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국산율/100대기업 평균 76%/현대90%로 1위…기아·LG순
◎자동차업종 88% 최고
수입 부품 가운데 자동차와 전자 분야의 부품 대일 수입의존도가 최고 90%에 달해 부품 산업의 대일 예속화가 심각한 상태이다.특히 최근에는 엔고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일본산 부품을 쓰는 국내 업체들의 수입 부담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국산 부품의 자급률은 76%에 불과하고 국산 부품의 개발 실적도 저조해 부품 수입에 따른 엔고 피해는 계속될 전망이다.
24일 중소기업 협동중앙회가 국내 1백3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부품 수입의존도 및 국산화 공동개발 실태」를 조사한 결과,지난 해 부품 구입비 32조원 가운데 수입 부품이 23.4%(약 7조5천억원)를 차지했다.
자동차와 전기 등의 업종은 각각 88.2%,82.9%의 부품 국산화가 이뤄졌으나 통신은 절반이 조금 넘는 53.5%,농기계 65.2% 선박 66.3%,기계는 66.7%,전자 70.2%에 불과했다.
기업 별 부품 국산화 비율은 현대가 90.8%(6조2백56억원)로 1위를 차지했고 기아 86.6%(3조7천4백27억원),LG 76.9%(3조4천7백68억원),효성 76.8%(7백48억원) 순이었다.
삼성과 대우의 부품 국산화비율은 각각 66·8%,71·7%에 불과했으며,수입 부품 구입액은 2조9백9억원과 1조4천6백86억원으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수입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공동개발의 경우 수출 주도 업종인 자동차와 전자가 각각 6백85건,3백67건으로 비교적 많았다.