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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타,대북제재 긴밀공조/김 대통령과 통화/개발강행땐 안보리 조치

    김영삼대통령은 9일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핵문제에 대처하는 두나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9시 하타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의 핵개발은 반드시 저지돼야 하며 북한이 끝내 핵개발을 강행할 때는 유엔을 통한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이에 대한 일본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하타총리는 『일본은 북한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지만 현재 국제적 상황이나 그동안의 북한의 태도로 보아 유엔 안보리의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헌법의 틀안에서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공조속에 안보리 제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번 주말 가키자와 고지(폐택홍치) 일본외무장관이 한국에 오면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한승주외무부장관으로 하여금 북한핵문제및 안보리 제재에 대한 중국의 뜻을 설명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일 극우세력이 움직인다/호소카와 저격… 드러나는 폭력성

    ◎「침략」 발언 반발… 테러활동 등 조직화/12만명 추산… “군국정당회의 전위대”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전일본총리가 30일 우익세력의 테러를 당했다.호소카와 전총리에 대한 이번 테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우익단체의 폭력성과 일본사회 변화의 한 단면을 나타내고 있다. 우익단체 「송혼숙」의 전단원으로 알려진 범인은 호소카와 전총리의 「전쟁발언」에 반발,권총을 발포했다고 밝혔다.호소카와 전총리는 지난해 8월 총리취임 직후 『태평양전쟁은 침략전쟁이었다』고 발언한후 우익단체의 협박과 규탄을 받아왔다. 우익단체들은 「호소카와총리의 발언은 국가를 모독한 행위」라며 선전차등을 동원,활발한 규탄활동을 해왔다.호소카와 전총리에 대한 발포는 이러한 규탄활동의 일환이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우익단체의 정치인,언론등에 대한 테러사건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일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우익단체들의 테러·게릴라사건은 최근 10년간 약 1백10건으로 나타났다.그중에는 『천황에게 전쟁책임이 있다』고 말한 모토시마 히도시 나가사키 시장과 가네마루 신 전자민당 부총재에 대한 저격사건도 포함되며 올해만도 아사히(조일)신문 침입사건,월간잡지 문예춘추사 사장집에 대한 발포등 4건의 테러사건이 발생했다.일본의 우익단체는 또 지난 92년 한국TV드라마의 일왕저격 장면에 대한 불만으로 요코하마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난입하기도 했다. 일본의 극우세력은 전전의 우익활동을 계승한 우익본류와 60년대말 신좌익운동에 대항,새로 만들어진 신우익으로 구별된다.일본우익은 좌익에 대항하는 세력이라는 점에서는 세계의 우익과 이념적 배경이 같다.그러나 민족주의를 강조하는 점에서는 파시스트적이며 특히 일왕숭배론자들이다. 일본의 우익세력은 80년대 나카소네총리 취임이후 많이 늘어났다.매년 20∼30개 단체가 새로 생겼으며 현재는 약 9백80개 단체 12만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일본경찰은 추산하고 있다.우익단체중에는 단원이 1천명이 넘는 경우도 있지만 1명으로 구성된 단체도 있는등 그 규모가 매우 다양하다.그중에서 활동이 활발한 이른바 「행동우익」은 1백50개 단체의1만5천명정도. 일본우익단체들은 공산주의세계의 붕괴에 따라 종래의 반공일변도 운동으로 부터 반체제·국가혁신운동으로 전환하고 있다.우익세력들은 국가혁신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일왕중심의 정치 ▲자본주의경제의 개혁 ▲공산주의 배격 ▲아시아민족의 해방등을 강조하며 군국주의를 정당화하고 있다. 일본의 이러한 우익단체들은 그러나 우익적 사고를 가진 세력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우익적 사고와 논리를 가진 세력들은 일본의 정계·학계·언론계등 일본사회 지배층에 폭넓게 포진하고 있다.이들은 적극적인 우익활동은 하지않지만 필요할 때마다 보수라는 이름으로 우익의 논리를 옹호·지원하고 있다. 우익단체들의 활발한 활동은 결국 이러한 얼굴없는 우익세력들이 지향하는 일본의 국제적 지위향상을 위한 사회분위기를 잡는 전위대적인 역할이라 할수 있다.일본은 지금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에 있으며 국제변화에 기동적으로 대응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가개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호소카와 암살 모면/일 전총리/우익청년,호텔서 권총저격… 빗나가

    ◎“침략전쟁 발언 관련 죽이려 했다” 【도쿄=이창순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전 일본 총리(56)가 30일 하오 7시쯤 도쿄 (동경) 시내 니시 신주쿠 (서신숙)에 있는 게이오 플라자(경왕) 호텔에서 한 우익 단체의 청년으로부터 저격을 받았으나 무사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신주쿠 경찰서에 따르면 범인은 이날 게이오 플라자 호텔 본관 3층에 있는 로비에서 호소카와 총리를 향해 단총을 발사했다. ◎범인현장서 체포 호소카와 전 총리는 게이오 플라자에서 열린 일본 신당 주최 파티에 참석한후 돌아 가는 도중 이같은 변을 당했다. 그러나 일본 신당 관계자는 범인이 호소카와 총리를 향해 단총을 쏘려는 순간 경찰이 이를 눈치 채고 덮치는 바람에 단총은 천장을 향해 발사됐다고 말했다. 신주쿠 경찰서는 범인이 경찰 조사에서 『호소카와 전 총리의 전쟁 책임에 대한 발언과 경제 실책에 화가 치밀어 그를 살해하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경찰은 또 범인은 자신의 이름이 노조에 마사가쓰 (야부정승) 이며 소속된 우익단체는 「송혼숙」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위로전문 김영삼대통령은 30일 하오 동경에서 우익청년의 저격을 모면한 호소카와전일본총리에게 전문을 보내 위로했다.
  • “하타내각 총사퇴 용의”/와타나베/사회당 연정복귀 조건

    【도쿄 AFP 연합】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총리 내각은 사회당이 집권연정에 재합류한다면 다음달 사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와타나베 고조 신생당부총재가 25일 말했다. 와타나베부총재는 하타총리가 자진해서 사임한다면 집권연정에 재합류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사회당당수의 최근 발언에 언급하면서 그같이 말하고 현연정과 사회당은 『오는 6월29일 끝나는 현의회 회기말에 새 내각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일,안보에 군사조치 포함/연정,헌법 새해석… 논쟁 일어

    【도쿄 연합】 일본 연립여당은 20일 『안전보장을 위한 일본의 대응에는 군사적 조치도 포함될 수 있다』는 새로운 헌법의 해석을 뜻하는 안보에 대한 통일견해를 밝혀 앞으로 여야간에 논쟁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총리는 20일 참의원에서 제시한 「집단적 안전보장과 보편적 안전보장에 관한 통일견해」를 통해 (지금까지 국제법상 확립돼 있지 않은) 「보편적 안전보장」의 개념은 『유엔에 의한 평화와 안전의 유지를 위한 기본틀은 국제사회 전체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편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타총리는 또 집단적 안전보장은 『침략행위 등에 대해 국제사회가 협력,적절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평화를 회복하려는 것으로 유엔헌장에 이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규정돼 있다』고 말해 군사적 조치까지 포함된 개념이라는 점을 지적한후 『일본이 그같은 유엔활동에 참가할 때는 헌법의 테두리안에서 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 “북한핵 관련 대북 접촉중”/하타 일총리

    【도쿄 연합】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총리는 18일 『 일본정부는 북경주재 일본대사관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의혹에 따른 국제사회의 입장을 전달하는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해 일본정부가 북한과 접촉을 갖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 미 대북제재땐 일도 적극동참/하타총리

    【도쿄 AFP 연합】 하타 쓰토무(우전자)일본총리는 16일,앞으로 북한의 자체핵시설 전면사찰거부에 따라 미국이 대북제재조치를 취하게 될 경우에는 일본도 이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타총리는 이날 참의원회의에서 북핵위기와 관련,미국이 북한에 대해 군사행동을 취하거나 유엔이 대북제제를 단행하게 되면 일본도 이를 지원하겠느냐는 야당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하타총리는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대미협력은 어떤 상황하에서도 헌법의 테두리안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현행 평화헌법은 일자위대의 유엔평화유지군 파견을 비롯,국제분쟁해결을 위한 군사력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 「여론정치」 나선 하타 일총리/도쿄=이창순(특파원코너)

    ◎가두연설에 국민제안 접수용 팩스 설치 「대중과 함께 있는 총리」.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총리가 말하는 이상적 총리상이다.하타총리는 이러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들과 호흡을 같이하는 정치를 추구하고 있다. 그 첫작품이 국민들의 다양한 소리를 듣기 위해 총리실에 설치한 팩시밀리와 가두연설이다.하타총리는 자신의 아이디어로 총리실에 「총리에의 제안 팩시밀리」를 지난 11일 설치했다.그 아이디어는 국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첫3일간 7백70여건의 각종 제안이 접수됐다. 하타총리의 또하나의 아이디어는 대중연설.국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가기 위해 그는 15일 신주쿠에서 취임후 첫 가두연설을 했으며 앞으로도 한달에 2번정도 계속할 방침이다. 하타총리의 이러한 정치스타일은 그러나 단순한 이상실현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단명설이 일반화되고 있는 소수연립내각인 하타정권의 생존전략이기도 하다.하타총리는 국민에게 직접호소하는 「여론정치」를 통해 내각지지율을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다.그는 지지율이 높아지면 연정을 탈퇴한 사회당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버리지않고 있다. 하타총리는 또 사회당,신당사키가케등의 당수와 일련의 회담을 갖고 정권유지의 협력을 호소할 예정이다.그러나 이러한 정권유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6월 예산안이 통과되면 자민당이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할 가능성이 높아 하타정권은 무너질지도 모른다. 자민당은 사회당과 손을 잡고 내각불신임안을 통과시킨다는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있다.그러나 사회당이 찬성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면이 남아있다.현재의 연정과 비교적 가까운 사회당내 중도·우파의 정책집단 「데모크래츠」가 내각불신임안의 전초전으로 자민당이 제출한 중의원운영위원장(신생당)의 해임결의안에 반대를 분명히하는 등 사회당의 분위기가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자민당에도 딜레마가 있다.자민당이 현행 중선거구에서의 총선을 주장할 경우 어렵게 이룩한 「소선거구·비례대표제」의 정치개혁을 자민당이 깨뜨렸다는 국민들의 비판과 함께 개혁파들의 반발로 당이 재분열될 우려도 있다. 연립여당은 내각불신임안이 통과될 경우국회를 해산,소선거구제에서의 총선을 주장하는 자민당의 개혁파및 사회당의 중도·우파를 끌어들여 정권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다.하타정권은 또 국회를 해산하지 않고 총사퇴,사회당 중도·우파와 자민당 개혁파및 와타나베 미치오 전외상등과 연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자민당도 사회당·신당사키가케 등과의 연대를 강화하는등 정권탈환을 적극화하고 있어 일본정국의 앞날은 매우 불투명하다.
  • 호소카와 「좌천사」 관련 증언 동의/일 의회 예산심의 길터

    ◎자민,예산위처리후 「내각불신임」 강구 【도쿄 AFP 연합】 지난달 사임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전일본총리는 의회에서 예산안심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운송회사인 도쿄사가와규빈과의 돈거래에 대해 증언키로 동의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1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연정 소식통들을 인용,호소카와 전총리가 돈거래에서의 역할을 밝힐 때까지 예산안심의를 거부하겠다고 야당들이 고집하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호소카와전총리는 지난 82년 선거자금으로 사용키 위해 갱단및 자민당의 실력자였던 가네마루 신(김환신)을 포함한 유력정치인들과 유대를 가져온 사가와규빈으로부터 1억엔(95만달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이 대출금에 대해 이자를 지불치 않는 불법을 자행했다고 인정한후 사임했다.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 야당인 자민당의 고노 요헤이총재는 14일 보도된 한 회견에서 자민당은 예산안이 통과되는대로 현 하타 쓰토무 소수정부에 대해 불신임안을 제출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고노총재는 아사히신문과의 회견에서자신은 즉각적인 의회해산을 추진하기보다 새로운 선거구제도가 마련되기를 기다릴 것이라면서 현정부는 국민의 의사와 동떨어져 있고 중의원의석중 40%만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불신임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핵 등 긴급사태/한·미와 긴밀대응/하타총리,의회 연설

    【도쿄=이창순특파원】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총리는 10일 국회에서의 소신표명연설을 통해 『일본의 침략행위와 식민지지배등이 많은 사람들에게 참기 어려운 고통과 슬픔을 주었다는 인식을 새롭게 하고 이를 후세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하타총리는 또 『(과거침략행위에 대한) 깊은 반성위에 평화창조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미래건설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일본의 갈길이며 이를 정치신조로서 언제나 염두에 두고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태평양전쟁은 침략전쟁이었다」는 호소카와정권의 역사인식의 계승을 분명히 했다.
  • 하타 일총리 “나가노 발언 사과”/김 대통령에 전화

    ◎식민통치·침략행위도 사죄 하타 쓰토무(우전자)일본총리는 10일 하오 김영삼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나가노(영야)전법상의 망언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하타총리는 『이번 나가노법상의 발언으로 한국국민등 아시아 근린 여러나라 국민들에게 상처를 준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하고 자신이 이날 일본의회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행한 소신연설내용을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대해 『총리가 국회에서 소신연설을 통해 과거식민지통치를 반성하고 내각이 새로운 각오로 새 역사인식의 토대위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평가한다』고 밝히고 『이번 나가노 법상의 발언은 우리국민에게 큰 충격과 상처를 입혔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김대통령은 『역사를 바로 인식하고 미래를 지향해 나가자는 것이 나의 생각』이라고 전제,『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각료가 다시 과거사에 대한 왜곡으로 역사를 오도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우리국민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없어야하며 올바른 역사인식과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도쿄=이창순특파원】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총리는 10일 나가노 시게토(영야무문) 전법상의 망언과 관련,김영삼대통령과 이붕 중국총리에게 각각 전화와 친서를 통해 유감의 뜻을 나타내고 식민지지배와 침략행위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표명했다.
  • 침략전쟁 반성/불전결의 공표/하타 일총리 검토

    【도쿄=이창순특파원】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총리는 9일 일본은 과거전쟁에 대한 반성과 불전의 결의를 다음세대에 전하지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하타총리는 이날 임시각료회의가 끝난후 95년의 태평양전쟁종결 50주년과 관련,『각종 행사를 포함하여 일본정부의 과거사에 대한 방침을 내외에 명확히 하고 후세에 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해 과거 전쟁에 대한 반성과 불전의 결의를 내외에 밝히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타총리는 8일에도 『과거역사를 반성,솔직히 사죄함과 동시에 이를 다음세대에 전달하고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행동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 한반도주변 4강외교 「틀」 완성/김 대통령 러시아방문의 뜻

    ◎북핵·동북아 안정 공조체제 구축/경제·과학·기술부문 실질협력 방안 강구/우즈베크방문 중앙아진출 발판 김영삼대통령의 6월 러시아방문은 한반도 주변 4강외교의 기본틀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김대통령은 취임후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호소카와(세천호희)일본총리,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져왔다.이번 옐친대통령과의 회담이 한반도 주변 4강과의 정상회담으로는 마지막인 셈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러시아 방문은 균형잡힌 「4강 정상외교」의 틀을 마련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게 된다.주돈식청와대대변인도 이번 방문을 『문민정부가 추진해온 정상외교의 마무리』라고 말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구조 정착과 통일기반 강화」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두나라의 모든 문제가 포괄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것이다.이렇게 볼때 김대통령은 그동안 미·일·중과의 정상외교를 통해 구축해 놓은 한반도의 평화안정체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지평을러시아와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21세기를 향한 태평양공동체 안에서의 한국·러시아의 동반자적 관계정립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리라는 것이 외무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두나라는 국교정상화가 겨우 4년밖에 안됐지만 지리적·역사적,또 경제적으로 볼때 협력의 필요와 가능성이 어느 나라 못지않게 크다.특히 한국과의 경협이 필요한 러시아의 개방정책에는 한반도의 안정이 필수적인 요인이다. 따라서 김대통령은 이러한 틀 속에서 북한의 핵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기여를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나아가 국제무대에서의 동반자적 관계의 구축을 위해 깊이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번 러시아 방문은 장기적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동북아의 질서재편」에 대비한 장기적이고 다목적인 외교적 포석이라는 얘기이다. 두나라의 실질협력도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경제 통상 과학 기술협력부분에서 두나라의 특성과 경험을 상호 보완적으로 결합하는 방안이 강구될 것으로 보인다.관계자들도 러시아의 천연자원및 군사·기초과학분야와 우리의 발전경험및 자본·기술이 결합할 때 두나라의 관계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두나라 실무진들은 또 정상회담을 계기로 비자면제협정·환경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등 아직 체결되지 않은 협정들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그러나 두나라의 외교적 쟁점인 동해 핵폐기물 투기및 경협차관 상환,대사관부지 교환,벌목장탈출 북한노동자문제등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의견개진만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김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소련이 해체된 뒤 독립국가연합(CIS)12개국에 대한 외교다변화의 시도로 풀이되고 있다.이번 방문을 통해 중앙아시아 경제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면서 우즈베키스탄 거주 한인에 대한 지위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김 대통령­하타총리 전화요담/“북핵문제 한·미·일 3각공조유지”

    김영삼대통령은 1일 상오 일본의 하타 쓰토무(우전자) 새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한·일 두나라가 종전과 같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관저에서 하타총리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일본총리관저로 20여분동안 전화를 걸었다. 이날 전화통화에서 두 정상은 호소카와(세천)전총리 때 합의한 외교의 기조와 국제사회에서의 협조,북한핵문제에 대한 한·일·미 3국간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일본정국의 안정이 한국과 아시아 전체에 유익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2일부터 유럽순방에 나서는 하타총리의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원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대해 하타총리는 북한핵문제에 대해 대화의 창구를 열어두면서도 확고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포괄 경제협상재개 관련/미,“일 새총리 협력 기대”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은 28일 통상을 비롯한 다른 문제들에 대해 하타 쓰토무(우전자) 신임 일본총리와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디디 마이어스 백악관대변인은 일본시장개방 협상과 관련,『우리는 그들과 통상을 비롯한 다른 문제들에 대해 계속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라며 미일 포괄경제협의 재개를 위해 하타총리와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일본 하타내각 출범의 의미(사설)

    일본연립정부의 하타 쓰토무(우전자)총리체제가 25일 공식 출범했다.호소카와총리의 후임체제다.작년8월 38년간의 자민당 1당장기집권을 붕괴시키고 출범한 비자민연립정권의 2기정부라 할수있다.이로써 호소카와총리 사임으로 직면했던 일본연립정권 첫시련의 위기는 일단 극복되었다. 일본정치 혼돈의 표류를 막을수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다행한 일이라 생각한다.그러나 이것이 일본 연립여당정권 당면의 모든 문제 해결을 의미하는것이 아님은 물론이다.총리선정과정의 산고에서 볼수 있었듯이 연립정권을 지탱하는 8개정파 특히 제1당인 사회당과 기타 비사회 당파간의 정책적 이견은 여전하다. 새총리선택 과정을 통해 사회당과 신생당등 연립여당은 주요기본정책에 대해 대체적인 합의사항을 도출해놓은 상태이지만 미일무역 마찰해소,북한핵 의혹 대처,소비세 인상을 중심으로한 세제개혁등 미묘한 중요현안들에 대한 각정파간 특히 제1당인 사회당과 비사회 당파간의 이견과 이해대립은 만만치 않은것으로 드러난바 있다. 따라서 하타정부도 장기안정정부로정착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이미 드러난 정책적 이견들은 언제든지 새로운 분열의 위기를 몰아올수있는 불씨를 안고있음을 보여주었다.자민당의 진보세력과 사회당의 우파를 망라하는 신보수여당의 출현을 통한 본격적인 정계재편을 위한 과도기적 성격의 정부로 보는 견해가 많다.본격적인 신보수우파정권으로 가는 과정의 정부라 할수있는 것이다. 하타 새일본총리 정부의 외교정책 특히 대한반도 정책도 호소카와총리의 그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것이다.과거사에 대한 솔직한 인정과 사과,북한핵에 대한 확고한 반대 그리고 경제대국적 위치에 걸맞는 적극적인 국제적 역할과 기여의 강화를 지향하게 될것이 틀림없다.그것이 나쁠것도 없고 탓할일만도 아닐지 모른다.오히려 바람직스런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하는것은 연립여당세력의 실세인 오자와(소택일낭)신생당 대표간사가 지향하는 신국가주의 내지는 신보수주의경향의 강화 가능성이다.하타총리는 이미 집단적자위권 행사를 위한 평화헌법의 개정가능성등 대담한 발언을 하고있다.하타정부는 물론 그다음에 올 신보수정권의 장기적 정책방향을 예고하는 것이다.일본국익 지상주의로 발전할때 가져올수 있는 결과를 우리는 경계하지 않을수 없는것이다. 끝으로 우리는 일본연립여당의 제1당이 조총연의 자금지원을 받는 사회당이라는 사실을 주목하지 않을수없다.정책조정회의에서도 보았듯이 일부 좌파세력은 아직도 대북정책대응에 미온적이다.제재를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졌을 경우 일본의 적극적인 협력에 장애가 될수있음을 경계하는것이다. 부당인력스카우트막아야 경기가 호전되면서 이른바 호황업종에 인력스카우트 바람이 일고 있다.조선·반도체·기계 등 경기회복에 따라 설비증설이 추진되는 기업과 자동차와 같이 신규진출이 예상되는 업종의 경우 인력스카우트전이 치열하다. 자동차업계는 오는 5월 부터 삼성중공업이 상용차 생산을 앞두고 현대·대우·기아 등 기존 메이커의 인력을 빼내가면서 인력스카우트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기존 자동차업체는 요즘 뚜렷한 이유가 없이 자진해서 사표를 내는 임직원이 늘어나자 비상이걸려 있다. 조선업계는 조선경기 회복 및 도크 증설에 따라 인력부족현상이 일어나면서 대기업체들이 중소업체로 부터 기능인력을 스카우트하는 현상이 시작되었다.또 반도체업계는 대부분의 반도체업체가 설비증설 및 인력보강을 추진하면서 스카우트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기계와 철도차량제작 업계 역시 제품수요가 늘면서 인력이 달리자 신규인력을 다른 회사로부터 충당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한동안 경기 침체로 잠잠했던 부당인력스카우트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대기업의 인력스카우트로 인해 일부 중소조선업체는 핵심설계인력이 빠져나가는 바람에 선박건조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인력스카우트로 인해 생산이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이고 인건비가 상승하는 등 이중피해가 야기되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기능인력을 중심으로 인력스카우트가 일어났으나 요즘에는 고급기술인력과 판매인력까지 스카우트의 손길이 뻗치고 있어 문제가 더 심각하다.인력을 스카우트당하는 업체는 생산성이 떨어질 뿐아니라 기업의 비밀이 침해될 우려마저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해당업체는 인력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특히 중소조선업체들은 부당인력스카우트를 방지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당국이 부당인력스카우트를 억제토록 유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그 보다는 각 업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나 관련협회가 앞장서 부당인력스카우트를 중지토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지난 91년 부당인력스카우트사태가 일어났을때 대한상의 전경련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가 자율규제를 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인력스카우트에 따른 경영불안과 고용륜이 상실은 어느 특정업체의 일이 아니고 우리산업계 전체의 과제이다.그러므로 경제단체나 관련협회가 나서 부당하게 인력을 스카우트하는 업체를 응징하는 것이 올바르고 효과도 있다고 본다.경제단체는 부당인력스카우트문제를 다룰 수 있는 고용윤리기구를 신설하는 것도 검토하기 바란다.아울러 기능인력의 양성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여 스카우트의 악순환현상을 근본적으로 치유해야 한다.
  • 농민의 공동노력(일본농업 탐방:25)

    ◎UR대응 「신농정 플랜」 92년 수립/“개방” 결정되자 농민도 시위대신 “공부”/“일본쌀 맛있고 안전” 국민적 믿음 확고… 수입쌀 발붙일 틈 안줘 한국과 일본의 쌀농업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미지의 도전을 받고 있다.그것은 쌀시장의 개방이라는 힘겨운 도전이다.세계무역의 새로운 틀인 우루과이 라운드(UR)에 따라 굳게 닫혀있던 쌀시장이 95년부터 부분적으로 개방되게 된 것이다. ○대규모 항의 시위 UR협상의 마지막 순간이었던 지난해 12월14일 새벽 4시.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당시 일본총리는 결연한 자세로 TV앞에 나타났다.그는 『단장의 아픔으로 일본의 쌀시장부분개방을 결단했다』고 말했다.일본농업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그는 『오늘의 결단이 일본의 장래를 위해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평가할 날이 반드시 올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총리의 쌀시장개방발표 중계를 끝낸 TV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슬픔·분노로 가득찬 농민들의 얼굴을 비추었다.그들은 끝까지 쌀시장개방을 반대하리라고 기대했던 사회당앞에서 밤을 새우며 반대시위를 하고 있던 농민들이었다.그전에도 도쿄에서는 1만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쌀시장개방 반대집회가 여러차례 열렸다. 일본의 쌀시장개방은 이렇게 농민들의 분노와 아픔을 동반하며 결정됐다.그러나 일단 UR가 타결되자 대부분의 일본농민들은 그들의 분노를 안으로 삭이며 이를 미래의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에너지로 전환시키려는 지혜를 모으고 있다.그들은 UR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는 쌀시장개방을 막기위해 시위도 하고 정부와 정치인들에게 강력히 촉구하기도 했다.그러나 쌀시장의 개방이 결정되자 그들은 항의시위 대신 앞으로의 대책을 준비하는 데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쌀시장개방 발표 50여일후인 지난 2월초.일본의 북부 아오모리현으로부터 32명의 농민들이 도쿄옆 지바현에 있는 인바누마 토지개량지구를 방문했다.인바누마 토지개량지구는 바람직한 미래농업의 모델로 상정되고 있는 농지의 대규모화가 실현된 「실험농장」이다.농장을 둘러본 몬젠 히로미(48)씨는 『농지의 대규모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공부하기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쌀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지의 대규모화등 새로운 농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인바누마 토지개량지구의 가네사카 다스쿠 이사는 『전국 각지로부터 많은 견학자들이 온다』고 밝혔다. 그러나 쌀시장개방 결정에 대한 농협의 반발은 한동안 강했다.농협은 쌀시장을 개방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정부의 「쌀생산제한 정책」에 협조했으나 앞으로는 협조하지 않겠다고 반발했다.일본정부는 쌀재고가 많아지면 농협을 통해 각지역별로 쌀재배면적을 제한,쌀생산량을 조정해왔다.농협은 또 가공용 쌀재배를 거부하기로 했다. 농협과 정부의 대립은 지난 2월1일 절정에 달했다.농협지도자들이 이날 UR이후의 농업대책을 설명하기위해 도쿄에 있는 농협중앙회를 찾은 하타 에이지로 농림수산상의 방문을 거부한 것이다.하타장관은 그냥 돌아가지 않을수 없었다. ○「미래농업」 견학 그러나 농협과 정부의 대결은 지난 2월16일 도요다 하카루 도치기현농협중앙회장이 전국농협중앙회 새회장으로 내정되고 농림수산차관이 바뀌며 풀리기 시작했다.농협은 이날 정부의 쌀생산제한 정책을 거부하기로 한 방침을 철회하고 가공용쌀 생산도 농민들 판단에 맡기기로 결정했다.그러나 단순히 인물교체 때문에 대립상태가 끝난 것은 아니다.그 이면에는 지금은 서로 싸울 때가 아니라 UR를 이겨내기위해 힘을 합칠 때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농협과 정부는 다시 머리를 맞대고 농업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정부는 당초보다 늦어진 오는 7월 1차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정부는 쌀시장개방 발표후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긴급 농업농촌대책본부」를 설치했다.정부는 정부대로,농협은 농협대로 쌀시장개방 대책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UR대책은 사실 지난 92년6월에 이미 만들어졌다.「새로운 식료·농업·농촌 정책의 방향」.「신농정 플랜」이라고 불리는 이는 앞으로 10년간 일본농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있다.2000년 본격적인 쌀시장개방에 대비한 농업개혁이라 할수 있다. ○개방 불가피 공감 일본은 이같이 농업시장을 개방하지 않을수 없음을 알고 대책을 준비했다.그러나 쌀시장개방 결정은 호소카와총리의 대단한 결단이었다.호소카와총리가 개방을 결단한 지난해 12월14일에는 일본에도 긴장감이 감돌았다.사회당과 국회앞에서는 농민과 농협,시민단체들의 시위가 계속됐고 과연 사회당이 종래의 반대입장을 바꾸고 찬성할수 있을지 긴박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일단 쌀시장개방이 결정되자 항의시위는 사라지고 일본은 다시 평온한 일상생활로 돌아왔다.많은 농민들은 쌀시장개방은 반대하지만 세계적인 무역대국인 일본으로서는 어쩔수 없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쌀시장개방 결정이후 일본의 가장 큰 변화는 쌀소동이었다.일본인들은 쌀을 사기위해 쌀가게 앞에 줄을 섰다.일본은 지난해 전후 최악의 흉년으로 쌀이 모자라 쌀을 수입하고 있다.일본의 쌀소동은 쌀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흉년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일본쌀을 서로 먼저 사려하기 때문에 일어나고 있다. 일본인들은 일본쌀이 가장 맛있고 안전하다고 믿고 있다.일본의 연구소·농협등은 실제로 맛있는 쌀을만들기위해 생명공학등을 이용,경쟁적으로 품종개발에 나서고 있다.일본쌀 선호관념은 쌀시장이 개방되더라도 일본 농민들을 살릴 수 있는 가장 믿을 만한 대책의 하나라 할수 있다.일본농민들은 UR에 대응하기위해 지금 시위 대신 농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 일 연정 내분 가속화/후임총리 선출싸고 정국 혼미

    ◎자민도 총리추대 문제로 분열 【도쿄=이창순특파원】 사의를 표명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 후임 선출을 둘러싼 연립여당의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민당 각파벌도 「정권탈환」줄다리기에 나서,일본정국은 혼돈속에 당파간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립여당측은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사회당위원장이 전날 당수회담 개최를 제의한 가운데 11일상오 대표회담을 열어 후임 총리문제를 대표회담에서 논의하되 원할 경우 당수회담에서도 이문제를 논의키로 의견을 같이했다. 대표회담의 좌장격인 구보 와타루 사회당서기장은 이를 무라야마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이날 정오로 예정됐던 당수회담을 연기토록 요청했다. 그러나 무라야마 위원장과 민사당위원장인 오우치 게이고(대내계오)후생상과 신당사키가케 대표인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관방장관및 참의원의 개혁연합 대표등은 이날 정오 예정대로 당수회담을 열어 12일 상오10시 다시 회담을 갖기로 일정을 정한뒤 불참한 신생당과 공명당,일본신당에도 참석을 촉구키로 했다. 이같이 연립여당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신생·공명·일본신당등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자민당 와타나베파 회장인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전부총리는 이날 전 처음으로 총리추대 제의가 있었음을 밝히고 자민당내 동조세력의 규모를 봐가면서 탈당등 태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정이 양극화되면서 각정파는 서로 자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한 포섭작업을 강화,자민당은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등 자민당을 주축으로한 연립정권 구성세력과 ▲와타나베 전부총리를 총리로 추대하려는 그룹,▲다케무라 관방장관과 가까운 정치개혁추진 적극세력등으로 3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호소카와총리 퇴진의 충격(사설)

    일본 연립여당의 호소카와(세천호희)총리가 8일 전격적인 사의표명을 했다.5일밤의 주석에서 사임발언을 했다가 파문이 커지자 일단 부인했으나 8일의 연립여당 대표회담에서 정식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발표되었다.작년 8월 7개연립여당의 총리로 취임한지 불과 7개월만의 일이다. 사의표명의 직접적인 동기는 개인적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뇌물소동으로 자민당정권을 붕괴시킨 직접적인 도화선이 되었던 운송회사 사가와규빈으로부터 1억엔을 빌렸다가 갚았느냐를 둘러싼 의혹과 장인명의로 일본전신전화주식투기를 한 혐의 등으로 궁지에 몰려왔다.이로 인한 정치적 입지의 약화를 극복하기 힘들겠다는 판단의 결과로 보인다. 작년 8월 여전히 제1당인 자민당을 제치고 2당인 사회당등과의 연립정부로 출범할 당시도 오래가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정부요 총리였다.그러나 취임후 의외의 지도력을 발휘,과도기의 일본을 잘 이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1월 문제의 정치개혁법 성립후엔 그의 총리수명이 예상보다 오래갈 것같다는 분석들도 나오고 있었다. 그만큼 그의 사의는 의외요 돌발적인 인상이며 충격적이다.우리입장에서 그는 과거사에 대한 솔직한 시인과 사과 그리고 과거보다는 현실적이고 건설적인 인상을 주는 대한정책 등으로 호감을 갖게 해온 일본총리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특히 그는 불과 1년사이에 2차례나 김영삼 우리대통령과 교환방문의 호흡이 잘 맞는 정상외교로 친분을 쌓은 일본총리였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아무튼 그의 총리사임은 연립여당정부의 붕괴내지는 새총리모색과 연립여당의 변화 그리고 의회해산과 정계재편등을 비롯한 또 한차례 일본정치의 큰 혼돈을 몰아올 가능성이 크다.자민당정권 붕괴후 살얼음판 같던 일본정치의 안정이 다시한번 불안의 일대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것이다.자민당정권 붕괴후 예상되어온 상황전개라 할수있다.안정된 일본정치시대는 끝났음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총리사임 혼돈의 조기수습이 이루어진다 해도 일본정치의 장기 안정구도 마련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숙명적 이웃으로서 우리는 그러한 정치불안의 일본에도적극적으로 적응하고 익숙해 져야할 필요가 있다.다만 총리와 정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대한정책이 당장 크게 달라질 것으로는 보지않아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세계도 일본도 변화의 과도기에 있다.국가적 이해관계의 재편 또한 이루어지고 있다.적과 우방의 혼돈도 일어나고 있는 지금이다.한반도의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일본의 정치가 향하고 있는 큰 방향이 어디인지는 예의 주시하고 냉철히 지켜보며 대응해 가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호소카와 일 총리 사임

    ◎임시각의서 발표/“거액 차입금 등 물의에 책임”/후임 하타 물망… 내각 곧 총사퇴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가 8일 재임 8개월만에 전격 사임을 표명,일본정계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날 연립여당 당수및 대표자회담과 임시각료회의,기자회견을 잇따라 갖고 총리사임을 정식으로 밝혔다. 이에따라 각의는 이날 호소카와총리의 사임을 승인했으며 연립여당은 하오 5시부터 당수회담을 열고 총리사임에 따른 후계자문제등 앞으로의 정국운영에 대해 협의했으나 후임자문제에 의견이 엇갈려 9일 재론키로 했다.후계자가 정해질 경우 내각은 총사퇴할 것으로 보이며 후임총리로는 하타 쓰토무(우전자)부총리겸 외상(신생당당수)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불투명하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날 하오 기자회견에서 사임배경과 관련 『사가와 규빈(좌천급편)그룹으로부터의 1억엔 차입금과 장인명의의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NTT)주식매입문제로 국회가 공전하고 있고 개인자금운영에 새로운 법적인 문제가 있음을 발견,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히고 『중도에 총리직을 물러나게 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동시에 깊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소카와총리의 등장은 자민당의 38년간 장기집권을 무너뜨린 일본정계의 구조적 대전환이었으며 그는 국민들의 높은 지지속에 정치개혁을 추진해 왔다.호소카와총리는 자민당이 할 수 없었던 정치개혁,쌀시장개방등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그러나 그의 사임으로 일본정국은 다시 크게 흔들리고 있으며 현재의 연립체제가 유지될지 자민당 일부가 참여하는 새로운 연립정부가 등장할지 주목된다. 이와관련,연정내에서 영향력이 큰 신생당의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대표간사는 『개혁의지를 계승할 수 있는 새 총리를 가능한한 빨리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으며 후나다 하지메(선전원)상임간사는 『하타당수가 적임』이라고 말했다.하타당수는 그러나 조정역에 머무르겠다고 피력했다. 연정 제1여당인 사회당은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위원장등이기자회견을 통해 『현재의 연립구도를 무너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혀 연정체제 유지에 대한 강력한 희망을 표명했다. ◎김 대통령,위로전화 김영삼대통령은 8일 하오6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총리직사의를 표명한 호소카와총리를 위로했다. 호소카와총리가 먼저 전화를 걸어 15분동안 계속된 이날 통화에서 호소카와총리는 총리직 사의표명경위를 설명하면서 총리재직 때 보여준 김대통령의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대통령은 호소카와총리를 위로하고 두나라 정상의 상호방문과 회담등을 통해 다져진 호소카와총리에 대한 우정과 신뢰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호소카와 사임 불구 한일관계 변화없다 정부는 8일 일본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가 전격적으로 사임한데 대해 『한일 두나라의 우호관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호소카와총리가 사임의사를 밝혀 조만간 내각이 총사퇴할 것이나 그렇다고 일본의 연정이 무너진 것은 아니다』고 전제,『따라서 기존 한일 우호협력관계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현재 일본 정계의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히고 『정치개혁법이 통과됐으나 아직 세부 시행규칙이 마련되지 않았으므로 의회를 해산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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