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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日 첫 국제형사재판관 별세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사이가 후미코(65)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이 24일 네덜란드의 한 병원에서 심부전증으로 숨졌다.사이가 재판관은 지난 2007년 11월 일본인으로서 처음으로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ICC의 재판관에 선출된 뒤 지난 1월 재선됐다. 아시아 출신 여성으로서도 첫 재판관이었다. 지난 1966년 외무성을 시작으로 사이타마현 부지사, 유엔대표부 및 노르웨이 대사, 초대 인권담당대사 등을 역임했다. 최근 콩고를 비롯, 아프리카의 전쟁 범죄를 담당하고 있었다. 특히 여성 차별 철폐 및 지위 향상에 힘썼다.hkpark@seoul.co.kr
  • 미즈시마 히로, 日 ‘최고 미남 스타’ 선정

    미즈시마 히로, 日 ‘최고 미남 스타’ 선정

    일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남자연예인’으로 가수 아야카와의 결혼 발표로 화제가 된 배우 미즈시마 히로(水嶋ヒロ)가 선정됐다. 일본 연예사이트 ‘오리콘’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중고생부터 40대까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름다운 남자연예인’ 1위를 차지한 미즈시마 히로는 ‘꽃미남 배우’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용모가 단정하고 사람을 매료시키는 얼굴을 가졌다”, “스타일이 멋지다.”고 평가했다. 2위는 비주얼 록 가수 각트(Gackt)가 차지했다. 각트는 단정한 용모는 물론이고 살아가는 태도나 사고방식이 아주 남자답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3위는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에서 열연한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福山雅治)가 올랐다. 팬들은 “나이를 먹어도 외모나 활동하는 모습 모두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뒤를 이어 국민그룹 SMAP의 멤버 기무라 타쿠야(木村拓哉)가 4위, 유명 록 밴드 ‘라르크 앙 시엘’의 보컬 하이도(HYDE)가 5위,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치아키 선배 역을 맡았던 타마키 히로시(玉木宏)가 6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7~10위에는 각각 오카다 준이치(岡田准一), 도모토 코이치(堂本光一), 타키자와 히데아키(滝沢秀明), 타니하라 쇼스케(谷原章介)가 각각 선정됐다. 사진=popularasians.com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카타 “日야구는 스몰볼, 축구는 스몰사커”

    나카타 “日야구는 스몰볼, 축구는 스몰사커”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中田英寿)가 일본 축구를 ‘스몰사커’(スモールサッカー)로 규정했다. 일본 ‘스포츠니폰’은 “나카타가 교도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일본 축구는 ‘컴퓨터 게임 같은 축구’라고 평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나카타는 인터뷰에서 일본 축구가 진보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일본 축구는 독자적인 형태가 형성되어 있다.”며 “컴퓨터 게임 같은 축구를 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일본인 특유의 장점은 1대1 상황에서 강한 게 아니라 민첩성이나 잘 달리는 점”이라며 “이는 세계무대에서도 통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러한 일본 축구의 스타일을 일본 야구의 대명사 ‘스몰볼’(Small Ball)에 빗대어 “스몰사커 같은 형태”라고 표현했다. 스몰볼은 기본을 중시하고 세밀한 작전과 팀플레이를 앞세운 정교한 야구를 뜻한다. 나카타는 “스몰볼은 일본 야구의 특징으로 확립됐다. 스몰볼이 강하니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스몰사커’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나카다는 “스피드로 이길 수 없는 상대를 만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커다란 과제”라고 지적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사진=nakata.net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순천 고시레 김치 日서 인기

    전남 순천농협이 만든 고시레 김치가 일본에서 한류 열풍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고시레 김치는 한류스타 배용준을 내세운 판매법으로 일본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김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욘사마 팬을 겨냥한 스타 마케팅으로 지난해 일본에서 고시레 김치를 9억 5000만원대(2007년보다 66% 증가)를 팔았고, 올들어 3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나 는 3억원어치를 수출했다.”고 말했다. 고시레 김치는 일본인들이 꺼리는 신맛을 줄이는 저속발효법으로 맛좋은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게 인기 비결. 값도 1봉지(300g)에 600엔(한화 7300원)으로 일본 내 다른 김치보다 200엔이나 비싸지만 1000여개 대형매장 등에서 1주일에 1만개씩 팔리고 있다.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이란, 억류 美여기자에 징역 8년형

    이란 당국에 간첩혐의로 억류돼 온 이란계 미국인 여기자 록사나 사베리(31)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미국은 이에 실망과 우려를 나타냈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기자 신분증 없이 활동하고 있다는 이유로 지난 1월 이란 당국에 체포된 사베리는 18일(현지시간) 법정으로부터 징역 8년을 선고 받았으며, 선고 직후 사베리의 변호인은 항소할 뜻을 내비췄다. 일본인 어머니와 이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사베리는 BBC 방송과 폭스뉴스 등의 프리랜서로 활동해 왔다.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의 결정에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이란 측에 미국의 우려를 강하게 전달할 것”이라면서 “미국 정부는 사베리 기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란 주재 스위스 대사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란과 1979년 수교를 끊은 까닭에 중립국인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특히 이번 실형 선고는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이란 핵문제와 관련, 화해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나와 미국과 이란의 화해 무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시 예전의 갈등 구도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영국 BBC는 “이란 정부 내 강경파가 이번 재판에 영향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이 양국 관계 개선에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날 담당 검사에게 서한을 보내고 “피고인이 자신들의 혐의에 맞서 법적인 자유와 권리를 가졌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면서 사건의 공정한 처리를 촉구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그의 삶 그의 꿈] 농사꾼으로 돌아온 IT산업의 전설

    [그의 삶 그의 꿈] 농사꾼으로 돌아온 IT산업의 전설

    “농업은 우리 산업의 기반이자 새롭게 각광 받는 미래의 IT산업입니다.” 농업의 고부가가치산업 가능성에 여생을 걸고, 오로지 건강하고 합리적인 농업환경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이재욱 노키아TMC 명예회장(68). ‘흙은 만물의 생명이자 어머니’라고 말하는 이 회장은 “미래의 농업은 6차 산업입니다. 순수한 경작은 1차 산업이지만 이것을 가공하면 2차 산업, 유통 및 판매를 하면 3차 산업입니다. 이 모든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농사는 물론 가공, 판매까지 모두 갖춰져야 고수익이 창출되는 건전한 농업, 즉 6차 산업화 되는 것입니다.” IT산업의 신화, 농사꾼 되다 마산시 진북면 영학리 학동마을. 점점 험해지는 산길을 오르다 보면 ‘이 구석진 곳에 IT산업의 전설적 인물이 칩거(?)해 있나?’ 하는 의아함이 든다. 물어물어 산 중턱까지 오르니 제법 큰 저수지 맞은편에 양옥 한 채가 보인다. 적자투성이 휴대폰 제조사를 취임 8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시키고 재임 18년 동안 연평균 30%씩 성장시킨 이 회장의 집이다. 이 회장은 2003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후 부인과 함께 이곳으로 귀농했다. 임파선 암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농업환경개선에 바치겠다는 일념에서였다. 그리하여 시작한 것이 직접 농사를 짓는 일. 1만3000㎡(약 4000평)의 천수답을 어렵게 사서 농사를 시작했다. 논다랑이 수가 20개가 넘는 볼품없는 ‘쪼가리 논’이었다. 이 천수답에서 몇 년간의 농사 경험을 쌓다보니 현재의 농법에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발견한다. 우선 잡초와 병충해에의 노출이 심하다는 것. 그리고 자연을 거스르는 농법이라 사람의 손길도 많이 간다는 점이다. 이렇게 기존농법의 문제점을 개선한 끝에 그는 ‘친환경 고수익’의 ‘지장농법(地藏農法)’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건전한 농법과 쌀 소비촉진에 심혈 그는 인터뷰 내내 자신이 연구한 ‘올바른 농업경영과 쌀 소비촉진’에 대한 이론을 또박또박 막힘없이 설명을 했다. 큰 수술로 혀 일부가 절제되어 말이 어눌했지만 그의 말에는 힘이 있고 결의에 찬 울림이 가득했다.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쌀 생산량이 연간 450만 톤 정도입니다. 그러나 1인 소비량이 연 76kg 정도로, 약 350만 톤이 소비되고 100만 톤 정도가 매년 남습니다. 100만 톤이면 경상남도 총생산량과 맞먹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이 쌀들이 매년 정부창고에 차곡차곡 쌓여 그 처리방법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그는 안타까워한다. 우리가 매년 수입하는 밀이 연 200만 톤. 100만 톤의 우리 쌀을 잘 이용하면 수입 밀을 대체할 수가 있다. 그래서 매년 남는 100만 톤의 ‘자포니카 쌀(밥 용)’을 ‘인디카 쌀(면, 빵 용)’로 재배를 한다면, 밥 이외에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수입 밀 구입에 드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수입 밀을 인디카 종의 ‘고아미’ 쌀로 대체를 하면 약 8조원의 국부가 창출됩니다. 쌀 80kg 한 가마니에 16여만 원 하니까 100만 톤이면 약 2조원이 되는데요, 이 쌀로 가공하고 음식으로 만들어 팔면 8조 원의 이익을 보게 되죠.” 지장농법이란(地藏農法)? 한창 ‘우리 농법의 구조적 문제점’을 이야기하던 이 회장이, 집안에 있는 다랑이 논에서 자신이 개발한 ‘지장농법’을 설명하겠다며 현관문을 나선다. 작업복으로 입은 옷에는 곳곳에 흙이 묻어 있었다. 흙 묻은 고무신까지 신고 나서자 영락없는 농사꾼 그 자체다. 뒤뜰의 논에 섰다. 그런데 꼭 잔디밭 같다. 한창 보리가 시푸르게 자라고 있는 논을 자세히 보니 땅을 갈아엎은 흔적이 없다. “지장농법은 땅을 갈지 않고, 논에 물도 안 가두고, 모내기 대신 직접 볍씨를 뿌리는 농법입니다.” 전문용어로 ‘무경운 이모작 건답직파’로 불린다고 한다. 지장농법의 큰 특징 중 하나가 흙을 태양에 노출시키지 않는다는 것. 모내기 한다고 흙을 갈아엎어 버리면 흙 속의 유익한 미생물이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을 가두어 두지 않기에 잡초 및 병충해도 잘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보시다시피 지금 논에 보리가 자라고 있는데요, 보리를 수확하기 2~3일 전에 볍씨를 파종합니다. 그리고 수확할 때 짚은 그대로 논에 둡니다. 그러면 짚 속의 습기 때문에 벼이삭이 싹을 틔웁니다. 그래서 모내기를 할 필요도, 논에 물을 안 가두어도 되기 때문에 인건비나 재배에 드는 비용도 10분의 1로 절감되고요. 또 무농약, 유기농으로 쌀을 재배하기 때문에 기존 쌀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회장의 지장농법은 작년 가을 작은 결실을 거뒀다. 그의 ‘지장농법’을 높이 평가한 경남 고성군에서 무상으로 임대받은 13만㎡(약 4만평)의 농지에서 ‘고아미’ 수확을 했던 것. 총 960만 원의 생산비를 들여 62톤(약 7,800만 원)의 벼를 수확했으며 보리 생산금액 2,000만 원 등을 합산한 결과, 8,000만 원의 순수익을 냈다고 한다. 벼 생산량도 일반 농법의 95%까지 끌어올려 지장농법의 우수성도 인정받는 귀한 자리였다. 이날 수확한 ‘고아미’로 쌀자장면과 쌀냉면, 쌀국수 등 쌀 가공음식도 제공했는데 쫄깃하고 깔끔한 맛에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이 음식들은 그에게 있어 ‘쌀의 제2 주식’으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쌀 가공품 생산을 위해 우선 밀가루 특유의 점성을 가진 쌀가루를 생산해야 합니다. 쌀에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없어 쫄깃쫄깃함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미세가공기술입니다. 쌀을 미크론(1㎜의 1000분의 1) 이하 수준으로 빻으면 밀가루와 같은 끈기가 생깁니다. 이를 한국, 일본인들이 밥으로 먹는 자포니카 종자 대신 세계 쌀 인구의 95%가 즐겨 먹는 인디카 종자로 대체하면, 아주 맛있는 면이나 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지장농법으로 생산하면 생산비가 다른 쌀에 비해 적게 들고 비싸게 팔 수 있어 수입 밀과의 가격경쟁력에서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도 한다. 이렇게 개발한 쌀자장면과 쌀국수 등은 초등학교 학교급식으로 이용된다. 경남 합천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급식재료로 납품하고 있는 것. 최근 밀가루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살 가공품의 가격경쟁력도 뒤지지 않게 되었다. “곧 닥칠 미래는 세계적으로 식량전쟁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때문에 모든 식량을 자급자족하고 무기화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입 농산물은 우리 농산물로 대체하고 어릴 때부터 우리 농산물에 입맛을 들여야 합니다. 제가 ‘쌀의 제 2 주식화’와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팔을 걷어붙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글 최원준 시인
  • 장훈 “이치로, 기록깨서 기분 좋지 만은 않다”

    장훈 “이치로, 기록깨서 기분 좋지 만은 않다”

    ‘천재타자’ 이치로가 일본인 타자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우는 순간을 현장에서 지켜본 재일교포 장훈이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LA 에인절스의 시합에서 이치로는 미·일 통산 3086안타를 기록하며 장훈이 수립했던 일본 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기록(3085안타)을 경신했다. 전날 시합에서 이치로가 만루 홈런을 치며 최다 안타기록 타이기록을 작성하던 순간에도 자리를 함께 했던 장훈은 이날도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이치로가 신기록을 달성한 순간 전광판 화면에 장훈의 모습이 비춰지자 그가 자리에서 일어나 관중에게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장훈은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 와서 이렇게 소개되는 것은 이치로 덕분”이라며 “일생의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훈은 “사실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고 털어놓으면서 “내 기록이 이치로에게 깨진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같은 타자로서 인정할 수밖에 없는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앞으로 부상당하지 말고 1년이라도 더 길게 선수생활을 해서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 기록(피트 로즈의 4256안타)을 목표로 뛰어주길 바란다.”며 대선수 다운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장훈은 자신이 현역 시절에 사용하던 것과 같은 배트를 새로 만들어 이날 시합 전 이치로에게 선물했다. 또 시합이 끝난 뒤에도 이치로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격려했다. 사진=npb.or.jp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몸짓으로 소통하다

    몸짓으로 소통하다

    말은 필요없다. 몸짓으로 충분하다. 신체를 활용한 공연 중심의 축제인 ‘피지컬씨어터페스티벌’이 새달 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대학로 정보소극장에서 열린다. 신체극을 비롯해 움직임극, 마임, 무용, 댄스시어터를 모두 아우르는 행사다. 4회째인 올해는 ‘나는 배우다’란 주제 아래 국내외 13개팀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마임이스트 유홍영과 고재경은 엉성한 두 도둑의 해프닝을 그린 마임극 ‘두 도둑 이야기’를 올리고, 김남진이 이끄는 댄스씨어터 창은 도시인의 외로움을 그린 ‘스토리 오브 B’를 공연한다. 안무가 백호울의 ‘관계…두 가지 이야기’는 가야금으로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 드럼 연주에 맞춰 추는 한국 무용 춤사위 등 색다른 시도로 눈길을 끈다. 극단 몸꼴은 신체극 ‘초승달·그믐달·교집합’을, 마임 이스트 노영아는 ‘몽상’을 선보인다. 자유참가작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젊은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극단 행복자의 ‘의자들’은 무인도에 불시착한 인간들의 생존기를 움직임과 의자를 통해 표현한 작품이다. 예술집단 Fete는 게오르그 뷔히너의 미완성 희곡 ‘보이첵 ’을 색다른 시선으로 해석한 ‘보이첵 그리고’를, 안무가 이상훈은 끊임없이 계속되는 단절을 연극적이고 파워풀한 움직임으로 표현한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을 공연한다. 해외 초청작은 3편이다. 싱가포르의 ‘인 소스 시어터’는 작품 ‘포이즌’에서 욕망, 미움, 공포, 증오, 기쁨, 사랑 등 7가지 감정을 물과 비눗방울 등의 소품을 사용해 표현한다. 프랑스인과 일본인으로 구성된 ‘키프레임드’는 일본 부토의 움직임을 토대로 한 ‘마다라’를, 일본 이이무로 나오키 마임 컴퍼니는 ‘화살표 방향으로’를 무대에 올린다.(02)764-7462.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인사동스캔들’ 감독 “그림 한 점 8개월 작업하기도”

    ‘인사동스캔들’ 감독 “그림 한 점 8개월 작업하기도”

    영화 ‘인사동 스캔들’의 박희곤 감독(사진)이 영화 속 미술작품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박희곤 감독은 15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인사동 스캔들’ 언론시사회에서 “8개월간 매달려 작업한 작품(그림)도 있다.”며 “그림을 훼손하고 불태울 때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몽류도원도가 가짜라는 점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데 일본인이 가져다 놓았다.”면서 “그런 것을 영화를 통해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래원은 “개인적으로 영화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 배우들은 원래 자기가 연기한 것만 보인다.”며 “한국영화 시장 환경이 어렵다 보니 급하게 찍은 장면도 있고 잠 못 자고 찍은 장면도 있어 아쉽다.”고 설명했다. 김래원 엄정화 주연 ‘인사동 스캔들’은 그림 복원과 복제를 둘러싼 사기극을 그린다. 천재 복원 전문가로 변신한 김래원과 생애 최초 악녀로 분한 엄정화의 연기 호흡에 관심을 끈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동스캔들’ 감독 “그림 한 점 8개월 작업하기도”

    영화 ‘인사동 스캔들’의 박희곤 감독이 영화 속 미술작품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박희곤 감독은 15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인사동 스캔들’ 언론시사회에서 “8개월간 매달려 작업한 작품(그림)도 있다.”며 “그림을 훼손하고 불태울 때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몽류도원도가 가짜라는 점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데 일본인이 가져다 놓았다.”면서 “그런 것을 영화를 통해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래원은 “개인적으로 영화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 배우들은 원래 자기가 연기한 것만 보인다.”며 “한국영화 시장 환경이 어렵다 보니 급하게 찍은 장면도 있고 잠 못 자고 찍은 장면도 있어 아쉽다.”고 설명했다. 김래원 엄정화 주연 ‘인사동 스캔들’은 그림 복원과 복제를 둘러싼 사기극을 그린다. 천재 복원 전문가로 변신한 김래원과 생애 최초 악녀로 분한 엄정화의 연기 호흡에 관심을 끈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 글 /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불 서양화가 남홍 日 작가와 2인전

    재불 서양화가 남홍 日 작가와 2인전

    군대에서 밤새 행군을 하면 졸면서 걷는다고들 한다. 재불 서양화가 남홍(본명 이남홍·53)은 밤새 그림을 그리다가 뒤로 넘어지는 바람에 뇌진탕으로 죽을 뻔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림에 미쳤다.’는 소리를 듣는 그의 그림에 대한 정열을 이해할 수 있는 일화다. 남홍은 지난 3월10일 경매회사인 소더비에서 ‘리사이클 인생, 장밋빛 인생’이 5만달러(7000만원)에, 열흘 뒤에는 일본 옥션회사 아트마스터스에서 ‘비상’이 판매됐다. 프랑스로 건너가 그림공부를 시작한 지 27년만에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쾌거다. 그 남홍이 서울 통의동 진화랑에서 일본 작가인 구사마 야요이(80)와 2인전을 30일까지 연다. 화랑측은 “일본인으로 뉴욕에서 활동하며 그림에 대한 열정을 이기지 못해 정신병원을 들락달락하면서 그림을 그려온 구사마 야요이와 한국을 떠나 프랑스에서 외로움을 잊기 위해 그림에 몰두하는 남홍은 서로 닮은 꼴”이라고 2인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효성여대에서 불문학을 전공한 남홍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검도도장에서 사범을 하던 화가 남편과 결혼해 1982년 한국을 떠났다. 남홍은 처음엔 패션디자인을 전공하려고 했디. 하지만 남홍의 의상 스케치에서 ‘끼’를 느낀 남편은 그림을 그리라고 권유하며 그녀를 파리8대학 학생으로 손수 등록시켰다. 중진 미술가 이강소, 고인이 된 언니 이강자 등 형제 5명이 작가인 집안에서 자란 남홍은 ‘미술학교에 가지 않아도 화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제대로 ‘스텝’을 밟아보자는 남편의 설득에 넘어갔다. 그녀는 그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1982년부터 ‘살롱 도톤드’ 에서 8년 연속 수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1년에는 프랑스문화협회로부터 ‘황금 캔버스상’을 받고 이듬해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회 유럽 아트페어’에 한국 작가로는 유일하게 초대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전시에서 그녀는 빨강·진홍·노랑 등 화려한 색깔을 배경으로 오브제로 태운 종이꽃과 탄산음료 스프레이트의 밑바닥으로 형상화한 플라스틱 꽃, 코카콜라 알루미늄 캔을 활용한 작품들을 내놓았다. 구사마 야요이의 190㎝ 높이의 대형 호박 조각과 1979년작 드로잉도 볼 만하다. (02)738-757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日 결혼하고 싶은 연예인 1위에 후쿠야마 마사하루

    日 결혼하고 싶은 연예인 1위에 후쿠야마 마사하루

    ‘일본의 정우성’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일본인이 가장 결혼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뽑혔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온라인데이트사이트 ‘매치닷컴’(jp.match.com)의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가장 결혼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남자는 후쿠야마 마사하루, 여자는 아야세 하루카가 1위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결혼하고 싶은 남자 연예인 1위’를 차지한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일본의 톱스타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 최근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용의자X의 헌신’에서 천재물리학자 유카와 역을 맡아 관객들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 2위는 지난 3일 인기 가수 아야카와 깜짝 결혼발표를 한 ‘꽃미남 배우’ 미즈시마 히로가 차지했고, 1위를 차지한 후쿠야마와 영화 속 두뇌대결을 벌이는 츠츠미 신이치가 3위에 올랐다. 4위는 ‘초난강’ 쿠사나기 츠요시, 5위는 청춘스타 츠마부키 사토시가 뒤를 이었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 연예인 1위’를 차지한 아야세 하루카는 곽재용 감독의 영화 ‘사이보그, 그녀’, 드라마 ‘호타루의 빛’에 출연해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여배우로 차분한 분위기와 산뜻한 미소로 많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서 우에토 아야, 드라마 ‘고쿠센’의 나카마 유키에, 아이돌 스타 수잔느, 미녀 아나운서로 소문난 고바야시 마오가 차례로 선택됐다. 이외에도 얼마 전 파경 소식으로 화제가 된 후지와라 노리카가 8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매치닷컴 측은 남자연예인의 경우 실력파 배우나 다재다능한 연예인이, 여자연예인의 경우 남자에게 의지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연예인이 주로 선정됐다고 분석했다. 이 설문조사는 ‘매치닷컴’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에 거주하는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문설주기자 spiriti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 ‘문경 찻사발축제’ 풍성

    올 ‘문경 찻사발축제’ 풍성

    경북 문경은 한때 광산도시로 이름을 날리며 인구가 16만명에 이를 만큼 활기찬 산업도시였지만 지금은 인구 8만명의 한적한 농업도시로 돌아갔다. 이런 문경에 도자기는 커다란 문화산업 자산이다. 이곳엔 도자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흙과 물, 땔감이 풍부하다. 그릇을 대량 소비하던 서울과 영남을 최단거리로 잇는 영남대로의 중심에 자리잡았다는 지리적 이점이 보태지며 조선시대 백자가 대량 생산됐다. 지금도 중요무형문화재 사기장 보유자(인간문화재)인 백산 김정옥을 비롯해 30명 남짓한 사기장인이 활동하고 있다. 새달 1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지는 ‘2009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이렇듯 경쟁력 있는 전통 문화 자산을 새로운 지역발전의 돌파구로 삼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문경을 비롯한 경남북 일대에서 생산된 찻사발은 막사발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름처럼 수수한 그릇이 조선 초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뒤 명품 중의 명품으로 떠받들어지며 찻그릇으로 정착했다. 당당하면서도 꾸밈이 없고 따뜻하면서 부드러운 막사발이 일본인들의 정서와 미의식에 기막히게 맞아떨어진 것이다. 그런데 이런 형태의 찻사발은 가루로 된 말차를 타서 마시는 데 주로 쓰인다.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이런 방법으로 차를 마시지만, 우리나라에선 대중화되지 않았다. 노력에 따라서는 무궁무진한 찻사발 수요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문경찻사발축제도 이것을 노리는 듯하다. 문경찻사발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그동안에는 문경도자기전시관을 중심으로 펼쳐진 사기장인들의 조촐한 잔치였다면 이번에는 장소부터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으로 범위를 크게 넓혔다. 문경전통도자기명품전과 무형문화재특별전, 문경의 도자 100년 사진전 등 지역 도자기문화의 특성을 보여주는 전시뿐 아니라 전국도예명장8인특별전으로 다른 지역 찻그릇과 비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 것도 어른스럽다. 나아가 일본과 중국, 타이완, 영국, 미국, 캐나다 등 25개국이 참여하는 찻사발국제교류전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차문화도 살펴볼 수 있다. TV드라마 ‘대왕 세종’의 세트장을 체험행사장으로 만드는 발상의 전환도 신선하다. 많은 예산을 들여 다투어 세트장을 지었으나, 시간이 흐르고 찾는 사람이 적어지면서 애물단지가 되어 고민스러운 지방자치단체라면 한번쯤 벤치마킹해 봐야 할 것 같다. 경복궁의 각 전각을 70% 크기로 재현했다는 대왕 세종 세트장에선 문경의 대표적인 사기장인들이 찻사발 제작을 시연한다. 관람객은 찻사발 빚기, 찻사발흙 맨발걷기, 문경 특유의 망댕이가마 불지키기 등을 체험하고 차도 마실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 문경이 자랑하는 산채 비빔밥과 한우, 두릅을 맛볼 수 있는 저잣거리도 펼쳐진다. 문경시청 관광진흥과 (054)550-6395.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sabal21.com 서동철 문화부장 dcsuh@seoul.co.kr
  • [책꽂이]

    ●늑대의 문장(김유진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04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한 작가의 첫 번째 작품집이다. 표제작 ‘늑대의 문장’은 등단작이기도 하다. 9편의 작품들은 통제 불가능한 재앙을 맞닥뜨린, 혹은 예고된 재앙에 초조해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종말론적 분위기를 선명한 이미지와 짧은 호흡의 문장들로 그려냈다. 1만원. ●일본작가들이 본 근대조선(이한정·미즈노 다쓰로 옮김, 소명출판 펴냄) 1891년부터 1941년까지 한국을 방문했던 일본 작가 13명의 소설과 수필을 모은 번역 작품집이다. 부산, 석굴암, 평양, 금강산, 서울, 개성 등을 무대로 일본인, 한국인 등 다양한 인간군상이 펼쳐진다. 1만 9000원.
  • [강석진 칼럼] 의료 민영화 시기상조다

    [강석진 칼럼] 의료 민영화 시기상조다

    평균적인 한국인은 병원에서 태어나고 병원에서 죽는다. 의료기관은 삶의 시작이고 끝이다. 보편적인 의료 혜택은 복지국가의 핵심이다. 최근 의료 민영화 논의가 급부상하고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이 민영화 의지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 민영화는 영리 병원 설립 허용,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민간보험 도입 등 세 개의 기둥으로 이뤄져 있다. 윤 장관이 말하는 것은 영리 병원 설립을 허용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시민단체는 국민을 사지로 내몰 것이라면서 맹반대다. 주무부처인 복지부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전재희 장관은 “찬반 양측에서 과도한 기대와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여당 내부에서는 전 장관에 대해 “사회주의자 같다.”며 소극적 자세를 질타하는 말도 들린다. 반대 주장부터 들어보자. 병원이 주식회사처럼 돈벌이를 추구하면 서비스 질이 떨어질 것이다. 부당청구나 과잉 진료도 많아질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당연지정제가 폐지되거나 민영보험이 도입될 것이라는 데 있다. 당연지정제가 폐지되면 영리 병원들은 건강보험 체제에서 자유로워지고, 치료비를 꽤 올리게 될 것이라고 한다. 민영보험이 도입되면 고급 치료는 부자나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한다. 건강 양극화까지 우려된다는 게 반대론자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왜 의료 민영화를 하려 할까. 기재부의 한 고위관료는 “경쟁을 통해 의료비가 줄고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것이다. 태국이나 싱가포르처럼 외국 환자를 불러들여 외화 수입도 올릴 수 있다. 의료산업에 자본이 투입되면 일자리도 창출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구체적 효과를 질문하면 답은 모호하다. 기재부 실무 국장은 “얼마나 고용이 창출될지 알 수 없다.”고 답한다. 복지부 실무 국장은 “추계치가 없다.”고 말한다. 외국인은 얼마나 올까? 기재부쪽은 “태국이 연간 140만명을 유치하고 있다.”며 꽤 유치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복지부쪽은 “이것도 추계가 없다.”고 말한다. 건강보험 당연지정제와 국민개보험 체제에 대해서는 두 부처 모두 반드시 유지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허문다고 하면 얼마나 반발이 클지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민간연구소는 이미 2007년 보고서에서 영리병원을 도입하려면 “수가 현실화, 민간보험 활성화, 당연지정제 폐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영리병원의 문이 열리면 다음 디딜 걸음은 정해져 있는 것이다. 일본인 르포 작가가 쓴 ‘빈곤대국 아메리카’(쓰쓰미 미카, 문학수첩)나 타임 3월16일자에는 의료 민영화 대국 미국에서 중산층이 단 한번의 질환으로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반면 네덜란드나 일본은 영리병원을 도입하지 않고도 의료체제에 대한 평가가 꽤 높게 나타난다. 경제위기와 사회 양극화로 한국 사회도 편할 날이 없다. 엄청난 사교육비 부담은 중산층을 ‘하산층’으로 만들고 있다. ‘이 아픈 날 콩 밥 한다.’는 속담도 있지만 의료 민영화가 도입되면 중산층과 빈곤층의 삶은 한결 고달파질 가능성이 크다. 의료 민영화는 한번 실시하면 되돌아 올 수 없는 ‘불가역적 과정’이다. 게다가 코스트(cost)에 대한 우려는 큰데 얻을 수 있는 이익(benefit)은 어림 추계조차 없지 않은가. 의료 민영화를 지금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수석논설위원 sckang@seoul.co.kr
  • 美타임지 “한국, 아시아의 지하매장”

    “한국은 아시아의 지하매장” 미국 주간지 타임이 원화 약세로 인해 저렴해진 한국 관광을 ‘백화점 지하 저가 매장’에 비유했다. 타임은 8일 인터넷판에 ‘한국, 아시아의 지하 매장’(South Korea, Asia‘s Bargain Basement)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급증한 명동 풍경을 전했다. 타임은 “명동 롯데 백화점은 일본 관광객들이 화장품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며 “국제적인 경제위기 속에서의 환율 변동은 서울을 ‘동아시아의 지하매장’으로 만들었다.”고 비유적으로 설명했다. 타임은 “(한국 매장을 찾는)이유는 간단하다. 가격이 매우 싸고 오기 편하기 때문”이라며 “옷이나 가방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서비스를 싼 가격으로 받을 수 있다.”고 여러 일본인 관광객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또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관광객을 겨냥해 ‘Pay only half and have double the fun’(절반의 비용, 두배의 재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사 말미에 타임은 이같은 특수에도 상인들은 지난 달 미국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0% 정도 올랐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아시아의 경기 침체가 깊어지고 있는 만큼 소비심리는 더욱 위축될 것이며 결국 관광객들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역병사 1만명당 49명꼴 ‘돌연사’ 브루가다 증후군 의심

    국내 현역 병사 1만명당 49명꼴로 청·장년 돌연사의 주요 원인인 ‘브루가다 증후군’(Brugada syndrome)의 의심군이 있다는 국군 병원의 연구 결과가 드러났다. 이와 관련, 지난달 육군 병사 1명이 브루가다 증후군 환자로 최종 확진된 것으로 밝혀져 군내 돌연사 예방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내 돌연사는 매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군일동병원장 황일동(육사 46기) 대령은 6일 ‘한국군 병사 만명에서의 돌연사 원인 인자에 대한 연구’ 논문을 이날부터 10일까지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제19차 아시아·태평양 군진의학 학술대회(APMMC)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군일동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현역 병사 1만 55명의 심전도 검사 결과를 정밀 분석했다. 한국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 교수 16명이 공동 참여해 브루가다 의심군 병사들을 선별했다. 조사 대상은 평소 동맥경화나 심근경색 질환이 없는 건강한 병사들이었다. 두 차례에 걸친 심전도 분석에서 의심군 판정을 받은 49명 가운데 2형은 24명, 3형은 25명이었다. 그 중 1명이 브루가다 환자로 확진됐다. 48명은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이번 연구에서 현역 병사들의 브루가다 의심군 수치는 지난 2001년 일본인 1만명당 58명이 브루가다 2·3형(의심군)이라는 일본측 연구 수치에 육박하는 것으로 ‘상당히 높은’ 빈도에 해당된다. 국내 의학계에서 1만명 이상의 대규모 심전도 검사를 통해 브루가다 증후군 1~3형의 유병률이 조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방부가 군 입대자들의 병무 신체검사 항목에 심전도 검사를 의무화해 돌연사 유발인자를 가진 입대자들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브루가다 증후군은 20~40대 청·장년 남성에게서 주로 발현된다. 특별한 증상 없이 수면 중 발생한 심(心) 발작으로 숨지는 질환이다. 돌연사로 알려져 있다. 브루가다 증후군은 심전도 파형에 따라 1형은 심장 정지로 인한 사망 위험이 매우 높은 환자로, 2·3형은 돌연사 요인을 내포한 의심군으로 분류된다.의학계는 국내 청·장년 돌연사 원인을 규명할 의학적 단초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브루가다 증후군으로 판정되면 삽입형 심장 제세동기를 이식하는 수술 요법이 효과적이다.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제주, 日나고야서 관광 마케팅

    제주도가 최근 항공편 공급좌석이 늘어난 일본 나고야지역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마케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나고야~제주 노선을 주 3회(편도기준) 운항하던 대항항공은 지난달 29일부터 대형 항공기로 기종을 바꿔 회당 공급석이 266석으로 종전보다 117석이나 늘어났다. 도는 현지 유력매체인 주니치신문에 7일부터 한큐교통사·JTB 등 여행사의 제주여행상품 광고를 12회 이상 게재하고, 10일부터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일본의 대표 여행전문사트인 ‘AB-road’에 제주여행 기획광고를 올리기로 했다.또 21~22일에는 나고야에서 JTB, 일본여행, 월드커넥션 여행사 등과 일본인 관광객 유치증진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관광설명회를 열 계획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미스·조선호텔」정영선(鄭永善)양-5분 데이트(190)

    「미스·조선호텔」정영선(鄭永善)양-5분 데이트(190)

    조선「호텔」「나인스·게이트」에서 경리를 맡고 있는 정영선(鄭永善)양(23)이 이번주 표지「모델」. 귀염성스럽게 자그만 얼굴과 몸매가 아직「틴·에이저」처럼 앳돼 보이지만 직장생활 5년째인 고참급. 정윽균씨(53)의 2남3녀중 둘째딸, 68년 목포여고를 졸업했다. -조선「호텔」에서 취급하고 있는 외국돈은? 『한국은행에서 인정한 미국 일본「캐나다」영국「홍콩」돈 외에는 다룰 수 없게 돼 있어요』 -많이 찾아오는 손님들은? 『미국인들이 제일 많고 일본인이 두번째, 그 다음은 영국「프랑스」독일인들이 엇비슷하게 찾고 있어요. 대부분「비즈니스」관계로 온 경우고 우리나라 사람은 거의 없다시피 하죠』 『제일 비싼 방은 18층, 전망이 좋고 응접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인가봐요』 『외국인들을 대하기가 더 수월해요. 성의껏 친절을 베풀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니까 상대편이 이상하게 오해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없지요』 취미는 소설책 읽기. 특히「모파상」작품을 좋아한다고. 결혼은 2~3년 후에 하려 하는데 생활력이 강한 남성일 것이 첫째 조건이라고. <원(媛)> [선데이서울 72년 6월 25일호 제5권 26호 통권 제 194호]
  • 5선발 찬호·5번 승엽 영웅의 봄이 다시 왔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 C)의 태극마크를 고사하며 소속팀 스프링캠프에서 땀과 눈물을 흘렸던 박찬호, 이승엽 등 해외 스타들이 일제히 ‘부활의 노래’를 합창, 올시즌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WBC 한방 추신수 활약 기대 한물 간 것으로 여겨졌던 베테랑 박찬호(36)가 꿈에 그리던 선발 투수로 거듭났다. 1일 필라델피아의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박찬호가 경쟁자 JA 햅을 제치고 필라델피아 제5선발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994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입문한 이후 16년 동안 무려 7개 구단 유니폼을 갈아 입으며 부침을 거듭하다 빅리그 선발 투수로 다시 우뚝 선 것. 이로써 박찬호는 자신의 두 번째 야구 인생을 시작할 전기를 맞게 됐다. 그의 첫 번째 목표는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은퇴)가 보유한 아시아인 통산 최다승(123승)을 깨는 것. 박찬호의 승수는 통산 117승(92패). 기록 경신까지는 7승을 남겨 뒀다. 예정대로 선발 로테이션에 들 경우 30경기 정도 등판할 수 있어 기록 경신 가능성은 높다. 박찬호는 오는 13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WBC에서 이름값을 해낸 추신수(27)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클리블랜드에서 가장 이상적인 3번 타자”로 평가받을 만큼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타율 .309, 14홈런, 66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일찌감치 올 시즌 주전 우익수 자리를 예약했다. WBC 베네수엘라와 준결승에서 통렬한 3점포로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린 상태다. 한편 샌디에이고 3선발 백차승은 오른팔 부상 탓에 시즌 초반 등판이 어렵게 됐다. 샌디에이고에서 뛰던 류제국은 클리블랜드로 이적해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게 됐지만 당분간 2군 경기에 나선다. 메이저리그는 5일 개막한다. ●임창용 세이브왕 목표 “(지난해 2군) 그 시절을 기억하겠다.”며 이를 악물었던 이승엽(33·요미우리)도 최근 하라 다쓰노리 감독으로부터 3일 히로시마와 개막 3연전에서 5번타자 선발 출장을 낙점받았다. 지난해 최악의 부진으로 100여일간 2군에 머무르기도 했던 그는 올 시범경기에서 타율 .302, 8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시범경기 홈런 8개는 하라 감독이 현역시절 세운 시범경기 팀 최다홈런과 타이. 무엇보다 지난 시즌 부진의 원인이었던 왼손 엄지 통증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백스윙을 간결하게 줄인 새 타격자세에도 적응을 마쳤다. 고질적인 변화구 대처 능력이 한결 향상됐다는 평가다. 시범경기에서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03년 아시아 홈런 기록(56개)을 세웠던 것에 버금가는 전성기를 구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33세이브(1승5패)로 화려하게 일본 무대에 데뷔한 임창용(32·야쿠르트)은 올 시즌 40세이브 이상과 세이브왕 등극이 목표다. ‘뱀직구’라고 불리는 150㎞ 안팎의 강속구와 타자 앞에서 뚝 떨어지는 싱커가 위력을 더해 목표 달성이 무리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이병규(주니치)는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2군에서 시즌을 맞게 됐다. 두산에서 야쿠르트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이혜천도 오른쪽 늑골 연골 좌상으로 당분간 2군에서 재활해야 할 처지다. 이르면 이달 말쯤 1군에 합류할 전망. 일본 프로야구는 3일 개막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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