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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민감한데… 美·日 국방장관 아랑곳 없는 ‘찰떡공조’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미·일 양국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과 대북 협의 등에 대해 ‘찰떡 공조’를 과시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일본 정부가 지난 1일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한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 용인에 대해 설명했다. 또 연내 재개정 방침인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 조기에 중간 보고서를 공표하는 것도 합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미·일 정부는 중간 보고서 공표를 올가을 임시국회 개회 전후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조만간 도쿄에서 외무·국방 심의관급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일 가이드라인은 일본이 타국의 공격을 받았을 때와 한반도에서 유사사태(전쟁)가 발생했을 때 미군과 자위대의 구체적인 역할 분담을 정한 문서다. 양국은 지난해 10월 가이드라인을 올 연말까지 개정키로 합의했다. 이번 가이드라인 협의에서는 아베 정권의 집단적 자위권 각의 결정과 관련,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가 미국 함정을 방어하는 경우 등을 상정한 역할 분담 문제가 중점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한 일본 정부의 각의 결정을 일본 각료가 회담에서 미국 측에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고 요미우리는 의미를 부여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이 “미군과 자위대가 긴밀히 협력해 빠짐없이 대응한다는 관점에 입각해 정부가 법안 작성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헤이글 장관은 “대담하고 역사적인 결정이며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지난 4일 북한의 납치 문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에 따른 독자 대북제재 일부 해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헤이글 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접근 방식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오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강연에서 일본의 독자 대북제재 일부 해제와 관련해 “핵이나 미사일의 문제를 경시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납북 일본인 문제를 둘러싼 북·일 협상이 진전돼 북핵·미사일 문제에서의 한·미·일 연대가 깨질지도 모른다는 미국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발언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일본 집단 자위권 첫 위헌 소송…아베는 파푸아뉴기니서 세일즈

    뉴질랜드·호주에 이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 세일즈’를 이어갔다. 아베 총리는 지난 10일 피터 오닐 파푸아뉴기니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을 위한 각의 결정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 평화주의’ 아래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오닐 총리도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NHK가 11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도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한 이해와 지지의 입장을 이끌어낸 바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아베 총리가 이달 말 멕시코·브라질 등 중남미 순방과 새달 초 방글라데시·스리랑카 등 외국 방문 기회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집단적 자위권에 대해 설명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아베 총리가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 이후 29년 만에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배경에 ‘중국 견제’도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한국, 일본 규슈, 필리핀 등을 잇는 ‘제1열도선’을 지나 태평양의 괌과 사이판, 파푸아뉴기니 부근을 잇는 ‘제2열도선’ 근방에서 원양 훈련을 실시하는 등 해양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런 중국의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해 아베 정권이 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 도서국과의 관계 강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파푸아뉴기니에 향후 3년간 200억엔(약 1999억원) 규모의 정부개발원조(ODA) 제공 의사도 밝혔다. 아베 총리는 11일 오전 태평양전쟁에서 많은 일본인이 사망한 북부 지역의 전몰자위령비를 방문해 헌화하고 희생자를 추모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편 이날 일본 미에현의 전 현청 직원인 진도 도키나오가 일본 정부가 지난 1일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각의결정을 한 것은 헌법 위반이라며 각의결정 무효를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방법원에 냈다고 NHK가 11일 보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롯데호텔 자위대 행사 취소…日 관방장관·외무상 “극히 유감” 항의

    롯데호텔 자위대 행사 취소…日 관방장관·외무상 “극히 유감” 항의

    롯데호텔 자위대 행사 취소…日 관방장관·외무상 “극히 유감” 항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1일 롯데호텔이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 장소 제공을 거부한 데 대해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호텔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회견에서 롯데호텔 측이 행사를 하루 앞두고 장소를 제공할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연락한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극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1차적으로 호텔의 문제이기 때문에 호텔 측에 항의했지만 한국정부에 대해서도 이러한 (일본 측의) 우려를 전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기시다 외무상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자위대 창설 60주년을 맞아 11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하자 호텔 측이 행사장소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10일 일본 측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일본대사관은 장소를 대사관저로 옮겨 행사를 진행했다. 일본 언론은 이번 사건이 한일 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NHK는 롯데호텔이 일본의 역대 총리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의 기자회견장이나 숙박 장소로 활용됐고 숙박자의 30%가량이 일본인이라며 호텔 영업과 일본과의 밀접성에 주목했다. 이 방송은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는 작년에도 롯데호텔에서 열렸고 결코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고 평가하고 롯데호텔 측이나 롯데호텔에 압력을 가한 세력이 좀 더 냉정하게 대응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논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10승 상대는 동갑내기 올스타 로스

    류현진 10승 상대는 동갑내기 올스타 로스

    “시즌 10승으로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가 오는 14일 오전 5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샌디에이고전의 선발로 류현진과 타이슨 로스를 11일 예고했다. 류현진(27)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이날 네 번째로 10승에 도전한다. 지난 6월 23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9승째를 올렸지만 이후 세 차례 등판에서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약체여서 류현진의 10승에 제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와의 통산 세 차례 대결에서 2승에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했다. 게다가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팀 타율이 상하위다. 올해 두 차례 류현진과 맞붙어 2안타 이상을 빼낸 타자는 크리스 데노피아(6타수3안타)와 토미 메디카(5타수2안타) 둘뿐이다. 류현진과 동갑내기인 상대 우완 선발 로스는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구사한다. 샌디에이고의 유일한 올스타다. 하지만 올 시즌 7승 9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승률 5할을 밑돈다. 류현진은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개한 선수별 유니폼 판매량 순위 상위 20명 명단에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 내에서는 클레이튼 커쇼(3위)와 쿠바 출신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9위)에 이어 세 번째다. 데릭 지터가 1위, 일본인 출신 다나카 마사히로(이상 양키스)가 14위에 올랐다. 한편 추신수(텍사스)는 이날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지만 타율과 출루율은 .249와 .369로 떨어졌다. 팀은 6-15로 져 5연패에 빠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장우혁 유민 열애설, 인스타그램 인증샷에 들통 ‘알고 보니 장수 커플?’

    장우혁 유민 열애설, 인스타그램 인증샷에 들통 ‘알고 보니 장수 커플?’

    ‘장우혁 유민 열애설’ 그룹 H.O.T 출신 장우혁과 일본인 배우 유민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10일 한 매체는 장우혁의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장우혁과 유민은 국경을 뛰어 넘어 오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한국에서도 주기적으로 만나는 등 애틋한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9일 장우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외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으며 같은 날 유민 역시 해외 여행지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려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을 증폭시켰다. 지난 2006년부터 온라인상에는 장우혁과 유민의 관계에 대해 의심하는 게시물이 게재되는 등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수년 전부터 연예계에서 공공연한 사실로 언급되기도 했다. 장우혁의 소속사 WH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유민과의 열애설에 대해 “현재 촬영 중이라 본인에게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장우혁은 주로 중국과 한국에서 유민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연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인스타그램(장우혁 유민 열애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우혁 유민 열애, 2006년부터 연인? 성지글 보니..‘어디서 봤나?’

    장우혁 유민 열애, 2006년부터 연인? 성지글 보니..‘어디서 봤나?’

    ’장우혁 유민 열애 성지글’ 출신 가수 장우혁과 일본인 배우 유민이 열애설에 연일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0일 한 매체는 “장우혁과 유민은 국경을 뛰어 넘어 오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장우혁과 유민의 지난해 5월 충무로 가구거리 데이트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매체는 “가구골목을 돌며 쇼핑 삼매경에 빠져 있었던 장우혁과 유민은 모두 마스크로 얼굴 반을 가렸다”면서 “상남자 장우혁은 유민 앞에서는 순한 양이었고 시종일관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장우혁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항에서 찍은 사진까지 게재했다. 유민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날 여행지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해 열애 의혹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또 지난 2006년에 게재된 이른바 ‘장우혁 유민 열애설 성지글’이 많은 주목을 받으며 수면위로 부각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팬이 제주도 서귀포에서 장우혁과 유민이 함께 있는 것을 봤다. 사진도 있다”는 내용이다. 다른 네티즌도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장우혁 씨 유민 씨랑 사귀나요? 그런 얘기가 있는데 진짜인가요? 두 분 사귀나요? 궁금해서”라고 질문 글을 올렸다. 2010년 11월에는 “장우혁 유민하고 사귄 거 아냐?”라는 성지글도 올라왔다. 한편, 유민은 1979년생 일본 출신으로 본명은 후에키 유코이며, 2003년 MBC 단막극 ‘우리집’으로 한국에서 데뷔했다. 그는 2001년 일본에서 열린 ‘Mnet 재팬’ 개국 행사에 참선한 것을 계기로 한국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北, 日에 납북피해자 등 30명 생존 통보”

    북한이 최근 일본에 제시한 북한 내 일본인 생존자 명단에 일본 정부가 공인한 납치 피해자가 포함돼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일 국장급 협의에서 북한에 생존해 있는 일본인 약 30명의 이름과 생년월일·직업·가족구성 등이 적힌 명단을 일본에 제시했으며, 이 명단 안에 최소 2명의 공인된 일본인 납북자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 목록을 올해 초 작성했다고 설명하고 있어 북한이 이번 협의가 본격화하기 전부터 국내에 있는 일본인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내다봤다. 일본 정부가 이 목록을 정부가 갖고 있는 공식 납북자 및 납치 가능성이 높은 특정 실종자 자료와 비교한 결과 약 3분의2가 일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정부가 인정한 17명의 납치 피해자 중 귀환한 5명을 제외한 12명의 송환을 요구해 왔지만 북한은 12명 중 요코타 메구미를 비롯해 8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4명은 북한에 입국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신문 보도대로라면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존 시 고수했던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납북 일본인의 생존을 인정한 것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실이 아닌 오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지난해 북한과의 비밀협상에 대한 보도가 나올 때마다 부인했던 전례를 감안하면 ‘오보’로 속단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늦여름이나 초가을쯤 통보받을 것으로 일본이 예상하고 있는 북한의 1차 납치문제 조사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조사 결과에서부터 일본 정부가 공인한 납치 피해자 이름들이 포함될 경우 이들을 일본으로 데려오기 위한 아베 신조 총리의 방북과 북·일 정상회담 등 동북아 정세를 흔들 후속 조치들이 신속하게 추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장우혁-유민, 함께 해외여행?

    장우혁-유민, 함께 해외여행?

    그룹 H.O.T 출신 장우혁과 일본인 배우 유민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10일 한 매체는 장우혁의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장우혁과 유민은 국경을 뛰어 넘어 오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한국에서도 주기적으로 만나는 등 애틋한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9일 장우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외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으며 같은 날 유민 역시 해외 여행지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려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을 증폭시켰다. 장우혁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우혁 유민, 한일 커플 탄생?

    장우혁 유민, 한일 커플 탄생?

    그룹 H.O.T 출신 장우혁과 일본인 배우 유민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10일 한 매체는 장우혁의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장우혁과 유민은 국경을 뛰어 넘어 오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한국에서도 주기적으로 만나는 등 애틋한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9일 장우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외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으며 같은 날 유민 역시 해외 여행지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려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을 증폭시켰다. 장우혁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우혁 유민, 둘 다 해외여행 중? 열애설에 관심

    장우혁 유민, 둘 다 해외여행 중? 열애설에 관심

    그룹 H.O.T 출신 장우혁과 일본인 배우 유민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10일 한 매체는 장우혁의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장우혁과 유민은 국경을 뛰어 넘어 오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한국에서도 주기적으로 만나는 등 애틋한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9일 장우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외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으며 같은 날 유민 역시 해외 여행지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려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을 증폭시켰다. 장우혁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우혁-유민, 해외 여행 함께? 열애설

    장우혁-유민, 해외 여행 함께? 열애설

    그룹 H.O.T 출신 장우혁과 일본인 배우 유민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10일 한 매체는 장우혁의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장우혁과 유민은 국경을 뛰어 넘어 오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한국에서도 주기적으로 만나는 등 애틋한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9일 장우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외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으며 같은 날 유민 역시 해외 여행지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려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을 증폭시켰다. 장우혁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정은에게 상납할 돈 못 모아… 조선총련 의장 방북 포기

    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의장이 김일성 주석 20주기(8일)에 맞춰 북한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단념했다고 산케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허 의장은 지난 5월 28일 북·일 간 납북 일본인에 대한 재조사와 이에 따른 일본의 대북 제재 해제 논의가 이뤄진 ‘스톡홀름 합의’로 조선총련 인사들의 북한 왕래 관련 제재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달 이후 총련 간부들에게 김일성 주석 20주기에 맞춰 방북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구체적으로는 총련 산하 단체와 상공인에 대해 북측에 가져갈 금품을 체계적으로 모으는 것을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지난 4일 일본 정부가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통해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 중 일부를 해제하기로 정식 결정하면서 제재가 풀렸음에도 방북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신문은 총련 간부의 방북이 실현되면 일본 정부의 대북 일부 제재해제 후 첫 케이스가 되는 것이었지만,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상납’할 자금이 생각만큼 모이지 않았기 때문에 방북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선총련은 허 의장의 방북을 연기하는 한편 지난 4일에는 도쿄도 내에서 김일성 주석 20주기를 기념하는 집회를 개최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조선총련 간부에 대한 재입국 금지 규정으로 인해 허 의장은 2012년 5월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북한을 방문하지 못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큰산초어’ 일본 도롱뇽, 난데없는 괴물 논란…일본장수도롱뇽, 요괴 ‘캇파’ 유래로 추정

    ‘큰산초어’ 일본 도롱뇽, 난데없는 괴물 논란…일본장수도롱뇽, 요괴 ‘캇파’ 유래로 추정

    ‘큰산초어’ ‘일본 도롱뇽’ ‘캇파’ ‘일본 장수도롱뇽’ ‘큰산초어’로도 불리는 일본 장수도롱뇽이 화제다. 특히 그 특이한 모양 때문에 전설 속에 등장하는 괴물의 유래로 일컬어진다. 6일 SNS와 블로그를 통해 ‘일본에 거대 도롱뇽이 출현했다’라는 제목과 함께 2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생물체는 약 150cm가량 되는 몸길이로 사진 속에서는 출동한 일본 경찰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 사진은 5일 한 일본인이 트위터에 일본 지바현 남부에 위치한 도시 가모가와의 한 하천에서 거대 도롱뇽이 발견됐다’며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도롱뇽은 일본에서 큰산초어(大山椒魚)로 불리는 종으로 일본장수도롱뇽이라고도 한다. 미국의 동부지역, 일본, 중국에 서식한다. 최대 몸길이는 1.44m지만 중국 품종은 1.80m까지 자란다. 냇가의 최상위권 포식자로 물고기와 갑각류, 다른 도롱뇽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 야생에선 80년까지 살 수 있다. 특히 이 도롱뇽은 일본 요괴 캇파의 유래로 추정되고 있다. 캇파란 물속에 살며 어린아이만한 덩치를 가졌다고 알려진 일본 전설상의 요괴인데, 어린아이를 물속으로 끌어들여 영혼을 흡수해 죽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롱뇽이 서식하는 곳 자체가 아이들이 자주 노는 수심이 얕고 깨끗한 물이다 보니 아이들이게 주의를 주는 차원에서 캇파 전설이 생겼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장수도롱뇽 ‘큰산초어’, 괴물 출현 논란…일본 도롱뇽, 요괴 ‘캇파’ 유래로 추정

    일본 장수도롱뇽 ‘큰산초어’, 괴물 출현 논란…일본 도롱뇽, 요괴 ‘캇파’ 유래로 추정

    ‘큰산초어’ ‘일본 도롱뇽’ ‘캇파’ ‘일본 장수도롱뇽’ ‘큰산초어’로도 불리는 일본 장수도롱뇽이 화제다. 특히 그 특이한 모양 때문에 전설 속에 등장하는 괴물의 유래로 일컬어진다. 6일 SNS와 블로그를 통해 ‘일본에 거대 도롱뇽이 출현했다’라는 제목과 함께 2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생물체는 약 150cm가량 되는 몸길이로 사진 속에서는 출동한 일본 경찰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 사진은 5일 한 일본인이 트위터에 일본 지바현 남부에 위치한 도시 가모가와의 한 하천에서 거대 도롱뇽이 발견됐다’며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도롱뇽은 일본에서 큰산초어(大山椒魚)로 불리는 종으로 일본장수도롱뇽이라고도 한다. 미국의 동부지역, 일본, 중국에 서식한다. 최대 몸길이는 1.44m지만 중국 품종은 1.80m까지 자란다. 깨끗하고 차가운 내천에만 서식하며, 최상위권 포식자로서 어류, 개구리, 갑각류 등을 잡아먹는다. 냇가의 최상위권 포식자로 물고기와 갑각류, 다른 도롱뇽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 야생에선 80년까지 살 수 있다. 특히 이 도롱뇽은 일본 요괴 캇파의 유래로 추정되고 있다. 캇파란 물속에 살며 어린아이만한 덩치를 가졌다고 알려진 일본 전설상의 요괴인데, 어린아이를 물속으로 끌어들여 영혼을 흡수해 죽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롱뇽이 서식하는 곳 자체가 아이들이 자주 노는 수심이 얕고 깨끗한 물이다 보니 아이들이게 주의를 주는 차원에서 캇파 전설이 생겼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샌드위치 한반도/문소영 논설위원

    ‘샌드위치론’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07년 한국 기업·경제의 경쟁력이 위기라고 말해 시작됐다. “일본은 앞서가고 중국은 쫓아오는 상황에서 한국은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는 발언인데, 이제 경제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의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널리 쓰인다. 군사대국화가 진행되는 중에 2010년 국내총생산에서 일본을 추월해 주요국가 G2로 올라선 중국과, 오바마 대통령 당선 이후 아시아 회귀 정책(Pivot to Asia)을 펴는 미국이 주된 축이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미국의 암묵적인 지지 속에서 평화헌법을 재해석해 집단자위권을 확보한 일본의 ‘도발’이 가세했다. 중국의 굴기가 심상치 않고, 미국은 일본을 통해 환태평양에서의 우위라는 자신의 관심사를 관철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적 격랑이 잠잠해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런 강대국들의 힘겨루기 탓에 ‘통일’ 한반도의 미래가 걱정이다. 전통적인 동맹관계보다 이해관계를 앞세운 ‘새로운 밀월’들은 현재 진행형이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 북한이 참여한 ‘6자회담’은 별 성과도 내지 못한 채 사라지나 싶기도 하다. 단적인 사례가 지난 3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취임 후 북한보다 먼저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과 중국은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 등 일본의 제국주의적 침략에 대해 비판의 수위를 높였고, 특히 시 주석은 서울대 특강에서 16세기 조·명(朝明)연합군이 활약한 ‘임진왜란’의 사례를 들어 현재 밀월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에 질세라 일본은 평소 거리를 두던 북한과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에서 진전을 보면서, 대북 제재를 풀었다. 일본의 대북제재 완화에 대해 5일(현지시간) 미국은 “대북 공조 흔들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라고 경고했으나, 얼마나 영향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은 위안부 등 일본의 반인륜적 과거사 문제에서는 한국의 손을 들어주고, 일본의 협력이 절실한 환태평양 방위를 위해 일본의 평화헌법 재해석 등 재무장에 대해서는 일본의 손을 들어주면서 한·일 양국을 모두 품어보려고 한다. 하지만, 일제 식민지배가 트라우마인 한국 정부는 일본의 재무장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 한반도의 현재 상황을 패권의 교체를 염두에 두고 17세기 명·청 교체기와 비교하거나, 강대국의 등쌀에 국권을 잃어버린 19세기 말 대한제국기를 떠올리며 우려하는 국민이 많다. 역사는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 반복된다는 말도 있다. 비극적인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수밖에 없겠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원조 추사랑’ 미라이짱 사진집, 현재모습 화제 ‘추사랑 일본반응은?’

    ‘원조 추사랑’ 미라이짱 사진집, 현재모습 화제 ‘추사랑 일본반응은?’

    ‘미라이짱 사진집, 추사랑 일본반응’ 추성훈 딸 추사랑이 귀여운 외모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원조 추사랑’ 미라이짱이 화제다. ‘미라이짱’은 큰 눈과 오동통하고 빨간 볼, 짙은 눈썹을 가진 일본인 아이를 촬영한 사진집으로, ‘미래에서 온 아이 같다’고 해서 붙여진 애칭이다. 사진작가 카아시마 코도리는 친구 딸 쓰바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책으로 출간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공개된 미라이짱은 초등학생이 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속 미라이짱은 블랙 원피스에 빨간 책가방을 메고 등교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앞서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JTBC ‘썰전’에서 미라이짱을 언급하며 “일본에 유명 화보모델 중 미라이짱이 있다. 사랑이는 미라이짱을 뛰어넘을 수 있다. 화보를 꼭 내야 한다”고 화보 촬영을 강하게 추천한 바 있다. 미라이짱의 사진집을 낸 카아시마 코도리는 친구 딸인 미라이짱의 귀여운 모습에 반해 1년간 미라이짱의 사진을 찍어 사진집으로 발간했으며, 이 사진집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일본 책으로 꼽혔다. 미라이짱은 단발머리에 짙은 눈썹, 귀여운 외모와 왕성한 식욕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라이짱 사진집, 추사랑 일본반응을 접한 네티즌은 “미라이짱 사진집, 추사랑 일본반응..그래도 추사랑이 귀엽다”, “미라이짱 사진집, 추사랑 일본반응..독특한 매력 있네”, “미라이짱 사진집, 추사랑 일본반응..잘 자라고 있구나”, “미라이짱 사진집, 추사랑 일본반응..사랑이도 화보 찍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미라이짱 사진집, 추사랑 일본반응)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 “北·日협의서 핵문제는 제외” 요구

    일본의 대북 독자제재 일부 해제와 관련, 미국 정부 관계자가 “북·일 협의에서 핵 문제는 의제로 삼지 말라”고 요구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납북 일본인과 관련한 북·일 국장급 협의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를 의제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납치 문제가 진전돼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근거한 제재는 해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이 4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북한의 최근 잇단 미사일 발사 등 핵·미사일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와는 별도로 독자 제재 일부를 해제하면서 북한과의 협의에 무게를 싣는 상황을 견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제된 대북 제재 조치는 일본 정부가 애초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때문에 취한 것들이었다. 로즈 부보좌관은 “북·일 협의가 진행돼도 북한의 비핵화 의무는 피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일본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핵개발은 납치와는 별도의 문제이며 일본뿐만 아니라 동북아를 포함한 국제 사회 전체의 안보상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납치 문제 해결은 일본의 장기적인 관심 사항이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납치와 핵 문제가 연동돼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의 보조가 흐트러질 수도 있다는 점에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인도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일본의 노력을 이해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피해자 가족의 이익과 일본 및 관계국의 안보 이익 등을 모두 고려해 투명한 해결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한·미·일 北核압박 포위망 균열 오나” 촉각

    “한·미·일 北核압박 포위망 균열 오나” 촉각

    일본 아베 신조 정부가 ‘5·29 스톡홀름 합의’ 이행에 따라 4일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해제하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 전략과 동북아 정세에도 파장이 일고 있다. 북한은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며 한국뿐 아니라 미·중에 대한 전략적 위치를 점유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고, 일본은 남북 경색 국면 속에서 한반도 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 공조해 온 한·미·일 3국 등 국제적인 대북 포위망의 구멍이 점차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이 해제한 대북 독자 제재는 대북 송금의 신고 상한액 인하와 인도적 목적의 북한 선박 일본 입항 금지, 양국 인적 교류 제한 등이다. 일본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한 대북 제재와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논란의 여지는 많다. 일본의 독자 제재들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라 유엔안보리 제재와 맞물려 부과됐다는 점이다. 일본이 대북 독자 제재의 명분은 안보리 결의안을 근거로 하고도 해제는 자국의 납치 문제와 연관시키는 ‘이중 잣대’를 적용했다. 무엇보다 핵과 납치 문제를 분리 대응하려는 북한의 전략을 일본이 수용했다는 점에서 북핵 압박 구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는 겉으로는 이번 제재 해제의 파급 효과가 미미하다는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우려와 고민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남북관계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북한이 일본을 돌파구로 동북아의 외교적 틈새를 공략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 전략을 역으로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이 대북 수출입 전면 금지와 선박·전세기 운항 금지 등 핵심적인 제재는 유지했지만 향후 납북자 조사 결과에 따라 해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19일 조선총련 중앙본부 건물을 낙찰받은 일본 부동산 회사의 매각 허가 효력을 이례적으로 정지시키는 등 북한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며 북·일 관계의 동력을 만들고 있다. 북한은 혈맹이라 불리던 북·중 관계는 소원해졌지만 러시아와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일본의 제재 해제를 이끌어 내는 등 외교 노선의 다변화로 활로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북한이 납북자뿐 아니라 행방불명자까지 의혹이 제기되는 모든 일본인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해 ‘협상 레버리지’를 키우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일 간 합의 이행이 인도적 사안의 성격이라는 점에서 우리 정부가 이산가족·납북자·국군포로 등 남북 간 인도적 대화를 촉진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북·일 대화를 폄훼하기보다는 한반도 긴장 국면을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열린세상] 백척간두에 선 한국의 운명/이주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열린세상] 백척간두에 선 한국의 운명/이주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

    한국의 운명에 폭풍이 몰려오고 있다. 마침내 일본 아베 정부는 지난 1일 총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전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헌법 해석 변경을 의결했다. 공격은 하지 않고 방어만 하는 안보원칙을 폐기하고, 총리의 뜻에 따라 무력행사를 하겠다는 군국주의의 명백한 부활이다. 1945년 패전 이후 일본은 전쟁할 수 없는 나라였다. 지난 69년간 일본 지배계급은 절대주의 천황제국가를 염원하며 전쟁금지를 규정한 평화헌법 개정을 노려왔다. 사실상 일본은 팔굉일우(八紘一宇)를 추구하는 천황제국가다. 팔굉일우는 팔방의 넓은 세계를 일본이라는 하나의 집 아래 천황이 지배하겠다고 하는 침략이데올로기다. 밀접한 타국이 공격을 받아 일본의 존립에 위협이 된다고 총리가 판단하면 전쟁을 하겠다는데 그 1순위는 당연히 남북한이다. 고대부터 이어져 온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굳이 들출 필요도 없다. 만약 남북한에서 유사사태(전시상황)가 발생하면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을 가진 미국의 요구로 일본군은 한반도에 출격할 것이다. 미국 국무부는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오바마 정부는 중국을 견제하고자 일본이 동북아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일본극우파들은 오랜 경기침체와 중산층 붕괴, 지진과 원전사고 등으로 야기된 국민들의 불만과 불안을 쇼비니즘으로 결집해 왔다. 이런 극우적 사고가 일본 시민사회 저변에 확산되고 있는 현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갑자기 벌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위력적인 사건 전에는 반드시 전조가 있다. “당신네들은 우리 할머니들이 불쌍하다고 하지만 강간범, 범죄자로 몰린 우리 할아버지들이 불쌍하다.” 일본군 성노예에 대해 한 시민단체 대표가 한 말이다. 더 무서운 전조는 우리 내부에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인정에 대해 별다른 대책이 없다. 오히려 그 의미를 축소하려고만 한다. 19세기 말 한·중·일의 역사가 지금 우리 앞에 다시 서 있는 셈이다. 역사의 복수를 피하려면 누구를 위한 한국인가를 우리는 진지하게 물어야 한다. 한국과 일본사 연구의 권위자인 최재석 고려대 명예교수는 역작 ‘역경의 행운’에서 이렇게 분석했다. “개인으로서의 일본인은 친절하고 예의가 바르고 공중도덕을 잘 지킨다. 가정교육의 모토는 남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본인이 국가를 의식할 때는 이와 판이한 행동을 한다. 기습공격을 잘하는 것이 그 일례일 것이다.” 최재석 교수는 1894년 청일전쟁, 1904년 노일전쟁, 1910년 한국 강제 점령, 1937년 중국 침략, 1941년 태평양전쟁, 일본군의 소위 ‘위안부’, 731부대 등을 그 예로 들었다. 2012년 9월 일본의 양심세력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영토 갈등은 근대 일본이 아시아를 침략했던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역사를 기억하자는 호소다. 역사는 한 공동체가 경험한 집단기억이다. 기억에서 지워진 역사는 수레바퀴의 축처럼 다시 돌아온다. 주권재민의 민주주의 원칙을 넘어서서 지극한 충성의 대상인 천황을 정점으로 한 신분적 상하관계를 절대시하는 천황제 이데올로기는 일본을 얽어매는 치명적인 족쇄다. 히로시마 원폭투하를 겪은 일본인들은 두려움에 떨며 아직도 무거운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역사의 질곡은 민초들이 온전히 떠안게 마련이다. 한·중·일 모두 백척간두에 서 있다. 누구를 위한 일본인가, 누구를 위한 중국인가를 물어야 할 때다. 한국의 운명은 중국과 일본의 운명과 따로 있지 않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리는 자는 그 바퀴 아래에서 신음하는 자, 결국 세계 각국 민초들의 몫이다. 특히 한국은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쟁취한 역사적 경험이 있다. 한국인 그 누구도 한국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세상 만물이 변하듯이 운명도 변한다. 주어진 명이 움직이기에 운명이다. 역사에 감춰진 운명의 비밀이 있다.
  • “北 서대하는 김정은의 숨겨진 비서관”

    4일 북한이 발족한 납치문제 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서대하 국방위원회 안전담당 참사 겸 국가안전보위부 부부장에게 일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서 부부장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숨겨진 비서관’이라고 할 정도로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상철 류코쿠 대학 교수의 말을 인용, 비서실이 김 제1위원장 취임을 전후로 권한이 집중되면서 큰 힘을 갖게 됐는데, 비서실 소속의 대다수가 제1부부장급을 겸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서 부부장도 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요미우리신문도 이날 2004년에 북한이 납치 조사위원회를 설치했을 때는 경찰에 해당하는 인민보안성 국장이 수장이었기 때문에 납북 일본인을 관리해 온 권력의 중추를 조사할 수 없었다고 지적하고 이번에는 실세인 서 부부장이 위원장을 맡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 바꾸기를 반복해 온 북한의 전력과 조사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기 쉽지 않다는 점은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도쿄신문은 “특별조사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북한의 간부는 일본 측이 처음 듣는 이름이 많고 구체적인 권한이나 조사 대상, 방법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북한이 지금은 협력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폐쇄 국가인 만큼 조사와 관련한 실태 파악이 어렵다”고 보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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