특별한 사정변화가 없는 한 이같은 일정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3월24일 호소카와총리 초청으로 2박3일 국빈자격으로 일본을공식방문,호소카와총리와 두차례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일본방문에 이어 3월26일 국빈자격으로 4일간 중국을 공식방문,북경에서 강주석과 한·중정상회담을 갖고 이붕총리등 중국최고위급 인사들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김 대통령 3월 방일/어제 호소카와총리와 통화

    ◎일 정개법 의회통과 축하 김영삼대통령은 29일 저녁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와 전화회담을 가졌다. 김대통령과 호소카와총리는 이 전화회담에서 양국정상간 정치개혁에 대한 기본입장을 재확인하고 이번 봄 제3차 한일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일본의 정치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당초 예정대로 오는 3월22일쯤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공식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저녁 7시부터 13분동안 청와대와 도쿄의 총리관저 사이의 핫라인을 통해 이루어진 전화회담에서 김대통령은 『오래 끌어온 일본의 정치개혁법안이 회기 마지막날 통과된 것은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뿐 아니라 세계 모든 사람들의 정치관심사였으며 개혁의 동지로서 축하한다』고 치하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이에 대해 호소카와총리는 『지난 6년동안 2개의 내각이 붕괴됐고 현 내각도 붕괴위기까지 몰리면서 회기 마지막날에 통과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1백점은 아니지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게 됐다』고밝혔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번 정치개혁법은 정치의 제도와 틀을 바꾸려는 것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것이 실패했더라면 국제사회에서 일본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었을 것』이라면서 김대통령의 각별한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대해 『개혁법안이 실패했다면 동북아의 안정에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개인의 우의를 위해서도 이 법안의 통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호소카와총리가 일본방문을 초청해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하고 경주와 시애틀에서 있었던 두차례의 한일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봄 제3차 정상회담이 양국간의 관계증진과 개인적 우의를 돈독히 하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다음달에 워싱턴에서 개최될 미·일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한·미·일 세 정상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미국의 통상압력에 일총리 굴복않을것”/일 관리들

    ◎정상회담서 “수량설정 불가” 밝힐듯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은 오는 2월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정상회담에서 상호간의 통상마찰은 가급적 피하기를 원하고 있으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는 집권 연정의 장래운명에 상관없이 미국의 통상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본관리들이 26일 밝혔다. 일본의 한 통상관리는 이날 『호소카와 총리는 클린턴 미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수량목표 설정은 수용이 불가능하며 따라서 이를 약속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치개혁법안의 참의원 부결등 국내적으로 곤경에 처한 호소카와총리가 미국과의 협상을 단절할 가능성도 있다고 일본관리들은 내심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일부 통상관리들이 호소카와가 미국을 방문하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 “주내 개혁법안 부결땐 호소카와 사임 가능성”/총리 특별보좌역

    【도쿄 교도 UPI 연합 특약】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가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회기중 자신의 정치개혁법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총리직을 사임할지 모른다고 교도통신이 25일 고위소식통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통신은 호소카와 총리의 특별보좌역인 다나카 스데이의 말에 따르면 사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이 통신과의 회견에서 『호소카와는 총리직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총리는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 미국,대일무역 관련 강경입장 전달 예정/벤슨재무 방일때

    【북경 로이터 연합】 로이드 벤슨 미재무장관은 오는 23일 도쿄에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와 만나 양국 무역문제에 대한 클린턴 미행정부의 강경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중국을 방문중인 벤슨 재무장관은 호소카와 일총리와의 회담에서 일본의 막대한 대미무역흑자를 감축시키려는 미국측 노력이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느냐는 질문에 『어려운 일이지만 모종의 돌파구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3일의 벤슨­호소카와 회담에 이어 워싱턴에서는 양국 고위관리들이 24일부터 이틀간 회담을 갖고 「경제포괄협의」의 진전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 일총리,1억엔 수뢰 시인/사가와 규빈사서/집수리·정치자금 사용

    【도쿄 UPI 연합】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가 19일 참의원 특별위원회에서 사가와 규빈(좌천급편)운송회사로부터 받은 거액의 융자금가운데 일부를 자신의 정치활동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시인,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날 정치개혁법안을 다루기 위해 열린 참의원 특별위원회에출석한 자리에서 사가와 규빈으로부터 1억엔을 받았음을 시인했다. 그는 특히 1억엔의 사용처를 묻는 자민당 하토리 마나오의원의 질문에 2천2백만엔은 집수리에,나머지 7천7백만엔은 『직접적인 선거자금은 아니고 지사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부동산을 구입하는데 썼다』고 말했다. 호소카와총리의 이같은 진술은 검찰이 뇌물공여혐의로 일본 4위의 건설회사인 오바야시사 중역 2명을 체포한 지 하룻만에 나온 것이다.
  • 김 대통령,3∼4월 일·중 방문/연내 러시아방문도 추진

    ◎11월 APEC정상과 개별회담/한 외무 보고 김영삼대통령은 오는 3월 일본과 중국을 차례로 방문,호소카와(세천호희)일본총리 및 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올해안에 러시아방문도 추진하고 있고,오는 11월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이어서 올해 정상외교를 위해 3차례이상 해외순방에 나설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9일 상오 청와대에서 올해 업무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올봄 안에 대통령의 방일과 방중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에 대해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중국방문이 빠른 시일안에 성사될 수 있도록 외무부에서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우리자신의 국제화나 평화통일의 기반조성을 위해서나 이들 두나라와 새로운 차원의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가능하면 올봄 안에 알차고 내실있는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이날 『김대통령의 일본·중국방문은 외교적인 채널을 통해 구체적으로 협의되고 있다』고 말하고 시기는 3∼4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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