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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 노력”/김윤환­미야자와

    ◎“과당경쟁땐 양국 모두 손실” 김윤환 민자당사무총장은 11일 도쿄에서 한일의원연맹회장자격으로 일본 월드컵유치의원연맹 회장인 미야자와 전일본총리를 만나 두나라가 따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2002년 월드컵을 공동개최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김사무총장은 이날 밤 귀국한뒤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야자와전총리와 두나라가 월드컵 유치를 놓고 과당경쟁을 벌이면 경제적 손실은 물론 오랫동안 이어져 온 양국사이의 친선관계에도 금이 갈 우려가 있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금과 같이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유치를 위해 무한경쟁을 벌이면 어느 쪽이 티켓을 따더라도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월드컵유치위원회등의 유치활동은 변함없이 추진하되 다른 차원에서 공동개최노력도 계속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후쿠다 타계/전 일총리… 향년 90세

    【도쿄=강석진 특파원】 후쿠다 다케오(복전규부) 전일본총리가 5일 낮 12시6분 도쿄도내 도쿄여자의대 아오야마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향년 90세. 후쿠다 전총리는 대장상과 외상 및 자민당 간사장을 역임한 뒤 76년 미키 다케오(삼목무부) 전총리에 이어 67대 총리로 취임해 약 2년간 재임하면서 중국과 평화우호조약을 체결하고 도쿄 국제공항 개항 등 현안을 처리했다. 86년 중의원 14선을 역임한 뒤 후쿠다 전총리는 파벌을 고 아베 신타로(안패진태랑) 의원에게 인계하고 지난 90년 중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음으로써 정계를 은퇴했다. ◎김 대통령 조문 김영삼 대통령은 5일 별세한 후쿠다 전일본총리의 유가족들에게 위로전문을 보내 『우리나라의 오랜 친구인 고인의 서거에 대해 더없이 애석하게 생각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고인은 생전에 총리대신으로,또 전직 정부수반협의회의 명예회장으로서 인류평화와 번영을 위해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면서 『또한 오랫동안 일·한의원연맹회장과 일·한협력위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진력해온 훌륭한 업적은 양국 국민의 가슴속에 길이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북경 쌀회담/북과 이면계약 없었다/김 대통령 기자간담 내용

    ◎「합의문 비공개」 약속… 신뢰구축차원 지켜야/대남비방·우성호 송환 자연스럽게 풀릴것 ▷모두발언◁ 김영삼대통령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에 우리 쌀을 지원하게 된 과정과 앞으로의 진행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분단 50년 사상 처음으로 우리 농민들이 생산한 많은 양의 쌀을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들에게 보낼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먼저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대북 쌀지원과 관련하여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북한 동포에게 쌀을 지원하게 된 것은 여러가지로 뜻깊은 일입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북한 동포들이 식량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왔고,이를 가슴아프게 생각했습니다.그래서 나는 기회있을 때마다 순수한 동포애적 차원에서 아무런 조건없이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것입니다. 우리의 입장이 이처럼 순수했기 때문에 남북관계의 특수성으로 곡절이 많았음에도 이번 쌀 지원 협상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이번 접촉을 통해 북한 당국도 우리의 순수한 뜻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나는 이번 남북간의 합의가 상호 신뢰 구축에 적지않은 도움이 되었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경수로건설 지원 결정에 이어 이번에 북한에 쌀을 제공하기로 한 것은 남북이 상부상조하면서 공존공영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것입니다.우리 국민은 물론 미국,일본,중국 등 여러나라가 쌀협상 타결을 환영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이러한 취지를 잘 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당국도 우리가 쌀을 지원하는 취지와 목적에 맞게 주민들의 식량난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이번 쌀지원이 약속한 기일내에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할 것입니다. 나는 이번 쌀지원을 계기로 북한이 생산적인 대화와 교류협력의 장으로 나오기를 기대합니다.이는 우리 국민 모두의 한결같은 바람입니다. 정부는 7월 중순에 예정된 남북대화에서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남북관계에 관해서 지나친 기대나 환상을 가져서도 안될 것입니다.남북관계에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항상 현실에 발을 굳건히 딛고 서서,인내심을 가지고 북한을 대해야 합니다.너무 성급한 기대를 갖지말고 문제를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당면한 안보현실에 대하여도 항상 냉정한 입장에서 필요한 모든 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이 사업이 남북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일문일답◁ ­북한은 어느정도의 쌀이 필요한가.또 우리는 어느 정도의 추가지원 능력이 있나. ▲김대통령=북한이 필요한 쌀의 양은 1백만t이라고 이석채 재정경제원차관이 밝혔다.이차관으로부터 어제 모든 보고를 받았다.가능하면 우리쌀을 보내고 우리의 식량 재고에 문제가 있으면 국제시장에서 사서 보내겠다.정부는 농촌을 보호하기 위해 쌀을 비싸게 수매하고 있다.국제가격의 3∼4배가 된다.국제시장에서는 싸게 살 수 있다.이런 문제는 7월중순 회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다.지금 얼마를 더 지원한다고 얘기할 수는없다. ­북한이 이번 쌀 지원을 계기로 대화와 단계적 개방에 나선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있는가. ▲김대통령=북한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갖고 있다.북한은 여러형태로 변할 수밖에 없다.이번에 쌀 받는 것도 참으로 식량난이 어렵기 때문이다.우리는 동포애적인 차원에서 제공하는 것이다.남북이 신뢰를 가져야 한다.남북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다.약속대로 쌀이 가게 되면 신뢰가 쌓이고 여러가지 상황이 변할 수 있다. ­경수로 협상이 타결되고 쌀 지원도 이뤄졌는데,남북간의 정상회담이 필요한 단계가 오지 않았나. ▲김대통령=알다시피 작년 이맘때 남북은 정상회담을 준비했었다.남북간에 모든 것이 약속돼 7월에 나와 김일성주석이 평양에서 만나기로 모든 약속이 끝났었다.그런데 갑자기 7월8일 김주석이 죽음으로써 회담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만일에 이뤄졌다면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통일에 하나의 큰 이정표가 됐을 것이다.지금도 아주 아쉽게 생각한다. 시기가 언제냐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김정일 비서가 주석으로 승진할 것으로 생각한다.그렇게 되면 김일성주석의 유훈을 받들 것으로 믿는다. ­북한은 조문 문제로 계속 시비를 걸고 있는데. ▲김대통령=그 문제는 작년 이맘 때,7월9일 이미 한 얘기가 있다.그 때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에 쌀이 약속대로 가게 되면,신뢰가 구축된다. ­북에 가는 쌀이 우리가 보낸 취지와 맞지 않게 군량미 등으로 전용될 경우,어떻게 할 것인가. ▲김대통령=그점에 관해서는 다 생각하고 있다.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하기 때문에 우선 주민들에게 나눠줄 것이다.그런 문제는 당국자간 회담에서 매듭될 것이다.쌀 15만t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5만t이면 우리는 7∼8일간을 먹는다.북한에서 잡곡을 섞으면 20일 먹는다.15만t이면 북한의 전주민이 두달이상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7월의 2차 회담에서 쌀뿐만 아니고 여러가지 논의가 가능하다면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는가. ▲김대통령=쌀이 일단 가야 된다.쌀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아직 시간이 걸린다.여러분도 둘이서만 만나면 온갖 얘기를 다 하지 않나.딱 하나만 얘기하지는않는다.여러분 짐작에 맡긴다. ­북한과의 막후접촉이 필요하면 계속하는 것인가. ▲김대통령=당국자 회담을 우리정부가 주도적으로 하고 있고,남북간에 약속도 다 되어있다.회담 멤버도 좋고.이석채 차관은 모든 것을 다 커버하는 사람이다.또 회담 전에 나와 이차관이 충분히 얘기를 나눌 것이다. ­북한은 쌀을 받고도 남한에 대한 비방을 계속하는데. ▲김대통령=우리나라 사람들,참 급하다.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다.우성호도 자연스럽게 돌아오게 될 것이다. ­외국에서 쌀을 사면서까지 지원하는 데 대한 비판도 있는데. ▲김대통령=동포애와 민족적 입장에서 볼 때 북한의 식량난이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도울 수 있으면 돕는게 도리다.또 우리에겐 그런 능력이 있다. ­처음에 5만t을 보낸다고 하다가 이제는 몇십만t이 간다는데,북경에서 이면계약이 있었던 건 아닌가.합의문안을 발표하지 않는 이유는. ○2차회담 장소 확정 ▲김대통령=이면계약은 전혀 없다.물론 합의문을 그대로 다 발표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딱 한가지인데,개인간의 관계도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북한이 그 부분만은 밝히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했다.정부 당국자의 서명과 관련된 부분이다.다 끝나면 알게 된다.그 쪽에서 절대 발표 말라고 요청,안하기로 상호간에 합의했다.그 때문에 오해도 있는데….그정도는 지켜주는 것이 신뢰구축에 옳다. ­2차회담의 장소와 시기는. ▲김대통령=그것도 이미 결정됐다.날짜·장소를 다 정해 뒀다.우리는 발표하자고 했지만,저쪽이 반대했다.꼭 지금 발표 안해도 마찬가지 아닌가.어차피 7월 중순이면 다 알게되는 것인데. ­쌀 말고 다른 곡물도 지원하나. ▲김대통령=상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북한이 쌀 이외의 곡물,예를 들어 옥수수·수수등에 대해서는 얘기가 없었다.전부 쌀이었다.또 우리나라에서는 옥수수 등이 거의 생산되지도 않는다. ­쌀 지원에 모두 2천억원 정도가 드는데.예산 반영은 어떻게 하나. ▲김대통령=우선 예산으로 처리해야 하겠지만,그것은 큰 문제 아니라고 생각한다.예견하고 있었던 일이다.우리 경제규모가 대외적으로 1천억달러 수출을 얘기하지만 전체를따지면 교역량이 3천억달러 규모다.그 정도는 해결할 수 있다. ­지방자치 선거가 중앙정치적인 투쟁 양상으로 바뀌어 혼탁상을 보이는데. ▲김대통령=국민들이 정확하게 알아줬으면 좋겠다.그것이 간절한 부탁이다.지방자치 선거는 어디까지나 지방 일꾼을 뽑는 것이다.중앙정치와는 분리돼야 한다.시장이나 지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얘기하지만,그럴 수는 없다.호소카와 전일본총리가 도지사 시절,도지사 집무실보다는 도쿄에 가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정부의 모든 도움 없이 시장이나 지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과대포장하지 말아야 한다.
  • 남·북·일 새 3각관계(한·일수교 30년)

    ◎일의 「남·북 줄타기 외교」 대비해야/대북 수교협상 자세따라 한·일갈등 소지/끊이지않는 「망언」… 선린의 앞날 불투명 국교가 정상화된지 30년,한일양국관계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지난 65년 6월22일 한일기본조약 및 부속협정에 서명한 이후 양국 관계는 발전과 퇴보를 되풀이하고 있다.지난 30년동안 정치,경제,사회,문화등 모든 측면에서 양국 관계는 양적으로는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다.65년 2억 달러에 불과하던 양국간 무역액은 그동안 2백배 가까이 늘어 지난해에는 3백89억 달러를 기록했다.양국간 인적 교류도 65년 1만명에서 지난해 2백70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양국이 이웃국가로서 결속력있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는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한국쪽에선 「동반자」보다는 「반일감정」이나 「망언」이,일본쪽에선 「혐한」「추한 한국인」이란 단어가 언론에 더 많이 등장한다. 지난 연말 한국 외무부와 일본 외무성 당국자들이 여느해 보다 강하게 새해를 맞는 흥분을 느낀다고 털어 놓는 것을 본 일이 있다.광복 50년(일본에는 종전 50년이다),국교정상화 30년이라는 1995년의 역사성이 양국관계를 다루는 당국자들에게는 팔을 걷어붙일만한 의욕을 촉발하는 계기일 수 있을 것이다. 김영삼 대통령도 몇차례 천명했듯 95년을 과거를 극복,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구축하는 원년으로 만들어보자는 것이 당국자들의 바람이었다. 그러나 양국 정부의 의욕은 국민감정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쳤다.일본과의 수교 30년을 기념하는 것 같은 공식행사를 용인할 수 없는 것이 아직도 엄연한 우리 국민의 평균적 정서이기 때문이다. 양국 정부는 기념행사를 아예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이를 반민간 단체로 볼 수 있는 한일의원연맹(회장 김윤환/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으로 넘겼다.그러나 연맹측이 계획했던 행사조차 제대로 추진되지는 못했다.경북 예천 출신으로 「일본의 이미자」로 불리는 재일동포 가수 미야코 하루미의 서울,부산 공연은 문화체육부의 불허로 무산됐으며,한일청소년회관의 건립계획도 변경됐다.이달 일본에서,오는 12월 우리나라에서 기념우표가 발행되는 것 정도가 확실히결정됐을 뿐이다. 의원연맹측이 초대 조선총독을 지낸 데라우치(사내정의)가 한반도에서 수집해간 문화재를 반환하는 작업을 추진하는 것 정도가 계속 기대를 걸만한 사업이다. 양국 관계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한국과 일본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차원에서 시각의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분석한다. 우선 한일 관계를 양자관계로만 볼 것이 아니라 다자간 관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국제사회 내에서라면 한일 양국의 이익은 거의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양국은 자유무역체제를 지향하고 그 안에서 국가발전 전략을 꾀하고 있으며,민주주의와 세계 평화를 지향하는 국가의 기본 이념도 같다. 일본 관계를 다루는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일본이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 선출과정에서 김철수후보를 적극 지원하거나,우리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이해가 상당부분 일치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처럼 국익이 일치하는 구조 속에서도 양국 국민들이 화합하지 못하는 것은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불충분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 지적이다.일본인들 스스로의 지적처럼 『괴롭지만 과거를 바로 보지 않으면,미래는 없다』는 것이 한일관계의 현실이다. 한반도 및 동아시아 침략에 대한 사죄,군대 위안부문제,사할린동포 문제등은 양국이 해결해야 할 오랜 현안이지만,일본측은 어느것 하나 진심으로 반성하며 해결하려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일의원연맹의 지철민 사무총장은 올해 사회당,자민당,신당 사키가케등 여당연합과 신진당이 추진하던 일본 국회의 과거사죄와 부전결의가 결국 신진당이 불참한 채 반성과 평화추구라는 용두사미로 끝나고,때를 맞춰 터져나온 와타나베(도변미지웅) 전외무장관의 한일합방과 관련한 망언이 아직 한일관계의 미래를 바라보기 어렵게 만드는 일본의 태도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의 대북 쌀 제공 협상 과정에서 보여준 일본 정부의 미묘한 자세는 우리 국민과 정부 당국자들이 안고 있는 일본에 대한 원초적 우려감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의 한반도 전략은 무엇인가.일본은 과연 한반도의 통일을 원하는가.한국민은 일본이 북한과의 수교를 이끌어낸뒤 한반도의 남북 양쪽을 저울질하는 줄타기 외교를 전개하며 이문을 챙기려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자연스레 갖게되는 것이다. 이런 점에 비추어 볼 때 올해가 광복 50년,국교정상화 30년이라서가 아니라,북한과 일본의 수교가 본격화되는 시점이기 때문에,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일본 태도에 따라 한일 관계는 또 한차례 갈등하며 후퇴의 시기를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한국측 외교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지난 1월 고베 대지진 때 한국 국민들은 진심으로 안타까워 하며,구호물자를 보낸 바 있다.전문가들은 광복후 50년이 지나고 양국을 움직이는 세력이 전전세대에서 전후세대로 교체되면서 보다 합리적인 방식으로 양국관계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신세대들은 미래를 위해 과거를 청산한다는 인식을 전세대보다는 어렵지 않게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또 우리사회가 갖고 있는 「낮에는 반일,밤에는 친일」이라는 식의 일본에 대한 이중적 잣대에 대해서도 공개적인 논의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베스트셀러가 된 「일본은 있다」의 저자 서현섭씨(외무부 외교정보관리관)는 『한일관계의 지난 50년은 두나라 국민이 무시(DISREGARD)→불신(DISTRUST)→혐오(DISLIKE)라는 3D를 만들어온 세월』이라고 말했다.그는 『앞으로의 50년은 세 단어에서 부정을 의미하는 「DIS」 세글자를 떼어버리고 상호인정(REGARD)→신뢰(TRUST)→선린(LIKE)의 관계로 나아가는 과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일관계 30년 일지 ▲1965년 6·22=한일기본조약 및 부속협정 서명 ▲8·28=한일협정 반대 학생 데모 및 위수령 발동 ▲12·18=한일기본조약 및 부속협정 발효 및 주한·주일대사관 상호개설 ▲1966년 1·17=한일간의 일본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법적지위와 대우에 관한 협정 발효 ▲5·27=일본 문화재 2천3백28점 반환 ▲19 67년 6·30=사토 에이사쿠 일본총리 방한,박정희대통령 취임식 참석 ▲1970년 6·16=한일 정기여객선(부관페리호) 취항 ▲1971년 2·5=일·북 재일교포 북송합의서 조인 ▲1973년 8·8=김대중 납치사건 발생 ▲1974년 8·15=조총련계 문세광,육영수 여사 저격 ▲1975년 9·15=조총련계 동포 성묘단 모국 방문 ▲1982년 7·26=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외교 문제 비화 ▲1983년 1·11=나카소네 일총리 첫 공식 방한 ▲1984년 9·6=전두환 대통령 첫 공식 방일 ▲1986년 5·18=일,대한 2백해리 어업수역 선포 ▲7·24=후지오 문부상 교과서 왜곡관련 망언 ▲1990년 5·24=노태우대통령 방일 ▲9·24=가네마루 자민당부총재 등 3당 대표 방북,일북수교 원칙 합의 ▲1991년 1·9=가이후 총리 방한,한일 우호협력 3원칙 발표 ▲1992년 7·6=일본정부 종군위안부 조사결과 발표,정부관여 인정 ▲11·8=노태우 대통령 실무 방일 ▲1993년 10·4=사할린 동포 관련,한일 실무협의회 ▲11·6=호소카와총리 실무 방한 ▲1994년 3·24=김영삼대통령 방일 ▲7·23=무라야마 총리 방한 ▲1995년 1·19=한국정부,고베지진에 구호품 전달 ▲6·5=와타나베 전외상 한일합방 관련 망언 ▲6·14=일본의회 과거 반성,평화 추구 결의 ◎지표로 본 양국관계/교역규모 급속 증가… 1백85배 늘어/경기둔화·국민감정 악화… 90년초 주춤/대일 누적적자 1천억불 시정 과제로 국교정상화 이후 양국간 경제교류는 빠른 속도로 진행돼 왔다. 80년대 말까지 교역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다가 90년대 초 국내 경기둔화와 노사분규 여파로 잠시 주춤했다.그러다 엔고에 힘입어 지난 해부터 기계류와 부품을 중심으로 산업협력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그러나 30년간 누적돼 온 대일 무역적자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65년 국교정상화 당시 대일 수출은 4천4백만달러였다.이것이 지난 해에는 1백35억2천만달러로 늘었고,대일 수입도 1억6천만달러에서 2백53억9천만달러로 커졌다.교역규모만 1백85배 신장한 셈이다. 반면 교역확대속에 65년 1억2천만달러였던 대일 무역적자가 86년 50억달러를 넘은 데 이어 지난 해에는 1백억달러 돌파(1백18억6천만달러)라는 반갑지 않은 기록까지 남겼다.그간의 누적적자만 이미 1천억달러를 넘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국교정상화 이후 계속 늘던 대일 수출은 89년 1백35억달러를 고비로 줄기 시작,92년 1백16억달러로 떨어졌다.수입도 91년 2백11억달러에서 92년 1백95억달러로 감소했다. 일본의 대한투자가 전체 외국인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92년 건수기준 30.5%,금액기준 17.3%로 82∼86년 평균(건수 47.7%,금액 49.6%)에 못미쳤다.고임금으로 한국의 투자매력이 떨어진 탓도 있지만 과거사 문제로 국민감정이 악화돼 소원한 상태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93년 초 양국 모두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양국 경제관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됐다.국민감정과 정치논리보다 경제논리로 문제를 풀기로 양국 정상이 합의한 뒤 우리 정부가 먼저 수입선다변화 품목을 해제하는 등 관계를 개선해 나갔다. 교역액이 92년 3백11억달러에서 지난 해 3백89억달러로,일본의 한국투자는 92년 72건,1억5천달러에서 지난 해 1백32건,4억2천만달러로 각각 늘었다. 교역형태도 기계류와 부품·소재를 일본에서 들여다 경공업제품을 생산,제3국에 파는 「산업간 교역형태」에서 반도체와 철강 등 중화학제품을 서로 주고받는 「산업내 교역」으로 바뀌었다.일본으로서도 가격과 품질경쟁력이 있는 한국산 부품과 소재를 쓰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일본기업들의 투자도 저임금을 겨냥한 해외 생산기지화 전략에서 전략적 제휴형태로,기술협력도 한국의 일방적 기술이전 요구가 아닌 경제논리에 기초한 교류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다. 엔고 지속과 세계경제의 지역주의화,미국과의 협상실패에 따른 무역마찰로 일본은 우리와 산업협력의 끈을 단단히 할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일본기업을 적극 유치,대일역조를 개선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그렇게 되면 기술이전도 자연스럽게 이뤄져 양국관계가 호혜와 동반의 관계로 성숙돼 갈 것이다.
  • 「부전」등 알맹이 뺀채 “겉치레반성”/일여당「전후결의안」합의 의미

    ◎침략·식민지 지배 범죄책임 회피/연정붕괴 우려 「물타기 결의」 변질 산고 끝이라고 꼭 옥동자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일본 연립여당이 6일 밤 간사장·서기장급 회담을 열어 오랫동안 논란이 벌어져온 전후 50주년 국회결의안에 합의했다.자민당내 우익정치가를 비롯한 우익세력의 집요한 반대로 무산될 뻔한 결의가 연립여당 안에서 합의에 이른 것은 사회당이 강공을 펼치고 연립정권의 붕괴를 우려해 자민당이 양보한 결과다.또 와타나베의원의 망언에 대해 한국이 단호하게 반발한 것도 합의를 촉진시켰다.이제 남은 절차는 야당인 신진당과 협의를 거쳐 중·참의원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것이다. 합의안이 산고 끝에 나왔지만 그 내용은 피해당사국 주민에게 실망스러운 것들이다.합의안에는 자민당이 반대해온 「침략행위」·「식민지지배」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기는 하다.하지만 당초 내건 「사죄」나 「부전결의」라는 말은 모두 빠졌다.결의안의 제목은 「역사를 교훈으로 평화에의 결의를 새롭게 하는 결의」가 돼버렸다.「침략행위」라는 말도 「침략적 행위」라고 바뀌었다.외무성이 영어로 번역하면 「Acts of Aggression」으로 똑같다고 유권해석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하지만 한자어권에서는 수용하기 어려운 「물타기수법」에 불과하다.많은 역사가가 사실관계를 인정하는 내용에 대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일본총리들이 『침략행위와 식민지지배를 반성한다』고 말한 것보다도 후퇴한 형태다. 또 일본의 책임을 솔직하고 직접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세계 근대사에 있었던 식민지지배와 침략적 행위에 집착해 우리나라가 이런 행위를 저질렀다」는 식으로 비켜나갔다.일본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일본 국회의 결의안이 서구 제국주의국가보다는 아시아국들을 향한 선언이라는 성격이 강한데도 책임부분을 모호하게 만든 것이다. 국회결의가 되더라도 중요한 것은 후속조치다.결의는 법적인 효력을 갖는 문서가 아니다.단지 선언일 뿐이다. 결의내용이 비록 형편없어도 성의 있는 후속조치가 따른다면 일본이 어느정도 반성하고 있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여당안을 마련하는 논의과정에서 보듯이 일본의 지도층에는 과거반성을 거부하는 자들이 두껍게 포진하고 있다.후속조치가 이어질 가능성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 침략 사죄관련 주요 발언 ▲히로히토(유인) 일왕=금세기 한 시기에 양국간에 불행한 역사가 있었던 것은 진심으로 유감이며 다시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84.9.6 전두환 대통령 방일 만찬사) ▲아키히토(명인) 일왕=우리나라에 의해 초래된 불행했던 시기에 귀국 국민들이 겪었던 고통을 생각하고 본인은 통석의 염을 금할 수 없다.(90.5.24 노태우대통령 방일 만찬사) ▲가이후(해부) 총리=과거의 한 시기,한반도의 여러분들이 우리나라의 행위에 의해 견디기 어려운 고난과 슬픔을 체험하게 된데 대해 겸허히 반성하며 솔직히 사죄를 드리고자 한다.(90.5.24 노태우대통령 방일 회담) ▲호소카와(세천) 총리=2차대전은 침략전쟁이었으며 잘못된 전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과거 역사에 대해 반성과 함께 분명한 매듭을 짓고 평화와 국제협조를 위해 책임을 다해 나갈 생각이다.(93.8.10 취임기자회견) ▲하타 쓰토무(우전목) 총리=일본은 침략행위와 식민지 지배 등이 많은 사람에게 견디기 어려운 괴로움과 슬품을 가져다 줬다는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94.5.10 참의원 본회의 소신표명연설) ▲무라야마(촌산부시) 총리=우리나라의 침략행위와 식민지지배 등이 많은 사람들에게 견디기 힘든 고통과 슬픔을 안겨준데 대해 깊은 반성에 입각,부전 결의하에서 세계평화창조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94.8 전후 50년을 향한 담화)
  • 「옛 명동국립극장」 보존의 지혜/김종면 문화부 기자(오늘의눈)

    사명대사에게 왜장 가토 기요마사(가등청정)가 여쭈되 『조선에 보물이 있읍니까』하니 스님이 『보물은 일본에 있을뿐 조선에는 없다』고 대답했다.가토가 다시 『그것이 무슨 뜻입니까』하고 묻자 『지금 조선에서는 당신의 목을 베면 천금의 상을 받게되니 당신의 머리가 곧 보물인 것이다』라는 스님의 호통이 터졌다.가토는 간담이 서늘했다.임진왜란때 얘기이다. 1952년말 한·일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져 도쿄의 미군당국은 중재를 해볼 양으로 이승만을 도쿄에 초대했다.당시 일본총리는 요시다 시게루(길전무)였다.먼저 미국대사 머피가 마련한 오찬에 노회한 요시다가 불참하는 결례를 저질렀다.다음날 미군사령관 초대만찬에서 두노인은 냉랭한 표정으로 만난다. 요시다가 묻고 노 대통령은 대답했다.『듣건대 산자수명한 한국엔 아직도 호랑이가 많다던데요』,『한국엔 이제 호랑이가 없소』,『그럴리가….예로부터 백두산호랑이가 유명하지 않습니까』,『당신들 일본인들이 마구 잡아 가죽까지 벗겨간 탓에 이제 호랑이는 씨가 말랐소』말속에 촌철살인의기(회)가 담겼지만 말하는 사람의 인격과 언어의 품위는 조금도 손상없이 오히려 돋보인다.말이란 이래야한다.사람의 말속에 온갖 것이 들어있고 모든 것이 드러난다. 돈봉투를 둘러싼 민주당 후보경선 진흙탕싸움,후보자질 시비,고발,투서에 야당당사에는 이상한 도둑이 들고….돈과 추태만이 아니다.정치판에 오가는 말들이 마냥 거칠다.깨끗한 선거는 돈안쓰는 선거로만 되지 않는다.반듯한 선거문화의 정착은 말의 순화,정제되고 절제된 말의 구사에서 비롯된다. 정치란 말로서 시작된다.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정치인의 출신,인품,학식과 덕망,교양,경륜,장래…그런 모든것이 드러나게 마련이다.말은 사람의 척도다.점잖은 말은 그 사람의 품격을 대변하고 험하고 막된 말은 그 사람의 수준이 그 정도에 머무르고 있음을 보인다.또 함부로 하는 말은 그것이 조만간에 막가는 행동으로 현실화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우리 정치에서 이 「말의 폭력」행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그래서 여당의 대변인이 정당대변인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대변인제 폐지를 주장하는 이상한 대변인이지만 그(박범진 민자당대변인)는 『대변인이 정당의 하수인으로 전락,흑색선전이나 인신공격으로 정치를 저질화시키고 있다』고 말한다.정당에 대변인을 두고 상대 당과 그 지도자들을 인신공격하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는 것이다.야당 대변인이 걸핏하면 욕설에 가까운 논평이나 하고 상대당의 특정인을 겨냥해 「백두흑심」이니 「조랑말」이니 하는데 대한 투정일법도 하다.그러나 꼭 따지자면 지금까지 여당 대변인의 입심이나 논평내용도 더러 여간 아니었다는 평가도 없지 않다.피장파장인 셈이다. 민주당의 전남지사후보 경선에 나섰다 패배한 대학교수 김성훈씨의 체험담은 현실정치의 「잔혹상」을 실감케한다.한집안끼리였는데도 온갖 폭력적 언어와 음해·모함이 난무해 『지옥에 갔다온 기분』이라고 김씨는 실토했다.그는 『경선기간동안 나는 세상에서 가장 저질의 인간으로 전락됐다.일거수 일투족 말 한마디가 모두 전문 마타도어 제조자에 의해 왜곡됐고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되돌아왔다.정책대결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그는 엊그제일을 회고했다. 수준 높은 정치마당에서의 말들은 세련된데다 품격과 여유가 있다.동료를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이는 것을 최대의 금기로 삼는 영국 하원에서 처칠수상이 다소 경망한 언사를 농했던 한 의원을 「거짓말쟁이」로 매도하려던 순간 얼른 말머리를 돌려 『언어상의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작자』라고 표현해 폭소속에서 위기를 넘긴다.역시 의회민주주의 정치의 본고장답다. 하품의 정치에선 막말만 나올 수밖에 없는가.아니면 저급의 말들뿐이니 그정도의 정치밖에 안되는가.민주주의란 자식농사와 같다고 했다.자식을 키우자면 말썽도 잦고 애태우는 일도 많다.그래도 자식은 키워야한다.민주주의를 하자면 말도 많고 왠지 부산하기 이를데 없다.그래도 민주주의는 해야한다. 깨끗한 선거,격조높은 정치문화의 정착을 위해선 정치에서 「말의 폭력」을 추방해야 한다.우선 대변인폐지론부터 검토해볼 일이다.그것이 쉽지않다면 대변인 자신들부터 말의 품위를 찾고 표현을 순화하며 특히 인신공격을 말아야한다.값싼 비유,원색적인 비방과 야유,비속어,냉소를 삼가고 보다 진지해야 한다.멋지고 유쾌하며 함축적인 어귀와 표현을 개발하면 더욱 좋다.
  • 하타 일전총리와 조찬/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7일 상오 청와대에서 하타 쓰토무(우전자)전일본총리와 조찬을 함께 하며 양국간 관계증진방안 등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중국 지하 핵실험/어제 신강서/TNT 40∼1백50㏏ 규모

    【북경 외신 종합 특약】 중국은 15일 지하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실험은 다른 주요 핵보유국들이 핵실험 유예조치를 준수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중국 외교부 성명은 그러나 지난 64년 이래 42번째인 중국 핵실험의 장소와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일본 외무성의 한 대변인은 중국당국으로부터 핵실험 사실을 확인받았다고 밝히고 장소는 불분명하지만 핵실험 시간은 하오 1시15분(이하 한국시간)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지진관측센터도 이날 하오 1시5분 중국서부 신강자치구에서 핵실험으로 보이는 TNT 40∼1백50kt 규모의 지하 핵폭발이 있었음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핵실험 금지조약이 발효되면 중국은 핵실험을 중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이번 핵실험은 세계 1백78개국이 핵확산금지조약(NPT) 무기한 연장에 합의한지 4일만에,또 호주,뉴질랜드 등과 함께 중국의 핵실험을 강력 비난해온 무라야마 도이미치(촌산부시) 일본총리가 지난주 중국을 방문한데 이어 강행된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여타 핵보유국들은 지하핵실험을 중단한 상태이고 금지조치를 촉구했다. ◎정부 유감 논평 정부는 중국이 최근 핵실험을 실시한 것과 관련,『다른 국가들이 핵실험을 자제하고 있고,지난 11일 핵확산금지조약(NPT)이 무기한 연장된 상황에서 일어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논평했다. 정부는 이날 유광석 외무부 대변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중국은 핵비확산과 핵 군축 노력에 모범을 보이라』고 촉구했다.
  • IPI총회 15일 서울서/45개국서 5백여명 참석

    전세계 언론인의 최대회합체인 국제언론인협회(IPI) 제44차 연례총회가 15∼17일 서울에서 열린다. 1951년 설립돼 현재 89개 국가의 신문·방송·통신·잡지발행인 및 편집·보도간부 등 2천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IPI는 매년 전세계의 주요도시에서 총회를 개최해왔으며 우리나라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총회에는 데이비드 라벤돌 IPI회장(미국 타임스 미러그룹 총괄편집인)을 비롯,캐서린 그레이엄 워싱턴포스트 회장,유진 로버츠 뉴욕타임스 편집국장,피터 프레스톤 영국 가디언및 옵서버지 주필,월터 리히트버그 독일 DPA통신사사장 등과 제임스 베이커 전미국국무장관,하타 전일본총리,안드리스 반 아흐트 전네덜란드총리 등 모두 45개국에서 5백여명의 중진언론인과 정치인·학자 등이 참석한다.
  • 무라야마 일 총리 6∼7월 퇴진시사/연정 주도 한계

    【도쿄=강석진 특파원】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총리는 「현재의 과도기적 내각에 대한 한계」를 토로하면서 퇴진의향을 내비쳤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재 사린가스사건 등 국내외 현안이 산적해 있는 점을 감안할때 무라야마 총리의 퇴진시기는 오는 6월의 선진7개국(G7)정상회담이후나 7월의 참의원선거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덧붙였다.
  • 총리직선제 선호 일 무라야마 시사

    【도쿄 로이터 연합 특약】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총리는 10일 미국처럼 총리를 국민들이 직접 뽑는 새 정치체제를 선호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무라야마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이 문제를 논의해 보는 것이 좋겠다.직선제가 도입되면 총리의 권한이 미국의 대통령처럼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 2년간의 정국 불안정으로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정치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많은 정치관측통들은 무라야마 총리의 연정 붕괴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미­북한 핵협상/중국,지원 용의/이붕 총리 밝혀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을 방문중인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총리는 3일 이붕 중국총리와 회담을 갖고 대 북한경수로 공급을 둘러싼 북­미 핵협상과 관련,중국이 북한의 제네바 핵합의 이행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붕 총리는 미국과 북한이 이달 중순께 고위급회담을 재개키로 한데 대해 환영을 표시하면서 중국은 필요하다면 그같은 역할을 맡을 의사가있다고 말하고 북한핵문제는 『끈기있는 대화로 결국 해결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 총리는 그러나 『한국형 경수로를 도입키로 한 북한과 미국의 합의(지난해 제네바)에는 완벽하지 않은 측면도 있었다』면서 『중요한 것은 북한을 국제사회에서 배척하지 않고 동료로서 가입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일총리,오늘 방중

    【도쿄=강석진 특파원】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일본총리는 2일부터 6일까지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무라야마 총리는 이번 중국방문 기간중 강택민 국가주석,이붕 총리 등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우호관계 발전을 모색하는 한편 북한에의 경수로 제공에 따른 중국의 협력요청 등 북한 핵개발 의혹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핵실험·인권문제관련 우려 표명할듯/무라야마 일총리 첫 방중 안팎

    ◎중선 엔차관 상환액 경감 등 요구 예상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가 2일 총리취임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일본측은 『5일동안의 짧은 일정에 진시황의 병마용이 있는 서안과 상해도 둘러보는등 가벼운 기분의 방문』이라고 내세우고 있다. 대지진부흥대책,엔고현상,지하철독가스 살포사건,옴진리교 수사,무당파 돌풍이 일어난 통일지방선거 결과,사회당 내부의 갈등등­무라야마총리의 머리를 무겁게 만드는 일본 국내의 현안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중국방문이 또 다른 과제로 떠오르는 것을 원치 않고 있는 것이다.중국도 장기적으로는 주변지역의 안정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과의 우호관계가 손상되는 것을 원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일본측의 분석반 희망반의 기대다. 무라야마총리는 일본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중·일전쟁의 발발지점인 노구교를 방문,『전쟁에 대한 반성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미래지향의 중·일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는 뜻을 피력할 예정이다.무라야마총리는 이때 「부전」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다.연립여당인 자민당이 「부전」이라는 단어의 사용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음을 고려한다는 것이다.또 중국 국방비의 투명성 및 핵실험에 대한 일본의 우려를 전하고 중국의 인권문제는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국가에 있어서도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을 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측이 무라야마총리의 발언들을 「가벼운 마음」으로 수용할지는 미지수다.우선 항일전쟁 승리 50주년을 맞고 있는 중국측은 일본이 겉으로는 사과·반성하고 뒤로는 전쟁을 미화함으로써 중국 국민감정을 악화시키는 만큼 양국관계의 장기안정을 위해서는 국회결의와 관련된 확실한 입장표명을 듣고자 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또 일본이 오는 11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회의(APEC)에 대만 이등휘총통을 초청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라고 요구할 태세다.중국은 대만의 독립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대만을 이용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의구심을 키워왔다. 또 엔고 때문에 상환부담이 크게 늘어난 엔차관 상환액의 경감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중국은 지난 79년부터 93년말까지 1조4천억엔의 차관을 끌어왔으며 이 돈의 전체상환액을 다른 외화로 환산하면 빌릴 당시보다 1.9배.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물론 일본은 상환액경감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방침이다. 고노 요헤이 외상은 유럽을,다마자와 도쿠이치로 방위청장관은 미국을 방문하는 등 정치권 지도자들이 황금연휴를 맞아 일제히 외국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무라야마총리는 어떤 문제를 풀고 어떤 구상을 갖고 올 것인지­일본국민은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 무라야마 일총리/새달 2일 첫 방중

    【북경 AFP 연합】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총리는 오는 2일 취임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북한핵문제와 엔고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붕 중국총리는 이와 관련해 28일 토이다 사부로 일·중과학기술문화센터 고문 등 일본대표단에게 무라야마 총리의 중국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라며 양국 관계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그의 방문에 상당한 중요성을 부여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와함께 중국의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일본의 기술이전 감소 추세,엔고여파와 섬유 쿼터 등 양국 무역 현안이 이번 방문에서 다루어질 것이라고 시사했다.
  • 일 소극대책·미 방관“상승작용”/슈퍼 엔…1달러70엔대 진입 배경

    ◎양국 차협상 난항으로 엔고행진 가속/일 무역규제 완화 않으면 70엔대 정착 세계 외환시장이 광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일본의 엔화가 19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심리적 마지노선인 1달러당 80엔선이 무너졌다.연초보다 무려 20%이상이 올랐다.지난해 말 소수의 경제학자들이 올해 상반기중 1달러당 80엔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을 때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웃어넘겼다.하지만 4개월도 채 안돼 80엔대를 돌파할 정도로 엔화의 평가절상이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주 83엔대에서 다소 주춤거리던 엔화는 이번주 들어 17일 82엔대,18일 81엔대에서 거래되더니 드디어 19일에는 80엔대가 깨졌다.이날 일본은행의 적극 개입으로 엔화 급등세가 돌아섰지만 엔화가 70엔대에 정착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4일 일본 정부가 엔고종합대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엔화는 오르는가.종합대책의 내용이 미흡하기 때문이다.또 이번 주 들어 엔고를 부추기는 요인이 잇달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미국의 루빈재무장관은 지난16일 미·일 재무장관회담에서 일본의 종합대책에 불만을 표한 뒤 18일에는 오는 2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G7)회담에서 달러화의 속락을 막기위한 국제적인 협력이 핵심 의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은 「이번 기회에 단단히 일본의 버릇을…」이라고 벼르고 있는 듯하다.G7회담이 오히려 엔고를 부채질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일 자동차협상의 난항도 외환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양국은 워싱턴에서 차관급 자동차·자동차부품협상을 벌였다.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은 미국의 대일무역적자의 60%이상을 점하는 중요분야.일본 자동차회사들이 미국산 부품 구입을 늘리도록 하는 수치목표를 제시하라는 것이 미국의 요구였다.반면 일본은 민간기업에 대한 간여는 교섭대상이 될 수 없으며 수치목표는 관리무역이라고 주장,격렬한 논쟁을 벌이는등 난항을 겪고있다. 일본의 무라야마총리는 19일 70엔대의 엔화시세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평가했다.18일 다케무라대장상으로부터 미·일 재무장관회담 결과를 설명듣는 각료간담회에서는 격한 대미비난이 잇달았다.오이데우정상은 『미국이 무역,재정적자를 방치하면서 일본의 노력을 일소에 부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포문을 열었고 노나카자치상은 『달러를 기축통화로 삼고 있는 것을 재고해야 한다』고 맞장구쳤다. 이제 일본 정부는 엔고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무역흑자의 감소,수입규제의 신속한 완화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는 요구에 쫓기고 있다. ◎미·일 정상·전문가들 반응/정부 개입엔 한계… 장기대응 방침/클린턴/경제안정위해 미 금리 인상해야/IMF 미 달러화가 19일 70엔대로 폭락하자 미·일 정부는 물론 수많은 금융·외환 전문가들은 다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놀람을 금치 못한 채 사태진전의 방향을 파악하기에 바빴다.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총리=최근 일 엔화 뿐아니라 독일 마르크화도 미 달러화에 대해 시세가 다시 오르고 있다.세계 기축통화가 이처럼 폭락하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오늘 아침의 달러폭락은 참 곤란한 문제다.그러나 일시적 현상일것으로 믿는다.우리정부가 지난주에 발표한 엔고대책을 약속대로 실천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미국정부는 강력한 달러를 원해 마지 않는다.그러나 지난 몇해동안 수없이 보아왔듯이 단기적 상황에서 자국 통화의 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부의 능력은 한계가 있다.그러므로 정부는 장기적 안목에서 이에 대해 일을 해야된다.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미달러의 약세는 미국만이 아니라 세계경제에 대한 위협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지난 2주동안 독일과 일본이 금리를 인하할 때 금리인상을 실시했어야만 했는데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세계 외환준비 주축통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나라는 이의 합리적인 안정성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소폭이라도 미국의 금리인상은 미국과 세계경제의 건강을 위해서 필수적이다. ▲마사이 다카코 캐나다 토론토도미니언은행 도쿄지점 딜러=지금 시장에는 미국과 일본 사이에 기본적인 의사소통마저 되고 있지 않고,양 정부의 발표도 서로 아귀가 맞지 않는 허점투성이라는 의구심들이 더욱 팽배하고 있다. ◎1달러 79.20엔땐 일 GDP 세계1위/미 총생산 앞질러… 5조4천9백억달러 기록/요미우리 보도 슈퍼 엔고에 힘입어 일본의 전체경제력이 미국을 앞질러 세계 1위가 될 것 같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엔고가 79.20엔까지 진행될 경우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5조4천9백24억달러를 기록,미국(5조4천7백76억달러)을 제치고 GDP기준으로 세계 1위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지 않는 명목 GDP의 역전은 달러당 68.50엔(일 7조9백68억달러·미 7조9백55억달러)에서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지난 85년 달러표시 GDP는 미국이 일본의 3배에 달했다.그러나 지속적인 엔고로 88년 1.7배,지난해에는 1.3배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실질 경제성장률을 달러로 환산할 경우 일본은 엄청난 성장을 지속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거품경제붕괴 이후 일본의 실질경제성장률은 겨우 1% 안팎의 저조한 실적에 머물렀으나 달러의 하락과 엔고에 따라 달러로 환산하면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사이 연간 10% 안팎의 높은 성장을 기록한 것처럼 나타나게 되는 통계기법상의 현상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 “일 국회 부전결의 방중전 매듭 포기”/무라야마 총리

    【도쿄 연합】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총리는 17일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자민당 정조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전후 50년을 맞아 연립여당이 검토해온 국회 부전결의를 5월초로 예정된 자신의 중국방문 이전에 실현하려 했던 당초의 계획을 단념한다고 밝혔다. 무라야마총리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부전결의 문제를 둘러싼 연립여당내의 의견조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 방일 김대중 이사장/무라야마 총리 예방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12일 상오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총리를 예방,북한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협상이 남북대화 촉진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 국회의 「부전」결의 문제에 대해 언급,『한국 등 외국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결의가 실현되기를 요망했다.
  • 엔고따른 무역수지 조성/일 총리,미 요구 수용 시사

    【도쿄 AFP 연합】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총리는 11일 사상 유례가 없는 엔고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짐에 따라 궁극적으로 미국의 무역수치목표 설정요구를 수용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무라야마 총리는 이날 일본의 무역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무역상의 수치목표를 설정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대담한 조치를 내려야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지지통신이 전했다. 엔화에 대한 달러화 하락을 막으려는 가시적인 조치가 전혀 취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집권당 의원들 사이에서 일본은 무역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93년 시작된 미·일 무역협상에서 미국은 점점 커지는 대일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일본이 외국회사들에게 일정한 시장점유율을 보장하는 등 수치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오고 있다. 반면 일본정부는 이같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 자체가 관리무역으로 나가는 첫단계 조치라며 완강한 반대입장을 보여 왔다.
  • 김대중 아태이사장/오늘 일본방문 출국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오는 16일까지 7일동안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10일 상오 출국한다. 지난 73년 도쿄납치사건 후 22년만에 일본을 방문하는 김이사장은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총리와 고노 요헤이 외상,도이 다카코 중의원의장,가이후 도시키 전총리,다케시타 노보루 일한의원연맹회장 등 일본 정계지도자들과 만나 남북관계와 아시아민주화를 위한 일본정부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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