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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비앙 “윤형빈 형님 화이팅!”…임수정 사건 때는?

    파비앙 “윤형빈 형님 화이팅!”…임수정 사건 때는?

    프랑스인 방송인 파비앙이 일본인 선수와 종합격투기 선수 데뷔전을 치르는 개그맨 윤형빈을 응원했다. 파비앙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형빈의 로드FC 데뷔전 포스터 사진을 올린 뒤 “윤형빈 형님 화이팅!”이라는 글을 올렸다. 윤형빈은 2월 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일본 선수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한일전을 치른다. 평소 종합격투기에 애정을 보이며 선수들과 친분을 유지해 온 윤형빈은 2011년 이른바 ‘임수정 사건’을 계기로 격투기 선수 데뷔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수정 사건’은 2011년 7월 일본 TBS 예능프로그램 ‘불꽃체육회’에서 한국 여자 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카스가 토시아키, 시나가와 히로시, 이마다 코치 등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불공정한 경기를 벌였던 사건이다.당시 임수정은 다리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거부하려고 했지만 “쇼일 뿐”이라는 제작진의 회유에 넘어가 보호장구 하나 없이 링에 올랐다. 반면 일본 개그맨들은 헤드기어와 무릎 보호대까지 완전무장하고 있었으며 격투기 유경험자도 있었다. 또 평소 60kg 미만의 체중인 임수정에 비해 일본 남자 개그맨들은 많게는 20㎏ 이상 무게가 많이 나갔다. 결국 임수정은 상대의 발차기에 맞아 쓰러지는 등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 파비앙은 당시에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며칠 전 뉴스를 보다 임수정 K1 사건을 보고 동영상을 봤는데 정말 화났다. 3대1 나랑 해볼래? 이 돈까스 같은 X들”라며 분노의 글을 남겼다. 한편,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해, 자신의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고 있는 파비앙은 한국 드라마에도 출연하는 등 그동안 꾸준히 한국과 인연을 이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형빈·파비앙 분노 ‘임수정 사건’ 국민 눈물 흘린 불공정 설정은?

    윤형빈·파비앙 분노 ‘임수정 사건’ 국민 눈물 흘린 불공정 설정은?

    윤형빈·파비앙 분노 ‘임수정 사건’ 국민 눈물 흘린 불공정 설정은? 일본 격투기 선수 타카야 츠쿠다와 대전을 벌이는 개그맨 윤형빈(34)와 임수정 사건에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도 윤형빈을 응원하며 대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임수정 사건’은 지난 2011년 여성 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2011년 7월 일본 TBS 예능프로그램 ‘불꽃체육회’에서 카스가 토시아키, 시나가와 히로시, 이마다 코치 등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불공정한 경기를 가졌던 사건을 가리킨다. 당시 임수정은 ‘프로 격투기 선수’라는 이유로 보호장구 하나 없이 경기에 나섰다. 반면 일본 개그맨들은 헤드기어와 무릎 보호대까지 완전무장하고 있었다. 특히 임수정은 프로 격투기 선수라 해도 여자인데다 혼자서 3라운드를 모두 소화해야 했다. 반면 개그맨들은 1라운드만 뛰었고 이들의 체구 역시 건장해 처음부터 불공정한 설정이었다. 또 카스가는 대학 시절 럭비 선수로 활동한 경력에 2007년 K-1 트라이아웃에도 참가했던 준프로급 격투기 선수였다. 이마다 역시 종합격투기 연습 경력이 7년에 달하는 일반인 실력자였다. 시나가와도 이 경기에 앞서 종합격투기 훈련을 받았다. 임수정은 평소 60kg 미만의 체중인 반면 카스가는 무려 84kg, 이마다와 시나가와 역시 70kg 안팎의 체중을 갖고 있었다. 체급도 제대로 맞추지 않은 경기였던 것이다. 임수정은 첫 상대였던 토시아키의 앞차기에 맞아 쓰러지는 등 일방적으로 난타당했다. 임수정 사건 뒤 경기 뒤 전치 8주의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국민적인 분노를 이끌어냈다. 심지어 일본 해설자조차 임수정 사건에 대해 “이건 정말 버라이어티쇼가 아니네요”라며 경악했다. 하지만 임수정이 공격을 당할 때마다 해당 방송의 출연진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임수정은 사전에 방송사 측에 “지난 대회에서 다리 부상을 입은 상태라 출전이 어렵다”라고 설명했지만 방송사 측은 “짜여진 각본에 의한 쇼일 뿐 제대로 싸우는 경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기 후 임수정은 이렇다 할 사과조차 받지 못했고 오히려 카스가는 “경기 전까지 한달 동안 체육관에 다녔다. 내 앞차기를 맞고 임수정이 날아가는 순간 승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임수정 사건 당시 윤형빈은 자신의 트위터에 “임수정 동영상을 봤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 웃기려 한 건지 진짜 도전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말도 안 되는 비겁한 매치”라고 분개했다. 이에 프로 격투기 선수로 데뷔하는 윤형빈은 2월 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일본 선수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한일전을 치른다. 윤형빈의 상대인 타카야 츠쿠다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로드FC에서의 데뷔 전은 정말 영광이다.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라고 도발한데 이어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라고 밝혀 네티즌의 분노를 이끌어냈다. 네티즌들은 “임수정 사건 정말 열받는다. 윤형빈 파비앙 응원대로 타카야 츠쿠다 제대로 상대해주길”, “임수정 사건으로 기가 살았네. 일본에 본때를 보여주자”, “윤형빈 씨, 파비앙 응원에 힘내고 임수정 사건 통쾌하게 반전시켜주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테소로 공동 한·일의식조사] 한국인은 일본 하면 ‘식민 지배’ 일본인은 한국 하면 ‘반일 감정’

    한국과 일본 국민의 입장 차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것은 역시 역사 인식이었다. 한국인의 절반이 일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식민지 지배 등 과거사 문제’라고 대답한 반면 한국에 대해 생각할 때 위안부 문제 같은 과거사가 떠오른다는 일본인은 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 응답자의 50.1%는 “일본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식민지 지배 등 과거사 문제”라고 대답했다. ‘독도 등 영유권 문제’가 떠오른다는 응답자가 22.7%로 뒤를 이었다. ‘반한 감정’(8.8%),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7%)는 상대적으로 한국인의 관심 밖이었다. 반면 한국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위안부 문제 같은 과거사를 떠올린다는 일본인은 7.4%에 불과했다. 대신 한국의 ‘반일 감정’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는 응답자가 34.6%로 다수를 차지했다. K팝, 드라마, 한국 요리 같은 한류 문화(30.4%)가 떠오른다는 사람이 다음으로 많았다. 과거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인들은 일본 정부가 과거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충분히 사과하지 않는 것에 대해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의 56%가 ‘조금도 이해할 수 없다’, 35%가 ‘이해할 수 없다’고 답하는 등 총 91%가 일본 정부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일본인들은 그런 한국인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한국의 과거사 사죄 요구에 대해 응답자의 25.2%가 ‘조금도 이해할 수 없다’, 27.6%가 ‘이해할 수 없다’고 답하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 한국인은 ‘과거사와 관련한 양국의 화해’(53.2%)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일본인은 ‘반일·반한 감정을 자극하는 양국 언론의 자숙’(31.6%)이라고 응답한 점도 양국 국민의 인식 차를 보여 줬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美 위안부 소녀상 철거” 인터넷 청원 11만명 서명…오바마 정부 답변 주목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세워진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해 달라는 백악관 인터넷 청원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이 주장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한 네티즌이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에 세워진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요구하는 청원을 백악관 홈페이지 청원 코너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올린 이후 이날 밤 12시 현재 11만 3971명이 지지 서명을 했다. 백악관 규정상 청원을 올린 지 30일 이내에 10만명 이상이 지지 서명을 하면 관련 당국이 어떤 식으로든 공식 답변을 하게 돼 있다. 텍사스주 메스키트에 사는 ‘T M’이라는 머리글자의 이름을 가진 네티즌은 청원문에서 “글렌데일 시립 공원의 동상을 제거해 달라”면서 “이는 평화의 동상을 가장한 위안부 동상으로, 일본과 일본 국민에 대한 증오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안부 소녀상은 지난해 7월 30일 글렌데일 시립공원 앞에 해외 최초로 세워진 것으로 공식 명칭은 ‘평화의 소녀상’이다. 일본 정부와 미국 내 일본인들은 그동안 소녀상 건립 과정에서는 물론 이후에도 집요한 방해 공작을 펼쳤다. 지난달에는 ‘위안부 망언’으로 악명 높은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공동대표로 있는 유신회 소속 중의원 3명이 글렌데일 시의회를 방문해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격투기 데뷔’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에 질수 없는 이유

    ‘격투기 데뷔’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에 질수 없는 이유

    개그맨 윤형빈(34)이 이종격투기 선수 임수정(28)을 언급해 과거 사건이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윤형빈은 오는 2월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 역시 데뷔전인 타카야 츠쿠다는 자신의 SNS에 “상대가 연예인이라고 하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은 아닌가?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도발했다. 이에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된 계기가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해 분개한 마음 때문이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나이 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 말을 전해 들으니 그때 당시 편치 않았던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일본 선수에게 절대로 질 수 없다”고 과거 임수정이 일본에서 수모를 당했던 사건을 언급했다. 앞서 임수정은 지난 2011년 일본 TBS ‘불꽃 체육대회’에 출연해 남성 개그맨 3명과 대결을 펼치며 무차별 공격을 받았다. 당시 임수정은 다리 부상 중이었으나 “단지 쇼 프로그램이다”라는 설득에 섭외에 응했다. 그러나 녹화는 과격하게 흘러갔고 한 남성 개그맨은 임수정 선수의 얼굴과 몸을 가격해 임수정 선수에게 상처를 입혔다. 개그맨 중 한 명은 전직 K-1 출신이며 나머지 개그맨들 역시 이종격투기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국내 팬들을 분노케 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신문·테소로 공동 한·일의식조사] 10명 중 3명 “한·일 위상 비슷”

    최근 슈칸분슌 등 일본 주간지들이 잇달아 한국과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하는 기사를 내면서 한·일 간 갈등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이런 보도에 대해 일본 내부에서는 “과거와 달리 한국이 일본을 바짝 추격해 오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과 한국의 국민들은 상대국의 위상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이번 조사 결과 양국 모두 응답자 10명 중 3명꼴로 “과거에는 일본이 한국보다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몇 단계 높았지만 지금은 거의 비슷하다”고 응답했다. 한국 응답자의 27.4%, 일본 응답자의 27.9%가 이같이 대답해 거의 차이가 없었다. 한국 국민뿐 아니라 일본 국민들도 한국이 일본 턱밑까지 뒤쫓아 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일본이 한국보다 몇 단계 높은 국가였고, 지금도 변함없이 한국보다 몇 단계 높다”는 응답이 양국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 일본 응답자의 47.8%, 한국 응답자의 40.2%가 이렇게 응답했다. 다만 한국이 일본을 뛰어넘으려고 한다는 문항에 한국인의 23.5%가 동의한 반면, 일본인은 단 5%만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일 간의 온도 차가 엿보였다. 일본 응답자의 경우 16.2%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 것도 특징적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격투기 데뷔’ 윤형빈 “일본에 질 수 없다” 왜?

    ‘격투기 데뷔’ 윤형빈 “일본에 질 수 없다” 왜?

    개그맨 윤형빈(34)이 이종격투기 선수 임수정(28)을 언급해 과거 사건이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윤형빈은 오는 2월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 역시 데뷔전인 타카야 츠쿠다는 자신의 SNS에 “상대가 연예인이라고 하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은 아닌가?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도발했다. 이에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된 계기가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해 분개한 마음 때문이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나이 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 말을 전해 들으니 그때 당시 편치 않았던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일본 선수에게 절대로 질 수 없다”고 과거 임수정이 일본에서 수모를 당했던 사건을 언급했다. 앞서 임수정은 지난 2011년 일본 TBS ‘불꽃 체육대회’에 출연해 보호 장비 없이 남성 개그맨 3명과 릴레이로 대결을 펼치며 무차별 공격을 받았다. 당시 임수정은 다리 부상 중이었으나 “단지 쇼 프로그램이다”라는 설득에 섭외에 응했다. 그러나 녹화는 과격하게 흘러갔고 한 남성 개그맨은 임수정 선수의 얼굴과 몸을 가격해 임수정 선수에게 상처를 입혔다. 개그맨 중 한 명은 전직 K-1 출신이며 나머지 개그맨들 역시 이종격투기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국내 팬들을 분노케 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韓 50% “박근혜 對日외교 지지” 日 22% “아베 對韓외교 긍정적”

    韓 50% “박근혜 對日외교 지지” 日 22% “아베 對韓외교 긍정적”

    한국인의 절반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일(對日) 외교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대한(對韓) 외교를 지지한 일본인은 20%대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서울신문과 서울신문이 일본에서 발행하는 타블로이드 신문 테소로(TESORO)가 양국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한·일 국민 의식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다. 한국에서는 여의도리서치, 일본에서는 일본리서치센터가 지난달 17~20일 한·일 남녀 20~60대 500명씩을 대상으로 ARS조사와 웹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박 대통령이 대일 외교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인 응답자의 30.6%가 “매우 잘한다”고 답했다. “대부분 잘한다”는 응답도 19.7%를 차지해 총 50.3%가 박 대통령의 대일 외교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아베 총리의 대한 외교에 대해 “매우 잘한다”는 응답은 12.9%에 불과했다. “대부분 잘한다”는 응답도 9.3%에 그쳐 아베 총리의 대한 외교 지지도는 총 22.2%에 머물렀다. 양국 정상 취임 1년을 전후해 정상회담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는 등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는 경색된 양국 관계가 민간 부문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대국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국인은 “식민지 지배 등 과거사 문제”(50%)라고 답했고, 일본인은 “한국의 반일감정”(35%)이라고 답했다. 또 상대국에 대한 친근감에 대한 물음에는 한국인의 69%, 일본인의 63%가 “친근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친근감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한국 18%, 일본 17%에 불과했다. 한·일 정상이 회담을 하지 않는 것은 1989년 이후 24년 만인데도 한국 응답자의 20%, 일본의 43%가 “굳이 정상회담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양국의 현안을 해결한 뒤 해도 된다”는 의견도 한국 64%, 일본 36%에 달해 양국 국민이 정상회담에 대해 급박함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다른 나라와의 친밀도에 대해 질문한 결과 한국 국민은 일본이 ▲미국(54%)▲한국(10%)▲중국(9%)▲북한(7%) 순으로 친밀하게 지낸다고 답했고, 일본 국민은 한국이 ▲중국(32%)▲미국(27%)▲북한(4%)▲일본(2%) 순으로 친밀하게 지낸다고 답했다. 한국 국민은 일본과 미국이 가깝다고 보고, 일본 국민은 한국이 중국과 가깝다고 본 것이다. 일본 응답자들은 심지어 북한보다도 일본이 한국과 멀다고 응답, 한국과 일본이 동북아에서 가장 친밀하다고 본 한국 응답자들과 대조적이었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도발에 “임수정 사건 분노 되살아나” 충격 사건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도발에 “임수정 사건 분노 되살아나” 충격 사건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임수정 사건’ 개그맨 윤형빈(34)이 이종격투기 선수 임수정(28)을 언급해 과거 사건이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윤형빈은 오는 2월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 역시 데뷔전인 타카야 츠쿠다는 자신의 SNS에 “상대가 연예인이라고 하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은 아닌가?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도발했다. 타카야 츠쿠다의 발언을 접한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된 계기가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해 분개한 마음 때문이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나이 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 말을 전해 들으니 그때 당시 편치 않았던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일본 선수에게 절대로 질 수 없다”고 과거 임수정이 일본에서 수모를 당했던 사건을 언급했다. 앞서 임수정은 지난 2011년 일본 TBS ‘불꽃 체육대회’에 출연해 보호 장비 없이 남성 개그맨 3명과 릴레이로 대결을 펼치며 무차별 공격을 받았다. 당시 임수정은 다리 부상 중이었으나 “단지 쇼 프로그램이다”라는 설득에 섭외에 응했다. 그러나 녹화는 과격하게 흘러갔고 한 남성 개그맨은 임수정 선수의 얼굴과 몸을 가격해 임수정 선수에게 상처를 입혔다. 개그맨 중 한 명은 전직 K-1 출신이며 나머지 개그맨들 역시 이종격투기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국내 팬들을 분노케 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꼭 이겨야만 한다”, “임수정 사건 다시 생각하니 또 열 받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꺾고 임수정 사건의 수모를 꼭 갚아주길”, “윤형빈 격투기까지 도전?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베 ‘보수층 껴안기’ 가속

    아베 ‘보수층 껴안기’ 가속

    아베 신조(얼굴) 일본 총리가 보수층의 지지를 결집하는 행보로 한 해를 연다. 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신정 연휴를 마치고 6일 미에현 이세시 이세신궁을 참배하는 것으로 올해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세신궁은 일본 왕실의 조상신인 아마테라스오미카미에게 제사 지내는 신사로, 과거 제정일치와 국체원리주의의 총본산 역할을 하던 종교시설이다.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과는 성격이 다르지만 일본 전통을 계승한다는 총리의 의지를 보여 줌으로써 보수층의 지지를 끌어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0월 신전을 20년마다 한 번씩 옮기는 행사인 ‘식년천궁’ 행사에 현직 총리로는 84년 만에 참석, 헌법의 정교분리 원칙을 위배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지난 4일에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야마구치현을 방문,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아름다운 바다와 영토, 영공, 일본인의 자랑을 단호히 지킬 것”이라고 말해 올해에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독도 등 영토 문제에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부친인 아베 신타로 전 외무상의 묘지를 찾아 참배한 아베 총리는 “적극적 평화주의 아래 더욱더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공헌할 것”이라면서 “강한 경제 회복,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의 부흥 가속화, 사회보장제도 충실화, 교육 재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주창하는 ‘적극적 평화주의’는 세계평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취지지만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논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만든 개념이라는 평가가 많다. 아베 총리는 이어 9일부터 15일까지 중동 오만과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모잠비크·에티오피아를 순방한다. 또 21∼23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뒤 25∼27일 인도를 방문, 정상회담을 갖는 등 활발한 외교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서울신문·테소로 공동 한·일의식조사] 한국인 20% 일본인 43% “정상회담 굳이 안 해도 돼”

    [서울신문·테소로 공동 한·일의식조사] 한국인 20% 일본인 43% “정상회담 굳이 안 해도 돼”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각각 일본과 한국에 대해 강경 기조의 외교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자국 국민들의 지지도는 사뭇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과 일본 모두 10명 중 7명꼴로 “한·일 관계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문과 서울신문이 일본에서 발행하는 타블로이드 신문 테소로가 공동으로 실시한 한·일 국민 의식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대일 외교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인의 총 50.3%가 “매우 잘한다” 또는 “대부분 잘한다”고 답했다. 반면 아베 총리의 대한 외교에 대한 질문에 “매우 잘한다” 또는 “대부분 잘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22.2%에 불과했다. 박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과의 면담, 11월 한·유럽연합(EU)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등에서 줄기차게 일본의 역사 인식을 비판한 것이 한국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낸 반면 한국과 중국을 빼고 동남아에 공을 들이는 아베 총리의 ‘도넛 외교’는 일본 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국 정상의 외교 정책과 별개로 한국과 일본의 국민들은 경색된 한·일 관계 때문에 정상회담이 열려도 큰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 정권 발족 이후 1년가량 열리지 않고 있는 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 한국 19.8%, 일본 42.9%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양국의 현안을 해결한 뒤 해도 된다”는 의견도 한국 64.1%, 일본 36.4%에 달했다. 반면 “지금 당장 조건 없이 해야 한다”는 의견은 한국 16.1%, 일본 20.6%로 양국 모두 비교적 소수에 그쳤다. 한·일 간 불편한 관계에 대한 양국 국민들의 인식은 비슷했다. “지금의 한·일 관계가 나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인의 27.3%가 “아주 나쁘다”, 46.4%가 “나쁜 편이다”라고 응답, 총 73.7%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본의 경우 “아주 나쁘다”는 32.5%, “나쁜 편이다”는 46.8%로 전체의 79.3%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 관계에 대해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국이 20.6%, 일본이 17.4%였다. “아주 좋다”, “좋은 편이다”라고 평가하는 사람은 한국 5.6%, 일본 3.3%에 불과했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처녀성 경매 입찰가 4억 넘어...결혼 제안도 받아

    처녀성 경매 입찰가 4억 넘어...결혼 제안도 받아

    자신의 ‘처녀성’을 온라인 경매에 부쳐 논란을 일으킨 브라질 출신 여대생이 아랍의 한 부호에게 결혼 제안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호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카타리나 미글리오리니(21)는 최근 미국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처녀성 경매 마감을 내년 2월 12일(현지시간)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숱한 논란을 뿌린 미글리오리니의 처녀성 경매는 지난해 9월 처음 시작됐다. 당시 미글리오리니는 한 온라인 경매사이트에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부쳐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이 과정은 호주의 다큐멘터리 감독인 저스틴 시실리가 생생히 담아 영상으로 판매할 계획이었다. 보도 이후 이 경매에는 실제로 수많은 남성들이 몰려들어 한 일본인이 78만 달러(약 8억원)에 그녀와의 ‘하룻밤’을 낙찰받았다. 그러나 그 이후 들려온 소식들도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미글리오리니는 “애초 계약조건은 하룻밤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판매 대금의 20%와 경매비 전액을 받기로 했다” 면서 “감독은 여행 경비는 물론 단 한푼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본인은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인물인 것 같다” 면서 “난 이 사건의 피해자이며 감독이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사기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이 경매는 한바탕 소동으로 끝났으나 지난달 그녀가 재차 한 웹사이트를 통해 처녀성을 경매하면서 다시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이번에 다시 미글리오리니가 뉴스의 중심으로 떠오른 것은 이 경매에 ‘군침’을 흘리는 전세계 수많은 남성들이 참가했기 때문이다. 미글리오리니는 “경매 마감일을 연장한 것은 참가자가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아랍의 한 부호가 결혼 제안을 해왔기 때문” 이라면서 “이 제안을 심각하게 고민하기 위해 날짜를 더 연장했다”고 말했다. 해당 아랍 부호는 미글리오리니에게 150만달러를 줄테니 경매를 그만두라고까지 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최고 입찰가격은 44만 달러(약 4억 6000만원)”라면서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남자에게 내 처녀성을 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日아베, 가미카제 소재 영화보고…

    日아베, 가미카제 소재 영화보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13년의 일정을 일본군 자폭 특공대, 이른바 ‘가미카제(神風)’를 소재로 만든 영화 관람으로 마무리했다. 아베 총리는 31일 도쿄 롯폰기 한 영화관에서 제로센 전투기 조종사가 주인공인 ‘영원의 제로(0)’를 본 뒤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는 난징(南京) 대학살을 부정하고, 평화헌법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본 문화계의 대표적 우익 하쿠타 나오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12월 26일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등 과거 침략전쟁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행보를 보여온 아베 총리의 취임 1년을 정리하는 일정인 셈이다. 아베 총리는 새해에 태평양전쟁의 격전지였던 남태평양 제도를 방문할 방침이라고 산케이 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아직 정확한 방문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현직 일본 총리의 남태평양제도 방문은 1985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당시 총리가 피지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이후 29년 만이다. 신문은 “제2차 대전 당시 50만명의 전몰자가 발생한 남태평양 제도를 방문, 일본인 전몰자를 위령하고 유골 수집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야스쿠니 참배에 이은 또 하나의 극우행보인 것이다. 때문에 국제사회의 반발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나카소네 전 총리도 총리 재임 중인 1985년 1월 총리로서는 처음 20만 명의 일본군이 전사한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뒤 같은 해 8월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했다. 파푸아뉴기니에선 1943년 4월 부겐빌 상공에서 일본 연합함대의 최고통수권자이자 진주만 공격의 주역이었던 야마모토 스고로쿠 사령장관이 전사하는 등 20여만명이 전멸했다. 솔로몬 제도의 사망자는 8만 8600명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태평양전쟁 때 국외에서 사망한 일본인은 240여만명 가운데 50만명가량이 파푸아뉴기니·솔로몬 제도 등 남태평양 지역에서 숨졌다. 아키히토 일왕 내외는 2004년 2월 남태평양의 격전지였던 마셜 군도, 미크로네시아 연방공화국, 팔라우 등 3개국을 방문하려다 정치적 의도에 대한 논란과 함께 치안상의 문제점 등이 제기되자 취소한 뒤 2005년 6월 사이판을 찾았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새해에도 막가는 아베의 ‘군국 행보’] 아베 올해 2차대전 격전지 순방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현직으로는 29년 만에 제2차 세계대전 격전지인 남태평양 제도를 순방한다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9월 팔라우에서 열리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2014년부터 2년간 남태평양 섬나라를 돌아볼 방침이다. 이는 일본인 전몰자를 위령하고 유골 수집 활동을 강화하려는 총리의 의향에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태평양전쟁 중 국외에서 사망한 일본인 약 240만명 가운데 50만명이 파푸아뉴기니, 괌, 솔로몬제도 등 남태평양 지역에서 숨졌다. 아베 총리는 최근 보수층의 지지를 노리고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현직 총리로서는 7년 만에 참배했으며, 이번 남태평양 제도 순방에도 비슷한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현직 총리로 태평양의 섬나라를 방문한 것은 전몰자 위령 목적으로 1985년에 피지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가 마지막이다. 2005년에는 일왕 내외가 사이판을 방문했다. 아베 총리는 남태평양 도서국을 방문할 때 각국에 공적개발원조(ODA) 공여를 표명하는 등 경제 지원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그동안 차관급이 파견된 PIF 정상회의에 총리가 직접 참여하는 것도 일본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중국의 진출을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중국은 ‘중국·태평양 도서국 경제발전 및 협력포럼’을 개최해 남태평양 지역에 대한 경제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 해군의 태평양 진출을 모색해 왔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자동차·철강 수출 직격탄… 관광산업·對韓투자 위축 불가피

    자동차·철강 수출 직격탄… 관광산업·對韓투자 위축 불가피

    한국 경제가 일본의 ‘아베노믹스’에 흔들리고 있다. 한국은 수출 의존도가 높고 금융시장 개방도도 높아 환율에 민감하다. 엔화 가치 하락(엔저)이 심화되면 자동차, 철강 등 일본과 수출시장에서 경쟁하는 산업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30일 엔저가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새해 1월부터 양적 완화(경기 부양을 위해 시중에 자금을 공급하는 정책) 규모를 줄이는 출구전략을 시작하면 엔저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엔저가 지속되면 일본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국내에 머물러 있던 자금이 해외로 대거 유출될 수 있다. ‘엔캐리 트레이드’도 우려된다. 엔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일본 엔화를 빌려 금리가 높은 다른 국가에 투자해 이익을 얻는 것을 말한다. 일본의 정책금리는 0.10%로 미국(0.25%), 유럽연합(0.25%), 한국(2.50%)보다 낮다. 국내에 엔화가 과도하게 유입됐다가 갑자기 빠져나가면 금융시장에 혼란이 생길 수 있다. 김정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출렁이는 엔저의 파장’이라는 보고서에서 “한국이 경제적 위기를 겪은 1997년, 2003년, 2008년은 엔화 대비 원화 강세가 나타난 시기와 일치하며 대외적 위기는 엔캐리 자금과 연결됐다”면서 “엔저·원고 현상은 우리의 경상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후 결국에는 해외 자본의 유출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 수출 규모도 급격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 실제 일본의 수출은 올해 1분기부터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우리 기업의 대일(對日) 수출은 1분기 9.7%(전년 동기 대비), 2분기 13.6%, 3분기 10.3%씩 감소했다.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보기술(IT) 분야의 경우 품질력이 뛰어나 가격 경쟁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모든 품목이 가격 경쟁력을 잃는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도 “엔저 현상이 장기화되면 수출 경쟁력을 회복하기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철강 산업의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2일 금리 결정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엔저로 인해 철강·가전·자동차 산업이 피해를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원·엔 환율이 1% 하락할 경우 자동차 수출은 1.2% 감소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철강 업계에 따르면 엔화로 수출 대금을 결제하는 철강의 경우 아시아 수출 물량이 감소하고 있다. 관광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여행수지 적자 폭은 10월 3억 3000만 달러에서 11월 4억 5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22개월째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데는 여행수지의 영향이 크다”면서 “엔저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이 감소한 데다 일본을 찾는 한국인은 늘어나면서 여행수지 적자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2014년 영화계 ‘애들은 가라’

    2014년 영화계 ‘애들은 가라’

    갑오년 새해에는 어떤 영화들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까. 올해는 영화 관람객이 2억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에 대한 안팎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새해 극장가를 호령할 키워드는 뭘까. ‘블록버스터급 사극’과 ‘19금(禁) 영화’다. 내년 영화계에는 제작비 100억원을 웃도는 블록버스터급 사극이 줄줄이 쏟아질 전망이다. 2012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여파다. CJ E&M,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3대 메이저 배급사들은 하나같이 대형 사극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에 선보일 ‘역린’은 노론과 소론으로 나뉘어 당쟁이 치열했던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정치 드라마와 액션을 결합한 대작이다. 현빈의 군 제대 이후 컴백작으로 그는 비운의 왕인 젊은 정조 역을 맡았다. 드라마 ‘다모’의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름 개봉 예정인 ‘명량:회오리 바다’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종병기 활’로 2012년 여름 극장가를 강타했던 김한민 감독의 차기작으로 배 12척으로 330여척을 앞세운 왜군의 공격을 막아낸 명량해전을 다뤘다.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을, 류승룡이 일본인 장군 구루지마 역을 맡았다. 여름 성수기인 7월 선보일 사극 대작 ‘군도:민란의 시대’는 양반과 탐관오리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후기, 백성들의 편에 섰던 도적들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하정우가 억울한 사연으로 도적 떼에 합류한 돌무치로 출연하고 강동원이 최고의 무술 실력을 갖춘 조윤을 맡아 군 제대 이후 처음 복귀한다. 내년 하반기까지 사극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고래 배 속으로 들어간 조선의 국새를 찾기 위해 대결하는 산적단과 해적단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김남길, 손예진이 주연한다. 이병헌, 전도연도 고려시대 민란을 주도한 세명의 검객이 펼치는 애증과 복수를 다룬 ‘협녀: 칼의 기억’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임성규 팀장은 “사극의 친숙함에 액션, 판타지, 코미디 등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한 장르적 다양화가 특징으로, 다양한 관객층을 흡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쇼박스의 한 관계자는 “소재의 한계를 겪는 현대극에 비해 과거를 배경으로 한 사극은 창작의 여지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현재를 반추하게 한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공감을 얻기도 쉽다”고 말했다. 한동안 뜸했던 19금 영화도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과거 19금 영화가 선정성에 크게 기댔던 것과 달리 내년 유행할 영화들은 스토리를 강화해 중장년층 관객에게 호소하는 멜로가 주류를 이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작품은 송승헌, 조여정 주연의 파격 멜로 ‘인간 중독’이다. ‘음란서생’ ‘방자전’ 등을 연출했던 김대우 감독의 작품으로 1969년 베트남전의 전쟁 영웅이었던 대령이 부하의 아내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판 ‘색, 계’로 불리며 일찌감치 영화계의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조선 초기 태종 이방원의 ‘왕자의 난’을 배경으로 복수를 위해 한 남자의 첩이 된 여인이 점차 그 남자에게 빠져들면서 빚어지는 이야기다. 한국판 ‘섹스 앤드 더 시티’를 표방해 새해 2월 개봉할 ‘관능의 법칙’도 눈길을 끈다. 일도, 사랑도 화끈하게 즐기고 싶은 40대 여성들의 이야기로 문소리, 엄정화, 조민수가 주연을 맡았다. 이 밖에도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정우성 주연의 ‘마담 뺑덕’도 파격적인 19금 멜로를 예고한다. ‘후궁: 제왕의 첩’을 제작했던 황기성 사단은 이번엔 불륜을 소재로 한 19금 현대극 ‘탐미주의’를 제작 중이다. 서로를 운명이라고 믿었던 연상연하 부부가 각자 새로운 사랑을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다. 19금 멜로의 고전 ‘정사’도 후속편인 ‘정사2’가 기획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관계자들은 내년에 19금 영화가 쏟아지는 이유로 부가 판권 시장의 성장과 4050 중장년층 관객의 확대를 꼽고 있다. ‘관능의 법칙’ 제작사인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는 “올해 IPTV 등 부가 판권 시장의 수익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 시장에서 인기 있는 19금 영화들의 기획이 늘었다”면서 “4050 관객들이 극장가의 핵심 관객층이 되면서 성인 취향의 콘텐츠가 증가한 것도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영화계 관계자는 “보통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경제가 어려울수록 19금 영화가 많이 제작되는데 사회 경제적인 압박과 불안을 영화를 통해 해소하려는 심리가 이런 트렌드로 연결된 듯하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처녀성 경매’ 여대생 “입찰 폭주…5억원 육박”

    ‘처녀성 경매’ 여대생 “입찰 폭주…5억원 육박”

    자신의 ‘처녀성’을 온라인 경매에 부쳐 논란을 일으킨 브라질 출신 여대생이 아랍의 한 부호에게 결혼 제안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호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카타리나 미글리오리니(21)는 최근 미국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처녀성 경매 마감을 내년 2월 12일(현지시간)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숱한 논란을 뿌린 미글리오리니의 처녀성 경매는 지난해 9월 처음 시작됐다. 당시 미글리오리니는 한 온라인 경매사이트에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부쳐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이 과정은 호주의 다큐멘터리 감독인 저스틴 시실리가 생생히 담아 영상으로 판매할 계획이었다. 보도이후 이 경매에는 실제로 수많은 남성들이 몰려들어 한 일본인이 78만 달러(약 8억원)에 그녀와의 ‘하룻밤’을 낙찰받았다. 그러나 그 이후 들려온 소식들도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미글리오리니는 “애초 계약조건은 하룻밤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판매 대금의 20%와 경매비 전액을 받기로 했다” 면서 “감독은 여행 경비는 물론 단 한푼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본인은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인물인 것 같다” 면서 “난 이 사건의 피해자이며 감독이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사기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이 경매는 한바탕 소동으로 끝났으나 지난달 그녀가 재차 한 웹사이트를 통해 처녀성을 경매하면서 다시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이번에 다시 미글리오리니가 뉴스의 중심으로 떠오른 것은 이 경매에 ‘군침’을 흘리는 전세계 수많은 남성들이 참가했기 때문이다. 미글리오리니는 “경매 마감일을 연장한 것은 참가자가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아랍의 한 부호가 결혼 제안을 해왔기 때문” 이라면서 “이 제안을 심각하게 고민하기 위해 날짜를 더 연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최고 입찰가격은 44만 달러(약 4억 6000만원)”라면서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남자에게 내 처녀성을 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北 김정은, 임신한 리설주 옆에서 담배 피우다…

    北 김정은, 임신한 리설주 옆에서 담배 피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담배 피우는 모습을 1면 톱으로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인민군 초병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제3168군부대와 제695군부대 군인들의 격술훈련을 참관했다고 28일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정은이 담배를 피우며 격술훈련을 참관하는 사진을 커다랗게 실었다. 사진 속에서 담배를 손에 쥔 김정은은 환하게 웃고 있다. 노동신문이 김정은의 흡연 모습을 1면 톱으로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이 애연가라는 사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전속 요리사였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에 의해 널리 알려져 있다. 10년 가까이 김정일 곁에서 요리를 했던 후지모토 겐지는 “북한에 있을 때 김정은과 함께 담배를 피웠다”고 회고록에 썼다. 후지모토 겐지에 따르면 김정은은 술·담배를 일찍 시작했다. 김정일이 “담배만은 일찍 배우면 키가 안 큰다”고 주의를 주자 후지모토 겐지의 담배를 몰래 얻어 피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의 흡연 장면은 북한 매체에 앞서 여러 차례 등장했다. 지난해 10월 29일 인민체육대회 남자축구 결승 경기가 열리는 평양 김일성경기장에 임신 중인 부인 리설주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아베에 단호하되 日 재무장 빌미 주지 않아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이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바라보는 국제 사회의 시선은 이전과 달라도 많이 다르다. 우리나라만 해도 정부대변인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나서 외교적 수사를 배제하고 ‘개탄’과 ‘분노’라는 표현을 담은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흔치 않은 장면이었다. 그동안 집단적 자위권 확대 등 일본의 동아시아 전략에 보조를 맞추다시피했던 미국조차 ‘실망’이라는 표현을 동원해 비판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일본과 영토분쟁 중인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의 과거사 인식의 사정권에서 한 발짝 비켜서 있던 유럽에서도 아베의 행보에 우려를 표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신사 참배를 ‘어리석은 행위’라며 비판한 게 단적인 사례다. 주변국의 우려와 세계 각국의 부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한 아베는 지금 국제여론에서 외형상 사면초가에 몰려 있는 게 분명하다. 더욱이 아베의 행보는 일본 국내에서조차 적지않은 비판에 직면한 것도 사실이다. 진보적인 목소리를 대변하는 아사히신문은 사설에서 “도쿄 전범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A급 전범이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돼 있는 현실은 무겁다”면서 “아베의 야스쿠니 참배가 그런 역사관을 긍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도 어쩔 수 없다”고 지적했다. 중도 성향의 마이니치신문도 ‘외교 고립을 불러올 잘못된 길’이라며 아베의 참배가 잘못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는 소식이다. 정치인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치닫고 있는 것과는 달리 최소한의 균형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일본 사회에 남아 있음을 확인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럽다. 역사를 모독하면서 이웃나라에 상처를 안긴 아베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그것도 아베는 물론 아베와 그릇된 역사인식을 공유하는 일부 일본인들이 자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단호해야 한다. 정부는 당장 ‘아베의 야스쿠니 참배 이전과 참배 이후는 다르다’면서 대일(對日) 외교 기조의 전면 재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주변국과 국제사회는 물론 국내의 반발마저 무릅쓰며 도발을 감행한 아베의 진의가 무엇인지 제대로 읽어내는 노력도 중요하다. 한국과 중국의 서투른 대응은 자칫 일본 국수주의 세력에 재무장의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 감정에 치우쳐 야스쿠니를 참배한 아베의 진짜 노림수에 스스로 걸려드는 일은 결단코 없어야 한다.
  • “다나카 다저스 입단 땐 류현진 4선발로 밀릴 것”

    류현진(26·LA 다저스)이 다나카 마사히로(25)에게 밀려 3선발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ESPN’이 26일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선 일본인 투수 다나카 영입이 유력한 5개 팀을 선정하면서다.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그를 데려갈 팀으로 ‘머니 게임’에서 승산이 있는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5개 팀을 꼽았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이미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과 댄 해런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다. 하지만 다나카가 그레인키와 류현진 사이에 들어간다면 완벽한 로테이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마디로 보든은 류현진보다 다나카를 높게 평가한 것이다. 올해 류현진은 3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다나카는 일본리그에서 올 시즌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의 새 역사를 썼다. 게다가 지난 2년간 29승을 일군 텍사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에 견줘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다르빗슈는 니혼햄 시절 7년간 93승 38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지만, 다나카도 7년간 99승 35패, 평균자책점 2.30의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보든은 커쇼가 2014년 이후 재계약을 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다나카가 ‘보험’이 될 수 있다며 다저스행을 높게 점쳤다. 최근 거액을 들여 추신수를 잡은 텍사스도 다나카를 낚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텍사스는 공격력을 강화했지만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려면 선발 투수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면서 다르빗슈가 뛰고 있는 것도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소로 꼽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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