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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버 G7정상회담 개막 이모저모

    ◎클린턴 “미 성장률 G7중 최고” 과시/일 북방4도 영유권 담판 시사… 물밑 외교전/「중 참석」 일 제의 미 거부… 옐친 “정회원 희망”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9일 나토의 동진을 허용해준 대가로 러시아가 G7 정상회담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된 만큼 중국도 이 정상회담에 참석하게 하자는 일본측 주장에 대해 『이 정상회담은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민주국가들로 이뤄지는 것으로 민주적으로 선출되지 않은 지도자를 갖고 있는 나라를 참여시킬 수는 없다』는 이유로 거부.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9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일본총리에게 미국의 대일무역적자 확대가 양국관계를 손상시킬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백악관 관리들이 말했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70분간의 양국정상회담이 끝난후 기자들에게 두 정상이 무역문제를 보다 직접적이고 솔직하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류타로 (교본용태랑)일본총리는 러시아가 북방 4개 섬 영유권 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압력을 행사해줄 것을 미국에 요청.그러나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이 문제는 일본­러시아 양 당사국이 해결해야 할사안이라며 개입 의사가 없음을 강조.하시모토 총리는 전날 이 문제를 해결키 위해 유럽의 지지를 구할 생각이며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도 담판을 벌일 방침이라고 언급.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9일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이 앞으로 러시아를 정회원으로 가입시킨 G8회담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옐친 대통령은 이날 출국에 앞서 『덴버회담이 G7을 G8로 확대키로 결정하길 매우 희망하고 있다』고 토로. ○…클린턴 미 행정부가 덴버 G8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경제의 발전상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미 정부는 특히 90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G7 정상회담이 열리던 때와 이번 덴버 정상회담을 맞은 미국경제의 지난 7년간 달라진 모습을 통계수치로 제시하며 『이제 미국경제가 다른 선진국들을 압도하고 있다』고 자랑. G8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 배포된 「휴스턴에서 덴버까지」란 제목의 홍보자료는 휴스턴 G7 회담때 미국경제의 성장률은 1.3%에 불과,G7 전체의 2.5%에 비해 절반수준에 머물렀으나 올해 성장률은 3.6%로 예상돼 G7의 2.9%를 훨씬 능가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투자증가율도 휴스턴때는 미국이 마이너스 1.4%로 G7 평균치인 1.9%를 밑돌았으나 올해는 6.3%로 G7 평균치 4.3%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
  • 김 대통령 유엔·멕시코 방문 의미

    ◎정상외교 재시동… 국정정상화 의지/유엔­GR적극대응·환경보전 비전 제시/멕시코­수교 35돌… 세일즈외교로 경협지원 김영삼 대통령의 뉴욕 및 멕시코 순방은 단순히 외교 측면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의미가 있다.김대통령은 지난 3월 이탈리아 터어키 등 유럽국가 순방을 국내 사정을 이유로 취소한 적이 있다.이제 정상외교에 나선다는 것은 한보사태 및 차남 현철씨 문제를 털고 정상궤도에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김대통령의 유엔 환경특별총회 참석은 환경보전에 대한 한국의 관심을 국제사회에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환경보전 이행과 관련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범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라운드(GR)에 적극 대응한다는 의미도 있다. 김대통령은 또 특별총회에 직접 참석함으로써 유엔 안보리 및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으로서의 우리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할 의지를 보이게된다. 김대통령은 뉴욕에서 주요국 정상과 개별정상회담도 갖는다.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대북문제에 대한 입장조율이 주목된다.하시모토 일본총리와는 대북공조와 함께 어업협정 개정 등의 현안이 논의될 것 같다.키신저 전국무장관,볼커 전연방준비제도이사회총재 등 미국내 여론주도층과의 면담도 계획하고 있다. ○…김대통령의 멕시코방문은 한­멕시코 수교 3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발전과 경제협력 확대의 새 전기가 되리라 전망된다.방문 일정이 정상차원의 「세일즈」경제외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우리 경제인 30여명이 수행,정상외교를 측면지원한다. 멕시코는 우리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진출 전진기지다.9천3백만명의 인구와 한반도 9배에 달하는 큰 나라인데다 미국과 바로 붙어있다.경제발전단계상으로도 우리와 공통점이 많다.특히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에서 수출 12억달러,수입 4억달러로 중남미국가 중 우리가 최대 무역흑자를 거두고 있다. ○…청와대는 김대통령의 이번 순방에 대해 야권 등 정치권 일각이 좋지않은 시선을 보내는 것을 알고 있다.반기문 외교안보수석은 『내정뿐 아니라 외정도 중요하다.대통령에게 국정을 잘 챙기라고 요구하면서 환경복지국가와 경제를 위한 주요 정상외교 일정을 문제삼는 것은 비판을 위한 비판밖에 안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그러나 수행원과 예산을 평소보다 20% 줄이는 등 「알뜰한 순방」을 계획하고 있다.환송,환영행사도 대폭 간소화시켰다.
  • 일 방위영역 아태로 확대/미·일 방위협력지침 40개 항목 합의

    미국과 일본은 8일 호놀룰루에서 방위협력소위(SDC)를 열어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중간보고서를 확정,일본 유사시는 물론 주변지역 비상사태시 40개 항목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중간보고서는 특히 일본 주변지역 비상사태시 협력방안으로 양국이 ▲경제제재를 담보하기 위해 대상국 선박을 임검토록 하고 ▲공해상에서 기뢰를 제거하며 ▲분쟁지역에서 자국민 철수 ▲민간공항·항만 사용▲미군에 대한 물자보급 및 수송 등을 일본이 담당토록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양국은 또한 일본이 침략을 받았을때에는 공동작전계획,주변지역에서 비상사태가 일어나면 상호협력계획을 마련토록 명기,지금까지 일본 방위를 규정한 미·일 안보조약을 아시아·태평양 등 주변지역 안보까지 확대했다. 이로써 일본은 아·태 지역에서 미국과 더불어 군사적으로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으며 경제력에 맞는 정치적 발언권을 확보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는 올 가을 미일 발휘이 마무리되면 일본은 전쟁이나 기타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입법논의가 필요하다고 8일 말했다.
  • 러 방문계획 보도 부인/일 하시모토 총리

    【도쿄 AFP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6일 자신이 연내에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라는 요미우리신문의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쌍무회담을 위해 일본 총리로서는 24년만에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요미우리신문의 이같은 보도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그는 특히 요미우리가 러시아 방문시기를 오는 9월 임시국회 개회 전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으나,그 시기에 어떻게 외국을 방문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 일 “대북 식량지원 검토용의”/하시모토 총리

    ◎한국서 협력요청땐 입장변경 시사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29일 한국정부가 대북 식량지원에 대한 협력을 요청해올 경우 이를 진지하게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서울신문 이경형정치부장 등 한국 언론사 정치부장단과 가진 회견에서 『아직 최종 방침이 결정된 것은 아니나 한국정부가 같은 (북한)동포를 위해 협력을 요청해오면 자세를 변경할 「여지」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시모토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북한의 일본 여중생 납치의혹,각성제 밀수사건 등을 둘러싸고 부정적 자세를 취해온 종래 입장을 전환,대북 식량지원에 응할 용의가 있음을 처음으로 표명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 일 총리­한국언론사 정치부장단 일문일답

    ◎“북,일인 처 모국방문요청 무응답”/여중생 등 행불 10여명 북서 납치 확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29일 방일중인 이경형 서울신문 정치부장 등 한국 중앙언론사 정치부장단과 총리집무실에서 45분동안 회견을 가졌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다. ­대북식량지원에 대한 입장은. ▲최종방침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60년대 북한에 간 뒤 소식이 없는 「일본인 처」들의 고향방문이나 편지왕래만이라도 할 수 있게 요청했으나 아직 답변이 없다.행방불명된 일본인들 10여명은 객관적으로 북한에 납치됐다고 볼 수 밖에 없다.각성제 밀수사건은 북한 정부가 모른채 대량생산할 수는 없다.북한이 (원료인) 염산에페트린을 대량 수입했다는 근거가 있다. ­대북식량지원과 일본인 처 문제를 분리 처리할 용의는. ▲가장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나 한국정부가 같은 동포를 위해 협력을 요청하면 자세를 변경할 여지가 있다. ­대북 수교협상에 대한 기본입장은. ▲북한과의 조기 국교수교 교섭을 서두름으로써 한국과의 관계 악화를 원치 않는다.교섭이 재개되면 92년 교섭이 중단됐을때 제기했던 일본인의 안부에 대해 확인을 요구할 것이다.현재 교섭재개의 전망은 없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 사업비 부담문제는. ▲일본 전문가들은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미일방위협력지침(일명 가이드라인)을 개정중인데. ▲개정작업 결과가 6월 공개된다.미일방위협력을 둘러싼 공해상의 행동등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과정에서 한국측의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 하시모토 총리는 질문은 없었지만 배타적 경제수역(EEZ) 교섭문제에 스스로 말을 꺼냈다.그는 『한국이 EEZ문제 해결후 어업협정을 교섭하자는 입장을 고집하면 불행해지는 것은 어민들』이라면서 『(일정기한이 돼)어업협정이 끝나면 연안국주의로 단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윌리엄 페리 미 전 국방장관 국제교류재단 초청강연

    ◎한·미·일 협력강화가 아태안보 핵심/북핵위협 상존… 미군주둔 통해 전쟁방지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은 27일 세계경제연구원과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 강연회에서 『한국·일본과의 안보협력은 계속될 것이며 이것이 아시아 태평양지역 안보의 핵심』이라고 밝혔다.「아시아 태평양지역에 대한 미국의 안보정책」이란 주제의 그의 강연을 요약한다. 50년전 나는 젊은 군인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을 처음 찾았다.그때에는 2차대전으로 피비린내나는 참상이 보여지는 시기였다.나는 그것을 잊을수 없다.1차대전이후 세계 불간섭을 부르짖었으나 한세대도 못가서 다시 2차대전이 발발하는 것을 보고 반성한 미국은 2차대전시 이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즉각 개입했다. 미국은 지금 전쟁수행보다는 전쟁방지에 몰두하고 있다.인류의 말살이라는 엄청난 재앙이 될지도 모르는 핵무기가 눈앞에 있기 때문이다. 서태평양지역에서 미국의 안보정책은 한국과 일본의 동맹관계에 기초를 두고 있다.그리고 우리의 안보전략은 지난94년 한국에서,95년 일본에서,그리고 96년중국에서 보여진 예를 통해 왜 미군이 이지역에 주둔해야 하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한반도의 예는 북한의 위협이다.북한은 1백만명이 넘는 병력과 비무장지대 100㎞이내에 엄청난 화력을 집중,한국을 위협하고 있다.그러한 북한군은 병력수에서 절반도 안되는 한국군,작지만 화력이 강한 미군,그리고 미국의 신속배치군등에 의해 방어되고 있다.그런데 지난 94년 북한은 사용후 핵연료로 플루토늄을 추출,5∼6개의 핵폭탄을 제조한다는 으름장을 놓았고,미국은 이에대해 이를 그냥 놔두느냐 아니면 재래식 전쟁을 수행하느냐에 대해 심각한 선택을 해야했다.이때 평양을 방문중이던 카터 전 미국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백악관은 북한과 제네바핵헙정을 맺었으며 이후 북한은 그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 냉전시절 일본과 이지역의 안보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했었다.그러나 그뒤 기술부문에서 앞서가는 일본과 미국은 경쟁상태에 놓였고 이것은 이 지역 안보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일본은 반도체 등 기술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아앞서나간 반면 미국은 민간기업과 대학 연구소,그리고 많은 벤처기업 등을 바탕으로 컴퓨터 소프트웨어나 정보기술쪽으로 발전해가고 있다.이같은 일본과 미국의 경쟁은 95년 오키나와에서 발생한 미군의 일본인 여성 강간사건으로 더욱 고조됐었다.이에 미국은 오키나와 특별조사단을 만들자고 일본에 제안했고,그들은 그 임무를 잘 수행했다.이에따라 하시모토 일본총리와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도쿄에서 만나 마침내 공동안보선언을 하게됐다. 중국의 예는 96년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정규훈련을 내세우며 미사일발사훈련을 해 긴급한 상황이 전개됐었다.「하나의 중국」정책을 가진 미국은 중국에 대해 훈련중단을 요구한데 이어 이 지역에 항공모함을 보내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그러나 대만해협에는 보내지 않아 전쟁의 의지는 없음을 보였다.그 결과 중국은 미사일발사를 중지했다.이들 예는 미군이 이 지역에서 주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결론을 말하면 이 세가지 예는 미국의 다음세기 아·태지역 안보정책의 방향을 잘 보여준다.우리는경제적 이득을 위해 이 지역 안보에서 계속 중심적 역할을 할 것이다.미국의 안보전략은 이 세나라와의 강력한 동맹관계에 기초하며 강력하고 즉각 대처 가능한 미군의 유지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정리=최철호 기자〉
  • 러­일 정상 연례 상호방문 추진/옐친,일 외상 접견서 제의

    【도쿄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3일 러시아와 일본 정상간 정치대화를 강화하기 위해 양국 정상의 정기적인 상호방문을 제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옐친 대통령은 러시아를 방문한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일본외상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와 독일이 매년 실무형태의 정상 방문을 갖고 현안을 논의하고 있는 예를 들어 이같이 제의했다. 양국은 이와 관련,오는 6월 선진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미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러·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케다 외상을 수행중인 한 소식통은 옐친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가 덴버 정상회담 자리에서 러·일 정상의 정기적인 상호방문 문제에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것으로 닛케이는 전했다. 한편 이케다 외상은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러시아 극동 하바로프스크에 있는 일본 총영사관의 관할구역을 사할린으로 확대하기 위해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 출장사무소를 개설키로 합의했다.
  • “한반도문제 긴밀 협력” 재확인/미·일 정상회담 결산

    ◎북한 4자회담 수락 지연에 강한 유감 표명/인도적 차원 대북 식량지원엔 양국 입장차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 사이에 개최된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문제가 가장 심도있게 논의됐으며 양국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일에 공동이익이 걸려있음을 확인하고 향후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한것으로 밝혀졌다. 두 지도자는 25일(현지시간) 백악관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반도문제를 비롯,주일미군문제 등 안보현안과 무역현안,그리고 중·러시아관계 등 공동관심사를 논의한후 특히 북한에 대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4자회담에 즉각 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같은 양국정상의 강력한 의사표시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절실히 요구하면서도 국제사회에서 신의없는 행동을 일삼고 있는 북한에 대한 경고인 동시에 양국이 공동전선을 통해 효과적인 압박을 가하기 위한 수단으로 풀이된다. 클린턴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4자회담 수락 지연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시했으며 북한이 긴급식량원조는 물론 경제재건과 보다 나은 미래의 협력이 보장된 4자회담에 가능한한 빨리 나올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하시모토 총리는 정치적 사안과는 별개로 북한의 식량난 타개를 위한 클린턴 대통령의 인도적 입장에서의 식량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북한측이 먼저 인도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는한 일본은 절대로 응할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양국의 견해차를 나타냈다. 그는 북한의 비인도적 사례를 『현재 북한인과 결혼해 북한에 살고 있는 일본인들의 고국방문을 허용치 않고 있을뿐 아니라 간첩을 보내 일본 여중생 등을 납치하는 등 의문의 실종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같은 문제로 일·북 수교협상이 중단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양국 지도자들은 중·러시아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동반자관계」조약을 안보위협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 북에 4자회담 수락 촉구/미·일 정상 공동회견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25일(현지시간) 북한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4자회담에 즉각 응할 것을 촉구했다. 미·일 양국 정상은 이날 워싱턴에서 회담을 가진 뒤 공동회견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것은 두나라의 공동이익에 부합된다』고 지적하며 『북한이 4자회담 제의를 수락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북한이 뉴욕 3자 후속회의에서 4자회담을 원칙적으로 수락한다는 의사에 따라 회담에 나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해 큰 실망을 느꼈다』면서 『4자회담은 명백히 북한의 이익에도 부합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한·미·일 3국이 긴밀한 공조를 통해 4자회담의 조속한 실현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활동증진 등 한반도 문제에 관해 계속 협력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 미­일 “지역안보·테러 공동 대응”/오늘 정상회담

    ◎위기관리 합동회의 새달 발족 【워싱턴 교도 연합】 일본과 미국은 위기관리 측면에서의 상호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합동회의를 다음달 발족시킬 것이라고 미정부 소식통이 23일 말했다. 이 소식통은 양국은 합동회의를 오는 5월 발족시키고 그 첫 회의를 미국에서 개최하는데 곧 공식합의 할 것이며,25일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의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이 합동회의에서는 양국 국방부,외무부,법무부 등 정부기관 관리들이 참가,지역안보와 테러,마약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위기 관리에 관한 경험과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고 말하고 미국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기능,각국 정부 기관들로부터의 정보수집,위기관리 경험 등에 관해 브리핑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 관리들은 이같은 제의는 커트 캠벨 미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가 일본대사관저 인질사태발생 직후인 지난 1월초 처음 제의했으며,일본은 이 제의에 대한 검토를 인질사태 해결 후까지 유보하도록 미국측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 각국 반응/일­“페루정부에 감사… 사전통보없어 유감”

    ◎미­“책임있는 행동… 인명피해는 반군 책임”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23일 페루정부가 적시에 인질구출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데 대해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페루 일본대사관저 인질구출작전 소식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에서 『인질을 성공적으로 구출해낸 후지모리 대통령과 페루정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으나 페루정부가 일 대사관저 강제진입작전을 일본정부에 사전에 알려주지 않은데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미국정부도 이날 페루주재 일본 대사관저 인질사태로 인한 폭력사태에 대해 반군측이 모든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인질구출 작전중에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은 분명하다.이에 대한 책임은 인질 사태를 일으킨 반군측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무력진압을 명령한 후지모리 대통령이 「책임있는」 행동을 했다고 평가했다.
  • 미 92대선때 일 자금 공화당 유입

    ◎레빈 민주 의원 “부시 후보에 50만달러 헌금” 【워싱턴 연합】 미 민주당은 21일 대선자금 의혹에 관한 상원의 특별조사는 공화당에 대한 일본계 미국인의 거액헌금 조사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칼 레빈 상원의원은 이날 『92년 대통령선거때 일본계 미국인 마이클 고지마가 당시 공화당후보였던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50만달러를 헌금했다』면서 이 기부의 불법성 여부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레빈 의원은 이어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고지마는 당시 헌금을 약속한 뒤 공화당이 베푼 만찬행사에서 부시 대통령의 근처에 좌석을 얻었다』면서 고지마의 거액헌금에 일본정부가 관계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이와 관련,『그때 공화당의 고위관리는 고지마의 요청에 따라 당시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총리에게 감사서한을 보냈다』면서 『고지마는 이와는 별도로 하워드 베이커 전 상원의원으로 부터도 감사서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 전·노 판결과 한보/양승현 정치부 차장(오늘의 눈)

    흔히들 한보그룹 「정태수리스트」의 정치인 소환조사를 해방이후 가장 큰 「정치게이트」라고 부른다.우리 정치판을 좌지우지하던 거물급 정치인들이 줄줄히 검찰에 불려가 포토라인(사진기자들을 위한 취재선)에 서고,『내일은 누구?』가 요즘 정치권의 일상화된 아침인사다.김수한 국회의장의 소환조사가 연일 초미의 관심사가 될 만큼 정치가 희화화되고 있으니 그렇게 부름직도 하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마치 남의 일인 양 『성역없는 수사』를 외쳐온 탓도 있지만,정치권 스스로가 좌초한 일인것 같다. 정치인들은 그들에게 냉정하게 등을 돌리는 오늘의 세태가 솔직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검찰에 들어설 때와 조사를 받고 나갈 때의 말을 바꾸는데서도 이런 심사가 엿보인다.『왜 나만 억울하게 당해야 하나』. 굳이 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 전 일본총리의 「교도소 담장 위의 정치인」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정치자금으로 부터 자유로운 정치인이 있을까.월 평균 2천만원 이상의 지구당사무실 운영과 지역주민들의 경조사와 품위 유지비,그리고 각종 찬조금…. 17일 대법원이 원심대로 확정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비자금사건은 부도덕한 정권에 경종을 울린 「역사바로세우기」의 산물이다.그러나 어찌보면 대통령의 권위를 돈으로 지켜야 하는,때만 되면 의원들이 지구당관리 등을 위해 청와대에 손을 내미는 정치의 고비용 구조에도 그 원인이 있다고 봐야한다. 정치인 금품수수 사건이 터질때 마다 우리는 언제나 한 목소리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겠다』고 수백번을 다짐해온 터이다.국회가 열렸다 하면 때마다 여야가 서로 깨끗한 선거,돈안드는 선거를 치루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야단들이다. 그런데도 많은 정치인들은 「역사 바로세우기」였던 전·노 구속 직후의 「4·11총선」과정에서 한보의 「검은 돈」을 호주머니에 넣음으로써 역사를 꺼꾸로 세우기에 나선데서 알 수 있다.정치구조를 저비용 시스템으로 뜯어고치지 않는 한 교도소 안과 담장위에서 곡예하듯 빠져나가는 정치인을 보지않은 일은 「백년하청」임에 틀림없다. 정치권은 물론 우리 모두가 정말 이번 전·노 확정판결과 한보수사를 계기로 고비용 정치구조를 혁파해야 할 것이다.
  • 일 오키나와현 오타지사/미서 「양키 고 홈」 강연계획

    【도쿄=강석진 특파원】 주일 미군기지 축소 등을 요구해온 오타 마사히데(대전창수) 오키나와현 지사가 「양키 고 홈」이라는 제목으로 워싱턴에서 강연을 가질 계획이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에 앞서 오는 11일 미국을 방문하는 오타지사는 미 행정부 관계자와 안보전문가들과 만나 주일미군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워싱턴의 경제전략연구소·전략국제연구소 등에서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오타지사는 이중 경제전략연구소에서 「양키 고 홈!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장래」라는 과격한 제목으로 강연을 가질 계획이라는 것이다.
  • 일 미군기지 특조법 개정/여야 합의/오키나와 토지 강제사용 가능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와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신진당당수는 3일 오키나와주둔 미군이 앞으로도 지주들의 땅을 강제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군기지 특별조치법(특조법)을 개정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같은 합의에 따라 사민당의 강력한 반대로 진통을 겪었던 오키나와 특조법은 신진당의 찬성으로 국회에서 무난히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일밤 하시모토 총리와 오자와 당수간의 회담에서 이뤄진 이같은 합의는 또 앞으로 보수연정의 출범 가능성을 점치게 하는 등 향후 정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첨예한 대립을 벌여온 자민당과 신진당이 안보법안 개정에 합의,자민당 내부에서 「보­보」 연정 추진세력과 「자민­사민­사키가케」 연정 유지세력간에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경상흑자 축소 합의/일 총리­미 재무 회담

    【도쿄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일본총리는 4일 일본을 방문중인 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일본이 내수주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함으로써 경상흑자 대폭확대를 억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회담에서 일본채권신용은행의 경영합리화를 비롯,금융시스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으며 일련의 행·재정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KEDO 분담금 증액”/일 총리 EU에 촉구

    【도쿄 AFP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일본총리는 1일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에 대한 유럽연합(EU)의 분담금 증액을 촉구했다. 일본외무성 관리들은 하시모토 총리가 이날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와의 회동에서 EU의 분담금 지불이행이 『늦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아울러 분담금증액도 함께 요청했다고 밝혔다.
  • 미­중 “등 이후 우호관계 불변”

    ◎올브라이트,강택민­이붕과 연쇄회담/앨 고어 새달방중 합의·강 방미도 추진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24일 일본방문을 마치고 중국에 도착했다.올브라이트 장관은 이날 강택민 국가주석,이붕 총리,전기침 부총리 겸 외교부장 등과 연쇄회담을 갖고 중국의 인권문제와 등소평 사후 미·중간 우호적 관계 유지,황장엽 비서 문제 등 한반도 정세안정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미국측 관계자는 『양국은 우호적 관계유지를 위해 앨 고어 미국 부통령이 3월중 북경을 방문하기로 합의했으며 강주석의 워싱턴방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중국의 인권관행과 관련해서는 『미국정책에서 가장 비중을 두고있는 부분이라는 완곡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담에 앞서 올브라이트 장관은 일본에서 이케다 유키히코 일본외상과 한반도 정세와 주일미군 유지 문제 등에 대해 협의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양국 외무장관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4자회담 성사를 위해 한·미·일 3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했으나 북한에 대한 일본의 추가 식량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일본이 신중한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와 올브라이트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측은 미·일 안보체제의 중요성과 중국정책에 있어서의 연대 필요성에 대해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하시모토 총리는 『미·일 안보조약상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일본은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올브라이트 장관은 오키나와 미군기지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 북경 곳곳 줄잇는 애도 인파/등소평 사망­중국 표정

    ◎소요사태 우려 인민군 비상경계 돌입/중 국영방송,조전소개때 「김정일」 생략 ○…등소평 사망 3일째인 21일 북경은 곳곳에 조기가 게양되고 천안문광장에 등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짓는 것외엔 외견상 평소와 큰 차이가 없는 평온한 모습을 유지.그러나 홍콩신문들은 소요사태 발생을 우려,인민해방군이 비상경계에 돌입했으며 북경을 수비하는 북경 위수사령부는 장병들의 외출을 금지하고 병력을 소집,출동대기 상태에 들어갔다고 보도. ○…장례를 소박하게 치르라는등의 등의 유언이 밝혀지자 중국국민들은 한결같이 등은 역시 죽어서도 영웅이라고 감격을 표시.등의 미망인 탁림과 5명의 자녀들이 지난 15일 당중앙으로 보낸 등의 유언은 ▲유해 고별의식을 거행말라 ▲화장후 추도대회를 거행하되 유골함은 당기로 덮고 그위에 사진을 걸것 ▲집에는 빈소를 설치하지 말것 ▲각막을 기증하며 유체는 해부해 의학연구용으로 사용하라 등이다.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은 이미 지난 10일부터 뇌사상태에 빠져있었다고 도쿄신문이 중국의 믿을 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21일 보도. 이 신문은 등의 사인이 파킨슨씨 병과 폐감염증 합병증이라고 발표됐으나 북경시내 301 군병원에서 춘절(구정)전인 지난 10일 등의 뇌기능이 정지해 기계로 심장을 움직이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은 당대회인 전국대표대회를 원래 예정보다 앞당겨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홍콩 경제일보가 21일 보도.이 신문은 북경의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중국 공산당이 등소평 사후 강택민 총서기의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15차 전국대표대회(15전대회)를 당초 예정한 오는 11월 이전에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국영 중앙TV는 21일 상오7시 뉴스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위로전문을 하시모토 일본총리,클린턴 미 대통령 등에 이어 6번째로 소개,반면 김정일이 보낸 위로전문은 쿠바·베트남·미얀마 등과 함께 도매금으로 소개되는데 그쳤으며 그나마 김정일이라는 이름도 거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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