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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런던 ASEM 출국/내일 朱鎔基 中 총리와 회담/金 대통령

    金大中 대통령은 4월 1일 영국 런던에서 한·중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일,한·영 정상회담을 갖고 3일부터 4일까지 이틀동안 개최되는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하기 위해 31일 출국한다. 金대통령은 1일에는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2일에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총리,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와 연쇄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양자간 실질협력 증진 및 상호협조 방안을 논의하고 대북정책 기조를 설명할 계획이다. 金대통령은 이와 함께 ASEM 정상회의 개막 하루전인 2일 하오에는 아세안(ASEAN) 6개국과 한·중·일 정상들이 참석하는 정상회담에 참석,아시아지역국가들의 외환금융위기에 대한 성명서 채택문제를 협의한다. 金대통령은 이어 3차례 ASEM 정상회의에서의 기조발언과 영국 경제인연합회(CBI) 초청 오찬 연설,런던대학 초청강연을 통해 아시아·유럽협력 체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ASEM 무역원활화 행동계획 및 투자촉진행동계획 등의 채택 의의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 런던 ASEM 새달 2일 개막/金 대통령 31일 출국

    ◎영·중·일 총리와 연쇄회담… 5일 귀국 金大中 대통령은 오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31일 출국,4월 5일 귀국한다. 金대통령은 취임후 첫 외국방문인 이번 정상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민주주의와 경제를 동시에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의 제반 정책을 회원국들에게 알리게 될 것이라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25일 전했다. 金대통령은 또 이 회의에서 우리의 대외신인도 제고와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ASEM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도 요청하고 아울러 새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金대통령은 특히 이번 ASEM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총리,주룽지(朱鎔基)중국총리와 연쇄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간 실질협력 증진 및 상호협조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金대통령은 이와 함께 영국 금융계 인사들과의 면담 및 영국 경제인연합회(CBI) 초청 오찬연설회를 통해 우리의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영국 금융계의 협력을 요청하고,이어 런던대학에서는 남북한 관계에 대한 강연회를 갖고 한반도의 분단 극복을 위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金대통령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영국 거주 우리 교민과 상사 주재원들도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아시아에서 우리나라를 비롯,일본 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7개 회원국 등 10개국 정상이,유럽에서는 유럽연합(EU) 15개국 정상과 EU집행위원장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ASEM 차원의 협력방안과 유럽경제통화동맹(EMU) 출범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그리고 전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제반 현안 및 ASEM의 장래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林東源 외교안보수석은 “6∼7개국에 이르는 회원국에서 金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요청이 있었으나 일정상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전하고 “金대통령의 이번 ASEM 정상외교는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의 영국방문에는 朴定洙 외교통상장관 崔東鎭 주영대사 내외,韓悳洙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崔弘健 산업자원차관,金泰東 청와대경제수석,林東源 외교안보수석,朴智元 공보수석,安周燮 경호실장,鄭基鈺 외교통상부 의전장,金昊植 ASEM준비기획단 사업추진본부장,權寧民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金夏中 의전비서관 등이 공식 수행한다.
  • 일 ‘6개국 선언’ 협력 표명/하시모토 참의원 답변

    【도쿄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일본총리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6개국 선언에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주목되고 있다. 하시모토 총리는 2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한·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6개국 선언 구상과 관련,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일본이 담당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모색해 나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해 한국측이 정식으로 제안할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할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아시아 경제위기와 관련,“아시아 경제 전체를 생각해 보면 일본 나름대로 협력할 부분이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 외제 배격/양해영 논설위원(외언내언)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체제 극복과 관련,다양한 소비자운동이 큰 도움이 되고있다.대표적인 것이 금모으기 운동이다.이미 두달여동안 200t이 넘는 금을 모아 20억달러 수출실적을 올렸다.그러나 우리의 소비절약운동 방식이 국내외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은 유감스럽다. 지난주 방한한 데일리 미상무장관은 우리 소비절약운동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돌아갔다.민간 소비절약운동이 지나쳐 수입품 차별로 보이며 미국상품 거부운동으로 비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혔다.유럽연합(EU)도 주한대사를 통해 우리정부에 수입차별적 소비자운동에 우려를 전달해 왔다.통상산업부는 소비자운동이 수입품차별로 비치지 않도록 해달라는 공한을 소비자단체에 보냈다. 내코가 석자인데 이것 저것 가릴 것이 뭐가 있느냐고 할 수도 있다.IMF한파를 이겨내기 위한 소비자운동이 좀 지나쳤다고 해서 비판하는 것을 야속하게도 생각할 수있다.그러나 그것은 단지 우리자신 생각일 뿐이다.과소비를 줄이자는 순수한 소비자운동에 대해서도 우려를 갖고 있는 것이 해외 시각이다.홧김에 자동차에 불을 질렀는데 그중 한대가 외제차였다면 외제차를 대상으로 불지른 것으로 오인될 수있다.더구나 외제승용차에 대해 주유를 거부했다면 외제를 죄악시하는 수준으로 인식될 것이다. 나카소네 전 일본총리는 재임 5년여동안 미국의 통상압력에 시달려야 했다.그는 일본 최고급 백화점에 나타나 넥타이 하나를 사면서 이제 일본국민들도 자신처럼 외국산 수입품을 사줘야 한다고 외쳤다.그럼에도 수입품판매가 증가하지는 않았다.논리는 간단하다.일본산이 품질면에서 수입품을 능가하기 때문이다.일본 소비자들이 외제배격운동을 벌였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우리가 이렇게 된 데는 국제화시대와 맞지않는 의식구조를 타파하지 못한데도 한 원인이 있다.맹목적 애국심이 문제해결의 열쇠는 결코 아닐 것이다.냉정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은 그 답을 말해줄지 모른다.
  • 깊은 침묵 지키는 JP/“국민정부 첫 시련 초래” 자괴감에 착잡

    ◎“정치도리 먼저해야” 대야 섭섭함 표출 김종필 총리지명자는 26일 힐튼호텔에서 재외동포리셉션를 주최했다.전날 대통령취임식에 참석한 해외동포들이 대상이다.총리자격으로 계획했다.하지만 총리인준을 받지 못했다.손님들은 초청해 놓았다.취소할 수도없다.고민끝에 자민련명예총재와 총리지명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이처럼 어정쩡한 ‘새 재상’으로 출발했다.그럼에도 평상심을 찾으려는 흔적이 엿보인다.여느 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냈다.나카소네야스히로(중증근강홍),다케시타 노부루(죽하등)전 일본총리 등과 조찬을 함께 했다.상오에는 당3역등 당내 의원들을 만났다.장정연중국대사와 유술경중국인민외교학회전회장 등도 면담했다. 그러나 마음이 편할리가 없다.전날 총리인준이 무산되자 말수가 줄었다.내면적으로 깊은 침묵이다.같은날 저녁 ‘DJT회동’에서는 말을 아꼈다고 자민련 이정무 총무가 전했다. 침묵에는 여러 뜻이 묻어 있다.야당에 대한 섭섭함이 첫째다.그는 이날 명예총재실을 찾은 소속의원들에게 “정치도리를 먼저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총리인준을 거부한 한나라당을 겨냥했다.‘분노’의 완곡한 표현이다. 착잡함은 더하다.그는 누차 사심을 버렸다고 강조하고 있다.내각제의 관철을 위해 김대중 정부의 첫 총리를 선택했다.그런데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종착역’에 도달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울 법하다. 무엇보다 사상초유의 국난이 중압갑을 더해주고 있다.‘국민정부’의 첫 시련이 자신의 문제로 발발했다는 현실이 괴롭다.김대중 대통령에게 누가 될지도 모른다는 ‘2인자’로서의 조심스러움도 물론이다.
  • 만찬 외빈과 대화/김 대통령­“세계가 믿게끔 경제 투명성 제고”

    ◎바이츠제커­”닥친 시련 진솔한 고백에 큰 감명” 김대중 대통령은 25일 밤 청와대에서 정·관계 주요인사, 취임축하 외빈 등 80여명과 함께 만찬을 갖기에 앞서 폰 바이츠체커 전 독일대통령 등 전직 수반급 외빈 7명과 만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다음은 전직 수반급 외빈과의 대화 요지. ▲김대통령=(나카소네 전 일본총리에게)외환위기때 많이 도와주셔서 특별히 감사드립니다.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병행해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해서 세계가 우리를 믿도록 하겠습니다.자구노력도 열심히 해나갈 것입니다.우리 국민 3백30만명이 20t의 금을 모아 20억달러 이상을 수출했습니다.저는 대통령에 40.3%의 지지로 간신히 당선됐습니다.그런데 지금 국민들의 지지는 95.9%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게 할려면 진작 표를 많이 줘서 개표때 가슴을 졸이지 않도록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합니다.(좌중에 웃음)도이 선생은 나와는 오랜 친구인데 요즘 일본 야당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도이 전 일본중의원의장=야당이 다당화되는 경향이 있고 정당의 이합집산이 심한 편입니다. ▲김대통령=우리는 여당이지만 야당이 2백99석중 1백60석을 갖고 있는 압도적인 다수입니다.오늘 국회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인준해야 하는데 야당이 출석을 하지 않아서 인준을 못하고 있습니다.대통령만 취임을 하고 총리이하 장관들이 취임을 못하고 있습니다.우리나라 역사에 없는 일입니다.바이츠체커 대통령은 지난 80년 내가 사형선고를 받았을때 구명을 위해 일본까지 와주셨고 대통령으로 계실때 두번이나 방문하도록 초청을 해주신 은인이십니다. ▲바이츠체커 전 독일대통령=오늘 취임사에서 가장 깊은 감명을 받은 것은 아주 정직하게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대통령=필리핀은 35년만에 IMF(국제통화기금)체제를 벗어났다고 하는데 아키노 전 대통령께서 재임중에도 IMF관리를 받았습니까. ▲아키노 전 필리핀대통령=그렇습니다.제 임기전에 시작된 것이기는 하지만 금년 3월말 IMF체제를 졸업하게 됩니다. ▲바이츠체커 전 대통령=남북한 문제에있어서는 화해와 신뢰구축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독일의 경우 TV와 라디오를 통해 동질성을 회복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통일이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접근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대통령=우리도 TV와 라디오 개방을 제의했으나 북한의 거부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우리만이라도 북한 라디오 청취 허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모로와 전 프랑스총리=오늘 연설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김대통령=미테랑 전 대통령이 생존해 계셨을때 사형선고를 받았는데 크게 도와주시고 편지도 보내주셨습니다. ▲모로와 전 총리=미테랑대통령 재임중 초대 총리로 보필했기 때문에 저도 잘기억하고 있습니다.바이츠체커 전 대통령도 도와주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 국민의 정부 출범­취임식 이모저모

    ◎목메인 취임사 “지금은 땀·고통·눈물 필요”/16개 시도 흙·물 섞어 소나무 기념식수/보통시민 단상 초대 ‘국민의 정부’ 실감/“아 모범선진국 마지막 소원” 경축연 연설 25일 김대중 대통령의 첫날은 검소하면서도 엄숙하게 시작됐다.상오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뜰에서 4만5천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15대 대통령 취임식은 경제난 속에서도 화합과 도약의 새출발을 선언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성대하고 내실있게 진행됐다. ○“파탄책임 규명” 일순 긴장 ▷취임식◁ ○…상오 9시59분 김대통령이 참석자들의 박수속에 단상에 오르면서 시작됐다.김대통령이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승용차로 단상 뒤의 의사당 현관에 도착,국악 ‘방아타령’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단상에 오르자 단상과 단하의 참석자들은 모두 기립박수로 김대통령 내외를 맞았다. 김대통령은 취임선서를 통해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창달에 노력하며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수행할 것을 국민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다짐했다.김대통령의 취임선서가 끝나자 21발의 예포가 발사되면서 15대 대통령을 상징하는 1천500마리의 비둘기가 일제히 비상,취임식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이어 성악가 조수미씨가 등단,‘겨레의 노래’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오,동방의 나라’를 열창했다. 김대통령은 다시 연단으로 걸어 나와 ‘국난극복과 재도약의 새시대를 엽시다’라는 제목의 취임사를 22분간에 걸쳐 단호하면서도 호소력있는 음성으로 차분하게 읽어 내려갔다. 김대통령은 먼저 “정부수립 50년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여야간 정권교체를 여러분과 함께 기뻐하면서 온갖 시련과 장벽을 넘어 진정한 ‘국민의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여러분께 찬양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현 경제위기를 지적하면서 “정치,경제,금융을 이끌어온 지도자들이 정경유착과 관치금융에 물들지 않았던들,그리고 대기업들이 경쟁력없는 기업들을 문어발처럼 거느리지 않았던들,이러한 불행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김대통령이 강한 어조로 ‘지도층’의 잘못을 지적하며 경제난 책임규명의지를 밝히는 순간 단상의 분위기는 다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군장성·생도 일제히 경례 김대통령의 취임사가 끝나자 성악가 조수미,고성현씨와 연합합창단이 ‘내 나라 내 겨레’를 합창하는 가운데 김대통령의 군통수권을 상징하는 여단급이상 군기수단,전국 시·군·구기수단,63개국 해외동포 기수단 및 민간단체 기수단 등이 16개 시·도 및 이북5도 풍물패와 함께 의사당앞 광장에서 행진을 벌였다. ○…폐식선언이 끝나자 김대통령은 행진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단상에서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환송했다.이어 김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 내외와 단상 아래로 내려와 잠시 악수하며 이·취임을 축하한 뒤 참석자들의 박수속에서 김전대통령 내외를 환송했다. 이어 김대통령 내외는 국회의사당 앞뜰의 국기게양대 뒷편에 ‘화합의 나무’로 명명된 12년생 소나무를 기념식수했다.기념식수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아 담은 합토함의 흙과 합수병의물을 사용,국민화합을 기원했다. ▷취임식장 주변◁ ○…‘화합과 도약’을 주제로 한 취임식은 국내외 귀빈뿐 아니라 환경미화원 택시기사 등 평범한 시민들도 단상에 초대돼 새정부가 ‘국민의 정부’임을 분명히 했다.취임식이 진행되는 동안 국회의사당 주변은 예년보다 3∼4도가 높은 영상 8도의 포근하고 화창한 날씨를 보여 ‘국민정부’의 출발을 축하했다. ○…취임식이 열린 국회의사당 주변은 행사 3시간 전인 상오 7시부터 줄을 이은 초청인사들로 분주했다.국회의사당 벽면에는 2개의 대형 태극기와 황금색 봉황이 날개를 펴고 날아 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엠블렘이 휘날렸다.행사장 정면에 마련된 단상은 부채꼴 모양의 내외 귀빈석과 전현직 대통령이 자리한 중앙단상으로 나뉘어 마련됐다.중앙단상은 이번 취임식의 주제인 ‘화합’과 ‘도약’을 상징하기 위해 원형으로 제작됐다.중앙단상에는 정면을 향해 오른쪽 중앙에 김대통령 내외,그리고 왼편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가 자리했다.또 뒤로 왼편에는 김수한 국회의장과 윤관대법원장,폰 바이츠제커 전 독일대통령,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대통령이,오른쪽에는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김용준 헌법재판소장이 앉았다. 850명의 내외빈이 자리한 중앙단상 뒤쪽 부채꼴 단상에는 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박태준 총재,국민신당 이만섭 총재 등 국내 정관계 인사들과 나카소네 야스히로,다케시타 노보루 전 일본총리,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장,팝 가수 마이클 잭슨 등 외국 축하인사들이 참석했다.이날 참석한 외국 축하인사들은 이들 외에 도이 다카코 전 일본중의원의장,피에르 모루아 전 프랑스 총리,토머스 맥라티 미국 대통령 특사를 비롯해 역대 최다인 2백40여명에 이르렀고 암치료 때문에 참석치 못한 미국의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축하메시지를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보내 눈길을 모았다.당초 참석이 기대됐던 넬슨 만델라 남아공대통령과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대통령등은 개인 일정 등의 이유로 참석치 못했다. ▷식전 행사◁ ○…취임식 1시간 전에 시작된 식전행사는 ‘DOC와 함께 춤을’‘젊은 그대’‘성주풀이’‘신뱃노래’ 등 대중가요와 국악,무용이 어우러지며 흥겨운 분위기속에 진행됐다.특히 지난 대선때 김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그룹 코리아나가 ‘빅토리’를 노래하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하기도 했다. 식전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국민 대화합과 민족의 도약을 상징하는 합토합수제.전국 16개 시·도의 흙과 물을 담은 합토함과 합수병을 남녀대표가 단상에 올라 보여준 뒤 국립무용단과 함께 화합의 축원무를 추면서 행사는 절정에 이르렀다. ○영광의 순간 대파노라마 ○…이날 취임식은 국내외 보도진 8백여명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인 가운데 국제적인 뉴스전문방송인 미국의 CNN이 취임식 행사를 생중계,김대통령 취임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를 나타냈다. ▷일산자택 출발◁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새벽 5시40분쯤 잠자리에서 일어나 새정부 출범을 알리는 조간신문을 읽는 것으로 대통령으로서의 하루를 열었다.김대통령은 부인 이여사가 “당신 축하해요”라고 덕담을 건네자 “당신도 축하해요”라고 화답했다고 박지원 공보수석이 전했다. 상오 8시 자택을 나선 김대통령은 주민 30여명으로부터 꽃다발과 함께 장도를 축하하는 인사를 받은 뒤 이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10여분 동안 석별의 정을 나눴다. ▷국립묘지 참배◁ ○…일산 자택을 출발한 김대통령은 곧바로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했다.상오 8시35분쯤 김중권 비서실장 등 청와대비서진 8명과 함께 국립묘지에 도착한 김대통령 내외는 현충탑을 찾아 헌화하고 1분간 묵념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현충문 앞에 마련된 방명록에 ‘대통령 김대중’이라고 서명한 뒤 상오 8시40분 청와대로 향했다. ○생애 처음으로 훈장받아 ▷청와대 집무◁ ○…김대통령은 청와대 직원들의 박수속에 상오 9시 청와대 본관에 도착,15대 대통령으로서의 첫 집무를 시작했다. 김대통령은 김중권 비서실장 등 수석들과 2층 집무실에 올라가 잠시 환담한 뒤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심우영 총무처장관으로부터 무궁화대훈장을 전달받았다.김대통령이 국가로부터 받은 첫 훈장이다. 김대통령은 이어 김종필 총리와 한승헌 감사원장 지명자의 국회임명동의안 제출안에 서명하는 것으로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 ○세종회간 1천여명 성황 ▷취임 경축연◁ ○…김대통령 내외는 하오 4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정부 주최로 열린 대통령 취임 경축연회에 참석,대통령에 취임한 소회를 피력했다.30분동안 진행된 이날 경축연회는 정·관계,언론계,주한외교사절 등 국내외 각계 인사 1천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으나 때마침 한나라당의 반대로 김종필 총리지명자에 대한 국회의 임명동의가 무산된 때문인듯 다소 무거운 분위기였다. 김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마지막으로 내게는 꼭 한가지 소원이 있다”며 “그것은 대통령임무를 성실하고 능력껏 잘 수행해 이 나라를 구하는 동시에 세계 각국과 협력하고 자랑스러운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 아시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발전한 나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축하 만찬◁ ○…김대통령은 이어 다시 청와대로 돌아와 6시30분부터 부인 이여사와 함께 본관 1층 충무실에서 취임축하 만찬을 가졌다. 이날만찬에는 3부요인와 정관계 주요인사 27명,취임축하외빈 57명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 “한반도 해빙 시작됐다”/국민의 정부 출범­해외반응

    ◎일 총리 “한국 발전위해 협력 아끼지 않을것”/주요 언론들 “민주주의 한단계 더 성숙” 강조 【워싱턴〓김재영·뉴욕=이건영·북경=정종석·도쿄=강석진·파리=김병헌·모스크바=유민 특파원】 미국·중국·일본·러시아·유럽 등 세계 각국은 25일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을 일제히 환영하고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한반도의 화해를 위한 새로운 시대가 개막됐다고 강조했다.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들은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밝히고 김 대통령의 당선을 계기로 한국과의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일본총리는 “김대중 대통령이 매우 어려운 때에 대통령에 취임했다”고 지적하고 “일본은 한국의 발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정부도 ‘김 대통령의 취임을 환영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한·중간의 선린우호관계가 유지·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프랑스 외무부도 공식 환영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이 정치·경제 등 여러면에서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됐다’고 지적했다. 세계의 언론들도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으며 미국의 CNN 방송은 취임식을 생중계했다.AP·AFP 등 세계적 통신사들도 김 대통령의 취임을 긴급 뉴스로 보도한후 남북특사교환 제의 등을 비롯한 취임사와 경제문제 등 앞으로의 과제를 자세히 전했다. 미국의 ABC방송은 “한국을 21세기로 이끌고 갈 새 대통령은 ‘컴백 키드’(재기의 천재) 그 자체”라며 김 대통령의 곡절많은 정치인생 역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뉴욕 타임스 등 미국언론과 아사히신문,요미우리신문 등 일본언론 그리고 캐나다 멕시코 언론 등도 김 대통령의 당선으로 여·야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며 한국의 민주주의가 한단계 더 성숙됐다고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한국의 희망의 날’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김 대통령의 취임은 경제의 개방과 정치적 책임이 동아시아의 금융위기를 치유할 수 있는 지의 여부를 시험하는 시작이라고 말했다.신문은 또 난관을극복하는 김 대통령의 경력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가 이뤄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기대할지 모르지만 지난 12월 대통령선거이후 그가 해낸 업적은 낙관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월 스트리트 저널은 김대중 대통령의 성공은 권위주의적이고 독재적인 아시아적 가치에 매달리고 있는 다른 아사아 국가들도 언젠가는 한국의 뒤를 따를 것이라는 희망을 준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김대중 대통령이 민주주의가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하는데 최선의 정치제도임을 입증하면 그의 대통령 취임은 한국뿐만아니라 아시아 전체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모두 243명… 전 총리 이상 7명/외국사절 누가 왔나

    ◎스필버그 감독 등 80명 자비 부담 참석 25일 개최되는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16개국에서 총 243명의 외빈이 참석한다고 외무부가 24일 밝혔다. 외빈 가운데 전직총리급 이상은 폰 바이츠제커 전 독일대통령,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대통령,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다케시다 노보루(죽하등) 전일본총리,사마란치 IOC위원장,도이 다카코 일본 사민당당수,피에르 모로와 전프랑스 총리 등 7명이다.취임준비위측이 주요 외빈으로 분류한 인사는 이외에 미국의 제시 젝슨 목사 등 15명이다. 미국 정부는 토마스 맥라티 클린턴대통령특별보좌관을 단장으로,스티븐 보스워스 주한대사,토마스 하킨 상원의원,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대사 에드윈풀러 헤리티지재단회장 등 9명을 경축사절단으로 공식 파견했다.또 리처드 리오단 로스엔젤레스시장,조지 소로스 퀀덤펀드회장 등도 입국했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등 80명이 자비부담으로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나카소네 전 총리 등 총리급 인사 이외에도 고노 요헤이 전 외무장관,덴 히데오 참의원 등 대규모 의원단과 경제인사 등 70여명이 방한했다. 중국에서는 류수칭(유술경) 전 인민외교학회장,무 슈신 심양시장 등 6명,러시아에서는 사도브니크 모스크바대 총장,에브게니 바자노프 외교아카데미부원장 등 7명이 참석한다. 대만에서는 리 피시엔 한·대만 의원친선협회장 등 8명,독일 프랑스 영국필리핀 스위스 호주 캐나다 스페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5명 정도씩이 참석한다.
  • 결혼은 하되 아기는 안낳겠다니(박갑천 칼럼)

    지난해 일본총리부가 성인남녀 5천명을 상대로한 여론조사결과 하나가 알려진다.42.6%가 결혼은 하되 아기는 낳지않겠다고 답변했다는 내용.이런 생각은 우리 젊은이들도 적잖이 갖고 있으리란 점에서 주목된다. 결혼은 했으되 아기는 못낳는 경우가 세상에는 적지않다.남녀구실은 멀쩡하게 하는데도 그러는 수가 있는가하면 아예 못낳게 돼 있는 사례도 없지않다.환관부부 따위가 그렇다.거세하여 ‘남성’을 잃은 것이 환관이지만 돈과 권세를 가진덕에 장가들 수는 있었다.아내를 ‘사는’것이었으리라. 하지만 그아내의 은결든 고규생활은 오죽 답답했겠는가.작자미상의 기관록에는 참의 홍원섭이 안산이생과 과거공부했을때 얘기가 쓰여있다.홍공이 외출한 사이 이생은 앞집 담장틈으로 종이쪽지가 나오는걸 받아본다.간절한 사연인즉­“이몸은 환관의 아내로 30년가까이 음양을 몰라 평생의 한이라오.오늘밤 담장을 넘어오시오”.이튿날 이생은 이사실을 환관에게 발쇠섰고 그날저녁 그부인은 목매죽는다. 혼인도 했고 능력도 있으면서 아내를 가까이하지 않음으로써 아기를 못갖는 가시버시도 있다.(어언부)은 양나라 소찰란 사람의 예를 든다.그는 몇발짝 떨어져 아내의 냄새만을 맡았다던가.우리나라에서도 조선예종임금아들 제안대군은 “여자음문은 더럽다”면서 아름다운 그아내를 멀리했다.한명회의 손자 한경기도 그비슷한 사람.그는 마음을 닦는답시고 홀로앉아 아내와 말을 나눈일도 없었다니 어찌 아기가 있을일인가( 등). 결혼을 하고서도 아기를 원치 않을바에야 차라리 고려때 곽여같이 평생 결혼않는게 나을지 모른다.그는 여색을 멀리한건 아니었다.홍주의 수령이었을때는 그곳 기생과 함께였고 나중에는 계집종을 가까이하고 있으니 말이다(97곽상).즐기긴하되 가정은 갖기싫은 ‘무자식상팔자’주의자였다고 하겠다.조선말기 화가 장승업도 ‘하룻밤만 지낸 혼인생활’말고는 평생 가정을 갖지않은 것으로 전한다() 아기를 갖기싫은 이유로는 교육비에 일과의 양립의 어려움 등을 든다.남녀의정은 나누되 책임은 지기싫다는 편의주의이다.곽여와 비긴다면 어느쪽이 나은걸까.어쨌거나 사람으로서의 올바른 자세는 아니라 하겠는데.
  • 김 대통령 퇴임준비 바쁘다/각계인사·지기들 청와대 초청 면담

    ◎전두환씨에 축난… 측근 자리도 모색/우방 정상들엔 고별친서 보낼 준비 김영삼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옛 측근이나 지기들을 부쩍 챙기고 있다. 지난해말과 올해초 이원종·주돈식 전 정무수석,김정남 전 사회문화수석을 청와대로 불렀고 최근에는 김영수 전 민정수석과 한나라당의 김덕용·강삼재 의원과 개별면담했다.17일에는 김수환 추기경과 오찬을 함께 했고,한나라당 이경재 의원과도 따로 만났다. 김대통령은 또 김광일 정치특보의 부산시장 출마희망도 미리 챙겨줬다.김특보는 지방선거출마자의 공직사퇴시한(2월6일)이전 특보자리를 내놓고 선거준비에 임할 계획이다.김대통령은 비서관·행정관을 포함,다른 청와대 인사들의 ‘자리봐주기’에는 아직 적극 나서지않고 있다.과거 정권 말기의 ‘낙하산 인사’를 안좋게 보았기 때문이다.그러나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에게 ‘패키지 협조’를 요청,대다수가 ‘손해보지않게’ 조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통령은 18일로 67회 생일을 맞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에 17일 조홍래 정무수석을 보내 축하 난화분을 전달했다.전직대통령들과의 ‘화해’의사도 표시한 셈이다.김대통령은 또 클린턴 미국대통령,하시모토 일본총리,강택민 중국국가 주석,옐친 러시아대통령과 ASEAN국가를 비롯한 우방국 정상들에게 ‘고별친서’를 보낼 예정이다.
  • “새 정부 출범전 어협 파기 않돼”/김 당선자 밝혀

    ◎정부도 일 파기땐 수용 않기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최근 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 전 일본총리 및 주한 일본대사관 간부와의 비공식 면담을 통해 새정부 출범전에 한일 어업협정이 파기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파기는 우리국민의 분위기를 격앙시켜 원만한 한일관계 유지에 방해가 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당선자 대변인이 15일 브리핑을 통해 ‘김당선자측에서 한일 어업협정의 상호파기를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를 공식 부인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한편 정부는 일본정부가 검토중인 한일 어업협정 상호 효력정지안을 공식통고해 올 경우 이를 거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권오기 통일부총리 주재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유광석 외무부 아태국장은 “협정파기는 있을 수 없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면서 “상호협정 종료는 기존방침과 배치되는 안”이라고 밝혔다.
  • TJ ‘한나라 JP 총리 반대’에 격분

    ◎‘JP 예우하며 자민련 장악’ 강한 의욕/13일 5대재벌총수 회동뒤 행보 주목 자민련 박태준 총재가 몹시 화가 났다. 한나라당 조순 총재가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종필 총리’ 국회 인준에 반대하는 듯한 언급을 했기 때문이다.박총재는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윤병호 부대변인은 10일 ‘조순 총재의 망언’이라는 성명을 내고 ‘간에 붙고 쓸개에 붙는 지조없는 곡학아세의 정상배 행각’이라고 이례적으로 강도높게 비난했다. TJ(박총재)의 강한 지시는 표면적으로는 JP(김종필 명예총재)에 대한 예우다.그 뒤켠에는 당 장악을 시도하려는 강한 의욕도 읽혀진다. TJ는 최근 ‘갑자기’바빠졌다.JP가 일본 방문길에 오른 뒤부터다.첫날인 6일 공식일정은 여섯개에 이르렀다.7일도 나까소네 전 일본총리와 조찬,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주례회동,당무회의,포항시의회 의장단 접견,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 등으로 빡빡했다. 8일 대구 지역상공인과의 간담회,9일 전경련 손병두 부회장과의 면담 등에 이어 10일에는 유종하 외무부장관 보고 등 바쁜 나날을보내고 있다. 이는 ‘JP당’을 ‘TJ당’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시도다.JP의 이번 방일은 TJ를 배려한 색채가 짙다.TJ의 자민련 ‘안방굳히기’를 위해 안방을 아예 비워준 것이다. 하지만 자민련은 JP의 영향력이 너무 짙게 배여 있다.벌써부터 두 ‘어른’의 주변에서는 마찰음이 들리고 있다.총재 홍보를 놓고 총재 비서실과 대변인실간에 삐걱거리는 일도 잦다. 박총재는 다음주부터 재벌개혁 전도사로 나선다.12일부터 재벌총수들과 차례로 만나기로 돼 있던 일정은 오는 13일 김대중 당선자와 함께 5대 재벌 총수와의 회동을 갖는 것으로 조정되면서 다소 차질은 빚은 양상이다.하지만 공동면담 이후의 일은 박총재의 몫이다.
  • “제난 타개 적극 협조를”/김 당선자,미·일 정상과 통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9일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한일 우호관계 및 대북한문제,IMF지원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당선자는 클린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새 정부도 IMF협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미국 정부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협력을 요청한 뒤 “가까운 시일내에 만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한미 정상회담의 의사를 간접으로 전달했다. 김당선자는 이어 하시모토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IMF지원을 받고 있는 한국경제에 대해 일본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바란다”며 “북한이 일본과 외교수립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찬성하나 남북이 직접 대화에 나서는 것이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 일 2조엔 규모 특별감세/긴급 경기부양책

    ◎감세재원 국채 추가발행으로 충당/도쿄 외환시장 1달러 127엔대로 급등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17일 올 추가경정예산에서 2조엔 규모의 소득세 및 주민세를 특별 감면하는 내용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경기 침체와 금융시스템불안,일본발 세계공황에 대한 우려 등을 고려,특별감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감세 조치는 경기에 대한 파급효과를 중시,내년 2월에 실시되며 감세재원은 국채 추가발행으로 충당된다. 구체적 감세 내역은 국세 1조4천억엔,지방세 6천억엔이다. 한편 이날 오전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는 특별감세 발표와 일본은행(중앙은행)의 시장개입에 힘입어 전날보다 달러당 4엔이 오른 126엔대로 급등했다. 한편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주가지수는 이날 하스모토 총리의 감조치 발표에 힘입어 555.85포트(3.48%) 오른 1만6천541.06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 IMF 재협상·병역 공방/’97선택 D­5

    ◎3후보 난국타개책 내세워 대세몰이 ‘D­5’ 세후보 진영은 12일 앞으로 2∼3일동안이 대선승패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거리유세와 각종 행사를 통해 ‘IMF 재협상’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두아들의 병역면제 시비 등 각종 쟁점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는 등 종반 대세몰이를 계속했다. 한나라당 이후보는 이날 하오 충남 대천역 광장에서 “대선이 끝나면 조순 총재를 미국으로 파견해 국민회의 김대중후보의 재협상 발언으로 발길을 돌린 달러가 다시 돌아오도록 할 것”이라면서 “대통령당선자로서 클린턴 미 대통령,하시모토 일본총리 등 관계국 정상과 정상차원에서 난국수습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이후보는 또 “경제비상대책위원회를 즉시 가동해현 정부와 재정경제원 기능을 보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회의 김후보는 이날 상오 신라호텔에서 미키 캔터 전미무역대표부(USTR)대표와 국제적인 투자가 조지 소로스,인기팝가수겸 사업가인 마이클 잭슨 등과 국제화상회의에 이어 민생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IMF 협약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고 한국 외환위기 타개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당부했다. 김후보는 또 “필요한 세부사항은 추가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당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하고 “오해소지가 있어 재협상이라는 말을 추가협상으로 바꿨다”고 밝혔다.김후보는 “당선되면 당선자 또는 대통령특사자격으로 20일이라도 신뢰도 회복을 위해 미국과 일본 방문에 나설 것” 이라며 “집권하면 1년반 동안 학원수강을 제외한 모든 입시과외를 전면 금지하고 임금동결에 맞춰 내년도 각급 학교 등록금을 동결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도 이날 서울과 경기지역 거리유세에 나서 조만간 클린턴 미 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총리,캉드쉬 IMF총재에게 서한을 ‘IMF 협정’에 따른 구제금융 지원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또 “만일 국민회의 김후보가 집권하게 되면 나라를 경제파탄과 국정실종으로 몰아넣은 현 김영삼정권이 또 한번 연장하는 것”이라고 “김후보는 지역적 패권에 근거한 갈등정치의 주역이자 정경유착으로 움직이던 구시대의 주역”이라고 이례적으로 김후보를 강력 비난했다.
  • 한·중·일­아세안 수뇌 첫 회담/15일 신뢰 재구축 논의

    【북경 연합】 다음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 회담에서는 동아시아 국가간의 신뢰 재구축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압둘 카디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외무부 사무처장이 8일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콸라룸푸르발로 보도했다. 압둘 카디르 처장은 아세안+3국의 관계는 상호 지원과 공동번영에 토대를 두고 있다면서 그같이 밝히고 아세안 관리들은 이번 회의에서 ▲21세기 동아시아의 전망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 ▲내년 4월 런던서 열리는 제2차 아시아―유럽회담준비 ▲메콩분지 개발을 위한 협력문제 등이 논의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일본을 아세안의 전통적인 무역 및 투자 파트너라고 밝힌 그는 사상 최초의 아세안+3국 국가수반회의가 강택민 중국국가주석과 고건 한국총리,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하오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IMF협상 타결 지지”/미 일 정상,김 대통령에 전화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각각 김영삼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한국과 IMF간의 협상 타결결과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3일 밤 통화에서 한국 정부가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힘든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 미·일 “개별지원 용의”/클린턴·하시모토,김 대통령과 전화

    미국과 일본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자금이 한국의 외환위기를 해소하는데 불충분하다고 판단될 경우 IMF지원과는 별도로 개별국가 차원에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우리측에 밝혀왔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총리는 최근 김영삼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며 “미·일 두 나라 정상은 우리나라의 극심한 외환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충분하고도 확고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 “금융위기 타개위해 공공기금 투입 용의”/하시모토 총리 밝혀

    【도쿄 AFP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는 1일 공공 기금을 투입해서라도 금융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의회에 출석해 “금융 체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동원할 방침”이라면서 금융기관보다는 투자자 보호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자민·사회당 및 신당 사키가케 등 집권 3당 간사장들도 전날 TV대담에 나와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금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가토 고이치 자민당 간사장은 특히 “공공기금을 투입하더라도 금융기관이 아닌 투자자와 예금자를 보호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하시모토 총리도 “개혁을 견딜수 없는 금융기관은 솎아낼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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